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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하트’ 보다 사랑스러운 미소

    ‘손하트’ 보다 사랑스러운 미소

    11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6 미스 어스 선발대회(Miss Earth 2016 international beauty pageant)’ 언론 공개 행사에서 체코 대표가 손하트를 해보이고 있다. 전세계에서 모인 83명의 참가자들은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는 임무를 띤 ‘미스 어스’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쇼 아닙니다’ 아찔한 항공기 착륙

    ‘에어쇼 아닙니다’ 아찔한 항공기 착륙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포착된 아찔한 항공기 착륙 장면을 영국 메트로가 8일 소개했다. 영상에는 보잉 737-430 기종의 항공기가 착륙 시도 중 강한 바람 탓에 동체가 불안하게 흔들리면서 재이륙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궂은 날씨였음에도 해당 항공기는 조종사의 노련하고 순발력 있는 대처 덕분에 다행히 대형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지난 4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250만을 훌쩍 넘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Radko Našinec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차준환 파이널 진출, 남자 김연아 탄생 조짐…오서 코치 지도

    차준환 파이널 진출, 남자 김연아 탄생 조짐…오서 코치 지도

    한국 피겨 남자 싱글에서 ‘남자 김연아’가 탄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인공은 피겨 남자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5·위문중). 차준환은 ‘피겨퀸’ 김연아(26)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 시즌에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차준환은 8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끝난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총점 220.5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우승한 캐나다의 컨래드 오르젤(196.30점)보다 무려 24.24점이나 앞선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주니어 역대 최고점인 239.47점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차준환은 이번 7차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아 오는 12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 우승을 맛본 것은 2005-2006시즌 김연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국내 남자 선수로는 최초다. 당시 김연아는 1차 대회와 5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렸던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제패하며 ‘피겨퀸’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연아와 유즈루 하뉴(일본)를 지도하며 이들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도운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는 차준환은 이번 시즌 점프 기술의 향상을 앞세워 두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 공개…깊이 400m 넘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 공개…깊이 400m 넘어

    폴란드의 한 탐험가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에 직접 들어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탐험가인 크지슈토프 스타나우스키(48)가 이끄는 탐험팀이 찾은 곳은 체코 동부 흐라니체에 있는 수중 동굴 ‘흐라니체 아비스’다. 이 동굴의 깊이 무려 400m를 훌쩍 넘으며,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로 통한다. 크지슈토프는 지난달 27일 직접 산소통을 짊어지고 수심 200m 지점까지 접근했고, 이 지점부터는 수중탐사 전문로봇을 동원해 무선 조종을 시도했다. 그 결과 이 로봇은 404m 지점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이 탐험가는 2015년 직접 산소통을 메고 265m 지점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한 바 있지만, 이후 심한 수압으로 인해 접근이 어렵게 되자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첨단 수중로봇을 ‘대동’하고 재탐사에 돌입했다. 현재 크지슈토프뿐만 아니라 체코의 동굴 전문가들 역시 해당 동굴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크지슈토프의 예상대로, 이 동굴이 수심 400m를 훌쩍 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크지슈토프는 “깊은 물에 들어갈 경우 수압이 강해지는데다, 물에 함유된 미네랄 복합성분 등에 피부가 노출될 경우 피부손상이 올 수 있다”면서 “매우 위험한 모험이지만, 동굴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는 ‘21세기의 콜롬버스’가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탐험의 목적은 인간이 얼마나 깊은 수중까지 들어갈 수 있는 지를 시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중탐사로봇을 이용해 최대 깊이의 동굴을 탐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춤신춤왕들’ 동대문으로

