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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변화 대응 위한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세미나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변화 대응 위한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세미나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이 (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27일 강동구 시민대학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 환경활동가들을 응원하고,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 의원이 그간 지역활동가들과 꾸준하게 환경활동을 실천해 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제안하여 마련되었다. 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청소협회, 에코친구, 강동구자원봉사센터 강일캠프, 그린웨이환경연합이 공동주관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활동가들의 역할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을 의제로 진행하였다. 강동구청이 후원하고, 국민의힘강동갑 전주혜당협위원장도 행사장을 찾아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미나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5개 단체의 지역활동가들이 함께 기획한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주목받았다.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심도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용호 21녹색환경네트워크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후 위기의 시대적 변화 현황, 탄소중립 2050, 2030 기후변화 대응 방법 등 기후위기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뤘다. 이어진 토론에서 성정림 강동구 자원봉사센터 캠프장은 ‘강동하남 환경기초시설 현황’을 소개하며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탐방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주민 친화형 운영 형태와 환경교육센터의 운영을 강동구에 설치할 강동구 자원순환 센터에도 반영하도록 강조했다. 오주원 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장은 ‘고덕천 실태 및 친수환경 조성’에 대해 발표하며 고덕천의 역사, 지천 현황, 수온 및 수질 변화, 관리 실태, 생태계 현황, 문제점, 개선과제를 소개했다. 또한 2025년 첫 번째 활동으로 3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 명일 근린 공원에서 나눔플로깅행사를 진행할 예정임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윤경렬 한국청소협회 회장은 ‘한국청소협회 지역봉사 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해양경찰청 함정 정기 관리, 대구지역 생활치료센터 복구사업, 고덕 성당 코로나 방역 봉사 등의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2025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강 지역 쓰레기 줍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후남 에코친구 대표는 ‘생태계 교란종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에 대해 발표하며 주민참여형 환경 사랑으로 정기적인 고덕천 정화 활동 사례와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 모색 토론회 주최 경험을 나누고, 2025년 생태교란종 식물 제거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강동구청 기후환경과와 푸른도시과에서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기후환경과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으로 강동구 자원순환센터에 체험관을 설치하고 에너지마루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푸른도시과는 2025년 서울시 자연생태과가 지원하는 교란종 제거사업과 가로수 조성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참여단체는 지역사회 각 분야의 변화와 개선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과제를 선정하여 제안하고,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는 실천활동을 동시에 추진해 나감으로써 함께 이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강동지역활동가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그 첫 발걸음으로 해당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공적인 행사의 개최로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된다. 박 의원은 “지역의 환경문제는 지역주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라며 “주민 주도의 환경활동은 지속가능한 강동을 만드는 핵심 동력으로 앞으로도 지역활동가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환경운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는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양평캠퍼스 현장 방문 실시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양평캠퍼스 현장 방문 실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2월 27일(목)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와 양평캠퍼스를 방문하여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업무 현안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미래교육 파주·양평 캠퍼스의 시설 현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훈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개발 지원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경기미래교육 캠퍼스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연계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과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기미래교육 캠퍼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미래교육 캠퍼스가 경기도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대한제국 소방복, 117년만에 복원...“소방 역사 보존 더욱 힘써야”

    이영희 경기도의원, 대한제국 소방복, 117년만에 복원...“소방 역사 보존 더욱 힘써야”

    - 경기소방재난본부서 ‘1907년 대한제국기 황궁소방수복’ 제작 발표회 열려- 소방 문화유산의 가치 재조명…경기 소방 역사사료관 활성화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1907년 대한제국기 황궁소방수복」 제작 발표회에 참석하고, ‘경기 소방 역사사료관’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제국 시기 최초의 소방수 제복인 ‘황궁소방수복’을 재현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소방 관계자 및 연구진이 참석해 복원 과정과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영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소방의 역사는 곧 국민 안전의 역사”라며, “이번 황궁소방수복 복원이 단순한 유물 재현을 넘어, 당시 소방 조직과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복원 작업을 통해 경기 소방의 전통과 역사를 더욱 많은 도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소방의 방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 후, 이영희 의원은 ‘경기 소방 역사사료관’을 방문해 소방 역사자료 보존 현황을 점검하고, 전시 공간 및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경기 소방 역사사료관은 경기 소방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전시하는 공간으로, 이번에 복원된 황궁소방수복도 사료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경기 소방 역사사료관이 소방 문화유산 발굴 및 보존은 물론 경기 소방의 역사 연구 및 교육의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도민들이 소방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소방 역사 보존을 위한 연구와 자료 발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을 마친 이 의원은 사료관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소방 역사 기록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경기 소방 역사사료관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내 위치해 있으며, 경기 소방의 역사적 기록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 및 연구를 통해 도민들에게 소방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제주에서 친환경 여행 서약…“나에게 휴식을 주는 섬, 아끼겠습니다”

    제주에서 친환경 여행 서약…“나에게 휴식을 주는 섬, 아끼겠습니다”

    “나에게 휴식을 주는 섬을 아끼고 배려하겠습니다.” 3·1절 낀 연휴 제주여행을 오신다면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제주 친환경여행 서약을 해보세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범도민 참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3·1절 연휴기간인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제주공항에서 친환경 제주여행 실천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여행의 관문인 제주공항에서 탈(脫) 플라스틱을 실천하는 ‘친환경 제주 여행 디지털 서약’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로 큐알(QR)코드를 찍어 제주 환경보호와 쓰레기 배출 최소화를 약속하는 ‘친환경 제주 여행 디지털 서약’을 하면 친환경 대나무 칫솔 세트를 증정한다. 부스에서는 새활용센터에 등록된 7개 업체와 지구별가게에서 만든 열쇠고리, 지갑, 조명등 등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양 플라스틱인 폐부표와 폐현수막 등 일상 쓰레기를 재활용한 제품과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 상설 홍보부스에서는 제주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체험과 360도 무빙 포토부스를 운영해 1회용컵 보증금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4월과 5월에는 대형마트와 항만시설 등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서 ‘제로 웨이스트팝업’을 추가 운영해 친환경 제주여행 실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5월부터는 플로깅, 새활용 체험과 연계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관광자원화한 자원순환 관광상품 ‘그린로드’ 운영을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행사가 친환경 여행과 일상 속 탈 플라스틱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온 해외 유학생, 글로컬 교육 본격화

