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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通피아’ 부패·비리사슬 이참에 끊어내야

    미래창조과학부와 서울시 소속 공무원, 미래부 산하 공공기관 연구원이 한통속이 돼 정부출연금을 빼돌린 부패와 비리의 사슬 구조가 적발됐다. 그 수법 자체가 가히 ‘창조적’이라 할 만하다.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챙기다 기소된 사건이 이번을 포함해 1주일 사이에 2건이나 된다. 2000년대 초반 나랏돈으로 뇌물 잔치를 벌인 벤처비리의 복사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의 연구개발(R&D)예산을 좀먹는 ‘통피아’(통신+마피아) 비리를 발본색원하지 않고는 국민의 미래 먹거리도, 창조 과학도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 검찰에 구속된 미래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원 강모(40)·김모(48)씨는 정보기술(IT) 관련 협회 두 곳을 만들어 NIA 발주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로부터 협회비 명목이나 사업 참여를 미끼로 2억 7000여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생 명의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차린 뒤 NIA를 통해 지급되는 정부 출연금 12억여원을 빼돌리기까지 했다. 이들은 이렇게 챙긴 돈을 오피스텔 구입이나 해외 골프여행 경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패와 비리를 감독해야 할 실무 책임자인 미래부 이모(5급) 사무관과 서울시내 구청의 박모(7급) 주무관은 ‘갑’ 행세를 하며 뒷돈을 받았다. 이 사무관은 2015년 미래부 발주 사업을 강씨 등이 설립한 협회가 맡을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매년 1억원을 요구하고 900만원이 입금된 체크카드 2장을 챙겼다고 한다. 박 주무관은 서울시 관련 NIA 개발 과제를 하청하는 데 편의를 봐주겠다며 IT업체 임모(불구속 기소) 대표에게서 1000만원이 든 체크카드를 받았다.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소속 연구원들도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을 특정업체들이 하청받도록 하고 15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 3일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세금 도둑질과 검은 뒷돈으로 국가 재정은 축나고 공직 기강은 땅에 떨어져 버린 셈이다. 우리 정부의 R&D 예산이 17조원으로 세계 6위 수준이라고 하지만 이 같은 부패·비리 사슬이 기생하는 마당에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 아니겠는가. 차제에 검찰은 통피아의 검은 공생관계를 도려낸다는 각오로 관련 연구기관 전반의 도덕적 해이 실태를 들여다보기 바란다. 비단 통피아뿐이랴. 정부 지원금 사용 내역의 대대적 점검과 감독시스템 강화를 통해 또 다른 혈세 낭비와 공직자 비리 사례가 없는지 정부는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 연구원은 협회 차려 나랏돈 횡령… 공무원은 ‘뇌물 카드’ 펑펑

    연구원은 협회 차려 나랏돈 횡령… 공무원은 ‘뇌물 카드’ 펑펑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출범한 미래창조과학부의 공무원이 ‘통피아’(통신+마피아) 비리 창조를 거들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미래부가 정보기술(IT) 신사업 창출을 위해 지원하는 정부출연금을 놓고 ‘미래부 공무원→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원→IT 업체’로 이어지는 부패 사슬이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NIA 스마트네트워크단 소속 수석연구원 강모(40)씨와 김모(48)씨, IT업체 F사 대표 김모(40)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미래부 이모(48·5급) 사무관, 서울시 박모(44·7급) 주무관 등 4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씨 등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미래부 산하 공공기관인 NIA가 발주하는 과제를 특정 업체가 하청받도록 해 주는 대가로 18개 업체로부터 2억 7000만원의 뒷돈을 받는 등 모두 15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합법을 가장한 이들의 수법은 치밀했다. 강씨 등은 IT 관련 협회 두 곳을 설립해 업체들로부터 적게는 150만원에서 많게는 2600만원까지 회비 명목으로 뒷돈을 챙겼다. 또 강씨의 초등학교 동창인 김씨 명의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F사를 설립해 NIA를 통해 지급되는 출연금 12억 1000만원을 빼돌렸다. 이들은 F사를 통해 NIA로부터 직접 과제를 수주하거나 사업을 따낸 업체들이 F사에 재하도급을 맡기는 방식을 썼다. 정상 거래로 위장하려고 허위 계약서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세금까지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렇게 번 돈으로 오피스텔을 사거나 해외로 골프 여행을 가는 등 흥청망청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 융합 사업과 관련해 NIA 업무를 감독하는 실무 책임자인 이 사무관의 경우 2015년 미래부가 발주하는 사업을 강씨 등이 설립한 협회가 맡을 수 있게 해 주는 대가로 매년 1억원을 요구하고 강씨로부터 모두 900만원이 입금된 체크카드 두 장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내 한 구청에서 IT 업무를 담당했던 박 주무관도 NIA 개발 과제를 수주하는 데 편의를 봐주겠다며 IT업체 임모(48·불구속 기소) 대표로부터 1000만원이 든 체크카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미래부와 서울시의 공무원이 감독 권한을 이용해 NIA와 IT업체의 ‘갑’으로 군림하며 뒷돈을 받아 챙겼다”면서 “국가 재정을 축내고 공직 기강을 저해하는 공공부문 비리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 톡 경제 콘서트] 지급결제제도와 중앙은행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 톡 경제 콘서트] 지급결제제도와 중앙은행

