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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선정·구입 이혹유무 집중 규명/감사원의 군「율곡사업」특감 방향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 과정 등 추적/방산장비 구매관련 비리여부도 조사 감사원이 27일부터 「율곡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사에 착수함으로써 군내부에서 조차 성역시되던 전력증강사업이 마침내 사정의 도마위에 올랐다. 이는 인사비리등 군과 관련된 갖가지 문제점이 드러나 여론이 술렁이는 시점에서 곧바로 문제의 핵심에 접근,군내부의 고질적인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의 포인트는 무기체계의 선정,관련기술의 도입및 국산화조치 이행여부,구매가격및 성능등 계약조건,제조원가관리및 방산업체관리실태등 방산장비 구입과 관련한 구조적 비리에 맞춰지고 있다. 감사원은 이가운데 ▲국산화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비싼 로열티를 지급했는지 ▲수입품에 국내업체상표만을 붙여 국산품으로 위장했는지 ▲일부 무기의 국산화율을 과장·허위보고했는지 ▲해외구매가 타당한데도 국산화를 빌미로 기술도입 및 국내생산을 추진해 예산을 낭비했는지 여부를 집중감사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당초 올하반기에 군전력증강사업뿐만 아니라 인사관련 비리와 군수문제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것을 검토했으나 초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에 율곡사업에 대한 특감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세대전투기가 당초 F­18에서 F­16으로 변경된 과정을 명백히 밝히고 F­1전차의 사격통제장치도입,해군 잠수함·구축함의 도입,대형및 경전투헬기사업,대잠수함 초계기(P­3C)사업 등 매년 국방예산의 3분의 1이 투입되는 율곡사업의 모든 분야가 망라된다. 감사원은 감사 첫날인 27일부터는 국방부 감사를 맡아온 2국 5과 소속 감사요원 15명을 국방부 본부에 투입,차세대전투기등 각종 무기도입과 관련한 대대적인 방증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주부터는 감사원 전체에서 베테랑 감사요원 40여명을 선발,합동참모본부와 국방군수본부 육·해·공군본부를 비롯해 무기를 관리하는 예하부대에까지 직접 감사요원을 보내 현장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성역시되어왔던 부분에 대한 감사라는 의미에서 감사원측도 마음을 새롭게다지는 분위기다.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의 실무총책인 신현호감사2국장은 『잔디밭에서 바늘을 찾듯이 세밀한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감사에 임하는 자세를 다지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적발되는 비위관계자에 대해서는 현역군인은 군수사기관에,민간인과 전역자는 검찰에 넘겨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원측은 이와 함께 『군 내부의 구조적 비리를 밝혀내는데 중점을 두겠지만 부조리의 원인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 효율적인 군전력사업을 도모할 계획』이라고까지 의욕을 보이고 있다. 즉 감사과정에서 밝혀지는 불합리한 조직및 제도운영에 대해서는 해결책까지도 제시해보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감사원의 이같은 의욕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많다. 우선 군사장비를 구입하고 다루는 문제는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감사원이 감사대상으로 꼽고 있는 리베이트문제등은 국제적 관행 때문에 서류가 남아있지 않아 증거를 찾기 어렵다. 감사원은 이에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는 관련전문가를 동원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도 문제는 남는다. 섣불리 감사만을 강조하다가 소득이 없을 경우 축소감사라는 비난이 일어날 수 있는데다 국민의 군에 대한 불신과 전력노출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감사원은 국방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수록 감사범위의 확대와 국가이익에 대한 가치판단이라는 딜레마에 직면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감사원측도 『명백한 잘못이 아니면 지적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결국 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는 착수단계에서 그랬던 것처럼 정치적인 판단에 의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74년 시작한 무기현대화사업/율곡사업이란 무엇인가

    ◎군예산 30%… 전투기 도입 포함 국방부의 군전력증강사업에 대한 감사원이 특별감사에 착수함으로써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군비리 특히 무기도입및 방산분야비리의 실체가 벗겨질지 주목되고 있다. 군전력증강사업(일명 율곡사업)으로 추진되어오던 고가무기도입 및 방산관리는 그동안 군사기밀 이유로 제대로 접근이 되지 않았던 일종의 「성역」이었다.이때문에 각종 의혹이 그치지 않아왔다. 율곡사업은 74년 카터미행정부가 군원중단 압력을 넣자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자주국방」목표로 시작한 군무기및 장비현대화 사업이다.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에 대비,「10만 양병론」을 주창한 자주국방의 선각자 이이의 호를 따 명명됐다. 율곡사업에는 매년 국방예산의 30∼40%가 투입돼 왔으며 74년부터 85년까지 10년동안 1백10억5천만달러가 투자됐다.91년에 시작돼 95년에 끝나는 4차 율곡사업에는 2백43억달러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74년부터 지금까지는 모두 4백억달러선이 투자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만도 국방예산의 31.6%에 해당하는 2조9천1백61억원이 책정돼 있다. 현재 추진중인 율곡사업으로는 ▲차세대전투기(KFP)사업 ▲잠수함 ▲지대지유도무기 ▲한국형 전차(K1) ▲전투 헬리콥터 ▲구축함 ▲고속정▲해상초계기 ▲중형수송기등 모두 1백48개 사업이 있다. 이처럼 율곡사업에는 엄청난 소요예산이 들기 때문에 고가무기구입을 둘러싼 정치권의 압력,업계의 로비등 검은 돈의 의혹이 따라다녔다. 군관계자들은 이 분야 의혹이 계속 나오는 것은 무기를 구입하는 것 자체가 군사비밀 2급 사항이어서 거래자체가 비공개적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정치자금마련 밀실창구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개연성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기종선택과 관련,의혹을 받고 있는 것만 해도 KFP사업을 위시해 잠수함대 잠수함초계기(P3C)헬기사업·한국형구축함(KDX)한국형전차(K1전차)포수조준경 등 8∼9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미,이라크 또 공격/미 초계기 공격에 즉각 대공기지 폭격

    ◎미,항모 케네디호 이서 동지중해로 급파/러선 자제촉구… 공습땐 안보리 승인 요구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러시아가 서방측의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의 자제를 촉구하고 아랍권국가들이 서방측의 공격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미전투기 2대가 19일 이라크 북부의 비행금지구역내에 있는 대공미사일및 레이더기지등 방공시설들을 공격했다고 미국방부관리가 밝혔다. 이날 공격은 사전에 계획된 것은 아니며 이라크의 「적대행위」에 따른 대응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 관리는 미공군 F­4G 전투기 1대가 이날 상오10시40분(한국시간 하오4시40분)이라크 북부비행금지구역을 비행하던중 이라크군의 레이더추적을 받자 이를 도발로 간주,이 레이더기지에 미사일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3시간뒤 미F­15 이글기 1대가 이라크군의 대공진지로부터 공격을 받은 직후 이 진지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NBC­TV방송은 이들 전투기들이 공격을 마친뒤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응징 의사를뒷받침하기 위한 추가 조치로 미해군 항공모함 존 F 케네디가 이날 사정권내로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방부 고위 관리는 A­6 인트루더와 FA­18 호네트등을 포함,85대의 각종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 존 F 케네디가 전날 기항중이던 이탈리아의 나폴리항을 출항,현재 동지중해 방면으로 이동중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P AFP 연합】 서방측의 대이라크 응징에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는등 예상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있는 러시아는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이 추가 공습을 감행할 경우,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명백한 사전승인을 얻도록 요구하고있다. 러시아는 18일 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앞으로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의 요청으로 19일 열릴 안보리가 이라크 문제를 비공개 논의한다.
  • 국방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8)

