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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과이윤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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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인상/대기업 5%내 타결 유도

    ◎전자·조선 등 호황업종 대상/1백인이상 사업장은 5∼8.7%선/노동부 지침시달 노동부는 11일 다른 기업의 임금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역별 주요기업의 임금교섭을 집중 지도하기 위한 「94년 임금교섭지침」을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노동부는 이 지침에서 임금인상 선도기업을 별도로 관리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업종·지역별로 다른 기업에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의 임금교섭을 집중지도하고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는 5월말까지 조기타결을 유도하라고 시달했다. 노동부의 임금교섭 지도를 받는 근로자 1백인 이상의 사업장은 5천5백여개이며 근로자 숫자는 2백80만명에 이른다. 노동부는 한국노총과 경총간 합의대로 임금인상률 5∼8.7% 범위안에서 임금협상을 타결짓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자·조선·자동차등 호황을 누리는 대기업의 경우 임금인상률이 5%안에서 합의되도록 지도키로 했다. 이 지침에서는 그러나 초과급여를 제외한 평균임금이 월 53만원 이하인 업체에 대해서는 임금인상률을 노사자율에 맡기도록 했다. 노동부는이번 지도에서 호봉승급분은 임금인상률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하고 임금협상 타결 이후 수당신설·상여금·일시금등의 변칙적인 방법으로 추가적인 임금인상이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벌일 방침이다. 이밖에 초과이윤이 발생할때 지급되는 성과급의 경우 가급적 생산량 증가·불량률 감소등의 달성목표에 따라 지급토록 하고 현금보다는 자사주식이나 전환사채로 지급하도록 했다.
  • 고정 임금·평생고용 혜택 “옛말”/중국 국영기업 개혁바람 “몸살”

    ◎공사제통한 소유·경영분리 시도 중국의 시장경제적 개혁바람 속에서도 「철벽」의 보호막을 과시하던 중국국영기업에 최근 개혁의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유럽대륙의 국유산업 민영화추세가 말하듯 국영기업의 효율성과 경제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많은 나라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지난해말부터 중국 국영기업을 둘러싸고 불고있는 개혁의 찬바람은 딴나라에도 가혹해 보일 정도다. 즉,고정된 임금(철임금)에다 정해진 자리(철의자)에 평생고용(철반완)등 이른바 「삼철」이란 용어가 그 원산지라고 할수있는 국영기업에서 강제퇴역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엄격한 중앙계획경제 아래서 중국국영기업이 안고있던 비능률과 비효율은 개혁노선과 함께 당연히 문제시되긴 했으나 중국정부는 점진적이거나 보수적인 해결방안을 고수했었다.개방 여명기의 국영기업개혁은 기업 이익금 일부의 기업유보 허용에서 출발한 뒤 이윤과 조세분리,초과이윤 자율처리로 진전되는 데 그쳤다. 그러다 92년7월 기업의 자율권 제고를 통한 경영효율화를 위해 국영기업경영개선 조례를 제정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이어 지난해 11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전체회의(중전회)는 중국이 지향하는 「사회주의 시장경제」 건설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국영기업의 개혁을 지목하면서 현대기업 성격의 제도화를 개혁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국가가 가진 기업의 소유권과 기업의 경영권을 분리,기업이 시장원리에 따라 경영·인사·생산·판매 활동을 자기책임하에 수행토록 하는 것이다.이어 한달뒤에는 이같은 현대기업제도를 실행하는 구체적 방안으로 공사제를 도입,소유와 경영분리의 바탕을 마련하는 등 국업기업의 시장경제화가 뚜렷해졌다.또 중국정부는 올초 환율제도의 변경을 단행했는데 국영기업을 우대하던 공정환율제를 폐지하고 시장환율제로의 단일화 방침도 국영기업의 개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국영기업에 대한 국가이외 출자자의 투자를 허용하는 한편 소유와 경영분리 노선의 공사제등 국유제의 기본틀을 깨고있는 중국국영기업 개혁의 최종 목표는 소수의 중요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을 주식회사화 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현재 9백만개를 상회한 중국 총 기업 가운데 개혁바람에 부딪히고 있는 국영기업은 10만3천개 정도인데 3분의2가 적자이거나 잠재적 적자상태.시장경제 개혁노선이 굳어질수록 국영기업에 대한 체질변혁이라는 철퇴는 불가피할 것이다.
  • 투기이익 철저히 환수하는 제도로(사설)

