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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저택에 ‘비밀의 방’ 만든 추신수 아내…충격적인 이유 있었다

    美저택에 ‘비밀의 방’ 만든 추신수 아내…충격적인 이유 있었다

    총기 소지가 가능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패닉룸’(특수 보안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추신수 선수의 아내 하원미씨가 미국 텍사스주 저택에 패닉룸을 마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하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과 거주하는 약 5500평 규모의 텍사스주 집을 소개하던 중 내부에 패닉룸을 설치한 사실을 공개했다. 패닉룸은 침입이나 테러 등 극한 상황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 안에 따로 설치한 방을 말한다. 하씨는 “작은 공간이 철제로 돼 방탄이다”라며 “안에 시스템이 있어 바깥을 방범 카메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며 “우리 집 전기를 끊어도 그 방(패닉룸) 안에선 전기가 된다. 인터넷도 따로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는 총 가진 사람도 많고 남편이 유명인인데 없는 날이 많다”며 패닉룸을 마련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범죄율 증가, 자연재해 위험, 사회적 불안정성 등으로 패닉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전년도 기준 전 세계 패닉룸 시장은 약 6억 4500만 달러(약 9246억 7200만원) 규모로, 2030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 4300억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숨겨진 문’을 만드는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 문 등을 판매하는 회사의 데이비드 브라니카는 “지금까지 뉴욕 전역의 주택에 100개가 넘는 ‘숨겨진 문’을 설치했다”며 “뉴욕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거액을 들여 숨겨진 문이나 방 등의 은밀한 보안 시스템을 집에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의 임상심리학자 야스민 사드는 이런 현상을 두고 “패닉룸은 물리적인 보호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장벽 역할을 한다”며 “안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평온함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씨는 비슷한 이유로 총기 휴대 면허도 땄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스토킹하는 일이 많아 구단에서 선수와 아내들에게 (총기 휴대 면허를) 모두 따게 했다”며 “면허가 있어 총을 갖고 다닐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계의 선수 스토킹 사례 역시 자주 전해진다. 지난 2017년엔 한 여성이 전 미식축구(NFL) 쿼터백이자 당시 뉴욕 메츠 마이너리그 선수였던 팀 티보를 지속해서 스토킹하고, 트레이닝 시설에 무단 침입해 경찰에 체포됐다. 또 1949년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선수였던 에디 웨이커스가 시카고에서 열린 경기 후 호텔 방에서 자신을 스토킹하던 19세 여성에게 총격 살해당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가해 여성은 자신의 방을 온통 웨이커스 사진과 기사로 도배하는 등의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다 끝내 살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추신수는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만료된 후 한국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입단해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SSG 구단주 특별보좌역 및 육성총괄로 활동 중이다.
  • 中에 매수된 美정보병, 한미훈련 기밀 넘겼다

    中에 매수된 美정보병, 한미훈련 기밀 넘겼다

    미국 육군 병사가 중국 측 인사에게 매수돼 한미 연합훈련 등 군사기밀 정보를 넘긴 정황이 미 육군 방첩사령부(ACIC)와 미 연방수사국(FBI)의 공조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미 법무부는 23일 중국 정부와 연계된 인사에게 매수돼 민감한 군사정보를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직 미군 정보 분석가 코빈 슐츠(25)가 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 연방 검찰은 2022년 5월부터 2024년 3월 체포 때까지 미군 기밀문서를 중국 거주 인사에게 직접 제공한 혐의로 슐츠를 기소했다. 그가 미 정부 전산망에서 접근한 미군 기밀정보는 92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CIC와 FBI는 슐츠가 해당 인사가 중국 정부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도 돈을 받고 정보를 넘기는 행위를 지속했다고 공소장에서 밝혔다. 슐츠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국 연계 인사의 연락을 받았다. 그는 컨설팅 회사에 소속된 고객으로 신분을 속이고 초기엔 단순 정보에서 시작해 점차 군 매뉴얼, 운영 정보 등 보안 등급이 높은 정보를 슐츠에게 요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미군의 한국 내 훈련과 한미 연합훈련에 관한 정보도 중국 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인사는 정보 제공 대가로 4만 2000달러(약 6005만원)를 슐츠에게 줬다. 그는 이 외에도 대만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군의 계획, 고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및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된 문서, 슐츠가 소속된 부대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작전 지원을 위해 동유럽에 배치되기 전 내려진 명령, 미군이 필리핀에서 실시한 훈련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전달받았다. 슐츠는 이후 미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에 소속된 동료를 포섭해 더 많은 양의 기밀을 확보하려고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 “설악산에서 사람 죽였다” 자수한 50대 긴급체포 (종합)

