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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이석기, 체포동의안 가결 이어 영장실질심사…수원지법 도착

    4일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이석기 의원은 웃으며 법원 안으로 들어갔으며 통진당 당원들은 ‘이석기’를 연호했다. 이석기 의원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이석기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체포동의안 가결] 구속영장 발부땐 국정원 조사… 檢 보강수사 후 새달 초 기소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서가 4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이 의원의 구속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체포동의서를 접수한 수원지법은 곧바로 이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국가정보원은 법원에서 구인영장이 발부되자마자 이 의원에 대한 강제 구인에 나섰다. 통상 피의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밝히거나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을 경우 강제 구인에 나서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국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인영장을 강제 집행했다. 국정원은 진보당 측 인사들과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물리적 충돌을 빚은 지 50분여 만인 8시 15분쯤 이 의원과의 합의하에 신병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밤 수원지법 인근에 있는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됐으며 5일 열리는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다. 영장 실질심사는 5일 오전 10시 30분 오상용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5일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 의원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10일간 국정원을 오가며 조사를 받는다. 이후 국정원은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최태원)에 사건을 송치하고,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는 이달 중순부터 최장 20일(한 차례 연장 포함)의 구속 기간 동안 보완 조사를 벌인 뒤 다음 달 초쯤 이 의원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의 신병이 확보되면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와 북한과의 연계성, 내란 음모 및 선동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검찰과 국정원의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정원은 이미 확보된 녹취록 외에 이 의원 사무실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RO의 경기 지역 4대 권역별 지휘책을 맡았던 ‘핵심 10인방’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RO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기 위해 이 의원의 계좌에 대한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금융거래 내역을 살펴보는 한편 이 의원이 운영했던 선거홍보대행사 CN커뮤니케이션즈(CNC)와 자회사의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국정원은 이 의원이 북한에서 활동 자금을 지원받았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이 의원이나 CNC 등의 계좌로 괴자금이 유입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RO 조직원들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구글 지메일 계정에 가입해 계정 30∼40개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국정원과 검찰은 김재연·김미희 진보당 의원과 RO 조직원들을 산하 기관장 등으로 채용한 지방자치단체로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정원은 두 의원이 지난 5월 외에도 RO 회합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지만 녹취록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수사 과정에서 두 의원의 RO에서의 역할, 발언 등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이와는 별도로 검찰은 수원시로부터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과 한동근 전 진보당 수원시위원장을 기관장으로 채용하게 된 경위와 지원된 예산집행 내역을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수원시는 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 모두 2억 6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이 고문에게 매달 200만원의 기본급과 법인 카드를 지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RO나 그 산하조직 운영에 지자체 예산이 유입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58:31… 헌정사상 첫 ‘내란음모 의원’

    258:31… 헌정사상 첫 ‘내란음모 의원’

    국가정보원은 내란 음모 및 선동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4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수원지법에서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밤 이 의원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이미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은 5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영장전담 오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5일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의원회관에 있던 이 의원을 구인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 30여명과 진보당 당원들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하기도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 재석의원 289명 가운데 찬성 258표,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로 가결했다. 제헌국회 이래 현역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은 12번째로, 특히 내란음모 혐의로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 의원은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본회의장을 나오면서 “한국의 민주주의 시계는 멈췄다. 정치가 실종되고 국정원 정치가 시작됐다”면서 “당당하고 힘차게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표결 전 신상 발언에서도 “몇 달만 지나면 무죄판결로 끝나고 말 내란음모 조작에 국회가 동조하는 것은 역사에 두고두고 씻을 수 없는 과오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체제 부정과 내란 음모라는 사상 초유의 혐의에 대해 수사 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범죄 혐의에 대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제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국회가 감당해야 할 절차적 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면서 “사건의 실체 규명은 사법 당국에 맡겨졌다. 사실과 증거에 의거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 오전 11시 나란히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을 수렴했다. 새누리당은 일사천리로 찬성 입장을 재확인했고, 민주당과 정의당도 당론으로 체포동의안 찬성을 결정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 질의응답에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 의원이 총책으로 지목된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의 최종 목표에 대해 “한반도를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황교안 “이석기 녹취록 짜깁기 안 했다…정치적 의도 없어” [속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4일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관련 “(RO 모임) 녹취록의 편집이나 짜깁기는 없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요구를 밝힌 뒤 여야 의원들과 각각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황 장관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녹취록의 편집, 짜깁기 주장이 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황 장관은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사가 국정원 개혁 시점에 이뤄지는 게 다른 의도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장관 취임 이후 정치적 의도를 갖고 수사한 적이 없으며 이 사건도 마찬가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포동의안 가결 이석기 “민주주의 시계 멈췄다” [속보]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자 “한국의 민주주의 시계는 멈췄고 유신시계로 회귀했다”면서 심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본회의를 마친 직후 회의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굳은 표정으로 “한국의 정치는 실종됐고 국정원의 정치가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저와 통합진보당은 우리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당당하고 힘차게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본청 계단을 통해 내려가 기다리고 있던 통합진보당 당원 및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본회의에서는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289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258표,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로 가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초읽기] 심상정 “李, 스스로 수사기관 찾아가라”

