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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부부 “백악관 나오니 빚 120억... 살길 막막했다”

    클린턴 부부 “백악관 나오니 빚 120억... 살길 막막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자 전 미 국무부 장관인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2001년, 남편인 빌 클린턴이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나니 빚에 찌들어 살길이 막막했다고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은 9일(현지 시각) 미 ABC 방송과 가진 독점 인터뷰를 통해 “당시 부채가 120억 원 정도였는데 두 사람의 1년 수입은 4억 정도에 불과해 완전히 파산 직전이었다”고 말했다. 힐러리는 “빚 상환 독촉은 물론이고 주택 모기지, 딸 첼시의 학자금 등 생활비를 마련하는 일이 결코 싶지 않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힐러리는 “그래서 로비스트 활동 등 많은 고민을 했지만, 택한 일이 공개 연설 출연료 등 수입이었다”며 자신 부부들이 방송 출연이나 초청 연설 등에서 많은 수임료를 받고 있다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빌 클린턴은 대통령직 퇴임 후 한 회 연설당 최소 2억 원에서 최근 5억 원에 이르는 출연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역시 2억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아 이들은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힐러리는 “회사나 특정 단체에 소속되어 돈을 버는 것은 공익에 반할 수도 있으며 공인의 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재차 적극적으로 변호하며 자신의 2016년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해서는 “올해 말 안에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클린턴 부부는 빌 클린턴 퇴임 이후 자서전 판매 수입이나 이러한 연설 수임료 등을 통해 현재는 1,000억에서 2,0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최근 발매를 시작한 자서전인 ‘어려운 선택(Hard Choice)’의 출간과 동시에 적극적인 대언론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미 ABC 방송과 독점 인터뷰를 진행하는 힐러리 클린턴 (ABC 방송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오피셜] 스토크 시티, 다재다능 MF 시드웰 영입 발표

    [오피셜] 스토크 시티, 다재다능 MF 시드웰 영입 발표

    스토크 시티가 10일 EPL에서 경험이 많은 미드필더 스티브 시드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시드웰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풀럼과 계약이 종료된 상태였다. 스토크 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드웰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팀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시드웰을 영입한 소감을 전했다. 스토크 시티와 시드웰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아스널 유스팀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시드웰은 아스널에서 1군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뒤 레딩으로 이적한 뒤 본인의 기량을 만개했다. 이후 첼시로 이적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아스톤 빌라, 풀럼 등에서도 뛰며 꾸준히 활약해왔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특기인 시드웰이 새 시즌 스토크 시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시드웰의 영입을 발표하고 있는 스토크 시티(스토크 시티 공식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오피셜] 아스톤 빌라, ‘잊혀진 천재’ 조 콜 영입 발표

    [오피셜] 아스톤 빌라, ‘잊혀진 천재’ 조 콜 영입 발표

    전성기 시절, ‘잉글랜드 최고의 테크니션’이라고 불렸던 조 콜이 아스톤 빌라에 입단, 새 축구 인생을 열어가게 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아스톤 빌라는 1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조 콜이 아스톤 빌라에 입단했다는 속보를 전파하며 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시절에 대한 자료를 배포하고 나섰다. 조 콜 역시 팀과 처음 가진 인터뷰에서 아스톤 빌라 셔츠를 들고 “아스톤 빌라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는 짧고 굵은 인사말을 남겼다. 1998년 웨스트햄에서 데뷔한 조 콜은 2003년 첼시에 입단, 183경기에 나서며 27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개인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첼시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에는 기량 하락으로 주전 기회를 잃고 프랑스 리그1의 릴에 임대됐다가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뛴 뒤 이번에 아스톤 빌라로 옮기게 됐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56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한 바 있으며, 아스톤 빌라 역시 이 사실을 널리 홍보하고 나섰다. 사진= 조 콜의 영입을 알리고 있는 아스톤빌라(아스톤 빌라 공식 홈페이지,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브라질 상륙한 英국가대표팀 ‘철통 경호’ 포착