    전남 온 해외 유학생, 글로컬 교육 본격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전남도교육청의 해외 인재 유학사업 대상 학생들이 2주간의 사전교육을 마치고 전남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전남도교육청은 28일 오전 여수시 전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적응 교육을 마친 유학생 7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식에는 김대중 교육감과 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 글로컬 인재 양성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베트남 학생 35명과 몽골 30명, 쿠바 4명 등 77명의 해외 학생들은 다음달 4일부터 전남지역 5개 직업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인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해외 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을 더욱 쌓고, 전남의 교육 및 생활 환경에 적응해 졸업 후 전남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숙련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역에서 고교 3년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할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문화 체험 행사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해외 인재 학생들은 단순한 유학생이 아니라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컬 인재다”며 “전남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해외 인재 유치 확대를 위해 이번 해외 인재 77명 유치에 이어 2026년 3월 (가칭)전남국제직업고 해외 인재 90명 유치와 2028년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 개교 등의 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용산구,‘청소년복합문화공간’오픈

    용산구,‘청소년복합문화공간’오픈

    서울 용산구가 지난 27일 ‘용산 청소년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열고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산구 최초로 조성된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은 ‘브라이튼 한남(독서당로14길 24)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청소년공부방’과 ‘청소년자율문화공간’으로 구성돼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불안, 교우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여가를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터디카페로 재탄생한 ‘한남 청소년공부방’, 더 넓고 쾌적하게 업그레이드 용산구는 2023년부터 스터디카페형 청소년공부방 조성을 추진해 왔다. ‘한남 청소년공부방’은 청파, 한강, 원효로 스터디카페에 이어 네 번째다. 제천회관에 있던 낡은 한남공부방을 기부채납을 통해 브라이튼 한남으로 이전했다. 구는 이전의 스터디카페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학습 공간을 만들었다. 집중석, 벙커석, 세미오픈석 등 다양한 학습 좌석을 마련하고, 더 넓은 책상과 수납공간을 설치해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개별 조명기구에는 색온도 조절, 디밍 기능을 적용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청소년공부방은 공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조용하고 차분한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단, 월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사용 시간에 따라 500원에서 최대 2000원까지 부과된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전용 공간, ‘한남PLAY’ 오픈 공간에 들어서면 먼저 마주하게 되는 ‘한남PLAY’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스크린 야구존, 농구게임, 노래방, 스마트 스포츠, VR 레이싱, 캠핑존, 포토존, 아케이드존, 크레이티브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격주(1, 3번째 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없다. 앞으로 청소년지도사 2명을 배치하고 청소년 자치 기구를 구성해 리더십 캠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도 기획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이 공간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스터디카페와 자율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하여 균형 있는 학습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다양한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청소년들의 꿈이 활짝 피어날 수 있는 내실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주에 대형 콘서트장 생긴다..충북도립미술관 건립도 추진

    청주에 대형 콘서트장 생긴다..충북도립미술관 건립도 추진

    충북에 종합공연장과 도립미술관이 생기는 등 충북지역 문화 환경이 업그레이드된다. 충북도는 2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에 충북아트센터를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아트센터는 콘서트홀(1400석), 중극장(680석), 스튜디오 극장(300석),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전체면적 3만 2730㎡에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충북 청주에 1508석을 갖춘 청주예술의 전당(1995년 준공)이 있지만 노후돼 새로운 종합공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제천 이전으로 빈 건물이 되는 청주시 가덕면의 충북도 자치연수원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도립미술관과 문학관으로 재탄생한다. 공무원 교육시설인 자치연수원 부지는 16만 3049㎡다. 건물은 6개 동으로 전체면적이 1만 5676㎡다. 도는 28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가덕면이 청주 외곽이다보니 일각에서 접근성을 우려하지만 충북도는 청주 동남지구와 연결되는 도로가 생겨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도는 인근에 미동산수목원이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한다. 현재 도립미술관이 없는 광역지자체는 충북, 강원, 세종 등 3곳뿐이다. 폐건물 재활용은 세계적 흐름이다.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은 화력발전소 건물을 개조해 만들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서울문화비축기지는 옛 석유비축기지를 활용했다. 지치연수원 건물 재활용은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미술관이나 문학관 신축 시 최소 1200억원이 필요해서다. 충남도립미술관은 1169억원, 경북도립미술관은 1300억원이 투입돼 현재 공사 중이다. 자치연수원은 균형발전을 위해 2026년 1월 제천시 신백동으로 이전한다. 새 자치연수원은 614억원이 투입돼 건물 전체면적 8215㎡에 사무동, 교육동, 대강당, 숙소동을 갖춘다. 도는 진천문화예술회관, 옥천 군립박물관, 괴산 아트센터, 충주시립미술관, 증평복합문화예술회관, 진천종박물관 전시실 등 6개 시군 문화시설 확충에도 85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충주호암근린공원에 들어서는 충주시립미술관은 도비 등 394억원이 투입돼 2028년 준공된다. 전체면적 4910㎡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옥천군립박물관은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일원에 309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전체면적 4778㎡) 규모로 지어진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기획 및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카페 등을 갖춘다. 도는 대표 도서관 건립도 구상 중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SOC 대비 문화에 투자된 예산이 적어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시설 수준이 낮았다”며 “지역 전략산업을 통해 성장한 충북의 경제 수준에 맞는 문화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파주‘양평 캠퍼스 현장 방문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파주‘양평 캠퍼스 현장 방문

