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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94 국방백서」로 본 남북군사력 비교

    ◎북,병력 1.6배 장비 2배 우세/미그29 생산추진등 군비증강 계속/정보·전략분야의 전력강화로 대응 국방부가 13일 발간한 「93∼94 국방백서」는 한반도 안보정세는 제반 정황으로 보아 상당기간 남북대결 구조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군은 이에 대비,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로 6번째 발간된 국방백서의 주요 내용이다. ◇주변군사정세=국제정세변화는 동북아지역에서도 새로운 질서재편을 둘러싸고 복잡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아·태지역의 군사정세의 특성을 감안,지역동맹국과의 집단방위체제등을 지주로 하는 기본전략노선을 유지하면서 그동안 견지해온 2개 지역 동시승리(Win­Win)전략 고수를 밝히고 있으며 해·공군 위주의 신속대응전략을 지향하고 있다. 러시아는 아·태지역을 계속 중시,감축된 장비를 우랄 동쪽으로 전환배치하고 T­80전차·키예프급 항모·키로프급 순양함·미그­29,31·수호이 24,27전투기·SAM5,10·12등 각종 신예무기를 배치해 극동지역에서의 질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매년 국방비를 10% 이상 증액,미그­29,31·수호이 27전투기등 신예무기의 도입,걸프전 교훈에 따른 첨단무기 개발과 항모건조 추진등 해·공군력 위주의 질적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일본은 새 방위력정비 5개년계획(91∼95)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93년에는 이지스함·대형 헬기탑재 구축함·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F­15전투기와 P­3C 대잠초계기등을 도입,군사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북한의 군사위협=최근 북한은 세습체제의 유지와 심각한 경제난·국제적 고립등 총체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군사정책및 전략면에서는 전면기습공격을 통해 전쟁주도권을 장악하고 전후방을 동시전장화해 속전속결로 전쟁을 종결한다는 공세개념을 견지하고 있다.군사력은 남한에 비해 병력 1.6배,장비 2배 수준의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동원전력의 경우도 현역수준에 육박하는 6백50여만명의 정예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군사력 배치에서도 대부분 전력이 평양과 원산을 잇는 평원선 이남에 전진배치(병력 65%·함정 60%·항공기 40%)돼 있어 한국군의 방어준비 완료 이전에 전면기습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또한 핵무기개발 의혹과 함께 사정거리 1천㎞의 노동1호 시험발사 성공,전차및 화포의 질적 개선,공기 부양정 건조,미그 21,29 자체생산 추진등 공격적인 최신예 군비증강을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92년도에 비해 병력 2만명·군단 1개·사단및 여단 8개·전차 1백대·각종 화포 5백문·함정 30척을 증가시켰다. ◇국방태세 발전=주한미군의 감축과 역할변경에 대비한 대체전력과 미래전 수행능력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쟁억제효과가 큰 핵심전력 정비에 중점을 두고 조기경보및 전장감시체계,전략적 목표에 대한 타격능력,입체고속 기동전 수행능력의 확보등 장비·무기위주의 기술집약형 전력구조로 개선할 것이다.지상전력은 전차·장갑차·자주포·헬기등의 핵심주요전력과 기동지원장비를 중점 보강,기동성을 제고하고 전력구조및 부대구조의 경량화를 추진하며 해상전력의 경우 대북질적우위의 전력확보및 입체적 전력을 구성한다.항공전력은 제공권을 장악하기위해 전투기확보등 항공기의 질적 개선에 중점을 둔다.정보전력에 있어서는 조기경보및 전장감시능력을 우선 확보한다.전략정보분야는 한미연합 정보전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독자적인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한다.국방과학기술 현대화사업을 위해 현 국방비의 3%수준인 국방연구개발 투자비를 점진적으로 증액한다. ◇적정국방비 확보=국방비는 과거 5년동안(89∼93년)연평균 경상증가율 10.83%였으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실질증가율은 2.82%로 저조한 수준이다.GNP 대비 국방비 점유율은 88년 5.2%에서 93년에는 3.46%로 그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현 국방비 수준은 국방정책추진 전반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으므로 상당기간 안정적인 국방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 「율곡사업」 예산 1,055억 낭비/감사원 국회 제출 보고서

    ◎수송기·무전기 등 도입가 높게 책정/무기상에 불필요한 수수료도 지급 국방부가 율곡사업과정에서 수송기,해상초계기등 각종 무기를 도입하면서 국내외 무기제조·중개업체와의 가격협상및 계약관리를 소홀히해 무려 1천55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4일 국회에 제출한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중형수송기,공대공유도탄(KD­D­YFR),도하장비,차기FM무전기등의 도입가격을 시가보다 높게 책정,모두 5백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지적됐다. 초계함 건조공사비와 잠수함구조함의 도입및 잠수정 건조계약과정에서는 제조원가를 과다인정,1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F­4E성능개량시제기등을 도입하면서 모두 45억원의 선금급을 부당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또 계약과정에서 업자가 제시한 이윤율 보다 높게 계약하는등 이윤율을 부당하게 인정,1백21억원 상당의 예산낭비를 초래한 사실도 적발했다. 감사원은 특히 국방부가 외국 무기제조회사와 직접 협상계약한 것도 무역대리상에게 수수료 4백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일단 계약을 한 무기상에게 불필요하게 계속해서 무역수수료를 지급,37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사실도 지적하고 무기중개상 관리방식을 시정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당초 설계요청된 규격으로 제작된 것인데도 규격변경 명목으로 설계개발비 23만달러를 추가지급했고 허위공문을 근거로 지체상금(납품지연에 따른 손해배상비) 33억4천8백50만원을 부당면제해준 것을 적발,시정및 주의를 촉구했다. 이밖에도 잠수함건조계약 중도금과 K­584신관 구매계약 착수금등이 최장 2백49일이나 앞서 지급됐으며 계약업체는 이를 유용하다가 늦게 결제,환차손 12억2천6백여만원이 발생했는데도 이를 실비용으로 인정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 수의차림 장세동씨,“2백억t 맞다”/9일째 국정조사 이모저모

