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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지법 사태’ 현행범 절반은 2030...경찰, 66명 구속영장 신청

    ‘서부지법 사태’ 현행범 절반은 2030...경찰, 66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 현행범 90명 중 66명 구속영장 신청경찰 부상자만 51명 발생...검경 엄벌 예고 경찰은 지난 18~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태 등과 관련해 총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이번 사태에 연루된 이들을 모두 구속 수사하겠다고 엄벌을 예고한 바 있다. 체포된 시위대 절반 이상은 20~30대이며 현장에서 생중계하던 유튜버 등도 3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내외부에서 발생한 집단 불법행위로 총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19개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이 중 66명에 대해 서부지검에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5명에 대해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들은 ▲서부지법 (내부)침입 46명 ▲공수처 차량 저지 10명 ▲경찰관 폭행·서부지법 월담 10명 등이다. 신병 처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나머지 24명은 유치장에 수용된 상태로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들은 공무집행방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건조물 침입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소요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형법 제115조에 명시된 소요죄는 ‘다중이 집합해 폭행, 협박이나 손괴를 한 경우’로 규정돼 있으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금고형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행범들의 연령은 10~70대까지 다양하며 특히 20~30대가 51%(90명 중 46명)에 달했다. 서부지법 내에 침입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된 46명 중에서도 20~30대가 54%(25명)를 차지했다. 30대가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1명, 20대·40대 각 6명, 50대 11명, 60대 3명이었다. 유튜버도 3명이 검거됐는데 전날 이들이 찍어 올린 생중계 영상에는 시위대의 얼굴은 물론 진입 모습부터 기물 파손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서부지법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다 발부 소식이 전해진 19일 새벽 3시쯤부터 정문과 후문 등으로 난입했다. 법원 뒷골목으로 진입해 유리병과 돌, 의자 등을 투척하며 월담을 시도했다. 법원 주변에 있던 오토바이 등을 가져와 바리케이드로 활용했고 경찰에게 쇠 파이프를 휘두르며 벽돌을 던지기도 했다. 이틀간 경찰은 열상과 손가락 인대 파열의 중상을 입는 등 부상자만 51명이 발생했다. 시위대 일부는 청사 내부로 진입해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경찰은 검거되지 않은 시위대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부지법에 난입한 시위대는 2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절반 정도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채증 자료, 유튜브 동영상 등을 분석해 다른 불법행위자와 교사·방조 행위자 등을 끝까지 확인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찰청 역시 전날 전담수사팀을 꾸려 주요 가담자들을 전원 구속하겠다고 밝혔다.
  • “진짜 내란수괴는 이재명”…‘윤비어천가’ 공개한 뉴욕대 출신 래퍼, 누구?

    “진짜 내란수괴는 이재명”…‘윤비어천가’ 공개한 뉴욕대 출신 래퍼, 누구?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래퍼 윤비(33·명윤백)가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20일 윤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비의 불편한 진실’에 ‘[불편한 음악]윤비-윤비어천가(feat. 드럼통타이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윤비어천가’라는 제목의 노래가 담겼다. 해당 곡에는 “계엄령 계엄령 선포해 비상계엄령/ 종북 좌파 개딸×들이 개같이 나대서 멸공/ 대통령 대통령 지켜야해 우리 대통령/ 진짜 내란수괴범은 전과 4범 이재명/ 다같이 멸공 멸공”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영상 섬네일(작은 대표 이미지)에는 “윤비어천가”라는 글이 써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위해 국회 담을 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더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비가 자신의 정치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자신과 다른 정치 성향의 사람들을 비하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특히 윤비가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져 논란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미국 뉴욕 태생인 윤비는 Mnet ‘쇼미더머니8’(2019), ‘쇼미더머니9’(2020),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2023)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다. 한때 팔로알토가 이끄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에 소속되기도 했으며 뉴욕대 철학과를 졸업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 요구에 잇달아 불응하고 있는 가운데, 공수처가 윤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에 도착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에 나설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공수처 수사관들이 서울구치소에 가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 조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신 본부장은 ‘서울구치소 내에서 현장 조사를 하는 건가, 공수처로 구인을 해서 조사를 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라면서 “아마 둘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데 이어 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윤 대통령은 체포 당일 10시간 40분 간의 조사를 받은 뒤 이날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이에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강제로 공수처 조사실에 출석시키는 강제 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공수처는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할 수 없도록 금지 결정했다. 사건 관계자들을 만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는 어제(19일) 증거인멸의 우려를 들어 대통령에 대한 접견 제한 조치를 취했다”며 “구속영장에서 다수의 물적 증거와 진술 등이 모두 확보돼 범죄사실이 소명된다고 주장하면서 그와 반대로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접견 제한 조치까지 취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과 관련 없는 가족과의 접견까지 제한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에 불과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도 2017년 9월 15일 구속된 피의자 가족 등에 대한 과도한 접견 제한은 피의자의 방어권 침해며 헌법 제10조의 일반적 행동 자유권을 침해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 “계엄날 선관위 연수원서 中 간첩 99명 체포” 기사 실체는

