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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 플러스 / 뚝섬서 ‘청소년 주말광장’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8일 한강뚝섬지구에 ‘청소년전용주말광장’을 개설,오는 11월8일까지 운영한다.오는 26일 ‘개성특기 페스티벌 장기자랑대회’를 시작으로 ▲인라인스케이트 경연대회(8월24일) ▲다같이 배우자-쿵후,가라테,고공체험(9월6일) ▲장기자랑대회2(9월27일) ▲댄스스포츠 한마당 축제(10월4일) ▲전통풍물놀이 문화체험활동(10월26일) ▲페인트볼 서바이벌 게임(11월8일) 등이 펼쳐진다.참가비는 무료다.
  • [오늘의 눈] ‘오세암’지원 좋은 정책 아니다

    문화관광부가 극장용 창작 애니메이션 ‘오세암’살리기에 나선 것은 좋은 일이지만,좋은 정책은 아니다. 문화부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시·도 교육청에 학생들이 ‘오세암’을 볼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바란다는 공문을 지난달 30일자로 보냈다.이 작품은 오는 20일부터 시차를 두고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40여개 시·도와 시·군의 공공 공연장에서 열흘씩 재개봉된다. 문화부는 ‘오세암’ 개봉 전인 지난 4월2일에도 학생들이 문화 체험활동의 하나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세암’은 5월1일 개봉된 뒤 1주일 만에 관객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동화작가 정채봉씨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성백엽 감독의 ‘오세암’은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문화부 영상진흥과도 ‘오세암’이 2001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작으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에도 정부가 지원한 우수 작품이어서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한다.그러나 그렇다고 특정 작품만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2001년 우수문화콘텐츠 사전제작지원작은 이 작품을 포함하여 10편이고,영진위의 예술영화 제작지원작도 해마다 5편 안팎이 선정되지만 문화부가 다른 작품을 이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정부가 하는 일이 모두 ‘정책’은 아니다.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 영화를 선정하는 등 제도적으로 굴러가도록 하는 것이 정책일 것이다.기준없이 자의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선심일 뿐이다. ‘오세암’같은 좋은 영화를 많은 청소년들이 보도록 하겠다는 뜻은 평가받아 마땅하다.이번에 재개봉하면 모든 극장이 만원사례를 기록했으면 좋겠다.그렇지만 기준 없는 특정영화 보기운동은 시민단체라면 모를까,정부가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서동철 문화부 차장
  • “도움받은 만큼 베풀어야죠”광진 장애우 30명 봉사단 구성

    “도움받은 만큼 베풀어야죠.” 장애인들이 봉사단을 구성,지역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선다.서울 광진구에 살고 있는 4∼6급 지체장애인 30여명이 주인공. 이들은 17일 구청에서 ‘장애우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몸은 불편하지만 다른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점검,개선을 건의하는 등 모니터로 활동하게 된다.또 자신들 보다 중증인 1∼2급 장애인들을 위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한다.어린이 놀이터와 공원 등을 돌며 안전과 청소상태 등을 체크,행정기관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구는 이들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자아강화훈련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놨다.또 봉사활동 영역과 참여 인원을 점차 늘려 나가기로 하고 대상자 800여명에게 참여 의사를 물어보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발언대]中企 경쟁력 갖춰야 인력난 해결

    중소기업이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갖는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수출을 늘려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하느냐,못하느냐는 중소기업이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그리 밝은 것이 아니다.금융기관의 담보위주 대출관행이 여전히 중소기업의 목을 죄고 있고,어렵게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는 사례가 허다하다.대기업이 거래 중소기업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관행도 여전하다.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 중소기업의 가장 급한 당면과제는 공장에서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다는 점이다.60만명에 이르는 실업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20만명 수준의 절대인력이 부족한 현실이다.밤샘작업을 해도 수출납기를 제대로 맞출 수 없고,신규 주문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추방되면 수많은 영세공장이 문을닫아야 할 형편이다. 앞으로 법정근로시간이 주 40시간으로 단축되고,근로자의 여가활용 욕구가커질수록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더욱심화될 전망이다.따라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한 장·단기 대책이 사회적인 합의 하에 주도면밀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다. 첫째,장기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비합리적인 편견을 불식해 나가야 한다.이러한 편견은 우리의 교육과정에서 형성되는 부분도 있다.몇몇 저명한 교수들이 우리나라,미국,일본 3국의 초·중·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분석한 결과,우리의 경우 큰 것이 좋다는 인식을 부지불식중에 심어주는 문장들이 많이발견됐다고 한다.또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 교육과정도 전무하다.따라서 교과과정을 개편해 이런 편견을 없애 나가야 할 것이며,현재 교육담당부서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다. 둘째,전국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중소기업 현장에서 근무토록 하는 중소기업현장체험(중활) 프로그램을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시행해큰 성과를 얻고 있다.올해 여름의 경우,약 9000명의 대학생이 3000여 중소기업에서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향후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셋째,중소기업의 생산현장 개선 등 근로여건을 획기적으로 바꿔 대기업과중소기업간의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이를 위해 내년에 1조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동화를 촉진하고,임대주택 우선 입주권 등 중소기업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넷째,외국인 산업연수생의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운영상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연수생 도입 규모를 8만명에서 13만명으로 확대하고,연수생으로부터 징수하던 계약이행보증금을 폐지하는 등 제도적인 조치를 취했다.또한 조선족동포에게 일정조건 하에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를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연간 5만명에 달하는 보충역 판정을 받은 젊은이들이 가능한 한 중소기업현장에 많이 투입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현장 근무시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근무보다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중소기업의 인력확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인력지원법’을 마련하는 방안이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인력확보 문제는 궁극적으로는 개개 중소기업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생산성 향상을 통해 대기업과의 근로조건 격차를 없애 나가고,근로자들이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 애착을 갖도록 노사화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끊임없는 기술개발노력 등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만 심각한 인력문제가 점진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장지종 중소기업청 차장
  • 고교 고과선택 도입...빨라진 진로결정-어릴때부터 학습·경험 쌓아 자신의 적성 객관적 파악을