    우리는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돈을 낼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을 쓴다. 기업도 원자재를 구매할 때 어음·수표 또는 계좌이체 등의 지급수단을 쓴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각종 경제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채권·채무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지급수단을 이용해 거래 상대방에게 화폐 가치를 이전하는 행위를 지급결제라고 한다. 지급결제에 쓰이는 지급 수단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은 현금이다. 현금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지급 수단으로서 법에 의해 모든 거래에서 무제한 통용이 보장된다. 그러므로 어떤 거래에서나 현금을 내면 다른 결제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지급결제가 마무리된다. 그러나 현금 이외에 어음이나 수표,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은 지급인이 자신의 거래은행에 맡겨 놓은 돈을 수취인에게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런 지급 수단을 사용하면 해당 금액을 지급인의 금융기관 예금계좌에서 인출해 수취인의 예금계좌로 입금해 주는 현금화 절차를 거쳐야 지급결제가 완료된다. 이 절차는 지급, 청산, 결제의 세 단계를 거쳐 이뤄진다. 지급은 개인이나 기업 등 경제주체가 채무를 해소하기 위해 대금을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청산은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서로 다른 경제주체들 간에 현금이 아닌 다른 지급 수단으로 지급이 이뤄졌을 때 관련 금융기관들이 서로 주고받아야 할 금액을 확정하는 절차다. 결제는 청산 과정을 거쳐 확정된 금액을 각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개설한 당좌예금 계좌의 자금이체 등을 통해 서로 주고받아 채권·채무 관계를 해소하는 과정이다. 비현금 지급 수단이 여러 과정을 거쳐 복잡하게 지급결제가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에서 널리 이용되는 것은 현금보다 편리하고 분실 및 도난 위험도 적기 때문이다. 실제 2013년에 한국은행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급수단 이용 형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상거래 결제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지급카드가 전체 지급금액의 54.2%를 차지해 현금(34.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현금 지급 수단이 우리 사회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것은 이런 지급수단이 금융기관 간 자금이체 과정을 거쳐 틀림없이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지급결제제도란 이런 자금이체 과정 즉 지급, 청산 및 결제가 원활히 이뤄지게 하는 금융의 하부구조를 말하며 각종 지급수단, 그 지급수단들을 처리하는 지급결제시스템과 참가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급 수단은 현금과 비현금 지급수단으로 구분되는데 비현금 지급 수단은 어음이나 수표와 같은 실물장표, 인터넷뱅킹과 타행환 등을 통한 계좌이체 그리고 지급카드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지급카드는 고객 계좌에서 대금이 인출되는 시점에 따라 선불카드, 직불형카드(체크카드 등) 및 신용카드로 구분된다. 지급결제시스템은 거액, 소액, 증권, 외환 결제 시스템으로 나뉜다. 거액결제시스템은 한은이 직접 운영하는 한국은행금융결제망(한은금융망·BOK-Wire+)이 있다. 한은금융망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금융기관 간 지급결제시스템으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참가해 다른 금융기관과 주고받을 자금을 결제하고 다른 소액, 증권, 외환 결제 시스템과 연결돼 이들 결제 시스템에서 이뤄진 이체의 최종 결제도 처리한다. 소액결제시스템은 개인이나 기업이 송금이나 상거래대금 결제 시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건당 거래금액은 크지 않으나 거래 건수가 많다. 소액결제시스템으로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고 있는 어음교환시스템, 지로시스템,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을 처리하는 전자금융공동망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 신용카드사가 운영하는 신용카드결제시스템 등도 있다. 증권결제시스템은 주식이나 채권 등을 사고팔 때 그 증권의 소유권을 이전하고 매매대금을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고 있다. 