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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파업지도부 사법처리는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13일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파업지도부에 대한 수사 당국의 사법처리 수위도 낮춰질 것으로전망된다. 회사측은 이날 합의문을 통해 ‘임금 협상과 관련된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민사문제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성재 조종사 노조위원장 등 간부 14명은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고,회사측은 이들을 포함해 36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검찰은 사법처리 수위를 신축적으로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검의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도부는 조사가 불가피하지만 불법 파업기간 등이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이 민사 문제를 최소화하기로 노조측과 합의한 점에 비춰민사소송 역시 노조를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제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항공사 노조 14명 영장

    대검 공안부(부장 朴淙烈)는 12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이성재(李誠宰)위원장과 하효열 부위원장 등 간부 14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7시쯤 농성장인 서울 흑석동 중앙대 대강당으로 갔으나 조종사 100여명이 진입을 막아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이에앞서 대한항공은 이 위원장 등 노조 간부 및 파업 주동자 36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9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 신언직씨(37)를 이날 오후 서울 종로에서 체포했다. 조현석 이상록기자 hyun68@
  • 파업전망과 정부 대책/ 연대파업 분수령 여론향배가 변수

    민주노총이 연대파업을 강행하면서 노·사·정 3자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노조의 동시 파업을 이끌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정부의 엄정 대처원칙 속에 노조 책임자 검거에 착수,노·정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로 예정된 대형 병원들의 파업 가세 규모가 이번 연대파업의 ‘분수령’으로 보인다. 퇴직금 누진제 존폐문제로 노사 갈등을 빚어온 보건의료노조의 경우 병원별 파업 찬성률이 재적 대비 50∼60%로 예상보다 낮은 상황이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12개 병원,1만1,00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 주장했지만 항공사노조 파업 여파에 상당 부분 영향을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여론의 향배도 연대파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변수다.민주노총이 양 항공사노조를 파업의 ‘동력(動力)’으로 삼고있지만 최악의 가뭄 속에서 강행되고 있는 만큼 여론의 지지를 얻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경제 위기에 직면,연봉 1억원 안팎의 고임금을 받는 조종사의 파업과 이에 따른 항공대란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13일 보건의료노조 파업,16일 대규모민중대회 등으로까지 연대파업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은 물론 2차 연대파업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갈수록 파업 동참 노조가 줄어들고 있어 연대파업은 부분 파업으로 위력이 감소될 것”이라며 “항공노조 파업이 가닥이 잡히는 2∼3일 내 연대파업의향방이 결정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엄정 대처 지시 속에정부는 부처간 합동으로 연대파업의 사태 최소화작업에 착수했다. 건설교통부는 해양수산부,철도청 등의 협조를 얻어 항공사노조 파업에 따른 대체 교통편을 투입했다.검찰은 이날 대한항공 이성재 조종사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 14명에 대해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대로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청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노조 지도부에 대한 사측의 고소·고발장이 접수될 경우 검거 전담반을 편성,파업지도부에 대한 즉각 검거에 나서는 등 불법 파업에 대처할방침이다. 경찰은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에 동참한 사업장과 대한항공등 항공사측이 불법 파업에 대해 시설보호 요청을 할 경우상황을 봐가며 신중하게 공권력을 투입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比서 한국관광객 감금…국내가족에 몸값 요구

    [세부(필리핀)AFP특약] 필리핀 경찰은 19일 한국 관광객들을 필리핀으로 유치,이들을 감금한 뒤 한국의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한 필리핀 내 한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세부경찰서의 조나단 미아노 서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에서 다이빙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이연장과 권상열 등 2명을 체포했으며 마닐라 주재 한국대사관은 주범인 이연장을 추방해줄 것을 필리핀 경찰에요청했다고 밝혔다.
  • 역사왜곡 日교과서 검정통과 파장/ 신용하교수가 본 ‘우익교과서’

