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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주정차? 사각지대 사고? 과속? ‘스마트 교통도시’ 광진은 걱정 끝!

    불법 주정차? 사각지대 사고? 과속? ‘스마트 교통도시’ 광진은 걱정 끝!

    “광진구에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합니다.” 서울 광진구가 ‘스마트 교통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교통 약자를 위한 시스템 구축부터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사각지대를 차단해 도로 위의 안전과 편의성을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도로에 전국 최초로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CC)TV 단속 스마트 알리미를 설치했다. 불법 주정차 스마트 알리미는 실시간 화면을 통해 불법 차량의 차량번호가 나와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고, 정해진 시간 동안 차량의 움직임이 없을 경우 차량 감지 시의 시간을 포함한 스냅샷과 정해진 시간이 지난 후의 시간을 포함한 스냅샷을 정해진 데이터베이스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실시간 보행자·차량 실황예보 시스템’도 구축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및 보행자·차량 혼용 이면도로 우회전 모퉁이, 오르막길 등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간에 지능형 CCTV와 레이더를 설치해 반대편 상황을 미리 알림으로써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횡단보도 이용 시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 내 횡단보도에 ‘발광다이오드(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설치했다.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를 LED로 점등해 알려줌으로써 보행자가 스마트폰만 보고 걷다가도 바닥에 들어온 신호등을 인지하게 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광진초교와 경복초교, 한국켄트외국인학교 등이 위치한 어린이보호구역밀집지역에는 내구연한이 지나 고장이 잦고 수리가 어려운 과속경보시스템을 시야 확보 기능이 뛰어난 ‘스마트 운전자 패널’로 시범 교체했다. 이 패널은 LED 전광판을 활용해 주야간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속도에 따라 화면이 변화해 감속 효과를 높인다. 전조등이나 후미등을 켜지 않은 차량도 감지가 가능하며, 차량이 오지 않는 경우 저속 운행을 유도하는 공익 광고 등을 내보낼 수 있다.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선 청사 내 주차장 총 54면에 주차 여부 확인이 가능한 무선 차량검지기를 설치하고 실시간 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민들이 사전에 주차 현황을 파악해 차량 정체와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안전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열린세상] 팬데믹 1년, 온라인 강의 1년/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열린세상] 팬데믹 1년, 온라인 강의 1년/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작년 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에 온라인 강의를 도입하려고 논의하던 어느 날 한 동료 교수는 이번에는 교수법 혁신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많은 대학은 강의실 수업의 결함에 주목하고 무크(MOOC)와 같은 온라인 강의 시행을 시도했지만, 큰 진전이 없었다. 온라인 강의를 도입하면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던 오래된 강의실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인 교육이 가능할 거라고 봤지만 교수들의 호응이 낮았다. 하지만 이제 팬데믹 ‘덕분에’ 교수들은 온라인 강의와 새로운 교수법을 더는 거부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의 전망대로 1년여가 지난 지금 대학 강의는 온라인 강의 일색이다. 특히 줌(Zoom)이라는 온라인 회의 앱이 거의 지배하고 있다. 많은 상대를 동시에 보면서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무엇보다 사용하기 간편하고 끊김과 느려짐도 적어서 안정적이다. 강의자료를 함께 볼 수도 있고 파일을 주고받고 채팅하는 것도 된다. 대면 강의를 상당 부분 모방한 이 비대면 강의 기술 덕분에 대학 교육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중단되지 않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교수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연구실에 앉아 해외학회나 연구회의에 손쉽게 참석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줌으로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1년 넘게 해 온 입장에서 편리함만 보이는 건 아니다. 줌으로 강의하고 난 뒤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피로감이다. 3시간 동안 연이어 두 개의 강의를 하는 날이면 너무 지쳐서 거의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학생들도 강의 때 집중하기 힘들고 강의내용이 잘 기억에 남지 않으며 무엇보다 너무 피곤하다고 호소한다. 단지 모니터 스크린을 오래 보며 전자파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그건 ‘줌 피로’(Zoom fatigue)라고 불리기 시작한 현상으로 다른 사람과 직접 만나지 않고 디지털 시각 이미지에 의존해 의사소통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대면 만남에서 우리는 대화하면서도 상대의 목소리 톤과 리듬, 자세, 몸짓, 얼굴표정 등을 신호로 지각하며 대응한다. 이런 사회적 신호들을 보충해 음성언어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의미를 이해하고 상대의 눈과 입 주위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감정을 읽고 반응한다. 반면 온라인 강의에서는 디지털 신호의 지연으로 얼굴표정 등의 변화가 음성과 곧잘 어긋나고 미세한 변화는 감지하기도 어렵다. 우리의 뇌는 이 간격을 채우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밖에 없다. 결국 줌 강의는 대면강의보다 교수와 학생에게 더 큰 인지적 부담을 주고 그 결과 우리는 피로해진다. 획기적인 온라인 회의 앱이 만들어 준 강의실은 기존 강의실을 잘 모방했지만, 같을 수가 없다.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에 웃음이 퍼져나가고 순간적으로 지적 에너지가 학생들 사이에 흐르는 그런 일은 이제 없다. 온라인 강의실은 잘 통제되고 고립된 공간이다. 학생들은 교수에게는 열심히 집중하지만 서로 간에 지적 우정 같은 것을 느끼기 어려워한다. 한 학생은 수강하는 친구들이 “같이 안에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대면 공동체에서 우리가 갖게 되는 그런 소속감을 학생들이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조별과제와 토론을 함께 해도 동료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일 뿐 지속될 관계처럼 여겨지지 않는다. 대학의 강의실은 무엇보다 함께 공부하며 서로 배우는 곳이다. 서로 다른 계급, 지역, 문화, 젠더에 속한 학생들이 서로 만나서 존중하면서 경청하고 신뢰하면서 토론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지만, 줌의 온라인 강의실이 이렇게 되기엔 역부족이다. 사실 대학에 온라인 강의가 전면 도입되고 일상화된 것은 엄청난 실험이지만, 팬데믹이 준 충격으로 무감각해져 있다. 작년에 입학해 올해 2학년이 된 이른바 ‘코로나 학번’의 한 학생은 온라인 강의가 강의실 강의보다 더 좋다고 한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대학 강의실의 토론식 수업을 경험하지 못한 채 이제 줌 강의에 적응해 버린 것이다. 갑작스런 팬데믹 이후로 안전의 가치가 최우선이 되면서 다른 가치들은 부차적인 것이 됐다. 팬데믹이 덮친 지 한 해가 지난 지금 안전을 생각하느라 대학 교육에서 우리가 잃은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새로운 균형을 찾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논의해 봤으면 한다.
  • 30세 미만 수급 따라 재조정… 물량 부족 우려