    브라질 상륙한 英국가대표팀 ‘철통 경호’ 포착

    전 세계인의 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을 코앞에 둔 가운데, 내로라하는 유명 선수들이 속속 브라질에 상륙하고 있다. 지난 8일, 유명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영국 국가대표팀은 ‘로보캅’을 연상케하는 브라질 군 경찰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리우데자네이루의 사오 콘라도 인근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월드컵 개최가 결정된 뒤 브라질 측이 가장 염려한 것은 다름 아닌 치안이다. ‘월드컵 사상 최악의 치안’이라는 오명을 안고 시작할 브라질 월드컵에 전 세계의 우려가 쏠리는 만큼, 브라질 측은 영국 선수들을 위해 실제 발사 가능한 총기와 반자동 무기 등을 소지한 군 경찰을 경비원으로 내세웠다. 방패와 헬멧까지 완전무장한 군 경찰 40명의 모습은 흡사 대대적인 폭동을 진압하는 모습을 연상케 할 만큼 긴장감이 넘쳤다. 선수들을 실은 버스가 로비에 도착한 뒤 첼시의 미드필더이자 국가대표팀의 부주장을 맡고 있는 프랭크 램퍼드 및 골키퍼 조 하트(맨체스터시티) 등이 속속 호텔로 빠르게 입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린 후 삼엄한 경비를 뚫고 한 여성 기자가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여기자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추정되며, 선수들에게 “포클랜드 제도(말비나스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클랜드 제도는 현재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귀속권을 둘러싼 격한 논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선수들은 이 여기자의 질문을 무시했으며, 현장에서 곧바로 제지당했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는 국내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와 1차전을 갖는다. 영국 대표팀은 이보다 앞선 15일 오전 7시, 이탈리아와 첫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AP/IVARY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H조 뜯어보기] (1) 스트라이커

    [H조 뜯어보기] (1) 스트라이커

    결국, 축구는 골이다. 제아무리 패스가 정확하고 볼 점유율이 높다고 해도, 골을 넣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기고 지는 건 스트라이커의 발끝에 달려 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의 첫 상대, 러시아의 최전방 공격수는 알렉산드르 코코린(23·디나모 모스크바)이 될 확률이 높다. 코코린은 베테랑 공격수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32·제니트)와의 주전 경쟁에서 앞서는 모양새다. 최근 세 차례의 평가전 중 최전방 공격수로 2회, 측면 공격수로 1회 선발 출전했다. 움직임이 많고 상대 수비를 헤집는 돌파력을 갖춘 코코린이 빠른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대표팀 감독의 전술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코린은 지난 시즌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3득점했고 이번 대회 유럽예선 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해 9월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경기 시작 19초 만에 골을 터뜨려 대표팀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슬람 슬리마니(26·스포르팅 리스본)는 알제리 부동의 스트라이커다. 아프리카 예선 7경기에서 5골을 퍼부었다. 키 188㎝ 체중 79㎏의 탄탄한 체구를 바탕으로 몸싸움과 공중전에 능하고 위치 선정도 좋다. 특히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슬리마니는 알제리 프로축구 3부 리그 JSM 체라가에서 데뷔한 뒤 첫 해 20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이듬해 CR 벨루이즈다드로 이적해 4시즌을 뛴 뒤 지난해 8월 포르투갈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옮겼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8득점. 2013년 알제리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벨기에의 원톱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의 신체 조건은 슬리마니보다 한 수 위다. 신장은 190㎝, 몸무게는 100㎏에 육박하는 거구다. 그렇다고 큰 체격과 힘만 앞세운 축구를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힘뿐 아니라 속도와 기술을 두루 갖췄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오른발도 자유자재로 쓴다. 루카쿠는 2009년 안더레흐트의 유니폼을 입고 15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2011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한 뒤 2012년 웨스트 브로미치를 거쳐 지난해 9월 에버턴으로 임대됐다. 임대 이후 2013~14시즌 31경기에서 15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 득점 6위에 올랐다. 대표팀에서도 골 감각은 이어졌다. 지난달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2일 스웨덴을 상대로 또 득점, 2경기 연속으로 골 맛을 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피셜] 베나윤, 9년 英생활 끝내고 이스라엘 복귀

