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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소년축구팀과 친선전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26∼30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에서 ‘은평구·후쿠로이시 소년축구 친선교류전’을 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양 지방자치단체간에 4회씩 나누어 교류하며 개최해왔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단은 갈현초교 축구부와 구 어린이축구교실 회원팀 등 2팀이다. 문화체육과 350-3347.
  • [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신영섭 마포구청장

    [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신영섭 마포구청장

    신영섭 마포구청장의 지난 1년은 ‘혁신’과 ‘패기’라는 두 단어에 모두 녹아 있다. 현장 중심의 행정, 꼭 필요한 사업에는 간부들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규모의 예산을 쓰는 과감함은 초선 구청장만이 시도할 수 있는 장점이었다. ●권역별 행정지원센터 추진 신 구청장은 “당장 필요하지 않은 일을 왜 벌이느냐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면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공직사회도 유지될 수 없다는 소신과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동(洞) 통폐합, 권역별 현장행정지원센터 운영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일궈냈다. 동 통폐합은 혁신행정으로 주목받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민선 4기의 핵심 과제로 꼽혔다. 또 5개의 동을 한 개의 권역으로 묶어 광역 행정서비스를 공급하는 권역별 현장행정지원센터 운영 계획은 효율적인 행정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얻기도 했다. 지역의 인재를 다른 구에 뺏길 수 없다는 사명은 교육여건 개선 작업으로 나타났다. 전담부서인 교육지원과를 만들고, 상암고·상암중·상지초교 등 새로 문을 연 지역 내 학교를 정착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동사무소에 원어민 영어교실을 열고, 평생교육사업을 위해 사이버평생학습관을 여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성과를 인정받은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라면 다른 자치구의 것이라도 주저없이 도입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U자형 여가·문화·역사 관광벨트 역점 신 구청장은 “앞으로 아현뉴타운, 홍익대 문화지구, 양화진 역사공원,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U자형 여가·문화·역사 관광벨트 추진해 지역 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독선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권역별 현장행정지원센터 운영은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선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공무원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업무 추진의 묘를 생각케하는 대목이지만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혁신 행정가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는 부인할 수 없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광주 시내버스전용차로 확대

    광주시내 버스전용차로가 대폭 늘어난다. 광주시는 20일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조기 정착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현재 29.5㎞에서 47.2㎞로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중인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상무로(옛 광주서부경찰서∼옛 상무대 입구 3.5㎞) ▲죽봉로(동운고가도로∼농상광장 2.9㎞) ▲서문로(광주대 입구∼백운광장 2.3㎞) ▲대남로(농성광장∼남광주사거리 9.8㎞) ▲남문로(옛 노동청∼용산초교 2.6㎞) ▲북문로(광주장애인복지관∼동운고가도로 1.6㎞) ▲필문로(서방사거리∼조선대 3㎞) 등 7개 노선이다. 시는 이 노선 가운데 현재 한쪽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는 버스전용차로를 양방향으로 확대하고 서암로(서방사거리∼경신여고 6.4㎞) 구간을 신설한다. 시는 이에 따라 9월까지 차선 도색 등 시설공사를 마치고 버스전용차로 변경고시를 한 뒤 10월 중 계도 및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버스 전용차로가 확대되면 버스 운행속도가 빨라져 자가용 출퇴근자들의 버스 이용이 늘어나는 등 도심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시내버스의 정시성이 확보된 만큼 이번 전용차로 확대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인라인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임진선·진주 자매

