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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월간 가드닝 새롭게 창간한 정원 전문지. 정원 가꾸기, 정원 디자인, 정원 문화와 산업, 작품 리뷰 등 정원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창간호에서는 유명작가들이 조성한 ‘아름다운 정원 13선’, 영국 첼시의 스타 디자이너 황지해의 작품세계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생활 속 정원 아이템과 꼬마정원사, 마스터 가드너 등을 수록했다. 5000원. 인디언 영혼의 노래(어니스트 톰슨 시튼·줄리아 M 시튼 지음, 정영서 옮김, 책과삶 펴냄) 한 선교사가 주일에 수레를 모는 한 인디언을 꾸짖었다. 인디언은 대답했다. “아, 알겠습니다. 당신의 신은 한 주에 한 번씩 오시는군요. 저의 신은 매일 매순간 저와 함께 있는데….”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박물학자인 시튼이 치밀한 관찰력과 생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인디언 문명을 깊이 조망했다. 단순히 인디언 문명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삶에 되새겨볼 내용을 명료하게 담았다. 1만 2000원. 그 사과밭에 생긴 일(선안나 지음, 한희란 그림, 청개구리 펴냄) 참맛과수원에 큰일이 생긴다. ‘내꼬야’ 사장이 새로 오면서 맛있고 몸에 좋은 ‘참맛사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내가 젤 높으니까, 내 식대로 키울 꼬야”라는 사장은 몸에 나쁜 ‘조은 게 조타’ 농법으로 유해 물질이 가득한 ‘짝퉁 사과’를 쏟아낸다. 그것도 모자라 ‘도니만타’ 그룹의 요구로 건강에 해로운 ‘늴리리야 꿀배’를 심는다. 재치있는 말놀이를 통해 시장논리의 모순을 어린이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1만원.
  • 이바노비치 ‘50초의 기적’… 첼시, 유로파리그 첫 우승

    이바노비치 ‘50초의 기적’… 첼시, 유로파리그 첫 우승

    ‘핵이빨’의 희생자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29)가 첼시를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려 놓았다. 이바노비치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2~13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인저리타임 3분 만에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극적인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벤피카를 2-1로 제치고 대회 첫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강 탈락의 아쉬움을 한꺼번에 달랬다.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는 2년 연속으로 각각 다른 2개의 유럽 클럽대회 정상에 서는 진기록도 세웠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연속으로 제패한 팀은 첼시가 처음. 또 첼시는 아약스(네덜란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전 UEFA컵), 컵위너스컵에서 우승 경험을 보유한 팀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1983년 준우승 이후 30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나선 벤피카는 경기 초반부터 첼시를 압도하고도 또 분루를 삼켰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첼시에 진 아픔을 되갚는 데도 실패했다. 첼시가 먼저 골문을 열어 젖혔다. 후반 15분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이 후안 마타에 이어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이어졌고, 토레스는 수비수와 골키퍼를 잇달아 제친 뒤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8분 만에 벤피카가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추고 후반 43분 프랭크 램퍼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지는 듯 했지만 첼시에는 이바노비치가 있었다. 주어진 추가 시간 3분이 다 흘러갈 무렵, 마타가 오른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이바노비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방향만 바꾼 공은 골키퍼 키를 넘겨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바노비치는 최근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에게 팔을 물어뜯긴 피해자. 징계를 당한 건 수아레스지만 이바노비치도 덩달아 구설수에 올라 마음고생이 심했던 터. 그러나 이바노비치는 이날 짜릿한 결승골로 유로파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 ‘맨유 절친’과 AS모나코행?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QPR)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들과 다시 뭉친다? 영국 축구전문지 골닷컴은 14일 “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하는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가 우승을 목표로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맨유),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해 리빌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구단주인 백만장자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러시아)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으며, 첼시·맨시티(이상 잉글랜드)·파리생제르맹(프랑스)처럼 과감하게 투자해 팀을 빠르게 재건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셋은 2007년부터 2년간 맨유에서 뛰며 진한 우정을 나눴다. 특히 박지성의 집을 오가며 친분을 쌓은 에브라와 테베스는 한국에서 ‘박지성의 친구들’로 불렸다. 정규리그 우승 두 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리그컵 등 각종 챔피언 트로피에 힘을 보태며 맨유 황금기의 중심에 섰다. 박주영(셀타 비고)이 뛰었던 AS모나코는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우승해 내년 승격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부상 때문에 QPR에서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지만 아시아 시장을 노리는 유럽 클럽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루니 “모예스 오, 노! 떠날래”