    “설악산에서 사람 죽였다” 자수한 50대 긴급체포 (종합)

    설악산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가 자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자정쯤 50대 A씨가 “열흘 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B씨를 살해했다”라며 강릉경찰서에 자수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약간 취한 상태였다.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등산로나 도로와 멀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사업적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하던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강릉, 속초 등 동해안 지역을 돌아다녔다”며 “B씨와 함께 자살을 시도했으나, B씨를 살해한 뒤 홀로 살아남았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B씨의 가족은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설악산에서 제가 사람 죽였습니다”…경찰에 자수한 50대

    “설악산에서 제가 사람 죽였습니다”…경찰에 자수한 50대

    설악산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24일 A(50대)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자정쯤 “열흘 전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B씨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자수 당시 약간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함께 자살을 시도했으나, B씨를 살해한 뒤 홀로 살아남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가족은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미아역 인근 마트 흉기 살인 30대 남성 구속…법원 “도망 염려”

    미아역 인근 마트 흉기 살인 30대 남성 구속…법원 “도망 염려”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서울북부지법 최기원 영장전담 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쯤 미아역 인근 마트에 진열돼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휘둘러 행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피해자인 마트 종업원은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A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옆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고 112에 자진 신고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시 경찰에 접수된 신고 중에는 “여기 위치추적 해보시면 안 되느냐”, “마트에서 사람을 두 명 찔렀다, 제가”라는 내용도 담겼다. 인근 병원 환자복을 입고 있던 A씨는 범행 직전 마트에 진열된 소주를 1 ℓ 가까이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난동 후에는 사용한 흉기를 가게 앞 매대에 진열된 과자 사이에 은닉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공항과 기내에 도둑 많아” 스페인 항공사 승무원 ‘예방팁’ 공개

    “공항과 기내에 도둑 많아” 스페인 항공사 승무원 ‘예방팁’ 공개

    한 항공사 승무원이 공항과 기내에 절도범이 넘쳐난다는 폭로를 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스페인 저가항공사 부엘링의 객실 승무원인 바바라 바칠리에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기내 상황을 전하면서 대책도 공개했다. 틱톡에서 바비백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바칠리에리는 “공항은 작은 도시처럼 운영되며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범죄가 매일 일어난다. 다만 여기서는 발견하기 어려워 막기는 더 어렵다”고 자신의 팔로워 490만여명에게 경고했다. 이 승무원은 강도들이 승객과 면세점에서 돈을 훔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는데도 항공권을 구매한다면서 “(범죄자들의) 유일한 목표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탑승 게이트에 접근해 승객이나 면세점을 털어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절도범들은 공항의 엄격한 보안 조치에도 처벌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 바칠리에리는 “이런 절도범 중 일부는 상습범으로 카메라에 찍혀 SNS에도 노출됐지만 여전히 일반 여행객처럼 공항을 활보한다”면서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하고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일부 범죄자들은 소지품을 노리지 않는다. 공항의 USB 충전 포트는 해킹되기 쉬워 여행객의 은행 계좌 정보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근거리 무선 통신(NFC) 스캐너까지 가지고 다니며 승객이 지나갈 때 스쳐 지나가면서 데이터를 탈취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수법은 은밀하게 이뤄져 카드 소유자는 며칠이 지나서야 승인되지 않은 거래(대개 해외 승인)를 발견하게 돼 범죄 예방이 극히 어렵다. 안타깝게도 여행객은 비행기에 탑승한 후에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바칠리에리는 “(도둑들은) 불빛이 어두워지고 승객들이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용히 머리 위 짐칸에서 가방을 열고 보석과 현금, 전자제품까지 원하는 것을 훔쳐 간다”면서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직접 봤고 신고도 했다. 사실 기내에 카메라가 있지 않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그들은 승무원들에게서도 훔쳐 간다”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공항 범죄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방법은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공항에서 가방과 전자기기 등 귀중품을 절대로 방치하지 말라면서 기내에서는 가방의 비밀번호를 걸어놓으라고 조언했다. 또 사이버 범죄에 대해서는 승객들이 자체적으로 휴대용 배터리 등을 지참하고 RFID 차단 지갑을 사용하는 식으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가지 못하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항과 기내에서 지나치게 친절한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면 즉시 승무원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했다. 다만 공항 관계자들도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도 있다. 2023년 필리핀 공항의 한 보안 요원은 관광객에게서 지폐 300달러어치를 훔쳐 자신의 입어 넣었다가 체포됐다.
  • 집행유예 기간에 술취해 운전대 잡은 50대…동종 전력 7차례