외환결제시스템은 외환시장에서 사고판 통화를 판 기관과 산 기관 간에 서로 교환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우리나라 원화를 포함해 전 세계 17개 통화가 결제되는 미국 뉴욕 소재 CLS은행의 외환동시결제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런 지급결제제도가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이유는 돈이 우리 몸의 혈액이라면 지급결제제도는 혈액을 인체 구석구석까지 순환시켜 주는 혈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건강하려면 혈관이 튼튼해야 하는 것처럼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급결제제도가 원활히 작동돼야 한다. 지급결제제도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돼야만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금융 시스템도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지급결제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여러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우리나라 중앙은행으로서 지급결제제도를 총괄 관리하고 감시한다. 금융의 국제화가 진전되고 금융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지급결제제도를 둘러싼 환경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급결제수단의 전자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금융거래 규모가 늘어나면서 금융기관 간 그리고 금융시장 간의 상호 연계성도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지급결제제도에 참가하는 한 금융기관의 결제 불이행이 다른 금융기관의 결제 불이행으로 연쇄적으로 파급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급결제제도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긴요하며 이를 위한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인식도 전 세계적으로 크게 높아졌다. 우리나라도 2004년 1월 개정된 한국은행법에서 지급결제제도에 관한 관리 및 감시 권한을 한은에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급결제제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급결제시스템의 결제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한편 각 지급결제시스템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필요한 경우 해당 지급결제시스템의 운영기관과 감독기관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은은 가장 대표적인 지급 수단인 화폐를 발행하는 한편 금융기관이나 정부기관이 한은에 당좌예금 계좌를 개설해 상호 자금결제를 할 수 있도록 참가 기관 간 자금이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자금결제가 차질 없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은금융망에 참가하고 있는 금융기관 등에 대해 일시적으로 부족한 결제자금을 지원하는 등 최종대부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견고한 청산결제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국제결제은행 지급결제제도위원회(BIS-CPSS)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등 국제기구들은 금융시장의 핵심 기능인 청산, 결제, 거래정보저장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들을 금융시장 인프라로 규정하고 이들이 따라야 할 기준인 ‘금융시장 인프라에 관한 원칙’을 2012년 4월 제정·공표했다. 이에 한은은 새 국제 기준이 국내에 차질 없이 도입돼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 당국, 운영기관 등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지급결제제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윤태길 금융결제국 결제연구팀 과장 [쏙쏙 경제용어] ■CLS(Continuous Linked Settlement) 외환동시결제시스템 외환매매 시 국가 간 시차로 인해 판 통화는 이미 지급한 상황에서 몇 시간이 지나 상대 통화를 받아야 한다면 이 거래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할 위험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외환결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고판 통화를 동시에 주고받는 것이 외환동시결제시스템이며 전 세계 60여개 상업은행이 참가하는 CLS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2002년 가동한 CLS 시스템은 시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공통결제 시간대를 정하고 자금을 동시에 결제하는 구조다. 우리나라 원화는 2004년부터 결제 통화가 됐으며 현재 3개 국내 은행(외환, 신한, 국민)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 [윤일병 구타사망 파문] “윤 일병 머리 맞아 의식 잃어… 병원 도착 당시 호흡·맥박 없어”

