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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초등교원 부족 합리적 해결방안 찾아야

    교육부는 초등교원 부족사태를 중등교육자격증 소지자를 4개월간 교육해 임용하는 것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초등교육의 특수성을 무시하는 비교육적인 발상이다.문제해결을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법은 정년을 65세로 환원하거나 63세로 하향하는 것이다. 또 초등교사 수급이 안정될때까지 전원 담임교사로 근무하도록 하는 방법도있다. 또 연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명예퇴직 희망자를 줄여야 한다.교육부는 탁상행정으로 야기된 교원부족사태를 또다른 탁상행정으로 해결하려는우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 김현경[광주시 광산구 도산동]
  • 중학교 객관식시험 완전 폐지

    서울시내 중학교의 수행평가 비중이 오는 2002학년도부터 100%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지필고사 가운데 현재 30% 이상으로 돼 있는 서술형·논술형 평가 비율을 2000학년도에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2002학년도에는 선택형 문제(선다형 객관식 또는 ○×형)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30% 이상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고교의 서술형·논술형평가비율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재 48명 안팎인 고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를 2000년 42명,2001년 41명,2002년 39명 등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교과협의회 및 교과연구회 활성화,교육과정 집중이수,교사 전문성 신장,수행평가 자료 및 도구 개발·보급,실기 비중이 높은 과목의 정기고사 횟수 축소,과제물 위주 획일적 평가 지양 등 수행평가 정착을 위한 대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달말 퇴직하는 초등교원은 모두 1,738명으로 신규임용교사(296명),기간제 교과전담교사(858명) 등으로 채운 뒤 나머지 489명은 학교별로 기간제 교사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중등 퇴직교원 902명은신규임용 496명,사립교원 특별채용 111명,해직교사 채용 56명 등을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교육부, 교육대 입학정원 10% 증원

    교육부는 2000학년도에 교육대의 신입생 정원을 전체적으로 10% 늘리되,늘어나는 정원은 대학별로 차등을 두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교대 등 전국 11개 교육대와 한국교원대,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대학 및 학과의 입학 정원이 99학년도 4,495명보다 450명 늘어난다. 교육부는 또 교육대의 학사 편·입학 정원도 정원의 5% 이내에서 10% 이내로늘리고, 기간제 교과전담교사가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대에계절 및 야간제 과정를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범대의 입학 정원은 계속동결하고, 증설되는 학과의 입학 정원도 사범대 전체 정원이 늘어나지 않는범위에서만 허용하기로 했다. 문호영기자
  • 서울교대 총장 李澤徽교수 임명

    정부는 8일 서울교대 총장에 이 대학 윤리교육과 이택휘(李澤徽·61)교수를임명했다. 신임 이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68년부터 서울교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서관장·초등교원연수원장·윤리교육학과장 등을 맡았고, 언론중재위원회 위원·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장도 역임했다.
  • ‘1세대 교원노조’ 명예회복 나선다

    4·19 혁명 직후 결성됐다가 5·16 군사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됐던 ‘한국교원노조총연합회’(대한매일 4월13일자 6면 보도)가 39년만에 명예회복에 나선다. ‘4.19 교원노조’의 위원장이었던 강기철(姜基哲·74)씨와 초등교원노조총무였던 김남식(金南植·80)씨는 3일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강신옥(姜信玉)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5·16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정권이 교사 1,500여명을 용공분자로 몰아 구속하고,복역을 마친 조합 간부들을 보안처분 대상자로 묶어 공민권을 박탈했던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다. 강씨 등은 4·19 교원노조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시 노조원들에게 적용됐던 특수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 6조의 위헌 여부를 묻는헌법소원과 사회안전법에 의한 보안처분 원인 무효소송을 이달 안에 제기할예정이다.강씨는 자신의 전향서를 허위로 작성한 공무원을 상대로 명예훼손소송도 준비중이다. 강씨는 “교원노조는 4월 혁명 때 목숨을 바친 제자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교사들의 열망에서 태동,당시 전국 초·중등·대학 전체 교원의 절반인 4만여명이 가입한 노조였다”고 회고했다.당시 한양대 등에서 문화사 강사로 재직했던 강씨는 7년 동안 복역하고 출소한 뒤에도 15년 동안 보안관찰을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무회의 21개 안건 의결 “초등교원 수급 문제없다”

    정부는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 등 21개 안건을 의결했다. 벤처기업육성특별법시행령은 앞으로 개인이나 개인투자조합이 창업후 7년이내의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세금을 감면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무회의는 지방재정법시행령도 고쳐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집행상 자금의 추가배정이 긴급히 필요한 경우 자금을 수시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에서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은 “현재 1만600여명의 교사가 명예퇴직을 신청해 놓고 있지만,신규채용,교과전담교사 활용 등 대책이 수립돼있기 때문에 교원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 서울·인천·대전등 교원 6,000여명 명퇴신청

