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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초등생, IQ 넘어 다중지능 계발을/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발언대] 초등생, IQ 넘어 다중지능 계발을/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얼마 전 완주군에 현해탄을 넘어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일본 도쿄학예대학 교육학 연구 프로젝트팀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완주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중지능(MI)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수집 및 분석을 하기 위해서였다. 완주군은 관내 초등학생 전체 5387명을 대상으로 다중지능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전체 초등학생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뒤 각 학교와 가정에 결과를 통보했고, 7월에는 서울대 문용린 교수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다. 문 교수는 국내에 다중지능 이론을 소개한 교육학자로, 교육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다중지능이란 무엇일까. 어떤 지능 개발이길래 완주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일본 유수의 대학이 한 수 배우러 올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걸까. 다중지능이론은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가 아이큐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창한 이론이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8가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신체운동지능·인간친화지능·자기성찰지능·언어지능·논리수학지능·음악지능·공간지능·자연지능 등이 그것이며, 각각의 지능마다 엄청난 개인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다중지능이론은 종전의 아이큐가 간과하고 있는 다양한 능력을 인정함으로써 아이들의 다채로운 특성을 이해하고 계발하도록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급변하는,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성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기가 어떤 것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 그것도 성인이 된 후가 아니라 어렸을 때 알아내 강점 분야에 특화시키는 것이 개인적으로나 지역·국가적으로나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완주군의 다중지능 개발사업은 한 인간이 어떤 분야에서 소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대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실행케 만드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 [맞춤형 교육통신]

    ●에듀박스 온라인 영어학습 무상지원 에듀박스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500개 분교 약 7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어학습을 무상 지원하는 ‘2009 희망 Bridge’ 캠페인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분교는 에듀박스닷컴(edubox.com)에 접속하여, ‘2009 희망 Bridge’ 이벤트에 신청하면 된다. ‘2009 희망 Bridge’에 참여한 에듀박스닷컴(edubox.com)의 인기 유아, 초등생 대상 온라인 영어강좌 23개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무료 기획특강 메가스터디는 많은 수험생들이 까다로워하는 수능 언어 문학파트를 집중적으로 다룬 ‘수능 문학 전략 특강’을 기획, 지난 5일부터 무료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 수능의 출제경향을 반영해 문제 유형별 대응력과 문제 접근법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잉글리시 플렉스 3030 이벤트 실시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www.wsikorea.com)는 멀티미디어 학습과 원어민 수업을 연계한 영어회화 프로그램 ‘잉글리시 플렉스(English Flex)’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잉글리시 플렉스 3030 이벤트’를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23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그녀들은 왜 살인자가 됐나

    그녀들은 왜 살인자가 됐나

    의정부 초등생 남매 살인 사건의 범인이 친모 이모(34)씨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살인범’은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로 인해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결국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형사정책연구원 강은영 부연구위원 등이 최근 펴낸 ‘살인범죄의 실태와 유형별 특성’에서 1976년부터 2006년까지 30년 동안 발생한 살인범죄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살인범죄 가운데 여성살인범죄는 9~19%를 차지했다. 여성 폭력범죄는 85년 9만 7700여명에서 2006년 5만 3300여명으로, 여성 재산범죄는 같은 기간 8만 1500여명에서 3만 9400여명으로 감소한 반면 살인범죄는 100명 내외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이 교도소에 수감중인 여성살인범 94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여성살인범의 특성은 고연령, 낮은 학력 수준, 경제적 능력 부족 등으로 대표됐다. 우선 연령대 별로는 30대(40.4%)와 40대(30.9%)가 대부분을 차지해 20~30대가 64.7%나 되는 남성살인범보다 대체로 나이가 많았다. 교육수준면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이 41.4%로 가장 많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졸업 이하 학력자가 31.0%나 돼 남성(19.3%)보다 1.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여부에서도 여성살인범은 미취업자가 24.2%인 반면 남성은 6.7%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런 여성살인범의 특성들이 바로 살인행위를 선택하게 되는 상황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열악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있는 여성들은 가정불화 등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즉 다른 사회적 자원을 접할 기회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살인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여성살인범죄의 피해자가 대부분 배우자인 점을 감안할 때 많은 자녀들이 이로 인해 부모를 한꺼번에 잃게 되는 만큼 여성살인범죄가 사회적으로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사회가 가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정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초등생남매 살해 엄마 구속 잦은 통화 동창 공범여부 수사

