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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공원 ‘회전그네’ 타던 초등생, 안전벨트 끊어져 추락

    놀이공원 ‘회전그네’ 타던 초등생, 안전벨트 끊어져 추락

    한 초등학생 아이가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도중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매체는 울바네타 시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해당 사고를 전하며 놀이기구 탑승 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고는 줄에 연결된 그네가 높이 올라간 뒤 빙글빙글 도는 형태의 ‘회전 그네’에서 발생했다. 13살인 A군은 회전 그네 탑승한 뒤 좌석에 있는 안전바와 벨트를 착용하려 했다. 하지만 안전바가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A군은 즉시 관리자를 향해 “내려달라”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관리자는 이 목소리를 듣지 못한 채 그대로 회전 그네를 작동 시켰다. 결국 안전바가 완전히 끊겨버리며 A군은 그네 밖으로 튕겨져 나와 철제 펜스를 들이받고 땅으로 추락했다. A군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폐 부상 정도가 심해 폐 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 핼러윈 참사에 아이들도 충격… 감추지 말고 사실 알려주세요

    핼러윈 참사에 아이들도 충격… 감추지 말고 사실 알려주세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자존감 수업’ 등의 책을 쓴 윤지영 작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태원 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라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윤 작가는 2일 “일부러 감추거나 막연한 말을 하는 대신 사실에 기반한 대화가 최선”이라며 어린아이에게 애도의 의미를 설명하는 방법을 자세히 올렸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벌어진 압사 참사 이후 유치원과 학교에서 관련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며 부모와 양육자들의 고민도 커졌다. 아이들이 실망하거나 사건과 관련해 질문을 하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무조건 답을 피하거나 얼버무리지 말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윤 작가는 “사고의 경위와 사고 후 조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애도의 의미와 행사가 미뤄진 의미 등을 설명해야 한다”며 “가슴 아픈 일을 아이에게 말하기란 어렵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어린이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회사 ‘딱따구리’의 유지은 대표는 부모와 교사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핼러윈 참사, 어린이와 이렇게 이야기 나눠요’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했다. 미국 소아과학회의 권고사항 등이 담긴 카드 뉴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객관적 시각으로 설명할 것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알려 줄 것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얘기할 것 등이 포함됐다. 유 대표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기대했던 이벤트를 즐길 수 없는 만큼 당혹감이 클 것”이라며 “그런데도 어른들이 ‘정서적으로 안 좋다’고만 생각하며 두루뭉술하게 얘기해 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오히려 아이들이 잘못된 정보를 배우거나 막연한 두려움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은 이미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걸 알고 있다. 아이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걸 전제로 현 상황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물어보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많은 어른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요즘에는 뉴스뿐 아니라 유튜브, SNS 등에서 쉽게 영상을 볼 수 있는 만큼 아이들은 잘못된 이야기를 사실로 알 수도 있다”며 “그렇기에 성인이 이를 바로잡고 알려 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학습하고 사회에 대한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차에 치이고도 친구 챙긴 초등생들…병원비 우려에 ‘온정’ 쏟아졌다

    차에 치이고도 친구 챙긴 초등생들…병원비 우려에 ‘온정’ 쏟아졌다

    학교에 가던 중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인 아이들이 병원비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안타까운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쏟아졌다. 지난 25일 오전 8시 15분쯤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A(25)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인도 쪽을 덮쳤다. 차량은 등교하던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1명을 덮쳤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아이들이 주차된 승용차 옆을 지나는 순간 갑자기 A씨의 차량이 뒤쪽에서 추돌했다. 학생 5명은 그대로 날아가 도로에 쓰러졌다. 이 중 두 학생은 금세 일어나 도로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는 친구들을 살피느라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었다. 피해 학생들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학생 3명은 퇴원했지만 나머지 2명은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사고를 낸 A씨는 “전날 잠을 자지 못한 채 감기약을 먹고 운전하다가 졸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추가 병원비 아이들 몫 우려에 ‘도움 손길’ 사고 이후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의 병원비였다. A씨는 의무사항인 책임보험(3000만 원 한도)만 가입하고 종합보험을 들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병원비는 피해 아이들이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사고를 당한 아이들은 모두 충남 금산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향림원’ 원생들이었다. 아이들 스스로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들의 병원비를 후원하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병원비 후원의 시작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이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7일 보배드림에 “뉴스를 보다 차에 치이고도 쓰러진 친구에게 비틀거리며 달려가는 모습에 다시 한번 무너졌다”며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은 꼭 도와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양육시설의 후원 계좌번호도 함께 게시했다. 이후 보배드림에는 ‘향림원 동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모금 운동 관련 게시물이 줄을 잇고 있다. 보배드림 외에도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도 모금 운동이 이어졌다. 한편 사고를 낸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 27일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중앙선 침범과 제한속도 위반 등 행위로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어린이보호구역서 9세 초등생 우회전 차량에 치여 숨져

