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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쏟아지는 ‘웰빙창업’ 노하우/웰빙족 취향 파악이 ‘키포인트’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유기농 쌀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경미씨는 애초부터 중상류층 단골 고객만 노리고 사업을 시작했다.값이 비싼 만큼 고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였다.쌀가게인데도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치장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로 승부를 걸었다.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액이 2000만원,순수익은 5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씨는 “10㎏에 11만 7800원짜리 버섯쌀은 시중 일반미보다 4배 가까이 비싸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은 가격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손님이 많지 않지만 가격 마진 폭이 좋아 수익을 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불황의 여파로 창업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잘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뜻의 ‘웰빙(Well-Being)’은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소수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라 ‘웰빙족’을 겨냥한 성공 노하우는 철저한 고객 지향주의에 입각한 서비스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그저 먹고 사는’ 차원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다수 고객보다 소수의 충성스러운 고객만 상대로 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당신이 특별하다는 점을 고객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에게 제품의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적절하게 활용할 만하다.입지도 중산층이 밀집한 2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유리하다.어머니 모임을 활용하거나 문어발 전단지를 입구 곳곳에 부착,홍보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은 “제품 품질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체인 본사의 역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어떤 아이템이 있나 우선 건강관련 외식업을 꼽을 수 있다.굴요리와 해초요리,버섯탕,두부 전문점,참숯으로 구운 꼼장어,한약재를 첨가한 보쌈전문점,비타민주스 전문점,즉석 방아쌀 배달전문점 등이 틈새를 노린 아이템이다. 서비스업종에서는 비만과 다이어트 관련 용품이 대표적이다.또 맞벌이나 아이들 교육에 바쁜 주부들을 위한 청소대행업과 쇼핑대행업,반찬배달업,육아 도우미 등도 웰빙족을 겨냥한 아이템이다. 시설장치 업종에서는 모래찜질방과 다이어트·댄스 교실,헬스센터,골프 연습실,요가 체험실,펜션 임대업 등도 유망하다.한국창업개발연구원 공기현 연구원은 “불황이 아무리 심해도 삶의 질에 대한 인간의 욕구와 기대치는 낮아지지 않는다.”면서 “창업시장에서 웰빙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애니 메카’ 꿈 무르익는 춘천