    [스포츠 라운지] 인라인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임진선·진주 자매

    ‘우린 눈으로 통해요.’ 친자매가 인라인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유망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다음달 17∼25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는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국가대표로 뽑힌 임진선(사진 위·19·안양시청)·진주(아래·18·동안고3).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 선수 생활을 해왔다. 언니 진선이 올해 동안고를 졸업, 안양시청에 들어가 떨어질 때가 되자 이번엔 동생 진주가 국가대표에 선발돼 외국에 가서도 한 방을 쓰게 됐다. ●자매가 나란히 국가대표에 뽑혀 이들 자매는 경쟁자이지만 혈육이라 선수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진선은 “눈만 보면 서로의 컨디션을 너무 잘 알아 눈치껏 밀어준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고등부 전국대회 우승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부러움 반 시샘 반을 샀다. 진선은 “합숙할 때 동생과 같이 있어 편하고, 남들에게 못할 소리를 하며 서로의 단점을 고친다.”며 흐뭇해했다. 둘은 성격 차(?)로 싸운 적이 없다. 진선은 급한 성격인 반면 진주는 차분해 좀처럼 부딪치지 않는다.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도 다르다. 진선은 지난해 갑자기 175㎝로 크면서 부진에 빠졌다. 그는 “매일 30분 정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오늘 잘못한 점을 마음 속으로 되새기면서 문제점을 찾아낸다.”고 말했다. 진주는 “즐긴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여긴다.”고 밝혀 대조적이다. 진선이 5살 때 인라인스케이트를 사달라고 졸라대자 경찰관의 아버지 재식씨는 박봉을 털어 맏언니 진희(21·대학생)씨 등 세 자매에게 인라인을 사줬다. 재식씨는 딸들을 위해 훈련장에 걸어서 2∼3분 거리로 이사했다. 현재 경기 안양시 비산동이 3번째다. 진선은 평촌초교 4학년 때 진주와 함께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는 진주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향했다. 순발력 등 소질이 뛰어나 ‘큰 그릇’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진주는 6학년 때 부상으로 주춤했고, 아직도 100%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진선은 꾸준하게 구슬땀을 흘린 끝에 확실한 유망주로 자리잡았다. ●2010 아시안게임 3관왕 노린다 진선은 꿈도 야무지다. 그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아무 곳에서나 가족이든 누구든 관계없이 공유할 수 있는 종목이라 보급에 앞장서고 싶다. 여건상 인라인을 탈 수 없는 이웃을 위해 봉사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진선은 야간대학 진학을 꿈꾼다. 그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힘들겠지만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진주는 “올해 성적을 본 뒤 진로를 결정하겠다.”며 막내 ‘티’를 냈다. 둘은 운동에 소질이 있어 각 종목에서 많은 유혹이 있었다. 초교 때는 육상과 인라인을 병행했고, 축구에서도 탐을 냈다. 박성일(안양시청 감독) 국가대표 코치는 진선을 초교 6학년 때 ‘콕’ 찍었다. 박 코치는 “진선이 축구를 원했지만 3년 동안 물주전자만 들 것이라고 협박해 마음을 돌렸다.”고 털어놨다. 진선은 2010년 아시안게임에 첫 도입된 인라인 3관왕을 노린다. 박 코치는 “순발력이 동생보다 떨어지지만 서양 선수에 뒤지지 않는 파워와 스피드를 갖춰 3년을 내다보고 키운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는 특유의 순발력을 바탕으로 언니와 호흡을 맞추는 역할을 맡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 남원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프로필 ●출생 1988년 4월20일 서울생 ●학력 경기 평촌초-귀인중-동안고 ●취미 잠자기 싸이질 ●체격 175㎝,60㎏ ●경력 2006 전국체전 고등부 3관왕, 세계선수권 500·300m 3위,2005 베네수엘라세계선수권 주니어 500m 3위 ●출생 1989년 3월30일 서울생 ●학력 경기 평촌초-귀인중-동안고 ●취미 잠자기 싸이질 ●체격 166㎝,53㎏ ●경력 2006년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T-200m 3위
  • “도둑 잡고 웃던 미소 영원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 온 그대는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셨습니다.” 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를 단속하다가 오토바이에 치여 숨진 고 신균식(34) 경사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엄수됐다. 신 경사의 아내 박혜영(28)씨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잠이 든 딸 가영(3)양을 어루만지며 밀려오는 슬픔에 힘없이 눈물만 쏟아냈다. 영결식에는 신 경사의 가족과 동료, 국회의원과 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신 경사와 함께 망원지구대에 근무한 박만선 경장은 고별사를 통해 “함께 중앙경찰학교를 나오며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자던 푸른 약속이 사라졌다.”면서 “짧은 만남 긴 이별이지만 한밤에 도둑을 잡고 웃던 미소는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오열했다. 홍성삼 마포경찰서장은 “고인은 항상 먼저 현장에 뛰어간 베스트 파트너였다.”면서 “민생치안 현장에서 항상 앞장선 진정한 국민의 파수꾼이던 고인의 영전에 머리를 숙여 명복을 빈다.”고 안타까워했다. 영결식을 마친 뒤 유족과 동료들은 신 경사가 근무하던 망원지구대에서 노제를 지냈고, 신 경사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1999년 4월 순경 공채로 경찰에 투신한 신 경사는 이날 경장에서 경사로 진급됐고,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신 경사는 지난 12일 오전 11시15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초교 앞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고 무면허로 훔친 오토바이를 몰던 강모(27)씨를 단속하다가 오토바이에 받혀 쓰러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뒤 16일 오후 숨졌다. 신 경사를 친 강씨는 살인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물청소차 ‘물튀김’ 막아주세요”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물청소차 ‘물튀김’ 막아주세요”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가 회를 거듭하면서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모니터들이 제시하는 의견들이 전문가 못지않게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모니터들의 의견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시정에 반영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는 16일 6월에 제시된 87건의 의견 중 18건을 우수의견으로 뽑았다. 최근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물청소로 인한 ‘물튀김 방지책’ 마련이나 소액 세금환급시 인감증명 등 제출서류를 간소화하자는 생활의견 등이 눈에 띄었다. ●과오납 세금 환급 절차 간소화 이상인(45·강동구 상일동)씨는 소액 과오납 세금을 환급할 때 인감증명서 제출 등 복잡한 절차를 줄여 시민편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행정간소화와 예산낭비를 막자고 주장했다. ●고지서에 지번·새 주소 병기를 이재옥(36·양천구 신정1동)씨는 서울시의 각종 요금고지서에 현행 지번 외에 도로위주의 새 주소체계를 병기하자며 이를 통해 시민홍보도 하고, 우편배달원의 인지학습 효과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혜초교 뒷산에 공원 조성을 송순남(58·은평구 대조동)씨는 불광동 은혜초교 뒷산에 공원을 조성하고, 길도 넓히자고 제안했다. 인근에 은평뉴타운이 들어서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로 물청소 물튀김 방지하자 신인철(43·강동구 길2동)씨는 도로의 먼지를 없애기 위해 물청소차로 도로를 청소하는데 이때 물이 길가로 튀어 옷을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물이 나오는 옆부분을 튀지 않도록 가리개를 하거나 정 고칠 수 없다면 물청소차가 지나갈 때 음악으로 알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서울대공원 내 민간업자에 친절교육을 어윤자(65·용산구 이촌1동)씨는 서울대공원에 유모차를 끌고 가다 보니 주차장은 물론 곳곳에 턱이 너무 많다고 시정을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놀이시설을 이용할 때 여직원이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거스름돈을 내줄 때 민간 놀이시설 등과 비교가 됐다면서 이들 시설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강에 테마시설 설치하자 신경화(44·성동구 금호3가)씨는 한강에 보행교량 형태의 먹거리 및 야간경관 테마파크를 조성해 데이트 명소화하고, 부유식 카페촌을 운영해 관광객도 유치하고 시민휴식처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자치구 인터넷 강의 통합 이연숙(42·강서구 화곡5동)씨는 자치구 인터넷 강의를 통합해 교통방송에 초·중·고 인터넷 강의를 개설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통해 강의수준을 높이고 고객의 저변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이렇게 해서 절약되는 재원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쓰자고 주장했다. ●바자회 활성화해 저소득층 돕자 김대진(41·광진구 중곡1동)씨는 초등학교 알뜰바자회를 연 2회 이상 상설운영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의 일정부분을 저소득층 자녀들을 돕는 데 사용, 어린이들의 동료애를 키우고 인성교육도 함양하자는 제안을 했다. ●한남대로 자전거도로 과속방지턱을 성권일(65·서초구 방배동)씨는 한남대교의 자전거 도로는 더없이 좋은 코스지만 다닐 때마다 위험하고 무서움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차량들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오는 도로여서 사람도 차량을 쉽게 발견할 수 없고, 차량도 사람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합성수지 등으로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공영주차장에 자전거 수리점을 유경선(46·중랑구 망우2동)씨는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에 자전거수리점을 운영하고, 자전거도로에는 반드시 ‘자전거 도로’라는 간판을 달자고 주장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설] 아이들에게 꿈 주는 금옥초교 김교사

