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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감선거 4자대결

    26일 실시되는 차기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막바지 득표전이 치열하다. 모두 8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선거전은 임동권(65)·박명기(46)·공정택(70)·이순세(57) 후보 등 4명의 교육위원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소견발표나 토론회 등으로만 선거운동이 엄격하게 제한된 상황에서 조직력이나 학·인맥이 다른 후보들보다 앞선다는 게 교육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후보가 난립함에 따라 선거 당일에는 어떤 후보도 유권자인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 1만 4929명으로부터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이 때문에 28일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전교조와 시민단체 단일 후보인 박명기 후보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1차 투표에서 무난히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데 별다른 이견을 없는 것 같다.전교조의 조직력이 다른 후보에 비해 훨씬 앞서는 까닭이다.하지만 과반수의 표를 얻기는 힘들다. 공정택 후보는 탄탄한 지역 기반을 두고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교육청 중등교육국장,남서울대 총장 등을 지낸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상대 후보들은 나이를 공격하고 있다. 이순세 후보는 초등교원들의 최대 파벌인 서울교대 동문회에서 추대됐다.당연히 이 학교 출신들을 중심으로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임동권 후보는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서울시 부교육감 등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과 교편 생활 등을 강점으로 삼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교원 응시연령제한 없앤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교원 임용시험 응시연령을 40세 이하로 제한한 것은 평등권 침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응시연령을 제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오승현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장은 “시·도교육청 의견을 듣고 수용 여부를 결정하되 문제가 없으면 임용령을 바꿔 2006년도 임용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5년도 임용시험 공고가 초등교원은 10월7일,중등교원은 11월1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교육청 의견을 들은 뒤 곧바로 법령 개정 작업에 들어가더라도 올해 시험에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초·중등교원 형평성 논란 ‘불보듯’

    표준수업시수의 법제화와 관련,풀어야 할 크고 작은 과제들이 적지 않다.교원의 수급이나 예산 문제를 빼더라도 당장 초등교원과 중등교원 사이의 수업시간 형평성도 제기될 수밖에 없다. 현재 교사들의 평균수업시수는 ▲초등 26.1시간 ▲중 20.5시간 ▲고 17.4시간이다.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초등 교사는 최저 25시간∼최고 32시간,중학교는 12∼27시간,고교는 10.7∼24시간으로 지역·과목 등에 따라 편차가 컸다.고교 최저와 초등학교의 최고간 격차는 무려 3배나 됐다. 따라서 법제화됐을 때 담임제인 데다 전 교과를 가르치는 초등교사들은 정해진 18시간 이외에 나머지 시간은 별도의 업무가 된다.따져보면 지금보다는 8시간이나 수업시간이 단축돼 부담이 줄어든다.따라서 그만큼 교원이 충원돼야 한다는 계산이다. 반면 교과별로 구분된 중·고교 교사들은 수업에 큰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다.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교사들은 충분히 수업시수를 채울 수 있지만 수업시수가 적은 과목의 교사들은 표준수업시수를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법으로 정한 수업을 하지 않을 경우,그만큼의 임금을 삭감할 수 있느냐도 논란거리다.게다가 수업시수가 적은 보직교사들의 수업도 문제이다. 더욱이 소규모 학교의 교사들은 수업시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다른 교과를 가르칠 수밖에 없다.예를 들어 소규모 중학교의 경우,18시간을 기준으로 교사를 배정하면 거의 대부분의 교사가 겸임 형태로 지도해야 한다.따라서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외국의 교사들과 수업시간을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의 교사는 대부분 계약제인 까닭에 수업에만 전념하는 반면 국내 교사들은 수업 이외에 행정업무까지 맡고 있다.때문에 교사들의 수업 이외의 ‘잡무’를 덜어주기 위한 대책도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이 밖에 수업시수를 다 채우지 못하는 교사의 처리,초과 수업수당 지급·교원 복무 등도 만만찮은 문제들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교총 회장선거 ‘후끈’ 첫 인터넷 직선… 8명 출마

    국내 최대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제32대 회장 선거가 뜨겁다. 교총 출범 58년 만에 처음으로 1만여명의 대의원 간선제에서 18만 2474명의 전 회원이 홈페이지(www.kfta.or.kr)을 통해 투표하는 직접 선거로 바꿨기 때문이다.입후보한 8명 가운데 딱히 두드러지는 후보도 없다는 점도 한 원인이다.공약도 교총의 위상 제고와 교권 확립·교육복지 등으로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후보 개개인의 조직과 경력이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선거는 7월8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실시된다.교총의 한재갑 대변인은 “회장 직선제는 교총의 변화와 함께 회장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에 따른 입후보자는 ▲1번 박범익(55) 한국교원대 대학원 강사 ▲2번 황윤원(50) 중앙대 교수 ▲3번 강준모(60) 서울 상일여고 교장 ▲4번 조승현(52) 서울 중화초등 교사 ▲5번 이승원(56) 서울 대방초등 교장 ▲6번 이정재(58) 광주교대 교수 ▲7번 윤종건(61) 한국외국어대 교육대학원장 ▲8번 이은웅(60) 충남대 교수 등이다. 선거의 초점은 지금껏 대학 교수들이 독차지해왔던 회장에 초·중등 교원 출신이 진출할 수 있느냐에 맞춰져 있다.우선 교수 후보들의 경력과 조직력이 만만찮다.현직 초등교사로는 조승현 후보,초등교장으로는 이승원 후보가 초등교원의 표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또 고교 교장인 강준모 후보 역시 중등교원들을 공략하고 있다.특히 이정재 후보는 총장 경력에다 지역적 기반을,윤종건 후보는 이미 한차례 출마하며 다져놓은 조직력을 활용하고 있다.이은웅 후보는 김학준 회장의 중도퇴진으로 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황윤원 후보는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박범익 후보는 교육방송 편성국장 등 교육 이외의 이색 경력을 지녔다. 선거 유세는 따로 없다.홈페이지에 정견을 발표하는 4분 정도의 동영상을 올려놓았을 뿐이다.선거인 앞으로 투표 안내물과 함께 후보자가 만든 공보물이 1일 발송된다.교총 회원은 유치원 교사 6000명과 교수 1만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초·중·고 교원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서울시교육감 선거 10여명 각축

