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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4세 어린이, 큰 방호복 입고 홀로 코로나 검사 받은 사연

    [여기는 중국] 4세 어린이, 큰 방호복 입고 홀로 코로나 검사 받은 사연

    중국 동남부 푸젠성의 종합병동에 방호복으로 무장한 4세 아동이 등장해 화제다. 중국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4세 아동은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위해 홀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성은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재확산, 중국에서 최초의 학교를 매개로 한 감염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곳이다. 지난 10~14일 약 139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달 4일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푸톈시 한 지역민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자녀를 통해 학교 등 지역 주민들로 확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현재 진앙지인 푸톈시를 포함, 인근 샤먼과 취안저우 등의 지역으로 확산이 거듭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푸젠성 푸톈시 지역 정부는 일명 ‘제로 코로나’ 정책을 통해 이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이동을 제한, 통제하는 강압적인 방역 조치를 취했다. 푸톈시와 취안저우, 샤먼 등 세 곳의 지역을 코로나19 중위험지역으로 지정, 일부 2개의 농촌지역에 대해서는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했다. 특히 지난 10~12일 집계된 지역 감염자 중 약 20명이 11세 이하 아동으로 밝혀졌다는 점에서 지역 방역 당국은 학교 내 집단 발병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 중 가장 저연령은 3세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푸톈시 관할 초등학교에서는 이 지역 소재 초등학교 학생 전원에 대해 핵산 검사를 실시, 감염자가 속출한 학교 재학생들에 대해서는 가족들로부터 완전한 격리 지침을 시달한 상태다. 가족과 떨어져 병동에서 격리 중인 이 지역 소재 초등학생들은 병동 내에서 2주 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뒤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온라인 상에 공개돼 화제가 된 4세 아동의 핵산 검사 모습 역시 격리 병동 내에서 생활하는 이 지역 어린이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영상 속 아동은 올해 4세의 왕 모 군으로, 핵산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당일 병원에서 지급한 도시락과 의료 용품을 소지한 채 병동을 이동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왕 군은 이날 병원에서 핵산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추가 질병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CT촬영에 응했다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왕 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 “방호복을 입고 이동하는 왕 군의 모습을 보니 현재 상황에 눈물이 난다”면서 “아이의 발걸음과 뒷모습은 매우 당당해보였지만, 오히려 그런 당찬 모습이 더 가슴이 아파서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을 표출했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현지 병동 간호사 주 모 간호사는 “현재 병동에서 생활 중인 아이들의 심신은 매우 쾌활하고 긍정적인 상태”라면서 “아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 병동 내 친구들은 서로 돕고 의지할 정도로 영리한 아이들”이라고 병동 내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중국 방역 당국은 15일 기준 중국 전역 31개 성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21억 도스 이상을 접종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 학교로 학교로... 선 넘은 구청들

    학교로 학교로... 선 넘은 구청들

    지금까지 ‘교육’은 구청의 영역이 아니었다. 단순히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하거나 학교 측의 재정, 시설 관련 민원을 해결해주는 정도가 구청이 관여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학부모 고충이 깊어지면서 구청이 교육 분야에서 운신 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서울 중구는 이달부터 ‘중구형 방과후학교’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방과후학교는 교육청이 민간에 위탁해 추진하던 사업인데, 중구는 이를 구가 공공위탁 받아 프로그램 개설, 강사 모집, 수강 접수, 학생 관리까지 직접 책임진다. 현재 봉래·청구초 두 곳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내년엔 지역 내 9곳 모든 국공립초등학교에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구청이 직접 위탁받아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면 학교별로 천차만별이던 프로그램과 강사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돼, 지역내 모든 초등학생이 보편적인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교과 연계형과 다양한 문·예·체 프로그램을 두루 배치했고 기존과 달리 수강 인원이 적은 강좌도 폐강하지 않는다. 영어는 전문 어학원에 위탁해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가 격일로 수업을 꾸린다. 정원은 15명 이내로 한다.송파구는 오는 1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송파미래교육’을 진행한다. 2021년 송파혁신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지난 2년 간 ‘송파3D메이커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기존 메이커 중심 교육에서 확장해 다양한 미래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개편했다. 지역내 16개 중학교 1학년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이해를 돕는 기본 이론교육 1시간, 3D프린터, 3D펜아트, 로봇, VR360과 메타버스, 드론, 코딩 등 체험활동 2시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전문 기관이 보유한 미래교육 관련 장비를 직접 접할 수 있다.최근 강동구는 전국 학생들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전공·진로 수업인 ‘강동 스마트 캠퍼스’ 5회차를 진행했다. 스마트 캠퍼스는 코로나19로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진행한 5회차엔 엄문영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교육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을 앞둔 진학 조언 등을 제공했다. 구는 실시간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하반기 내 구축될 ‘강동 통합교육포털’에 강의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은평구는 유치원과 학교 97곳에 코로나19 방역을 전담하는 인력 343명을 지원한다. 학교 직원인 셈이지만 구비로 인건비 36억원을 지원한다. 인력은 오는 12월 20일까지 근무하며, 주5일 6시간 동안 학생 발열 체크, 외부인 통제, 방역소독 등 역할을 수행한다.
  • “초등학생에 백신 오접종 사례 2건...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초등학생에 백신 오접종 사례 2건...현재까지 이상반응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초등학생에게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총 두 차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8월에 초등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있었으며 (어제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오접종이) 두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전주에서는 의료진의 착오로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주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전날 병원을 찾은 12살 A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눈다래끼 치료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A군의 어머니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의료진이 접종자를 부르자, A군은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갔고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며 “의료진이 착각했다”고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에 앞서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권 팀장은 “코로나19 외 다른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방문한 초등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오접종에 관한 전반적인 지역별 발생 숫자는 말씀드리지만, 개별 건에 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며 지난달 초등학생 대상 백신 오접종이 발생한 지역 등은 밝히지 않았다. 오접종한 두 명의 초등학생 모두 이상반응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팀장은 “(오접종한 전주 지역 초등학생은) 현재 특별한 이상반응을 호소하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보건소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8월에 오접종한 초등학생도 이상반응이 신고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 발생으로 오접종 방지대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경계심이 커졌다. 권 팀장은 “백신 접종 점검표에서 ‘대상자에게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하고, 접종 전에 반드시 인식표 등과 교차 확인’하도록 강조하는데 아직 이 부분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백신 체크 리스트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세 자녀 키우다 힘겨운 엄마?…초등교과서 표지 삽화 논란