    정의당이 연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3일에도 이석기 의원에게 “충격에 빠진 국민에게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내란음모에 대한 사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그동안 드러난 이 의원의 여러 언행이 국회의원으로서는 용인되기 어려운 시대착오적인 위험한 내용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심 원내대표는 “불체포 특권에 연연하지 말고 이 의원 스스로 수사기관을 찾아 수사를 청하는 것이 도리”라면서 “공당과 정치인이 가장 먼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사법부에 의한 판결에 앞서 국민에 의한 정치적 평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정의당 의원단은 민주주의 기본원칙과 국민의 보편상식에 근거해 체포동의안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정의당이 연일 쓴소리를 내놓으며 그 강도를 높이는 것은 내란음모 사건의 불똥을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심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 개혁도 강조했다. 그는 “국정원 역시 원죄가 있는 조직”이라며 “국민의 불신 속에 수사가 진행되면 결과가 나와도 또 다른 의혹의 불씨가 될 수 있는 만큼 사건수사를 검찰에 넘기고 자중하기 바란다”고 몰아세웠다. 국민들의 시선이 내란음모 사건에 집중돼 국정원 개혁이 묻혀버리는 것을 경계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통합진보당과 지난해 4·11총선 때까지만 해도 한 식구였지만 이석기 의원이 연루된 총선 비례대표 후보 당내 부정경선 문제 수습 방안 등을 둘러싼 갈등 끝에 갈라선 악연이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포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이석기…그의 운명은

    [포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이석기…그의 운명은

    4일 오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의원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포토]“체포동의안 결사반대” 국회 본관앞 점령한 진보당

    [포토]“체포동의안 결사반대” 국회 본관앞 점령한 진보당

    통진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4일 국회 본관 앞에서 통진당 소속의원들과 당직자들이 표결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이석기 체포동의안 가결…국회의원 수 298명 중 258명 찬성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4일 압도적인 표차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회의원 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제19대 국회의원 수는 298명으로 새누리당 153명, 민주당 127명, 통합진보당 6명, 정의당 5명, 무소속 7명이다. 이날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은 289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258표, 반대 14표로 압도적 표 차이로 가결됐다. 17표는 기권, 6표는 무효 처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초읽기] “4일 D데이” 표결 서두르는 與… “절차대로” 명분 고민했던 민주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초읽기] “4일 D데이” 표결 서두르는 與… “절차대로” 명분 고민했던 민주

