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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부패척결 개혁 촉구/지식인 12명 전인대에 탄원서

    【북경 AP 연합】 중국의 저명한 학자와 작가,반체제 인사 등 지식인 12명은 26일 국내에 만연된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개혁조치를 취해줄 것을 내달 초에 열릴 예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탄원했다. 투옥을 각오하고 있는 이들 지식인 중에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전편집장 왕 류오슈이와 최근 감옥에서 풀려나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진보성향의 학자 첸 지밍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탄원을 통해 『공직자 독직과 관련된 돈의 양이 점점 불어나고 관련 공무원들도 점차 고위층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독직범위도 계속 확대돼 전체 사회로 퍼져나가는 시점에 있다』고 지적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독직사건에 대처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외한 우즈벡과 업무협약 체결

    외환은행은 16일 신라호텔에서 우즈벡 공화국 대외경제 은행장과 양국간 무역 증대 및 우즈벡 공화국에 대한 투자유치,상업적 차원의 업무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명식에는 장명선 외환은행장,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벡 대외경제은행장,우트쿠르 술타노프 부총리 겸 경제성장관,빅토르 첸 부총리 겸 민영화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태풍 중국 강타/온주시 천명 숨져

    【북경 로이터 연합】 경제적으로 번성한 중국동부 석강성에서 1백60년만의 최악의 태풍 프레드의 기습으로 10억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온주시에서만 최소 1천명이 사망했다고 현지관리들이 24일 밝혔다. 온주시 공보관리 첸 웨이구앙씨는 7백71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최소한 4백90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히고 『실종자중 3백명 정도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온주시내에서 가장 피해가 큰 3개 지역이 아직 침수상태에 있어 보고가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공산당 창당/지방의회선거 참여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의 연합보는 4일 대만공산당이 오는 16일에 실시되는 시장및 현장,각급 지방의회선거에 후보를 내세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공산당원인 첸 수 팡여사가 이번 지자제선거에 출마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 89년 민주개혁조치에 따라 새로운 정당의 창당을 허용하고 공산주의를 금지하는 내용의 소요금지법을 폐지했다.
  • 대만 무기구입 박차/불서 공대공미사일 1천여기

    ◎59억불규모 독잠수함도 매입 【대북·본 AFP 연합】 대만은 중국과 독일간 관계악화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서 건조된 총 1백억마르크(59억달러)상당의 독일잠수함 여러 척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독일경제신문인 한델스블라트지가 27일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독일이 「긴장국가」명단에서 대만을 제외,자국산 무기 및 첨단기술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양국관리들이 대북에서 발표한데 이어 나왔다. 신문은 독일의 HDW사를 비롯한 불칸사,티센 노르트제베르케사,블롬&포스사 등 군수업체들이 「긴장국가」에 대한 무기판매 금지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미국 무기회사들과 우회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타이베이 AP 연합】 프랑스는 대만에 미라지 2000­5 전투기 장착용 최신 공대공미사일을 판매키로 했다고 대만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차이나 타임스 익스프레스지는 순 첸 대만 국방부장이 이날 의회의 비공개 회의에 참석해 프랑스가 9백60기의 MICA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4백80기의 매지컬 적외선 추적미사일등 1천4백40기의 미사일을 대만에 판매하는 데에 동의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대만 의회는 지난해 60대의 미라지 전투기및 공대공 미사일 구매예산으로 67억달러를 승인했다.
  • 대북 「첫조치 수위」 막바지 조율/안보리 북핵대응 어떻게 돼가나