    [오피셜] 베나윤, 9년 英생활 끝내고 이스라엘 복귀

    2005년 웨스트햄에 입단한 후 좋은 활약을 보인 끝에 리버풀, 첼시, 아스널(임대) 그리고 Q.P.R을 거치며 9년 동안 잉글랜드 리그에서 활약한 이스라엘 대표팀 주장 요시 베나윤이 Q.P.R을 떠나 자신의 친정팀 마카비 하이파로 복귀하게 됐다. 베나윤의 현 소속팀 Q.P.R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요시 베나윤이 이스라엘 팀 마카비 하이파와 2년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동안의 활약에 감사하며 앞으로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베나윤은 이미 1998~2002년 마카비 하이파에서 뛰며 130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한 바 있으며 마카비 하이파는 지난 시즌 이스라엘 리그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베나윤은 ‘마카비 하이파의 선수와 스태프는 구단을 다시 한 번 영광으로 이끌 수 있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만 34세인 베나윤은 이스라엘 국가대표팀으로 96경기에 나선 바 있으며 여전히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중이다. 이로서 9년간 EPL에서 뛰며 EPL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였던 베나윤은 고국인 이스라엘에서 남은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설명=리버풀 시절의 요시 베나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첼시의 심장’ 램퍼드 미국서 뛴다?

    13년간 첼시의 중원을 지킨 ‘첼시의 푸른 심장’ 프랭크 램퍼드(36)가 팀을 떠난다. 램퍼드는 3일 “첼시는 내 삶의 일부다. 그동안의 기억에 감사한다. 첼시가 계속 역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공식적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첼시를 떠날 것임을 밝혔다. 2001년 웨스트햄을 떠나 첼시에 입단한 램퍼드는 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첼시에서 648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터뜨렸다. 첼시 구단 사상 개인 통산 최다 골이며 648경기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구단 통산 3위에 해당한다. 게임을 조율하는 능력뿐 아니라 득점력까지 갖춘 램퍼드는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합친 ‘미들라이커’로 불리기도 했다. 램퍼드는 첼시에서 리그 3차례, FA컵 4차례와 리그컵 2회 우승을 맛봤다. 2012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3년에는 유로파리그를 제패했다. 브라질월드컵 잉글랜드대표팀에 선발된 램퍼드는 다음 행선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마이애미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프로축구(MLS)의 뉴욕시티 축구팀을 창단한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브라질 가는 길, 노장에겐 잔인했다

    브라질 가는 길, 노장에겐 잔인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열흘 남기고 최종 엔트리를 마감한 3일, 출전 32개 나라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명단을 제출하면서 736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명단은 5일 FIFA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공개된 명단을 살펴보면 이번 대회 특징은 ‘젊음’으로 요약된다. 우선 대회 개최국이자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브라질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전면에 배치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끈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 카카, 호나우지뉴 등의 노장들을 제외시키고 새 얼굴들을 대거 발탁했다. 팀의 간판은 올해 22세밖에 안 된 네이마르(바르셀로나)다. ‘경험 부족’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우승을 했던 한·일 월드컵 때의 평균 나이가 26.7세로 이번 대회 28.4세보다 더 어렸다”고 반박했다. 한국도 남아공대회 당시 27.5세에서 25.9세로 한층 젊어졌다. 하지만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등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적지 않다. 독일은 23명 가운데 공격수를 한 명만 배치했다. 월드컵 본선 최다 골 기록을 노리는 36세의 노장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가 주인공이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미드필더인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의 공격 가담을 늘리는 식으로 공격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미하엘 발라크 등의 부상 때문에 스트라이커만 6명을 선발했던 4년 전과는 정반대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2010년 우승 멤버 대부분을 브라질에 데리고 간다. 23명 가운데 14명이 남아공에서 우승을 맛봤던 선수들이다. 특히 네덜란드와의 결승에서 선발 출전한 11명 가운데 9명이 이번에도 포함됐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이번 대회 ‘깜짝 스타’로 독일의 수비수 에리크 두름(도르트문트), 프랑스의 측면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레알 소시에다드), 잉글랜드의 루크 쇼(사우샘프턴) 등을 꼽았다. 두름은 무릎 부상으로 23인 엔트리에서 제외된 마르셀 슈멜처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평가된다. 지난 3월 첫 A매치에 출전했던 그리즈만은 세 번째 경기 만인 1일 파라과이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덴마크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측면 수비수 쇼는 베테랑 애슐리 콜(첼시)이 제외되고 레이턴 베인스(에버턴)까지 부상에 시달리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벨기에전 루카쿠를 막아라