    이렇다할 기술은 물론,마땅한 물감조차 없이 공업용 풀에 포스터칼라를 섞어 그렸다는 한국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쾌남 홍길동’(1967년).그 탄생에 얽힌 비화는,컴퓨터 그래픽이 대세인 요즘에는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의 이야기처럼 들린다.그러나 강원도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의 한승태 학예연구사는 “자료 발굴과 수집,보관,전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연구와 역사 정립에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한다. 강원도 춘천에서 새달 2일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문 박물관으로 프리 오픈(일반 관람객은 10월부터 입장가능)하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그같은 작업의 흔치 않은 성과다.춘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춘천 서면 현암리 호숫가 3만 6000여평의 부지에 1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900여평 규모로 만들었다.‘만화도시’ 부천시와 맞물려 ‘애니메이션 도시’로 거듭나고 싶다는 것이 춘천시의 포부다. 이를 위해 동국대 영상학부 김갑의 교수 등 9명의 전문 평가위원이 1만점의 소장품을 골라냈다.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쾌남 홍길동’(1967년),같은 해 나온 후속작 ‘호피와 차돌바위’와 최초의 인형애니메이션인 흥부와 놀부(67년),신상옥 감독이 감수해 일본과 합작한 ‘황금박쥐’(68년) 등 필름 50여편,비디오 테이프가 400여편에 달한다.‘77단의 비밀’ 등 60여편의 시나리오 대본과 ‘전자인간 337’ 등 400여장의 국내외 애니메이션 LP레코드,900여장의 애니메이션 포스터,1890년대의 환등기,1920년대의 영사기,촛불·호롱불 방식의 환등기 등 500여점의 장비도 갖췄다.애니메이션 박물관은 북한관,미국관,일본관,서유럽관,동유럽관,아시아를 포함한 기타지역관으로 나뉘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발전,종류,제작기법,기기 발달사 등을 보여준다.10월 완공 예정인 전용상영관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필름과 비디오 테이프를 상영한다.이것 말고도 기획전시관,아트갤러리,입체극장,소리체험실,자료검색실,스튜디오가 들어서며 ‘황금박쥐’ 등 캐릭터를 이용한 독특한 카페테리아 ‘틴토이’,뮤지엄숍,‘공포의 스튜디오’,‘추억의 만화가게’도 마련된다.춘천시는 이 박물관 개관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7회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을 계기로 춘천시 전체를 ‘한국 애니메이션의 메카’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박물관 주변에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문화산업지원센터와 전시관 등을 계속 유치,명실상부한 ‘문화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승태 학예연구사는 “춘천시는 상수원 보호 지역이란 특성상 제조업 중심의 ‘굴뚝산업’보다는 고부가가치의 지식문화산업이 유리하다.”면서 “춘천이 머지않아 프랑스의 안시처럼 ‘한국 애니메이션의 메카’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서대문 안산 ‘休 의 場’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휴식·학습의 장(場)으로 거듭 태어난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오는 10일 자연사박물관 개관과 함께 이 일대의 여러 시설들을 묶어 교육·문화 중심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구는 박물관을 주민참여 형식으로 운영한다.인근에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주민이 즐겨찾는 곳으로 만들 방침이다.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단체 800원) ▲청소년 2000원(단체 1600원) ▲어른 3000원(단체 2400원)이다. ●학습과 놀이가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 등장 10일 문을 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학습과 놀이를 겸하고,살아있는 동·식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이다. 시뮬레이터를 타면서 영상물을 감상하는 가상체험실,모래 속에 있는 화석을 찾는 ‘화석찾기놀이공원’도 있다.박물관 외부에는 대형 공룡모형과 미끄럼틀,야생초화류단지,분수대와 전망대 등도 꾸몄다.동·식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생물코너’도 있다. ●이런 것을 볼 수 있다 박물관 중앙홀에서 중생대 백악기 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와 익룡인 프레라노돈의 골격,쥐라기의 대표적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등을 감상할 수 있다. 3층 지구환경관에서는 우주와 지구의 탄생,지구 내·외부구조,지진과 화산현상 등을 볼 수 있다.2층 생명진화관에서는 생명체의 진화과정을,마지막 코스인 1층 인간과 자연관에서는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시민이 키워가는 박물관으로 구는 자연사박물관을 시민의 힘으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전시물 및 자료의 기증과 전시프로그램 개발에 민간을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다.또 박물관의 안내와 교육,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이미 아나운서 손범수·진양혜씨를 명예 큐레이터로 선정했고,아기공룡 ‘둘리’를 홍보대사로 정했다. ●안산을 교육·휴식공간으로 안산일대에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배치할 예정이다.연희동 167일대에 수영장,체력단련실,식당,체육관,전시홀,컴퓨터실,어학실 등을 갖춘 ‘서대문청소년 수련관’을 12월까지 건립한다. 박물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안산자연학습장’에 곤충생태학습장을 꾸며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수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안산수목원’도 만든다. 학생들이 즐겨찾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연계해 입장권을 공동으로 판매하고,안산의 여러 시설물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행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도심 ‘쥐라기 공원’ 문연다

