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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사 “중소가맹점 수수료 1.6~1.8%로”…체크카드도 1%로 내린다

    신용카드사들이 수수료율을 1.6~1.8%로 인하하기로 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1.5%로 인하를 법제화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신한·비씨·현대·KB국민·삼성·롯데·하나SK 카드는 17일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에 대해 대형마트 수준(1.6~1.8%)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현재 2.05%에서 1.6~1.8%로, 비씨카드는 2.0%에서 1.8%로, 삼성카드는 2.05%에서 1.8%로, 롯데카드는 2.1%에서 1.8%로, 하나SK카드는 2.1%에서 1.8%로 각각 내릴 예정이다. 현대와 KB국민카드도 1.8%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할인된 수수료율 적용 대상 가맹점을 기존의 연매출 1억 2000만원(국세청 신고매출 기준) 미만 가맹점에서 2억원 미만 가맹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카드업계는 전체 가맹점의 80% 이상이 수수료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일괄적으로 1.5%까지 낮추는 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0·26 지방선거의 양천구청장 선거 지원 유세 도중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와 호텔 수수료가 달라 정책 당국과 지난해부터 얘기했지만 잘 안돼 관련 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형 가맹점과 중소 가맹점의 수수료를 차별하지 못하는 법안을 여신금융전문업법에 넣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경우 1.6~1.8%로 중소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기로 한 카드사들은 추가 인하를 해야 한다. 한편 통장에 돈이 있는 만큼 사용 즉시 돈이 빠져나가는 체크카드의 수수료율이 1.5%에서 1%로 0.5% 포인트가량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체크카드에도 포인트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수수료율이 높은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비씨카드는 이날 1.5%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1%로 0.5% 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1만원이하 신용카드 거절 허용 안된다

    1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결제를 거절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여신금융전문업법(여전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신용카드 가맹점들은 그동안 카드 의무수납의 전면 폐지를 주장해 왔다. 결제금액에 관계없이 카드나 현금을 자신들이 선택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 카드사들도 2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는 역마진이 발생해 현금 결제를 원하고 있지만 소비자들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정부의 개정 방안이 설득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가맹점들이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가 2.0~2.7%가량 되다 보니 현금결제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개정안의 혜택이 영세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명분도 그럴듯하다. 특히 카드결제 가격이 1만원 이하가 많아 개정안이 통과되면 가맹점이나 카드사들에는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신용카드 결제 의무화가 당초 자영업자의 세금 탈루를 방지하기 위해서 시작됐는데 1만원 이하 카드결제를 거부한다면 당초 취지가 무색해진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결제선택권을 제한하는 꼴이 된다. 특히 카드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 등 소비자 혜택도 줄어들게 되고, 1만원 이하의 점심값이나 택시비를 치르기 위해 현금을 갖고 다녀야 한다. 현금 영수증 발급으로 세금 탈루를 막는 데도 한계가 있다. 카드 소액결제 논란의 핵심은 수수료다. 따라서 거부권 허용보다는 가맹점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쪽으로 논의의 방향을 틀어야 한다. 들쭉날쭉한 수수료율을 큰 틀에서 재정비하고 영세 자영업자들한테는 현금결제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얘기다. 연매출에 상관없이 수수료율을 대형 백화점·마트(2%)와 같게 해주거나 각종 세액공제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현금결제카드) 사용을 유도해 수수료율을 떨어뜨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지적장애 노숙인까지… 성폭행한 30대 검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지적장애 노숙인 여성을 감금,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성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정모(39)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쯤 서울역에서 지적장애 여성 배모씨에게 “오토바이를 태워주겠다.”면서 접근,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있는 자기 집에 데려가 보름 동안 가두고 1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배씨를 은행으로 데려가 통장과 체크카드를 재발급받고 인터넷뱅킹에 가입시킨 뒤 컴퓨터를 이용해 배씨의 장애인 수급비 5만원을 이체해 빼앗았다. 배씨 남편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 끝에 정씨를 검거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전통시장 카드 30% 소득공제

    내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쓴 카드사용액에 대해 3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체크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현행 25%에서 30%로 높아진다.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이익에 대해서는 최고 50% 증여세를 물리는 반면 장수 중소기업의 ‘가업(家業) 물려받기’에는 최대 500억원까지 상속세가 감면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가 6년 만에 부활돼 매년 3%씩 최대 30%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박재완 장관 주재로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세법개정안을 확정했다. 입법예고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근로장려세제(EITC) 대상에 무자녀 가구도 포함했다. 수령대상 총소득 기준과 최대 지급액을 올렸으나 자녀 수에 따라 차등화했다. 임시투자세액공제는 고용과 투자를 연계한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에 흡수됐으나 법인세 추가 감세 철회에 따른 대기업의 반발 등으로 국회 통과가 불투명하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고용을 늘린 만큼 더 내는 사회보험료를 2013년까지 2년간 내야 할 세금에서 빼주며 내년부터 2013년까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는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받지 않는다. 다만 기존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는 해당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변칙적 상속·증여세 회피를 막기 위해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는 특수관계로 일감을 받은 법인(수혜법인) 가운데 거래비율 30% 이상, 수혜법인 소유 지분 3% 이상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체크카드 >신용카드…전통시장 카드사용 최대 400만원 공제

