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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가장 추락사 하루 뒤 가족들 시신 발견…경찰 “문 잠겨있어 안 열었다”

    40대 가장 추락사 하루 뒤 가족들 시신 발견…경찰 “문 잠겨있어 안 열었다”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추락사한 40대 가장의 신원을 확인하고도 아파트 안에 가족들의 시신은 하루 이상 지나서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지문을 통해 오전 7시 55분쯤 신원을 확인, 그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인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A씨의 집으로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 있자 몇 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방문을 마쳤다. 경찰은 이 집에 A씨와 함께 아내 40대 B씨 및 10대 아들과 딸 등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A씨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이 여행을 떠난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인 수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웃 주민이 “이 집 가족들은 주말마다 여행을 간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B씨의 출국 기록 조회 결과 출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B씨의 소재 파악을 위한 추가 조치는 없었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 분석을 토대로 A씨가 집을 나와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뛰어내린 장면을 보는 것을 끝으로, 아파트 수색을 종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내 B씨와 어린 자녀들이 아파트를 드나드는 모습에 대한 CCTV 확인은 진행하지 않았다. 또 경찰은 A씨의 직계가 아닌 또 다른 유족을 찾으려는 시도는 사건 당일이 일요일이어서 주민센터 등이 문을 열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은 결국 A씨의 신원이 확인된 지 만 하루 이상, 약 27시간가량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주민센터에서 호적등본 등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다른 유족을 찾아냈고, 그로부터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 문을 개방했다. 집 안으로 들어간 경찰은 아내 B씨와 중학생인 큰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 세 사람은 방 안에서 각각 쓰러져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없었다. 당초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A씨의 시신 발견 시간에 대해 ‘10일 오전 11시’라고 밝혔으나, 담당 경찰관은 “언론에서 A씨 시신 발견 시간과 다른 가족 3명의 시신 발견 시간을 구분해서 질문하지 않아 생긴 착오”라며 “어떤 의도를 갖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보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며, 이에 대한 포렌식을 할 방침이다. A씨는 자영업자이며, B씨는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생활수급 내역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지인에게 수억원의 돈을 빌려준 뒤 받지 못한 점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요청해 자세한 사인 등을 확인하고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원 아파트서 40대男 추락사…집 안엔 아내·아들·딸 숨져있어

    수원 아파트서 40대男 추락사…집 안엔 아내·아들·딸 숨져있어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원 확인을 통해 이 아파트 주민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집을 방문했으나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경찰은 이튿날 다시 A씨 집 내부 수색에 나섰고, 안방에서 A씨의 아내 40대 B씨와 중학생인 큰 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 세 사람은 방 안에서 각각 숨져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 분석 등을 바탕으로 A씨가 집을 나와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며, 이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통해 대화 내역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A씨는 자영업자이며, B씨는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생활수급 내역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원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수원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추정, 아내와 두 자녀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남성이 해당 아파트 주민 A 씨라는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A 씨 집 내부를 수색한 결과 안방에서 A씨 아내 40대 B 씨와 중학생인 큰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들에서 육안상 확인할 수 있는 외상은 없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가 집을 나온 뒤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자살했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A 씨는 자영업자이며, B씨는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가족 조사 전인 데다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충분한 수사가 이뤄진 뒤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대전 ‘하늘이’ 사건 이후 늘봄학교 참여 줄었다