    30세 미만 수급 따라 재조정… 물량 부족 우려

    당초 접종 계획보다 훨씬 더 늦어질 듯유치원·초교 교사, 항공 승무원 등 영향AZ백신 1차 접종자 2차도 AZ 맞아야정부가 11일 30세 미만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접종에 따른 이익과 위험을 감안한 결과다. 정부는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재조정해 추가 발표할 예정인데, 백신 물량 부족 등의 우려도 나온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권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백신 수급과 도입 상황에 따라 어떤 백신을, 어떤 시기에 놓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보완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2분기 30세 미만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고 3분기 이후 백신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30세 미만에 대한 백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외한 다른 백신 수급 상황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는 얀센(존슨앤드존슨)이나 노바백스 백신 등에 대한 도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화이자 백신도 더 일찍 들여오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에 걸쳐 백신 수급 상황이 불안한 데다 얀센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은 국내 초도물량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게다가 젊은층 자체가 접종 후순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이 당초 계획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 방침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대상은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이 많은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항공 승무원 등이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니라 다른 백신을 접종하도록 계획이 변경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30세 미만은 64만명 정도다. 30세 미만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제외했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30세 미만은 2차 접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1차와 2차 접종을 서로 다른 백신으로 접종하는 교차 접종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30세 미만은 약 13만 5000명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 학교내 전파 0.3%라 안전하다고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코로나 학교내 전파 0.3%라 안전하다고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교육부 “3월 확진자 나온 학교 0.3%뿐” “학교, 코로나율 여전히 낮아…가정 감염 55%”3월에만 학교 감염 1200명↑…누적 7000명“가정서 감염된 아이, 학교 오면 안 번지나” 세종 초교 28명, 대전 9개교 68명 감염 확산부모, 재난알림 차단에 맘카페서 ‘정보 품앗이’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700명대로 치솟으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전날 3월 한 달간 확진자가 나온 곳이 전체 학교의 0.3%(62곳)에 그쳤다며 교육 현장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특히 5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0.03%(7곳)에 불과하다며 “학교는 지역사회 대비 여전히 낮은 코로나19 발생률을 보이며 주된 감염경로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정 내 감염이 감염 경로의 55.5%로 교내 감염(11.3%)보다 현저히 높다는 것이다. 등교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등교 중단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런 가운데 3월 교내 확진자는 학생 1103명, 교직원 156명 등 1200명선을 넘었다. “학교 감염의 폭발성 몰라 하는 소린가”“0.3%라 괜찮단 건가, 무책임한 말” 그러나 일선 학부모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현장 분위기와 너무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도는 불안한 상황에서 황당한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세종시내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학교 감염의 폭발성을 몰라서 하는 소리인가”라면서 “가정에서 감염된 아이가 학교에 오면 안 번진다고 장담할 수 있나. 0.3%라서 괜찮다는 건지 무책임한 말은 삼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세종 종촌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9일 교직원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학생 13명, 교직원 7명 등 총 28명이 연쇄감염됐다. 학생·교사 등 1168명이 전수조사를 받아 734명이 자가격리됐고 전교생이 등교중지 상태다. 인근 고운동, 한솔동 등 4개 초등·고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도 이달 들어 학원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6일 만에 9개 중고교 학생 49명, 고교 교사 1명 등 68명이 확진됐고 ‘n차 학교 감염’으로 확산됐다. 전북 전주 호성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이틀새 12명, 부산의 초중고 등 5개 교육기관에서도 하루에 8명이 확진되는 등 교내 전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위기의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기도 했다.전주, 부산 이어 대전 2단계 오늘 격상“재난문자, 불안 심화 민원에 알림 중단” 전주, 부산에 이어 대전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등교인원을 초·중학교는 3분의1, 고교는 3분의2 이내로 줄였다. 서울·경기에선 개학 후 1개월 만에 학교에서 900명에 육박하는 학생·교직원이 확진됐다. 이런 와중에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일부터 정부 지침이라며 확진자 발생과 동선 안내 등의 재난문자 알림을 중단했다. 학부모들은 자가격리시 자녀가 2주간 학교수업을 전혀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확진에 대비할 수 있는 제한적인 정보마저 차단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늘면서 문자가 시민 불안을 심화시킨다는 민원이 늘어 지침대로 알림을 중단했다”면서 “어차피 역학조사 뒤 한참 늦게 띄우는거라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지역맘카페 등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학교 확진 상황과 대처, 동선 확인앱 설치방법을 공유하며 어렵게 ‘정보 품앗이’를 하고 있다. 맘카페에선 “정보가 없어 두려웠는데 감사하다”, “카페가 방역당국이나 시청보다 낫다”는 댓글이 줄잇고 있다.“교실 수업 줌으로 볼 수 있게 해달라”당국 “초상권 침해 등 문제, 논의 중” 자가격리되는 학생들은 대체학습물만 나올 뿐 학교 수업에 참여할 기회를 주지 않아 학부모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 고교생 학부모는 “시험이 코앞인데 동생이 자가격리 중이라는 이유로 등교중지돼 온라인 수업 같은 대책도 전혀 없이 2주를 보내게 됐다”고 호소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실 수업을 줌을 통해서라도 볼 수 있도록 학습권을 보장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일선 교육청과 교육부는 학교 재량이라는 입장이다.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운영사례도 있지만 학교마다 인프라 여건이 다르고 초상권 침해나 부모 동의 여부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강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온라인 위주 대체학습자료만 제공하지만 해당 민원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등교중지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실 수업을 줌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지난 1월 개정된 자가격리 지침(원격수업 및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변화에 따라 학생 부모 등 동거인 중 일부가 격리 통지를 받았을 경우 학생은 호텔이나 친인척집 등 공간이 분리되는 곳에 접촉 없이 따로 지내면 등교중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4차 대유행 우려 속에 9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발표한다. 학습권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등포·불광동 등 21곳 고밀개발 ‘불안한 첫발’