    ‘춤신춤왕들’ 동대문으로

    ‘어렵고 힘든 주민들은 춤추러 오세요.’ 서울 동대문구의 6차선 도로를 막고 신명나는 춤판이 열린다.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릴 좋은 기회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8~9일 장안동 일대에서 춤으로 하나 되는 세상 ‘2016 제5회 세계거리춤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장한로(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1.2㎞ 구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국제커버댄스 경연대회 ▲넌버벌 퍼포먼스 대회 ▲레이드 경연부터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꾸며졌다.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는 동남아 6개국과 국내 댄스팀이 참가해 총상금 600만원을 걸고 경연을 펼친다. 또 마임과 마술, 댄스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퍼포먼스 경연 대회도 동시에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태국, 체코,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세계 전통의상을 착용한 외국인 댄스팀 및 의장대를 선두로 총 40개팀, 7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참가자들이 직접 춤을 출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막춤대전과 추억의 DDR, 길거리 댄스, 하와이 훌라춤 배우기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 미술품 전시, 다문화 음식 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이 준비하고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즐기는 주민 참여형 축제”라면서 “온 가족이 함께 춤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춤신춤왕들’ 동대문으로

    ‘춤신춤왕들’ 동대문으로

    ‘어렵고 힘든 주민들은 춤추러 오세요.’ 서울 동대문구의 6차선 도로를 막고 신명나는 춤판이 열린다.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릴 좋은 기회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8~9일 장안동 일대에서 춤으로 하나 되는 세상 ‘2016 제5회 세계거리춤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장한로(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1.2㎞ 구간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국제커버댄스 경연대회 ▲넌버벌 퍼포먼스 대회 ▲레이드 경연부터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꾸며졌다.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는 동남아 6개국과 국내 댄스팀이 참가해 총상금 600만원을 걸고 경연을 펼친다. 또 마임과 마술, 댄스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퍼포먼스 경연 대회도 동시에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태국, 체코,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세계 전통의상을 착용한 외국인 댄스팀 및 의장대를 선두로 총 40개팀, 7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참가자들이 직접 춤을 출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막춤대전과 추억의 DDR, 길거리 댄스, 하와이 훌라춤 배우기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 미술품 전시, 다문화 음식 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이 준비하고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즐기는 주민 참여형 축제”라면서 “온 가족이 함께 춤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여자심판 부엌에나 가라” 체코 선수 둘에게 “여자들과 훈련해”

    “여자심판 부엌에나 가라” 체코 선수 둘에게 “여자들과 훈련해”

    체코 프로축구 스파르타 프라하가 경기 도중 여자 부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부엌에나 가라”고 비하한 소속 선수 둘에게 여자 선수들과 어울려 훈련하라는, 매우 특별한 징계를 내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드필더 루카스 바차(27)와 골키퍼 토마시 코벡(24).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즈보로요프카 브르노에 3-2로 앞서던 정규리그 후반 추가 시간 명백한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실점하는 바람에 3-3으로 비겼다. 바차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에 당시 부심이었던 루시에 라타요바의 사진을 올리고 “부엌에나 가라”고 적었다. 쿠벡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 생각에 여자는 남자축구 심판을 볼 게 아니라 부엌을 지켜야 한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둘은 문제가 커지자 재빨리 사과했다. 쿠벡은 페이스북에 아내와 딸 사진을 올린 뒤 “모든 여성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고 밝혔다. 바차는 “내 언급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친 특정한 실수를 겨냥한 것이지, 다른 여성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고 용서를 구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스파르타 프라하 구단은 4일 두 선수에게 스파르타의 여자팀인 두산 조비네치에서 훈련하도록 명령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또 둘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여자팀의 홍보대사 역할도 맡겼다. 아담 코탈릭 구단 사무국장은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둘이 “여자들이 부엌에서만 재능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팀의 주장 이바 모코바는 “이 청년들이 우리와 함께 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둘 다 체코 대표팀 소속이라 체코축구협회도 가만 있을 수가 없다. 미로슬라프 펠타 체코축구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두 선수의 말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여성은 축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안을 다루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BBC는 6일 징계 결과가 공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코축구협회는 당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제대로 못한 라타요바 부심에게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브르노의 미드필더 알로이스 히카가 오프사이드 선 상으로부터 몇 m쯤 앞서 있었던 것은 명확하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이 반한 대구시향 하모니