    새누리당은 체포동의요구안 처리의 디데이를 4일로 확정했다. 혐의의 중대성·시급성을 근거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5일로 넘어가면 자칫 ‘72시간 이내 표결’ 처리 시한을 놓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정보위와 법제사법위를 우선 열자는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 것도 이러한 배경이 반영됐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3일 “국가 안위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수사기관이 엄정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늦어도 4일까지는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개최될 것을 예상하고 당론 확정 등을 위해 오후 2시 의원총회 일정을 잡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명분’을 고민했다. 새누리당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원치 않았다. 이 때문에 체포동의안에 앞서 ‘절차’를 강조하며 정보위와 법사위 우선 개최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민 상식에 반하는 녹취록 내용에 대한 철저하고 중립적 수사가 필요하며 정보위 개최 등 사실 관계에 대한 정확한 확인절차를 거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당 지도부는 정보위·법사위 간사에게 상임위 개최 여부 결정 권한을 일임했다. 정보위에서는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 내용이 맞는지 등 최소한의 절차는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했으나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수사가 진행 중인데 정보위를 열어 정쟁으로 가져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맞섰다. 법사위는 그 반대였다.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체포동의안 처리가 시급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결요건으로 주장한다면 수용하겠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이춘석 의원은 “수사 주체가 국가정보원이기 때문에 담당 상임위인 정보위를 열지 않으면서 법사위를 여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반대했다. 여야가 사실상 이미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로 결정을 내린 상황에서 상임위 개최 여부를 두고 기싸움을 벌인 것은 그만큼 민주당의 고민이 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면 ‘종북’ 이미지와의 단절은 꾀할 수 있지만 장외투쟁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편 새누리당이 “‘민혁당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이 의원이 2005년 광복절에 사면복권됐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문 의원은 “이번 사건도, 또 이번 사건에 대한 반응도 한 30년 전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 “옛날 변호사 시절에 주사파 사건 변론도 했었는데 그것도 다 책임지라고 할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초읽기] 여야 “李 의원직 사퇴·당 해체수순 밟아야”

    새누리당은 3일 내란음모 혐의로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이석기 의원의 통합진보당 해체를 주장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 잇따라 출연, “진보당은 만약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혐의가 확정되면 자발적으로 해체 수순을 밟아야 하고 아니면 나라에서 해체 수순을 밟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희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석기라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냐 아니냐는 자격을 떠나서 과연 대한민국의 국민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체포동의안 여부나 법적인 수사를 떠나서 (이 의원) 스스로가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거론했다. 자칫 이 의원을 두둔하는 것으로 비쳐져 종북세력으로 오인받을 것을 우려하는 중이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부자감세 철회 및 중산층·서민 증세 저지 특위’ 간담회에서 “헌정파괴 세력과는 단호히 절연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합진보당은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출당 조치를 하든지 이 의원 스스로 탈당을 하든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의원도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같은 당 노영민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이 의원에 대해 “스스로 (불체포) 특권을 주장하지 않는 게 바람직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전병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 사건과 국정원의 불법 개입 사건은 별개”라면서 “이번 국회에서 하늘이 두 쪽 나도 국정원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무기명 비밀투표 가운데 ‘이탈표’는 어디서?