    ◎중 의식 「의장성명」 접근… 「강도」 교섭 계속/「결의안」 고집 영·불도 미 선회땐 따를듯 유엔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에 이어 29일 북한핵문제의 처리방식과 관련,이틀째 상임이사국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경고결의안」대신 일단 「의장 성명」을 낸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이사국들간의 논의 이틀째인 29일 북한에 대한 대응형식이 당초 미국측이 제안한 결의안에서 중국측이 제의한 의장성명이란 중간단계를 거치는 것이 나쁠것이 없다는 쪽으로 기운 것이다.그러나 결의안에 담긴 「의지」가 그대로 성명문구에 담겨야 한다는 미국,미지근한 성명이 아니라 핵사찰 수용을 강력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야만 한다는 안보리 의장국 프랑스와 영국의 강경 입장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국무부의 마이클 매커리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결의안 초안을 계속 다루고 있다』고 강조,의장성명이 채택되더라도 결의안초안내용 수준의 「강도」를 견지할 뜻임을 시사했다.여기에 프랑스 영국이 당초 미국의 결의안 초안채택을 계속 고집,대북한 첫단계 조치가 어느 수준에서 조정될 것인지 현재로서는 정확한 전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유엔소식통들은 미국과 영국등 결의안지지국들의 계속되는 채택주장은 결의안대신 의장성명이 채택 되더라도 강한 경고내용을 담겠다는 「협상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응형식으로 맞서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28일에 이어 29일 성명내용에 관한 의견절충을 위해 막바지 물밑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엔의 미국측소식통들은 『중국관리들은 최혜국대우 연장문제에 있어 최근 미국이 인권문제압력을 행사한 대목을 몹시 못마땅해 하고 있다』면서 『안보리 논의에서 중국이 이를 연계,성명내용에도 「자극적 표현이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강경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중국의 첸 지안 유엔부대사는 『안보리대응은 성명형식이 되어야 하며 내용은 온건하고 또 위협적인 용어가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따라서 미국은 중국을 끌어들이지 않고서는 대북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의장성명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으며 내용에 있어서는 대북한 추가제재를 다소 완곡하게 담는 수준에서 중국과 절충하지 않겠느냐고 유엔소식통들은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의장성명이 채택된 뒤 대북 사찰압력이 무위로 끝날 경우를 상정해보면 전후맥락이 뚜렷해진다.즉 의장성명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계속 거부하면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선택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북한이 핵심시설에 대한 사찰을 끝내 거부하면 중국은 그들의 말대로 설득노력을 해야할 책임을 떠맡을 수밖에 없으며 결국 결의안 채택으로 가더라도 「비토권」행사는 어려워진다는 얘기가 된다. 현재 결의안 채택을 고집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의 입장을 따라주는 것이 큰 손해가 없더라」는 전례에 따라 미국이 의장성명채택으로 공식선회할 경우 큰 마찰없이 입장 조정을 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북핵문제 해결의 열쇠는 미국과 중국이 어떤 접합점을 찾을 것인가에 달려있다는게 유엔본부 주변의 전망이다.
  • 부패시장·경관 등 3명/중국,또 공개처형

    【북경 AP 연합】 중국 정부가 지난 8월에 착수,최근 강화하고 있는 부정부패 척결운동의 일환으로 29일 거액을 수뢰한 시장과 경찰간부등 3명의 관리가 처형됐으며 정부는 이를 부정척결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오 창리 최고인민법원 부원장은 이날 저녁 TV로 전국에 방영된 이 처형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우리 법집행의 원칙은 모든 사람이 법앞에 평등하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처형된 3명은 하남성 루주시의 전시장 수 종헤와 광동성의 전경찰간부 홍용린,신흥도시 심수의 주택책임자였던 첸 빙겐등이다.
  • 대 북한회담 결과/미,안보리에 보고

    【유엔본부 연합】 유엔안보리는 22일 하오 비공식협의회에서 데이비드 워커 미차석대사로부터 미·북한간 제네바 고위회담 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스페인의 페다우에 차석대사는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유보를 서면으로 안보리에 공식 통보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거듭 제기했다. 첸 중국차석대사는 『회담결과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사찰수용·상호사찰 등 3조건 충족돼야 경협/방미 한 부총리

    【뉴욕=임춘웅특파원】 뉴욕을 방문중인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2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및 첸 치엔 중국차석대사등과 가진 만찬 모임에서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한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은 기대할수 없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북한핵개발의 투명성이 보장되기 위한 세가지 조건은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 완전복귀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수용 ▲비핵화 공동선언에 의거한 남북한간의 상호사찰 이행이라고 지적했다.
  • 「미시시피 버닝」 등 10편 선정/Y건전비디오 발표