    일본 극우파들이 채택운동 전국조직을 만들어놓고 모리정권이 이번에 검정통과시킨 후쇼사(扶桑社·새역사교과서를만드는 모임편)의 2002년도용 중학교 역사교과서는 한국관련 부문을 재침략 책동에 맞추어 다시 날조 왜곡한 것이 큰문제이다. 우선 고대사부터 보면,일본은 야요이시대부터 7세기 야마토 정권의 고대국가 수립 때까지 한반도 국가들의 선진 문명·기술·지식 전수와 한자와 기술자의 파견까지 간청,한민족 국가들이 이에 응해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어 일본 고대국가와 문화의 기초를 만들었다.이것이 역사적 진실이어서,20년 전 한국 대통령 방일 때에 일본왕은 ‘귀국이 특히 5∼6세기에 우리 일본에 준 원조에 깊은 감사의 생각을 간직하고 있다’는 요지의 환영사를 한 바도 있다. 그런데 1890년대∼1900년대 초기에 걸쳐 일본 황국사관 주창자들은 하야시(林泰輔)를 선두로 일제 군국주의자들의 한국침략 식민지 강점을 준비 지원하기 위해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설을 날조해내었다.야마토 정권이 4∼6세기에 한반도 가라 지방을 식민지화하여 ‘임나일본부’라는 총독부를두고 직할식민지로 통치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1910년 일본의 한국점령은 ‘침략’이 아니라 고대의 성취를 ‘복구’하는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였다.완전한 날조였다. 1982년 일본교과서 왜곡사건 때 다수 교과서는 ‘임나일본부설’을 사실이 아니라고 뺐고,일부는 수록했었다.이에 분개한 한국 국민과 정부의 규탄으로 결국 모든 일본 교과서는 ‘임나일본부설’은 뺐고,전문가들이 황국사관의 지나간한 주장으로 검토하기로 낙착되었다. 이번 문제의 일본교과서는 이를 다시 부활시켜 교과서에넣고,나아가서 고구려·백제·신라가 야마토 정권에 조공을했다고 기술하였다. 수정을 요구받고는 백제·신라가 야마토 정권에 조공을 했고,고구려는 유사하게 접근했다고 고쳐썼다.완전히 역사 날조인 것이다.야마토 정권의 간청에 응해서 스승·학자·기술자·선진 문명을 보내어 가르쳐준 ‘은혜’를 ‘조공’을 했다고 배은망덕하여 날조하고,직할식민지까지 두어 통치했다고 21세기의 일본 중학생들(미래 전국민)에게 교육하겠다니,또 재침략 정신과 의지를 배양하려획책하는 것이다. 다음 근대사 부분에서 일본은 ‘정한론’ 실행의 단계로‘불평등 조약’(치외법권 등)에 의한 ‘개항’을 강요하기 위해 ‘운양호 사건’을 조작했다.강화도 조약은 일본 군함 5척의 함포사격 소리를 들어가며 일본이 작성해 온 ‘불평등 조약’문에 서명해준 것에 불과했다.개항후 일본은 단계적 침투와 침략을 감행하여 1910년 결국 ‘정한’의 목적을 달성해서 한국을 식민지로 병탄 강점하였다.1982년 일본교과서 사건 때, 일본 교과서들은 이 침략사실들은 대체로인정기술하고 한반도 ‘진출’이라는 용어로 표현했다.이에격분한 한국 국민의 규탄으로 ‘진출’을 ‘침략’이나 그에 준하는 용어로 수정했었다. 이번 2002년도용 문제의 일본 역사교과서는 아예 일본이개항후 한국의 군제개혁을 도와주는 등 원조했다고 날조했다.갑오개혁 때에 잘 증명된 바와 같이 일제가 가장 방해했던 것이 조선의 근대적 군제개혁과 자주국방능력의 증강이었다.또한 이번 교과서는 한국 병탄은 ‘일본의 안전과 만주의권익’을 지키기 위해 국제열강의 동의 아래 합법적으로 수행된 병합이라고 한국식민지화 강점을 정당화했다.한반도는 일본을 향해 뻗은 흉기(팔뚝)와 같은 것이어서 일본이 점령해야 일본이 안전하다는 것이다.도대체 이런 엉터리침략논리가 어디 있는가. 열본 열도가 한국과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방해하는 흉기와 같은 곳이니 폭파하여 없애버리려고 점령해야 한다면 일본 국민과 세계 인류가 납득하겠는가. 일본을 침략 강점하는 것이 한국과 중국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 납득하겠는가.