    지난 10일과 12일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서울·경기·인천·대전 지역 교원의 수가 6,000여명에 이르러 교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0일 명퇴신청을 마감한 서울의 경우 62세 미만 초등교원 2,144명(교장 27명·교감 33명·교사 2,083명·전문직 1명)과 중등교원 1,005명(교장 17명·교감 21명·교사 966명·전문직 1명) 등 모두 3,149명이 신청서를 낸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명퇴자 2,640명보다 19.2% 늘어난 것으로, 정년단축에 따라자동퇴직할 62∼64세 미만 교원 1,020명을 합할 경우 명퇴신청자는 모두 4,169명에 달한다. 인천에서는 62세 미만의 순수 명퇴신청자가 587명(초등 440명.중등 147명)으로 지난 2월 명퇴자 322명보다 무려 82.3% 증가했다. 대전에서는 13.2% 늘어난 524명(초등 341명·중등 183명)이 접수를 마쳤다. 또 경기도에서는 초등 580명,중등 60명 등 640명이 신청을 했다.서울시교육청 임갑섭(林鉀燮)중등교육과장은 “연금법을 개정하더라도 현직 교원 등 기존 공무원에게는 연금 지급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신청을 철회하는 경우도 상당수 생길 것”이라면서 “수급문제나 예산 사정까지 감안하면 신청을 했더라도 명퇴신청자를 모두 받아들일 수는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대량 실업시대… ‘선생님되기’ 열풍

    실업시대,교사 희망자가 폭주하고 있다. 최근 교원들의 정년단축으로 결원이 많이 생기면서 대학 졸업생들이 뒤늦게사범대에 편입해 교사직을 지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 그동안 묵혀왔던 교사자격증 소지자들이 임용고시에 재도전하는 사례도부쩍 많아졌다. 이는 교육부가 ‘교원 정년단축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99년부터 5년 동안교원 1만명(초등 5,000명,중등 5,000명)을 늘리기로 하면서 교사 임용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S대 사범대 3학년에 편입한 M모씨(여·33)는 “정년단축으로 교사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사범대에 편입했다”면서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었다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된 데다 경제 사정도 고려해 교사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의 경우 올해 48명을 뽑는 사범대 학사편입에 703명이 응시해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화여대측은 이는 예년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며 특히 초등교육과의 경쟁이 치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처음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편입학을 실시한교육대학은 편입경쟁률 66 대 1을 기록했다.사범대 졸업자 등으로 자격을 제한했음에도 초등교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 지망생이 몰려 경쟁이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시학원에는 교원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수강생이 크게 늘어났다.이들은 대부분 여성이며 30대 이상의 주부들도 많다. 임용고사를 준비중인 S대 출신 尹모씨(31)는 “사범대 졸업 뒤 교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 다른 회사에 들어갔으나 구조조정으로 퇴사했다”면서 “요즘 들어 교사가 안정되고,또 시험에 합격하기도 쉽다고 해서 공부를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 교사 1만명 5년간 추가증원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2,000명씩 1만명의 초·중등 교원이 증원된다.또 교감을 하지 않아도 교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등 관리직 임용요건도 대폭 완화된다. 교육부는 14일 시·도교육청 인사담당장학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교원정년조정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교원정년 단축으로 교단을 떠나는 교원의 충원을 위해 퇴직예상 교원 1만2,000여명을 단계적으로 충원하는 것 외에 5년간 1만여명의 초·중등 교원을 추가로 증원키로 하고 행정자치부와 협의에 들어갔다. 우선 정년단축에 따른 초등교원의 충원을 위해 오는 3∼4월에 초등교사 임용고사가 추가로 실시돼 1,000∼2,000명을 선발하며 4월이나 5월에는 미임용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모집해 3개월 정도의 교육을 시킨 뒤 초등교사자격증을 부여,영어와 예·체능계 계열 교과전담교사로 임용한다. 중등교장 충원을 위해서는 실제 교감직에 있지 않더라도 교감자격 취득 후3년이 지나면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교단경력 15년이 돼야 전문직에임용될 수 있었던 것을 9년으로 줄이고 전문직 재직의무기간 5년도 앞으로 2년간은 적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관리직 임용요건을 대폭 완화했다.또 시·도,공·사립학교 간의 교원교류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 초등교사 충원 근본대책을(사설)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대규모 미달사태가 벌어졌다 한다. 교육부의 전국 16개 시·도 초등교사 모집 마감 결과 경기·전남·전북·충남·충북등 5개 도의 경우 지원자가 적어 338명이나 미달됐다는 것이다. 참으로 우려되는 일이다. 이같은 미달사태는 전년보다 거의 80% 더 많은 대규모 교원 모집이 이루어진 탓이라고 하지만 초등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어서 문제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올해 선발 예정인원이 8,600여명에 이르는데 자격증 소지자는 올해 교육대학 졸업생 5,000명,지난해 임용고사 탈락자 1,500여명 등으로 추산돼 절대인원이 2,000여명이나 부족한 것이다. 게다가 99년부터는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교원정년단축이 실시되고 교원들의 명예퇴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초등교사 부족은 교원 정년단축 논의 과정에서 이미 예상됐던 일이고 교육부는 그에 대한 방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즉 내년 상반기에 다시 한번 임용고사를 치르고,퇴임하는 교사들을 초빙계약교사로 활용하며,1만여명에 이르는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중 일부를 담임교사로 배치하는 한편 엄청난 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들 가운데서 초등 교과 전담교사를 선발해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0년대 후반에도 초등교사의 일시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중등교원 자격증 소지자들이 몇개월 연수교육을 받고 초등교사로 임용된 바 있다. 또 초등 교과 전담교사들이 교과전담만 해 온 것이 아니라 담임도 맡는등 순환근무를 해 온 탓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은 단기적인 교원 수급문제 해결방안은 될지 몰라도 초등교육의 질(質) 저하는 막을 수 없다.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불안도 달래기 어렵다. 초등교육의 전문성과 중등교육의 전문성이 다른 마당에 중등교원의 초등교원화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이 아니다. 초등교육은 교육의 기초과정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그같은 중요성을 감안해 초등교원과 대학교수의 봉급을 같은 수준으로 책정한 나라들도 있다. 따라서 초등교사 부족 사태의 근본 해결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사 수급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아래 마련돼야 한다. 임용고시의 합리화,나아가 임용고시가 필요 없는 교원 양성 체계의 전문화방안 등을 마련하지 않은채 계속 단기적 처방으로 땜질해서는 안될 것이다.
  • 내년 교사 11,574명 신규 임용

