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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한상록(전 능곡초교 교장)상섭(범행스님)상균(공군본부 과장)씨 모친상 이길영(군산 팔마신협 이사장)씨 빙모상 18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63)445-4188박홍순(㈜삼성건설 부장)정순(㈜동서발전부장)광순(㈜트루엔 이사)씨 모친상 최인용(㈜한국보팍 팀장)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2김종옥(굿모닝신한증권 법인영업 2부장)씨 모친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2650-5121박중길(전 투니버스 대표이사)씨 별세 유미(서울대 강사)근우(드원테크 연구원)씨 부친상 서병조(백병원 외과 과장)이상헌(세무사)씨 빙부상 17일 서울 백병원, 발인 19일 오후 2시 (02)-2277-4440송태호(자영업)씨 부친상 강병교(포항MBC 보도팀 부국장)손홍(한국전자통신협회 근무)이상연(자영업)김태웅(KPNB트레이딩 대표)씨 빙부상 17일 경주 동국대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4)776-9427이진수(경북도민일보 부국장)씨 부친상 18일 영덕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4)730-0168유재명(경인TV 보도국 차장)씨 빙모상 18일 청주병원, 발인 20일 오전 (043)224-2897김용환(한남대학교 부총장)씨 부친상 18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42)629-7358안정임(한산초등학교 교사)경주(구정고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김종만(연지초등학교 교장)강홍원(대림산업 차장)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1
  • [HAPPY KOREA] “변화는 두려움 아닌 희망의 시작”

    [HAPPY KOREA] “변화는 두려움 아닌 희망의 시작”

    마을이 변한다. 이에 앞서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려고만 했던 주민들의 의식이 바뀐 덕분이다. 이같은 변화를 통해 주민간 소통이 이뤄지고, 잠재돼 있던 자신감도 이끌어내고 있다. ●볼품없던 빈촌이 풍성한 체험마을로 경북 영주시내에서 순흥면 방향으로 6㎞쯤 가다보면 길가에 장승과 조형물 등이 설치된 마을과 마주한다.‘피끝마을’이다. 단종 복위운동을 전개하다 발각돼 순흥으로 유배온 금성대군을 비롯, 죽음으로 항거했던 선비들의 피가 죽계천을 따라 10여리 떨어진 마을까지 흐른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86가구,210명의 주민 소득이 경북 평균 농가소득 3000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빈촌에 변화의 계기가 만들어졌다.2005년 이곳으로 귀농한 박광훈 이장이 농외소득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 지난해 마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보물 찾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피끝마을은 소수서원·부석사·선비촌 등의 뛰어난 인문자원을 곁에 두고 있는 데다, 마을 옆에는 대규모 종합레저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 고유의 자연환경 등은 보존한 채 만족감과 쾌적성은 높이려는 ‘농촌 어메니티’ 개념을 적용한 체험마을로 변신을 시도했다. 우선 원두막·성황당·물레방아·우물터 등을 복원해 옛 농촌의 모습을 되살렸다. 우물터 복원에는 경험많은 노년층이, 원두막·소공원 조성에는 힘좋은 중년층이, 꽃길 가꾸기는 꼼꼼한 부녀회가 맡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 이어 마을회관 2층에 찜질방을 만들었고, 마을 뒷산인 미궐봉 정상에 이르는 왕복 6㎞ 구간은 산림욕장으로 꾸며졌다. 복원된 공간에 맞춰 ‘두레박 물깃기’와 ‘물동이 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외지에 마을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뒷받침되고 있다.‘허수아비와 추억만들기’라는 마을축제를 열고, 인터넷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박 이장은 “농촌이 어려운 것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기인한다.”면서 “시작은 힘들었지만,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성과가 이어지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탈선공간이 주민 휴식처로 충북 제천시 남천 동현동 남천5통 주민들은 남천공원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제천시내에서 유일한 소나무 숲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빚어낸 도시 숲이기 때문이다.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전에는 통행로는 물론, 조명시설도 없는 버려진 땅이었다. 주변에는 초등학교·유치원·노인정 등이 있지만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차츰 쓰레기 불법투기장으로 변했다. 게다가 밤에는 청소년들 탈선의 장으로 돌변, 주민들이 인근 지역을 지나는 것조차 꺼리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결국 주민들이 나섰다. 지난해 마을기금으로 해마다 한차례씩 실시했던 단체여행을 취소하는 대신,1000여만원을 공원 조성비로 내놨다. 이 돈을 ‘종잣돈’삼아 주민들은 나무를 솎아내고 보안등을 설치해 밝은 환경을 꾸몄다. 공원 입구에는 목책계단을 만들었고 조경수·잔디 등도 심었다. 이어 남천초교에서는 운동기구를 기탁했고 유치원·초등학교 어머니회에서는 벤치를 기증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5000㎡ 규모의 공원은 이렇게 탄생했다. 공원 조성 이후 하루 이용객이 400여명에 이르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아예 공원에서 밤을 지새우는 가족들도 눈에 띈다. 공원 안에는 쓰레기는 물론, 흔하디 흔한 담배꽁초도 찾아볼 수 없다. 하루에도 몇번씩 경로당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청소를 하기 때문이다. 심규봉 남천5통장은 “공원 조성 후 관리 문제를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면서 “대형 들마루와 정자도 만들어 어린이들의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영주·제천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Local] 구미 ‘기업투자 감사음악회’ 개최