    유럽이 반한 대구시향 하모니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독일 베를린,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 등 유럽 3개국 순회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구시향은 세계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빈 뮤직페어라인 골든홀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2016 유럽투어’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영민 경북대 교수가 작곡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창발’,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교향곡 제4번’을 차례로 연주했다. 빈 시립음대 볼프강 립하르트 교수는 “놀랄 만큼 훌륭한 연주였다”며 “대구시향의 뛰어난 앙상블에 감동했다”고 극찬했다. 특히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는 뮤직페어라인 골든홀에서 대구시향의 지휘자와 연주자가 함께 만들어 낸 화려하고 풍성한 음색에 감동한 관객들은 열광적인 기립박수로 대구시향 상임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와 단원들에게 답례를 보냈다. 앞서 대구시향은 지난달 26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열린 유럽투어 첫 무대에서 2000여명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 28일 체코 프라하 공연에서는 하루 전 티켓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현지 교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독일 공연에서는 독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교민을 비롯한 각국 대사, 독일 관계자 등 800여명이 함께했다, 체코 연주에는 문하영 주체코 대사를 비롯한 교민 수십여명이 참석해 고국에서 온 대구시향 연주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코바체프는 “대구시향의 세계를 향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헝가리, 난민할당제 국민투표… 다시 시험대 오른 EU 통합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한 난민할당제 수용 여부를 묻는 헝가리 국민투표가 2일(현지시간) 시행됐다. 난민할당제 수용에 압도적으로 반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무효로 인정된다. 830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투표는 “국회 동의 없이 헝가리 국민이 아닌 사람이 헝가리에 정착할 수 있도록 EU에 권한을 주는 것에 찬성하는가”에 대해 이뤄졌다. 이는 지중해를 건너오는 난민이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집중되는 것을 막고 이를 분산시키려는 것이다. 현지 언론 등이 조사한 사전 여론조사에서 난민할당제를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73%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투표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조사대상자 1000명 중 46%만이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AFP는 우파 성향인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반대’ 진영이 넉넉하게 승리할 것이란 점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EU는 지난해 9월 16만명에 이르는 난민을 회원국별로 분산 배치하는 난민할당제를 도입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회원국에는 벌금을 부과하는 안을 추진했다. 이에 맞춰 EU는 헝가리에 1294명의 난민을 배당했다. 헝가리는 지난해 17만 4000명의 난민을 받아들여 독일에 이어 EU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난민을 수용했다. 정작 대부분 난민은 헝가리에 정착하지 않고 영국이나 프랑스 등으로 이동했다. 헝가리가 난민할당제를 반대하면 지난 6월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이어 또다시 정치적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체코와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도 난민할당제가 유럽으로 난민이 유입되도록 할 뿐 효과가 없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독일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EU 난민 대책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통합을 기치로 내세운 EU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의 모든 결정에 국민투표가 추진된다면 법적 안정성은 위험에 처해진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신비 그 자체”…깊이 400m 이상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 내부 공개