    ‘유치원·초·중·고교 학생수 157만 3000명,초·중·고교 1205개교,초등 교원 2만 5292명,중등교원 4만 742명,연간 예산 4조 5000억원….’ 서울시교육감이 관할하는 학교·교원·예산의 규모다.1991년 교육자치가 시행되면서 임명제에서 선출제로 바뀐 교육감은 인사·조직·예산 집행권을 가진 ‘교육계의 제왕’으로 일컬어진다.이 때문에 정무직인 교육부장관보다 더 힘이 세다는 말도 나온다.특히 서울시교육감은 권한이나 위상에서 다른 시·도 교육감에 비해 단연 돋보인다.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은 4년씩 두 차례에 걸친 8년의 임기를 오는 8월20일 마감한다.후임 교육감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예비 후보들의 물밑 선거전이 치열하다. 선거는 7월말∼8월초에 치러질 전망이다.8월 초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는 게 교육부측의 얘기다.현재 겉으로 드러난 예비 교육감 후보들은 10여명이다.나름대로 지연과 학연,사조직 등을 통해 교장이나 교사,학교운영위원 등을 다각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적잖은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후보들은 초·중등의 학교급이나 교원단체별로 후보 단일화도 시도하고 있다.같은 계열에서 후보가 난립하는 데 따른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다.더욱이 서울시 교육위원들이 교육위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5명이 출마를 공표했거나 준비하는 상황이다.현재까지 드러난 후보군은 교원 경력이나 지지도 등에서 큰 차이가 없어 후보등록 때까지도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다. ●교육위원,대거 출마 공정택(孔貞澤·70) 서울시교육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덕수상고·잠실고 교장 등을 비롯,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국장을 지냈다.또 남서울대학교 총장까지 역임했다.공 위원은 지역적인 연대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비롯,15개 시민단체도 지난달 28일 박명기(朴明基·46) 서울시교육위원을 단일 후보로 지명했다.서울대 사범대 출신인 박 위원은 전교조 소속 회원을 중심으로 표를 얻겠다는 전략이다.서울교대 동문회는 지난달 27일 모교 강당에서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교육감 후보 단일화 투표를 실시해 이순세(李順世·57) 서울시교육위원을 교육감 후보로 뽑았다.이 위원은 초등교원들의 최대 그룹인 서울교대를 중심으로 초등교원의 대표로 나선 것이다. 임동권(任東權·65) 서울시교육위원도 출마의사를 표명했다.공주사범학교·충남대 법대 출신으로 서울고 교장,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고 있다. 정재량(鄭在良·63) 서울시교육위원도 여성 교원을 대표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 위원은 상명여대(현 상명대) 미술교육과 출신으로 북부교육청 교육장,여의도여고 교장,진로교육연구회 부회장 등 다양한 경력을 지녔다. 현직 교장으로는 이상갑(李相甲·61) 경복고 교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진주사범학교 출신인 이 교장은 교육부 학교정책실장과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학교 현장을 비롯,교육청과 교육부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최근 전교조 교사들의 특별사면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던 이상진(李相珍·61) 대영고 교장도 출마 여부를 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교장은 최근까지 전국 국·공·사립 초·중·고교장협의회 회장을 지내며 터를 닦아 왔다. ●전교조가 당락 최대 변수 교육계에서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를 가장 큰 변수로 여기고 있다.역대 선거 상황을 보면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없을 것이라는 전제 아래 전교조 후보가 결선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이때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폭넓은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아니면 전교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이 때문에 중등교원쪽의 후보들도 초등교원쪽과 같이 막판에 단일화 작업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는 탓에 기득권 및 관권 개입 시비는 크지 않을 것 같다. ●학교운영위원이 직접 투표 교육감 선거는 학교운영위원을 선거인단으로 구성,직접 투표로 이뤄진다.서울시교육청 산하 운영위원은 1만 4500명 정도다.후보 득표수가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1·2위를 놓고 결선 투표에 들어간다.결선에서도 과반수 표를 얻어야 한다.여기에서도 결정이 나지 않으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확정한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 [열린세상] 교원임용체계 획기적 개선을/오헌석 서울대 교육학 교수