    루니 “모예스 오, 노! 떠날래”

    데이비드 모예스와 웨인 루니의 공존이 가능할까.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9일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겠다고 팀에 요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확실시되는 모예스 감독과의 악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둘은 과거 법정 소송을 벌였을 정도로 앙숙이다. 2002년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루니가 2년 뒤 맨유로 떠나면서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루니가 자서전에 “모예스 감독은 위압적이며 통제가 지나치다. 이것이 내가 맨유로 이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썼을 만큼 사이가 나쁘다. 책에는 “모예스 감독이 내가 성매수를 했다고 언론사에 흘렸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이후 명예훼손 소송에서 모예스 감독이 승소해 루니에게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를 받아내기도 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루니는 이미 2주 전 퍼거슨 감독을 만나 이적을 요청했다. 맨유 입단 후 줄곧 공격수를 맡았던 루니는 올 시즌 로빈 판 페르시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꿨다. 빅매치였던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도 뛰지 못할 만큼 팀 내 입지가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퍼거슨 감독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루니를 설득했지만 사령탑 교체로 그의 이적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루니를 탐내는 구단은 줄을 섰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루니에게 2500만 파운드(약 420억원)를 제시한 첼시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며 “첼시 사령탑으로 새로 부임할 조제 모리뉴 감독이 루니를 원하고 있으며 에이스 디디에 드로그바의 역할을 루니가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끈기의 모예스 맨유는 오, 예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에 데이비드 모예스(50) 에버턴 감독이 사실상 결정됐다. 에버턴 구단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이 시즌을 마친 뒤 맨유로 가고 싶다는 뜻을 빌 켄라이트 구단주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아직 맨유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모예스가 이날 첼시-토트넘전이 열린 스탬퍼드브리지를 찾은 것도 경기 관전 때문이 아니라 런던에 거주하는 켄라이트 구단주의 내락을 받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퍼거슨의 은퇴 발표 직후 나왔다. 퍼거슨 감독처럼 스코틀랜드 출신인 모예스 감독은 1998년 리그1(3부 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2002년 3월부터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우승과 같은 화려한 경력은 없지만, 적은 예산과 구단의 열악한 지원에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유망주들을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15승15무6패(승점 60)로 정규리그 6위에 올라 있다. 경쟁자 가운데 가장 유력했던 이는 조제 모리뉴(50)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다. 맨유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길은 ‘MUTV’를 통해 퍼거슨의 후임 조건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맨유에 바칠 수 있는 사람’으로 못 박았다. 길 CEO는 “맨유의 유스팀부터 1군팀까지 클럽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풍부한 국내 축구와 유럽 무대의 경험은 물론 충성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예스만큼 부합하는 이가 없다. 에버턴을 지휘한 11년 동안 팀을 중상위권에 올려놓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컵 경험도 있고 2005~0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꾸준히 팀을 ‘톱 4’ 언저리에 올려놓은 점이 평가됐다. 충성심은 물론이다. 반면 모리뉴는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빅 클럽’을 옮겨다니며 두 차례나 UEFA 챔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능력은 출중하지만 한 구단에 오래 머무르지 못해 충성심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다.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모리뉴가 물망에서 제외된 이유 역시 맨유 구단이 그가 첼시에 돌아가기로 이미 비밀 합의를 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모예스가 맨유를 실제로 지휘하게 되면 프리미어리그 감독의 연쇄 이동이 예상된다. 스포츠 베팅업체인 ‘스카이벳’은 에버턴 감독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이 임명될 것으로 점쳤다. 대신 모리뉴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에 복귀하고 첼시 감독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모리뉴 대신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을 롤모델 삼으라”… 영건들에 호통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한국 팬들에게 친숙하다. 그는 2005년 5월 28일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활약하던 스물 넷의 박지성에게 손수 전화를 걸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권했다. 박지성은 “1년만 더 뛰어 달라”는 거스 히딩크 에인트호번 감독의 만류를 뿌리치고 ‘꿈의 무대’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퍼거슨 감독은 ‘유니폼 판매용’이란 조롱 속에서도 “박지성은 우리가 원하던 선수다. 장차 라이언 긱스, 로이 킨을 대체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그는 박지성을 애지중지했다. 박지성이 지난해 여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하기 전까지 퍼거슨 감독은 7년 동안 굳은 믿음을 보였고 박지성은 최고의 몸놀림과 부지런함으로 이에 보답했다. 특히 AC밀란과의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때는 퍼거슨 감독의 신뢰가 절정에 달했다. 그는 “박지성에게 안드레아 피를로를 막아 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는 킥조차 못 하도록 피를로를 막아 줬다. 이타적이고 제대로 훈련받은 선수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박지성은 환상적으로 해냈다”고 극찬했다. 앞서 첼시와의 2007~08시즌 챔스리그 결승 엔트리에서 박지성을 제외한 뒤에는 “내 커리어 사상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그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 왔기 때문”이라고 애제자를 다독였다. 성실한 자세와 프로 정신을 높이 사 젊은 맨유 선수들에게 “박지성을 롤모델로 삼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벤치 워머’로 전락한 박지성이 지난해 QPR로 떠나자 퍼거슨 감독은 직접 쓴 편지를 전하며 사제의 정을 나눴다. 그는 “내 손자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박지성이었다.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내자 아직도 할아버지에게 말을 건네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의 독주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의 독주