    경기 의정부 초등생 남매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6일 엄마 이모(34)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공범 여부 등 석연치 않은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경찰은 이씨가 고향에 살고 있는 남자 동창과 최근 300여 차례 통화했고, 범행 당일에도 이 동창과 통화한 사실에 주목하고 검찰 지휘를 받아 통화 기록과 당일 행적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씨와 이 남자 동창은 결혼 전 가까운 사이였으며 한 달에 몇 번씩 지인들과 함께 만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초등생남매 살해범은 엄마 “우발적 범행” 동기 아리송

    지난달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의 초등생 남매 피살사건의 범인은 친엄마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살해된 남매의 친모인 이모(34·간호조무사)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남매의 부검 결과 시체에서 수면 유도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지난 3일 연행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에 시달려온 데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사건 발생 일주일 전인 지난달 21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도봉구의 N병원에서 미다졸람(수면유도제) 5㎎과 주사기 2개를 몰래 빼냈으며, 지난달 28일 오후 7시30분쯤 의정부시 가릉동의 집에서 11살짜리 아들 김모군과 9살짜리 딸에게 내시경용 수면 유도제를 감기약으로 속여 투약한 뒤 남매가 잠들자 끈으로 목졸라 숨지게 했다. 범행 직후 집에 강도가 든 것처럼 꾸미기 위해 숨진 남매를 거실로 옮겨놓고 옷장 안의 옷을 꺼내 집안에 흩트려 놓았다. 경찰은 죽은 남매가 평소 문단속을 철저히 했던 점, 외부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 시체에 반항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이씨는 검거 당시 “잠이 안 올 때 투약하려고 훔친 것이지 아이들을 살해하는 데 사용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수면유도제 앰플과 주사기 등이 거실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것이 발견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 동기 등에 석연찮은 점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씨는 스스로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고 했지만 병원 치료도 받은 적이 없고 치료약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씨와 남편 김모(42·피아노 조율사)씨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면서 매달 300만원 가까이 벌었고 별다른 빚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씨는 “처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죽고 싶었지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밖으로 뛰어나갔다.”며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플러스] 암사동서 초등생 대상 발굴체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꼬마손 발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땅속에 있는 빗살무늬토기를 어린이들이 직접 발굴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평일에 운영된다. 1회 체험인원은 100명. 단체 방문에는 전화예약이 필요하고, 1인 3000원의 재료비를 부담한다. 선사문화사업소 3426-3857.
  • [전국플러스] 초등생 등하굣길 정보 서비스

    경기도 제2청은 2일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상황을 학부모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소형 단말기(가로 3㎝, 세로 5㎝)를 소지한 학생이 학교를 오갈때마다 교내에 설치된 중계기가 이를 인식해 학부모의 휴대전화로 “00시00분에 학교에 잘 도착했습니다.”라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를 희망한 20개 초등학교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선 단말기 구입비(1만원)과 이용료(월 4000원)를 지원한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4년만에 1.5배 는 소년범 법정에 가보니