    영등포·불광동 등 21곳 고밀개발 ‘불안한 첫발’

    창동 준공업지역·은평구 등 2.5만가구 공급전체 주택 물량의 70~80%는 ‘공공분양’LH 불신 여전한데… 사업시행자로 참여주민 동의 불투명… 국토부 “투기 철저검증”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선도사업지구 21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서울 영등포역 뒤편, 은평구 옛 증산4구역 등 낡은 주택이 들어선 21곳을 고밀도로 개발해 2만 5000가구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으로부터 후보지 341곳을 신청받아 이 중 지자체가 제안한 21곳을 선도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주택 물량의 70~80%는 공공분양 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환매조건부·토지임대부 주택, 공공임대 주택으로 내놓는다. 사업 유형별로는 저층 주거지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역세권 9곳, 준공업지역은 2곳이다. 저층 주거지는 도봉구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과 방학2동 방학초교 인근, 영등포구 옛 신길2·4·15구역, 은평구 녹번동 근린공원 인근과 불광근린공원 인근, 옛 수색14구역, 불광동 329-32 인근, 옛 증산4구역 등이다. 역세권의 경우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봉구 방학역·쌍문역 동측·서측, 영등포 영등포역, 은평구 연신내역·녹번역·새절역 동측·서측 등이다. 준공업지역은 도봉구 창동 674 일대와 창2동 주민센터 인근이다. 하지만 사업의 한 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의 땅 투기로 기업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어서 주민들이 사업에 호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 모두 민간주택시장 규제 완화를 공약한 것도 공공 주도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토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선도사업지구의 경우 민간개발사업과 비교해 용적률이 평균 111% 포인트 올라가고, 주택 공급량은 39.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땅 주인 수익률도 평균 29.6% 포인트 향상된다. 역세권에서 개발하는 곳은 ‘주거+업무+상업시설’을 갖춘 고층·복합건물로, 준공업지역은 ‘주거+산업시설’로 개발된다. 저층 주거지는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토지 소유자 10% 동의 요건을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개발할 예정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사업 추진 전에 철저하게 투기 검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현대건설, 대구에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분양

    현대건설, 대구에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분양

    대구시 중구 태평로3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조감도)이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2개 동 32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72실로 구성됐다.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지하철 1호선·경부 대구역도 가깝다. 수장초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주변에 종로초, 서부초, 달성초, 경일중, 칠성고 등 다수 학교가 밀집돼 있다. 아파트는 다음달 6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7일 해당 지역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5일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홈페이지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기고] 돌봄 공백 해소, 초교 유휴교실을 활용하자/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기획팀장

    [기고] 돌봄 공백 해소, 초교 유휴교실을 활용하자/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기획팀장

    우리나라의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지역사회 빈곤 아동에 대한 결식 및 보호에서 시작해 2004년 이후 공적 돌봄서비스로 편입됐다. 학교와 마을 등 부처별 소관 업무를 중심으로 사업이 확대되면서 저소득층·맞벌이 가정의 아동 등 사실상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종일 돌봄체계’가 구축됐다. 그러나 맞벌이 가구가 급증하면서 방과후 돌봄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돌봄의 필요에 비해 방과후 돌봄서비스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수행한 방과후 돌봄서비스 이용 실태조사 결과 서비스의 공백은 평일 아침(7~9시)과 늦은 오후(5~7시)에 집중되며, 이용률은 14.6%(2019년 기준)로 나타났다. 문제는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지만 시설별 대상 선정 기준 등으로 탈락한 비자발적인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다. 이들은 주로 이용 자격 기준에 못 미치거나 신청을 했어도 탈락한 이들이다. 이들의 비율은 23.1~33.3%로 추정된다. 특히 코로나19로 학교가 휴업하자 지난해 보호자 없이 나 홀로 있는 아동은 2018년에 비해 3.1% 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우려가 실제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학부모들은 돌봄 기관을 선택할 때 ‘접근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면서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방과후 돌봄서비스의 확대를 선호하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 방과후 돌봄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와 돌봄의 공급 현황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돌봄체계의 구축이 중요하다. 올해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학교돌봄터사업’은 지역사회가 지역 내 돌봄 수요 등 여건을 고려해 추진하는 지자체·교육청·학교 간 협력 사업으로, 접근성 측면에서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 내 공간을 활용하면서 초등학교 대상 돌봄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지자체·교육청·학교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공적 돌봄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아동과 관련한 사업을 설명할 때 늘 따라붙는 이 격언이 계속 회자되는 것은 실제로 우리 사회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함께 노력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새로운 시도인 ‘학교돌봄터사업’이 돌봄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줄여 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 유천호 강화군수 “폐교 방치 인천교육청에 구상권 청구할 것”