    무기명 비밀투표 가운데 ‘이탈표’는 어디서?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이탈표’가 나와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 289명(국회의원 수 298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찬성 258명, 반대 14명, 기권 11명, 무효 6명으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다. 표 수로만 보면 압도적인 가결 통과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은 물론 진보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이 한목소리로 체포동의안 당론 찬성 입장을 밝힌 것에 비하면 반대·기권·무효표가 많이 나온 셈이다. 통합진보당 의원 수는 6명이다. 이들 진보당 소속 6명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볼 때 나머지 의원 중 최소 8명이 반대하고 11명이 기권, 6명이 무효표를 던진 셈이다. 만에 하나 무소속 7명이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고 해도 최소 18명의 이탈자가 나왔다. 안철수 의원 등 일부 무소속 의원들은 일찌감치 체포동의안에 찬성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에 새누리당, 민주당, 정의당 등 3당에서 20표 안팎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앞으로 이탈표의 진원지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당연히 민주당 등 야당에서 반대 또는 기권표가 많이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 일부 의원이 ‘민주당 책임론’을 염두에 두고 무기명 투표라는 점을 악용해 전략적으로 반대 내지 기권하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미 이석기 의원 당선이 민주당의 야권연대 때문이라는 ‘야권연대 책임론’을 주장해 온 새누리당이 체포동의안 가결 과정에서도 민주당을 옭아매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본회의 직전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체포동의안 투표에서 일종의 정치적 자작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민주당의 자작 행위 운운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RO 핵심 10인’ 소환 조사… 김재연·김미희 수사 가능성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가정보원과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정원과 검찰은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의 경기 지역 4대 권역별 지휘책을 맡았던 ‘핵심 10인방’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이는 한편 지난 5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회합에 참가했던 RO 조직원 130여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정원은 수차례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김근래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RO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국정원은 4일 김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5일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6일 김홍열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을 소환해 지난 5월 회합에서 국가 기간산업시설 타격 등을 모의한 경위와 RO의 구체적인 행동강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국정원은 혐의가 입증되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5월 12일 서울 합정동 마리스타 교육수사회 강당에서 철도·통신 등 국가 기간산업시설 타격, 주요 보안시설 위치 사전 파악, 인터넷을 통한 무기 제조법 습득 등 자체 무장 준비를 모의한 혐의(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은 국정원 수사를 거쳐 오는 6일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최태원)로 송치된다. 검찰은 국정원 수사 내용을 검토하고, 보완 수사를 벌인 뒤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국정원과 검찰에 따르면 홍 부위원장 등 RO 조직원들은 공안 당국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구글 G메일 계정에 가입, 해외 계정 개설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 당국은 RO 조직원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들이 해외 G메일 계정 30∼40개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 중이다. 국정원이 RO 조직원으로 지목한 김재연·김미희 진보당 의원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의원이 RO 회합에 참석한 만큼 RO와의 연계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게 국정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국정원은 지난 5월 행사 등에 참석한 RO 조직원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검찰은 조직원들의 불법행위 가담 정도와 입증 여부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를 정한 뒤 혐의가 드러난 조직원들도 함께 재판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핵심 조직원이 아닌 경우에는 녹취록 이외에 추가적인 활동 내용이나 실행 계획 가담 등에 대해 입증할 증거가 없다면 내란음모 혐의는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석기 “국정원이 내란 음모 뒤집어 씌워…무죄 판결 날 것” [속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내란 음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 검찰이 투입하여 꼬박 3일 간에 걸쳐 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내란 음모를 입증할 증거 한 조각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심지어 제 보좌관에 대해 국정원, 경찰 합동 압수수색에서 찾아낸 증거물이 고작 티셔츠 한장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포동의안에 언급된 지난 5월 모임 발언에 대해 “(모임 장소를) 카톨릭의 절두산 성지라고 한 저의 말이 소위 국정원 녹취록에는 ‘결전 성지’로 둔갑했고, 동지들에게 총과 칼을 가지고 다니지 마시라는 당부의 말이 ‘총기 소지 지시’로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국정원이 뒤집어 씌운 내란 음모의 실체적 진실”이라면서 “애초부터 목적은 내란 음모 수사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내란 음모 혐의는 무죄판결 날 것”이라면서 의원들에게 거듭 부결처리 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체포동의안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출석해 요구 사유에 대해 설명한 뒤 상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포동의안 처리 앞둔 이석기 “국정원이 국정 끌고 있다” 비판

    체포동의안 처리 앞둔 이석기 “국정원이 국정 끌고 있다” 비판

    내란음모 혐의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4일 새벽 심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2시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병력이 국회를 둘러쌌다. 정문을 걸어잠근 채 일반인을 통제하고 있다”는 상황을 전하면서 “정확히 말하자면 진보당 당원들을 막기 위해서다. 모든 문은 전경버스로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길 건너 여의도공원에는 사복형사들이 밤새 진을 치고 있다. 체포동의안 강행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하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국정원이 던져준 녹취록을 언론이 받아 쓰고 언론의 그 장단에 국회가 춤을 추고 적어도 2013년 8월 28일부터 지금까지 헌법의 3권 분립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1980년대 안기부가 독재의 안전을 ‘기획’했다면 지금은 국정원이 ‘국정’을 끌고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칠흑같은 어둠. 그러나 이 어둠 속에서 새벽이 밝아오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일, ‘내란음모 이석기’ 운명의 날