    체크카드 >신용카드…전통시장 카드사용 최대 400만원 공제

    내년부터는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그것도 전통시장에서 써야 연말소득 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2014년 말까지 연장됐다. 7일 발표된 세제 개편안에 따라 내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율이 25%에서 30%로 높아진다. 현재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300만원이지만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경우에 한해 100만원이 추가돼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가 우대되는 전통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규정된 전통시장 구역 내 상점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 시장은 816곳, 인정시장은 467곳이다. 정부는 해당 상점에 소득공제 우대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는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 주어진다. 현재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나눠 사용 금액을 계산했으나 내년부터는 신용카드→체크카드→전통시장 사용분 순으로 공제 문턱(총 급여의 25%)을 채운 뒤 남은 금액에 대해 공제 금액이 계산된다. 체크카드와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높은 공제율이 적용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 급여 400만원, 연봉 4800만원인 근로자가 신용카드 2000만원, 체크카드 400만원 등 총 2400만원을 썼다고 하자. 현재 소득공제는 총 급여의 25%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각각 적용한 뒤 이를 넘는 1200만원에서 신용카드 사용액의 20%인 200만원과 체크카드 사용액의 25%인 50만원을 합해 총 250만원이다.(표 참조) 그러나 내년부터는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을 제외한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우선 계산된다. 위의 예에서 신용카드 400만원을 전통시장에서 썼다면 총 신용카드 사용액 2000만원 중 400만원을 뺀 1600만원으로 우선 소득공제 하한선을 채운다. 소득공제 문턱을 넘는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는 20%, 체크카드 사용액은 30%, 전통시장 사용액에는 30%씩 적용돼 소득공제 금액이 320만원으로 70만원이 늘어난다. 문제는 전통시장에서 카드를 얼마나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재정부는 이번 조치로 전통시장을 찾는 서민들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카드 단말기 보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소득을 확보하는 효과도 노린 셈이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금액에 대해 적용되던 생계형 저축, 세금우대종합저축 등에 대한 과세 특례는 2014년 말까지 3년 연장됐다. 60세 이상,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이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 저축은 저축 원금 3000만원까지 이자에 대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부부의 경우 최대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저축 원금 1000만원까지의 이자 소득에 대해 15.4%(주민세 1.4% 포함) 대신 9.5%(농어촌특별세 0.5% 포함)만 내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을 들 수 있다. 파생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과세 근거를 명확하게 하기로 한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이자소득과 결합한 상품, 배당소득과 결합한 상품 등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도 이자와 배당소득으로 간주해 과세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카드사 상반기 순익 19% 줄어

    신용카드업계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70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1600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중 카드 이용실적과 자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말 현재 신용카드 자산은 7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3%(1조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반기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273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하반기 총 이용실적의 54.4%였던 카드대출 비중은 53.7%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의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3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1.6%나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 자산 증가세는 확연히 둔화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반기에 2000억원이었던 카드사 대손비용은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조정 조치에 따라 올해 상반기 5000억원으로 늘었다. 6월 말 현재 카드사 연체율은 1.74%로 지난해 말(1.68%) 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를 제외한 신용카드 수는 8936만개로 지난해 말(8530만개)에 비해 4.8% 늘었다. 금감원은 하이패스카드와 정부 복지사업카드 등 특정 목적의 카드발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카드 수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지만 수익 증가율이 10%대를 유지하고 있고,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부실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러나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이중 침체) 우려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을 감안해 고위험자산의 증가를 유발하는 카드사 간의 외형경쟁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스크 분석과 연체율 추이 점검 등 카드사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해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신속하게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체크카드 이용액 1년새 43% 늘어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 사용이 올 들어 크게 증가했다. 24일 한국은행의 ‘2011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 장수는 8026만장으로 지난해 6월 6920만장에 비해 16.0% 증가했다. 이용실적 역시 하루 평균 492만건, 이용금액 1831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각각 37.3%와 43.4% 늘어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금융특집] 하나銀 ‘바보의 나눔 통장’

    [금융특집] 하나銀 ‘바보의 나눔 통장’