    지구의 탄생과 변화,그리고 살아 숨쉬는 생명체들의 다양한 모습,발자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자연사박물관이 서대문구에 문을 연다.바로 인근에는 청소년 수련원도 건립되고 이 일대가 청소년들의 학습·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연희동 산5의 58 일대 안산 1만여㎡(3078평) 부지에 238억여원을 들여 지구의 탄생과 변화,생명체들의 다양한 모습과 발자취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을 건립,다음 달 10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900여㎡ 규모의 박물관은 중앙홀과 기획전시실 외에 지구환경관,생명진화관,인간과 자연관 등 3개의 주제관과 3차원 입체영상을 보여주는 시청각실,시뮬레이터를 통해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가상체험실도 갖추고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먼저 중앙홀에 전시돼 있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와 익룡인 프레라노돈의 골격,쥐라기의 대표적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등을 감상하게 된다. 또 3층 지구환경관에서는 우주와지구의 탄생,지구 내·외부구조,지진과 화산현상 등을 영상과 그래픽,모형,광물·암석표본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2층 생명진화관에서는 원생대∼고생대의 다양한 생명체와 중생대의 공룡,신생대의 포유류부터 인류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생명체의 진화과정을 보여주고,포유류 및 조류,곤충과 어류 등 여러 생명체의 모습도 표본으로 살펴보게 된다. 마지막 코스인 1층 인간과 자연관에서는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의 실상을 통해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한편 관람객이 동물을 직접 키우는 코너도 마련,색다른 생동감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외부에 대형 공룡모형과 그 밑을 지나는 미끄럼틀,화석찾기놀이원,야생초화류 단지,분수대,전망대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관람료는 어른 3000원,청소년 2000원,어린이 1000원(65세 이상,6세 미만 무료)으로 예정하고 있다.구는 이와 함께 연희동 167일대 안산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 서대문청소년 수련관’도 건립 중이어서 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주요 청소년 학습·휴식시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서대문청소년 수련관’은 1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에 완공 예정으로 수영장,체력단련실,식당,체육관,전시홀,컴퓨터실,어학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조덕현기자 hyoun@
  • 전통문화 교실 속속 개강

    겨울방학은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1월에는 아이들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국립국악원·국립민속국악원으로 보내자. ●국립중앙박물관 초등학교 1∼3년생이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엄마·아빠와 함께 박물관을’(10∼25일 매주 금·토)은 전시실 학습과 도자기 감상 및 만들기 등 체험실습으로 우리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 4∼6년생 대상인 ‘어린이 박물관교실’(1차 6∼8일,2차 13∼15일,3차 20∼22일)은 ‘백제문화로의 여행’이 주제.강의와 목판인쇄,풍속화채색,전돌탁본 등을 해보며 스스로 역사의식을 갖도록 해준다.홈페이지(www.museum.go.kr)에서 접수.(02)398-5082. ●국립민속박물관 초등학교 3년생 이상이 참여하는 ‘우리문화 한아름’(6∼14일)은 가오리연,한지 육각필통 만들기,전통문양 그리기 등을 체험하는 공예교실이다. 학부모에게는 오색전지공예 강습을 해준다.‘할머니 손녀 공예교실’(15∼16일)은 할머니·할아버지와 손녀·손자가 어울려 방패연을 직접 만들어 날려보는 행사.‘엄마랑 나랑 민속박물관 여행’(20∼25일)에서는 초등학교 1∼3년생이 부모와 함께 우리 옷과 우리 음식,우리 집을 주제로 우리문화를 배울 수 있다.‘어린이 국악교실’(27∼29일)에선 단소와 사물·장구·민요를 배우며 전통의 멋과 흥을 체험한다.홈페이지(www.nfm.go.kr)접수.(02)734-1341. ●국립국악원 ‘청소년 국악문화강좌’(20∼25일)는 전통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각각 사물과 단소반,단소와 장구반,판소리와 사물반,어린이 사물북반,장구와 전래동요반이 있다.1월8일부터 홈페이지(www.ncktpa.go.kr)접수.(02)580-3087. ●국립민속국악원 ‘청소년 국악문화학교’(13∼18일)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전통음악을 배울 수 있다.단소반과 장구반,민요반으로 나뉘지만,각 반에서 모두 단소와 장구,민요와 전통음악이론을 가르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전화 및 방문 접수.(063)620-2327. 서동철기자 dcsuh@
  • 서울 동북부 문화·스포츠 메카 창동운동장·문화체육센터 건립