    대전 ‘하늘이’ 사건 이후 늘봄학교 참여 줄었다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 이후 초등 늘봄학교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7200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해 학생 귀가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 1학기 늘봄학교 참여자는 초등 1학년 25만 4000명(79.8%), 초등 2학년 25만 9000명(74.5%) 등 총 51만3000명으로 평균 참여율이 77.0%다. 지난해 초1만 대상으로 진행했던 때(83.4%)와 비교하면 6.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들이 정규수업 후에도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에는 초1에서 올해 1·2학년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늘봄학교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귀가 시 ‘대면인계, 동행귀가’를 원칙으로 적용하고, 늘봄지원실장(1200명) 늘봄실무인력(6834명) 외에 7200여명의 추가 귀가 지원 인력도 두기로 했다. AI디지털교과서, 33%만 채택 올해 학교 자율로 도입되는 AI디지털 교과서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학교의 33.4%가 채택했다. 정부는 내년도 AI디지털 교과서 확대에 대비한 전국 학교 인프라 점검·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적용 예정 학년(초5·6, 중2)은 1인 1기기 완비를 목표로 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민생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교사가 AI교과서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선도교사 양성·일반 교원 연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스플라스 리솜, 주민 호응과 고객 만족 높이는 ESG 활동 펼쳐

    스플라스 리솜, 주민 호응과 고객 만족 높이는 ESG 활동 펼쳐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스플라스 리솜은 충남 예산의 지역 사회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지역 주민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덕산온천의 대표 리조트인 스플라스 리솜은 도시를 떠나 자연을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온천과 물놀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프로그램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리조트에서 10분 내외 거리에 있는 내포문화숲길 코스와 메타세콰이어길을 천천히 걸으며 숲테라피를 체험하고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스플라스 해발고도 678m의 가야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온천과 물놀이를 전후해 가야산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야산은 블랙야크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지자체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의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LNT 환경교육과 CPR교육도 진행스플라스 리솜은 환경의 달인 지난달 6일에는 ‘고! 그린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첫 파일럿 행사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초등학생 이엄지(11·당진 삼봉초 5년)양은 “플로깅 참여 후 환경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느껴 학교 친구들과 플로깅서클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민 포함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대부분으로 흥미와 의미를 모두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플로깅 코스와 프로그램 개발은 이탈리아 아웃도어 몬츄라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에 앞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LNT(Leave No Trace) 환경교육과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고 몬츄라의 마운틴패트롤이 동행해 안전한 플로깅을 돕고 있다. 예산군 보건소와 지역 사회 건강 증진 MOU이어 지난달 21일에는 예산군 보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예산군민의 건강관리 증진 노력에 함께하기로 했다. 리조트 내에서 진행하는 비채 요가와 명상, 트래킹,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군민에게 무료로 제공해 건강한 삶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플라스 리솜 박광수 총지배인은 “이 곳 천혜의 환경은 리조트를 찾는 고객 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자원”이라며 “모든 이들의 건강한 심신은 물론 아름다운 삶의 터를 함께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학생들과 함께하는 2025년 탄소중립 맞춤형 환경교육 추진

    구로구, 학생들과 함께하는 2025년 탄소중립 맞춤형 환경교육 추진

    서울 구로구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탄소중립 맞춤형 환경교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환경교육은 학생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생태해설가와 함께하는 ‘안양천 생태체험교실’은 안양천의 고척교, 오금교, 구일역 밑 둔치 등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평일 오전에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양천의 풀꽃·곤충·조류 관찰과 학년별 자연물 만들기 등 흥미를 돋구는 실습 위주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후위기대응교육’도 마련했다. 기후 강사가 4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교구를 이용한 체험 교육을 진행하며 기후위기 원인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환경체험교육’은 관내 학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진행한다. 탄소중립 실천,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등 체험 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별 신청은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환경과(02-860-2369)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이끌어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안양천 생태체험교실, 기후위기 대응교육, 환경체험교육에 총 4300여명이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학교에서 배운 대로 했어요”…쓰러진 엄마 심폐소생술로 살린 9살