    “계엄날 선관위 연수원서 中 간첩 99명 체포” 기사 실체는

    지난 16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2차 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계엄 당일 중국인들이 선거연수원에서 체포됐다”는 인터넷 기사를 인용, 이른바 ‘부정선거 의혹’을 재차 주장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의 배진한 변호사는 “부정선거 관련 제보를 많이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계엄 선포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 부분(부정선거)에 대해 굉장히 의심을 품었다”며 “의혹을 밝히는 것은 대통령의 당연한 책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심판의 증거 조사에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많은 내용이 나올 것”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이 압송됐다는 ‘풍문’을 언급했다. 배 변호사는 “주류 언론 매체는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도 수원 (선관위) 선거연수원에 있던 중국인 90여 명이 미군부대 시설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고 부정선거에 대해 자백했다는 내용이 신문에 나왔다”고 말했다. 배 변호사가 언급한 것은 스카이데일리라는 극우 성향 매체가 16일 보도한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는 제목의 기사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과 미군이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인 99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미군이 데려가 조사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매체는 ‘정통한 미군 소식통’을 인용, 체포된 ‘중국인 간첩들’이 선거 개입 혐의 일체를 자백했으며 평택항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자국민 체포·압송에 항의도 하지 못한 채 관련 내용을 함구하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같은날 후속 보도에서 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정선거 국제 카르텔을 단죄하기 위해 긴밀하게 공조해왔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에서 체포된 중국 간첩단의 심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계 유진 유 전 조지아 연방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를 특사 자격으로 한국에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선거연수원 민간인 감금” 보도 와전…유튜브 가짜뉴스 기사로 해당 보도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기정사실화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전혀 다른 내용의 기사가 유튜브를 거치며 사실처럼 보도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론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주간지 시사IN(시사인)은 ‘12·3 선관위 연수원에서 실무자·민간인 90여명 감금 정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선관위 관계자를 인용, 계엄 선포 당일 수원 선거연수원에 선관위 공무원 등 민간인 90여명이 머물렀는데 숙소 각 층에 사복 차림의 남성들이 배치됐고 민간인들이 방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통제했다고 전했다. 계엄 사태를 비판하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 기사는 이튿날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이 인용하며 전혀 새로운 내용으로 와전됐다. ‘신인균의 국방TV’(구독자 147만명) 신인균씨는 12월 25일 ‘또 터졌다! 당일 선관위 90명 감금! 민주당은 침묵! 찔리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선거연수원에 감금됐던 인물들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이유는 한국인이 아니거나 어딘가로 연행됐기 때문”이라며 최초로 ‘중국인’을 거론했다. 신씨는 “시사인이라는 좌파언론이 똥볼을 찼다”며 민주당과 선관위, 주류 언론이 감추려던 사실이 폭로됐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시사인 기사에 달린 ‘선거 조작을 위해 들인 중국인 해커 아니냐’는 내용의 윤 대통령 지지자 댓글을 들었다. 스카이데일리는 이튿날 ‘선관위연수원 중국인 해커부대 90명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신씨가 거론한 ‘중국인’을 ‘중국인 해커부대’로 둔갑시켰다. 같은 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인터넷 매체에 ‘계엄 날, 선관위 연수원 90명이 중국인 해커라고?’라는 기고를 냈다. 이후 ‘보안사’ 등 극우 유튜버까지 가세하면서 중국인 간첩의 선거개입설은 사실처럼 퍼졌다. 급기야 스카이데일리는 중국인 간첩단이 한미 공조로 체포됐다고 풍문을 사실로 확대·재생산했다. 그러나 선거연수원에 계엄군이 진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미 확인됐다. 선거연수원 직원 및 민간인 90여명 감금 의혹 보도부터가 사실과 다른 것이다. 그럼에도 가짜뉴스가 사실처럼 확산하자 선관위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 선관위는 “계엄 당시 선관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었고 공무원 88명과 외부 강사 8명 등 96명이 연수원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계엄군은 선거연수원 청사 내로 진입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계엄군 급습과 중국인 체포 모두 가짜뉴스라는 취지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17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사인 역시 “선거연수원 내부 CCTV 확인 결과 계엄군이 연수원 건물에 진입하는 장면은 없다”고 인정했다. 스카이데일리 측 “정보 샐 수 있어 취재원 공유 안 해”반면 스카이데일리는 사실 보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데일리 대표는 기사에 인용한 ‘정통한 미군 소식통’과 관련해 취재원이 누구인지까지 자세히 공유받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대표는 17일 JTBC 취재진에 “취재 기자한테 너무 깊이는 안 물어본다. 정보가 샐 수 있으니”라며 “(기사에) ‘확인됐다’라고 썼지 않느냐. 이런 단어 잘 안 쓴다. (보통은) ‘알려졌다’라든가 근데 ‘확인됐다’라는 단어를 쓰면 나는 OO기자를 믿는다”라고 밝혔다.
  • 서부지법 사태로 체포된 90명 중 66명 구속영장

    서부지법 사태로 체포된 90명 중 66명 구속영장

    지난 18~19일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앞 집회와 사상 초유의 법원 습격과 관련해 경찰이 서부지법을 침입한 46명 전원을 포함해 모두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전날 서부지검에 6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46명은 서부지법에 침입한 혐의, 10명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막으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10명은 서부지법 담을 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이 이날까지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체포한 이들은 90명이다. 이들은 1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지만, 특히 20~30대가 46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또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중에서는 유튜버도 3명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채증 자료, 유튜브 동영상 등을 철저히 분석해 불법 행위자 및 불법행위 교사·방조자 등을 끝까지 확인해 엄정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법원 습격’ 현행범 절반이 ‘2030’세대…66명 구속영장

    ‘법원 습격’ 현행범 절반이 ‘2030’세대…66명 구속영장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 서부지검에 6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중 5명은 검찰이 영장을 청구해 이날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장이 신청된 66명 중 46명은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10명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막으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적용됐다. 또 10명은 서부지법의 담을 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현행범으로 체포된 90명 중 절반이 넘는 46명(51%)이 20~30대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들이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46명 중에는 유튜버 3명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채증 자료, 유튜브 동영상 등을 철저히 분석해 불법 행위자 및 불법행위 교사·방조자 등을 끝까지 확인해 엄정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판사 나와” 생중계…‘슈퍼챗 2배’ 터진 극우유튜버 “세무조사해야”