    올 대학입시에서도 원서접수 창구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수험생들로 극심한 혼잡을 이뤘다.자신이 받은 수능 점수로 어느 대학,어느 학과 합격에 가장 유리한지를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인 현실에서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진로 선택’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0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내년 고교 2학년부터는 이같은막판 눈치전쟁이 불가능해진다. 새 수능에서는 모든 영역을 치르지 않고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이 요구하는영역과 선택과목만 보면 되기 때문이다.고교 1학년 때까지는 국민공동 기본교육과정을 배운 뒤 2학년부터 일반선택(26개),심화선택(53개)과목중에서 골라 들어야 한다.늦어도 1학년 2학기 전까지는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해진 진로교육,그러나 갈 길은 멀다 진로선택의 시기가 이처럼 빨라지면서 일선 학교에서의 진로교육에 대한 중요성도 한층 강조되고 있다. 서울 영동고 김상환 교사는 “선택중심 교과과정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체계적인 진로교육은 필수”라고 말했다.이 학교의 경우 각계에 진출해 있는 졸업생 초청 강연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 양재고는 올해 주 1시간씩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해 고교 1학년440명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진로관심도,성취동기,직업가치관 등 개개인의 진로 의식을 향상시키는 한편 장인정신 체험활동,직업 체험학습 등 진로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 오낙현 장학사는 “공공기관,산업체,지역사회시설 방문 등 현장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학교마다 진로정보 자료실을 설치하는 등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로교육의 중요성에 비추어 서둘러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전문가들은독립된 진로교육 교과의 개설과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진로상담 활동 강화등 학교에서의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인생 설계에 명실상부한 길잡이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진학’앞서 ‘진로’고민 우선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중3이나 고3처럼 진학을 앞둔 자녀에게만 진로 지도가 필요하다고 여기기 쉽다. 또 공부만 잘하면 진로는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진로지도를 진학지도와 혼돈하는 데서 비롯된 오해이다.서울 당산중 박수경 교사는 “개인의 흥미와 소질,적성을 파악하는 작업은 단시일내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어릴 때부터 진로탐색 노트를 만드는 등 영역별로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미래를 객관적으로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진로교육은 초등학교 이전부터 단계별로 꾸준하게 이뤄져야 한다.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는 다양한 학습활동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가치 등에 관한 인식이 이루어지는 진로인식 단계,중학교 시기는진로 선택과 관련되는 주요 요인을 계발하는 진로탐색 단계,고교 시기는 진로 방향 설정과 이를 준비하는 단계로 각각 구분된다. 그러나 상당수 학생들은 이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입시에 떠밀려 허겁지겁 진로를 결정하는 사례가 많다.양재고 황용련 교사는 “진로상담교사가 족집게처럼 자신의 진로를 찍어주길 바라는 학생들을 대할 땐 답답하다.”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자료를 차곡차곡 모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부모 역할 중요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연구결과를 보면 고교생의 학과 선택에 가장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자기 자신(75.8%)에 이어 부모(12.1%)로 나타났다. 진로 결정에서 실질적으로 부모의 가치관이나 견해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진로교육에서 학부모가 학교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하는 이유이다. 직업능력개발원 임언 부연구위원은 “자녀들이 자신의 진로를 좀더 명료하게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정보를 함께 찾아보거나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부모의 견해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갈등을 야기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좁은 의미의 진학 준비만으로는 자녀의 미래에 실질적인 대비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잘 인식해 자녀의 자율권을 존중해주고,지속적인 대화로 함께 길을찾아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순녀기자 coral@ ★적성검사 활용법 적성검사는 진로지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지표중의 하나이다.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을 때 이를 보다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잣대로 활용할 수 있다.이 때문에 자녀의 소질과 적성을미리 파악하려는 학부모들이 적성검사와 진로상담을 해주는 각 기관에 몰리고 있다. ◆적성검사 맹신은 금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직업진로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커리어넷(careernet.re.kr)은 진로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직업적성검사,직업가치관검사,직업흥미검사 등 진로선택에 필요한 각종 검사와 결과에 대한 해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온라인상으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고,직접센터를 방문해 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포털사이트인 에듀토피아(www.edutopia.com)도 학생들이 객관식 질문에 답하면 곧바로 적성에 맞는 직업과 학과를 알려주는 적성검사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심리검사 전문기관인 한국가이던스(www.guidence.co.kr)와 아주대 직업심리연구회,서울시청소년 종합상담실 등 전국 시도별 청소년종합상담실에서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심리 및 적성검사를 받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검사 결과를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조언한다.진로지도를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되 학생들은 스스로 검사받는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소질,진로 등을 심각하게 생각해보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적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에 맞는 직업을 먼저 알아본 뒤 그 직업과 관련된 학과의 진학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곳에 가면 진로가 보인다 사이버진로탐색엑스포(cyberexpo.or.kr)에는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담겨 있다.적성·성격·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로탐색관,학과나 직업정보가 담긴 진로정보관,전문가와의 만남관 등을 둘러볼 만하다. 서울시교육과학연구원 진로정보센터(www.sesri.re.kr)에는 초·중·고교생을 위한 단계별 진로교육 자료와 교사·학부모용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이와함께 직업 현장을 방문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도 지역별로 소개돼 있다. 이밖에 고용안정정보망(www.work.go.kr) 한국청소년상담원(www.kyci.or.kr)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3.kice.re.kr) 한국전문대학교육협회의(www.kcce.or.kr)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 노동부(www.molab.go.kr) 등에서 유용한 진로정보와 다양한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이순녀기자
  • “앗! 밤섬 철새 보인다” 신나는 체험학습/자녀 겨울방학을 알차게