    ◎금강산댐 왜곡·과장된 경위등 추궁/건설/오늘 재개될 증언청취도 공전 기미/국방 국정조사 시한을 이틀 남겨둔 8일 국회 건설위는 영등포구치소에 수감중인 장세동전안기부장을 상대로 평화의 댐 관련,증인신문을 벌였으나 국방위는 율곡사업 관련 증언청취를 포기하고 9일부터 12·12에 대한 증언청취에 들어가기로 했다. ○3일째 신문못해 ▷국방위◁ 민주당이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나머지 증인·참고인의 증언청취는 무의미하다는 이유로 거부해 3일째 공전. 따라서 이날까지 예정된 율곡사업 관련,증인·참고인에 대한 신문이 이뤄지지 못함으로써 율곡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는 파행을 거듭하다 끝내 종결. 그러나 이날 여야 총무회담에서 국정조사를 재개키로 합의,9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12·12 관련 증언청취는 일단은 시작될 전망.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또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한 증인채택 요구로 공세를 펼 방침이어서 12·12도 공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형편. 결국 율곡사업 국정조사를 위한 증언청취는 첫날인 6일에만 차세대전투기사업 문제만을 일부 다룬뒤 헬기사업,대잠수함초계기,잠수함사업 등 나머지 3개 사안은 시작조차 못한 상태로 종료. ○정치공세에 급급 민주당은 이 때문에 『율곡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는 미결상태이므로 조사기간을 연장할 것』을 요구한뒤 『그러나 국정감사에서 관련증인들을 불러낼 수도 있다』면서 국정감사로의 연계방침을 시사.반면 민자당은 『민주당이 증인을 80여명이나 일방적으로 요구해 소환시켜놓고도 증인신문을 거부한채 정치공세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여야간에 신경전을 계속.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이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 정기국회 일정은 미합의상태』라고 말해 오는 10일 개회되는 정기국회의 의사운영 일정마저 불투명한 실정. ○인격체 대우 요구 ▷건설위◁ ○…영등포구치소에서 수감중인 장세동전안기부장으로부터 증언을 청취. 의원들은 북한 금강산댐의 규모와 목적이 왜곡·과장된 경위,수공위협의 실재여부와 시기,수의계약과정에서의 정치자금수수 의혹,책임소재등에 관해 추궁. 이양우 석진강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수감번호 850번이 새겨진 흰색 수의차림으로 신문에 응한 장전부장은 예의 꼿꼿한 자세와 서슴없는 답변으로 일관하면서 때때로 민주당의원들의 신문태도에 불만을 표시하는등 오히려 조사장 분위기를 장악하고 의원들을 압도하는 듯한 인상.『인격체로 대우해 경어를 써달라』고 당당하게 주문하기도 했다.또 평화의 댐이 정권안보용이라는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대해 『감사원의 정책감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감사원도 나름대로 견해가 있을 것』이라며 직무및 회계감사만 해온 감사원이 무엇을 밝혀내겠느냐는 식의 태도. 오탄의원(민주)은 금강산댐의 규모에 대한 분석이 장전부장 단계에서 70억t에서 2백억t으로 늘어난 이유와 전두환전대통령이 「모든 책임이 내게 있다」는 요지의 답변을 감사원에 제출한데 대한 소감을 밝힐 것을 요구. ○성실한 답변 촉구 최재승의원(민주)은 『금강산댐이 임남댐 하나만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북한강과 임진강수계의 임남 전곡 장안 내평등 4개 댐을 합친 것을 지칭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 최의원은 질문에 앞서 『5공의 인물들이 거의 변절하거나 떠난 마당에 5공의 업보를 혼자 짊어진 증인에게 연민을 느낀다』면서 『전씨의 심복이라는 개인적인 굴레에서 벗어나 전안기부장으로서 신문에 응하라』고 성실한 답변을 촉구. 제정구의원(민주)은 『극과 극은 서로 일맥상통한다』면서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으며 「윗분」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태도는 「윗분」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 장전부장은 『평화의 댐은 올림픽을 방해하려는 북한의 수공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판단에 아직도 변함이 없다』면서 『북한이 공언한 위협을 행동으로 옮기고 우리가 이를 막아내지 못했을 경우 자결이라도 했을 것』이라고 자못 심각한 표정. 장전부장은 『전전대통령께서 「모든 책임이 내게 있다」는 말씀까지 하게 된 상황에 몸둘 바 모를 정도로 심히 죄송스럽다』면서 『평화의 댐과 관련된 모든 잘못은 본인의 책임』이라고 피력. ○모든잘못 내책임 장전부장은 『금강산댐이 80만㎾의 태천댐보다 큰 규모라는첩보를 입수,발전용량을 역산한 결과 금강산댐의 최대저수량이 2백억t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실무자들이 분석한 70억t이라는 수치가 전혀 도외시되고 최대치인 2백억t만이 국민을 기만하기 위해 강조됐다는 주장을 반박. 장전부장은 댐건설 조기착공이 직선제 개헌논의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민주당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정국타개 정권안보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딴전을 피운뒤 『댐 하나 쌓는다고 해서 당시 사회가 안정되고 직선제를 외치던 사람들이 간선제로 돌아서겠느냐』고 반문. 장전부장은 최재승의원의 동정론에 대해 『내 심정도 이야기하겠다』고 나섰다가 『묻는 말에만 대답하라』는 민주당의원들의 집중타를 맞고 이를 철회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재환의원(민자)과 민주당의원들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의원들은 하오 6시를 넘기는 장시간에 걸친 신문에도 별다른 답변을 얻어내지 못해 점차 지루함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었고 이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서정화위원장은 이재환의원의 질문순서에서 『증인에게도 쉴 시간을 주는 것이좋겠다』며 이의원의 양해를 얻어 산회를 선포.
  • 국방위 국정조사 공전/노 전대통령 증인채택 이견… 민주 불참