    [윤일병 구타사망 파문] “윤 일병 머리 맞아 의식 잃어… 병원 도착 당시 호흡·맥박 없어”

    육군 28사단 윤모(21) 일병 사망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가 추가로 입수해 발표한 28사단 헌병대 수사기록에서는 기존 공소 사실 외에도 가해자들의 집요한 가혹행위와 윤 일병이 겪었을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새롭게 드러났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이모(25) 병장 등 가해자들은 윤 일병의 속옷을 강제로 찢는 강제추행을 반복했으며, 윤 일병의 체크카드도 받아 강제로 사용 허락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 이모(22) 상병은 헌병대 수사 과정에서 “지난 4월 6일 0시쯤 이 병장이 윤 일병을 폭행하면서 속옷인 러닝셔츠와 팬티를 찢으며 5차례 정도 폭행했다”면서 “속옷을 찢고 갈아입히기를 반복했다”고 진술했다. 통상 속옷을 찢는 행위는 성범죄에서 피해자가 저항할 수 없도록 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군인권센터는 가해자들의 행동이 윤 일병에게 수치심과 공포를 불러왔다고 판단했다. 군 검찰은 지난 5일 가해자들이 윤 일병 스스로 성기에 ‘안티푸라민’을 바르도록 한 행위를 두고 강제추행 혐의를 추가했지만, 속옷을 찢은 행위는 공소 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 가해자들이 윤 일병의 체크카드인 ‘나라사랑카드’를 받았다는 사실도 공소사실에는 빠졌다. 공범 하모(22) 병장의 진술에 따르면 이 병장은 윤 일병으로부터 카드를 받았으며, 병사들이 모두 보는 자리에서 “너 앞으로 잘못하면 (내가) 신용카드 쓴다, 맞지?”라고 말해 “예‘라는 대답을 얻었다. 지난 4월 6일 밤 윤 일병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이 병장이 “뇌사 상태가 이어져 윤 일병이 말을 못 하게 되면 가슴에 든 멍은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생긴 것이라고 말을 맞추자”고 말하는 것을 김모 일병이 들었다는 진술도 확인됐다. 군인권센터는 윤 일병 가족이 다섯 번의 헌병대 수사보고가 있을 때마다 “목격자인 김 일병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접촉을 시도했지만 묵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해자들의 살인 고의성을 입증하는 진술들이 존재하는데도 헌병대와 군 검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했다며 수사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는 가해자들이 평소 기본인명구조술을 익히고 있었는데도 기도폐쇄 환자에게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구조술인 ‘하임리히법’을 시행하지 않은 경위를 추가 수사해 공소장에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월 이 병장의 적성적응도 검사표에 ‘사소한 자극에도 불쑥 화를 표출하거나 폭발적인 행동을 할 수 있어 병사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충동적인 행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록된 사실도 공개했다. 지휘관의 관리·감독이 소홀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국방부는 군인권센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 일병 부검 감정서에 갈비뼈 15개가 부러진 점 등이 명시된 것으로 볼 때 직접적인 사인이 구타에 의한 쇼크사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국방부는 “심장의 멍과 폐 손상, 가슴 안쪽의 멍은 심폐소생술에 의한 것”이라면서 “윤 일병의 부러진 갈비뼈 15개 중 14개는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생겼다”고 밝혔다. ‘입원 환자로 핵심 증인인 김모 일병을 재판과정에서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 일병은 사건이 발생한 의무지원반에 입원했던 목격자인데 군 검찰에서 재판에 출석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김 일병은 천식으로 조기 전역한 상태였고 부모가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14년 세법개정안]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 30→40%로

    [2014년 세법개정안]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 30→40%로

    ‘유리지갑’ 직장인들이 신용카드 등 사용액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2016년까지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을 2013년 한 해 동안 사용한 금액의 50%보다 많이 쓰면 연말정산으로 현재보다 10% 포인트 더 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의 201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가계소득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세법개정안에는 서민·중산층의 세금을 줄여 주면서 각종 비과세·감면 저축상품으로 재산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올해 말에 끝날 예정이던 신용카드 등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적용 기한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소비를 활성화하면서 가계부채는 늘리지 않기 위해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확대한다. 올해 7월~내년 6월 사이에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으로 2013년 연간 사용액의 절반보다 많이 쓴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율을 현재 30%에서 40%로 높여 준다. 예를 들어 지난해 하반기에 체크카드로 200만원을 썼던 근로자가 올해 하반기에 500만원을 사용했다면 내년 연말정산에서 30만원(300만원×10%)을 더 소득에서 공제받는다.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이 가입하는 생계형저축과 세금우대종합저축은 비과세종합저축으로 합쳐지고, 납입한도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세금우대종합저축은 이자소득에 9%의 세금이 매겨졌는데 비과세종합저축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다만 현재 60세인 가입 연령 기준은 2019년까지 매년 1세씩 올려 65세로 높아진다. 연봉에서 각종 비과세 소득을 뺀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가구주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주택청약 종합저축 소득공제의 한도는 현재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늘어난다. 공제한도가 늘어나면 총급여 7000만원의 근로자는 연말정산 환급액이 7만 2000원에서 14만 4000원으로 2배가 된다. 총급여 2500만원 이하 서민층 근로자와 고졸 중소기업 재직 청년(15~29세)에게 이자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재형저축의 의무 가입 기간은 7년에서 3년으로 완화된다. 내년부터 상속세도 줄어든다. 상속세 계산에서 빼 주는 상속재산 공제금액이 자녀와 60세 이상 동거가족은 1인당 3000만원씩인데 내년부터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재산 상속공제 금액도 현재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아진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장롱카드 뚝

