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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유럽·남미 문화 금천에서 배워요

    서울 금천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금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인 세계시민교육의 하나이다. 금천구는 오는 10, 11일 이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흥글로벌인재학당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체험- 달라서 좋아요’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북유럽과 남미의 겨울 축제와 놀이’를 주제로 멕시코, 브라질, 스코틀랜드, 핀란드 등 4개 체험관이 구성된다. 외국어 전문 마을강사 11명과 시흥글로벌인재학당 전임강사 2명 등 강사진 13명이 운영한다. 각 체험관을 한 시간 간격으로 돌면서 나라별 겨울축제와 놀이를 알아보고, 음식 및 전통공예품 만들기, 컬링과 삼바축구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남반구와 북반구 기후에 따른 문화적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지역 초등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당일에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관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세계문화 이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금천구의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초등공부 고민 끝! 엘리하이 ‘전과목 0원 7일 무료체험’

    초등공부 고민 끝! 엘리하이 ‘전과목 0원 7일 무료체험’

    최근 학교 공부를 보충하는 것을 넘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진학까지 대비할 수 있는 초등인강이 인기다. 특히 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초등학생 인터넷 강의 브랜드 엘리하이는 교과 연계 콘텐츠부터 영어 및 수학 심화 학습, 수행평가 대비,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강의까지 보유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현재 엘리하이는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인터넷 강의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과목 0원 7일 무료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 수강생 중 상당수가 해당 무료 체험 서비스로 시작했을 만큼 우수한 만족도를 자랑한다. 무료체험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전 학년 모두 신청 가능하다. 무료체험이라 해도 조건이나 혜택은 ‘엘리하이 프라임 종합반 유료회원’과 동일하다. 내로라하는 국내 최정상급 스타 강사진의 전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1:1 맞춤 관리 역시 그대로 제공된다. 중등 인강 1위 엠베스트(2018년 온라인 교육 공시매출 기준)의 강좌 역시 추가비용 없이 수강해볼 수 있다. 엘리하이 전과목 0원 무료 체험 시 프라임탭과 젤리 케이스가 배송되며, 제품 수령 후 7일간 진행된다. 배송이나 체험기간 종료 후 반납 역시 추가비용 없이 진행돼 비용에 대한 부담은 일체 없다. 엘리하이 프라임 종합반 무료체험 신청은 검색창에 ‘엘리하이’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 8차’ 범인 20년 옥살이 윤씨 재심 청구… 경찰 “진범은 이춘재”

    ‘화성 8차’ 범인 20년 옥살이 윤씨 재심 청구… 경찰 “진범은 이춘재”

    고문치사 명노열군은 ‘화서역’ 용의자 청주 복대동 여고생 살인사건도 무죄 화성 초등생 등 단순 실종사건 처리도이춘재(56)는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화성 연쇄살인 10건 외에도 추가 범행 4건이 포함돼 있다. 문제는 범인을 특정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던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범인으로 몰거나 단순 실종사건으로 사건을 종결했다는 점이다.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는 윤모(52)씨는 지난 13일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3일 뒤인 16일 경찰은 윤씨와 이춘재의 자백을 비교해 “화성 8차 사건의 진범은 이춘재”라고 발표했다. 경찰의 자백 강요와 고문으로 목숨을 잃은 명노열(당시 16세)군은 수원 화서역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다. 화서역 여고생 살인사건은 1987년 12월 가족과 다투고 외출한 여고생 김모(당시 18세)양이 실종됐다가 이듬해 1월 화서역 인근 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사건이다. 1991년 1월 충북 청주시 복대동 여고생 살인사건도 엉뚱한 사람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1·2심에서 무죄를 받고 풀려났다. 당시 피의자로 지목됐다 무죄 판결을 받은 박모(47)씨는 “경찰이 거꾸로 매달고 짬뽕 국물을 얼굴에 부었다. 이러다 죽겠구나 싶어서 허위 자백을 했다”고 말했다. 살인사건이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된 경우도 있다. 이춘재가 자백한 1989년 7월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의 경우 당시 경찰은 가족들의 수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991년 3월 청주 주부 살인사건도 피해자의 양손에 고무줄이 묶여 있었고, 옷으로 입이 틀어막혀 있는 등 이춘재의 ‘시그니처’(특정 범죄자의 독특한 범행 수법)가 있었지만, 경찰은 화성 사건과의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숲속책빵은 공짜로, 화가 알머슨은 반값에 만나요