일제가 1905년 ‘을사조약’을 강요할때부터, 강박에 의한 조약은 국제법상 모두 무효라고 이미1906년부터 국제법학계는 이를 무효 선언했고,1927년 미국국제법학회,1960년의 유엔 국제법위원회가 강박에 의한 무효화의 대표적 사례로 일제의 한국침략 조약을 들었다.일제는 한국을 불법 강점하기 위해 한국을 침략했으며,청·일전쟁,러·일전쟁까지 도발해가면서 한국을 불법 강점한 것이었다. 이번 문제의 교과서는 일제의 36년간 식민지통치가 철도·관개시설 등 한국을‘개발’시켜 주었다고 하여 일본의 식민지 통치를 ‘개발’ ‘근대화’ ‘시혜’의 논리로 정당화하였다.한국인·애국자들 수만명의 체포·투옥·학살,관동대지진 때의 수천명 재일한국인 학살,한국인 기본권 완전박탈, 식량·자원·광물약탈, 산업발흥 저지·탄압,한국어말살,한글 말살,성명 말살(창씨개명),한국민족문화유산 파괴, 민족문화 말살, 강제공출,강제연행,강제징병,종군위안부… 등 한국민족 말살정책과 수탈정책을 어느것 하나도 기술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제 식민지 강점과 정책이 스스로 발전과 근대화할 능력이 없는 조선사람에게 ‘개발’ ‘근대화’ ‘혜택’을 준 것이니 일본이 한국 강점과 식민지 정책은 잘된 정책이라고 일본 중학생들에게 교육하고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전도된 역사의 가치관으로 교육받은 일본 중학생들이자라면서 한국 재침략을 고취받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문제의 교과서는 또한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일으킨 소위 15년 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라 영·불·미의 지배하에 있는아시아 민족들에 대한 ‘해방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정지시를 받고는 ‘해방전쟁’의 용어는 빼고 해방을 위한 ‘용기’ ‘계기’를 준 전쟁이라고 긍정적으로 기술하였다.‘난징(南京)대학살’은 사실이 아니며 오직 패전했기때문에 도쿄(전범)재판에서 (강요당해)인정했을 뿐이라고,‘난징 학살 사건’의 실재를 부인하였다. 그러나 현재 난징에는 일본군의 대학살 전시관이 있고 무수한 증거물이 전시되어 있다.문제의 교과서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용어인 ‘대동아전쟁’ ‘대동아공영권’의 용어를 긍정적으로 사용하면서 이것이 아시아 공동번영을 목적으로한 훌륭한 정책이었다고 시사하였다.실제로는 ‘대동아공영권’은 일본의 ‘아시아점령책’이었고 침략정책이었기때문에 아시아 각국의 독립운동세력은 영 ·불 ·미 세력에대항하다가 다시 일본 침략군에 맞서 이중의 더 무거운 침략에 대항,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종전후 해방·독립하게된 것이 진실이다.이 때문에 일본은 모든 침략 점령지역에대해 전후 배상하게 된 것이었다. 이번 문제의 교과서는 광복 전 일본군국주의자들의 국정교과서 내용을 부활시키고 황국사관을 부활시킨 것이다.이 문제 교과서 검정통과 때문에 82년에 한국·중국·동남아 각국 국민들이 투쟁하여 고친 7종의 교과서까지 ‘침략’용어를 빼고,‘종군위안부’,한국민족말살정책을 빼는 등 개악되어 버렸다.이런 교과서로 의무교육인 일본 중학생(미래일본국민)이 교육받으면,일본인들은 한국과 모든 아시아 민족들을 깔보고 재침략을 죄의식 없이 시도하게 되어 있다. 한국 국민과 정부,북한은 물론 중국·동남아 각국 등과 연대하여 82년도 이상으로 대사 소환은 물론이요 모든 가능한방법을 동원, 단호하게 강력 대응하여 조국과 아시아 및 세계 평화와 진실을 지켜야 할 것이다. 신용하 서울대교수·사회사상사
  • [2001 남북한 주변4강] 러시아는 지금(6.끝)