    차제에 교원양성 체계의 개편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함께 단편적인 시험위주의 현행 교원임용시험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난 25일 헌법재판소는 교원임용시험에서 지역소재 사범계 대학 출신과 복수,부전공 교사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지역 가산점에 관한 법률적인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국공립학교의 교사가 될 수 있는 공무담임권을 침해하고 있으며,복수,부전공 가산점에 대해서도 복수,부전공 교사자격증 취득자가 복수의 교과목 모두를 충분히 전문성있게 가르칠 만한 능력을 갖췄는지에 대한 근거가 취약하다는 것이 판결의 주요 이유다. 헌재의 판결로 지역 우수인재를 사범대학에 유인해 양질의 교사를 배출하려 했던 본래의 취지는 약화되었다.특히 농어촌 지역이나 도서벽지 지역에 우수한 교사를 임용하여 국민의 평등한 학습권을 보호하려는 의미가 퇴색된 것이다.지역가산점이 부여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도권 등 대도시 지역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것이 현실인데 (최종 합격자 기준으로 서울 20%,경기 46%가 타 지역 출신임),가산점이 폐지되면 수도권이나 대도시 지역으로의 편중 지원은 훨씬 늘어나게 될 것이며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은 교원부족 뿐만 아니라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기가 더욱 어렵게 될 것이다.이는 헌법에 규정된 교육기회의 평등과는 거리가 먼 일이다. 이러한 판결이 가져올 파장을 고려해서인지 헌재는 가산점 제도가 전면 폐지되는 것은 아니며,가산점 부여에 필요한 법률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판결을 내린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교육인적자원부도 법무무 등 관계부처에 가산점 부여에 관한 법률적 검토를 의뢰하는 등 향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교육기회의 균등이라는 헌법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가산점은 몰라도 지역 가산점 제도는 그 법률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헌재는 보충의견을 통해 사범대학의 교육과정 운영이나 교사임용에 대한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이중에는 사범교육의 발전을 위해 겸허히 수용할 부분도 있으나 사범교육의 기여와 의의를 평가절하하는 부분에 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우선,사범계대학 출신자가 비사범계 대학 출신자보다 교직에 대한 소명감이 더 투철하고 교사로서의 품성이나 교과교육에 관한 전문성이 더 앞선다고 생각할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다.이는 사범대학의 학생선발 과정과 교육과정 운영의 특수성을 인정치 않는 주장이다.사범대학에서는 교직 적격자를 선발하기 위해 적성검사 및 인성검사를 총점의 20%까지 반영하여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교직에 대한 흥미와 적성은 대학 입학 이전에 상당 부분 형성된다고 보기 때문이다.또한,사범대학의 4년간의 교육과정은 교사양성을 목적으로 구성,운영된다는 점에서 교과교육의 전문성을 부인하기 어렵다. 다음으로 사범대학에 우수한 인재를 유인하기 위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을 포기한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라는 지적이다.대신 헌재는 우수한 인재의 유인을 위해 사범계 대학과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교원양성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획기적 개선은 교육계의 숙원이다.차제에 교원양성 체계의 개편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함께 단편적인 시험위주의 현행 교원임용시험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초등교원의 양성은 교육대학이라는 목적대학에 의존해 왔고 중등교원의 경우 국·공·사립의 사범대학,일반대학 사범계 학과,일반대학 교직과정,교육대학원 등의 양성기관이 난립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한 과정을 이수하면 별다른 질적 통제없이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같은 자격을 갖는 교사들 간에도 자질과 능력의 차이가 적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여기에 임용고사라는 단편적인 시험제도를 통해 교원을 선발하고 있는 것이다.헌재의 이번 판결을 계기로 각 지역의 학교에 우수한 교사가 임용되고 교육과정의 질 관리가 가능한 교원임용 및 양성 종합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헌석 서울대 교육학 교수˝
  • [기고] 사교육비 악순환 고리 끊자/남승희 명지전문대 교수·교육학 명예논설위원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발표되자 학원가에 비웃음소리가 요란하다.‘정부 기죽이기’인지 사교육 시장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지 모르겠지만,이번에는 사교육 시장과 제대로 한 번 싸워봐야 한다.사실 사교육 시장의 적응력은 대단하다.사교육 시장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책을 내놓으며 끊임없이 수요를 창출해 소비자인 학부모들을 유혹해 왔고,학부모들은 불안한 심리와 더불어 즉각적인 처방의 효력에 매료돼 사교육 중독에 점점 빠져들었다. ‘과외 못 받는’ 학생은 있어도 ‘과외 안 받는’ 학생은 없다는 말처럼 성적수준에 관계없이 학교급의 구분없이,소득수준도 불문하고 지역별로도 차이없이,전방위로 늘어나는 과외수요는 교육기회를 왜곡시키는 것은 물론 공교육을 빈사상태에 빠뜨려버렸다.이것이 또다시 사교육 수요를 발생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로 거듭돼 왔는데,이제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정부는 정책이나 제도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고,학부모들도 정부를 믿고 고통을 나누어야 한다.이번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에는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당장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응급 처방으로 EBS 방송 등을 통한 e-learning과 학교내의 수준별 보충학습,영어 등 특기 적성교육의 활성화로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체제로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학교교육의 기능을 회복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다.옳은 방향이다.기초학력 책임 지도제 강화,교장평가제도와 교사 다면평가제도를 포함한 교원 평가제도 개선,초등교원의 수업부담 경감,학급당 학생수 감축으로 2005년부터 30명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당연히 교사의 수가 대폭 늘어나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상당한 교육재정과 교사의 수급계획이 마련돼야 한다. 사실 모든 교육개혁은 ‘수업혁신’에 맞춰져야 한다.e-learning이든,수준별 보충수업이든,특기 적성교육이든,이러한 정책은 보조적 수단에 불과하고 또 그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핵심은 정규수업의 질 향상이다.학생들의 참여가 없는 ‘죽은 수업’을 살려내야 한다.‘잠자는 교실’을 깨워야 한다.학부모로부터 ‘버림받은 학교’를 매혹적인 곳으로 바꾸어내야 한다. e-learning과 같은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처방은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e-learning 체제가 어느 정도 구축되면 EBS 차원에서 추진하도록 하고 정부는 ‘학교 살리기’,‘교실 살리기’,‘수업 살리기’의 본업으로 돌아와 여기에 전력투구해야 한다.EBS의 과외 프로그램이 사교육비를 번창시키는 계기가 됐던 과거의 전례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교장평가와 교사평가가 모두 포함된 교원평가는 더 미룰 수 없는 사안이다.우선 솔선수범의 자세로 학교경영에 대한 교장평가부터 실시하자.그리고 교사평가는 수업평가에서 출발하자.수업받는 학생들은 끊임없이 평가를 받으면서 수업하는 교사가 제대로 가르쳤는지에 대한 평가가 없다면 수업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 수업받는 학생 입장에서 무엇이 부족한지,어떤 면이 개선돼야 하는지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교사의 권위실추와는 상관없다.대학교수의 강의평가가 대학교육의 질을 얼마나 향상시켰는지 의심하는 사람이 없듯이 말이다.수업평가의 결과는 교사 개개인에게만 제공해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해야 한다.이 결과를 가지고 교사 퇴출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학부모의 교육관도 실용주의적으로 바뀌어야 한다.자녀의 학력 수준에 맞는 수업이 가장 효과적이다.그리고 기초학력이 다져져야 한다.그런 면에서 수준별 보충수업은 물론이고 자녀가 기초학습 부진학생으로 판별될 경우 별도의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차별한다며 기죽인다며 거부할 일이 아니다.학부모들의 용기 있고 현명한 결단이 사교육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다. 남승희 명지전문대 교수·교육학 명예논설위원˝
  • 90년이전 국립사대 졸업 미임용자/교대편입·중등교원 응시 허용