    통장, 적금, 체크카드 등 3종으로 구성된 ‘바보의 나눔’은 가입 좌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하나은행이 자체 출연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는 착한 금융상품이다. 기부금은 다문화 가정 지원에 쓰인다. 바보의 나눔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에게 인터넷·폰·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의 타행이체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영업시간 외 이용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 준다.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가입금액은 월 1만~50만원이다. 3년 만기로 가입하면 기본 금리는 연 4.7%인데 출시기념 우대 금리로 연 0.2% 포인트를 준다. 또 적금 만기에 해지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에 전액 이체할 경우 연 0.5% 포인트의 금리를 더 얹어 주는 등 최대 연 5.9%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는 사용금액 2만원당 200원을 현금으로 돌려주고 주유·영화·제과 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또 매달 10회의 전자금융 등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바보의 나눔 재단과 협력해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보의 나눔 재단은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지난해 2월 설립된 사회복지단체다.
  • “재난정보 문자서비스 받을 수 있었으면…”

    “재난정보 문자서비스 받을 수 있었으면…”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7월 의정모니터에는 긴 집중호우 탓에 자연재해와 관련된 의견이 쏟아졌다. 접수된 의견들은 시정에 반영하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심사회의에서는 모니터 요원들이 올린 91건 중 우수 의견 5건을 선정했다. 홍수희(37·구로구 오류2동)씨는 “시민들이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이지만 정작 자신들이 사는 곳의 상황에 대해, 특히 촌각을 다투는 피해 경보를 제때 들을 수 없다.”며 “주민자치센터 단위로 주민들에게 비상문자서비스를 발송해 방송이나 경보 등을 듣지 못하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이동 전화번호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재난으로 인한 대피 등 긴급한 상황에만 사용한다는 규정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지훈(32·성동구 행당1동)씨는 “일본의 경우 재난으로 교통이 끊겨 귀가하기 곤란한 사람들을 위해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패밀리 레스토랑 등 민간업자와 ‘재해발생 때 귀가 곤란자 지원협정’을 맺어 수돗물과 화장실, 휴식장소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재해 규모와 피해 정도를 고려해 서울시에서도 대규모 편의시설과 협약을 체결하면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으며, 안락한 보호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아(27·강동구 천호동)씨는 “시내 배수구에 망을 씌우지 않은 곳이 많아 쓰레기와 낙엽 등 이물질이 하수구로 유입돼 배수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침수 우려가 크다. 도로, 차도와 인접한 배수구에는 망 설치를 의무화하여 최근 국지성 호우가 빈번한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연숙(46·강서구 우장산동)씨는 “지하철역에 있는 교통카드 충전기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리더기를 갖추지 않아 현금이 없을 경우 교통비를 카드로 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충전기 앞에서 카드를 든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잦다.”면서 “1000원 이상의 교통비라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현(29·양천구 신월7동)씨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공원에 자주 나가는데 공원 화장실에 아이들을 위한 소변기와 좌변기가 없는 곳이 많고, 심지어 세면대마저 높아 아이들이 사용하기 어렵다.”면서 “공원에 아이들 키 높이에 맞춘 소변기나 좌변기를 하나 정도씩 만들어야 하며, 세면대에 디딤대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번 모니터에는 지정과제로 ‘학교보안관 운영실태’에 대한 27건의 의견을 받아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하나銀 김정태행장 ‘바보의 나눔’ 1호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21일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에 1호로 가입했다. 장기기증희망 신청을 받는 ‘바보의 날’ 행사를 본점 로비에서 이날 가졌다. 통장과 적금, 체크카드로 구성된 바보의 나눔 상품에 가입하면, 하나은행이 가입 계좌당 100원씩을 출연해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한다. 이 재단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 금융당국, 합리적 카드소비 3大 대책 추진중

    금융당국, 합리적 카드소비 3大 대책 추진중

    물건 구매대금의 일정액을 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의 한도가 물건 값의 절반으로 제한된다.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카드 결제를 한달간 미루는 방안도 강구된다. 이와 함께 결제 대금의 일부만 내면 상환이 다음 달로 연장되는 리볼빙 서비스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강화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삐를 죄고 있는 감독당국이 합리적인 카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먼저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일명 선포인트 제도를 손질한다.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이용액은 지난해 1조 7616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행 70만원인 선포인트 이용한도를 구매 대금의 50%로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카드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선포인트는 카드 회원이 물건을 살 때 카드사로부터 미리 지급받은 포인트로 결제를 하고 추후 카드를 사용하면서 쌓이는 포인트로 갚아가는 제도다. 일시적으로 물건을 싸게 샀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지만 나중에 신용카드를 충분히 많이 쓰지 않으면 미리 쓴 포인트를 돈으로 물어내야 한다. 보완된 제도가 실행되면 충동 구매 등 낭비적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50만원짜리 TV를 구입할 때 50만원을 모두 선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물건 값의 절반인 25만원까지만 포인트가 지원되고 나머지는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미리 쓰고 나중에 갚는 방식의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고 결제계좌 범위 내에서 소비를 하는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체크카드로 바꾸고 싶어도 매달 돌아오는 카드 결제일에 대금이 빠져나가면 계좌에 남는 돈이 없어 또 신용카드를 긁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신용카드 이용 대금의 결제를 한달 뒤로 미루거나 12개월로 나누어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장인 카드회원들은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 대금으로 절반 이상 빠져나가기 때문에 체크카드를 쓰고 싶어도 못 쓰는 경우가 많다.”면서 “카드사들의 협조를 얻어 결제일을 한달 연장하거나 또는 결제대금을 나눠 낼 수 있게 되면 체크카드로의 전환이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는 카드고객의 자격 심사도 강화된다. 리볼빙이란 카드 이용금액(일시불 및 현금서비스)의 5~10%만 결제하면 나머지 결제 대금의 상환을 계속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당장 돈이 부족해도 연체 없이 나중에 갚게 해주는 장점이 있으나 최고 연 20% 후반대의 이자가 붙기 때문에 멀리 보면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상환 능력이 없는 저신용 회원이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자격 심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카드사들이 교환하는 복수카드(3개 이상) 정보에 회원의 리볼빙 잔액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BC카드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얌체 상술… 소비자 뿔났다