    * 피욘트콥스키 국제전략硏소장 인터뷰. 안드레이 피욘트콥스키 러시아 국제전략연구소장은 27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남북한의 교류는 러시아 경제발전에 유익하다”며 3국간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피욘트콥스키소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가진 인터뷰에서 한·러 관계와 러시아의 개혁진행 상황등에 관해 소상히 이야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남북한 철도의 연계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러시아는 한반도에 강력한 통일국가의 등장을 바란다.바이칼호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광활한 시베리아 지역에는 거주민이 500만명밖에 안된다.국경을 맞댄 중국은 러시아뿐 아니라한반도 등 주변국에게 위협적 존재다. 경원선 연결사업은 이같은 위험을 완화할 대안으로서 유익하다.아울러 이 계획은아시아자본의 본격적인 러시아 진출 계기마련등 러시아경제재건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러시아의 정치·경제 개혁에 대한 평가는. 옛 제도로 결코 돌아갈 수는 없으나 진짜 시장경제와 민주주의가 정착됐는지는 의문이다.옐친 시절은 돈과 정권이 유착된 ‘범죄(깡패) 자본주의’였다.현재 성공한 올리가르흐(과두재벌)들은 소련 해체 과정에서 권력과 밀착해 돈을 번세력이다.올리가르흐를 한국의 재벌과도 비교하지만 한국은근대화 당시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바뀌는 과정에 있었음을 명심해야 한다. 옐친에 대한 희망이 어긋나면서 국민들은 반사적으로 푸틴에게 기대했다.그러나 옐친이 푸틴을 후계자로 지명한 것은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이라는 면이 있었다.프리마코프 전 총리 등이 집권할까 봐 두려워 푸틴을 보호막으로 삼았다.올리가르흐들에 대한 견제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그게 안되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수밖에없다. ■푸틴 대통령이 ‘강한 러시아’를 표방해 왔는데. 푸틴의 측근들은 ‘통제하는 민주주의’를 강조한다. 이는경제개혁과 독재의 혼합체다.마피아가 활개치고 극심한 관료사회의 부정부패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것이 언론탄압 등의 구실로 이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현재 일부 언론 사주들이 석연치않은 부패혐의로 체포되거나 처벌을 피해 해외도피 중이다. ‘통제하는 민주주의’는 산업태동 초기 단계에서나 가능하다.최소한의 통제에 그쳐야한다. ■지금의 개혁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뜻인가. 개인 중심의 정권이 강화되고 KGB(국가보안위원회) 출신들이 대거 기용되고 있다는 느낌이다.지금 하원은 대통령 권한에 대한 견제세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강한러시아를 건설한다는 대명제는 좋으나 그 과정에서 대통령개인에게 권한이 너무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경제는 좋아지고 있지 않은가. 지난해 경제가 7.4% 성장한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국제유가의 상승과 루불화의 평가절하로 인한 국내산업의 성장,저렴한 전력요금에 따른 기업비용의 감소 때문이다.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도 270억달러 가까이 늘고 물가 안정 등 거시경제 지표는 좋다.그러나 국내외 투자는 거의 없다.오히려 1년 사이에 250억달러의 자본이 해외로 유출됐다.경제성장률이 높아도 투자가 없다는것은 러시아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낮다는 뜻이다. ■미국이 국가미사일방어망(NMD)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3∼4년간 미국은 똑같은 얘기를 했다.미국이 추진하고있는 NMD가 러시아에 크게 위협적이지 않은데도 러시아는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핵과 관련 ‘저지 잠재력’이란 개념이 있다.미국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쐈을 경우 러시아도 1,000기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다.미국이 NMD를구축하는데 10∼15년 걸리고 50기 정도의 탄도미사일만 방어할 수 있다면 나머지 950기는 효력이 있는 것이다.클린턴행정부가 탄도 미사일을 50기로만 유지하자고 탄도미사일협정(ABM) 개정을 제안했을 때 러시아가 이를 거절한 것은 외교상의 실수다. ■러시아의 NMD 대응전략은. 러시아는 두 가지 신화를 깨야 한다.그 신화는 첫째,핵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강대국의 지위를 유지,국제관계에서영향력을 미치고 대외세력으로부터 러시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둘째,미국이 핵 능력을 강화하면 유럽·인도·중국 등이 우려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적절히대처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현실에 맞지 않다. 미국과 러시아는 더 이상이데올로기의 경쟁상대가 아니며 군사적으로 위험하지도 않다.미국이 ABM조약을 파기하면 러시아는 국제 영향력을 잃게된다. 미국에 대처할 역량이 있다는 것은 환상이다. 유럽과미국의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도 잘못이다. 모스크바 백문일 기자 mip@
  • [사설] ‘서울답방’ 갈등 극복해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둘러싸고 우리 내부에서 갈등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임동원(林東源)국정원장은 국회에서 “3,4월에 답방해줄 것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일반 국민들이나 대다수 학계,시민단체 등도 답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사회 일각의 이념적 극단 성향을 보이고 있는 일부 단체나 세력들은 ‘환영’과 ‘반대’의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 미국 등 한반도 주변 4강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남북한 평화정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사실 지난해 평양의 정상회담에 이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를 위한 터전 닦기라는 점에서도 매우중요하다. 북한은 최근 평양방송을 통해 남쪽 일각에서 ‘답방’ 반대 주장을 펴고 6·25전쟁 등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즉각적으로 중지하지 않을 경우 ‘공동선언 불이행'의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고 못박고 있다.북측의 이같은 주장이답방을 회피하기 위한 명분 축적용이라고 볼 것까지는 없지만 남측이 답방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을 경우 여러가지 변수가 생길 수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의 답방은 분단 반세기 동안 지속돼 온 한반도 냉전체제를 허무는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대승적차원에서 답방을 둘러싼 남남갈등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특히 극단주의적 행동을 배격해야 한다.특정단체가 대대적인 환영을 하겠다고 나선다거나 ‘김정일을 체포하자’는등의 주장을 펴는 것은 민족사의 큰 진운을 가로막는 것이나다름없다. 다만 아웅산 테러,KAL기 폭파사건 유족들이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등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감정적인 행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이다.우리가 중국과 수교할 때도 과거사의 족쇄를 뛰어 넘었고 독일도 통일이 된 다음에야 과거사를 정리한 사실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전직대통령이 답방 반대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것도 민족사의 큰 흐름을 거스르는 일이다.
  • 대우차 진압항의 격렬시위