    미리 계획을 세운 뒤 방학을 맞도록 하자.계획없이 방학을 맞는 아이들은하루종일 인터넷 게임 등에 빠질 수밖에 없고 부모들은 아이들과 입씨름만하게 된다.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의 하나로 체험활동에 참여시키는 것도 좋다.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어학연수 등이 반드시 좋은 체험은 아니다.알찬 방학을 위해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체험활동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보자. 체험활동 전에는 반드시 자료를 책이나 인터넷에서 미리 찾아보는 준비가필요하다.다녀와서는 함께 보고 느낀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체험활동을 통해 키도 훌쩍,마음도 성큼 키워보자. 7차 교육과정에서는 이론중심 교육을 지양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경험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워가는 것을 최고의 과제로 삼고 있다.서울 영일초등학교 방명숙 연구부장은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스스로 안전규칙을 지켜 즐겁고,유익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또 평소 일로 바빠 자녀 얼굴보기도 쉽지않다면 방학 때만이라도 가족애를 느끼도록 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한다.2003년 가족달력 만들기,가족과 함께 일기 쓰기,가족과 비디오·영화 함께 보고이야기하기,가족과 1분 이상 눈을 들여다보고 느낌 적어보기 등이 좋다. ◆집안 행사 체험활동 도시 생활로 친지들을 모르는 자녀들을 위해 집안의 결혼식과 제사,생일 등 경조사나 집안 모임에 아이들과 함께 참석해 친척의 촌수를 알고 이해하는자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자연스럽게 예의를 익힐 수 있고 제사문화 등전통에 대한 체험교육이 되기도 한다. ◆박물관 체험활동 박물관은 가족 단위의 외출 코스로 적격이다.가족여행을 떠날 때 여행 목적지 주변의 박물관 정보를 챙기는 것도 잊지말자.여행지에서 잠깐 들른 박물관에서 더 큰 감동을 얻을 수도 있다.박물관 정보는 www.korea-museum.go.kr에서 얻을 수 있다.(표 참조) ◆자연 체험활동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시내 공원에서 연을 날리고,얼음을 지칠 수 있고 겨울 식물을 관찰하며 신비한 생명력을 느낄 수도 있다.여의도공원(02-761-4078∼9)과 용산공원(02-792-5661),시민의 숲(02-575-3895)에서는 2월3일까지 1주일에 1∼2번씩 ‘겨울식물 관찰교실’과 ‘환경놀이 교실’ 등을 연다.참가비는 무료,전화와 인터넷(http://parks.seoul.go.kr)으로 신청을 받는다.필기도구와 메모장 준비. 또 보라매공원(02-832-0102) ‘민속놀이체험교실’에서는 연과 제기를 만들고,놀이체험을 할 수도 있다. 한강 둔치에서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한강공원 여의도지구(02-3780-0789)밤섬 철새 조망은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가능하다.또 월드컵공원(02-300-5541)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조류탐사 교실도 열리고,서울대공원(02-500-7840∼2)과 어린이대공원(02-450-9372)에서는 동물교실을 연다. ◆체육 체험활동 키는 겨울에 많이 자란다.움츠려 있지 말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키도 크고마음도 넓어진다.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줄넘기,요가,오래달리기 등을 들 수 있다. 균형감각과 다리 힘을 기를 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이나 한강시민공원에서 탈 수 있고,대여할 수도 있다.좁은 장소에서 심폐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전신운동인 줄넘기도 1주일에 3번 이상 숨이 찰 때까지 해야 한다. 또 구민체육센터나 비디오,인터넷 교육사이트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요가와 오래달리기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겨울운동으로 제격이다. ◆캠프에서 즐기는 겨울 아이의 흥미와 적성에 맞고 스스로 원하는 캠프를 선택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캠프 업체 선별도 중요한 만큼 부모가 직접 체험학습을 진행해 온 신뢰도높은 기관의 사이트를 방문해 활동 기록을 살펴보고 게시판에 오른 참여 후기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과학캠프,연극캠프 등 특화된 캠프는 아이들의 적성을 먼저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강의를 맡은 교사가 경험이 풍부한지,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꼼꼼히 살핀다. 최근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이 강조되면서 경제캠프도 늘고 있다.이코비(ecovi.co.kr)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벤처경영캠프,국제경제캠프 등을 운영한다.또 ‘어린이 비즈스쿨'은 10∼14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물물교환을 통해 화폐의 경제적 의미를 알게 하고,사업기획·세일즈·무역·투자유치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경제전반을 체험하게 하는 경제캠프도 있다.(02)9696-040,www.econozzang.com. 허남주기자 yukyung@
  • 수능에 지친 몸 즐겁게 식혀보자, 시민·사회단체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 ‘풍성’

    수험생들의 가슴을 짓눌러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논술,면접 준비 등 아직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잠시라도 이를 잊은 채 가슴을 활짝 펴고 ‘작은 탈출’의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전국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예비 사회인들을 위해 스트레스를 확 날릴 놀이마당뿐 아니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재미있는 놀이마당 서울 중구는 13∼2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한마당을 연다.최신 영화와 댄스공연을 즐기고 오지탐험가로부터 생생한 설명도 듣는다.고교별로 접수하며 학교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 의정부 청소년회관에서는 13일 오후 7∼9시 의정부시내 6개 고교 ‘힙합동아리 발표회’가 열린다.250여명의 청소년 공연자와 관람객이 참가한다.22일엔 의정부 시민회관에서 4개 고교 록그룹들이 참가하는 록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시는 20, 21일 오후 10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갖는다.학교별 단체입장만 허용된다.30일 같은 시간에 시립합창단이 같은 성격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충남 아산시는 18일 오전 10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수능생을 위해 ‘청소년어울마당’ 잔치를 마련한다.지역 대학의 그룹사운드 공연과 함께 ‘컴백 홈’이란 연극 공연도 한다. 부산 연제구는 수험생 대상 ‘청소년장기자랑대회’를 26일 구청 구민홀에서 갖는다.청소년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쿵쿵따 등 즉석 레크리에이션 게임,코믹 디스코 경연대회,전문 댄싱팀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신청은 11일부터 23일까지 연제구 문화공보과(051)665-4082. 사단법인 무등청소년회가 17일 오후 1∼5시 광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마련하는 ‘광주학생 동아리한마당’ 행사는 댄스·음악·체육과 부대행사 등 각종 체험활동 위주로 꾸며진다. 3인1조의 농구대회와 인터넷 정보검색게임,풍선 아트,항아리·악어집·이글루 만들기,개그 동아리 공연 등이 이어진다.16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다.(062)224-5525,268-2321. 경북 청송군은 군민과 수험생을 위한 가을 음악회를 19일 오후 7시부터 군민회관에서 마련하고 칠곡군도 같은 날 종합복지회관에서 노래자랑 등을 마련한다. ◆유익하고 보람있는 프로그램 서울 강남구 수서청소년수련관은 11∼19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TV속 직업 따라잡기’라는 타이틀이 걸린 특별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한다. 학급 단위로 모두 600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한다.유망한 직업을 적성에 따라 가르쳐줌으로써 학과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전문가의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동대문구 종합사회복지관은 결식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홀로 사는 노인등 불우이웃과 1대 1로 결연하는 ‘희망의 창고’를 운영한다.개설된 계좌로 1만원을 넣어주거나 옷가지 등 물품을 보내면 된다.학생을 자녀로 둔 불우이웃들에게는 깨끗하게 쓰고 난 학용품이나 교재도 훌륭한 후원품이 된다.(02)920-4517. 경기 안양시는 12,19,26일 오전 9∼12시 시청 강당에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사회심리극 ‘꿈★은 이뤄진다’를 공연한다.26,27일 평촌고와 관악정보고에서 성희롱 예방대처와 메이크업,예의범절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성남청소년수련관은 14,15일 수정구 신흥2동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고3생들을 위한 이색 성문화체험 행사를 벌인다. 진흙을 이용한 성기 제작과 콘돔 사용법 등 성 관련 이론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한다.지역내 고교별로 신청을 받는다.(031)733-9273. 부산 양정청소년수련관은 18일∼12월27일 수능생을 위한 일일체험교실을 운영한다.성교육,인터넷중독예방교육 등이며 학교별로 단체신청을 받는다.(051)868-0750. 광주YWCA는 25일 서구문화회관,26일 YWCA 1층 대강당에서 여고 3년생을 위한 ‘예비숙녀교실’을 열고 예절교육과 ‘아름다운 삶,그 성공의 법칙’이란 주제의 강의를 갖는다.(062)524-3511. 제주시 화북청소년문화의 집은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4회에 걸쳐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교실을 개설한다. 전국종합·정리 송한수기자 onekor@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가을, 축제 그리고 농촌관광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졌다.어느덧 가을이 온 모양이다.오후 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파란 하늘은 전형적인 우리의 가을 하늘이다.가을은 역시 도시의 빌딩숲보다는 농촌의 들녘이 그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한다. 고향마을 어귀에 버티고 서 있는 느티나무,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들판의 허수아비들,뒤뜰에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이웃집 과수원의 한아름 영근 사과·배들…. 가을철에는 농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축제가 많이 열린다.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다.그중 하나를 소개하면 전남 무안군은 1997년부터 매년 연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제 단순한 연꽃 산지에서 축제기간 80만명이 넘는 인파가 찾아오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연꽃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고 한다.행사기간 중에는 연꽃길 걷기,농악 한마당,향토음식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고 한다. 올 가을 혹시 시간이 난다면 축제가 열리는 농촌마을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하늘과 땅,이웃에 감사하는마음으로 축제를 여는 농심(農心)도 볼 수 있고,체험행사라도 있다면 직접 참여해 농촌의 삶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가을 하늘 아래서 아이들과 허수아비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미꾸라지나 메뚜기를 잡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볼 수도 있다.시간이 더 있다면 하룻밤을 농가 민박집에서 보내면서 주인 아저씨,아주머니와 함께 고구마캐기,버섯따기,고추따기,배추뽑기 등 다양한 농사체험도 해보고,밤에는 새끼꼬기,짚신만들기 등 농촌의 전통생활도 체험하면서 쏟아질 듯한 별들을 바라보며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고 서로의 정을 느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수 있다. 특히,도시민이 체류하며 농촌에서 여가·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농촌관광마을이 많이 있으므로 이런 마을을 방문해 보도록 권하고 싶다.농촌관광 홈페이지(www.rural-invest.co.kr//ruraltour)를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관련정보를 구할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 농촌마을을 농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잘 살린 농촌 특유의 정감있는 마을로,쾌적한 주거 및 여가공간으로 가꾸어 도시민이 농촌생활에 푹 젖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올 가을 한번쯤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농촌마을을 방문해 수확의 기쁨을 가르쳐 주고 지역축제를 함께 하는 기회를 가져 보기를 바란다. 김동태/ 농림부 장관
  • 하반기 취업 ‘직무경험자 우대’