    BC카드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얌체 상술… 소비자 뿔났다

    국내 유명 신용카드사가 고객의 신용 정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낚시성 텔레마케팅’을 펼쳐 문제가 되고 있다. 가입월 무료를 전제로 가입자를 모집한 뒤 무료기간 종료 후 일 년 치 요금을 한꺼번에 청구하는 등 얌체 상술을 벌이고 있다. 최근 잇따른 개인 정보 유출 사태로 불안감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심리를 건드린 돈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체와 소비자들에 따르면 BC카드사에서 판매하는 ‘신용정보보호서비스’(BCIC)는 “한 달 동안 체험한 뒤 사용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 가입을 권유한 뒤 가입월 1개월 무료 체험자들에게 일 년 치 요금을 한번에 부과해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BCIC 서비스란 가입자에게 신용정보 변동 내용과 명의 도용 여부를 휴대전화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종류에 상관없이 BC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용료는 한 달 700원, 1년 단위로 가입할 경우에는 7800원이다. 문제는 가입월 무료 기간이 종료된 고객들에게 유료 서비스로 변경되는 시점에 1년 치 요금 7800원을 일시에 청구하는 경우 등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입월 무료 기간이 지난 뒤 고지서가 날아오고, 이후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하면 두 달 치 요금인 1300원을 제하고 돌려준다는 것이다. 무료 체험자 김모(35)씨는 “안내원은 ‘한 달에 650원이고 1년에 7800원’이라는 설명만 했다. 분명히 1년 치가 결제된다는 얘기는 없었다.”면서 “1만원도 안 되는 돈이라 환불을 하는 사람이 적어 그냥 어물쩍 넘어가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생 신지혜(22·여)씨는 사용하지 않는 체크카드 앞으로 1년 치 요금이 부과돼 은행으로부터 연체 통보를 받기도 했다. 신씨는 “내가 연장해 달라고 하지도 않은 서비스 때문에 하마터면 신용도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C카드 측은 “가입월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때 고객들에게 일 년 치 결제를 할 것인지를 묻는 등의 절차를 거치고 있어 문제 될 것이 없다.”면서 “가입 권유 전화를 받은 고객들이 서비스 연장 절차 등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BC카드 측은 또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입월 무료 사용 기간’이라는 말을 썼지만 오해하는 고객들이 있어 ‘체험 사용 기간’이라는 말로 용어를 바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BC카드의 용역을 받아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상담원은 “체험 기간이 끝나고 유료 서비스로 전환되는 시점에 해지 의사를 밝히지 않는 이상 자동 연장이 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약간의 혼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BC카드 홍보부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원치 않는 유료 연장 등으로 피해를 본 고객의 상담 내역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 등 고객 민원 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한편 공정위는 “가입월 무료기간에 참가한 고객을 자동으로 유료 서비스에 가입되도록 하는 조항은 예상하기 어려운 기습 조항이므로 약관법상 무효에 해당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행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무료 서비스 사용 후 소비자 동의 없이 유료 서비스로 전환돼 발생한 피해’의 경우 ‘유료로 전환된 시점에서 부과된 요금 환불 및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총기사고前 자살 이병 구타·성추행 증언에도…