    ◎새달 19·23일 1차 시험… 내년 1월 2차 시험 내년도 교원 임용후보자 선발인원이 초·중등 모두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다.또 교원 정년단축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한차례 더 임용고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예비교사들의 취업문은 활짝 열릴 전망이다. 교육부가 19일 발표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초·중등 교원 임용후보자 공개전형 계획에 따르면 초등교원 모집인원은 8,634명으로 올해 4,859명보다 77.7%나 늘어났고 중등교원도 2,940명으로 올해(2,077명)보다 41.6% 확대됐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초등 2,282명,중등 988명 등 3,270명으로 가장많고 ▲서울시 1,650명(유치원 40명,초등 1,331명,중등 279명) ▲인천시 969명(유치원 9명,초등 567명,중등 393명) ▲충남도 878명(초등 870명,중등 8명) 등이다. 중등교사 과목별 모집인원은 ▲국어 450명(사립 5명 별도) ▲영어 385명(사립 4명) ▲수학 313명 ▲체육 238명 ▲일반사회 159명(사립 1명) ▲기술 139명(사립 1명) ▲역사 133명(사립 1명) ▲생물 112명 등이다. 농업 토목 건축 섬유 인쇄과목은 각각 1명만 뽑고 교련 축산 자동차 조선관광 원예 금속 가정 화공 등도 5명 이내에서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필기 및 실기고사를 치르는 1차시험의 경우 중등은 12월19일,초등은 12월23일이며 내년 1월 중순 시·도교육청별로 합격자를 발표한 뒤 같은 달 하순쯤 논술과 면접고사,수업실기능력 평가 등 2차 시험을 실시한다.
  • 서예가 楊鎭尼(이세기의 인물탐구:165)

