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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과수술 체험하는 윤석열 대통령[포토多이슈]

    외과수술 체험하는 윤석열 대통령[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재로 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등 지역·필수 의료 붕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의료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민생토론회 참석에 앞서 윤대통령은 병원 내 임상 실습을 위한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해 전공의들의 외과수술 실습 모습을 참관하며 수련 중인 전공의들을 격려했다. 실습 참관을 마친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역량과 건강보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며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의료사고 관련 제도를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위험 진료를 하는 필수의료진들에게는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도록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오늘 토론회에는 환자·보호자 등 일반 국민, 병원장·의사·간호사 등 의료인과 전문가 등 60여 명의 국민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 광주교육청 ‘학생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 시작

    광주교육청 ‘학생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 시작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9일 학생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교류 분야를 시작으로 2024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진행하는 학생 대상 국제교류 활동이다. 광주 학생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특기·적성,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 시교육청 교육정책 등을 고려한 1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지난해 11개 주제 12개 프로그램에 더해 올해 6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참가 학생도 지난해 330여 명에서 400여 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5·18민주화운동 세계화는 국외에서 국내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민주·인권과 평화통일 분야는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주제에 맞는 탐방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와 한국 문화(K-pop, K-dance, K-food, 한국어 전파 등)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광주 정신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더불어 광주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문화수용력 등을 통한 국가 간 연대 의식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 청소년 2000명 경기도 온다···팬데믹 이후 최대

    중국 청소년 2000명 경기도 온다···팬데믹 이후 최대

    작년 8월 단체여행 재개 이후 최대 규모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청소년 단체여행객 2000명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8월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대 규모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단체여행객은 중국 장쑤성·산둥성 등의 초등학생·중학생 및 인솔 교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총 3개 그룹(각 4박5일)으로 나뉘어 입국한다. 주요 일정은 경기도 국민 안전 체험관(오산시 소재) 및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 해양 안전 체험관(안산시) 안전 체험, 지산리조트(이천시) 스키 체험, 해찬 송학김(고양시)에서 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K문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중국 청소년 단체 유치를 위해 작년 9~10월 약 200명의 중국 현지 학교장단을 초청, 경기도의 다양한 교육 여행 자원에 대한 팸투어(사전 답사 투어)를 진행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고객유형별로 맞춤형 핵심 콘텐츠 개발해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학생단체의 경우 겨울 스키, 안전 체험, 문화교류가 유치의 핵심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노인층·한류 선호층·기업·스포츠 동호회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핵심 콘텐츠를 개발, 홍보해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석기시대 집터 무더기 발견 김포, 문화유산 지정 추진...“유적공원 조성도”

    신석기시대 집터 무더기 발견 김포, 문화유산 지정 추진...“유적공원 조성도”

    경기도 4년여 전 김포에서 무더기로 발굴됐던 신석기 시대 집터 유적을 경기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포시는 신안리 신석기 유적의 문화유산 지정을 경기도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사적 덕포진 인근 신안리 일대(4040㎡)에서는 2019∼2022년 조사 과정에서 신석기 시대 집터 35기와 함께 빗살무늬토기·갈돌·갈판 등 유물 261점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한강 하류 일대에서 신석기 시대 집터가 이처럼 높은 밀도로 발굴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김포시는 설명했다. 김포에서 발굴된 집터 규모는 가로 3.5∼6.4m, 세로 3.8∼5.4m로 다양했으며 출입구 등 집 구조물도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었다. 신석기 전기와 중기(기원전 3700년∼3400년) 유적으로 추정되는 집터 내부에서는 불탄 기둥, 불 땐 자리, 기둥 구멍 등 흔적도 확인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집터 대부분은 깊이가 50㎝ 수준인데, 신안리 집터들은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아 깊이가 최대 1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김포시는 올해 신안리 일대 1200㎡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더 많은 유적이 발견될 가능성도 높다. 유적 발굴을 담당한 최기식 경강문화재연구원 조사2부장은 “신안리 신석기 유적은 원형 형태를 간직한 비율이 높고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추가 발굴 조사 결과에 따라 온전한 집터 형태가 남아 있는 국내 최대 신석기 유적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올해 발굴조사와 함께 신안리 신석기 유적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도 개최하면서 하반기 경기도에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서울 암사동, 경기 오이도, 강원 오산리 선사유적지 사례를 참고해 신안리 일대에 유적공원과 전시관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신안리 유적은 김포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준다”며 “유적공원과 전시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선사시대 체험과 역사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활동 중단한 최강희, 환경미화원 됐다