    [여기는 중국] 세 자녀 키우다 힘겨운 엄마?…초등교과서 표지 삽화 논란

    중국 초등학교 교과서 표지에 한 가정 세 자녀 그림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중국 대부분의 지역 초등학교가 가을 학기 수업을 개강한 뒤 학생들에 배포한 교과서 표지가 떄아닌 논란의 대상이 된 분위기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삽화는 올해 첫 배포된 초등학교 5~6학년용 어문 교과서다. 해당 교과서 표지에 한 가정 세 자녀의 모습이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큰 논란은 해당 삽화 속 어머니와 아버지로 보이는 두 남녀의 수수한 옷차림과 모습이다. 화제가 된 교과서는 최근 인민교육출판사에서 출간, 중국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전국에 배포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해당 교과서의 삽화 사진을 공유, 삽화 속 가족들 중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의 수수한 옷차림에 대해 조소를 보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삽화 속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을 지목해 “정부가 무턱대고 강요하고 있는 한 가정 세 자녀 정책의 폐단이 교과서에 전면적으로 등장한 사례”라면서 “아이를 세 명이나 낳고, 양육하기 위해 부모가 모두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고, 이 여성은 스스로를 꾸밀 사이도 없이 힘들게 살고 있는 모습이다. 아마도 이 여성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매일 초과 야근을 자처했을 것”이라는 등 조롱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기존 5학년 전용 교과서 표지 그림에 등장한 여성이 똑같은 옷과 똑같은 표정으로 아이만 하나 더 늘어서 총 세 자녀가 등장했다”면서 “정부는 이 삽화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한 가정 세 자녀에 대한 인식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노렸겠지만, 요즘 아이들이 그렇게 순진하지 않다. 아이들은 해당 삽화를 보고 이 여성처럼 힘들게 세 명의 자녀를 낳아 키우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얻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정부의 세 자녀 출산 정책은 경제적 능력을 가진 소수의 부모를 위한 정책일 뿐”이라면서 “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집도 돈도 없는데, 무슨 수로 아이를 세 명이나 키울 수 있겠느냐. 나 역시 어린 시절을 외아들로 자랐지만 외로움을 느낀 적은 없기에 한 가정에 한 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5학년 어문 교과서 표지 속 가족들이 마당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바둑을 두며 여유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가정에서는 쉬는 날 집 안에서 바둑을 두며 소일 거리를 하지 않는다”면서 “요즘 같은 세상에 아이들이 외부 활동으로 각종 레크레이션을 배우고, 휴일에는 악기를 배우는 것이 일반적인데 얼마나 아이 키우는 형편이 어려웠으면 자녀와 바둑을 두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냐. 허송세월을 보낼 바에야 한 아이만 출산해서 똑똑하게 키우는 편이 낫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달 20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한 가정당 아이를 세 명까지 낳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삽화가 표지로 실린 교과서는 중국 당국이 세 자녀 출생 정책을 본격화한 후 처음 등장한 변화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출간돼 올 초까지 중국 전역 초등학교에 배포, 사용됐던 기존 교과서 표지가 한 가정 두 자녀 모습의 그림을 실었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해당 교과서 내의 삽화 역시 지난 2016년 중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한 자녀 정책’을 폐지,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하면서 포함됐던 그림이었다.
  • “체구 크다고” 다래끼 치료 초등생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한 병원

    “체구 크다고” 다래끼 치료 초등생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한 병원

    전북 전주시의 한 병원이 의료진의 착오로 12살 된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국내 미성년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데 접종을 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병원을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병원을 찾은 A(12) 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어머니와 함께 눈에 난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날 A군의 어머니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하자,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가자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 의료진이 착각해서 접종을 잘 못 했다”고 과실을 인정했다. A군은 현재 큰 이상 반응 없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접종 대상자인) 19살과 12살은 누가 봐도 구분할 수 있는데 의료진이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두 번, 세 번이고 접종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원에 매뉴얼을 철저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눈 다래끼 치료하러 온 12살 초등생에 화이자 백신 접종

