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초등학생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특정범죄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살인사건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손흥민 골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향정신성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734
  •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몹쓸 짓’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몹쓸 짓’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불러 내 성폭행을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초등학생 B양을 불러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간 뒤 조건만남을 운운하며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한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스키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고등학생들을 통해 B양을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크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황철규 의원 “방만하게 운영되는 ‘전태일 기념관’, 민간위탁 예산지원 전액 삭감해야”

    황철규 의원 “방만하게 운영되는 ‘전태일 기념관’, 민간위탁 예산지원 전액 삭감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는 지난 2일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2021년 서울시 재정사업 평가’ 결과 “매우 미흡”을 받았으며, 민간위탁 예산의 50% 가까이가 인건비에 지출되고 전시성 행사와 홍보비에 과다 지출하고 있는 ‘전태일 기념관’의 방만한 운영실태를 지적하고, 민간위탁 예산지원의 전액 삭감을 촉구했다. 이날 황철규 의원은 “‘전태일 기념관’의 2023년 예산편성액이 12억 2780만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미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전태일 기념관’의 방만한 운영에 대해 지적된 바가 있으며, ‘2021년 서울시 재정사업 평가’에서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운영실태가 매우 저조한데도 불구하고 예산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적정한 것인지 이의를 제기하게 된다”라고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전태일 기념관’의 2022년 위탁예산 15억 7200만원 중 약 50%에 가까운 7억3500만원이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다. 또한 일회성 행사와 홍보비가 과다함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 실례로 2020년에 진행된 ‘전태일 50주년 기념행사’ 지출내역을 보면, 총 집행액 9억5600만원 중 홍보비로 1억2800만원이나 집행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업총평에는 “홍보가 부족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했다”라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자체 평가가 기술돼 있다. 시민의 세금으로 100% 운영되는 기관이 이렇게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어떻게 예산을 계속 지원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황의원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이하 ‘민노총 노조지부’) 가 지난 11월 23일 서울시의회 장태용 의원에게 “국민의 힘 서울시의원 장태용은 ‘전태일 기념관’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을 중단하고 사과하라”라는 제목으로 보낸 성명서에 대한 질타도 이어나갔다.   특히 황 의원은 “‘민노총 노조지부’ 가 장태용 의원의 ‘전태일 기념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의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자극적으로 편집하는 악마의 편집이 콜라보를 이룬 저질 질의’ 라고 폄하하고, “‘전태일 기념관’ 교육현장을 방문하고 소감문과 사과문을 작성하여 의원 블로그와 SNS에 게재하라”라는 상식 이하의 요구를 했다. 이후 “민노총 노조지부가 사과 성명서를 내기는 했으나, 이는 단순히 사과로 무마될 일이 아니다”라고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서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자로서, 서울시정을 견제·감시하고 시민의 복리와 권익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서울시 의원의 권한이자 의무이다” 라고 말하고, “본인들의 유불리에 따라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폄훼하고 조롱하듯이 사과문 양식까지 정해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반의회적이고 반민주주의적인 폭거이다. 혹여 의원의 지적 부분과 본인의 입장에 차이가 있다고 판단되면 소통하고 대화로 해결해야 할 것인데, 마치 초등학생에게 벌칙을 내리는듯한 이런 몰상식한 행위는 절대 재발돼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정수용 기획조정실장도 “민노총 노조지부의 성명서에 대해 기획경제위원회 차원에서도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지적에 대한 본인들의 의견표명은 할 수 있으나 의회의 사과를 요구한다거나 심지어 특정한 양식에 따라 사과를 하라고 한 것은 정상적인 행위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 의원은 “민간위탁 기관의 방만한 운영으로 이렇게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사용돼 온 것에 대해 본 의원도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전태일 기념관’의 민간위탁 예산지원은 전액 삭감토록 해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조정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 고 의지를 표명했다.  
  • “학교 앞에서 속도 30㎞ 지켜요”

    “학교 앞에서 속도 30㎞ 지켜요”

    최근 서울 청담동 연북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에 치여 한 초등학생이 숨진 가운데 이 학교 학생들이 13일 스쿨존 내 최고 시속 30㎞ 제한을 요구하는 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다. 뉴스1
  • “학교 앞에서 속도 30㎞ 지켜요”

    “학교 앞에서 속도 30㎞ 지켜요”

    최근 서울 청담동 연북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에 치여 한 초등학생이 숨진 가운데 이 학교 학생들이 13일 스쿨존 내 최고 시속 30㎞ 제한을 요구하는 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다. 뉴스1
  • 순직 군경 미성년 자녀 돕기 맞손...보훈처 어린이재단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순직 군경 미성년 자녀 돕기 맞손...보훈처 어린이재단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국가와 이웃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군경과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미성년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민관 공동 프로그램이 출범한다. 국가보훈처는 우미희망재단·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몰·순직 군경과 소방관의 미성년 자녀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하는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을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미성년 자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앞으로 사회 각계 저명인사와 전문가들 20여명과 함께 미성년 자녀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등 후원·지도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순직유공자의 배우자들이 만나 애로를 공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창구와 모임 등 유가족 간 소통망 구축도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순직한 고 이태균 상사의 배우자 정주리씨, 투신실종자 잠수 수색 중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의 배우자 이꽃님씨, 민간보트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 심문규 소방장의 배우자 조샛별씨 등 유족 대표도 함께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전몰·순직군경 가구의 미성년 자녀는 128가구(189명)이다. 군인 자녀가 87명(46%)이며, 소방과 경찰이 각각 52명(27%)과 50명(27%)이다. 연령대는 중·고등학생 122명(64%), 초등학생 52명(28%), 대학생 4명(2%), 미취학 아동 11명(6%) 등이다. 대부분(180명) 홀로된 어머니와 생활하고 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그동안 보훈이 금전적 보상과 지원 위주였다면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 미성년 자녀의 심리까지 보살피는 선진 일류보훈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트렌스젠더 풍자 사칭범 잡고보니 11살 아이… “사랑받고 싶었다며 눈물”

    트렌스젠더 풍자 사칭범 잡고보니 11살 아이… “사랑받고 싶었다며 눈물”

