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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카드의 독립’… 중·하위권 판도 흔드나

    ‘우리카드의 독립’… 중·하위권 판도 흔드나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에서 독립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1차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과 우리카드의 신용카드업 예비인가를 허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본인가 절차를 거쳐 2월 말까지 관련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3월 초쯤 우리카드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8번째 전업카드사다. 2002년 신한카드가 은행에서 독립한 이후 2009년 하나카드(현 하나Sk카드), 2011년 KB국민카드 등 4대 금융지주는 모두 카드사를 분리시켰다. 이에 따라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 계열 카드사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의 예상 인력 규모는 450명 정도다. 지난해 말 시장 점유율은 7%로 업계 하위권이다. 1위인 신한카드(20.7%)나 2~4위인 삼성·현대·국민(12~14%) 카드와의 격차가 커 우리카드가 출범하더라도 당장 업계 판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롯데(8.7%), 하나SK(3.9%), 은행계인 NH농협카드 등과의 중·하위권 싸움이 관전 포인트다. 업계 관계자는 “5~7위 자리를 놓고 롯데·농협카드와 벌이는 접전이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로 출범하는 우리카드는 일단 체크카드에 주력할 방침이다. 카드결제액 중 체크카드 매출 비중을 2011년 기준 22.4%에서 3년 안에 3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체크카드 결제액은 7조 1000억원에서 15조 7000억원으로 배 이상 늘어난다. 체크카드 부문 1, 2위인 국민카드와 농협카드가 내심 긴장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체크카드 사용액은 국민카드가 13조 2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 뒤는 농협카드(11조 8000억원)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카드가 우리은행과의 연계를 무기로 체크카드 발급 장수를 늘려 국민과 농협을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을 것”이라면서 “잔고가 없어도 일정액을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드’ 상품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카드가 분사 승인을 얻기 위해 정부의 역점정책인 체크카드 활성화를 내걸었지만 일단 분사한 뒤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체크카드는 수수료가 1% 정도에 불과해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익이 적기 때문이다. A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수익을 끌어올리려면 발급 장수나 카드 대출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뜩이나 시장이 비좁은 상황에서 선수(우리카드)가 한 명 더 늘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우리카드 분사를 계기로 우리금융 민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설이 벌써부터 나돈다. 덩치를 줄여 새 주인을 찾는다는 복안이지만 우리금융 민영화는 새 정부의 ‘생각’이 더 핵심변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설] 대형마트 규제 불똥 농민·소비자에 안 튀도록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공포안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 시행에 들어간다.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월 2회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영업제한 시간과 관련해 여야 의견 차이로 논란을 겪기도 했으나 결국 10시간으로 결정됐다. 법 개정안은 경제민주화의 첫 시험대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법을 개정한 만큼 부작용 없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본다. 유통법 개정안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법 개정 취지 못지않게 규제의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구멍가게나 재래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대형마트 매출마저 줄어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 우선 재래시장이나 전통시장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본다. 대형마트 영업시간만 법으로 제한하면 골목상권이 자연히 살아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 소비자들이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시장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도 제공해야 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 확대 등 상거래 현대화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지자체들이 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혹여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국적으로 일제 점검을 해보기 바란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대형마트에 납품을 하는 농어민이나 중소기업 등 또 다른 서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말 납품 농어민과 협렵업체 등은 유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월 매출이 20~30% 줄어든다고 주장하면서 처리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휴일 장보기나 문화센터 이용 등에서 불편을 겪을 여지도 있다. 이를 감수한다고 하더라도 쇼핑 기회가 줄어들면 경기 회복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상정하고 세심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 [주말 인사이드] “사채꾼들을 양지로… 글쎄요?”