    4년만에 1.5배 는 소년범 법정에 가보니

    법정에 서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만 10~19세에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처분을 받은 아이들은 3만 222명. 2004년 1만 9958명에서 2007년 2만 6874명으로 급증하더니 지난해부터 3만명을 넘어섰다. 4년 만에 1.5배가량 늘었다. 재범률도 60%를 웃돌아 ‘한때의 실수’가 ‘범죄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소년범에게 무관심하다. 인력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고 교화시설도 열악하다. 서울신문이 비공개 소년재판을 방청하며 소년보호사건 처리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지난달 초 지방법원의 소년법정 앞. 아이들 60명과 그들의 부모 60명이 좁은 복도를 가득 채웠다. 엄마 품에 안겨 있을 법한 아이부터 고등학교를 이제 막 졸업한 젊은이들까지 다양하다. 또래 아이들이 모여 있는데도 무거운 정적이 흐른다. 아이와 부모는 시선조차 외면했다. 병원에서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환자처럼 초조해 보인다. ●年3만명… 재범률 60% 넘어 “23번 사건 김지현(가명) 등 6명, 들어오세요.” 법정 문이 열렸다. 소년보호사건이 개정된 것이다. 법정에는 판사와 법원 직원 2명만 앉아 있다. 앳된 얼굴의 초등학생 4, 5학년 여자 아이들 6명이 들어온다. 그 뒤로 부모가 따라온다. 같은 학교 6학년 선배를 건방지다고 집단으로 마구 때려 고소된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선배를 함께 때렸다고 인정했다. “사람을 때리는 것은 스스로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 판사가 키가 큰 여자 아이에게 묻는다. “김지현, 아이들에게 때리라고 지시했다는데 그랬니?” “2명은 제가 확실히 지시했고, 나머지는 덩달아 때렸습니다.” 아이는 당당하게 답한다. 부모들도 ‘그럴 수도 있지.’ 하는 표정이다. 어려서인지 가장 가벼운 1호 처분(보호자가 감호·위탁)이 내려졌다. 아이들과 부모는 웃으며 법정을 나간다.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선 오지원(14·가명)군 뒤에는 어머니가 지친 듯 힘없이 앉아 있다. “어머니 혼자 아들 키우기 힘드시죠? 남자 아이가 어떤 생각 가졌는지도 잘 모르시겠죠?” 판사가 다정히 묻자 어머니는 참았던 설움을 쏟아내듯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는 인터넷 오락에 빠져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대화가 단절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판사 “사건 많고 시간은 없고 ”판사는 오군에게 상담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6호 처분(소년보호시설에 감호·위탁)을 내리려 했다. 그러나 보호시설의 정원이 꽉 찬 터라 3개월은 기다려야 보호시설에 입소할 수 있단다. 결국 한숨을 내쉬며 1호 처분을 내렸다. 다만 법원에서 선정한 자원봉사자가 6개월간 교육과 상담을 맡기로 했다. 아이들 60여명에 대한 심리는 4시간 만에 끝났다. 판사는 “아이들과 몇 마디라도 주고받으려 애쓰는데 사건이 많고 시간은 없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어린이 책] 학습만화 대박 이유 뭘까?

    [어린이 책] 학습만화 대박 이유 뭘까?

    과학학습만화 ‘Why?’시리즈가 국내 최초로 2000만부을 돌파했다. 예림당은 12일 “49권까지 출간된 ‘Why?’ 시리즈가 지난해 말 공식적으로 2000만부를 돌파했고, 시리즈 마지막권인 50권이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00만부 돌파는 만화학습지에서 처음 있는 일일뿐만 아니라, 전체 출판계에서 단일 시리즈가 이렇게 많이 팔린 것도 처음이다. 현재까지 공식 집계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그리스·로마 신화(전 20권)로 1300만부이다. 최근까지 2000만부 가까이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7권까지 출간된 만화 마법천자문도 1000만부를 돌파해 뒤를 따르고 있다. ●단일 시리즈 이렇게 많이 팔린 건 처음 ‘Why?’ 시리즈가 2000만권까지 팔린 이유를 예림당측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 전개에 만화가 곁들여졌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어려운 과학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순수창작물로 획일적이고 도식화해서 구성하지 않고 각 권이 독립적인 이야기 전개로 진행된 것도 인기를 모은 중요한 이유다. 사진과 실사에 가깝게 일러스트를 강화하고 만화에 치우치지 않도록 정보를 주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 전개 주인공인 초등학생 ‘엄지’와 ‘꼼지’의 역할도 중요했다. 이를테면 ‘미래과학’ 편에서는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간 미래몽 박사가 우연히 만난 엄지와 꼼지를 도와 탐라섬(제주도)을 지키는 내용인데, 모험과 탐사가 기본으로 깔려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인공위성, GPS(위치추적 시스템), 건물짓는 로봇 등에 대한 설명들이 상세히 들어가 있다. ●주인공 초등생 엄지와 꼼지 역할도 중요 원래 ‘Why?’시리즈의 원형은 1989년 출간된 10권짜리 과학만화 ‘왜’시리즈다. 이후 어린이책에서 만화학습지 시장이 확대되자 예림당은 2001년부터 제목을 ‘Why?’로 바꾸고 내용도 완전히 새롭게 손본 기획·창작 시리즈물로 바꿔내기 시작했다. 그간 어린이 과학책이 대부분 서양의 어린이 전집을 들여와 번역한 수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진화인 셈이다. 한꺼번에 수십권짜리 전집을 내놓기보다 준비되는 대로 한 권씩 펴낸 것도 각 가정의 주머니 사정과 시장의 수요와 맞아떨어졌다. 그 결과 ‘Why?’시리즈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선정한 우수과학만화에 지속적으로 선정됐다. 우주와 바다(2002년), 날씨(2003년), 로켓과 탐사선, 갯벌, 똥, 독있는 동식물(이상 2006년), 미생물(2007년), 뇌, 정보통신(2008년) 등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학생 체력검사, 건강측정 위주로