    장롱카드 뚝

    한때 3000만장이 넘었던 휴면 신용카드가 올 들어 1000만장 아래로 내려갔다. 여신금융협회는 올 6월 말 기준 8개 전 업계 카드사와 12개 은행에서 발급된 휴면카드가 978만 2000장이라고 5일 밝혔다. 휴면카드는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법인카드 포함)를 말한다. 2011년까지만 해도 3100만장이 넘었으나 지난해 말 1000만장대로 떨어진 데 이어 올 들어 900만장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6월 말(2357만 3000장)과 비교하면 1년 새 1400만장 가까이 급감했다. 올해 초 터진 카드 3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금융 당국의 지속적인 휴면카드 정리 유인책 등의 여파로 풀이한다. 세제 혜택이 체크카드로 옮겨가면서 올 5월에는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 당국은 2012년 10월부터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는 자동으로 해지하도록 해왔다. 휴면카드 해지는 각 카드사 상담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 영업점 등에서 할 수 있다. 전체 신용카드 대비 휴면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카드사는 하나SK카드로 16.63%다. 그 뒤는 롯데(15.97%), NH농협(13.12%) 등의 순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해외 앱에도 10% 부가세… ‘경단女 재고용 세액공제’ 신설

    해외 앱에도 10% 부가세… ‘경단女 재고용 세액공제’ 신설

    정부가 대기업의 연구·개발(R&D)비용 세액공제 혜택을 줄이는 등 대기업과 고소득층의 세 부담은 늘리고, 중소기업과 서민·중산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은 확대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의 재발을 막고자 기업들의 안전시설 투자를 늘리기 위한 세금 감면 혜택은 확대하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일자리를 늘린 기업에는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 30~50대 여성들의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재고용 중소기업 세액공제’ 혜택도 신설한다. 27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다음달 초 발표할 세법개정안을 통해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고용을 늘리지 않아도 1~4%(대기업 1%, 중견기업 2%, 중소기업 4%)의 공제율을 적용받고, 고용을 늘리는 기업은 규모에 관계없이 3%의 추가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정부는 대기업의 공제율을 현행 1%에서 0%로 내리는 등 기본공제율을 1% 포인트씩 내리고, 추가공제율을 4%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기업의 경우 일자리를 늘리지 않으면 감면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돼 세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의 5~20%를 깎아 주는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영세 영화관을 포함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재해예방시설 등 7개 시설로 한정된 안전설비투자세액공제 대상을 소방시설 및 화학물질 안전관리시설 투자 비용, 건축물 구조안전 제고 비용 등으로 확대한다. 기업들의 종업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근로복지시설 투자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 의료법상 부속의료기관을 추가하기로 했다. 고소득층이 받는 세금 감면도 줄인다. 현재 20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예금액 1000만원까지는 9%의 세율로 이자·배당 소득을 분리과세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의 가입 대상에서 고소득 자산가는 제외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노령층도 세금우대종합저축 가입 대상에서 점진적으로 제외할 방침이다. 대신 현재 만 60세 이상 노인이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생계형저축의 비과세 한도를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유리지갑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은 당초 올해 연말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2016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공제율도 15%로 그대로 유지한다.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늘린다.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사용한 금액 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에는 공제율을 현행 30%에서 40%로 10%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1996년 이후 18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도 미화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면세 한도를 600달러로 올리면 여행자들이 부담할 세금이 연간 49억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부터 고정금리이거나 비거치식분할상환인 만기 10~15년 미만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만기 15년 이상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만 소득공제가 된다. 청약저축 세제 지원에 대해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의 소득기준을 새로 만들고, 소득공제 납입 한도를 240만원으로 현재(120만원)의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준호 매니저 도둑질로 구속...정준호 눈뜨고 어이없이 당한 과정 ‘충격’

    정준호 매니저 도둑질로 구속...정준호 눈뜨고 어이없이 당한 과정 ‘충격’

    정준호 매니저 도둑질 구속...정준호 눈뜨고 어이없이 당한 과정 ‘충격’ 배우 정준호가 자신의 로드매니저에게 어이없이 8000만원을 도둑질 당하는 피해를 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준호 매니저 황모(34)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준호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자기 통장으로 이체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정준호가 촬영 등 일정 때문에 지갑을 맡기면 체크카드를 꺼내 예금을 빼돌린 뒤 제자리에 돌려놓곤 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뒤늦게 이를 알고 매니저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은 “정준호 매니저 황씨가 평소 심부름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구속 사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정준호 매니저 구속, 어이없다”, “정준호 매니저 구속, 고양이에게 생선을...”, “정준호 매니저 구속, 저래서야 어떻게 사람을 믿을 수 있겠나”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내유보금 과세·임금인상 촉진… 살림살이 나아질까