    어린이보호구역서 9세 초등생 우회전 차량에 치여 숨져

    경남 창녕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60대가 몰던 차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치여 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10분쯤 창녕군 영산면 한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서 60대 A씨가 벤츠 승용차를 몰고 우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교 3학년 B(9)군을 충격하고 한 번 더 치는 사고를 냈다. B군은 이 사고로 사망했다. B군은 당시 하교 후 홀로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B군이 다니는 학교 인근이며, 제한속도 30㎞ 이내인 어린이보호구역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시속 5∼10㎞ 정도로 서행하며 우회전하고 있었지만 길을 건너던 B군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우회전을 하던 중 차가 진입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좌측을 살피다가 (우측의)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일명 민식이법)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초등생 딸이 밤 11시에 ‘야동’을 보고 있었습니다”

    “초등생 딸이 밤 11시에 ‘야동’을 보고 있었습니다”

    초등생 딸 ‘야동본다’ 엄마의 고민“따끔히 혼내야vs성교육 해야”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성인용 영상물, 일명 ‘야동’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엄마의 고민이 전해졌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말 화가 나고 분이 안 풀린다”며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오후 11시쯤 아이가 잘 자고 있나 하고 방 문을 살짝 열었는데 이상한 소리가 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휴대폰을 보고 있어서 ‘안자?’ 이랬더니 깜짝 놀라서 휴대폰을 숨기는 게 제일 먼저 눈에 보였다”고 말했다. A씨는 곧바로 아이를 추궁했고, 아이가 ‘야동’을 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야동 보고 있던 딸…“징그러워서 잠도 못잤다. 너무 충격” A씨는 “너무 화가 나고 순간 아이가 너무 징그러워 잠도 못 잤다”며 “너무 충격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덧붙였다. A씨는 남편에게 말했으나, 남편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겼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야동을 봤다고 아이를 혼내는 건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과 “부모라면 화가 나는 게 당연하다”는 의견이 나뉘었다.초등생 3명 중 1명 “야동 봤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여가부)가 발표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3명 중 1명은 야동을 봤다고 전해졌다. 당시 여가부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 1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33.8%가 인터넷 등을 통해 성인용 영상물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18.6%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 경로는 매우 다양했는데, 그 중 인터넷 포털 사이트(23.9%)와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17.3%) 이용이 가장 많았다. 고등학생은 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31.8%)에서 성인용 영상물을 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초등학생은 인터넷 개인 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21.6%), 포털사이트(19.4%), 스마트폰앱(18.5%), 메신저(18.4%) 등에서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등교감소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으로 학교와 가정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해보인다.성교육의 부재…전문가 “청소년 성범죄 증가시키고 있다” 성(性)교육이란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성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다. 2020년 4월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발표에 따르면 성범죄 검거 피의자 309명 중 94명이, 확인된 피해자 118명 중 58명이 1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성교육의 부재가 이러한 청소년 성범죄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단순히 성행위에 대한 성교육이 아니라 자신과 상대가 특별한 관계를 맺는 것을 성교육에 포함시켜 가르치고 있다. 성교육도 결국 사람이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이라는 것이다.
  • 초등생 중요부위 만진 60대…딱 걸린 남탕 성추행

    초등생 중요부위 만진 60대…딱 걸린 남탕 성추행

    대중목욕탕에서 초등학생 1학년 남아의 성기를 만진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박옥희)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강의 이수와 3년간 아동·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 A씨는 지난 5월 대중목욕탕에서 초등학생 1학년인 B군(6)의 성기를 두 차례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깜짝 놀란 B군은 소리를 지르며 목욕탕을 뛰쳐나왔고, 이를 목격한 시민이 B군의 아버지 C씨에게 A씨의 범행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 판사는 “목격자 증언과 피해 아이의 일관된 진술을 종합했을 때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한 사실은 충분히 입증된다”며 “만 6세에 불과한 아이를 추행한 것은 향후 건전한 성 관념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통해 성욕을 흥분시키거나 만족하려는 동기나 목적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추행 정도가 중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 이 사건 범행 전 동종 범죄가 없는 점 등을 정상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초등 수학여행 버스 영동고속도서 가드레일 충돌