    “판사 나와” 생중계…‘슈퍼챗 2배’ 터진 극우유튜버 “세무조사해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난동을 부린 사건을 이른바 ‘극우 유튜버’들이 부추겼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극우 유튜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청자들의 후원금인 ‘슈퍼챗’이 2배 안팎 치솟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버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극우 유튜버들 중 슈퍼챗 수입 기준 상위 7개 채널 가운데 6개 채널의 슈퍼챗이 한달 새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튜버 중 구독자가 162만명으로 가장 많은 채널은 지난달 1억 2500만원에 달하는 슈퍼챗 수입을 올렸는데, 이는 계엄 전인 지난해 11월(5908만원) 대비 6592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어 구독자가 34만명인 다른 채널은 지난해 11월 868만원이었던 슈퍼챗 수입이 한 달 뒤 2187만원으로 뛰어올랐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들 7개 채널 모두 슈퍼챗과 별도로 계좌를 통해 후원금 명목의 수익을 내고 있었다. 특히 5개 채널은 개인 명의의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고 있었다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 ‘법원 습격’ 현장서 폭력 선동하고 욕설이들 극우 유튜버들은 비상계엄 선포부터 탄핵 국면,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에 이르기까지 윤 대통령 지지 시위 현장과 윤 대통령 관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서울서부지방법원 등에 나타나 생중계를 해왔다. 이들은 ‘선거 조작’과 ‘종북 세력’, 공수처의 ‘불법 수사’ 등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실어나르는가 하면, 공수처와 법원을 향한 수위 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특히 ‘법원 습격’ 사태 당시 서울서부지법의 담을 넘어 유리문을 부수고 진입해 기물을 파손한 시위대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이같은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극우 유튜버는 시위대를 제지하는 경찰을 향해 “밀어! 밀어!” “이거 민주화운동이야”라 외치며 법원 습격을 선동하고,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다고 고지하자 욕설을 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검찰이 ‘주요 가담자 전원 구속’ 방침을 밝히는 등 엄중한 처벌을 예고하자 이들 극우 유튜버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영상을 뒤늦게 삭제하거나,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말바꾸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들의 각종 수입에 대한 세금 신고 및 과세가 정당하게 이뤄지는지 국세청의 신속하고 강력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특별세무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 왜 계엄 선포했을까… 유튜브가 만든 ‘집단 착각’ 늪에 빠졌나[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尹, 왜 계엄 선포했을까… 유튜브가 만든 ‘집단 착각’ 늪에 빠졌나[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스스로 거짓말하는 집단 착각나 빼고 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이유로현실 왜곡해 수용하거나 잘못 선택대세 추종 악순환은 고발로 끊어야유튜브 추천 프로그램의 폐해‘전통 언론은 편향, 유튜브 보라’는 尹알고리즘 추천 탓 한 주제만 계속 봐부정선거 음모론 진심으로 믿은 듯선관위 시스템은 엉터리인가한국 투개표는 정당 참관인이 확인다른 정당인 매수, 속여야 부정 가능여론 조작 연결 부정선거 사실 아냐레거시 미디어를 멀리하라고?신문 지면은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집단 착각으로 이끌릴 가능성 낮아올드 미디어지만 가치 되새겨 봐야 세상은 왜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혁명의 시대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우리. 눈 깜짝할 사이에 세상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는 이 시대. ‘왜 지금 이 문제가 이렇게 흘러가는지’ 이슈의 이면을 인문학적 감식안으로 저울질해 보려 합니다. 번역가이자 인문주의자인 노정태 칼럼니스트가 ‘뉴스 인문학’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요즘 ‘레거시 미디어’(신문·방송 등 전통 언론)는 너무 편향돼 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잘 정리된 정보를 보라.” 지난 15일 체포를 앞두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찾아온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했다는 말이다. 저 언론 보도를 접하는 순간 머리에서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었다. 지난 12월 3일 이후 결코 풀리지 않던 수많은 수수께끼의 답이 바로 거기 있었던 것이다. 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왜 비상계엄 선포라는 어이없는 행동을 했을까?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청문회 당시 말했다시피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군을 동원한 헌정 질서의 중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걸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그 외 인원들은 그런 결단을 내린 것일까? 의아한 모습을 보인 건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 군인만이 아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역시 황당하긴 마찬가지다. 대통령 탄핵심판 제2차 변론기일에서 “그게 팩트이든 아니든 그런 정도의 의혹이 발생하고 있다”며 모 인터넷 언론이 검증 없이 올린 ‘중국인 99명 체포 음모론’을 거론하는 모습은 가히 초현실적이기까지 했다. ●“벌거벗은 임금님” 용기가 악순환 끊어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는 공식 용어가 있다. ‘집단 착각’(collective illusion)이다. 집단 착각이란 집단이 스스로에게 하는 사회적 거짓말이다. 집단 착각은 다수의 무지(pluralistic ignorance)와는 다르다. 사람들에게 판단의 근거가 될 자료나 논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 빼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현실을 왜곡해서 받아들이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로 집단 착각이기 때문이다.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떠올려 보자. 먼 나라에서 온 사기꾼이 재단사 행세를 하며 임금님에게 있지도 않은 옷을 지어 바쳤다. 임금님은 자신이 새옷을 입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는 신하들 중 그 누구도 진실을 폭로하지 못한다. 왜? 사기꾼 재단사의 꼬임에 넘어간 임금님이 새옷의 아름다움에 홀딱 빠져 있는 터라 감히 심기를 거스르면 불호령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지 동화 속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1928년 미국 뉴욕주의 작은 마을 이턴. 리처드 샹크라는 박사과정 학생이 현장 조사를 해 보니 특이한 점이 발견됐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비공식적’으로 트럼프 카드 놀이를 즐기고 있었지만, 아무도 ‘공식적’으로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유는 분명했다. 부유한 미망인이자 마을 교회를 이끌었던 목사의 딸인 솔트 여사가 목청 높여 청교도 윤리를 외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들 솔트 여사의 눈치를 보며, 솔트 여사가 다수의 뜻을 대변하고 있다고 믿은 채, 무작정 그 엄숙한 분위기를 추종해 왔다. 집단 착각은 바로 그런 현상이다. ‘목소리 큰 소수’가 있다. 그들이 특유의 어떤 방식으로 분위기를 주도한다. 침묵하는 다수는 ‘대세’가 결정되었다는 착각에 빠져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그저 대세를 추종한다. 이 침묵의 나선, 대세의 악순환은 용기 있는 자의 고발을 필요로 한다. 마치 동화 속 어린이처럼 누군가 ‘임금님은 벌거벗었대요!’라고 외쳐야 하는 것이다. ●남의 눈치 보며 집단 착각 빠지기 쉬워 우리 인류는 집단 착각에 빠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 토드 로즈가 그의 저서 ‘집단 착각’에서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그렇다. 우리는 오랜 진화 과정을 겪었고, 그중 상당 기간 동안 집단 생활을 해 왔다. 나의 개인적 선호나 취향보다 다른 사람의 그것에 더욱 민감해야 생존에 유리했다는 소리다. 남의 눈치를 보며 집단 착각에 빠지는 일이 흔히 벌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과거의 집단 착각은 ‘벌거벗은 임금님’ 속의 사기꾼이나 뉴욕주 이턴의 솔트 여사 같은 여론 주도층의 작품이었다. 누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며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지 상대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 그리고 유튜브의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일단 한번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기 시작하면 유사한 것들이 계속 뜬다. 클릭 몇 번이면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속에 빠져 버린다. 소위 레거시 미디어가 지배하던 시대와 달리 지금 우리는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이 확증 편향을 부추기는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로 돌아와 보자. 윤 대통령은 왜 계엄을 했을까?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집단 착각의 늪, 부정선거 음모론에 깊숙이 빠져 있었기 때문 아닐까.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보면 그 의혹은 확신이 될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북한이나 중국 등의 ‘하이브리드 전술’에 놀아나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선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선관위의 엉터리 시스템도 다 드러났다”며 “투개표 부정과 여론조사 조작을 연결시키는 부정선거 시스템”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요컨대 ‘선관위 부정선거 음모론’을 진심으로 믿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 음모론은 사실이 아니다. 한국의 투표 시스템은 전자식이 아니다. 종이에 도장을 찍어서 투표함에 넣는데, 다만 그 투표지를 초벌로 집계할 때 기계의 도움을 받을 뿐이다. 투표와 개표는 각 정당의 추천을 받은 참관인들이 입회한 가운데 여러 차례 확인된다. 부정선거가 벌어지려면 각기 다른 정당의 참관인을 속이거나 매수해야 한다. 과연 그게 가능한 일일까.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점도 문제다. 윤석열은 선거에서 이겼으니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 본인이 이겨 놓고 부정선거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게 과연 앞뒤가 맞는 일인가. 물론 윤 대통령은 이렇게 답할지 모르겠다. 대선은 더 큰 표 차이로 이겼어야 했는데 부정선거 때문에 간신히 이겼고, 총선은 큰 패배를 했다고 말이다. ●유튜브 알고리즘, 더 볼 법한 영상 추천 이런 허황된 주장이 통용되는 곳이 있다. 알고리즘이 만들어 내는 집단 착각의 천국, 유튜브가 바로 그곳이다. 유튜브를 비롯한 알고리즘 기반 추천 프로그램은 개인의 일거수일투족, 클릭과 시청 기록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분석한다. 그 개인이 더 오랜 시간을 들여 볼 법한 영상을 눈앞에 던져 준다. 긴장의 끈을 놓으면 곧장 집단 착각의 늪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사리 분별을 어지럽히는 이들은 따로 있었다. 경찰과 국가정보원이라는 양대 정보 권력 기관들이다. 이는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니다. 미국 대통령도 매일 다양한 정보 기관으로부터 ‘모닝 브리프’를 받는다. 다른 모든 나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한 기관과 조직의 정보력을 십분 활용하되 흔들리지 않는 것, 그것이 많은 대통령이 짊어지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2025년 새해 초 우리는 차원이 다른 문제를 목격하는 중이다. 한 나라의 국군 통수권자이자 최고 의사 결정권자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사로잡혀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었다고 스스로 실토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이건 인류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레거시 미디어가 무조건 옳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레거시 미디어는 알고리즘 기반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에 비해 분명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우리를 집단 착각으로 이끌 가능성이 훨씬 낮기 때문이다. 이 칼럼을 신문 지면을 통해 읽는 독자의 아침을 상상해 보자. 독자는 신문 1면(종합)부터 시작해 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 심지어 오늘의 운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관통하게 된다. 이 또한 ‘편집된 현실’임에 분명하지만, 적어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편집자가 나름의 철학과 목적 의식을 지니고 편집한 지면을 읽는 것이다. ●신문은 독자의 시간 절약해 주는 경쟁 신문이나 방송 등이 지니는 또 다른 장점도 있다. 레거시 미디어는 기본적으로 독자의 시간을 절약해 주는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문 기사는 최대한 읽기 쉽게, 헤드라인만으로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된다. 방송 뉴스의 형식도 마찬가지다. 두괄식으로 주제를 제시하며 그것을 뒷받침할 근거를 최대한 함축적으로 제시한다. 알고리즘을 따라 끝없이 쏟아지는 영상들은 그렇지 않다. 신문은 독자가 최대한 빨리 읽고 접어서 던져 버리도록 편집되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은 우리가 하염없이 유튜브를 보도록 설계돼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것을 다루는 종합 일간지와 달리 알고리즘으로 보는 유튜브는 보던 주제만 계속 보여 준다. 시청자의 인식을 확장하는 대신 더 깊고 좁게 끌어당기는 셈이다. 유튜브와 알고리즘의 또 다른 문제도 있다. 자신과 같은 영상을 보는 ‘우리’의 존재를 과대 평가하게 된다는 점이다. 몇 만, 몇십 만, 때로는 백만 단위의 구독자를 지닌 채널이 여럿 있다 해도 실제 사용자의 수는 그 단순 합산보다 크지 않다. 시청자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채널을 복수 구독하기 때문이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유튜브를 믿고 ‘우클릭’에 매진했던 당시 미래통합당이 참패를 면할 수 없었던 이유다. 같은 성향의 유튜브를 보는 수백만의 구독자가 선거 판세를 단번에 뒤집어 주는 일을 현실에서 기대할 수야 없다. 윤 대통령은 대체 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일까? 나는 윤 대통령이 집단 착각, 그것도 유튜브가 만들어 내는 알고리즘형 집단 착각의 늪에 빠져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적으로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겠다. 중요한 건 그런 오류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폄하되기 일쑤인 올드 미디어, 신문의 가치를 새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2030 남성 상당수 목격… ‘부정선거론’ 추종 세력이 폭도로 돌변한 듯

