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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대통령 욕설’ 동영상 수사착수

    체험학습차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한 경남 마산 S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 유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6일 “S초등학교 쪽에서 수사를 의뢰해 왔다.”면서 “일부 학생들의 얼굴은 그대로 노출된 점 등을 고려해 동영상 제작자와 유포자 등에 대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동영상은 51초 분량으로 한 체험학습운영업체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S초등학교 학생 6명이 수배자들이 농성 중인 조계사를 방문해 방명록에 대통령을 욕하는 글을 쓰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은 미친소닷넷 백성균(31) 대표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백 대표가 지난 1일 ‘조계사 촛불 수배자 농성단 블로그’에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S초교 김모 교장은 학교 홈페이지에 “당시 한 농성자가 아이들에게 ‘이명박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라. 욕을 해도 되고 반말을 해도 된다.’고 부추겼다.”면서 “어떤 아이들은 초코파이와 부채 등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 대표는 “욕설을 쓰라고 종용한 적이 없으며 학생들이 먼저 ‘욕을 써도 되는가’라고 물어봤다.” 말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나홀로 유학’ 초등생 사상 최대

    경제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조기유학을 위해 올해 상반기 부모를 동반하지 않고 ‘나홀로’ 해외로 출국한 초등학생 수가 사상 최대였다. 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1∼6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승객 중 이른바 플라잉맘(Flying Mom) 서비스를 이용한 만 5∼12세 초등생은 28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25명에 비해 5.5% 늘었다. 특히 7월 들어 29일까지 대한항공을 통해 ‘나홀로 유학’을 떠난 초등생은 1723명이었다. 보호자가 없는 만 5∼12세의 소아를 위한 플라잉맘 서비스는 소아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는 순간부터 도착지에서 다른 보호자를 만날 때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사에서 도와주는 것이다. 이용자 대부분의 출국 목적은 유학이나 연수라고 대한항공 쪽은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조기유학을 떠난 초등학생과 다른 항공사 이용자, 부모와 함께 조기유학을 가는 학생까지 합치면 조기 해외 유학생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본격화하는 8월 초 이후에는 더 많은 초등학생이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조촐하지만 ‘소문난 행사’ 못잖아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겨냥한 미술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봇물터졌다. 그러나 소문난 미술관의 대형 프로그램들은 ‘그림의 떡’이기 십상. 크게 주목받는 만큼이나 일찌감치 선착순 예약이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떠들썩한 규모가 아니면 어떤가. 조촐하지만 내용은 나무랄 데 없이 알찬, 실속 프로그램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너도 보이니?’전 서울 가회동 북촌미술관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한 여름방학 특별전. 회화, 입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이 나왔다. 그런데 모두 예사롭지가 않다. 별 생각 없이 보면 보이지 않거나 보는 각도에 따라서 전혀 달라보이는 작품들이다. 예컨대, 빨대 단면들로 눈동자나 의자 등을 형상화한 작품에는 거울이 숨겨져 있고, 화면이 동화 같은 작품에는 렌티큘라(다중이미지 렌즈)가 동원돼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리 보인다. 또 평범한 사람얼굴 사진 같은데, 작품 속 눈동자에 관람자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찍혀 투영되기도 한다. 작품감상이 끝난 뒤 기억에 남는 장면을 연필로 그려 이를 창문발로 만들거나(참가비 1만 5000원), 한지를 이용해 벽걸이 스탠드(3만 5000원)도 만들어볼 수 있다. 새달 30일까지.(02)741-2296. #‘별꼴이 반쪽’전 서울 서교동 갤러리 잔다리가 온가족용 전시를 꾸몄다. 우주에 들어선 듯한 어둑한 전시공간에 조명 작품 16점을 내놓았다. 전구 속에 조그만 세상을 꾸며놓은 조형물, 별 무리를 연상시키는 자잘한 물체들을 공중에 달아놓은 설치물, 관람자가 목소리를 크게 낼수록 외계인의 형상이 뚜렷해지는 인터랙티브 작품…. 꼬마 관람객들이 직접 손전등으로 비추며 감상하는 설치작품들도 재미있다. 입장료는 무료. 단, 별자리 조명을 만드는 ‘별들에게 물어봐’와 그림자 연극을 직접 해보는 ‘우주극장 그림자 놀이’ 등의 체험프로그램은 3만원이다. 새달 24일까지.(02)323-4155. #‘아티스트가 만든 장난감’전 서울 역삼동의 어린이 전문미술관인 헬로우뮤지엄의 기획전. 장난감이 주제인 만큼 아이들의 호응도가 무엇보다 높을 것 같다. 어린이들이 직접 빛을 조합해 색을 만들어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조명, 손잡이를 돌리면 새가 나타나는 새집, 공기와 동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스크를 씌운 동물 인형들,CD롬 드라이버로 만든 움직이는 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10여명씩 따로 예약을 받아 60∼90분짜리 프로그램을 여유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9월12일까지.2만원.(02)562-442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난민촌 아이들 눈에 비친 티베트 현실