    서울 YMCA 건전 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시민을 위한 비디오 베스트10」4월의 작품을 새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작품은 최근 3개월내에 출시된 비디오 가운데 교육적 측면은 물론 예술적 측면에서도 수준을 평가받는 작품들로 미국영화가 가장 많은 5편이며 이밖에 프랑스영화 2편,한국및 중국영화가 각각 1편씩이다. 「시민을 위한 비디오 베스트10」선정 작품은 다음과 같다. ▲앨런 파커 연출,진 해크먼 주연 「미시시피 버닝」(콜럼비아) ▲밥 포스 연출,로이 샤이더 주연 「재즈클럽」(폭스) ▲엘레나 코폴라 연출,데니스 호퍼·마틴 쉰 출연 「회상,지옥의 묵시록」(영성) ▲정지영 연출,안성기·이경영 주연 「하얀 전쟁」(SKC) ▲첸 카이게 연출,류종유안·황레이 주연 「현위의 인생」(드림박스) ▲린다 하인즈 연출,윌리엄 허트·엘리자베스 퍼킨스 출연 「닥터」(신한) ▲로버트 저메키스 연출,봅 홉스킨스·크리스토퍼 로이드 주연 「제시카와 로저 래비트」(신한) ▲제임스 아이보리 연출,폴 뉴먼·조안 우드워드 주연 「브리지 부부」(영성) ▲파를리스르 콩트 연출,안나 갈리에나 주연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우진) ▲뤽 베송 연출 「아틀란티스」(SKC)
  • 안보리 강경대응/중국서 반대 표명

    【유엔본부 AP 연합】 중국은 12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공식 통보해온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을 저지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첸 지안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이 문제는 안보리의 소관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 대만,대폭 개각 단행/개혁파·재계인사 대거 입각

    【대북 AP 연합】 연전 대만 행정원장(총리)은 26일 이등휘 총통과 친밀한 금융 및 경제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하는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개혁파와 민간 경제계에 의한 정국 주도를 예고했다. 집권 국민당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상무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이번 조각에서 33명의 장관 중 14명이 새로 임명되고 4명이 자리를 옮겼으며 15명은 유임됐다. 최초의 대만성 출신 총리로 지난 23일 입법원의 승인을 받은 연총리는 국방부 부장에 이례적으로 경제학자며 대만국립대학 총장인 선 첸(58)을 임명해 군부 재정비와 부패 척결 의지를 시사했다.
  • 중,방산업체 70% 민수전환/95년까지 3백50곳

    【북경 AP 연합】 중국 방위 산업체의 70%는 이미 민간 용품을 생산하는 일반 공장으로 전환됐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지가 인민해방군 장성의 말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첸 다지 장군은 방산업체를 민수용 공장으로 바꾸는 작업이 13년전부터 시작된후 현재 연평균 20%씩 실적이 늘고 있다면서 오는 95년까지 모두 3백50개소가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그러나 지금까지 민수용으로 탈바꿈한 방산업체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 대만,미 전투기 백50대 구매/총 98억불 규모

    ◎불 미라주전투기 60대 함께 【대만 AFP AP 연합】 대만은 58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F­16 전투기 1백50대 구매계약을 조만간 체결하고 40억달러 어치의 프랑스제 미라주 2000­5 전투기 60대의 구매를 검토중이라고 첸 리안 대만 국방부장이 13일 밝혔다. 리안 부장은 이날 대만은 미국산 전투기 구매 제의서를 승인했으며 조만간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만의 연합만보도 이날 프랑스국영 항공기제작사인 다소사의 미라주 미사일 60기와 마트라사의 중단거리용 공대공 미사일인 「미카」 1천기의 대대만판매를 프랑스정부가 승인했다면서 다음 주에 각각의 구매계약이 대만에서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아시아 6개국 여성연대회의 결성/정신대 진상규명·배상 공동대처