    ◎병력운영비 45% 급식·피복비 투자/유도무기 개발 등 전력현대화에 33%/근거리통신망 주전산장비·단말기 등 도입/장병처우 개선·방산연구 합리화 계획 국방예산은 정부의 기능별 세출예산 분류상 「방위비」로 분류된다. 방위비는 국방부소관의 국방예산과 내무부소관의 전투경찰및 해양경찰비와 병무청의 병무행정비까지 포함되어 있다. 정부는 지난달16일 93년도 방위비를 올해보다 9.8% 늘어난 9조5천9백43억원 수준으로 최종확정했다.이같은 방위비의 한자리수 증액은 지난85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국방예산이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져온 점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일로 평가됐다. 그러나 당초 올해 8조4천1백억1천6백만원보다 18.1% 증가한 9조9천3백18억2천1백만원을 요구한 국방부 입장으로서는 이미 계획된 사업의 축소와 연기등으로 효율적으로 예산운용을 해야하는 입장이 됐다. 국방예산은 대폭 삭감됐으나 93년도 국방운영 기본방향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권령해국방차관은 『군은 국제안보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장차전에 능동적으로대처하기 위해 전쟁억제효과가 큰 핵심전력,주한미군 감축및 역할변경에 따른 대체전력,주변국 위협에 대한 대응전력을 중점적으로 증강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예산이 한자리수 증가에 그침에 따라 전력화 목표달성시기의 연장·사병처우개선책의 수정·보유장비 운영계획의 손질·방위산업및 연구개발에 대한 합리화 방안 강구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내년도 방위예산 가운데 67%를 운영 유지비로,33%를 전력발전 투자비로 각각 배분할 계획이다. 운영유지비는 ▲병력운영(65만5천명 기준)▲장비운영▲교육훈련▲향토방위▲군관련시설신·개축▲부대유지▲연구기관 운영▲주한미군 고용원 인건비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병력집약형 군구조 때문에 장병의 급여 급식 피복비 등 병력운영비가 운영유지비의 45%를 차지하게 된다. 국방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전력발전 투자비 가운데는 계속사업으로 ▲지대지 유도무기 개발 ▲한국형 전투기(KEP)사업 ▲한국형 전차및 장갑차 ▲3천t급 구축함(KDX)건조 ▲고속정 도입 ▲해상 초계기▲대미방위비 분담등이,신규사업으로는 ▲중무장 전투헬리콥터(AH­X)도입 ▲중형수송기 ▲F4E성능개량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신규사업에는 중동전에서 위력을 떨친 패트리어트 미사일도입과 잠수함 구입비도 들어있으나 성사여부는 예산부족으로 불투명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국방부는 현재의 나이키 미사일 대체무기로 패트리어트미사일 1개대대 3개 포대(24기 9천여억원)도입을 93∼97년 중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전력발전투자비가 91년 34·9%에서 93년 33%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대북한 전력격차를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발전투자비율을 방위비의 35∼4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었다. 국방부는 「군비삭감」이라는 국민적인 요구와 「전력증강」이라는 군의 필요성 사이에서 93년도 정부예산안의 정기국회 통과를 전제로 ▲1천9백65억원을 들여 보병 1개사단을 기계화사단으로 개편하는 문제▲신형구축함 도입계획▲잠수함 도입계획 등을 전향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육군의 기계화 전력 보강과 함께 해·공군에도 신무기 체계를 도입,한국군의 전력을 현대전 수행에 적합한 질위주로 강화할 계획이다.항공전력의 경우 공군력이 주종을 이루지만 전차등 지상목표물과 바다밑의 잠수함을 조기발견 타격할 수 있는 육·해군의 항공전력도 함께 증강시킬 계획이다. 공군은 오는 90년대 후반까지 미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의 F16팰콘기 1백20대를 도입,현재의 주력기인 F5E·팬텀등과 점진적으로 교체할 주력기로 사용할 예정이다. 육·해군도 미·유럽등 각국의 첨단 경·중전투헬기및 대잠수함 전투·초계기P3기 등의 도입을 추진한다.또 중무장 헬기는 미국의 AH64A(일명 아파치)를 연차별로 도입,지난 78년부터 도입 배치돼 대전차 공격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벨사의 AH1S(코브라)와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정보화시대에 따른 군내부 각분야의 전산화사업도 주요전력증강 항목이다.이중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근거리 통신망(LAN)구축을 위해 전산주장비(HOST)와 단말기(PC)를 김성사로부터 추가구입,각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급양향상 발전계획에 따라 올해 기준 장병1인 한끼당 1백96원인 부식비를 2백원으로 소폭 올렸다. 92년 기준 장병1인 한끼당 급식비는 7백9원. 군내부 주요현안 가운데 하나인 하사관 처우개선에도 2백억원만이 배정된다. 국방당국자들은 방위비가 더이상 성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개행정으로 예산의 낭비적 요소를 제거,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통일이후의 군사력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 “3천t급 한국형 구축함 건조중”/대잠·대공 등 복합전 수행

    ◎김 해참총장/96년 인도… 2천년대 주력함으로/해상초계기 미서 조립… 95년 도입 김철우해군참모총장은 20일 국방위의 해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형 구축함(KDX)사업과 관련,『KDX는 2000년대 한국해군의 주력전투함으로서 대북억제및 대주변국 견제전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우조선소에서 이를 건조하여 오는 96년 시제함 1척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처음 밝혔다. 이날 김총장이 밝힌 한국형구축함은 무게3천1백t,길이 1백35m,최대속력 30노트로서 대함·대잠·대공전등 복합전 수행능력은 물론 대지상군 작전지원을 위한 함포사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X 1척당 건조비는 약2천억원이며 국산화율은 40% 수준이다. 김총장은 또 P­3C 해상초계기 도입계획과 관련,『미록히드사에서 93년1월부터 조립에 들어가 오는 95년8월까지는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뒤 오는 93년12월부터 P­3C 운용요원 1백84명을 미해군에서 교육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이밖에 지난해에는 일본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영해침범 1회등 독도근해에 55회 출현했으나,올해는 9월말 현재 영해침범 1회등 62회 출현으로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해·공군및 경찰 독도경비대와 합동작전계획을 마련,시행중』이라고 밝혔다.
  • 해군 「해양입체작전시대」 개막/「이천함」 진수 의미와 성능

