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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읽는 금천 만들기’ 독서토론 바람

    ‘책읽는 금천 만들기’ 독서토론 바람

    “대학 입학 면접에서 학생들이 토론하면서 중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제가 교수하면서 면접 때 그런 태도를 보이는 학생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려웠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8일 서울 금천구 동일여고에서 학생 28명과 독서토론회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대입에 고통받는 고등학생들과 만나다보니 멘토로 잠깐 변신한 것이다. 차 구청장은 또한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성적이 좋은 것과 공부를 잘하는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좋은 대학에 못 들어가더라도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 여러분이 30~40대에 반드시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고 격려했다. 이번 토론회는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책 읽는 금천’을 만들기 위한 구민 독서토론회로 지난 6월 시작한 후 벌써 네 번째다. 이날 주제 도서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트 카터 저)로 논제별 자유토론과 찬반토론으로 진행됐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백인 문명에 억눌리면서도 영혼의 풍요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았던 아메리칸인디언 체로키 족의 철학과 지혜를 풀어 내려간 성장소설이다. 학생들은 책이 전하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인디언의 이야기에 인간문명의 문제점과 현대인의 인식 등에 대해 사뭇 진지한 토론을 펼쳤다. 차 구청장은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인디언 사고방식입니다. 하지만, 왜 인디언처럼 박해받고 핍박받는 소수만 이런 좋은 생각을 하고 살고, 정복자와 지배자 같은 강자들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사는 지가 이 책을 읽고 난 뒤 든 생각이고, 내가 평생 가진 의문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수와 부처, 공자 등 성인의 삶과 철학에 대해서도 큰 가르침을 베푼 위인들도 당대에서는 억압받는 소수였다는 점도 거론하며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패널들이 수험생인 점을 고려해 교수 출신의 차 구청장은 대학입학을 위한 면접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그는 “토론에서는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 생각의 다름도 나눌 수 있다.”면서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만의 생각을 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또 학업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사실을 모르고 사물을 판단할 수 없다. (교과서가 가르치는) 사실을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앞서 차 구청장은 지난 6월 가산초등학교에서 초등생 25명과 ‘내 짝꿍 최영대’(채인선 저)를 읽고 토론을 가진 후 ‘연을 쫓는 아이’(할러드 오세이드 저), ‘친절한 복희씨’(박완서 저)를 읽고 주민들과 독서토론을 했다.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구는 독서토론회를 통해 합리적인 사고 형성을 돕고,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독서토론회가 독서운동 캠페인과 더불어 구민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사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초등생 3명중 1명 ‘나홀로 집에’

    초등생 3명중 1명 ‘나홀로 집에’

    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3명은 하루 1시간 이상 집에 홀로 방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6월 서울 동작구 등 전국 16개 시·군·구 지역의 전체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 학생(2만 354명) 및 그 학부모(3246명), 교사(1204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방과 후 집에서 하루 1시간 이상 보호자의 돌봄 없이 혼자 지내는 이른바 ‘나홀로 아동’이 29.6%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표본 조사를 바탕으로 전국 규모의 ‘나홀로 아동’ 규모를 추정할 경우 전국 초등학생 328만명 중 96만 9883명이 방과 후 집에서 1시간 이상 혼자 방치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나홀로 아동’ 가운데 하루 3시간 이상 정기적으로 보호자 없이 집에 있는 아동은 47.7%이며, 5시간 이상 혼자 있거나 아이들끼리만 지내는 아동도 23.5%에 달했다. ‘나홀로 아동’의 44%는 1주일에 5일 이상 방과후 어른이 없는 환경에 놓였다. 특히 주말에도 아이들끼리만 있는 경우가 28.6%에 달해 ‘나홀로 아동’ 5명 중 1명은 1주일 내내 보호자 없이 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나홀로 아동’들은 경제적 환경이 저소득층인 경우(39.7%)가 많았다. ‘나홀로 아동’에게 집에서 하는 가장 주된 활동 두 가지를 고르게 한 결과, ‘공부를 한다’는 응답이 55.6%로 가장 많았으나 ‘주로 TV를 본다’는 응답도 43.3%에 달했다. 이 밖에 ‘인터넷·휴대전화 게임을 한다’(20%) 등의 응답도 많았다. 박성국기자 jhj@seoul.co.kr
  • “숙제 못할 바엔…” 中초등생 집단자살 시도