    2030 남성 상당수 목격… ‘부정선거론’ 추종 세력이 폭도로 돌변한 듯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한 수백명의 시위대는 극렬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극우 성향의 유튜버들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이 파악되겠지만 20~30대 남성이 상당수인 이들은 ‘부정선거론’ 등 극우 강경 보수단체 주장을 따르는 지지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집회·시위 참가자들이 집회 도중 경찰과 충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법원 담을 넘어 유리창을 깨고 판사 사무실 등에 침입하며 사법부를 직접 공격하거나 경찰을 폭행하는 등 ‘폭동’에 가까운 과격한 모습을 보인 건 매우 드문 일이다. 법원에 난입한 지지자 중 20~30대 젊은 남성들이 다수 목격됐는데 이들이 일부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에 앞장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폭력 사태가 아니었다”, “몽둥이 들고 가도 되냐”는 글 등이 수백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서부지법 앞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는 물론 법원에서의 폭력 난동 영상이 극우 유튜버들 채널에서 생중계된 점을 비춰 보면 폭도가 된 이들 중에는 극우 유튜버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독자 증가와 조회수에만 골몰한 이들이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이들의 채널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의 머리를 내려치는 장면, 유리창을 깨는 모습 등이 그대로 방송됐다. 방송의 실시간 채팅창에는 “쳐들어가자”, “박살 내라” 등의 과격한 답글이 계속 달렸다. 실제로 일부 극우 유튜버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서부지법 앞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해 공무집행방해와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모두 86명에 달한다. 전날 서부지법 앞에서 집회 중 공무집행방해, 월담행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연행된 이들이 40명, 이날 새벽 서부지법에 집단으로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연행된 이들이 46명이다. 이번 사태가 2021년 1월 미국에서 발생한 ‘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와 유사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시위대를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 대통령도 변호인단을 통해 부정선거와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지지자 집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전한 바 있다.
  • “이건 아동학대”···생후 2개월 아기 눈더미에 집어 던진 인플루언서 결국