    ■취업 도움되는 정보 ‘취업,올 하반기를 노려라.’ 주요 기업들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 경쟁률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올해 신규 대졸자들의 취업전망에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얼마전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2002년도 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은 외환위기 이전인 96년(63.3%)에 육박하는 60.7%로 예상됐다.취업 경쟁자 수도 자연히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국가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 신규 대졸자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세운다면 올 하반기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업에서는 응시자의 인상에만 의존하던 과거의 면접방식에서 탈피,실무진 면접을 통한 실무지식 평가 등을 중요한 평가도구로 활용하고 있어 직무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경쟁력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라고 인사담당자들은 귀띔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노동부에서 실시하는 연수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취업준비생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실무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으로 연수생에게 6개월간 월 30만원의 연수비가 지급된다.정부기관은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의 참여가 늘고 있다.중앙대,한성대,대전대,홍익대,성신여대 등은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학점으로 인정해준다.희망자는 대학 취업정보실이나 전국의 고용안정센터(1588-1919) 등에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각 지역별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활동(중활)’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중활’은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이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업체마다 40만∼6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대학생에게는 체험의 장이 되고,기업체에는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유도할 수 있다.중소기업청(www.smba.or.kr)에서 방학마다 신청을 받고 있으며,휴학생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02-509-7014). 이밖에 잡링크,스카우트,헬로잡 등 온라인 취업사이트 3개사 등이 만든 ‘대학생커리어스쿨’(www.mkcareer.com )에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한국노동연구원(KLI)이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주관,수료자에 대해 직무능력 인증서를 수여한다.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등 70여개 대기업들이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해 우선채용심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02-3406-1300). KTF 인사팀 관계자는 “대부분 학생들이 학점과 어학실력 향상에만 치중한다.”면서 “희망기업을 선정,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춰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이력서 ‘경력란’작성법 ◆ 관련 분야의 경력을 부각시킨다.= 아무리 다양한 경력이 있더라도,정작 도움이 되는 것은 모집 직종과 관련된 경력이다.경력 작성 시에는 지원 직종과 관련된 경력을 집중해서 부각시키도록 한다.지원분야와 관련된 경력은 기간·업무·직책 등을 꼼꼼히 챙겨 기술하고,관련 분야와 상관없는 경력은 과감히 삭제하는 것이 좋다. ◆ 최근 경력 중심으로 작성한다.= 관련 경력이 다양한 경우 최근 경력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 짧은 기간의 경력은 과감히 삭제한다.= 다양한 경험을 피력하는 것도 좋겠지만,보통 재직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는 경력란에서 삭제하는 것이 좋다. ◆ 솔직하게 작성한다.= 경력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경력을 부풀려 작성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하지만 경력 사항은 업무에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허위로 작성된 것은 금방 들통나게 마련이다. ◆ 단순 나열형보다는 성과주의형으로 작성한다.= 경력사항을 작성할 때,기업명·업무·근속연수 등을 늘어놓는 단순 나열식보다는 자신이 해온 업무와 성과를 자세히 기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신입의 경우,관련분야 아르바이트 경험을 경력으로 작성한다.= 신입의 경우에는 관련분야 아르바이트도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기재하도록 한다.
  • 대학생 벤처창업 현장서 배워요, 중소기업청 새달부터 실시

    중소기업청은 방학중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체험활동과 병행해 9월부터는 벤처기업에서 현장 연수를 할 수 있는 ‘벤처창업현장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벤처창업연수는 대학생과 휴학생,전역자 등이 대학교 및 연구소 창업보육센터(BI)에서 2개월간 근무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에게 현장 및 예비취업 경험을,기업에는 부족한 일손 지원과 유능한 인력을 발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는 BI 센터장 책임하에 운영되며 프로그램은 업종·전공·직무 등을 고려해 기본소양교육,현장 연수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293개 BI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100개를 선정할계획이다.참여 BI에는 운영비 500만원을 지원하고,운영실적 평가때 가산점을 부여한다. 중소기업청 인력지원과 관계자는 “벤처창업현장 연수는 학기중 이뤄지는것으로 학점 인정을 받는 대학을 제외하면 휴학생과 복학준비생 등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학생들이 기존 업체가 아닌 창업준비 업체에서 근무함에따라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창업과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042)472-3277.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주5일근무 ‘휴양이벤트’ 찾아라, 부처마다 아이디어 전쟁

    금융권 등에서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정부대전청사 각 청들이 다양한휴양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산림청은 자체 조사를 통해 주 5일근무 전면 도입시 연간 5200만명의 휴양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휴양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인프라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우선 연간 1억명에 달하는 등산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정비와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한다.또 현재 92곳에 불과한 휴양림 확대방안으로 공익법인 및 기업과 공동으로 산악승마 등 취미활동이 가능한 테마형 휴양림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산악자전거와 산악마라톤,패러글라이딩 등산림을 활용한 레저활동이 다양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기존 등산로 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은 주5일 근무로 인한 계층간 휴양격차 발생에 대비해 도시 근교에 자연학습 및 체험활동이 가능한 휴양시설을 늘릴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주5일 근무와 포스트 월드컵 문화재 분야 대책으로 문화재 시설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11월까지 매주 5일간 선보이는 경복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월드컵기간에이어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선보일 궁중의례 재연 행사의 정례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고궁 주요 건물에 야간 조명과 내부 조명 개선 및 고궁홍보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백제문화제와 청주 오송바이오엑스포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서울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올 여름방학을 알차게