    “엄마, 티베트가 어디야?” “베이징올림픽이랑 티베트가 무슨 상관있어?” ‘티베트’ 운운하는 텔레비전 뉴스 앞에서 아이가 이렇게 물어온 적 있었다면, 설명 대신 조용히 건네줘도 좋을 책이 나왔다.‘평화를 그리는 티베트 친구들’(가브리엘 랩킨 엮음, 초록개구리 펴냄)은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묶은 ‘평화 이야기’다. 엮은이는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 그는 세계지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티베트의 오늘을 아이들의 천진한 시선을 빌려 펼쳐보인다. 그것도 지구촌 곳곳에 점점이 흩어져 부초처럼 살아가는 난민촌 아이들의 눈으로. 책이 초점을 맞춘 이야기는 티베트의 정치나 역사가 아니다. 티베트의 고단한 현실을 에둘러 보여주되 메시지의 주제어는 일관되게 ‘평화’다. 중국에 나라를 빼앗기고 난민으로 떠도는 아이들의 글은 말갛게 순진해서 가슴이 더 시려온다. 고향을 떠나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 티베트 어린이 마을에 살고 있는 열두 살의 꼬마는 헤어진 어머니가 너무너무 그립다.“티베트에는 토끼가 많아요. 토끼들은 거의 다 하얀색입니다.(…)티베트에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나는 늘 머릿속에 부모님을 떠올려요.”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가건, 어른들이 무엇 때문에 싸우건 믿음을 붙들고 있는 꼬마의 짧은 글은 종소리처럼 크게 울린다.“나도 지금 사는 세상에서 착하게 살고 극락에 가려고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합니다. 만약 극락에 가지 못한다면, 죽은 뒤에 다시 태어나는 세상에서도 열심히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겠습니다.” 난민촌 아이들이 이고 있는 망명정부의 하늘은, 다행스럽게도 변함없이 맑고 푸르다. 초등생.1만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본지 주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이색 사례] 충남 서천 - 공약성과 분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충남 서천군의 ‘소외계층 교육복지 증진 멘토링사업’에 멘토로 참여 중인 김언년(48·서천군 마산면 삼월리)씨는 “어려운 아이일수록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지난해 6월 이 제도를 도입했고, 주부와 퇴직 교사 등 44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초등생과 중학생 77명이 이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주로 결손가정이나 조손부모 자녀들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인 우리 지역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가정이 해체된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가르칠 대학과 대학생들이 지역에 없어 고학력의 지역인재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멘토는 학생 1∼2명을 맡아 1주일에 2시간 이상 교과과정을 가르치고 인성 상담을 한다. 자신이 잘하는 미술이나 한자 등도 가르친다. 이곳에서 배운 학생 가운데는 전교 1등을 한 학생도 있고 “선생님이 오는 날이면 집에서 내내 기다린다.”고 좋아하는 부모도 많이 있다. 올해는 1년 과정으로 38명의 학생과 21명의 멘토를 뽑아 교육하고 있다. 소열 군수는 “멘토 구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 “지역단체와 연계, 더 알차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초등생도 독도 영토침탈 배운다

    오는 2011년도 초등학교 6학년이 배우는 사회 교과서에 독도 관련 기술이 포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발행된 교육과정 해설서 가운데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독도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교육과정 해설서는 개정된 교육과정의 목표와 방향 등을 일선 학교 교사와 교과서 집필자에게 보다 상세히 알리기 위한 일종의 지침서다. 해설서 가운데 독도 관련 내용이 등장하는 부분은 세계 각국의 갈등에 대한 교육과정을 설명한 곳으로 ‘우리나라와 관련된 내용으로서 독도를 둘러싼 영토침탈’이 예시의 하나로 적혀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어린이책꽂이]