    눈 다래끼 치료하러 온 12살 초등생에 화이자 백신 접종

    눈 다래끼를 치료하러 온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초등학생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병원을 찾은 A(12)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눈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군의 어머니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A군은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하자,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갔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해당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며 “의료진이 착각해서 접종을 잘못 했다”고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재 큰 이상반응 없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접종 대상자인) 19살과 12살은 누가 봐도 구분할 수 있는데 의료진이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두번, 세번이고 접종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원에 매뉴얼을 철저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만 11세(한국나이 약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접종하는 국가는 거의 없다. 이스라엘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5~11세 아동에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10월쯤 5~11세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2~17세 청소년의 경우에도 2차 접종시 부작용 위험이 입원 가능성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영국에서는 1회 접종만 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 ‘획일적·형식적·반특성화적’ 대학 평가… ‘교육 생태계’ 재설계해야

    ‘획일적·형식적·반특성화적’ 대학 평가… ‘교육 생태계’ 재설계해야

    “대학을 왜 평가하나?”… 답 찾기 어려워각 대학 특성·차이 고려 안 한 일률적 잣대특성화 지원커녕 특성화 역행하는 평가교육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 역량 따져야교육부·대교협 이해관계로 평가 중복돼 文정부 초기에 문제 제기에도 수용 안 해긴급구제 조속 시행… 기본역량 진단 활용정부·국회·청와대·총리실 등 대책 외면대학 방치하면 미래 암담… 정부 분발 기대대학이 위기에 빠졌다. 얼마 전에 대학 총장 수십 명이 교육부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세종시로 몰려갔다. 총장들이 몰려갔다는 말이 아름다운 표현은 아니지만 실제로 대학의 현실 자체가 아름답지 못하다. 더구나 위기에 빠진 대학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도 취약하다. 일차적인 책임이야 당연히 교육부에 있는 것이지만 교육부는 외면하고 정부와 국회 역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대학을 평가하는 제도가 있다. 먼저 질문부터 해 보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도 평가를 하나? 그렇지 않다. 정부 부처도 평가를 하나? 그렇지 않다. 기업도 평가를 하나? 그렇지 않다. 신문사와 방송국 등 언론사도 평가를 하나? 그렇지 않다. 검찰과 법원도 평가를 하나? 그렇지 않다. 그런데 왜 대학을 평가할까? 질문에 답이 있는 법인데 답을 찾기 어렵다. 목적이 분명해야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목적과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 재검토해야 한다. 최근 중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시험을 폐지하는 추세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시험의 부작용이 순기능보다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평가도 마찬가지다. 평가를 잘못하면 역기능이 더 크다. 나는 대학 평가에 반대하지 않는다. 평가를 통해 대학 발전을 촉진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가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고 잘못된 평가는 아니함만 못하다. 지금의 평가는 투입 대비 효과 측면에서 가성비가 너무 낮다. ●대학 평가는 효과 측면 가성비 너무 낮아 1년 단위의 평가가 2015년부터 3년 주기의 평가로 정착됐다. 처음에 구조개혁평가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2018년부터 기본역량진단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구조개혁평가든 기본역량진단이든 별반 다르지 않다. 발전계획, 재단 기여도, 재정 상황, 교육과정, 학생 충원율과 취업률 등의 지표를 평가한다. 평가 시점에 따라 일부 지표가 변경되거나 가중치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첫째, 대학의 특성과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평가다. 대학이라고 모두 같지는 않아서 규모와 시설에서 차이가 나고 철학과 운영 방식도 다르다. 세계적 수준에 이른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을 같은 지표로 평가할 이유도 없다. 대학의 다양성은 대학 생태계의 건전성 차원에서 권장돼야 하며 잘하는 대학은 더 잘하고 미흡한 대학은 분발하도록 지원해 주는 평가여야 하는데, 모든 대학을 하나의 지표로 줄 세우는 평가는 유용하지 않다. 둘째, 대학 특성화에 역행하는 반특성화 평가다. 대학의 특성화란 대학 나름의 특별한 발전을 말하는 것이고 그 방향으로 인력과 재정을 집중하는 것이다. 연구중심대학, 교육중심대학, 취업중심대학으로의 특성화나 인공지능 중심대학, 인성교육 중심대학과 같은 하위 특성화도 가능하다. 각 대학은 특성화 분야에서 전국 최고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교육부는 이러한 특성화를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하는데 지금의 평가는 본질적으로 특성화에 역행한다. 셋째, 대학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형식적인 평가다. 우리 대학의 역사가 짧은 데다 사립대학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교지나 교사의 확보율 같은 지표가 중요했고 화장실, 실험실, 식당, 휴게실, 도서관과 같은 시설을 평가할 필요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단계를 넘어 대학교육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를 평가할 때가 됐다. 특히 사립대학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재단의 정상적인 운영과 재정적인 기여도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중복 평가의 문제가 있다. 대학 전반에 대한 평가로 기본역량진단과 기관평가인증 두 가지가 있는데 별반 다르지 않다. 기본역량진단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기관평가인증은 대교협이 주관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대학으로서는 유사한 평가를 이중으로 받아야 하는 고충이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도 이런 점을 감안해 두 평가를 조정하려고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의 이해관계 때문에 대학들의 부담이 연장되고 있는 것이다.●다음 정부 진지한 검토를… 대선 공론화 바라 그러므로 대학 평가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이미 늦었다. 이 문제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제기됐는데 수용되지 않았다. 다시 이 시점에서 재검토를 요구하는 것은 다음 정부에서 진지하게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는 뜻이고 선거 과정에서 공론화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대학 평가를 재검토한다는 것은 대학의 발전전략을 재검토하면서 미래의 대학교육을 다시 설정하자는 제안이다. 우리의 경제 수준이나 대학 상황을 고려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나라 대학의 86.5%가 사립대학이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립대학의 천국으로 알려진 미국도 학생수 기준으로 사립대학은 40%에 불과하니 우리나라는 미국의 두 배나 된다. 문제는 그 많은 사립대학에서 재단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민주적이고 투명한 대학 운영이 안 된다는 것이다. 사립대학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대학이 세계 경제 10위의 국력을 뒷받침하는 교육적 책무를 온전하게 수행하기 어렵다. ●지방대 고사 위기… 등록금 동결로 재정 악화 학령인구의 감소로 대학의 위기감이 한껏 고조된 상태다. 대학이 등록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학생이 줄어들고 등록금이 동결돼 재정이 악화되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는 학령인구 감소가 지방대학의 고사로 악화되지 않도록 전국적 차원에서 입학정원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대학의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 정부가 긴급하게 재정을 지원하는 조치가 당연히 필요하다. 그런데 이 당연한 조치가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으니 문제다. 두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고 가능하다. 길게 보아서는 우리 대학의 생태계를 어떻게 가꾸어 나갈 것인지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일이다. 50년 앞을 내다보면서 고등교육의 틀을 다시 짜서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다. 이것을 고등교육의 혁신이라고 한다면 30년 전에 문민정부 시절의 5·31 교육개혁 이후 그것을 넘어서는 교육혁신이 나오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가교육회의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실행되지 못했다. 동시에 긴급구제의 조치도 조속히 시행해야 하고 기본역량진단을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 대학의 재정 상황이 열악하니 가급적 많은 대학을 지원하자는 제안이 반복해서 제기됐다. 그러나 교육부는 요지부동이다. 교육부는 진단에 참여한 161개 대학 중에서 136개 대학(전문대의 경우 124개 대학 중에서 97개 대학)을 지원하기로 했고 상당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 재정의 추가 투입이 없더라도 지원 폭을 넓히자는 제안을 수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학이 처한 어려움은 널리 알려졌고 긴급 처방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사회적으로 충분히 공유됐는데 교육부의 이런 경직된 결정과 대학가의 반발에 대해서 정부와 국회는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 국회가 있고 청와대가 있고 총리실이 있고 국무회의가 있는데 아무 데서도 걸러 주지 않았다. 특별히 누구도 공식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특별히 누구도 강하게 대책을 주장하지 않는 묵언정책의 외면 상황이고 결론은 관료적 결정으로 돼 버렸다. 우리나라는 많이 변했다. 민주주의, 경제 규모, 한류, 사회복지, 스포츠 등 모든 영역에서 크게 달라졌다. 그러나 대학은 별로 바뀌지 않았다. 80년대에 보았던 대학의 모습을 지금도 익숙하게 보고 있다면 잘못된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다수의 침묵과 방조 속에 대학은 병들어 가고 있다. 부존자원의 부족과 지정학적 난관을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으로 돌파해야 할 나라에서 대학을 방치하면 미래가 암담해진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얽힌 문제를 과연 누가 풀 것인가? 정부의 분발과 교육부의 각성을 기대한다. 상지대 교수
  • “아이들 가르치는 과정서 생긴 일”…초등생 성추행한 교사, 파면