    쌀쌀해졌다고 그저 집에만 있기엔 아깝다. 이럴 때 가족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각종 행사를 무료로, 혹은 할인받아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을 비롯한 해당 주간에 전국에서 2500여개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영화를 주제로 해 상영회와 각종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40계단 시민극장’이 26일 부산 중구 40계단 거리 및 모퉁이극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지역 청년창업가와 독립서점이 직접 만든 빵과 책을 즐기는 ‘숲속책빵’도 30일 충북 청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유쾌한 화풍의 화가 에바 알머슨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만날 수 있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in 대구’가 50% 할인한 가격으로 27일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열린다. 이 밖에 다도와 국악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일상다반사-한소리전통예술단: 휴(休), 지금’도 27일 강원 강릉아트센터 북카페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코트를 가르는 선수들의 명승부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배구 V리그도 반값이다. 27일 ‘KGC 인삼공사 대 IBK 기업은행’(여자부)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우리카드 대 삼성화재’(남자부)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 V리그는 이번 달 6경기를 초등생 이하 유소년 동반 가족에 한해 비지정석 50% 현장 할인해준다. 전체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culture.go.kr/wday)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화성연쇄살인 피해자 극락왕생 기원’ 용주사서 위령제

    ‘화성연쇄살인 피해자 극락왕생 기원’ 용주사서 위령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 화성 용주사(경기 화성시 소재)는 경내 관음전에서 23일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과 불자들, 이춘재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초등학생 피해자 유족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피해자의 영혼을 법단으로 모셔오는 ‘시련’ 의식으로 시작해 영혼을 영단에 모시고 천도의식을 고하는 ‘대령’ 의식,고혼을 깨끗이 씻고 정화하는 ‘관욕’ 의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피해 영령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용주사 본말사 주지 스님들이 천도염불을 집전하고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의 추도사,헌화 등이 이어졌다.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은 “33년간 묻혀 있던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받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재를 마련했다”면서 “억울하게 희생된 고혼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다시는 끔찍한 사건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과거 많은 희생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와 함께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사건의 진실을 정확히 알려드리는 것이 경찰의 책무인 만큼, 수사본부에서 모든 사건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수사과정에 과오가 있었다면 숨김없이 밝히고 다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배 청장이 추도사를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화성 실종 초등생의 아버지가 당시 수사 관계자를 처벌해달라며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초등생 아버지는 “30년 동안 (딸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경찰들이 은폐해서 시신까지 다 없애버렸다. 그 경찰은 누가 잡아야 하나. 왜 못 잡고, 왜 처벌 못 하나”며 “나는 (딸의) 시신도 못 찾았다.(그 경찰이 시신을) 어디 감춰서 숨겨놨는지. 경찰이 두 번 죽이는 것이다”며 오열했다. 위령제는 추도사에 이어 살풀이,영혼을 극락왕생시키기 위해 천도재를 올릴 때 법식을 베풀고 경전을 읽어주는 ‘시식’ 의식,초청된 영혼을 돌려보내는 ‘봉송’ 의식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당시 태안과 정남, 팔탄, 동탄 등에서 10대 초등학생부터 70대 할머니까지 11명이 무참히 살해된 사건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우선 DNA 대조 작업이 끝난 5건의 살인사건 피의자로 이춘재를 입건하고 30여 건의 성폭력 사건도 재수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4차산업혁명 속으로… 초등생 ‘스마트팜’ 교육 눈길