    서울 금호동에 있는 금옥초등학교는 이름도 생소한 ‘미성취 영재반’이란 방과후 활동을 하고 있다. 수업이 끝나면 더운 교실을 피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있는 교무실로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은 공부할 것을 꺼내 자율학습을 한다. 모르는 게 있으면 6학년1반 담임 김성준 교사에게 이것저것 묻기도 한다. 이런 자율학습이 끝나면 김 교사는 학생들을 일일이 집까지 바래다 준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돈도 안 되는 이런 일을 몇년째 해오는 김 교사다. 수업을 하다 모르는 단어에 쩔쩔 매는 아이들 때문에 진도가 나가지 않자 이들을 가르친 게 시작이었다. 학원에 갈 처지가 못 되거나 집에 가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 성적이 낮은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여 언젠가는 꿈을 이룬다는 뜻의 ‘미성취 영재반’을 만들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 학교에 부임해 5년째인 김 교사 자신도 집안이 넉넉하지 않아 과외 한번 받아보지 않았다고 한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의 형편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 교사는 조그만 목표라도 성취해가는 자신감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노는 토요일에도 사비를 털어 갈 데 없는 아이들과 미술관이나 고궁을 다니는 그다. 그가 감동을 주는 까닭은 사라져가는 참스승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일 것이다. 어느 교사나 할 수 있지만 많은 교사들이 놓치는 일이다. 교육 양극화의 그늘에서 쉽게 좌절할지 모르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런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이끌며 더불어 살아가는 힘과 꿈을 불어넣는 김 교사 같은 이들이 교단에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산업현장 감전재해 월요일 오후 조심하라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산업현장 감전재해 월요일 오후 조심하라

    장마, 집중호우 등으로 기상변화가 심한 때다. 산업현장뿐 아니라 생활공간에서도 감전재해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쉽게 누전현상이 일어나고 땀에 의한 인체저항 감소 등으로 감전재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74명 사망 특히 7월부터 8월사이에 감전으로 인한 사망재해는 전체의 절반 가량 발생하고 있다. 산업재해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산업현장에서 감전으로 인해 3636명의 재해자가 발생, 이 가운데 57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466명이 감전으로 인해 재해를 입고 이 중 74명이 사망했다. 주의할 점은 이들 사망자의 절반 가량이 7∼8월 여름철에 집중된다는 데 있다. 지난해 사망자 74명 가운데 7월에 14명,8월에 20명이 발생해 2달동안 전체 사망자의 46%(34명)나 됐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가장 많았다. 최근 7년간 월요일에 80명이 감전으로 재해를 입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장 많은 감전재해자가 발생했고, 사망재해는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였다. 근속 연수별로는 입사 6개월 미만 근로자가 254명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사고유형을 분석해 보면 전기작업에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근로자의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전재해는 산업현장의 각종 재해 중에 사망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업무상 사고 사망자 1332명을 형태별로 분석한 결과, 감전재해의 경우 사망확률이 15.9%(446명 재해자 중 74명 사망)로 추락사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전, 사망확률 가장 높아 감전사고 유형은 총 466명의 재해자 중 활선·근접작업 28.8%, 충전부접촉 24%, 합선·단락 22.5%, 누전 17.2% 등이었다. 감전 사망사고는 누전이 31.3%로 가장 높았다.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감전재해 사망률은 최고 20배나 높다. 인구 백만명당 감전 사망자는 7.41명으로 일본 0.55명, 영국 0.37, 미국 1.75 등에 비해 4배에서 최고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사업장 더 취약 일반 산업재해와 마찬가지로 작업환경이 열악한 50인 미만의 중소 사업장에서 감전사고가 많다. 공단은 이를 위해 중소규모 사업장에는 방문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작업장환경 개선사업인 클린사업을 통해 전기설비 접지, 누전차단기, 교류아크 용접기의 자동전격방지기, 이중 절연구조의 이동형 전동공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산업안전공단 류보혁 안전위생연구센터 소장은 “여름철 감전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평소 안전한 전기사용을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전예방법 모든 전기기기의 철제외함에는 접지(분전반의 접지단자와 연결된 접지선이 전원선과 함께 전기기기의 철제외함과 연결되도록 하는 것)를 꼭 해야 한다. 또 감전위험이 높은 이동형 전기기기 등은 감전방지용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전기기기의 수리·보수작업 때에는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만약 감전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전원을 차단하고 사고자가 전선이나 전도체에서 분리됐는지 확인한 후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 등 응급조치를 한다. 감전쇼크에 의해 호흡이 정지돼도 1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실시하면 소생률은 95% 이상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감전사고 줄이기’ 선진국들은 이렇게 한다 해외에서도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갖가지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영국, 전기안전을 위한 10개년 계획 추진 영국 안전보건청(HSE)과 에너지 네트워크 협회, 전기사업자협회 등은 전기안전과 관련한 산업재해를 단계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도록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전기관련 재해감소 목표를 설정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SAFELEC 2010’으로 명명된 전기재해 감소 전략은 영국 정부에서 설정해 시행중인 안전보건 활성화 전략과 병행해 전기분야의 재해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SAFELEC 2010’에서 설정한 목표는 2010년까지 근로자 10만명당 근로손실일 수를 2002년 대비 3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인데,2006년 현재 근로자 10만명당 근로손실일 수는 1만 5148일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의 1만 7965일보다는 16% 이상 감소한 것이지만,2002년에 집계한 1만 2938일 보다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 안전보건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은 쌍방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에서는 전기 등 위험 에너지원의 잠금장치 및 표시(Lockout&Tagout)와 관련해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교육프로그램(E-tool)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OSHA의 안전보건규정준수 담당국, 안전기준국, 교육훈련국 및 법무국 등이 참여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아울러 OSHA의 각 지방 사무소에서도 똑같은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기초교육 실시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 설명 ▲잠금장치 및 표시 등에 대한 쌍방향 학습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쌍방향 학습은 7개의 사고 사례를 통해 학습자가 가상으로 사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위험성을 보다 쉽게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작업장 바닥 콘센트 등 일일이 고무덮개 씌워 “전열기구에 날아들 수 있는 알루미늄 가루까지 차단하고 있습니다.” 인천남동공단에 위치한 ㈜이건창호시스템은 작업장내에서의 누전 및 감전에 의해 사고 예방을 위해 작은 콘센트 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있었다. 특히 작업장 바닥에 사용되는 콘센트나 드릴 등 작업도구들은 일일이 고무덮개를 씌워 놓고 사용하고 있었다. 작업장 특성상 알루미늄 절단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가루들이 틈새에 끼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가루들이 콘센트나 전기작업기 등에 끼이면 합선 또는 누전에 따른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회사 임종대 전기안전팀 주임은 “물론 시설자체가 안전하게 설계돼 있지만 작업자의 주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하루 수차례씩 작업자들에게 전기안전을 주지시키는 것이 주 임무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의 주의교육 못지않게 시설 또한 잘 갖춰졌다.7000여평에 이르는 작업장(공장)내부는 누전이나 감전 등 전기안전을 철저히 대비한 듯 보였다. 생산시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전기케이블 등은 모두 작업장바닥에서 3∼4m 높은 곳에 깔끔히 설치돼 있었다. 전기작업이 필요한 곳이면 천장에 위치한 전기케이블에서 고무에 둘러싸인 연결선을 내리고 콘센트를 만들어 놓았다. 콘센트 연결선이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한 데다 바닥에는 거의 닿지 않아 누전·감전의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 용접작업은 작업장의 가장자리를 확보, 바닥과 주변공간이 분리되도록 꾸며 놓았다. 바닥은 절연체로 모든 전기시설은 한쪽 시설대에 집중돼 있었다. 전기용접이 많은 만큼 누전이나 감전을 일으킬 만한 요소는 처음부터 격리해 놓은 것이다. 용접과정에서 발생하는 용접불똥조차 절연체로 처리하고 있었다. 이 같은 꼼꼼한 설비와 근로자들을 향한 끊임없는 안전교육이 산업재해, 특히 잠전 재해를 줄이는 척도임을 잘 보여 주는 작업장이었다. 이 회사는 각종 건물에 들어가는 모든 종류의 창문과 창문틀 등을 주문, 생산하는 곳으로 동종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힌다.400여명의 근로자들이 연간 1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작업은 대부분 절단기, 드릴, 용접 등 전동기구 등을 이용한 수작업이 많아 누전 및 감전에 의한 사고 등이 우려되는 사업장이지만 지금까지 단 한 건의 감전사고가 없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설] 학생들이 직접 나선 ‘무능교수 퇴출’