    “학교에서 배운 대로 했어요”…쓰러진 엄마 심폐소생술로 살린 9살

    집에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초등학생이 소방서장 상장을 받았다. 9일 경기 부천소방서는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9)군에게 최근 심폐소생술 유공 소방서장 상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군은 지난 1월 8일 부천의 집에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자 학교에서 배운 대로 119에 신고한 뒤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정군의 어머니는 깊고 빠른 호흡과 무호흡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임종 호흡 증상을 보이며 맥박이 촉진되지 않을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응급 처치한 끝에 정군 어머니는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정군 어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같은 달 14일 퇴원했으며 현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정군은 “(엄마가 쓰러졌을 때) 바로 학교에서 배운 것을 떠올렸다”며 “어머니가 회복돼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들도 배운 대로 행동하면 차분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119 신고와 심폐소생술로 어머니를 구한 정태운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각종 소방 안전 교육과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인공지능(AI)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우리 삶 곳곳에 파고든다. 누가 더 AI를 잘 활용하느냐에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자치구들도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구민·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시작한 자치구가 있고, AI를 구정에 활용하는 자치구도 있다. 도봉구 “챗GPT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도봉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한다. 올해 생성형 AI 활용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구민들이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가르친다. ‘챗GPT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시작하기’, ‘AI와 함께 쉽게 배우는 크롬 구글링’ 등이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운영한다. 교육당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도봉구청 지하1층 직원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매월 20일경 도봉배움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 모든 주민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 공무원은 AI 전문가 광진구는 세종사이버대학교와 AI 교육 교류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고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지난달에는 김덕진 세종사이버대학교 AI교육센터장을 초청해 ‘2025 AI 트렌드와 행정의 새로운 변화’ 기조 특강을 했다. 지난달 시작한 교육은 7월까지 매달 2회, 총 12회로 실시한다. ▲업무에 도움을 주는 AI 검색 활용하기 ▲AI로 멀티미디어 홍보자료 만들기 ▲구석구석 업무에 도움받는 AI도구 체험 등 주제는 다양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월 1회씩 총 6회 제공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원들이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분야 교육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스마트한 광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로 효도하는 동작구 동작구는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취약 어르신 가정에 배포했다. 효돌이는 ▲퀴즈 ▲종교말씀 ▲노래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손을 3초간 누르거나 “도와줘”라고 말하면 응급상황으로 인지해 AI 콜센터를 즉시 연결하고 확인 전화에 3번 응답하지 않으면 보호자 또는 119를 호출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이 큰 가구, 노인 취약 가구(1인 가구, 노인 부부 등) 중 보급을 희망하는 가구 등이다. 기기 특성상 와상·우울감이 큰 어르신을 우선 선정했다. 박 구청장은 “효돌이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효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 키우는 영등포 영등포구는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로봇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기술을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실습과 체험 중심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초등학생 과정은 로봇 댄스대회, 미니 경진대회, 컴퓨터 비전 실습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생 과정은 ChatGPT 기반 AI 스피커 제작, 코딩을 활용한 미션 수행, 자율주행 기술 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미래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배우고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값진 경험이 됐기 바란다. 영등포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미래교육재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랑 ‘리쿠’로 체험하는 AI로봇 중랑구는 AI 로봇 ‘리쿠’를 구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리쿠는 중랑구청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중랑미디어센터 등 총 11곳에 있다. 여기서 구연동화, 노래, 간단한 대화 기능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리쿠’는 사용자를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형 인공지능 로봇이다. 길 찾기, 배달앱, 인지 능력 향상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답변 기능 등을 탑재했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사용자를 바라보고 구연동화 및 노래 부르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하며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리쿠가 구민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 로봇에 대한 친근함도 키우게 되면 좋겠다. 리쿠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교육 브랜드, ‘2025 청개구리 스펙(SPPEC) 학부모지원단’ 위촉