    모바일 앱·홈페이지 연동 운영 작물 성장 상태 확인·생장 관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서울 금천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도시농업을 연계한 과학 융합기술 체험교육을 선보인다. 도시에서 자라 농촌 생활을 접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동시에 미래 산업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팜은 농·축·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 금천구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텃밭 다람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금천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내에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원격 카메라와 급수장치, 생장 발광다이오드(LED), 온도측정장치, 환풍기 등을 갖춘 스마트팜 텃밭을 설치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연동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텃밭 내 토양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기온,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작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생장에 필요한 급수, 온도조절, 환풍기와 창문 제어 등을 작동해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관리한다. 스마트팜 교육 커리큘럼도 이뤄진다. 2개 학급 40여명을 대상으로 회당 45분씩 모두 8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IoT에 대한 전반적 이해부터 텃밭 데이터 분석, 친환경 농법, 작물별 수확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금천구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분석해 내년부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악성 민원에 초등생 자녀 동원…정신과 거짓 진료까지

    악성 민원에 초등생 자녀 동원…정신과 거짓 진료까지

    허위 진단서로 3300만원 보험금 부당 수령콜센터 직원들에 ‘금감원 민원 넣겠다’ 협박자녀들에게 허위로 정신과 진료·거짓말 종용거짓 유서 쓰게 한 정황도…아동학대 혐의 5년에 걸쳐 초등학생 자녀를 이용해 악성 민원을 제기하고 허위사실로 무더기 진정·고소를 한 40대 부부가 결국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44)씨와 B(45·여)씨 부부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14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교원 등 관계자에 대해 허위사실로 진정·고소를 수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모의 보호가 한창 필요한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사례는 다소 이례적이다. 심지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 17개 시도 교총이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민원으로 인해 교육현장이 마비되고 있다”며 직접 공동 대응에 나서게 만든 것이 바로 이들 부부였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국민신문고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기관을 통해 총 1013회에 걸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 주로 제기한 민원은 자녀가 학교에서 성추행·아동학대를 당했고, 담당 교사가 이를 직무유기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중 상당수를 교권 침해와 행정력 낭비에 해당되는 민원으로 판단했다. 예를 들어 아이들끼리 작은 다툼을 교사가 화해시킨 것을 두고 ‘강제로 화해시켰다’면서 민원을 제기하는 식이었다. A씨는 의료기관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330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보험금 수령 과정에서도 A씨는 콜센터 직원들에게 ‘빨리 지급해주지 않으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식으로 민원을 넣어 압박했다. 경찰은 수십 차례에 걸쳐 제기된 A씨의 민원 중 상대방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2건을 추려내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2014년에는 자녀가 다니던 합기도장을 상대로 무작위 진정을 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합기도 학원에서 급수를 낮추는 등 부정 선수 출전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2015년 제주도교육감배 합기도대회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모 방송사 PD가 자신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아이들을 카메라로 쳤다고 고소했지만, 조사 결과 주거침입 사실도 없었고, 해당 PD가 아이와 신체적 접촉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무고죄로 고소당했다. 또 자신이 속한 친목단체 커뮤니티를 통해 자녀가 골수암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헌혈증 수십여장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편취한 헌혈증은 도내 모 종합병원에 기부하고, 관련 내용을 언론 보도자료로 배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A씨가 자녀들을 끌어들이면서 학대한 정황도 포착된 것이다. A씨는 아이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강제로 치료를 받게 하거나 정신과 진료를 받도록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가 의사 앞에서 아이들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 혐의로 분류했다. 아이들에게 강제로 유서를 쓰게 한 행위도 아동학대 혐의가 적용됐다. 이 유서에는 ‘저의 죽음으로 OOO 교사, OOO 교육감 꿈에 나타나 복수를 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자녀는 자신이 스스로 유서를 작성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사용된 문구나 단어가 초등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별개의 소송에서 패소하자 소송 비용을 물기 위해 자녀 명의로 파산 신청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원고에 자녀의 이름이 올라가 있었고, A씨는 대리인 자격이었던 점을 악용한 사례다. 아내 B씨 역시 헌혈증 편취와 정보통신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제외하고 A씨와 같은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가 구속됨에 따라 자녀들은 현재 아동전문기관의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정서적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불편했던 초등생 돌봄서비스 한곳에서 신청한다