    ◎건설위선 평화의 댐 의혹 추궁 율곡사업,12·12,평화의 댐 등 3대 의혹사안에 대한 국정조사 8일째인 7일 국방위에서 민주당측이 노태우전대통령의 증인채택을 요구하며 불참,건설위만 열려 이틀째 증언청취를 계속했다. 국방위는 이날 민주당에서 노전대통령에 대한 증인신문 없이는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강경입장을 표명,증언청취를 거부함에 따라 공전됐으며 4일 남겨두고 있는 앞으로의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국방위는 이날 구창회전기무사령관,김경수대우조선대표 등 증인2명과 참고인 6명 등 모두 8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잠수함사업(SS)및 대잠수함초계기사업(P­3C기)과 관련한 신문을 벌이려 했으나 무산됐다. 국방위는 이날 여야간사접촉을 통해 노태우전대통령의 추가 증인채택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절충에 실패했다. 양당 총무는 이어 비공식 접촉을 통해 8일 상오 9시 공식회담을 갖고 다시 논의키로 했다. 양당은 민주당이 조사재개에 응할 경우 율곡사업에 대한 증언청취를 더 이상 하지않고 9일부터 예정된 12·12관련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신문을 하루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민주당은 『당초 국정조사 착수이전에 필요할 경우 추가증인을 채택할 수 있다고 합의했다』면서 『노전대통령에 대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자당은 이와 관련,민주당이 불참할 경우 국정조사를 단독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의견접근에 실패할 경우 율곡사업과 12·12에 대한 국정조사가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앞서 지난 6일 하오 권령해국방부장관 등 증인및 참고인 9명에 대한 증언청취도 민주당측의 불참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건설위는 노신영전국무총리,이기백전국방장관,허문도전통일원장관,정수창전댐건설지원범국민추진위원장 등 증인 4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평화의 댐 건설의혹과 관련한 증언청취를 이틀째 계속했다. 의원들은 이날 신문에서 댐 건설추진위의 역할과 국방부의 금강산댐 관련정보수집 및 분석내용,댐건설 정책결정과정에서 국방부와 안기부간 협의내용,국민성금의 강제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 국방위/수감자 증언장소 싸고 공방전(국정조사 중계)

    ◎이상훈전국방 3번이나 증언대 서야/해외체류 정동호·박희도씨 증인 제외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건설등 3개 사안에 대한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의 국정감사가 31일 시작됐다. 건설위는 이날 평화의 댐 건설의혹과 관련,감사원·안기부·국방부·건설부등 4개 기관을 상대로 문서검증 작업을 벌인데 이어 1일에는 댐건설 현장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방위도 이날 여야 간사접촉에서 증인·참고인 선정작업을 마무리짓고 구체적인 조사일정에 합의,1일부터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방위◁ ○…증인·참고인에 대해 6일부터 신문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조사일정을 최종 확정. 그러나 이상훈·이종구전국방장관등 수감중인 증인과 참고인 6명의 증언청취를 위한 심문장소를 둘러싸고 한동안 여야간에 신경전을 전개. 민주당은 조사시일의 촉박함과 효율적인 조사를 이유로 국회로 소환,조사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자당은 호송절차상의 번거로움을 들어 구치소로의 방문조사를 고집,결론을 유보한채 추후 논의키로 결정. 민주당은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여야 간사는 조사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대상자의 숫자를 대폭 줄이자는 민자당의 의견을 수용함으로써 율곡사업과 12·12의 증인및 참고인은 당초 78명에서 58명으로 감소. 12·12의 경우 증인은 당초 25명에서 11명으로,참고인은 10명에서 6명으로 각각 줄었으며 율곡사업의 경우 증인은 23명에서 21명으로 감소했으나 참고인은 20명에서 오히려 21명으로 증가. 특히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중인 이상훈전장관은 율곡사업가운데 6일 한국형전투기사업(KFP),7일 잠수기사업(SS)대잠수함초계기(P­3C),8일 헬기사업에 증인으로 각각 채택돼 사흘에 걸쳐 의원들의 공세에 시달릴 형편. 또 이종구전장관도 7일의 KFP사업과 8일의 P­3C사업의 증인으로 이틀연속 증언대에 서게돼 마찬가지 입장. 해외도피중인 조사대상자 7명가운데 율곡사업관련 증인인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마종인GD사 에이전트는 증인으로 남은 대신 12·12관련 증인인 정동호의원(전경호실장대리)과 박희도전육참총장은 소환의 어려움을 이유로 증인에서 탈락. 권영해국방장관은 당초 사흘에 걸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현직 장관을 증언대에 계속 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민자당의 이의제기로 6일 KFP사업에만 증언케 하기로 결론. ▷건설위◁ ○…건설위 안기부 문서검증반(반장 이재환·민자)은 하오2시부터 5시간동안 서울 석관동 안기부에서 9권의 책자와 2종의 항공촬영사진을 열람. 이날 의원들에게 공개된 자료는 북한 금강산댐 건설 동향·영향분석·대응방안·평화의 댐 건설논리등이 주류. 조사가 끝난뒤 건설위 민주당간사인 이석현의원은 『장세동 전안기부장이 주재한 관계기관대책회의내용,청와대의 보고및 지시내용등 알맹이가 없다』면서도 『특별히 새로운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꼼꼼히 메모한 내용들을 차분히 정리하면 추후 증인신문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체로 만족해하는 표정. 이의원은 『복도에서 마주치는 직윈들이 깍듯이 예를 갖춰 인사를 하는등 문민냄새가 물씬 났다』고 분위기를 설명한뒤 『대학재학시절 시위도중 붙잡혀갔을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라고 소감을 피력. 김덕안기부장은 조사에 앞서 본청 3층 집무실옆 접견실에서 의원및 보도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취재목적으로 안기부장실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 ○…건설위 국방부문서검증반(반장 안찬희의원)의 여야의원 4명은 이날 하오 2시30분부터 6시까지 국방부 8층 합참회의실에서 평화의 댐 건설과 관련한 비공개문서검증작업을 실시. 의원들은 이날 국방부가 제출한 금강산댐 관련정보 종합분석철 2건을 비롯,관련분석문서 6건,항공사진해석보고서 3건등 금강산댐 관련자료 11건과 평화의 댐 관련문서 21건 등 모두 32건의 자료를 집중적으로 검증. 의원들은 문서검증을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보유자료에 대한 문서검증결과 평화의 댐 건설공사는 안기부가 모든 걸 주도했으며 국방부도 당시 안기부의 지시에 따라 피동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몇가지 구체적 사례를 예시. 이들은 한미연합사의 미공병단이 86년12월26일 내놓은 금강산댐 관련 평가자료를 검증한 결과,금강산댐으로 인한 수공위협은 현실성이 없다는 최종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
  • 촉박한 시일·큰 시각차 “파란예고”/오늘부터 국정조사…어떻게 될까