    교육인적자원부는 1990년 이전 국립사대를 졸업한 미임용자에게 나이 제한없이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치르거나 교대에 편입한 뒤 초등교사로 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국립사대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1990년 10월7일 이전 국립사대 졸업자는 시험을 치지 않고 임용될 수 있게 됐다.이들은 당시 시·도 교육청 교원 임용후보자 명부에 올랐으나 같은 해 10월8일 국립사대 졸업자 우선임용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내려져 실제 발령이 나지 못한 ‘예비교사’들이다.대상자들은 현재 40세에 가까운 나이들이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게 된 사람들은 7101명에 이른다.1990년 10월8일 기준으로 9370명에 이르렀으나,이후 2269명이 시험을 거쳐 임용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들 가운데 아직도 교단에 서기를 원하는 미발령자가 2000∼3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임용시험 응시연령 제한인 40세에 적용받지 않고 중등교사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합격하면 우선 임용하기로 했다. 또 교사자격증 표시과목과 다른 과목으로 바꿀 경우 부전공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전국 교대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3학년 편입정원 2089명을 배정,졸업 뒤 시험을 치러 초등교사로 임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다만 편입을 통한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는 시·도 교육감이 정하는 단위 농어촌 지역에서 2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 초등교원 올 685명 선발/ 27일부터 접수·새달 23일 시험

    서울시교육청은 예정됐던 공고일보다 하루 늦은 24일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685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담은 2004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시행 요강을 공고했다.(대한매일 10월24일자 2면 보도) 모집정원은 초등교사 665명·유치원교사 8명·초등 특수교사 9명·유치원 교사 3명 등이다.원서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시험일은 다음달 23일이다.서울의 경쟁률은 다른 시·도와는 달리 모집인원에 비해 서울교대 졸업 예정자 등 예비 응시자들이 훨씬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특히 올해에는 현직교사들도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어 서울의 응시자는 어느 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배정받은 교원 77명에다 정년 및 명예퇴직 등의 자연감소 교원을 합치더라도 서울교대의 졸업생 600명을 포함,배출되는 수험생 950명의 절반도 수용하기 어렵게 되자 최대한 명예퇴직 교원을 늘려 모집정원을 확보했다.시교육청의 내년 정년과 명예퇴직 교원 등은 최소 608명에 이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배출되는 예비교원에 비해 서울은 배정되는 정원이 적기 때문에 지금껏 예산부족으로 나이가 많은 순으로 일부의 교사에 대해서만 허용했던 교사의 명퇴 신청을 적극 수용,교원의 수급을 조정할 방침”이라면서 “명퇴 교사들의 퇴직금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이영만 교원정책심의관은 “2004학년도 초등교원의 임용의 경우,교대 특별편입생 2499명을 배출해 예비 교원의 확보가 원활해짐에 따라 대부분의 지역들이 응시자격 연령을 5∼10세 정도 낮췄다.”고 말했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내년 초등교원 8400명 선발/ 농어촌 58세까지 자격