    초등 수학여행 버스 영동고속도서 가드레일 충돌

    26일 오후 1시 10분쯤 경기 이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 강릉방면 3차로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탄 수학여행 버스가 앞차와 추돌을 피하려고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탄 학생 7명이 찰과상과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해당 버스에는 6학년 학생 25명, 교사 1명, 버스 기사 1명 등 모두 27명이 타고 있었다. 버스는 수학여행을 위해 과천 과학관 등을 방문한 뒤 학교가 있는 부산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버스가 정체 구간을 만나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가 정체 구간에서 추돌사고를 피하려고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멈춰 선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모가 개·돼지로 키워”…초등생에 막말 교사 직위해제

    “부모가 개·돼지로 키워”…초등생에 막말 교사 직위해제

    초등학생들에게 폭언과 막말로 학생 등교 거부 사태를 야기한 경남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가 26일 직위해제 됐다. 이날 경남도교육청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이 이날 폭언 교사를 무기한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안이 중대하고 학생과 A교사의 분리 조처가 필요해 신속히 해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종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A교사는 피해 학생에게 접근할 수 없다. 도내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인 A교사는 최근 5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폭언과 막말을 했다. A교사는 5학년 교실에서 청소 지도를 하던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진술서에 따르면 B교사는 학생들에게 “돼지보다 못한 ××들”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우는 것이다” “부모가 너희를 개·돼지로 알고 키웠다” “너희들보고 개××라고 한 이유는 개가 요즘 사람보다 잘 대접받고 있기 때문이다” “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들” “1학년 보고 형님이라고 불러라”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학교 측은 지난 17일 학부모의 항의 방문으로 해당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학부모 2명은 지난 21일 학교 교장실로 항의 방문했고 A교사는 학부모들의 면담 요구에 반발해 5학년 교실로 올라가 학생들에게 재차 폭언을 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5학년 학생들은 당일 수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도중에 조퇴했다. 당시 교실에 있던 5학년 담임 교사도 충격을 받아 지난 25일부터 1주일간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4일에는 5학년 모든 학생 12명이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했다. A교사는 결국 25일 5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모인 자리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종 징계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며 “현재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지난 24일 해당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이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학교 측은 이날부터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등 피해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 초등생에 “돼지보다 못한 ××들” 막말 교사…집단 등교 거부

    초등생에 “돼지보다 못한 ××들” 막말 교사…집단 등교 거부

    경상남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의 막말에 반발하며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6일 경상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의 A초등학교 5학년 학생 12명은 지난 24일부터 B교사의 막말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등교를 하지 않고 있다. B교사는 1학년 담임이지만 지난 13일 5학년 담임교사가 수업나눔촬영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5학년 교실에서 청소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막말을 했다. 학생들에 따르면 B교사는 학생들에게 “돼지보다 못한 ××들”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우는 것이다” “부모가 너희를 개·돼지로 알고 키웠다” “너희들보고 개××라고 한 이유는 개가 요즘 사람보다 잘 대접받고 있기 때문이다” “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들” “1학년 보고 형님이라고 불러라”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학교 측은 지난 17일 학부모의 항의방문으로 해당사실을 인지했으며 B교사는 다음날 곧바로 사과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지난 21일 학부모 2명이 항의방문해 B교사와 면담을 요구하자 B교사는 5학년 교실에서 또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는 곧바로 피해아동과 B교사를 분리 조치했으며 일부 학생은 조퇴했다. B교사는 결국 25일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학생들은 26일부터 심리 상담을 받고 있고, 경찰과 교육청은 B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다. 또한 5학년 피해 학생들의 담임교사도 B교사 행위를 방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학교는 현재 B교사와 5학년 담임에 2개월 병가 처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초중생 5명 추돌”…우즈벡 유학생 중앙선 침범 사고