    ◎두 전 대통령 조사 등 싸고 마찰 불가피/「전원증인」 무기중개상 실체 드러날듯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건설 의혹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가 31일 착수된다.여야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증인채택여부등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인지 한달여만에 실시되는 이번 국정조사는 11일간이라는 촉박한 일정,상대적으로 적극성이 떨어지는 민자당의 입장등으로 미루어 조사과정에서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의 전도는 그리 밝지 못하다.민주당이 아직도 두 전직대통령,특히 전전대통령의 증인채택 필요성을 강력 주장하고 있고 국정조사를 국정감사와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30일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불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조사를 하다보면 전직대통령의 증언이 꼭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도중에 이 문제에 대한 여야간의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희망을 갖고 있다.그러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발에 그치더라도 국정감사에서 다시 쟁점화할 수 있을 만큼 「불씨」를 남겨놓는 수준에서 넘어갈 수도 있다는 계산도 엿보이고 있다. ○…국방위의 조사일정은 율곡비리와 12·12의 순.차세대전투기(KFP) 잠수함(SS) 해상초계기(P­3C) 육군용헬기(UH60) 한국형전차(K­1) 중형수송기(CN­235M)등 대표적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비리여부를 조사한 뒤 12·12로 넘어갈 예정이다. 감사원의 감사를 서면으로 대신했던 권령해국방부장관이 증인으로 직접 출석하는 것도 주요관심사중의 하나.삼성항공 대우조선 대한항공 삼성전자 현대정공등 방위산업체 대표와 학산실업·코바시스통상·삼진통상·기린인터내셔널 대표등 주요 무기중개상들이 전원 증인으로 채택돼 그동안 일반에게 가려졌던 방위산업과 무기중개상들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비해 12·12는 9월9일과 10일 이틀간으로 잡혀있어 제대로 조사가 진행될지 의문시된다.국방위는 10일 현장검증까지도 계획하고 있으나 실시여부는 미지수.설사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진상규명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불투명한 실정.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조사에서는 현재 복역중인 장세동 당시안기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핵심.그러나 장전안기부장은 『모든 것을 내가 처리했으며 대통령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있어 맨 마지막에 신문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건설위는 이들외에 당시 장전안기부장이 주재했던 모든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했던 이재명 전건설부 수자원국장과 성금을 강제로 할당징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수창 당시 댐건설지원범국민추진위원장의 증언에서 정확한 진상이 일부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가 5공청문회의 재판이 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 민주당은 TV생중계를 주장,전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려 하는 반면 민자당은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는 이유를 들어 불가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사안의 상당부분이 국가기밀에 속한 사항이라 비공개로 진행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전망. ○…여야는 지원팀을 구성하는등 이번 국정조사에 총력태세. 민자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신상우국방위원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부총무 1명을 팀장으로 원내기획실이 주축이 된 실무지원팀을 만들어 조사방향과 순서,증언순서등을 정리하는등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그러나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입장. 민주당은 조사기간중 일체의 당내외 행사를 자제할 예정.9월3·4일로 잡혀있던 원내외위원장 합동세미나가 무기연기됐고 소속의원 전원에게 조사참관령이 내려졌다. 또 김대식총무를 중심으로 한 비상지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국회대표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최고위원 상주체제를 갖추기로 했다.이기택대표는 민자당측을 자극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31일 상오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보류했다.
  • 대잠수함 초계기/91년 영국서 도입

    사고헬기 링스(Lynx)3은 대잠함초계기용으로 지난 91년 영국에서 도입했다. 함상의 적재공간이 최소화하도록 주익 및 미익로터를 접을 수 있으며 기수에 3백60도 전방향탐지용 레이더를 장착했다.
  • 한국,초계기구입 추진/북 잠수함 보유에 맞서/미군사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중국이 1백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고 북한의 보유잠수함도 약20척에 이름에 따라 한국과 대만과 같은 아시아국가들이 해양경비를 위한 초계기 구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군사전문지 디펜스 뉴스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 정몽구 현대정공회장 전격 소환/대검/율곡관련 이 전국방에 돈준혐의

    ◎김우중회장도 금명 소환 율곡사업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14일 대우가 지난 90년 무기중개와 관련해 이상훈전국방부장관에게 1억2천여만원을 건네준 사실을 확인하고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을 금명간 소환조사키로했다. 검찰은 이날 이전장관에게 돈을 직접 건네준 것으로 알려진 당시 대우 사장 윤영석씨(55·대우중공업부회장)등 회사 관계자 2명을 불러 돈을 건네준 경위및 김회장의 지시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대우는 지난 90년 해군의 잠수함초계기 구입과 관련,미 록히드사 제품을 선정해 주는 대가로 윤부회장을 통해 이전장관에게 1억2천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부회장등은 검찰조사에서 『당시 이전장관에게 인사치레 명목으로 돈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무기중개와 관련된 뇌물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장관은 지난 감사원 조사에서 대우측으로부터 받은 돈에 대해 『현역 정치인인 한 육사동기생으로부터 돈을 받아 쓴 적이 있는데 나중에 돈이 대우측으로부터 나온 사실을알았다』고 진술했었다. 검찰관계자는 『금품수수에 대해 이전장관과 대우측의 진술이 서로 달라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김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지난 13일 밤 현대정공 정몽구회장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회장은 현대정공의 한국형 K1 전차 생산 납품과정에서 이전장관에게 3천만원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정회장이 이전장관에게 돈을 준 사실은 시인했으나 군납과 관련한 뇌물은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 삼성항공 차세대전투기사업본부 민항식씨등 방산업체및 무기중개업체 관계자 10여명을 불러 이들이 한주석전공군총장등 6명에게 제공한 돈의 규모와 경위에 대해 3일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15일까지 피고발인 6명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인뒤 이미 구속된 김종호전해군총장과 미국에 체류중인 김종휘전대통령외교안보수석을 제외한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김철우전해군총장등 4명을 16일부터 소환,혐의사실을 확인하는대로 구속할 방침이다.
  • 「율곡」 문책인사 내일 단행/국방부/관련자 34명 징계도 함께

    ◎4∼5개 사업은 재심청구방침 국방부는 10일 율곡사업 비리와 관련,감사원의 징계요청을 받은 53명의 군 관계자중 34명의 현역에 대한 징계조치 및 문책인사를 빠르면 12일 실시키로 했다. 국방부는 주의조치를 받은 조근해 공군참모총장에 대해서는 문책을 하지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국방부는 나머지 관련자에 대해서는 금품수수행위와 단순행정착오로 분류,금품수수자의 경우 보직해임을 할 방침이지만 단순행정착오에 연루된 관계자들은 근신·견책등 경징계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장성급 인사의 경우 군 지휘권행사와 관련,보직해임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권영해 국방부장관은 9일 하오 김영삼대통령과 독대,문책범위의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는 감사원의 율곡사업 감사결과 율곡관련사업부서의 일부 관계자들이 지적사항이 부당하다며 강력히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자체 검증작업을 거쳐 다음주 중으로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할 방침이다. 재심의청구대상은 P3C대잠수함초계기사업등 4∼5개 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고발된 율곡비리 6인의 행적

