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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BJ 시신유기 中부부, 때리거나 죽인 적은 없다고 주장”

    “한국BJ 시신유기 中부부, 때리거나 죽인 적은 없다고 주장”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BJ 아영(본명 변아영) 사건과 관련해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중국인 부부가 입을 열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8일 유튜브 채널에 ‘BJ 아영 사건 반전 근황! 침묵 깬 아내 변명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최근 재외국민 보호과의 설명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부부에게 적용한 ‘고문이나 잔혹 행위 혹은 강간이 수반된 살인’ 혐의는 현지 사법 체계상 기소 때 적용하는 혐의 범주에 해당할 뿐, 구체적인 혐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며 BJ 아영의 사인이 고문과 구타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이나 몸 등에 구타의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는데, 이 부분은 고인의 사망 전 생긴 상처인지 사망 이후 유기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구체적인 부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초 고인의 유족은 부검을 원치 않았는데, 대사관 측의 적극적인 설득 끝 입장을 바꿨다.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부검 결과가 나오는 시기는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한 방송사 관계자가 캄보디아 구치소에 구금된 30대 중국인 부부를 직접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체포된 부부 중 아내가 입을 열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중국인 부부 중 아내는 “고인의 시신을 유기한 것까지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해하거나 고문, 구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진호는 “부부는 아영 양의 시신을 왜 유기했는지, 어떤 계기로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며 “다만 유가족들의 입장과 고인의 명예가 있어서 말을 아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고인의 유가족 세 명은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영 양과 유독 사이가 좋았던 아버지는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어떠한 입장 표명과 접촉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검문 피해 달아난다고 경찰 총 쏴 17세 소년 사망, 佛 곳곳에 방화 시위

    검문 피해 달아난다고 경찰 총 쏴 17세 소년 사망, 佛 곳곳에 방화 시위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던 10대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부터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까지 나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개탄했고, 이틀째 밤까지 경찰을 규탄하는 과격 시위가 낭테르와 남부 툴루즈, 북부 릴 등에서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전날 경찰관 2명이 도로에서 멈춰 세운 차가 앞으로 나아가자, 운전석을 향해 총구를 겨눴던 경찰관이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이 담겼다. AFP 통신은 “네 머리에 총알이 박힐 거야”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녹음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처음에 운전자가 차를 몰고 경찰관들을 향해 돌진하는 바람에 총을 쐈다고 설명했지만, 영상 속에는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출발하는 장면만 담겨 거짓 해명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나엘 M(17)은 총성이 들리고 나서 수십m를 이동한 뒤 어딘가에 부딪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경찰은 나엘이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고 보고 불러세웠다. 나엘이 운전한 차량은 렌터카였고, 그 안에는 다른 두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명은 도주했고, 다른 한 명은 나엘과 같은 미성년자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 나엘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당일 낭테르 등에서는 경찰을 규탄하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버스 정류소를 망가뜨리고 주차된 차에 불을 지르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이틀째 시위까지 적어도 77명이 체포됐다. 검찰은 나엘에게 총을 쏜 38세 경찰관을 체포해 과실 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나엘의 변호인은 나엘을 살해한 경찰관뿐만 아니라 허위로 증언한 동료 경찰관 역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남부 마르세유를 방문하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설명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법당국에 최대한 빨리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 노조는 자신들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았던 마크롱 대통령이 경위를 자세히 파악하지도 않은 채 경찰관들을 여론 재판으로 몰아간다며 유죄가 확증될 때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반발했다. 내무부 장관은 문제의 경찰관들이 속하지 않은 다른 경찰 노조가 트위터에 “젊은 범죄자에게 총기를 발사한 경찰관들에게 브라보, 아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부모들이 죽음으로 몰았다”고 적었다가 나중에 삭제한 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음바페는 트위터에 “나의 프랑스가 아프다.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적으면서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뤼팽’ 등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오마르 시도 나엘의 사진과 함께 “그 이름에 걸맞은 정의가 이 아이의 기억을 기릴 수 있길 바란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나엘은 알제리계 청소년이었고, 올해 두 번째 경찰 총격에 희생된 알제리계였다. 지난해에는 같은 방식으로 13명의 알제리계 프랑스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2017년 개정된 경찰관의 총기 사용 권한 확대 법안이 이런 총격 사고를 빈발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 “바그너 반란 관련, ‘아마겟돈 장군’ 수로비킨 체포” (MT)