    “신비 그 자체”…깊이 400m 이상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 내부 공개

    폴란드의 한 탐험가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에 직접 들어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탐험가인 크지슈토프 스타나우스키(48)가 이끄는 탐험팀이 찾은 곳은 체코 동부 흐라니체에 있는 수중 동굴 ‘흐라니체 아비스’다. 이 동굴의 깊이 무려 400m를 훌쩍 넘으며,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로 통한다. 크지슈토프는 지난달 27일 직접 산소통을 짊어지고 수심 200m 지점까지 접근했고, 이 지점부터는 수중탐사 전문로봇을 동원해 무선 조종을 시도했다. 그 결과 이 로봇은 404m 지점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이 탐험가는 2015년 직접 산소통을 메고 265m 지점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한 바 있지만, 이후 심한 수압으로 인해 접근이 어렵게 되자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첨단 수중로봇을 ‘대동’하고 재탐사에 돌입했다. 현재 크지슈토프뿐만 아니라 체코의 동굴 전문가들 역시 해당 동굴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크지슈토프의 예상대로, 이 동굴이 수심 400m를 훌쩍 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크지슈토프는 “깊은 물에 들어갈 경우 수압이 강해지는데다, 물에 함유된 미네랄 복합성분 등에 피부가 노출될 경우 피부손상이 올 수 있다”면서 “매우 위험한 모험이지만, 동굴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는 ‘21세기의 콜롬버스’가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탐험의 목적은 인간이 얼마나 깊은 수중까지 들어갈 수 있는 지를 시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중탐사로봇을 이용해 최대 깊이의 동굴을 탐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北대사관 개설 논란 벨라루스 “아그레망 요청도 없었다”

     옛 소련국가인 벨라루스에 북한 대사관이 공식적으로 개설된 것은 아니라고 벨라루스 외무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벨라루스 외무부 대변인 드미트리 미론칙은 27일(현지시간) 자국 외무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문을 통해 북한 측의 대사관 개설주장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미론칙은 “벨라루스에 제대로 활동하는 북한 대사관은 없다”면서 “대사가 공식 부임하지 않았으며 아그레망(사전 부임 승인) 요청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 측의 아그레망 요청이 오면 “이와 관련한 결정은 별도로 내려질 것”이라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미론칙은 “벨라루스와 북한은 지난 1992년 수교했으며 이는 상호 합의에 따라 외교 관계 유지를 위한 대사관을 개설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북핵 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상황 악화가 있기 오래전부터 우리 측에 대사관 개설을 요청해 왔다”면서 “이같은 요청은 지난해 3월 북한 외무상이 벨라루스를 방문했을 때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양측은 경제통상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개방 경제를 가진 벨라루스에 중요하다”면서 “이 방문 뒤 벨라루스 외무부에 경제통상 관계를 담당하는 3명의 북한 외교관이 주재 등록을 했다”고 덧붙였다.  리수용 전 북한 외무상은 지난해 3월 벨라루스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마케이 외무장관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미론칙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핵실험 때문에 북한이 언급되는 모든 소식이 파문을 불러일으키지만 (북한) 대사관 개설과 관련한 소식은 놀라울 게 없다”면서 “평양에는 중국, 러시아는 물론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폴란드 등을 포함한 약 30개국의 외교 공관이 있고 체코, 스웨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포함 약 40여개국에 북한 대사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역사가 보여주듯 (직접) 대화는 위협이나 공갈, 간접적 대화보다 낫다”면서 “우리는 모든 갈등 상황의 해결을 위한 직접적 대화를 지지하며 이같은 입장은 오래전부터 일관되게 견지돼 왔다”고 강조했다.  미론칙은 그러나 어떤 경우든 최근 북한이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어기고 행한 행동에 대한 평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시험에 대한 비판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벨라루스 측의 이같은 발표는 북한이 잇따라 핵·미사일 시험을 하면서 국제법과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상황에서 자국 내 북한 대사관 개설을 당장 허가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북한은 지난 2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벨라루스에 대사관을 개설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벨라루스 주재 외국 공관 목록에는 북한 대사관이 올라오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건강한 국가’ 순위, 한국은 체코보다 낮은 35위