    수원시 교육 브랜드, ‘2025 청개구리 스펙(SPPEC) 학부모지원단’ 위촉

    수원시가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을 지원할 ‘2025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지원단’을 위촉했다.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청개구리 교실(Class) 학부모 강사, 청개구리 연못(Pond) 학부모지원단, 청개구리 기자단(Press) 학부모지원단,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 등 280명이 참석했다. 학부모지원단은 청개구리 교실(Class) 강사 190명, 청개구리 연못(Pond) 지원단 71명, 청개구리 기자단(Press) 지원단 19명과 학부모 서포터즈 55명으로 구성됐다. 청개구리 교실 학부모 강사는 지난 2월 ‘도도(DODO)한 프로젝트’ 강사 양성 과정을 마친 학부모들이다. 생태환경, AI(인공지능)로봇, 문화예술, 코딩드론 등 4가지 콘텐츠로 강의한다. 3월부터 수원형 늘봄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4월부터 청개구리 교실에서 강의한다. 위촉식에 앞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개구리 교실 광복 80주년 강의’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교육을 마쳤다. 청개구리 연못 학부모지원단은 청소년 자유공간인 ‘청개구리 연못’ 7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청개구리 기자 학부모지원단은 학생 기자단과 협력해 ‘청개구리 스펙’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취재 활동을 하고,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시민기자로 활약한다. 1기 청개구리 교실 학부모 강사로 구성된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는 청개구리 스펙 홍보에 앞장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지원단이 청소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학부모지원단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수업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취재하고 알리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청개구리 진로체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청개구리교실(Class)로 이뤄져 있다.
  • 어린이 키 크는 영양제, 뉴메드의 ‘HT042’ 확인하세요

    어린이 키 크는 영양제, 뉴메드의 ‘HT042’ 확인하세요

    봄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들 사이에서 초등학생 키 성장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ㆍ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 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키 크는 영양제 관련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불법 게시물 221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위반 내용으로는 ‘키 성장에 도움’, ‘키 크는 방법’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ㆍ혼동하게 하는 광고(99건, 85.3%)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키 성장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ㆍ혼동시키는 광고(5건, 4.3%)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만연하는 어린이 영양제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제품 구입 전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재 국내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식물성 천연원료는 뉴메드의 ‘HT042’가 유일하다.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가 개발한 HT042 원료는 두 차례의 인체적용시험과 다수의 SCI급 논문 출간으로 키 성장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해당 원료는 뉴메드 관계사인 뉴메드엘앤비의 ‘키클래오042’를 비롯해 종근당건강의 ‘아이커’, 두드림의 ‘아이클타임’, 연세생활건강의 ‘키즈텐042’ 등 국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에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 인정 어린이 키 성장 제품을 잘 고르려면 반드시 2가지를 같이 봐야 한다”면서 “제품 겉면에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그리고 HT042 원료 표시가 있는지를 꼭 따져보고 구입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종로구, 우리 아이 책읽기 습관 길러준다

    종로구, 우리 아이 책읽기 습관 길러준다

    서울 종로구가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 평생을 가는 책 읽기 습관을 길러 준다고 6일 밝혔다. 영유아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춘 그림책 꾸러미를, 초등학생에게는 독서 토론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를 담은 북스타트 사업은 영유아를 위한 성장 단계별 그림책 2권에 가이드북을 더한 책 꾸러미를 전달한다. 대상은 종로구 거주 생후 19~35개월 영유아, 36개월~취학 전 영유아다.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나 18개월 이하 영유아는 서울시 ‘엄마북돋움’ 사업을 통해 1단계 책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홀수달 1일부터 10일까지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고 지정 도서관에 방문해 책을 받아 가면 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토론교실 ‘북적북적’을 운영한다. ‘북적북적’은 활발한 토론과 책을 통해 지식과 사고력을 쌓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릴 때 형성된 독서 습관은 평생의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 독서 지원을 강화해 책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운전하는 7살’ 논란의 영상…“애 목숨까지 내놓나” [여기는 남미]

    ‘운전하는 7살’ 논란의 영상…“애 목숨까지 내놓나” [여기는 남미]