    이달 중순이면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공부에 찌들린 학생들은 ‘만세’를 외치며 즐거워한다.반면 적지않은 학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뜻깊은 방학을 보내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서울시(02-3707-9254)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면서 도적성과 인성을 개발할 수 있는 체험활동과 테마캠프 등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각종 청소년단체들도 봉사활동·체험캠프·페스티벌 등 각종 기회를 제공한다. ◆ 테마캠프 = 흥사단 민족통일본부가 마련하는 ‘청소년 통일맞이 문화한마당’은 분단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통일의 참 의미를 느끼게 한다. 그린패밀리 운동연합의 초중고생 ‘한강 도보순례’에서는 한강의 생태계와 철새,유적지를 탐방한다. ◆ 이색 체험활동 = 한국청소년 서울연맹이 특전사에서 마련하는 청소년 ‘병영체험활동 캠프’는 인내심을 키울 필요가 있는 나약한 청소년이라면 가볼 만하다. 한국환경 교육협회의 ‘농촌체험활동’과 ‘어촌체험활동’도 눈길을 끈다.한국우주 정보소년단의 ‘항공우주과학 캠프’는 우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청소년 정보문화센터와 목동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초부터 ‘영상캠프’를 마련,청소년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수서청소년 수련관 등 시립청소년 시설들도 각각 ‘별자리 탐구캠프’‘과학으로 풀어보는 창의력 캠프’‘짚문화 체험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기다린다. 하승희기자 kara@
  • 교육부 ‘週5일 수업 연구학교 운영개선’ 워크숍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인 서울 도봉구 창림초등 6학년 이혜림(13)양은 쉬는 토요일마다 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을 찾아 ‘스포츠 댄스’를 배운다.이양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스포츠 댄스 교습을 받다 보니 재미있고 신난다.”고 말한다.창림초등은 1년에 14차례 토요일을 쉬는 날로 정해 주5일제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이양과 같이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전체 1600명 가운데 280명이다.물론 학교시설을 활용하는 학생들도 432명에 이른다.이들의 수강료는 모두 학교에서 지원한다.나머지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체험학습으로 보낸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창림초등을 비롯,83개 초·중·고교를 선정해 주5일 수업제 연구·시범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18일 서울교대 전산실에서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금융권의 주5일 근무제와 맞춰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 운영에 대한 개선 방향’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내년 3월 새학기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월 한차례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밑그림의 제시와 함께 예상되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쏟아놓았다. 주제 발표에 나선 교육부 신호근 연구관과 권영민 연구사,언남고 박윤명 교사는 한결같이 “주 5일제 수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 분야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새로 발생하는 휴업일은 학교만이 아닌 가정과 지역사회가 공유해야 할 몫인 만큼 ‘전담기구’의 구성을 제안했다. 다음은 주제 발표에 대한 요약이다. ●신호근 연구관=(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제언) 주5일 수업제의 시행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농어촌·중소도시·대도시 등 지역별 실태와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해당 지역의 교육시설·체험학습 여건 등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충분한 분석을 통해 모델을 개발,적용해야 한다. 특히 주5일 수업제는 우리 생활 문화의 혁명을 가져온다.학교 중심의 교육체제에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교육을 분담하는 체제로의 전환이다.주5일은 학교가 맡고 주2일은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지는 셈이다. 때문에 가정과 지역사회의 연계가 필수적이다.지역 사회의 도서관,사회봉사단체,청소년단체,종교단체,산업체,체육시설,문화재 등의 시설 및 단체와 연결된 프로그램의 운영이 마련돼야 한다.아울러 학부모나 지역주민의 지역사회 도우미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박윤명 교사=(정책연구와 연구학교의 연계방안) 올해의 정책연구과제는 ‘주5일수업제 관련 지역수준 프로그램 개발 및 전담기구 설치 운영’이다.지역별·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구학교별로 구상·적용한 뒤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안을 통해 일반화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또 연구학교의 운영과정과 새 모델을 찾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필요하다.여기에다 주5일 수업제의 지원을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의연계가 가능하도록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또 관련 부처의 협조도 빼놓을 수 없다.예를 들어 행정자치부는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도우미 시스템 구축을,문화관광부는 시립도서관·청소년 센터 등의 확충과 개방을,건설교통부는 청소년 휴양처 등의 개발·건설을,경찰청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해야 한다. ●권영민 연구사=(주5일 수업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기존의 학사력(學事曆)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된다.봄·여름·겨울방학 일정에 대한 재조정이 필요하다.물론 내실있는 주중 프로그램의 마련도 뒤따라야 한다. 지금껏 연간 수업일수를 맞추는 데 부담이 돼온 학교 행사를 시간면이나 내용면에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주5일 수업제를 통해 학생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가정과 지역사회의 교육이 강화되면 학교에서 이뤄졌던 행사에 대한 대폭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주6일 기준으로 된 주간 시간표도 마찬가지다. 또 주5일 수업제를 위해서는 학교 시설을 개방해야 한다.이에 걸맞은 시설도 갖춰야 한다.토요일에 학생들에게 운동·특기를 가르치려면 운동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구를 갖춘 보조 운동장이나 체육관이 마련돼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週5일 수업제 유형 현재 주5일 수업제를 시범 운영중인 연구학교를 교육과정 체제 및 구조에 따라 유형별로 나눠본다. -유형Ⅰ= 현재의 교육과정 체제 등을 크게 바꾸지 않고 시행한다.완전한 의미의 주 5일 수업제로 가는 전 단계로서 실현 가능하다.‘체험학습의 날’,‘책가방 없는날’ 등을 좀더 활성화시키는 것이다.체험학습의 날 등을 월 한차례 정도 학교 밖의 장소를 활용,점차 월 2∼3차례로 늘려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대구의 금포초등학교와 경기도 교문초등학교는 1996년부터 토요일을 책가방없는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유형Ⅱ= 일주일 중 토요일 등 하루를 모든 학생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스스로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체험활동을 하도록 한다.등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는 별도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 이화여대부속초등학교에서 이같은 유형을 채택,토요일을 ‘자유등교일’로 지정하고 있다. -유형Ⅲ= 학생들이 일주일에 5일만 학교에 등교하는 완전한 의미의 주5일 수업제이다.하루는 ‘재택학습일’이다.따라서 학생들은 학교가아닌 가정이나 지역사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강원도 인제의 월학초등학교와 경남 마산의 해운초등학교 등이 월 1회 마지막 토요일을 채택학습일로 정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외국의 週5일 수업제 주5일 수업제는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 국가중 우리나라만 시행하지 않고 있다.일본이 올해 전면 실시함에 따라 현재 세계 50여개국이 도입한 상태이다. 북미·유럽과 아시아의 주5일 수업제 시행 과정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유럽쪽은 사회 전반적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반면 아시아쪽은 시설,프로그램의 다양성,경제적 지원,자원봉사자와 전문가의 확보,부모들의 교육적인 인식의 공유가 다소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일본은 1986년 경쟁위주의 교육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개혁의 하나로 주5일 수업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15년간의 논의와 조사를 거쳐 92년 월 1회,95년 월 2회로 점진적으로 확대해오다 올해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은 95년 충분한 준비나 논의없이 국가 주도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전면 실시했다.94년 실업 문제의 해소를 위해 시행한 주5일 노동의 후속 조치였다.현재 많은 문제점으로 인해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는 62년 아동과 청소년의 생활리듬에 맞도록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했다.수요일과 토요일에 등교하지 않는 주4일 수업제를 실시한다. 박홍기기자
  • 전역장병 中企취업 지원