    “바그너 반란 관련, ‘아마겟돈 장군’ 수로비킨 체포” (MT)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전 통합사령관을 지낸 세르게이 수로비킨(56) 러시아군 통합 부사령관(대장)을 바그너 반란 관련으로 체포 및 구금했다고 28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M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수로비킨 대장이 반란을 묵인, 방조 또는 지원했다면 러시아군 엘리트 그룹 내에서도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모스크바타임스에 수로비킨 장군이 “바그너 반란 관련으로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첫 번째 소식통은 수로비킨 대장 관련 문제는 러시아 당국에 “괜찮지 않았다”며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두 번째 소식통은 “수로비킨 대장은 반란 기간 프리고진의 편을 택했다”고 귀띔했다. 다만 수로비킨 대장의 행방에 대한 질문에는 “내부 채널 간에도 관련 정보는 함구하고 있다”며 답변을 꺼렸다. 같은날 유명 친러 군사 블로거 블라디미르 로마노프는 수로비킨 대장이 바그너 반란이 수습된 다음날인 25일 구금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로비킨 대장이 현재 수도 모스크바 근교의 레포르토보 교도소에 구금됐다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 제재로 문을 닫은 러시아 독립 라디오 방송 ‘모스크바의 메아리’ 전 편집장 알렉세이 베네딕토프는 수로비킨 대장이 3일째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그의 경호원들도 연락이 두절됐다고 텔레그램에 썼다. 앞서 27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수로비킨 대장이 바그너 바란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미 정보당국은 군 수뇌부인 그가 반란 실행을 도왔는지 파악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8일 “추측”과 “가십”이라고 해당 보도를 일축했다.러시아군 내 강경파를 대표하는 수로비킨 대장은 무자비함과 유능함 때문에 인류 최후의 전쟁을 일컫는 ‘아마겟돈’ 장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군부 내 인망도 상당히 높다고 알려졌다.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기도 한 수로비킨 대장은 작년 10월 우크라이나전 통합사령관을 맡았다가 올해 1월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게 밀려 통합 부사령관으로 사실상 강등된 인물이다. 수로비킨은 프리고진이 지지한 거의 유일한 군 고위 인사이기도 하다. 시리아 내전 때 프리고진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 그는 반란이 있었던 24일 바그너 용병을 회유하는 동영상 메시지에 등장한 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수로비킨 대장이 반란을 묵인, 방조 또는 지원했다면 러시아군 엘리트 그룹 내에서도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현직 미국 관리들은 NYT에 수로비킨 대장 외에 다른 장성들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갈아치우려는 프리고진의 시도에 동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군 내부에서 누군가 도움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다면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로 진격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NYT는 이런 핵심 인사가 바그너그룹의 반란에 연루됐다면 러시아군 지도부의 내분을 드러내는 치명적인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수로비킨 대장을 비롯한 군 장성들의 반란 초기 행보에도 미묘한 균열이 드러난다고 NYT는 전했다. 수로비킨 대장은 프리고진이 부하들과 러시아 본토로 진격해오기 시작한 지난 24일 텔레그램을 통해 바그너그룹을 강하게 비난하며 진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 전직 관리는 그러나 해당 메시지에서 나타난 수로비킨 대장의 몸짓 등에서 한때 군사적 동지를 비난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기색이 드러난다며 본심과 다르게 말하는 “인질 영상 같다”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알렉세예프 중장도 같은날 “국가와 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는 행동”이라고 프리고진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올리고는 불과 몇시간 뒤 바그너그룹이 장악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프리고진과 대화하는 모습이 찍혔다고 NYT는 지적했다. 마이클 맥폴 전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는 “이상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다”며 “이는 파악하지 못한 공모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직 관리들은 다만 수로비킨 대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로비킨 대장의 반란 연루 여부는 그의 향후 거취로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러시아 국방부는 수로비킨 대장 체포설에 대해 아직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수로비킨 대장이 반란을 지원했다고 푸틴 대통령이 판단한다면 거의 예외 없이 경질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채팅앱’서 만난 여성들과 성관계 촬영 ‘20대 남성’ 입건

    ‘채팅앱’서 만난 여성들과 성관계 촬영 ‘20대 남성’ 입건

    채팅 앱으로 만난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께 김포시 구래동 모텔에서 피해 여성 B씨와 성관계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A씨의 범행을 알아차리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영상을 삭제한 뒤 인근 마트로 가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길가를 배회하던 A씨를 긴급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지난달 초 가평군 한 모텔에서 또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에서 “채팅 앱으로 만난 여성들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해 추가로 촬영된 영상이나 사진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피해 여성이 현장에서 달아나듯 가버려 피해자 진술을 받지 못했다. 진술을 받기 위해 피해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A씨는 일단 휴대전화를 압수한 뒤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 콜로세움에 이름 새기다 들키자 카메라에 ‘씩’…伊 문화부 장관 발끈

    콜로세움에 이름 새기다 들키자 카메라에 ‘씩’…伊 문화부 장관 발끈

    2000년이나 된 이탈리아 로마의 유적인 콜로세움 담벼락에 이름을 새기는 남성의 동영상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어이없고 철딱서니 없는 행동에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까지 발끈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서 배낭을 멘 남성은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콜로세움 한쪽 담에 무언가를 새기기 시작한다.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다. 여성은 말리지 않았다. 이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문제의 남성에게 다가가며 영어로 “정말로 하는 거냐?”라고 묻자 그는 얼굴을 돌리며 씩 웃어 보인다. 그러자 촬영하던 남성이 한마디 내뱉는데 영상에는 ‘멍청한’만 들린다. 그 뒤 ‘삑’ 처리되는데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남성이 콜로세움에 새긴 글자는 ‘이반+헤일리 23’이었다. 커플의 이름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현지 ANSA 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벌어진 일이었다. 경찰은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동영상을 제보받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트위터에 커플을 흐릿하게 모자이크한 사진을 올리며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관광객이 약혼녀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를 훼손한 것은 부적절했고 상당히 무례했다”고 비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이 붙잡혔으면 1만 5000 유로(약 2137만원)의 벌금을 물어내거나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아일랜드 출신 30대 남성이 콜로세움 기둥에 자신의 이름 머리 두 글자를 낙서하다가 체포된 사례가 있다. 2015년에는 미국의 20대 관광객 2명이 콜로세움에 동전으로 이름을 새긴 뒤 셀카를 찍어 경찰에 구금된 일 이 있었고, 2014년에도 러시아 관광객이 콜로세움에 알파벳 ‘K’를 새긴 혐의로 벌금을 물었다. https://www.youtube.com/shorts/3ZAY08cVFkc
  • [포착] 씩 웃으며 伊 콜로세움 벽에 낙서를…관광객 커플 논란