    -노후 시설물 개보수 및 캠퍼스 리뉴얼 개선 사업의 안전성 및 품질 확보 방안 마련-캠퍼스 활성화 및 도민 이용 확대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의 협력 및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길 기대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27일(목)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캠퍼스인 파주ㆍ양평 캠퍼스를 찾아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시설물 안전 점검 및 현장 실무자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미래교육캠퍼스의 기능전환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교류 베이스캠프 및 거점 조성, 도민 누구나 교육과 휴식으로 지역과 공존하는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이용객 확대 및 시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2025년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도민의 학습 및 휴식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도민의 학습 기회 확대 및 시설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도민 참여 주도형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파주 캠퍼스의 경우 “기능전환 활성화를 위한 한류 문화 체험시설 조성 사업을 통해 경기미래교육캠퍼스를 한류 문화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하고 “2025년도 주요 사업으로 노후 시설물 개보수 및 캠퍼스 리뉴얼 개선 사업에 50억 76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는데, 공사 시공 및 감리 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여 안전성 및 품질 확보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며, 특히, “공사 시기 등이 교육생 및 이용객에게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시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마치면서 “경기미래교육캠퍼스 가 체육시설 운영을 통한 체육·복지 증진 및 공공성 강화, 유휴 공간 및 시설 활용을 통한 도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하고 있다”며, “캠퍼스 활성화 및 이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 교육청과 연계하여 31개 시·군의 도민들이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지역 주민·대학·민간기업 등과 협력 및 상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홍성덕 평생교육과장,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박명혜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양양군, 귀농·귀촌인 지원 ‘팍팍’

    양양군, 귀농·귀촌인 지원 ‘팍팍’

    강원 양양군은 귀농·귀촌인에게 정착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착비는 이사, 주택 설계에 든 비용이고,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타 시도에서 양양으로 이주한 지 1년 이상 지난 가구다. 설계한 주택의 면적이 150㎡를 넘어가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착비를 받은 뒤 5년 이내 다른 시군으로 이주하면 정착비를 전액 돌려줘야 한다. 또 군은 귀농·귀촌인이 창업하면 3억원, 주택을 구입하면 7500만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5년 거치 10년 균등상환이고, 금리는 고정금리(연 2%),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군은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에게 영농 교육, 일자리 체험 등을 제공하는 ‘양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연수비, 참가마을에는 운영비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농촌 인력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소멸 막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열풍… 제주, 9월 자체 발급

    인구소멸 막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열풍… 제주, 9월 자체 발급

    제주도가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자체들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자체적으로 발급한다. 최근 관광객이 감소 추세로 돌아서자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상반기에 디지털 관광주민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스템을 개발한 뒤 2달간의 시범가동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 발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에 포함되지 않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할 수 없어 명칭 여부도 나중에 결정한다. 현재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신청한 지역은 지난해 기준 강원 7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전북 4곳, 전남 4곳, 경북 4곳, 경남 3곳 등 34곳에 이른다. 관광객들이 체험·관람·음식·숙박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어서 발급자가 늘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채 안 돼 1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거창군 정주 인구 5만 9000명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해 이미 15만명을 돌파해 인구 대비 6.4배로 전국 1위에 해당되는 발급자수를 보였다. 전북 남원시도 정주인구 7만 5604명 대비 173%에 해당하는 13만 4802명이 발급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발급한 전남 해남군의 경우 지난 9일 10만명을 돌파했다. 7개월 만에 해남군 인구(6만 3000여명)의 1.6배에 이르렀다. 발급자에게 두륜산케이블카, 명량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24곳에 대한 할인 혜택을 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객 등 생활인구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팝업 행사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아직 할인율 등 세부적인 혜택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고향사랑 기부를 했을 때처럼 공영관광지 50% 할인 적용 등 다양한 숙박 교통 관광시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두화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관광객이 직접 발급받을 동기가 부족하고, 혜택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면 참여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며 “제주 관광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이유를 확실히 만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시·카페·패션…色 입은 ‘G밸리’[서울펀! 동네힙!]

    전시·카페·패션…色 입은 ‘G밸리’[서울펀! 동네힙!]