    연세대 원주캠퍼스 총학생회가 2학기부터 교수·강사·직원을 상대로 수업과 서비스 실적 등을 평가, 그 가운데 ‘성적’이 나쁜 인원을 3%씩 선정해 퇴출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학생회는 이유 없이 휴강·단축수업을 하거나, 해마다 똑같은 내용으로 강의하는 것,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고 넘어가는 일 등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꺾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는 ‘마지막 방법’으로 살생부를 직접 작성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학생들이 교수를 존경하기는커녕 퇴출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나서니 누구라서 이같은 일을 옳다고 인정하겠는가. 그래도 학생들의 주장에 딱히 반론을 찾을 길이 없는 데다 오죽하면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나서겠나 하는 데 생각이 미치면 그냥 막막할 뿐이다. 대학에 철밥통을 끼고 앉은 엉터리 교수가 적지 않다는 사실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이, 지난해 1학기 교양 과목을 들은 학생 4만여명을 상대로 강의평가를 받은 결과 시간강사 강의가 가장 나은 반면 전임교수 강의는 제일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리고 그때 수집된 학생들의 불만은 이번 원주캠퍼스 학생들이 제기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교수사회는 최근 대학의 자율성 문제를 놓고 교육부·청와대 등과 한바탕 논전을 벌이고 있다. 많은 국민이 교수사회 주장에 동조하지만, 교수들의 권위가 내부에서조차 도전을 받으면 어찌 밖으로 내는 목소리가 떳떳하겠는가. 교수사회의 맹성과 자정 노력을 촉구한다.
  • [평창, 아쉽지만 잘했다] 충격·허탈… “다시 희망의 싹을”