    사내유보금 과세·임금인상 촉진… 살림살이 나아질까

    정부가 24일 내놓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는 가계소득을 늘릴 수 있는 3대 세제 패키지가 담겼다. 기업소득 환류 세제(사내유보금 과세)로 기업의 수익을 가계로 돌리고, 근로소득 증대 세제로 임금 인상을 촉진하고, 배당소득 증대 세제로 배당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지금까지의 일자리 증가 정책만으로는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조세 제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소득 증대와 내수 부양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기업소득 환류 세제는 대기업들이 사내에 쌓아 놓기만 한 사내유보금을 활용해 투자와 임금 상승 등을 유도하는 제도다. 10대 그룹 내부유보금(516조원)이 올해 국가 예산(357조 7000억원)의 1.5배에 달하는 만큼 기업이 앞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일정 수준 이상 인건비와 투자 등의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을 제외한 일정 규모 이상 법인이 제도 시행 때부터 발생하는 당해 연도 이익의 일정 부분을 2∼3년 등 일정 기간에 투자·임금 증가·배당에 활용하지 않으면 추가로 세금을 물린다. 다만 제도 시행 이전에 축적된 사내유보금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기업소득 환류 세제는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은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CEO) 기자간담회에서 “사내유보금 과세는 내가 장관으로 재임할 때도 세계 표준과 동떨어져 있다는 판단에 공식적으로 반대했고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도 일반 법인이 배당소득세를 회피하려고 하면 과다 보유액에 10~20%를 추가 과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근로소득 확충 기업에 세제 지원을 하는 근로소득 증대 세제도 도입된다. 2017년 말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될 이 세제의 지원 대상은 당해 연도 평균임금이 최근 3년 평균 상승률 이상 증가한 모든 기업이다. 3년 평균 상승률 초과분의 10%를 세액공제해 준다. 배당소득 증대 세제는 기업이 배당을 늘릴 때 대주주에게 세제상 인센티브를 주고 소액 주주에게는 저율의 분리 과세를 적용한다. 고령층의 생계형 저축에 대한 이자소득 비과세 한도도 현재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확대한다. 노후자금 등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소비심리 회복 조치도 뒤따른다.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사용한 현금영수증, 체크카드 사용액 중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금액에 대해 40%를 소득공제한다. 현재는 30%를 공제한다.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은 추가로 2년 연장한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로드매니저, 정준호 개인정보 어떻게 알아냈나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로드매니저, 정준호 개인정보 어떻게 알아냈나

    ‘정준호 매니저’ ‘정준호 로드매니저’ 정준호 매니저가 구속됐다. 정준호 계좌에서 몰래 8000만원을 빼내 쓴 혐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준호 매니저 황모(34)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준호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자기 통장으로 이체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정준호가 촬영 등 일정 때문에 지갑을 맡기면 체크카드를 꺼내 예금을 빼돌린 뒤 제자리에 돌려놓곤 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뒤늦게 이를 알고 매니저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은 “정준호 매니저 황씨가 평소 심부름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개인정보 어떻게 알아냈나 했더니 ‘경악’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개인정보 어떻게 알아냈나 했더니 ‘경악’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개인정보 어떻게 알아냈나 했더니 ‘경악’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준호 매니저 황모(34)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준호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자기 통장으로 이체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정준호가 촬영 등 일정 때문에 지갑을 맡기면 체크카드를 꺼내 예금을 빼돌린 뒤 제자리에 돌려놓곤 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뒤늦게 이를 알고 매니저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은 “정준호 매니저 황씨가 평소 심부름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구속 사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정준호 매니저 구속, 황당하다”, “정준호 매니저 구속, 믿을 사람 정말 없네”, “정준호 매니저 구속, 충격이 컸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리 없는 정준호 로드매니저…정준호 카드서 8000만원 빼내 도박

    의리 없는 정준호 로드매니저…정준호 카드서 8000만원 빼내 도박

    소속사 영화배우의 체크카드에서 수천만원을 빼내 쓴 ‘로드매니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유명 영화배우 정준호(44)씨의 로드매니저 황모(34·전과 20범)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정씨의 촬영 일정을 관리하며 소지품을 챙기고 운전을 하는 로드매니저 역할을 한 황씨는 정씨가 촬영하는 틈을 타 몰래 지갑에서 체크카드를 꺼내 자기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하거나 정씨의 심부름을 하면서 추가로 돈을 더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29회에 걸쳐 총 8000만원가량을 정씨의 계좌에서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말 인터넷 뱅킹 거래 내용을 확인하다가 계좌에 내가 모르는 인출 내역이 수십 차례 있었던 사실을 파악해 (범인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 황씨가 워낙 성실해서 믿고 함께 일을 했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가 유명 연예인이기 때문에 6개월에 걸쳐 은밀하게 계좌를 추적하고 범행에 이용된 대포통장 등을 확인한 끝에 황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황씨는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하자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통장 비밀번호 알아낸 수법이 ‘충격’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통장 비밀번호 알아낸 수법이 ‘충격’