    ●사계절 생태 도감(모리구치 미쓰루 글·그림, 사계절 펴냄) 곤충, 식물, 포유·절지 동물, 균류, 파충류 등 ‘움직이는 자연’을 담은 생태도감. 이야기체의 전개가 정겹다. 초등생.1만 2500원.●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다카노 히데유키 지음, 미래인 펴냄) 몸은 어른인데 어린아이의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대학생들의 좌충우돌 유쾌한 밀림탐험기. 중학생 이상.9000원.●우리 누나, 요세핀(돌프 베로엔 글, 김중석 그림, 베틀북 펴냄)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초등3년 이상.8500원.●황금강의 왕(존 러스킨 글, 야센 기젤레프 그림, 마루벌 펴냄) 황금을 찾아 떠난 삼형제 이야기를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고전 그림동화. 초등생.1만 6000원.
  • 초등생 두 딸·부부가 함께한 국토 야영 순례기

    한 달에 한 번 자연 속에 집을 지은 사람들. 숲 속, 강가에 텐트를 치고 오고가는 24절기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한 해를 보낸 가족.‘바람과 별의 집’(김선미 지음, 마고북스 펴냄)은 세상 어떤 기억보다 특별한 그들만의 기록을 묶은 책이다. 초등학교 6학년,4학년인 딸 둘을 둔 평범한 엄마인 지은이는 텐트 하나 달랑 챙겨 가족 야영여행을 시작했다. 입춘을 앞두고 봄꽃들이 하나둘 눈뜨던 지난해 3월이었다. 두 딸과 남편이 함께 한 ‘국토 야영 순례’는 변산반도 격포에서 출발했다.“가족 모두가 살을 맞대고 눕는 정겨움”을 통해 정신적 허기를 채우고 싶었던 지은이다. 텐트는 말 그대로 바람과 별로 짓는 집이었다.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절기는 오갔고, 소리없이 옷을 바꿔 입는 자연의 너른 품 속에서 아이들은 절로 삶의 이치도 배워 갔다. 회계담당, 식사담당을 맡은 아이들은 밥 한 그릇에 담긴 의미를 스스로 건져 올렸다. 경칩에는 섬진강 매화마을, 청명에는 청보리가 파도를 넘는 만경평야, 입하에는 청송 주왕산, 망종에는 충주 월악산, 상강에는 찬서리 뽀얗게 내린 포천 산정호수…. 대한이 끼어 있던 지난 1월, 유채밭이 봄 채비에 분주한 제주에서 이들의 여행은 끝이 났다. 지은이에게는 “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는 믿음이 굳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 데도 아이들은 번번이 일상에 감사하며 집으로 돌아왔다.“엄마, 나는 (집에 있는)내 침대를 너무 사랑해.” 푹신한 침대,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창문, 수도꼭지만 틀면 더운 물 콸콸 쏟아지는 화장실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음이다. 행간에 바람소리, 물소리가 스며 있다 싶게 글맛이 좋은 에세이다. 일상의 짐을 내려 놓고 당장에라도 짐을 싸서 떠나고 싶게 등떼미는, 캠핑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없다.1만 2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Local] 초등생 방학특강 수강생 모집

    경북 경산에 있는 경북도교육정보센터는 16일 ‘NIE 통합논술’ 등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 9개 프로그램을 마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260여명이며 8월5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책읽기와 논술 ▲어린이 동화구연 ▲Fun! Fun! 마술나라 ▲쪼물딱 점토나라 ▲예쁜글씨 POP ▲파워 포인트 ▲발표력과 리더십 등으로 다양하다. 문의 (053)810-9761∼3.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홀로 숙제’ 초등생 성적 우수