    ‘충격과 허탈…’ 5일 오전 8시22분 강원 평창군청 광장에 ‘NO 평창’이란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 탄식보다는 정적만이 감돌았다. 이어 여기저기에서 한숨이 터져나왔다.‘재수’를 하면서 준비했기에,‘유리하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더욱 분통이 터졌다.●“새벽부터 기도” 엉엉 운 어린이들8년 동안 겨울올림픽 유치 준비를 해왔던 강원 도민들은 ‘공황 상태’에 빠져 있다. 군청 광장에서 생방송을 지켜보던 3000여명의 주민은 “믿을 수 없다.”고 했다.한 여성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앞자리에서 개최지 발표를 지켜보던 박소현(13·평창초교6)양과 같은 반 친구 10여명은 엉엉 소리내며 통곡을 했다. 박양은 “새벽 5시30분부터 엄마, 여동생과 함께 광장에 나와 올림픽 유치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를 했다.”며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겨울올림픽이 유치되면 지역 발전을 20여년 앞당길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던 터라 도민들의 상실감은 더했다.강릉시 정순철(45·사업)씨는 “답답하다. 무슨 희망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라며 말끝을 흐렸다. 평창읍 홍금숙(51)씨는 “딸 쌍둥이를 겨울올림픽이 유치되면 2014년에 합동결혼식을 시키기로 약속했는데 너무 서운하다.”며 발길을 돌렸다.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주민 사이에서 “이대로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오지 산골마을을 세계인이 찾는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도시로 만들어 보겠다던 열정은 꺾였지만 다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자.”는 주장도 나왔다. 권순철 평창 부군수는 이날 군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2010년 유치 실패의 쓰라린 눈물을 삼키고 군정의 최대 현안으로 또 군민의 최대 염원으로 유치에 전력을 기울였는데 또 좌절돼 매우 죄송스럽다.”며 유감을 표했다.●“소홀했던 생활행정 펼쳐야”전수산 춘천상공회의소장은 “슬픔을 추스르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강원 도정도 그동안 겨울올림픽으로 소홀했던 점을 살펴 도민들을 위한 생활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우승구 이정권(파견복귀)■ 법무부 △통합지원정책관 權永洙■ 문화관광부 ◇전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李炳勳 ◇부이사관 승진 △문화정책국 문화정책팀장 朴淳泰 △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팀장 沈東燮 △청와대 파견 예정 金起弘 △감사관실 감사팀장 李漢照 ■ 산업자원부 ◇국장급 △주미 대사관 참사관 禹泰熙 ◇팀장급 △자동차조선팀장 金昌圭 △전략경제협력팀장 金庠摸 △디지털혁신팀장 黃修盛■ 해양수산부 △차관보 崔壯賢△해양정책본부장 申平植△해운물류본부장 文海男△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李仁洙△장관정책보좌관 黃煥植△유엔식량농업기구(FAO) 方泰振■ 문화재청 ◇서기관 승진 △문화재정책국 무형문화재과 李廷勳 ■ 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감사관 공방환 △혁신기획관 이건호 △정책홍보관리본부 재정기획팀장 양진영 △식품본부 수입식품팀장 서갑종 △식품본부 유해물질관리단 위해관리팀장 나병헌 △국립독성연구원 연구기획팀장 우기봉 △성과관리T/F팀장 김성만 △정책홍보관리본부 연구기획조정팀장 임철주 △의약품본부 의약품평가부 의약품동등성팀장 최돈웅 △국립독성연구원 약리연구부 일반약리팀장 김혜수 △부산청 시험분석센터 식의약품분석팀장 조대현 △경인청 시험분석센터 식의약품분석팀장 김옥희 ◇서기관 승진 △식품본부 유해물질관리단 위해정보팀장 정의섭 △부산청 운영지원팀장 정지학 △통상협력지원T/F팀장 이동희 △영양기능식품본부 건강기능식품팀 김상구 △의약품본부 마약관리팀 안수호 △국립독성연구원 연구기획팀 이상군 △정책홍보관리본부 종합상담센터 장정기 △식품본부 식품안전정책팀 황성휘 △경인청 의왕수입검사소장 임기선■ 서울시 ◇2급 승진 △산업국장 정순구△복지건강국장 이정관△한강사업본부장 최종협 ◇3급 승진 △주택국장 김효수△상수도연구소장 한상열 ◇4급 승진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장 오순환△한강사업본부 사업총괄부장 이성혁△한제현 홍강개발지원반장△남산공원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김덕현(승진 예정)◇4급 전보 △언론담당관 강태웅△농수산유통과장 겸 생활경제과장 김용복△자원순환과장 김경중△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김재정△동부도로관리사업소장 정진호△건설안전본부 시설관리1부장 겸 시설관리2부장 천석현△지하철건설본부 건설1부장 신한철△지하철건설본부 공무부장 