    강북 문화·스포츠의 메카가 될 시립 창동운동장 및 문화체육센터가 강남북 도시균형발전 일환으로 이달 착공된다. 서울시는 30일 강남지역에 비해 문화·체육시설이 열악한 동북부지역 주민을 위해 창동운동장 및 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를 이달 21일 착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봉구 창동 1의6 일대 6만 1563㎡(1만 8623평)에 조성될 이 사업은 3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04년 12월 완공된다. 주요 체육시설은 게이트볼과 축구(하키),테니스,배드민턴장 등이 들어서고 청소년광장과 공원도 갖춰진다. 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1만 4168㎡ 규모로 지어질 문화체육센터는 지하1층에 수영장과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상1층에는 청소년문화의집·어린이집·공연장·전시실·에어로빅·헬스장,지상2층에는 체육관·가상체험실·애니메이션플라자·음악감상실,지상3층에는 컴퓨터실·창작공방·동아리실·어학실·음악연습실,지상4층에는 식당·다목적실·상담실 등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강북 우선개발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주민의 여가선용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국내 첫 폐교 활용 유아체험학습장

    평택에 폐교시설을 활용한 유아 전용 체험학습장이 만들어진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 노와분교장 3800여평의 폐교부지에 18억 8000만원을 들여 유아 전용 체험학습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유아만을 위한 공립 체험학습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이용 대상은 만 3세부터 만 5세 이하로 제한된다. 사업주체인 평택교육청은 지난 2월말 노와분교장이 폐교하고 부용초등학교에 흡수되면서부터 폐교시설 활용방안으로 체험학습장 설립계획을 구체화했다. 다음달 중으로 설계를 마치고 11월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내년 9월 개장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408평)의 공간에는 다목적실,과학체험실,상설전시장,실내놀이시설,안전교육 체험실 등이 꾸며진다. 또 운동장에는 공연장과 모래놀이장,물놀이장,모험놀이동산,민속놀이장,산책로,텃밭 등을 갖춘다. 안전교육체험실과 급식실,화장실,세면장 등은 새로 짓고 나머지 시설은 기존 폐교시설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새단장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하루 100명 수용 규모로 경기도내 공·사립유치원생 및 특수학교 유아들의 1일 체험학습장으로 연중 개방된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문화단신/ 해인사 ‘성보박물관’개관 등

    ◇경남 합천 해인사가 새달 5일 ‘성보(聖寶)박물관’을 개관한다. 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연건평 1082평 규모.1층에 역사실과 조각실 불화실 공예실 서화실 등 5개 전시실과 지하에 기획전시실 괘불전시실,2층에 대장경 인행 체험실 등을 갖췄다.특히 2층 전시실 벽면을 고려대장경 벽화로 장식한 것을 비롯해 백남준의 고려대장경 비디오아트와 대장경 제작과정을담은 필름을 상영하는 등 고려대장경 소개에 공을 들였다. 국보 32호 고려대장경판을 비롯,국보 206호 고려각판,보물 999호 목조희랑조사상,보물 1273호 영산회상도,추사 김정희의 친필인 해인사중건상량문 등 모두 37점의 국보급 유물도 전시한다. 개관 법회는 법전 종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일 오후2시 봉행한다.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허영섭)는 29일 오전8시30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한독포럼 창립식을 갖고 제1회 한독포럼을 개최한다. 한독포럼의 한국측 위원장은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독일측 위원장은 테오좀머 ‘디 차이트’지 발행인이 맡기로 했다. 창립식에는27∼30일 우리 나라를 국빈방문하는 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의 정치·경제·문화·통일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간 현안과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펼쳐진다.
  • 어린이 미술마당 개관