    경북 구미시민들이 특별한 ‘보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기업 투자에 대한 시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음악회다.50여개 시민단체가 마련했다.14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경실련 등 구미지역 시민단체들이 17,18일 두 차례에 걸쳐 ‘기업투자 감사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구미사업장에 6세대 LCD 유리기판 생산라인 신·증설을 위해 1조 3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한 것에 대한 답례다. 음악회 비용 1600만원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았다. 출연진도 구미놀이패 말뚝이, 형일초교 관악부 등 지역 문화예술인 및 공연단체 회원 159명으로 구성됐다.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강북구,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대책 가동

    강북구가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의 ‘꿈나무 프로젝트’에 따른 자치구별 구체적인 식품안전 방안이 나온 것이다. 강북구는 13일 지역의 14개 초등학교를 전담하는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킴이는 구청에 등록된 자원봉사 주부들로 일정한 활동비도 받고, 수시로 학교 앞 식품판매업소 등을 돌며 점검 및 계도 활동을 벌인다.‘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서 정한 불량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식품 등을 진열·판매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어린이에게 사행성을 조장하거나 성적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 문구용품 등도 규제 대상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도우미가 업주를 설득해 협조를 구하면 되지만, 문제 발생의 소지가 큰 경우에는 구청에 알려 담당공무원을 호출할 수 있다. 이때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업주는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초등학교 주변 200m 범위를 ‘세이프 푸드존’으로 지정해 지도검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범위에서는 탄산음료, 트랜스지방 과다제품, 패스트푸드 등 일부 제품의 판매가 제한될 수 있다. 질 낮은 원료를 사용하거나 색소첨가 식품, 비위생적 조리식품 등은 강제회수당할 수도 있다. 강북구는 이에 앞서 이 범위의 89개 식품판매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업주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위생상태가 불량한 10곳을 선정, 업소당 50만원 한도에서 진열판매대 등 시설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어묵, 떡볶이 등 조리식품은 일정한 위생설비를 갖추도록 하고, 문구용품 등도 위생적으로 진열하도록 했다. 식품 등의 변질을 가져올 수 있는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차광막 등도 설치해야 한다. 강북구 관계자는 “하반기에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른 시행령, 조례 등이 모두 정해지면 어린이 위생과 안전에 관련된 판매업소에는 많은 제약이 뒤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응암1동에 은명초교 개교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다음달 응암1동에 은명초등학교(조감도)가 개교한다. 지상 5층 지하 1층의 3개 건물로, 일반교실 44개와 어학실, 과학실, 도서실, 강당 등을 갖췄다. 교실마다 대형 영상기기를 두고, 강당에는 조명장치와 스크린을 설치해 다목적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식 시설과 조리 기구를 구비한 조리실과 급식실로 구성된 식당은 1층에 마련했다. 교육진흥과 350-3833.
  • 제주 추자도서 ‘참굴비 축제’

    ‘추자 굴비 맛보세요.’ ‘섬 속의 섬’ 추자도에서 15∼17일 참굴비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굴비를 주제로 한 굴비 요리 대회, 조기 20마리를 엮어 가져갈 수 있는 굴비 엮기와 멸치젓을 담가 가져가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낚시 천국 추자도의 선상 낚시 및 노 젓기 체험, 어선 퍼레이드, 자갈 속 보물찾기, 제주 민속공연 등이 펼쳐진다. 추자초교 운동장에서는 타악기 공연과 함께 폭 3m, 길이 20m의 대형 천에 휘호를 쓰는 행사와 제주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문학의 밤, 제주지역 고교연합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이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굴비 브랜드인 ‘영광굴비’를 따라잡기 위해 올해 추자도에 굴비 저장 및 가공시설을 완공하는 등 명품 추자굴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추자굴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이번에 처음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女談餘談] 금강산 사건과 새터민 아이들