    자격 정보 확인·시설별 마감 현황 제공 온라인 신청 가능… 승인 여부 문자 안내 복지·여가부 내년 6월, 교육부 12월 통합 내년 하반기부터 여러 정부 부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를 따로 찾아볼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살펴보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 제공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3개 부처에서 돌봄 서비스 4종을 따로 제공하는 데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의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 보건복지부의 지역 기반 ‘다함께돌봄’과 취약계층 대상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 소관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초등생 275만명 중 39만명(14.2%)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문제는 부처별로 서비스가 각각 제공되다 보니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현재 학부모들은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일일이 찾아봐야 하고 온라인으로는 이용 신청이 어려워 돌봄시설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관련 서류도 따로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 4종의 정보를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www.gov.kr)에 모아 안내하기로 했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나이와 희망 지역, 서비스 이용 희망 시간대 등 조건을 입력해 검색하면 그에 맞는 돌봄시설 현황을 지도와 함께 제공하고 시설별 신청·마감 현황도 보여 주는 방식이다. 서비스 신청도 정부24에서 바로 가능하도록 바꾼다. 행정정보 공유로 맞벌이 여부 등 자격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도록 하며 신청부터 승인 여부까지 단계별 과정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사업 특성을 고려해 복지부의 다함께돌봄과 지역아동센터, 여가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3개 서비스를 내년 6월 시범적으로 통합한다.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은 내년 12월부터 통합돼 2021년 1학기부터 함께 제공된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비스가 시행되면 국민들이 자녀를 맡길 곳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얼굴이 재떨이… 초등생은 사회악” 청주교대 예비교사 성희롱 단톡방

    “얼굴이 재떨이… 초등생은 사회악” 청주교대 예비교사 성희롱 단톡방

    돈 걸고 외모 투표·실습서 체벌 두둔도 학교측 “진상조사 중… 엄중 처벌할 것” 전국 교대 중 성희롱·성폭력 예방 과목 춘천교대 1곳만 개설… 나머진 특강으로초등학교 예비 교사인 충북 청주교대 남학생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비속어로 동료 여학생을 성희롱하고 초등학생을 ‘사회악’으로 조롱하는 등 비교육적 행태를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올해 초 문제 된 ‘서울교대 단톡방 성희롱 사건’과 똑 닮은꼴이다. 교대 학생들에 대한 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지난 8일 교내 본관과 체육관 등에 ‘여러분의 단톡방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내걸렸다. 대자보에 따르면 이들은 동기 여학생의 사진을 올리고서 “면상이 도자기 같다. 그대로 깨고 싶다”, “재떨이 아닌가” 등 막말을 주고받았다. 이어 “엉덩이를 만지고 싶다” 같은 성희롱 대화도 나눴으며 돈을 걸고 ‘외모 투표’를 벌이기도 했다. 또 교생실습 때 만난 학생을 조롱하며 “이 정도면 ‘사회악’”, “한창 맞을 때지”라고 체벌을 두둔하는 말도 했다. 학교 측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청주교대 관계자는 “진상조사 중이며 대자보 내용이 사실이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교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단체대화방에서 성희롱과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서울교대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 사진과 개인정보로 책자를 만들고 외모를 품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에게 경고 및 유기정학 징계를 내렸고 서울교육청은 졸업생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징계하기도 했다. 경인교대에서도 2015학번 남학생 단체대화방에서 성희롱 발언이 오갔다는 폭로가 나왔다. 하지만 사후약방문식 처벌만으로는 재발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여영국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5월 전국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 등 총 11곳을 실태 조사한 결과 올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독립된 과목으로 개설한 곳은 춘천교대뿐이었다. 대다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특강으로만 열었다. 11개교의 특강은 2017년 평균 5.1시간, 2018년 4.9시간, 2019년 3.3시간으로 계속 줄었다. 이은희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는 “아이가 가장 먼저 첫발을 내딛는 곳인 초교에서는 교사가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면서 “몇 백명이 같이 듣는 특강에선 제대로 교육하기 어렵다. 성평등 교육이나 성폭력 예방교육을 정규 교과목에 필수로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서울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이춘재 살해 자백’ 화성 초등생 유골 수색 소득없이 끝나