    4일, ‘내란음모 이석기’ 운명의 날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의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4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4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자고 3일 민주당에 제안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자는 민주당의 요구도 수용하기로 했다. 앞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일 중에는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민주당이 당연히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만에 하나 협조가 여의치 않으면 새누리당 혼자라도 해야 할 상황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며 단독 처리 가능성도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또 의원들에게 1시간 이내에 본회의장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라고 통보했다. 민주당도 4일 본회의를 개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처리 시한 마지막 날인 5일에 임박해서는 처리를 반대하는 쪽과의 물리적 충돌 등 돌발 상황 때문에 본회의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이날 국회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진보당은 이날 국가정보원과 언론사를 잇따라 고소하며 강력히 반발했으며, 4일 본회의에 앞서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기자회견’을 준비해 충돌 우려도 제기된다.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죄로 기소당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1980년 전두환 신군부 세력이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 왜곡하며 배후로 몰아 뒤집어씌웠던 것이 바로 내란음모죄”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이미 구속한 상황에서 혐의를 조작한 것이고, 이 의원은 신병을 확보해 앞으로 수사를 더 하겠다는 것으로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채동욱 검찰총장은 3일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반국가적 범죄의 실체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규명해 이러한 체제 위협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정희 “갓난아이도 왔으니 지하조직 아니다” 주장

    이정희 “갓난아이도 왔으니 지하조직 아니다” 주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4일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 사건의 핵심 증거로 지목돼 녹취록이 나온 지난 5월 12일 모임과 관련, “130여명 가운데 한두 명이 총기탈취니 시설파괴 등을 말했을 뿐이고 농담처럼 말하거나 누군가 말해도 웃어넘겼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그 분반에서도 반대하는 뜻의 말이 나왔기 때문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그러면서 “분반에 따라서는 아예 언급조차 나오지 않은 총 등의 용어를 대표 발표자가 임의로 사용한 것도 있다고 한다”며 “130여명 가운데 일부분의 토론내용만 담긴 녹취록에 따라 한두 명의 말을 근거로 내란모의니 내란선동이니 한다면, 그야말로 우리는 단 한 사람도 농담조차 하지 못하는 사회에 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총기탈취 같은 것은 도저히 실현불가능하기 때문에 ‘허무맹랑한 말’, ‘이건 안 되는 이야기다’ 는 식으로 (주장을) 접은 정황이 왜곡된 녹취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RO(혁명조직) 조직원들의 내란 모의라는 국정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지하조직의 구성원들도 아니며 각 분반토론의 실상을 확인한 결과 이 의원과 130여명 참가자들에게 내란음모 선동죄를 씌울만한 일은 전혀 없었다”며 “지하조직의 내란음모니 내란선동이니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취된 분반토론은 7개조 가운데 1개조, 20여명의 대화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다른 6개 분반의 대화 내용은 이와는 매우 달랐다”며 “(모임에 참석한) 130여명의 사람들이 RO라는 이른바 혁명조직에 가입했다는 근거는 아무것도 없다. 국정원의 주장만 있을 뿐”이라며 ‘근거 없는 여론재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희 대표는 “5월 10일 모임 때는 1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갓난아이부터 예닐곱살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고 한다”면서 “5월 12일 모임에는 1명이 갓난아이를 안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을 데리고 무시무시한 지하조직 모임에 참가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아이들 데리고 내란모의를 하는 부모가 어디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특히 “실행하지 않는 이상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만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근대 형법의 대원칙”이라며 “내란음모죄가 (성립)되려면 쿠데타 수준이 돼야 한다. 장난감 총 개조하는 정도에 머무른 다면, 총기탈취 등의 말을 한 사람에 대해서도 내란음모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모임에서 왜 전쟁이 정말 일어날 수도 있다고 봤는지, 전쟁이 터지면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올 3월부터 시작된 전쟁위기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까지 단숨에 치달았던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다만 “정당은 늘 매우 무거운 책임을 요구받는다. 정당의 무거운 책임에 더욱 유념하겠다”면서도 “자유로운 토론을 허용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며 토론은 될 수 있는대로 넓게 허용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프락치 공작으로 너무나 과도하게 부풀려진 이 사건으로 국민이 민주주의 위기에 직면하게 돼 몹시 안타깝다”며 “본 취지는 눈여겨보지 않고 지엽말단의 단어 하나, 말투하나에 집착해 색깔론으로 공격해 매장하는 분단체제의 비이성적 대응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이석기 체포동의안 ‘찬성’ 당론 채택…진보당 강력 반발