    광진구 능동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구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이 꾸며졌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내에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의 하나로 7호선 어린이 대공원역내에 ‘어린이 미술마당’을 3일 개관했다. 지난해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사내에 ‘광화문 갤러리’를 개관한 데 이어 두번째 특성화 갤러리 사업이다.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미술창작활동은 활발히 이뤄진 반면 이들의 작품을 수용할 만한 전시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전용공간 개관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어린이 미술마당’은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과 조형물등을 전시하는 전시관’과 어린이들이 놀면서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함께하기·만지기방’으로 이뤄진 영상체험실로 구성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태백 석탄공사 훈련원 청소년 수련관으로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석탄공사 훈련원이 청소년 수련관으로 탈바꿈한다. 석탄산업합리화 사업단은 지난해 7월 실시한 태백 석공훈련기술훈련원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석공훈련원을 청소년 수련시설로 변경,생활관과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실내 집회장을 운영키로 했다.또 강의실과자치활동실,지도자실 등을 갖춘 연수시설과 도예 체험실,천체 관측소,어학실습실,전산교육실 등 수련 시설을 갖춰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특히 청소년 수련관에는 도전과 모험을 할 수 있는 훈련기구 등을 갖춰 특화된 수련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총부지 1만 4433평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하는 수련관 1층에는 식당과 생활관 실내집회장을 조성하고 2층과 3층은 연수 수련시설,생활관으로 꾸미고 4층은 생활관으로만든다. 사업단 관계자는 “사업비는 이달 중 확보해 사업이 빠른시일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 화랑도·골품…‘천년의 문화’ 신라여행

    시리즈물은 출판사 기획팀들에게 늘 고민거리다.기획 초기엔 반응도 좋고 관심도 가져주지만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가 쉽지않기 때문이다.물론 대하소설 ‘토지’나 ‘태백산맥’ 등은 다르다.꼭 재미있는 대목에서딱 끊겨 독자에게 다음 얘기를 목말라 하게 만든다. 그러나 가끔은 인문과학 시리즈도 이런 설렘을 준다.사계절의 ‘한국생활사 박물관’ 시리즈도 그 대열에 있다. 선사시대·고조선·고구려·백제편에 이어 5번째 시리즈 ‘신라’편이 나왔다.전편들에 이어 미세한 현미경으로 신라의 생활을 관찰하고 있다.박물관 탐방 형식을 유지하면서 ‘천년의 문화’를 조명한다. 편찬위원회는 현지 답사지인 경주에서 환청(?)을 들었다고한다.“고구려에 대해서는 넓은 영토와 호방한 문화를 마냥부러워하고,백제에 대해서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잃고 잊혀져 간 걸 마냥 안타까워”하는 후한 점수를 주면서도 “‘삼국 통일’로 민족문화의 주춧돌을 마련했다고 칭찬하면서도,한쪽에서는 ‘반쪽 통일’로 생활권을 축소했다”는 엇갈리는평가를 받는 신라인들의 투덜거림이었다.이 억울한 사연에감정이입이라도 하듯 이 책은 신라의 생활사를 속속들이 보여준다. ‘야외 전시관’코너에서는 ‘토우(土偶)장식 항아리’를시작으로 ‘황금문화’‘불교’‘바다’‘고분’을 항해한다.어디까지나 맛보기다.본격 여행에 접어들면 볼거리가 그득하다. 화랑도의 수련 장면·저울질 하는 상인의 모습 등을 삽화로 재현하는가 하면 금관 등 다양한 유품들을 컬러 사진으로현장감 있게 보여준다.아울러 촌락 사회의 생활상도 자세하게 묘사한다. 특히 해상왕 장보고의 활동을 삽화로 설명하는 ‘가상체험실’이나 3차원 그래픽으로 재현한 불국사,입체 해부한 석굴암 사진 등의 다양한 편집은 ‘상상’과 ‘사실’(史實)이라는 두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주기에 충분하다. 경제나 정치 등 거대담론으로 조명해온 한계를 벗어나 평범한 민초들의 생활사를 통해 역사를 풍부하게 한다는 기획의도는 오는 12월 발해로 이어진다.늘어가는 시리즈 번호에 따라 관심도 커져간다. 이종수기자 vielee@
  • 유치원생 안전체험 교육 실시

    행정자치부 중앙119구조대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의정부 무지개유치원 등 12개 유치원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119구조대는 이번 교육에서 소방홍보 및 119구조대의 활동 사항,일상생활의 안전교육,인명구조 시범 및 첨단 인명구조장비 실습 등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인명화재 및 교통사고,생활안전 사고 때의 행동요령 등 정예 구조대원이 직접 가르치는 다양한 체험실습을 마련했다. 119구조대는 10월 이후에도 28개 유치원 3,300여명의 유치원생에게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암사 선사주거지 관광코스로 개발