    벨기에전 루카쿠를 막아라

    벨기에의 신예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는 역시 경계 대상 ‘1순위’였다. 루카쿠는 지난달 27일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2일 스웨덴 스톡홀름주 솔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또 득점,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의 추가 골을 묶어 스웨덴을 2-0으로 완파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 리그 H조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벨기에와 다퉈야 할 대한민국 대표팀은 벨기에의 선전이 달갑지 않은 건 물론, 특히 상대 공격수 루카쿠의 활약이 부담스럽다. 루카쿠는 키 191㎝에 몸무게 100㎏이 넘는 거구다. 체격에 걸맞게 몸싸움에 능하다.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속도까지 갖췄다. 여기에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능수능란하게 쓴다. 루카쿠는 스웨덴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밖 골대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자신을 압박하는 상대 수비 3명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공은 빨랫줄처럼 뻗어나가 스웨덴 골망을 흔드는 결승골이 됐다. 21세에 불과한 루카쿠는 ‘제2의 드로그바’라 불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와 비교되고 있다. 드로그바는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와 벨기에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루카쿠는 장래가 매우 밝은 선수다. 그는 나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같은 나이 때의 나보다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화려한 드레스 입고 지하철 탄 머라이어 캐리, 그 이유는?

    화려한 드레스 입고 지하철 탄 머라이어 캐리, 그 이유는?

    세계적인 디바 머라이어 캐리(44)가 뉴욕 맨해튼 지하철을 탄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우리들의 지하철 탑승놀이 흘끗보기’라는 캡션과 함께 두장의 사진을 지난 3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캐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에는 풍만한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옅은 하늘색 이브닝 드레스 차림에 우아한 장갑과 선글라스를 끼고 객차 좌석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29일 밤 펼쳐진 그녀의 지하철 탑승 이벤트는 그녀의 새로운 14번째 정규 앨범 ‘미, 아이 앰 머라이어…더 일루시브 샨터즈’(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 홍보차 이뤄졌으며 안전을 위해 2명의 보디가드가 함께 지하철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뉴욕 첼시 종합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프레시 에어펀드 스프링 갈라 베네피트’ 행사에 같은 복장의 차림으로 참석한 바 있다. 사진·영상= Mariah Carey instagram / GeoBeat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부고]

    ●박기현(전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씨 별세 연주(미술작가)성희(금속공예가)씨 부친상 성훈제(존홀랜드 토목엔지니어)씨 장인상 25일 아주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219-6996 ●장영욱(전 현대중공업 임원)씨 부인상 일(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2227-7500 ●조규석(경희의료원 흉부외과)강(효림농장 대표)명하(세원실업 대표)씨 모친상 이영대(법무법인 코리아 대표 변호사)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0 ●안웅걸(다이소아성산업 이사)씨 장모상 26일 강원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033)254-9103 ●김창보(제주지법원장)씨 장인상 26일 제주부민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4)744-4444 ●김호서(전 전북도의회의장)씨 부인상 25일 전주 모악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3)221-4044 ●박원빈(문화일보 광고제작팀 사원)씨 장인상 25일 태릉성심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2)976-8811●박진영(대우건설 차장)씨 부친상 서남석(동부생명 상무)씨 장인상 2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923-4442 ●신태주(첼시자산운용 부사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7 ●여진구(인천시 부평구 비전기획단장)씨 별세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02)2227-7547 ●이덕규(네패스 영업팀장)씨준규(사업)씨 부친상 이상재(한국남동발전여수화력발전처 팀장)정진영(사업)이강은(세계일보 사회부 차장)씨 장인상 김수정(충북지방경찰청 117센터 상담사)씨 시부상 26일 한양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2290-9457
  • 애슐리 콜 “첼시 떠난다” 본인 SNS 발표

    애슐리 콜 “첼시 떠난다” 본인 SNS 발표

    “8년간 함께한 첼시 FC, 고맙다” 첼시와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의 부동의 왼쪽 수비수로 뛰며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불렸던 애슐리 콜이 본인의 SNS를 통해서 첼시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리고 나섰다.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애슐리 콜은 20일 본인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현재 다음 시즌에 내가 가진 옵션에 대해 에이전트와 논의 중”이라며 “슬프게도, 첼시는 그 옵션 중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8년 동안 함께 첼시 FC에 고맙다”며 “그동안 많은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또 “나는 언제나 첼시 팬들을 가슴에 담고 살 것이다”라는 말로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텔레그라프 등은 애슐리 콜의 해당 메시지가 나옴과 동시에 ‘콜의 첼시 생활이 끝났다’고 보도하고 나섰으며 콜은 현재 리버풀, AS 모나코 등 다양한 팀들과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중이다. 사진= 본인의 SNS를 통해 첼시를 떠난다고 밝히고 있는 애슐리 콜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성별 논란에 ‘하이킥’ 박은선 해트트릭… 女 12년 만에 월드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등장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베트남 호찌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지난 15일 1차전에서 베트남을 12-0으로 꺾은 대표팀은 2연승을 질주, 최소 B조 2위 자리를 확보해 4강에 올랐다. 또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캐나다) 본선 티켓까지 손에 넣었다. 2003년 미국월드컵 이후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 진출이다. ‘원투펀치’ 박은선(서울시청)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1분 박은선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에 버티고 있던 지소연이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1분 뒤 조소영의 묵직한 중거리슛을 태국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자 박은선이 뛰어오던 탄력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박은선은 후반 2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추가 득점한 데 이어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19일 중국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3-2로 헐시티에 역전, 9년 만의 우승