    활동 중단한 최강희, 환경미화원 됐다

    배우 최강희가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에 나섰다. 지난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는 ‘환경미화원이 되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강희는 “평소 쓰레기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환경미화원에 도전했다. 복장을 갖추고 새벽에 일을 하러 나선 최강희는 환경미화 차량을 타고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업무에 동참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처음 치고는 잘 한다”고 최강희를 칭찬했다. 쓰레기 소각장까지 함께 한 최강희는 “어떻게 해서든 이걸 태워서 자원으로 회수한다고 하니까 마음의 위로가 된다”면서 “내 체질에 맞는다. 일하시는 표정들이 행복해 보여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희는 3년 전부터 연기를 중단하고 각종 직업을 체험하고 있다. 그는 최근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배우 외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궁금했다며 “작가 학원도 등록했고 편집도 배웠다.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런데 다 소질이 없더라”고 밝혔다.
  • 위탁가정 실태·한계 분석 인상적… 美대선 등 심층·전문 보도 늘려야

    위탁가정 실태·한계 분석 인상적… 美대선 등 심층·전문 보도 늘려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30일 제170차 회의를 열고 1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신년 기획 ‘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가 실태와 제도적 한계, 대안 등 다층적인 분석으로 가정 위탁 제도를 알린 기사라고 호평하면서도 활성화 대책과 해외 사례 소개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출생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를 진단한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도 적절한 전문가 인터뷰와 통계, 그래프가 전달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대선 경선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더욱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보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1일자 1면, 새해 첫 기사로 내세운 ‘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 시리즈가 인상 깊었다. 작년 말 회의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 저출생 등을 다루면서 위탁 가정 기획 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서울신문이 선점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아동학대와 인구 문제에 대해 고민한 뒤 위탁 가정을 조명했는데 제도를 널리 알린 것만으로 의미가 크다. 위탁 부모 24명을 직접 만나 실태와 한계를 분석하고 시도별 지원금, 현행법, 활성화 방안, 해외 사례 등을 정리했다. 연구 자료로도 소장 가치가 높다. 앞으로도 이런 이슈에 주목하고 완성도를 높이면 독자들이 두고두고 찾아보는 기사가 될 것이다. 이재현 4회에 걸쳐 위탁 가정의 실제 사례, 제도의 허점, 대책 등 풍부하게 논점을 다뤘다. 기사별로 그래픽을 활용해서 시각적으로도 도움이 됐다. 아쉬움도 있었다. 8일자 ‘위탁 부모 헌신 넘어 양육 현실로’부터는 보조금 지원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지원금을 늘리면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논리처럼 뜬금없는 측면이 있었다. 위탁 가정이 정상 가족 범주 바깥에 존재하는 사회복지 제도에 초점을 맞췄으면 활성화 대책 논의가 다양해졌을 것이다. 해외 사례도 미흡했다. 독일 청소년청은 추가 지원금, 의료 혜택, 노후 보험, 휴직 제도, 상담 지원 등 친부모와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우수 사례와 비교해야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다. 최승필 인구 기획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29일자 5면 ‘인구 블랙홀 수도권 기업 6% 늘 때, 경남은 28% 사라졌다’에서 인구 유인 요소인 기업, 병원, 백화점을 기준으로 지역별 분포 현황 그래프를 만들었다. 그래픽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장과 경남 연구원장의 발언도 내용에 알맞았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지난 4일자 8면 ‘첫째 출산 영향 1위는 집값, 둘째부터는 사교육비’는 국토연구원 보고서를 참고했다. 하나의 보고서만 보면 해법이 편향된다. 한국은행은 교육, 양육 경쟁이 인구 증가를 막는다고 했다.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자료에 접근해야 한다. 허진재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인구 기획 보도를 이어 가고 있는데 이달엔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 각각 거주하는 30, 40대 청년들을 비교한 기사가 신선했다. 수도권 집중의 문제점을 더 깊게 이해했다. 