    학생 체력검사, 건강측정 위주로

    올해부터 초·중·고 체력검사가 운동능력검사 방식에서 심폐지구력, 유연성, 비만 등 건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 3학년까지이던 검사대상도 초등 1학년부터 고 3학년까지로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학생들의 비만이나 체력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생건강검사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의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중학교, 2012년에는 고등학교에서 건강체력평가를 전면 실시한다. 새로 도입되는 건강체력평가는 학생들의 건강도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운동 처방을 내리게 된다. 이를 위해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체지방 등을 검사하게 된다. 구체적 검사종목으로는 현행 50m 달리기, 오래달리기 걷기(초등생은 1000m, 중·고 남학생은 1600m, 중·고 여학생은 1200m), 제자리 멀리뛰기, 팔굽혀펴기(중·고 남학생) 및 팔굽혀 매달리기(중·고 여학생), 윗몸 일으키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6개에서 왕복 오래 달리기, 오래 달리기 걷기, 스텝(발 움직임)검사,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종합 유연성검사, 팔굽혀 펴기(남) 및 무릎대고 팔굽혀펴기(여), 윗몸말아 올리기, 악력(握力), 50m 달리기, 제자리 멀리 뛰기,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등 12개로 바뀐다. 학생들은 이 가운데 자신의 체력 상태에 맞게 5개를 고르게 된다. 12개 필수평가 종목 외에 ▲근육량, 지방량, 체지방률 등을 측정하는 비만평가 ▲심폐능력 정밀평가 ▲설문지로 자신의 신체 상태를 체크해 보는 자기신체평가 ▲자세 이상, 신체 뒤틀림 등을 평가하는 자세평가도 새롭게 도입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취약계층 어린이가 비만율 더 높아

    충남 천안보건소는 취약계층의 어린이 비만율이 일반 어린이 비만율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취약계층 어린이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61명의 체지방을 조사한 결과 21.8%가 비만으로 나타나 초등생 비만율보다 9.2%포인트가 높았다.
  • [서울플러스] 초등생 무료 치아 홈메우기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보건소는 3일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1·2년생을 대상으로 무료 ‘치아 홈메우기’를 실시한다. 치아 홈메우기는 어린이 어금니에 생긴 미세한 구멍을 플라스틱 재질(실란트)로 메워 주는 것으로, 음식물과 플라그가 끼는 것을 방지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금천보건소 2627-2721.
  • “강호순은 안양 초등생 살해범과 비슷”

    우리나라 제1호 프로파일러로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입을 열게 한 경찰청 범죄정보지원계의 권일용 경위가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갖고 “강호순은 예전의 안양 초등학생 범인과 유사한 부분들이 많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호순의 추가자백을 받아 낸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들은 범행의 특징을 분석하고 범인의 심리적인 약점을 공략해 자백을 받아내는 수사관이다.  권일용 경위는 “프로파일러라고 하는 분석관들은 사건 초기부터 투입되는데 강호순의 경우에는 투입된 지 이틀 만에 증거물들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자백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권 경위는 영화 ‘추격자’를 보면 프로파일러가 범인의 성에 대한 열등감을 공략하자 결국 울음을 토하면서 다 자백하는 장면이 있다고 언급하자 “이제 매우 드라마틱한 장면들은 사실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씨의 경우 이틀 동안이란 시간이 소요된 것은 굉장히 자신을 숨기고 범행에 대해서도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파악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심리적인 문제, 취약한 부분들은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어떤 범죄자, 피해자들에 대한 자기 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략했다.”고 말했다.  ”강호순은 남아 있는 가족(세 아들), 부모에 대해서 상당히 책임 의식을 많이 갖고 있다.”고 권 경위는 설명했다.  강호순의 성향에 대해서는 예전의 안양 초등학생 범인과 유사한 부분이 많은데, 특히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상당히 의도적인 또는 과장된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범죄 상황에서는 피해자들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조정함으로써 자기 자존감을 느끼는 유형이라고 말했다.  권 경위는 강호순의 얼굴 공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범죄자들의 성향에 따라서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모든 범죄자들을 일반화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권 경위와 같은 프로파일러 분석관들은 모두 40명이 각 지방경찰청에 나눠져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팀)는?