    ◎물 흐르듯 힘찬 ‘友竹 서체’ 창출/10살때 쓴 ‘송매루’ 현판·경복궁 ‘경성전’ 편액 유명/‘서예교육 정상화안’ 제기,대학에 학과 신설 주도 友竹 楊鎭尼의 서예는 글자를 생성할 때의 의상(意象)이나 미적 요소를 이미 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씨의 점이나 획, 글자의 짜임과 장법에서 ‘생체리듬, 음악의 리듬’같은 율동성으로 한순간에 대작을 이루어내고야 만다.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명필 종요가 연못에다 붓을 찍어 글씨연습을 했듯이 우죽은 그가 어렸을때 종이가 귀해서 청마루에 물을 떠놓고 먹물 대신 물을 찍어 마룻바닥에서 대필(大筆)을 훈련했다. ○남성적 호흡­맥박 특징 이른바 그의 행필은 한획을 긋는데 붓의 모든 털이 사용된다는 남성적인 만호제착(萬毫齊着)과 호흡과 맥박이 뛰는 옥루흔(屋漏痕)으로 필획의 원활함이나 생동감을 표현해낸다. 어릴때부터 신동소리를 들었고 지금도 고향인 창녕에 가면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오여정(吾與亭)이라는 정사(精舍)에 그가 10살때 쓴 ‘송매루(松梅樓)’ 현판, 7살때 쓴 이의재(二義齋)가 남아있고 최근에는 경복궁 복원에 따라 TV드라마 ‘용의 눈물’의 배경으로 비치는 ‘경성전(慶成殿)’이 그의 글씨다. ‘차고 오묘한 서체는 전통서체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조형예술로 승화되었다’는 평을 듣는다. 우죽이라고 하면 먼저 지난 74년 글씨 한두개의 해석차이로 국전을 벌집쑤신듯 뒤흔들어놨던 ‘대통령상수상’소동을 빼놓을수 없다. 대통령상수상이있기 전까지 그는 14차례의 연입선과 두차례의 연특선으로 이제는 국전 추천작가가 되기 위한 한번의 ‘특선’만을 남기고 있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날 아침 조간신문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었고 일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대행운에 놀라 그는 하루 동안 플래시 세례와 축하전보 전화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러나 기쁨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다음날 신문은 ‘국전대통령상에 오자(誤字)가 있었다’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서릿발을 퍼부었다. ‘대통령상 수상’과 ‘대통령상수상 취소’라는 극단적인 좌절과 허탈감에 시달려 그는 졸지에 벼랑끝으로 내몰릴 수밖에없었다. ‘노래를 부를때 리듬이 틀리고 가사만 맞으면 무슨 소용이냐’는 반박과 ‘내용이 틀린데 글씨만 잘쓰면 대수냐’는 비난, 심지어는 서예계의 원로요, 당시 국전운영위원장이었던 소전 손재형을 빗대놓고 ‘심사위원들이 글을 해득하지 못하고 글씨만 뽑았다’는 폭언을 서슴지 않기도 했다. ○대통령상 수상 시비 그가 써낸 작품은 두보(杜甫)의 곡강(曲江)의 시 2수중 한수를 ‘초서칠언절(草書七言絶)’이란 제목을 붙여 출품한 것이었으나 원문과 비교해본 결과 둘째행의 ‘酒債尋常(隨)處有’의 ‘수’가 ‘행(行)’자이고 넷째행의 ‘傳(與)風光共流轉’의 ‘여’는 ‘어(語)’자가 돼야한다는 지적이었다. 서단이 발칵 뒤집혔으나 당시 현대미술관장 尹致五씨는 서예에 능통한 月灘 朴鍾和, 한학자 安朋彦씨며 대만대사관의 한문학자들의 자문을 구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臺北판도 무방하며 우리나라의 목판대로도 얼마든지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와 비슷한 서적은 여러 출판사에서 간행되어 ‘따를 수’와 ‘다닐 행’은 같은 뜻으로 가능하고 ‘더불 여’와 ‘말씀 어’도 해석이 같다는 해명이었다. 황망중에 소전이 몸져 눕게되자 月田 장우성이 우죽이 보고 쓴 臺北판 ‘천가시(千家詩)’를 문공부에 제출하도록 권유해주었고 ‘칠언율(七言律)’이나 ‘칠언절(七言絶)’등 우리 서단의 해석이 단적이었음을 입증할수 있었다. 이 대통령상에 대한 시시비비는 결국 ‘오자’에 대한 것이라기보다 그동안 국전을 가운데 둔 국전비리에 얽힌 것이며 ‘서예계의 풍토쇄신’을 위한 호된 비판이었다고 할수있다. ‘대통령상 수상’시비는 싱겁게 수면밑으로 가라앉아버렸고 그의 작품은 현재 역대 국전 대통령상 수상작품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 충격을 받고 몸져 누웠던 소전은 6년여만인 81년에 타계했다. ○안진경 등 각체 두루 섭렵 그와 소전과의 관계는 학맥이나 지맥, 인맥과도 관계가 없는 순수한 사제간이다. 부산 동아대학이 주최하는 전국 민전서화전람회에 소전이 심사위원으로 내려왔다가 우죽의 ‘흐르는듯 힘찬 웅필’을 보고 ‘앞날이 촉망되는 사람’으로 격려하여 제자를 삼았고 그는 스승을 따라 중앙서단이 있는 서울로 올라왔다. 오죽하면 주변에서 ‘어떻게 부산사람이 소전 선생의 제자가 되어 총애를 받을수 있느냐’고 질문할 정도였다. 그는 본래 창녕에서 한학자인 楊孝周씨의 딸만 넷이던 집안의 만득자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공자를 만난 태몽을 꾸었다고 해서 孔子의 자인 중니(仲尼)의 ‘니’를 이름에 넣게 되었고 부친은 사십을 넘겨 늦게둔 아들을 귀하게 여긴 나머지 6살이 되기전에 서예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20대 후반부터 부산의 명필이던 오제봉 김광업을 사사, 본격적으로 글씨를 배우는 과정에서 스스로 혹독한 수업을 자처하고 안진경(顔眞卿)체와 서체의 유사성이 많은 하소기(何紹基)에 의존하여 각체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 59년부터 국전에 출품하는 동안에는 소전의 체본을 가지고 초서체를 공부하긴 했지만 스승의 ‘만족한 얼굴을 보지못해’ ‘눈물을 흘린일도 한두번이 아니었고’ 자신만의 글씨체를 갖기 위해 ‘밤을 낮삼아’ 팔뚝이 붓도록 글씨쓰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그가 서예계에 끼친 공로는 문공부에 ‘서예교육의 정상화안’을 제기하여 대학에 서예과를 신설한 일이다. 부인 金玉姬씨도 같은 서예가로 93년 미국 시애틀에서 부부전을 연 바 있다. 그는 79년부터 종로구 인사동의 우죽서실에 머무르면서 한·중·일교류전 등 주요 단체전에 출품하고 하오에는 후학을 가르친다. 연약해보이나 날카로운 안광은 지금도 칠순이라고 보기엔 지칠줄 모르는 정열이 가슴속에 살아있다. 아프고 잡다한 인생사를 거친 그의 글씨는 이제 법의 한계를 떨쳐버리고 짜임과 운(韻)과 품(品)을 갖추면서 자연스러운 획으로 우죽체인 청려경(淸麗境)을 곡강이 흐르는듯 써내려가는 시기다. □연보 ▲1928년 경남 창녕출생 ▲1946년 초등교원검정시험 합격 ▲1948년부터 부산경남상업중 및 부산한성여대·교육대,서울한성여대강사 ▲1959­73년 연12회 국전입선및 연2회(65·68년)국전특선 ▲1965년 전국교육자 휘호대회특선 ▲1968년 서예개인전(부산) ▲1971년부터 소전 孫在馨 사사 ▲1974년 국전 대통령상수상 ▲1981년 국전 초대작가 ▲1982­88년 국립현대미술관초청전 ▲1983년 국전및 전국대학미전 서예부문 심사위원·심사위원장 ▲1988년 국전 심사위원장, 88국제서예올림픽전(예술의 전당)·한국서예100년전 출품, 부산개인전 ▲1990­96년 대한서예대전 운영위원장, 한국서예국전 30년전 ▲1994년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1997년 한·중문화교류전 ▲1998년 예술의전당 초대 초서전 ◇수상 예총회장상(65년) ◇작품 충렬사 ‘昭萃堂’휘호 및 효창공원 ‘彰烈門’‘道義門’ 경복궁‘慶成殿’ 대편액 등 현판비문 다수
  • 중등교사 내년 2,082명 임용