    초등학생 3명이 집단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중국에서 벌어졌다. 학생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학교숙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줬다. 중국 언론매체 시나닷컴(sina.com)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장시성 주장시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 1명과 6학년생 2명이 함께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는 걸 동네 주민이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조사 결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친구사이였던 이 학생들은 2층 주택 지붕에 올라 함께 손을 잡고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들은 골절상과 내장파열 등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이 투신자살을 선택한 이유는 다름아닌 숙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5학년 후앙은 “숙제를 하다가 도저히 해내지 못할 것 같아서 친구들과 뛰어내리기로 했다. 지붕에 올라섰을 때 너무 무서워서 손을 잡고 뛰어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소녀들은 학교생활에 성실한 모범생들이었지만 당시 영어단어 300개 이상 베껴 쓰기, 시 외우기, 작문하기 등 초등학생들이 하기에는 다소 벅찬 숙제를 받자 부담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교사의 가혹한 체벌이나 훈육이 없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숙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는데도 왜 투신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며 이들이 자살이 아닌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반에 다니는 익명의 학생은 “선생님이 숙제를 해오지 않은 애들에게 학교정문 밖에 세워둬 창피를 주기도 했으며, 허벅지나 얼굴을 아프게 때렸다.”고 진술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장애여성에겐 교육·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장애여성에겐 교육·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제2회 세계장애여성대회가 오는 10월 17일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의 장애여성들이 주도해 4박5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이다. 장애여성 단체인 사단법인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이 주도하는 이 대회는 2007년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각국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는 장애여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부의 지원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기부로 열리는 남다른 의미도 지녔다. 세계장애여성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허혜숙(48)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중앙회장을 만났다. 허 회장은 15일 “각국 대사관을 통해 리더로 주목받는 장애여성들을 소개받아 초청장을 보냈다.”라면서 “장애여성과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힘으로 대회를 여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부 지원 없이 시민 후원으로 열어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지원하는 나라가 됐다.”라며 “우리는 후진국 장애여성의 이동권 확보와 모성보호, 교육, 경제적 자립에 이바지하는 국제적 위상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장애여성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으며 한국 장애여성의 감수성으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여성들의 국제적 연대의 핵심축이 될 국제 사무기구를 만들기 위한 목적도 있다. 허 회장은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2006년 12월 유엔 국제장애인권리협약에서 장애여성 단독조항이 삽입되는 데, 이바지했다. 덕분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국제자원봉사상도 받았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비용 문제였다. ‘장애여성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라는 따가운 시선과 함께 정부와 대기업들은 후원을 외면했다. 뜻있는 시민들과 독지가들로부터 비행기 티켓 비용으로 200만 원씩을 기부받았다. 이렇게 모은 돈이 1억 4000여만 원에 이른다. 허 회장은 거주지인 서울 목동의 학원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숙박 문제를 부탁했다. 그는 “목동의 일반가정 60곳에서 외국 장애여성들의 홈스테이를 허락했다.”라면서 “고마운 분들”이라고 말했다. 목동의 보습학원연합회에서 행사장 도움과 자원봉사를 자처했단다. ●네 살때 소아마비… 초등생때 부모 잃어 그 자신도 네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 부모도 잇따라 돌아가셨다. 장애와 여성이라는 두 ‘굴레의 속박’을 견디며 “내가 천형을 받았다고 생각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스무 살이 되고 사회에 나오면서 식당일 등 닥치는 대로 잡일을 했으나 현실의 더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는 ‘장애여성이 인간답게 사는 길은 교육받고, 자존심을 높여줄 일자리를 갖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여성단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장애여성의 68.9% %가 무학(無學)이고 취업률이 20.8%에 불과한 점에 주목했다. 허 회장은 ‘멋진 여성’을 만들면서 검정고시를 통해 장애여성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복지시장에서 장애여성만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열중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장애가정의 독서지도사, 장애인의 생애설계사 등 70여 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허 회장은 “장애여성들에게는 빵 한 조각이 필요한 게 아니라 자존심을 찾을 수 있는 교육과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했다. 글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中초등생 위한 ‘성교육 교재’ 선정성 논란