    “초중생 5명 추돌”…우즈벡 유학생 중앙선 침범 사고

    시골 길에서 등교하던 초·중생 5명이 한국으로 온 유학생이 몰던 차량에 치어 3명이 크게 다쳤다.25일 오전 8시 15분쯤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A(25)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인도 쪽을 덮쳤다. 차량은 인근 초등학교로 등교하던 B(12·6학년)양과 C(10·4학년)양 등 남녀 6학년생 2명, 남녀 4학년생 2명과 여중생(14·2학년) 등 총 5명을 뒤에서 한꺼번에 추돌했다. 이 사고로 학생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대전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B·C양과 D(10·4학년)군 등 초등생 3명은 중상이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아이들이 추부면 소재지 왕복 2차선 중 식당 앞에 세워진 승용차를 피해 도로에 바짝 붙어 걷고 있었다. 아이들이 주차된 승용차 옆을 지나는 순간 갑자기 A씨의 차량이 뒤쪽에서 추돌했다. 학생 5명이 날아가 도로에 널브러졌고, 이 중 두 학생이 금새 일어나 도로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는 친구들을 살피느라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었다. 이곳 제한속도는 시속 40km이다. A씨는 당시 유학을 와 다니는 대학교로 등교하던 중이었다. A씨는 경찰에서 “졸았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A씨의 과속 및 진술의 진위 여부 등을 정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동작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오세요”

    동작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오세요”

    서울 동작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숭실대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캠프는 동작구 거주 초등학생 4~6학년 149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주 5일 2주간 운영된다. 신청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전산 추첨해 다음달 10일 참가자를 발표한다. 참가비 67만원 중 자부담은 35만원이며 나머지는 구가 지원한다. 모집 인원 10% 내외에서 선발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전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는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고취한다. 학생별 집중 관리와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반별로 원어민 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을 배치한다. 캠프가 끝나면 수료식과 스피치 발표회를 개최해 배웠던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캠프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고 영어학습에 강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초등생 성폭행 시도 80대, 집에서 ‘비아그라’ 나왔다