    유천호 강화군수 “폐교 방치 인천교육청에 구상권 청구할 것”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가 폐교(길상초교 선택분교)를 제대로 관리 못한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오후 12시 현재 폐교를 무단 점유해온 해오름국제문화교육원 관계자들 때문에 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거짓진술로 방역에 혼란을 초래한 강화 96번·97번 확진자와 역학조사 과정에서 폐교의 문을 열어주지 않은 방문판매업체 대표(서울기타 982번)를 최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특히 방판업체 측이 폐교시설을 주거 공간으로 무단 점유해왔음에도 이를 방치해온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5일 첫 확진판정을 받은 해오름 관계자들은 역학조사관에게 “접촉자가 없다”고 발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화군은 추적 역학조사를 통해 폐교시설을 찾아냈다. 이어 폐교시설은 교육과 합숙을 위한 시설임을 밝혀내고 행정명령을 발동해 접촉자에 대해 검체검사를 받도록 했으나, 해오름 측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방역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문에 이날 오후 12시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68명 중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26명, 경기도 15명, 인천시 15명, 기타 3명 등으로 전파 범위가 광범위하다. 유 군수는 “접촉자를 끝까지 찾아내 검사하고, 그 책임도 묻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마흔 살 절친끼리… 마, 아직 좀 치네

    마흔 살 절친끼리… 마, 아직 좀 치네

    ‘추추 트레인’ 추신수(SSG 랜더스)가 고향 부산에서 ‘절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프로 무대 첫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세 타석을 소화하며 국내 첫 볼넷과 득점, 첫 안타를 차례로 뽑아냈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추신수와 KBO리그에서 처음 마주한 이대호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개인 기록에선 무승부였으나 롯데가 10-3 대승을 거두며 이대호가 승리를 챙겼다. 전날 NC 다이노스와 첫 경기에서 삼진 2개와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뒤 최정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가 제이미 로맥의 외야 뜬공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바뀐 투수 김건국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신고하며 박수를 받았다.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7회 교체됐다. 경기 뒤 그는 “제 경력에 포볼도 많이 나가고 안타도 많이 쳐봤는데 정식 경기도 아닌 시범경기에서 환호를 받아 이상했다”며 “아무래도 처음이라는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기분은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에서 나온 안타 하나일 뿐”이라며 “지금 잘되고 있다거나 못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페이스는 굉장히 빠르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함께 야구를 시작한 뒤 30년이 지나 황혼녘 승부를 펼치게 된 이대호와 경기 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포옹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특별한 건 없다. 친구를 만나 반갑고 좋을 뿐”이라고 웃었다. 과거 고향팀 롯데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그는 “예전에 여기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했었는데 리모델링을 여러 번 하며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메이저리그를 짧게 경험하며 2016년 4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추신수와 두 번 맞닥뜨렸던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때도 기분이 묘했는데 시간이 흘러 이렇게 한국에서, 한 경기장에서 경기 하니 기분이 색다르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세열 서울시의원, 소의초교 외부환경 개선 공사 준공 환영

    서울시의회 이세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2)은 지난 2월 27일 아현동 소의초등학교 운동장 전면 공사를 비롯해 정문설치, 외부교육장 데크 교체 등 외부환경 개선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총사업비는 3억2000만 원으로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 2억원과 국비 1억원을 확보·지원받아 진행됐다. 학교정비공사는 학생들의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겨울방학기간 동안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운동장 개선사업은 유해물질에 안전한 마사토 신공법으로 시행하여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외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그 외 배수로 정비, 정문설치, 미끄럼방지포장, 외부교육장 데크 교체 등이 이루어졌다. 이세열 의원은 “이번 공사는 계획수립 시부터 교사, 학부모 및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세심하게 추진된 만큼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더욱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학생 학습권 보장 등 여러 측면에서 교육시설 개선사업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므로, 앞으로도 소의초등학교를 비롯한 마포구 관내 학교의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옷은 흰색, 체육복 안엔 노팬티” 日 교칙 논란

    “속옷은 흰색, 체육복 안엔 노팬티” 日 교칙 논란

    최근 일본의 한 지자체에서 상당수의 중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속옷 색깔을 검열해 논란이 인데 이어 일부 초등학교가 저학년 학생들에게 체육복 안에 속옷을 입지 말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일본 인터넷 매체인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시립 초등학교 일부는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체육복 안에 속옷을 입는 것을 금지했다. 자민당 소속 야마다 에리 시의원은 지난 9일 시의회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로부터 속옷착용 금지 규율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많은 아이들이 이에 대해 ‘싫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비판했다. 일부 남성 교사는 속옷 착용 여부를 판단해 주기 위해 여학생의 가슴 성장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와사키시 교육위원회 측은 “운동 후 땀이나 몸이 차가워지지 않게 하는 등 건강 및 위생상의 문제로, 주로 저학년 학생에 대해 속옷을 착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는 학교가 일부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인정했다. 야마다 의원은 “초등학생은 성의식이 싹트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성의식을 확실히 길러야 하는 시기인데 이에 역행하는 지도를 하고 있다”라며 어떤 지자체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브래지어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 교육위원회에 체육복 안 속옷착용 금지 규율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일본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의 속옷 규정 논란은 어제 일이 아니다. 이달 초에는 나가사키현의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60% 가량이 학생들의 속옷 색깔을 흰색으로 지정하고 검열해 논란이 됐다. 나가사키현 교육위원회는 속옷 색깔 지정과 속옷을 직접 확인하는 행위는 인권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학교 측에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구민 위한 맞춤형 조례… 민원 해결 첫걸음”

    “구민 위한 맞춤형 조례… 민원 해결 첫걸음”