    경기 군포 여대생 살해범 강호순(38)이 군포 여대생과 수원 40대 주부 말고도 최근 몇년간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5명도 살해했다는 자백을 이끌어낸 주역은 경찰 범죄행동분석팀이었다.이들은 한국의 프로파일러(profiler)로 불린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경찰청 범죄정보지원계 권일용 경위와 경기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심리전문요원 등 4~5명의 프로파일러를 투입,강호순의 여죄를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이미 살해한 2명 외에 “여성 5명을 더 죽였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범죄행동분석팀은 지난 2000년 2월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 기법을 벤치마킹해 창설됐다.서울 강동경찰서 현장 감식 요원이던 권일용 경위가 한국 최초의 프로파일러로 발탁됐다.과거 범죄는 주로 원한,치정,금전 문제 등이었지만 최근에는 무(無)동기나 이상(異常) 동기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연쇄·연속 범죄가 늘어나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였다.  프로파일러는 중요 사건이 발생하면 과학수사 요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범행 준비와 실행,시신처리 등 일련의 범죄 과정을 과학적으로 재구성해 범행 동기와 용의자 특징 등을 분석한 뒤 수사팀에 제공한다.이들은 또 수사관과 함께 심문에도 참여해 범죄자의 심리적 약점을 공략해 입을 열게 만든다.  국내 프로파일러는 지방경찰청 등에서 모두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심리학·사회학 전공자로 경장으로 특채됐다.  이 제도 도입 초기 일반 형사들은 프로파일러들의 수사 개입에 거부감을 보였다. 하지만 2006년 연쇄살인범 정남규 사건,2007년 보령 일가족살인사건,제주 양지승(9)양 성추행 살인사건,지난 해 3월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 등이 이들의 지원으로 해결되면서 분석 요청이 많아졌다. 권일용 경위는 “프로파일러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의 마음과 동화됐다가 다시 본연의 수사관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신이 건강해야 하고 가족과 친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설] 부녀자 납치 실종이 이렇게 많아서야

    경기도 군포 여대생 납치 피살 사건의 범인이 한달여 만에 검거돼 긴장을 푼 것도 잠시. 범인 주변을 둘러싼 범죄 의혹을 보면 부녀자 납치 실종 사망 사건이 이렇게 많고 허술하게 다뤄져서야 어떻게 안심하고 살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대전의 50대 여성 실종사건, 경기도 안산 40대 주부 실종사건, 경기 서남부 부녀자 4명 연쇄 실종사건 등 부녀자 납치 실종 사건 상당수가 해결되지 않은 실정이다. 민생치안 체감수준이 하루하루 악화되고 있는 것은 민생치안이 시국치안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경기 불황과 구조조정에 따른 시위가 격화되면 경찰력이 시국치안에 더 매달리게 되고 민생치안은 한층 허술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민생치안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경찰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 특히 납치 실종 사건을 대하는 경찰의 태도는 일신돼야 한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 당시 사나흘 미온적 태도로 뭉기적대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일산경찰서를 찾아가 질책하자 6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한 적이 있다. 경찰이 태만할 때와 의지를 갖고 수사할 때의 차이는 크다. 부녀자 납치 피살 사건이 경기·충남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농촌의 도시화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경찰력 확충은 이에 못미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지역의 치안 수요에 맞춘 근무체제 변화와 인력 재배치를 서둘러야 한다. 민생치안 체감지수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장단기 계획을 세워 신속하게 실행해 나갈 것을 주문한다.
  • 초등생 방과후 영어 학교 충남 전 읍·면으로 확대