    “아이들 가르치는 과정서 생긴 일”…초등생 성추행한 교사, 파면

    초등생 제자 2명 성추행한 혐의구속기소된 교사 파면 초등학생 제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초등학교 교사가 파면당했다. 도교육청은 13일 오후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고 현재는 직위해제 상태인 초등학교 교사 A씨에게 최고 수위의 중징계인 파면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 5월 담임을 맡은 반의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지난달 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2019년 당시 5학년이던 여학생을 주말에 학교로 불러 추행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도 자신의 집으로 학생을 불러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A씨가 이미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점 등을 고려해 파면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A씨가 처분에 불복하면 소청심사를 제기할 수 있다.
  • “14분 내에 점심식사 완료” 美초등학교, 새 방역 규칙 시행

    “14분 내에 점심식사 완료” 美초등학교, 새 방역 규칙 시행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단 14분 만에 해결하는 규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뉴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의 한 초등학교는 다음 주부터 학생 전원에게 학생 식당 착석부터 퇴식구에 식기를 반납하는 시간까지 총 14분 안에 점심 식사를 모두 마쳐야 한다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확산세를 막는 동시에 초등학생들의 대면 수업 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14분 점심시간’이라는 방칙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5분이 아닌 14분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학교 측은 “‘15분’ 이상일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더욱 엄격한 검역 지침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14분 내에 모든 점심식사 일정을 마치고, 1분의 여유를 두기 위해 14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초등학교의 교장인 수잔 와키치는 캘리포니아뉴스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방침이 시작됐다”면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을학기가 시작된 미국 전역에서는 학교 내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학생이 동시에 한 공간에서 식사하는 점심시간이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미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체 인구의 8명 중 1명 꼴로,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어린이 감염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일주일 사이 25만 여 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감염됐다. 미국 곳곳에서는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놓고 학부모들의 찬반 의견이 충돌했다.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는 학부모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독감보다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며, 마스크가 필요할 정도로 해롭지 않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백신 접종이 불가한 12세 이하가 특히 취약한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제도화 하고, 어린이 주변에는 접종자만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 “같이 천국 가자” 초1 아들 4차례 살해하려 한 20대 엄마