    “신화초 앞의 덤프트럭 통행제한 등 지역 주민의 각종 불편을 바로 잡았던 것이 가장 의미있고, 기억에 남습니다.” 서울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장은 8일 의장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작은 소리, 작은 불편도 주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를 늘 되새기며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민원 비서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박 의장은 2002년 제4대 도봉구의회에 입성한 4선 의원이다. 박 의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 활동으로 창3동 주민들의 장기 민원사항이었던 ‘신화초교 앞 덤프트럭 통행제한’을 추진했던 일을 꼽았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수차례의 구정 질문과 현장점검으로 마침내 스쿨존인 신화초교 앞을 덤프트럭이 통행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연계해 ‘우이3교 성능개선공사’, ‘신창교 통행제한 표지판 설치’, 우이1교(우이교) 통행제한 완화 등 주민들의 다른 숙원사업들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고령인구가 많은 도봉구 특성에 맞는 조례도 다수 발의했다. 특히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은 서울시 최초로 발의했다. 그는 “도봉구 전체 교통사고의 60% 이상이 고령자”라면서 “서울 자치구 중 도봉구에서 고령자가 운전면허 반납을 하면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정책을 가장 먼저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박 의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 해마다 반복되는 감염병에 대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라면 작든 크든 가리지 않고 들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르포] “타짜들은 이미 창릉지구 밖부터 쓸었습니다”

    [르포] “타짜들은 이미 창릉지구 밖부터 쓸었습니다”

    “미쳤어요, 미쳤어.” 8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60대 전후로 보이는 한 중년 남성이 고양 창릉3기신도시 예정지 길 건너 편에 있는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들어섰다. 중개업소 대표다. 600만원대 토지를 중개하러 나갔는데, 주인이 900만원으로 올려 부르는 바람에 거래가 무산됐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로 벌집을 쑤신 듯 온나라가 들끓고 있지만, 택지개발예정지구 밖에선 남의 나라 얘기다. 아직도 ‘부르는 게 값’이고, 자고 나면 오른다고 한다. 그러면서 “눈치 빠른사람들은 이미 2018년~2019년 미리 들어왔다”고 귀뜸한다. 서오릉 근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2018년 봄 까지만 해도 낡은 주택의 경우 3.3㎡(1평)당 400만원 가량 했으나, 2019년 5월 3기 신도시 발표 후 700만원대로 2배 가까이 오르더니, 지난 해 12월말 국토교통부가 GTX창릉역 신설을 발표하자, 다시 2배로 뛰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아직 상승여력이 높아 매수자를 데리고 찾아가면 매도자가 가격을 올리며 배짱을 부린다”며 입맛을 다셨다. 이 지역은 행정구역상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으로,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 은평구 사이에 위치해 서울지역 전화번호를 사용한다. 서오릉 한식뷔페 앞 삼거리에서 용두초등학교 방향 용두로를 기준으로 오른 쪽은 창릉지구에 편입됐고, 건축물이 많은 왼쪽은 보상비 부담 때문에 창릉지구에서 제외했다. 창릉지구 밖이지만, 신도시 수혜를 그대로 받을 수 있어 2019년 5월 창릉지구 발표 후 부동산값이 ‘천지개벽’을 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 주말 서울신문 취재진이 창릉지구 밖인 용두초교 근처를 둘러 본 결과 땅의 폭이 좁아 건축이 여의치 않거나 묘지가 앉아 있는 주택 신축용 밭 조차 3.3㎡당 1200만원을 넘게 불렀다. 웬만한 대지는 1300~1500만원에 이른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1년 만 빨리왔어도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었다”면서 “사장님은 정보가 없네”했다.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논·밭도 ‘씨’가 말랐다. 3.3㎡당 200~300만원은 줘야 살 수 있으나, 그나마 수요가 많은 작은 땅은 없다. 중개업소들은 농지의 경우 파주 또는 양주지역을 권하고 있다. 경의중앙선 화전역 부근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올 연말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더 오를 것”이라며 “판단을 빨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취재진이 신분을 밝히자 최근 LH직원들의 시흥·광명지구 투기 파문을 언급하며, “그 사람들은 아마추어”라고 단정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겁도 없이 자기 명의로 수용될 지역에 부동산을 산 것을 보면 그렇다. 특히 투기를 하려면, 수용예정지구 밖에 해야 하는데 안에 한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십년 동안 방치된 폐교들이 주민 쉼터로 바꿔져요.

    수십년 동안 방치된 폐교들이 주민 쉼터로 바꿔져요.