    오는 26일 새벽 2시 45분. 2012~1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 이어’의 주인이 가려진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둘 중에 누가 이기든 우승컵은 분데스리가의 몫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벌어진 대회 4강 2차전에서 아르연 로번의 결승골과 헤라르드 피케의 자책골, 토마스 뮐러의 쐐기골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또 3-0으로 대파하고 여유 있게 결승에 합류했다. 지난주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잡은 뮌헨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7-0의 파죽지세를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지난해 첼시(잉글랜드)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뮌헨은 12년 시즌 만의 대회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뮌헨은 ‘트레블’ 달성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컵을 확보한 뮌헨은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컵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 2개의 우승컵을 더 수집할 수 있다. 결승 장소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이다. 반면 1차전에서 체면을 구긴 바르셀로나는 홈팬 앞에서 영패, 자존심에 더 큰 상처를 입었다. 뮌헨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벤치만 지킨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요리했다. 5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조급증에 스스로 무너졌다. 패스의 정확도는 떨어졌고 슈팅을 만드는 과정도 힘겹게 전개됐다. 전반 20여분을 넘기면서 페드로와 사비 에르난데스, 아드리아누가 잇단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막혔다. 후반 2분 로번의 선제골을 얻어맞고 흔들리던 희망의 불꽃은 프랑크 리베리가 올린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수비수 피케의 자책골에 그만 꺼졌다. 1차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토마스 뮐러는 후반 31분 리베리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 7-0 대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동반 진출로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분데스리가팀 간 첫 대회 ‘맞결승’도 성사됐다. 뮌헨은 다섯 번째 우승에 , 도르트문트는 16시즌 만의 두 번째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독일 클럽은 첫 대회인 1955~56시즌 이후 모두 7차례 우승, 스페인(13회)과 이탈리아, 잉글랜드(이상 12회)에 이어 네 번째 다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결승으로 우승컵을 1개 더 보태게 됐다. 한편, ‘분데스리가 더비’를 3주 앞둔 5일 새벽 1시 30분 두 팀 간의 전초전이 벌어진다. 정규리그 33라운드. 승점 20점차로 일찌감치 뮌헨(승점 84)이 2위 도르트문트(승점 64)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다소 김이 빠졌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라는 호재에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경기장은 다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페셜 원’ 무리뉴, 다시 첼시로…연봉 170억원