    ◎서울은 신도시 전학늘어 올보다 68명 줄어 98년 중등교원 임용 후보자 선발 인원이 올해 보다 90명이 준 2천82명으로 확정됐다. 11일 교육부가 확정한 내년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초·중등교사 임용후보자 공개전형계획에 따르면 초등교원은 4천673명으로 올해 3천6백31명 보다 28.7% 늘어났다.중등교원은 2천82명으로 올해의 2천172명 보다 4.1% 줄었다.유치원 교원은 246명를 뽑는다. 특히 서울은 중등교원 선발인원이 156명으로 올해의 224명에 비해 30.4% 줄었다.이는 서울의 학생들이 일산 분당 등 신도시 학교로 옮겨가 필요 교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전국적으로 학생수가 감소해 중등교원의 정원이 112명 줄었다고 설명했다.
  • 초등교원 임용고시 어려워진다/영어회화 면접시험 전국 확대

    ◎12월 시험부터 교육학 주관식문제 50%로 오는 12월에 치러질 「97학년도 초등교원임용고시」가 예년에 비해 어려워질 전망이다.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은 13일 지난해까지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됐던 교육학과 교과별 교육과정을 주관식과 객관식 반반 비율로 출제한다고 밝혔다. 교육학분야는 객관식 20점 내외,주관식 10점 내외이며 교과교육분야는 객관식 30점 내외,주관식 40점 내외다. 주관식은 응답제한 논문형(분량제한·내용범위제한·서술양식제한 논문형)과 단답형(서술적·단구적 단답형)이 섞여 출제된다. 그러나 논술을 제외한 음악 미술 체육 판서 한문 컴퓨터 2차 실기 평가 영역은 각 시·도 교육청별로 자체 출제하기로 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2차 면접시험으로 처음 시행됐던 영어회화시험은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 교육위에 최고 정책결정·집행권/3차 교육개혁안 주요내용