    기초학력 수준에 못 미치는 초등학생 비율은 해마다 감소해 1∼2%대로 떨어졌으나, 도시와 농촌 간 학력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 평가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전국 초등학생 3%(지난해 2만 540명)를 표집해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읽기 2.2%, 쓰기 1.3%, 기초수학 2.6%였다. 전년도에 비해 읽기 0.2%포인트, 쓰기 0.7%포인트, 기초수학 1.8%포인트 감소했다. ●기초학력 미달 1~2%대로 감소교과부 관계자는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처음 실시된 2002년 이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이 매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2002년 읽기 3.4%, 쓰기 3.0%, 기초수학 6.8%였으며 2004년 읽기 2.9%, 쓰기 2.8%, 기초수학 4.6%,2006년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였다.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을 성별로 나눠 보면 남학생은 읽기 3.1%, 쓰기 2.0%, 기초수학 2.3%, 여학생은 읽기 1.3%, 쓰기 0.6%, 기초수학 2.8%였다. 남학생은 읽기와 쓰기에서, 여학생은 기초수학에서 부진학생이 많았다.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 등 지역별로 보면 중소도시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1.6%, 쓰기 1.0%, 기초수학 2.4%)이 가장 낮고 읍·면지역 비율(읽기 3.6%, 쓰기 2.0%, 기초수학 3.6%)이 가장 높았다. 읍·면지역의 경우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2002년(읽기 5.5%, 쓰기 4.9%, 기초수학 10.2%)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대도시, 중소도시보다는 2배가량 높았다.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 변인을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숙제를 혼자 해결하는 학생, 교사의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 학교 생활의 흥미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간 학력차 2배 정도 여전‘숙제를 혼자서 한다.’고 응답한 학생의 평균점수는 읽기 93.35점, 쓰기 93.45점, 기초수학 91.41점이었다. 이는 ‘과외, 학원을 통해 해결한다.’(읽기 88.80점, 쓰기 89.00점, 기초수학 85.72점),‘부모님과 함께 한다.’(읽기 91.93점, 쓰기 92.17점, 기초수학 89.37점)는 학생들보다 훨씬 높았다.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다.’,‘학교 생활이 매우 재미있다.’고 답한 학생들의 평균점수 역시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1∼9점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어린이책꽂이]

    ●손수 지은 집(존 니컬슨 글·그림, 양상현 옮김, 현암사 펴냄) 주변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독특하게 지은 지구촌의 다양한 전통가옥들이 소개됐다. 초등3년 이상.7800원.●중학생 여러분(이상운 지음, 바람의아이들 펴냄) 평범한 중학교 3학년생 주인공. 또래친구에게 얘기를 들려 주듯 ‘까불거리는’ 구어체 문장 등 ‘스타일’을 한껏 살린 성장소설. 중학생.9000원.●태안 신두리 모래언덕에 핀 꽃(김천일 글·그림, 보림 펴냄) 태안 신두리 모래밭(천연기념물 431호)의 사계 풍경을 스케치한 그림책. 모래언덕에서 자라는 식물 18종을 소개했다. 초등생.1만 800원.●오빠와 나는 영원한 맞수(패트리셔 폴라코 글·그림, 최순희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아이스하키, 발레를 서로 바꿔 해보며 끈끈한 우애를 발견하는 오누이 이야기. 초등 저학년까지.8500원.
  • [Seoul In] 11일 초등생 학습능력 평가시험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주민센터 방과후 공부방에 소속된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학습능력 평가시험을 치른다. 참가자들은 50분간 수학 문제 25개문항을 풀어야 한다.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9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학년별 성적우수자 6명에게 영어캠프 체험학습 기회가 주어진다. 자치행정과 2286-6303.
  • ‘인면수심’ 10대 절도범

    10대 절도범이 범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어린 형제를 장롱에 넣고 집안에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뒤, 이 장면을 목격한 초등학생 형제를 장롱에 집어넣고 불을 지른 혐의(방화 등)로 박모(18)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박군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31)씨 등 2명의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박군은 지난 4일 오후 2시40분쯤 전주시 우아동 이모(39·여)씨의 다세대주택에 침입, 반지와 목걸이 등 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이를 목격한 이씨의 초등생 두 아들(10살,8살)을 장롱에 가두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이 형제를 장롱에 가두고 문을 잠갔지만 형제는 박군이 나가자 문을 박차고 빠져나왔다. 박군은 하굣길에 이 형제를 따라가 “어머니 심부름을 왔다.”며 집에 들어간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용산 초등생 피살’ 배상금 받을 길 ‘막막’