    “이건 아동학대”···생후 2개월 아기 눈더미에 집어 던진 인플루언서 결국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눈더미에 던지는 위험한 장난을 쳐 여론의 뭇매를 맞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법 처벌 위기에 놓였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는다. 러시아 모스크바 바스만니 지방법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코센코에게 아동 양육 의무 태만과 중상해 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1월 ‘백만장자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코센코는 ‘러시아 크리스마스’(1월 7일)를 기념한다며 태어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아들 레오를 공중으로 던져 눈더미에 빠뜨리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레오의 첫 비행”이라는 문구를 달았다. 영상은 이틀 만에 무려 7만여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당시 댓글 창에는 “도 넘은 장난”, “이건 아동학대 범죄”, “영상을 위해 아기가 죽을 수도 있었다” 등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러시아 당국도 이를 주목했다. 영상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러시아 연방수사위원장이 세르게이 코센코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러시아에서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기구다. 러시아 당국은 코센코의 행동이 의도적인 아동학대에 해당하며 실제로 해를 끼치지 않았다 하더라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지 법조계는 최대 징역 10년형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로스앤젤레스와 두바이를 오가며 생활하는 코센코를 러시아로 인도하여 기소하고, 러시아 영토에 도착한 순간부터 2개월 동안 구금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러시아 내 코센코의 자산도 동결했다. 현지 언론은 43개 은행 계좌에 분산된 코센코의 재산은 2억 600만 루블(29억 2520만원)로 추정했다. 코센코 측 변호사인 세르게이 조린은 지역 언론에 “법 집행 기관에 협조하고 원본 영상 자료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면서 “실제 촬영에는 아이를 이용하지 않았으며 동영상은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729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코센코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2021년 1월에는 코로나 규정을 위반한 파티를 열었다가 인도네시아에서 추방됐고, 같은 해 8월에는 여자친구를 자동차 지붕에 매달고 운전했다가 당국 조사를 받고 벌금을 물었다. 또 발리의 한 부두에서 여성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하는 영상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 생후 2개월 아들 눈더미에 집어 던진 인플루언서···최대 10년 징역형

    생후 2개월 아들 눈더미에 집어 던진 인플루언서···최대 10년 징역형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눈더미에 던지는 위험한 장난을 쳐 여론의 뭇매를 맞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법 처벌 위기에 놓였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는다. 러시아 모스크바 바스만니 지방법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코센코에게 아동 양육 의무 태만과 중상해 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1월 ‘백만장자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코센코는 ‘러시아 크리스마스’(1월 7일)를 기념한다며 태어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아들 레오를 공중으로 던져 눈더미에 빠뜨리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레오의 첫 비행”이라는 문구를 달았다. 영상은 이틀 만에 무려 7만여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당시 댓글 창에는 “도 넘은 장난”, “이건 아동학대 범죄”, “영상을 위해 아기가 죽을 수도 있었다” 등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러시아 당국도 이를 주목했다. 영상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러시아 연방수사위원장이 세르게이 코센코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러시아에서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기구다. 러시아 당국은 코센코의 행동이 의도적인 아동학대에 해당하며 실제로 해를 끼치지 않았다 하더라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지 법조계는 최대 징역 10년형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로스앤젤레스와 두바이를 오가며 생활하는 코센코를 러시아로 인도하여 기소하고, 러시아 영토에 도착한 순간부터 2개월 동안 구금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러시아 내 코센코의 자산도 동결했다. 현지 언론은 43개 은행 계좌에 분산된 코센코의 재산은 2억 600만 루블(29억 2520만원)로 추정했다. 코센코 측 변호사인 세르게이 조린은 지역 언론에 “법 집행 기관에 협조하고 원본 영상 자료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면서 “실제 촬영에는 아이를 이용하지 않았으며 동영상은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729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코센코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2021년 1월에는 코로나 규정을 위반한 파티를 열었다가 인도네시아에서 추방됐고, 같은 해 8월에는 여자친구를 자동차 지붕에 매달고 운전했다가 당국 조사를 받고 벌금을 물었다. 또 발리의 한 부두에서 여성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하는 영상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 경호처 ‘윤비어천가’에 원곡 가수 “당혹스러워…사랑 노래가 이렇게 개사되다니”