    중소기업청은 전역 장병의 중소기업 취업을 돕기 위해 12일 국방부 산하 국방취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소기업청은 11일 “이번 협약은 연간 27만여명에 이르는 전역 장병과 중소기업간 취업연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인 인력난을 완화하고 장교,부사관,사병 등 전역 장병의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기청과 국방취업지원센터는 앞으로 전역장병의 취업 확대를 위해 취업박람회 및 중소기업체험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구인정보제공 등 다양한 퇴직관리(Outplacement)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6월 이후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체험활동 안내와 함께 참여신청을 수시로 접수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하계 中企체험 대학생 모집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8월 15일까지 대학생 하계 중소기업 체험활동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에는 재학생 뿐만아니라 휴학생,전역장병 등도 학기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희망자는 서울중기청 벤처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02)509-7014∼5.
  • 교육 단신

    ◆두밀리 소나무 자연학교(교장 박평용)는 숲,계곡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초등학생 봄학기 교실을 연다.참가비는 1학기에 27만원.(02)716-3978. ◆인터넷 신문 송알송알(www.korea kidnews.org)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어일기 게시판을 무료로 운영한다. 게시판에 영어로 일기를 쓰면 미국 유학생,주한미군 장교등 자원봉사 교사가 1대1로 답글을 보내준다.접수는 3월말까지며,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한달동안 미래과학을 엿볼수 있는 ‘2002 가상현실 특별전’,과학원리를 체험해볼 수있는 ‘온 가족 과학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042)601-7970. ◆스페인 대사관은 5월11일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에서스페인어 공식 자격시험 ‘델레(Dele)’를 실시한다.시험은 초·중급으로 나눠 치러지며 원서 접수는 4월4일까지.(02)794-3581
  • ‘7차교육과정’ 본격화/ (상)초등생 지도요령

    지난 97년 마련된 7차교육과정은 올해 일선 학교에서 더욱 확대돼 적용된다.초등학교 학생은 모두 7차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하며 중학생은 2학년,고등학생은 1학년까지 새 과정을 배운다.2004년이 되면 초중고 모두가 새 교육과정을따르게 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답답하다.교과서가 학생의 창의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바뀐다고 하는데,당장 무엇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학부모들이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 하는지 2회로 나눠 알아본다. 7차교육과정이 적용된 교과서를 처음 본 학부모들은 두번 놀란다.한층 깔끔해진 교과서에 놀라고 내용에 또 한번놀란다.학창 시절 배웠던 교과서와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단원에 따라 내용만 줄줄이 나열돼 있던 교과서가 아니다.아이들이 관찰하고 체험해야 하는 내용에,문제도 똑 떨어지는 정답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교과서가 뭐 이래?’ 복습과 예습만 철저히 시키면 된다고 생각했던 학부모들은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7차교육과정의 핵심은 창의성과 자발성=학생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느껴 원리를깨우치도록 하자는 것이 7차교육과정의 핵심 취지다.무조건 외우거나 반복학습을 강조한 ‘붕어빵’식 교육으로는 더이상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체험활동은 구체적이다.자석의 원리를 배우면서 지하철표와 전화카드 등 실생활에 활용되는 것을 ‘알아보고 살펴보는’ 식이다.국어에서 물흐르는 소리를 ‘쫄쫄’‘똑똑’이라고 가르치기 보다 학생들이 직접 들어보고 다양하게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수학도 마찬가지다.주변에 널린 상자를 이용해 육면체를배우거나 피자 나누기,기차 출발시간 등 실생활 응용 문제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생활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다 알 필요도 없다.교사에 재량권을 줘 교과서에 나오는 예시문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해 가르치거나 알고 있는 부분은 뛰어넘을 수도있다.다 배우는 것보다 아이가 핵심을 제대로 이해했느냐가 수업 진도의 관건이다. 서울 목동초등학교 천봉기(千奉基) 교장은 “답만 잘 맞추는 학생은 더 이상 뛰어난 학생이 아니다.”면서 “문제 푸는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하게 사고하도록 이끌어야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은 명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독서가 중요하다=7차교육과정에서 독서는 더욱 중요하다.국어나 사회는 물론 수학,과학 등 거의 모든 교과서가 다양한 지문으로 구성돼 있다.숫자와 기호만 나오던 수학에도 실생활을 적용한 지문이 나온다.내용을 이해하고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특히 초등학교에서는 모둠(조)별 활동이나 토론식 수업 등 직접 활동하고 발표하는 기회가 많다.독서를 많이 한 아이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평소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육포털사이트 ‘즐거운 학교’를 운영하는 황석연(黃石淵) 사장은 “당장은 낯설어도 제대로 하면 교육 효과가높은 것이 7차교육과정”이라면서 “학부모들은 멀리 내다보고 아이들이 다양한 직·간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아이를 망친다=창의성과 사고의폭을 넓혀주는 초등학교 7차교육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한 학부모들은 사교육에 마음이 끌리기 쉽다.하지만 지나친 사교육은 오히려 아이의 가능성을 짓밟을 수 있다. 교과과정을 미리 배우는 선행 학습은 7차교육과정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하나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다음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계단식’ 학습 체제에서는 미리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면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 김헌수(金憲洙) 연구사는 “학부모들은선행학습을 시켜야 남보다 앞서고 영재로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면서 “미리 배우면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만 잃고 원리는 터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고서나 학습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도 바람직하지않다.문제풀이 연습으로는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되지 않기 때문이다.교육부 박삼서(朴三緖) 장학관은 “참고서에 너무 의지하다 보면 아이들은 답만 고르는 ‘기계’가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참고서를 이용하되 학습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모도 이제는 교사=7차교육과정에서 교사의 역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부모의 관심이다.아이에게 돈을 많이 들이는 것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아이들의 질문에 ‘참고서 찾아봐.’‘아빠(엄마)에게 물어봐.’ 등의 대답은부모의 역할을 포기한 것과 같다.직접 찾아보도록 도와줘야 한다.부모도 이제 ‘교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가족끼리 가는 가까운 여행도 되도록 하나라도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을 정하라는 것이다.방과 후 학부모들이 품앗이로 지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매주 1시간씩 배우는 영어는 매일 배운 표현을 가족끼리 사용해보는 것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실천이다.부모의 욕심으로 시키는 과외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해 영어와 멀어지게 된다. 교육부 이용호(李庸浩) 연구관은 “부모를 따라 시장이나 우체국에 직접 가보는 등 아이가 한번이라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큰 공부”라고 강조했다. 김재천 김소연기자 patrick@ ■7차교육과정 특징. 지난 2000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7차교육과정은 학교의 실정과 여건에 따라 교사·학생·학부모 삼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10년 동안 국어·도덕·사회·수학·과학·실과·체육·음악·미술·영어 등 10개의 국민공통 기본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을 배우게 된다. 7차교육과정이 내세우는 가장 큰 특징은 학생 개개인의능력차에 맞춰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수준별 교육과정’과‘선택중심 교육과정’에 잘나타나 있다. 수준별 교육과정은 수학·중등영어 등 단계형 과정과 국어·사회·과학·초등영어 등 심화 보충형으로 나뉜다. 선택중심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주어 다양한 적성을 존중하자는 취지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또 7차교육과정은‘재량활동’을 도입해 학습자 중심의교육과정을 실현하고 학교현장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재량활동은 기본교과의 심화보충학습을 위한 ‘교과 재량활동’과 학생들의 자율활동,체험활동 등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는‘창의적 재량활동’으로 나뉜다. 특별활동에서는 학생의 특기·적성 및 소질을 계발하고자유로운 집단 활동을 통해 협동심,자주성,책임감 등을 기른다. ■참고서 선택요령. ‘교과서의 취지와 맞는지 확인하라.’ 7차교육과정에 맞는 참고서를 고르는 법이다. 크게 달라진 교과서에 놀란 학부모들은 어떤 참고서를 고를지 걱정이다.시험을 칠 때 출제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듯,참고서도 교육과정의 의도를 잘 파악해 만든 것을 골라야 한다. 가장 먼저 교육과정의 취지를 얼마나 충실하게 살렸는지 살펴봐야 한다.6차 교육과정의 문제집을 짜깁기하거나 연습 문제를 통해 반복학습을강조하는 참고서는 일단 ‘자격 미달’이다.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모두 담고 있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다양한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어야 한다.예를 들어전류와 전압에 대한 공식을 보여주는 대신,전자 제품의 규격표를 해석하는 방법이나 전기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을묻는 등 생활 속 주제를 다루는 것이 좋다.연습 문제는 암기력보다 이해력을 측정하도록 꾸며졌는지 확인하자.교과서와 참고서를 펴놓고 하나하나 비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색깔등이 너무 화려하면 아이들의 집중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과서의 기본 개념이다.교과서의각 단원 주제와 학습목표를 익힌 뒤 응용 문제를 풀어야한다.원리를 이해조차 못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푸는반복형 학습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일과 같다. 허윤주기자 rara@ ■박순경 교육과정평가연구실장 인터뷰.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꾸려나가야 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순경(朴順璟·42) 교육과정평가연구실장은 “7차교육과정에서는 교사는 물론 학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렇게 강조했다.학생 위주로 관찰과 체험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7차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부모들이 자신의 학창 시절과 비교해서는 안됩니다.교사의 재량에 따라 교과서에서 필요한 부분만 배우는 것을교사가 빼먹고 가르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는 학부모들이 달라진 교육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교사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교육에 대해교사와 학부모가 충분히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차차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고1과 초등학교 4학년 두 아이의 학부모이기도 한 그는“교사의 재량이 크게 늘어난 만큼 교사가 교육전문가로서 기본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학부모들은자녀들이 교과서를 다 배워야 한다는 욕심을 부리기보다기초 학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멀리 내다보고 아이를 지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스스로넷 미디어텍’ 오픈