    초등생 성폭행 시도 80대, 집에서 ‘비아그라’ 나왔다

    초등생 유인해 성폭행 시도 80대1심서 징역 13년 선고“과거 두 차례 성범죄로 처벌”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80대 퇴직 공무원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박옥희 부장판사)는 20일 간음 약취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83)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전자발찌 20년 부착,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제한, 신상정보 10년간 공개·고지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27일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등교하던 13세 미만의 어린이 B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당일 B양의 부모로부터 신고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의 자택에선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제치료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아동 대상 성범죄 재범 위험 높아 사회와 상당 기간 격리 필요” A씨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대낮에 처음 만난 아동을 추행하고 강간을 시도했다”며 “범행 동기·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재판부는 “A씨가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고, 과거 두 차례 성범죄로 처벌받았는데도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며 “아동 대상 성범죄 재범 위험이 높아 사회와 상당한 기간 격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발기되지 않았을 가능성”…‘강간’ 대신 ‘강간 미수 혐의’ 다만 A씨에게 강간 대신 강간 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재판부는 “A씨가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했으나, 발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가 어려 성 지식이 부족해 성관계 의미를 잘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바 있다.
  •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전남교육 대전환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공부하는 학교’가 그 출발점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대중 민선 4기 전남교육감의 머릿속은 온통 전남교육 대전환으로 가득하다. 선거 때부터 약속했던 전남교육 대전환을 어떻게 이룰지, 답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교육가족과 머리를 맞대며 내린 결론은 ‘기본으로 돌아가자’였다. 김 교육감을 19일 만나 전남교육 대전환에 대한 생각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들어 봤다. 전남 곡성군 출신인 김 교육감은 목포정명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다. 시의회 의장 등 목포시의원 3선과 목포YMCA 사무총장, 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등 정치와 시민사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는.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많은 도민과 교육가족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남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고 걱정도 많다는 점을 체감한다. 교육은 단순히 학교 안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존의 문제라는 목소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교육공동체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다.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손잡고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할 방안은.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 내기 위한 구상을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틀에 담았다. 전남교육 대전환은 두 개의 큰 축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나는 전남형 교육자치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교육이다. 전남형 교육자치는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는 상생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일자리가 맞물려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미래교육은 지식을 주입하는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질문이 가득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우겠다.”-전남 대부분의 지자체는 소멸 위기에 놓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데.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 중 전남이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지역소멸의 가장 큰 원인은 출산율 저하이지만, 전남의 경우 출산율이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높다. 그런데도 전남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전남을 떠나는 도민이 많다는 것이다. 일자리와 교육이 가장 큰 이유다. 민선 4기는 전남에서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고, 전남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전남에 있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하겠다. 그 출발점이 전남교육 기본소득이다. 전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2023년 소멸 고위험지역 초등학생부터 전남교육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인당 연간 24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해 아이들을 키우는 데 부족하지 않게 하겠다. 기본소득은 예산의 문제라기보다는 의지의 문제다. 다만 자체예산으로는 쉽지 않고 지속이 어렵다. 따라서 지역소멸대응기금을 1차 재원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연간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연차적으로 늘려서 전남교육 기본소득의 재원을 확보하겠다. 반드시 교육기본소득을 임기 내 실현해 지역소멸을 막아 내겠다.” -미래교육은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나. 전남교육만의 대비책과 특징이 있다면. “전남은 농산어촌 도서벽지가 많고 교육 인프라도 열악해 교육 격차가 커지고 있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지금이 미래교육을 위한 전남교육정책의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미래사회에서는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능력보다는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이 미래교육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전남교육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과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려고 한다. 교실수업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성장 단계와 학교급별, 과목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구현하겠다. 이를 활용한 교육 과정 운영으로 기초·기본학력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력을 높이겠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도록 하겠다.” -농산어촌유학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다는데. “사업추진 1년 6개월 만에 유학생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는 성장했다. 하지만 대부분 6개월 정도 전남에서 체류하고 복귀한다. 기존 농산어촌유학의 단점을 보완하고 실질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는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는 정주형 장기유학으로 정책을 바꾸려고 한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유학 온 지역에 최소 5년 이상 전 가족이 이주해 생활하는 것으로 올 1학기 해남 북일초와 두륜중에서 처음 시작했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교육청과 지자체(해남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민·관·학’ 협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향후 해남군 사례를 모델 삼아 참여 시군을 늘려 나가겠다. 생활인구 유입형 단기유학 운영 기간도 현행 최소 6개월에서 내년부터는 1년으로 늘려 안정화 기반을 확보하겠다. 농산어촌유학을 전남교육 대전환의 시금석으로 삼아 작은 학교도 지키고, 지역소멸에도 대응하겠다.” -교육감으로서 소망과 계획은. “교육을 통해 전남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 전남의 품 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해 전남의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게 하고 싶다. 전남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전남교육가족 모두 부단히 노력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 엄마와 손잡고 하교하던 길에…멕시코 백주 대낮 초등생 납치사건

    엄마와 손잡고 하교하던 길에…멕시코 백주 대낮 초등생 납치사건

    멕시코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며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멕시코 우에우에토카에선 최근 황당한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백주 대낮에 초등학생이 납치된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학생은 방과 후 엄마의 손을 잡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엄마가 동행하는 안전한 하굣길이었지만 안전지대는 없었다. 어디선가 승용차 한 대가 출현, 모자 옆에서 서더니 복면을 한 괴한들이 내렸다. 괴한들은 아이를 강제로 엄마로부터 떼어낸 후 자동차에 태워 어디론가 사라졌다. 엄마가 강력히 저항했지만 괴한들의 무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사건은 백주대낮 행인들이 다니는 곳에서 발생해 멕시코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3일 만에 아이의 행방을 확인하고 기습적인 구조작전을 전개해 아이를 구출했다. 범인들은 아이의 몸값으로 400만 페소(약 2억8000만원)를 요구 중이었다. 경찰은 여자 2명과 남자 4명 등 용의자 6명을 검거했다. 검찰은 “다행히 아이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였다”며 “아이는 무사히 가족들에게 인계됐다”고 밝혔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납치사건은 최근 멕시코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앞서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에선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는 성당에 무장괴한들이 급습, 하객으로 참석한 남녀 2명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결혼식장에 밀려든 괴한은 어림잡아 약 30명. 모두 중무장한 상태였다. 성당에선 결혼식이 막 끝나고 신랑신부가 주례를 선 성당신부, 대부, 대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하객들은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결혼식이 순식간에 공포의 도가니에 빠진 가운데 괴한들은 누군가를 찾는 듯했지만 표적으로 삼은 사람을 발견하지 못하자 남녀 두 사람을 납치해 사라졌다. 다행히 납치됐던 남녀는 30여 분 만에 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석방됐다. 익명을 요구한 피해남성은 “원래 납치범들이 찾던 타깃은 다른 사람들인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납치범들이 아무나 골라 끌고 갔고, 나 역시 운 좋게 풀려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깃을 찾지 못한 괴한들이 분풀이로 살인을 저지르는 게 아닌지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에선 코로나19 유행 전까지 해마다 1300건 전후로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2020년 831건, 2021년 625건으로 사건은 줄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출이 줄면서 사건도 덩달아 감소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로나19 사태 전 일상을 회복하면서 다시 납치사건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선 나온다. 
  • 중랑숲어린이도서관 국무총리상 수상