    서울시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은 다음달 23일 시행하는 ‘2004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7985명을 선발한다고 23일 공고했다.아직 규모를 확정짓지 않은 서울시교육청까지 포함하면 모집인원은 84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농어촌지역이 많아 교원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도 교육청은 58세로 응시자격을 올리고,도내 출신 교대 및 고교 졸업자를 유치하기 위해 2.5∼7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교육인적자원부가 배정한 정원에 반발,공고를 내지 못해 수험생들로부터 집단 항의를 받는 등 진통을 겪었다.서울교대측은 추가 정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교사 1734명,유치원교사 30명,특수교사 47명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11명을 모집한다.충남의 선발인원은 983명,경남은 757명,경북 595명,전남 440명,충북 439명 등이다.(표 참조) 시·도 교육청은 현행 교원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된 40세 이하의 응시연령을 교육감의 자율에 따라 최고 58세(1945년 1월1일 이후)까지높였다.전남의 응시연령 자격은 최고 58세,충남·충북은 51세,강원·경북·경남은 47세이다.교원수급이 비교적 잘 되는 부산·광주·대구·인천·대전·경기·제주는 41세에 맞췄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은 초등 정원이 89명에 불과한데다 정년 및 명예퇴직·휴직 등의 자연감소 인원을 합쳐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400여명에 그쳐 교육부에 추가 정원을 요청했다.시교육청은 “현재 정원으로는 올해 서울교대의 예비 졸업생 600명,서울교대 출신 재수생 200명,이화여대 초등교육과와 한국교원대 출신 150여명 등 950명도 소화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서 “최대한 정원을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시교육청은 24일 오전 시험공고를 낼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서울의 정원을 늘리면 지방 교대생이 몰려 지방의 교원 부족난이 더 심각해진다.”면서 “다른 지역과의 형평을 고려해 서울의 인원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원임용 면접·실기평가 강화/중등 1차합격자 130%로 늘려

    다음달 30일 실시되는 2004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부터 1차 합격자가 현행 120%에서 130%로 늘어난다.다음달 23일 치러지는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예비 교원의 부족 때문에 현행대로 1차에서 120%를 뽑는다.하지만 초·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모두 수업의 실기능력 평가를 위한 면접·실기고사의 시간이 늘어나고 비중도 커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교원임용 시험제도 개선계획’을 확정,2004학년도 임용시험부터 단계별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등의 경우,교육학과 전공 필기시험으로 치르는 1차 합격자는 현행 120%에서 130%로 늘리고 2005학년도 이후에는 1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초등은 현행과 마찬가지다. 면접·실기능력의 평가를 내실화하기 위해 현재 5분 안팎의 면접시간을 10분으로 늘리고 면접점수 비율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면접위원에는 교장과 교감,교사,교육전문직 등 교원을 50% 이상 참여시킨다. 교육부는 또 특정대학 기출문제의 재출제를 차단,공정성 시비를 없애는 차원에서 기존의 ‘교수 중심 출제’ 방식을 ‘교사·교수 공동출제’로 전환했다.출제영역도 교육학 및 전공의 비중을 30대 70에서 20대 80으로 조정,전공 비중을 높였다. 임용계획은 시험 1개월 전(10∼11월) 한차례 공고돼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부터 4∼5월쯤 시험일정·교과별 선발가능 과목·가산점 등을 우선 공고한 뒤 10∼11월쯤 구체적인 교과별 선발인원을 공고키로 했다. 특히 전국 공통으로 ▲사범대 가산점 ▲복수전공 가산점 ▲부전공 가산점에서 주전공 응시가산점 등 3종류에만 똑같이 가산점을 부여하되 나머지 가산점은 시·도 교육청별로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2005학년도부터는 가산점 배점비율(1차시험 성적의 10%)이 점차 축소된다. 교육부는 또 ‘퇴직교사 임용시험 응시자격제한’이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농어촌 교원의 대도시 유출에 대비,시·도교육청별로 ▲예비 합격자명단 작성 ▲최종 합격인원의 120% 확보 등 예비충원 인력방안을 검토,시행토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초·중등 교원 정원 내년 4945명 늘려

    학급당 학생수 축소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따른 교사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학년도에 초중등학교 교원 정원이 전국적으로 모두 4945명 증원된다. 20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유치원 82명과 초등학교 2152명,중등학교 2634명,특수학교 77명 등 모두 4945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2004학년도 시도별·학교급별 정원 가배정 내용을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정원 증원 규모는 경기도가 2126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390명,경남 355명,인천 354명,충남 323명,서울 289명 등으로 15개 시·도의 교원정원이 늘어나며 전남은 45명이 줄어든다. 초등학교 교원 증원은 경기도가 90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196명,대구 191명,인천 143명,경남 105명 순이다.중등학교는 경기도 1132명,경남 215명,인천 203명,서울 195명,대구 192명 등이다.직급별로는 교사가 4801명이 증가해,증원 규모의 97%를 차지하며 교장과 교감 정원은 각각 77명,67명이 늘어난다. 그러나 교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9100여명을 새로 임용해야 하는 초등학교의 경우 이번 정원 증원 규모와 시도별 정년퇴직자 등을 고려해도 신규 임용 규모가 8300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 교사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원임용시험 교사-교수 공동출제,면접 실기고사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교원임용제도 개선안과 함께 각 시·도교육청별 초중등교원 임용 규모를 확정,초등교원 임용시험 계획은 오는 23일,중등교원은 11월1일 각각 공고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초등교원 나이 많아도 ‘모시기’

