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체험캠프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
  • 골라가는 캠프, 신나는 여름방학

    골라가는 캠프, 신나는 여름방학

    중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 중구에 따르면 다음달 8일까지 동국대 학술관에서 ‘동국대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엔 중학생을 대상에 포함했다. 영어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들을 위해 심화반도 연다.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캠프는 매일 오전 9시∼오후 1시에, 중학생은 매일 오후 2∼6시 총 60시간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영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외대 영어문화 체험캠프’는 초등학교 2∼6학년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다음달 2일 경기 여주군의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열린다. 외국인 교수진과 전문 분야별로 초빙된 외국인 강사진이 학생들을 집중 교육시킨다. 다음달 5∼6일과 다음달 7∼8일 두 차례에 걸쳐 ‘미래를 여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지체장애 체험과 안전·응급처치 교육, 덕수궁·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자원봉사 학교를 수료한 학생에겐 자원봉사 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중구 청소년수련관은 음악 활동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9∼30일 경기 용인의 둥지골 청소년수련원에서 ‘신나는 여름 음악캠프’를 연다. 발성과 합창 연습, 뮤지컬 배우기, 물놀이 등 공동체 놀이를 통해 음악과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초등학생 3∼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2∼14일 가평 야생화캠프장에서 ‘자연속으로 떠나는 야생화캠프’가 진행된다. 이밖에 ‘눈으로 보는 세계여행’(이스라엘)과 ‘생생 청소년 직업체험’ 등도 운영된다. 눈으로 보는 세계여행은 24일 초등학교 4학년 이상(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생생 청소년 직업체험은 초등학교 3∼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23일 서울도시철도 도봉차량기지에서 개최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아토피 극복 캠프 개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5∼26일 강원 원주시 연세대에서 ‘아토피 극복 친환경 체험캠프’를 연다. 지역내 18개 초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한다. 의대 피부과 최응호 교수의 ‘아토피 예방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보건대학원 남은우 교수의 ‘아토피 생활혁명 선언’ 등 전문가 특강에 이어 아토피 단자검사 등을 체험한다. 보건지도과 330-8630.
  • “청소년 캠프로 알찬 방학 보내세요”

    “청소년 캠프로 알찬 방학 보내세요”

    서울시는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방송국과 호텔 등을 방문해 TV속에서만 봤던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TV속 직업 맛보기’, 영상장비를 직접 다루며 다양한 미디어 체험을 하는 ‘영상제작캠프’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3박4일간 인천 사승봉도에서 무인도 체험을 하는 ‘로빈슨 크루소 캠프’와 강원도 삼척에서 해양스포츠를 배우는 ‘여름해양학교’, 강원도 태백 등지에서 래프팅과 동굴탐사를 경험하는 초등학생 ‘자연체험캠프’ 등도 준비됐다. 이밖에 2박3일간 경주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하는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에서 체험 하는 ‘환경의 재발견’, 충북 영동의 산속에서 5박6일간 지내보는 ‘위풍당당 산행캠프’ 등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아동·청소년 전용사이트인 유스내비(youth.seoul.go.kr) 등을 참고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저소득 청소년 대상 영어캠프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다음달 9일부터 5박6일 동안 지역의 저소득가구 청소년 250명을 대상으로 강북구 수유동 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 교육비 16만원 가운데 본인 부담금은 2만원이다.14만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가정복지과 2286-5431.
  • [Seoul In]결식아동돕기 식품할인 바자회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6일 오전 10시 신설동 대상그룹 본사 주차장에서 ‘나누면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바자회를 연다. 행사에는 청정원 식품, 건강식품류, 육류, 화장품류, 반찬류 등이 시중보다 싸게 나온다. 할인가격이 최대 78%에 이른다. 수익의 일부는 저소득 소외계층 및 장애인의 체험캠프 비용과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쓰인다. 신설동사무소 2171-6008.
  • “놀토엔 살아있는 영어 배우러 오세요”

    양천구는 11일 토요일(놀토)에 빈 구청사 공간을 이용한 영어체험 캠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의 영어체험캠프는 영어마을을 축소한 체험공간으로 구청 1층에 영어문화를 체험하는 부스를 만들어 13일부터 운영한다. 구는 이와 관련, 지난 9일 프로그램 운영주체인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토요캠프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영어체험캠프는 토킹존(Talking Zone), 엑티비티존(Activity Zone), 플레잉존(Playing Zone)등 테마존으로 나눠지며, 모두 7개의 부스에서 볼링게임, 주사위놀이, 경찰역할학습 등 놀이와 학습을 병행한다. 부스마다 학생 20명에 원어민교사 1명과 보조교사 2명 등을 배치해 아이들이 많은 대화를 나누고, 현장감 있는 영어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체험 부스 안에서는 영어로만 대화한다. 주당 3시간씩 총 6시간의 체험교육이 이뤄진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2∼5학년생이다. 별도의 예산없이 휴일이면 텅 비는 구청 건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협약식에서 한치문 외국어대 부총장은 “이번 체험캠프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도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효과 역시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교육지원과 평생지원팀 조영숙씨는 “지난 2일 인터넷 접수가 무려 17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면서 “이미 10월 참가자 120명이 확정된 상황에서 대기자만 3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11월 영어캠프 참가자는 다음달 2일 오전 9시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최근 각 자치단체마다 영어마을을 경쟁적으로 조성하려 하지만 막대한 투자비용에 비해 효과가 검증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캠프가 영어마을의 대안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연말까지 학부모와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스를 추가하는 등 토요캠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ocal & Metro] 6일 의왕 백운예술제 개최