    ◎위원직 사직해야 교육감 입후보/초중등 교원에 내년부터 연구비/사학회계 공개의무화·교원양성기관 평가제 실시도 20일 발표된 3차 교육개혁방안의 분야별 내용을 간추린다. ▷지방교육자치제개혁◁ 교육위원회에 교육·학예에 관한 최고의 정책결정 및 집행의 권한을 부여하고 지방교육의 운영과 관련한 규정제정권,기타 교육 및 교육행정의 중요사항에 대한 결정권을 추가해 교육위원회의 책임과 위상을 강화했다. 반면 조례의결,예결산의결 등 시·도의회의 최종권한에 속하는 사항의 의결기능은 시·도의회로 일원화했다. 시행시기는 현재의 교육위원 또는 교육감의 임기가 끝난 다음이다.서울의 경우 현교육위원의 임기가 끝나는 98년9월 이후 시행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원할 수 있는 교육분야를 적시,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관계도 명확히 구분했다. 교황선출방식으로 문제가 된 교육감선거는 입후보방식으로 바뀌며 교육위원이 교육감후보로 등록하려면 일정기간 전에 교육위원직을 사직해야 한다.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와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교육위원회의 당연직 의장이 되며 교육·학예에 관해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고 교육위원회의 사무를 총괄처리한다. 교육위원은 시·도자치단체장과 교육계가 각각 위원정수의 3분의 1,3분의 2의 배수를 추천해 광역의회에서 선출한다.교육감을 제외한 위원정수의 3분의 2를 교육경력자로 선출토록 해 교육의 전문성을 살리도록 했다.현직교사도 교육위원으로 출마할 수 있다.다만 당선되면 임기동안 휴직해야 한다. 교육 및 교육행정경력 10년이던 교육위원의 자격은 15년으로 강화한 반면 정수는 7∼26인에서 7∼11인으로 줄여 의사결정에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교원정책개혁◁ 내년부터 사범대학·교원대학·교육대학·교육대학원·일반대학 교직과정 등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평가인정제를 실시한다.평가항목을 설정해 평가결과가 우수한 대학은 중점지원하고 부실한 대학은 일반대학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중등교원의 양성규모를 줄여 정예화해 교원의 수급을 조절한다.연간 2만5천여명의 교원이 배출되는 반면 임용은 5천여명에 불과한 실정을 감안하면만성적인 교원적체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교원양성기관인 교육대학은 같은 지역의 종합대학과 통합하거나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통합해 독립된 형태의 교원양성대학을 설립토록 한다. 2001년 이후에는 고학력추세에 맞춰 교원양성의 주축기관을 대학에서 대학원으로 상향조정한다. 현재 교원임용시험은 시·도교육청이 모두 주관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1차시험은 평가전문기관에서 교육학일반과 교과시험을 위주로 출제하고,2차시험은 교육청에서 면접과 수업실기·대학성적 등으로 선발한다.2차시험에 합격한 교원은 일정수습기간을 거쳐야 하며 사립학교도 평가전문기관에 출제를 의뢰해 공개채용토록 한다. 교사의 교육행정직 진출관문인 교육전문직의 직제는 현행 장학사·장학관 등 2단계에서 장학사·부장학관·장학관·수석장학관 등 4단계로 세분화한다.5년이상 교직경력과 1급정교사자격증을 가진 교사는 누구나 장학직으로 진출할 수 있다.그동안 장학사는 교직경력 15년이상,장학관은 현직교감·교장 가운데서 발탁했다.따라서 유능한교원은 30대 초반에도 교육전문직으로 진출할 수 있다. 교원의 질적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초·중등교원에게도 연구과제를 공모해 심사를 통해 연구비를 지급한다.우수교원을 외국의 우수대학 등에 파견해 특별연수과정을 받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43학급이상의 학교에만 복수교감을 두도록 하던 것을 하향조정해 복수교감제를 확대키로 한다. 교원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사에게 일정액(월 10만원)의 주택수당을 지급한다.교원우대카드제를 도입해 교육·문화활동비를 10∼50%정도 할인해준다.학교안전사고로 인한 교권침해와 경제적 부담을 줄이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안전기금을 마련한다. ▷사학의 자율과 책임 제고◁ 사학과 관련된 각종 분규를 조기에 중재·조정·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부 산하에 「학교분쟁조정위원회」(가칭)를 98년에 설치한다.사학분쟁위원회는 현행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 재편하여 설치하되 중재·조정 등의 효력을 법적으로 뒷받침한다. 또 사학운영의 공공성과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교법인의 학교운영에 관한 예산 및 결산은 회계연도마다 법률에 정해진 방법에 따라 공개토록 한다. 사학의 이사회구성에 관한 권한은 학교법인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이사 가운데 3분의 1이상은 교직경험 3년이상인 사람으로 구성한다.사립학교법에 임의기구로 돼 있는 대학평의회의 설치를 의무화해 교수 및 연구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토록 한다. 98학년도부터 사립학교는 건학이념에 따라 지진아·지체부자유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우선적으로 국고보조를 받는다. 사립대학 학사에 관한 업무를 총·학장에게 맡기는 등 권한을 강화하고 총·학장을 임기중에 해임할 때는 이사정수의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토록 하는 등 총학장과 교원의 신분을 최대한 보장한다. 이사회의 임의기준에 따라 기간제로 임명되는 사립대 교원이라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부교수이상급은 정년이 보장되는 국·공립대학과 같은 수준의 기간제 임용을 하도록 한다. 사학의 재정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사립학교법인이 일반비영리법인보다 세제상의 지원을 더 받도록 기부금에 대해 전액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향으로 조세감면규제법·소득세법 등의 개정을 추진한다.98년부터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학교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차등지원한다. ▷교육정보화◁ 다가올 교육정보화시대에 맞춰 내년부터 첨단인텔리전트빌딩으로 된 21세기형 첨단시범학교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가상대학을 시범운영한다.가상대학은 컴퓨터와 통신망 등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갖고 가상공간에서 운영되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교육기관이다. 주요교과에 컴퓨터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도입하기 위해 교육과정운영,교육평가,교과서 편찬·개발에 관한 제도도 정비한다.학교경영 전반을 담은 학교정보관리종합시스템도 구축한다. 국민으로 갖춰야 할 기본적 정보소양의 분야별·수준별로 기준을 제시해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정보소양수준과 능력을 평가·인정하는 「정보소양인정제」를 도입한다.멀티미디어 교육자료 및 정보를 우리의 문화와전통·역사가 배어 있는 한국적 특성에 맞게 「교육정보의 한국화」도 개발한다. ▷사회교육체제 구축◁ 열린 학습사회로 가기 위해 학교교육 외에 「사회교육」의 개념이 도입된다.학교교육이 담당하는 인구는 대체로 1천2백만명정도로 전체인구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나머지 4분의 3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교교육 위주의 교육관에서 벗어나 국민의 평생학습을 정부중심에서 민간참여중심의 사회전반으로 확대한다. 각 지역에서 이뤄지는 사회교육을 지역특성에 맞게 통합운영하고 중심체 역할을 하는 조직의 명칭은 「○○사회교육관」으로 통일한다. 학교를 포함한 국·공립시설,공공단체,기업체 등 전국의 가용시설을 모두 국민의 사회교육을 위한 「평생학습장」으로 만든다.이를 위해 사회교육법을 「평생학습법」으로 전면개정한다.
  • 「초등교육의 발전」 세미나/김종철 전주우석대 총장 기조강연