    ‘이춘재 살해 자백’ 화성 초등생 유골 수색 소득없이 끝나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56)가 살해해서 유기했다고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학생’에 대한 유골 수색 작업이 9일 만에 마무리됐다. 경찰은 연인원 1180명과 지표투과 레이더(GPR) 5대 등 장비 17종 692점을 투입하고 유족의 요청에 따라 수색지점을 확대해서 수색했지만 의미 있는 내용물은 나오지 않았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화성시 A공원 일대 6942㎡(2100여평)를 대상으로 1989년 실종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모(8)양의 유골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A공원 일대는 김양이 실종 당시 입고 있던 치마와 책가방 등 유류품들이 발견된 야산이다. 이곳은 이춘재가 유류품과 함께 김양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과는 100여m가량 거리가 있지만, 그가 지목한 곳은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발굴작업이 불가능하다. 경찰은 수색 범위를 5㎡씩 나눠 지표투과 레이더(GPR)와 금속탐지기로 특이사항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9일간의 수색작업에서 경찰은 지표투과 레이더 반응 169곳과 금속탐지기 반응 92곳 등 261곳의 특이사항을 찾아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1980㎡(600여평)는 굴착기를 이용한 전면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15종의 동물 뼈 255점을 발견한 것 외에는 의미있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불상의 뼈 1점을 찾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길 계획이나 묘 이장지 추정 지점에서 발견돼 사건 관련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오랜 시간을 들여 빠짐없이 수색했으나 유의미한 결과를 찾지는 못했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또 다른 의심지가 떠오를 경우 다시 발굴조사를 재개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춘재 ‘화성 실종 초등생’ 유골 수색작업, 성과 없이 종료

    이춘재 ‘화성 실종 초등생’ 유골 수색작업, 성과 없이 종료

    6900여㎡ 수색해 동물 뼈 255점만 발견“의심지역 추가 확인하면 재수색 검토”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학생’ 유골 수색 작업이 별다른 성과 없이 9일 만에 종료됐다. 경찰은 연인원 1180명과 지표투과 레이더(GPR) 5대 등 장비를 투입하고 유족의 요청에 따라 수색지점을 확대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했지만 의미 있는 내용물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화성시 A 공원 일대 6942㎡를 대상으로 1989년 실종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모(8)양의 유골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A 공원 일대는 김양이 실종 당시 입고 있던 치마와 메고 있던 책가방 등 유류품들이 발견된 야산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이춘재가 유류품과 함께 김양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과는 100여m가량 거리가 있지만, 그가 지목한 곳은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발굴 작업이 불가능하다. 경찰은 수색 범위를 5㎡씩 나눠 페인트를 칠하듯 지표투과 레이더(GPR)와 금속탐지기로 특이사항을 체크하고, 해당 지역을 발굴해 지질 분석을 하는 방식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9일간의 수색 작업에서 경찰은 모두 261곳의 특이사항을 찾아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1980㎡는 굴착기를 이용한 전면 발굴 작업을 벌였으나 15종의 동물 뼈 255점을 발견했을 뿐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이 과정에서 불상의 뼈 1점을 찾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길 계획이나 이 역시 묘 이장지 추정 지점에서 발견돼 사건 관련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이날 해당 지점에 대한 수색 종료를 선언했으나, 추가 수사를 통해 또 다른 유기 의심 지역이 확인될 경우 추가 발굴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또 다른 의심지가 떠오를 경우 다시 발굴 조사를 재개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춘재가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한 화성 8차 사건에서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복역한 윤모(52)씨는 오는 13일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윤씨의 재심 조력자인 박준영 변호사는 8일 오후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재심을 13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적 때문에 맞는 게 당연하다는 학생선수들