고동욱△도로계획과장 고인석■ 금융감독위원회 ◇과장급△기획행정실 혁신행정과장 고승범△감독정책1국 감독정책과장 서태종△민간근무휴직 정지원■ 방송위원회 ◇실국장급 전보 △기획관리실장 정순경△연구센터 연구위원 정진우△방송정책실장(방송통신구조개편기획단장 겸직근무) 조광휘 ◇부장급 〃 △정책1부장 오용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林淙玉 △연구행정팀장 金泰亨 △교학실장 姜晟坤 △총무팀장 權美五 △경리팀장 安東浩 △시설관리팀장 孫禹鎬■ 한국소비자원 ◇부서장급 전보 △감사실장 최주호 △홍보실장 임순욱 △정책연구실장 이득연 △정보전략실장 조창은 △소비자안전국장 전효중 △분쟁조정1국장 장학민 △분쟁조정2국장 신용묵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권재익◇팀장급 전보 △비서실장 오흥욱 △기획관리실 대외지원팀장 이경진 △소비자교육국 교육기획팀장 장수태 △소비자안전국 생활안전팀장 손영호 △분쟁조정1국 금융보험팀장 박현서 △분쟁조정2국 정보통신팀장 김정옥 △분쟁조정2국 의료팀장 박정용 ■ 전자부품연구원 △메카트로닉스연구본부장 成夏慶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장 李宗培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장 許眞 ■ 중앙일보 ◇실국장급 전보 △정치ㆍ기획에디터 김교준△영상에디터 겸 코디네이터 주기중△영상데스크 김춘식△편집미술〃 신재민 ◇중국연구소 △소장 유상철△부소장 유광종 ◇전략기획실 △CR팀장 유권하 ◇디자인센터 △디자인개발팀장 김호준△중앙SUNDAY제작〃 방진환 ◇CRM본부 △사업개발담당 겸 강남중앙미디어㈜ 마케팅담당 최병규△프리미엄담당 직무대행 엄태민△섹션1팀장 홍창업△〃2〃 조한필△제휴사업〃 직무대행 구두훈△전략사업〃 김래원△중앙일보미디어마케팅㈜ 대표이사 한상진(겸직)△중앙리플렛㈜ 〃 박노근△중앙엠앤비㈜ 경영담당 상무 이상묵△강남중앙미디어㈜ 대표이사 박수진△〃 유통담당 신우식△〃 서초지점장 박종근△〃 강남〃 김임천△〃 송파〃 이근호△〃 SP매니저 조삼용△〃 비즈〃 김득주△〃 플래닝〃 유영균△중앙방송㈜ 골프사업부장 성백유 ■ 뉴스포스트신문사 △회장 이상욱 △상임고문 박상환 ■ KBS N △기술팀장 金明煥 ■ 코스콤 ◇부장 △영업본부 정태영 △기술연구소 박만실 ◇부부장 △경영지원본부 박종현 박병윤 △영업본부 김성현 △증권정보본부 김상운 정해경 이상기 △시스템본부 윤성배 △기술연구소 이대근 ■ 코엑스 ◇임원선임 △센터운영본부장(상무) 박양섭 △경영지원본부장(상무보) 김석호 ◇보직변경△전시컨벤션사업본부장(상무) 진동언■ 한화손해보험 ◇지점장△강북 朴烘石 △부천 黃琮澤 △대전 任義淳 △인천 李石巖 ◇지사장 △전주 李承喆 △울산 池日權 △한라 金德暻 ■ 솔로몬저축은행 ◇부장승진 △기업금융팀장 신경철 △ 청담지점 이종성 △ 감사팀 조홍래 ◇팀장 전보△ 종합금융 오선근 △ 전략영업 김규광 △ 금융투자 최린■ 유네스코본부 △정일용(파견복귀)■ 창원대 △사무국장 노일숙■ 순천대 △사무국장 강대윤■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장 서주원 △사회교육대학원장 김숙자 △사회복지대학원장 박천오 △고시원장 김광수 △출판부장 이미숙 △사회교육원장 겸 보육교사교육원장 김선호 △사회교육원 교학부장 김용태 △방목기초교육대학학장보 최창규 △과학기술사회연구소장 남백희■ ㈜한솔DK △대표이사 裵在鶴 △K사업본부장 金炳德 △디지털사업본부장 李炅娥 △DK프로젝트팀장 鄭然重■ 메리츠화재 ◇본부장 승진△기업고객2사업부 기업영업4본부장 문용식 ◇임원급 담당 승진 △기업영업6부장 유방훈 ◇부장 전보△부천지점장 김상호 △기업영업8부장 최학용△제휴영업부장 이종훈 △ Agency지원부장 김흥수■ 해태음료 ◇승진△영업부문장 이사대우 한석원■ 현대증권△상품개발부장 겸 자산관리영업기획부장 李完圭△온라인영업부장 權用旭△업무개발부장 尹炳基
  • 안성 당왕·건지 54만평 택지개발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과 대덕면 건지리 일대 자연녹지 54만여평이 오는 2010년까지 민간개발 방식으로 개발된다. 안성시는 27일 도시계획심의위 자문을 거쳐 오는 7∼8월 당왕·건지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경기도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도시관리계획 변경(자연녹지→주거지역) 승인이 이뤄지면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당왕지구는 당왕동 121일대 37만평 규모로 단독 및 공동주택 용지 15만 4000여평, 자연녹지 15만여평, 준주거 용지 5만 8000여평 등으로 개발되며 이곳에 7000여가구가 조성돼 2만 30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건지지구는 대덕면 건지리 326 일대 17만 6000평 규모로 단독 및 공동주택 용지 7만 3000여평, 자연녹지 4만 1000여평, 준주거 용지 4만 8000여평 등으로 개발되며 2000여가구가 건설돼 1만 10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택지개발로 인해 3만여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당왕지구에 초교 2곳·고교 1곳, 건지지구에 초·중학교 각각 1곳이 신설될 예정이다.안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가난한 학생’ 대학문 넓어진다