    청소년들이 방송과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를 쉽게 체험할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서울특별시립 청소년정보문화센터 스스로넷(www.ssro.net)은 개관 2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디지털 미디어체험장 ‘스스로넷 미디어텍'을 개장(開場)했다. 청소년 누구나 전문 스튜디오에서 PD·MC·카메라맨으로방송 프로그램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돼 있다.청소년이면 누구나 학교·학급 단위의 단체 신청·이용이 가능한 미디어 체험장에선 일일 체험활동과 학교 특별활동,두 가지 형태로 일년 내내 운영된다. 스스로넷 사업부장 김의중씨는“방송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가인 방송장비는 경험할 수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청소년들의 끼를 담아낼 수있는 공간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2)795-8000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CLEAN 3D/ 이한동 총리 “정부차원 예산 안정지원”

    중앙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22일 “클린 3D사업의 성공만이 급증하고 있는 영세사업장의 작업환경을 개선,궁극적으로 산재와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본지와의특별회견을 통해 “클린 3D사업의 성공을 위해 범정부적지원과 예산을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 이 사업의 성과를 보아가면서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소요 예산도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총리는 영세사업장에 대한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클린 취업투어’와 관련,“클린 사업장들이 이른바 3D 중소기업에 대한 나쁜 인식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인난 속에 구직난이라는 우리 사회의 독특한 이중고를 ‘클린3D사업’을 통해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산업안전에 대한 평소의 철학과 소신은. 우리의 산업현장에서는 매일 200여명이 산재를 당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만도 8만명(약 8조7000억원)가량이 재해를입었다.이런 천문학적 손실은 결국 국가 경쟁력 약화로 귀결되는 만큼 범정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올 연말까지 1만개의 클린 사업장이 조성될 계획이다.클린 3D사업의 성공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은. 이 사업의 성공은 범정부적 지원과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난해 8월 국무회의에서 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력·지원 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노동부에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하기 때문에 무난히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성과를 보아가면서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도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영세 사업장들은 구인난 속에 허덕이는 반면 대기업들은 구직자들이 몰리는 기현상이 일고 있는데. IMF(국제통화기금) 이후 지난 4년여 동안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기업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유해·위험한 작업이 대부분 영세 소규모 사업장으로 이전, 이들 근로자에 대한위험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재해는 늘어나고 이른바 3D업종에 대한 근로자들의 기피현상은 날로 심화되고있다. 특히 노동시장은 구직난 속에 구인난이 상존하는 이상현상까지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중소 영세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할 대책은. 정부는 3D업종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산업재해 감소는 물론 당해 사업장의 구인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이 때문에 클린 3D사업을 적극추진하는 것이다.구직자들이 클린 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나쁜 선입감을 불식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클린 취업 투어를 22일부터 본격적으로시작했다.노동부의 고용안정정보망(WORK-NET)에 클린 사업장을 게재하여 구직자들에게 취업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산재감소 및 산재 예방을 위한 행정 부처간 업무효율화방안이 있는지. 산재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안전이 생활화돼야 한다. 무엇보다 사업주는 산재예방에 대한 투자가 낭비가 아니라 근로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근로자 역시 나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산재예방은 어느 한 부처만의 책임이 아니라 범정부적인이해와 협력을 통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정부부처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노동부에 산업안전보건정책심의위원회를 두고 상시적으로 부처간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총리의 입장에서 산재예방 업무의 행정 효율성을위해 적극적으로 정부간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 ●50인 이상의 대형사업장도 산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대형 사업장에 대한 대책은. 5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영세사업장보다 비교적 안전보건관리체제가 잘 구축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산재발생 횟수·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취약업종이나 산재 빈발 시기에 맞춰 특별조사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재예방을 위한 투자여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대기업과 긴밀히 협조하여 협력업체나 하도급 업체의 산재예방 노력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지원 등을 유도해 나가겠다. ●구직난 속에 구인난이 공존하는 특이한 ‘이중고’를 겪는 현실에서 정부의 대책이 있는지. 중소 제조업체에 실업자가 취업할 경우 조기재취업수당을우대 지급하고 있으며 각종 직업상담과 청년들의 중소기업체험활동 등을 통해 취업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영세 중소기업의 유해 작업환경이 구직자들이 취업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클린 3D사업의 조기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에듀토피아/ 2월 수업공백 방치 언제까지