    ‘건강한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체코(34위)보다 낮은 35위에 자리했다. 아이슬란드 1위를 차지했고 북한은 116위에 머물렀다. 크리스토퍼 머리 미국 워싱턴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엔의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SDG)’ 가운데 건강과 관련된 항목들을 바탕으로 각 국가의 건강지수를 분석했다. 이 결과는 22일(현지시간) 의학학술지 랜싯에 실렸다. 연구팀은 공중위생, 폭력, 전쟁, 기후와 자연재해, 물, 알코올, 흡연, 자살, 아동 비만, 결핵,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188개국의 건강과 관련된 1990년부터 2015년까지의 데이터를 활용해 순위를 매겼다. 금연정책 등 보건당국의 노력도 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이슬란드에 이어 싱가포르, 스웨덴, 안도라, 영국, 핀란드, 스페인, 네덜란드가 건강한 국가로 꼽혔다. 상위권 대부분을 유럽 국가들이 채웠다. 경제력과 건강이 직결되지는 않았다. 캐나다는 9위였지만, 일본과 미국은 차례로 27, 28위였다. 중국은 92위였다. 북한이 116위로 온두라스와 시리아 사이에 섰다. 러시아(119위), 리비아(126위), 이라크(128위)보다는 높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SDG 보건과 관련한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의 스티븐 림 워싱턴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평균보다 (보건) 성과가 좋은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가 왜,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성공사례의 확산과 진전을 보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민 가고픈 나라 1위 싱가포르, 한국은?

    이민 가고픈 나라 1위 싱가포르, 한국은?

    이민을 갈 계획이라면 싱가포르를 가장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21일 발표한 2016 ‘엑스팻 익스플로러’(Expat Explorer)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2년 연속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세계 190개국(이하 지역 포함) 출신 국외거주자 2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보고서는 실제로 45개국에서 지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생활 만족도를 조사해 경제와 경험, 가족이라는 세 가지 주요 지표로 분류해 보여준다. 여기서 경제 부문은 다시 직업보장·일-생활 균형·경력 향상·정치적 안정·기업가 활동·경제 신뢰·저축·임금 인상율·가처분 소득으로 세분된다. 경험 부문은 부동산·의료·금융·보안·통합·친구 사귀기·건강·문화·삶의 질로, 가족 부문은 관용·사회생활·연인(배우자)과의 친밀감·학교의 질·아동 보육의 질·양육 총 비용·삶의 질·건강·통합으로 다시 나뉜다. 특히, 싱가포르는 경제 부문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정치적 안정과 기업에 관한 만족도가 1위, 이어 경력 향상이 2위였다. 임금 인상율도 6위로 상당히 높았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다른 모든 국가보다 정치적 안정감이 가장 크고, 기업 활동을 하기에도 가장 좋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또한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HSBC에 따르면, 실제로 싱가포르 국외 거주자의 62%는 고국보다 싱가포르에서 소득이 더 높다고 답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연평균 소득은 13만 9000달러(약 1억 5300만 원)로, 이는 세계 평균 9만 7000달러(약 1억 700만 원)보다 높았다. 경력 향상에서는 62%가 고국보다 좋다고 답했다. 이는 세계 평균인 43%보다 19% 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또한 경험 부문에서는 싱가포르가 종합 4위를 기록, 치안과 금융 분야가 각각 2, 3위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과 삶의 질 또한 각각 10위로 상당히 높았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84%는 고국보다 싱가포르가 더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세계 평균인 52%보다 32% 포인트 높은 수치인 것이다. 종합 3위를 기록한 가족 부문에서는 학교의 질이 1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적 통합이 2위, 그다음으로는 양육의 질이 4위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싱가포르에서 가장 크며, 인종 차별도 거의 없고, 아이를 키우기에도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에게 36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였다. 이는 45개국 중 중하위권에 속하는 것이다. 그나마 체면을 차릴 수 있었던 것은 치안 때문이었다. 한국은 안전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삶의 질에서는 39위를 차지해 경험 부문에서 종합 24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가처분 소득(3위)과 저축(6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일과 삶의 균형(44위)과 기업(44위) 분야는 거의 최하위를 기록해 경제 부문에서는 종합 33위에 올랐다. 가족 부문에서는 사회생활(16위)과 학교의 질(18위)이 그나마 높고 양육 비용(27위)과 양육의 질(34위)은 중간이라도 되지만, 외국인에 대한 관용과 사회적 통합은 45위로 가장 낮아 종합 꼴찌를 차지했다. 즉 가족과 함께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만족감이 가장 낮았다는 것이다. 한편 싱가포르 다음으로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는 뉴질랜드와 캐나다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4위부터 10위까지는 각각 체코·스위스·노르웨이·오스트리아·스웨덴·바레인·독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HSBC(https://expatexplorer.hsbc.com/survey/)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나의 공을 밧아랏