    중랑숲어린이도서관 국무총리상 수상

    서울 중랑구는 중랑숲어린이도서관이 2022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0년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은 이후 두 번째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다. 매년 전국 도서관의 운영실적을 평가해 우수 공공도서관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전국 2727개(공공 1169개) 도서관 가운데 중랑숲어린이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분야에서 수상했다. 2012년 개관한 중랑숲어린이도서관은 구가 중랑문화재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어린이 특화 구립도서관이다. 지역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한 도서관 경영, 각 기관과 연계한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 이용자 중심의 정보서비스 강화, 생애주기별 독서운동 전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 특화 사업인 ‘취학 전 1000권 읽기’는 취학 전 5~7세의 아동이 3년간 매일 1권씩 1000권의 도서를 읽는 독서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현재 중랑구 미취학 아동 기준 누적 8514명이 참여해 262명이 달성했다. 취학 전 1000권 읽기를 확대한 ‘초등 1000권 읽기-하루독서’는 지역에 있는 19개 초등학교와 연계해 매일 읽기와 질적 독서를 강조한 독서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현재 지역 초등생 1만 7977명이 참여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치원 급식에 ‘짬뽕·순두부찌개’ 매운 음식 괜찮나요?[이슈픽]

    유치원 급식에 ‘짬뽕·순두부찌개’ 매운 음식 괜찮나요?[이슈픽]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와 허겁지겁 밥을 먹는 날이 있다. 급식 메뉴를 확인해보면 매운 음식이 나오는 날이었다.” 제주 지역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급식으로 매운 음식이 제공돼 원생들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제주도교육청의 2021 회계연도 결산 심사가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초등학교에 속해 있는 병설 유치원에서 초등학생과 동일하게 급식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학부모로부터 제보 받은 급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짬뽕, 순두부찌개, 김치볶음밥 등 메뉴와 빨갛게 양념이 된 반찬 등이 담겨 있다. 이는 각기 다른 병설 초등학교 메뉴라는 것이 현 의원의 설명이다. 현 의원은 “학부모에게 이런 급식이 나오는 걸 어떻게 아셨냐고 물어봤더니, 어떤 날은 아이가 집에 와서 허겁지겁 먹는다고 했다”며 “계속 관찰하다 보니 허겁지겁 먹는 날에 학교 메뉴판에 들어가 보면 꼭 매운 음식이 나오는 날이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밥을 못 먹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 의원이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에 담긴 학생 연령별 특징을 고려한 음식 크기 조절 및 조리법 제공 내용을 언급하며 “도내 초등학교에 속해 있는 병설 유치원은 (해당 초등학교와) 급식을 따로 하느냐”고 묻자 고경수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대부분 같이 하고 있지만 맵거나 짜거나 이런 부분들은 구분할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이 마련된 곳도 많다”고 답했다. 현 의원은 “유아들은 상대적으로 소화 기능도 떨어지고 저장 기능도 떨어진다”며 “그런데 이 친구들에 초등학생들과 동일하게 급식을 제공하는 게 맞는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를 들어 초등학생에게는 고춧가루를 뿌린 콩나물무침이 제공되면, 유치원생에게는 고춧가루를 빼서 나가는 방식으로 구분한다”며 “학교 누리집에는 (초등학생 급식) 대표 사진 한 장만 올라가기 때문에 유치원생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됐는지 확인할 순 없다. 다만 일선 학교에 지속적으로 관련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권위 “매운맛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분” 진정 기각 앞서 지난해 11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유치원생들에게 매운 급식을 제공하는 것도 아동 인권 침해에 해당된다며 교육부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해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병설유치원생의 경우 초등학생과 같은 급식을 먹게 되는데, 이때 매운 급식이 나올 경우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유·아동에겐 폭력적인 행위가 된다는 이유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진정서에 “(유아가)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장 점막을 자극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유아는 성인보다 미뢰가 예민해서 같은 정도의 매운맛이라도 강한 통증으로 느낄 수 있다”며 “매운 급식을 강요하는 행위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또 “매움을 느끼고 견디는 정도는 개인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유·아동에게 매움(고통)을 참도록 강요하는 것은 폭력적인 행위”라며 “일부 아동들이 먹지 못하는 음식을 제공하고, 배고픔을 유발하고 방치하는 것도 명백한 차별행위이자 인권침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인권위는 “어느 정도의 매움이 아동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지 기준 마련이 불가능하다”며 해당 진정을 기각했다. 매운맛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것이고, 조리 과정에서 ‘매움’에 대한 객관적인 수준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인권위 설명이다. 이에 정치하는 엄마들은 “인권위의 기각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대체식을 제공하지 않고 매움을 참도록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다. 매운 음식을 견디게 할 것이 아니라 선택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불복 의지를 밝혔다.
  • “훈육 아닌 학대”… 청소용 밀대로 초등생 엉덩이 11대 때린 교사