    “초등교원 임용시험 응시연령을 55세까지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산·대구·울산 등 대도시가 있어 교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경북교육청의 관계자는 6일 이렇게 밝혔다. 다음달 11월23일 치를 예정인 초등교원 임용시험을 앞두고 떠나려는 교원을 붙잡고 부족한 교원을 충원하기 위한 도 교육청들이 대책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초등교원의 임용시험 공고안은 오는 23일에 발표된다.특히 경북을 비롯,전남·전북·경남·충남도 등은 교육감의 재량으로 응시연령을 늘려서라도 최대한 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교육공무원 임용령 제11조는 응시연령은 40세 이하를 원칙으로 하되 교육감이 결원의 신속한 보충 등을 위해 연령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 신규 모집인원 500명을 교육부에 건의하고 지난해와 같이 응시연령을 55세로 잡아 명예퇴직 교원까지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78.8%가 농어촌 학교인 전남교육청은 응시연령을 47∼54세까지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400명 정도 새로 뽑을 예정이지만 교대예비 졸업생들은 지원을 꺼려 충원이 쉽지 않다.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광주교대 4학년들에게 교육여건을 설명,지원을 약속받고 있으며 현직 교원들에게도 승진 기회 및 수당 인상 등의 대책을 제시하며 이탈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도 700여명의 신규 교원이 필요한데 교대 특별 편입생을 고려한다 해도 다 채울 수 없어 응시제한연령을 50세로 올릴 방침이다.또 학급당 학생수도 35명에서 39명 정도로 높여 필요한 교원 수를 줄이는 안도 고려중이다. 지역안에 교대가 있는 경남·충북·강원도 교육청의 사정은 그나마 낫다.교대 예비 졸업생들이 거의 도내에 머물기 때문이다.응시연령도 45세 정도로 크게 올리지 않고 있다. 조흥순 교총 교권정책본부장은 “정부는 교원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대·편입생 임용고시 분리

    올 11월23일 예정된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교사부족을 메우기 위해 전국 6개 도에서 양성중인 교대 특별편입생 2499명과 교대 졸업생의 시험이 분리 실시된다. 이에 따라 특별 편입생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모두 임용시험에서 합격,교편을 잡게 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일 열린 경기,강원,전남 등 6개 도교육청의 교육국장과 교대 교무처장 연석회의에서 특별편입생과 교대 졸업생의 임용시험을 나눠 시행하는 등의 3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초등교원을 키우기 위해 중등교원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교대에 특별 편입돼 2년 과정을 밟은 편입생들은 해당 지역에서 3년 근무 등의 조건에 맞춰 준비한 만큼 교대 졸업생과의 별도 시험과 함께 전원 임용을 요구해왔다.지역별로 편입생은 경기 1270명,강원 158명,충북 197명,충남 315명,전남 219명,경북 290명 등이다. 참석자들은 우선 올 임용시험에 대해 “가급적 임용은 분리해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용시험,발령 등은 시·도교육청이 자율로 정한다.”고 합의,특별편입생들의 분리 실시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특히 올 임용시험에서는 교육청 자율로 교사의 자질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과락제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타지역 임용응시 전·현 교사/가산점 안주고 면접 불이익

    오는 11월23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되는 2004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다른 지역의 시험에 응시하는 현직교사는 교대 졸업자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데다 면접에서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2004학년도 교대의 모집정원을 600명 증원하는 것 이외에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범대 출신들의 교대 3학년 편입정원도 900명 정도로 크게 늘어난다.또 특정지역에서 4∼5년 정도 근무하는 조건으로 교대에 입학하는 ‘교육감 추천입학제’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현직교사의 다른 지역 임용시험 응시제한 규정이 대법원의 판결로 폐지됨에 따라 일어날 농어촌 교사들의 대거 이탈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 이영만 교원정책심의관은 “현직 또는 퇴직교사는 처음 임용될 때 교대·사대 졸업자에게 부여하는 5점 이내의 가산점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11월 임용시험에서는 가산점 혜택이 없다.”고 말했다.실제 임용시험에서 0.1점 단위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사례가 많아 현직·퇴직교사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음달 2일 열릴 전국 시·도 교육국장회의에서도 현직·퇴직교사들이 타 지역의 임용시험에 응시하면 면접의 인성과 교육관 등 평가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농어촌 교사들의 복지를 위해 농림부와 협의,‘농어촌 특별법’을 통해 주거 편의 제공과 함께 월급의 10% 안에서 농어촌 근무수당 지급,인사 우대 및 근무부담 경감,복식수업이나 순회교사 수당 지급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교조와 한국교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계약제 교사 채용’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보다 교원임용 기준을 대폭 완화,‘무자격 교원’을 양성하게 되고 농어촌 교육의 질을 더욱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철회를 요구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사자격증 없는 학사학위자 농어촌 계약제교사 채용