    [주말 인사이드] “사채꾼들을 양지로… 글쎄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도소매업을 하는 조모(43)씨는 꼬박 10시간을 칼바람 속에서 번 10만원을 오늘도 사채업자에게 ‘납세’한다. 한 달 전 500만원을 빌리면서 10%의 선취 수수료를 떼고 손에 쥔 돈은 450만원. 앞으로 한 달 동안은 지금처럼 10만원씩 매일 일수를 줘야 한다. 실상 450만원을 빌려 600만원을 주는 꼴이다. 법정 이자한도 연 39%의 4배 수준인 셈이지만 조씨에겐 마약과도 같은 희망줄이다. 이미 2004년 ‘카드 대란’ 때 돌려막기로 장사 손해를 메우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상태라 지금까지도 매달 일정액을 갚아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손님이 줄어 겨울 한 번 나려면 임대료에 인건비, 재료비까지 3000만원가량 적자가 나 어느새 사채에까지 손을 대게 됐다. 이렇게 해 오기를 2년. 사채업자들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게 된 조씨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하경제 양성화’ 공약에 대해서도 “쉽지 않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하경제 양성화란 사채, 마약 거래, 매춘 등 정부의 공식 통계에 나타나지 않는 경제 활동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탈루 소득에 대한 징세 강화로 세수를 늘리겠다는 것인데 탈법, 편법, 범법이 생활화돼 있는 이들이라 양지로 나오게 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사채업자들의 교묘한 법망 피하기에 대해 이렇게 증언했다. “일단 명함이나 광고 전단지를 보고 연락을 하면 대포폰으로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하겠다면서 한참 뒤 다른 번호로 전화가 온다. 최대한 흔적을 안 남기려 하는 것”이라면서 “계좌로 돈을 주고받으면 증거가 남는다며 돈 빌리는 사람 보고 직접 새로 계좌를 만들거나 기존 계좌의 통장과 체크카드를 달라고 해 업자들이 매일 입금한 돈을 자유롭게 빼간다.” 아이 셋을 키우는 전업주부 김모(38)씨도 부족한 생활비를 사채로 메우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빠져나온 경우다. 김씨는 “오토바이를 탄 수금 사원이 매일 집까지 찾아와 돈을 받아 갔다”면서 “처음 인터넷 게시판에 돈을 싸게 빌릴 수 있느냐는 글을 남겼다니 업자가 아니라 자기도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는 또래 여성이 접근해 와 업체를 알선했다”고 털어놨다. 사이버상에서 조언 핑계를 대며 브로커로 활동한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김씨와 친분을 쌓은 뒤엔 400만원을 한 사람이 빌려 나눠 쓰자며 쉽게 돈 빌릴 곳을 알려주고 200만원을 받은 뒤 종적을 감췄다. 일용직 노동자 성모(30)씨 역시 “추가로 돈을 더 빌리려고 하면 돈이 없다며 옆 사무실 사람을 소개해 준다고 한다. 만일을 대비해 꼬리를 언제든 끊을 수 있도록 같은 사무실인데도 별도의 사무실인 것처럼 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사채시장을 양지로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법망에 걸려들지 않는 방법을 훤히 꿰뚫고 있는데 굳이 세금을 내려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낸다 해도 일부만 드러내고 알짜는 감춰 둘 것이 뻔하다고 강조했다. 조씨는 “지금도 TV 광고에 나오는 정식 대부업체들이 뒤로는 돈이 시급한 사람들에게 법정 이자의 몇 배를 받고 돈을 빌려 주는 탈법을 저지른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8일~12월 7일 진행된 ‘불법사금융 단속현황’에서 1만 525명이 검거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불법 채권추심은 7배 이상(617%) 급증했다. 강도 높은 단속에도 뿌리 뽑히지 않는 것이 현실인 셈이다. 정부는 어떻게든 뿌리 깊은 탈세구조를 타파해 복지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근혜 당선인이 내건 대표 공약 중 하나가 300조~400조원으로 추산되는 지하경제를 양지로 끌어내겠다는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박 당선인은 해마다 27조원씩 재임 5년간 총 135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늘어나는 복지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하경제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 등 전면전을 벌여 세수를 연간 6조원 안팎 더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1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수위 측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금융거래 정보를 국세청이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작정이다. 은행을 비롯한 모든 금융기관은 원화 1000만원 이상(외화 5000달러 이상) 거래 때 불법재산이나 자금세탁, 테러자금 등으로 의심되면 FIU에 혐의거래보고(STR)를 해야 한다. 국세청은 FIU가 전담하고 있는 STR 분석 작업을 국세청이 같이 할 수 있다면 탈세 적발 비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STR 보고 건수는 2009년 13만 6000건에서 2011년 32만 9000건으로 2년 사이 142%나 급증했다. 국세청은 시중에 성행하는 가짜 석유, 면세유 불법거래, 자료상만 뿌리 뽑아도 최소 5000억원대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세청은 사채업을 비롯해 예식장, 대형 음식점, 골프연습장 등 탈세 가능성이 큰 현금 수입 업종과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관리 강화, 부정매입 세액공제, 자료상 추적 등도 확대할 방침이다. 하지만 갈 길은 멀다. 불법사채시장 등 탈세자들의 범법 노하우가 상당한 데다 관계 당국 간 이견도 많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FIU 정보를 국세청과 공유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부정적이다. 다만 최대한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개인정보 노출 위험 등 실명제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면서 “일단은 큰 틀에서 전면적인 (정보) 공유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필요한 정보를 국세청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데는 의견 접근을 본 만큼 조정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검은돈 양성화’가 쉽지 않은 숙제인 만큼 채찍과 당근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사채시장이나 세금 탈루 등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오랫동안 생명을 유지해 온 만큼 이를 드러내 세수원으로 확보하는 게 녹록지 않다”면서 “너무 급진적으로 칼을 들이대면 강한 반작용이 따를 우려도 있는 만큼 무기명 채권을 활용해 금융실명제를 피하게 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단속과 유인책 등을 통해 제도권 시장과 지하경제 간의 간극을 좁혀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금융CEO 2013을 말하다] (3)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금융CEO 2013을 말하다] (3)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슈퍼스타K4’에서 미션 우승자 로이킴에게 상금을 건네던 온화한 미소는 찾기 힘들었다. 지난 8일 만난 최기의(56) KB국민카드 사장은 경영철학과 올 한 해 업무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웃음기 없이 단호하고 시원시원한 소신을 밝혔다. 준비된 자료는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다. 그만큼 위기의식이 커 보였다. 인터뷰 직전에 가진 올해 첫 임원 연석회의에서 ‘따끔한 질책’을 날리고 왔다는 최 사장은 “물건값 얼마 싸게 해주고, 포인트 몇 점 더 주고 해서 고객을 빼앗고 또 뺏기는 그런 시대는 이제 저물어 간다”고 잘라말했다. “대신 대학생에겐 유학 정보를, 직장인에겐 취업 안내를, 3040에게는 결혼 준비나 해외여행 관련 혜택 등 생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별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생활 서비스 솔루션’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얘기다. “영업비밀을 처음 공개한다”며 최 사장은 그제서야 소리내 웃었다. “해외의 경우 아멕스카드는 고객 한 명을 지속적으로 관리합니다. 한 카드를 선택하면 병원, 헬스케어 등 노년에 이르기까지 서비스케어를 맡아 해주지요. KB국민카드도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평생에 걸쳐 종합적으로, 그리고 싸고 편리하게 제공할 작정입니다.” 성년이 돼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시점부터 노년기까지 연령대에 맞는 서비스로 KB국민카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 가겠다는 복안이다. 최 사장은 “단순히 마일리지 더 주고 수수료 깎아주는 차원의 마케팅을 넘어 한번 선택하면 결코 벗어나기 힘든 최고의 생활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자체 ‘빅데이터’를 활용, 고객의 소비패턴 분석에 들어갔다. 이를 토대로 평생 부가서비스를 개발, 이르면 내년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논란이 일고 있는 무이자 할부 혜택 폐지와 관련해서도 할 말이 많은 듯했다. “비싼 냉장고를 산 고객은 싼 식료품을 구매한 고객보다 무이자 할부로 더 많은 금전적 혜택을 받습니다. 결국 ‘있는 사람’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셈이지요.” 현금을 쓰는 사람이나 대학생, 소득이 없는 사람들은 그만큼 부가서비스를 못 받게 되는데도 그 비용은 결과적으로 가맹점 수수료나 물건값에 전가된다는 최 사장은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도 “이번 기회에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취임한 그는 가장 보람 있는 일로 “경기 부진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체크카드 시장 1위를 차지한 점을 들었다.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 등으로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1위를 달성한 일도 빼놓지 않았다. 최 사장은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에 더 강해질 수 있다”며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글 사진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머니테크]