    [포착] 씩 웃으며 伊 콜로세움 벽에 낙서를…관광객 커플 논란

    한 커플이 이탈리아 로마 유적 콜로세움에 이름을 새기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큰 비난을 받고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은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 커플이 콜로세움 한쪽 벽에 이름을 새긴 것이 확인돼 이탈리아 당국이 처벌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3일로, 당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열쇠로 콜로세움 한쪽 벽에 무언가를 새겨넣었다. 이들이 새긴 글자는 ‘이반 + 헤일리 23’(Ivan + Hayley 23)으로 아마도 두 사람의 이름과 연도로 추정된다. 당시 이들의 모습을 촬영한 미국인 관광객 라이언 루츠(38)는 "역사적인 유적에 이름을 새기는 '멍청이'들에게 뭔가 조치를 취하고 싶어 영상을 촬영했다"면서 "두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이 없었으며 오히려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며 분노했다. 이어 "두 사람이 꼭 잡혀서 처벌을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며 공분이 일자 이탈리아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콜로세움과 같은 역사적 유산에 이름을 새기며 훼손하는 것은 매우 심각하고 무례한 짓"이라면서 "이같은 짓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내 법에 따라 처벌받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통신사 ANSA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소 1만 5000유로(약 2135만원)의 벌금 또는 최대 5년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한 아일랜드 출신의 한 관광객이 콜로세움 기둥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 콜로세움에 애인 이름 새기고 ‘씩~’…이탈리아 공분

    콜로세움에 애인 이름 새기고 ‘씩~’…이탈리아 공분

    한 커플 관광객이 이탈리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이 영상에서 배낭을 멘 한 남성은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콜로세움 한쪽 벽에 무언가를 새기기 시작한다.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자 이 남성은 얼굴을 돌리고는 여유 있는 듯 씩~미소를 지어 보이기까지 한다. 이에 영상을 촬영한 다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이들을 향해 “진짜로? 이 바보 같은 자식아”라며 영어로 욕설을 하는 소리도 담겼다. 이 남성이 콜로세움에 새긴 글자는 ‘이반+헤일리 23’(Ivan+Hayley 23)으로 확인됐다. 커플의 이름과 방문 시기인 올해 2023년으로 해석할 수 있는 문구다. 영상이 확산하자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관광객이 약혼녀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를 훼손한 것은 부적절했고 상당히 무례했다”면서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 붙잡히면 1만 5000유로(약 2130만원)의 벌금 또는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실제 지난 2020년에는 아일랜드 출신 30대 남성이 콜로세움 기둥에 자신의 이름 두글자를 낙서하다가 체포됐고, 2015년에는 미국의 20대 관광객 2명이 콜로세움에 동전으로 이름을 새긴 뒤 셀카를 찍어 경찰에 구금됐다.
  • 버스 의자 밑에 숨은 男 왜?…버스기사·승객 손짓에 ‘철컹’(영상)

    버스 의자 밑에 숨은 男 왜?…버스기사·승객 손짓에 ‘철컹’(영상)

    버스에서 다른 승객의 다리를 불법촬영하던 50대 남성이 승객과 버스기사의 발빠른 판단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서구를 지나던 한 버스에 탄 승객은 112에 문자메시지로 불법촬영 현장을 신고했다. “다른 승객 다리를 찍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신고자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버스 번호와 현재 위치 등을 파악해 다음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신고자는 버스기사에게 “이상한 승객이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며 미리 도움을 요청했다. 잠시 뒤 경찰을 발견한 기사는 오른손을 들어 ‘이 버스가 맞다’라는 신호를 보냈다.기사는 버스에 탑승하려던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경찰관을 먼저 태웠다. 이후 엄지손가락을 들어 뒤쪽을 가리켰다. 한 승객도 손을 위로 뻗어 손가락으로 옆 좌석을 가리켰다. 남성은 좌석 밑에 숨어 피해자의 하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황급히 삭제하고 있었다. 경찰이 다가가 휴대전화를 달라고 요구하자 사용 기록이 없는 휴대전화를 건넸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휴대전화 2대죠? 촬영한 휴대전화 주세요”라면서 “삭제하지 말고 그대로 주세요”라고 요구했고, 남성의 주머니에서 다른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증거영상과 사진을 확인한 경찰은 남성을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전에는 이런 짓을 한 적이 없었는데 순간적인 충동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르면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반란 막은 푸틴 vs 박수받고 떠난 프리고진…승자는 누구?

    반란 막은 푸틴 vs 박수받고 떠난 프리고진…승자는 누구?