    트랜스젠더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자신의 사칭범을 잡고 ‘반전 정체’에 놀란 일화를 털어놨다. 풍자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 출연해 “내 인생은 산전수전 공중전 매운맛”이라며 “세치혀 하나로 톱이 된 사람이다. 누구랑 견주어도 무섭지 않다”며 입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풍자는 이어 “유튜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했다.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빌런들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욕설이 담긴 문자 등을 받기 시작한 일들을 본격적으로 풀어놨다. 그에게 날아온 문자는 처음에는 ‘바보야’ 등 귀여운 수준의 욕설이었지만 점차 인신공격이 심해지더니 급기야 풍자의 가족까지 모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풍자는 “기억에 남는 건 ‘야 미친×아 나가 죽어’라는 문자”라고 했다. 해당 문자를 보낸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넌 트랜스젠더잖아. 넌 나랑 급이 달라. 나보다 급이 낮아.왜 나보다 잘 살고 웃으면서 살아? 그래서 분했어’라고 말했다고 한다.이보다 더한 일도 벌어졌다. 풍자는 “어느 날 DM(다이렉트 메시지)이 폭발했는데 그 와중에 음성 메시지가 왔다. 겁이 나서 이틀을 못 눌렀다”며 “음성 메시지를 눌러봤더니 제 목소리가 나왔다. 말도 안 되는 언행을 하고 있더라”고 했다. 음성 메시지 속 자신이 비하발언과 쌍욕을 하고 있던 것을 들은 풍자는 “‘내가 언제 했지?’라고 생각하며 1시간을 식은땀을 흘렸다”고 했다. 그러나 음성 메시지 속 주인공은 풍자가 아니라 그를 똑같이 따라하는 사람이었다. 풍자는 “내가 활동하지 않는 플랫폼에서 내 성대모사를 하는 분이었다. 내가 쓰는 습관을 똑같이 따라 했다. 저도 전 줄 알았다. 저만 아는 버릇들 습관들이 있는데 똑같이 따라 하더라. 그래서 저도 모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풍자 사칭범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후원금을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약 한 달 만에 범인을 잡고보니 그의 정체는 11살 남자아이였다고 한다. 풍자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만 11살 친구가 내 앞에 나타났다. 이 친구를 어쩌면 좋을까 속이 뒤집어졌다”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가정이 불우하고 힘들더라. 이 친구가 울면서 ‘사랑받고 싶었다’면서 벌을 받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반성문 2장을 받고 끝냈다”고 말했다. “그 반성문을 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많이 녹았다”는 풍자는 그 소년에게 “‘나중에 10년이 지나서 방송할 마음 있으면 꼭 연락해달라’고 약속했다. 같이 듀엣으로 행사를 다니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풍자는 “사실 너무 마음 아픈 이야기인데 남을 부러워하기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지금 당당하게 살고 있고, 당당하게 여러분들 앞에서 인사드리고 있는 만큼 여러분의 인생도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소호 오페라 코리아, ‘꿈의 여정 나빌레라’ 뮤비 공개…“클래식 대중화 앞장”

    소호 오페라 코리아, ‘꿈의 여정 나빌레라’ 뮤비 공개…“클래식 대중화 앞장”

    소호 오페라 코리아(대표 김홍경)는 ‘꿈의 여정 나빌레라’ 뮤직비디오를 최근 공개, 클래식 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소호 오페라 코리아는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클래식 대중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각오다. ‘꿈의 여정 나빌레라’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22년 온라인 미디어 지원사업(아트 페인지 업)’에 당선된 뒤 문체부 및 한문위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영상 콘텐츠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일반인 파트 그리고 소호 오페라 코리아 영 아티스트들의 합창 파트로 꾸며졌다. 특히 원곡 ‘빛의 아이(작곡 최진, 작사 최진·김홍경)’가 프로패셔널 성악가들의 연주와 잘 어울리도록 다채롭게 편곡한 점이 돋보인다.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지니고 있는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모습도 특징이다. 노래 부르는 것을 평생 꿈으로 여기는 초등학생과 할아버지, 야구선수와 좋은 아빠가 꿈이었다는 첼리스트,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며 작가를 꿈으로 여기는 20대 청년, 꿈을 이뤘다는 예쁜 부부와 앤틱 자동차를 복원하는 전문가 할아버지, 꿈을 이루기 위해 세일즈를 하는 미국 예비 변호사, 무대에서 행복하게 연주하고 싶다는 대학생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안고 있는 이들이 참가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경쟁력을 선보인다. 소호 오페라 코리아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영상으로 표현될 통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세대 간, 집단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월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기회로 여기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우리가 모두 꿈을 꿀 수 있는 존재라는 것, 서로에 대한 포용과 이해의 폭을 더 넓히는 것 등을 염원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또 소호 오페라 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문화 예술을 향유함에 있어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수어 등 베리어 프리 컨텐츠를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꿈의 여정 나빌레라’ 굿즈를 제작,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제주시 가족 센터, 환경 NGO단체 옷캔 등에 기부했다. 해외에서 생활하며 늘 소수였던 경험, 소수를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던 기억 등을 떠올린 김홍경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김홍경 소호 오페라 코리아 대표는 “미국에서 석사, 박사를 학위를 취득하고 일을 하는 동안 이방인으로서, 서양 문화를 전공하는 한국인으로서 나의 정체성, 나만의 강점, 매력 등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왔다”며 “우리 문화, 우리 말로 부르는 우리 노래를 알리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해외에서 우리 아티스트들의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돼줄 것이고 가곡이 사랑을 받음으로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또 다른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소호 오페라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전개된 ‘한국 가곡을 세계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꿈의 여정: 나빌레라’까지 한국 가곡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새로운 컨텐츠 기획 및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홍경 대표는 지난 여름 여성가족부 및 충남 예산군 주최의 ‘글로벌 여성 리더 포럼(KOWIN 2022)’ 문화예술 연사로 초청돼 토론 및 발표를 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청주 예술의 전당 대극장, 부산 문화회관, 안양아트센터 등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무젯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수잔나)등의 오페라 주역 및 오케스트라 협연, 살롱 콘서트 기획 및 연주 등으로 활발하게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엘리베이터 함께 탄 아동들에 상습 신체 노출”…20대男 입건