    ‘스페셜 원’ 무리뉴, 다시 첼시로…연봉 170억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자신을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르게 만들었던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온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3일 무리뉴 감독의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복귀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7월 1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사실상 계약을 마친 상태”라면서 “2년 가량 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기간을 고려해 공식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1000만 파운드(약 17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무리뉴 감독을 다시 불러오는데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고 매체는 밝혔다.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에게 무릎을 꿇으며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탈환에 실패한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과거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뮤리뉴 감독에게 지도를 받았던 웨슬리 스네이더(갈라타사라이)는 “무리뉴의 가슴 속에는 그의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첼시 뿐”이라면서 “그가 첼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다면 다른 팀을 맡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첼시는 이날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바젤(스위스)에 3-1로 승리했다. 첼시는 오는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우승컵을 다툰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의 기적, 1골이 부족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의 기적, 1골이 부족했다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끝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도르트문트(독일)에 결승 길을 열어주고 말았다. 1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경기장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은 후반 막판 두 차례나 거푸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이겼지만 지난달 25일 1-4로 패배한 1차전과의 합계 3-4로 결승행 티켓을 아깝게 놓쳤다. 한 골만 더 넣었더라면 동점을 이룬 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런 기적은 없었다. 슈팅 숫자 21-7, 공 점유율 59-41로 전·후반 내내 파상공세를 펼친 레알은 그러나 문을 꽁꽁 걸어 잠근 도르트문트의 압박 수비에 후반 30분이 넘도록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카카와 카림 벤제마를 교체 투입하고서야 득점포가 터졌다. 후반 38분 메주트 외칠의 빠른 크로스를 벤제마가 선제골로 연결시켜더니, 5분 뒤에는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기어코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는가 싶었지만 거기까지였다. 1차전에 이어 완벽에 가까운 공·수 짜임새로 레알의 맹공을 틀어막은 도르트문트는 딱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1996~97시즌에 이어 16시즌 만에 유럽 클럽 정상을 정조준하게 됐다. 2일 새벽 또 다른 4강전(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 결과에 따라 대회 사상 첫 분데스리가 팀끼리의 결승이 성사될 확률도 높아졌다. 뮌헨이 결승에 합류하면 어느 쪽이 이기든 12시즌 만에 독일 클럽이 우승 트로피인 ‘빅 이어(Big Ear)’를 가져가게 된다. 결승은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한편 2001~02시즌 빅 이어를 들어올린 뒤 10년 넘게 결승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레알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른 팀을 알아보기로 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그의 후임으로는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생제르맹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비 알론소 등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대신 가레스 베일(토트넘)을 비롯해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등 EPL 스타들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은 베일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720억원)를 책정했지만 레알은 무조건 데려올 작정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 재산 257억원… EPL 17번째 부자

    박지성 재산 257억원… EPL 17번째 부자

    박지성(32· 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수 가운데 재산이 17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일요판 신문 ‘선데이타임스’는 28일 EPL에 적을 두고 있는 선수들의 부동산, 미술작품, 경주마 등의 재산을 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은행 예금은 제외됐다. 신문에 따르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600만 파운드(약 102억원) 늘어난 5100만 파운드(약 874억원)로 파악돼 프리미어리그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루니와 아내 콜린의 재산을 합치면 6400만 파운드(약 1096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는 4200만 파운드(약 720억원)로 2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토크 시티의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3800만 파운드(약 651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3400만 파운드(약 582억원)의 재산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1500만 파운드(약 257억원)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풀럼),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QPR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성이 17위라니 놀랍다”고 논평했다. 한편 일간 ‘가디언’은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이 팀내 고액 연봉 선수들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레드냅은 “우리 팀이 실패한 것은 고액 연봉자들을 보고 다른 선수들이 박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로빈 판페르시가 거액을 받으면 이해가 가지만 우리 선수들이 그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은근히 박지성 등을 겨냥했다는 풀이가 많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재산 257억원 EPL 17위…루니 874억원 1위

    박지성,재산 257억원 EPL 17위…루니 874억원 1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선수로 나타났다.   28일 현지 일요판 신문인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루니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600만 파운드(약 102억원) 늘어난 5100만 파운드(약 874억원)로 프리미어리그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루니의 재산이 아내 콜린 루니와 합쳐 6400만 파운드(약 1096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는 4200만 파운드(약 720억원)로 2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토크 시티의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3800만 파운드(약 651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3400만 파운드(약 582억원)의 재산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신문이 조사한 재산 항목은 토지와 부동산, 예술작품이나 경주마 같은 자산, 공개된 기업의 주식 지분 등으로 은행 예금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6~10위는 스티븐 제라드(리버풀·3300만 파운드), 페르난도 토레스(2600만 파운드), 존 테리(이상 첼시·2400만 파운드), 조 콜(웨스트햄·2100만 파운드), 페트르 체흐(첼시·2000만 파운드)였다.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은 1500만 파운드(약 257억원)을 보유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풀럼),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차지했고 팀내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빨 공격’ 수아레스 팔아버릴 것”