    무장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점령 중이던 도시를 떠난 가운데, 이번 반란이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CNN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리고진이 차를 타고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프리고진은 검은색 승합차에 탑승한 채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차량 주변으로 몰려든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눈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현수막과 건물 외관을 자체 보유한 사진들과 대조한 결과, 바그너 그룹이 초기에 점령한 로스토프나도누라는 사실을 특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반란이 확인된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개인적 야망으로 러시아를 배반했다”면서 프리고진에 대해 체포령을 내렸었다.  그러나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허가를 받아 프리고진과 합의를 진행했고, 이후 프리고진은 모스크바 입성을 200㎞ 앞두고 그야말로 ‘턱밑’에서 진격을 멈춘다고 선언했다.  러시아 측은 프리고진과 반란에 가담한 용병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프리고진은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합의 내용대로 러시아를 떠난다고 전했다.  반란 막은 푸틴과 반란 멈춘 프리고진 푸틴 대통령은 동맹국인 벨라루스를 동원해 반란을 진압했고, 프리고진의 반란은 결국 ‘일일천하’로 끝이 났다.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이 유혈사태로 이어지지 않았고 고작 하루만에 일단락됐다는 점에서 푸틴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위기 사태를 넘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프리고진의 일격이 푸틴에게 타격을 미쳤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장 반란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반란 자체가 푸틴 대통령의 위기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믹 멀로이 전 미국 국방부 차관보는 “(이번 반란 사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용병에 의존해야 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면서 “이 쿠데타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푸틴의) 끔찍한 실수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그너 그룹이 푸틴의 국가 통제를 위협한다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막는 것이 아닌 자국 보존을 위해 군사력을 재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反)푸틴 인사로 낙인찍힌 뒤 수년 동안 망명생활을 해온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도 자신의 텔레그램에 “프리고진의 반란은 준비 부족에도 불구하고 푸틴의 명성에 가장 큰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CNN은 “푸틴이 그동안 유지해 온 독재 체제의 궁극적 장점인 완전한 통제력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평을 내놓았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내륙 깊숙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일상화하면서 푸틴이 공들여 쌓아온 강인한 이미지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했다.  푸틴 정권 분열에도 영향 미칠까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의 이번 반란은 푸틴 대통령이 ‘특별군사작전’으로 명명한 우크라이나 침공전쟁뿐만 아니라, 러시아 내부 권력과 정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마크 갈레오티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되든 푸틴의 신뢰성과 정당성을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러시아 고위 엘리트 사이에서 푸틴 대통령 정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워싱턴포스트가 10일 러시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엘리트 지도층들 사이에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서방 무기의 화력에 대한 긴장감이 있으며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 점령지인 크림반도를 잇는 운송로(랜드브리지‧육해상 복합 운송로)가 끊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러시아 엘리트 지도층들은 밀집 주거 지역에 이어진 드론 공격을 목도한 뒤 더욱 큰 불안감이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모스크바에서는 대규모 드론 공격이 발생해 고층 아파트들이 일부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또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에서는 푸틴 정권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민병대 ‘러시아자유군단’(FRL)과 ‘러시아의용군단’(RVC)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기습공격도 이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 내부에서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대한 러시아식 표현)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이번 반란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푸틴 대통령은 그의 정치 영역에 균열이 시작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반란’ 바그너 용병단, 남부軍본부 장악 “장관·총참모장 원한다” [포착]

    ‘반란’ 바그너 용병단, 남부軍본부 장악 “장관·총참모장 원한다” [포착]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러시아군 수뇌부 응징 차원의 무장반란을 일으킨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용병단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로스토프주 로스토프나도누(로스토프온돈)시로 침투해 정규군과 대치를 벌인 끝에 남부군관구 사령부 건물을 장악했다. 현재 프리고진은 로스토프나도누시에 있는 남부군관구 사령부 건물로 진입해 러시아 국방부를 상대로 제시할 조건을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고진은 이날 사령부 건물을 배경으로 “우리가 도착했다. 우리는 군 본부 안에 있으며 현재 시각 오전 7시 30분”이라며 “비행장을 포함한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 시설이 우리의 통제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원한다. 그들이 사라질 때까지 이곳에 머물며 도시를 봉쇄하고 수도 모스크바까지 진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행동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방해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타스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TV 연설에 나선다고 전했다.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반란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앞서 프리고진은 바그너 용병단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본토로 진입했으며, 민간 호송대를 향해 발포한 러시아 정규군 헬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군과 경찰 70여명이 반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또 용병단이 로스토프나도누시 군사기지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프리고진은 바그너 용병단 도시 진입 때 어떠한 저항에도 직면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가는 곳마다 주 방위군과 경찰이 기뻐 손을 흔들며 ‘당신과 함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벌써 군경 60~70명이 우리 쪽으로 합류했다. 정규군 절반은 우리와 함께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했다. 또 “우리의 길을 막는 누구든 처단할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군 수뇌부 처벌을 원할 뿐이니 러시아 정규군은 자신들을 막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로스토프나도누시 한복판에는 붉은색으로 치장한 바그너 용병단의 ‘Z탱크’와 정규군 장갑차가 출몰했고, 양측이 도시 구조물을 엄폐물로 활용하며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현재는 프리고진과 바그너 용병단이 로스토프나도누시 군사기지 통제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리고진의 무장반란은 전날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그룹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프리고진은 23일 러시아 정규군이 쇼이구 국방장관 지시로 바그너그룹 후방 캠프들을 타격했으며 다수의 용병이 사상했다며 쇼이구 장관 응징을 예고했다. 사실상의 쿠데타 아니냐는 지적에는 “쿠데타가 아니다. 정의의 행진”이라며 “러시아 국방부의 악행을 중단시켜야 한다. 마침내 러시아군에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된 바그너그룹 후방기지에 대한 국방부의 일격 관련 모든 메시지와 동영상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정보 도발’”이라고 일축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선동 및 무력 봉기’ 혐의로 프리고진을 형사 입건하고, 즉각 체포 명령을 내렸다.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는 프리고진에게 불법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관련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혐의로 유죄 판결 시 12년에서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FSB는 아울러 “우리는 바그너 대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러시아 국민에 대한 어떠한 강압적인 행동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프리고진의 범죄적이고 배신적인 명령을 이행하지 말고 그를 구금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고리 크라스노프 러시아 검찰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프리고진 입건 사실을 보고했다고 전했다.이와 별개로 러시아군 수뇌부는 용병 달래기에 나섰다. 러시아군 수뇌부 중 프리고진이 유일하게 친분을 과시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은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수로비킨 장군은 “그만두라. 적은 우리 내부 정치상황이 악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적의 손에 놀아나선 안 된다. 우리는 같은 핏줄이고 전사다. 무기를 내려놓고 자리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알렉세예프 중장도 같은 취지의 호소문을 내며 바그너 용병 달래기에 나섰다. 러시아 정규군과 바그너 그룹 용병들의 무력 충돌 개연성이 커지면서 러시아 내 보안 조치가 강화됐다. 타스 통신은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 국방부 등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도 모스크바 일대의 모든 주요 시설과 정부 및 운송 기반 시설의 보안 조처가 강화됐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군용차량들이 모스크바 시내를 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에서 보안 강화를 위한 대테러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그너 그룹이 진입했다고 주장한 로스토프주 등 러시아 남부에서도 보안 조치가 강화됐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주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법 집행기관들이 주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 바그너 용병 무장반란 “정규군 헬기 격추, 끝까지 간다”…러 인터넷 통제