    ◎실태조사·유엔등 세계인권기구 협력 모색/일 단체도 참여… 일 정보에 조속처리 요구 일본 제국주의 만행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정신대문제에 대한 공동대처작업과 진상 규명을 위한 아시아국가 여성들의 연대망이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이효재·윤정옥·박순금)와 아시아여성신학교육원이 공동주최한 「정신대문제 아시아 연대회의」(8월10∼11일·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구체화 됐다.이 회의에 참가한 한국·대만·필리핀·인도·태국·홍콩등 피해국과 가해국인 일본등 6개국 여성단체 대표들은 정신대문제가 한국인에게만 그치지 않고 일본이 아시아의 약소국 여성을 상대로 저지른 만행이라는데 공감하고 상설기구 「강제종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를 결성했다. 이 연대회의는 ▲아시아 전역에 걸친 종군위안부 실태조사 ▲진상규명·배상등 일본의 책임있는 전후처리 요구 ▲유엔을 비롯,세계인권기구들에 협력요청등의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정했다.그리고 일본이 아시아 여러나라의진정한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 역사를 반성하고 종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전후 처리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나와줄것을 요구했다. 종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첫 국제회의였던 이번 회의는 종군위안부였던 김복동·노청자씨의 희생자 증언,각국 대표들의 주제발표과 대책활동경과보고,공동대처방안토론등으로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대만대표로 참석한 첸머링씨(타이페이부녀구조사업기금 집행장)는 『지난 2월 대만에서도 정신대가 있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정신대문제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월말부터 종군위안부에 대한 연구와 자료수집을 시작했다는 첸씨는 『그 결과 47명이 확인됐고 그중 한국인 노명선씨를 포함한 32명이 생존해 있고 14명은 사망,1명은 실종됐다』는 통계를 제시했다. 아시아여성인권위원회대표인 필리핀의 넬리아 산초씨는 『필리핀 중부의 섬 일로일로에서 19명의 여성이 성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증거가 나왔다』면서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로 여성을 취급한것을 인권침해행위로보고 전국적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필리핀에서는 지난 7월 아시아여성인권위등 3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대책반을 결성,필리핀여성이 일본군에 의해 강제동원됐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가운데 필리핀정부가 이 문제를 정식으로 다뤄줄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일본부인회 시미즈 스미코씨는 『일본은 가해자의 입장이지만 여성운동 차원에서 정신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여성단체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지식인들 사이에서 진지한 논의와 진상규명을 위한 연구가 늘고 있다』면서 일본에서도 사회문제로 부각시키고 있음을 털어놨다.이어 그는 『이번 연대기구의 결성을 계기로 피해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조,당시 관련자들의 체험과 증언등 신빙성 있는 자료를 모아 정부에 제출,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다짐했다.
  • “정신대로 끌려온 한인 노명선씨 대만 페이토시에 생존”

    ◎방한 대만여성단체간부 밝혀 대만에도 정신대 출신 한국인이 한명 생존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신대문제 아시아 연대회의(10∼11일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 참가하기 위해 9일 하오 서울에 도착한 첸머링씨(진미령·타이베이부녀구조사업기금 집행장)는 16세에 대만에 끌려와 일본군을 상대로 위안부 생활을 한 노명선씨(73)가 대만 북부 페이토시에 살고 있으며 가족들을 만나보길 애타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첸씨에 따르면 한국말은 이제 못하고 겨우 듣는 정도인 노씨는 고향이 어디였는지를 확실히 기억할 수 없지만 장사를 했던 아버지의 이름이 노성관이었고 어머니의 이름은 임외비였으며 떠날 당시 남동생 2명이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화신고를 해온 노명선씨를 직접 찾아간 첸씨는 16살때인 36년 「재미있는 곳으로 놀러 간다」는 꾐에 빠져 친구와 함께 대만으로 왔으나 바로 즉시 남부에 있는 난터우의 위안소에 보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리고 노씨로부터 그곳에서 조선인 여성 10여명과 함께 2년간 주둔일본군의 위안부노릇을 했다는 증언을 들었다.그후 전쟁이 본격화되자 노씨는 필리핀 마닐라로 보내졌고 1년간 그곳에서 위안부 노릇을 한뒤 몇몇 곳의 격전지를 전전한뒤 대만으로 다시 돌아와 귀국하려 했으나 배편이 없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그후 이곳 저곳을 전전하며 가정부·식당 종업원등으로 일해온 그녀는 결혼을 두차례했으나 아이는 낳지 못했고 3년전 두번째 남편이 사망한후 그의 아들 가족과 함께 현재 대만에 살고 있다. 종군위안부 출신의 해외거주 생존자로는 현재 태국 타이핫차이 거주 노수복씨밖에 없었다.
  • 우즈베크공 한인2세 빅토르 첸 장관(인터뷰)