    ◎KFP기종 F16기로 변경/이종구씨/89년 공군연습기 도입 간여/이상훈씨/6공 외교·국방정책의 실세/김종휘씨/대잠합 초계기 선정에 관계/김종호씨/총장재임내내 투서 잇따라/김철우씨/기종변경 의혹 관련 뒷소문/한주석씨 감사원이 9일 율곡사업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뇌물수수 혐의자로 고발조치한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김종휘전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김종호(구속중)김철우전해군참모총장,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등 6명은 6공시절 국방안보분야 「실세」들로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형 군전력증강사업에 깊이 관여했던 인물들이다. 특히 문제가 되고있는 KFP(차세대전투기)사업은 F18을 밀었던 이상훈전국방·정용후전공군총장과 F16을 지지했던 김전외교안보수석·이종구전국방·한전공군총장라인으로 대별된다.고발된 6명이 어떤 군사업에 관여했나 알아본다. ▲이종구전국방장관=가장많은 7억8천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난 이전국방장관은 KFP·대잠수함초계기 도입등에 관련됐다.「군내 TK세력의 핵심」이었던 그는 육군참모총장으로 예편한지 4개월만인 90년 10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이듬해 3월 KFP기종을 F18에서 F16기로 변경시켰다. 또 90년말 대잠수함초계기 기종선정때도 영향력을 행사,기술이전·가격·운영 등 종합적인 면에서 우리측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던 프랑스 닷소사의 애틀랜틱­2를 제치고 미 록히드사의 P3C가 선택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상훈전국방장관=KFP사업에 있어서 공군의 희망대로 F18을 지지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89년 공군연습기 도입에는 의문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탈리아의 MB­339기와 영국의 호크기가 경합을 벌였던 공군연습기는 예상을 뒤업고 호크기가 결정됐다. ▲김종휘전대통령외교안보수석=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한 김전수석은 6공내내 재임하면서 외교국방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실력자.이종구전국방과는 관계가 껄끄러운 사이였으나 KFP사업과 관련,F18로 최종 결정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종호전해군총장=군인사 비리파문으로 구속된 김전총장은 대잠수함초계기 선정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그는 소신이강하고 업무추진이 저돌적이어서 TK인맥을 이용,자신의 뜻을 요로에 반영시켜 결국 P3C도입을 따냈다.89년9월부터 91년9월까지 해군총장으로 있으면서 구축함 건조관련 장비도입사업과 잠수함 부품업체선정에 있어 소수업체에 특혜를 주었다는 소문이 많았다. ▲김철우전해군총장=「깨끗한 신사」라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수뢰랭킹3위(3억원)를 기록했다.그는 잠수함건조와 한국형 구축함계획등 해군전력증강에 특히 주력했던 해군총장이었기 때문에 율곡비리에 관련돼 감사원에 소환됐을 당시 해군에서는 충격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지난 5월까지 재임한 그는 재임 6개월전부터 투서가 끊이지 않아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KFP기종이 F18기로 변경됐던 당시의 공군총장으로서 기종변경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구설수에 오르는 「단골 손님」.정전공군총장 인사비리사건으로 공군준장 5명이 구속될 때 영관급 장교들이 KFP의혹 해명과 함께 그의 비리규명을 집단으로 요구했을 정도로 뒷소문이 많았다.
  • 이종구 전 국방 등 6명 고발/감사원/전 대통령 조사여부 오늘발표

    감사원은 9일 이회창원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이종구전국방부장관등 비리혐의가 드러난 전직 군고위관계자 6명을 검찰에 고발한다. 이원장은 회견을 통해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도 밝힐 예정이다. 비리혐의와 관련한 감사원의 고발대상자는 이전국방장관과 이상훈전국방장관,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김철우·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8일 하오 임시감사위원회를 열고 차세대전투기,대잠수함초계기등 23개 무기체계와 관련한 1백여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심의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위원회는 비리인사 6명에 대한 고발과 함께 비위혐의가 있는 현직 군관계자 10여명을 징계하도록 국방부에 명단을 통보,인사조치하도록 요청할 방침인데 현역장성도 몇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그동안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율곡사업에 대한 개선방안을 정리,국방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무기의 성능,체계등 군전력과 관계되는 비밀사항에 대해서는 감사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 노 전대통령 권 국방 조사/율곡감사 「최후의 관문」

    ◎부담 불구 진실규명 위해 불가피/조사방식·강도놓고 감사원 고심 감사원의 율곡감사가 「부담스런」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직 대통령과 현직 국방부장관에 대한 조사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하면서 최고 결재자였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것은 일면 타당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감사원은 그동안 이종구 전국방부장관등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이번 감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변경이 노태우전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에대한 노전대통령의 직접 진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감사원의 입장인 것 같다. 권영해국방장관은 지난 90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국방차관을 지냈다.이 기간 동안 차세대전투기의 기종이F­18에서 F­16으로 변경됐으며 대잠수함초계기(P3C)의 도입결정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국방차관으로서 율곡사업의 결재라인인 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했던 권장관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권장관의 경우 감사원은 예금계좌추적 대상임을 공식확인하기도 했다. 다만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혐의점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러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두사람에 대한 조사가 단순히 율곡감사차원으로만 비쳐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어떠한 형태가 됐건간에 정치적으로 구구한 해석을 낳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 권장관의 경우 국방을 책임진 군의 수장으로서 비위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을 감안,황영하 감사원 사무총장은 율곡사업과 관련한 비위혐의자에 대한 소환조사가 시작된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환대상자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를 판단,필요할 경우 조사를 벌이고 ▲권영해장관에 대해서도 한미안보장관회담이 끝나는 7월3일 이후 조사여부를 결정,발표하겠다고 설명하고 그동안 보도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미처 방침을 결정할 여유도 없이 비위혐의자에 대한 소환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감사원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검토보도가 처음 나온 1일 하오 『보도자제를 위반했기 때문에 한마디 논평도 거부한다』고 매우 예민한 반응을 나타냈다. 감사원은 잠시후 『조사방침이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대단히 고민스러운 문제』라고 말했다. 조사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한다면 직접 조사를 해야할지 간접조사로 마칠 것인지,안한다면 여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이런 문제 하나하나가 결정하기에 매우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결국 감사원이 노전대통령이나 권장관에 대한 조사가 과연 이번 감사에 결정적인 열쇠를 제공하느냐 여부를 판가름하는데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이 두사람에 대한 조사가 감사에 필요불가결하다고 본다면 조사외에 다른 대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특별히 조사를 벌일 필요가 없는데도 「성역없는 사정」이라는 원칙 때문에 지불해야하는 한바탕 「파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 이종구 전국방 소환/감사원 어제

