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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제 헬기4대 왔다/차관 현물 상환용으로… 김포 도착

    ◎나머지 14억달러 빚 회수 “청신호” 우리나라가 제공한 경협차관의 원리금 상환용으로 러시아가 헬리콥터 4대를 보냈다. 2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물상환 약속의 첫 이행조치로 헬리콥터 8대(현금 구매분 1대 포함)를 우리나라에 제공키로 했는데,그중 4대가 이날 수송기 편으로 김포공항 화물 터미널에 도착했다.대당 1백99만달러로 조립이 끝나는대로 정식 인도식을 갖고 산림청에서 인수,산불 진화용으로 쓸 예정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작년 9월 고위 실무회담에서 93년 말까지 연체된 경협차관 원리금 3억8천7백50만달러를 헬기 및 방산물자와 원자재로 절반씩 갚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계의 보수회귀 움직임,체첸 침공,루블화 폭락 등으로 늦어졌었다.나머지 4대도 상반기 중 모두 반입될 전망이다. 정덕구 재경원 대외경제국장은 『러시아측이 우리와 상환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음을 표시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리 요구대로 4월에 대표단을 보낸다면 협상은 급진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6공화국 때 북방외교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옛 소련에 30억달러의 경협 차관을 약속,91년 5월부터 12월까지 산업은행 등의 은행차관 10억달러와 수출입은행을 통한 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 등 14억7천만 달러를 제공했다.
  • 미,러 G7회담 참여 거부/외무회담/나토 확대·체젠사태 합의 실패

    【제네바 로이터 AFP 연합】 미·러시아 외무장관은 23일 러시아의 체첸 침공과 이란에의 원자로 공급,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확대문제 등 양국간 주요현안들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특히 미국은 러시아의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의 경제협상 참여를 거부했다. 그러나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체첸침공 이후 악화된 양국관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한 것으로 시사됐다. 양국 장관은 오는 5월 미·러시아 정상회담의 의제선정 및 이견조정을 위해 제네바에서 이틀간 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주요 현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네바 AFP 연합】 미국과 러시아간의 밀월 관계는 끝났으며 이제부터는 「실용주의에 입각한 동거체제」가 될 것이라고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3일 밝혔다.
  • 러시아의 냉전회귀 현상/홀로보프 영 킹스 칼리지 교수(해외논단)