지난 2일자부터 실린 정치 기획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 리포트’도 흥미로웠다. 지역주의로 인해 여야에서 영남, 호남에 각각 공천받는 정치인은 당선될 확률이 높다. 언론은 당내 경선이 올바르게 치러지는지 감시해야 한다. 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 반응을 보였으니까 경선 과정을 지켜보며 보도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 다음 차례 총선에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윤광일 지난 16일자 ‘당신도 유령당원입니까’에서 전문가 인터뷰로 내용을 뒷받침한 부분이 돋보였다. 당원 관련 현황을 그래픽으로 보여 줬으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새로운 아이템도 발굴해야 한다. 총선을 치르면서 유령당원과 경선 문제가 또 불거질 텐데 논조를 유지하는 연속 기획이 필요하다. 여야의 저출산 정책을 담은 19일자 ‘아빠 한 달 출산휴가 vs 2자녀 24평 임대’도 눈에 띄었다. 정치가 시민들에게 비판받으며 외면당하는 상황에서 언론이 심층 취재로 공약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 호평해외 사례 더 다양하면 좋았을 듯‘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통계·그래프로 전달효과 극대화유령당원과 경선 문제 흥미로워총선 치르면서 연속 기획했으면김영석 언론이 인구 문제를 다룰 때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아 심각성만 부각하는 경향이 있다. 젊은 세대를 대규모로 인터뷰해야 한다. 청년들이 왜 결혼을 고려하지 않는지 광범위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한두 명 사례로는 설득되지 않는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픽의 질도 많이 향상됐으나 남용되는 경우가 많다. 과하면 역효과가 크다. 언론사의 품격을 좌우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허진재 지난 22일자 9면 ‘우회전 일시 정지 1년’은 교차로에서 위반 여부를 직접 지켜보고 교통사고 현황 경찰청 자료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적어진 시점에 주제를 상기시키는 기사였다. 3일자 9면 ‘MZ 짠테크 6일간 23만원 아꼈다’에선 기자가 짠돌이 재테크에 도전해 6일간 23만원을 절약했다. 먹는 양도 줄여 체중까지 줄었다고 했다. 굳이 체험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연말 회식으로 식비를 아꼈다는 부분도 억지스러웠다. 이재현 저는 ‘MZ 짠테크’ 기사가 젊은층의 새로운 유행을 생생하게 보여 줬다고 생각했다. 무지출 챌린지로 돈을 아꼈다고 해서 놀랐다. 실제 사례가 소셜미디어(SNS)에도 많이 업로드돼 있는데 기사로 쓰지 않으면 지면에 트렌드를 반영하기 어렵다. 체험 기사 연재가 청년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이 될 수 있다. QR 코드를 연계해서 영상도 제공하면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핵심 정확히 전달한 공수처 기사 ‘우회전 일시 정지 1년’ 시의적절‘MZ 짠테크’ 체험형 기사 생동감열풍 원인 진단도 담아냈더라면트럼프가 왜 지지율 높은지 궁금‘레드넥’ 인터뷰 등으로 분석 필요김재희 저도 재밌게 읽었다. 생동감 있었고 새로운 추세를 알 수 있었다. 다만 개인 체험을 넘어 짠테크 열풍이 부는 원인을 분석하는 사회적 가치 판단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 지난 19일자 1면 ‘이혼 전문 변호사는 비주류?’는 명확한 근거 없이 특정 직군을 비하하는 느낌이었다. 형사, 민사 등록 변호사 수에 비해 이혼 전문 변호사가 급증했다는 수치가 제시되어야 한다. 최승필 사안마다 쟁점별로 정리해서 정보 전달력이 좋았다. 지난 17일자 8면 ‘공수처 2기 성공하려면…’은 핵심을 정확히 파악했다. 독자가 문제를 곧바로 인식할 수 있다. 16일자 4면 ‘당비 많이 내는 유럽, 당원 유지 기준도 엄격’은 유럽 정당의 당원 가입 조건을 3가지로 잘 짚었다. 다만 요점이 빗나가면 현상과 다른 논리를 펼 수 있기 때문에 쟁점을 추릴 땐 신중해야 한다. 윤광일 독자들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왜 뽑히는지 궁금하다. 저학력·저소득 백인 노동자인 ‘레드넥’을 인터뷰하면 타 언론과 차별성이 생긴다. 지난 17일자 1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을 크게 실었다. 미국 언론에서 북한이 실제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내용을 취합했으면 현실감이 더 컸을 것이다. 미국의 시각이 빠진 게 아쉽다. 김영석 독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선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담아야 한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보도가 필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상한 사람으로 묘사되는데도 많은 지지를 받는 이유를 분석한 기사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이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말한 지난 8일자 8면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인터뷰가 좋았다. 추가 취재로 내용을 보강해야 한다. 다른 언론과 비슷하지 않은, 고유의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30분에 2만원, 돼지 보세요”…한국인들 ‘후기’ 쏟아진 日카페