    정준호 매니저 구속...정준호 통장 비밀번호 알아낸 수법이 ‘충격’ 배우 정준호의 로드매니저로 일하면서 정준호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준호 매니저 황모(34)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준호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자기 통장으로 이체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정준호가 촬영 등 일정 때문에 지갑을 맡기면 체크카드를 꺼내 예금을 빼돌린 뒤 제자리에 돌려놓곤 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뒤늦게 이를 알고 매니저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은 “정준호 매니저 황씨가 평소 심부름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호 매니저 구속...계좌 비밀번호 유출된 정준호, 어이없이 당해

    정준호 매니저 구속...계좌 비밀번호 유출된 정준호, 어이없이 당해

    정준호 매니저 구속...계좌 비밀번호 유출된 정준호, 어이없이 당해 배우 정준호가 자신의 로드매니저에게 어이없이 8000만원을 도둑질 당하는 피해를 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준호 매니저 황모(34)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준호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자기 통장으로 이체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호 매니저 황씨는 정준호가 촬영 등 일정 때문에 지갑을 맡기면 체크카드를 꺼내 예금을 빼돌린 뒤 제자리에 돌려놓곤 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뒤늦게 이를 알고 매니저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은 “정준호 매니저 황씨가 평소 심부름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정준호 매니저 구속 사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정준호 매니저 구속, 황당하다”, “정준호 매니저 구속, 믿을 사람 정말 없네”, “정준호 매니저 구속, 충격이 컸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호 로드매니저, 정준호 돈 몰래 펑펑 쓰다 덜미…정준호 돈 자기 돈인양 8000만원 빼내

     소속사 영화배우의 체크카드에서 수천만원을 빼내 쓴 ‘로드매니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유명 영화배우 정준호(44)씨의 로드매니저 황모(34·전과 20범)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정씨의 촬영 일정을 관리하면서 소지품을 챙기고 운전을 하는 로드매니저 역할을 한 황씨는 정씨가 촬영하는 틈을 타 몰래 지갑에서 체크카드를 꺼내 자기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하거나 정씨의 심부름을 하면서 추가로 돈을 더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29회에 걸쳐 총 8000만원가량을 정씨의 계좌에서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말 인터넷 뱅킹 거래내용을 확인하다가 계좌에서 내가 모르는 인출내역이 수십차례 있었던 사실을 파악해 (범인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 황씨가 워낙 성실해서 믿고 함께 일을 했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가 유명 연예인이기 때문에 6개월에 걸쳐 은밀하게 계좌를 추적하고 범행에 이용된 대포통장 등을 확인한 끝에 황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황씨는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하자,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한 직업이 없고 도박 등의 전과가 있던 황씨는 정씨가 자신을 믿고 심부름 등을 시키자 범행을 결심했으며, 훔친 돈은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여진에 꺾인 소비… 언제 살아나려나] 5·6월 카드 정말 안 썼다

    올해 2분기(4~6월) 카드 매출이 크게 저조했던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5~6월 황금연휴 특수도 4월의 세월호 참사 여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카드 승인 금액은 142조 3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6조 42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1분기 증가율(6.2%)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협회는 당초 경기 회복 추세와 황금연휴 효과 등으로 2분기 카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소비가 급격히 꺾였다. 특히 레저 업종의 타격이 컸다. 여객선(-18.3%), 레저타운(-8.7%), 골프장(-2.3%), 골프연습장(-0.6%) 등은 아예 매출이 감소했고, 그나마 늘어난 곳도 전체 카드 매출 증가율을 밑돌았다. 씀씀이도 눈에 띄게 작아졌다. 지난달 체크카드의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2만 4910원으로 2만 5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펑펑 긁고 국내에서는 지갑을 닫는 현상도 이어졌다. 지난 5월 개인들이 국내에서 쓴 신용카드 매출(현금서비스 제외)은 30조 54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957억원) 줄었다.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민간소비 증가율을 당초 전망(2.9%)보다 크게 낮은 2.1%로 추정하고 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카드업계 脫 비자·마스터 바람