    “같이 천국 가자” 초1 아들 4차례 살해하려 한 20대 엄마

    남편과 이혼한 뒤 생활고를 겪자 초등학생 아들을 여러 차례 살해하려고 한 20대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9일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8)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제주시 내 자택에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B(7)군의 목을 조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군에게 “같이 천국 가자”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A씨가 범행할 때마다 B군이 극심하게 저항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또 전 남편으로부터 매달 50만원의 양육비를 받고 있었지만, 그동안 B군의 끼니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과 이혼 후 생활고와 우울증을 겪자 범행을 저질렀으며 B군을 살해하고 자신도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B군은 엄마의 위협적인 행동이 여러 차례 반복되자 외할머니에게 “할머니 집에 데려가 달라”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외할머니는 B군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는 동시에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현재 B군은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이날 재판부가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A씨 변호인은 “A씨의 심신장애 여부와 그것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부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재판부에 공판 속행을 요청했다. A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 [단독] 인구 줄면 ‘상복 근무’…“이건 아니지 않나요”

    [단독] 인구 줄면 ‘상복 근무’…“이건 아니지 않나요”

    고윤환 문경시장 “인구 7만명 사수못 지키면 상복 입을 각오로 정책 추진”공무원 “전국 현상… 민원인에 혐오감”市 “책임감 갖고 매진 메시지” 해명 상주시 2019년 전 직원 ‘근조’ 출근도“우리는 상복(喪服) 차림으로 근무 못합니다.” 갈수록 더해지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인구 증가 독려에 대해 공무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8일 경북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고윤환 시장은 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전날 기준으로 문경의 인구가 7만 1002명으로, 자칫 연내 7만명 사수가 힘들 수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고 시장은 “인구(7만명)를 지키지 못할 경우 상복을 입는다는 각오로 인구증가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자”며 독려했다. 이에 시 공무원들은 “전국적인 현상인 인구 감소로 공무원들이 불쾌감을 감수하면서까지 상복을 입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상복은 민원인에게도 혐오감과 불편감 만을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공무원의 반발이 거세자 시 관계자는 “(시장의 상복 언급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만명 선 붕괴 우려에 대해 공직자들이 다시 한 번 책임감을 갖고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자는 강한 메시지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2017년부터 전국 최고 출산장려금(첫째아이 340만원~넷째아이 3000만원), 다자녀 장학금(초등학생 30만원~대학생 300만원), 전입 지원금 지급 등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했으나 인구 고령화 등으로 해마다 200명 정도가 감소하고 있다. 문경은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전국 제2의 탄전지대를 자랑하며 인구가 16만 1000여명에 달했다. 앞서 상주시는 2019년 2월 전 직원에게 “21일 출근 때 검은색 옷에 근조(謹弔) 넥타이를 매고 출근하라”고 통보했다. 이는 이날을 ‘공직자 성찰과 다짐의 날’로 정하고, 인구 10만명 붕괴를 막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애도하는 의미에서였다. 시와 군을 구분하는 여러 잣대 중 하나가 인구수 10만 명이란 점에서 상주시는 당시 10만명 붕괴를 크게 우려했다. 하지만 시 공무원들은 “공무원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런 상복 차림 근무가 득될 게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주연 상주시 미래전략추진단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하루 잠깐 상복을 입고 근무한 것이 인구 증가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반문한 뒤 “이후에도 계속 인구가 감소해 현재 9만 6000명선 마저 붕괴가 눈 앞에 닥쳤다”고 걱정했다.
  • 이천시, 기초수급·차상위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 …여주시는 초등 입학 축하금 10만원 지원

    이천시, 기초수급·차상위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 …여주시는 초등 입학 축하금 10만원 지원

    경기 이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의 본인부담 등록금을 지원하고, 여주시는 초등 입학 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이천시는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의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한부모가족과 장애인(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대학생은 본인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금액은 학기당 100만원, 연간 200만원 이내이다. 지급 기준일(공고일)과 지급일 현재 만 29세 이하로 3년 이상 계속해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해야 대상이 된다. 내년에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이천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은 250여명,지원액은 평균 151만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이런 내용의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조례안’을 이날 입법예고 했으며 오는 11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에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애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도 본인부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었는데 내년부터 이들에 대한 국가장학금이 연간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여주시는 2022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여주시는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공동체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여주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달 30일 신설 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도 마쳤다고 밝혔다. 내년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800여명이 1인당 10만원의 입학 축하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입학 축하금은 여주시 지역화폐로 지급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입학일 기준 보호자와 함께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입학생이며 지급대상에는 관외 초등학교, 대안학교(인가) 및 대안교육기관(비인가) 초등교육 과정 신입생, 그리고 외국인도 포함된다.
  • 靑 “위드 코로나, 마스크 벗는 것 아냐…10월 말 방침 확인”