    [포토]나의 공을 밧아랏

    모니카 푸이그(푸에르토리코)가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퍼시픽오픈 여자 테니스 토너먼트 여자단식 경기 도중 페트라 크비토바(체코)의 공격을 받아치고 있다. 2016.9.21.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쭉 뻗은’ 다리처럼 시원하게 공격을

    ‘쭉 뻗은’ 다리처럼 시원하게 공격을

    푸에르토리코의 모니카 푸이그가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 퍼시픽 오픈 여자 테니스 토너먼트에서 여자단식 경기 중 체코의 페트라 크비토바의 공격을 받아 치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날아오는 공을 향해 이 악문 ‘스윙’

    [포토] 날아오는 공을 향해 이 악문 ‘스윙’

    슬로바키아 테니스선수 도미니카 시불코바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 퍼시픽 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경기에서 체코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전 세계가 학교”…두 아이의 ‘언스쿨링’ 세계여행

    자녀를 위해 남들이 다 다니는 학교가 아닌 ‘언스쿨링’(Un-schooling)을 택한 부부와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언스쿨링이란 말 그대로 학교가 아닌 학교 밖에서 경험을 위주로 한 교육을 하는 홈스쿨링의 일종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폴 킹, 캐롤라인 킹 부부와 그들의 자녀인 윈스턴(6), 헌터(4). 폴과 캐롤라인은 무려 19개월간 두 아들을 데리고 15개국을 여행하며 남다른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교와 유치원에 가야 할 나이인 윈스턴과 헌터는 또래에 비해 모험과 경험을 매우 즐기는 성격을 가졌다. 특히 윈스턴이 학교에 가야 할 때가 되자 킹 부부는 아이에게 맞는 교육기관을 찾기 위해 20여 곳의 학교를 방문해 봤지만 헛수고였다. 결국 부부는 28만 파운드, 한화로 약 4억 1000만원에 달하는 집을 팔고 그 돈으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교육을 시작했다. 전 세계를 돌며 모험을 시작한 것. 부부가 공개한 가족사진은 자연 및 역사, 여행과 하나가 된 아이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래들이 좁은 교실에서 교과서 및 시험과 씨름하는 동안, 폴 부부의 아이들은 드넓은 모래사장에서 바다생물을 직접 잡거나 나무 사이에 걸어 둔 해먹에 누워 하늘과 숲을 바라봤다. 아빠인 폴 킹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절대 아들들에게 학교나 시험을 강요할 생각이 없다”면서 “아이들은 어린 나이때부터 여행과 모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두바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미국, 스페인, 이집트, 체코 등 15개국을 여행했으며, 아이들은 책이 아닌 현장에서 역사를 배우고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가위 클래식’ 미녀 테니스 스타 다 모인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한가위 클래식’으로 불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이 13번째 막을 올린다. 추석 연휴 끄트머리인 오는 17일 예선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열전에 돌입하는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WTA 투어 대회다. 13년 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윔블던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신고한 뒤 그해 출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바로 그 대회다. 올해는 22만 6750달러의 총상금이 걸렸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 열세 차례의 어느 대회보다 미녀 스타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세계 랭킹 23위·루마니아)를 비롯해 지난주 US오픈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37위·프랑스), 최근 ‘미녀 스타’로 떠오른 카밀라 조르지(67위·이탈리아) 등이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US오픈 준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결승에 오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는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다. 올해는 그의 여동생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122위)가 7일 예선에 나선다. 특히 미국 테니스의 유망주로 떠오른 루이사 치리코(76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5월 WTA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외가 쪽 가족들은 한국과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다”고 밝히는 등 한국계로 밝혀진 선수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선수로는 장수정(173위·사랑모아병원), 한나래(194위·인천시청)가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할 예정이다. 장수정은 2013년 한국선수로는 최고 성적인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케르버 US오픈 女단식 우승… 세계 1위 자축