    서울의 유일한 국가산업단지 G밸리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금천구와 구로구에 위치한 G밸리는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전국 최대 규모로 들어서 있다. 회색 일변도였던 G밸리에 최근엔 다채로운 색깔이 조금씩 더해지기 시작했다. 전시장 등 문화시설을 갖춘 신축 지식산업센터, 오랜 공장을 활용해 공간의 미학을 보여 주는 대형 카페 등이 그 예다.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구로공단에서 정보기술(IT) 등 첨단 산업의 G밸리로 이름이 바뀐 것도 벌써 10여년. 출퇴근 시간 인근 지하철역 승하차 인원이 강남, 광화문 경제지구와 비슷한 서울 최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역동성은 여전하다. 27일 금천구에 따르면 G밸리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약 14만명으로 추산된다. ‘구내식당’은 G밸리 IT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단어다. 지식산업센터별로 운영되는 구내식당은 가격은 저렴한 데다 메뉴 고민을 따로 하지 않아도 돼 점심시간까지 쪼개 쓰는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산업단지 토지계획 특성상 식당가는 소규모 골목식당이나 아울렛 내 식당 정도다. 직장인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엔 디지털오거리 부근 도심형 아울렛인 마리오아울렛이나 현대시티아울렛 등이 붐빈다. 다만 또 다른 아울렛인 W몰이 2023년 문을 닫는 등 내수 경기 침체의 여파를 피해 가진 못했다. 최근 몇 년 새 G밸리에는 새로운 공간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문을 연 서울 최대 지식산업센터 ‘퍼블릭가산’은 오피스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다음달까지 진행하는 미술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은 문화 불모지로 여겨지던 G밸리에서 입소문이 났다.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이 도쿄 긴자식스, 파리 르봉 마르셰 백화점 등에서 독창적인 세계관을 보여 준 ‘페이퍼 피플’의 마지막 시리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1만원만 내면 점심시간에 관람권과 커피교환권을 받을 수 있는 ‘해피아워’도 진행했다. 퍼블릭가산은 녹지가 부족한 G밸리에서 대지면적의 42%를 녹지화하면서 도심 속 쉼터를 만들어 냈다. 글로벌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도 대로변이 아닌 중앙 정원과 수변공간을 향하고 있다. 퍼블릭가산 한편에 자리잡은 디자인 전문도서관은 창업기업, 중소기업이 디자인 혁신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열린 공간이다. ‘인크커피 가산 플래그십스토어’는 조명장치를 조립하던 폐공장을 활용했다. 공간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대형 카페다. 원형 중정에 쏟아지는 햇빛과 규모 있는 로스팅 시설은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낸다. 오진영 인크커피 가산점 매니저는 “G밸리에서는 비교적 저가 커피 소비가 많지만 인크커피는 스페셜티 커피와 서정적인 공간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G밸리 직장인들도 조금 먼 거리지만 산책을 겸해 찾아온다”고 했다. 트렌디한 공간이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에는 평일보다 방문객이 더 많다.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추진되고 있다. 금천구는 인크커피 가산점을 무대로 한 청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다음달 재개관하는 ‘서울청년센터금천 청춘삘딩’은 가상의 ‘청삘문화재단’을 만들어 공연, 전시를 기획하고 바쁜 일상 속 문화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봄이면 벚꽃으로 가득한 안양천은 G밸리의 계절맞이 행사다. 안양천과 1호선 사이에 길게 형성된 G밸리 2, 3단지의 경우 몇 블록만 걸으면 안양천과 연결된다. 박석준 서울청년센터금천 청춘삘딩 센터장은 “안양천 벚꽃은 G밸리 직장인들이 공유하는 문화”라며 “굳이 시간을 내지 않고도 평일 점심시간이면 삼삼오오 샌드위치를 들고 벚꽃을 즐기는 걷기 행렬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인근에는 과거 구로공단 시절을 떠올릴 만한 공간도 있다.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주택가에 위치한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금천 순이의 집’이다. 붉은 벽돌의 2층 단독 주택에는 1960~80년대 가발·봉제공장 등 저임금 경공업 위주의 구로공단에서 일한 여공의 쪽방을 생생하게 재현해 놨다. 2~3평에 불과한 방에선 서너명이 모여 칼잠을 잤다. 시골에서 상경한 여공들이 공부를 이어 간 야학 등 당시의 사회경제적 생활상이 담긴 자료도 전시돼 있다. 매년 가을 ‘금천패션영화제’는 패션을 주제로 G밸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다. 의류 제조업의 역사와 도심 아울렛 인프라를 바탕으로 4년째 열렸다. 패션영화제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다. 지난해 영화제 개막식은 1969년 지어진 낮은 건물인 마리오·까르뜨니트공장에서 열렸다. 시대별 청년 의상 패션 런웨이, 인공지능(AI) 영화 제작을 논하는 ‘AI 학술회’ 등도 진행됐다. 제3회 수상작 단편 영화 ‘메아리’는 칸 국제영화제의 ‘라 시네프’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 남원서 만난 변강쇠, 색 아닌 민심을 터놓다…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흑돼지·장어에 얼쑤~

    남원서 만난 변강쇠, 색 아닌 민심을 터놓다…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흑돼지·장어에 얼쑤~