    “30분에 2만원, 돼지 보세요”…한국인들 ‘후기’ 쏟아진 日카페

    일본에서 돼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색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은 ‘트렌디한 일본 카페에서 돼지와 포옹을 즐기는 고객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에서 유행하는 ‘돼지카페’를 소개했다. ‘미피그’ 카페는 마이크로 돼지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미니피그’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 돼지는 영국에서 개량된 돼지 품종이다. 본래 몸무게가 18~40㎏ 정도지만, 이 카페에서는 일반 마이크로 돼지보다 작은 20㎏ 정도의 돼지를 취급한다. 지난 2019년 도쿄에서 처음 문을 연 미피그 카페는 도쿄 메구로점, 하라주쿠점 등 일본 전국에 10개 지점을 두고 있다. 올해 말에는 두 곳이 더 오픈될 예정이다.카페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손님들은 30분 이용 기준 2200엔(약 2만원)의 입장료를 낸 뒤 돼지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손님들이 무릎에 담요를 놓고 있으면 환한 미소를 띤 돼지들이 찾아와 푹 안긴다. 홀로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습성상 돼지들은 사람의 품을 좋아한다고 한다. 손님들은 이때 돼지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AP통신은 “가끔 킁킁거리며 콧방귀를 뀌긴 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다”며 “고정관념과 달리 아주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카페 관계자는 “돼지마다 독특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며 “고집이 센 돼지도 있고 온순한 돼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카페에서는 20만엔(약 180만원)에 돼지 분양도 하고 있다. 이미 배변 훈련을 마친 데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데 익숙해 인기가 있으며, 지금까지 약 1300마리의 돼지를 분양했다.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탔다. 실제 이곳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에 후기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라주쿠점을 방문한 한 한국인은 “털은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부드럽지 않고 뻑뻑한 돼지털”이라며 “질투가 많아 한 마리를 쓰다듬으면 다른 한 마리도 쓰다듬어 달라고 옆으로 기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주·여수시, 성주군 선정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주·여수시, 성주군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충남 공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성주군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선정한 지자체에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여기에 3억원의 지방비를 더해 야간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행사 등을 진행한다. 공주시는 제민천, 공산성 등 기존 관광지에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할 계획이다. 공주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서 인문·예술강좌 ‘제민천 밤학당’과 7080 감성 음악다방, 라디오카페 등 복고풍 밤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일대에서는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와 금강철교 위에서 즐기는 ‘금강 별빛만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주군은 참외밭 노을과 성밖숲 야경을 보며 신나게 달리는 ‘성밖숲 나이트 레이스’, 바비큐와 야간 참외 따기 체험을 즐기는 ‘참외농장 나이트 팜파티’, 한개마을 저녁 산책과 초가집 숙박 등 시골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또 ‘가야 고분 야밤 탐사대’, ‘별이 빛나는 캠핑’ 등 어둠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도 마련한다. 올해 공모에는 41개 지자체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3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야간광광 특화도시는 2022년 인천광역시, 통영시와 2023년 선정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등을 포함해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선정한 도시에 특화한 홍보마케팅은 물론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간경관 조성, 관광 여건 개선 등을 단계별 맞춤형으로 컨설팅하겠다”고 밝혔다.
  • “저출산 해결” 불교가 나섰다…125대 1 ‘나는 절로’ 확대

    “저출산 해결” 불교가 나섰다…125대 1 ‘나는 절로’ 확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올해 미혼 남녀가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지는 ‘나는 절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29일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찰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를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2012년부터 미혼 남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33차례 실시해 그간 620여명이 참가했으며 ‘나는 절로’도 그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조계종 총본산이 조계사에서도 두 차례 실시한 미혼 남녀 템플 스테이는 큰 관심을 끌었고 20명 모집에 2500명이 지원해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템플스테이를 통한 휴식과 함께, 올바른 관계형성에 기반을 둔 인연을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됐다. 식사 후에 여러 이성과 대화를 나누는 차담을 하고 산책 데이트를 하는 식이다. 20여명의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불교문화체험 템플스테이와 만남특강,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종교에 상관없이 20~30대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재단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및 가족형태의 변화와 인간관계 결핍 등의 사회풍조는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소비적, 향락적인 만남 문화를 개선하고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의 식사를 지원하는 ‘청년밥심(心)-청춘 꽃 피우다’(가칭) 사업도 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책 읽는 도시 금천, 우리 함께 독서해요”

    “책 읽는 도시 금천, 우리 함께 독서해요”