    “‘이빨 공격’ 수아레스 팔아버릴 것”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의 팔을 물어뜯은 루이스 수아레스(26·우루과이)를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22일 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명예가 한 개인보다 중요하다”며 “클럽 입장에서 이번 사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전 수아레스의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그를 내주지 않겠다고 고수하던 입장에서 완전히 돌아선 것. 수아레스는 이날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 1-2로 뒤진 후반 21분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다투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었다. 이바노비치가 바로 밀어냈지만 주심은 이를 보지 못해 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눈 밝은 팬들의 비난을 피해가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트위터에 “이바노비치와 모든 축구 팬에게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을 사과한다”며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클럽의 품격을 떨어뜨려도 용서되는 선수나 감독은 없다”고 강조했다. 수아레스는 2010년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 시절에도 경기 도중 오트만 바칼(에인트호벤)의 목덜미를 물었다가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뒤 리버풀로 이적한 전력이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핵이빨’ 수아레즈, 수비수 팔뚝 물어뜯더니 트위터에…

    ‘핵이빨’ 수아레즈, 수비수 팔뚝 물어뜯더니 트위터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악동’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가 경기 중 수비수의 팔을 물어뜯는 기행을 저질렀다. 수아레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EPL 34라운드 첼시전 후반 20분, 골문 앞에서 몸싸움을 하던 도중 첼시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었다. 수아레즈는 슈팅을 시도하다 이바노비치와 충돌하는 등 뜻대로 공격이 이뤄지지 않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팔을 물린 이바노비치는 수아레즈의 황급히 머리를 밀쳐내며 반발했다. 이바노비치는 상처를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직접 상황을 보지 못한 주심은 수아레즈에게 구두경고를 준 뒤 경기를 진행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수아레즈의 행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논란이 됐다. 결국 수아레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일어난 일들은 너무 슬프다. 이바노비치와 축구계에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 리버풀 역시 사과성명을 발표했고, 수아레즈는 이 성명에서도 “개인적으로 이바노비치를 만나 사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거듭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수아레즈의 이번 ‘엽기 행각’은 가볍게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프로축구협회(FA)는 곧 공식조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역시 “FA의 조사결과를 기다릴 것 없이 구단에서 자체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그동안 경기장에서 잦은 ‘악행’으로 논란을 일으켜 왔다. 2011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상대팀 패트릭 에브라에게 ‘니그로(흑인을 비하하는 말)’라는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다. 축구협회는 바로 진상 조사를 하고 8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 하지만 수아레즈는 4개월 후 맨유와의 경기에서 에브라가 내민 악수를 거부하며 또 물의를 일으켰다. 이 외에도 상대 선수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엉덩이·복부 등을 발로 가격하는가 하면 관중석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기행을 일삼았다. 고국인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고 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에서는 상대팀 가나 선수의 슛을 일부러 손으로 막아 퇴장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아레즈는 “퇴장과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팬들의 신경을 긁는 발언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英 갑부 명단에 러시아 재벌 대거 포진