    중국 베이징시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을 위해 발간된 성교육 교재(시험안)가 논란에 휩싸였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내용과 삽화가 너무나 적나라 하다는 것. 실제로 이 교재에 실린 성행위 관련 표현은 상당히 상세하다. 교재에는 “인류가 자손을 남기려면 남녀의 공동작업이 필요한데 정자가 난자에 붙도록…(이하 생략)” 등 아기를 만드는 과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또 일본 고전 만화캐릭터를 본뜬 듯한 삽화도 도마 위에 올랐다. 삽화 역시 기재된 내용에 못지않게 묘사가 상세하다. 이 교재의 편찬을 담당한 르웨이홍은 “아이들에게 성과 관련된 적절한 정보를 어릴때 부터 교육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쉽게 인터넷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얻게된다.” 고 발간 의도를 밝혔다. 또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부터 성교육을 실시하는 나라도 있다.” 며 “중국도 아이들의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교재를 둘러싼 중국네티즌들의 찬반 논란은 거세다. 네티즌들은 “초등학생에게도 두리뭉실한 표현이 아닌 자세하게 성교육을 해 줄 필요가 있다.” 는 의견과 “초등생을 위한 성교육 교재인지 포르노 잡지인지 구분이 안간다.”는 비난이 팽팽히 맞붙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고교급식 새달부터 직영체제로

    서울 고교급식 새달부터 직영체제로

    서울시내 고등학교의 급식이 민간업체 위탁 운영에서 다음 달부터 학교 직영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이미 2009년에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직영을 의무화하는 학교급식법을 개정, 지난해 5월부터 중학교에, 다음 달부터 고교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위탁 급식은 그동안 집단식중독 발생, 위탁업체 납품비리, 고가의 저질 급식 등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급식이 직영으로 전환되면 학교 측이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고, 조리사나 인력만 위탁할 수 있다. 학교장 권한에 따라 식재료는 조달청을 통해 구매 공고한 뒤 입찰받거나 학교장이 식재료 공급 업체와 직접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리베이트 비리’를 없애는 한편 우수한 친환경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09년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도매시장에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유통센터와 계약한 학교는 민간 업자들과 대면하지 않고도 필요한 재료를 주문하기만 하면 된다. 유통센터가 공급하는 농산물은 친환경 등급, 3등급 이상의 한우, 1등급 이상의 돼지고기 등이다. 식재료의 질이 좋고 값쌀 수밖에 없는 까닭은 농수산물의 복잡한 유통단계가 없기 때문이다. 유통센터는 전국의 자치단체로부터 우수 산지를 추천받아 주문하고, 상품은 바로 학교로 배달되도록 했다. 지난 6월엔 50억원을 들여 바로 옆에 제2센터를 개관했다. 다음 달부터 유통센터를 통한 식재료 공급 학교는 전체 1282개 초중고교의 44%인 570여곳이 된다. 이달에만 40개교가 늘었다. 초등학교 454곳(77%), 중학교 84곳(23%), 고등학교 32곳(10.3%)이다. 고두신 친환경유통센터장은 “가격을 정하고 업체를 선정하는 데 투명성을 보장해 직영으로 전환할 경우 보급률이 늘어날 것”이라며 “공기업으로서 싼값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급하는 데 무게를 둠으로써 몸집 키우기에만 급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초등생 한 끼 급식비 2457원 중 150원(학부모 부담 37원)을 지원하다가 올해부터 끊었다. 시의회가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면서 지원금 58억원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부담은 교육청으로 넘어갔다. 시는 대신에 친환경 급식 재료를 희망하는 중학교에 1인당 234원, 고교엔 252원을 지원하고 있다. 687개 중고교 가운데 29%인 200곳에 모두 73억원이 투입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플러스] 괴산 초등생 초청 교류 행사

    구로구(구청장 이성) 17일 충북 괴산군 초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해 문화교류 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구청 견학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청계천 등 명소를 둘러보고 홈스테이 가정에서 묵는다. 이튿날 한강유람선과 한강공원 피크닉도 즐긴다. 지역경제과 860-3411.
  • [서울플러스] 초등생 손도장 ‘이색 태극기’ 게양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16곳 학생 1600여명이 손도장을 찍어 만든 이색 태극기를 구청사 정면에 내건다. 태극기는 각 학교에서 온 16개를 하나로 모아 가로 12m, 세로 9m의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해 11~15일 내건다. 자치행정과 2104-1235.
  • “도서관 향교서 충·효·예 배워요”