    靑 “위드 코로나, 마스크 벗는 것 아냐…10월 말 방침 확인”

    10월 말 백신 접종 완료 뒤 시행에 “방침 확인”文 “접종속도 가장 빨라… 새 방역 점진적 전환”文 “백신서 앞서가는 나라 얼마 안 남았다”청와대는 8일 코로나19(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 관리보다 독감처럼 위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와 관련해 “위드 코로나는 마스크를 벗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한다’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방역체계가 바뀐다 해도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위드 코로나는 더불어 ‘위드 마스크’”라고 설명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에 대해선 ‘10월 말 백신 접종 완료 후 검토할 수 있다’는 정 청장의 전날 발언을 언급하며 “청와대는 일단은 구체적 논의 보다는 방역당국의 이런 방침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반적인 정부와 방역당국의 입장은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돼 가면 그 이후 단계적인 방역 완화와 일상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으로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논의가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1차 접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서고 성인의 접종률은 70%에 다가가고 있다. 접종완료율도 40%를 넘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속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백신에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는 것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평가했다.정은경 “위드 코로나, 10월 말부터 검토 가능” 정 청장은 전날 10월 말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 적용 시기를 묻는 질문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접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10월 말부터는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냐”는 추가 질의에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청장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소아 백신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유효성·안전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3차는 mRNA 백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리는 상복 차림으로 근무 못 합니다”…인구 증가 드라이브에 공무원 반발

    “우리는 상복 차림으로 근무 못 합니다”…인구 증가 드라이브에 공무원 반발

    “우리는 상복(喪服) 차림으로 근무 못합니다.” 갈수록 더해지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인구증가 독려에 대해 공무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8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고윤환 시장은 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전날 기준 시 인구가 7만 1002명으로 자칫 연내 7만명 사수가 힘들 수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고 시장은 “인구(7만명)를 지키지 못할 경우 상복을 입는다는 각오로 인구증가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자”며 독려했다. 이에 시 공무원들은 “전국적인 현상인 인구 감소로 공무원들이 불쾌감을 감수하면서까지 상복을 입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상복은 민원인에게도 혐오감과 불편감 만을 줄 뿐”이라고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시장의 상복 언급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만 명 선 붕괴 우려에 대해 공직자들이 다시 한 번 책임감을 갖고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자는 강한 메시지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2017년부터 전국 최고 출산장려금(첫째아 340만원~넷째아 3000만원), 다자녀 장학금(초등학생 30만원~대학생 300만원), 전입 지원금 지급 등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했으나 인구 고령화 등으로 해마다 200명 정도가 감소했다. 문경은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전국 제2의 탄전지대를 자랑하며 인구가 16만 1000여명에 달했다. 앞서 상주시는 2019년 2월 전 직원에게 “21일 출근 때 검은색 옷을 입고 근조(謹弔) 넥타이를 매고 출근하라”고 통보했다. 이날을 ‘공직자 성찰과 다짐의 날’로 정하고 인구 10만 명 붕괴를 막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애도하는 의미에서였다. 시와 군을 구분하는 여러 잣대 중 하나가 인구수 10만 명이란 점에서 상주시는 10만명 붕괴를 크게 아파했다. 하지만 시 공무원들은 “공무원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런 상복 차림 근무가 득될 게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주시 인구수는 2019년 1월 말 10만 38명으로 겨우 10만명 선을 유지했으나 다음 달 들어 54년 만에 인구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김주연 상주시 미래전략추진단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하루 잠깐 상복을 입고 근무한 것이 인구 증가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반문한 뒤 “이후에도 계속 인구가 감소해 현재 9만 6000명선 마저 붕괴가 눈 앞에 닥쳤다”고 걱정했다.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첫 등교일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초등생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첫 등교일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초등생

    새 학기 시작 후 첫 등교일에 보행자 신호를 무시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의 가족이 공사업체 측에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주 ○○초등학교 5학년 ○○○의 첫 등교일 하늘나라로 간 횡단보도 교통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7시 50분쯤 등교 중이던 A(12)양은 경북 경주 동천동의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25t 덤프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A양은 개학일 학교에 가기 위해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다. A양의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고 당일은 방학을 마친 초등학교 5학년 막내의 첫 등교일이었다”면서 “막내는 들뜬 마음에 ‘학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오전 7시 45분쯤 집을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7시 48분쯤 막내가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 25t 덤프트럭이 신호를 무시하고 막내를 덮쳤다”며 “막내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해당 덤프트럭이 마을 안 한국수력원자력 사택 공사 현장에 흙을 실어나르는 차량이라면서 청원인은 “사고 후 공사업체 측에서 누구 한 사람 나서서 사과하는 사람이 없고,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는 말 한 마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에 40~50대가 흙을 싣고 좁은 동네 도로를 달리는데 횡단보도에는 안전을 관리하는 현장 요원이 한 명도 없었다”며 분노했다. 또 “막내가 건너던 산업도로에는 신호·과속 단속 카메라도 한 대도 없다. 평소에도 주행하는 차량들이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들어와도 그냥 쌩쌩 막 달린다”면서 “우리 동네 입구는 교통사고 사각지대다. 사고 재발 방지책을 이행하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7일 오후 3시 20분 현재 76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사고 당시 A양이 바닥에 쓰러졌지만 덤프트럭 운전자는 A양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고, 트럭이 A양의 위를 그대로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B씨가 이상함을 느끼고 차를 멈춰 세워 A양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지점은 학교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으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은 아니다.경찰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대구지법은 지난 2일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가해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공사업체는 공사 현장과 다소 떨어져 있다며 신호수 배치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후 공사 주체인 경북개발공사는 뒤늦게 공사장 차량 출입로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놓고 간 꽃과 편지 등이 남아 있다. 한 시민은 “생각만 해도 화가 나는구나. 부디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 국민 10명 중 7명 “단계적 일상 회복 찬성”...시기는 “11월 말이 적당”