    경기 의왕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백운예술제가 6일부터 이틀간 백운호수 광장에서 펼쳐진다. 의왕시는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체험 캠프와 풍부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운호수 하늘로 솟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예술제는 우리 가락 한마당 배우기인 ‘예술교육캠프‘를 비롯, 각종 놀이 및 체험캠프, 국제 플래카드 아트전, 힙합댄스, 어린이 재즈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열린무대, 예술공연, 록콘서트, 서커스, 비보이 등 초청 공연과 시민예술경연대회, 의왕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왕 맥 사진전’이 열린다. 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천동, 오전동, 부곡동, 내손1동, 내손2동, 인덕원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 Metro] 6일 의왕 백운예술제 개최

    경기 의왕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백운예술제가 6일부터 이틀간 백운호수 광장에서 펼쳐진다. 의왕시는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체험 캠프와 풍부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운호수 하늘로 솟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예술제는 우리 가락 한마당 배우기인 ‘예술교육캠프‘를 비롯, 각종 놀이 및 체험캠프, 국제 플래카드 아트전, 힙합댄스, 어린이 재즈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열린무대, 예술공연, 록콘서트, 서커스, 비보이 등 초청 공연과 시민예술경연대회, 의왕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왕 맥 사진전’이 열린다. 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천동, 오전동, 부곡동, 내손1동, 내손2동, 인덕원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4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17일부터 코엑스서

    제4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17일부터 코엑스서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가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2004년 부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네번째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87개 기관·지방자치단체·기업 등이 성공사례로 뽑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주요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경북 문경… 웰빙 오미자로 세계 공략 경북 문경시는 특산품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히트상품의 가능성을 엿본 대표사례로 꼽힌다. 일교차가 크고 준고냉 지역에 위치한 특성상, 국내 오미자 최대 생산지이다. 오미자 재배 면적이 전국의 거의 절반(45%)이다. 문경시는 한약재로만 여겨지던 오미자의 이미지를 깨고 혈액 순환, 뇌졸중, 해독 등에 좋은 웰빙 식품으로서의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켰다. 오미자 순대, 오미자 쌀, 오미자 와인 등 각종 먹거리는 물론 샴푸, 린스, 마사지팩, 로션, 스킨 등으로까지 응용범위를 넓혔다.‘레디엠’이라는 공동 브랜드도 도입했다. 레드(red)는 오미자의 붉은 색깔, 엠(M)은 문경의 영문 머리글자에서 따왔다.‘웰빙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문경(ready M)’이라는 뜻도 포함돼 있다. 덕분에 오미자 가공산업 매출이 130억원이나 늘었다. 미국과 50억원어치의 수출 계약을 올리는 성과도 올렸다.2009년에는 200억원으로 수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수교 120주년 행사에 오미자차를 시식음료로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미자가 돈벌이가 되면서 농가 수도 크게(262가구) 늘었다. 고용은 646명 늘었다. ●브랜드 붙였을 뿐인데… 전북 고산 ‘고산향’ 히트 전북 완주군 고산 지역은 복분자, 곶감, 딸기 등 이런저런 특산품이 많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이다 보니 이렇다 할 히트상품이 없다는 데 지역의 고민이 있었다. 그렇다고 6개 면(面)마다 특산품이 각기 달라 어느 한 곳더러 포기하라고 하기도 어려웠다. 전북대 고산지역혁신(RIS)사업단이 궁리 끝에 찾아낸 해답은 바로 ‘브랜드’였다. 상품을 하나로 통일할 수는 없는 만큼 하나의 통합 브랜드를 만들어 모든 상품에 적용하자는 아이디어였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스타 브랜드 ‘고산향’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브랜드 도입 후 고산농협은 연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 어우리복분자는 다섯배 가까이(381%) 늘었고, 곶감연합작목반은 183%, 딸기연합작목반은 166% 매출이 늘었다. 정체 상태이던 지역 경제가 다시 꿈틀, 고용이 175명 늘었다. 총매출 증가액은 지난 4월 기준 186억원이다. 사업단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데이(day) 마케팅 등 문화관광 사업으로도 확대시켰다.‘곶감 데이’(1월14일)를 선포하고 ‘전국 고산향 요리왕 선발대회’ 등을 열었다.‘고산향 어린이 체험캠프’도 마련했다. 조용하던 산골 마을에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3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올렸다. 가시 없는 복분자 ‘블랙베리’ 가공에 성공해 블랙베리 와인도 내놓았다. 블랙베리로만 21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한다. ●충남, 자동차부품 밸리로 글로벌 투자 유치 충남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벨트화에 성공한 예다. 천안시, 당진군, 아산시, 충남테크노파크 등 도내에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모여있는 데서 착안했다. 기술 개발, 인증 획득,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 평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미국 델파이사로부터 80만달러어치(7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제주도 전학교에 원어민교사 배치