    Q:“왜 우리의 전통문화가 사라졌을까요.” A:“지키지 못해서요.” Q:“누가 지키지 못한 걸까요.” A:“음…. 우리가요.” 10일 광진구 광장동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도서관 향교’의 수업 풍경이다. 30여명의 어린이와 선생님이 모인 가운데 기초예절교육이 한창이었다. 평소 학교 수업시간에 장난치며 노닥거리던 아이들은 사흘이 지나자 의젓한 모습으로 유교의 기본 정신인 충·효·예를 몸으로 깨우치기 시작했다. 오지은 관장은 “예부터 향교는 지방교육의 중심이었다.”며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교육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향교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낮 12시 전통문화교육을 통한 향교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자소학(四字小學·옛 어린이 한자교과서)에서부터 고사성어 읽기, 원문에 담긴 교훈 이해, 절하는 법, 차(茶) 마시는 법까지 프로그램 또한 다채롭다. 성동초교 6학년 장보윤(12)양은 “고사성어를 퀴즈로 풀고 TV에서나 봤던 다도법을 알게 돼 기뻐요. 곧 재료비 5000원만 내면 닥종이 인형·부채 만들기, 된장 샌드위치 만들기도 할 수 있어 다음 수업도 손꼽아 기다려져요.”라며 웃었다. 구는 창건 600돌을 맞은 한국 제1의 향교인 강서구 가양동 양천향교와 손잡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절전통놀이 전문강사 정규승씨를 비롯해 한문 담당 이광희, 다도·음식 담당 최진·윤옥희씨가 강사로 나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자 최숙희씨도 민요를 가르친다. 서울시 향교재단 정규승(61) 부설연구원장은 “한류가 대세인 요즈음 아이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선조들이 남긴 삶의 지혜를 몸소 익히게 해주고 싶다.”며 “성균관에서 지역별로 다른 배례법을 비교해 표준을 뽑아 보급 중인데 이런 배례법 경연대회나 조선조 벼슬 놀이인 ‘승경도 놀이’ 수업을 통해 당시 행정·직위체계를 저절로 터득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초등생 급식에 쥐약 뿌린 조리사 긴급 체포

    초등생 급식에 쥐약 뿌린 조리사 긴급 체포

    초등학교 급식에 쥐약을 뿌린 23세 브라질 여자가 긴급 체포됐다. 구속된 여자는 음식에 쥐약을 뿌렸다고 인정했지만 끔찍한 일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토알레그레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점심시간에 스테이크를 먹은 학생과 교사들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져 뒹굴기 시작했다. 학교는 부랴부랴 인근 병원에 연락해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했다. 속속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은 학생 22명, 교사 16명 등 무려 38명. 학생과 교사들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 경찰은 급식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고 문제가 발생한 학교의 조리실로 달려갔다. 경찰은 조리실을 수색하다 한 구석에 버려져 있는 쥐약 봉투를 발견했다. 누군가 집단독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조리실 직원들을 불러 추궁하다 23세 조리사가 범행을 자백했다. 여자는 쥐약을 몰래 스테이크에 뿌렸다고 털어놨지만 범행동기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분명 제정신이 아닌 여자가 학교에서 근무했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실성한 조리사가 교내 떼죽음을 일으킬 뻔 했다.”고 전했다. 사진=브라질 경찰 제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서울플러스] 새달 23~26일 초등생 펜싱교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23∼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구 아트홀에서 초등학생 펜싱체험교실을 마련한다. 모집인원은 하루 20명씩 모두 80명이다.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한다. 무료. 구청 펜싱팀 코치와 선수 5명이 강사로 나서 종목을 소개하고 기본자세를 지도한다. 문화체육과 920-3414.
  • MB, 모교 초등생 대구육상대회 자비 초청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8월 27일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모교인 포항 영흥초등학교 전교생을 자비를 들여 초청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자비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요 경기의 입장권을 구입, 영흥초 학생들을 관람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모교인 영흥초 전교생을 위한 입장권 구입 비용은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통령이 자비로 학생을 초청한 것은 공직사회나 기업인들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무언의 압력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과 관련, “모든 시·도가 ‘품앗이’해서 서로 도와야 한다.”면서 조만간 광역시·도 지사들을 소집해 대회 성공을 위한 시·도 간 협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지난주 아프리카 순방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권고 때문이었다고 소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특허청, 영·호남 초등생 ‘발명캠프’