    ◎적 주요기지 무력화­해상로 안전확보 전기/북 잠함 속도의 2배… 30명 두달간 작전 가능 우리 기술진에 의해 건조된 국산 잠수함 「이천함」이 12일 진수됨으로써 우리 해군은 해상·항공작전 뿐만아니라 수중작전까지 수행할수 있는 명실공히 대양해군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천함은 지난 89년 11월 대우조선이 독일 기술진과 함께 건조에 착수 3년 11개월만에 진수시킨 것으로 앞으로 2년동안 시험운전과 무장,레이더등을 장착 오는 94년초에 해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 잠수함은 1천2백t급으로 수중최대속도는 30노트로 북한의 잠수함 속도보다 거의 2배이며 무장은 어뢰·기뢰등을 장착한채 30명이상의 승무원이 타고 약2개월간 단독작전이 가능하다.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은 3종류로 소련제 「위스키」급 4척,중국제 「도미오」급 4척,북한이 자체 건조한 17척등 모두 25척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군은 북한의 잠수함 함대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해상초계기도입과 함께 국산잠수함의 건조를 추진해왔다. 김철우해군참모총장은 『국산잠수함의 건조로 우리해군은 대잠수함 작전은 물론 북한의 수상함공격,조기경보제공,적 주요기지무력화및 봉쇄,주요해역방어와 수중활동을 통해 해상 교통로를 보호하는등 항공,수상,수중 전 작전공간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입체작전능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잠수함이름을 「이천함」이라고 명명한 것은 고려고종 43년인 1256년 몽고와의 전쟁당시 다섯번째 고려를 침공해온 몽고군을 아산근해에서 격파한 이천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것이다.
  • 미·일,무기현대화 공동추진/미측,국방예산 삭감위해 일에 타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정부는 일본 자위대가 무장하고 있는 미국제 무기의 성능개량을 위한 미일공공기술개발을 일본측에 타진해왔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청 고위관리에 의하면 미국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방위장비·기술정기협의에서 『무기의 현대화를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수 없는가』라고 타진해왔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미국은 대상무기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F­15전투기,잠수함초계기,P3C 호위함등 자위대가 무장하고 있는 무기등을 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미국은 국방예산삭감등으로 신무기개발보다는 현재 무기의 성능개량을 중시하고 있으며 비용을 절감하고 일본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이같은 공동연구를 구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세르비아­서방합동군 충돌위기 고조

    ◎나토·서구동맹 개입 불구,전운 감돌아/유엔평화유지군 막사 피폭 【사라예보·파리 로이터 AFP 연합】 유엔의 대세르비아 금수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서구연합(W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세르비아 합동해상봉쇄작전이 개시된 가운데 세르비아계 민병대는 1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시 동남쪽 인근까지 진격,양측간의 무력충돌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WEU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이날 제일먼저 호위함 우라니아와 프리깃함 에스페로등 2척의 함정을 이탈리아와 알바니아사이의 전략요충이며 아드리아해 입구인 오트란토해협에 파견,경계활동에 나섰으며 4대의 공군기와 수미상의 해군헬기도 곧 파견할 예정이다. 그리스도 구축함 사흐토리스호를 합동작전에 파견할 것이라고 콘스탄틴 미트소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말했으며 네덜란드 국방부는 구축함 1척과 초계기 2대의 파견준비를 마치고 WEU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WEU­나토 합동군의 작전개시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계 민병대는 이날 사라예보에서 동남쪽으로 70㎞떨어진 고라즈데 마을을 집중 공격했는데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 민병대 사령관인 세페르 할릴로비치는 이날 상오 사라예보 방송을 통해 고라즈데 마을 수비병력을 지원하기 위한 병력을 긴급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보스니아내 회교도 및 크로아티아계의 BH 프레스 통신은 세르비아계 민병대가 80대의 탱크와 장갑차 다탄두 로켓발사대를 장착한 트럭,40정의 대공중기관총등을 앞세우고 고라즈데마을로 진격해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라예보 방송은 6만명의 고라즈데 주민과 3만명의 피난민들이 사라예보시보다 더욱 심각한 식량 및 의약품 부족난을 겪고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10일 저녁 사라예보에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막사에 박격포탄 3발이 떨어진데 이어 11일 새벽부터 사라예보공항 주변에서 전투가 재개돼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캐나다군 병사 2명이경화기총탄에 맞아 부상했다고 유엔관계자들이 덧붙였다.
  • 일 자위대/첨단병기 무장/세계 3위 전력

    ◎PKO법안 처리 계기로 본 실체/FSX기 미와 합작… 방공망도 우수/항공/최신예 전함 건조… 대잠공격력 최고/해상/「전수방위」탈피… 공격 전략 강화에 박차 일본열도의 「불침항모론」.지난 83년 나카소네 당시 일본총리는 워싱턴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일본열도는 소련 백파이어전투기 공격에 대항하여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카소네 전총리가 주장한 「불침 항공모함 일본호」가 「출항」을 서두르고 있다.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자위대의 해외파병은 자위대 전략이 본래의 자국방어적 개념에서 세계전략 차원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자위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전수방위다.그러나 자위대는 「공격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군사전략가들은 지적한다.해상자위대는 이지스함·잠수함등 공격형 전함의 전력증가를 서두르고 있다. 영국의 군사전문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미 인도양·태평양의 깊숙한 곳까지 진출할 능력이 있다』고 분석한다.자위대의 전략은 일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동남아시아의 말라카해협까지 포함하고 있다.해상자위대는 일본의 유조선등 해양운송의 요충인 말라카해협이 불안한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을 것을 상정,대비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해양세력인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군력이 강했다.해상자위대는 막강한 전력을 갖추어 왔다.일본의 우수한 잠수함 탐지능력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다.해상자위대의 주요 임무중의 하나는 「가상적」 구소련의 잠수함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었다.일본은 가장 우수한 대잠수함 초계기 P­3C를 69대 보유하고 있다.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숫자다. 해상자위대는 잠수함 16척,기뢰함 41척,토위함 61척 등을 보유하고 이다.일본은 공격형 전함도 방어적 의미가 강한 호위함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 호위함 개념에는 공격형 전함도 포함된다.일본은 항공모함이나 원자력잠수함 등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해상자위대 전력은 세계3위 수준이다. 일본은 독자적으로 이지스함(7천2백t)을 생산한다.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최첨단 전함인 이지스함은 오늘날 일본 해군력의 「실체」를 말해주고 있다.「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에 의하면 일본은 최첨단장비의 전시장인 이지스함을 3척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척의 가격은 1천2백억엔(약7천억원).한국의 최고 전함가격의 10배 이상이다. 이지스함은 해양전투의 핵심인 탐지능력과 공격력이 가장 우수하다.고성능 레이더에 의한 목표물 탐지와 정보처리 등이 모두 컴퓨터화 되어 있다.이지스함은 10개이상의 목표물에 대해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기통제시스템이 완전 자동화 되어 있다.자체개발한 미사일도 탑재하고 있다. 「90식 탱크」.일본 육상자위대가 새로 실전배치하고 있는 전차다.일본은 1천2백여대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다.육상자위대의 주력전차가 「90식 탱크」로 교체되고 있다.일본이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이 탱크는 기동력이 우수하고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일본은 최첨단 방공망을 구축하고 있다.항공자위대는 자동화,컴퓨터화된 방공망으로 일본 열도는 물론이고 시베리아까지 감시하고 있다.항공자위대는 최첨단 페트리어트미사일과 F­15,F­16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90년대 후반에는 「공상무기」에 가까운 차세대전투기가 실전배치 된다.일본은 FSX프로그램에 따라 93년부터 차세대전투기를 생산한다.자위대는 이같이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자위대는 만성적인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는 과거 중국식 「인해전술」시대가 아니며 하이테크무기와 정보전쟁시대다.PKO법안이 참의원에서 통과되자 자위대에는 약간의 「동요」가 있었다.해외파병에 대한 일종의 불안감의 표현이었다.그러나 자위대지휘관들은 어깨를 펴고 있다.가상적 소련의 소멸로 「존재감」이 약화되었던 자위대가 해외파병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미국무기에 전자·컴퓨터등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첨가,더 우수한 「일본제」무기를 생산,배치하고 있다.일본에 배치된 패트리어트미사일,F­15,F­16전투기들은 미국제품보다 성능이 더 우수하다. 더욱이 일본은 우주공간의 군사적 이용을 강화하고 있다.일본 자위대는 다음달부터 민간통신위성 「슈퍼버드B」에 탑재 돼 있는 군사통신용 중계기를 가동,우주의 비군사적 이용원칙에서 완전히 이탈한다.일본은 한반도를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
  • 미서 항공장비 금수/일 공군력 중대 타격/일지 보도