    英 갑부 명단에 러시아 재벌 대거 포진

    영국 갑부 순위에 러시아와 인도계 등 외국계 부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보도했다. 1989년부터 영국 갑부 순위를 매겨 온 이 신문이 올해 25회를 맞아 선정한 목록에 따르면 올해 갑부 1위는 러시아 최대 철광 업자이자 영국 프로축구 아스널의 지분 30%를 소유한 알리셰르 우스마노프(139억 파운드·약 23조원)가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그는 러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과 이동통신사까지 거느려 러시아에서도 최고 갑부 자리에 올라 있다. 워너뮤직의 미디어 재벌 렌 블라바트니크(110억 파운드)와 프로축구 첼시의 구단주인 석유 갑부 로만 아브라모비치(93억 파운드)가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영국 최고 갑부 5위 안에 러시아 인사가 3명이나 포함된 셈이다. 인도 힌두자그룹의 금융사업가 스리찬드(77), 고피찬드(73) 형제(106억 파운드)와 인도의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 총수인 락슈미 미탈(100억 파운드)은 각각 3~4위에 올랐다. 영국 출신의 재산가로는 부동산그룹 그로스브너를 이끄는 제럴드 그로스브너(78억 파운드)가 8위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 연예계에서는 비틀스 출신의 폴 매카트니(6억 8000만 파운드)가 1위에 올랐다. 여성 재력가로는 스위스 제약기업가와 결혼한 미스 영국 출신의 커스티 베르타렐리(74억 파운드)가 1위에 올랐으며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5억 6000만 파운드)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3억 2000만 파운드) 등이 뒤를 이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원조 ‘핵이빨’ 타이슨, 수아레즈에 트위터 ‘친구 신청’

    원조 ‘핵이빨’ 타이슨, 수아레즈에 트위터 ‘친구 신청’

    ”우리 친구하자!” 과거 전세계 프로 복싱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일명 ‘핵이빨’ 사건의 주인공 마이크 타이슨(46)이 루이스 수아레즈(26·리버풀)에게 트위터 상 친구 신청을 해 화제다. 타이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수아레즈가 그라운드에서 ‘핵이빨’ 사건을 일으킨 직후 트위터를 통해 팔로잉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뜯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장면은 TV 카메라에 생생히 잡혀 전세계로 중계됐고 팬들은 물론 해외언론은 ‘제2의 타이슨’이라며 비난에 가세했다. 경기 후 수아레즈는 트위터를 통해 “이바노비치와 축구팬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진화에 나섰으나 파문은 오히려 더 커진 상황에서 ‘원조’가 나선 것. 해외언론은 “아마도 타이슨이 수아레즈에게 무엇인가 ‘충고’를 해주고 싶었던 모양”이라며 “잉글랜드 축구 협회(FA)가 징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타이슨은 지난 1997년 6월 WBA 헤비급 타이틀전 경기 중 홀리필드의 귀를 수차례 물어 뜯어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으며 우리 돈 30억원이 넘는 벌금과 타이틀을 박탈 당했다. 인터넷뉴스팀   
  • 수아레즈, 리버풀 떠나나

    수아레즈, 리버풀 떠나나

    ’수아레즈, 리버풀서 쫓겨나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물어뜯기 소동’을 일으킨 간판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즈(26·우루과이)와 갈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22일(한국 시간)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명예가 개인보다 중요하다”며 “클럽 입장에서 이번 사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리버풀 구성원 모두는 필드 안팎에서 리버풀을 대표한다”며 “클럽의 품격을 떨어뜨려도 용서되는 선수나 감독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로저스 감독은 축구계 대표 악동 가운데 한 명인 수아레즈가 사고를 치거나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옹호 입장이었으나, 이번에는 다소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 수아레즈는 이날 끝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깨물었다. 이 때문에 수아레즈는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2-2 무승부를 이끌었음에도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는 경기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이바노비치와 모든 축구팬에게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을 사과한다”며 “굉장히 유감”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수아레즈는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에도 경기 중에 미드필더 오트만 바칼(에인트호벤)의 목덜미를 물었다. 당시 7경기 출전 정지 조치를 받은 수아레즈는 곧장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가나와의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빈축을 사기도 했던 수아레즈는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선 상대팀 수비수인 파트리스 에브라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징계를 받기도 했다. 현재 수아레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에서 수아레즈를 탐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기도 했다. 수아레즈의 이적료는 최고 5000만 파운드(약 853억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의 여인’ 마지막 길, 빅벤도 48년 만에 침묵