    영·호남 산골 초등학생들이 13일부터 2박 3일간 특허청의 ‘나눔 발명캠프’를 경험한다. 이번 캠프는 교육·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발명체험 기회를 제공해 잠재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캠프에는 전남 순천 외서초등학교와 경북 청송 화목초등학교 학생 83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물을 주제로 다양한 발명 체험을 하게 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교육플러스]

    중학생 학습전략 무료 강연 메가스터디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는 7월 9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달라진 교육환경, 중학생도 이젠 전략이다’라는 주제로 무료 강연회를 연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강연회에서는 교육과정 변화에 맞춘 중학교 3학년 학습전략과 과목별 학습 포인트,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중학생의 대비법 등을 소개한다. 초등생 여름방학 수학특강 수학교육기업 시매쓰(www.cmath.co.kr)는 다음 달 중순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실시한다. ▲영재 ▲사고력연산 ▲도형 ▲문제해결력 등 수준별로 특화된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최대 8명 소수 정원제로 진행된다. 전국 170여개 시매쓰 학원에서 운영되며 7월 중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해커스 동영상 할인 쿠폰 해커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해커스 교재 구매자 전원에게 동영상강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여름방학 해커스 브랜드 대전’ 이벤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교재 구매자에게는 동영상강의 포털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진로·적성검사 서비스 천재교육 초등 인터넷 강의 사이트 해법스터디는 진로·적성과 학습유형을 탐색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아주는 ‘해법적성검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검사는 학과계열 선정검사, 유형별 학습검사, 특목고 적합도 검사, 학부모 유형검사 등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해법스터디 회원에게 제공되는 ‘e콩’ 포인트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美 어학연수 40명 선발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정앤피플 잉글리시(www.jnpenglish.com)는 10월 말까지 회원가입자 중 학습진도를 일정 기준 이수한 회원 40명을 선발해 무료로 미국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1, 2기로 나눠 기수별 20명씩 선발하며, 1기는 12월, 2기는 내년 1월에 각 4주간 진행된다.
  • 女초등생 납치미수 40대 징역형

    인천지법 형사7단독 박원철 판사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납치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미수)로 기소된 A(49)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학원에 가려는 초등학생 여아를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쳤지만, 당시 피고인의 태도를 고려할 때 더 중한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 플러스] 초등생 400명 등 대상 단오 행사

    구로구(구청장 이성) 2일 구로근린공원에서 아동·초등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단오 행사를 마련한다. 인터넷 문화에 젖은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배울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창포 머리감기, 수리취떡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팽이,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팔씨름 대회와 퀴즈 골든벨도 있다. 주민센터 2620-7603.
  • ‘야한 소설’ 쓴 12세 초등생, 담임에게 혼나자…

    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불건전한 내용이 담긴 글짓기를 했다가 선생님께 야단을 맞자 이를 비관해 자살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광저우일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후이저우시에 사는 12세의 샤오정(가명·男)은 얼마 전 연습장에 자신이 직접 쓴 소설이 학급에 유출돼 주목을 받았다. 이 소년이 쓴 소설에는 성인 소설에서나 볼 법한 자극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었고, 학급 친구들에 의해 소문이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담임선생님이 연습장을 압수한 뒤 불건전한 내용의 글을 쓴 것을 꾸짖었고, 곧장 부모에게도 이를 알렸다. 이를 알게 된 샤오정은 지난 30일, 자신의 학교 건물 5층에서 몸을 던져 현장에서 즉사하고 말았다.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샤오정이 선생님에게 받은 꾸지람에 수치심을 느낀데다, 부모에게 또 혼이 날 것이 두려워 몸을 던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소년이 자신이 쓴 이야기에 불건전한 내용이 있다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알려질까봐 두려워한 것 같다.”면서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직장인 평균 출근시간 36분 초등생 57% 방과후에 학원

    도시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36분가량으로 집계됐다. 또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은 방과후 학원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을 구입하는 도시민들이 늘면서 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도 1대에 근접했다. 국토해양부는 18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지난해 국가교통수요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도시에 사는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2000년 37분에서 2010년 36.5분으로 30초 줄었다. 광주는 34.3분에서 27.6분으로 큰 폭으로 줄었지만 서울은 39.4분에서 40.8분으로 오히려 늘었다.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통행은 절반 이상(57%)이 학원에 가기 위한 것이었다.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는 주로 오후 1~5시에 집중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초등생 ‘우리의 소원은’