    변강쇠가 양기 받았다는 ‘득독골’옹녀탕·음양바위 등 유명하지만변강쇠전 ‘백성이 주인’ 사상 담아정상엔 통일신라 ‘백장암 석탑’시답잖은 바위에 상한 마음 정화대하소설 ‘혼불’ 탄생한 노봉마을매화낙지 명당에 다양한 조형물‘자박자박’ 지리산 자락 걷기 좋아 걸어서 ‘한 식경’ 거리에는 서도역‘평이한 길섶’ 작가 상상력에 놀라판소리의 고장… “동편제의 태자리”‘광한루원’ 불빛 아래 걷는 맛 일품흑돼지 깊은 풍미 살린 ‘샤퀴테리’고추장 소스 두른 더덕장어 군침추어탕 거리 식당 50곳 문전성시 “겨울이 끝나고 해토(解土)가 시작되면서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은 서서히 녹아내리고 추위에 굳은 흙이 그 살을 풀었다.” 대하소설 ‘혼불’의 한 대목이다. 지금 선 곳은 전북 남원의 노봉마을. ‘혼불’이 탄생한 곳이다. 소설 속 문장처럼 바야흐로 땅 위의 풍경도 봄으로 달려가는 중이다. 한데 문학적 표현은 아름다워도 사실 풍경으로만 보면 이도 저도 아닌 계절이 바로 지금이다. 겨울 풍경을 말하기엔 늦고, 꽃을 이야기하기엔 이르다. 이런 시기에 적합한 여행이 문학 기행이다. 여기에 미식이 덧붙여지면 더할 나위 없이 멋들어진 여행지가 된다. 요즘 남원이 딱 그렇다. 전북 남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의 고장이다. 소리깨나 하는 이들 사이에서 ‘동편제의 태자리’라 불린다. 동편제는 조선 영조 때의 명창 송흥록(1801~1863)의 법제를 이어받은 판소리 유파를 이르는 표현이다. 송흥록이 태어난 남원 운봉읍, 소리가 성했던 순창 등이 호남의 동쪽이라 동편제라 불린다. 문학 기행이라며 판소리 이야기부터 꺼내는 데에는 까닭이 있다. 판소리는 임진왜란 이후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상이 형성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한글이 백성의 눈을 뜨게 했다면 판소리는 귀와 입을 틔웠다. 판소리를 통해 기득권 양반의 실상을 들추고 마음껏 조롱했다. 그 맥을 이은 게 고전소설이다. 이를 판소리계 소설이라 한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춘향전’과 ‘흥부전’, 소리는 실전되고 이야기만 남은 ‘변강쇠전’ 등이 남원에서 비롯됐다. 고백하자면, 애초 남원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산내면의 득독골이었다. ‘가루지기타령’의 변강쇠가 양기를 받았다는, (후대에 각색한 혐의가 짙은) 전설이 전해 오는 곳이다. 올해가 서구를 대표하는 호색남 카사노바의 탄생 300주년이라던데, 한국을 대표하는 호색남 변강쇠의 근본이 되는 곳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왜 이런 판소리가 남원에서 흥하게 됐을까. 향토사학자인 김용근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핵심부터 밝히면, ‘변강쇠전’은 애초의 의미와 다르게 포르노가 돼 버린 고전문학이라는 거다. 대단한 반전이다. ‘변강쇠전’의 원형은 ‘가루지기타령’이다. 가루지기는 시신을 가로로 지고 간다는 의미다. 이를 처음 부른 이는 동편제의 창시자 송흥록이다. 남원 출신이거나 남원에서 소리를 공부한 명창들 상당수가 현재 북한 지역인 함경도에서 활동하다 뼈를 묻었다. 송흥록도 그중 한 명이다. 남녘의 판소리 사설이 북한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옹녀는 평안도 출신의 북녀(北女), 변강쇠는 삼남 출신의 남남(南男)이다. 조선의 백성은 하나라는 인식이 이야기의 바탕에 깔려 있다. 함경도에서 만난 둘은 이런저런 사정이 겹치면서 떠밀리듯 지리산으로 내려와 정착한다. 그곳이 현재 경남 함양 마천의 둥구마을, 백모촌이다. 남원에서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은 득독골이다. 주민 대부분이 백장암 계곡이라 부르는 곳이다. 계곡 안쪽으로 옹녀탕, 음양바위, 근연바위 등이 있다. 모두 변강쇠 이야기에 기댄 이름들이다. 계곡 초입에는 작은 공원도 있다. 팔도의 장승, 변강쇠와 옹녀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다. 사실 변강쇠 이미지를 확정 지은 건 영화 ‘변강쇠’(1986)다. 이 영화로 변강쇠와 옹녀에게 색정 남녀의 이미지가 덧씌워졌지만, 학계 일부에서는 이 둘을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야 했던 조선 후기 유랑민을 반영한 것이라 본다. 김 소장은 “변강쇠 이야기의 근본엔 조선 팔도의 주인은 백성이라는 사상이 깔려 있다”며 “팔도의 권세가를 상징하는 장승을 등장시켜 양반이라는 지배 계층을 마음껏 조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대에 ‘포르노가 돼 버린 고전문학’이라는 건 바로 이런 의미다. 김 소장은 “장소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사람과 문화에 집중해 인문성으로 승화시키라”고 했다. 그러니까 백장암 계곡에 있는 별의별 것들, 남녀 생식기를 닮은 바위 같은 ‘포르노적 장소성’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이런 일갈을 듣고 나니 ‘양기 생산지’를 보겠다며 득독골을 찾아 남원까지 내려간 게 머쓱해졌다. 그럼에도 우리는 백장암 계곡을 가야 한다. 낯뜨거운 그 계곡의 정상에 세상 아름다운 탑이 있어서다. 백장암 삼층석탑.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미탑(美塔)으로 국가유산청이 선정한 국보다. 시답잖은 백장암 계곡 바위 몇 개에 상한 눈이 이 석탑을 보는 순간 기적처럼 씻긴다. 그만큼 빼어나다. 송흥록이 태어난 운봉읍 비전마을 일대에 동편제 마을이 조성돼 있다. 동편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황산대첩을 기념하는 황산대첩비와 어휘각 등의 볼거리도 있다. 이쯤에서 다시 ‘혼불’로 돌아가자. 노봉마을의 행정명은 사매면 서도리다. 삭녕 최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최명희 작가 역시 삭녕 최씨 후손이다. ‘혼불’에선 매안 이씨 집성촌인 매안마을로 표현된다. 매화꽃이 들어간 사매면이라는 지명에서 보듯, 마을 이름에 꽃이 들어간 곳은 대체로 길지로 꼽힌다. 노봉마을도 마찬가지. 이른바 매화낙지(梅花落地) 명당에 들어선 마을이다. 그러니까 매화꽃이 떨어진 형상의 터라는 얘기다. 