    인천 강화도 해병대 2사단 총기사고 전날 자살한 같은 부대 소속 A이병을 둘러싸고 파문이 일고 있다. 유가족들은 A이병이 선임병들로부터 구타는 물론 성추행까지 당했고, 해병대 측은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8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 40분 경기도 안성에서 해병대 2사단 소속 해병대원 A(24)이병이 목을 매 자살했다. 유가족들은 A이병이 고참들의 육체적, 정신적인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이병이 부대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놨던 친구들의 증언이 담긴 진술서 등을 제시했다. 유가족들은 “선임병들은 내무반에서 A이병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노래와 춤을 시키는가 하면, 경계근무 때는 발가벗기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 아이의 체크카드와 공중전화 카드를 수시로 빼앗아 마음대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가족들은 “입대한 지 4개월밖에 안 된 이등병이 수시로 매점(PX)에 들락거린 기록이 빼곡히 남아 있다. 이것만 봐도 아이가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건을 트위터로 처음 알린 A이병의 후배 K씨는 “자살하기 전날 형을 만났는데 ‘쇄골이 부러진 것 같다’며 몹시 아파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신을 처음 부검했던 해병대 군의관은 “누군가 쇄골을 아주 세게 쥐고 흔들거나 눌렀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혹행위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병대의 사건 은폐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해병대 측은 유가족들에게 시신의 화장을 재촉, 서둘러 장례를 치르도록 압박했다는 것이다. 또 다음 날 해안소초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급히 진술서를 작성한 A이병 친구들에게 “가정불화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병대 관계자는 8일 오후 늦게 “자살 사건에 대해 현재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지금까지 얘기는 유족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우리는 조사를 면밀하게 하려는 것이지,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가혹행위 여부는 아직까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가계부채 대책]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공제혜택=246만원 이득

    [가계부채 대책]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공제혜택=246만원 이득

    2009년 1월 결혼하면서 서울 옥수동에 3억원짜리(79㎡)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한 회사원 김모(38)씨. 그는 평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집 주인이 은행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담보대출 한도와 맞먹는 1억 8000만원을 빌리지 못했다면 집 장만은 어림도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대출 만기를 15년으로 잡고 첫 3년 동안은 이자만 내는 거치식으로 돈을 빌렸다. 3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변동금리 상품을 골랐다. 고정금리 상품보다 이자가 연 1%포인트 정도 낮아서다. 그러나 빌릴 당시 연 4% 정도였던 이자가 지금은 5% 초반까지 올랐다. 매달 내는 이자만 75만원이 넘는다. 김씨는 내년 1월 대출 상품을 바꾸기로 했다. 대출 3년차라 원금도 함께 갚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매달 부담이 200만원으로 껑충 뛰기 때문이다. 그래서 3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쪼개서 갚고 금리가 만기 때까지 변하지 않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계획이다. 이런 김씨의 생각은 29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 때문에 더 굳어졌다. 대책을 꼼꼼히 뜯어보니 변동금리 대출을 받으면 손해 볼 가능성이 많을 것 같아서다. 피부에 가장 와 닿는 내용은 대출 이자에 대해 소득공제가 달라지는 점이다. 대출 이자를 연 평균 5%로 계산하면 김씨는 매년 900만원의 이자를 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공제제도에 따라서 1000만원 이하의 이자상환액은 소득 공제를 받았다. 김씨가 지난해 납부한 소득세는 263만 4500원이었다. 그러나 이르면 내년부터는 변동금리 또는 일정기간 이자만 내는 거치식으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소득공제 한도가 500만원으로 줄어든다. 김씨의 경우 400만원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김씨는 소득세를 66만원 더 내야 한다.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상품으로 바꾸면 인센티브도 따른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김씨의 경우 대출 원금 1억 8000만원의 1%인 180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결국 김씨는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모두 246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현재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포인트 정도 높기 때문에 당장의 이자 부담은 감안해야 한다. 고정금리를 연 6%로 적용하면 김씨는 변동금리를 적용했을 때보다 180만원 많은 연 1080만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편이 66만원 이득이다. 물가 때문에 향후 금리가 계속 높아진다면 김씨가 기대할 이득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김씨는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빼고 체크카드를 1장 더 만들기로 했다. 현재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한 사용액 중 체크카드는 25%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데 정부가 앞으로 공제비율을 높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홍희경·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다시보는 새마을금고 (하)] ‘희망 드림론’ 영세기업에 단비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 사는 김법중(30)씨. 대를 이어 조그만 굴비가게를 운영하던 그에게 지난해 뜻하지 않은 시련이 닥쳤다. 보증을 서준 친구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꼼짝없이 그 빚을 떠안게 됐다. 설상가상 굴비 어획량도 크게 줄어 도매가가 두세배 껑충 뛰는 바람에 판매할 굴비물량조차 제때 확보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다. 일반 금융기관에서의 신용대출은 언감생심인 상황. 높은 이자 때문에 사금융은 더더욱 엄두낼 수 없었다. 하늘이 노랗던 지난 4월, 그를 일으켜 세워준 것은 새마을금고가 전액 보증하는 영세소기업 대출사업인 ‘희망드림론’이었다. 지난 4월 새마을금고는 6대 뿌리산업과 농수산 가공 및 유통기업 관련 소상공인들을 위해 희망드림론을 출시했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각 100억원씩, 모두 200억원이 출연됐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운전자금 5000만원(시설자금 1억원). 주조,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에 몸담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김씨의 경우처럼 당장 목돈이 필요한 영세 농수산물 유통업체에는 가뭄의 단비가 되고 있다. ●2011년은 새마을금고 선진화 원년 올해 창립 48주년을 맞아 새마을금고는 ‘재정비’와 ‘재도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다. 부실 저축은행 사태로 서민금융 운영방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안정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를 ‘새마을금고 선진화 원년’으로 잡은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예금자보호준비금으로 1인당 5000만원(원리금 포함)까지 예·적금 지급을 보장해주는 고객 안전장치는 기본이다.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위해 서민신용보증기금 설립도 준비중이다. 새마을금고 등을 통해 신용보증을 받은 대출자들이 다른 금융기관이 아닌, 새마을금고에서만 보증대출을 받을 수 있게끔 별도 재단을 설립·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저소득 및 저신용층 서민들에 대한 지원폭이 한층 넓어지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근 결제방식의 ‘대세’로 떠오른 체크카드 사업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반 카드사와 제휴해 운영했던 체크카드를 독자적인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대흐름에 뒤지지 않는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인력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금융사고 예방 위한 전산정비 강화 사고 예방을 위한 전산정비도 올해 주요 업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그동안 전산시스템이 지역에 분산돼 전산사고에 취약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지난해 마무리한 새마을금고 정보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사고위험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금고의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새마을금고를 관리·감독하는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해 기존 1억·3억원이었던 설립 출자금 기준액을 읍·면·동은 1억원, 시·군·구는 3억원, 특별·광역시는 5억원으로 각각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부감사도 강화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해마다 한 차례 이상의 외부감사를 법으로 규정해 자산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신용카드 이용실적 2년만에 줄어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2년 만에 감소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꾸준히 늘어 지난 3월 기준 1억 2000만장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133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조 7000억원(2.0%) 줄어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카드론이 5.7% 줄었고,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도 1.6%와 2.6%씩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이용실적 증가율도 7.2%로 전 분기보다 2.3% 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자산은 지난 3월 말 75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억원(0.3%) 감소했다. 반면 체크카드 이용은 늘어 이용실적이 15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4000억원(2.6%)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주춤했던 것을 제외하면 2년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 3월 1억 1950만 2000장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 한은 관계자는 “카드회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카드 발급을 지속적으로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가계대출 억제’ 금융당국 팔걷어