    ◎“전인교육 지향 초등교과 개편 바람직”/교원 정서적 능력 함양·대학원교육 강화해야 서울교육대 초등교육연구소(소장 유한구)는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13일 「한국 초등교육의 발전과 교육대학교의 역할」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김종철 전주우석대총장의 기조강연을 요약한다. 교육대학은 초등교육의 전문양성기관으로서 제도화되고 정착되기까지 많은 곡적을 거쳐왔으나 초등교원을 위한 직접양성제도의 틀과 국공립학교로서의 기본성격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며 도전 또한 만만치 않다.오늘의 시점에서 부각되고 있는 초등교육의 주요문제점을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초등기초교육의 단계에서 전인교육이 절실함에도 항상 미완성의 과업으로 남아 있으며,둘째,운영위원회의 설치운영등 교유개혁의 차원에서 새로운 요구가 제기되고 있으나 경험의 부족과 사회적 합의의 미흡등으로 방황을 면치못한다는 점,셋째,교육과정의 개편과 교육과정운영의 개선은 새로운 대응과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넷째,새로운재정수요의 증대와 재정배분의 우선순위 및 재정효율화의 방식에 관하여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등이다. 초등교원양성에 있어서도 지난 20여년동안 11개 교육대학을 핵심으로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몇가지 논의의 초점이 될 만한 문제는 있다. 초등교원의 수급과 관련하여 교육대학의 증설여부가 논쟁이 되고 있다.또 수급의 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한 현실적 방편으로 실시되고 있는 임용고시제도도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교육대학의 학생중 여성의 비율이 점차 높아져가고 있는 것도 문제다. 교육과정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통합성을 강조하고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초등교육의 특성에 맞는 교과교육이 소홀한 것으로 보이며 대학원교육이 강화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될 만하다. 이러한 문제인식하에 초등교육과 교육대학의 양면에서 미래를 전망하고 도전의 과제를 나름대로 전망해본다면 우선 교원양성교육에 대한 구체적 정책의 구현이 있어야 한다.교원교육은 다른 모든 특수영역의 교육에 우선되어야 한다는 원칙과 논리는현실적인 뒷받침이 결여되어 있다. 임용고시제는 당분간 존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나 가급적 속히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초등교원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의 향상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는 단순한 지능보다도 정서지수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초등교육에 대한 연구의 심화와 새로운 교육수요의 창출을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 등 새로운 발전을 지향하기 위해 교육대학의 대학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교육개혁과 관련하여 초등교육분야에서도 학교운영위원회의 조직과 운영문제,환경교육의 강화문제 등 정책적으로 더 심도있는 연구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정리=이순녀 기자〉
  • 국교 영어교육 97년 3학년만 실시/연차 확대