    ‘아스날 헐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헐시티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아스날과 헐시티의 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헐시티는 전반 3분 제임스 체스터, 전반 8분 커티스 데이비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두 골을 앞서 나갔지만 이후 아스날의 산티 카소를라가가 전반 17분 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26분 로랑 코시엘니가 동점골을 얻었다.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 후반 4분 아스날의 아론 램지가 결승골을 넣어 팀에 우승을 안겼다. 이로써 아스날은 2004-2005시즌 FA컵 우승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 구단에 매우 중요한 일정이었다”면서 “졌다면 큰 후퇴로 이어졌을 터이지만 이겼으니 다음 시즌에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첼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리뉴, 그래서 올해 트로피 몇 개 들었나?” 사노고의 ‘일침’

    “무리뉴, 그래서 올해 트로피 몇 개 들었나?” 사노고의 ‘일침’

    “So Jose how much trophy did you get this year?”(그래서 무리뉴, 올해 트로피 몇 개 들었나?” 18일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하며 9년만에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년을 꽉 채운 ‘무관의 한’을 드디어 날려보낸 것이다. 아스널 홈구장에서 25,000명의 관중이 함께 지켜보고 미리 퍼레이드까지 준비했던 아스널은 2-0으로 뒤지다가 3-2 역전승에 성공하며 그 기쁨을 더하게 됐다. 한편, 이날 교체선수로 출장했던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야야 사노고는 FA컵 결승을 불과 몇시간 앞둔 시간에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무리뉴 감독에 대해 ‘일침’을 날려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야야 사노고는 “역사를 만들기 전의 마지막 트윗, 한 달 전에 누가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겠는가”라고 운을 뗀 후 “그래서 무리뉴, 올해 트로피 몇 개 들었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시즌, 벵거 감독을 ‘실패전문가’라고 불렀던 무리뉴 감독이 ‘무관’에 그친 반면, 아스널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는 뜻의 메시지였다. 사실, 사노고는 교체 투입된 이후 효과적인 움직임보다는 답답한 모습을 연거푸 보였다. 만일 아스널이 이날 우승에 실패했다면, 이 메시지는 역으로 본인에게 비웃음거리가 될 수 있었던 메시지였다. 그러나 아스널은 결국 3-2역전승에 성공했고 자연스럽게 이 메시지는 더욱 회자가 되어 이미 1만 명 이상의 팬들이 공유한 상태다. 벵거 감독을 ‘실패전문가’라고 불렀던 무리뉴 감독이 역으로 본인이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친 것을 지적하는 것은 야야 사노고 뿐만이 아니다. 현지매체들이나 축구 팬들도 SNS 채널을 통해 “이제 누가 실패전문가인가?” “무리뉴, 아직도 벵거를 실패전문가라고 부를 수 있나?”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사진= FA컵 결승을 앞두고 첼시의 무리뉴 감독에게 메시지를 남긴 야야 사노고(야야 사노고 공식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여자 아시안컵] 한 경기에 12골