    경찰의 대우자동차노조 농성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대우차 노조원들과 가족,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등 2,000여명은 20일 오후 4시40분쯤 인천시 부평역에서‘대우차 강제진압 규탄대회’집회를 마친 뒤 인근 대우차 부평공장까지거리행진을 하던 중 경찰이 가로막자 화염병 수백개를 던지는 등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부평공장 정문 앞에 서있던 서울 마포경찰서소속 전경버스 1대가 불타고 차 안에 있던 전경 2명이 화염병 조각을 눈에 맞아 부상했다.경찰은 오후 5시쯤 시위대를해산시켰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단병호(段炳浩)위원장은 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대우차 경찰력 투입은 정부의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정권 퇴진 투쟁을 선언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이날 대우자동차 불법 파업을 주도한 노조 조직1부장 김광제(金光濟·38)씨 등 노조 간부 7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또 김일섭(金日燮)노조위원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대우차노조 간부 2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한편 대우자동차 이종대(李鍾大)회장은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 매각 대상인 미국의 GM사는 해외사업체를 중심으로 선별 매입을 원하고 있어 부평공장을 포함시키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대우車 노조원·경찰 충돌

    대우자동차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정리해고에 항의,노조원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장기 농성에 가세하고,경찰이 시위 주동자 체포에 나서면서 노조원들과 경찰간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8일 정리해고에 항의,경기도 부평공장에서 이틀째 농성 중인 김일섭(金日燮)노조위원장 등 대우차노조 간부 30명에 대해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이날 오전 정문 앞에서 최종학(崔鍾學)대변인을 붙잡았다. 노조 간부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불법으로 부분 또는 전면 파업을 벌여 회사에 수백억원대의손실을 끼치고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평공장 노조는 회사측의 일방적인 정리해고에 반발,17일부터 장기농성에 돌입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10개 중대 1,200여명을 정문 등주요 출입문 외곽에 배치했다. 전날 야간 집회를 마치고 귀가했던 노조원과 가족 50여명은18일 오전 11시20분쯤 다시 농성장에 합류하려다 경찰이 정문 출입을 통제하자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또 오전 10시20분쯤 공장 서문에서는 경찰과 조합원 30여명이 투석전을 벌이다 조합원 조하수씨(38)가 돌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일단 노동단체 등 외부인의 농성 합류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공장 내 공권력 투입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는 정리해고된 대우차 근로자들의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우자동차 희망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희망센터는 정리해고된 1,750명의 근로자뿐 아니라 4,095명의 희망퇴직자 등의 재취업을 알선하고 직업훈련을 실시하게된다. 인천 주병철 김학준 오일만기자 kimhj@
  • 과테말라 교민사회 갈취 원정組暴 경관파견 체포

    중남미 과테말라에 진출해 수년간 교민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던 한인 폭력조직원들이 국내에서 파견된 한국경찰과 현지경찰의 공조수사로 붙잡혔다. 경찰청은 25일 과테말라 교민과 국내업체 현지지사를 상대로 폭력과공갈, 협박을 일삼던 고모씨(34·전과 13범)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강모씨(28) 등 3명을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99년 5월부터 최근까지 봉제업 및 의류판매업 등 40개 업체에 근무하는 교민들에게 “업체와 상인,한인회 등을 보호해주겠다”며 1,000∼1만달러를 상습적으로 갈취하는 등 지금까지 미화 41만달러(한화 5억여원)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2월 조모씨(25·여) 등 국내 여성 5명을 학교에다니며 취업도 할 수 있다고 꾀어 과테말라로 데려온 뒤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 감금,윤락행위를 시키며 화대 5,000여만원을 갈취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제7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폭력을 행사한 데 이어3개월 뒤 지난해 11월 제8대 한인회장 보궐선거에서도 영사관이 참석했음에도 불구,“나는 조폭인데 대사관보다 더 힘이 세다”며 선거진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조씨 등의 신고로 지난해 5월 대사관과 현지교민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시작한 뒤 지난 14일 경찰관 4명을 현지에 파견,고씨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불법행위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하고 체류 비자를 말소한 뒤 현지 경찰과 함께 23일 새벽 6시쯤(현지시간) 이들을체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설] 공권력행사 확실히