    제주도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일 35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신규채용해 2학기부터 모두 125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특수학교 3개교를 제외한 178개 학교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급수가 6개 이하의 소규모 학교에는 2∼3개 학교를 묶어 원어민 보조교사 1명을 배치함으로써 모든 초·중·고교생들이 원어민 보조교사로부터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원어민 보조교사는 추자도와 우도, 가파도 등 섬지역에도 배치돼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했던 어촌 지역의 학생들에 대한 외국어 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은 정규수업 시간에 국내 영어교사들과 협력 수업을 실시하고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초·중·고교생 영어체험캠프, 지역별 교사연수 등에 참여하게 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Metro] 파주, 저소득층 영어캠프 지원

    파주시는 이달 말부터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자녀에게 경기영어마을 영어체험캠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복지정책 수혜자에게 민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상품권)’를 주는 방식으로, 시는 학생들에게 영어체험캠프에서 사용할 수 있는 16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대상은 법정 저소득층이나 월평균소득이 전국 평균(4인 기준 353만원)에 못 미치는 가구의 자녀로 2만원의 추가 비용만 내면 경기영어마을 영어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사업 영어체험캠프는 초등생은 10월 중 한 차례(4박5일 일정) 100명을 대상으로, 중·고생은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매주(2박3일) 1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서비스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시청 시민복지과(031-940-4391)나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지역혁신대회’ 오늘 폐막…성공사례 봇물