    ◎「율곡」 관련 수뢰여부 추궁/김종휘씨 감사관 파미조사 검토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6일 이종구전국방부장관을 삼청동 청사로 소환,무기체계의 선정및 변경과정에서의 비위혐의를 조사했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증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김수석이 머물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학등 현지에 감사관을 파견해 진술을 듣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날 소환된 이전장관은 지난 90년 10월부터 91년 12월까지 국방부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차세대전투기사업(KFA)과 대잠수함초계기사업(KDX)의 기종 선정및 변경등 율곡사업의 추진과정을 지휘했다. 감사원은 이날 이전장관에게 실명 및 가명계좌에 거액의 돈뭉치가 입금된 증거를 제시하며 이 자금이 방산업체나 무기상들로부터 받은 것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감사원은 특히 90년 10월 26일 국방부의 청와대에 대한 한국전투기사업중간보고가 차세대전투기사업 기종변경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이전장관의 보고내용과 노태우전대통령의 지시사항등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이날 대잠수함초계기 선정과정에 깊이 관여한 해군 현직장성 1명을 소환,정책결정 과정및 비위혐의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감사원은 28일쯤 이상훈전국방부장관을 소환하는등 이달안에 비위혐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뒤 다음달 중순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결과를 의결하고 고발대상자를 확정,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 박웅 국방부차관보·한주석 전공군총장 「율곡」관련 수뢰여부 조사

    ◎감사원/부당압력 행사 등 집중추궁/전·현직 군인사 2∼3명 오늘 소환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5일 박웅국방부제2차관보와 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을 소환,무기체계 선정과정에서의 부당한 압력행사 및 로비자금 수수여부등을 조사했다. 박차관보는 지난 87년 12월부터 91년 5월까지 국방부전력계획관을 지낸뒤 차관보로 승진,무기체계획득심의위원장을 맡아오며 차세대전투기(KFP)와 대잠수함초계기P3C)등의 선정과정에 깊숙히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차관보는 특히 F­4E전투기 성능개량사업에 깊이 관여,방산업체와 무기중개상들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한전총장은 90년 9월부터 92년 9월까지 공군참모총장을 지내면서 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변경하는 과정에 깊숙히 간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세대전투기 기종은 89년 12월 F­18로 결정됐으나 한전총장이 취임한 뒤 91년 3월에 F­16으로 변경됐다.
  • “32개월간 전투기335대 잃었다”/(구소의 한국전개입 비사:하)

    ◎당시 비행단 정보장교 올로프전사특별기고/조종사 1백20명·장교 2백29명 전사/64비행단선 미군기 1,097대 격추/미선 978대 격추 1,041대 피해 집계 F­86 세이버기의 출현은 미그­15기에 있어 최대의 위협이었다.물론 미공군측도 미그­ 15기를 최고의 제트기로 평가했고 「피코트」란 암호명을 붙여놓고 있었다. 1950년 12월부터 이듬해 초까지 양측간 공중전은 잠시 멎었다.세이버기 대부분이 예비점검을 받기 위해 기지에서 쉬었기 때문이다.그러나 51년 봄 재개된 미그기와 F­86기간의 치열한 접전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엄청난 피해◁ 그런데 F­86기들은 기지인 김포·수원에서 「미그 앨리」까지의 거리가 너무 먼 탓에 약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F­86기의 전투비행거리는 약 9백30㎞였다.따라서 이들이 「미그 앨리」에 도달한 뒤 그곳을 초계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15∼16분에 불과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세이버기들은 먼저 최대경제속도(M=0·62)를 유지했다.그러나 이 경우 미그기가 접근해올 때의 가속이 문제였다.그래서 미군측은 작전을 변경,4∼8대가 M=0·85(시간당 1천㎞)로 편대비행해 15∼20분간 「미그 앨리」를 선회했다. ○변화작전 간파 총력 우리 레이더 정보망은 이러한 작전변화를 간파해 역전술을 펼쳤다.F­86기가 「미그 앨리」에 들어와 떠나기 10분 전에 아군기가 출동하는 것이다.그때 쯤이면 F­86기는 연료가 얼마 남지않아 아군기와 전투를 벌일 수가 없어 도망가기 일쑤였다.이밖에도 한국에 주둔중인 미공군의 조직,기지위치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갖고 있었다.그러나 F­86세이버기에 대해서 우리는 성능·장비·전투능력 등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예를 들어 F­86기에는 조종사가 적기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레이더가늠장치가 장치돼 있었다.미군기 조종사들은 공중전중 급강하,급상승시 의식을 잃지 않도록 특수복장을 착용하고 있었다.반면 소군 조종사들은 산소 마스크 착용이 고작이었다. 64비행단측은 마침내 북한군에 포로로 잡힌 미공군조종사들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이들은 북한영토내 포로수용소에 억류돼 있어 소련장교들이 접근하기는 어려웠다. 한가지 방법은 소련군장교를 북한군 참모부에 파견시켜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51년 5월 나는 김일성참모부소속으로 평양부근의 북한군사령부에 파견됐다.임지로 갈때는 미군기의 공습이 두려워 밤에만 이동했다.그래서 도로는 야간에 전선으로 오가는 트럭,보병부대로 크게 붐볐다.야간에도 B­29 초계기는 아래쪽에 불빛만 보였다하면 무차별 폭탄을 쏟아 부었다.나도 이동중 두번 폭탄세례를 받았다. 소련군사고문단의 일원인 알렉산더 페트라체프 대령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사령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영어로 작성했다.북한군측은 이 문서를 포로수용소에 보냈고 며칠 뒤 답장이 왔다.우리는 같은 질문을 여러 다른 수용소에 보내는 방식으로 답장내용을 확인했다.우리 나름대로 일차분석,확인작업을 거친 뒤에는 이 정보들을 페트라체프대령과 64비행단측에 전달했다. ○“레이다망 포착” 인지 51년말에 접어들면서 64비행단도 전투경험을 많이 쌓게 되었다.미군도 마찬가지였다.그래서 양측의 공중전은 시종 접전을 유지했다.적기가 안동으로 2백㎞거리까지 접근해오는 시점에서는 아군기의 출격이 이루어져야 했다.그러면 압록강으로부터 40∼45㎞ 떨어진 지점의 8천∼9천m 상공에서 적기와의 조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52∼53년 사이에 미군측이 변형된 전투요격기 F­86E를 한국전에 들여오면서 미그기는 전투수행에 더 큰 지장을 받게 됐다.이 신예기는 보다 강력한 엔진에다 조종사에게 자신이 적 화기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특수장치인 「시레나」를 장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1952년초 북한이 중국군과 합동공군을 창설하면서 상황은 다소 호전됐다. 공중전은 종전 마지막날까지 계속됐다.종전 뒤 소련공군지도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64비행단 참모부는 가장 효과적인 공중전이 50년∼51년 사이에 수행됐다고 보고했다.러시아총참모부가 공식발표한 한국전 피해상황은 64비행단이 비행기 3백35대와 조종사 1백20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장교 2백29명이 전사했다. ○휴전당일도 공중전 물론 이 수치는 미군측 자료와 차이가 나는 것이다.여기에는 이유가 있다.미군측은 격추한 적기를 소련기,중국,북한기 구분않고 계산했다.소련군사문서국 자료에는 64비행단 조종사들이 적기 1천97대를 격추한 것으로 나타나있다(일부 자료에는 1천3백38대로 적혀있기도 하다).참고로 미군측 자료를 보면 미군기들이 적기 9백78대를 격추하고 반면 1천41대를 잃은 것으로 돼있다.그리고 공중전에서 장교·사병 합쳐서 1천1백44명을 잃었다.그중 미그­15기 7백92대가 격추됐고 미군은 F­86기 78대를 포함,1백39대를 미그기와의 전투에서 잃었다. 한국전은 소련공군기와 미군기가 전투를 벌인 최초의 전쟁이었다.그러나 소련당국은 오랜 세월 소련공군의 참전사실을 감추었다.80년대 후반에 들어 비로소 소련공군의 참전사실이 소련 국내언론에 조금씩 보도되기 시작했다. 슬픈 일이지만 엄청난 희생을 치른 이 한국전을 통해서도 소비예트 진영과 서방 민주진영간의 대결은 끝나지가 않았다.양진영이 냉전대립을 청산하기까지 그뒤 또 40년의 세월이 소요됐다.전쟁의 당사자인 남북한은 아직도 이 대결을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 장석규 성업공 사장 소환/감사원