    안기부 예산의 선거불법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지난 13일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 사무처에 근무했던 한나라당 실무 당직자 등을 검거하려 했으나 한나라당 직원들이 이를 저지해 수시간 동안 대치 끝에 119구조대까지 동원해 간신히 검거하는가 하면 일부는 도피했다고 한다.비록 한나라당이안기부 검찰의 자금 수사에 대해 정치적 입장과 견해를 달리한다 해도 사법부에 의해 정당하게 발부된 영장집행을 물리력으로 막는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같은 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2000년 정부 심사평가 보고회’에서 정책평가위원회와 국무조정실은 “개혁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사전 대응 노력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이 지적처럼 지난해 의료계·금융권 파업과 농민시위 등 일련의 집단행동은 법절차와 대화보다는 점거,농성 등 실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늘어났고 이 과정에서 공권력의 경시풍조가 확산돼 온 것이 사실이다.법과 원칙이 지켜지는사회가 되기위해서는 법집행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법집행의 수단은 바로 공권력이기 때문에 일단 공권력을 행사할 때는 단호하게 행사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연행된 당사무처 직원을 즉각 석방하지 않으면 검찰수뇌부는 물론 정권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한다.법집행을 위한 공권력 행사를 물리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공당(公黨)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한편 한나라당은 총선지원자금과 관련,“지난 1995·1996년의 안기부 세입세출 내역을 조사한 결과 문제의 자금이 안기부 예산이 아닌것으로 확인됐다”며 서울,부산에서 잇따라 규탄대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총선 당시 신한국당 사무총장으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한나라당의 강삼재(姜三載)부총재는 “그 돈은 구 민정당재산과 후원금 등으로 마련한 돈이며 ‘밝힐 수 없는 돈’도 일부 포함돼 있다”면서도 검찰 수사는 계속 피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총선 당시 신한국당에 지원된 안기부 자금이진정 국가예산이 아니었다면 그럴수록 한나라당은 규탄대회를 열 것이 아니라 검찰의 수사에 협조해 자금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떳떳한길일 것이다.강부총재도 ‘정치보복,공작수사’라고 외칠 것이 아니라 당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외곽 수사가 필요없도록 검찰에 나와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다. 법집행을 방해하거나 공권력을 훼손하는 사범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하여 공권력의 권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또 공권력은 공정하고엄격하게 행사되어야 정당성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음을잊어서는 안된다.
  • 안기부자금 수사 검찰의 고민

    안기부 예산의 구여권 정치자금 유입 사건 수사가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 부총재의 소환 불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부총재 조사는 사건의 본질을 밝혀내기 위한 이번 수사의 최대 관건이다.강부총재에 대한 조사 없이는 당시 청와대와 신한국당 고위간부 등 문민정부 실세들의 개입 여부를 밝혀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검찰은 지난 5일 출두요청에 불응한 강부총재에게8일 오후까지 출두토록 2차 통보했다. 검찰은 강부총재가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현역의원 체포는 국회동의가 필요한데다 오는 9일 국회 회기가 끝나는대로 한나라당이임시국회를 소집,강부총재의 소환을 방해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2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의 강제구인 실패로관련 간부가 좌천되고 아직까지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뼈아픈 기억’도 갖고 있다. 96년 총선 당시 옛 신한국당 선대본부장으로서 선거자금 배분의 핵심역할을 맡은 강부총재가 940억원에 이르는 안기부 예산의 유입을 몰랐을 리 없다는 판단이다. 강부총재는 95년 12월부터 경남종금의 2개 차명계좌를 통해 200억여원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신한국당 총선출마자 180여명에게 2,000만원에서 15억여원의 ‘실탄’이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다.15억원은 강부총재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미 구속된 안기부 김기섭(金己燮) 전 차장도 “안기부 예산 관리 총책임자는 나였으며 윗선의 지시나 신한국당과의 공모 없이나혼자 한 일”이라고 주장,수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김기섭-강삼재’ 라인에 대한 수사 진전 없이는 진상규명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게 검찰의 고민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大盜’조세형 日원정 좀도둑질

    80년대초 재벌 회장과 고관들의 집만 골라 털어 세상을 떠들썩하게했던 ‘대도’(大盜) 조세형(趙世衡·63)씨가 지난해 11월 일본의 주택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사실이 5일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1월24일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발각되자 출동한 일본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주거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조씨는 지난해 11월24일 오후 3시30분쯤 도쿄 시부야의 주택가 빈집에 침입,손목시계와 휴대용 라디오 등 13만엔(약 130만원) 어치의 물건을 훔쳐 나오다 이웃주민에게 발각됐다. 조씨는 부근 도카이(東海)은행 기숙사 쪽으로 도망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맞서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으나 오른쪽 턱과 어깨에 경찰이 쏜 총을 맞고 격투끝에 붙잡혔다.조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체포 이후 ‘한국 서귀포 출신 고양빈(56)’이라고 속였으나 일본 경찰이 최근 한국경찰청에 신원조회를 요청하면서 신분이 탄로났다.일본 시부야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조씨는 지난해 12월15일 일본 검찰에 의해 주거침입과 공무집행방해,총포도검류소지 등 단속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조씨는 신앙 간증을 목적으로 9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 일본을 다녀왔으며,지난해 11월17일 혼자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98년 11월26일 15년의 형기를 끝내고 석방된 조씨는 사설 경비업체에 특채돼 범죄예방연구원으로 활동해 왔으며,지난해 5월 말에는 신앙 간증길에 만난 이모씨(41)와 결혼했다.경비업체는 지난해 12월26일 ‘무단 결근’을 이유로 조씨를 해촉했다. 조현석 이송하기자 hyun68@
  • 두은행 노조지도부 10명 구속 불가피