    ‘비타민 고추’가 있다. 일반 고추보다 비타민C의 함유량이 15배나 높다. 그래서 생겨난 별칭이다. 원래 이름은 ‘생생 청양고추’다. 매운 고추로 유명한 충남 청양이 히트시켰다. 제조 비결은 청양만의 독특한 건조 설비. 그런데 그 건조장이 다름아닌 폐교다. 일반 비닐하우스에서 말렸을 때보다 비타민 함유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해당 농가의 소득도 덩달아 2배 늘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연구소, 학교 등이 합심해 빚어낸 대표적 혁신 성공사례다.13일 폐막식만을 남겨놓은 ‘지역혁신대회’에는 비타민 고추 못지 않은 혁신 성공 사례들이 시선을 붙들었다. 한 달간의 대회기간 동안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 대표사례들을 들여다봤다 ● 고추에도 ‘명품’이 있다 생생 청양고추의 본류는 청양고추다. 맵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정작 명성에 비해 실제 이 고추를 사는 소비자는 전국의 1%에 불과했다. 청양군청과 공주대학교, 지역주민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청양의 청정 환경에 착안, 명품 고추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먼저 공주대가 주축이 돼 들쭉날쭉한 고추 품질을 표준화했다. 최소한 소비자들이 고추를 샀다가 낭패볼 일은 없게 만든 것이다. 주민들은 고추연구회를 조직했다. 제조업체나 시도하던 리콜(소환 수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초제도 추방했다. 문제는 판로였다. 명품 청양고추만을 사는 소비자를 데이터베이스(DB)화했다. 고추마을을 만들고 고추축제를 열어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인터넷 판매망도 구축했다. 그 결과, 연간 100억원의 추가소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히트시킨 신상품이 바로 비타민C 고추다. 청양은 ‘고추 혁신’으로 충청권 대전에서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 곤충을 농사짓다 경북 예천군에는 색다른 농업이 있다. 바로 ‘곤충 농사’다. 환경이 깨끗해 당도 높은 ‘예천 사과’로 유명한 이곳은 사과에 몰려드는 꿀벌과 나비 등에 주목하게 됐다. 화분 매개 곤충을 키워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러나 기술력이 부족해 툭 하면 곤충이 죽었다. 농민들도 “키울 게 없어 곤충이냐.”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시장성이 불투명했다. 희망이 보인 것은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등과 산·학 협력을 맺으면서부터. 자신감을 되찾은 예천군은 2004년 농민들을 다시 설득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화분 매개 곤충인 호박벌과 머리뿔가위벌을 지역 농가에 공짜로 나눠줬다. 약용 곤충인 흰점박이 꽃무지의 대량생산에도 들어갔다. 꼬리명주나비를 인공 증식하고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를 본격 사육했다. 덕분에 호박벌 1㏊(헥타르 약 3000평)당 74억 64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게 됐다. 수입대체 역할도 톡톡히 했다.2003년 25만원이던 호박벌 수입가격이 2006년 9만 5000원으로 떨어졌다. 곤충생태체험관 운영을 통한 관광 부수입도 짭짤하다. ● 장애인재단, 베이비 채소로 히트 그렇다고 지자체만 혁신하는 것은 아니다. 장애인복지재단인 유은재단은 종업원의 특성을 살려 혁신에 성공했다. 전체 근로자의 70% 이상이 장애인이다.2003년 웰빙 바람이 불자 이 재단은 의류 사업을 접고 새싹채소(Sprouts) 재배로 사업을 전환했다. 출발은 좋았다. 적은 인원으로도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이내 시련이 닥쳤다. 잦은 시행착오와 유통업체 부도 등으로 떼이는 돈이 쌓여갔다. “결국 믿을 것은 품질밖에 없다.”는 각오로 전 직원이 품질 향상에 매달렸다. 상품 가짓수도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요즘 큰 인기인 베이비 채소(Baby Leaf)는 그렇게 해서 나왔다. 새싹채소보다 상품성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다. 메밀싹과 허브도 재배한다. 요즘에는 새싹채소를 이용한 2차 가공에 도전 중이다. 비누, 화장품, 로션, 건강기능식품 등 응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한때 부산 최고의 번화가였던 중구(中區)도 지역혁신대회의 ‘스타’로 떠올랐다. 신흥 시가지에 밀려 쇠퇴해가던 중구는 간판 거리인 광복로를 패션 1번지로 탈바꿈시켰다. 자갈치 축제를 대폭 물갈이하고 보수동 책방골목을 복원했다. 시민들이 다시 중구를 찾기 시작했음은 물론이다. ● 27억원 아낀 영어특구 경남 창녕군의 외국어교육특구는 몇 안되는 지역특구 성공작 가운데 하나다. 초기에는 도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국인 강사와 학생들이 외면했다. 하지만 창녕만의 3단계 특화로 약점을 극복했다. 먼저 관내 9개 고등학교에 외국인 교사를 1명씩 배치했다. 해외배낭여행, 외국 학교와의 자매결연, 고교 토익반 운영 등 수요자(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중학교에도 외국인 교사를 전부 배치했다. 2단계로는 창녕영어체험캠프를 만들었다. 투자비용이 워낙 많아 고전을 면치 못하는 다른 지역의 영어마을과 달리 처음부터 연간 6억원의 저비용 고효율에 맞춰 상품을 설계했다.2년째를 맞은 영어캠프는 전국 50여개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영어를 체험시키는 ‘인텐시브 코스’가 인기다. 마지막 3단계가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다. 실시간 화상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유명 강사의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영어체험캠프와 사이버학습센터를 연계시켜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꾸준히 이어가게 한 것도 인기 비결이다. 창녕군이 영어특구를 통해 절감한 사교육비만도 연간 27억원으로 추산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회 총괄 정준석 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정준석(56)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일반인에게는 낯설지만 ‘혁신 세력’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다름아닌 지역혁신대회를 디자인하고 총괄 관리하는 ‘총감독’이기 때문이다. 정 이사장은 12일 “혁신의 근간은 사람”이라고 했다.“지역혁신대회 무대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지역”이란 말도 했다. 재단은 무대 뒤에서 그저 약간의 윤활유 역할만 할 따름이라는 겸손이다. 그는 지역혁신대회의 성공 비결을 ‘과감한 주인공 교체’에서 찾았다.“역대 모든 정부가 지역 혁신을 추진했으면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지역정책의 주도권이 지역이 아닌 중앙정부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으로는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주도권이 부처별로 흩어지다보니 추진력도 떨어졌다. 지역들도 중앙정부에 의지하는 타성에 젖었다. 정 이사장은 “혁신대회를 권역별로 나눠 실시함으로써 지역들 스스로 산학 협력 등을 통해 혁신 대상과 해결책을 찾게끔 동기 부여를 한 것이 적중했다.”면서 “이제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뿌듯해했다.‘공동 감독’인 광역자치단체와 지역혁신협의회에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 이사장은 “사람이 없는 산업, 사람이 없는 기술, 사람이 빠진 지역발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지역의 혁신 리더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고 기술인재 양성에 최우선 순위를 둘 방침”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 이사장은 올 3월 취임했다. 서울 용산고를 나와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총무과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지역혁신대회란 2006년 처음 선보였다. 해마다 열리는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 앞서 열린다. 전야제격 행사이자 미니 박람회인 셈이다. 권역별로 혁신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작을 뽑는다. 혁신 주체는 자치단체, 기업, 재단 등 제한이 없다. 첫 해에는 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세 곳만 참여했으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16개 광역자치단체를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충청권(대전, 충북, 충남) 등 10개 권역으로 나눠 한 달간 행사를 치른다. 올해는 지난달 13일 강원권에서 시작됐다. 우수사례는 지역혁신박람회 홈페이지(www.kricx.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행사격인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는 9월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 [아름다운 기업들] 롯데백화점