    초등생 ‘우리의 소원은’

    “학원만 안 다니면 더는 소원이 없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가장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학원 다니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친구와 놀기’를 꼽아 앞선 질문과 대조를 보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가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의 초등학생 5∼6학년 14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문제’로 ‘학원 다니기’(32%)를 꼽았다고 4일 밝혔다. ‘성적 걱정’이라는 답변도 29%를 차지해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학업과 관련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 문제에 이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따돌림’(10%), ‘건강’(8%), ‘외모’(6%), ‘친구 관계’(5%) 등을 꼽았다. 반면 ‘학교가 끝나고 가장 재미있게 하는 일’에 대한 질문에서는 가장 많은 31.3%가 ‘친구와 놀거나 운동하기’라고 밝혔다. 이어 ‘컴퓨터 하기’(25.7%)와 음악·독서 등 ‘취미생활’(15.6%)을 꼽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강남구 셋째 낳으면 250만원 ‘최고’

    강남구 셋째 낳으면 250만원 ‘최고’

    ‘셋째 아이를 낳으려면 어느 구가 좋을까.’ 출산율 저하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자치구들이 출산양육지원금(출산장려금)과 신생아 보험료 지원, 초등생 방과후 보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유아 복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첫째·둘째 아이에 대한 출산장려금과 복지 지원정책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셋째 아이부터는 자치구마다 다소 차이가 난다. 4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주민들에게 첫째부터 둘째·셋째 등 아이 수에 따라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은 대부분 둘째부터 지급하지만 강북·도봉구(20만원)와 서대문구(10만원), 용산구(5만원)는 첫째 아이에게도 지원하고 있다. 둘째부터는 대부분 자치구가 보태 주지만 많게는 강남·종로·중랑·서초구가 50만원이다. 특히 셋째의 경우 자치구마다 차이가 큰데 종로·중랑·강남·서초·중구가 100만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율 최하 강남구 가장 적극적 서울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강남구의 경우 출산장려금 지원에 가장 적극적이다. 구의 출산율은 서울시 평균 출산율인 0.96명(가임기 여성 1명이 출산하는 평균 자녀수)보다 낮은 0.79명에 불과하다. 구는 셋째 250만원, 넷째 이상 500만원 등 지난해 출산지원금으로 22억 8000만원을 책정해 지원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상주 인구가 적은 중구도 넷째 300만원, 다섯째 500만원 등 열째 아이까지 최고 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 중 아홉째 아이가 있는 다둥이 주민이 있어 조만간 최다 금액 지급액이 나올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출산장려금뿐만 아니라 신생아 건강보험료와 모성 건강검진, 직원 보육수당 지급 등 다양한 정책도 펴고 있다. 종로·광진·동작·관악·서초·강남·송파구 등은 셋째 아이 이상 신생아 건강보험료로 월 1만 4000~2만 3000원씩(5년 납입·5년 보장)을 지원하고 있다. 종로구는 보육시설 영아 간식비(1인당 월 1만원)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구는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모성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다자녀직원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세 자녀 이상 둔 직원에게 근무성적 가산점과 취학전 아동 수당(7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강서·도봉구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직원자녀 보육수당을 주고 있다. 은평구는 셋째 아이 이후 출생아에게 출산용품 교환권을 지원하고, 강서구는 민간보육시설 영아 간식보조비를 지원한다. 동작구는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할 때 출산 축하 건강용품을 지원하고, 장애인 가정 출산 및 영유아 보육비를 지원하며, 첫돌맞이 축하카드도 보낸다. 서초구는 아이돌보미를 지원하는데 두 자녀 이상 가정(막내가 12개월 이하)에 월 40시간, 세 자녀는 월 80시간의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주고 있다. ●종로, 보육시설 간식비 지원도 한편 서울시에서도 만 6세까지 셋째 아이 이후 자녀에 대해 월 10만원 또는 보육시설 이용료의 50%에 해당하는 양육수당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자녀(3인 이상) 가구에 85㎡ 이하 국민주택규모 건설량의 5~10% 범위 내에서 우선 공급하고 있다. 또 다둥이 행복카드, 다자녀가구 전세대금 대출, 출산지원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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