    “엘리베이터 함께 탄 아동들에 상습 신체 노출”…20대男 입건

    광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신체 부위를 여러 차례 노출한 20대 남성이 형사 입건됐다. 12일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자신의 중요 신체 부위를 아이들에게 노출한 혐의(강제추행)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0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광주 한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생 등 아동 여러 명에게 자신의 중요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불특정 다수 아동을 상대로 상습 노출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3세 미만 아동 상대 성범죄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광주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현재까지 피해 아동의 수는 10명 안팎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CCTV 영상을 확보·분석하며 A씨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핀셋심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핀셋심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8일 감사관, 자치행정국, 건설도시국, 재난안전실 등 경상북도 9개 부서 소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이어갔다. 먼저 이동업 의원(포항)은 출자출연기관의 청렴도가 대체로 낮다고 지적하고, 수의계약과 관련하여 혜택을 보기 위해 무늬만 여성기업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된 사례를 들어 출자출연기관 전체 수의계약 건과 보조금 사업 등에 대한 감사 실시를 요청했다. 또한, 태풍 힌남로 피해의 빠른 복구와 테슬라 기가팩토리 포항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창기 의원(문경)은 경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운영비를 지원받는 학교기업을 언급하며 기업 유치가 어려운 경북 북부 지역에 이런 우량기업을 잘 육성해 인구 유입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청년들에게 어선을 대여 해주는 사업인 마린보이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젊은 청년들이 경북의 어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도청 내에 청사시설 중 하나인 동락관은 주민을 위한 공간이지만 대부분 공공기관의 행사위주로 사용되고 있고, 홍익관 역시 주민편의시설이 아닌 도청 청년정책관 등 일부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당초 시설목적인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박창욱 의원(봉화)는 이·통장 한마음대회 예산과 관련햐 1박2일 행사 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됐다며 선심성 예산의 선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과 산악지대와 지방도가 많은 경북 군단위 지역의 도민들이 불편함 없도록 도로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공무원주거안정기금과 관련해 경북이 아닌 대구에 집을 매입해도 지원이 된다며 경북의 세수로 타지역 주택구매비로 지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 지적하며, 경북에 정착하려는 직원에게만 지원 하는 등 기금에 대한 운영계획의 수정을 요청했다. 김홍구 의원(상주)은 선진자치행정실현에 걸맞는 예산이 없음을 지적하며 내실화를 주문했고, 지방도나 교량을 개설할 때 교통량 조사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기본계획에 따른 매뉴얼을 제작·관리하여 개·보수를 위한 시기별 예측 가능한 예산 편성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새마을 신규사업과 관련해 전국새마을지도자 간담회 및 새마을 페스티벌 등의 사업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행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도록 시대의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등 새마을 관련 예산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용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경북학숙의 2인 1실에서 1인 1실로 변경하기 위한 예산이 10억원 소요되는데 경북학숙의 존재이유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인데 정원을 반으로 줄이면서까지 시행할 이유가 없다며 철저한 검토 및 개선을 요청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직속기관이나 출자출연기관에서 수행중인 수많은 위수탁사업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요청하였다. 또한, 원전해체기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5억원의 예산만 편성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양성자과학연구단지에 대한 경북도의 관심을 강조하며 양성자빔 기술을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교육이 국력이고 미래라며 경북의 초등학생을 가진 부모의 경우 대구와 같은 대도시로 이주하여 자녀가 양질의 교육을 받길 원한다며 도시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의 학교에도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등 과감한 투자의 교육정책을 주문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최근 오징어 조업의 불황으로 울릉도 주민들의 생계 어려움은 물론, 생산량은 줄고 단가는 올라 소비자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울릉군 어민의 대부분이 오징어로 생계를 꾸리는 만큼 종합적인 생계대책 마련과 필요시 긴급생계구호 등도 검토해 주길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개발제한구역 관리의 타시도 사례를 들며 드론 장비를 활용한 단속 및 관리를 제안했고, 도로노선별·시군별 발주현황, 국도, 지방도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어촌뉴딜300사업이 22년에 종료되고 23년부터는 정부의 어촌신활력사업 등 어촌 생활권 규모별 유형별 맞춤지원 하는 대형프로젝트 사업들이 공모 중에 있는데 유치에 대한 관련 예산 편성이 전혀 없음을 지적하며, 이런 공모사업을 활용해 어촌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 등 낙후된 어촌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경북에 지방도, 국지도, 지방하천이 많은데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지방도와 국지도를 국도로 승격시켜 국비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또한, 영덕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예산대비 효과와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 영덕군, 산자부 등과 잘 협력하여 다각도로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감사관실의 내년도 출장여비 감액편성과 관련해 부서에서 정확한 추계를 통해 감액 편성한 것으로 타부서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도 전반에 걸쳐 행정운영 기본경비 등에 대해서도 점검은 물론, 매년 정리 추경에서 감액하거나 불용액이 큰 부서는 감액 조정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재난 예산이 전년 대비 15억 원이 감액 편성된 것을 두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 예방에 우려를 전하며, 사회재난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주문했다.
  • “초등~고등 교육인프라 갖춰 돌아오는 중구로” [현장 행정]

    “초등~고등 교육인프라 갖춰 돌아오는 중구로” [현장 행정]