    금융당국이 최근 빚(대출)을 권하는 금융회사에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다. 신개념 대출상품을 선보인 카드사에는 레드카드를 내밀었고, 빚을 내서 주식투자를 못 하도록 대출 문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계 빚이 1000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부채 증가 속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국판 ‘서브 프라임(비우량 고객)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23일 신한카드는 지난 6일 시작했던 ‘신한 체크론’의 판매를 다음 달 1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체크카드를 쓰는 회원에게 연 12.9~25.9%의 금리로 최대 500만원을 빌려주는 이 상품은 금융당국의 저지로 한달도 안돼 자취를 감추게 됐다.금감원은 지난 19일 신한체크론의 판매를 중지해 달라는 의견을 신한카드 측에 전달했다. 통장 잔액 범위 안에서 결제가 가능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체크카드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없어 신용카드를 만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체크카드를 이용한다.”면서 “이들을 위한 새로운 대출시장이 열리게 되면 가계부채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신한카드는 상환능력이 부족한 고객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체크카드 회원 가운데 신용등급이 1~6등급인 10만명에게 광고 이메일을 보내 체크론을 소개했다.”면서 “대학생과 직업이 없는 회원은 대출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10영업일 동안 체크론을 통해 400명이 10억원을 빌려간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금감원은 저신용자에게 대출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잘 지켜질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애초에 문제의 싹을 잘라버리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들도 체크론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금융당국은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 융자가 최근 급증하자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할 경우 가계부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투자자별로 신용 융자 한도를 제한해 쏠림투자를 막을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클린카드 도입… 송객수수료 양성화 온힘”

    “클린카드 도입… 송객수수료 양성화 온힘”