    서울 금천구가 동네방네 ‘책 읽는 도시 금천 활성화’를 위하여 다음달 7일까지 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천구는 올해 공모에서 5인 이상으로 구성된 70개 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 구성원으로 금천구 주민 또는 직장인이 3분의 2 이상 참여해야 하고 5회 이상 모임을 가져야 한다. 선정된 독서동아리는 도서 구입비, 현장 체험비, 다과비 등 독서 활동을 위해 필요한 보조금을 25만원에서 4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독서동아리 리더를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리더 양성과정 교육도 운영된다. 독서 모임의 질적 성장을 위해 독서토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지도 강사도 지원한다.지난해 한 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책을 읽은 사람은 48.5%로 국민 절반가량이 책을 1권도 읽지 않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독서동아리를 활성화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려고 한다”며 “독서공동체 형성을 지원해 독서의 가치를 제고하고, 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원받은 64개 독서동아리의 98.5%가 중도 이탈없이 활동을 마무리했다. 기준 인원수와 최소 운영 횟수를 초과 달성한 비율도 151%에 달해 독서동아리 활성화에 기여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서동아리는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지방 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http://www.losims.go.kr)에서 독서동아리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방보조금시스템 보탬e에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심의하여 3월 중 선정하고 4월 중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독서동아리 모임을 통해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생각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금천,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NBA 영웅들의 유니폼과 만난다…이랜드 뮤지엄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NBA 영웅들의 유니폼과 만난다…이랜드 뮤지엄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이랜드뮤지엄이 2월 8일~3월 17일까지 경기 성남 분당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을 연다. 미국 프로농구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스타들의 농구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다. 지난 2021년 미국프로농구는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미국프로농구 75주년 기념팀’을 공개했다. 전·현직 선수와 구단 관계자,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미국프로농구 75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의 명단이다. 빌 러셀,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등 전설적인 스타들이 포함됐고, 현역 선수로는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국프로농구 75주년 기념팀’ 선수들과 관련된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150여 개의 아이템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미국프로농구 역사를 쓴 위대한 스타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아이템을 통해 코트의 생동감을 전시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 우승 시즌에 착용한 스니커즈를 최초로 공개해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르브론 제임스, 34년간 미국프로농구 득점왕 자리를 지킨 카림 압둘 자바 등 미국프로농구에 현존하는 전설들의 실착 유니폼이 공개된다. 2020년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우승과 함께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시즌에 착용한 유니폼도 선보일 예정이며, 현역 미국프로농구 간판선수 스테판 커리의 실착 유니폼과 2016~2017 시즌 우승 당시의 친필 싸인이 담긴 파이널 공식 경기공도 만날 수 있다. 2022-23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조엘 엠비드, 2021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미국프로농구 신성들의 유니폼과 스니커즈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BB650’ 커스텀 제품 럭키 드로우와 메타버스 기업 비빔블의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발 디자인 체험도 준비했다.
  • [황성기 칼럼] 북한 말폭탄이 실행될 우려/논설위원

    [황성기 칼럼] 북한 말폭탄이 실행될 우려/논설위원

    일본에 있는 친북단체 간부의 전화를 받았다. 북한 김정은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이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된 이틀 뒤였다. 시정연설은 대한민국을 ‘불변의 제1의 주적’이라 규정하고 ‘전쟁’, ‘점령’, ‘영토 편입’이란 강경한 언설로 협박한 내용이었다. “시정연설을 봤냐”고 물은 이 간부는 “이번엔 말로만 끝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대남 심리전의 일부일 수 있겠으나 섬찟한 얘기다. 연말 남북을 ‘적대적 교전국’ 관계라 했던 김정은은 연초 ‘주적’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리겠다”고 했다. 김정은이 남한 점령과 초토화, 영토 편입에 동원하려는 수단은 핵이다. 지난 24일에는 북한이 가장 겁낸다는 미국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비슷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 3-31’형을 시험발사했다. 저공비행으로 포착이 어려운 이 미사일에는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다. 말폭탄의 행동화다. 세계 전장의 확대로 미국이 한반도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다고 김정은이 오판하면 한반도가 전쟁과 대참사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김정은·김여정 남매의 말폭탄과 연 사흘간의 백령도·연평도 해안포 사격 같은 도발이 잦아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총선이나 대통령선거의 계절이 돌아오면 북한은 군사행동을 했다. 1987년 대선을 앞두고 자행한 KAL기 폭파를 비롯해 비무장지대(DMZ) 무력시위, 핵실험 등 크고 작은 도발로 남한 선거 개입을 시도했다. 북풍(北風) 영향이 미미하지만 대북 정책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유도하려는 도발을 멈추지 않는 게 북한이다. 게다가 11월에는 김정은과 케미가 좋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도전이 있다. 대북 전단 사건을 소환해 보자. 2020년 6월 4일 오전 6시 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격한 담화를 낸다.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중략) 단단히 각오하라.” 그날 오전 10시 40분 통일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대북 전단 살포를 막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는 법률안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다. 김여정 한마디에 움직인 통일부의 브리핑이건만 북은 성에 안 찼는지 개성의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다. 말폭탄의 실행에 놀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그해 말 180석 거여(巨與)의 힘으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강행 처리한다. ‘김여정 하명법’은 그렇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북한은 남한 입법부에서 대북 전단 금지법을 만드는 ‘성공 체험’을 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할 국회가 평양 두 남매에게 봉사했다. 성공의 짜릿한 쾌감을 두 남매는 다시 맛보고 싶지 않겠는가. 선거를 2개월여 앞둔 북한의 말폭탄과 군사도발을 경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6개월 만의 초고속 입법을 성공시킨 평양 지도부에 지금의 여소야대만큼 편리한 구도는 없다. 미국발 한반도 전쟁설이 예사롭지 않다. 핵을 쏘면 핵 보복으로 평양 지도부가 괴멸한다는 확고한 확장억제 압박이 필요하다. 이런 판국인데도 야당은 연초 서해 도발을 윤석열 정부의 강경 대북 정책의 산물이라 호도한다. 대북 전단 정국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화려한 승전보다 더러운 평화가 낫다”고 말했다. 거대 야당 대표로 총선을 지휘 중인 지금도 “전쟁이냐 평화냐”는 프레임으로 정부를 압박한다. 이런 야당에 김정은이 호응할 가능성은 크다. 큰 장이 서는 4월, 11월을 김정은이 놓칠 리 없다. 민족 노선을 포기한 김정은이 동족도 아니게 된 제1적대국 대한민국에 하지 못할 군사행동은 없다. 굶주리는 북한 주민에게 전쟁은 바깥으로 눈을 돌리게 할 재료다. 김정은을 꾸짖지는 못할망정 ‘우리 북한의 두 김씨’ 운운하는 야당이야말로 북한 위협에 동조하는 것이다. 한반도 리스크를 키우는 게 누군지 유권자들이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한다.
  • 尹 “불교, 문화 유산 보존·계승에 큰 역할”…잼버리 지원에 감사도