    경호처 ‘윤비어천가’에 원곡 가수 “당혹스러워…사랑 노래가 이렇게 개사되다니”

    대통령경호처 수뇌부가 직원들을 동원해 ‘윤석열 대통령 헌정곡 합창’을 하게 하는 등 ‘과잉 충성’을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난 가운데, ‘헌정곡’으로 변질된 노래를 부른 가수가 당혹감을 드러냈다. 가수 권진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통령 경호처가 지난 2023년 12월 경호처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자신의 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가사를 바꿔 ‘윤 대통령 헌정곡’으로 불렀다는 내용의 SBS 뉴스 영상을 캡쳐해 올렸다. 권진원은 이와 함께 “장미꽃 한 송이와 시집 한 권의 선물만으로도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는 연인들의 사랑 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 유’가 이렇게 개사되다니…정말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유기환 한국외대 교수 작사 ‘소박한 사랑 노래’198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권진원은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며 현재는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해피 버스데이 투 유’는 권진원이 1999년 발표한 앨범 ‘디퍼런스’의 수록곡으로, 생일을 맞은 연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장미꽃 한 송이와 시집 한 권을 사들고 연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느끼는 행복을 가사에 담았다. 권진원이 작곡했으며 가사는 권진원의 남편인 유기환 한국외대 프랑스어학부 명예교수가 썼다. 소박한 가사와 서정적이고 산뜻한 선율로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명곡으로 꼽힌다. 2021년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리메이크해 불러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앞서 전날 SBS는 경호처가 윤 대통령 생일이었던 2023년 12월 18일 용산 대통령실 강당에서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윤 대통령을 찬양하는 헌정곡을 합창했다고 보도했다. 또 경호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윤석열 삼행시 선발대회’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행사에서 경호처 직원들은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를 개사해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라는 가사를 붙여 합창했다. 경호처 직원들은 또 뮤지컬 ‘렌트’의 넘버인 ‘시즌스 오브 러브’(Seasons Of Love)를 개사해 “84만 5280분 귀한 시간들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이라는 가사를 붙여 불렀다. ‘84만 5280분’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까지 587일이 지난 것을 의미한다고 SBS는 설명했다. 경호차장 “친구 생일 축하 노래, 세금 안 들어”이른바 ‘윤비어천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이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김 차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하면서 ‘업무와 무관한 대통령 생일 등에 경호처 직원을 동원한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동원한 적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생일 축하 노래를 만든 건 사적 유용이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반대로 여러분은 생일에 친구들이 축하 파티나 생일축하송을 안 해 주나”라면서 “그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주장을 폈다. 또 ‘윤비어천가’를 향한 비판에 대해서는 “세금이 들어간 적 없다”고 항변했다. 앞서 세 차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차장에게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경찰은 이날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 “北 감성 가득…윤석열 동지 만세!” 이승환, ‘윤비어천가’ 헌정곡 비판

    “北 감성 가득…윤석열 동지 만세!” 이승환, ‘윤비어천가’ 헌정곡 비판

    ‘윤석열 대통령 헌정곡 합창’을 하는 등 대통령경호처 수뇌부의 ‘과잉 충성’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이러한 상황을 비판하고 나섰다. 17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경호처의 ‘윤 대통령 헌정곡 합창’ 관련 내용을 단독 보도한 SBS의 뉴스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앞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년 12월 경호처 창립기념일 행사를 했는데, 윤 대통령의 생일(12월 18일)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윤 대통령) 생일파티로 둔갑시켰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호 관련 유관기관을 모두 동원해 ‘윤석열 삼행시’ 선발대회, 경호처 합창 등을 했고, 해당 동영상은 현재 경호처가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16일 SBS는 경호처가 윤 대통령 생일이었던 재작년 12월 18일 실제로 대통령실 강당에서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윤 대통령을 찬양하는 헌정곡을 합창했다고 전했다. 또 경호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윤석열 삼행시 선발대회’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행사에서 경호처 직원들은 “84만 5280분 귀한 시간들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이라는 가사의 노래를 불렀다. 여기서 ‘84만 5280분’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까지 587일이 지난 것을 의미한다. 이 노래는 유명 뮤지컬 ‘렌트’의 ‘시즌스 오브 러브’(Seasons Of Love)라는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 이어진 다음 노래는 가수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가사를 바꾼 것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경호처는 대통령 헌정곡 제작에 참여한 음악가들에게 ‘비밀 유지 계약서’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당시 경호처장이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고, 기획관리실장이던 김성훈 경호처 차장(처장 직무대리)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북한 감성 가득하다, 경애하는 윤석열 동지의 위대한 영도력의 비결은 종 치고 북 치는 종북 타령에 있단 말이다”라며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윤석열 동지 만세, 만세!”라는 글을 올려 해당 사안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됐으며, 서울구치소에 머무르고 있다. 윤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대기실은 원룸 형태로 화장실과 TV 등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면회가 되진 않고 변호인 접견은 가능하지만 이날 변호인단과 만남을 가졌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 ‘尹 체포’ 생중계 한 번에 ‘3000만원 슈퍼챗’ 터졌다… 정치 유튜버들 후원금 쏟아진 날