    ‘가난한 학생’ 대학문 넓어진다

    가난해도 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균등 할당전형’이 2009학년도부터 도입돼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7만 10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특별전형 3.9% → 11%로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 전략적 발전방안’을 마련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방안을 보면 현재 전체 정원의 3.9%로 법정 모집비율인 11%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정원외 사회적배려 대상자 특별전형 비율을 정원내 사회적배려 대상자 특별전형(1.1%)과 합쳐 기회균등할당 전형으로 전환하고, 이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정원의 11%를 선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전문계고교 출신자와 농어촌학생은 물론 도시·농촌 빈민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소외계층이 모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정원내 7000여명, 정원외 6만 4000여명(4년제 3만 8000여명, 전문대 2만 6000여명) 등 모두 7만 1000여명의 사회적 소외계층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시험 성적보다는 개인 환경이나 잠재력,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별도의 진학 경로를 통해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보다 낮은 수준에서 해당 학생들끼리 경쟁해 입학하게 된다. ●입학후 2년동안 전액 장학금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기회균등할당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 후 2년 동안 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에게는 입학 후 첫 2년 동안 전액 국고 장학금을 지급한다.3학년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차상위계층 이상 저소득층 입학자에게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저소득층 등록금 면제 제도와 함께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성적 순으로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2만 6500여명과 무이자 대출 4만 4500여명 등 모두 7만 1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김신일 부총리는 “고등교육이 계층 이동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짐에 따라 ‘학력의 대물림’과 이에 따른 ‘계층의 대물림’을 완화하기 위해 균등한 고등교육 접근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등교육 재정도 크게 늘린다. 현재 3조 7000억원에 불과한 예산을 내년부터 4조 8000억원으로 늘리고,2012년까지 2조∼2조 6000억원씩 모두 10조 3000억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고등교육 예산은 국내총생산(GDP)의 0.6%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 1.1%의 절반 수준이다. 교육부는 또 대학이 저수익용 재산을 팔아 고수익용 재산을 취득할 때 내는 법인세의 납부 시한을 늦춰주고, 대학기부금 신탁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사회플러스] 서울대 해외봉사과목 개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올여름 계절학기부터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1학점짜리 ‘사회봉사 3’을 교양 과목으로 개설해 수강생 34명의 등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수강생 34명은 다음달 16일부터 2주 동안 탄자니아(15명)와 몽골(19명)의 기관과 대학 등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펴게 되며 소요 경비는 학생과 대학이 4대 6으로 부담한다.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공원에 덩굴식물 심어 그늘을”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공원에 덩굴식물 심어 그늘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운영하는 의정모니터의 5월 제시 의견은 모두 84건이었다.6일 이 가운데 1차 심사에서 36건을 간추렸고 최종적으로 19건을 우수의견으로 뽑았다. 이번 달의 특징은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문제가 주류를 이루던 종전과 달리 환경이나 관광,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내용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지하철에 성추행 방지용 비상벨을 설치하자거나 한강 고수부지나 서울숲에 덩굴식물을 심어 그늘을 만들자는 의견 등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 폐기물 스티커 관리실서 배포를 김기선(52·여·동대문구 답십리4동)씨는 폐기물 스티커를 사려고 동사무소까지 가려면 너무 멀다며 이를 아파트 관리실에서 발부하고, 사후 정산하자는 의견을 냈다. (2) 공원에 햇빛과 비 피하는 곳 만들어야 김현정(34·여·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씨는 한강고수부지나 뚝섬에 많은 사람이 찾지만 그늘이 별로 없다면서 햇빛이나 비를 피할 수 있도록 기둥을 세워 위는 유리로 덮고 덩굴식물을 심어서 그늘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3) 선유도 출입차단막 보기 흉해요 하중호(68·서초구 반포동)씨는 선유도공원 내 잔디밭 출입금지 표지를 새끼줄 대신 예쁜 나무를 심어 식별하기도 쉽고 보기도 좋게 바꾸자고 주장했다. 공원 내에서 식사를 허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4) 한강 내 매점 쓰레기 수거 책임을 성권일(64·서초구 방배동)씨는 한강공원 내 매점이 판매한 물품에서 생기는 쓰레기를 이들 매점이 책임지고 수거하게 하고, 이 경우 매점에 수거봉투를 무상으로 주자는 의견을 냈다. (5) 초등학교에 유아반을 만들자 편현식(56·광진구 자양3동)씨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5∼6세 아동은 유치원에 입학해 유치원 교육을 받고 있지만 3∼4세 유아들은 사설유아원에 보내는 실정을 감안,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초등학교의 남는 교실을 이용해 유아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교사는 은퇴한 초등학교 교사를 활용하면 된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6) 용마초교 앞 스쿨존 설치를 김대진(40·광진구 중곡1동)씨는 광진구 중곡동 용마초등학교 주변에 무단주차 및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다면서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스쿨존을 설치하고, 통학생을 위한 보호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7) 삼각지 육교 난간 너무 낮아요 황유미(31·여·용산구 이태원동)씨는 용산구 삼각지에서 용산구청 방면 고가도로의 보행난간이 낮아 위험하고, 육교가로등 전구도 노출돼 있다며 조치를 요구했다. (8) 지하철에 성추행 방지 비상벨을 이연실(34·여·노원구 상계8동)씨는 지하철 객실 내에 성추행 신고용 비상벨을 설치해 유사시 신속히 경찰 등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또 성추행시 신고요령 등도 객실에 부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9) 경로석 주변에 큰 글씨의 노선안내도를 정유경(35·여·성북구 상선동3가)씨는 지하철 경로석 주변에 가독성이 높은 큰 글씨로 환승 등 노선안내도를 부착해 노인들의 편의를 돕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렇게 달라졌어요 지난 4월에 수렴된 의정모니터 의견의 상당수가 시정에 반영됐다. 하지만 일부 의견은 서울시가 시행 준비 중이었고, 또 이미 시행에 들어간 것도 있었다. 환승역 보도환승거리 단축 정보를 승객들에게 제공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공사 홈페이지 ‘사이버 스테이션’ 메뉴에서 최단거리 등의 안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 구내에 최단거리 환승정보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표지판을 확대하겠다고 회신했다. 한남대교 구간의 노면에 그려진 차선표시 및 안내글씨가 잘 안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도색상태가 탈색된 부분이 없지 않다며 이른 시일 내에 재도색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잘못 탔다가 바로 내린 승객의 요금을 환불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에 대해 서울시는 문제점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환불을 위해서는 버스가 정차를 해야 하는데다가 운전기사들의 피로도 높아진다는 이유를 댔다. 다만 교통카드사에 환불을 요청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회신했다.
  • [거리 미술관 속으로] (32) ‘용두동 골목 이야기’

    [거리 미술관 속으로] (32) ‘용두동 골목 이야기’

    서울 용두동에 사는 아이들이 동네 풍경을 공공미술로 남겼다. 골목길에서 친구와 재미있게 놀던 순간, 개에게 물려 울던 모습, 시험을 앞두고 밤새우던 기억, 엄마와 공원으로 소풍갔던 일을 그림으로 기록했다. 재개발로 사라지는 용두동의 역사를 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용두동 골목이야기’에 용두초등학교 어린이 30명이 참여한 것이다.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했고 우상호 작가 등 미술가 6명이 작품 완성을 도왔다. 아이들은 지난달 12일부터 주말마다 모여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용두동 골목길을 답사하고 경로당으로 어르신을 찾아가 옛이야기를 들었다. 조가영(12·초등학교 6년)양은 “여섯 살 때부터 살았지만, 우리동네에서 전해오는 전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면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림을 기획했다.‘용두동 골목길 추억의 지도(3600×2400㎝)’‘용두동 설화 그리기(1600×1200㎝)’‘용두동의 옛날 모습(1600×1200㎝)’‘용두초교 어린이들의 추억 1·2(1600×1200㎝)’ 등 5개 작품이 탄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서울문화재단에 전시된 이 작품들은 이후 용두초교로 옮겨질 예정이다. 추억1·2에는 오늘의 추억이 녹아있다. 운동회날 달리기에서 1등한 일, 스승의 날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일, 친구들과 신체검사를 받던 일, 박물관에서 공룡을 보고 놀이기구를 타던 일 등이 가득하다. 어제의 추억은 해학적으로 담았다. 노재희(12·초등학교 6년)양은 “옛날에 용두동에 우물물이 있었는데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가 이 우물에서 물을 떠 마시면 장원급제했다고 한다.”고 우물에 얽힌 전설을 전했다. 한 선비가 ‘축합격’이라 쓰인 종이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이 ‘설화 이야기’(그림)에 그려져 있다. 또 우물 위로 솟아오르는 용을 가리키며 “우물에서 용 두 마리가 승천했다는 설화가 전해온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쟁 이후 어려웠던 시절은 ‘용두동 옛날 모습’에 기록했다. 피란민들이 개천 주변에 천막집을 짓고 어렵게 살았지만, 그 주변에서는 동네 아이들이 팽이치고 물놀이하며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다. 김래환 작가는 “도시가 확대되면서 잊혀져가는 골목길을 동네 아이들이 재조명하며 기록, 보존하도록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강남초교 女교사 88% ‘최고’