    “20년도 훨씬 넘게 방치된 폐교가 주민 쉼터로 바뀐다니까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네요. 수십년 동안 흉물로만 남아있었는데 몇개월 후면 편안한 공간으로 바뀐다니까 기대가 아주 커요.” 5일 오전 10시쯤 전남 곡성군 옛 도상초교 인근에서 만난 김모(67)씨는 “이 근처에는 관광객 등 외지인들도 많이 오는 장소여서 민망했다”며 “보기 좋은 건물로 새로 짓는다고 하니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지난 1996년 학생수 감소로 문을 닫은 도상초가 25년만에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학교 주변에 도림사와 곡성기차마을이 있어 관광객과 주민들이 근처를 지날때마다 눈살을 찌푸렸던 장소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 솔밭을 활용한 쉼터 조성과 곡성군 지원금 9000만원을 확보해 가족학교로 운영된다. 모듈러주택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명소로 기대 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폐교를 활용한 공감쉼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관심을 끈다. 도교육청은 여수시 돌산중앙초, 순천시 승남중외서분교장, 영광군 홍농남초계마분교장 등 4곳의 폐교를 공감쉼터 시범운영 사업 대상지로 선정, 오는 10월 쯤 개방할 계획이다. 여수시 돌산중앙초는 기존 숲과 넓은 해안가 등 빼어난 경관이 장점으로 운동장에 계절별 꽃 단지와 정원을 조성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8년 폐교된 순천 승남중외서분교장에는 생태체험 학습장을 만들고, 로컬푸드점을 운영한다. 차박 캠핑장 또는 글램핑장 등 야영시설을 조성해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순천시 외서면이 3000만원, 마을 자치회가 1000만원을 지원한다. 가마미해수욕장이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영광 홍농남초계마분교장은 오래된 건물이 모두 철거돼 있다. 여기에 공원,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영광군이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이 지자체 및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폐교를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했다.해당 지자체들이 2억 3000만원을 보탰고, 도교육청은 한 학교당 3000여만원을 투자한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전남도에는 폐교가 136개다. 미활용학교 84개교, 대부상태인 학교는 52개교다. 박영수 도교육청 재정과장은 “폐교를 활용한 공감쉼터 시범사업에 참여 해준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쉼터 공간 구성을 세부적으로 계획해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홍보담당관 김문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정민△예산총괄과장 박창환△예산정책과장 김태곤△예산관리과장 강병중△고용환경예산과장 장보영△교육예산과장 권중각△문화예산과장 남동오△총사업비관리과장 김장훈△국토교통예산과장 허승철△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김위정△농림해양예산과장 이성원△연구개발예산과장 정유리△정보통신예산과장 박정현△복지예산과장 장윤정△연금보건예산과장 박재형△안전예산과장 김유정△법사예산과장 박호성△행정예산과장 한재용△지역예산과장 강준모△국방예산과장 장승대△방위사업예산과장 정동영△조세분석과장 최영전△조세법령운용과장 황인웅△금융세제과장 양순필△신국제조세규범과장 김태정△환경에너지세제과장 조용래△관세제도과장 이호섭△관세협력과장 염경윤△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김영현△물가정책과장 김승태△지역경제정책과장 박지훈△인구경제과장 나윤정△계약정책과장 손창범△혁신조달기획과장 정기철△재정전략과장 임영진△재정건전성과장 이지원△민간투자정책과장 김준철△공공정책총괄과장 고재신△평가분석과장 유형선△경영관리과장 김정애△국제금융과장 김동익△외화자금과장 오재우△외환제도과장 심현우△금융협력과장 조현진△다자금융과장 이준범△대외경제총괄과장 최지영△국제경제과장 이종훈△통상조정과장 서규식△경제협력기획과장 장의순△개발금융총괄과장 지광철△국제기구과장 윤정인△복권총괄과장 최병완△발행관리과장 이종수△기금사업과장 허진△재정정보과장 임헌정 ■외교부 ◇국장△인사기획관 김정한△아시아태평양국장 이상렬△유럽국장 김정하 ◇심의관△유럽국심의관 이경아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방위사업청 인사교류파견 김기영△국제정책관실 동북아정책과장 고경국△국방운영개혁추진관실 스마트국방혁신담당관 이광제 ■여성가족부 ◇과장급△운영지원과장 조민경△여성정책과장 김가로△청소년정책과장 이남훈△권익정책과장 조용수 ■EBS △방송제작본부장 남선숙 ■고려대 △박물관장 송양섭△출판문화원장 김상용 ■동의대 △인문사회과학대학부학장 류성진△예술디자인체육대학부학장 김소형△현장실습지원센터소장 김현태△취업진로지원센터소장 이정원△교육대학원부원장 겸 교육연수원부원장 임상민 ■서울대 △수의과대학장 한호재△수의과대학 교무부학장 이인형△수의과대학 학생부학장 백승준△환경대학원장 조경진△환경대학원 교무부원장 장수은△환경대학원 학생부원장 손용훈△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이건학△경영대학 학생부학장 이경미△약학대학 학생부학장 오원근△자유전공학부 학생부학부장 김장우△기초교육원 기초교육부원장 최윤영△기초교육원 교수학습부원장 박종소△시흥캠퍼스본부 부본부장 김규홍△기록관장 양호환△환경안전원장 홍종인△스포츠진흥원원장 최의창 ■숙명여대 △경력개발처장·대학일자리센터장·창업지원단장 최철△중앙도서관장 이진민△법무감사실장 김근일△대외협력실장 문장호△미래교육원장 김규동 ■연세대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연세암병원 병원장 금기창△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최동훈△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5부처장 김은경 ■한국교원대 △교양교육센터장 김현욱△성평등센터장 정여주△장애학생지원센터장 최하영 ■한국디지털페이먼츠 ◇신규 선임△부사장 오영준△상임고문 백기웅
  • 중·상동 리모델링, 더블GTX, 대형 개발사업 추진… 부천이 들썩인다