    금강산에서 50대 여성 관광객이 북한 초병이 쏜 총에 맞아 피살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한달이 됐다. 새 정부 들어 대화가 단절된 남북 당국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대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북 관계가 좋았던 지난 정부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렸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다른 한 쪽에서는 새 정부가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원칙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남북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북 정책은 여전히 안개속에 있다. 북한도 대화에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최근 대북 정책의 공식 명칭을 ‘상생과 공영’으로 정했다. 진정한 상생과 공영을 추구한다면 금강산 사건으로 인해 남북 관계 냉각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동안 ‘우리민족끼리’를 외쳐온 북한도 우리측의 대화와 진상조사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남북이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할 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얼룩진 금강산이 1998년 관광 개시 이후 자리매김한 ‘평화의 상징’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지난달 새터민(탈북자)들의 정착지원기관인 경기도 안성 하나원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만난 새터민들은 삶의 희망을 찾아서인지 활기차 보였다. 특히 새터민 어린이들은 하나원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삼죽초등학교에서 생활·언어·교과 등 적응교육을 받고 있었다. 모란반과 도라지반, 해당화반에서 만난 15명의 새터민 학생들은 색연필로 태극기를 그리고 애국가를 부르면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분주했다. 삼죽초교가 지난 2000년부터 배출한 새터민 학생은 모두 600여명. 현재 수업을 듣는 15명과, 정착지의 일반 학교로 전학간 학생들은 남북이 하나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할 ‘통일 꿈나무’들이다. 이들이 금강산 사건으로 충격을 받거나 불안해하지 않기를, 훗날 통일이 된 뒤 금강산을 다시 찾아갈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chaplin7@seoul.co.kr
  • [굿모닝 닥터] 포경수술 적기는 초교 4~5년

    여름방학, 우리 아이 포경 수술 해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의 포경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부모가 많다.‘포경수술’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음경에서 귀두를 둘러싸고 있는 포피를 잘라 귀두가 노출되도록 하는 수술이다. 국내에서는 1950년대 이후부터 남성의 90%가 포경수술을 받고 있다. 이 수술에 대해 찬반논란이 분분하다. 수술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잘라내는 귀두의 포피가 귀두를 외부 자극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그냥 놔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뒤에 얻을 수 있는 이득도 무시할 수 없다. 첫번째 장점은 남성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귀두 포피는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다. 따라서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포피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스라엘 남성들은 유대교의 특성상 태어나자마자 포경수술과 같은 ‘할례’를 받는다. 이는 귀두를 항상 청결히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배우자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 이스라엘 여성이 우리나라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생위험이 낮다는 사실은 학계에도 잘 알려진 정설이다. 자궁경부암은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생기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포경수술이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에이즈 감염 위험도 낮춘다고 주장한다. 포경수술의 또 다른 장점은 ‘조루’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루는 귀두 끝에 몰려 있는 신경이 쉽게 흥분할 때 생긴다. 하지만 어릴 적에 포피를 벗기면 수시로 속옷과 귀두가 마찰돼 감각이 둔화된다. 따라서 부부 잠자리에서 전투를 더욱 오래 치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성이 포경수술을 하기 때문에 목욕탕 등에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 포경수술을 받으면 음경에 남아 있는 소변이 쉽게 공기에 노출돼 청결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포경수술을 하기에 가장 좋은 연령은 전문가에 따라 견해 차이가 있지만 초등학교 4∼5년 시기가 적당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포경수술을 너무 일찍 받으면 수술에 대한 공포감이 악몽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 포경수술을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남성들이여, 여름에 시원하게 거북이 모자(龜頭)를 벗기자! 동서신의학병원 이형래 교수
  • ‘초등생 대통령 욕설’ 동영상 수사착수

    체험학습차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한 경남 마산 S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 유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6일 “S초등학교 쪽에서 수사를 의뢰해 왔다.”면서 “일부 학생들의 얼굴은 그대로 노출된 점 등을 고려해 동영상 제작자와 유포자 등에 대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동영상은 51초 분량으로 한 체험학습운영업체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S초등학교 학생 6명이 수배자들이 농성 중인 조계사를 방문해 방명록에 대통령을 욕하는 글을 쓰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은 미친소닷넷 백성균(31) 대표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백 대표가 지난 1일 ‘조계사 촛불 수배자 농성단 블로그’에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S초교 김모 교장은 학교 홈페이지에 “당시 한 농성자가 아이들에게 ‘이명박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라. 욕을 해도 되고 반말을 해도 된다.’고 부추겼다.”면서 “어떤 아이들은 초코파이와 부채 등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 대표는 “욕설을 쓰라고 종용한 적이 없으며 학생들이 먼저 ‘욕을 써도 되는가’라고 물어봤다.” 말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마포 창천초교에 공영주차장