    집행유예 기간에 술취해 운전대 잡은 50대…동종 전력 7차례

    경북 칠곡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칠곡군 북삼읍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주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A씨에 대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경찰은 신원 파악 후 A씨를 귀가시켰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조사에 불응하고 연락도 받지 않자 도주한 것으로 판단, 추적 끝에 지난 21일 구미 지역 한 숙박업소에서 그를 체포하고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음주운전을 7차례 저질렀으며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테이저건 사야 하나요”…일상 흔든 강력범죄에 불안한 시민들, 자구책 마련 나서

    “테이저건 사야 하나요”…일상 흔든 강력범죄에 불안한 시민들, 자구책 마련 나서

    서울 강북구 마트 흉기 난동 사건 등 연이어 발생하는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테이저건(전자충격기)이나 호신용 스프레이와 같은 호신 물품을 구비하는 시민들도 있다. 24일 흉기 난동이 벌어진 마트 인근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한 주민은 “사건 이후 가족들이 모여서 호신용 스프레이 구매를 의논했다”며 “워낙 순식간에 범죄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비할 수 있는 어떤 물건이라도 챙기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옷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59)씨는 “분위기가 흉흉해 영업시간을 1시간 정도 더 당겼다”며 “환자복 입은 사람만 봐도 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안감은 특히 더 컸다. 박모(12)군은 “부모님이 이제 이 길(범행 장소 앞 도로)로는 다니지 말라고 했다”며 “사건 이후에는 조금 오래 걸려도 먼 곳으로 돌아서 집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의 범죄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이 사는 지역의 범죄 발생이 1년 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은 15%, 반면 ‘1년 전보다 줄었다’는 응답은 11%였다. ‘누구나 별다른 이유 없이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은 이상동기범죄(묻지마범죄)의 꾸준한 발생도 한몫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46건이었던 이상동기범죄는 지난해에도 42건으로 집계됐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상권이나 공연장 등을 표적으로 한 강력범죄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는 이날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범행 직후 A씨는 마트 인근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자진 신고했고,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사과 안 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영장실질심사 후에는 “계획(범죄)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범행 후 자진 신고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찰이) 빨리 피해자분에게 오라고 말씀드린 것”이라며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된다.
  • 男죄수 2명과 성관계한 女경찰 ‘발칵’…휴대전화 요금까지 내준 사연

    男죄수 2명과 성관계한 女경찰 ‘발칵’…휴대전화 요금까지 내준 사연

    영국에서 남성 죄수 2명과 육체적 관계를 맺고 이들을 돕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휴대전화 요금까지 대신 지불한 20대 여경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로 지난 2020년부터 일해 온 코니 케니(27)는 이날 리버풀 크라운 법원에서 공직에서의 부정행위 혐의 4건 등으로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케니가 라힘 모틀리(28)와 조쉬 웰런(31)이라는 두 명의 남성 죄수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케니는 두 남성 모두에게 매력을 느꼈으며, 특히 웰런에게 반한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법원에 따르면 케니는 웰런에게 내부 정보를 공개했으며, 그중에는 그가 전 애인에 대한 폭력 혐의를 받았을 때 피해자가 작성한 진술서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2022년 11월 웰런이 감옥에서 풀려나자 케니는 자신의 차를 타고 그와 함께 레스토랑에 갔으며, 이후 케니는 당시 풀려난 수감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자신의 직장으로 이동했다. 법원은 또한 케니가 같은 해 2월 모틀리가 체포된 후 경찰 시스템을 검색해 경찰의 총기 급습 계획에 대해 알려주는 등 모틀리에게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웰런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감옥에서 복역하는 동안 20대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20대의 휴대전화 요금을 케니가 대신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리윗 판사는 “케니는 웰런이 마약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가 감옥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이 점이 케니가 가중처벌을 받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플리윗 판사는 “케니의 행동은 금전적 또는 기타 이익을 바라는 악의적인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단지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순진하고 미성숙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남성들은 정보를 위해 케니를 이용한 것”이라며 “케니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경찰과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 자기 자신까지 실망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모틀리는 부정행위를 공모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웰런은 감옥에서 특정 품목을 소지한 혐의, 보석금 위조 혐의 등을 인정받아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 속옷 차림으로 거리 활보한 40대 男, 잡고 보니?…○○수배자