    [아름다운 기업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환경경영을 모토로 내걸고 오는 2008년까지 5년간 사회공헌 금액 300억원을 포함, 친환경 인테리어 등 환경보전을 위해 총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이고 일관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유통업계 전체의 사회적 위상을 높인다는 각오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4년 4월 환경가치경영 선언문과 경영방침을 선포하기도 했다. 환경경영 관련 전문조직인 환경가치경영사무국도 운영 중이다.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한 2004년 4월에는 환경재단 만분클럽에 가입해 매출액의 만분의 일을 환경기금으로 사용토록 하는 환경재단 기부약정서도 체결했다. 이듬해 4월에는 ‘환경가치경영’ 선포 1주년을 맞아 환경보호기금 4억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어린이 환경학교, 멸종조류보호 등 환경보호활동에 사용됐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해 모든 점포를 친환경 자재로 구성, 웰빙 백화점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예컨대 2004년 5월 오픈한 롯데 전주점은 유아휴게실 등을 모두 친환경 자재로 마감했다.2005년 9월에는 본점 유아휴게실도 친환경 자재로 바꿨다. 영플라자는 백화점 최초로 외벽을 없앤 개방형 점포다. 지하 1층 무인양품 매장에는 재활용 노트와 친환경 상품들을 집중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4년과 2005년에는 환경운동연합, 한국조류보호협회, 환경재단 등 환경단체들과 함께 5개월 과정의 ‘롯데 어린이 환경 학교’를 개최해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학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래의 환경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체험캠프, 유기농산물 체험교실, 숲 체험 캠프 등 체험성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졸업 이후에도 매년 1회씩 졸업생을 상대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시로 e메일 학습자료와 환경학교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학교 학생이 성년이 될 때까지 환경인재관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는 본점에서 환경가치경영 3주년을 맞아 8층에 10평 규모의 ‘에코숍(Eco -Shop)’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행사 위주 매장 구성이 아닌 유명인사 기증품, 해외 우수 친환경제품 등 환경친화 제품 등으로 채워져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글날, 21C 한글을 말한다

    탄생 560돌을 맞은 한글날을 잔잔하게 조명한 프로그램 2편이 눈길을 끈다. 특히 글로벌 영어채널과 교육채널에서 들여다보는 한글날이 흥미롭다. 아리랑TV는 한글날을 맞아 특별 기획한 3부작 다큐멘터리 ‘21세기 문화코드, 한글’을 9일부터 11일까지 오후 11시 방송한다. 모음 10개, 자음 14개가 만나 8000개가 넘는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은 컴퓨터로 대변되는 디지털 시대에 중국의 한자와 일본의 가나문자에 비해 7배나 빠른 입력속도를 자랑한다. 오늘날 지식정보사회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한글의 과학성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1부 ‘500년 전의 약속, 아침글자 한글’에서는 한자·가나문자를 능가하는 한글의 효용성을 밝힌다. 한글 디지털화의 선구자이자 3벌식 타자기의 아버지 공병우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3벌식에 숨은 한글 창제의 원리도 들여다본다. 또 현존하는 세계 문자 중 가장 많은 소리를 표기할 수 있는 한글의 디지털화를 통해 문맹률 0%에 도전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글의 경제적 가치는 2부 ‘언어자원, 한글이 상품이다’에서 소개된다. 해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글꼴이 12여종, 시장 규모는 220억원이나 될 만큼 글꼴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하고 있다. 연세대 한국어학당의 어학사업과 560년 만에 다시 빛을 본 한글 주화, 윤디자인의 글꼴 대중화 등 한글이 3세대 한류 주자로 나선 현장을 보여준다.3부 ‘한글 날개를 달다’에서는 2년 전부터 한글을 배우고 있는 네팔 체팡 마을을 통해 한글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통일을 대비한 한글 기초교육의 해법, 제주어 보존을 위한 노력, 겨레말 큰사전 편찬 사업과정 등도 소개된다. EBS는 해외의 한국어 교육현장을 찾아 세계 언어로서 한국어의 새로운 위상을 조명하는 특별기획 ‘한국어를 찾는 사람들’을 9∼10일 오후 11시 2부에 걸쳐 방송한다.1부 ‘한국어가 경쟁력이다’에서는 미국 미네소타 한국어 마을의 한국어 체험캠프와 로스앤젤레스 교포사회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의 유학을 선택하는 상황 등을 소개한다. 호주 시드니의 어느 학교에서는 주말마다 한복을 입고 한국어를 배우는 아이들이 있다.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이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노력과 모국어 회복의 중요성 등은 2부 ‘한국어를 배운다, 나를 찾는다’에서 소개된다.독일로 떠났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자녀들, 스웨덴·미국 등으로 입양된 2세들이 한국어를 찾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제작진은 “한국어의 세계화를 외치면서 영어에만 매달리고 있는 우리는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런델 어찌 보내나”

    “이런델 어찌 보내나”