    지난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어린아이가 운전석에 앉아 자동차를 모는 영상이 올라와 아르헨티나가 발칵 뒤집혔다. 상의를 벗은 아이가 안전벨트도 매지 않은 채 고개를 바짝 쳐들고 전방을 주시하며 아슬아슬하게 운전하고 있다. 뒷자리에 앉는 남성이 “돈을 물려주지 못해도 재능은 물려줬다”며 칭찬을 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질겁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5일 아르헨티나 언론은 교통안전청(ANSV)이 영상에 등장하는 남자를 특정해 운전면허를 박탈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SNS에 퍼진 1분 35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체구가 작은 아이가 운전대에 바짝 몸을 붙이고 아슬아슬하게 운전하고 있다. 전방에 보이는 장면에는 점등된 가로등과 전조등을 켠 자동차가 마주 오는 것을 미뤄 늦은 저녁 시간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 옆 조수석에는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앉아 있고, 뒷자리에선 남성이 촬영을 하고 있다. 이 남성은 “재산은 한 푼도 물려줄 것이 없지만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았다”면서 아이가 운전을 잘한다는 칭찬을 이어간다. 그러면서 “더 빨리 달려”라거나 “액셀을 더 깊게 밟아”라는 식으로 과속을 부추기기도 한다. 영상에는 “목숨을 걸고 어린 아들에게 자동차를 몰도록 하다니 이런 부모가 세상에 있나”,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우리 모두 미쳐가고 있다” 등 비판이 꼬리를 물었다. 교통안전청이 영상을 분석한 결과 주행 장소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호세세파스 도로로 확인됐다. 자동차에 탄 이들의 신원도 밝혀냈는데, 아이는 올해 초등학생 2학년이 되는 7살이었고, 운전을 시킨 사람은 27살 아이 아빠였다. 부자의 위험한 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아이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바닷가 비야 헤셀에서도 운전대를 잡았던 적이 있었다. 교통안전청은 본인과 가족, 타인의 생명을 위험하게 했다는 이유로 남성의 운전면허를 박탈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당국은 “남성이 다시 면허를 취득할 수는 있지만 이를 위해선 심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면허 재취득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책과 함께 성장하는 종로의 맞춤형 독서 교육

    책과 함께 성장하는 종로의 맞춤형 독서 교육

    서울 종로구가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 평생을 가는 책 읽기 습관을 길러 준다고 6일 밝혔다. 영유아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춘 그림책 꾸러미를, 초등학생에게는 독서 토론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를 담은 북스타트 사업은 영유아를 위한 성장 단계별 그림책 2권에 가이드북을 더한 책 꾸러미를 전달한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대상은 종로구 거주 생후 19~35개월 영유아, 36개월~취학 전 영유아다.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나 18개월 이하 영유아는 서울시 ‘엄마북돋움’ 사업을 통해 1단계 책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홀수달 1일부터 10일까지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고 지정 도서관에 방문해 책을 받아 가면 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토론교실 ‘북적북적’을 운영한다. ‘북적북적’은 활발한 토론과 책을 통해 지식과 사고력을 쌓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릴 때 형성된 독서 습관은 평생의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 독서 지원을 강화해 책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심장·췌장으로 새 생명 준 ‘인천 화재’ 초등생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 사고로 숨진 초등학생 A(12)양이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뇌사 장기 기증자가 13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치는 등 장기 기증 문화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26일 인천에 있는 빌라에서 발생한 불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A양의 어머니는 일하고 있던 식당으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느라 병원에 있었다. A양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닷새 만인 지난 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수의사가 꿈이었던 딸이 착한 아이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면 좋겠다”며 심장과 췌장 등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이처럼 대가 없는 생명 나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지만 정작 국내 뇌사 장기 기증자는 감소세다. 이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뇌사 장기 기증자는 397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6년(573명)에 비해 30.7% 감소했다. 한 해 뇌사 장기 기증자가 400명을 밑돈 건 2011년(368명) 이후 13년 만이다.
  • 엄빠 출근길 안심! 등교 전 초등생 돌보는 금천