    속옷 차림으로 거리 활보한 40대 男, 잡고 보니?…○○수배자

    마약 투약으로 지명수배된 40대가 속옷만 입은 채 거리를 배회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거리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속옷만 입은 상태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정신이 이상해 보이는 사람이 팬티만 입었다”는 112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보호 조치 차원에서 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A급 지명수배자임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A씨는 지난해 말에도 마약을 투약한 뒤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조사에서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주거지에서는 주사기 3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중국 거리서 칼부림…일본인 초등생 죽인 中 남성, 사형 집행

    중국 거리서 칼부림…일본인 초등생 죽인 中 남성, 사형 집행

    지난해 9월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일본인 초등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사형 집행을 받았다. 중국 외무성은 21일 주중 일본대사관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형 집행을 받은 중창춘(44)은 지난해 9월 18일 오전 8시쯤 현지 일본인 학교에 어머니와 함께 등교하던 초등생 션모 군(10)을 흉기로 찌르고 나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사건 현장은 학교 정문에서 불과 200m 떨어진 보행자 통로였다. 당시 피해 학생과 어머니는 사건 직후 병원에 이송됐으나 학생은 부상이 심각해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상태가 나빠져 자정을 넘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범인은 올해 1월 24일 1심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당시 재판관은 판결에서 일본 관련 언급 없이 “피고인이 인터넷에서 주목받기 위해 무고한 아동을 흉기로 찌르고 언론에 전화를 거는 등 극히 악하고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기에 극형이 응당하다”고 밝혔다고 일본 NHK 방송 등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 사건 발생일은 1931년 일제가 만주 침략 전쟁을 개시한 만주사변(9·18사변) 93주년이어서 ‘증오 범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일본 정부는 현지 일본인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등 사건이 양국 간 외교 현안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일본인들이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주가성(52)이란 50대 중국인 남성은 장쑤성 쑤저우시에 있는 현지 일본인 학교 스쿨버스 정류장에서 하교하던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일본인 모자가 다치고 범행을 막던 여성 스쿨버스 안내원 후유핑 씨가 흉기에 찔려 이틀 뒤 숨졌다. 이 사건으로 범인은 지난 1월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이달 사형 집행을 받았다고 중국 외무 당국은 지난 16일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에는 총 46가지 사형집행 방식이 있으나 사형수가 민간인이면 약물주사형, 군인일 경우 총살형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 ‘설정의 여왕’ 미국 장관, 워싱턴서 가방 털려…경호 구멍?

    ‘설정의 여왕’ 미국 장관, 워싱턴서 가방 털려…경호 구멍?

    과도한 설정으로 비난받아 온 크리스틴 놈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워싱턴의 한 식당에서 핸드백을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CNN은 21일(현지시간) “놈 장관이 전날 저녁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도중 마스크를 쓴 남성이 그녀의 가방을 훔쳐 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놈 장관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은 그녀가 식사하던 식당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한 결과,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정체불명의 백인 남성이 놈 장관의 가방을 훔쳐 식당을 떠나는 장면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식당으로 들어와 놈 장관 가까이에 앉아 발로 핸드백을 끌어당긴 뒤, 핸드백을 집어 재킷 아래에 숨긴 채 식당을 떠났다. 놈 장관이 도둑맞은 핸드백에는 운전면허증과 아파트 현관 열쇠, 여권, 국토안보부 출입 배지, 화장품 파우치, 백지 수표, 현금 약 3000달러(한화 약 430만 원)가 있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놈 장관이 자녀와 손자녀 등과 함께 식사했으며, 부활절 선물을 위해 다량의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구멍 뚫린 보안’ 논란용의자가 자신이 훔친 물건이 국토안보부 장관의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놈 장관 측은 이번 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비밀경호국의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사건 발생 당시 놈 장관 테이블과 식당 출입구 사이에는 비밀경호국 요원이 2명 이상 경계 태세로 서 있었고, 당시 식당은 크게 붐비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7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뒤 보안 실패 논란에 휩싸였었다. 한편, 놈 장관은 불법 이민자 체포 현장을 담은 홍보영상에서 이민국 직원의 머리를 향해 총을 들거나, 수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 명품 시계를 차고 엘살바도르의 테러범 구금 센터 내부를 순회하는 등의 모습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이민세관단속국의 불법 이민자 급습 현장에 동행하며 ‘풀 메이크업’을 상태로 방탄조끼를 입고 나타나거나,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말을 탄 채 텍사스의 멕시코 국경 주변을 순찰하는 등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 ‘전라 노출’ 문신男, 야밤에 무슨 짓…‘경악 난동’에 사람 죽었다