    충남도는 21일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학교’를 새학기부터 도내 전 읍·면으로 확대한다. 이는 2007년 농어촌 초등학생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도내 읍·면 초등학교는 모두 171개교로 올해 85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방과후 영어학교는 지난해 100개교였다. 방과후 영어학교에는 원어민교사와 한국인 보조교사가 1명씩 배치되고 매주 3시간 이상 실용영어를 가르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마음으로 전하는 노래, 따스함이 느껴지는 사연과 신청곡으로 긴 겨울밤을 함께한다. 현철의 ‘봉선화 연정’, 혜은이의 ‘진짜 진짜 좋아해’, 김상배의 ‘몇 미터 앞에 두고’,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 이영숙의 ‘그림자’, 강민주의 ‘바다가 육지라면’, 홍주의 ‘님은 먼 곳에’, 김국환의 ‘미워 미워 미워’ 등을 들어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50년을 정신과 의사로 살아온 이시형 박사를 만나본다. 산속에서 자연친화적 삶을 누렸던 그동안의 근황과 본인만의 특별한 건강비법을 들어본다. 화병을 정신의학질병으로 명명한 그가 말하는 화병 다스리는 법, 그가 현대의학에서 자연치유를 택한 까닭과 자연치유란 무엇인지도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120㎝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작은 키와 점점 더 휘어져 가는 척추 때문에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한 여인이 있다. 남들처럼 예쁜 옷을 입어 보지도 못하고, 달콤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스물여덟의 홍선실씨. 예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작은 여인, 홍선실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연하의 진우와 세 번째 결혼을 한 선숙. 진우는 아내의 재산이 전남편들의 사망으로 탄 보험금인 것을 알게 되고 아내가 돈을 노리고 전남편들을 살해한 거라 의심하던 차에 그를 뒤따르는 사고들. 진우는 자신 앞으로 선숙이 보험을 들어놓은 사실을 알게 되며 자신마저 죽이려 한다고 믿게 되는데….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나날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논술’. 초등학생 시절 기초는 어떻게 다져야 할까? 초등생을 둔 어머니들이 현재 논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지, 정독과 다독 중 어떤 독서법을 위주로 훈련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등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스페인은 장기기증자도 많고, 장기기증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요즘은 교통사고가 줄어들면서 사고를 통한 장기기증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사고가 줄어든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로 인해 장기기증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게 됐고, 국제이식센터는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 [2009 별을 쏜다] (6) U-17 축구대표 이종호

    [2009 별을 쏜다] (6) U-17 축구대표 이종호

    “어~, (축구) 국가대표팀이 간절곶에 왔나.” 칼바람이 몰아친 지난 11일, 길을 묻자 한 어르신은 고개를 갸웃했다. 동북아시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 스포츠파크를 찾던 터였다. 17세 이하(U-17)란 말이 어려울 듯해 대표팀이라고 했으니 그럴 만했다. 시내에서 30분쯤 달려 간 그곳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승리를 기원합니다’라고 큼직하게 적힌 대표팀 전용 버스가 꿈나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버스를 오르내리며 소년은 저 버스의 진짜 주인공이 돼야지 하며 더 뛰었을지도 모른다. ●이청용·기성용 이을 대표적 재목 오후 4시20분쯤 현대고와의 90분 경기를 마친 이종호(17·광양제철고)는 추위에 굳은 얼굴로 “골을 넣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종호는 팀에서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U-17은 대표팀 젖줄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청용(21)과 기성용(20·이상 FC서울)이 대표적이다. 이종호는 U-12부터 차곡차곡 코스를 밟았다. 지난해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008 유망주’ 후보에 가장 적은 나이로 올라 실력을 뽐냈다. 앞서 아시아선수권에서 3도움과 더불어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준우승팀 멤버로 최우수선수(MVP)를 꿰차는 ‘이색 행복’도 누렸다. “MVP보다는 월드컵에 나갈 수 있게 됐다는 게 더 좋았어요.” 훈련 뒤 샤워를 끝낸 이종호는 보통 꺼리기 일쑤인 합숙에 대해서도 “꼬마 때부터 호흡을 맞춘 친구들과 한 데 힘모아 한 경기, 한 경기씩 풀어나가는 묘미에 축구가 너무 좋다.”고 웃는다. 아시아선수권 4강에 들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대비한 담금질을 위해 23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빠른 스피드에 득점력까지 갖춰 요리사인 아버지 이동민(49)씨는 “1995~97년 K-리그 전남 구단에서 선수들 영양관리를 맡았는데, 종호를 데리고 경기를 보러 가곤 했다.”면서 “그래서인지 서너 살 때부터 또래들과 공 차기를 즐기더라.”고 말했다. 아들이 축구할 기회는 순천 중앙초등 3학년 때 왔다. 시내 초등생 달리기(80m)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입단 권유를 받았다. 그리고 2003년 소년체전 초등부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2004년 전남배 MVP·대교 눈높이컵 득점상·동원컵 왕중왕전 MVP에 이어 6학년 땐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았다. 광양제철중에 입학해서도 전국 3관왕을 이끌었다. 어려움은 없느냐고 묻자 뜻밖에도 두살 많은 누나를 떠올렸다. “엄마·아빠가 절 뒷바라지하느라 소홀했을 텐데….”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이광종(45) 감독은 “100m를 11초대에 끊는 스피드에 투지와 몸싸움이 빼어나고, 득점력까지 갖췄다.”면서 “패싱타임을 잘 맞추는 등 볼 놓는 시점에 눈을 뜨면 훌륭한 재목으로 자랄 것”이라고 거들었다. 늘 희망을 잃지 말자는 ‘싱글벙글 식당’ 아들의 꿈은 여물고 있다. 글ㆍ사진 울주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비싸서?광우병 찜찜해서? 靑·정부부처등 美쇠고기 외면  임산부들 국민은행에 분노하는 이유 [20&30] 불안한 미래에 점집 찾는 청춘들 미네르바 말 한마디에 딜러들 ‘달러’ 사쟀다? 발가벗은 동상에 옷 입혀준 사람을 찾습니다
  • “우리는 공짜택시 타고 학교 다녀요”