    국내 카드사들이 중소 해외 브랜드 카드사와 손잡고 국내외 사용금액에 수수료를 붙이지 않는 카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와 해외 현지결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도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있다. 해외 브랜드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해마다 국부유출 논란을 일으켰던 비자와 마스터도 인하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하나SK카드 등은 최근 미국의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일본의 JCB 등과 제휴를 맺고 국내외 이용 수수료를 없애거나 줄인 카드를 내놓았다. 하나SK카드는 아멕스와 제휴해 미국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모든 해외 가맹점(온라인 포함)에서 쓴 금액에 대해 수수료를 없앤 ‘글로벌 페이 체크카드’를 지난 17일 출시했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막대한 수수료를 국내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이달 초 아멕스와 제휴해 국내 결제금액에 대한 수수료를 없앤 ‘에스앤(S&)’ 카드를 출시했다. 연회비도 국내 전용 카드와 같은 1만원이다. KB국민카드가 JCB와 손잡고 출시한 ‘케이월드’(K-World)카드는 해외 결제분에 대한 수수료를 절반(0.5%)으로 낮췄다. 국내 카드사들의 탈(脫) 비자·마스터 현상은 두 카드사에 지불해 온 과도한 수수료 때문이다. 비자·마스터카드 등은 해외 결제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국내 카드사로부터 해외 결제분의 1%를 수수료로 받는 것에 더해 해외 결제망을 전혀 쓰지 않는 국내 결제분에 대해서도 분담금 명목으로 0.04%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외 겸용 카드 가운데 비자와 마스터의 비중이 80% 이상으로 여전히 크지만 국내 카드사들의 제휴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두 카드사의 양강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KB국민카드, 국내외서 다 할인되는 통합형 카드

    [다시 뛰는 한국경제] KB국민카드, 국내외서 다 할인되는 통합형 카드

    KB국민카드가 지난 7일 통합형 할인카드 ‘KB국민 누리카드’를 선보이며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를 모두 완성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세분화된 카드인 ‘KB국민 훈·민·정·음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통합형 카드인 ‘KB국민 가온·누리카드’까지 라인업을 갖추면서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가 국민카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누리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어디서나 할인되는 상품의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상품명에도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적용했다.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인 경우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1%가 할인된다. 해외 직구 등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월 최대 1만원까지 1% 할인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이용 시 0.3%가 추가 할인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여기에 0.3%가 더 할인되는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할인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국민카드는 이번달 중순 ‘훈 체크카드’와 ‘음 체크카드’를 출시해 훈민정음 체크카드 시리즈를 완성하고 통합형 체크카드 ‘가온·누리 체크카드’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한글 브랜드 상품 체계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씨티은행, 출국 필수품 국제현금카드 챙기세요

    [다시 뛰는 한국경제] 씨티은행, 출국 필수품 국제현금카드 챙기세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의 필수품 가운데 하나가 국제현금카드다. 낯선 나라에 거액의 현금을 가져갔다가 잃어버리는 낭패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바로 인출할 수 있는 국제현금카드의 필요성을 절감할 것이다. 다양한 국제현금카드의 홍수 속에서 한국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는 전 세계 곳곳에 진출한 씨티그룹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강점을 자랑한다.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29개국에 설치돼 있는 씨티은행 현금지급기에서 이 카드를 이용하면 인출금액의 0.2%에 해당하는 네트워크 수수료만 내고 한국씨티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현지 화폐로 찾을 수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최근 원화 강세 속에 해외여행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수수료와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씨티 국제현금카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씨티은행의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이 국제현금카드의 출시 소식이 더욱 반갑다. 별도의 카드 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씨티카드에 해외 현금 인출 기능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가까운 씨티은행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www.citibank.co.kr)를 방문하거나 씨티폰 고객센터(1588-70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신한카드, 남녀 9개 소비 패턴 맞춤형 카드

    [다시 뛰는 한국경제] 신한카드, 남녀 9개 소비 패턴 맞춤형 카드

    신한카드가 상품 개발 단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상품 개발 체계인 ‘코드 나인’(Code 9)을 내놓고 본격적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나섰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비 패턴을 찾아 주겠다”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2월 국내 카드사 가운데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세우고 고객들의 소비 패턴과 특성 파악에 주력해 온 신한카드는 2200만 고객의 정보를 분석해 비슷한 소비 습관을 공유하는 남녀 고객을 각각 9개 패턴으로 나눴다. ‘감각적 소비가 많은 호기심 많은 여성’, ‘웰빙에 관심 있고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중년’ 등으로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이들의 소비 특성에 맞는 혜택을 담아 상품을 만들겠다는 개념이다. 코드 나인을 적용한 첫 번째 신상품인 신용카드 ‘23.5˚’와 체크카드 ‘S-Line’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20만좌 발급 기록을 세우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에서 이름을 딴 상품 ‘23.5˚’는 지구의 기울어짐에 따라 많은 자연현상의 변화가 일어나듯 젊은 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다는 목표를 이름에 반영했다. 스타벅스에서 한 달에 10번 결제하면 11번째에 4000원을 할인해 주는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혜택을 담았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 경영으로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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