    농어촌 학교의 교사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자격증이 없는 학사 학위자를 ‘계약제 교사’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학교장에게 권한을 주는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된다.또 초등교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2004·2005학년도의 전국 11개 교육대 모집정원이 1000명 정도 증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농림부는 최근 농어촌 지역의 개발 및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방안을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농림부는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오는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는 “농어촌의 교육은 임시처방이 아닌 본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교사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방안은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발,확정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9면 ●농어촌 학교장,교사 채용 가능 법안에 따르면 농어촌의 학교장은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운영위의 심의를 거쳐 교사자격증이 없더라도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 소지자 가운데 해당 분야의 교육과정을 전공했거나 교육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계약제 교사로 뽑아 쓸 수 있도록 했다.중요무형 문화재나 대졸 이상인 외국인도 채용 가능하다.농어촌 유치원 교사의 경우 전문대의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도 채용할 수 있다.하지만 계약제 교사의 연수·채용 절차와 계약 조건 등은 해당 시·도 교육감이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자격증이 있는 기간제 교사마저 확보하지 못하는 농어촌에서는 계약제 교사제의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교대 정원 및 편입생 증원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현재 5015명에 이르는 교육대의 모집정원을 2004학년도에 600명,2005학년도에 400명을 더 선발할 방침이다.증원된 입학생이 졸업하는 2008년부터는 별다른 경쟁없이 통과하는 1대1 초등교원 임용구도가 1.2대1로 바뀌어 교원 부족이 상당히 해소될 것 같다.2006·2007년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필요한 초등교원 8461명에 비해 충원인원이 6451명에 그친 점을 감안,교대 편입정원을 늘려 수급을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강원·충남·전남교육청이 자체적으로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졸업 후 해당 지역에서 4∼5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조건으로 입학생을 뽑는 ‘교육감추천 교대 입학제’도 확대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농어촌 교단이 흔들린다

    “사표를 내고 다시 임용시험을 치렀다가 떨어지는 상황이 겁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하지만 현직에서도 임용시험을 볼 수 있다니 올해 서울에 도전해볼 생각이다.”(충남 C초등 서모교사) “사표를 내고 임용시험을 다시 보려는 교사는 그래도 양심적이다.요즘 서너명만 모이면 임용시험 준비 얘기를 나눈다.”(강원 J초등 김모교사).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이 오는 11월23일 실시할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현직 교사의 응시제한을 폐지할 방침인 가운데 농어촌 초등학교의 교사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읍·면·군 단위 뿐만 아니라 시 지역의 교사들도 마찬가지다.주로 교직 경력이 5년 미만인 20·30대의 젊은 교사들이 동요하고 있다.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40대의 교사들도 적지 않다. 이같은 현상은 교사들이 다른 시·도로 가기 위해 임용시험을 치르려면 사직한 뒤 2년이 지나야 응시할 수 있도록 한 시·도 교육청의 임용시험 공고에 대해 대법원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데 따른 결과이다. 아울러 교원의 지방직화에 대비,미리 재정형편이 좋은 서울·수도권·광역시 등 대도시로 근무지를 옮기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이에 따라 도서 및 산간 벽지가 많은 전남·전북·충남·경북·강원 등 시·도지역에서는 교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젊은 교사들,전출희망 많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3월1일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다른 시·도의 전출희망을 조사한 결과,3858명으로 집계됐다.원하는 곳은 서울 927명,경기 658명,광주 502명,대전 321명,부산 112명 등 대도시가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특히 가족과 떨어져 있는 ‘별거 교원’ 1725명(전체의 40.8%) 가운데 5년 미만의 젊은 교원은 67.8%인 1170명이다.별거교원에게는 응시자격 제한 폐지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교육청별 전출희망 교원의 경우,78.8% 이상이 농어촌 학교인 전남이 80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 희망이 56.8%인 456명이다. 경북은 741명,충남은 399명,충북은 252명,강원은 174명이다.일선 교육청들은 “해마다 전출희망 교사 중 시·도간의 교류로 혜택을 받는 교사는 9∼10%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농어촌 교사들의 상당수는 잠재적으로 임용고시 응시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남교육청의 관계자는 “최근 사표를 낸 젊은 초등교사는 15명 정도”라면서 “이들보다 현직에 있으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즉,마음이 떠난 교사가 더 문제”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측은 “떠나겠다는 교원을 말릴 수는 없다.대부분 20·30대의 젊은 교원들이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씁쓸해 했다. ●농어촌 지원자 적다 전국 시·도 교육청은 올해 초등교원 임용시험을 다음달 23일 공고한 뒤 11월23일 치를 계획이다.올해는 순수 증원될 초등교원 2240명,정년퇴직에 의한 자연감소 1450명,기간제교사를 대체할 정규교원 3881명 등 모두 8300여명을 충원해야 한다.예비교원 자원은 교대 졸업생 5800명,교대 특별편입생 2499명,복직 교사 1000여명으로 수치상으로는 오히려 충원 계획을 넘어선다.하지만 교대 졸업자들의 10∼20%만 농어촌 지역을 응시하는 현실이 문제이다.응시 나이를 40세 이상까지 높게 잡았어도 지난해 경기는 1715명·충남은 1289명,경남은 715명,전남은 275명을 뽑지 못했다. 경북 교육청측은 “대구교대의 졸업생 중에서 70%는 대구로,10%는 서울로,나머지 20%만 경북에 남는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지난 7월25일 초등교원 임용시험의 응시자격 제한과 관련,“퇴직후 일정기간이 경과해야 한다는 지침은 법적 근거가 없어 법률로써만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게 한 헌법의 법률유보의 원칙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판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고위공직자 ‘교원인사 청탁’ 파문/청탁대상중 6명 희망지 배치… 거론 인사들은 부인