    【도쿄 AFP 연합】 미국이 전자항공장비의 대일판매와 라이선스생산을 잠정중단키로 결정함에 따라 일자위대는 차세대지원전투기(FSX) 계획에 차질을 빚는등 특히 공군력면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방위체제가 지난 54년 자위대 창설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될 것』이라면서 F­15전투기,P­3C 대잠초계기와 미사일등 미측의 조치로 영향받을 무기류의 명세를 공개했다. 요미우리는 특히 F­15,F­4전투기,T­4훈련기등은 내년도 부품부족으로 사용중지될 처지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 유엔 통한 「북한핵 제재」 구체화/서울 한미 안보회의 무얼 다루나

    ◎전술핵 철수 따른 안보공백 보완 협의/주한미군 2단계 철수 일정·규모등 논의/초계기등 구입 맞춰 방산기술이전 기대 20일 서울서 개막되는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는 북한의 핵무기개발저지를 위한 한미공동대응책이 가장 중요한 의제로 채택되어 구체적인 저지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8년5월 1·21사태와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이후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은 그동안 23년이 지나는 동안 한미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어 왔으나 올해처럼 북한의 핵무기개발저지라는 절박한 의제를 논의한 적이 없어 올해 회의는 어느해 보다도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부시 미국대통령의 전술핵철수선언과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선언이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전술핵철수로 약화된 대북억제력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견된다. 이번 회의에서 국방부 당국자들은 북한의 임박한 핵무기개발 저지를 위한 한미간의 공동대응책 마련을 최우선과제로 상정하고 있으며 미국측에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SCM 개막을 앞두고 이번 회의의 중심의제를 설명한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은 『노대통령의 비핵화선언으로 핵무장 선택을 포기한 상태에서 북한의 핵위협이 증폭될 경우 외교적인 노력과 준군사적인 조치등 가능한 모든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국방부장관은 이날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군사적 제재방법이 새로운 한반도의 전쟁을 야기하게 된다면 이는 빈대잡기 위해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전제하고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는 핵시설의 제거에 그쳐야 한다』고 말해 군사적 제재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한계를 분명히 했다. 이장관은 이어 『군사적 방법이 논의된다고 해도 이는 국방정책이나 전략이 아닌 합참차원의 작전계획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군사적 방법이 취해지더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유엔주도아래 결정될 일』이라고 언급함으로써 한국정부에 의한 군사적 제재가 아닌 미국과 유엔 주도하의 제재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장관은 또 『유엔의 주도하에 어떤 사항이 논의된다고 하더라도 논의과정에서 한국정부가 배제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해 한국이 주도권을 갖되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장관은 『최근 미의회와 정부 학계의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는 저공정찰이나 예방폭력 경제제재를 가정한 해안봉쇄등의 군사적인 방법론은 모두 미정부의 공식의견이 아니다』라며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는 모두 유엔의 주도하에 이루어져 세계적인 여론의 지지를 받아 공감대가 형성된 뒤에야 이루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의회의 넌 워너 수정안에 따라 93년부터 시작될 주한미군의 제2단계 철수 일정과 규모를 논의하며 주한미군의 현대화에 따른 첨단무기운영과 유사시 한국에 전개될 미증원군의 시차별증원계획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주한미군의 2단계 감군이 끝나는 오는 95년까지 주한미군 주둔비용중 현지발생비용(Won­based Cost) 8억4천만달러중 절반수준인 4억2천만달러를 한국이 부담해줄 것을 예비회담에서 요구했으나 한국은경제성장과 국방예산의 증액범위안에서 3분의 1까지 연차적으로 부담하겠다는 안을 제시,1억8천만달러로 합의했다.또 지난 7월 이종구국방부장관과 도널드 그레그주한미대사사이에 가서명된 전시지원협정(WartimeHost Nation Support)이 정식 체결된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KFP)과 해상초계기 P3C 구입에 따른 한미간의 방위산업기술이전등에 관해 실리증진및 상대적 호혜성 제고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방위전략 큰 차질없다

    ◎전술핵 폐기 이후의 한반도/80년 이후 군 현대화로 대등한 전력/스커드 공격,항공력으로 대응 가능 동북아시아지역의 미 전술핵이 모두 폐기된다고 해도 재래식 무기로 무장된 한반도의 안보상황에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국방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1백만 대군을 유지하고 있는 북한은 전체 병력의 65%를 휴전선에 전진배치하고 있어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국군도 10여년에 걸친 전력증강사업으로 대북한 전쟁억지력을 구축해놓아 우려할만 한 단계는 아니다. 우리는 미국과의 안보공약에 따라 핵우산의 보호를 받고 있으나 핵억지력은 군사력 면에서 현저한 열세에 있었던 70년대나 필요했었다. 80년대에 들어와 우리의 군사력이 북한의 80∼9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어 핵무기없이도 북한의 남침을 저지할 수 있게됐다. 다만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화생무기와 사정거리 5백㎞의 스커드 미사일·잠수함등은 두려운 존재이나 우리 국군의 우세한 항공력이나 함대(해군),지상군으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국방부는 오는 98년까지 52억달러가 소요되는 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KFP)과 잠수함건설계획,해상초계기 P3오리온기 도입,한국형전차사업등 의욕적인 현대화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우리 국군의 의욕적인 전력증강사업이 끝나는 90년대 말에는 북한은 이미 우리 적수가 될 수 없는 초라한 전투력만 갖게될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이 한국과 군비경쟁을 벌이게 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파탄의 길을 재촉,붕괴될 수 밖에 없다고 국방 당국자는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주한미군의 2단계 감군이 시작되는 93년부터 95년까지 철수되는 미군병력과 화력을 한국군이 보충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2∼4년 까지는 현역병을 약5만명 증원해야 한다. 주한미군 2개 사단의 자산은 약4백억달러(한화 약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이 연간 사용하는 총 주둔경비는 26억달러(한화1조8천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은 현재의 경제력으로는 주한미군의 완전 철수에 대비한 대체전력을 구축할 수가 없어 주한미군주둔 경비로 연간1억8천만달러의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다. 지상군 2개사단 4만여명의 주한미군은 휴전이후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에 따라 북한에 비해 열세인 우리 국군의 대체전력으로 충실히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미양국은 해마다 국방장관연례회담과 팀스피리트훈련등으로 동북아의 동반자로 확고한 자세를 유지해왔다. 부시미대통령의 지상발사전술핵무기의 일방적인 폐기선언으로 한반도의 핵논쟁은 근거가 소멸되고 국군의 국제적인 지위와 위치는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여 한국방위의 한국화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대양해군육성의 주역/김 새 해군참모총장(얼굴)