    서울에서 강남구의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8년 연속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초등학교 교사 가운데 여교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8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구는 1999년 78.6%에서 2000년 81.4%로 80%를 넘어선 뒤 2005년 87.8%에 이어 지난해는 더 높아졌다. 지난해 강남구에 이어 여교사 비율이 높은 곳은 서초구 87%, 송파구 86.6%, 용산구 86.2%, 강동구 85.1% 등의 순이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너무 좁은’ 학교 운동장

    학교 운동장이 좁아지고 있다. 3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시내 초·중·고교 412곳 중 64.8%인 267곳이 운동장이 좁아 100m 직선 달리기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65.5%인 270곳은 200m 트랙을 설치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205곳 중 150곳이 100m 직선 달리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운동장이 좁지만 운동장을 보완할 수 있는 체육관을 갖춘 학교는 73곳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들 학교에서는 50m 달리기나 곡선으로 트랙을 그어 100m를 만드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월서초등학교는 1명당 운동장 면적이 3.1㎡로 1평이 채 안된다. 대구에서 가장 넓은 운동장을 가진 학교 중 하나인 인지초교의 1인당 5.8㎡에 비해 학생수는 비슷하지만 운동장 규모는 두 배 가까이 차이 난다. 대구시교육청 정창화 장학사는 “예산이 부족한데다 학교 설립 기준도 완화돼 신설되는 학교들이 충분한 운동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운동장이 좁은 학교에 대해서는 체육관을 짓거나 운동장 한 쪽에 우레탄을 깔아 학생들이 전천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대 이공계 수준별 수업

    서울대가 내년부터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준별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단과대 교수들이 최고 실력 학생들만 모아 영재교육도 시킨다. 서울대는 최근 기초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연대·공대·농생대 등 이공계 학생들이 기초과학 측정 시험을 거쳐 수준별로 수업을 듣도록 하는 ‘기초과학 교과교육 개선안’을 마련,2008학년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2년부터 이공계 필수과목인 수학에 국한돼 온 입학 전 평가시험이 물리, 생물, 화학 등 기초 과학으로 확대된다. 시험 결과에 따라 기초적인 내용을 배우는 기초과목 수강생과 고급 과정 및 실험까지 병행하는 고급 과목 수강생 등으로 나뉜다. 정상급 수준의 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기초과목 이수를 면제해 주고 지도교수단의 특별관리 프로그램을 받도록 했다. 최우수 학생들은 새로 설치되는 학문별 교과운영평가소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20명 안팎으로 선정된다.이들은 기초과목 이수를 최대 14학점(수학 6학점, 과학 8학점)까지 면제받는다. 기초과목 이수 면제로 남은 학점을 활용, 학생이 직접 강의를 설계하는 ‘학생 주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관심있는 다른 분야의 교양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교과운영평가위원회는 기초교육원 산하에 신설되며, 산하에 수학ㆍ물리ㆍ화학ㆍ생물 교과운영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한다. 단과대 교수 총 36명이 2년 임기의 위원으로 소위원회에 참가한다. 서울대의 조치는 신입생의 학력 격차가 갈수록 커져 일률적인 기초교육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다. 기초교육원 관계자는 “선발 기준이 다양해져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커졌다.”면서 “이공계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에 따른 교육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LPGA] 김영, 오늘을 위해 102번 눈물 삼켰다

    미국 뉴욕주 코닝골프장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자매’들에겐 약속의 땅이다.2년 전 강지민(27·CJ)이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잡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더니, 이듬해엔 한희원(29·휠라코리아)이 이미나(26·KTF)와 연장 끝에 정상에 섰다. 그리고 올해 반신반의 끝에 일궈낸 3년 연속 ‘코리안 트로피’의 주인공은 그동안 동료들의 우승 세리머니를 먼 발치서 지켜 보며 설움을 곱씹던 김영(27)이었다. 햇수로는 5년 만, 데뷔전 이후 무려 103개 대회만이었다. ●트로피보다 이긴다는 자신감 얻어 더 기뻐 28일 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4라운드가 벌어진 코닝골프장(파72·6188야드). 미국의 자존심 폴라 크리머, 베스 베이더와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티오프한 김영은 7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2년 전 LPGA챔피언십에서 소렌스탐과 우승경쟁을 펼치다 ‘여제’의 중압감을 못이기고 4오버파로 무너진 터라 한 홀 한 홀에 집중해야 했다. 8번∼9번홀 연속 보기로 선두 자리를 내준 김영은 크리머와 김미현(30·KTF)의 사이에서 시소게임을 벌였다. 김영에게 승리의 여신이 다가선 건 둘에 1타차로 뒤진 15번홀(파5). 김미현이 3퍼트 끝에 1타를 까먹더니 크리머마저 ‘포 온’ 끝에 보기. 반면 김영은 세번째 샷을 핀 30㎝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뽑아내 단숨에 1타차 선두를 빼앗았다.17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옆 60㎝에 떨어뜨리는 환상의 아이언샷을 뿜어내며 2타차 선두로 달아나 우승한 김영은 “5년 만의 첫 우승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기뻐했다. ●불운과는 이제 안녕 김영은 이정연(28)과 함께 “한 번쯤은 우승해야 할 선수”로 꼽혀 왔지만 불운이 이어진 선수다. 춘천 봉의초교 5학년 때 농구공을 버리고 골프채를 쥔 그는 강원체고 3학년이던 1997년 일본문부상배 중·고생골프대회에서 우승,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 프로로 전향,1999년 국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박세리, 낸시 로페스 등을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그 해 12월 신세계와 연간 1억 2000만원의 후원으로 국내 그린에선 ‘활짝핀 꽃’이었다. 김영은 2003년 LPGA 데뷔전인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홀 최소타 기록(28타)을 세우는 등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그러나 LPGA챔피언십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입상하고,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3위(2005년)에 오르는 등 꾸준한 기량을 발휘하고도 정작 그에게는 단 1개의 우승컵도 없었다.‘무관’의 4년을 보낸 지난해 말에는 신세계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신지애(19·하이마트)와 함께 지난 1월 출전한 여자월드컵(남아공)에서도 2라운드 규정 위반으로 2벌타를 받는 등 불운은 계속됐지만 결국 그는 그 사슬을 끊어냈다.18번홀 그린에서 동료들의 음료수 세례을 받는 동안 김영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하염없이 울고만 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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