    서울 강동구(구청장 金忠環)가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서울의 대표적인관광명소로 가꿔나가고 있다. 지난 1925년 대홍수때 처음 발견된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최대의 집단취락지.당시 생활상이 그대로 재현돼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역사공부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95년 서울시로부터 선사주거지 관리권을 넘겨받은 강동구는 그동안 ‘도심에서 맛보는 원시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서울 동부의 대표적인 나들이코스로 개발해 왔다. 지난 1월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2전시관인 ‘원시생활전시관’을 세우고 한강유역의 신석기유적,한민족의 기원,신석기의 무덤 등 20개 테마별로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놓았다.특히 61인치 대형화면을 통해 신석기 시대의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영상체험실도 갖췄다. 또 지난 1일에는 ‘체험! 움집’을 주제로 움집과 실물크기의 인형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관람객이 원시생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선사주거지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다방면으로 기울였다.지난 95년부터 선사주거지 정문앞 광장에서 ‘암사토요마당’을 개최,무용 연주 국악 등 각종공연을 통해 선사유적지를 알렸으며 97년 하반기부터는 이를 ‘금요예술마당’으로 바꿔 계속하고 있다.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화의 채화도 유치,선사주거지를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알렸다. 또 지난 97년 말에는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하철 암사역∼선사주거지간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에 개설되는 ‘한강 역사탐방로’와 9월부터 서울시가운영할 예정인 시티투어버스 ‘한강의 기적 코스’에 선사주거지를 포함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암사동 선사주거지는 학생들의 견학코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및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4만명이 찾았으며 올해들어서만도 3월까지 5만6,000명이 입장,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올해부터는 입장료를 받기 시작,3월 말까지 1,703만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김충환구청장은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인근의 길동생태공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청소년 이용시설 개선 공청회 ‘눈길’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구의회 차원에서 청소년이용시설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마련,눈길을 끌고 있다. 노원구의회(의장 崔京植)의 ‘청소년 이용시설 실태조사 및 운영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朴南圭·사진)는 14일 구민회관 회의실에서 ‘청소년이용시설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박위원장(중계3)은 “80∼90년대 초에 지어진 구립 청소년시설의 조명이 어둡고 운영에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한 뒤 “시설개조와예산지원을 통해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태선(金泰善·상계9) 의원은 청소년 3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청소년들의 66%가 이용시설에 대해 불충분하다고 응답했으며 개선해야 할 시설로는 도서관(63%) 공원(49%) 순으로 답했다.또 문화공간 설치에대해 청소년들은 학교주변(35%) 자기집주변(23%) 노원역주변(21%) 순으로 원했다.가장 필요한 시설로는 컴퓨터프라자(24%) 동아리방(23%)을 꼽았고 원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동아리축제(33%) 뮤직경연대회(12%)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유송화(兪松和·중계4) 의원은 청소년이용시설에 대한 개선안으로 ▲청소년문화시설 확충 ▲이용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 ▲근린공원을 청소년광장으로 전환 ▲학생수첩에 청소년이용시설 정보 게재 ▲청소년사업을 담당하는 시·구·민간 합동 네트워크 구축 등을 내놓았다. 박위원장은 “청소년 시설의 용도를 이용자의 욕구에 맞게 과감히 개조해야한다”면서 “청소년들을 위해 ‘미래 벤처체험실’ 등을 운영해야 한다”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연사전시관 건립 추진 서대문구, 연희동 안산에

    각종 희귀 광석과 운석,공룡모형 등을 통해 자연생태계의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사전시관이 2002년 10월 문을 연다. 서대문구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자연사전시관 건립 추진계획을 마련,발표했다. 연희동 산5의58 일대 안산자락에 들어설 전시관은 대지 3,078평,건물 1,638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사업비는 모두 191억2,8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3개 테마관과 시청각실,정보검색실,체험실 등이 들어선다.테마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주제로 한 ‘인간과 자연관’,생명의 기원과탄생 및 공룡의 세계를 다루는 ‘생명진화관’,지구 및 한반도 30억년 역사를 보여주는 ‘지구환경관’ 등으로 꾸며진다. 서대문구는 오는 6월 말까지 골조 및 전기·통신공사,내년 9월 말까지 건축공사,2002년 9월 말까지 전시공사 및 시험운영을 끝낼 계획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자연사전시관은 청소년들의 자연에 대한 탐구심을 높여주고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고양시 농사체험 테마파크 조성