    외교관 스타일의 세련된 언동과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부하장병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있다. 잠수함건조와 한국형구축함계획,해상초계기도입등 해군의 전력증강과 대양해군육성에 주력해왔다. 어학에 능통하며 국제감각이 뛰어나고 설득력이 강하다. 미국과 영국·일본의 해군관계전문서적탐독이 취미이며 테니스와 골프도 수준급이다. 부인 우은숙여사(52)와의 사이에 1남2녀.
  • 걸프전 “타산지석”/김원홍 사회부차장(오늘의 눈)

    선진 각국의 첨단과학을 응용한 최신병기들이 모두 걸프주변으로 집중,지상·해상,육상에서 입체전을 벌이고 있다. 탱크·장갑차·미사일은 물론 항공모함·전함·순양함·구축함·잠수함과 전투기·폭격기·정찰기·수송기 등이 집결해 아라비아 반도가 세계무기의 전시장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번 걸프전쟁에서 미국과 다국적지원군이 가장 우려했던 사항은 동원된 장비의 상당부분이 개발된지 20∼30년이 지나 성능이 뒤떨어지고 있는데다 최근에 개발된 첨단장비는 실전에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어 사막에서의 효과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국적군의 공격은 과거의 예처럼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12개의 정찰위성에서 보내온 목표에 따라 정밀한 무기선택으로 다국적군의 기선제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걸프전쟁을 보면 「시민군과 용병의 전쟁에서는 항상 시민군이 승리한다」는 독일의 랑케이론도 고전이 되어버렸으며 「공격병력이 방어병력의 3배가 넘어야 전쟁을 일으키는 모험을 할 수 있다」는상식도 이번과 같은 현대전에선 설득력이 없다는 것으로 증명됐다. 종합상황체제를 갖춘 우리 국방부와 합참·각군본부의 관계자들은 걸프전쟁이 발발하자마자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북한의 동태도 문제이려니와 차세대전투기사업(KFP)과 해상초계기 및 잠수함건조계획,헬리콥터계획(HX) 등 향후 8년간 수조원의 전투력증강사업(일명 율곡계획)을 계획하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이번 전쟁에서 현대전에 맞는 무기체계를 갖추는 일을 다시한번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점이다. 국방당국자들의 고민은 새로 구입해야할 무기가 폐기처분할 무기보다 많으며 이에따라 어마어마한 자금이 소요된다는데 있는 것 같다. 포클랜드전쟁에서 아르헨티나가 참패한 것도 아르헨티나의 해군함정들이 20∼30년전 영국에서 구입한 낡은 장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라크군의 경우도 그들 장비의 상당부분이 85년 이란­이라크전쟁때 미국에서 구입한 것이어서 차세대무기를 개발,사용중인 다국적군과의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는 것이 전략전문가들의 진단이고 보면 우리는 이번 걸프전쟁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만반의 국방태세를 갖추어야 하겠다.
  • 대잠함 초계기/미 P3C 확정/95년 실전배치

    정부는 오는 95년 해군에 실전배치할 대잠수함용 장거리해상초계기(MPA)의 기종을 미국 록히드사의 P3CⅢ 오리온기로 최종 확정,10일 발표했다. 이종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그 동안 경합을 벌여 온 프랑스 댓소사의 ATLⅡ기와 P3C기 가운데 P3C기를 선정하게 된 배경과 확정가 계약조건,앞으로 20년 동안의 후속정비지원문제 등에 관해 보고하고 재가를 받았다. P3CⅢ 오리온 초계기는 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를 비롯,세계에서 약 3백80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95년 한햇동안 모두 8억4천1백61만5천달러(한화 약 5천8백80억원)를 들여 이 초계기 8대를 도입하게 된다. ◎P3C 초계기 68년 시험비행에 성공한 뒤 69년부터 실전배치,76년 1월까지 미 해군에 1백32대가 배치됐다. ▲날개길이=30.37m ▲전장=35.61m ▲높이=10.29m ▲엔진=4발터보 ▲승무원=10명 ▲유류탱크=4개 ▲무장=어뢰·기뢰·폭탄 9천파운드,하픈·엑조세미사일 ▲무게=27.89t ▲최대이륙중량=47.119t ▲순항속도=4백11노트 ▲순항고도=8천6백25m ▲이륙활주로=4천2백40ft ▲착륙활주로=2천7백70ft
  • 대잠함초계기 미 P3C로 결정/국방부

    ◎록히드사 제품… 93년 실전배치/모두 8대… 경비 8억비 소요 국방부가 오는 93년부터 해군에 실전배치할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장거리대잠수함초계기(MPA)의 기종이 미 록히드사의 P3C오리온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방부 전력증강위원회(위원장 임헌표 차관)는 지난달 29일 국방부와 합참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초계기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4일 국방부 정책심의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록히드사의 P3C 제시가격은 대당 8천5백만달러였으나 사업개시연도(93년)와 진행연도(2∼3년)를 고려할 때 대당 최소한 1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돼 8대를 구입할 경우 총경비는 약 8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초계기사업은 그 동안 미 록히드사의 P3C기와 프랑스 댓소사의 아틀랜틱Ⅱ(ATLⅡ)기 등 2개 기종을 놓고 가격과 성능 기술이전 문제 등을 검토해왔으나 P3C기가 ▲한미 연합작전에 용이하며 ▲성능이 우수하고 ▲미국측이 가격인하를 통보해와 결정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미 록히드사가 국방부측의 요구를 거의다 수용하고 대응구매비율도 30%에서 42%로 올리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이 기종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구 장관은 이번주 안으로 해상초계기의 기종 선정과정과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하고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발표할 예정이다.
  • 쓰레기 처리비용 기업부담 추진/국감 이틀째