    마포구 노고산동 창천초등학교에 차량 28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4일 완공됐다. 주민들은 신촌로터리 주변의 불법주차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포구에 따르면 새 공영주차장은 지난 2004년 착공,96억원을 들여 지하 3층으로 완공된 것으로 마포 지역내 공영주차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주차장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요금은 시간제의 경우 10분당 500원, 월정기권을 구매할 경우 주간 12만 6000원, 야간은 6만원이다. 전일제 월 정기권을 구매할 땐 16만 8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시설공단(300-5051)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 정인경 환경부 ◇실ㆍ국장급 전보 △대통령실 환경비서관 전병성△국제협력관 김찬우△UNEP 아ㆍ태사무소 이찬희 특허청 ◇4급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관 오흥수 김정옥 서울대 △대학원장 金夏奭△학생처장 張在盛△연구〃 徐鎭浩△기획실장 朱鍾南△교무부처장 林炅勳△학생〃 具英△연구〃 姜大熙△기획부실장 李根寬△입학관리본부장 金泳楨△대외협력〃 尹希苑△정보화본부장 겸 중앙전산원장 李範熙△중앙도서관장 徐敬浩△기초교육원장 姜明求△기초교육원 부원장 李賢淑△언어교육원장 孫昌庸△대학신문사주간 李奉柱△발전기금상임이사 南益鉉 고려대 △대학원장 김성식△이과대학장 김인묵 한국외대 △사회과학대학장 김흥규△사범〃 양민정△세계민속박물관장 서행정△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용인) 김현주△외국어연수평가원 외국어연수부장 박민영△사회과학대 부학장 김면회△상경대 〃 박진우△인문대 〃 윤성우 광운대 △교수학습센터장 심상렬△대학신문사 주간 정진경△영자신문사 〃 정동훈△학생복지처 학생상담실장 권경인 상지대 △한의과대학장 김병우△산학협력단장 김명동△창업보육센터장 박노국△국제한방연구〃 이선구△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 이상석△방재연구소장 이현직△고랭지채소〃 호교순△협동사회경제연구원장 임상오 한밭대 △교무처장 이동형△학생〃 길성호△기획홍보〃 김명수△도서관장 허황회△전산정보원장 김정호△공동실험실습관장 류봉조△창업보육센터장 박성환 국민일보 ◇전보 △편집국 체육부 선임기자 남병곤 불교방송 △상임고문 한진수 평화방송 △기획관리국 부국장 沈相洛 한국교직원공제회 △서울지역본부장 洪正來△㈜서드에이지 대표이사 張圭馥 자산관리공사 △홍보실장 김문수△신용지원부장 홍인종△전북지사장 김유식 한국투자증권 ◇신임 △야탑지점 개설준비위원장 鄭德權△신목동지점 〃 鄭盛旭 대한법률구조공단 ◇승진 △총무부 운영총괄팀 근무 金璟中△총무부장 金玉千△기획〃 權義坤△대전지부 고객지원팀장 姜仁鎬△청주지부 〃 金相麒△전주지부 〃 姜炳權◇변호사 전보△서울중앙지부 鄭文植△미래기획단 부단장 李東烈△고양출장소장 崔奉鎔 ◇일반직 전보△본부 감사실장 李聖元△수원지부 고객지원부장 金賢淑△본부 운영총괄팀장 田好榮△〃 재정기획〃 金龍植△서울중앙지부 구조부 구조1〃 張國辰△인천지부 고객지원〃 朴春基△부산지부 〃 孫久翼△광주지부 〃 吳殷燮△본부 총무부 운영총괄팀 卓勇珍△〃 〃 재무회계팀 韓在玉△서울남부지부 李俊姬△대구지부 李相勳 ◇미래기획단 전보 및 파견△단장 金容震△부단장 李東烈△전문연구원 禹世鍾 催光善 林金成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 프리 로스쿨?