    ◎“투자 원하는 한국기업 적극 지원”/아버지때 극동서 이주… 89년말 입각/목화가공·섬유산업 대한합작 유력 『아버지의 나라를 직접 보게 돼 감개무량합니다』 16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수행하고 방한한 빅토르 첸 우즈베크공화국 지방산업성장관(47)은 18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즈베크는 농업생산이 풍부하고 석유·금 등 천연자원이 많아 한국기업들의 합작사업 파트너로 매우 적합하다』면서 『투자를 원하는 한국기업들의 정보수집및 시장조사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첸장관은 지난 37년 구소련의 소수민족 강제이주정책에 따라 극동에서 건너간 아버지 아나톨리 니콜라이비치 첸씨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교포 2세.아버지의 성이 「전」인 것 같다고. 45년 우즈베크에서 출생,중학교를 졸업한뒤 공장노동자로 일하다 68년 사마르칸트대를 졸업했다.전공은 기계공학으로 기계제작공장과 냉장고공장 등에서 일하며 학업을 계속,박사학위까지 받았다. 2년6개월전 우즈베크내 3백50개 기업을 관장하며 합작사업등 대외관계도 담당하는 지방산업성장관에 임명됐다. 첸장관은 『우즈베크에는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이 전혀 없다』면서 『우리 동포 20만명 가운데 37%가 고등교육을 마칠 만큼 높은 교육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학자,기업지도자,정부관리 등으로 각계에서 활약이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첸장관은 『우즈베크는 현재 유럽및 중국과 2백50건 이상의 합작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목화가공,섬유,석유산업등이 유망한 합작분야』라고 귀띔했다. 첸장관은 이어 『한국기업들과의 상담결과 삼성과 대우가 우즈베크와의 합작투자에 제일 먼저 참여할 것 같다』고 전망하고 『이들 기업들은 목화가공및 TV,라디오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첸장관은 『한국의 성공적 경제성장을 직접 눈으로 배우게 된 것이 방한의 가장 큰 성과』라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노대통령등 한국지도자들이 우즈베크에 거주하는 동포들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 “「협력선언」은 한­우즈베크 우의강화의 기본틀”