    尹 “불교, 문화 유산 보존·계승에 큰 역할”…잼버리 지원에 감사도

    尹 ‘새해맞이 불교 대축전’서 축사“불교 문화 유산 계승 잘 챙기겠다”“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힘 모으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우리 불교는 귀중한 문화 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큰 역할을 해왔다. 정부는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세대를 이어가며 온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오는 5월 문화재청에서 이름을 바꿔 출범하는 국가유산청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주 국회에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법’이 통과된 것을 거론하면서 “불교 문화 유산을 더욱 제대로 계승할 수 있게 됐다. 관심을 갖고 직접 잘 챙기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해 8월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조기 퇴영 사태 당시 사찰을 숙소로 제공해준 불교계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온 한국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위기 극복에 앞장 서주셨다”라며 “사찰에서 숙식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한 청소년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이들 모두가 한국의 따뜻한 정을 가슴에 간직한 채 돌아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정신건강에 기여하는 불교계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또한 국민의 정신건강을 국가적 의제로 삼아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불교계가 힘을 모은다면 더 큰 결실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불교계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어려운 이웃을 더 두텁게 챙기겠다는 우리 정부의 약자 복지 정신 역시 부처님의 큰 뜻을 따른 것”이라며 “나라 안팎이 여전히 어렵지만 항상 불교와 동행하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윤 대통령은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 주현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과 함께 새해 발원지를 작성했다. 윤 대통령은 발원지에 ‘부처님의 자비로 행복한 대한민국’이라고 작성하고 연등에 달았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스노우피크코리아와 하이앤드 캠핑콘텐츠 업무협약 체결

    호반호텔앤리조트, 스노우피크코리아와 하이앤드 캠핑콘텐츠 업무협약 체결

    호반호텔앤리조트는 30일 서울 서초구 호반그룹 본사에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최초 리조트 럭셔리캠핑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에 본사를 둔 스노우피크는 자연과 더 나은 삶의 가치를 표방하는 하이엔드 캠핑브랜드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를 추구하고 있는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브랜드 개발방향과 부합해 성사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충북 제천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에서 진행된다. 리조트 객실 중 30실을 ‘글램핑 포레스트’(가칭)로 꾸며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무, 돌, 황토를 사용한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객실에서 스노우피크의 다양한 캠핑 어메니티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넓은 객실테라스에서 프라이빗하게 글램핑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 될 예정이다. 또 리조트 내 주요 장소성에 어울리는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과 스노우피크 브랜드 경험공간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다.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인 ‘리오’와 함께 자연을 소재로 한 캠핑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150년이 넘은 원시림 속에 자리하고 있는 포레스트 리솜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스노우피크의 감성디자인과 차별화 된 콘텐츠가 잘 어우러진 색다른 쉼의 경험이 기대된다. 새로운 콘텐츠는 올 상반기 내 시작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대표이사는 “스노우피크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리조트 글램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안면도와 덕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위치한 리조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환경을 생각하며 지역사회와도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호반그룹의 레저 계열사로 충북 제천, 충남 태안 안면도와 예산 덕산온천지구에 웰니스테마형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제주 중문, 강원도 고성 등에도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 리조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 “첨단산업도시 구현” 구로, 새해 첫 4차산업혁명 자문위원회 열어