    경기도 고양시에 농업 역사를 소개하고 전통적인 농사일과 농사 관련 민속놀이를 직접 해볼 수 있는 농사 체험학습장 ‘농심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고양시는 29일 덕양구 원흥동 농업기술센터 빈터2,000평에 7억원을 들여 농심 테마파크를 짓는 공사를 내년 3월 착공,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테마파크에는 150평 크기의 농경유물전시장과 유리온실(30평),각각 100∼200평 규모의 ▲토종농작물 재배원 ▲자생 및 수생식물원 ▲전통농사 및민속체험실 ▲농기계실습장 등이 들어선다. 농경유물전시장에는 벼 재배과정 및 농업 변천사에 관한 도표와 쟁기·탈곡기·우마차 등 농경유물 30여점이 전시된다. 토종농작물 재배원에는 지금은 보기 어려운 목화·아주까리·귀리 등 토종농작물 30여종이 심어지고,전통농사 및 민속체험실과 농기계실습장에서는 새끼 꼬기·절구 찧기 등 농사관련 민속놀이와 함께 트랙터·콤바인 등 농기계운전도 직접 해볼 수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영등포구, 정보문화센터 개설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는 16일 당산1동 사무소 3층에 ‘영등포정보문화센터’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영등포정보문화센터는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사무자동화,인터넷,전산처리 등 정보습득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공간.2개의 강의실에 컴퓨터 26대와 프린터,초고속통신망 등이 구축돼 있어 연간 18회에 걸쳐 직원 1,000명과주민 3,000명을 교육시킬 수 있도록 꾸며졌다. 컴퓨터 10대와 초고속통신망 등이 구비돼있는 정보체험실에서는 컴퓨터로각종 정보를 습득하거나 인터넷게임과 홈뱅킹을 할 수 있다.특히 보건소와연결된 원격진료 컴퓨터카메라 2대가 설치돼 있어 보건소에 가지 않고도 의사와 원격진료 및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이밖에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를 할 수 있도록 정보동아리방과 정보도서실 등도 함께 조성돼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호국문예공모 시상식 성황/서울신문사 주최

    ◎수상자 등 300여명 참석 서울신문사와 국가보훈처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참전수기 및 호국문예 공모 시상식이 18일 하오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박상범 국가보훈처장,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문덕수 문예예술진흥원장을 비롯,수상자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서 6·25때 보병 3사단 22연대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경험을 적은 「개전후 5개월간의 체험실기」를 제출한 예비역 육군 소장 정수암씨(67·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 2동 703호)가 참전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호국문예 부문에서는 초등부 손은정(대전 자양초등학교 6년) 김미라(수원 곡선초등학교 4년),중고등부 김현겸(인하대부고 2년) 정정순(천안상고 2년),일반부 정정자(서울 강남구 삼성1동 연희연립 나동 102호) 이신창씨(경기 군포시 산본동 삼성장미아파트 1142동 1602호)가 각각 시와 수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보훈처장은 치사에서 『우리 세대는 물질적 풍요는 이루었지만 조상이 물려준 확고한 국가관과 건전한 정신문화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는 자리를 갖는 것은 그 자체로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손사장은 인사말에서 『6·25전쟁이 있은지 불과 반세기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그 쓰라렸던 아픔과 조국을 구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한 수많은 호국 영령들을 향한 마음이 함께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면서 『국민 모두에게 보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통일조국을 향한 국민의 염원을 한데 모으고자 하는 취지에서 참전수기 및 호국문예를 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 전쟁기념관 공사비 15억 부당전용 확인/감사원