    중·상동 리모델링, 더블GTX, 대형 개발사업 추진… 부천이 들썩인다

    스마트도시를 꿈꾸는 경기 부천이 개발 열기에 들썩이고 있다. 중동·상동 일대 아파트단지에서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게 부는 데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2개 노선의 환승역 거점지로 조성되고 대규모 개발사업이 5개나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상동 일대는 수도권 1기 신도시로 조성돼 5만 5000여가구가 밀집해 있다. 지은 지 20년이 넘어 노후화되고 있지만 용적률이 200%가 넘어 정부의 강화된 규정에 맞춰 재건축하기가 쉽지 않다.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안전진단상 B등급이면 되고 초과이익환수 대상이 아닐 뿐만 아니라 조합 설립 후 아파트를 사고팔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중동·상동 일대 아파트단지에서 한아름마을을 신호탄으로 금강마을·반달마을·한라마을·은하마을·포도마을 등이 리모델링에 나섰다.4일 부천시에 따르면 주택법에 따른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가구별 주거전용면적의 30%(주거전용 85㎡ 미만은 40%) 이내에서 증축이 가능하며 가구별 증축 가능 면적을 합산한 면적 범위에서 기존 가구 수의 15%까지 늘릴 수 있고,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으로 증축할 수 있다. 부천시는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착수해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동 한아름마을 6월 조합설립 인가 목표... 부천내 선두주자 중동·상동 일대 78개 단지 중 리모델링 추진 사업이 가장 빠른 곳은 상동 한아름마을 현대·라이프1차아파트단지다. 1993년 준공돼 31평형 720가구 등 총 1236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하반기 사업추진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조합설립 인가 요건인 주민 3분의2 사전 동의를 얻었다. 정비업체와 설계업체 계약까지 완료한 부천 내 첫 아파트단지다. 한아름마을은 1·2·3·4차로 이뤄져 있으나 필지가 달라 차수별로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된다. 1차는 지난해 7월 상동한아름현대리모델링추진위원회가 발족되고 그달에 정비업체와 계약한 데 이어 10월에 설명회 참석 여부를 묻는 설문지를 발송한 지 20여일 만에 조합설립 사전동의율이 65%를 넘었다. 1236가구 중 804가구가 리모델링에 찬성했다. 한아름마을은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7호선 상동역·중동IC에서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유해시설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한송이 상동한아름현대리모델링추진위원장은 “아파트단지가 노후화되고 특히 주차난이 심해 안전과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됐다”며 “3월 중순쯤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뒤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할 계획이며 오는 6월까지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중동 금강마을, 초역세권으로 주변입지 가장 빼어나 주변 입지 조건이 빼어난 중동 금강마을아파트는 용적률이 203%로, 1994년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총 1962가구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금강마을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200m 떨어진 초역세권으로 부천 소풍터미널도 400m 근처에 있어 전국 어디든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단지 내 부광초교와 경기예술고가 붙어 있으며 상동 학원가가 500m 거리로 가깝다. 또 ‘몰세권’으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가 300m, 뉴코아·홈플러스 500m, 롯데백화점은 지하철 1개 역만 가면 된다. 근처에 CGV 영화관과 롯데시네마 등 문화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고 부천시청과 부천중앙공원·안중근 공원·순천향대학병원이 1000m 이내에 있어 모든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금강마을은 31평형 300가구를 제외한 전 가구가 복도식 구조라 리모델링 시 확장하는 데 유리하다. 별도 증축이 가능한 넓은 부지에 기존 지하주차장을 활용해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다. 금강마을 리모델링추진위는 지난해 11월 23일 출범 후 지난달 말까지 동의율이 20%를 넘었다. 이유미·이정식 금강마을 리모델링추진공동위원장은 “주민동의율 40% 시점에서는 관리 업체와 계약한 뒤 내년 1월까지 조합을 결성하는 게 목표”라며 “사업성 분석이나 안전진단 등에 비용이 많이 드는데 다른 지자체처럼 부천시에서도 사업비 융자 지원이나 전문가 자문단 등 지원책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리모델링 소문 때문인지 최근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차주환 금강마을 공인중개사는 “최근 추진 상황을 묻는 전화나 방문자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말 리모델링 사업추진위 발족 이후 아파트 시세도 오르는 추세다. 금강마을은 용적률이 높아 리모델링 후에는 시청 옆 푸르지오아파트보다 재산가치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부천시, 리모델링 적극 지원하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착수 부천시는 중동·상동 아파트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초 중동지구 및 상동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에 착수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시 공동주택 용적률 기준을 포함해 전반적인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의 중요한 제약사항을 완화하기로 했다. 아파트 1개 동 길이가 기존 15층 이하 아파트는 80m, 16층 이상 아파트는 40m로 제한됐으나 이번에 이를 삭제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및 놀이터 휴게시설 위치와 아파트 방향 등이 지정돼 있어 리모델링 시 확장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를 삭제해 자율적으로 건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동지구의 경우 초고층은 16층 이상, 고층은 11~15층 이하, 중층은 7층 이상~10층 이하로 규정돼 있으나 이 규정도 삭제해 층수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게 개선할 구상을 갖고 있다. 건폐율 및 용적률은 단지별로 규정돼 있으나, 리모델링 시 용적률을 별도 적용할 수 있도록 완화할 계획이다. 장환식 부천시 도시국장은 “현재 공동주택용지 용적률 등 밀도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예상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 시 현 지구단위계획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는 “아파트 리모델링은 완공 후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게 가장 큰 효과”라며 “사업추진 초기 단계에 무엇보다 주민들이 자주 소통해 의견을 통일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다 갈지자 행보를 보이면 주민 분열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천시가 추진하는 5개 대규모 사업은 ▲대장·오정·원종동 일대 2만 가구 규모 대장신도시(공공주택지구) 건설 ▲영상문화 융복합센터 등이 들어서는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친환경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지능형로봇산업 등을 유치하는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 개발 ▲동부권역에서 자족 기능을 갖춘 역곡 공공주택 건설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 등이다. 시는 이들 5개 개발사업지구에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연휴 마지막날 강원 눈폭탄…차량 수백대 고립·교통사고 속출

    연휴 마지막날 강원 눈폭탄…차량 수백대 고립·교통사고 속출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에 차량 수백 대가 고립되는 등 폭설 피해가 속출했다. 도로 관리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과 북양양 구간의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우회 조치했다. 속초 나들목부터 북양양 나들목까지 약 2㎞ 구간에 차량 수백여 대가 폭설에 갇혔다. 도로 관리당국이 고립된 차량을 속초 방면으로 1∼2대씩 통행시키면서 제설작업을 병행했지만, 크고 작은 사고까지 속출해 제설에 어려움을 겪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 노학1교와 노학2교 일대의 경우 언덕길을 오르지 못한 차량과 크고 작은 접촉사고로 차들이 한데 뒤엉켰다. 도로 관리당국은 대설로 동해고속도로 속초IC 인근 20km 구간에 극심한 정체 발생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 자제와 제설 차량 이동에 협조를 당부했다.또 오후 4시를 기해 국도 44호선 한계령 논화교차로부터 한계교차로까지 38.2km 구간과 국도 46호선 진부령 광산초교에서 용대삼거리까지 25.3km 구간에 대해 월동장구 미장착 승용차와 화물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로 향하는 도로도 오후부터 통제됐고, 정선군 고한읍 금대봉길도 양방향 길을 막았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460건의 교통사고와 관련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 4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영동 중심으로 2일 오후까지 10∼40cm의 눈 현재 중북부 산지와 양구·강릉·양양·고성·인제·속초 평지, 화천, 철원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남부산지와 정선·삼척·동해·평창·홍천평지, 횡성, 춘천,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적설량은 미시령 44.4cm, 진부령 39.9cm, 설악동 29.8cm, 고성 현내 21.7, 양구 해안 32.2cm, 홍천 구룡령 24.1cm 등이다. 강수량은 진부령 74.4mm, 홍천 68.2mm, 화천 사내면 67.5mm, 설악산 66.5mm, 정선 61.8mm, 춘천 61mm, 철원 59mm 등이다. 기상청은 영동을 중심으로 2일 오후까지 10∼4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영서지역도 3∼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비교적 무거운 특징이 있어 시설물 피해 대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지자체는 비상소집과 함께 제설작업에 나섰다.중대본 “비상대응 2단계로 격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후 9시부로 대설 대처를 위한 비상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오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으나 대설로 강원지역 고속도로 등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지자 대응 수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강원지역 대설로 도내 고속도로에 정체 등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관계기관에서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고속도로에 정체된 차량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고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현재 강원 469명, 경기 84명, 도로공사 185명 등 총 738명이 비상 근무 중이다. 제설작업에는 인력 992명, 장비 770대, 제설재 2183톤이 투입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장] “폭설에 도로 곳곳 통제, 정체 극심...2일까지 눈 예보”