    초·중·고교생들에게 2월은 ‘노는 달’이다.종업식과 졸업식,설 연휴,봄방학 등으로 쉬는 날이 많은데다 이미 교과과정이 끝나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없다.교사들도 학년말 업무 처리에 눈코뜰새 없이 바빠 자율학습을 시키면서학생들을 팽개쳐 두고 있다.일부 학교에서는 봄방학을 늘리거나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심각한 2월 학교 교육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초중고 실태·문제점. 서울 S중 2학년인 영우(15·가명)가 이달 학교에서 한 일이라고는 비디오를 본 것밖에 없다.수업은 자율학습으로대체됐다.수업 시간에 아예 들어오지도 않는 교사도 있다. 지영(17·가명)이가 1학년에 재학중인 서울 A고도 2월에는 수업시간을 자율학습과 비디오 시청으로 채우고 있다. 지영이는 ‘허송 세월’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차라리 이시기에 학원에 다녔으면 좋겠다는 게 지영이의 생각이다. 다른 학교에서도 45분 수업을 40분으로 단축하거나 체육시간으로 바꾸기도 한다.아예 잠으로 수업시간을 때우는일도 있다. 학부모들도 답답하다.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임모(43·여)씨는 “2월은 학생들에게 ‘죽은 달’”이라면서 “새 학기를 빨리 시작하든지 방학을 늘리든지 무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교육부 홈페이지에 ‘중1 엄마’라고 밝힌 한 학부모는 “(학교측이) ‘겉으로 보이기’에만 급급해 아이들은 방치되고 교육은 빛좋은 개살구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 S중 최모(46) 교사는 “2월에는 인성교육을 한다고하고 있지만 알맹이는 없고 실제는 시간 때우기 수준”이라면서 “2월 수업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잘라 말했다. ‘2월 공백’은 3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3월 학기제에서 비롯된다.내신 성적을 산출하기 위해 겨울방학 이전에교과 학습은 대부분 끝난다.하지만 연간 수업 일수 220일중 2월에 배정된 남은 시간을 ‘억지춘향식’으로 메워야한다. 교사들에게도 2월은 공백기다.교사들은 이 시기를 학생생활기록부 정리와 졸업식·종업식 준비 등 학년말 잡무를처리하는데 이용한다.수업에는 신경을 덜 쓸 수밖에 없다. 학년 마무리 수업도 대충대충 하지만 새학년을 맞을 준비를 할 시간도 부족하다.교원 인사나 반 배정이 2월 말에야 결정되기 때문이다.서울 영동초등학교 송경미(32) 교사는 “학기를 조정해 학년 배정을 2월 초에 한다면 교사들도남은 업무를 처리하고 새 학기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을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학기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학기제 변경 문제를 논의했던 적은 있었다.지난 97년 교육개혁위원회에서 외국처럼 9월에 새 학년이 시작되는 9월 학기제 도입을 추진했다.당시 교육부도 99년 정책과제로 ‘학년도 개시시점에 관한 종합연구’를 했다.하지만 9월 학기제는 혼란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따라 3월 학기제를 유지하되 2월 말까지 방학을 늘리거나 정부 회계연도에 맞춰 1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안 등이 제시됐다. 그러나 이런 안들은 논의만 됐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현재 교육인적자원부도 3월 학기제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보완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윤종혁(尹鍾赫·39) 연구위원은 “99년정책연구 당시 1∼2월을 겨울방학으로 활용해 이 기간 중교원 인사를 마치고 학생들은 가정학습을 통해 새 학기를준비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장관이 바뀌면서 흐지부지됐다.”고 말했다.인하대 교육학과 홍후조(洪厚祚·42) 교수는 “3월에 수업을 시작하더라도 새 학년을 1월에 시작한다면 교사나 학생 모두 새 학기를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육부는 학기제의 완전 개편이 어렵다면 할 수 있는 부분부터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천 김소연기자patrick@ ■수업공백 극복사례. 수업 공백이 잦은 학년 말을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 일부학교에서는 체험활동 중심의 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있다. 서울 상경중이 99년 말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이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어 북서울중과 한천중 등 인근 학교에서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통합 교육 과정은 과목마다 흩어져 있는 시간을 한데 모아 재편성하거나 관련 과목끼리 합쳐 수업을 진행하기도한다.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낸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인기 만점이다.학급 문집 만들기,학급 10대 뉴스 뽑기,공동 시 창작,학급 선전 포스터 제작,외국인 거리 인터뷰,과일 깎기 실습,부모 직장 방문,영어 만화 만들기,영화 대본·역사 신문 만들기,영화 속 과학적 오류 찾기,대학 견학하며 진로 탐색하기,전교생이 참여하는 퀴즈 게임인 교내골든벨 등이다. 상경중 나승인(羅承仁·44) 교사는 “나름대로 학년 말을 뜻있게 보내려고 노력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교육부나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외국은 어떻게. 대부분의 국가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사 일정이나졸업·입학식을 방학 동안 여는 등 방학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9월 학기제’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의 겨울방학은 한달 정도로 우리보다 짧다.여름방학은 두달로 길며 이 시기에 졸업과 입학,입시 등 학사 일정이 진행된다.영국은 미국과 비슷하지만 2학기를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는 1월 초∼4월 부활절 휴가,4월 말∼7월중순의 두 시기로 나눠 진행한다는 점에서 3학기제라고도할 수 있다. 프랑스의 본격적인 방학은 7∼8월이다.학기 중간에 4차례의 짧은 중간 방학(바캉스)을 운영하면서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등 가톨릭 행사를 즐긴다.4월에 새 학년이 시작되는일본은 봄방학을 활용해 교원의 인사 이동을 하는 등 행정 정책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 9월 학기제를 채택하고 있는 중국도 대학 입시와 음력 설 등 주요 명절과 학사 일정을 방학과 맞물려 운영해 수업공백을 줄이고 있다. 대만도 여름방학인 7월 초에 대입 시험을 치르는 등 방학 동안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한 학사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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