    국민 10명 중 7명 “단계적 일상 회복 찬성”...시기는 “11월 말이 적당”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사람이 국민의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시기는 2차 접종이 완료되는 11월 말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계적 일상 회복’ 찬성 73.3%전환 시점 ‘11월 말’ 52.4%, 9월 말 30.3% 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동의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 20.2%는 ‘매우 찬성한다’를, 53.1%는 ‘대체로 찬성한다’를 선택해 73.3%가 ‘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52.4%가 ‘11월 말 국민의 70% 이상 2차 접종이 완료되는 시기’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9월 말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0.3%로 집계됐으며, ‘지금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4.3%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신규확진 규모 문항에는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을 택한 응답 비율이 41.9%로 가장 높았다. 사망자 규모는 ‘연평균 1000명 이하’가 62.1%였다. 이같은 설문 결과와 관련해 중수본은 “사실상 코로나19 확진자를 최대한으로 억제해야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현재 영국, 미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상 회복의 방향성과는 다른 인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안을 논의할 때 함께 고민해야 할 대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식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정은경 “‘단계적 일상 회복’, 10월 말로 예측”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시점을 10월 말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청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기가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언제쯤 워드 코로나 적용을 예상할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초등학생을 포함하는 소아 백신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유효성·안전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3차는 mRNA 백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영국·미국 등에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쪽 나라들의 임상적인 결과나 데이터들을 좀 더 면밀히 보면서 세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교외·언어 폭력‘↑…경기지역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 0.9% 

    ‘교외·언어 폭력‘↑…경기지역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 0.9% 

    ‘학교 밖·언어 폭력’이 늘어나는 등 경기지역 학교폭력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도내 초교 4학년 이상 고교 3학년 이하 111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4만2000명(84.8%)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0.9%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0.8%보다 0.1%포인트 높지만,전국 평균 1.1%보다는 낮다. 학교급별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은 초등학생 2.3%, 중학생 0.4%, 고등학생 0.2% 등이다. 중등 학생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초등학생은 0.7%포인트 증가했다. 가해 응답률은 0.3%, 목격은 2.0%로 각각 집계됐다. 폭력 발생은 학교 안(49.1%)보다 밖(50.9%)이 더 많았다. 학교 밖 폭력의 경우 지난해 조사 때보다 13.9%포인트 늘었다. 학교 안의 경우 교실에서, 학교 밖은 놀이터와 공원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폭력 유형은 언어폭력 41.9%, 집단따돌림 14.3%, 신체 폭력 11.8%, 사이버폭력 11.1%, 스토킹 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언어폭력은 9.0%포인트 늘어난 반면 집단따돌림과 사이버폭력은 각각 12.5%포인트와 2.3%포인트 줄었다. 금품갈취(5.3%), 강요·강제 심부름(5.2%), 성폭력·성추행(3.8%) 등의 피해를 봤다는 학생도 있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방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2차 조사는 다음 달 진행된다.
  • ‘1위 안 주기’ 유명한 伊부소니 콩쿠르… 1·2위로 날아오른 한국 피아니스트들