    ‘尹 체포’ 생중계 한 번에 ‘3000만원 슈퍼챗’ 터졌다… 정치 유튜버들 후원금 쏟아진 날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난 15일 체포 장면을 생중계한 일부 정치 유튜버들이 이날 하루 동안 많게는 수천만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전날 친(親)민주당 성향 정치 유튜브 채널에는 시청자들의 후원금(슈퍼챗)이 쇄도했다. 15일 기준 가장 많은 슈퍼챗 수입을 올린 채널은 ‘고양이뉴스’로, 이 채널은 이날 하루 동안 2941만원 상당의 슈퍼챗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 구독자 수는 54만명 가량으로 한국 채널 중 398위지만, 후원금 순위는 한국 1위인 동시에 전 세계 1위였다. 고양이뉴스에 쏟아진 슈퍼챗은 지난 14일 밤부터 약 12시간 동안 생중계한 ‘고양이뉴스 생방송 한남동 내란수괴 24시 체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발생했다. 16일 현재 조회수 103만건을 기록 중인 이 영상에는 “체포 축하”, “PD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태어나서 처음 슈퍼챗 쏴본다” 등 댓글과 함께 시청자들이 크고 작은 슈퍼챗을 보낸 흔적이 남아 있다.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도 같은 날 1885만원의 슈퍼챗 수입을 거뒀다. 슈퍼챗 기여도가 가장 컸던 ‘[윤석열 체포 LIVE]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겸공뉴스특보 1월 15일’ 영상은 최고 65만명이 동시 시청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들에도 이날 평소보다 많은 슈퍼챗이 도달했다. 구독자 162만명을 보유한 ‘신의한수’는 ‘(신혜식의 라이브뉴스) 긴급 / 공수처 새벽기습 우리가 막는다!’ 등 라이브 영상을 통해 15일 866만원의 슈퍼챗 수입을 올렸다. 이들 정치 유튜브 채널 중 일부는 슈퍼챗 외에도 계좌번호를 적어놓고 계좌이체로 직접 후원금을 받고 있어 윤 대통령 체포일 하루 동안 받은 후원금 총액은 슈퍼챗 수입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해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사무실로 압송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이다. 공수처는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쯤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첫날 조사를 벌였다. 윤 대통령은 조사를 마친 뒤 경호차를 타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됐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도, 구치소에 수용된 것도 헌정사상 처음이다.
  • [영상] 20여 초간 울먹인 권성동…“개인적으로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

    [영상] 20여 초간 울먹인 권성동…“개인적으로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어제 체포당한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겠다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잘 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다 울먹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체 특검법안인 ‘계엄 특검법’ 논의를 위한 비상의원총회에서 “오늘 의원총회에서 특검법을 논의한다, 참담하다”며 “바로 어제 체포당한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겠다는 게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말하는 도중 권 원내대표는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며 20여 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권 원내대표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의원 여러분들의 마음을 제가 잘 안다. 얼마나 괴롭고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오르냐”라며 “저도 마찬가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다”라며 “어젯밤에는 너무나 괴롭고 내가 좀 더 잘할 걸 자책하면서 정치가 무언지 깊은 회의를 느끼면서 제대로 잠을 못 잤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 우리는 특검법에 대해 논의해야만 한다”며 “당의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를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제가 원내대표로 출마하며 독이 든 성배를 들었다는 말을 드렸는데, 오늘이 바로 그 독이 든 잔을 마시는 심정”이라며 “우리 당이 처한 현실을 깊이 살펴 (특검법 발의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 “패딩에 장갑 끼고 산책하는 尹” 체포 과정 생중계…가능했던 이유는?

    “패딩에 장갑 끼고 산책하는 尹” 체포 과정 생중계…가능했던 이유는?

    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과정이 생중계될 수 있었던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이 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 자체도 초유의 일이었지만 이번에 대중에 공개된 방식도 전례 없는 형태였다. 특히 체포조가 관저에 진입해 1~3차 저지선을 뚫는 움직임이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 공개된 유례 없는 일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관심이 일고 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 공관 지역 일대는 군사기밀 보호법상 제한 보호구역으로, 평소 촬영이 제한된다. 관저 경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근의 건물 옥상 등은 경호처가 출입 통제를 하고, 관저 외곽도 서울경찰청 202경비단이 접근을 막는다. 이에 체포 집행 전부터 언론사 사진·영상 기자들은 관저 경내를 일부라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느라 적잖이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명당’은 남산의 한 대형 호텔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사는 이 호텔 객실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해 700~800m 떨어진 경내 체포조 움직임을 전했다. 관저 뒷산인 매봉산 사슴벌레쉼터에도 지난 15일 오전 신문·방송사 카메라들이 대거 들어섰다. 이 자리에선 관저 앞마당이 제한적으로 보인다. 금지된 곳을 촬영한 만큼 법적 문제의 소지는 없지 않다. 이미 대통령실은 1차 체포 시도 당시 관저 내부를 촬영하거나, 윤 대통령의 산책 모습 등을 보도한 일부 언론을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한 언론사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언론사는 전날 관저를 산책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을 촬영해 이날 지면에 실었다. 윤 대통령은 남색 패딩 점퍼에 장갑을 낀 차림이었다. 대통령실은 “관저 일대는 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가 거주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서 어떠한 형태의 사진 및 영상 보도가 불가한 시설”이라며 “대통령실은 관저 일대를 무단으로 촬영해 보도하는 것은 국가의 안보 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보도의 공익성을 고려해 위법성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다. 윤 대통령이 결국 체포되면서, 관저 촬영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주도해온 대통령실이 소송전을 이어가거나 추가 고발을 할 동력은 아무래도 떨어지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尹 “탄핵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尹 “탄핵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수사 강압 진행, 정말 개탄스러워선거 조작 언제든 계획대로 가능”부정선거 시스템 해외 관련성 언급자진 출석·수사 기관 불법성 강조관저 떠나기 전 “끝까지 싸울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되면서 남긴 입장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불법임을 강조하고 지지 여론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6778자 분량의 글을 별도로 남겼는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10여분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촬영한 2분 48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여섯 번째 입장 표명이다. 윤 대통령은 우선 법치주의가 무너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시는 것을 보고,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 “사회 곳곳이 종북좌파 때문에 무너져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젊은층이 제대로 문제를 인식해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관저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는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고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부터 탄핵, 이날 체포 과정까지의 소회를 밝히고 계엄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글도 직접 작성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여기서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 야당의 ‘줄탄핵’ 등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가 되고 보니 이제서야 제가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취임 이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신없이 일만 하다 보니, 제가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지내온 것 같다”고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 글에서 선거 조작에 대해 좀더 강한 확신을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조작으로 언제든 국회 의석을 계획한 대로 차지할 수 있다든가 행정권을 접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 못 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고 밝혔다. 또 “부정선거 시스템은 이를 시도하고 추진하려는 정치세력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며 부정선거의 해외 관련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거듭 ‘자진 출석’을 강조한 데는 법적·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진 출석을 할 경우 체포영장의 효력이 사라지고 조사 중 피고인이 귀가를 원하면 잡아 둘 수 없다. ‘불법 수사’에 맞서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 티타임 없이 ‘200쪽 질문지’… 尹 묵비권 행사, 영상녹화도 거부