    ◎2천년부터 3∼6학년으로/교사부족 등 이유로 계획 수정 오는 97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국민학교에서 영어교육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1일 영어교과 개발과 교사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97학년도부터 3∼6학년에게 영어를 동시에 가르치기로 했던 방침을 바꾸어 97년에는 3학년,98년에는 3·4학년,99년에는 3∼5학년,2000년부터는 3∼6학년에게 한주에 두시간씩 가르치는 것등을 골자로한 「국민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을 제정,고시했다. 국교 3∼6학년이 배울 영어 어휘수는 3·4학년 1백여개,5·6학년 1백50여개 등 사용빈도가 높은 5백개 안팎으로 하고 한문장의 길이는 3·4학년 7개 낱말,5·6학년은 9개 낱말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학년별 영어 교육의 내용은 ▲3학년 듣기·말하기 ▲4학년 듣기·읽기·말하기 ▲5·6학년 듣기·읽기·말하기·쓰기로 하고 기초적인 생활영어의 이해력과 표현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가르치기로 했다. 영어과목의 평가는 「우수하다」 「보통이다」등 문장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영어교과서는 내년 10월까지 검정교과서로 개발,학교가 선택하게 하며 영어교육을 담당할 전담 교사와 강사는 연수를 받은 초등교원 1만5천여명과 교육대의 영어심화과정 이수자 2백40명 가운데에서 모두 6천9백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차로 97년에 1천7백여명을 뽑는다. 영어과목이 신설됨에 따라 국교 3∼6학년의 연간수업시간은 34∼68시간 늘어난다.
  • 교대에 대학원 설치 허용/4개전공 20명씩 신입생 모집/내년부터

    내년부터 전국 11개 교육대는 4개 전공에 한해 교육대학원을 설치하고 전공별로 20명씩 모두 80명까지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된다. 교육부는 29일 초등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대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96학년도부터 교육대에 교육대학원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육대에는 초등교원을 위한 교육대학원이 없었으며 대학의 교육대학원도 중등교원 위주로 운영돼왔다.이에따라 초등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원은 8개 대학에 정원은 1백20명에 불과했다. 교육부는 교육대학원의 내실화를 위해 구체적인 전공수는 전공교수 수와 박사학위 비율등 교육여건을 검토,내년에는 우선 대학당 4개 전공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또 내년 정원규모도 전공별로 20명씩 80명까지 인정하되 현재의 초등교원 수급상황을 감안,대학원 정원만큼 학부정원을 줄이기했다.
  • 이대,내년 공대 신설/여대론 최초/전자 등 4개학과 분리

    ◎교대에도 대학원 설립 추진 이화여대는 31일 공과대·사회과학대·상경대등 3개 단과대학과 정보과학대학원의 신설등을 내용으로 하는 「95학년도 학제개편안」을 확정하고 교육부에 제출,승인을 요청했다. 이화여대는 이 개편안에서 지금까지 자연과학대등에 포함돼 있던 전자계산학과·전자공학과·건축학과등 4개 학과를 분리해 여자대학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공과대학을 신설하고 공대 정원을 1백명 늘려 신청했다. 이화여대는 또 법정대·인문과학대등에 속해 있던 행정학과등 7개 학과를 분리,사회과학대학을 신설키로하는 한편 기존의 법정대학을 없애고 이를 상경대학과 법과대학으로 나누기로 했다. 이와함께 95학년도부터 늘어나는 여성전문인력 수요에 부응키위해 정보통신학과·전산정보학과등 5개 학과로 구성되는 정보과학대학원을 신설하고 학과당 20명씩 1백명의 대학원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교육부,96년부터 교육부는 31일 초등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대학에도 대학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한국교총과의 정기교섭에서 교육대학에 대한 대학원의 신설요청을 받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교대에 대학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곧 전문가에게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 전국 11개 교육대생/오늘부터 수업거부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13일 하오 서울교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등교원의 신규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교육재정을 GNP의 5%수준으로 늘려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학생들은 이어 현행임용고시제도의 개선을 촉구키위해 14일부터 3일동안 전국 11개 교육대학생들이 수업거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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