    “첨단산업도시 구현” 구로, 새해 첫 4차산업혁명 자문위원회 열어

    서울 구로구가 지난 29일 구청 3층 창의홀에서 2024년 제1차 4차산업혁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자문위원회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로 구성된 20명의 자문위원과 함께 G밸리 구로 캠퍼스 조성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또 2024년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 운영 계획 및 2023년 추진 실적을 공유했다. 구로는 4차산업 전환기에 첨단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4차산업혁명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분기별로 정기회를 개최하고 ▲첨단산업도시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 사업 발굴 ▲민간 중심 4차산업 관련 아이디어 사업 발굴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자문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자문위원회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인프라가 구축된 ‘구로스마트팜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며 증강현실(AR) 등을 사전 체험했다. 또 ‘스마트 구로 홍보관’에서 진행된 4차산업 분야별 작품전시에 참여해 ▲인공지능+머신런닝 데모 프로그램 ▲스마트 도시문제 해결 미니어쳐 모델링 ▲4족 보행 인공지능 로봇견 및 대형 보행 로봇 ‘타이탄’ 시연 공연 등을 관람한 바 있다. 문 구청장은 “이번 자문위원회는 첨단산업도시 구현을 위한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검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잡는 시간이었다”며 “구로구가 4차산업 분야에서 변화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평군 올해 자라섬 생태·관광 벨트 완료

    가평군 올해 자라섬 생태·관광 벨트 완료

    경기 가평군은 달전리 가평하수종말처리장에서 자라섬 서도까지 이어지는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 벨트(보행교) 조성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오는 6월 1단계 공사로 길이 165m, 폭 2.0m의 보행 현수교(출렁다리) 준공에 이어 12월까지 2단계로 150m의 거더교(강관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관광인프라 구축과 전략적인 관광마케팅 확장으로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생활 인구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라섬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자라섬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는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금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매년 봄·가을로 개최되는 꽃 페스타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자라섬 캠핑장 시설개선 및 유지보수와 함께 자라섬 대표 축제를 선정해 매월 개최 운영하고 천년 뱃길 자라섬 꽃섬 나루 선착장은 오는 4월에 완공해 남도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등 자라섬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라섬을 국가 정원 지정 목표로 올해에는 지방 정원으로 등록을 마쳐 휴식과 힐링의 시그니쳐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자라섬은 인근 남이섬의 1.5배인 61만4000여㎡ 크기로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라섬은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 처음 선정됐으며 남도에서 열리는 꽃 페스티벌은 지난해 경기 관광 축제에 뽑혔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기반 조성 및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움트는 새봄… ‘탐라국 입춘굿’ 제주 곳곳에서 2월 2일 개막

    움트는 새봄… ‘탐라국 입춘굿’ 제주 곳곳에서 2월 2일 개막

    움트는 새봄을 맞아 제주도 곳곳에서 탐라국 입춘굿이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4 갑진년 탐라국 입춘굿’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탐라국 입춘굿은 신들의 고향 제주의 1만 8000 신들이 역할과 임무가 바뀌는 신구간이 끝나고 새로운 신들이 좌정하는 새철드는 날인 입춘에 민·관·무가 하나가 돼 펼쳐지는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다. 이원조의 ‘탐라록(1841년)’을 비롯해 여러 문헌에는 탐라국의 왕이 ‘친경적전(親耕籍田)’이라는 몸소 농사짓는 모습을 재현하고 풍년기원과 백성들에게 덕담을 전하며 검은 소를 잡아 잔치를 치르던 의식에서 비롯됐다. 탐라시대부터 이어져 왔다는 입춘굿은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으로 단절됐다가 1999년 제주 민예총이 복원해 제주의 대표적인 전통축제로 자리잡았다. ‘움트는 새봄, 꽃피는 새날’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제주시 일원에서 열리던 입춘굿을 올해부터 서귀포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한, 이번 입춘굿 행사에서는 비보이 댄스, 힙합과 국악의 콜라보 등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준비했다.행사 첫날인 2월 2일에는 다가오는 입춘을 맞아 제주도청, 제주시오일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에서 집안의 평안을 지켜주는 문신에게 올리는 문전제의 의미를 살려 액운을 없애고 한해 무사안녕을 비는 ‘춘경문굿’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어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도성 삼문 거리굿’이 옛 제주읍성의 동·서·남문 일대에서 출발해 입춘굿이 열리는 관덕정까지 펼쳐진다. 하늘에서 내려와 오곡의 씨앗을 전한 자청비 여신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인 ‘세경제’에서는 초헌관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참여하며, 항아리를 깨뜨려 액운을 보내고 콩을 뿌려 풍요를 기원하는 ‘사리살성’, 나무로 만든 소인 ‘낭쉐’를 모시고 고사를 지내는 ‘낭쉐코사’도 예정돼 있다. 3일에는 입춘 성안 기행, 입춘 수다·메밀떡 나눔, 제주굿 창작 한마당 등 입춘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입춘 날인 4일에는 1만 8000 제주의 신들을 불러놓고 입춘굿이 펼쳐진다. 탐라국 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모의 농경의례를 가진 것에서 유래한 친경적전에서는 오영훈 지사가 참여해 재현을 하고, 제주도민에게 전하는 입춘덕담도 발표한다. 아울러 2일부터 4일까지 천냥국수 등 먹거리마당과 다채로운 체험마당, 입춘장터도 열린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국장은 “입춘굿 본연의 전통 프로그램을 살려 제주도 전승문화로 명맥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세대를 아우르고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JI 공식매장, 신세계백화점 본점 오픈…체험 및 무료교육 제공