풍수에서는 핀 꽃보다 진 꽃을 높이 친다.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기에 개화보다 낙화가 좋다고 본 것이다. 노봉마을은 적요하다. ‘혼불문학마을’이라는 테마로 여러 조형물을 조성해 뒀다. 자박자박 걷기에 좋다. 노봉마을 인근에 혼불문학관이 있다. 지리산 자락이 눈에 담기는 언덕에 조성됐다. 내부에 ‘혼불’ 속 세시풍속 등을 표현한 디오라마, 작가의 서재 등 볼거리가 있다. 노봉마을에서 걸어서 ‘한 식경’(밥 한 끼 먹을 시간), 차로 5분 남짓한 거리에 서도역이 있다. 소설에서는 강모의 아내 효원이 순천에서 신행 올 때 처음 발 디딘 공간으로 묘사된다. 서도역 앞엔 삼거리가 있다. 소설 속에서 천민들의 거주지인 거멍굴과 양반들의 공간인 매안마을을 나누는 길목으로 등장했다. 들녘의 평이한 길섶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끄집어낸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다. 서도역은 꽤 유명한 관광지다. 광한루원(廣寒樓苑) 같은 유명 관광지조차 사람의 발걸음이 뜸한 요즘에도 한 시간에 한 대 정도는 관광버스에서 여행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남원 하면 광한루원(명승)이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다. 흔히 ‘광한루’라 알려졌지만 광한루(보물)는 여러 건물 중 하나이고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은 광한루원이다. 낮의 광한루원은 꽤 익숙하다. 밤 풍경은 또 다르다. 무척 낭만적이다. 뿌리 깊은 나무들과 세월의 켜가 잔뜩 쌓인 돌다리,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은은한 경관 조명 아래 어우러져 있다. 오후 6시 이후엔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광한루원 주변의 도로, 승월교 등의 다리에는 경관 조명이 들어온다. 야간관광 활성화 조치 덕이다. 화사한 불빛 아래 자박자박 걷는 맛이 일품이다. 이제 남원의 맛을 이야기할 차례다. 독특한 건 흑돼지 관련 음식이다. 남원뿐 아니라 경남 함양, 산청 등 지리산 자락에 깃든 도시마다 흑돼지를 기른다. 이른바 ‘지리산 흑돼지’다. 남원에선 ‘버크셔K’라 불리는 한국 버크셔 품종의 흑돼지를 주로 키운다. 흑돼지는 그냥 먹어도 깊은 풍미를 내지만 시간을 들여 가공하면 특유의 맛이 더욱 살아난다. 이를 ‘샤퀴테리’라 부른다. 햄이나 소시지, 하몽 등 육가공품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남원에선 ‘더찹샵’이 유명하다.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흑돼지 전문 샤퀴테리아(육가공장)다. 육종 전문가인 박화춘 박사가 약 20년 전 귀향해 줄곧 개량해 온 버크셔K를 아들들이 기르고 가공해 판매하는 곳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넓적다리 하몽을 비롯해 생햄인 잠봉, 살라미, 초리조 등 부위별 샤퀴테리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인근의 흑돼지 농장에선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문난 오돌뼈’에선 독특한 식감의 양념오돌갈비와 쫄깃한 비계 맛의 덜미살 등 다양한 부위를 판다. 특히 흑돼지 덜미살은 씹는 맛과 진한 풍미가 좋아 알고 찾아드는 손님이 많다. 남원 시내 승월교 쪽에 있다. 식정동엔 더덕장어 거리가 있다. 소금이나 양념구이 등 통상의 장어 요리법과 달리 고추장 베이스의 소스를 두른 돌판에 장어를 얹고 그 위에 생더덕을 두툼하게 덮는다. ‘청룡집’, ‘청룡가’, ‘해용집’, ‘삼포가든’ 등이 유명한 노포다. 더덕과 장어를 함께 내는 것은 같지만 맛은 저마다 다르다. 청룡집은 민물고기 매운탕이 독특하다. 깻가루와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에 우거지와 시래기를 듬뿍 넣어 시원하게 끓여 낸다. ‘카페 노슈가’는 상호처럼 설탕을 쓰지 않고 천연 발효종으로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옛 농협창고 건물을 개량해 쓰고 있다. 쌀스틱빵과 현미초콜릿빵, 소금빵, 쌀식빵 등이 인기다. 주천면 하주마을에 있다. 남원에서 추어탕을 빼놓으랴. 남원 사람들은 가을철 추수가 끝나면 추운 겨울에 대비하기 위한 보양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그게 추어탕이다. 남원 사람들은 예부터 미꾸리와 미꾸라지, 종개 등을 구분해 먹었다.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맛도, 생김새도 약간 다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펴낸 ‘향토문화전자대전-남원 편’에 따르면 미꾸리는 주둥이가 둥글고 수염이 다섯 쌍이다. 반면 미꾸라지는 주둥이가 넓적한 편이다. 미꾸리를 둥글이, 미꾸라지를 넙적이라 구분하는 이유다. 맛도 미꾸리가 미꾸라지보다 윗길이다. 남원에서 주로 쓰는 재료도 미꾸리다. 그러니까 이름은 같은 추어탕이지만 내용물은 약간 다른 셈인데, 외지인들은 죄다 추어탕이라 퉁쳐 부르니 남원 주민 입장에선 다소 서운할 법하다. 광한루원 주변에 추어탕 거리가 형성돼 있다. 1959년 창업한 ‘새집’ 등 50여개의 추어탕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죽항동의 ‘황토식당’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집이다. 점심 때면 어김없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탓에 포장해 가는 이들도 많다.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오는 4월 말부터는 ‘트레인스토랑’이 서울과 남원을 오간다. 남원의 먹거리(3식)와 관광을 묶은 미식 열차 상품이다. 남원행 아침 열차에서 ‘더찹샵’의 생햄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요거트, 디저트 등으로 조식을 시작하고, 돌아오는 저녁 열차에선 더덕장어구이를 덮밥으로 해석한 도시락과 산채 김밥 등으로 구성된 정찬을 낸다. 점심 역시 남원 현지 맛집에서 먹는다.
  • “영덕 대게 먹으러 오세요”… 새달 14일부터 축제