    중구 소재 금융사의 인프라 활용드론·AI 등 체험 센터 임기내 준공방학 집중 영어캠프 등 확대 운영金 구청장 “전 과정 공교육 지원”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었던 지난 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누리센터에 150여명의 교사와 학부모가 모였다. 민선 8기 중구의 교육지원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학부모와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이 가득 메운 대강당 객석 안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지원 혜택이 좋아 중구에 왔다가도 고학년이 되면 좋은 학군을 찾아 다시 떠나가는 게 중구의 현실”이라면서 “제가 꿈꾸는 중구의 교육지원 정책 방향은 우리 자녀들에게 초등부터 고등까지 전 과정의 공교육 지원을 강화해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찾아 ‘돌아오는 중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돌아오는 중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대형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모여 있으며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한 중구의 지역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는 방안이다. 김 구청장은 “중구에 다수의 은행과 증권사 본사가 위치한 만큼 금융사와 협약을 통해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면서 “을지로의 제조업체와 문화관광 자원 등을 통해 현장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김 구청장은 “제가 그런 것처럼 중구의 아이들이 내 고장 중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봇, 드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체험이 가능한 대규모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최적의 대상지를 검토 중”이라면서 “임기 내 준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남 대치동 수준의 온라인 교육콘텐츠 지원 방안도 내놨다. 일대일 온라인 과외시스템 구축과 멘토링 지원 등이다. 방학 집중 영어캠프와 해외연수 장학생 선발, 광희영어체험센터 확대 지원 등 영어학습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진로·진학체험 학습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김 구청장은 2019년 3월 처음 도입된 구청 직영 돌봄모델인 ‘중구형 초등돌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중구형 초등돌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김 구청장은 “중구형 초등돌봄은 4년간 182억원의 구 재정이 투입됐고, 앞으로도 재정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초등돌봄이 교육청 업무인 만큼 교육청으로 이관을 추진하겠다”면서 “다만 이관 등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중구형 초등돌봄의 질 높은 서비스를 현행 체제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회에서 김 구청장은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박사와 함께 두 시간이 넘도록 자리를 지키며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의 질문에도 일일이 답변하는 열의를 보였다. 권영기 성동고 교장은 “앞으로 지역 교육 협의체를 만들어 계속 소통해 나가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고, 김 구청장은 “좋은 의견이다. 잘 검토해서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 우리반 아이 학폭서 구하려면, 무관심을 가르쳐야 하나요[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우리반 아이 학폭서 구하려면, 무관심을 가르쳐야 하나요[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1학기부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죠. 나 이외의 친구를 잠재적 가해자로 두고 연습해 보는 식이에요. 이후 친구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학폭이냐, 아니냐의 관점으로만 보게 돼요. 문제에 얽히지 않으려면 친구와 거리를 두거나 관계에도 무관심하면 됩니다. 그게 지금 우리 교실입니다.” 천경호 경기 성남서초등학교 교사는 사소한 감정 다툼까지 학폭으로 처리하는 제도가 빚은 교실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자녀가 학폭에 휘말려 본 부모들은 개입에 소극적인 교사에게 서운함을 드러내지만 교사의 입장은 다르다. 일을 해결하려 들수록 민원과 소송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현행 학폭 제도에 교육자가 개입할 여지는 매우 적다. ‘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2회에서는 현장 교사 250명에게 학폭 처리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물었다. 교사들은 “현장을 모르는 법과 제도가 현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지적했다.일선 초중고교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맡은 교사 10명 중 약 7명꼴로 교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트라우마가 크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등교수업이 전면 재개되면서 학폭이 다시 늘고 있는데 이를 처리해야 할 교사들은 이미 번아웃(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 탓에 무기력해지는 현상)에 빠진 것이다. ●학폭업무·민원에 트라우마 시달려 이 같은 사실은 리서치업체 엠브레인이 서울신문의 의뢰를 받아 전국 초중고교 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조사를 한 결과 확인됐다. 조사는 지난 10월 14~19일 진행했다. 응답자 중 학폭을 담당해 본 교사는 75명이었다. 학폭을 담당해 본 교사에게 업무의 영향으로 교직을 그만두고 싶은 적이 있었는지 물었다. 69.3%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학폭 수위가 높은 중학교 담당 교사의 81.0%가 교단을 떠날 생각을 해 봤다고 했다. 학폭 업무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겪은 비율은 85.3%에 달했다. 하지만 이 중 56.3%는 다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최근 5년간 학폭 업무를 한 한유섭 서울 성서중 교사는 “보통 업무라는 게 몸이 힘들면 마음이 편하고, 마음이 힘들면 몸이라도 편해야 하는데 학폭 업무는 몸과 마음이 모두 상한다”고 말했다. 마음을 가장 상하게 하는 건 자괴감이다. 천 교사는 “피해 관련 학생도, 가해 관련 학생도 모두 내 학생인데 학폭 처리를 하다 보면 교육자로서 딜레마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트라우마 치료를 지원해 준다지만 통화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학폭이 발생했을 때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올라가 가장 약한 처분을 받는다 해도 가해 학생의 생활기록부에 남는다. 사소한 다툼이라면 교사가 교육과 선도를 통해 가해자가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하도록 하고 피해자와 화해해 둘 다 원만히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게 이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학부모 중에는 중재하려는 교사에게 “누구 편을 드느냐”며 따지거나 소송까지 거는 이도 있다. 천 교사는 “다툼이 생겼을 때 이를 말리려다가 신체 접촉을 해도 이를 꼬투리 잡아 고소하는 일까지 있다”고 전했다. 학폭 업무는 업무량이 많아 몸도 고되다. 한 교사는 “학교가 커서 교사 수가 여유 있으면 업무를 나눠 할 수 있지만 중간 규모 이하의 중학교 등에서는 담당 부장과 교사 1명이 학폭 업무를 보면서 교과 수업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법률상 학폭의 범위가 워낙 넓다 보니 사건화되는 숫자도 많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교사들은 학폭 업무를 어떻게든 피하려 한다. 결국 경험 적은 젊은 교사나 기간제 교사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떠맡는 일이 흔하다. 설문조사에서 ‘학교에서 학폭 담당 교사를 제안하면 응하겠느냐’고 물었더니 84.0%가 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학폭 업무를 피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민원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까 봐(72.1%) ▲조사나 서류작업 등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48.3%) ▲피·가해 학생 측 갈등을 중재하는 게 부담스러워서(41.5%) ▲소송을 당할까 봐 두려워서(35.4%) ▲학폭 대처가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34.7%) 등이었다. ●코로나 이후 ‘관계맺기’ 서툰 아이들 최근의 학교 안 사정은 더 어려워졌다. 교사들에게 올해 1학기부터 등교수업이 완전히 재개된 이후 학생 간 관계 맺기 상황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어떻게 변했는지 물었다. 상황이 안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52.9%나 됐다. 오히려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24.2%)과 큰 차이를 보였다. 교실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교사들은 등교수업 이후 관계 형성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늘었고(83.1%·복수응답), 관계 맺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능력은 감소했으며(78.3%),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줄었다(73.5%)고 답했다. 또 자기중심적인 언행이 늘고(73.5%), 감정조절 능력도 감소했다(57.8%)고 했다. 15년 차 고교 교사이자 초등학생 아이를 둔 A씨는 “사회성과 교우 관계 맺는 법을 배워야 할 시간을 코로나가 앗아 갔다. 지난 2년간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고 갈등을 스스로 풀어내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폭 예방 교육을 할 때 무엇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할까. ‘교권 약화’(36.8%)를 가장 먼저 꼽았다. ▲학부모의 무관심이나 비협조(18.8%) ▲수업 및 학생생활 교육 외의 업무 처리로 인한 시간 부족(15.2%) ▲학생들의 무관심이나 비협조적인 태도(9.6%) ▲학교폭력 발생 건수 대비 전문 상담 교사 부족(8.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학폭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학교 문화 역시 ‘교사의 정당한 교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40.4%)라고 답했다. 고교 교사인 왕건환 교사노조연맹 교권보호팀장은 “학폭의 범위는 점점 넓어져 늘어났지만 사안을 중재할 교권은 법률에 정의조차 돼 있지 않다. 학폭 문제는 교사가 적극적으로 해도, 소극적으로 해도 소송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현행 학폭 예방 및 처리 제도도 문제가 있다고 했다. 우선 응답자의 86.7%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학폭 예방 및 처리의 세부 내용이 각각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재 교육부는 초중고교를 묶어 같은 내용의 학폭 처리 지침을 내린다. 천 교사는 “학폭 가해자의 처분 수위를 정할 때 고의성과 지속성·심각성 등을 보는데 초교 1·2학년은 의도를 가지고 상대를 괴롭히는 일이 많지 않다”면서 “집에서 보고 듣는 대로 욕하거나 자기 뜻대로 안 되면 화내는 것이지, 특정 아이를 겨냥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했다. 이런 특성을 무시하고 고교생과 동일한 기준으로 처벌한다면 교육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얘기다. ●80% “부모 능력이 학폭 처분 영향” 또한 학폭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5점 척도)이 뭔지 물었다. 학부모의 자녀교육(4.72점)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내 전문 상담 인력 확대(4.28점)를 꼽았다. 학폭 이후 가해 학생의 교화를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실시(4.27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현행 제도가 가해 학생의 선도·교육이 잘되게 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잘 안 된다’는 응답이 38.0%로 ‘잘된다’는 응답(30.0%)보다 높았다. 교사들은 또 학부모의 힘으로 아이의 학폭 징계 수위를 낮출 수 있다고 봤다. ‘현행 학폭 처리제도에서 부모의 능력이 자녀의 처분 정도를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는 응답이 79.6%나 됐다. 왕 팀장은 “변호사를 써서 ‘교사가 강압적으로 조사했다’고 몰아붙이거나 학폭위에서도 사건을 쌍방 가해로 몰거나 가해자가 적극적으로 합의금을 줘 사건을 무마하는 일들이 지나칠 정도로 많다”고 전했다.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schoolViolence/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 취재 지원을 받아 진행했습니다.
  •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건’ 뺑소니 아니라고?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건’ 뺑소니 아니라고?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운전자에 경찰이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은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학교 학부모회 소속 학부모들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300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7일 유족에 전달했고, 유족은 경찰에 음주운전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며 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를 적용했지만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는 제외했다. A씨는 지난 2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청담동 언북초 후문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3학년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다. A씨는 사고 후 바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인근 빌라에 주차하고서 현장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자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검토한 결과, A씨는 사고 현장에서 21m 떨어진 자택에 차를 주차한 뒤 정확히 43초만에 현장에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며 “그뒤 A씨가 사고현장 바로 옆 꽃집 주인에게 “빨리 119에 전화해주세요”라고 말했고, 거리에 있던 행인에게도 구조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유족 측은 “이 사건은 명백한 뺑소니 사고”라면서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북초 학부모 등 지역 주민들도 “43초든 10초든 일단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으면 뺑소니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언북초 1학년 학생 부모라고 밝힌 김모(42)씨는 “대낮에 술 마시고 외제차 타고 돌아다니다가 살인을 한건데 빠져나간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경찰이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인도가 따로 없는데다 비좁고 경사가 심한 도로라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컸던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 이서우(35)씨는 “학교 앞에 사각지대가 많아 원래 너무 위험했던 곳”이라며 “이번 사고가 나기 전에도 아이가 사고가 날 뻔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인터뷰 도중 갑작스레 차가 다른 반 아이 앞을 쏜살같이 지나가려 하자 아이의 손을 붙잡고 “이 차만 보내고 가자”고 했다.정웅석(서경대 교수)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은 “곧바로 차에서 내려 구호 조치 없이 일단 현장을 벗어났다면 고의성이 인정되고 범죄 행위는 완성되는 것”이라며 “최소한 명함이라도 남겼어야 하는데 그후에 돌아와서 후회하더라도 소용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경찰이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당연히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도 적용됐어야 한다”고 했다.
  • 학폭 심의만 年 3만건… 학부모 예방 교육·사회적 대응 강화해야[박현갑의 뉴스 아이]