    “눈앞에서 부모를 속이는데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대체 어딜 믿고 보내야 하나요?”여름방학 동안 열리는 일부 청소년 체험캠프가 불결하고 위험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협회가 운영하는 사이트 ‘캠프나라’의 주선으로 캠프 운영 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온 어머니 20명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부실한 먹거리부터 총체적인 안전 불감증까지 뭐 하나 믿을 만한 구석이 없었다는 것이다. 어머니들이 캠프를 감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최근 두 달 동안 국내외 캠프 30곳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로 조사했다. 학부모 양모씨는 지난달 초등학생 두 아들의 체력 캠프에 함께 참가했다가 졸지에 ‘안전 군기반장’이 됐다. 인솔자가 아이들을 꼼꼼히 챙기지 않아 대신 돌보다 보니 생긴 일이었다. 인솔자는 안전벨트를 맸는지조차 확인하지 않았다. 양씨는 “2년 전에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한 아이가 넘어져 이가 부러졌다고 들었다.”면서 “안전이 걱정돼 직접 따라나섰는데 차량보험만 가입돼 있을 뿐 안전은 신경쓰는 것 같지 않아 불안했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지난달 한 과학캠프를 실사한 뒤로는 ‘캠프를 함부로 보낼 일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정했다는 캠프였지만 숙소 옆에는 시설 개보수가 한창이었고, 날카로운 철 구조물이 여기저기 방치돼 있었다. 전화로 문의할 때 ‘완비했다.’는 화재 장비는 소화기 서너 개가 전부였다. 양씨는 지난달 강원도에서 열린 한 체력캠프에서 직접 식사를 해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탕수육은 고기가 거의 없는 밀가루 덩어리였다. 밥과 국, 김치, 콩 자반, 더덕무침, 음료, 자두가 전부인 한 끼 식사비는 5500원으로 턱없이 비쌌다. 경기도의 한 과학캠프 식단은 아이들의 건강까지 해칠 정도였다. 더운 날씨에 상하기 쉬운 햄 반찬을 한번 조리해서 두 끼 식사로 내놓는가 하면, 조리실 반찬 통에는 뚜껑조차 없어 파리가 붙어 있었다. 학부모 김모씨는 “이곳 사정은 비교적 나은 편이라는 전문가의 얘기를 듣고 할 말이 없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머니들은 캠프 운영업체들이 화려한 광고에 인터넷에는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으니 안심하라고 하지만 현장에 가 보니 “전혀 아니더라.”고 했다. 청소년 캠프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7차교육과정에 따른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부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년 열리는 청소년 캠프는 줄잡아 여름철에만 3000여개, 연간 5000여개가 열린다. 캠프 운영업체만 해도 1200여개에 연간 시장 규모는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캠프와 관련한 최소한의 기준조차 없다는 점이다. 캠프 운영자는 사업자등록만 하면 누구나 참가자를 모집할 수 있는 데다 문제가 생겨도 단체 이름만 바꾸면 다시 캠프를 운영할 수 있다.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를 도입했지만 인증을 신청한 곳은 단 7곳에 불과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자치구 방학캠프 ‘업그레이드’

    서울 자치구들이 겨울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의 여가선용을 돕는 각종 프로그램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강서구는 다음달 2∼7일 초·중학생들이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오지탐험을 실시한다. 서대문구는 20일 초등학생들이 여주 세종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해보는 겨울밤 별 체험을 진행한다. 강동구는 10∼13일 리더십 교육이 곁들여진 자원봉사 학교를 열어 사회환원의 의미를 일깨운다. 서초구는 17∼19일 정신지체장애인들과 여가활동을 함께하며 장애체험을 하는 청소년 봉사캠프를 연다. 각종 스포츠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광진구는 농구교실(1월17일∼2월16일)과 가족 인라인교실(1월16일∼2월19일)을 연다. 성북구(5∼6일), 중구(9∼10일), 강서구(9∼12일), 송파구(12∼14일)는 스키 캠프를, 서대문구(16∼18일)와 성북구(20일)는 전통 썰매타기 체험을 진행한다. 영어실력을 키워주는 캠프도 있다. 중구는 7∼21일 초등 2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1일 영어캠프를,9∼27일 초등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를,12∼17일에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본 배낭여행을 차례로 마련한다. 노원구도 초등 3∼6학년생들이 삼육대에서 원어민 교수와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 영어캠프를 4∼13일,17∼26일 두 차례 진행한다. 송파구는 어린이 건축놀이교실(2월25일까지), 자기표현 훈련(1월3∼26일), 예절체험캠프(18∼20일), 영화무술 강습(1월5일∼2월9일) 등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들 자치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교육 사이트도 더욱 풍부해진다. 동작구 사이버 어학당에서는 내년 2월25일까지 ‘업그레이드 리스닝 비법’과 토익을 가르치는 특강을 마련한다. 서초구의 홈페이지 제작 강의 등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연중 운영하는 인터넷 학습지원 프로그램도 내용이 알차 방학에 이용해볼 만하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학교체험 프로 큰효과