    우리은행 ‘엔화대출 원화전환’ 우리은행은 엔화로 대출받은 중소기업이 간편하게 원화대출로 변경할 수 있는 ‘엔화대출 원화전환’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통화전환옵션권이 없어 원화대출로 쉽게 전환을 못 하는 중소기업도 심사 없이 신청서와 약정서만 작성하면 전환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신규 대출에 준하는 심사를 새로 받아야 했다. 원화대출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에는 대출금리를 최고 1% 포인트 우대하고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하나SK카드 앱 ‘겟-모어’ 출시 하나SK카드는 카드 승인 내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하나SK카드 겟-모어’를 출시했다. 앱을 사용하면 카드 결제와 동시에 스마트폰에 알림 메시지가 팝업되고, 이를 터치만 하면 ‘겟-모어’ 서비스가 구동돼 승인 기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일별 또는 월별 확인도 가능하다. 신한체크카드 소액신용한도 제공 신한카드는 체크카드 고객이 결제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최고 3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도록 체크카드에 소액신용한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 고객은 370만명 정도다. 대상 여부는 신한카드 콜센터(1544-7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티은행 ‘현대차 지수연동예금’ 한국씨티은행은 8일까지 ‘현대차 지수연동정기예금’과 ‘코스피 디지털 지수연동 정기예금’을 한시 판매한다. 각각 최고 8.0%와 6.0%의 이자율을 기대할 수 있는 1년 만기 상품이다.
  • 경기불황에 체크카드 인기… 1억장 돌파