    서울대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설치로 인해 폐지되는 법대의 정원을 흡수하기 위해 내년 신설하는 자유전공학부를 ‘기초교육원’ 산하에 두고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독립적인 전공학부를 기초교육 연구기관 산하에 두고 학생을 뽑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서울대 관계자는 23일 “2009학년도 학생을 모집하는 자유전공학부는 과거 문리대처럼 별도 단과대로 독립시켜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새해의 상황을 지켜본 뒤 독립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서울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모집에 대해 3가지 안을 두고 고민해 왔다.1안은 특정 소속 없이 독립 학부로 운영하는 식이고,2안은 기초교육원에서 직접 학생을 모집하는 것,3안은 과거 문리대와 같이 ‘자유전공대학’이라는 별도의 단과대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서울대가 2안을 선택한 것은 자유전공학부가 우리나라 실정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치밀한 연구로 공을 들여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서울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학 사회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 이미 시행 중인 자유전공학부가 ‘취업전공학부’로 전락한 선례는 이런 우려를 더욱 설득력있게 만든다.이 대학 A교수는 “취지는 좋지만 중대 사안인 자유전공학부 도입을 불과 1년 만에 검토해 확정한 것은 너무 성급했다.”면서 “로스쿨 잉여인력 충당 방안 마련이 시급했던 것은 이해하지만 중요한 것은 ‘체계’가 아니라 ‘수업의 질’인데 이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전공학부가 미국의 학부중심대학(liberal arts college)과 같은 ‘교육 중심대학’에서나 가능하다는 비판도 있다. 서울대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부생 인원을 축소하고 교수의 연구업적을 강조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 중심대학의 방법을 도입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부 교수들의 지적이다.이 대학 B교수는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에 대한 교수들의 교육열이 핵심이기 때문에 이를 시행하는 선진국 대학들은 교수들에게 연구업적은 거의 요구하지 않고 오직 교육에만 전념토록 하고 있다.”면서 “연구 중심대학인 서울대에서 교수는 학생에게 관심을 덜 가질 수밖에 없고 결국 다른 전공과 다를 게 없다.”고 밝혔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실장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지원자가 몰리고 과열경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특히 프리로스쿨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설득력을 얻어가면서 입학 합격선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파경 빈발 국제결혼 근본 대책은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多문화가 경쟁력이다] 파경 빈발 국제결혼 근본 대책은