    여야, 이석기 체포동의안 ‘찬성’ 당론 채택…진보당 강력 반발

    4일 오후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처리하기로 했다. 본회의 표결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해 체포동의안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질의응답을 거쳐 수기식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의원이 직접 자신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마지막 신상발언을 통해 부결 처리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체포동의안은 현재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여야가 대체로 처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통과가 유력하다.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들 전원에 대기령을 내리고 표결과정에서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전 의원총회에서 “오늘 오후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꼭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과거처럼 본회의장에서 볼썽사나운 그런 것(폭력 사태 등)은 안 벌어져야 되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럴 수 있기 때문에 단단히 각오하고, 가급적 본관 내에서 머물러 회의 소집시간이 결정되면 바로 본회의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 153명 가운데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한 2명의 의원을 제외한 모두가 표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도 의원총회를 거쳐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당론으로 찬성하기로 했다. 자유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으나 찬성 당론 쪽으로 최종 방침이 결정됐다. 김한길 대표는 의총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에 도전하는 모든 적들과 결연히 맞서겠다”면서 체포동의안 처리를 원칙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통합진보당과 한솥밥을 먹었던 정의당도 체포동의안을 당론으로 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은 이러한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진보당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회의장 입구에 서서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유인물을 나눠주는 등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진보당 소속 의원 및 당원 200여명은 이어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체포동의안 처리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오병윤 진보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엄격한 심사를 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국정원의 날조행위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민주당을 향해 “김대중 정신 계승한다면 민주당 지도부 동조 말라”, “내란 음모조작 체포동의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고 김재연 의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200여명의 경찰들이 본관 계단 주변을 경계했고, 계단 진입을 시도하려는 진보당 인사들과 부딪히면서 충돌이 생기기도 했다. 당원들은 집회를 마친 뒤에도 “표결 처리를 지켜보겠다”며 제 자리에 앉아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국회는 진보당 당원 등 체포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는 인사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전날 저녁부터 국회 주변의 경계를 더욱 강화했다. 현재 국회 정문을 비롯한 출입문에서는 통행하는 사람들과 차량 탑승자 모두의 신분을 이중, 삼중으로 일일이 확인하고 있고 정문에서는 일반차량 출입이 아예 차단되고 있다. 또 국회 주변 외벽에 경찰 버스 등 차량을 빽빽히 주차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날 오전까지 경찰 38개 중대 2000명 이상이 동원돼 국회 주변에 배치됐고 국회의 경비도 한층 강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흠 “이석기랑 있는 거 부끄러워…19대 국회 해산해야”

    김태흠 “이석기랑 있는 거 부끄러워…19대 국회 해산해야”

    ”19대 국회를 아예 해산해야 하는 것 아니냐”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두고 새누리당의 ‘황당’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의원이 국회에 입성하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며 민주당을 향해 ‘야권연대 책임론’을 제기하고, 이 의원을 사면한 당사자라며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정계은퇴 요구도 나왔다. 급기야는 이 의원이 몸 담고 있는 현재 국회를 아예 해산해야 한다는 오버 발언까지 나오고 있따.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3일 “이석기랑 같은 국회에 있는 게 부끄럽다”면서 “19대 국회 해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홍지만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이 종북좌파 이석기 의원 탄생의 숙주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 의원이 구속수감된지 1년 3개월 만인 2003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됐다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 의원의 책임을 거론하기도 했다. 황영철 의원은 문 의원이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 표결에 기권한 것을 놓고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본인의 심중이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급] 이석기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재석의원 289명 가운데 찬성 258명, 반대 14명, 기권 11명, 무효 6명으로 가결 처리됐다고 밝혔다. 기권, 무효까지 포함해 사실상 31표의 반대 의사가 나타난 셈이다.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진보당 의원 6명이 전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반대표 8표와 기권·무효표는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 가운데 이탈표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이석기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마친 직후 회의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정치는 실종됐고 국정원의 정치가 시작됐다”면서 ”한국의 민주주의 시계는 멈췄고 유신시계로 회귀했다”면서 심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저와 통합진보당은 우리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당당하고 힘차게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 의원에 대한 수사는 더욱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체포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 의원은 ‘현행범을 제외하고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는 국회법상 불체포특권을 적용받을 수 없게 됐다.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뒤부터는 체포동의요구서가 발송된 과정의 역순으로 법무부-대검찰청-수원지검을 거쳐 수원지법에 접수된다. 이 의원 등의 내란 음모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수원법원의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체포동의안이 접수된 시점 등을 고려해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잡을 방침이다. 이르면 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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