    학폭 심의만 年 3만건… 학부모 예방 교육·사회적 대응 강화해야[박현갑의 뉴스 아이]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4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수많은 대책이 쏟아졌지만 학교폭력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학생들에 의한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도 늘면서 공교육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3학년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졌다. 학교폭력이든 교육활동 침해든 폭력행위자가 학생이고, 학교를 매개로 해서 일어나는 것인 만큼 둘은 모두 학교폭력이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 인권과 교사의 교육·지도권 침해를 방지하고 이 둘 모두를 강화할 방안은 없는지 정부 대책을 중심으로 짚어 본다. ●학교폭력은 진행형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는 출석 정지, 강제전학, 퇴학 등이 있다. 강제전학이나 퇴학은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중 중징계에 속한다. 2012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도 한다. 학생부에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기록되면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경각심을 가져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교폭력은 줄지 않고 있다.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한 2012학년도 이후 코로나19로 등교금지 조치가 내려진 2020학년도를 제외하고는 해마다 최소 1만 5000건 이상을 심의하고 있다. 특히 2017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는 3만건 이상으로 불어났을 정도다. 국민 인식도 비슷하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해마다 하는 교육 여론조사에서 초중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물은 결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응답자의 40% 이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매우 심각하다는 반응까지 합하면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학교폭력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기승부리는 교육활동 침해 최근에는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사들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도 문제가 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2021년 교권보호위원회가 심의한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원격 수업이 주로 시행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2200건을 넘었다. 올해는 1학기 만에 1600건에 육박했다.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실습용 톱을 던지며 협박하거나 중학생이 교단 위에 드러누워 교사 수업을 방해하고, 고교생은 휴대전화로 여교사의 치마 속을 불법촬영한다. 학부모도 수업 중인 교실에 찾아와 교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폭행한다. 이런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여론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킨 상태다. 정부도 전학이나 퇴학을 시킬 정도로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마찬가지로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하고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려면 모든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게 맞지만 이럴 경우 학생 낙인효과, 교사·학생 간 법적 소송 증가 등 학교 내 갈등이 커질 수 있어 중대한 침해조치 사항만 작성한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학생부에 기재하려는 ‘전학·퇴학’에 해당하는 교육활동 침해 건수는 전체의 10% 선이다. 2020년 113건에서 2021년 236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학기에만 161건이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보일 수도 있다. ●교권 침해, 학생부 기재 실효성 논란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에 대해선 반대 여론이 만만찮다. 한국교총은 교육활동 침해를 방지할 것이라면서 학생부 기재 방침을 적극 환영한다. 반면 전교조와 교사노조는 반대 입장이다. 특히 전교조는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조치사항을 기록하는 건 교육적 지도를 통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이라는 본래의 역할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사실상 ‘학생에 대한 위협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근본 처방보다 사후 대증요법 중심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정부 대책이 폭력 원인에 맞는 근본 대책의 마련보다 폭력 발생 이후 대증요법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KEDI의 최근 10년간 교육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학교폭력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대중매체의 폭력성을 꼽은 2012년과 2013년을 제외하고 ‘가정교육의 부재’를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의견으로는 ‘처벌 중시’가 59.1%로 제일 많았다. 이어 화해와 선도 중시(20.5%), 중립(20.4%)이 비슷했다.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은 사후 대책 중심이다. 학교·학급 단위의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있으나 피해 학생 보호 및 치유시스템 강화와 가해 학생 교육 및 선도 강화, 학교의 교육적 해결 역량 제고 등 학교폭력이 터진 이후의 대처가 대부분이다. 국민들이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가장 비중 있게 지적한 가정교육 부재를 정책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은 일부에 그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의 학부모 교육은 유명무실하다. 학교폭력예방법에서는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 등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학기별로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고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 방식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정 통신문을 보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모들이 자녀의 담임교사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실정에서 가정 통신문을 보내도 제대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 주기적으로 배부하는 학교폭력 예방 소식지나 관련 리플릿을 각 가정에 배부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교의 학생지도 역량에 대한 국민의 불만은 최근 10년 새 부쩍 높아지고 있다. KEDI 자료에 따르면 학교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에 대해 물은 결과 학생상담 및 지도활동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2011년에는 7.3%였으나 지난해에는 36.8%로 껑충 뛰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부모·자녀 관계 개선 교육 필요 국민들은 학교폭력이 주로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인식한다. 그러면서도 학교에서 학생 지도를 더 해 주기를 기대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국민 인식과 학생부 기재를 둘러싼 찬반 논란을 감안하면 교육당국의 학생 지도 역량 강화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전 사회적 협력시스템 강화가 절실하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중심이 돼 방치되고 있는 자녀관계 개선을 도모할 부모 교육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어쩌다 어른’이 돼서 가정이 깨지거나 자녀와의 대화 단절로 학교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교급별·폭력 유형별 자녀와의 대화법 안내 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폭력 문제라면 외부 컨설팅도 지원하는 등 전 사회적인 인성 강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아동·청소년 기관 등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 김현진 박사는 “학생부에 학교폭력 내용을 기록한 초기에는 그 파급력을 몰랐으나 10년이 지나면서 학생부 기재가 교사에 대한 불신 등 학교 내 갈등을 유발하는 단초가 되고 있다”면서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제한적으로 학생부에 기재하더라도 학생 인성교육과 사회정서 역량 교육을 더 강화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청담동 스쿨존’ 만취운전자 뺑소니 제외…나타났으니 됐다? [이슈픽]