    성적 때문에 맞는 게 당연하다는 학생선수들

    “폭력 일상화… 가해자 되는 악순환 반복” 2212명이 “감독·또래의 성폭력 경험” 성적 지상주의가 만연한 체육계에서 초중고 학생선수들은 폭언과 욕설 등 언어폭력뿐만 아니라 신체폭력과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기 위해 때리고 맞는 게 당연한 일이 돼 버린 탓에 초등학교 학생선수들 중 40% 가까이가 폭행을 당하고 나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7일 공개한 초중고 학생선수 인권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선수 5만 7557명 가운데 9035명(15.7%)이 언어폭력을, 8440명(14.7%)이 신체폭력을 경험했다. 일반학생(신체폭력 경험 비율 8.6%)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조사는 지난 7~9월 학생선수가 있는 전국 5274개교 6만 32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권위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은 주로 3~4학년 때 운동을 시작했다. 초등학생 선수 중 71.2%(1만 2829명)가 운동을 시작한 이유로 ‘내가 좋아서’를 꼽았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성적이 저조하다는 이유 등으로 욕설이나 폭력이 돌아왔다. 초등학생 선수의 19.0%가 언어폭력을 경험했고, 12.9%는 신체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은 맞고나서의 감정에 대한 질문에 ‘운동을 하기 싫어진다’(17.0%)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38.7%)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와 관련해 초등학생들은 인권위와의 심층면접에서 “미워서 맞는 것이 아니니깐 맞아도 괜찮아요”, “내가 제대로 하지 않아서 코치님에게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어폭력을 당한 초등학생 중 69.0%, 신체폭력 경험자의 75.5%는 가해자로 코치나 감독 등 지도자를 지목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선수의 경우 지도자와 함께 선배 선수가 주요 가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권위는 “일상화된 폭력 문화 속에서 초등학생 시절부터 이미 폭력을 훈련이나 실력 향상을 위한 필요악으로 인식하게 된다”며 “폭력의 내면화로 인해 폭력이 재생산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분석했다. 또 감독과 선수 사이의 ‘그루밍 성폭력’(신뢰 관계를 쌓아 심리를 지배한 뒤 가하는 성폭력)과 또래나 선배의 성폭력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2212명(3.8%)은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권위는 (성)폭력으로부터의 보호체계 정교화, 상시 합숙훈련 및 합숙소 폐지, 과잉훈련 예방 조치 마련 등 다양한 개선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美 초등학교 1학년 소년, 가방에 장전된 권총들고 등교 파문

    美 초등학교 1학년 소년, 가방에 장전된 권총들고 등교 파문

    초등학교 1학년인 6살 소년이 장전된 반자동권총을 들고 등교해 현지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오하이오 주 노스 콜럼버스에 위치한 키즈 케어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일 오전 8시 45분으로 학교에서 현지 경찰로 한 통에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학생 중 한 명이 백팩 안에 권총을 넣어 학교에 가져왔다는 것. 이에 출동한 경찰은 학생에게서 권총을 수거했으며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으로 알려진 6살 소년은 자신의 가져온 권총을 다른 친구에게 보여줬으며 이에 친구가 교사에게 알리면서 사건은 무사히 종료됐다. 현지 경찰은 "하마터면 학교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뻔 했다"면서 "이 초등생이 왜 학교에 권총을 가져왔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경찰 조사에 따르면 권총은 학생의 할아버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전날 할아버지가 문제의 권총을 분실했으나 손자가 가져간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 경찰은 "학생은 나이 때문에 처벌받지 않지만 할아버지는 법적인 책임 하에 있다"면서 "보호자들은 반드시 어린이들이 총기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파트 단지서 킥보드 타던 초등생 차에 치여 사망