    ‘전라 노출’ 문신男, 야밤에 무슨 짓…‘경악 난동’에 사람 죽었다

    일본 시내 한복판에서 전라의 남성이 다른 사람의 차량을 마구잡이로 빼앗고 학생들이 있는 학원에 무단 침입하는 등 약 20건에 달하는 사고를 일으켜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NHK 등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경찰은 사이타마현 소카시에 있는 한 학원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니시무라 다이스케(48)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가 당일 발생한 20여건의 사건·사고와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니시무라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쯤 수업 중이던 소카시의 한 학원에 침입해 14세 여학생과 59세 남성 강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니시무라를 검찰로 송치했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학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니시무라는 “뭐 하는 거냐”고 말을 건 학원 대표를 돌연 폭행해 머리에 상해를 입혔다. 학원 안에는 중학생 수십명이 있었는데, 그중 니시무라에게 붙잡힌 여학생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다쳤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니시무라를 붙잡아 또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원 관계자는 “(니시무라가) 학원 주방에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을 물색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눈이 무서웠다”고 전했다. 경찰 수사 결과 니시무라는 이 외에도 같은 날 오후 8시쯤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20여건에 달하는 사건·사고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니시무라가 뺑소니 사건, 택시 강탈 사건, 편의점에 나체로 들어가 생활용품 등을 훔친 사건 등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문신이 있는 벌거벗은 남성이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뺑소니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니시무라가 택시를 강탈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벌거벗은 그는 택시에 올라타더니 “죽인다”라고 외치면서 60대 택시 기사를 차 밖으로 끌어내 폭행했다. 택시에는 승객 2명이 타 있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 등을 보면 니시무라는 승객을 태운 채 빼앗은 택시를 20분간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킨 뒤 정차했고, 이후 학원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승객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한편 이날 호송 차량에서 모습을 드러낸 니시무라는 침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취재진에게 둘러싸이자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봤다. 경찰은 니시무라와 연관된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이다.
  • [단독] “늘 가던 마트 너무 무서워”… 찰나의 칼부림, 일상이 공포됐다

    [단독] “늘 가던 마트 너무 무서워”… 찰나의 칼부림, 일상이 공포됐다

    30대男, 마트 소주 1ℓ 마시고 난동범행 뒤 “위치추적 해봐” 자진 신고체포된 후엔 “담배 피우고 갑시다”주민들 “무서워 돌아다닐 수 없어”경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처럼 주거지가 범죄의 타깃이 된 데 이어 평범하게 장을 보는 장소마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3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마트에서 장을 보던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마트 종업원인 40대 여성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피해자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은 매일 찾는 마트에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A씨의 대담한 범행, 살인 직후 보인 담담한 태도는 공포감을 더 키우고 있다. 별다른 징후 없이 누구라도 타깃이 될 수 있어서다. A씨는 범행 당시 마트 안에 진열된 소주 1ℓ가량을 순식간에 다 마신 뒤 판매 중인 칼의 포장을 뜯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이후에는 마트 밖으로 유유히 걸어 나와 112에 자진 신고하고 흡연까지 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주민 김모(59)씨는 “장을 보러 왔다가 아무 이유도 없이 죽은 것 아니냐”며 “무서워서 돌아다닐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다른 주민 심모(60)씨도 “(범행이 일어난) 마트만 5년 넘게 다녔는데, 늘 가던 장소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져 더 충격”이라고 했다. 특히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보면, A씨의 범행 후 마트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혼비백산한 표정으로 도망쳤다. 마트 앞 길거리에는 피해자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지나가던 시민들은 충격받은 표정으로 그대로 얼어붙기도 했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정모(68)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피해자가 쓰러져 있는 걸 보고 한동안 움직이질 못했다”고 했고, 또 다른 목격자는 “피 냄새가 거리에 진동했다. 너무 끔찍한 장면이라 잊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마트에 들어선 이후부터 경찰에 체포되기까지는 불과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 중이던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9분쯤 환자복을 입은 채 마트로 들어섰다. A씨는 마트 안에 진열돼 있던 640㎖ 페트병 소주 1병 반가량을 1분도 안 돼 다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에는 흉기를 과자 상자 속에 숨겼고 피가 묻은 손으로 112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112 신고 내역을 보면 A씨는 “여기 위치 추적해 보시면 안 돼요?”라고 물은 후 “여기 (어딘지) 까먹어가지고 사람을 찔러가지고요”라고 말했다. A씨가 체포되는 과정을 목격한 이모(61)씨는 “손에 피가 묻은 A씨가 경찰에게 ‘담배 한 대 피우고 갑시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 “대공 용의점 없다” 풀려난 중국인들, 오산 미군기지 또 촬영…또 석방