    바그너 용병 무장반란 “정규군 헬기 격추, 끝까지 간다”…러 인터넷 통제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러軍 수뇌부 응징 선포“쇼이구 국방장관 명령으로 용병 캠프 포격”“용병 다수 사상, 러 국방부 악행 중단시킬 것”“쿠데타 아냐, 정의의 행진…막는 자 누구든 처단”“목표는 세이구 장관, 러 정규군 막지 말아달라”프리고진 “용병들 러 진입, 정규군 헬기 격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러시아군 수뇌부를 겨냥한 무장반란에 나선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규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의 용병 병력이 러시아 정규군의 군용 헬리콥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 헬기가 민간 호송대에 발포한 뒤 바그너 부대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이날 자신과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 서부 로스토프주 로스토프나도누시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에서 로스토프나도누시 진입 때 어떠한 저항에도 직면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길을 막는 누구든 처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쇼이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를 처벌하길 원할 뿐이니 러시아 정규군은 자신들을 막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전날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타격해 부하 용병 다수가 사상했다며 쇼이구 장관을 응징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실상의 쿠데타 아니냐는 지적에는 “쿠데타가 아니다. 정의의 행진”이라며 “러시아 국방부의 악행을 중단시켜야 한다. 마침내 러시아군에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 국방부, 즉각 반박…당국 프리고진 체포 명령FSB, ‘선동 및 무력 봉기’ 혐의 형사 사건 개시크렘린궁 대변인 “푸틴 상황 인지, 필요 조치중”러軍 수뇌부 용병 달래기, 수로비킨 긴급 호소문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된 바그너그룹 후방기지에 대한 국방부의 일격 관련 모든 메시지와 동영상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정보 도발’”이라고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 주변의 모든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선동 및 무력 봉기’ 혐의로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 사건을 개시하고, 즉각 체포 명령을 내렸다. 해당 혐의로 유죄 판결 시 12년에서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바그너 용병들에도 프리고진을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FSB측은 “우리는 바그너 대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러시아 국민에 대한 어떠한 강압적인 행동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아울러 “프리고진의 범죄적이고 배신적인 명령을 이행하지 말고 그룰 구금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러시아군 수뇌부는 용병 달래기에 나섰다. 러시아군 수뇌부 중 프리고진이 유일하게 친분을 과시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은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수로비킨 장군은 “그만두라. 적은 우리 내부 정치상황이 악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적의 손에 놀아나선 안 된다. 우리는 같은 핏줄이고 전사다. 무기를 내려놓고 자리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알렉세예프 중장도 같은 취지의 호소문을 내며 바그너 용병 달래기에 나섰다. 용병 침투 로스토프나도누시 도로 통제비상경계태세, 군경 차량 행렬 포착수도 모스크바도 경계 강화 “중요시설 보안 상향”우크라軍 “상황 지켜볼 것” 美 “상황 주시”러 당국, 브콘탁테 등 SNS 통제 시작 앞서 프리고진이 쇼이구 국방장관 소재처로 지목하며 용병들을 이끌고 침투한 로스토프나도누시는 현재 군경 인력을 동원,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러시아 독립매체 바자는 로스토프나도누시 도심에 탱크와 장갑차 등 군경 차량이 배치됐으며, 경찰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타스통신 역시 해당 지역 남부 군관구 본부에 대응 조직이 꾸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수도 모스크바에 대한 보안 조치도 강화됐으며 국가 중요 기간 시설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도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재 모스크바에서는 출입 차량 검문 등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지사는 주민에게 “침착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라”며 주의령을 내렸다. 그는 “현재 질서 유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다. 사법당국은 지역 주민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그너 용병 무장반란 선포 후 러시아 당국은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탁테에서는 프리고진의 발언을 담은 게시물이 차단되기 시작했다. 또 로스토프나도누시 도로를 비추는 공용 폐쇄회로(CC)TV 접속이 일시 제한됐다. 한편 러시아 내란 가능성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공식 SNS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며 “러시아의 경쟁 파벌들이 권력과 돈을 놓고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와 바그너 그룹의 상황을 주시하고 이와 관련해 동맹국,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전했다.
  • [속보] “러군과 맞서겠다”…푸틴의 용병 ‘무장반란’