    티타임 없이 ‘200쪽 질문지’… 尹 묵비권 행사, 영상녹화도 거부

    정부과천청사 5동 338호 조사실6.6㎡ 남짓… 일반 피의자와 비슷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된장찌개국회 봉쇄 지시 혐의 등 집중 추궁오늘 탄핵심판 변론기일 연기 신청 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뒤 조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계속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들이 A4용지 200쪽 이상의 질문지를 들고 강도 높은 조사에 돌입하려 했지만 윤 대통령이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양측의 기싸움만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진술 태도에 대해 ‘아예 한마디도 안 하는 건지, 답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건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공수처 관계자는 “전자라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진술 여부와 별개로 제출한 의견서도 없다고 한다. 공수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5동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 측의 거부로 영상 녹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조사실의 크기는 일반 피의자들이 조사받는 곳과 비슷한 6.6㎡(2평) 규모로 알려졌다.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조사에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과의 면담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별도 티타임은 없었다. 다만 조사를 진행하며 공수처 수사팀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이라고 호칭했다. 현직 대통령 관련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첫 조사에는 이재승 차장검사가 직접 나섰다. 공수처 수사관 1명,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 등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진 이 차장의 조사는 오후 1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지만 소득 없이 끝났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국회 봉쇄·주요 인사 체포·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지시 혐의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사를 받은 뒤 조사실 맞은편 휴게실에서 공수처가 제공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오후 2시 40분에 재개돼 오후 4시 40분까지 계속된 조사에는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가, 오후 5시 40분까지는 차정현 수사4부장검사가 연달아 투입됐다. 윤 대통령은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했다. 오후 7시부터 차 부장검사가 다시 조사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 측은 피의자 조사로 인해 변론 출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날 헌법재판소에 16일로 예정된 2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대한 연기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 상태로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은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다. 체포영장 집행 시간으로부터 최대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공수처가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17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오는 18~19일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서부지법 중 어느 법원에 청구할지 여부를 묻자 공수처 관계자는 “통상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법원에 청구한다”며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관례상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이다. 한편 경찰은 남은 수사력을 경호처 관계자에게 집중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각각 17일과 18일에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세 차례의 경찰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윤 대통령 측은 경찰에 경호상 이유로 두 사람에 대한 ‘체포 보류’를 요청했다고 한다. 경찰은 윤 대통령 경호 업무를 마친 뒤 출석하겠다는 확약을 받고 일단 이들에 대한 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 또 다른 강경파인 김신 가족부장은 한 차례 출석 요구만 거절한 상태다.
  • 尹 저녁 메뉴는 ‘된장찌개’·호칭은 ‘대통령님’…저녁 7시 조사 재개

    尹 저녁 메뉴는 ‘된장찌개’·호칭은 ‘대통령님’…저녁 7시 조사 재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후 7시 재개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50분까지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했고, 저녁 식사 후 7시 이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 내부에서 취침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서 밤샘 조사를 딱히 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이날 윤 대통령 조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쯤까지 이재승 차장검사가 진행한 뒤 2시 40분부터 4시까지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가 맡았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세 분(검사)이 조사하니 1, 2, 3차 조사로 생각할 수 있는데 1회 조사”라며 “조사자만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 1명과 조사에 임한 윤 대통령은 오전에 이어 오후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조사가 끝난 뒤 구금될 서울구치소로 가는 동선과 경호 문제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심야 조사가 결정되면 그때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며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심야 조사 결정 시점을 두고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을 조사할 때 “호칭은 대통령님이라고 표현했다”며 “조서에는 당연히 피의자라고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점심으로 도시락을 주문해 먹었고, 저녁으로는 된장찌개가 공수처 영상조사실 맞은편 휴게 공간으로 배달됐다. 된장찌개는 윤 대통령 측이 고른 메뉴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거부 의사를 존중해 조사 상황을 녹화하지 않고 있다.
  • “공수처 수사 인정하는 것 아냐”… ‘진술 거부’ 尹 대통령 버티기 들어가나

    “공수처 수사 인정하는 것 아냐”… ‘진술 거부’ 尹 대통령 버티기 들어가나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관련 수사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영장 집행에 응하면서도 여전히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한 데 이어 진술을 거부하고 나서 수사 과정에서 양측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공수처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 측이 “일단 충돌을 막기 위해 체포에는 협조했지만,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 진술하기보다 향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논리를 앞세워 수사기관과 힘겨루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간 공수처 수사권을 부정해온 윤 대통령이 체포되더라도 수사에 불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직후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인 석동현 변호사도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격과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러한 사태(물리적 충돌)만은 막아야겠다고 판단해 공수처 수사가 합법이 아니라 보면서도 출석을 결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법조인 출신인 윤 대통령이 수사 경험을 토대로 우선 기선제압에 들어간 뒤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에 나서거나, 부분적으로 진술을 거부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면적인 묵비권을 행사하기보다 향후 이뤄질 재판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일부 질문에는 선별적으로 대답하는 방식으로 부분적으로만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퇴임 후 검찰 조사를 받은 노태우·전두환·노무현·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조사 전 과정에 걸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전례는 없다.
  • [속보] 공수처 “尹 대통령, 진술 거부 중… 2시간 반 동안 오전 조사 진행”

    [속보] 공수처 “尹 대통령, 진술 거부 중… 2시간 반 동안 오전 조사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조사에 어떻게 임하고 있냐’는 질문에 “현재 진술 거부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2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는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피의자가 거부해 영상 녹화도 진행이 안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점심은 도시락으로 제공됐다고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점심은 도시락이 제공되고 식사했는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오전 조사는 이대환 공수처 차장이 맡았고 오후에는 이대환 부장검사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43일 만이자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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