    ◎서울시,환경오염 추궁에 답변/토개공,중국 공단 개발참여/「남북공동어로」 제의 용의는/대잠초계기 도입지연 싸고 환차손 공방 국회는 27일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별로 소관중앙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국방위의 해군본부 감사에서 대잠초계기 구매와 관련한 초과지불여부,행정위의 서울시 감사에서 예산전용문제와 심각한 환경오염실태,재무위의 주택은행 감사에서 민방 지배주주 태영의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 1천여 평 매입과정 등에 관해 집중 추궁했다. 국방위의 해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유준상,정웅 의원(이상 평민) 등은 『해군의 대잠초계기 8대 구매상담에서 해군이 선정한 미제 P­3C 대신 프랑스제 ATL­2로 결정됨으로써 기종선택 지연에 따른 환차로 약 2백50억원의 국고추가부담이 발생한 게 사실이냐』고 따졌다. 김종호 해군참모총장은 답변에서 『대잠함 초계기 구매계획과 관련,미국 록히드사의 P­3C기와 프랑스 닷소사의 ATL­2기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현재 양사와 상담을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구매계약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양사가 제시한 계약조건이 해군의 요구에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계약지연에 따른 환차로 2백50억원의 국고추가부담이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 사업은 6년에 걸쳐 집행되고 완료시까지 환율변동에 따라 사업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 국고손실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대철 의원(평민)은 『군사어로 한계구역의 휴전선 북방확대를 위해 북한측에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을 제의토록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으며 김성룡 의원(민자)은 『현재 추진중인 신형 잠수함 도입계획을 수정,북대서양조약기구의 잉여장비를 구입하여 비용을 절약할 용의가 없느냐』고 따졌다. 주택은행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 전영수 은행장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이 지난 89년 11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요지의 땅 1천여 평을 평당 1천만원씩 1백억원에 몰래 사들였는데 주택은행이 태영에 대출해준 67억원이 땅 구입에 전용된 것이 아니냐』는 이경재 의원(평민)의 질의에 『태영에 1천여 가구의 주택건설자금융으로 67억원의 대출을 승인했고 이 가운데 34억원이 집행됐으나 태영이 이 돈을 공덕동 땅의 매입에 유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변했다. 보사위는 보사부 감사에서 의료보험수가의 지역별 불균형 및 의료기관의 과장의료비청구 생수판매의 문제점 등을 중점 추궁했다. 정기영 의원(평민)은 『지난 88년 상반기부터 90년 상반기까지 병·의원의 의료보험 잔료비청구 실태를 심사한 결과 대상기관의 90% 이상이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하고 있었고 여기에는 이대부속병원,순천향병원,중대부속병원,방지거병원,강남고려병원,부산 고신의료원 등 유명의료기관도 포함돼 있다』면서 부당청구 의료기관에 대한 보다 강력한 처벌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김영진 토지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건설위 감사에서 『중국의 공단개발사업에 토개공이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지난 10월 토개공 조시팀이 방중한 결과 임차조건 99년 등 조건도 아주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천진 등 개방도시에 본격 진출하는 문제를 정부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행정위의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 서청원 의원(민자)은 『87년부터 88년까지 서울시가 토지구획정리사업특별회계,일반주택재개발사업특별회계를 설치운영하면서 주택개량과 직원인건비에 11억원을 사용하는 등 모두 1천1백17억원을 21개 사업에 무단 전용했다』고 주장하고 『금년도 예비비중 36억5천4백62만원을 변칙지출한 이유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고건 서울시장은 행정위 감사답변을 통해 쓰레기처리 비용의 재벌부담방안에 대해 『환경처와 협의하여 제품과대포장으로 쓰레기양을 증가시키는 재벌회사에 처리비용을 부담시키는 문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시장 잠식하는 재벌사 수입 규제를”/27일(국감중계)