    「토지신화」를 깨뜨리기 위한 정부의 개혁작업이 시작됐다.김영삼대통령이 앞으로 부동산투기가 고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천명한 직후 경제기획원은 부동산투기를 통한 불로소득을 제도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공시지가로 전환하는등 부동산 관련세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과표의 현실화는 투기억제에 현실적인 방안이다.그러나 우리사회전반에 신념처럼 뿌리깊게 팽배해 있는 부동산투기가 과표현실화 하나만으로 사라진다고 장담할 사람은 없다.세제뿐아니라 정부의 정책,투기에 대한 인식개조등 다면적인 공략이 있어야 한다. 그 핵심은 투기를 막기 위한다는 소극적 차원이 아니라 뿌리를 뽑는다는 적극적 자세에서 투기이익의 최대한 세금흡수에 집중돼야 한다.최근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 과정을 통해 드러난 사실은 부동산관련 세제나 제도가 무력화되어 있다는 점이다.등록세,취득세,종합토지세와 초과토지이득세등 토지공개념 3개법이 발동되어 있는데다 토지거래허가제도,농지매매의 제한조치등 수많은 투기억제 그물들과는 거의 무관하게 투기가 이뤄져 왔음이 실증되고 있다. 구멍이 많은 제도가 제대로 기능할리 없고 세금을 내고도 초과이윤이 발생하는 세제,세율로 부동산투기를 막을수는 없다.심지어는 화해전제소나 부동산 가명거래의 하나인 명의신탁제도등 오히려 법으로 투기를 보호하고 있는 요소도 많다.따라서 투기근치의 접근법은 첫째,지금까지의 부동산 유통에 따른 양도소득세등의 과세강화와 함께 그동안 소홀히 했던 보유과세를 무겁게 해야 한다.단순히 무겁게 하는것이 아니라 투기이익의 발생을 최대한 차단하는 수준이어야 한다.투기와 관련없는 대다수 일반국민에 대한 조세부담이 지적될수 있으나 일정한 면적,가액,또는 보유기간에 따라 일정수준까지는 낮은 기본세율을 적용함으로써 해결될수 있을 것이다.두번째로는 땅값이 폭등하는 사례가 없도록 개발정책이 남발돼서도 안되며 부동산대책을 경기대책으로 활용하지 말아야 한다.주택경기등이 침체됐다고 해서 기존의 투기억제책이나 세율을 완화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셋째로 투기와 투자에 대한인식의 문제다.부동산투기관련 공직자들의 경우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라고 항변하고 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경제에 선이 아닌 것은 투기라는 인식을 갖지않으면 안된다.넷째로 기업들이 활용하는 조세감면규제법을 대폭 손질해야 한다.기업의 부동산투기이익은 이법으로 인해 거의 환수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부동산투기를 뿌리뽑지 않고서는 부의 공정한 분배나 경제정의를 얘기할수 없는 지경에 와 있다.
  • “올 임금인상 한자리수 수용”/박 노총위장

    ◎이달안 경총과 협상 마무리 한국노총은 26일 전국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갖고 경총측과 임금인상률 단일안 마련을 위한 노사협상을 이달말을 전후해 마무리짓기로 했다. 노총은 이날 임금인상요구율에 있어서 융통성을 갖고 협상에 임하는 한편,「고통분담」차원에서 정부에 대해 고용안정과 이윤배분을 위한 반대급부적 조치를 요구키로 했다. 박종근위원장은 회의직후 기자회견에서 『자율적인 임금인상률을 도출하기위해 교섭대표들에게 상당폭의 재량권을 부여키로 했다』면서 『임금인상률의 하한선을 단일률의 경우 9.5% 범위율의 경우 두자리수였으나 협상에 따라 다소 낮아질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그러나 고통분담차원에서 ▲고용보험제의 94년실시 ▲금융실명제 연내실시 ▲기업의 초과이윤에 대한 배분보장 ▲물가안정 ▲근로자의 경영참가등 반대급부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임금인상률을 물가상승률 범위내에서 이루어지도록 노총에 수정해 제시하기로 했다. 이동찬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은26일 『공무원들이 임금을 동결하고 공산품가격을 앞으로 1년간 동결하는등 고통분담의 분위기가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에 근로자들도 고통분담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임금인상률은 물가상승률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임금인상률을 물가상승률에 맞추는 대신 기업은 올해의 세후수익이 지난해보다 많을 경우 늘어난 부분의 일부를 근로자들에게 성과급으로 주도록 하겠다』면서 『성과급에 대해서는 면세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상승률 범위내에서 임금인상이 이루어질 경우 인상률은 3∼4%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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