    ◎양국 정상회담 이모저모/“20여만명 교포거주… 각별히 친근감”/노 대통령/“고려인 부지런하고 소득수준 높아”/카리모프 ▷정상회담◁ ○…노태우대통령은 17일 상오 청와대에서 독립국가연합의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우즈베키스탄 양국간의 우호증진및 경제협력 방안등을 협의. 양국정상은 단독·확대정상회담을 마치고 회담장인 본관 2층 집현실에서 1층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양국간 협력의 기본원칙이 될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간 관계와 협력의 원칙에 관한 선언」에 서명. 노대통령은 서명이 끝난뒤 『이선언은 양국 우호관계의 상징이며 앞으로 협력증진을 위한 기본틀이 될것』이라고 평가. 노대통령은 『앞으로 20만 교표들의 교육열과 모국에 대한 우의를 강화하는데 계속 노력해 나아갈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 교포들에 대한 관심을 표시. 카리모프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카렌스키)하면 부자로 통할 만큼 소득수준이 제일이고 부지런하며 교육수준도 가장 높다』는 등 한국인의 우수성을 여러차례에 걸쳐 강조했다고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이 소개. 카리모프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천연자원은 풍부하지만 미개척 상태임을 지적,『한국의 우수인력과 기술,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양국간 경제협력 증대를 요청. 노대통령은 카리모프대통령을 수행한 한국계 3세인 빅토르 첸지방공업장관에게 『한국계라니 무척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고 첸장관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며 러시아어로 감사를 표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에 앞서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은 양국 정상과 관계자·수행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30분동안 진행. 노대통령은 상오10시 본관 현관앞에 승용차편으로 도착한 카리모프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환영식장으로 이동. ▷만찬◁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대통령을 위한 공식만찬을 베풀고 양국의 우의를 다짐. 노대통령은 만찬 환영사에서 『20만명의한인 동포들이 우즈베키스탄 사회각계에서 활발히 기여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들이 우즈베키스탄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달라』며 동포들에 대한 관심을 표명. 노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이어주는 요충으로서 신라와 고려시대 우리나라 승려들이 서역으로 구도의 길을 가고 오는 길목이었고 유구한 역사 속에서 실크로드는 유라시아 자유무역의 상징이었다』고 상기시킨뒤 『양국간 관계와 협력 원칙에 관한 선언,투자보장협정,과학기술협정,무역협정,사증발급양해각서가 두나라의 우호와 협력을 더욱 깊게 하는 기반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 카리모프대통령은 만찬답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살고있는 한민주은 성실·근면하고 솔직하며 목적의식이 뚜렷해 우즈베키스탄인의 존경을 받고 있어 이로인해 우리들은 한국국민과의 협력에 기대와 관심을 갖게됐다』며 방한배경을 설명.
  • “소탐대실”… 미,쌀개방 요구 않을듯