    ◎보안사 재직때 「율곡」 관련 압력행사 여부 조사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4일 장석규성업공사사장(전보안사참모장·예비역소장 육사19기)을 전격소환,보안사 재직당시 각군의 무기체계 선정과정등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장씨는 지난 87년부터 91년까지 보안사참모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국방부가 추진하는 율곡사업의 각 분야에 걸친 동향파악등 정보를 수집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무기중개상과 방위산업체등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석규성업공사장 소환 장사장이 보안사 참모장으로 근무할 당시 도입이 결정된 주요무기는 CH­47D헬기,차세대전투기,대잠수함초계기등이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23일 저녁 해군 현역장성을 소환,해군무기체계의 도입과정및 성능관리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업무와 관련,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감사원은 25일에는 전·현직 군고위관계자 1명씩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을 소환,비위혐의자 20여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뒤 7월 중순쯤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결과를 확정하고 혐의가 드러나는 군관계자및 방산업체간부,무기중개상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 노동1호 실험 해역/북한함정 2척 출현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해상자위대는 북한이 노동1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일본 노도(능등)반도의 동해상에 지난달 29일 북한 함정 2척이 나타났었다고 밝히고 해상자위대 대잠 초계기가 촬영한 사진을 11일 공개했다.
  • 율곡비리/누가 어떤사업 관여했나