    올 들어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18일까지 사상 최단 기간에 300만명(302만 3348명 추산)을 돌파했다. 그러나 관광지나 향토음식점을 찾은 손님들 입에서는 여전히 “값이 너무 비싸다.”는 푸념이 나온다. 제주 관광의 고질병인 ‘송객수수료’ 탓이다. 송객수수료는 여행사나 가이드, 전세버스 기사 등이 관광지나 음식점, 쇼핑센터 등에 손님을 몰아서 보내주고 대가로 받는 돈이다. 요즘도 거래액의 10%에서 75%까지 떼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 요금이 비싸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18일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으로부터 해결 방안 등을 들어 봤다. ●제주 관광객 최단기간 300만명 돌파 →송객수수료는 무엇이 문제인가. -제주를 포함해 동남아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여행사들끼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여행 상품을 원가 이하로 판매한 뒤 손실 부분을 현지 관광업소로부터 지원받는 형태다. 시설의 경쟁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떨어지는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음성적으로 과다한 송객수수료를 제공,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 →검찰이 단속도 했는데 개선책은. -송객수수료를 양성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송객수수료 자체는 검은돈이 아니다. 세계 어느 나라 관광지에도 송객수수료는 있다. 문제는 시장을 어지럽히는 과도하고 음성적인 뒷거래다. 송객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서 발행 등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송객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서 발행을 결의했다. ●“송객수수료 세금계산서 발행” →그러나 실천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클린카드제’를 도입해 관광 종사자들이 체크카드처럼 항상 갖고 다니면서 관광지에 관광객을 보낼 때 발생하는 송객수수료를 현금이 아닌 카드로 입금하도록 하겠다. 카드에는 개인별 성명, 카드번호, 계좌번호, 사진, 관광협회 로고 등을 표기해 수수료 송금 기능 이외에도 신분증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송객수수료를 클린카드 소지자에게만 지급하면 상거래 투명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다음 달 15일까지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국내여행안내사협회 등이 추천하는 관광 종사자를 대상으로 클린카드 발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비회원사가 협조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데. -중요한 지적이다. 상품의 경쟁력과 마케팅 능력이 있는 제품은 판매수수료가 현저히 낮지만 경쟁력이 없고 마케팅 능력이 없는 제품은 과다한 수수료를 제공해야만 시장에서 유통된다.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벌여야만 부실 관광상품도 추방되고 과도한 송객수수료에만 의존하는 부실업체도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송객수수료가 개선되면 효과는. -고비용이 든다고 하는 제주 관광에 신뢰가 생길 것이다. 송객수수료 요율이 낮아질 수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상품판매 가격은 일부 인상될 수 있다. 다만 송객수수료 수수는 관광객 유치에 불가피한 게 현실이기 때문에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와 관광객을 받아 혜택을 보는 관광시설 업체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로 변화될 것이다. 어렵겠지만 비회원사의 참여도 유도하겠다. 검찰이 송객수수료 세금계산서 미발행 행위를 조세포탈 혐의로 단속하겠다고 하니 부실업체의 뒷거래는 어느 정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 전용 카지노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든다는 입장에서 전용 카지노를 추진해 왔다. 출입제한, 베팅한도 제한 등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이익이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정부는 내국인 카지노에 대해 아직 부정적이지만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 7대 경관 선정되면 관광객 급증”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그 효과는. -세계인들이 로마를 동경하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세계사, 상식, 퀴즈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로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공부하며서 접한 결과다. 마찬가지로 제주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이와 유사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세계 신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페루의 마추픽추는 관광객이 70%, 요르단의 페트라는 62% 증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어린이날 선물 금융상품 어떨까