    “대공 용의점 없다” 풀려난 중국인들, 오산 미군기지 또 촬영…또 석방

    경기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를 무단 촬영해 붙잡혔다가 풀려났던 중국인 2명이 또다시 전투기 등을 촬영했다가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미군 군사시설인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K-55) 부근에서 중국인 A씨 등 2명이 전투기 등을 촬영 중이라는 미군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그런데 A씨 등은 이틀 전인 지난 21일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무단으로 사진 촬영을 했던 이들과 동일 인물이었다. 당시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등과 합동으로 이 사건을 조사한 끝에 “대공 혐의점이 없다”며 오전 9시쯤 붙잡힌 A씨 등에 대해 불과 8시간 만인 오후 5시쯤 불입건을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그로부터 불과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촬영한 사진에서 대공 용의점이 없다”며 이날 또 석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1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이들은 이 외에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한미 군사시설 4곳과 인천·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에서 수천장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중 1명의 부친이 공안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입건해 조사 중이다.
  • 트럼프, 교황 장례식에서 젤렌스키와 화해할까

    트럼프, 교황 장례식에서 젤렌스키와 화해할까

    진보적이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스트롱맨’인 세계 지도자들과 갈등을 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이민 정책을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대립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공식적으로 만난 마지막 인사인 JD 밴스 미 부통령에게도 이민자들을 차별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하지만 오는 26일(현지 시간)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가 정해지기도 전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 신자인 멜라니아 여사도 동행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지도자들이 대거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첫 집권 때 내걸었던 ‘멕시코 국경 장벽’ 공약에 대해서도 “벽만 쌓고 다리를 놓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부끄러운 발언”이라며 “바티칸이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IS)의 공격을 받는다면 교황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를 기도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교황의 유지가 평화와 전쟁 종식인만큼, 바티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안이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항상 미국 파트너들과의 회담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만남이 휴전 협정 논의를 진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정상이 만난다면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에 감사할 줄 모른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수모를 당한 이후 처음 재회하게 된다. 한편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자유로운 해외 이동이 불가능한 푸틴 대통령은 교황 장례식에 불참한다. 러시아정교회가 사실상 국교이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해석도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키릴 총대주교가 전쟁을 공개 지지하자 “우리는 국가 성직자가 아니다”라며 “평화의 길을 모색하고 무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푸틴 대통령은 2013년, 2015년, 2019년 세 차례 만났다. 교황은 2015년 회담 때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을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특사를 파견해 중재를 시도했다.
  • ‘계엄 시 군·경 국회 출입금지’ 계엄법 개정안, 국방위 소위 통과

    ‘계엄 시 군·경 국회 출입금지’ 계엄법 개정안, 국방위 소위 통과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3일 계엄 시행 시 군·경찰 등의 국회 출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계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방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계엄법 개정안 62건을 심의해 위원회 대안 형식의 계엄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 심의 시 회의록을 ‘즉시’ 작성하고, 계엄 선포를 국회에 통고할 때 회의록을 같이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비상계엄 발령 이후 현행범으로 체포·구금된 국회의원도 계엄 해제 의결과 관련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계엄 선포 이후라도 계엄사령관의 지휘를 받는 군·경찰 등의 국회 출입을 원천 금지했다. 단 국회의장이 요청하거나 승인할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토록 했다. 이를 어겨 국회 경내에 출입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처벌 조항도 신설됐다. 군·경찰은 국회의원이나 국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국회 출입·회의 등을 방해하면 안 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출입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는 위헌 논란이 제기됐던 계엄 선포 전·후 국회 동의 절차 조항 등은 담기지 않았다. 현행 계엄법에 규정된 ‘계엄사령관은 체포·구금·압수·수색·거주이전·언론·출판·집회·결사 또는 단체행동에 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부분은 삭제됐다.
  • “CCTV 보고 있나”…무인점포서 신용카드 아닌 ‘이것’ 꽂은 30대男 ‘구속’