    “우리는 ‘공짜 택시’ 타고 학교 갑니다.” 전북 지역의 시골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올 3월부터는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택시로 통학을 하게 된다. 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통학버스가 없어 등·하교에 불편을 겪는 도내 13개 시·군 110개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버스와 택시를 통학차량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로부터 1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서 통학하는 어린이의 숫자가 12명이 넘는 학교에는 중·대형 버스를 임대해 주고 11명 이하면 택시를 제공하게 된다. 차량이 지원되는 곳은 통학버스가 없고 농어촌버스의 운행 횟수도 적어 어린이들이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어촌의 읍·면지역 학교이다. 시·군별 대상 학교는 익산시가 21개교로 가장 많고 김제시 20개교, 완주군 18개교, 정읍시 13개교, 군산시 12개교, 남원시와 순창군 4개교, 진안·무주·장수·임실 각각 2개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3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시·군 택시조합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 통학 차량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학생이 13개 시·군에서 500명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택시는 1대가 마을을 돌며 3~4명을 태우도록 할 계획이지만 인근에 학생이 없으면 혼자서 ‘전용 차량’으로 쓰게 된다.방과후에도 택시가 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기다렸다가 집에까지 태워다 주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고 학생들이 나쁜 길로 빠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전북도교육청 이성진 교육지원과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을 돕기 위해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도내 전체 시·군 농어촌 학교에 통학용 택시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들이 매일 택시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강남구, 올해 사회안전망 확충

    강남구, 올해 사회안전망 확충

    강남구는 올해 최악의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역점을 두고, 올해 예산 중 사업비의 10%인 약 200억원을 저소득층 지원 예산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관내 저소득층 자녀와 홀몸 노인 등 소외계층의 결식·의료비·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3무(無)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올해 저소득층의 생활고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미연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선제적 조치로 받아들여져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업비 10% 절감으로 지원예산 확보 강남구 관계자는 “올해 경제 상황이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후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인 만큼 사회안전망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복지 예산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올해 사업비 예산의 10%를 절감해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상반기 중 저소득층 지원 예산의 대부분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우선 건강 정책으로 아동급식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단 한명의 학생도 굶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무료 급식을 신청하지 않은 초·중·고생 1957명을 포함해 모두 2643명을 대상으로 방학 직후인 지난해 말부터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점심도 제공 구청과 지역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고, 자녀를 맡길 곳 없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신나는 겨울 방학 학교’를 지난달 29일부터 1개월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들이 대청·수서·대왕·개포·신구 등 5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신나는 겨울방학 학교’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가비는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학교별로 1만~3만 1000원이지만 저소득층 초등생의 참가비는 구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방학기간 동안 돌봐줄 어른이 없는 자녀들도 방학기간 동안 질 좋은 취미·학습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점심 걱정까지 덜 수 있게 됐다. 저소득층 자녀뿐 아니라 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자식들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 홀몸 노인들의 건강보험료도 올해부터 구에서 전액 지원키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통보받은 보험료 부과액 월 1만원 이하의 노인가구 869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학비 지원 대상과 지원금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홀몸 노인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강남구는 지난해 차상위계층 고교생 47명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전액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차상위계층 고교생 지원 대상자를 100여명으로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특히 대학생 학비 지급액을 인상해 현행 13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200만원으로 65% 증액 지급할 방침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3무 정책은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자 가족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사랑과 공존의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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