    “훈육 아닌 학대”… 청소용 밀대로 초등생 엉덩이 11대 때린 교사

    청소용 밀대 자루로 초등학생의 엉덩이를 10여 차례 때린 20대 초등학교 교사가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10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과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강원도 원주시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6월 2일 오전 8시 40분쯤 학생 B(12)군의 엉덩이를 11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군이 영어숙제를 거짓으로 제출했다는 이유로 청소용 밀대로 B군의 엉덩이 부위를 때렸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행위는 ‘학생을 훈육하기 위해 행해진 정당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이는 정당행위라고 볼 수 없고, A씨가 초등학교 교사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임에도 보호하던 아동을 학대했다고 판단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31조 8항에 따르면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훈육·훈계할 수 있지만, 도구나 신체 등을 이용해 학생의 신체에 고통을 가하는 방법을 사용해선 안 된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관계 등에 비춰 피고인의 죄질과 범정이 매우 무거운 점 등은 불리한 사정”이라면서도 “피고인에게 아무런 전과가 없고, 3300만원에 피해자 측과 합의해 피해자 측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 제반사정을 두루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여기는 중국] 초등생 여자아이 사는 집 호수까지 확인한 성추행男

    [여기는 중국] 초등생 여자아이 사는 집 호수까지 확인한 성추행男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초등생 여아들을 상대로 불쾌한 성추행을 한 남성에게 15일의 형사 구금형이 내려졌다.  중국 저장성 동부의 닝보시 한 주택가 엘리베이터에서 지난 3일 낮 12시경 두 명의 초등학생 여아에게 성추행을 가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현지 매체 왕이망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피해 아동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하교하던 길에 이웃집 남성 A씨와 우연히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했다.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반바지 차림의 이 남성은 아이들이 탑승하자마자 곧장 아이들을 상대로 불쾌감을 일으키는 성적 행위를 가했는데, 이 장면은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폐쇄(CC)회로TV에 촬영돼 사건 증거로 활용됐다.  특히 피해 아동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이후 A씨는 아이들의 거주하는 아파트 호수를 확인하려 문이 열린 엘리베이터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모습도 현장에 있던 CCTV에 촬영돼 공분을 샀다.  이 영상 속 가해자는 초등생 여아 두 명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마자 보란 듯 하의를 내려 음란행위를 시도했다.   이후 피해 아동들이 잇따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직후 자신의 바지를 올리는 장면 역시 내부 CCTV에 모두 촬영됐다.  사건 직후 피해 아동들은 가족들에게 엘리베이터에서 당한 A씨의 가학적인 행위를 모두 털어놨고 이를 알게 된 피해자 가족들이 아파트 관리 사무소를 찾아 CCTV를 확인하면서 사건은 공론화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경찰관들은 피해 아동들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A씨를 거주지에서 체포, CCTV를 증거로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해자가 최대 15일간의 형사 구류 후 해당 거주지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관할 경찰소 측은 피해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가족들이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안행정처벌법 제44조에 따르면 타인에게 음란한 행위를 한 경우 최단 5일에서 최장 10일까지 구금할 수 있으며, 14세 미만의 아동에게 이 같은 행위를 한 경우에도 최단 5일에서 최장 15일까지 구금하는 처벌 수준에 그친다.  한편,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해 남성이 15일 후에 풀려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아이들은 어떻게 안심하고 집 밖으로 외출할 수 있냐”면서 “더욱이 이 남성이 이미 아이들이 어디에 사는지 아파트 동과 호수까지 알고 있는데 안심하고 등하교하기 위해서는 이사를 감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가해자는 무사하고 피해자가 이사를 감행해 재산상의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처사다. 더 무거운 처벌을 부과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할 일 했을뿐”…어른이 무너뜨린 쓰레기 정리한 초등생 ‘구청장 표창’