    [속보] “러군과 맞서겠다”…푸틴의 용병 ‘무장반란’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 지도부가 바그너 주둔지를 공격하고 용병 대원들을 엄청나게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축출하기 위한 무장 반란을 촉구했다. 러시아 당국은 프리고진에 대한 범죄 수사를 개시하며 체포에 나섰다. 프리고진은 그의 군대가 러시아를 대신해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바그너그룹의 야전 캠프에 대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로켓 공격을 명령했다고 비난하는 영상과 음성 녹음을 게시했다. 프리고진은 “이것은 군사 쿠데타가 아니라 정의의 행진”이라며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를 속였고 이러한 만행에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게시한 음성 녹음에서 “그들은 우리의 진영을 방어할 기회를 박탈하고 대신 바그너를 사냥하려고 몰래 우리를 속였다”며 “우리는 우리의 무기를 넘겨주기 위해 국방부와 타협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어떻게 우리가 러시아를 계속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인간쓰레기(러시아 군 지도부)들은 진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많은 전사들이 전사했다”며 “수십 명, 수만 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리고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건 군 수뇌부가 거짓말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속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원수로 승진하기 위해 필요했을 뿐”이라며 우크라이나를 무장해제하고 비나치화하는데는 전쟁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전쟁 목적은 망명 중인 친러로 푸틴과 가까운 빅토르 메드베드추크를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세우고 우크라이나를 분할하는데 있다고 프리고진은 부연했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러시아 군부와 맞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러시아 내전 가나…‘쿠데타’ 바그너 용병 도심에 탱크

    러시아 내전 가나…‘쿠데타’ 바그너 용병 도심에 탱크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용병 기지를 미사일 공격했다며 “정의 실현”을 앞세워 사실상의 쿠데타에 나섰다.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를 처벌하길 원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규군에 자신들을 막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용병들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으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저항에도 직면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길을 막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프리고진을 ‘선동 및 무력 봉기’ 혐의로 형사 고발하고 즉각 체포 명령을 내렸다. 해당 혐의로 유죄 판결 시 12년에서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러시아투데이와 모스크바타임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FSB는 또 바그너그룹 용병에 프리고진의 명령을 수행하지 말고 체포에 힘쓰라고 촉구했다. FSB측은 “우리는 바그너 대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러시아 국민에 대한 어떠한 강압적인 행동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아울러 “프리고진의 범죄적이고 배신적인 명령을 이행하지 말고 그룰 구금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러시아군 수뇌부 중 프리고진이 유일하게 친분을 과시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은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수로비킨 장군은 “그만두라. 적은 우리 내부 정치상황이 악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적의 손에 놀아나선 안 된다. 우리는 같은 핏줄이고 전사다. 무기를 내려놓고 자리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알렉세예프 중장도 같은 취지의 호소문을 내며 바그너 용병 달래기에 나섰다. 앞서 프리고진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소재처로 지목한 러시아 로스토프주 로스토프나도누시에는 현재 군경 인력이 비상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독립매체 바자는 로스토프나도누시 도심에 탱크 등 군경 차량이 배치됐으며, 경찰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타스통신 역시 해당 지역 남부 군관구 본부에 대응 조직이 꾸려졌다고 보도했다. 도시 중심가의 교통이 통제됐고 장갑차와 경찰차, 제복 입은 군인과 경찰이 깔렸다고 했다. 당국의 공식 언급은 없으나 현지언론은 프리고진의 무력 도발 예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타스통신은 또 수도 모스크바에 대한 보안 조치도 강화됐으며 국가 중요 기간 시설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도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재 모스크바에서는 출입 차량 검문 등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프리고진은 이에 앞서 “바그너그룹 캠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다.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러시아군 수뇌부에 대한 무력 보복을 예고했다. 이어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일격은 러시아 국방부 소행”이라며 관련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미사일 공격 명령 주체로 언급하며 “이 개자식은 저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국방부에 양보할 준비가, 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어떻게 나라를 계속 지킬 것인지 해결책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쓰레기 같은 놈들은 진정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2만 5000명의 병력이 있고, 이 나라가 왜 이런 총체적 무법 상태가 된 건지 알아낼 것”이라며 무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사실상의 쿠데타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프리고진은 “쿠데타가 아니다. 정의의 행진”이라며 “군 수뇌부에 의해 자행되는 악을 중단해야 한다. 마침내 러시아군에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했다.이 같은 프리고진 주장에 러시아 국방부는 즉각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된 바그너그룹 후방기지에 대한 국방부의 일격 관련 모든 메시지와 동영상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정보 도발’”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쿠데타를 감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프리고진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 주변의 모든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혼란에 우크라이나군은 공식 SNS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며 “러시아의 경쟁 파벌들이 권력과 돈을 놓고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와 바그너 그룹의 상황을 주시하고 이와 관련해 동맹국,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전했다.
  • 中친형 일가족 6명 살해 후 SNS 게시…“봤느냐”

    中친형 일가족 6명 살해 후 SNS 게시…“봤느냐”

    도주했다 6시간여 만에 체포돼 중국의 한 농촌에서 50대 남성이 친형 일가족 6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다. 양광망 등 현지 매체는 23일(현지시간) 오전 1시 40분쯤 랴오닝성 좡허시 룽화산진에서 왕모(53)씨가 친형 내외 등 일가족 6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현지 공안은 이날 오전 7시쯤 왕씨를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봉면신문은 사건 발생 직후 그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범행 현장의 동영상이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 동영상에는 피해자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가운데 왕씨가 집안을 돌아다니며 “봤느냐, 한 명도 놓치지 않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공안은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만취’ 20대 해군의 택시기사 폭행…CCTV 속 ‘공포의 순간’

    ‘만취’ 20대 해군의 택시기사 폭행…CCTV 속 ‘공포의 순간’