    공권력의 투입으로 강제 해산당한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에 대한사법처리는 어떻게 될까. 검찰은 27일 합법적인 노동운동은 보호하지만 불법파업은 ‘법대로’ 처리한다는 ‘불법 필벌,합법 보장’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검찰은 이미 두 은행 노조의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 지난 22일금융노조와 두 은행 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상급노조인 금융노조와 두 은행 노조가 불법파업을 통해 공공 금융기관의 정상적인 영업을 방해한 만큼 지도부는 일단 전원 구속한다는방침이다. 따라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 등 금융노조 지도부와 이경수 국민은행 노조위원장,김철홍 주택은행 노조위원장 등은 이번 사태가 마무리된 뒤 업무방해와 노동관계법 위반 등 혐의로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들 대부분은 더욱이 은행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까지 당했다. 노조 간부가 아닌 단순 가담 노조원들의 사법처리는 극히 일부분에국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직장 복귀를 전제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않겠다”고약속한데다 파행 운영되고 있는 금융기관의 조속한 업무재개가 무엇보다 시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귀 시한으로 정한 28일 오전 9시30분 이후에도 노조원들이복귀하지 않으면 적극 가담자를 중심으로 사법처리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은행 파업 일지. ■12월18일 금융노조 및 국민·주택 등 6개 은행,선도 파업예정 선언. ■12월19일 국민·주택은행 모의 총파업 실시.평화 및 3개 지방은행,파업 찬반투표 실시. ■12월21일 국민·주택은행,국민은행 연수원으로 집결.평화 및 3개지방은행 경남대로 집결. ■12월22일 평화 및 3개 은행,노·정협상 타결로 파업철회 및 복귀. 국민·주택은행 합병협상 백지화 요구하며 파업돌입. ■12월23·24일 경찰 연수원 진입시도.노조는 돌발상황대처 상황실가동. ■12월25일 한국노총,28일 파업결정.정부,관계장관대책회의 개최. ■12월26일 은행별 파업 찬반투표 부분실시. ■12월27일 경찰,연수원 강제해산.노조,업무복귀 거부. ■12월28일 금융노조 총파업 예정.
  • 검찰, 한통노조 지도부 검거나서

    대검 공안부(부장 李範觀)는 21일 한국통신측이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지도부 등 41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이동걸 노조위원장(39) 등 지도부 6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금융권 2차 구조조정에 반발,국민은행 등 6개 은행의 22일 선도 파업과 금융산업노조의 28일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주동자는 물론 적극 가담자 등 전원을 사법처리키로 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崔 前사직동팀장 오늘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3일 오후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씨는 금품수수 혐의를 부인하며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으나 서울지법 영장전담 한주한(韓周翰)판사는 “이씨의 범죄 사실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98년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실에서 J설비 김모 대표로부터 5억원과 2억원짜리 신용보증서 각각 1장을 발급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200만원을 받는 등 9차례에 걸쳐 모두 1,42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97년 6월 위장전입을 통해 경기도 파주 일대에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전국적으로 33필지 77만평의 부동산을 사고 판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이씨의 도피를 도왔거나 검거를 방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국정원 간부 출신 송영인(宋永仁)씨에 대해 24일 범인 은닉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고,동국대 동문인 오홍명씨(59)에 대해서는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동국대 동창생 윤모·고모씨 등은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송씨와 오씨가 전직 안기부 직원들의 모임인 ‘국가를 사랑하는 모임’과 동국대 서클인 ‘구농동우회’ 소속 회원인 점을 중시,이 단체들의 조직적 도피 지원 여부와 이씨를 지원한 배후세력에 정치권이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씨의 개인비리 제보를 접수한 이모 경정 등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동팀) 관계자 2∼3명을 소환,제보 접수 및 조사 착수 배경을 집중 추궁했으며,최광식(崔光植)전 사직동팀장을 24일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신용보증기금 백모 전무와 최모 현 영동지점장을 소환,이씨가 사표를 낸 경위 등을 조사한 데 이어 24일 손용문(孫容文)전 이사(현 전무),이번주 초 최수병(崔洙秉)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현 한국전력 사장)을 불러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씨 형제의 대출보증 청탁과 관련,이씨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前국정원간부 宋永仁씨 체포