    엄빠 출근길 안심! 등교 전 초등생 돌보는 금천

    이달부터 오전 7~9시 전담교사 동행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이용 가능‘책마을’ 등 다양한 돌봄 공백 해소유성훈 구청장 “꾸준히 양육 지원” 서울 금천구에서 출근 시간대 맞벌이 가정의 앙육 부담을 덜어 주는 ‘아침돌봄 키움센터’가 개설, 운영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점이 부모의 출근과 자녀의 등교 준비가 맞물리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돌봄으로써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등굣길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서울시 공모사업에서 참여 센터로 선정됐다. 독산동에 있는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점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돌봄시설이다. 이달부터 전담 교사가 아침 시간에 센터로 온 초등학생에게 숙제 준비와 간식 등을 챙겨 주고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까지 안전하게 동행한다.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기존에 센터의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던 아동 외에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보호자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지난해 서울시 10개 키움센터에서 시범 운영됐다. 모두 7000여명이 이용했고 만족도도 4점 만점에 평균 3.9점을 기록해 올해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양육자의 퇴사 고민이 가장 커진다는 점에 착안해 아침 시간대 돌봄 공백을 돕기 위한 서비스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금천구에 4호점까지 있다. 6~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여가·놀이 공간이다. 금천구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 사례 공모에서 금천형 초등돌봄센터 ‘책마을’, 늘봄 프로그램 ‘뉴스포츠 탐험대’로 최우수 사례에 선정되는 등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돌봄을 지원해 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아침돌봄 키움센터 운영으로 맞벌이 가정의 부모에게는 심리적 안정과 시간적 여유를, 아이들에게는 활기차고 건강한 아침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금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이재명, ‘빌라 화재’ 인천 초등생 빈소 조문…“사회안전망 강화 총력”

    이재명, ‘빌라 화재’ 인천 초등생 빈소 조문…“사회안전망 강화 총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화재로 숨진 초등학생 A(12)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5일 인천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는 빈소에서 나와 ‘유족과 무슨 대화를 나눴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안타까운 일”이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틈새 없이 두툼한 ‘사회안전 매트리스’로 소외된 국민을 지켜내자”고 했다. 이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서구에 지역구를 둔 김교흥·이용우·모경종 의원도 각각 빈소를 방문해 A양의 넋을 기렸다. 김 의원은 “현행 지원 체계의 허점은 메우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 4층 빌라에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A양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양은 뇌사 상태로 치료받았으나 닷새 만인 지난 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화재 당일 A양은 방학이어서 집에 혼자 있었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려고 병원에 간 상태였다. A양 가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5차례 복지 위기 징후가 포착돼 지자체가 확인했지만, 당시 A양 부모가 맞벌이를 하며 기준 이상의 소득이 있어 지원 대상엔 포함되지 않았다. 유족은 A양이 사망 판정을 받자 심장과 췌장 등 장기를 기증하는 결단을 내렸다. 한편 5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A양의 가정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후원금이 전날까지 800여만원 모였다. 기부자들은 “A양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인천 서구는 A양 부모에게 침구류와 전기밥솥 등 생필품과 함께 긴급 생계비 154만원을 3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겨울철 사각지대 지원금 50만원도 지급된다. 서구 관계자는 “A양 가족을 돕기 위해 관내 기업에도 후원을 부탁할 예정”이라며 “장례가 끝나도 딸을 잃고 계속 살아야 하는 유가족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도 3개월간 A양 부모가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주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이걸…만들어 먹는다” 日서 ‘유충·번데기 3D 젤리’ 화제