    결제와 동시에 은행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체크카드의 누적발급 수가 1억장을 넘어섰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체크카드는 총 1억 20여만장이 발급됐다. 지난해 말까지 8975만장이 발급된 것과 비교하면 1년도 채 안 돼 1045만장이 늘었다.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11월 말 현재 1억 2000여만장으로 추정된다. 휴면카드 자동 해지 등으로 감소하는 카드도 상당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체크카드 발급 수가 신용카드를 처음으로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체크카드에 소액신용결제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상품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국민카드는 월 30만원 한도까지 신용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카드도 28일 같은 상품을 내놓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012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카드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

    [2012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카드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직장인과 급여소득자들이 가족중심의 소비패턴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주유, 놀이공원, 외식 업종 등 생활비 할인 서비스를 강화한 이 카드는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국세·지방세, 보험료, 이동통신요금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보험료 2000원 할인 ▲국세·지방세 2000원 할인 ▲이동통신요금 1000원 할인 ▲대중교통비 5% 할인 ▲GS칼텍스 리터당 최대 60원 할인 ▲에버랜드 티켓요금 50% 할인 ▲아웃백 10% 할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5% 할인 ▲SPC가맹점 해피포인트 5% 적립 등이 있다. 할인혜택은 직전 달 이용금액에 따라 월간통합할인 한도가 적용된다.
  • [2012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Star*t 통장’

    [2012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Star*t 통장’

    ‘KB Star*t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으로, 만 18세부터 만 35세까지 개인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의 연령이 만 38세가 되면 다음 해에 ‘직장인우대종합통장’ 또는 ‘KB종합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 상품의 주요 특징은 요구불 통장 평균금액이 40만원 내외로 예금거래가 많지 않은 20·30대 고객을 위해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연 4%의 금리를 적용한 점이다.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젊은 세대의 가장 기본적인 거래만으로도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주거래 고객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통장에서 매월 말 기준으로 공과금 자동납부, 계좌 간 자동이체, KB카드(체크카드 포함) 이용대금 결제 중에 하나라도 해당되는 실적이 있으면 다음 달 전자금융(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준다.
  • 미혼자도 총급여 5000만원 이하면 월세 소득공제

    미혼자도 총급여 5000만원 이하면 월세 소득공제

    미혼이어도 총급여액이 연간 5000만원 이하이면 월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외 유학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자녀의 해외교육비도 소득공제된다. 국세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근로소득 연말정산 안내자료를 발표했다. 내년 1월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www.yesone.go.kr)를 통해 보험료 등의 소득공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월세 소득공제는 총급여 3000만원 이하로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자만 가능했다. 올해부터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로 대상이 확대되고, 단독 가구주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사는 집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로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와 임대차계약서의 주소가 같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달 말까지 전입신고를 마치면 된다. 공제범위는 낸 월세의 40%로 주택마련저축공제 등을 합해 300만원까지다. ●오피스텔·고시원 제외… 반발일 듯 주택 형태도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 다가구 등 주택법상의 주택만 해당된다. 오피스텔이나 고시원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 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반쪽짜리 제도’라는 원성도 적지 않다. 그동안 ‘기러기 아빠’는 해외에서 1년 이상 자녀와 동거해야 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만 교육비 공제가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한해 이 요건이 폐지돼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는 고등학생은 300만원, 대학생은 9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중·고생 1인당 50만원까지 교복 구입비를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할 경우 교육비 공제도 받을 수 있다. 학원 수강료는 취학 전 아동의 경우만 공제가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공제를 신청해야 한다. ●고교 - 대학생 유학비도 소득공제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소득공제 산정방식은 월 납입액 10만원에서 연 납입액 120만원으로 바뀌었다. 120만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면 남은 기간에 더 불입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환기간이 15년 이상이면서 빌린 돈의 70% 이상을 고정금리로 이자를 내거나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하면 연 1500만원까지 주택자금 공제가 된다. 그렇지 않은 대출은 500만원까지만 공제된다. 혜택 차이가 큰 만큼 상환방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 급여액의 25%를 넘는다면 이제부터는 체크카드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소득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체크카드나 전통시장 사용금액은 신용카드(20%)와 달리 3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년 체크카드 쓸수록 개인 신용등급 오른다

    내년부터 체크카드를 많이 쓰면 개인신용등급도 올라갈 전망이다. 4일 금융당국과 개인신용평가사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체크카드 이용 실적을 개인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을 이달 말 발표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체크카드 이용 실적이나 기간, 액수에 따라 신용평가에 어느 정도 가점을 줄지에 대해 기준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년 초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들은 금융위가 기준안을 발표하면 그에 따른 시스템을 개발해 최대한 서둘러 도입할 방침이다. 제도가 도입되면 신용 기록이 없어 불가피하게 낮은 신용등급을 받는 사회 초년생들이 체크카드 이용 기록만으로 적절한 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금융특집] 하나은행