    ‘철의 여인’ 마지막 길, 빅벤도 48년 만에 침묵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장례식이 1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거행됐다. 20세기 영국은 물론 현대 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인의 장례식은 국장(國葬)처럼 성대했지만, 전날 미국 보스턴마라톤 폭탄테러와 반대처 시위에 대한 우려로 시종 팽팽한 긴장 속에서 치러졌다. 대처의 장례식은 오전 11시 영국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포함한 170개국 2000여명의 조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16일 오후 자신이 30여년간 일했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 도착한 고인의 시신은 유족과 상·하원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추도 예식을 마치고 마지막 밤을 보냈다. 17일 오전 10시 영국기인 유니언잭에 싸여 운구차에 실린 대처의 관은 런던의 템스 강변을 따라 고인이 총리로 11년간 머물렀던 다우닝가 10번지(총리 관저)와 트라팔가 광장 등을 거쳐 세인트클레멘트 데인스 성당에 도착했다. 고인의 관을 장식한 흰색 조화 위에는 “사랑하는 어머니, 당신은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라는 자녀들의 메모가 놓였다. 15분마다 종을 울리는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의 대형 시계탑 ‘빅벤’은 애도의 뜻에서 타종을 멈췄다. 이는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장례식 이후 48년 만이다. 오전 10시 30분 왕실 근위기병대의 말 여섯 마리가 끄는 포차(砲車)로 옮겨진 관은 세인트폴 대성당까지 2.5㎞에 걸쳐 운구 행렬을 펼쳤다. 수레 양옆으로는 대처의 최대 치적인 포클랜드 전쟁에 참여한 육·해·공군 대원들이 함께했다. 거리 곳곳에는 4000명의 경찰과 2000명의 군 병력이 배치됐으며, 테러에 대비한 저격수들도 건물에 위치했다. 오전 11시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각국에서 찾은 사절단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식 본행사가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리처드 차터스 런던 주교는 설교에서 “(대처에 대해) 충돌하는 의견이 있지만 이 자리는 고인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인생 여정을 마감하는 고인의 안식을 기원했다. 초청된 인사 중에는 생존한 모든 영국 전 총리를 비롯해 헨리 키신저, 조지 슐츠, 제임스 베이커 등 미국 전 국무장관들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한승수 전 총리가 특사로 파견됐다. 반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전 국무장관 부부, 고인과 각별한 관계였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구소련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고 포클랜드섬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주영 아르헨티나 대사도 불참했다. 장례식에서는 대처의 손녀 어맨다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고인이 애독했던 에베소서 구절 ‘하느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와 요한복음 구절 ‘마음에 근심하지 마라’를 낭독했다. 또 예식안내서에는 고인이 즐겨 읽었던 영국 시인 TS 엘리엇과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가 인쇄됐다. 장례식 후 대처의 시신은 화장돼 남편 데니스 대처 경이 묻힌 왕립 첼시 안식원에 함께 안장됐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손흥민에 자극받았나…지동원도 질세라 두 골

    손흥민(21·함부르크)의 분발에 자극받았을까.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15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28분 선제골과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팀은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월부터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은 2월 23일 호펜하임전(2-1 아우크스부르크 승)에서 분데스리가 1호골을 쏘아올린 이후 정규리그 6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선덜랜드)를 통해 유럽리그에 데뷔한 지동원이 유럽 무대에서 한 경기 두 골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등권(16∼18위)에 빠져 있는 아우크스부르크(6승9무14패·승점 27)는 지동원 덕에 리그 잔류 마지노선(15위)인 뒤셀도르프(승점30)와의 간격을 3까지 좁혔다. ‘원샷 원킬’. 주어진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했다. 전반 28분 페널티 지역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지동원은 넘겨줄 동료를 찾는 척하다 재빨리 직접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태클을 시도한 수비수의 발을 스친 뒤 골망을 크게 출렁였다. 전반 44분 상대 골문 앞에서 높이 뜬 공을 트래핑한 뒤 텅 빈 골문에 슈팅을 차 넣고도 발이 너무 높았다는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한숨을 토해낸 지동원은 후반 10분 모라베크가 배달한 공을 왼발로 차 넣어 2-0 완승을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지동원은 독일 일간 빌트가 선정한 29라운드 ‘베스트 11’에서 막스 크루제(프라이부르크)와 함께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는 이날 런던의 웸블리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와의 FA컵 4강전에서 사미르 나스리와 세르히오 아게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겨 2년 만에 대회 정상을 넘보게 됐다. 맨시티는 결승에 선착한 위건 애슬레틱과 다음 달 11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더불어 FA컵에서도 4강에 올라 내심 두 개의 우승컵을 노리던 첼시는 유로파리그에만 전념하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유럽챔스리그 4강 ‘독일 vs 스페인’