    대게의 본고장 경북 영덕군에서 다음달 14일부터 ‘대게축제’가 열린다. 영덕군은 다음달 14일부터 나흘간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2025년 제28회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체험과 다채로운 먹거리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대게 낚시와 함께 대게 통발잡이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통발 줄을 당겨 대게를 잡을 수 있고, 지역특산품까지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면 대게 낚시 사전 예약도 할 수 있다. 대게 낚시는 매년 많은 사람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고, 물량 또한 빠르게 소진된다. 고향사랑기부를 한 뒤 받은 포인트로 답례품몰에서 사전예약 체험권을 구매할 수 있다. 찬 바람을 막아주는 대형텐트를 설치해 먹거리 공간을 제공한다. 대게김밥, 대게 떡볶이, 멍게 비빔밥 등 지역민이 직접 만든 특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해 전면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제도 운영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동해 중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방문객이 편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 최현석, SBS 제작진 취업 사기 폭로…“분이 안 풀려”

    최현석, SBS 제작진 취업 사기 폭로…“분이 안 풀려”

    스타 셰프 최현석이 ‘정글밥2’의 취업 사기(?)를 폭로했다. 27일 목동 SBS 사옥에서 ‘정글밥2-페루밥 카리브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류수영, 최현석, 김옥빈, 최다니엘, 윤남노, 이준, 한비인 PD, 류지환 PD가 참석했다. ‘정글밥2’는 정글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현지인과 교류하며 요리해 먹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27일 첫 방송되는 ‘페루밥’은 6회 동안 방송되며, 뒤이어 ‘카리브밥’이 방송된다. 최다니엘은 “한동안 예능 출연을 안 했는데 첫 여행 예능이다. 정말 잊지 못할 것 같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만들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은 “극한 취업 다큐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며 “분명 저에게는 미식 여행이라고 얘기했는데 ‘체험 정글의 현장’ 이런 걸 찍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몸이 고생했지만 다녀오니 좋은 추억이 되는 게 독이자 약인 것 같다. 다녀온 지 2주일까지는 분이 안 풀렸는데 상처가 아물면서 몽글몽글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녀온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다시는 이걸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지나면 그리운 여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글밥2’는 27일 목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5 글로벌 탑리더 의정대상 및 2025 환경인상’ 수상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5 글로벌 탑리더 의정대상 및 2025 환경인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26일 여의도 국회 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탑리더 의정대상’에서 지자체 의정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강석주 의원이 대한민국의 지자체 의정 발전에 기여한 점과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서 투철한 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이다. ‘2025 글로벌 탑리더 의정대상’은 (사)서울시민회, 글로벌 탑 리더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했으며, 국가와 지방 자치단체의 의정 발전을 이끌어온 뛰어난 리더들을 선정해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25일 (사)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제26차 정기총회에서 지난 20여년간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환경 보호와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인상’을 수상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이번 상은 서울시의 의정 발전과 시민들의 삶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의정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부동산 컨퍼런스 2025’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부동산 컨퍼런스 2025’ 참석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동산 컨퍼런스 2025’ 참석- 전세 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 공유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7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동산 컨퍼런스 2025’에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백현종(국민의힘, 구리1) 위원장을 비롯해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 김옥순(더민주, 비례)ㆍ김종배(더민주, 시흥4)ㆍ임창휘(더민주, 광주2) 의원, 지역 대표 공인중개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안전전세 프로젝트 2.0’의 일환으로, 전세 계약의 신뢰도를 높이고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실천 서약 낭독, 전세 피해 예방 퍼포먼스, 안전전세 프로젝트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전세 사기 및 계약 리스크 자동 분석 시스템’ 등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백현종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고, 임차인이 안전하게 부동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부동산 시장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의회도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차 없는 거리’ 지정하자 야시장 방문객·매출 급증

    ‘차 없는 거리’ 지정하자 야시장 방문객·매출 급증

    지난해 10~11월 광주시 남구 군분로 무등시장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 결과, 방문객 유입과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대·자·보 도시 광주’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5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군분로 무등시장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 및 야시장을 운영한 결과, 총 6만4190여명(체류시간 20분 이상 기준)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같은 기간 방문객 3만8845명보다 65% 증가한 것이다. 광주시는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워크온 걷기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이 방문객 유입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차 없는 거리’를 거듭할수록 방문객 수가 지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평균 7700여명이 찾던 군분로 야시장은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면서 1만명이 넘게 방문했다. 군분로 야시장 방문객수는 ▲10월 첫째주 1만1913명 ▲10월 둘째주 1만2628명 ▲10월 셋째주 1만2846명 ▲10월 넷째주 1만2943명 ▲11월 첫째주 1만3860명으로 조사됐다. 또 인접한 전남지역 시·군 주민 등 외지인의 방문도 늘었다. 광주와 인접한 나주시(509명), 화순군(500명)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았으며, 여수(222명)와 목포(151명)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22.4%), 60대(21.9%), 40대(16.9%), 30대(13.2%), 20대(10.5%) 순으로, 전 연령대가 골고루 야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던 지난해 10~11월 군분로 일대 소비매출은 총 10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9400만원보다 2억1700만원(27.4%)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요식업이 총 5억3100만원으로 전체 소비매출의 52.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2400만원 증가했다. 광주시는 도심 주요 거리에서 자동차 통행을 제한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차 없는 거리’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광주시는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혁신인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5개 자치구와 함께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풍암동 소통테마길, 백운광장 토요야시장, 전남대후문 대학로, 송정역시장 차 없는 거리 등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가 사라진 거리를 도심 속 휴식과 놀이 공간, 탄소중립 실현 체험 등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 박혜미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대한 효과를 지속 분석해 광주시 보행 중심의 공간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 및 도시이용인구 증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청소년 인성교육 자원봉사가 대안, 교육청 차원에서 활성화 논의하라”