    2006년 2월 서울 용산에서 성추행당한 뒤 살해당한 허모양의 부모에게 살해범이 2억 5000여만원을 물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하지만 살해범의 가족이 이미 재산을 빼돌린 데다 이 사건의 경우 범죄피해자구조법의 구조 대상도 되지 않아 사실상 유족들이 보상금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 이준호)는 11살 난 자신의 딸을 살해한 김모(55)씨와 시체를 숨기는 것을 도운 김씨의 아들(28)을 상대로 허씨 부부가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억 5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허양이 김씨에게 살해당하지 않고 성장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수입을 1억 7900여만원, 허씨 부부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7000만원으로 계산했다. 장례비 1000만원도 보상금에 포함시켰다. 법원의 배상판결이 내려졌지만 실제로 허양의 유족이 이를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살해범 김씨의 부인 최모씨가 김씨의 유일한 재산인 주택을 한 신혼 부부에게 1억 1300만원에 팔아버렸기 때문이다. 배상 판결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김씨의 재산이 어디에 어떤 형태로 있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현금의 경우 사실상 배상 집행이 불가능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촛불 든 시민 “폭력은 극히 일부”

    정부의 고시 관보게재 강행 이후 첫 주말인 지난 28일 광화문에는 ‘일부 과격분자의 폭력시위’ 변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촛불을 든 ‘일반시민’들이 광장을 찾았다. 경찰은 자체 추산으로 이날 참가자 1만 8000여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9500여명이 네티즌과 일반 시민, 대학생과 중·고생이라고 집계했다. 화물연대나 민주노총 노조원들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과격 시위대도 있었지만,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단위 참가자와 연인, 노인 등 일반 시민들이 곳곳에 분산돼 현장을 지켜봤다. 중학생과 초등생 자녀를 둔 주부 장선주(45·인천 부평구)씨는 “폭력은 분명 반대하지만, 불순 폭력세력이 시민의 대부분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러 나왔다.”면서 “정부 인사들의 강경 발언과 경찰의 과잉진압이 시민들을 자극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상 위험에도 불구하고 유모차 부대도 다시 등장했다. 7개월 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충남 온양에서 온 임미경(43)씨는 “폭력은 본질이 아니다. 그저 촛불을 더 모아 이명박 정부의 꽉 막힌 길을 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건강한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어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이번 촛불이 ‘국민으로서의 자존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예술대 국악과 정호열(21)씨는 “분명 폭력적인 모습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건 시민 전체의 뜻이 아니다. 그동안 촛불이 잠잠했던 건 시민들이 정부의 협상과정을 관망했기 때문이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존심을 세우는 재협상이 있어야만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Seoul In] 초등생 대상 ‘생활과학교실’ 열어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7월부터 이화여대 와이즈센터와 함께 어린이들이 생활속에서 과학을 배우며 숨은 적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생활과학교실’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2∼5학년이 대상이며 기간은 1년이다.26일부터 7월2일까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수강기간은 7월7일부터 9월10일까지 3개월 과정(주1회, 모두 11회)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1만 5000원이다. 교육지원과 2620-3110.
  • 경찰 ‘촛불끄기’ 무리수