    ‘1위 안 주기’ 유명한 伊부소니 콩쿠르… 1·2위로 날아오른 한국 피아니스트들

    “사실 아직까지 잘 안 믿기고, 일단은 준비한 곡을 다 연주하고 온 게 가장 기뻐요.”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린 제63회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재홍(22)은 “투어 연주를 다닐 때쯤에야 서서히 실감이 날 것 같다”고 했다. 박재홍은 부소니 콩쿠르에서 1위와 부소니 작품 최고연주상, 실내악 최고연주상, 알리체 타르타로티 특별상, 키보드 커리어 개발 특별상 등 4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작곡가 페루초 부소니를 기리기 위해 1949년부터 시작한 부소니 콩쿠르는 특히 1위에 인색한 대회로 유명하다. 1~3회 대회에서 연달아 ‘1위 없는 2위’를 냈고 격년제로 바뀐 2001년 뒤에도 6명에게만 1위를 줬다. 한국인으로는 2015년 문지영이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뒤 박재홍이 두 번째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선 김도현(27)이 2위에 나란히 올랐다. 3위는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슈테르나트(20)가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인 박재홍은 김대진 한예종 총장을 먼저 언급했다. “바쁘실 텐데 그랜드 파이널(최종 결선) 직전까지 협연 리허설 녹음을 체크해 주신 선생님의 아낌없는 성원이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당연히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에도 부소니 콩쿠르에 도전했다 본선 1차에서 고배를 마셨던 박재홍은 “콩쿠르에서 뭔가를 이루고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들면 음악이 변질되기 때문에 이번엔 콩쿠르라고 생각하지 않고 좋은 연주를 한다는 마음으로 음악에만 집중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본선 네 차례 관문 가운데 마지막인 그랜드 파이널에선 그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함께라 더욱 마음껏 연주를 즐길 수 있었다. 알프레트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개릭 올슨, 리처드 구드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거쳐 간 이 대회에 새로운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 박재홍은 “존경하는 연주자들의 계보를 잇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고 무엇보다 연주 기회가 많아져 정말 좋다”며 들떴다. 우승 특전으로 하이든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특별상 부상으로 슈만 콰르텟과 2023년 투어를 하게 된다. 함께 있던 김도현도 “파이널 무대에 오를 거라고도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과분한 상”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현대작품 최고연주상도 받았다. 김도현은 “마지막 세 명을 거르는 실내악 결선이 부담도 많이 됐고,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 최종 무대도 실제로는 많이 긴장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준비 과정이 힘들었을 뿐 막상 무대에선 즐거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백혜선, 세르게이 바바얀을 사사했고 현재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 중인 김도현은 주로 미국에서 활동한다. 올해 금호라이징스타로 선정돼 지난 2월 국내에서 첫 독주 무대를 갖기도 했다. 김도현은 “이번 기회로 좀더 용기를 얻었고 앞으로 더 많은 곡들을 연주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 중구형 방과후학교 ‘보편적 교육복지’ 가속

    중구형 방과후학교 ‘보편적 교육복지’ 가속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의 철학이 담긴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개설, 강사 모집, 수강 접수, 학생 관리까지 모두 중구가 책임지는 ‘중구형 방과후학교’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등 ‘모두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던 교육복지 정책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중구는 하반기 봉래·청구초등학교에서 중구형 방과후학교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지역의 9개 모든 국공립초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월 서울 중부교육지원청, 두 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방과후학교는 교육청 위탁사업으로 민간 업체가 위탁을 받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중구는 이를 공공위탁받아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마다 천차만별이었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과 강사 수준이 상향평준화하고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들이 보편적인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시범운영 전 각 학교에 학부모 추진단을 구성,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존 방과후학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서비스 수요를 파악했다. 중구형 방과후학교 강좌는 기존과 달리 수강 인원이 적어도 폐강하지 않는다. 영어는 전문 어학원에 위탁해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격일로 수업하고 이외 모든 프로그램은 구가 직접 운영한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지역 내 모든 국공립초교 초등돌봄 직영화를 이뤘다. 운영 시간은 오후 8시까지, 1교실 2교사제, 친환경 급·간식, 돌봄보안관 배치, 다양한 문·예·체 프로그램 등이 중구형 초등돌봄의 핵심이다.
  • 초등학교 42%, 말로 때리는 ‘학폭’에 멍든다

    초등학교 42%, 말로 때리는 ‘학폭’에 멍든다

    피해 경험 1.1% 작년보다 0.2%↑언어폭력 41.7%·집단 따돌림 14.5%코로나19 2년차에 접어들어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교폭력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감소했지만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이 급증했고, ‘언어폭력’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만연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자체 조사를 하는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생의 88.8%인 약 344만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1%로 2020년(0.9%) 대비 0.2% 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2018년(1.3%)과 2019년(1.6%)보다는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5%로 전년도 대비 0.7% 포인트 증가했다. 중학교는 0.4%, 고등학교는 0.2%로 전년 대비 각각 0.1% 포인트, 0.06% 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 3.8%를 기록했던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은 이후 감소 추세였다가 2018년 2.8%, 2019년 3.6%로 다시 치솟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8%로 줄었으나 다시 반등했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019년 0.8%와 0.4%에서 2년째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41.7%), 집단따돌림(14.5%), 신체폭력(12.4%), 사이버폭력(9.8%) 등의 순이었다. 언어폭력의 비중은 전년 대비 8.2% 포인트나 증가했으며, 학생 1000명당 응답 건수에서도 언어폭력은 7.4건으로 전년 대비 2.5건 증가해 응답 건수도 가장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42.7%)에서의 비율이 가장 높아, 초등학생 사이에 언어폭력이 가장 심각한 학교폭력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증가한 사이버폭력은 올해 9.8%로 전년도 대비 2.5% 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중학교에서는 사이버폭력의 비율이 16.0%에 달해 전체 학교급 중 가장 심각한 양상을 드러냈다. 집단따돌림도 14.5%로 전년 대비 11.5% 포인트 급감했다. 학교폭력 가해를 했다는 응답률은 0.4%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은 2.3%로 역시 전년 대비 0.02% 포인트 증가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1학기 개학이 연기되는 등 9월까지 등교 수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학교폭력이 줄어들었던 반면, 올해는 등교 확대가 추진되면서 학교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가 위축됐던 기간에 누적된 학생들의 사회성과 교우관계의 문제와 갈등 관리의 어려움이 등교 확대와 맞물려 외부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69.1%로 전년 대비 5.6%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응답은 89.3%로 전년 대비 6.9% 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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