    캄보디아 여성 예미(28·가명)씨는 최근 충북이주여성센터에 들어와 머물고 있다. 지난해 1월 결혼한 한국인 남편 노모(53·노동)씨의 폭력이 무서웠기 때문이다. 노씨는 예미씨를 툭하면 때리고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백일이 갓 지난 아들을 데리고 가출했지만 한국에서 마땅히 갈 데는 없었다. 22세의 한 베트남 여성도 남편 폭력을 견디지 못해 이곳으로 들어와 이혼 수속을 밟고 있다. 이 여성은 수속이 끝나는 대로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문화차이 극복 못해 이혼 급증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이 이혼한 건수는 2004년 1611건에서 해마다 급증해 지난해에는 5794명에 이르고 있다. 조선족 여성이 많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국가 여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부인들이 한국생활에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문화차이(23.2%)와 언어문제(21.9%)였다. 이는 충남도가 지난해 12월 말 도내 3048명의 이주 외국 여성을 상대로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외로움이 16.8%로 3번째였다. 지난해 7월 충남 천안에서 한국인 남편 장모(46)씨에게 맞아 늑골이 부러진 채 숨진 베트남 부인(20)은 남편에게 남긴 편지에서 “한국에 와서 대화할 사람은 당신뿐이었는데 왜 한국말을 못 배우게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당시 대전고법 김상준 부장판사는 “문명국의 허울 속에 타국 여성을 마치 물건 수입하듯 취급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 미숙함과 야만성이 비정한 파국을 초래했다.”고 질책했다. ●2세도 따돌림… 체제부정 세력화 위험 자녀 양육도 큰 문제다. 충남 금산 제원초교 나종석 교사는 “엄마들이 한글에 서툴러 아이들로부터 무시를 당한다.”고 귀띔했다. 인근 남이초교에는 1학년 4명 중 3명,2학년 5명 가운데 4명,5학년생은 8명 중 2명을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차지했다.2005년 보건복지부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첫 실태조사에서 17.6%의 자녀가 ‘엄마가 외국인’이란 이유로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이주여성센터 한국염 대표는 “이를 방치하면 프랑스 인종 폭동처럼 이주여성 2세들이 기득권의 벽을 뛰어넘지 못해 체제부정 세력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주여성 가정 53%가 빈곤층 빈곤도 문제다.30% 이상이 ‘잘사는 나라에 살고 싶어 한국에 시집을 왔다.’고 했지만 2005년 보건복지부의 실태조사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52.9%가 최저생계비 이하의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상태였다. 강원 강릉시로 8년전 시집온 필리핀 여성 글렌 에이 구티에레즈(36)씨는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대소변을 받아내고 식당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병원까지 1시간반을 걷기도 해 경제부문에서 어려움이 많음을 보여준다. 결혼중개업체 등을 통해 시집을 오다 보니 한국인 남편의 재산과 직업에 대해 속는 일이 비일비재하다.15% 이상은 돈이 없어 끼니를 거른 적이 있다고도 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부인들이 어렵게 식당 종업원 등으로 일하고 있지만 ‘노동시간이 길고’ ‘자녀 양육부담이 늘고’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있어’ 힘들어한다. ●농촌·도시 양극화 해소 긴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이선 연구위원은 “국제결혼이 상업화되고 있지만 결혼이 사적 영역이어서 정부에서 강제 조치를 취하면 시민권제한 논란이 발생한다.”며 “적잖은 여성이 취업을 목적으로 국제결혼을 하는 만큼 노동 위주의 이주정책을 확대해야 억지춘향식 국제결혼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염 대표는 “타이완처럼 일정 재산이 있어야 국제결혼을 허용하는 등 근본적 대책을 고민할 때”라면서 “농촌을 활성화하고 도시빈민을 해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양극화도 줄여야만 다문화가정이 토종 한국인 가정에 밀리지 않고 2세들도 대를 이어 빈곤에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최태열(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씨 빙모상 13일 대구 배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3)383-1182한원덕(한덕엔지니어링 회장)씨 부친상 오영화(대전내동중학교 교사)씨 빙부상 한재만(한덕엔지니어링 기획조정실장)씨 조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7김현철(골프다이제스트 사장)현준(영흥철강 대리)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김강석(사업)강희(IM산업개발 이사)수정(사업)씨 부친상 사중진(센트럴인사이트 대표)씨 빙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63안득균(데어리푸드코리아 과장)영인(삼성문화재단)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010-2231유정선(사업)씨 모친상 진동환(가락시장 대성상회 대표)씨 빙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신영철(사업)영호(엠코제철소현장 이사)씨 부친상 심응문(멜텍 대표)심재화(보영중학교 교사)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3010-2292김근영(전 서울중앙지검 조사과장)찬부(서울도시철도공사 마포역장)찬정(선진화스닝 대표)씨 모친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2650-2743오근호(사업)씨 부친상 김정석(경주범죄예방위원회 사무국장)씨 빙부상 14일 울산 중앙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10-4551-8610노윤철(롯데백화점 신규사업부문장)씨 빙부상 13일 경남 양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55)366-4446김재범(한국신문방송인클럽 명예회장)씨 별세 1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590-2557원유봉(전자신문 마케팅국 부국장)씨 모친상 14일 원주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33)760-4603이정훈(한국일보 포항주재기자)씨 빙모상 13일 포항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54)245-0422이재문(전 함평신광초등학교 교장)씨 상배 권행(사업)철행(전국경제인연합회 차장)창행(KTV 네트워크 차장)씨 모친상 임미경(주부)김근란(장성 성산초교 교사)황연실(역삼세무소)씨 시모상 14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62)510-3175박상수(전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기자)씨 모친상 고한승(목포 석현초교 교사)최인범(선박안전기술공단 목포지부장)배석인(고려기술공사 상무이사)문일성(윤건축설계사무소)이병옥(한성산업)씨 빙모상 14일 목포 삼목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61)274-4441전춘희(사업)철희(명품오리 대표)연희(대신증권 무등지점 차장)씨 부친상 시동열(삼성화재 지점장)강낙원(제이원에셋 회계사)이창범(목사)씨 빙부상 14일 광주 송정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 (062)941-7103이휘성(한국IBM 대표)휘정(인포와이즈 사장)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14
  • [HAPPY KOREA] ‘멘토의 거리’ / 김영숙 경기 과천시 부림7단지 주민