    ‘청담동 스쿨존’ 만취운전자 뺑소니 제외…나타났으니 됐다? [이슈픽]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운전자에 경찰이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가해자인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만 적용했다.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는 제외했다. A씨는 2일 오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3학년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초등학교 후문 인근 골목으로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차로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다. B군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고 후 A씨는 바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인근 빌라에 주차 후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A씨가 주차 후 40초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점 ▲인근 주민에게 112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도망칠 의사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가 사고 현장을 이탈하지 않았고 피해자 구호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법리와 판례에 따라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전후 행적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B군의 유족은 A씨가 사고를 낸 사실을 알면서 도주한 것이라며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직접 경찰이나 소방에 신고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4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가 중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제13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_주택대상] 대우건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제13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_주택대상] 대우건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대우건설이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산 1-1 일원에 시공 중인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의 총 992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46가구, 84㎡A 223가구, 84㎡B 479가구, 105㎡ 144가구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평형대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지구 일대는 현재 다수의 공동주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서광양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용강지구에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비롯해 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 목성지구에 계획된 6600여 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서면 향후 사업지 일대는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돼 있다. 우선 단지 남측으로 마로산, 봉화산, 구봉산 등의 녹지공간이 있다. 여기에 인근 동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수변공원을 통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동천 조망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용강초와 용강중이 도보권에 있으며 광양중, 광양여중·고, 광양고 등도 인접했다. 또한 주변으로 다수의 학원가와 광양시립도서관 등의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부근 광양IC를 통한 남해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순천이나 여수, 동광양 등 타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율촌제1일반산업단지, 해룡일반산업단지, 익신일반산업단지, 광양항서측배후단지 등 인근 주요 산업단지까지는 차량을 통해 약 2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광양터미널, 경전선 광양역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용강점)가 인접했으며 LF스퀘어 테라스몰(광양점), CGV, 전남도립미술관 등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양읍사무소, 광양시청 2청사 등 관공서도 가깝다. 여기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순천 신대지구가 인접해 두 지역의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건폐율 16%의 넓은 동 간격 배치를 적용하고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설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그린스퀘어, 물놀이터, 캠핑포레스트 등의 조경시설을 비롯해 지상에 차가 없는(상가 주차장 제외) 공원형 프리미엄 대단지로 시공된다. 또한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단지 내 공동체 공간인 다함께돌봄센터와 피트니스클럽, 스터디룸, 골프클럽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IoT홈네트워크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스마트일괄제어스위치 등의 마감 설비를 적용한다. 첨단 보안 ‘파이브 존 시큐리티 시스템’과 친환경 청정 ‘파이브존 클린 에어 시스템’도 구축된다.
  • 바람의 건축가를 만나다… 저지마을에 유동룡미술관(ITAMI JUN MUSEUM)이 내려앉았다