    케르버 US오픈 女단식 우승… 세계 1위 자축

    “메이저대회 4강에 처음 오른 게 5년 전 이 대회였다. 지금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같은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첫 우승과 함께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케르버는 1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1위·체코)를 2-1(6-3 4-6 6-4)로 2시간 7분 만에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이어 US오픈까지 석권, 올해에만 메이저 2승째다. 케르버는 또 1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밀어내고 새로운 세계 ‘톱랭커’의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왼손잡이 선수로는 1992년 모니카 셀레스(당시 유고슬라비아) 이후 24년 만에 US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독일 선수가 US오픈에서 우승한 건 1996년 슈테피 그라프 이후 20년 만이다. 세계 1위 등극 역시 1997년 3월 그라프 이후 19년 6개월 만이다. 올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3개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우승 2회의 성적을 낸 데 이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건 케르버는 빠른 발을 앞세운 수비로 플리스코바를 자멸시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황금같은 추석연휴에 떠나는 유럽여행, 내 수하물이 걱정된다고?(가제)

    황금연휴에 떠나는 유럽여행, 내 수하물이 걱정된다고?(가제) 지난 여름 모처럼 만에 유럽여행에 나선 직장인 W씨. 열흘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를 경유해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거쳐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의 프라하를 도는 다소 빡빡하지만 동·서 유럽을 넘나드는 꿈같은 일정을 잡았다. 그러나 W씨는 첫 행선지인 파리의 샤를드골 공항에서 열흘 여정의 꿈이 박살났다. 인천공항에서 맡긴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은 것. 다른 승객들이 짐을 모두 찾아가 텅빈 채 돌고있던 수하물 벨트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던 W씨는 처음 겪어보는 사태에 그만 ‘멘붕’에 빠져버렸다. 인천공항에서 틀림없이 짐을 부쳤으니 경유지였던 마드리드에서 사달이 난 것이 분명했다. 어쩔 줄 몰라 하던 W씨는 벨트 한 가운데 서있던 항공사 직원을 붙잡고 따졌다. 그러나 그는 마치 ‘너 같은 사람 많이 봤어’라는 듯 심드렁한 표정으로 한 곳을 손으로 가리켰다. ‘Delayed&Lost’라는 간판이 붙은 사무실 유리창 너머에는 세 명의 남녀 직원이 W씨와 같은 표정으로 얼굴이 벌건 채 씩씩대고 있는 ‘고객’을 맞고 있었다.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지만 불안감은 지울 수가 없었다. 파리에서의 일정은 단 이틀. 노트북과 지갑 등 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제외한 열흘 살림은 모두 짐가방 안에 들어있었다. 까딱하면 여분의 팬티 한 장 없이 열흘 여행을 해야 한다는 걱정이 엄습했다. 그러나 다행히 짐가방은 신기하게도 서류에 적어놓은 파리의 호텔 주소로 하루 만에 되돌아왔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로마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베네치아에 도착한 W씨는 또한 번 좌절했다. 이번에도 보따리는 수하물 벨트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첫 경험 덕분인지 다소 ‘맷집’이 생긴 W씨는 사방을 둘러보고는 관련 사무실 앞에 놓여있는 서류에 여행지 주소와 한국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을 적은 뒤 탑승권, 클레임 태그 등과 함께 제출했다. 문제는 짐을 찾더라도 체류 일정이 하룻 밤 밖에 되지 않는 베네치아에 제 시간에 도착할 지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짐보따리는 구글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정도로 미로처럼 얽혀있는 베네치아의 골목길을 뚫고 그날밤 택배기사의 손에 들려 도착했다. 잃은 지 13시간 만이었다. W씨는 번거롭더라도 다음 경유지부터는 짐을 찾아 되붙이기로 마음먹었다. 