    20대 해군 부사관이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 기사를 폭행에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경찰청은 해군 부사관 A(20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부산 남구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택시 기사에게 욕을 하면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연합뉴스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택시에 탑승한 A씨는 술에 잔뜩 취해 창밖을 향해 소리를 지르거나 침을 뱉는 등 추태를 이어갔다. 또 A씨는 운전선 쪽으로 상체를 굽혀 넘어오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 본격적으로 택시 기사를 위협했다. 그는 상의를 벗어 문신을 내비치는가 하면 택시 기사를 향해 발길질을 하고 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짓누르기도 했다. 폭행은 택시 기사의 비명을 들은 경비원 등의 만류에도 계속됐다. 경찰이 도착한 후에도 A씨는 한동안 욕설과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 기사는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군 관사 앞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군사경찰로 인계했다. 군 관계자는 “A씨가 군사경찰로 인계되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원숭이 고문·살해’ SNS 단체방…전세계 회원 수백명 있었다

    ‘원숭이 고문·살해’ SNS 단체방…전세계 회원 수백명 있었다

    영국 BBC 탐사보도팀의 1년여에 걸친 취재로 원숭이를 가학적으로 고문하고 살해하는 글로벌 조직망이 적발됐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매체는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의 고객 수백명이 돈을 내면 인도네시아의 고문기술자들이 카메라 앞에서 새끼 원숭이를 고문하고 죽인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추적에 나섰다. BBC 취재진은 수백명이 모여 극단적인 고문 아이디어를 내놓고 이를 수행하도록 의뢰하는 텔레그램 고문 단체 대화방에 잠입했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처음 활동하다 현재는 암호화 메시지 앱인 ‘텔레그램’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뢰를 받은 업자들은 어린 원숭이를 고문해 살해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전세계로 유포했다. BBC는 인도네시아 업자들과 미국의 유통업체 및 구매자를 추적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최소 20여명이 동물 학대 및 살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고문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미국인 남성 마이크 매카트니는 B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텔레그램 원숭이 고문 그룹에 합류한 순간을 설명했다. 그는 “(단체 대화방에 들어갔더니) 원숭이를 고문하는 이들이 고문 도구를 나열하며 관객들이 고르도록 호응을 유도했다”면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기괴했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매카트니 외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한 핵심 용의자 2명은 미 국토안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고문 영상 약 100여개 등을 발견했다. 국토안보부에서 관련 조사를 이끌고 있는 폴 월퍼트 특수요원은 BBC에 “(우리 사회에) 충격적인 사건이 될 것 같다”면서 “(원숭이 고문 영상 구입 및 배포에 관련된 사람이라면) 언젠가 (사법 당국이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드릴 것이다. 빠져나갈 수 없다”고 했다. 아직 기소 절차는 시작되지 않았으나, 당국이 수집한 증거에 따라 기소될 경우 최대 징역 7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경찰도 고문기술자로 알려진 남성 등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BBC는 전했다.
  • 나발니, 30년형 추가 우려에도 “러 국민 설득 위한 우크라 반전 운동 시작”

    나발니, 30년형 추가 우려에도 “러 국민 설득 위한 우크라 반전 운동 시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수감 중 추가 기소로 재판에 다시 넘겨졌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재판에 영상으로 출석해 극단주의 활동 등 새로운 혐의로부터 자신을 변호했다고 AP·로이터 통신, CNN방송 등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발니는 극단주의 활동을 선동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관련 조직을 만드는 등 형법 6개 조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혐의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이나 사건과 관련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친정부 러시아 군사 블로거 폭사 사건의 핵심 용의자가 나발니의 지지자라며 우크라이나 정보부가 나발니 지지자와 함께 테러를 계획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나발니는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235㎞ 떨어진 멜레호보에 있는 제6 교도소(IK-6)에서 영상으로 재판에 출석했다. 나발니는 이 재판에서 “현재 상황과 형법을 고려하면 기소가 철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자신의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의 부당함을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검찰이 내가 수감된 동안 저질렀다는 범죄와 관련해 3828쪽에 달하는 서류를 내게 내밀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류 두께로만 보면 내가 정교하고 집요한 범죄자라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내가 정확히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알아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비꼬았다. 지난해 10월에는 테러 조장 등 혐의로 자신이 추가 기소됐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변호사들이 관련 법률을 검토한 결과 최대 30년형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발니 “러시아 국민들 우크라 전쟁 반대하도록 설득…반전 운동 시작” 이날 나발니는 자신의 지지자들을 통해 러시아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국민 반전 운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재판 후 공개된 트위터 성명에서 “오늘 또 다른 재판이 시작되는데, 이 재판은 내 형량을 크게 늘릴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날을 나와 다른 정치범들에게 연민을 일으키지 않기를 원한다”며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쟁 반대) 행동을 촉구하고 이날을 우리의 새롭고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푸틴의 거짓말과 크렘린의 위선에 대항하는 싸움에 힘을 모으기 위해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러시아 국민들은 ‘특별 군사 작전’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레바다 센터와 미국 시카고 의회가 지난주 발표한 공동 조사 보고서에서 “러시아인 4명 중 3명(76%)은 계속해서 ‘특별 군사 작전’(전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나발니 측은 러시아인들이 전쟁에 반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전화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텔레그램과 크렘린이 통제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러시아인들과 소통할 뜻을 내비쳤다. ●나발니는 누구인가?나발니는 2011년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리들의 비리 의혹을 숱하게 폭로했다. 그는 2020년 8월 비행기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지난해 1월 귀국과 동시에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뒤이어 열린 재판에서 2014년 기부금 횡령 등 사기 혐의로 받은 집행유예가 실형으로 전환되면서 3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구속 수사 기간 등을 제외한 2년 6개월의 형기를 채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기 및 법정 모욕 혐의 등으로 징역 9년형이 추가돼 형기가 총 11년 6개월로 늘었다. 나발니는 러시아가 자신을 침묵시키기 위해 허위 혐의를 씌웠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기간 독방 수감이 반복되고 있다. 그의 지지자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건강이 악화한 그에게 당국이 적절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 “추방 원해” 흉기난동 외국인…남녀 ‘경찰 콤비’ 신속 제압(영상)