    바람의 건축가를 만나다… 저지마을에 유동룡미술관(ITAMI JUN MUSEUM)이 내려앉았다

    6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예술인마을에 유동룡미술관(ITAMI JUN MUSEUM)이 문을 열었다. 미술관 관계자는 “유동룡미술관으로만 표기하고 싶지만 이타미 준으로 너무 많이 알려져 있어 유동룡 미술관과 이타미준 뮤지엄을 병기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는 유동룡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제 그의 본명으로 문을 연 공간에서 이타미 준의 세계와 유동룡의 세계가 조우하고 오리지널리티(독창성)에 대한 화두를 발신할 계획이다. 그만큼 유동룡은 우리에게는 이타미 준이라는 재일교포 건축가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1937년 재일 교포 건축가로 태어나 ‘이타미 준(ITAMI JUN)’이라는 예명으로 살며 끝까지 귀화하지 않은 그는, 경계를 초월하겠다는 의지로 스스로를 ‘경계인’이라 불렀다. 특히 건축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스스로의 오리지널리티를 바탕으로 세상의 흐름에 영합하지 않고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이곳 제2의 고향 제주도에서 유동룡의 건축은 절정을 이뤘다. 방주교회, 포도호텔, 수풍석 뮤지엄 등 독특한 건축을 남기고 2011년 6월 향년 75세로 눈을 감았다. 그는 “제주도 바닷가에 조그만 작업실을 짓고 파도처럼 가고 싶다”고 한 바 있다. 유동룡미술관은 개인의 오리지널리티(독창성) 회복을 돕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미술관 경험은 2층에 있는 세 개의 전시실에서 시작된다. 첫 전시로는 유동룡의 40여년 건축 작업을 회고하는 ‘바람의 건축가, 이타미 준’ 전이 열린다.전시 관람 후에는 1층의 라이브러리와 티 라운지에서 사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먹의 공간’이란 이름을 갖는 라이브러리에서는 이타미 준이 쓴 책과 그가 영감 받은 작가들의 책을 볼 수 있다. ‘바람의 노래’라는 이름의 티 라운지에서는 평소 차를 즐겨 마시고 손님들에게 정성스레 차를 대접했던 이타미 준의 방식을 이어간다. 전시 관람을 마친 손님들에게 유동룡미술관 시그니처 티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동룡미술관의 아트숍의 이름은 ‘이타미 준 에디션’이다. 이타미 준의 건축 드로잉으로 만든 아트 프린트 작품과 의자 등으로 구성된 ‘이타미준 마스터피스’, 젊은 창작자들이 이타미 준에게 받은 영감으로 만든 상품들과 유동룡미술관이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작가들과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이타미 준의 작품을 모아 놓은 도서와 유동룡미술관 기념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한다. 이타미 준 클래스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수업이 열리며 제주도 내 초등학생을 위한 건축 수업이 열릴 예정이다. 12월 한 달 동안은 개관 기념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주도민에게는 입장료를 항상 20% 할인한다. 한편 유동룡미술관의 설계는 유동룡의 딸이자 건축가로 활동하는 유이화(ITM 유이화 건축사무소 대표)가 맡았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조응하는 방식, 지역의 풍토와 역사를 고민하며 건축을 풀어갔던 아버지의 철학에 바탕을 두고 미술관을 설계했다. 미술관 소개, 유동룡에 대한 소개, 전시회 및 각 작품에 대한 소개로 구성된 오디오 도슨트는 유동룡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으며, 재능 기부로 참여한 문소리, 정우성, 두 배우의 오디오 도슨트는 네이버 바이브(VIBE) 앱에서도 언제든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 [박현갑의 뉴스 아이] 국민과 정부간 동상이몽,학교폭력 해법

    [박현갑의 뉴스 아이] 국민과 정부간 동상이몽,학교폭력 해법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4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수많은 대책이 쏟아졌지만 학교폭력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학생들에 의한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도 늘면서 공교육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3학년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졌다. 학교폭력이든 교육활동 침해든 폭력행위자가 학생이고, 학교를 매개로 해서 일어나는 것인 만큼 둘은 모두 학교폭력이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 인권과 교사의 교육·지도권 침해를 방지하고 이 둘 모두를 강화할 방안은 없는지 정부 대책을 중심으로 짚어 본다.●학교폭력은 진행형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는 출석 정지, 강제전학, 퇴학 등이 있다. 강제전학이나 퇴학은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중 중징계에 속한다. 2012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도 한다. 학생부에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기록되면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경각심을 가져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교폭력은 줄지 않고 있다.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한 2012학년도 이후 코로나19로 등교금지 조치가 내려진 2020학년도를 제외하고는 해마다 최소 1만 5000건 이상을 심의하고 있다. 특히 2017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는 3만건 이상으로 불어났을 정도다. 국민 인식도 비슷하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해마다 하는 교육 여론조사에서 초중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물은 결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응답자의 40% 이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매우 심각하다는 반응까지 합하면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학교폭력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기승부리는 교육활동 침해 최근에는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사들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도 문제가 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2021년 교권보호위원회가 심의한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원격 수업이 주로 시행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2200건을 넘었다. 올해는 1학기 만에 1600건에 육박했다.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실습용 톱을 던지며 협박하거나 중학생이 교단 위에 드러누워 교사 수업을 방해하고, 고교생은 휴대전화로 여교사의 치마 속을 불법촬영한다. 학부모도 수업 중인 교실에 찾아와 교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폭행한다. 이런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여론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킨 상태다.정부도 전학이나 퇴학을 시킬 정도로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마찬가지로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하고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려면 모든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게 맞지만 이럴 경우 학생 낙인효과, 교사·학생 간 법적 소송 증가 등 학교 내 갈등이 커질 수 있어 중대한 침해조치 사항만 작성한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학생부에 기재하려는 ‘전학·퇴학’에 해당하는 교육활동 침해 건수는 전체의 10% 선이다. 2020년 113건에서 2021년 236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학기에만 161건이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보일 수도 있다.●교육활동 침해, 학생부 기재 실효성 논란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에 대해선 반대 여론이 만만찮다. 한국교총은 교육활동 침해를 방지할 것이라면서 학생부 기재 방침을 적극 환영한다. 반면 전교조와 교사노조는 반대 입장이다. 특히 전교조는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조치사항을 기록하는 건 교육적 지도를 통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이라는 본래의 역할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사실상 ‘학생에 대한 위협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국회 입법조사처의 이덕난 입법조사관은 “학생부 기재의 실효성 부족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만약 이런 조치가 없었더라면 학교폭력은 더 늘었을 것”이라면서 “상급학교 진학에 영향을 주는 학생부 기재가 그나마 현실적으로 학교폭력을 줄일 수있는 실효성있는 조치라고 본다”고 밝혔다. ●근본 처방보다 사후 대증요법 중심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정부 대책이 폭력 원인에 맞는 근본 대책의 마련보다 폭력 발생 이후 대증요법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KEDI의 최근 10년간 교육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학교폭력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대중매체의 폭력성을 꼽은 2012년과 2013년을 제외하고 ‘가정교육의 부재’를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의견으로는 ‘처벌 중시’가 59.1%로 제일 많았다. 이어 화해와 선도 중시(20.5%), 중립(20.4%)이 비슷했다.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은 사후 대책 중심이다. 학교·학급 단위의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있으나 피해 학생 보호 및 치유시스템 강화와 가해 학생 교육 및 선도 강화, 학교의 교육적 해결 역량 제고 등 학교폭력이 터진 이후의 대처가 대부분이다.●부모들이 자녀의 담임교사 이름도 모르는데... 국민들이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가장 비중 있게 지적한 가정교육 부재를 정책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은 일부에 그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의 학부모 교육은 유명무실하다. 학교폭력예방법에서는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 등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학기별로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고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 방식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정 통신문을 보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모들이 자녀의 담임교사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실정에서 가정 통신문을 보내도 제대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 주기적으로 배부하는 학교폭력 예방 소식지나 관련 리플릿을 각 가정에 배부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학교의 학생지도 역량에 대한 국민의 불만은 최근 10년 새 부쩍 높아지고 있다. KEDI 자료에 따르면 학교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에 대해 물은 결과 학생상담 및 지도활동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2011년에는 7.3%였으나 지난해에는 36.8%로 껑충 뛰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전 사회적 학교폭력 대응 체계 강화해야 국민들은 학교폭력이 주로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인식한다. 그러면서도 학교에서 학생 지도를 더 해 주기를 기대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국민 인식과 학생부 기재를 둘러싼 찬반 논란을 감안하면 교육당국의 학생 지도 역량 강화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전 사회적 협력시스템 강화가 절실하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중심이 돼 방치되고 있는 자녀관계 개선을 도모할 부모 교육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어쩌다 어른’이 돼서 가정이 깨지거나 자녀와의 대화 단절로 학교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교급별·폭력 유형별 자녀와의 대화법 안내 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폭력 문제라면 외부 컨설팅도 지원하는 등 전 사회적인 인성 강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아동·청소년 기관 등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 김현진 박사는 “학생부에 학교폭력 내용을 기록한 초기에는 그 파급력을 몰랐으나 10년이 지나면서 학생부 기재가 교사에 대한 불신 등 학교 내 갈등을 유발하는 단초가 되고 있다”면서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제한적으로 학생부에 기재하더라도 학생 인성교육과 사회정서 역량 교육을 더 강화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초등교사 “상놈 XX들, 개XX” 학생들 등교 거부