    ◎토개공 순익 7천억… 투기조장 아닌가/“불량 간염시약 속출… 제조방지책 시급”/주택단지 도로 건설에 특별회계 투입 서울시/「80년 외미 도입」관련,현역의원 증인채택 부결처리 ▷국방위◁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에 대한 감사는 여당 의원들이 해상교통로 확보,전력증강 등을 촉구하는 격려성 질의에 주력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잠초계기·잠수함 구입과정에서의 비리여부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지난해 국감의 「재탕」에 그친 인상. 해군의장대의 환영의식에 이은 업무보고에서 김종호 해군총장은 지난 3월 실시된 환태평양 훈련을 평가하면서 『선진국 해군과의 유도탄·어뢰·함포사격 훈련에서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발휘,우리 해군의 위용을 과시했다』고 자찬했는데 업무현황보고는 대부분이 비공개로 진행. 김성룡 의원(민자)은 『이미 체결된 서독과의 잠수함 계약을 취소하고 동서군축에 따라 남아 돌게 된 나토의 잉여잠수함을 싼값에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는 게 어떠냐』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제시. 정대철 의원(평민)은 지난해 국감에 이어 또다시 잠수함 도입문제를 제기,『도태장비인 209급 잠수함을 수의계약으로 도입하려는 데는 87년 1차계약 당시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궁하고 당시 대통령 결제서류의 제출을 요구. 김 의원과 정 의원은 또 『영세한 우리 어민들이 어로저지선을 침범하면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데 해군이 작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선에서 북방한계선을 조정할 용의는 없는가』고 질문. ▷보사위◁ 보사부본부에 대한 첫날 감사를 벌인 보사위는 27일 「단골메뉴」인 의료보험수가의 지역별 차이문제를 비롯,생수판매의 문제점,AIDS예방대책 미흡,중금속 오염,한약재 반입 대응방안 등 보사행정 전반의 각종 현안을 추궁. 특히 의사·약사 출신으로 전문지식을 가진 대부분의 여야 의원들은 보건·위생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을 의식,질의 의원마다 방대한 자료를 갖고 나와 30여 분 이상씩 질문을 쏟아 놓아 여느 상위보다 질문시간이 길어지기도. 이철용 의원(평민)은 『국내에서 제조된 간염시약이 계속적인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불량제품이 속출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정부측 규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간염검사자들은 엉터리 결과로 엄청난 피해를 볼 우려가 높다』며 정부의 안일을 힐책. ▷건설위◁ 이날 한국토지개발공사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토개공의 과다수익 ▲분양 후 방치된 토지에 대한 환매권 발동문제 ▲담합입찰 등 부조리 ▲신도시수방대책 등을 집중질의. 김운환 의원(민자)은 『토개공 설립 이후 지난 11년간 택지 및 공단지구를 개발하면서 얻은 총 순이익이 7천여 억 원에 달한다』면서 『이는 결국 토개공이 땅 장사를 하면서 부동산투기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비난. 김영도 의원(평민)은 『토개공이 발주한 공사 중 건설업체간의 담합으로 낙찰률 95% 이상에 발주된 것이 무려 47건으로 이로 인한 예산손실액이 6백66억원에 달한다』며 『특히 (주)태영이 대구·칠곡지구 조성공사를 낙찰률 95.7%에,일산지구 조성공사를 낙찰률 96.9%로 각각 수주한 것은 담합으로 인한 특혜 아닌가』라고 주장하고 재벌건설회사들의 담합방지대책을 요구. 이에 김영진 토개공 사장은『담합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증거확보가 곤란하다』고 애로점을 설명한 뒤 『입찰시 업체들로부터 담합행위를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는 등 사전담합행위 방지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언약. 김동주 의원(민자)은 『토개공은 토지비축사업을 명분으로 엄청난 규모의 토지를 사들이고 있으면서도 5년 이상 미개발상태로 방치하고 있는 토지가 총 11만1천평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중 10년 이상 나대지로 방치하고 있는 토지도 상당수일 뿐 아니라 일부는 임대를 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 ▷재무위◁ 주택은행·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 대한 재무위의 국정감사는 여신관리 등 은행별 통상업무를 대상으로 시비를 가리는 데 주력. 그러나 주택은행 감사에서 이경재 의원(평민)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이 89년 11월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 2동 252일대 요지에 1천여 평을 재개발 명목으로 평당 1천만원씩 1백억원에 비밀리에 매입했다』고 전날에 이어 태영문제를 또다시 거론하고 『주택은행이 올해 태영에 지원한 민영주택조성자금 30억원,기금에서 지원하는 건설자금 57억원 등 67억원이 이 자금으로 전용된 의혹이 있다』고 추궁. 김봉욱 의원(평민)도 주택은행 감사에서 『즉석식 주택복권발행은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이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덕룡 의원(민자)은 『주택은행이 올 들어 지원한 7천65억원의 주택건설자금 중 대형건설업체에 대한 10억원 이상의 대출이 1백8건 2천7백20억원으로 전체의 38.5%』라고 지적하고 대형업체들에 대한 편중대출의 시정을 촉구. 유인학 의원(평민)은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한국유니텍은 중소기업 자체조사에서도 부실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됐는데도 11억6천만원을 무담보 대출해준 것은 유니텍 사장 김혁중씨의 부친인 전 남해화학 사장 김용휴씨의 압력 때문이 아니냐』고 질의. 전영수 주택은행장은 답변에서 『태영에 대해 88년 12월에 1건,올 4월과 7월에 각각 1차례씩 모두 3차례에 걸쳐 1천여 가구의 주택건설자금으로 67억원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이중 34건이 집행됐다』면서 『그러나태영이 이 자금으로 공덕동 땅 구입에 유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변. 안승철 중소기업은행장은 한국유니텍에 대한 무담보 대출과 관련,『실태조사결과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은행내 관리위원회의 심의에서 종합평점 70점으로 무역금융신용 취급이 가능하다는 판정이 났기 때문에 대출해주게 됐다』고 당위성을 설명하고 『김혁중 유니텍 사장 소유 부동산·채권 등 14억5천만원에 대한 대여금청구소송을 내는 등 채권의 전액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 ▷내무위◁ 내무위 2반의 부산시에 대한 감사에서는 현안인 해상신도시 건설·금정산 골프장 추진·교통난 등을 중점추궁. 최봉구 의원(평민)은 해상신도시 건설과 관련,「남항매립에 의한 바다오염과 대규모 자연훼손 등 인공섬 건설에 따른 역기능이 많아 해상신도시 건설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고 주장. 조만후 의원(민자)은 『금정산 골프장부지는 20년 전부터 유원지 시설로 묶여 관계법상 9홀짜리 퍼블릭코스 이상을 조성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면서 『14개 유관부서가 법적부당성 환경오염 사적지 보호문제 낙동강 상수원 오염문제 등을 제기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 국회 내무위 1반(반장 오한구·민자)의 대전시에 대한 감사에서 오경의 의원(민자)은 『대전시는 국감시 특이 사안이 발생할 경우 민자당 간사와 협의하라』는 내무부의 「국정감사 유의사항」이라는 수감지침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추궁. 오 의원은 『지난해 여소야대에서 올해 여대야소로 바뀌자 정부가 여당세력을 업고 안일한 자세로 국감을 받는 것이 아니냐』고 물은 뒤 『과연 이같은 지침시달이 사실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인만큼 대전시장은 내무부로부터 지시받은 사실을 밝히라』고 질타. 이에 대해 이봉학 시장은 『언론보도내용을 철저히 읽어보지 않았으나 아직 직원들로부터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변. 이찬구 의원(평민)은 『대전시가 계룡건설 이인구 회장 등 재력인사 네 사람의 왕국이라는 시민들의 여론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대전시가 이들에게 큰 특혜를 주고 비리를 눈감아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며질책. 한편 이봉학 대전시장에 대한 위증고발 문제와 감사장내에 설치된 케이블TV(CCTV) 등을 둘러싸고 3차례나 정회되는 등 파란. 내무위는 정균환 의원(평민)이 노동운동가를 비방한 만화책 배포문제를 추궁한 데 대해 이 시장이 『상부로부터 지시받은 바 없다』고 답변하자 정 의원이 이 시장을 위증혐의로 고발할 것을 주장하는 바람에 첫 정회소동. 이날 감사는 또 이 시장의 답변이 진행되던중 최낙도 의원(평민)이 갑자기 감사장 천장에 부착된 CCTV를 보며 『의원들의 발언을 녹화하는 것 아니냐』며 위원장과 이 시장을 다그쳐 또다시 소동. 이에 대해 대전시관계자가 『방송실에서 의원들의 마이크 사용시 음량을 조절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여야 의원들의 호통으로 2개의 CCTV에 보자기를 싸고 감사를 속개. 그러나 정 의원이 이 시장을 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할 것을 정식으로 동의,접수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의견대립을 보여 또다시 정회소동. ▷상공위◁ 전날 상공부에 대한 감사에서 ▲수출침체 ▲대일 무역역조등에 초점을 맞춰 총론적인 공세를 벌였던 여야 의원들은 27일 공업진흥청·특허청에 대한 2일째 국감에서는 ▲수출검사제도의 완화 ▲재벌기업들의 경쟁적 전기·전자용품 수입 등에 관한 정부의 대책 소홀을 각론으로 추궁. 이돈만·박종태 의원(이상 평민) 등은 『삼성·금성·대우·롯데 등 자사 동종상품을 생산하는 재벌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품질향상은 제쳐두고 수익에만 급급해 수입전기용품을 대량수입,국내시장을 스스로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더구나 수입가전제품은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한 형식승인 대상품목에 한해 형식승인을 받아 수입·판매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겨 적발된 업체가 1백70개에 이른 데 대한 책임소재를 밝히라』고 요구. ▷행정위◁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현황보고 때부터 시비를 붙는 등 서울시의 예산전용,그린벨트 훼손방치,환경오염,교통문제 등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며 대책을 추궁. 김중위 의원(민자)은 『서울시에 신고된 초과소유택지 1만3천2백70건 7백93만평 중 처분계획을 제출한 것은 2천8백87건에 1백82만평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초과택지소유자들이 초과소유부담금보다 지가상승률이 월등히 높은 점을 악용,차라리 부담금을 내겠다고 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느냐』고 추궁. 백남치 의원(민자)은 『지하철 제2기 2단계 공사가 지하철방식이 아닌 국철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약 1천6백억원의 추가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새로이 직·교류 겸용 차량을 도입키로 함에 따라 기존의 3·4호선에 투입된 차량이 쓸 수 없게 되는 등 모두 2천8백45억원의 국고가 손실된다』면서 지하철사업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 고건 서울시장은 서청원 의원(민자)의 『서울시가 금년도 예비비 중 36억5천4백62만원을 관계규정에 어긋난 민주질서 확립 및 관광도로변 정비사업 등의 용도로 변칙 지출했다』는 지적과 관련,『지난 수해 때 남산관광도로변이 침수됨에 따라 그 복구비를 예비비에서 지원했으며 민주질서 확립과 관련한 예산전용은 새질서새생활운동 추진에 따른 단속공무원의 특근비 및 출장비』라고 해명. 고 시장은 또 서 의원이 주택개량사업 등에 서울시의 특별회계 예산을 전용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새로 조성되는 주택단지 주민의 편의를 위해 특별회계에서 우선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대단위 주택단지를 조성할 때 기존의 간선도로와 연계하는 도로공사비 등을 일반회계에 산정하면 예산책정시 우선순위에서 밀려 예산이 삭감되는 경우도 허다해 행정편의상 애로사항도 있다 』고 고충을 토로. ▷교체위◁ 광주시 감사에서 정상용 의원(평민)은 『광주시민의 불만과 의혹 속에 장소가 결정된 광주버스종합터미널 이전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이 지방민이 키워준 금호그룹과 광주시가 똑같이 성의를 갖지 않은 것이 아니냐』면서 광주시의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당장 공사를 서둘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호통. 이에 대해 이효계 광주시장은 『광천동터미널 한군데로는 광주시내 교통체증이 완전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올 연말까지는 시민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27일 상오 수산청 감사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평민당측이 80년 외미 과다도입과 관련해 정종택 전 농수산부장관(현 민자당 의원)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하는 바람에 한차례 정회하는 등 소동끝에 절충을 계속했으나 논란만 거듭한 뒤 표결에 회부,민자당 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부결처리. 이날 감사는 상오 11시쯤 여야 절충을 위해 정회한 뒤 1시간만인 낮 12시5분쯤 속개됐으나 평민당 의원들의 증인출석 찬성발언이 지리하게 계속되다 하오 1시55분쯤 평민당 의원들이 일제히 퇴장한 후 기립표결하고 또다시 정회.
  • 「안보테이블」위 미소작전/김원홍 사회부차장(오늘의 눈)