    [현장] “폭설에 도로 곳곳 통제, 정체 극심...2일까지 눈 예보”

    1일 강원 전역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영동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 고갯길 곳곳이 통제됐으며,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영동을 중심으로 2일 오후까지 10∼4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으며, 영서도 3∼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곳곳서 교통사고 이어져...큰 인명피해는 없어 이날 오전 11시 52분쯤 양양군 서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1시 54분쯤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홍천 부근 갓길에서 승용차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구조 6건, 구급 38건 등 모두 44건의 교통사고와 관련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대부분 접촉사고로,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비가 내려 낙석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춘천시 칠전동 의암댐 방면 의암호 인어상 인근 도로에서 약 100t의 낙석이 발생해 복구작업이 이뤄졌다. 사고 당시 지나간 차량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복구작업은 마쳤지만, 추가 낙석을 우려해 의암댐에서 송암동 회전교차로 구간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데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폭설에 도로 곳곳 통제되기도 이날 폭설이 내리면서 산간 고갯길이 빙판길을 이루면서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이날 눈이 많이 쌓이자 오후 2시부터 제설작업을 위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서울양양고속도로 속초IC로 우회시키고 있다. 도로당국은 통제가 해제되더라도 미시령과 진부령 46번 국도 등 산간도로는 월동장비를 장착한 차량만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오후 4시부터 국도 44호선 한계령 논화교차로부터 한계교차로까지 38.2km 구간과 국도 46호선 진부령 광산초교에서 용대삼거리까지 25.3km 구간에 대해 월동장구 미장착 승용차와 화물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로 향하는 도로도 오후부터 통제됐으며, 정선군 고한읍 금대봉길도 양방향 길을 막았다. 기상청 “이번 눈 비교적 무거워...교통 안전 주의” 현재 중북부 산지와 강릉·양양·고성·속초 등 4개 시군 평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남부산지, 양구·정선·삼척·동해·평창·홍천·인제 평지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에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진부령 31.7cm, 미시령 29.8cm, 양구 해안 26.4cm, 고성 현내 11.9cm, 북강릉 11.1cm, 양양 9.6cm 등이다. 강수량은 진부령 60mm, 화천 사내 58.5mm, 홍천 서석 58mm, 춘천 55.6mm, 철원 53.7mm, 정선 53.6mm 등이다. 기상청은 영동을 중심으로 오는 2일 오후까지 10∼40cm의 눈이 내려 쌓이고, 영서지역도 3∼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비교적 무거운 특징이 있다고 보고 시설물 피해 대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지자체는 비상소집과 함께 제설작업에 나섰다. 앞서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행정안전부는 대설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기권 경기도의원, 광주 송정초교 안전 통학로 현장 방문

    안기권 경기도의원, 광주 송정초교 안전 통학로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에서 안기권(더불어민주당, 광주1) 도의원은 26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다음달 2일 개교를 앞둔 ‘송정초교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관련해 사전 안내를 받고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소병훈 국회의원, 신동헌 광주시장,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주임록 시의원, 광주시청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송정초교는 인근 탄벌초교의 과대과밀 현상을 해소하고자 5년 전부터 개교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일반학급19개와 특수학급1개, 유치원 2개 등으로 총 22학급으로 개교를 하게 됐다. 광주시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송정지구 내에 개교하는 만큼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현장과 차량통행 등 혼잡한 가운데에도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개교 일정이 앞당겨져 등·하교 시 안전문제를 확보해 개교 전 여러 가지 안전문제를 보완·해소하고자 점검이 이뤄졌다. 현장을 방문한 안기권 도의원은 “아이들이 집 앞에서 학교까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 송산초교 앞 교차로 횡단보도 관련 집단민원 접수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 송산초교 앞 교차로 횡단보도 관련 집단민원 접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더불어민주당, 의정부3)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민락동 송산초등학교 앞 교차로 횡단보도 개선을 촉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집단민원 서명(총 2239명)을 접수 받고 주민대표자와 의정부시의회 이계옥시의원, 의정부시청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민원은 민락호반베르디움1차 대단지아파트(총 2500가구) 주민들이 후문 및 117동 동쪽 교차로 이용에 불편과 사고위험이 상존하여 지난해 의정부경찰서에 공문 발송을 통해 개선을 요청했으나, 교통영향평가심의 결과가 부결되어 이를 재차 관철시키고자 주민 서명을 받아왔다. 이날 참석한 주민대표자들은 교차로 인근 송민학교는 장애인 특수학교로 대부분 인지능력 부족과 보행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정문 앞 도로 차량속도를 시속 40㎞에서 30㎞로 조정을 바라는 학부모들의 의견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대해 권재형 도의원과 이계옥 시의원은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한 요구안이 반영되지 않아 유감스럽다”면서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민락호반베르디움1차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인근 오피스텔, 상가 이용 시민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위성은 충분하며 특히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서라도 의정부시가 적극 나서서 협력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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