    아파트 단지서 킥보드 타던 초등생 차에 치여 사망

    아파트 단지에서 킥보드를 타던 초등학생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6분쯤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입주민이 몰던 승용차에 킥보드를 타던 A(9)군이 치였다. 이 사고로 A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B씨가 지하 주차장에 진입하던 중 킥보드를 타고 지나가던 A 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안전운전 불이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위가 어둑어둑해서 운전자가 어린이를 늦게 발견한 것 같다”며 “아파트 단지 내 규정 속도는 시속 10㎞인데 운전자가 과속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찰 “화성 8차사건 재심개시 결정 전에 수사 마무리”

    경찰 “화성 8차사건 재심개시 결정 전에 수사 마무리”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화성 8차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윤 모(52) 씨 변호인이 다음 주 중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그전에는 물리적으로 어렵고 법원이 재심 개시 결정을 하기 전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 청장은 “현재까지 과거 윤씨를 수사한 형사과에서 근무한 전·현직 수사관 30여명을 상대로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지만, 아직 특별한 진술을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 사건에 대해 최면 조사를 포함해서 4차례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윤씨의 재심 청구를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다음 주 중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인데 경찰이 그 전에 8차 건만이라도 마무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 청장은 또 “지난 4일 최면 조사에서 윤씨가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한 게 있지만 최면에 대한 심리적 방어기제 때문인지 확실한 최면 상태에 이르지 못해 유의미한 기억은 끌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성사건의 피의자인 이춘재(56)가 10건의 화성사건 외에 추가로 자백한 4건의 살인사건 가운데 하나인 ‘화성 실종 초등생’의 유골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당분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김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야산이 있었던 현재 화성시 A공원 일대에서 유골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골을 발견하지 못하고 1차 수색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부모들의 수색 범위를 넓혀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당분간 계곡 왼쪽으로 수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1989년 7월 화성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당시 초등학교 2학년 김모(8) 양이 실종된 뒤 같은 해 12월 인근 야산에서 옷가지와 책가방 등 유류품만 발견된 이 사건은 이춘재가 김양을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했다고 자백하기 전까지 실종사건으로 분류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춘재 살해 ‘ 화성 실종 초등생’ 유골 사흘째 수색

    이춘재 살해 ‘ 화성 실종 초등생’ 유골 사흘째 수색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56)가 살해후 유기했다고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생’의 유골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는 3일 오전 경기 화성시 A공원에서 1989년 실종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모(8) 양의 유골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이날 작업에는 30여 명이 동원됐다.작업은 전날까지 50%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0년간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됐던 이 사건은 최근 이춘재가 화성 사건 조사과정에서 김양을 살해했다고 자백함에 따라 현재 재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흘째 유골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A공원은 사건 당시 김 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야산이 있던 곳으로,3600여㎡ 규모이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지표투과 레이더와 금속탐지기 등을 동원해 특이사항을 체크하고,특이지점에 대한 지질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전체 구역을 5㎡씩 나눠 세분화한 뒤 페인트를 칠하듯 지표투과 레이더와 금속탐지기로 한 줄씩 특이사항을 체크했다. 지표투과 레이더는 초광대역(UWB) 전자기파를 발사해 최대 3m 아래의 내부 구조물을 탐지하는 비파괴탐사기구다. 김양은 1989년 7월18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에 실종됐다. 같은 해 12월 야산에서 참새잡이를 하던 주민들이 김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마와 책가방 등 유류품 10여 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유류품 발견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 30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하남에서 길 건너던 초등생 마을버스에 치여 숨져

    경기 하남경찰서는 3일 전날 오후 7시 25분쯤 하남시 덕풍동 한 도로에서 할머니와 함께 길을 건너던 A(9)군이 마을버스에 치어 숨졌다고 밝혔다. A군은 할머니와 함께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했으며,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장소는 왕복2차선으로, 횡단보도는 아닌 곳으로 전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마을버스 기사를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춘재 살해 ‘화성 실종 초등생’ 이틀째 유골 수색