    [HAPPY KOREA] ‘멘토의 거리’ / 김영숙 경기 과천시 부림7단지 주민

    “엄마, 빨리 나와 보세요.”“종우 엄마, 어떡해요. 그림이 떨어졌어요.” 마음이 철렁 내려앉는다. 우려했던 대로 그림들이 며칠 못가 훼손되고 떨어지고 깨진 것일까. 지저분한 담벼락에 페인트 칠을 하고 애써 그림을 걸어 놓았건만, 정말 너무들 한다 싶었다. 하지만 밖으로 나가 같이 일했던 엄마들과 학교를 마친 아이들의 분주함이 눈에 들어오면서 실소를 토해냈다. 깨진 그림은 잘못 박힌 못에서 떨어진 것이며, 여기에 놀란 엄마들과 아이들이 자기 그림 살피듯 하는 것이었다.‘마을가꾸기’는 이렇듯 서로의 마음을 예쁘고 책임감 있게 가꿔준 것이다. 사실 철조망이 쳐진 담장을 바꾸는 것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밀려드는 집안일, 어려울 것이란 주변의 걱정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그만두고 싶은 적이 많았다. 도와 달라는 얘기를 꺼낼라치면, 왜 힘든 일을 자처하냐는 핀잔이 마음을 무겁게 했고, 담장을 그대로 두라는 항의를 들었을 때는 속상해서 이사라도 가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여러 사람이 꼭 함께 한다.’는 믿음을 갖고 혼자서라도 일정대로 회의를 갖고, 문자메시지로 이웃들에게 진행사항을 알렸다. 참여가 서서히 이뤄졌다. 부림동주민센터의 도움으로 담장을 방부목으로 바꾸고, 청계초교에서 천막을 빌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그림을 그렸다. 회의에 참여하는 이웃들이 늘면서 비를 맞아도 괜찮은 아크릴액자에 그림을 넣자는 등의 아이디어도 만발했다. 이렇게 ‘멘토의 거리’는 탄생했다. 완성된 거리를 보자 감동이 밀려와 그날 밤 얼마나 왔다갔다 걸었는지…. 철조망이 없으면 안 된다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 교도소 담장 같던 학교 담장에 페인트로 칠하고 그림을 걸기 위해 조마조마해 하며 학교의 허락을 기다렸던 날들, 비에 흘러내린 페인트를 다시 칠하느라 손목에 쥐가 났던 남편…. 지금은 담장 아래 예쁜 꽃화분까지 놓이고, 이웃들이 가슴 속에 숨겨 뒀던 바람들을 피워 내고 있다. 그림을 걸어둔 나무담장 밑에 가족단위로 꽃을 심었으면 좋겠다, 담장 끝에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으면 좋겠다, 아파트단지와 마주한 청계초교의 담장도 열린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등 봇물처럼 쏟아진다. 이같은 과정 하나하나가 단번에 세워진 계획이 아니라 그야말로 매일매일 이웃끼리 의견을 나눈 결과였다.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동네를 돌며 의견을 묻느라 힘들었던 일들이,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열고 이어주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그 마을들을 차분하게 꿰기만 하면 자꾸자꾸 우리 동네에 보물이 생길 것 같다. 모두의 소망이 가득 걸린 이 길을 걸어 학교와 직장으로 향하는 많은 이웃들의 행복한 웃음을 느낀다. 오늘 아침도 멘토의 거리에 세상에 대한 사랑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며 등교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도 보인다.‘아, 행복해.’ 김영숙 경기 과천시 부림7단지 주민
  • 안양시, 중앙로 등 3곳 예술거리로

    경기 안양시는 병목안길, 중앙로, 벽산로 등 구도심의 3개 도로를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술의 거리가 조성될 도로는 ▲병목안길 안양역 광장∼중앙로,CGV 사거리∼안양3동 주민센터 사거리(800m) ▲중앙로 우체국 사거리∼안양여고 사거리(1100m) ▲벽산로 중앙천주교 성당∼중앙로, 중앙로 벽산사거리∼진흥육교(410m) 등 3곳이다. 모두 1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 오는 2011년 완공된다. 이들 구간에는 7개의 길(보도)과 4개의 공원·광장이 조성되며 창조적인 생산과 소비력을 갖춘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병목안길에는 조명과 음향시설 등을 함께 갖출 수 있는 복합기능의 가로등이 설치되고 자전거길과 각종 편의시설, 최신형 버스 정류장 등이 설치된다. 또 중앙시장과 연결되는 벽산로에는 시장활성화를 위한 보도정비사업과 이벤트 공간이 조성되며 안양역은 지하상가 이용객, 출퇴근 및 역 이용자를 고려한 문화 이벤트 광장 등이 조성된다. 이밖에 안양초교앞 지하보도는 가변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어린이 창의놀이터 개념으로 전환되고 명학육교는 공원형 보행자 전용 육교로 교체된다.안양 김병철기자kbchul@seoul.co.kr
  • 안양시, 중앙로 등 3곳 예술거리로