    어린이날 선물 금융상품 어떨까

    어린이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 고민에 빠진 부모들이 많다. 올해는 자녀에게 재테크 상품을 선물하면 어떨까. 아이에게 용돈 관리 습관을 길러주면서 체험식 경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부모는 교육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나와 있다. 적금, 펀드, 보험 등 유형에 따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 보고 가계 형편에 알맞은 상품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어린이 적금은 저축에 대한 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 수단으로 인기가 많다. 신한은행의 ‘틴즈플러스통장’은 만 13~18세 청소년이 가입 대상이다. 체크카드(발급 연령 만 14~18세)도 함께 만들 수 있다. 매달 적금에 5만원 이상 입금하거나 체크카드로 월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신한은행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용돈을 찾을 때 수수료가 면제된다. 매월 입출금 내역을 요약해주고 문자메시지로 통장 잔여 금액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용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은행의 ‘아이맘자유적금’은 부모와 18세 미만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각각 연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연 0.5% 포인트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가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고 추가 입금은 원 단위로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3~5년이다. 3년제의 금리는 최고 연 4.20%이고 4, 5년제는 각각 연 4.40, 4.60%의 금리를 지급한다. 또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애니스터디의 수강료를 10% 할인해준다. 하나은행의 ‘하나꿈나무적금’은 장래희망과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교를 통장에 새기면 우대 금리를 준다. 장래희망을 등록하면 0.2% 포인트, 희망대학 합격 시 2% 포인트, 봉사활동 10시간 이상 증빙 시 0.1% 포인트 등의 금리 혜택을 준다. 3년제 기본금리는 연 3.7%다. 씨티은행의 ‘원더풀산타적금’은 설, 추석, 어린이날, 생일 전후의 용돈 입금액에 대해 연 0.2%의 추가금리를, 1년 동안 매달 빠짐 없이 적금을 부은 어린이에게는 연 0.2%의 보너스금리를 얹어준다. 어린이 펀드는 한번 가입하면 10년 이상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과가 검증된 펀드를 골라야 한다. 최소 3년 이상의 수익률을 따져 봐야 한다. 자산운용사가 주가 변동과 관계없이 운용 전략에 따라 펀드를 굴리는지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편이 좋다. 또 자녀의 교육비와 교육기간을 미리 고려해서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KB자산운용은 기존 어린이 펀드의 이름인 ‘KB캥거루적립식펀드’를 ‘KB온국민자녀사랑펀드’로 바꿨다. 이 펀드는 지수나 경기전망을 배제하고 가치성장주에 장기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근 2년 수익률이 56.13%를 기록하고 있다. 또 어린이 펀드 가입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운용보수가 다른 펀드보다 20~30%가량 낮다. 가입 첫해 연간 총보수는 2.00%이지만 5년 후에는 1.63%까지 낮아진다. 신한BNPP의 ‘탑스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는 국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면서 장기 수익을 노린다. 최근 3년 수익률이 67.30%, 5년 수익률이 121.09%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의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스마트TV와 외식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6월 10일까지다.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펀드’를 운용하는 우리자산운용도 다음 달 1~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사람을 추첨해 미니화분세트 500개를 증정한다. 어린이 보험의 최근 특징은 보험 기간이 100세까지 늘어났다는 것이다. 자녀의 독립 시점인 20대를 넘어서 중·장년이 될 때까지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인기가 많다. 보장 기간이 늘어나면 보험료가 다소 올라간다. 하지만 자녀가 성인이 돼서 암진단비 등 어린이 보험과 동일한 보장을 받으려면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에 멀리 보면 이득이 될 수 있다. 또 만기환급금에 집착하지 말고 필요한 보장 내역을 골라서 합리적인 보험료를 설계하는 것이 낫다. 자녀 교육비로 목돈이 필요할 때는 보험을 깨지 않는 대신 중도인출제도를 활용해 해지환급금의 80% 정도를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개정을 통해 중증세균성수막염진단, 인슐린의존당뇨병진단 등의 보장을 신설하는 등 어린이CI(치명적인 중병) 보장을 강화했다. 신한생명의 ‘신한아이사랑보험명작’은 고액암, 스쿨존 사고, 유괴납치 등 각종 질병과 재해를 종합 보장하고 당뇨, 고혈압 등 성인 질환까지 보장한다.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인 ‘교보우리아이사랑보험’을 지난 21일 출시했다. 신생아 이름으로 매월 10만원씩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면 연금개시 시점이 60세일 때 적립금이 1억 2580만원에 달한다. 부모가 자녀의 노후자금을 미리 마련해주는 차원의 상품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농협 전산장애 11일째···일부 거래내역 영구유실 가능성

     농협 전산장애가 발생한 지 22일로 11일째다. 이로 인해 삭제된 거래내역 복구가 장기화되거나 일부는 영구유실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이 삭제된 거래내역을 완전 복구하지 못한채 시스템을 재가동하면 농협카드를 이용한 거래내역 잔액이 실제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 농협 관계자는 22일 “고객들과 약속한 대로 오늘까지 완전 복구를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뱅킹을 통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업무는 가능하지만,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산장애로 인해 553개 중계서버 가운데 절반인 275개가 피해를 입어 상당량의 거래내역 및 고객정보가 삭제된 상태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까지 카드 관련 업무가 99% 복구됐지만, 일부 삭제된 데이터로 인해 잔액이 맞지 않는 등 데이터 정합성에 문제가 있어 이를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맹점과 다른 은행 등을 통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이용내역 등의 자료를 얻어 입력하면서 삭제된 거래내역 등을 복원하고 있지만 복구하지 못해 유실된 일부 데이터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삭제된 자료를 모두 찾아 완전히 복구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게 문제이지, 못찾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농협이 다음달 4일까지 카드결제일이 돌아오는 고객들의 결제청구를 한달 늦추기로 한 것도 삭제된 거래내역을 완전복구하지 못한 것과 무관치 않다고 농협 관계자는 밝혔다.  농협은 훼손된 275개 중계서버 가운데 170여개 복구를 마쳤으며 이 정도 서버 능력으로는 평소 거래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거래내역 관련 데이터가 완전 복구되지 못한 채 서비스가 재개될 경우 고객들의 금융거래 내역이 실제와 차이가 생기는 게 불가피해 농협과 고객 간 이를 둘러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농협은 이번 전산 장애와 관련, 이날까지 총 31만168건의 민원이 제기됐으며 이 가운데 피해보상 요구가 1096건으로 898건, 758만9000원에 대해선 원만한 합의로 보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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