    “추방 원해” 흉기난동 외국인…남녀 ‘경찰 콤비’ 신속 제압(영상)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던 외국인 불법 체류자가 2인 1조로 합동작전을 펼친 남녀 경찰관에 의해 순식간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은 지난 17일 오전 5시쯤 경기 안산 단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외국인이 싸우는 것 같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할인 선부파출소 경찰관 2명을 현장에 보냈다. 당시 사건 피의자인 모로코인 A씨는 한 손에는 흉기를, 다른 손에는 양주병을 들고 소란을 피웠다. 여러 차례 이어진 투항 권고에도 A씨가 난동을 이어가자 현장 경찰관들은 인근의 와동파출소에 지원을 요청했다. A씨와 대치하던 경찰관들은 안전한 검거를 위해 작전을 짰다. 다수의 경찰관이 A씨를 마주 보며 시선을 끄는 동안 일부가 A씨의 뒤로 돌아가 제압 장비를 사용해 검거하기로 했다. 6명의 경찰관이 A씨와 대치하는 사이 와동파출소 소속 여경 고아라 경장과 남경 최민우 순경은 몰래 A씨 뒤로 돌아갔다. 이어 최 순경이 1.5m 길이의 장봉을 사용해 A씨가 흉기를 들고 있던 오른손을 내리쳤고, 고 경장은 장봉을 맞고 건물 안으로 달아나려던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고 경장이 발사한 테이저건은 A씨의 등 부위에 명중했고, A씨는 곧바로 고꾸라졌다. 이에 대치하던 경찰관들은 건물 안으로 달려 들어가 쓰러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손을 내려치고 테이저건을 발사해 무력화할 때까지 순식간이었다.다행히 검거 과정에서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된 A씨는 “모로코에 있는 형이 사망했다”면서 “강제 출국을 당하고 싶어 이웃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한 뒤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조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전한 검거 작전을 전개한 고 경장과 최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집행유예 기간 또 지하철역 불법촬영 30대 구속

    집행유예 기간 또 지하철역 불법촬영 30대 구속

    집행유예 기간에 지하철역 출구 계단과 길거리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지하철역 출구 계단을 올라가는 여성과 지하철 밖 길거리를 걷는 외국인 여성의 엉덩이·다리 등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성범죄 예방 활동을 하던 경찰은 피해자들을 따라가며 수상한 행동을 하는 A씨를 발견하고 당일 오후 4시쯤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불심검문 도중 A씨가 동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자 휴대전화를 압수해 불법 촬영한 동영상 6개를 확인했다. A씨는 불법 촬영 등 4차례 동종 전과로 벌금형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기간에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전망 좋은 길 갈래?” 독일서 만난 여성 2명 절벽 아래로 민 美남성

    “전망 좋은 길 갈래?” 독일서 만난 여성 2명 절벽 아래로 민 美남성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바위산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고성 근처에서 미국인 남성이 자국 여성 2명을 벼랑 아래로 떨어뜨려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나오는 성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하루 평균 관광객만 6000명이 넘는 독일 명소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반쯤 노이슈반슈타인성 근처 마리엔 다리(마리엔 브뤼케) 근처에서 미국인 30세 남성이 자국인 21세, 22세 여성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피해 여성 2명은 친구 사이였고, 가해 남성은 이들 여성을 사건 이틀 전 현지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였다. 세 사람은 모두 관광객들로, 이날 우연히 산책로에서 마주쳐 함께 했다. 가해 남성이 전망 좋은 길로 안내해주겠다며 이들 여성을 숨겨진 샛길로 따라오도록 꾀어냈기 때문이다.현지 경찰은 가해 남성이 마리엔 다리까지 온 뒤 21세 여성을 갑자기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친구를 구하려고 끼어든 22세 여성의 목을 졸랐고 가파른 비탈 아래로 떠밀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그후 21세 여성도 비탈 아래로 추락시키기 전 성폭행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탈 아래 50m 간격으로 쓰러져 있던 두 여성은 현지 산악 구조대에 의해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비교적 접근이 수월했던 22세 여성은 크게 다쳤는데도 구조대원의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을 만큼 의식이 있었다. 반면 추락 위치 탓에 좀 더 늦게 구조됐던 21세 여성은 다음 날 밤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가해 남성은 처음에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각지에서 경찰관들이 투입됐고 탐지견과 헬기가 동원됐다. 이 남성은 수색 작업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잡혔다.한 목격자가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는 경찰이 가해 남성을 체포해서 데리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갑이 채워진 이 남성은 남색 티셔츠와 청바지, 옅은 황토색 야구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데 무덤덤한 얼굴로 경찰들을 따라간다. 영상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가해 남성 얼굴에는 무언가에 긁힌 상처 같은 것이 보였다고 영상 게시자이자 목격자인 미국인 남성 에릭 애브네리는 밝혔다. 최근 미국 피츠버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애브네리는 친구들과 이번 사건 발생 현장 근처까지 올라갔다가 구조 장면을 목격했고 나중에 가해 남성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애브네리는 “그 남자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입을 열지 않았고 중얼거리지도 않았다”며 “그냥 경찰관들과 함께 걸었고 그게 다였다”고 말했다. 현재 가해 남성은 살인과 살인 미수, 성폭행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경찰과 검찰은 이 사건을 정확하게 재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목격자들이 나서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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