    “CCTV 보고 있나”…무인점포서 신용카드 아닌 ‘이것’ 꽂은 30대男 ‘구속’

    무인점포에서 계산하는 척 연출하며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2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한 무인점포에서 11차례에 걸쳐 냉동식품과 과자 등 시가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인 매장의 결제 단말기에 신용카드가 아닌 신분증을 넣으면서 마치 결제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방법으로 물품을 훔쳤다. 또는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접촉한 뒤 결제를 취소하거나 카드를 반대 방향으로 꽂는 등의 방법으로 폐쇄회로(CC)TV에 결제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그러나 손님이 왔다가 계산이 안 돼있는 것을 확인한 점주에 의해 그의 범행은 들통났다. 점주는 가게 벽면에 CCTV에 포착된 A씨의 사진을 붙이고 경고에 나섰으나, A씨는 자신의 사진이 붙은 경고문을 본 뒤에도 물건을 그냥 가지고 나갔다. 결국 점주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지난 15일 체포됐다. A씨는 해당 매장에서 300m 반경에 거주하며 상습 절도를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앞서도 절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재범 가능성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피의자를 구속했다.
  • 사람 잘못 건드린 강간범 ‘끔찍 결말’…자경단 “우리가 반 죽여놨다”

    사람 잘못 건드린 강간범 ‘끔찍 결말’…자경단 “우리가 반 죽여놨다”

    미국에서 이웃 주민이 성폭행당할 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이 자경단을 구성해 범인을 마구 구타한 사실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7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 오스왈도 라모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붙잡혀 구타당한 뒤 병원에 실려 갔다. 라모스는 지난 18일 오후 1시쯤 해당 지역에서 70대 여성에게 접근해 성폭행을 시도한 후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뉴욕 경찰국은 라모스를 붙잡기 위해 당시 라모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라모스가 허겁지겁 바지를 올리며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라모스의 수배 영상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지역 자경단이 라모스를 발견했다. 자경단은 라모스를 붙잡고 마구 폭행했다고 한다. 이후 누군가가 “라모스는 병원에 있다”고 경찰에 알려 수사 당국이 라모스를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은 라모스를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아직까지 라모스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경단에 속한 한 주민은 뉴욕포스트에 “우리가 사는 곳에서는 그런 일이 용납되지 않는다”며 “다시 그가 돌아오면 또 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라모스는 이미 19차례 체포된 적이 있으며, 대부분 강도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마트 안 진열된 소주 1ℓ 마신 뒤 범행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마트 안 진열된 소주 1ℓ 마신 뒤 범행

    경찰이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A씨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마트 안에 진열된 소주를 1ℓ 정도 마신 뒤 마트에서 판매하던 칼을 뜯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범행 이후에는 마트 밖으로 유유히 걸어 나와 112에 자진신고하고 흡연까지 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인근 주민들은 일상 속 자주 찾는 공간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에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경찰은 이날까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가 마트에 들어선 이후부터 경찰에 체포되기까지는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순식간에 술을 마시고 흉기를 집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얘기다.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 중이었던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9분쯤 환자복을 입은 채 마트로 들어갔다. A씨는 마트 안에 진열돼 있던 640㎖ 소주 페트병을 1병 반이나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술을 다 마시는 데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마트에 있던 칼의 포장지를 뜯은 A씨는 장을 보던 60대 여성과 마트 종업원 40대 여성을 연달아 찔렀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오후 6시 18분쯤 마트 밖으로 나온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과자 상자 속에 숨겼다. 이후 피가 묻은 손으로 112에 전화를 걸어 “칼로 사람을 찔렀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이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6시 20분쯤으로 파악됐다. A씨는 태연한 표정으로 골목으로 걸어가 담배를 피웠고, 오후 6시 24분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건물 벽을 바라보면서 두 손을 올리고 있다. 범행 이후 A씨가 체포되는 과정을 목격한 이모(61)씨는 “손에 피가 묻은 A씨가 경찰에게 ‘담배 한 대 피우고 갑시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6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40대 여성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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