    경기 안양시는 병목안길, 중앙로, 벽산로 등 구도심의 3개 도로를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술의 거리가 조성될 도로는 ▲병목안길 안양역 광장∼중앙로,CGV 사거리∼안양3동 주민센터 사거리(800m) ▲중앙로 우체국 사거리∼안양여고 사거리(1100m) ▲벽산로 중앙천주교 성당∼중앙로, 중앙로 벽산사거리∼진흥육교(410m) 등 3곳이다. 모두 1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 오는 2011년 완공된다. 이들 구간에는 7개의 길(보도)과 4개의 공원·광장이 조성되며 창조적인 생산과 소비력을 갖춘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병목안길에는 조명과 음향시설 등을 함께 갖출 수 있는 복합기능의 가로등이 설치되고 자전거길과 각종 편의시설, 최신형 버스 정류장 등이 설치된다. 또 중앙시장과 연결되는 벽산로에는 시장활성화를 위한 보도정비사업과 이벤트 공간이 조성되며 안양역은 지하상가 이용객, 출퇴근 및 역 이용자를 고려한 문화 이벤트 광장 등이 조성된다. 이밖에 안양초교앞 지하보도는 가변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어린이 창의놀이터 개념으로 전환되고 명학육교는 공원형 보행자 전용 육교로 교체된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북 첫 영어타운 원어민강사 1명뿐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자체와 교육 당국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경산 영어타운’이 운영비 부족으로 파행 운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8월부터는 사실상 운영비 확보가 불가능해 개원 1년여 만에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25일 경산시와 경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경산 임당초교 내 빈 교실 5칸을 활용, 운영되고 있는 경산 영어타운은 원어민 강사 1명과 국내 영어 전문교사 2명 등이 배치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교재 개발 등 차질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3명이던 원어민 강사가 이달에 1명으로 줄어들었고,8월부터 1명의 강사도 내 보내야 한다. 또 올 여름방학때 예정된 영어캠프도 폐지 또는 축소가 불가피한 데다 영어캠프 교재 개발 및 홈페이지 관리 등 운영 전반에서도 차질을 빚고 있다.운영난의 원인은 경산교육청 등이 올해 운영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하지 못한 채 교육청이 5000만원의 예산으로 근근이 꾸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6월 인건비마저 바닥나자 급기야 경북도 추가경정예산에 2000만원을 요구했지만 확보 여부는 불투명하다. 또 영어타운의 수혜자 대부분이 경산시민인 점을 들어 경산시에 운영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지원 근거가 없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시는 지난해와 올해 두차례 경산시의회에 ‘경산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개정 조례’을 상정했지만 통과에 실패했다. 시의회는 시의 각종 교육경비 보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조례 통과를 부결 또는 보류시켰다. 경산교육청은 최근 경북도에 영어타운 운영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도는 지원 대상이 아니라며 거절했다.●5000여 학생 피해학부모들은 “교육 당국과 지자체, 지방의회가 5000여 어린 학생의 영어교육 문제를 놓고 꼴 사나운 싸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3월 시내 영주초등 내에 문을 연 ‘영주 영어체험센터’의 올해 운영비 3억 6000만원 가운데 3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박경리 배출 통영초교 개교 100돌

    고 박경리 소설가와 유치환 시인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유명한 예술인을 많이 배출한 경남 통영초등학교가 24일 개교 100년을 맞았다. 통영초등학교는 1908년 6월24일 진남 공립보통학교로 출발해 통영공립보통학교(1915년)를 거쳐 1996년 통영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지금까지 98회에 걸쳐 남녀 졸업생 2만 4655명을 배출했다. 처음 통영초등학교는 통영항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조선시대 수군 총본영이었던 통제영 근처에 있다가 문화동 일대를 포함한 학교부지가 통제영 복원사업으로 편입돼 2005년 2월 무전동 신시가지로 옮겼다. 통영초등학교는 23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재학생·교직원·동문들이 개교 100주년을 자축했다. 통영초등학교는 시인 유치환·김춘수, 작곡가 윤이상, 지난 5월5일 작고한 소설가 박경리, 화가 전혁림, 시조시인 김상옥 등 우리나라 유명한 예술인들을 많이 배출해 ‘예술인의 산실’로 불린다. ‘바르거라 의롭거라 씩씩하거라 우리나라 떠메고 나갈 통영 어린이’의 후렴으로 끝나는 통영초등학교 교가는 유치환 시인이 노랫말을 짓고 윤이상 작곡가가 곡을 붙였다. 현재 1∼6학년, 모두 43개 학급에 1581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Seoul In] 29일 ‘가족 구급함 만들기’ 교육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29일 금북초교에서 ‘가족 구급함 만들기’ 교육을 펼친다.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 약사회의 협조로 지역 약사 모임인 ‘약사랑 배움터’ 회원들이 강사로 나서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등을 설명한다. 보건소 의약과 2286-7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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