    [금융특집] 하나은행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한모(38)씨는 최근 기부를 하는 동시에 우대금리까지 받아 기분이 좋다. 지난해 11월 하나은행 직원의 권유로 가입한 ‘바보의 나눔 적금’이 올해 만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만기일에 기부를 약정하면 보너스 금리 0.3% 포인트는 물론 소득공제가 가능한 기부금 영수증까지 제공한다. 매월 20만원씩 납부한 한씨는 우대금리를 더해 연 이율 3.6%를 적용 받아 6만원의 이자수익을 올린 뒤 2만원을 기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7월 내놓은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바보의 나눔 통장’, ‘바보의 나눔 적금’,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약 84만명이 가입했고 판매금액만 1조 825억원에 달한다. 가입좌수당 100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아 다문화 가정을 돕는 데 사용한다. 이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상품은 바보의 나눔 적금이다. 같은 기간 동안 45만 4000계좌가 개설됐고 판매금액만 8465억원에 이른다. 이 상품은 지난달 29일 기준 적용이율은 3년제 기본이율 4.1% 수준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인 경우 연 0.5% 포인트를 우대해 준다. 만기 시 일부 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으로 이체를 하면 연 0.3% 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전액을 기부할 경우 연 0.5% 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연 5.1%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자유 입출금식 예금 통장인 바보의 나눔 통장은 장기기증희망 등록자에 한해 제한 없이 전자금융의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도 인기다. 사용금액 2만원 당 200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빵집에서 5000원이상 결제 시 10%의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하면 리터 당 50원의 캐시백도 돌려받는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주말화제] 오디션의 경제학

    [주말화제] 오디션의 경제학

    “결과는…60초 후에 공개됩니다.”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4’(슈스케4) 진행을 맡은 MC 김성주의 말이 끝나자마자 라면, 자동차 등 온갖 CF(직접 광고)가 화면을 가득 메운다. 카메라가 다시 생방송 현장을 비추자 심사위원석의 큰 컵이 모니터에 잡힌다. 컵에는 ‘KB국민카드’라는 글씨(간접 광고)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우승자는 로이킴!” 발표가 나오자 결승전을 보러 온 학생들이(티켓 마케팅) 환호성을 지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디션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디션은 곧 돈”이라고 입을 모은다. 참가자나 심사위원이 몸에 걸치는 의상부터 먹고 마시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걸어다니는 광고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오디션의 경제효과는 얼마나 될까. 지난 23일 끝난 ‘슈스케4’ 메인 후원사인 KB국민카드의 경우 가시적인 효과만 170억원으로 추산됐다. 후원사인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직접 광고 효과 40억원, 간접 광고 효과 95억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온라인 광고 효과 30억원, 티켓 판매 등 고객 판촉 효과 5억원이다. KB국민카드 측은 “무형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와 연계상품 매출 등까지 감안하면 실제 경제효과는 훨씬 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0억원+α’인데 α는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KB국민카드는 로이킴의 초상을 활용한 체크카드 출시로도 재미를 봤다. 윤창수 KB국민카드 광고팀장은 “11월 19일 카드 출시 이후 8영업일 만에 3737장이 발급됐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기획사의 매출에도 적잖은 영향을 발휘한다. 교보증권 정유석 책임연구원은 지난 27일 내놓은 ‘그녀들이 온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슈스케 출신으로 구성된 신인 걸그룹 TLC-F(가칭)와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발탁된 이하이 등이 YG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반시장도 춤을 춘다. K팝스타 시즌 1에서 3위를 차지한 백아연이 레이첼 야마가타의 ‘비비 유어 러브’를 부르자 이 곡은 방송 직후 대박이 났다. 인지도가 높지 않은 야마가타의 최근 내한공연이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정도다. 경제효과가 과장됐다는 목소리도 있다. 서민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협찬광고(PPL)는 20~30대에게 효과가 확실히 클 것으로 판단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 홍보 효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재현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장은 “단순히 광고 단가만 따질 게 아니라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기 전후 시청자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대출사기 피해자 두번 운다