    전·현직 고위 공무원들이 서울지역 교원의 인사를 청탁한 내용을 적은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공개돼 인사비리 의혹이 일고 있다. 메모에는 청탁 대상인 초등교원 42명의 이름과 전출희망 근무지,교육계의 전·현직 고위 인사 등이 실명으로 적혀 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와 관련해 감사를 실시,결과를 정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은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현직 서울 지역교육청의 하모 교육장이 지난 2001년 시교육청 본청 교원정책과장으로 재직했을 때 받은 교원인사청탁 내용을 적은 A4용지 2장 분량의 자필 메모를 공개했다. 윤 의원은 “메모에 서범석 현 교육부 차관이 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재직할 때인 2001년 3월 부산에서 근무중이던 서모 교사를 강남교육청 관내로 전입해 주도록 부탁한 내용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가 파장이 커지자 “확인 결과 서 차관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했다. 또 메모에는 박병영 당시 청와대 행정관과 문일곤 서울시의회 의장,채병묵·서성옥 전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 등의 이름도 들어있다. 윤 의원은 “박 전 행정관의 청탁으로 본청 과정이나 지역청 국장이던 교직원이 최근 인사에서 교육장으로 승진했고 서 의장의 부탁을 받은 지역청 학무국장도 교육장으로 승진했다.”고 주장했다.메모에 있는 교원 가운데 8명은 희망지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윤 의원은 또 “일부 인사는 인사담당자에게 금품까지 건네려 했다.”면서 “교육현장에서조차 몇몇 힘있는 사람들을 통해 인사청탁이 횡행하고 있는 현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메모에 거론된 인사들은 크게 반발하며 청탁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하 교육장은 답변에서 “인사는 원칙과 기준에 의해 시행됐다”고 해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유아교육법 이달말 국회처리 / 유치원·어린이집 막판 승부

    유아교육의 양대축인 유치원과 어린이 집이 사활을 건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유치원 무상교육을 주 내용으로 한 ‘유아교육법’이 이달 말쯤 국회 통과를 앞두고 ‘통과’와 ‘거부’로 맞서고 있다. 양측이 대규모 집회를 갖는 등 이해관계에 따른 집단민원으로 변하고 있다.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에서는 전국 어린이 집과 민간보육시설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석해 유아교육법 제정 반대 궐기대회를 가졌다.전국의 유치원 원장 등 2만여명도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유아교육법 제정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가졌다. 국회에 계류중인 ‘유아교육법’의 요지는 유치원을 정규학제로 편입해 무상교육을 하자는 것이다. 유치원측은 법 제정에 두 손을 들어 찬성하고 있다.입학 전 어린이들에게 무상교육을 통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반면 어린이 집이나 놀이방,미술·음악학원 등은 절대 반대다.보육시설로 간주되는 어린이 집은 2∼7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유치원이 의무교육으로 되면 기자재와 교사 등 교육여건이 나은 유치원으로 원생을 상당수 빼앗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학계,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일제히 유치원 손을 들어주고 있어 법 통과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이들은 유아교육도 초등교육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유치원이 운영면에서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해 4년제 대학 유아교육과 졸업생들마저 유치원 취업을 꺼리고 있다.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교사는 초등교원에 준하는 급여를 받고 있으나 사립유치원 교사의 월급여는 대부분 50만∼70만원에 그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유아담당 김성기(44·여) 장학사는 “유아교육법의 취지는 만 5세에 한해 우선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유아들이 교육받을 권리와 부모가 질 좋은 교육기관을 선택할 권리를 충족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어린이 집 연합회 나신영(58·여) 회장은 “유치원마다 유아학교라는 명칭이 붙으면 시설이 비슷한 어린이 집은 자모들의 호응도가 낮아져 유치원으로 원생들을 빼앗기게 된다.”며 법 제정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최소한 유아학교라는 명칭만은 안 된다는 것. 전국적으로 유치원은 8300곳에 원생이 55만명에 이른다.어린이 집은 2만 2000곳에 54만여명의 원생이 재학하고 있다.관할 감독기관도 유치원은 교육부가,어린이 집은 보육시설로 간주돼 보건복지부가 맡고 있다. 어린이 집은 관할 구청에서 보육아동수에 따라 보육료의 40%,교사 급여의 45%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내년 초등교원 5000명 부족

    내년에도 초등교원의 부족 현상은 여전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실시한 2003년 초등교원 임용시험 결과,전국적으로 5385명의 초등교원을 충원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올해 교원이 부족해 기간제 교원으로 충원했던 2777명의 2배 가까이 된다. 이에 따라 교원 부족이 심각한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는 35명 선으로 낮추려던 학급당 학생수를 40명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과전담교사·기간제 교사 등의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도 교육청별로 채우지 못한 초등 교원은 ▲경기 1715명 ▲충남 1289명▲경남 715명 ▲전남 275명 ▲인천 230명 ▲광주 202명 ▲경북 192명 ▲울산 186명 ▲부산 149명 ▲충북 113명 ▲전북 83명 ▲대구·강원 79명씩 ▲대전 68명 ▲제주 10명 등이다.서울은 초등 교원 수급에 문제가 없다. 250명 이상 부족한 경기·충남·경남·전남 등 4개 지역에서는 한때 추가모집을 검토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떨어진 교사를 뽑았을 때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교원의 사기가 저하된다.”는 판단에따라 추가 모집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 등 일부 시·도 교육청은 “3월 이후 교원의 수급 현황을 다시 파악,8월쯤 교원의 충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4년에 교대에 특례 편입학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2500여명과 교대 일반 편입생 800명이 배출되면 초등교원의 부족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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