    [하프타임] 유럽챔스리그 4강 ‘독일 vs 스페인’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이 스페인과 독일 클럽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다. 12일 스위스 니용의 UEFA 본부에서 열린 4강 대진 추첨 결과 바이에른 뮌헨(독일)-FC바르셀로나(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대결한다. 오는 24~25일 1차전과 다음 달 1~2일 2차전이 열린다. 레알은 10번째, 바르셀로나와 뮌헨은 다섯 번째, 도르트문트는 두 번째 유럽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편 박주호가 뛰는 스위스 프로축구 FC바젤은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잉글랜드 명문 첼시와 맞붙는다. 페네르바체(터키)는 벤피카(포르투갈)와 대회 결승 진출을 다툰다. 1차전은 오는 26일, 2차전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 화순적벽·화엄사도 지척인데

    화순적벽·화엄사도 지척인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전남 순천의 박람회장과 순천만 일대에서 열린다. 순천은 ‘자체 발광’의 여행지이지만, 주변에 ‘국보급’ 여행지들을 매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자연스레 박람회장을 오가는 길에 둘러볼 수 있는 명소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순천은 남도의 교통 요지다. 시내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만 네 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웬만한 명소들은 대부분 한 시간 안팎에 닿을 수 있다. 먼저 호남고속도로 방향으로는 화순과 곡성이 있다. 곡성에선 5월 24일~6월 2일 장미축제가 열린다. 세계 유수 품종의 장미들이 전시되는 자리다. 행사장은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앞서 5월 1일부터는 ‘섬진강 기차마을 대축제’도 열린다. 이맘때라면 섬진강 철길 따라 조성된 20리 철쭉길이 온통 진분홍으로 물들 터다. 화순 쪽에서는 신록이 아름다운 둔동마을, 중국의 적벽보다 빼어난 ‘화순 적벽’ 등이 계절 여행지로 손꼽힌다. 완주~순천 고속도로 쪽으로는 ‘대한민국 1호 관광특구’인 구례가 지척이다. 산수유꽃이나 벚꽃 등은 지고 없겠으나, 그 자리를 배꽃과 자운영 등이 대신한다. 신록에 물든 ‘절집 투어’도 좋겠다. 화엄사가 앞줄에 서고, 구례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사성암도 빼어나다. 지리산 깊은 골에 파묻힌 천은사도 좋다. 남해고속도로 쪽으로는 하동과 광양이 가깝다. 하동에선 5월 17∼19일 화개면 운수리 차 시배지 일대에서 ‘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다. 광양 쪽에서는 섬진강 매화마을이 첫손에 꼽힌다. 매화꽃은 절정을 넘겼지만, 섬진강에 기댄 마을의 정취는 여전하다. 구례와 광양, 하동 등을 품고 흐르는 섬진강과 만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테마 여행이 된다. 순천 남쪽으로는 최근 남해고속도로의 지선인 영암~순천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이 덕에 여수 오동도와 보성 차밭 등 남도의 명소로 여행 목적지를 확대시킬 수 있게 됐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에는 실내 정원 포함, 모두 83개 정원이 조성된다. 특히 일본과 중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23개국에서 조성한 전통 정원들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각 국의 정원 디자이너들이 순천시에 머물며 조성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조성한 정원도 ‘내공’이 만만치 않다. 예컨대 순천시 ‘호수정원’의 경우 영국의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 쟁스가 순천의 지형을 본떠 디자인한 것으로, 박람회의 핵심 볼거리로 꼽힌다. ‘갯지렁이 다니는 길’은 정원 예술가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영국 ‘첼시 플라워 쇼’에서 2년 연속 입상한 황지해 작가가 디자인한 ‘작품’이자 관람로다. 정원 문화를 보다 깊게 이해하려면 80여명의 정원해설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다. 입장권 가격은 어른 1만 6000원, 청소년 1만 2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박람회 홈페이지(www.2013expo.or.kr) 참조. 글 사진 순천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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