    학교체험 프로 큰효과

    겨울방학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학생·학부모들은 각종 캠프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다. 여름에 비해 야외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특히 겨울방학에는 영어 등 ‘학습’을 바탕으로 스키 등의 활동을 첨가한 캠프가 많다. 각종 캠프의 특징과 챙겨야 할 점을 알아본다. ■ 공공기관 주관 믿을만 방학 캠프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역시 영어캠프다. 국내와 해외로 구분되며, 기간도 1∼8주 정도로 다양하다. 주관사, 숙박 형태, 커리큘럼 등을 꼼꼼히 살펴 선택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캠프 저렴하고 안정감 국내 캠프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아이들도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싸고 믿을만한 것이 각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캠프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영어체험마을과 서울 강서·남부·서부교육청 등의 초등학생 캠프, 경남 창녕 교원단체가 주최하는 캠프가 대표적이다.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주최하는 캠프도 알차다. 기숙사 등 시설과 교수요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크게 비싸지 않고 특색있는 노하우를 내세우기도 한다. 한국외대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i-외대 이중언어캠프’를 개최한다. 사전에 테스트를 통과해야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과정 입소자 가운데 10%를 선발해 입소 전 1대1 화상교육으로 영어 두려움을 없애도록 돕고, 캠프 후에는 전원에게 사후 화상교육을 한다. 한영외고에서 열리는 ‘한영 OSP Pre AP 캠프’는 우수한 중학생들을 선발해 한영외고 유학반을 미리 체험해 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캠프 영어·문화 동시체험 해외 캠프는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에는 외국 초등학교나 중학교 수업에 그대로 참여하면서 방과후 보충수업을 듣는 학교체험프로그램이 크게 늘었다.1∼2명 단위로 홈스테이를 하며, 영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경우라면 단기간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캐나다 전문 유학원인 서울신문K&C는 캐나다 벤쿠버 서리 교육청 관할 공립학교를 3·6주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현지 교육청이 엄선한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면서 정규 수업에 참여한다.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열리는 ‘디즈니 청소년 영어캠프’도 특색있다. 디즈니의 다양한 놀이시설 및 테마파크를 이용하며 과학의 원리 등을 영어로 배운다. 그동안 미국·캐나다 위주였던 해외 캠프는 최근 호주·뉴질랜드는 물론 필리핀·말레이시아·하와이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100만원 안팎의 필리핀 단기 캠프부터 1000만원 가까이 하는 북미 8주짜리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캠프 선택시 주의점 해외캠프를 선택할 때는 주관사가 믿을만 한 곳인지부터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자료나 약관을 꼼꼼히 읽고 중도 해약 가능 여부와 환불 조건, 인솔자 동행 여부, 현지 숙박 형태, 보험 가입·병원 이용 여부 등도 체크해야 한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출발전 가족끼리 영어대화 연습을 길어야 한 달 남짓이 대부분인 영어 캠프로 단번에 영어실력이 쑥 늘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캠프 참가를 전후해 간단한 준비와 학습을 곁들여 주면 그 효과를 120%로 만들 수 있다. ●부모도 영어 이메일 연습을 우선 캠프 시작 전까지 영어에 적응하고 친숙해지는 훈련이 필요하다. 국내 캠프라도 24시간 영어만 사용하는 캠프가 대부분이므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간단한 영어회화를 익히고 가는 게 중요하다.‘화장실이 어디죠?’ 등의 필수적인 표현과 간단한 자기소개 정도면 된다.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와 통화하거나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는 부모도 가급적 영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해 보자. 어색하지만 부모와 영어로 대화하다 보면 아이는 마치 놀이를 하는 것과 같은 색다른 흥미를 느끼게 된다. ●문화원 행사참여 외국인과 접촉 기회로 캠프를 무리없이 끝내면 이때부터 1∼2주간이 영어에 대한 흥미가 가장 많아지는 시기다.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영어 사용을 장려해야 한다. 아이들이 캠프 기간에 배운 책의 내용을 관심 있게 보면서, 몇 가지 질문들을 생각해 매일매일 아이들에게 질문해 준다면 캠프기간 중 아이의 수업 태도도 점검할 수 있고 캠프의 수준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캠프 중에 같이 생활했던 반 친구들, 외국인 선생님과의 영어로 메일 주고받기는 흥미 유지와 더불어 친교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 도움말 i-외대 권혁재 사업본부장(한국외대 교수) ■ 아이 의견 존중해 고르세요 영어 외에 역사·문화·과학캠프 등도 다양하다. 한국역사문화학교는 강화도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캠프’를 연다. 한배달역사문화학교는 분단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는 ‘민족분단체험캠프’를 마련했다. 창의성 계발을 목표로 하는 ‘자신감 리더십 캠프’, 심리기술 훈련으로 집중력을 키우는 ‘NLP 집중력 리더십 캠프’ 등 인성 캠프도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NASA 우주비행사 캠프’나 ‘천문과학캠프’가 적격이다.‘바이오사이언스 캠프’에서는 동물 해부,DNA 추출 과정 등을 관찰할 수 있다.‘중미산 스키 천문캠프’는 천문과학캠프에 스키 캠프를 접목했다. 캠프를 선택할 때는 나이, 체력, 성격, 지적 능력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활발한 성격이라면 문화·과학 캠프를, 내성적인 아이라면 국토순례·레포츠 등 캠프를 추천할 만 하다.‘캠프나라’ 최선희 대리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선택하고, 주최하는 단체가 믿을만한 곳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시 5일(금)까지 서울영어체험마을 8∼11월 정규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울 시내 초등학교 5∼6학년생이며 컴퓨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sev.g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2만원.(02)480-4800. ●서울 강서청소년회관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캠프’를 열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음달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안동 하회마을 내 전통가옥에서 한지탈만들기·천연염색·한지접시만들기·전통음식만들기·활쏘기 등을 체험하고 광산 김씨 종가인 오천문화재단지를 방문, 전통혼례에도 참여한다.(02)2600-6767. ●서울 동작구 9월부터 4개월 과정으로 진행하는 여성질환 교육 참가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40대 이상 여성이 대상이며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동작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이대목동병원, 삼성제일병원 등에서 암검사(유방암·자궁암)를 무료로 해준다.(02)820-1424∼5,1647. ●인천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달 말부터 10주간 교육을 받은 뒤 암환자·시한부환자 등을 돌보게 된다.( 032)434-7007. ●경기 시흥여성회관 9일(화)∼17일(수) 제3기 사회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일어·중국어·스포츠마사지·부동산권리분석 등을 배울 수 있다.(031)310-2865. ●경기 포천시 10일(수)까지 포천시립예술단 기악부 비상임 부장과 풍물부, 무용부 비상임 단원을 모집한다. 만 55세 이하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031)538-2368. ●경기 안양시 석수 청소년 문화의집 오는 10일(수)까지 ‘아빠와 함께 하는 올빼미캠프’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모집한다.1박 2일간 관악산 삼막사 등에서 야간 별자리 탐사·야영활동 등을 한다.(031)471-0833. ●경기 안양시 만안·동안여성회관 9월부터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일은 만안여성회관은 10일(수)∼12일(금), 동안여성회관은 16일(화)∼18일(목)이다. 수강료 4만∼8만원.(031)389-5791,5780. ●서울 금천구 12일(금)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성분 분석서비스 및 운동방을 무료로 운영한다. 금천구보건소 7층 체력증진실에서 주중 오전 9시∼낮 12시까지는 체성분 분석과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02)867-4634. ●경기 군포시 여성회관 12일(금)까지 컴퓨터·외국어 등을 배울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5일(월)부터 4개월 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ender.gunpo21.net) 참조.(031)390-0586. ●경기도 문화의전당 20일(토)까지 한국무용·사물놀이·연극 등을 배울 수 있는 ‘2005년도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 250명을 모집한다. 문화교실은 9월 중순부터 1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악기와 소품을 무상지원한다.(031)230-3276. ●서울 광진구 노인전문보호소 광진노인보호센터는 21일(일)까지 여름 휴가 때 치매노인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자는 경증치매노인으로 60세 이상 여성이다.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하루 1만 4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는 무료다.(02)458-0350. ●서울 종로구 서울사랑 시민상 봉사부문 2005년 대상자를 찾고 있다. 추천분야는 시민화합, 지역사회발전, 사회질서확립, 미풍양속 앙양 등이다. 접수기간은 18일(목)까지다.(02)731-1632. ●경기 화성시 31일(수)까지 화성시 문화상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애향봉사·효행·향토교육·지역개발·문예진흥·체육진흥 등 부문으로 나눠받는다.(031)369-2065.
  • 전국 학생 4-H 여름체험캠프