    국방부는 14일 감사원의 통보에 따라 공사비 9천7백여만원을 과다지급하고 공사선급금 15억원을 부당하게 정산한 전쟁기념사업회에 대해 관련자 3명을 문책하고 과다지급한 9천7백여만원을 변상토록 조치했다. 감사원이 지난 4월11∼26일까지 실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이모 전 총무부장(의원면직)과 강모 전 총무부차장(현 예산담당관)은 전장체험실 설치공사를 맡은 시공업체의 부도와 관련,총공사비 9억1천여만원보다 9천7백여만원을 과다지급,기념사업회측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밝혀졌다.
  • 전쟁기념관/6·25전장 재현…산 교육장으로/10일개관…미리 가보면

    ◎「한국전쟁실」 등 6개 전시실 볼만/전쟁영웅 초상·전투모형도 전시 『나가자.나를 따르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옛 육군본부 터 3만5천여평에 자리잡은 전쟁기념관 4층 전쟁체험실. 20여평 남짓한 이 체험실에는 조명이 꺼진 어둠속에서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국군과 적군인 북한군,중국군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4분30초동안 재연된다. 6·25당시 평양부근의 전선을 본떠 만든 이 체험관 속에 들어온 관중들은 귀청을 울리는 총성과 포성,코를 찌르는 화약냄새,부상병의 비명소리등으로 실전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지상 4층·지하 2층규모의 기념관 내부의 각 전시실마다 모두 7천8백35졈의 전쟁기념물과 전쟁기록화,조형물,드라마등을 갖춘 전쟁기념관이 6·25발발 44주년을 앞두고 오는 10일 정식 개관한다. 이 기념관은 88년 특별입법된 전쟁기념사업회법에 따라 1천10억원을 투입,90년9월 착공된지 만 2년9개월만에 공사를 완료,선열들의 호국혼을 국민들에게 보여준다. 이 전쟁기념관은 한반도의 전쟁역사를 한눈에 조감하고 순국선열의애국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모든 전시실마다 전쟁관련 자료와 전시물들이 입체적,역동적으로 전시한 것이 특징. 이 기념관은 우리나라의 군사유물을 비롯,세계각국의 무기·장비·복식·기치·문서·그림등을 주제별로 호국추모실,전쟁역사실,한국전쟁실,해외파병실,국군발전실,대형장비실등 6개 전시실에 나눠 전시해놓고 있다. 전쟁역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민족이 외침에 대항해 싸운 대외항쟁사를 주제로 삼고 있다. 살수대첩과 한산대첩 전투상황을 모형인 디오라마로 생생하게 재현하고 안시성전투 행주대첩 청산리전투를 담은 기록화도 곁들여놓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상처로 남아있는 6·25전쟁을 재현한 한국전쟁실은 이 기념관의 핵심. 전시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이 전시실은 전쟁발발의 배경·남침과정·반격·중공군 개입·전선교착·휴전의 순으로 관련자료등을 배열해놓고 있다. 특히 6·25초기의 남북한 무기를 실물로 비교전시,전투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민간인들의 고통스런 생활상까지 담고 있다.전선의 아들이 부모에게 보낸 편지나 전장에 나서는 남편에게 준 부적,피난살이에 사용한 생활용품등도 전시하고 있다. 실전을 느끼도록 하는 전쟁체험실도 이 전시실의 일부이다. 기념관 안에 있는 대형장비실과 외부에 있는 옥외전시장에는 북한이 6·25당시 앞세운 T­34전차등 남북한 무기와 B­52미전략폭격기를 포함한 각종 항공기·전차·포·차량등 1백10여점이 전시돼있다. 또 삼국시대부터 월남전에 까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전쟁영웅 1백32명을 선정,이들의 초상화,사진등을 기념관 양쪽 회랑과 전시실에 전시했다. 이 기념관은 개관이후 시민들에게 독립기념관이나 중앙박물관과 비슷한 수준의 입장료를 받는다. 전쟁기념 사업회(회장 이병형)측은 『우리 민족은 수많은 외침을 물리치고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기념관이 전쟁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의 산교육장이자 시민들이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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