    [여자 아시안컵] 한 경기에 12골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화력쇼를 펼쳤다. 한국은 15일 베트남 호찌민의 통 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1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일곱 골을 터트렸고, 후반에도 다섯 골을 넣었다. 전반만 뛴 박은선(서울시청)이 두 골을 넣었고, 전가을과 조소현(이상 현대제철)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박은선을 꼭짓점으로 전가을-지소연(첼시 레이디스)-박희영(스포츠토토)이 뒤를 받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한국은 전반 4분 지소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7분 박은선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갔다. 이후 박희영이 한 골, 전가을이 두 골을 터뜨려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43분에는 박은선이 중원에서 받은 공을 몰고 페널티 박스에 다가간 뒤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한 골을 더했고 전반 추가 시간 조소현이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태 7-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갔다. 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은선 대신 유영아(부산 상무)를 투입했다. 후반 12분 미얀마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권하늘(부산 상무)이 성공시켰고 3분 뒤 박희영의 오른쪽 코너킥을 조소현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18분에는 지소연이 흘려 준 볼을 전가을이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소연과 교체 투입된 여민지(스포츠토토)가 후반 31분 헤딩골을 넣었고, 5분 뒤 조소현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7일 밤 10시 15분 태국과 조별 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지성 헌정영상, 맨유 홈피에 메인 도배 ‘뭐라고 평가했나 봤더니..’

    박지성 헌정영상, 맨유 홈피에 메인 도배 ‘뭐라고 평가했나 봤더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을 위한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 하이라이트’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박지성 맨유 선수시절 극적인 골 장면 등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추려 해설과 함께 편집했다. 특히 박지성이 2005-06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7시즌 동안 205경기에서 기록한 27골 가운데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 빅클럽들을 상대로 골을 뽑아낸 장면들이 등장했으며, 한 경기에 2골을 넣은 울버햄튼전 모습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맨유는 “언제나 빅게임 플레이어였던 그는 2005년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올드트래포드(맨유 홈 구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4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궈냈다”고 칭찬했다. 이어 “모든 맨유 서포터들과 스태프들은 그를 그리워 할 것이다”며 박지성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박지성은 이날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역에서 은퇴하고 오는 7월27일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맨유 박지성 헌정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맨유 박지성 헌정 영상, 맨유에서도 전설이었지”, “맨유 박지성 헌정영상..진짜 멋있다”, “맨유 박지성 헌정 영상, 현역 은퇴 아쉽다”, “맨유 박지성 헌정영상, 보니까 눈물 나와”, “맨유 박지성 헌정영상..앞으로 볼 수 없다니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맨유 공식 홈페이지 (맨유 박지성 헌정영상)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놓치면 후회막심… 조별리그 빅매치

    30일 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축구 열강들의 빅매치가 세계 축구 팬을 기다리고 있다.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조별 리그 ‘빅매치’를 꼽아 봤다. ●A조 브라질-멕시코(6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의 맞대결이다.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르(첼시), 헐크(제니트) 등 브라질의 화려한 공격진이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멕시코 진영을 유린하는 장면을 떠올리기 쉽지만 속단은 이르다. 2012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이 멕시코 골잡이 오리베 페랄타에게 2골을 얻어맞고 무릎 꿇은 쓰린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B조 스페인-네덜란드(6월 14일 오전 4시) 2010년 남아공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리턴매치다. 당시 스페인은 옐로카드가 13장이나 나올 정도로 열전을 펼친 끝에 연장전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첫 월드컵 정상에 섰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와 남아공월드컵, 유로2012를 차례로 제패하며 진정한 ‘무적 함대’로 군림했지만 최근 하락세라는 평가가 나오는 터라 네덜란드가 전 대회 우승국의 조별리그 탈락 징크스를 스페인에 안길지 주목된다. ●D조 이탈리아-우루과이(6월 25일 오전 1시) 이탈리아, 잉글랜드, 우루과이가 한조에 묶였는데 전력이 엇비슷해 조별리그 최종전인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야 16강 진출 팀이 가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두 팀의 ‘악동 골잡이’들이 나란히 최전방에 나선다.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가운데 누가 영웅이 될까. ●G조 독일-포르투갈(6월 17일 오전 1시) ‘특급 도우미’ 메수트 외질(아스널)과 ‘특급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 매치업이다. 외질은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던 호날두의 많은 골을 도왔지만 이제는 적이다. 2006년 독일에서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예선 7골을 몰아치며 크게 주목받았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맨유, 공식 SNS “박지성 고마워요”

    맨유, 공식 SNS “박지성 고마워요”