    최재란 서울시의원 “청소년 인성교육 자원봉사가 대안, 교육청 차원에서 활성화 논의하라”

    지난해 한 해 동안 검거된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의 80%가 10대 청소년이었다. 10대 마약사범이 3년 새 50배 이상 증가했고, 검거된 사이버 도박범의 절반가량이 청소년이었다. 도대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4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최근 청소년의 각종 사회문제 심각성을 지적하고,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제안했다. 교육부는 2019년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 봉사활동의 경우, 개인활동은 제외되고 학교 교육계획에 의한 봉사활동만 대학입시에 반영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2025년부터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자율활동)에서 봉사활동이 제외됐다. 결국 봉사활동이 축소 운영되거나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 최 의원은 “학교 교육계획에 의한 봉사활동만 대학입시에 반영되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지역 자원봉사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사라졌다”면서 “물론 대학 입시 반영 여부에 따라 자원봉사 현장에 아이들이 보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직접 경험한 사례를 전하며 “지자체마다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동 캠프를 통한 마을 봉사도 활발한데, 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 대화 시간이 많아지고 가족 간의 돈독함이 깊어지는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걸 목격했다”라는 것이다. 최 의원은 봉사활동이 인성교육 역할을 한다고 말했으며 “자원봉사활동으로 나와 형편이 다른 이웃의 삶을 경험하면서 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인성교육 역할을 한다”면서 “이런 자원봉사활동을 교육현장에서 등한시하는 데 대해 우려가 깊다”라며 교육감의 자원봉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정근식 교육감은 “자원봉사활동이 인성교육에 중요하다는 데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우리나라 교육은 대학 입시 제도와 연결지어 규정력을 가지는데, 대학입시에서 자원봉사 경력을 둘러싸고 문제가 발생하자 폐지하게 된 것으로 파악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육감은 “자원봉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인지하고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교육 평가나 입시에 반영할 것인지 다시 한번 논의해 볼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의원은 과거의 문제에 대해서도 짚었다. 최 의원은 “봉사실적 입력이 전산화되기 전, 자원봉사 실적을 수기로 기재하는 과정에서 봉사 시간을 과도하게 기입하는 부정 사례가 있었지만 이미 전산화됐고, 봉사자의 인식개선과 각 센터의 노력으로 개선됐기 때문에 과거와 달라졌다.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울 수는 없는 법”이라며 “봉사활동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고 보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부모의 강권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던 아이들도 봉사가 이어질수록 얼굴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라며 “자원봉사를 통한 보람을 얻고 소중함을 깨닫게 된 아이들은 스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성인이 돼서도 봉사를 이어나간다. 청소년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인성교육이 있겠나. 거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수많은 청소년 범죄와 관련해 “학교 수업을 통한 인성교육의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교육부와 타 시·도 교육감님들과 논의를 통해 개선하고 보완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정 교육감은 “잘 알겠다. 바람직한 것은 대학입시와 무관하게 자원봉사가 활성화가 돼야 하는데 대학입시와 연결이 끊기니 자원봉사가 확 줄었다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측면 중 하나”라며 “서울교육청에서 어느 정도 유의미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지 검토 한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 경북 시군, 생활인구 확대로 지방소멸 위기 돌파한다

    경북 시군, 생활인구 확대로 지방소멸 위기 돌파한다

    경북도 시군들이 청년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생활인구는 기존 주민등록인구와 더불어 통학이나 관광, 휴양, 공연 관람 등을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인구를 말한다. 봉화군은 다음달 5일까지 ‘봉화愛(애)살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봉화愛살래’는 봉화군으로 귀농에 관심 있는 18세~65세 이하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8개월간 농촌 거주 및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로 선발되면 다음달 15일부터 8개월간 소천면 모듈러주택에 거주하면서 딸기와 사과 농사 체험, 지역탐방 등 다양한 계절별 귀촌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문의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054-679-6840)로 하면 된다. 경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문무대왕면 토함산자연휴양림안에 ‘워케이션빌리지’를 조성한다. 스타트업 기업 및 청년층의 업무 방식 변화에 발맞춰 자유롭게 일하면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다. 예산 40억원이 투입된다. 워케이션빌리지에는 1∼2명 또는 2∼3명씩 숙박할 수 있는 공유하우스 9동, 공유오피스 1동, 부대시설(음악감상실, 갤러리, 요가 등) 2동이 조성된다. 의성군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수준급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인근 타지 관람객 유입을 유도키로 했다. 우선 다음달에 영화 음악 공연인 ‘시네마 파라디소-비긴 어게인’, 더보헤미안스의 콘서트와 마술사 유호진의 ‘더 이미진이션’ 공연을 열기로 했다. 또 각종 공연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의성에서 하루 더 머무는 체류형 상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타 지역 관광객들이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 8곳을 이용할 경우 숙박과 체험, 식비 등 3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마을에는 숙박시설과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 부산 태종대유원지 ,‘한국관광100선’ 6회 연속 선정

    부산 태종대유원지 ,‘한국관광100선’ 6회 연속 선정

    연간 100만명이 찾는 부산의 대표 명승 태종대유원지가 ‘한국관광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태종대유원지가 2013년 첫 ‘한국관광100선’ 선정부터 2025-2026년 선정까지 6회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주기로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을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태종대는 깎아지르는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 일본 대마도까지 볼 수 있는 탁 트인 대한해협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으며, 해마다 반딧불이 축제와 황칠나무 숲길 체험, 지질공원해설 등 생태 관광환경이 풍부하다. 또한, 태종대 곳곳 절경을 누비는 다누비순환열차와 주변에는 태종대자동차극장과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짚라인, 미디어아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한편, 태종대유원지는 올해 수국축제 재개최와 승마체험, 문화공연,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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