    이춘재 살해 ‘화성 실종 초등생’ 이틀째 유골 수색

    경찰이 2일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56)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화성 실종 초등학생’ 유골을 찾기위해 경기 화성시의 A공원을 이틀째 수색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수색 작업이 이뤄지는 지역은 A공원 일대 3600여㎡ 규모로 김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야산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이춘재가 유류품과 함께 김 양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과는 100여m가량 거리가 있다. 그러나 그가 지목한 곳은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발굴이 불가능하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전날 지표투과 레이더와 금속탐지기로 체크한 특이 지점을 10㎝씩 아래로 파내 지질을 분석하는 방식 위주로 이뤄졌다. 경찰은 전날 전체 구역을 5㎡씩 나눠 세분화한 뒤 페인트를 칠하듯 지표투과 레이더와 금속탐지기로 한 줄씩 특이사항을 체크했다. 지표투과 레이더는 초광대역(UWB) 전자기파를 발사해 최대 3m 아래의 내부 구조물을 탐지하는 비파괴탐사기구다. 김 양의 부모 등 유가족들은 전날 발굴작업이 착수되기에 앞서 수색 지역 앞에서 헌화하며 김 양의 명복을 빌었다. 유가족들은 이날도 A공원을 찾아 수색 진행 과정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김양은 1989년 7월18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에 실종됐다. 같은 해 12월 야산에서 참새잡이를 하던 주민들이 김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마와 책가방 등 유류품 10여 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유류품 발견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 30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사건’ 10건 외에 4건의 살인사건을 추가 자백하면서 실종된 화성 초등학생도 희생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화성 실종 초등생’ 30년만의 수색에 아버지 울분 터뜨려

    ‘화성 실종 초등생’ 30년만의 수색에 아버지 울분 터뜨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한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의 피해자 시신 발굴이 시작됐다. 현장에 나온 유족들은 30년만에야 이뤄진 수색 작업에 울분을 터뜨리며 “유골이라도 찾아 원한을 풀어주고 싶다”고 간절히 바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오전 9시 경기 화성의 한 공원에서 실종사건 피해자 김양의 시신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은 화성살인 9차 사건이 발생하기 1년여 전인 1989년 7월 18일 화성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김양이 실종된 사건이다.이후 같은 해 12월 참새잡이를 하던 마을주민들이 한 야산에서 김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마와 책가방 등 유류품 10여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야산이었던 이곳은 현재 공원으로 바뀌었다. 이춘재는 경찰 대면조사에서 김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과 유류품을 범행 현장 인근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춘재가 진술한 곳은 해당장소와 100여m 떨어진 곳으로, 현재는 아파트가 들어서 발굴작업이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날 지표투과레이더가 ‘이상지형’으로 감지한 곳을 중심으로 발굴을 시작했다. 이 레이더는 주파수를 땅속으로 보내 지표 내부의 변형 여부를 탐지하는 장비로 최대 3m까지 지층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발굴 작업에는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 및 형사과 등 7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 날 현장에서 김양의 아버지는 자리에 주저 앉아 “좀만 더 (수색이)빨리 이뤄졌어도…왜 이렇게 늦게 하는 것이냐”며 “(당시 야산의 모습이) 이렇게 변할 줄 상상도 못했다. 그때는 얼마나 산이 높았는데…”라면서 흐느꼈다. 이어 “그 때 (김양의) 옷이 발견됐으면 바로 감식이 이뤄졌어야 했던 것 아니냐”며 “지금 죄없는 후배 경찰들이 왜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 당시 경찰들을 불러 발굴작업을 하면 더 빨리 진행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양의 고모는 “우리 아이 찾아달라. 원한이라도 풀게 해주고 싶다. 유골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이춘재가 살해 자백한 ‘실종 초등생’ 유골 수색 재개

    경찰, 이춘재가 살해 자백한 ‘실종 초등생’ 유골 수색 재개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학생’의 유골 수색을 경찰이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989년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김모(8)양의 유골 발굴작업을 2일 오전 9시 화성시 한 공원 일대에서 다시 시작했다. 발굴작업이 이뤄지는 장소는 김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야산으로 현재는 공원이 조성돼 있다. 다만 이춘재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과는 100여m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춘재가 지목한 장소에는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발굴이 불가능하다. 김양은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쯤 화성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실종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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