    “할 일 했을뿐”…어른이 무너뜨린 쓰레기 정리한 초등생 ‘구청장 표창’

    길거리를 지나가던 성인이 무너뜨리고 간 쓰레기더미를 묵묵히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돼 “꼬마 영웅”이라고 불렸던 초등학생이 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 서구는 7일 서곶초등학교 4학년 조상우(9)군에게 구청장 표창인 ‘착한 어린이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천 꼬마 영웅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영상은 이날 오후 6시쯤 인천 서구 빈정내사거리에서 찍힌 것으로, 한 성인 남성이 바삐 길을 가며 길거리에 쌓여있던 쓰레기더미를 무너뜨린다.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던 길을 재촉한다.그 때 뒤에 자전거를 끌고 걸어오던 어린아이가 자전거를 세운다. 아이는 길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몸집만한 쓰레기를 차곡차곡 정리하기 시작한다. 박스 정리를 마친 아이는 다시 자전거를 타면서도 끝까지 상자들이 다시 쓰러지지 않는지 지켜봤다. A씨는 “참 같은 어른으로서 낯부끄러운 장면이었다”며 “적어도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은 되지 맙시다”라며 쓰레기더미를 무너뜨리고도 그냥 지나친 남성을 향해 일침했다. 그러면서 “아이 덕분에 훈훈한 퇴근길이었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게 될 아이다. 무지한 어른들 개의치 않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흐뭇하다. 꼭 찾아서 상 줬으면 좋겠다” “착하고 야무지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지만은 않다” “대견하다”라며 아이를 향한 칭찬을 쏟아냈다. 이후 서구는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이 영상을 접하고 관할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수소문한 결과 조군을 찾았다. 조군은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기쁘다”며 “부모님이 평소 말씀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우리 동네와 이웃을 돕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 김근식, 조두순급 관리 받는다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 김근식, 조두순급 관리 받는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간 복역하고 이달 중순 만기출소를 앞둔 김근식(54)이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인 조두순급으로 경찰 관리를 받게 된다. 4일 인천경찰청과 법조계에 따르면 2006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인 김씨는 오는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다. 경찰은 김씨가 출소하면 과거 조씨의 출소 당시 대책을 참고해 곧바로 전담팀(TF)을 구성할 계획이다. 조씨는 2008년 초등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으며 2020년 12월 출소한 바 있다. 경찰은 조씨 출소 때와 마찬가지로 김씨의 주거지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늘리고 방범초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김씨 주거지 반경 1㎞ 이내 지역을 ‘여성 안심 구역’으로 지정하고 기동순찰대나 경찰관기동대 등을 투입한다. 다만 김씨가 출소 후 어느 지역에 주소지를 등록할지 아직은 알 수 없어 전담팀을 꾸릴 담당 경찰청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씨는 2006년 검거 당시 서울 강서구에 마지막 주소지를 뒀으나 이후 등록된 주소를 말소했다. 현재는 ‘거주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김씨의 출소 직후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우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감독한다. 김씨는 최근 법원 결정에 따라 매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이 제한된다. 과거 범행 수법을 고려해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도 준수 사항으로 부과됐다. 여성가족부는 출소 당일 인터넷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에 김씨의 사진과 실거주지 등 신상정보를 공개한다. 앞서 김씨는 2006년 5∼9월 인천 서구와 계양구를 비롯해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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