    ◎한·미 정상회담 의제별 협상전망/미,무역수지 「불만」 없어 원칙만 강조/아태 신질서·러시아 지원 협의 예상/북한 핵·「팀스피리트」 중단 “깊은 논의”/한·미 정상회담 의제별 협상전망 노태우대통령과 부시미국대통령은 6일 상오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남북한관계 ▲동북아를 비롯한 지역정세 ▲한미양국관계 ▲국제문제에서의 상호 협력방안등 4가지를 주요의제로 논의한다. 부시대통령은 지난 89년2월 처음으로 방한했을 당시에는 5시간여동안 머물면서 바쁜일정을 보냈으나 이번에는 41시간여동안 체류하면서 노대통령과 2차례의 공식·비공식 회담을 갖는등 비교적 여유있는 일정을 보낸다. ▷남북관계◁ 정상회담에서 가장 심도있게 논의될 부분은 역시 한반도 안보와 남북한 관계이다.노대통령과 부시미대통령은 회담 첫머리에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비핵화 공동선언」채택등 남북관계의 진전에 대한 평가를 할 것으로 보인다.부시대통령은 남북한 당사자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문제가 해결되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남북대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 지원을 다짐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시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미국이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힐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한미양국이 남북통일시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공동선언의 이행과 북한의 핵사찰에 대해서는 주시하겠다는 수준에서 유보적인 입장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 정상은 한반도와 주변의 새로운 안보환경에 맞도록 양국 안보협력체제를 재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즉 남북관계 진전에따라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하고 주한미군 2단계감축계획(93∼95년)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한방위공약이 「반석과 같이 튼튼하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면서 한반도 방위는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은 지원하는 관계로 발전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북아정세◁ 한미 정상은 양국의 협력관계가 동북아의 완전한 냉전 청산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양국 정상은 소연방의 붕괴등 일련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러시아공화국이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도록 적극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미대통령은 아태지역에서 신국제질서가 형성되는데 대한 한국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고 특히 새로운 아태안보협력체제 구상을 전달해올 것으로 외교안보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미관계◁ 양국의 협력관계는 안보·통상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부시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4개국 나들이에는 처음으로 이례적으로 경제인들이 수행하고 있어 방문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미간에 있어서는 오히려 경제·과학·기술 협력의 확대가 강조될 전망이다.양국은 지난 88년 기한이 만료된 과학기술협력협정(STA)을 이번에 체결한다.또 기초과학및 첨단기술부문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과학기술재단설립에 합의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양국간 통상·무역관계가 호혜적인 차원에서 균형적으로 발전·강화되어야한다는 일반적인 원칙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또 한국의 시장개방정책으로 양국의 지난해 무역수지가 거의 균형(대미 무역수지적자 6억달러)을 이룬점을 높이 평가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부시대통령은 이번에 「쌀시장 개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고 외교·통상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우르과이라운드(UR)협상과 관련,양국 정상은 조속히 타결되기를 바란다는 정치적 의지를 교환하고 자유무역시장체제가 세계적으로 정착되기 바란다는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협력◁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아태각료회의(APEC)·유엔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협력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그동안 쌍무적 협력관계를 유지해오던 양국관계가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관계로 발전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또한 양국관계가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관계로 나아간다는 것이기도 하다. 양국 정상은 지역문제 해결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문제에서 다자간 협력체제를 추구해나가기로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시수행 미 기업인 누가 있나/아멕스사등 금융·보험사 총수들 많아 5일 방한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미국의 각 경제단체장들과 거물 기업인들을 대동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와 다음 방문국인 일본에서 부시대통령과 함께 미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수입개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는등 적극적인 경제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수행기업인들은 다음과 같다. ▲덱스터 F 베이커=세계최대의 산업용 가스및 관련장비 생산업체인 에어 프로덕트사 회장이자 미국 제조업계 최대단체인 내셔널 어소시에이션 메뉴팩처의 회장.아시아에는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지난 73년에 액체산소제조업체인 한국가스공업주식회사를 설립. ▲조제프 T 고만=자동차 항공부품등을 생산하는 TRW사의 회장이자 미산업정책자문위원회 의장. ▲모리스 그린버그=보험·금융업체인 미인터내셔널그룹의 회장이자 미아세안실업인위원회 의장.한국에도 지난 68년에 손해보험회사인 아메리칸 홈 어슈어런스를 설립. ▲제임스 허=스낵식품 제조업체인 허 푸드사의 회장이며 미국내 최대 중소기업단체인 내셔널 페더레이션 인디펜던트 비즈니스 회장. ▲하인즈 프레흐터=대통령수출위원회 위원이자 자동차부품회사인 ASC사회장. ▲C J 실라스=필립스 석유사의 회장으로 미 상공회의소 회장. ▲레이몬드 말로우=열교환기,반도체등 고부가가치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말로우사 사장. ▲제임스 D 로빈슨3세=금융 여행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의 회장으로 세계 39개국에 2천5백80개의 사무소를 갖고 있다.77년에 우리나라에 아멕스은행 지점을 개설. ▲윈스턴 첸=미국내 제2의 전자부품생산서비스회사인 솔렉트론사 사장. ▲베버리 F 돌란=항공기술·금융서비스 업체인 텍스트론사 회장.대통령 수출위원회 소속. ▲데이비드 로데릭=한미실업인협회 회장이자 철강·석유·천연가스업체인 USX사 전회장. ▲미카엘 폰 클렘=세계최대의 금융서비스회사인 메릴 린치사 부사장이자 한미실업인협회 부회장. ▲로버트 갈빈=세계 최대의 전자장비 생산회사인모토롤러사 회장.전세계에 10만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고 한국지사에도 종업원이 2천8백여명이다.
  • 한국과 관계청산/북한에 접근해야/대만입법의원 촉구

    【대북 AFP 연합】 대만입법원의 한 국민당 소속 의원은 한국으로부터 모든 경제적이익을 철거하고 북한과 실질적인 관계를 수립할 것을 대만정부에 촉구했다고 입법원 관계자들이 29일 전했다. 이 관계자들에 의하면 국민당의 첸 퀘이 미아오 의원은 외교부에 보낸 서면질의서에서 대만정부가 「서울과의 비실질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대만의 경제적 이익을 더이상 희생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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