    한국 4-H본부(회장 이영래)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전국 학생4-H회원 여름체험캠프’를 실시한다.
  • “공수부대체험 장난아닙니다!”

    공수부대 유격체조는 생각보다 고달펐다. 조교가 팔벌려 높이뛰기, 온몸 비틀기, 쪼그려 뛰기 등 유격체조를 사정없이 시키자 병영체험 참가자들 사이에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왔고, 열외자가 속출했다. 열외자는 뒤로 빠지지만 쉬는 것이 아니라 얼차려를 받는다. 나무 하나 없는 부대 운동장인 데다 날씨는 35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 잠시 휴식시간이 주어졌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물을 먹느라 집합이 느려졌고, 한 여성 조교는 예쁘장한 모습과는 달리 “안 뛰지!”라며 악을 써댄다. 여학생 한 명은 구보 도중 주저앉아 “귀가 안 들린다.”며 하소연한다. 특전사 ‘귀성부대’(인천시 남동구)가 2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펼치는 ‘특전체험캠프’ 참가자들은 유난히 덥다는 올 여름을 이렇게 보내고 있었다. 첫날 헤매던 이들은 둘째날에는 패스트 루프, 지상훈련, 담력훈련 등 본격적인 훈련도 소화해냈다. 고통을 호소하는 참가자는 많았지만 병영체험을 포기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참가자는 중고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체 참가자 220명 가운데 여학생은 60명이나 된다. 최혜근(16·경기도 안산 경안고1)양은 “공군사관학교 입교를 꿈꾸고 있다.”며 “육사 지망생인 같은 반 친구가 제안해 함께 입소했는데 막상 와서 해보니 장난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는다. 부자 또는 형제, 자매, 남매가 함께 참가한 경우도 모두 8팀이나 된다. 중3인 아들과 함께 온 이준식(43·충남 연기군 전의면)씨는 “아들이 마라톤 도중 1㎞도 못가 포기하는 것을 보고 입소를 결심했다.”면서 “내게 의지할까봐 내무반을 달리 배정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한 살 아래인 남동생(16)과 입소한 진수진(경기도 양주시 광사동·고2)양은 “부모님이 둘다 정신무장을 하라며 보냈다.”면서 “집에 가고 싶어 눈물이 나지만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텨 보겠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