    대출보증 압력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전 국정원 제주 부지부장 송영인(宋永仁)씨를 22일 밤 10시쯤 긴급체포,밤샘조사했다. 검찰은 송씨를 상대로 이씨의 도피를 도와주게된 경위를 조사한 뒤혐의가 드러나는대로 범인은닉 혐의로 금명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이씨의 도피를 도와주거나 영장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조사를 벌인 이씨의 측근 오홍명,윤천영씨 등 3명에 대해서도 23일중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도 대출관련 사례금수수 등의 개인비리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이날 오전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검찰은 6∼7여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검찰은 이날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구속)씨와 동생 현룡(賢龍·전청와대 행정관)씨를 소환해 이씨와 대질신문을 벌여 대출보증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씨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박혜룡씨와 고교후배를 통해 사직동팀에 이씨의 개인비리를제보한 신보 영동지점 전 팀장 김주경(金周慶)차장을 조사한 결과 두사람이 지난 3월초 만났고,김씨가 3월말이나 4월초에 사직동팀에 제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이날 영동지점의 보증상담철을 확보,당시 박혜룡씨가 대출보증을 해달라고 요구한 액수가 이씨의 주장대로 15억원인지,박씨등의 주장대로 5억원인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신보의 김 차장은 “지난해 3월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가 추가로 대출보증을 요구한 액수는 5억원으로,15억원을 요구했다는이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차장의 제보를 사직동팀에 전달한 고교후배와 영동지점현 팀장 등을 소환, 조사했으며 제보를 직접 접수한 사직동팀 이모경정과 신용보증기금 손용문(孫容文) 이사 등 관계자를 금명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사설] 李運永씨 배후

    대출보증 외압의혹을 제기해 온 이운영(李運永)씨의 배후에 한나라당 관계자와 국정원 전 간부들이 있다는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의 발언은 충격적이다.엄의원은 21일 밤 한 조간신문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이씨의 변호사를 통해 수시로 접촉해 왔다”고 밝히고 “국정원 전직 간부 S씨가 이씨를 돌보고 있는 게 사실이냐”는 물음에는 “사실이다”고 시인했다.상당량의 자료를 건네받아 보관 중이라는 사실도 털어놓았다.엄의원은 그러나 22일 발언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자 “이씨의 기자회견이나 도피에 관여한 적이 없고 이씨를 만난 적도 없는데 배후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문제의보도는 상당 부분 ‘과대포장’됐다는 것이다.하지만 엄의원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평가해주고 간접적이라 하더라도 수시로 접촉하며 조언해준 것이 배후가 아니면 무엇이란말인가.엄의원과 접촉했다는 이씨의 변호사는 한나라당 인권위원이다.한나라당은 얼마전에는 이씨의 일기를 공개하는 등 이씨를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보이기도 했다.일련의 과정으로 미루어 이씨의 주장에는 진위와는 상관 없이 정치적 의도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여겨진다. 이씨는 지난 21일 검찰에 긴급체포되면서 “지금까지 어떤 정치단체나 정당과도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엄의원의 발언으로 이는 거짓임이 드러났다.특히 이씨의 도피생활을 돌봐줬다는 국정원 전직 간부 S씨는 4·13 총선 당시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국정원이 자신의 서울 종로 출마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S씨가 총무를 맡고 있는 ‘국사모’(국가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단체도 정치적 색채가 강하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 개혁과정에서 직권 면직된 국정원 2·3급 간부들이 회원으로,반여(反與) 입장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주당은 “과거 민주인사들을 고문하고 탄압한 사람들이 이제는 반정부 공작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정원 출신과 한나라당과의 관계는 지난해 11월 ‘폭로정국’의 와중에서도 문제가 됐다.“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국정원 전직간부들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법리적으로 따진다면 수배 중인 이씨를 돌봐준 행위는 범인은닉죄와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검찰은 이씨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 못지 않게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다.한나라당도 부인으로만 일관할 사안이 아니다.민주당은 이씨 사건의 본질이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고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고나섰다.국민들도 의구심을 갖기는 마찬가지다.한나라당은 이에 대해분명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다.
  • 의료계 재폐업 주도 혐의…전공의 비대위원장 체포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0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 준비위원장 김명일씨(32·인하대 전공의)와 김씨의 도피를 도운 경상대 전공의협의회 투쟁국장 임동건씨(31)를 업무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이달 초 시작된 전공의들의 파업과 의료계의 2차 폐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李俊九 전임의협 공동회장 조사

    의료계 재폐업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千成寬)는 8일 전국 64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전임의(펠로우)들의 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임의협의회 공동회장 이준구(李俊九·36)씨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전임의들에게 집단 자퇴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는지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이씨와 함께 소환통보를 받은 공동회장 윤종현(尹鍾顯·32)씨는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윤씨에게 소환에 응하도록 종용하되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업무방해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진료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개별의사들에 대해 이날부터 관할 경찰서별로 소환 통보토록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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