유난히 빨리 돌아온 올해 추석은 공식 연휴 앞에 이틀 휴가만 붙이면 최장 9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을 예약한 사람은 2만 7000명에 이른다. 대체휴일을 포함해 4일에 불과했던 지난해에 견줘 약 30% 이상이 증가했다. 이 때문에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로 떠나는 단기여행도 많지만 지난 여름 미처 못가본 유럽을 택하는 장기여행자들도 많다. 모두투어가 집계한 지난해 지역별 성장률 통계에 따르면 유럽은 일본(54%)에 이어 두 번째인 52.1%의 성장률로 한국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였다. 그만큼 여행지로서 유럽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많고도 많다. 그러나 옥에 티처럼 전체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건 환승 때 겪는 수하물의 지연·분실이다. 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해 스페인 마드리드 등 동·서 유럽의 관문 노릇을 하는 허브공항들은 유난히 수하물(Checked Baggage) 클레임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여행전문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의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연간 비행기 탑승자는 약 28억 7000만명에 문제가 생긴 수하물 개수는 약 2580만개다. 1000명당 약 9개의 수하물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통상 1인당 맡기는 수하물을 1.5개라고 가정하면 승객 1000명 당 수하물의 지연·분실로 고통받은 사람은 6명 꼴이 된다. 이 가운데 유럽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피할 수 없이 해야만 하는 비행기 여행, 내 수하물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당황하지 말 것. 통계에 의하면 수하물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85%는 도착 지연이고 파손은 12%, 나머지는 분실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수하물은 정확한 정보만 있으면 24시간~48시간 내에 도로 찾을 수 있다. W씨는 “베네치아의 마르코폴로 공항 수하물 창구의 직원의 말에 따르면 수하물을 아주 잃어버리는 경우는 1%가 채 되지 않는다더라”고 전했다. 둘째, 클레임 구역을 절대 벗어나지 말것. 당황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면세구역(CIQ)을 벗어날 수 있다. 재입장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클레임이 빈번히 발생하는 유럽 공항에는 해당 구역 안에 반드시 피해자를 위한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셋째, 잃어버린 수하물 가방의 모양새를 자세히 설명하고, 관련 서류에 기입할 여행지의 임시주소, 연락처 등을 반드시 사전에 숙지한다. 수하물 가방 중 검은색의 네모난 수트케이스는 전체의 70% 이상이다. 남의 가방과 구별할 수 있는 특정 브랜드 로고나 손잡이의 위치 등 특징을 자세히 알려준다. 항공사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의 수하물 사진이 담긴 사진첩을 제시하는 곳도 있다. 넷째, 서류를 작성 후 숙소에 도착하면 ‘worldtracer.com’라는 사이트에 접속해 서류에서 누락됐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 지를 살펴본다. 여기에는 항공사 직원이 이미 작성한 내용들이 기입돼 있다.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함께 ‘수하물 지연 신고서’ 작성을 마치고 받은 사건번호(추적번호)를 입력하면 일일이 전화를 하지 않고도 시시각각 업데이트되고 있는 상황을 체크해 볼 수 있다. 단, 이 사이트는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해당 항공사별로 링크가 걸려있기 때문에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찾아 들어가야 한다. 다섯째,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분실에 따른 항공사와 출국 전 가입한 여행자보험의 보상 규정을 꼼꼼히 체크한다. 그에 앞서 신고서를 작성할 때 항공사 측에 기본적인 생활용품이 들어있는 ‘서바이벌키트’나 생필품 구입비를 강력히 요구한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수하물 없이 여행하면서 구입한 생필품의 영수증을 빠짐없이 챙겨 놓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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