    박지성이 7년을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식 SNS를 통해 박지성의 은퇴를 기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맨유는 박지성이 EPL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미래에 행운이 함께하길 빌며 함께한 추억에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메시지는 등록된지 5분만에 약 3,000명 가까운 팬들이 리트윗하며 널리 공유되고 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한 후 200경기 이상을 나서며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다. 특히 맨유에서 뛰는 동안 첼시, 리버풀, 아스널 등 강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였고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상대팀의 주요선수를 묶는 활약을 자주 보여 팬들 사이에서 널리 사랑을 받았다. 사진=박지성의 은퇴를 기념해 맨유가 남긴 트위터 메시지와 사진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브라질 월드컵 D-30] 러시아 ‘톱니 조직’ 알제리 ‘창의 축구’ 벨기에 ‘황금 세대’

    [브라질 월드컵 D-30] 러시아 ‘톱니 조직’ 알제리 ‘창의 축구’ 벨기에 ‘황금 세대’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8일 최종 엔트리(23명)를 확정한 홍명보호는 12일부터 담금질에 들어가 사상 첫 원정 8강을 겨냥한다. 한국과 조별리그 H조에서 맞붙을 러시아와 알제리, 벨기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H조 전력 분석과 홍명보호의 준비 상황, 주목할 스타들과 각종 기록, 놓치면 후회할 조별리그 경기를 미리 꼽아 본다. 홍명보호와 H조에서 격돌하는 러시아와 알제리는 지난 12일 나란히 예비 엔트리(30명)를 발표했다. 벨기에는 13일 사실상 최종 엔트리(24명)를 발표했다. 나중에 골키퍼 한 명을 제외하기로 했다. 최근 잇단 부상에 흔들리는 홍명보호로서는 무섭게 정비되고 있는 세 팀에 대한 맞춤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러시아 ‘톱니바퀴 조직력’(FIFA랭킹 18위)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러시아 감독은 29명을 자국 리그 출신으로 채워 조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밀어붙였다. 이번 대회 유럽 예선부터 호흡을 맞춰 온 팀을 흐트러뜨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와 2선 공격을 주도하는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8경기 4골), 경험이 풍부한 유리 지르코프(디나모 모스크바) 등이 경계 대상으로 떠오른다. ‘제2의 야신’ 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도 빼놓을 수 없다. 해외파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의 노장 공격수 파벨 포그레브냐크 한 명뿐. 베테랑 백업 공격수 로만 파블류첸코와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미드필더 드미트리 타라소프(이상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끝내 제외됐다. 카펠로 감독은 약한 팀을 상대로도 파상공세를 펼치기보다 수비를 먼저 안정시킨 뒤 기회를 노리는데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며 5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알제리 ‘창의적인 축구’(FIFA랭킹 25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발표한 예비 엔트리에는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이슬람 슬리만(스포르팅 리스본), 사피르 타이데르(인터 밀란), 나빌 벤탈렙(토트넘) 등이 포함됐다. 베테랑 공격수 라피크 제부르(노팅엄)와 미드필더 리야드 부데부즈(바스티아)가 이름을 올린 대신 수비수 알리 리알(JS 카빌리)과 미드필더 지네딘 페르하트(USM 알제), 신예 장신 공격수 이샤크 벨포딜(리보르노)은 빠졌다. 과거 식민 통치를 받았던 프랑스의 영향으로 개인기와 창의적 플레이에 능하지만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예선 8경기에서 주전이 수시로 바뀌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할릴호지치 감독으로선 취약점을 보인 수비라인을 한 달 남짓 열심히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벨기에 ‘황금세대의 위용’(FIFA랭킹 12위) 마크 빌모츠 감독은 지난 1일 꼭 선발하겠다고 공언한 뱅상 콤파니(맨체스터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악셀 비첼(제니트), 케빈 더 브루이너(볼프스부르크) 등 5명 외에 로멜루 루카쿠, 케빈 미랄라스(이상 에버턴),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사 뎀벨레(토트넘),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 등을 포함시켰다. 혈통 대신 태어나고 자란 벨기에를 선택한 아드난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당연히 이름을 올렸고 올해 19세의 디복 오리지(릴)도 깜짝 발탁됐다. 이 젊은 선수들은 유럽 예선 10경기를 8승2무 18득점 4실점으로 마무리했다. 12년 만의 본선 무대라 경험이 부족하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이들은 10대 때부터 연령별 대표팀에서 발을 맞춰 온 사이다. 빌모츠 감독은 아자르, 더 브루이너 등 2선 공격수의 창의적 플레이와 루카쿠, 콤파니, 펠라이니 등의 ‘파워’를 조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개막 당일 미국과의 비공개 평가전에 나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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