    대출사기 피해자 두번 운다

    #사례 1 최근 S저축은행에 대출 신청을 한 20대 여성 A씨는 담당 직원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대출 가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신용 상태를 확인해야 하니 확인비용 19만 9600원과 통장 사본, 체크카드를 보내라는 내용이었다. S저축은행 콜센터에 전화해 보니 해당 직원이 근무 중이라는 말에 자료를 보냈다. 이틀 뒤 A씨의 계좌에는 ‘조영민’이라는 이름으로 600만원이 입금됐다가 빠져나갔다. A씨의 예금 60만원도 사라진 뒤였다. A씨는 S저축은행에 “고객 정보를 제대로 관리 안 한 것 아니냐.”고 따졌지만 소용없었다. 경찰에 신고하니 통장 대여에 따른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A씨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말이 돌아왔다. #사례 2 한 법인단체에서 사무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취업준비생 B씨(25·여)는 “회사 대신 (B씨 명의로) 통장과 카드 등을 만들어 주면 하루에 2만원씩 주겠다.”는 대표의 말에 정식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재직증명서 등을 만들어 통장을 개설했다. 찜찜한 기분에 일을 그만두고 해당 은행을 찾았지만 “회사 대리인으로 통장을 만들었기 때문에 해지하려면 당시 갖췄던 서류를 다시 가져와야 한다.”는 답변만 들었다. 회사가 관련서류 지급을 거부했음은 물론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돈도 빼앗기고 형사처벌도 받게 돼 두 번 우는 대출 사기 피해자들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를 당하거나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을’의 지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통장 및 휴대전화 명의를 빌려줬다가 전과자로 전락하는 사람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신상이 범죄에 이용됐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면서도 되레 처벌 대상이 될까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여익환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관은 “명의도 재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명의 대여자도 본인 귀책 정도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면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계좌 명의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일부 배상판결을 끌어낸 사례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통장 대여 피해사례는 2010년 11건에서 지난해 63건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일부터 ‘대포통장’ 명의자는 1년 안에 신규 통장을 만들지 못하도록 하는 등 제재 수위를 높였지만 인터넷에서는 여전히 ‘대포통장’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A씨나 B씨처럼 잘 모르고 통장을 만들어준 사례도 있지만 “급전이 필요하다.”며 통장 대여를 먼저 제안하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자신 명의의 통장을 빌려주거나 넘겨주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라면서 “각종 금융거래나 취업 때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데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금융 당국의 지속적인 홍보와 금융권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月가처분소득 50만원 이하 신용카드 못 만든다

    月가처분소득 50만원 이하 신용카드 못 만든다

    앞으로 한 달 가처분소득이 50만원을 넘지 않으면 신용카드를 새로 만들지 못한다. 가처분소득은 실제로 처분 가능한 소득, 즉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 등을 뺀 금액이다. 신용카드를 갱신 발급하거나 이용한도를 책정할 때도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삼는다. 미성년자(만 19세 이하)와 저신용자(7등급 이하)는 원칙적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된다. ‘약탈적 대출’이란 비판을 받은 카드론은 이용한도에 넣어 관리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의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모범규준’을 마련해 이달 말부터 각 신용카드사의 내규에 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용카드 신규 발급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신용도 1∼6등급에 만 20세 이상에게만 허용된다. 신용도가 7등급 이하인 저신용자는 결제 능력을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해야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다.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등급에 관계없이 신용카드를 새로 만들려면 가처분소득이 적어도 50만원은 돼야 한다. 소득은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 납부액으로 추정한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5등급이라도 가처분소득이 40만원이라면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다. 가처분소득이 월 50만원 이상이더라도 저신용자라면 이를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해야 한다. 다만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도 최고 30만원까지 신용한도가 부여된 직불기반 겸용카드(체크카드+소액 신용부여)는 발급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 중에서도 재직 증명이 가능한 만 18세 이상은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다. 신용카드 이용 한도는 신용등급별로 달라진다. 이용한도는 현재 평균 가처분소득의 3배 수준이지만 신용등급에 따라 2~4배까지 달리 적용된다. 신용도가 높은 1~4등급은 카드사의 자체 기준을 정해 이용 한도의 배율을 정하되 신용도 5∼6등급은 가처분소득의 300% 이하, 신용도 7∼10등급은 가처분소득의 200% 이하에서 한도를 정해야 한다. 하지만 결혼이나 장례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 신용카드사가 자체 판단으로 1∼2개월 한시적으로 한도를 올려 주는 것은 허용된다.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금융기관에 연체채무가 있거나 신용카드 3장 이상의 카드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을 이용하는 다중채무자는 신규 카드 발급이 금지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두 얼굴의 체크카드