    지난 13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제22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 한국대표단을 맞는 미국의 태도가 예년과 달리 우호적이고 따뜻한 것 같다. 한국대표단이 도착하자마자 주한미군의 즉각철수 등으로 위협(?)했던 바로 전해와는 판이하고 금융ㆍ서비스 등 각종 개방압력을 가하고 있는 최근 양국간의 경제분야 상황과도 다르다. 지난해 7월 이곳에서 열렸던 연례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상훈 당시 국방부 장관과 정호근 합참의장 등 한국의 군사대표단이 왔을 때 미국의 의회와 행정부,언론은 물론 민간연구소들까지도 주한미군은 즉각 철수해야 하며 한국은 주한미군의 연 주둔비용인 3억9천만달러를 거의 모두 부담해야 한다고 일제히 나서 우리 대표단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당시 미국의 신문과 방송들은 재정적자와 무역적자 등 이른바 「쌍둥이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이 대미 무역흑자국인 한국을 도와주기 위해 4만3천여 명의 미군을 주둔시키면서 엄청난 방위비를 쓰는 것은 납세자인 국민을 괴롭히는 처사라며 감군계획에 따라 철군해야 하고작전지휘권도 한국군에 이양하고 한국에서 즉시 손을 떼라고 주장했었다. 그로부터 1년4개월이 지난 지금 미국의 신문과 방송은 안보협의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이곳에 온 한국대표단의 심기를 건드리는 부분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북한이 스쿼드 B 미사일을 개발해서 한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워싱턴 타임스 보도와 함께 채널6 TV 방송에서는 한국전쟁에 관한 특집을 3일 동안 방영함으로써 한국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쪽으로 여론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의 미국의 사정,특히 국방부문은 지난해 7월보다 못하면 못하지 절대로 좋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페르시아만에는 6척의 항공모함에 5백여 대의 전투기가 파견되어 있으며 내년초까지 43만명의 장병을 주둔시켜 수백억달러의 전비를 추가로 지출해야 할 형편이다. 한국대표단에 대한 미국의 이같은 태도변화는 두 나라 관계가 갑작스레 특별히 좋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아마도 약 50억달러 규모인 한국의 차세대전투기계획(KFP)사업 때문인 것 같다. 한국정부가 이 큰 덩치의 사업을 「가격이맞지 않는다」 「기종을 바꾸어야겠다」며 트집을 잡고 있어 자칫 비위를 잘못 건드렸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우려와 앞으로 한국이 도입할 8억달러 규모의 해상초계기에도 눈독을 들인 다분히 장사속인 계산이 작용한 때문인 것 같다. 미국의 태도까지 고분고분하게 만드는 경제적 위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며 가발을 팔든 신발을 수출하든 돈(외채)은 많이 벌어들이고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한ㆍ미 「F18」값 인하 논쟁 예상

    ◎22차 안보회의 13일 워싱턴서 개막/한 “기종 변경” 미 “대수 조정” 맞서/내년 팀스피리트 축소 합의할듯 제22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종구 국방부 장관과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을 수석대표로 한미 양국군사대표들은 13일 정호근 합참의장과 콜린 파웰 미 합참의장간의 군사위원회(MCM)를 시작으로 14ㆍ15일간 5개 분과위원회별로 한미 군사현안 문제를 토의하게 된다. 이번 22차 SCM에서는 ▲주한미군 감축 및 역할변경에 따른 중 ㆍ장기적 군사협력방안 ▲남북한 관계개선에 따른 긴장완화를 위한 공동대처방안 ▲북한의 핵능력 대처방안 ▲방산기술협력 ▲한국의 방위비분담과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한국의 지원방안 등이 주요의제로 다루어지게 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한국공군의 차세대전투기계획(KFP)사업의 기종인 FA18의 가격인하 문제와 해군이 도입을 추진하려 하고 있는 해상초계기(P3C)구입 문제,팀스피리트 91훈련의 규모 등도 토의될 것으로 보인다. KFP사업은 미국이 첨단항공산업의 기술이전을 꺼리고 대응구매비율을 낮출 것을 주장하고 있어 당초 예상했던 42억달러는 추진할 수 없어 보유대수를 낮추거나 기종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팀스피리트 91훈련도 미 본토의 병력 40만이 중동지역에 파견되어 있어 본토로부터의 증원군 없이 주한미군으로만 훈련을 축소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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