    경찰 ‘촛불끄기’ 무리수

    경찰이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강행에 코드를 맞춰 법 절차를 무시한 강경진압으로 본격적인 ‘촛불끄기’에 나섰다. 시민 수백명은 25일 오전 고시강행 소식이 알려지자 오후 3시15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앞에 모여 기습적인 정부 규탄시위를 열었다. 경찰은 왕복 6차선 자하문길의 2개 차로를 경찰버스로 막고 나머지 차선도 전경 부대로 차단한 뒤 오후 3시45분쯤 방패를 앞세워 시민들을 내자동 네거리 쪽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15분 뒤 경찰은 “여러분들, 이거 불법이다.”라고 말한 뒤 바로 강제해산과 연행에 들어갔다. ●3차례 이상 자진해산 명령 규정 위반 경찰의 이런 해산과정은 명백한 불법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17조는 불법 미신고 집회라고 하더라도 ‘해산요청을 한 뒤 자진해산 요청에 따르지 않을 경우,3차례 이상 자진해산을 명령하고 난 뒤 직접 해산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어청수 경찰청장 취임 뒤 ‘선진국 수준의 법질서 확립’을 소리 높여 오던 경찰이 스스로 법질서를 위반하는 이율배반을 저지른 셈이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대통령이 말한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불법’을 경찰이 저질렀다.”면서 “법집행 기관이 법절차를 어기면 국민들에게 법에 대한 냉소가 생겨 국가 근간이 흔들린다.”고 꼬집었다. ●초등생도 연행했다 10분 뒤 풀어줘 경찰은 또 12세에 불과한 초등학생을 한때 연행하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이 강력하게 항의했고, 경찰은 처음엔 ‘초등학생 연행’을 부인하다 10여분 뒤 이 학생을 풀어줬다. 또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경찰버스 앞에서 시민 연행에 항의하자, 여경 5명이 문을 연 뒤 다짜고짜 이 의원의 몸을 들어 연행했다. 이 의원은 “초등학생이 연행된 것에 항의하고 있는데 여경들이 나를 낚아채 버스에 태웠다.”면서 “미란다 고지 원칙도 지키지 않았고, 해산 방송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연행과정에 항의하는 시민 8명을 “인도로 가시라.”고 유도한 뒤 이에 응해 인도로 간 이들을 무조건 연행하는 꼼수를 부리고 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을 표적 연행하기도 했다. 한 경찰 간부는 “법원에서 알아서 한다. 전원 다 체포하라.”고 현장에서 명령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나정훈(81)씨 등 모두 100여명의 시민을 연행했다. ●무차별 연행·고시 강행 항의 집중 촛불집회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경찰의 무차별 연행과 고시 강행에 항의하는 집중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시민 1만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이 모였으며 이들은 오후 7시30분부터 세종로 네거리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일부 시민들은 오후 9시10분부터 대책회의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서대문 새문안교회 인근 골목길을 통해 청와대 쪽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에 막혀 줄줄이 연행됐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HID) 회원 300여명은 이날 낮부터 서울광장에서 6·25전쟁 추모식을 가졌고, 추모식이 끝나자마자 같은 장소에서 보수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6·25 국가 기도회’가 열렸다. 이재훈 김정은 장형우기자 nomad@seoul.co.kr
  • 안양 초등생 살해범 사형 선고

    경기도 안양의 초등학생 이혜진·우예슬양과 정모 여인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성현(39) 피고인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2부(재판장 최재혁 부장판사)는 18일 미성년자 약취·유인, 강간미수 및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범의 위험이 큰 데다 가족과 국민들을 경악케 한 어린이 상대 범죄가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예방적 차원에서 법정최고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사형이 생명을 박탈하는 냉엄한 형벌이고 문명국가에서 극히 예외적으로 이뤄지는 처벌인 점을 감안해도 사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날 두 어린이 유괴·살해 및 사체은닉, 성폭행 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 군포 정 여인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만 인정했다. 정 피고인은 최후진술에서 “어리석은 행동으로 피해자와 가족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준 데 용서를 구한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인지 몰라도 죽어간 생명들을 위해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정 피고인은 2004년 7월 군포에서 정모(당시 44세) 여인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버린 데 이어 지난해 12월 안양에서 이혜진(당시 11세)·우예슬(당시 9세)양을 유괴·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지난 4월11일 구속기소됐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구 초등생 살해 용의자 거짓말 탐지기 수사

    대구 여자 초등학생 납치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달성경찰서는 15일 용의자가 지역을 잘 아는 30∼40대 남성으로 판단하고 전과자 10여명으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허은정(11)양의 시체가 발견된 곳이 흔히 외부인들이 알기 어려운 비슬산 용막골 8부 능선이고, 성인 여성의 키와 몸무게를 가진 허양을 끌고 가려면 힘이 센 남성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들이 모두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데다 미처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음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에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하는 한편 시체가 발견된 장소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발과 체모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시체유기 장소 일대에서 허양의 유류품이나 용의자의 흔적, 범행 도구 등 수사단서가 될 물증을 찾기 위해 추가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 주는 신고포상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피살된 대구 女초등생 사인 못밝혀

    대구 여초등생 납치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시체 발견에도 불구, 사건 해결을 위한 단서를 전혀 찾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대구 달성경찰서 안재경 수사과장은 이날 오후 유가면 치안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 경북대에서 허은정(11) 양의 시신을 부검했지만 사인을 가려 내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안 과장은 “시신의 부패가 심하게 진행돼 사망원인과 성폭행 여부를 밝혀 내지 못했다.”면서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부위에서도 특별한 외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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