    DJI 공식매장, 신세계백화점 본점 오픈…체험 및 무료교육 제공

    글로벌 드론 기업 DJI는 제품을 체험하고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식 ARS 매장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일곱 번째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ARS 매장은 드론과 짐벌 카메라는 물론이고 DJI 모든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전 시연과 체험이 가능하고 요청 시 매장에서 드론 전문가가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26일 스타필드 수원점과 연이어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은 소비자들에게 드론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략적으로 매장을 확장중인 수입원 게이트비젼의 의지가 담겨있다. 기존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DJI 체험을 위해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나 동탄까지 가야 했으나 이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도 미니4프로, 매빅3프로, 아바타, 오즈모포켓3, 액션4 등 DJI 인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드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DJI는 온라인 공식 브랜드스토어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경기점, 대전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수입원 게이트비젼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매장 체험 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시연과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경기문화재단, 설연휴 3일간 ‘푸른용’ 전통문화행사

    경기문화재단, 설연휴 3일간 ‘푸른용’ 전통문화행사

    경기문화재단이 2024년 갑진(甲辰)년 설 명절을 맞아 전통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30일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설 명절 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룡 바람떡 나눔, 민속놀이 체험 마당, 한복 체험, 갓 만들기 체험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별히 관람객 3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청룡 바람떡을 나눠준다. 개최 첫날인 9일 오전 10시부터 안내데스크로 가면 된다. 이와 함께 용띠 인증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주차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도 있다. 한복 착용을 원하는 관람객은 기획전시실 앞 체험 코너에 마련된 한복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박물관 곳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누리집(silhak.ggcf.kr) 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매체(SN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2주에 800만원 강남 조리원’ 체험 美 기자 “韓 낮은 출산율 이해돼”

    ‘2주에 800만원 강남 조리원’ 체험 美 기자 “韓 낮은 출산율 이해돼”

    미역국을 포함한 세 끼 식사 제공, 얼굴과 전신 마사지 서비스와 세탁물 관리, 모유 수유 방법을 포함한 신생아 양육 수업에 24시간 간호사들의 돌봄까지…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NYT)가 한국에서 직접 아이를 낳은 뒤 강남의 고급 산후조리원에 입소했던 여기자의 경험담을 통해 “서울의 산후조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이유를 설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NYT 서울지국 에디터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로레타 찰튼은 자신이 입소해 체험한 강남 산후조리원의 서비스를 자세히 소개했다. 한밤중 산모들이 모유 수유를 하고 간호사가 아기를 데려가면 산모들은 독실로 돌아가 편안하게 잠을 자는 모습을 묘사한 찰튼 에디터는 “잠은 산후조리원에서 산모들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간호사들이 신생아를 24시간 돌보기 때문에 산모들이 마음 놓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산모는 출산 후 몇 주간 호텔과 같은 시설에서 보살핌을 받는다”면서 “미역국이 포함된 신선한 식사가 하루에 3번 제공되는 것은 기본이고, 얼굴과 전신 마사지 서비스는 물론 신생아 양육을 위한 수업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고급 조리원은 간호사, 영양사, 소아과 의사는 물론 수유 전문가와 필라테스 강사까지 별도로 채용해 산모를 끌어모았다고 주장한 찰튼 에디터는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보이자마자 예약을 신청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찰튼 에디터는 “한국 조리원의 매력 중 하나는 또래의 아기를 둔 다른 초보 엄마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에 응한 한국인 산모는 “사람들은 조리원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기회는 아이의 일생에 걸쳐 이어진다”며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가 같은 사회적 계층의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YT는 갈수록 불평등이 심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계급과 비용은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찰튼 에디터는 자신이 입소했던 강남의 고급 산후조리원의 경우 얼굴과 전신 마사지 등의 서비스 비용을 제외하고도 2주간 입소 비용이 8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는 산후조리원 입소부터 큰돈을 써야 하지만,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전체 비용에 비하면 극히 일부”라며 “한국의 (낮은) 출산율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또 다른 한국 여성의 발언을 인용해 “산후조리원이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단 2주에 불과하고 이후의 삶은 또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출산을 꺼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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