    초등교사 “상놈 XX들, 개XX” 학생들 등교 거부

    초등학생들에게 폭언과 막말을 한 여교사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경남경찰청 아동청소년범죄수사대는 경남 의령군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를 맡았던 A(50대)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종사자에 대한 가중처벌)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 교사는 지난 10월 중순 두 차례 5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폭언과 막말을 해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있다. A 교사는 지난 10월 13일 5학년 교실에서 청소 지도를 하던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상놈 XX들”, “공부도 못하는 XX들”, “너희들 보고 개XX라고 한 이유는 개가 요즘 사람보다 잘 대접받고 있기 때문이다”, “네가 이러고도 학생이냐, 농사나 지어라”는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5학년 학생들은 A 교사의 이같은 발언에 충격을 받아 한때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다. A 교사는 자신의 폭언이 논란이 되자 같은달 25일 5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 앞에서 “죄송하다. 깊이 반성한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A 교사는 “말을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데 거침이 없는 성격이다 보니 표현을 잘못했다”면서도 “잘못을 나무라지 않으면 아이들 가치관이 흐려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남교육청은 폭언과 관련해 아동학대혐의로 신고 된 A 교사를 지난 10월 26일 직위해제 했다. 경찰은 학교측 신고접수에 따라 지난 10월 26일 수사에 착수한 뒤 피해학생 12명을 포함해 전교생 6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는 등 40여일간 수사를 벌여 A 교사가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헬멧쓰고 망치로 금은방 턴 10대 절도단…공범 2명 추가 입건

    헬멧쓰고 망치로 금은방 턴 10대 절도단…공범 2명 추가 입건

    새벽시간 광주 도심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10대 절도단 중 신병이 확보되지 않았던 공범 2명이 추가 입건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6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는 범행을 계획하고 공모한 혐의(특수절도)로 A(19)·B(19)씨를 나란히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일 광주 동구 한 배달대행업체에서 C(16)·D(15)·E(12)군을 만나 금은방 절도 범죄를 함께 계획하고 역할을 분담해 실제 범행에 착수한 혐의다. 이들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망치로 출입문과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쳤다. 15초 만에 범행을 마친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광주 모처로 도주했지만 경찰의 추적에 검거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고와 채무 등을 이유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C군이 자신의 이륜차(오토바이)를 망가뜨린 데 따라 수리비를 청구했으나 이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고 함께 범행을 모의했다. 이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할 도구 등을 배달대행업체에서 구해다 주며 각자 역할을 나누게 했다. 모의에 따라 C군 일당이 2일 오전 3시 30분쯤 동구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3000만원 상당을 훔쳐오자 A·B씨는 판매 목적으로 일부를 받아 챙겼다. 그러나 이내 C군 일당이 검거되고 자신들을 향한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전날 오후 동부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자수 과정에서 B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귀금속 일부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회수된 귀금속이 약 700만원 상당에 불과하는 점을 토대로 A씨 등이 장물 일부를 숨기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촉법소년인 E군에 대해서는 가정법원 송치를 검토하고 있다.
  • “돼지보다 못한 ××들” 초등생에 폭언 퍼부은 교사…檢 송치

    “돼지보다 못한 ××들” 초등생에 폭언 퍼부은 교사…檢 송치

    초등학생들에게 폭언을 퍼부은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남경찰청 아동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종사자에 대한 가중처벌) 혐의로 도내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를 맡았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중순 두 차례 5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폭언과 막말을 해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5학년 교실에서 청소 지도를 하던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돼지보다 못한 ××들”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우는 것이다” “부모가 너희를 개·돼지로 알고 키웠다” “너희들보고 개××라고 한 이유는 개가 요즘 사람보다 잘 대접받고 있기 때문이다” “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들” “1학년 보고 형님이라고 불러라” 등의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5학년 학생들은 A씨의 이런 발언에 충격을 받아 한때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런 행각이 알려지자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학생들과 신속 분리 조처를 했다.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한 달여간 수사를 벌여 A 교사가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