    ◎이종구 전국방 「차세대」 등 3건 연루/김종휘­한주석씨도 F16선정 압력/최세창 전국방은 중형수송기 관여/전차포수조준경 이진심씨에 의혹/서동열씨는 공군연습기 기종변경/김종호 전옹장 대잠함초계기 손대 율곡사원(군전력증강사업)에 대한 특별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에 얽힌 뇌물수수와 무기거래상과 국내생산업체의 로비진상등 「비리커넥션」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6공당시의 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국방부장관,육·해·공군참모총장등을 역임한 전직 국방 안보 수뇌진과 무기거래상·방산업계 관계자등 20여명이 무더기로 출국금지돼 곧 감사원의 소환조사를 받게될 예정이다. 이들외에도 당시 무기선정에 깊이 관계했던 현직 군고위인사 3∼4명도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이들은 차세대전투기(KFP)·잠수함·한국형구축함(KDX)·대잠수함초계기(P3C)·한국형전차(K1)·공군연습기등의 기종선정에 깊이 관여했던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공의 국방·안보당국자들에게 감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은 5공때보다 6공에 들어 관계자들의 재량권이 확대되면서 국내외 무기생산업체및 무기중개상들의 로비에 말려들기 쉬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공의 국방부장관은 오자복(88년2∼12월)이상훈(∼90년10월)이종구(∼91년12월)최세창씨(∼93년2월)이며 육군참모총장은 이종구(88년6월∼90년6월)이진삼(∼91년2월)김진영씨(∼93년3월)이다. 해군참모총장은 김종호(87년9월∼89년9월)김종호(구속·∼91년9월)김철우씨(∼93년5월),공군참모총장은 서동렬(87년6월∼89년6월)정용후(구속·∼90년9월)한주석씨(∼92년9월)등이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김종휘씨가 줄곧 담당해 왔다. 이들 거의 모두가 현재 감사대상으로 꼽혀있지만 차세대전투기선정과 관련된 김종휘·이종구·한주석씨등은 그중에서도 집중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전투기사업은 F18을 밀었던 이상훈·서동렬·정용후씨와 F16을 지지했던 김종휘·이종구·한주석씨로 대별되는데 F18에서 F16으로 변경될 때 F16의 제조회사인 제너럴다이내믹스(GD)사의 강력한 로비가 작용했다는 주장이 많았다.로비전에 진 F18제조회사인 맥도널 더글러스(MD)사의 로비금액이 8백만달러나 된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P3C 대잠수함초계기 도입과 관련해서는 「이종구·김종호라인」이 의심을 받고 있으며 한국형 전차사업(K1)에는 「이종구·이진삼라인」이 감사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잠수함초계기사업은 해군의 수중작전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미 록히드사의 P3C 8대를 도입하려는 사업이다.90년 기종 선택시 프랑스 닷소사의 애틀랜틱­2와 미록히드사의 P3C가 경합을 벌였으나 해군이 기술이전·가격·운영 등 종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고 본 애틀랜틱­2를 제치고 최종단계에서 P3C가 낙찰됐다. 한국형 전차사업은 전차포수 조준경을 선정할 당시 가격과 신뢰도면에서 미휴즈사의 GPSS가 유리했으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사의 GPTTS가 선정됐다.이 과정에서 TI와 한국측 대행업자들의 로비 때문에 막판에 GPTTS로 결론이 난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공군연습기를 도입할 때인 89년에도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공군참모총장은 서동렬씨.이탈리아의 MB­339와 영국의 호크기가 경합을 벌여 MB­339가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었으나 영국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BA)사의 호크기가 결정됐다.그뒤 이 결정이 그해 11월에 있었던 노태우전대통령의 영국방문과 무관치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었다. 이와함께 90년 12월부터 93년 2월까지 국방차관으로 재임하면서 한국군의 전력증강추진위원장으로 있었던 권령해 현국방장관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이들 전직 국방·안보 고위관계자들 가운데 김전외교안보수석은 지난달 중순 미 워싱턴소재 헤리티지재단의 초청으로 미국에 체재중이며 대한 태권도협회장으로 있는 최세창씨도 지난 6일 태권도협회일로 모스크바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외에는 거의 모두 출국금지로 발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 대부분이 현재 집에서 쉬고 있으나 이상훈씨는 대한 프로야구위원회(KBO)총재로,이종구씨는 강남구 청남동에 개인사무실을 내고 한국논단이사로 일하고 있다.또 김종호씨는 석탄공사사장으로,서동렬씨는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으로 있다.
  • 잠함 등 고가장비 선정­도입에 중점/율곡사업 주요감사대상 알아본다

    ◎값 도중에 높아져 정치자금 유입설/잠수함/전자장비수주에 미·유럽로비 치열/구축함/수백만불커미션 폭로 헬기 치밀한 조사 예상 74년이후 성역시돼온 한국군 전력증강사업(일명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3일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그동안 군사기밀 2급으로 분류돼 공개되지 않았던 고가무기 및 장비도입과정이 부분적으로나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서는 율곡사업을 둘러싼 비리·의혹의 실체도 어느정도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율곡사업에 대한 본격감사는 차세대전투기(KFP)뿐 아니라 잠수함·한국형 구축함(KDX)·대잠함초계기(P3C)·헬기·한국형전차(K1)·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사업등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FP사업을 제외한 주요 율곡사업의 주요감사대상사업을 점검해 본다. ▷잠수함사업◁ 북한의 잠수함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해군의 숙원사업으로서 82년 서독의 209형과 프랑스 아구스타급 잠수함이 경합,서독 HDW사의 1천4백t급 잠수함으로 결정됐다.척당가격이 약 1천3백억원으로 오는 2000년까지 모두 6척이 도입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1번함이 진수됐다. 함정선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은 없으나 도입과정에서 가격이 높아져 정치자금 유입설이 나돌아 한때 국회에서도 문제가 됐었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계약가와 실제구입가가 척당 수억∼수십억원씩의 차이가 난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해군당국은 환율변동에 따른 차액이라고 설명했다. ▷KDX사업◁ 해군의 3천1백t급 차기구축함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현재 1번함의 선체건조가 진행중이다.함정에 탑재되는 무기·전자장비등을 수주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방산업체들이 치열한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로비에 의해 장비가 선정된 가능성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1척당 가격은 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P3C사업◁ 노후한 해군의 대잠함초계기를 교체하려는 사업으로 오는 95년까지 미 록히드사의 P3C 8대가 도입될 계획으로 있다.대당 가격이 1억3천만달러에 달해 총사업규모가 10억4천만달러정도. 90년 기종선택시 프랑스 닷소사의 애틀랜틱­2와 미 록히드사의 P3C가 경합을 벌일때 애틀랜틱­2가 종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고 본 해군이 이를 선호했으나 최종단계에서 뒤바뀌었다는 소문이 많았다. 미국측의 정부 고위층 상대 로비설이 끊이지 않았다. ▷헬기◁ 육군의 최대 전력증강사업.대형 경전투헬기,공격용 헬기,수송용 헬기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경전투헬기사업은 규모가 크고 방만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3월 권령해국방부장관의 지시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으나 예산문제 때문에 사실상 백지화 됐다.육군의 500MD헬기의 후속기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서독의 BO­105,이탈리아의 A­109중에서 선택될 예정이었다. 대형헬기는 미 시콜스키사의 UH­60 블랙호크가 선정돼 국내에서 조립생산중이며 공격용 헬기로는 미국의 AH­1S코브라가 도입되고 있다. 일부 헬기도입과 관련해서는 커미션이 오고갔다는 것이 확인된 전례가 있는 만큼 세밀한 감사가 있어야 할 것 같다.87년 도입이 결정된 미 CH­47D 치누크는 결정과정에서 3백73만달러의 커미션이 전달됐음이 국회에서 폭로되기도 했다. ▷K1전차포수조준경사업◁ 86년 미 휴즈사의 GPSS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I)의 GPTTS중 GPTTS가 선정됐다.방산관계자들은 당시 가격과 신뢰도면에서 GPSS가 유리한 것으로 봤었다. ▷휴대용 미사일 사업◁ 미국의 스팅어와 영국의 재블린이 경합하다 선호도가 높았던 86년 스팅어를 제치고 재블린이 최종 선택됐다.기종선택에 있어 영국과의 외교관계가 고려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재블린은 명중률이 매우 낮아 현재 사장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기당 가격은 6천여만원으로 그동안 2백여기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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