    체크카드 결제 시 고객 계좌에서 출금은 바로 이뤄지지만 환불은 길게 4일까지 걸려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체크카드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고객 중심의 서비스에는 무관심해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카드사와 금융감독당국은 이런 사정은 잘 알고 있지만 카드 결제 시스템상 불가피한 문제라며 손을 놓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체크카드 발급 수는 9588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19만장)보다 13.9% 늘었다. 체크카드 이용 실적도 올해 6월 말 20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 8000억원)에 비해 23.7% 올랐다. 이는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체크카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에도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 그대로 유지하지만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현 20%에서 15%로 내릴 방침이다. 체크카드 결제 시 환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아직 쉽지 않다. 체크카드 결제 및 환불 시스템상 카드사·밴(VAN)사·은행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결제한 상품에 대해 환불을 요청할 경우 최대 4일 뒤에 고객 계좌로 입금되는 경우도 있다. 체크카드 결제 후 환불했을 때 계좌에 돈이 바로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취소 전표’의 전달과정 탓이다. 가맹점에서 접수된 취소 전표를 밴사가 하루 동안 모아서 카드사에 전달한다. 카드사는 은행에 취소 전표를 넘겨줄 때 업무 시간이 지난 오후 늦게 보낸다. 은행 측이 전산 시스템의 과부하 우려로 업무시간엔 데이터(취소 전표) 넘겨받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백화점과 같은 일부 대형 가맹점은 취소 전표를 일정기간 모았다가 카드사에 전달해 더 늦어질 수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체크카드 환불 시 고객 계좌에 입금이 늦어지는 불편은 알지만 밴사와 카드사, 은행 사이의 결제 시스템상 어쩔 수 없다.”며 “카드사로서는 체크카드가 주 수입원이 아닌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하겠느냐.”고 털어놨다. 금감원도 대책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금감원 관계자는 “체크카드로 결제 시 은행에서 빠져나온 돈이 카드사에 하루 동안 머물러 있어 이 기간에 취소하면 바로 입금 받을 수 있다.”면서 “그 이후 환불 요청이 들어오면 입금이 늦어지는 건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현금·신용카드·체크카드·스마트폰… 어떤 걸로 긁으시겠습니까

    현금·신용카드·체크카드·스마트폰… 어떤 걸로 긁으시겠습니까

    정부 부처의 A국장은 가급적 현금을 쓴다. 신용카드를 썼더니 도통 씀씀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서다. 음식값 등을 낼 때 현금을 내면서 받는 몇 천원의 할인도 반갑다. 금융감독당국의 B국장은 신용카드를 한 장만 갖고 있다. 감독업무를 하다 보니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이 얼마나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는지 깨닫게 됐기 때문이다. B국장은 과감히 지갑을 정리, 한 장만 남겨 놓았다. 직장 3년차인 C씨는 가급적 체크카드를 쓴다. 신용카드에 딸린 서비스를 못 받는 게 서운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소득 수준 안에서 소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서다. 지급결제수단이 다양해지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이면 집적회로(IC)가 포함된 현금IC카드로도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11월이면 지급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은 스마트폰으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결제수단을 더욱 다양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현금IC카드는 지금도 나와 있기는 하지만 발급 실적이 거의 미미하다. 입출금 기능만 있어서다. 여기에 새로 결제 기능이 얹어지면 체크카드와 겨뤄볼 만 하다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하지만 발급비 2000원을 내야 한다. 그래서 은행 직원들은 발급비용이 없으면서 입출금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권하곤 한다. 계좌 잔고 안에서만 쓸 수 있다는 점은 똑같은데 가맹점이 더 많다는 점에서 고객도 현금IC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아직까지는 더 선호한다. 현금IC카드나 체크카드는 현금영수증과 마찬가지로 연소득의 25%를 넘는 사용액에 대해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는 20%까지만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에서 체크카드 발급 수가 꾸준히 늘어 올 6월 말까지 9588만장이 발급됐다. 지난해 말보다 6.9% 늘어난 규모다. 신용카드 증가세는 주춤하는 양상이다. 할부구매 기능과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강점이지만 금융당국의 수수료 인하 압력에 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를 줄이고 있고 연 회비도 부담으로 작용해서다. 6월 말까지 발급된 신용카드는 1억 1637만장으로 지난해 말(1억 2214만장)보다 줄었다. 11월에 등장할 스마트폰 결제방식에 대해 한국금융연구원은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방식은 앱 개발과 계정관리 등만 필요해 손쉽게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대전화와 은행계좌를 모두 가진 사람의 11%가 지난해 모바일 결제를 이용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조사결과를 그 근거로 들었다. 휴대전화 분실 위험에 따라 사용한도가 하루 30만원으로 제한되고 할부구매가 안 된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직불카드 개념이라 가맹점도 적다. 이상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네트워크 사업이기 때문에 ‘빅 푸시(Big push·강한 추진력)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돈을 들여 단말기를 깔아야 하는 만큼 가맹점이나 결제사업자가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의 ‘수요’가 전제돼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2012 베스트브랜드 대상] KB국민카드 ‘KB국민 체크카드’

    [2012 베스트브랜드 대상] KB국민카드 ‘KB국민 체크카드’