    “이걸…만들어 먹는다” 日서 ‘유충·번데기 3D 젤리’ 화제

    일본에서 딱정벌레 유충에 이어 번데기의 실물을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한 식용 젤리가 출시돼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메이토산업은 ‘만들고 먹자! 3D 젤리’ 시리즈로 딱정벌레 번데기 젤리를 지난 3일 공식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만들고 먹자! 유충 3D젤리’의 두 번째 시리즈다. 이번에 출시된 번데기 젤리는 사실감을 한층 더 높였다. 크기 약 7㎝, 무게 약 24g으로 실제 딱정벌레 번데기와 거의 동일할 뿐만 아니라, 각 다리의 미묘한 길이 차이, 움직임을 위한 관절 부분, 모서리의 주름까지 세심하게 구현했다. 메이토산업 측은 “섬세하고 실제로 손에 들고 보기 어려운 ‘딱정벌레 번데기’의 크기, 형태, 무게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체험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젤리를 만드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제품에 포함된 플라스틱 틀을 조립한 후, 콜라 맛과 요구르트 소다 맛 분말을 각각 물에 녹여 틀에 부어넣는다. 냉장고에서 20분 이상 식히면 된다. 이 젤리는 기획자가 어린 시절 갖고 있던 지적 호기심에서 출발했다고 메이토산업은 설명했다. 담당자가 초등학생 시절 도감에서 봤던 딱정벌레 번데기를 실제로 보고 싶어 땅을 파헤쳤다가 번데기방을 무너뜨린 경험을 회상한 경험이 ‘만들고 먹자! 번데기 3D젤리’의 개발 동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출시된 ‘만들고 먹자! 유충 3D젤리’ 역시 개발 담당자의 어린 시절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TV 프로그램에서 해외 원주민들이 벌레 유충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본 뒤 “딱정벌레 유충도 맛있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겼다고 한다. 이 유충 젤리는 크기 약 5cm·무게 약 35g로 실제 유충과 거의 동일하게 제작됐다. 유충의 몸 좌우에 9개씩 있는 호흡구인 기문이나 체내의 부엽토가 비쳐 검게 보이는 내장까지 재현하는 고급 제작법도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메이토 산업은 “단순히 도감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보고 만져보며 오감으로 느끼면서 생기는 새로운 발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사업 가시화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사업 가시화

    지난 2023년 2월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2동)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가 제정된 지 2년 만에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해당 조례는 하남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입학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초등학생들의 학교 입학을 축하하고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조례 제정 이후 2년간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 부의장은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최근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하남시는 입학지원금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련하고 관련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정 부의장은 “학부모들의 우려가 컸던 만큼 이제라도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입학을 앞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끈기 있게 끌어낸 시 담당부서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시민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모차르트 작품집 3부작 완결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모차르트 작품집 3부작 완결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79)가 ‘모차르트 3부작’의 마지막인 세 번째 음반 ‘백건우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3’을 5일 발매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백건우가 음악 인생 68년 만에 처음으로 녹음한 것으로 지난해 5월과 11월에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고, 이번 앨범을 통해 시리즈가 완성됐다. 이번 앨범에는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중 가장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으면서도 심오한 감정을 담고 있는 ‘환상곡 C단조’가 담겼다. 이를 중심으로 ‘6개의 독일 무곡’, ‘글래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식 행진곡’, ‘론도 A단조’가 곁들여졌다. 백건우는 론도 A단조를 통해 모차르트를 처음 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모차르트 3부작 앨범의 표지 디자인은 모두 공모로 선정된 초등학생의 그림이다. 모차르트 음악을 해석하는 열쇠를 ‘아이다운 순수함’에서 찾았다는 백건우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세 표지는 모두 초등학교 3학년 이진형 군이 그린 것이다. 앨범 발매와 함께 백건우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백건우와 모차르트’ 리사이틀 투어도 예정하고 있다.
  • 영암군, 초·중·고 입학생에 축하금 지원

    영암군, 초·중·고 입학생에 축하금 지원

    전남 영암군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한다.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영암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며 전학 온 학생에게는 지급하지 않는다. 초등학생은 10만원, 중학생은 20만원, 고등학생은 30만원을 각각 영암사랑카드로 지원한다. 입학축하금 신청은 3월 4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영암군 인구청년과(061-470-2081)에서 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해 학생들의 첫출발을 응원하는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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