    KB국민카드가 2012년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실적 8조 2875억원을 기록, 은행과 전업카드사를 통틀어 체크카드 이용실적 1위에 올랐다. 이처럼 눈부신 성공을 거둔 것은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 출시 ▲‘락스타 존’ 등 KB국민은행의 광범위한 대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 ▲CEO를 비롯한 전 임직원의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역량 집중 ▲체크카드 관련 전담부서 조직과 인력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슈퍼스타K3·K4 메인 협찬, KBL 타이틀스폰서 참여, 록 뮤직 페스티벌 후원 등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변화한 것도 한몫했다.
  • 카드사들 연회비 인상·수수료 부활

    일부 신용카드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연회비를 대폭 올렸다. 수익성이 낮은 카드는 없애고, 받지 않던 수수료를 부활시킨 곳도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경영 압박을 받자 포인트와 마일리지 등 부가 서비스를 줄여 수익성을 보전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다양한 수단을 강구한 것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날부터 ‘삼성카드 7+’ 가족카드 연회비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34%가량 올렸다. 신한카드나 KB국민카드 등도 현행 부가 서비스를 유지하되 연회비를 소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쓰지 않아 유지비만 드는 카드와 서비스를 없애는 회사도 있다. 신한카드는 ‘정상JLS-신한카드’를 내년 2월 5일, ‘온세텔레콤-신한카드’를 오는 12월 29일 각각 없애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이용이 적다며 구형 휴대전화에 제공해온 모바일 서비스를 내달 5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문자서비스(SMS) 수수료 면제 카드와 다른 신용카드를 함께 소지하면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3월부터 해당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월 300원의 SMS 수수료를 물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의 우리카드는 녹색경영을 이유로 이달부터 체크카드 이용대금 명세서 발송을 중단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우정사업본부, 대학생 등 젊은층에 금융 수수료 깎아 준다

    대학생 등 젊은이들은 앞으로 우체국에서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다른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을 할 때도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우정사업본부는 대학생 등 젊은 고객층에게 금융수수료 면제 등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통장과 체크카드가 결합된 ‘우체국 Young利한 통장’과 ‘우체국 Young利한 체크카드’를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Young利한 통장’은 만 18세에서 만 35세 이하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1인 1통장만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폰·모바일뱅킹 타 은행 이체 수수료, 우체국 자동화기기 이용 현금인출 및 타 은행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른 금융기관의 자동화 기기 인출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우체국 Young利한 체크카드’는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층에 보다 많은 혜택을 준다. 학원 수강료와 토익, TEPS 등 시험 응시료 10% 할인을 비롯해 도서 구입 5%, 교통·통신요금, 편의점, 커피, 영화 등ㅇ서 많은 할인 혜택을 준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월 최대 5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등기·택배 등 일반 우편서비스에서도 10% 할인된다. 체크카드 발급은 만 14세 이상이며 현금카드,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하나·외환銀 실적 상반기 무승부

    하나·외환銀 실적 상반기 무승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지주라는 한 지붕 아래 두 은행으로 지난 6개월간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해왔다. 노사 합의에 따라 5년 뒤 살림을 합치는 두 은행은 경쟁력이 입증된 쪽의 조직체계로 통합될 예정이다. 통합 주도권을 잡으려면 5년간 성적표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10분의1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평가한 두 은행의 성적은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하다. 사실상 무승부다. 22일 하나금융의 2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올 상반기 4470억원을 벌어들였다. 4230억원을 번 하나은행보다 240억원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1, 2분기로 나눠 보면 하나은행이 상승세다. 1분기에는 하이닉스 매각이익으로 외환은행이 하나은행보다 480억원 많은 2950억원을 벌었다. 2분기에는 하나은행이 1760억원으로 외환은행(1520억원)을 추월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운용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뒤 자산으로 나눈 수치)을 보면, 2분기 외환은행이 2.43%로 하나은행(1.79%)을 앞섰다. 분기별로 뜯어보면 하나은행의 NIM이 1분기 1.72%에서 소폭 올라간 반면, 외환은행은 지난해 4분기(2.52%)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두 은행을 이끄는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두 은행 간 ‘시너지’를 강조하면서도 영업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두 행장은 성과에 중점 둔 ‘원샷 통합인사’를 단행하고, ‘토크콘서트’ ‘영 리더 조직’ 구성 등 비슷한 행보를 보여왔다 하반기에는 더 치열한 ‘선의의 경쟁’이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출시 2개월 만에 20만장 이상 팔린 ‘2X카드’와 특판예금 등 소매금융상품으로 영업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특화된 PB(부자고객) 사업을 확대하고, 은행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는 저금리성 수신을 적극 유치할 작정이다. 공동 상품 개발, 체크카드 결제계좌 교차 가입 허용 등 시너지 효과도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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