    러시아정보기관은 미국의 주요 러시아연구기관으로의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러시아주민의 활동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영국 킹스 칼리지의 「공산주의이후 안보연구프로그램」대표인 E·M·홀로보프 교수는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 기고한 글에서 그러한 제한움직임은 냉전으로의 회귀라고 지적하고 러시아가 체첸사태와 같은 대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안보·방위문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 서방세계와의 교류를 활성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의 기고문 요약이다. 러시아의 체첸공화국 무력진압에도 불구하고 서방국가들은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민주주의정치를 추구하는 한 그를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서방세계가 그러한 다짐을 할 때 러시아정부의 일부 부서는 「국가기밀」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일반시민의 움직임을 제한하도록 제의하고 있었다.냉전으로의 회귀현상이 러시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연방방첩국은 서방의 주요 러시아연구단체의 활동을 비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랜드연구소·포드재단·하버드대학의 러시아·동구센터·스탠퍼드대학의 후버연구소를 비롯,미국의 주요연구소들은 미국정보기관의 전위대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그러한 연구소들의 진정한 목적은 러시아의 안정을 무너뜨리는 일이며 그들은 첩보원을 고용,정보를 수집하고 러시아의 정보자원을 고갈시키기 위해 교묘하게 「두뇌유출」작전을 편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보고서는 서방연구기관들이 세계의 유일한 슈퍼파워로서 미국의 역할을 확보하기 위한 워싱턴의 외교정책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것은 파격적인 형태의 정보수집을 통해 용의주도하게 계획된 종합전략이라는 것이다.정보수집방법은 러시아연구원과의 접촉,여론조사실시,재정·기술지원 타당성조사를 빙자한 정보수집 등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의 유명한 3개 대학과 저명한 2개 모스크바센터에 의해 지난 1993년 3만9천명의 러시아인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도 모범적인 상호협력의 예가 아니라 미국이 믿을 만한 러시아정보를 얻기 위한 「재앙의 계획」이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러시아사회는 편집병의 어두운 그림자로 덮여 있다.러시아보고서의 작성자들과 같이 사람들은 미국정부가 그렇게 강력하고,보고서에 나온 기관들의 다양한 활동을 조직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믿을까.보고서의 분석은 민주주의사회,비정부조직,정보의 자유에 대한 혼란스러운 오해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방첩기관은 서방세계의 연구기관 지원시스템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많은 연구소나 대학 프로그램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있다.그러나 민간이나 비정부조직으로부터도 지원을 받고 있다.모든 서방연구기관이 완벽한 객관성을 갖고 활동할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치게 순진한 생각이다.또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해서 정부의 첩보원이 된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지나친 생각이다. 보고서의 작성자들은 분명히 언론자유의 개념을 중요시하지 않는 것 같다.러시아신문을 읽고 분석하는 서방전문가들에게 위협은 무엇인가.만약 국가기밀이 신문에 보도되면 러시아정부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그러나 연구원들은 무엇이 국가기밀이고 아닌지 일반적으로 잘 모른다.정말로 무엇이 국가기밀인가를 아는 것 자체가 하나의 국가기밀이다. 러시아방첩기관보고서에 담겨 있는 아이디어는 러시아정부의 정책을 반영하는 것일까.대답은 「그렇다」다.러시아 외무부는 알렉산더 루츠코이 전부통령의 해외방문특권을 거부했다.이유는 범죄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가 국가비밀을 갖고 해외에 나갈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지금 러시아정치권의 주요이슈는 서방세계의 문화침략·경제착취·정치적 오만 등에 대한 비판이다. 모스크바에 있는 연구원들은 지금 방첩기관보고서에 함축된 의미가 무엇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들은 외국인과의 접촉이 중대한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그들은 서방국가로부터의 장학금·연구지원금을 계속 받아야 할지 불안해 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서가 함축하는 의미는 더욱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만약 진지한 내부토론,특히 방위나 안보문제에 대한 논의가 봉쇄된다면 러시아는 체첸에서의 대실패와같은 어려운 문제에 빠질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저명한 러시아전문가들은 공산주의시대의 꼭두각시상황으로 돌아가 그들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단지 윗사람들이 듣기를 원하는 말만 정부에 말할 것이다. 러시아의 방첩기관은 이 때문에 과도한 통제기능을 버리고 「암흑시대」로부터 탈출하여야 한다.러시아정부·국회·과학센터·학계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은 서방기관들과 교류를 해왔다.러시아방첩기관 분석가들도 이러한 교류기회를 활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 러 다수당 “옐친 지지 철회”/체첸 개입… 재선가능성 없어

    ◎「러시아의 선택」/국방·내무·방첩대장 경질 요구 【모스크바·제노아(이탈리아)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친옐친계 「러시아의 선택」당이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내년도에 실시될 차기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경우 그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11일 선언했다. 다수당인 「러시아의 선택」당은 국가두마(하원)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체첸공화국사태에 대한 현정권의 개입으로 옐친의 인기가 급속히 하락했다며 『재선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에고르 가이다르 당수는 『이번 전쟁은 모든 민주주의 및 자유시장 제도에 대한 힘든 시험』이었다고 전제하고 『전쟁의 공격 목표는 체첸공이 아니라 결국 러시아의 민주주의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쟁은 정부의 경제계획에 있어서 폭탄이었다』라며 이로인해 『인플레 방지계획이 거의 수포로 돌아갔다』고 비난했다. 「러시아의 선택」당은 또한 국방장관·내무장관·검찰총장및 KGB의 후신인 연방방첩본부의 대표를 경질할 것을 촉구했다. 옐친의 최대 지지세력이었던 「러시아의 선택」당은 러시아가 체첸공 사태 개입을 시작한 이후 옐친을 비난해왔으며 이번 성명 발표로 옐친과의 관계를 결정적으로 단절한 것으로 보인다.
  • 러시아 스타트Ⅱ 비준 “회의적”

    ◎CIA/체첸작전 실패뒤 의회서 군축 반발 【워싱턴 AP 연합】 미중앙정보국(CIA)은 28일 러시아 의회가 핵무기의 대폭 감축을 규정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를 비준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CIA의 피터 클레멘트 러시아국장은 이날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러시아에 있어 군비감축은 국가적 자존심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클레멘트 국장은 최근 러시아군의 체첸저항군 진압 실패로 인해 의회내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족주의자와 강경주의자를 비롯한 의원들이 군비감축에 우려를 품게 됐다고 진단했다. 오는 2003년까지 미국과 옛 소련의 핵탄두를 9천개 폐기,각각 3천개와 3천5백개로 감축키로 한 STARTⅡ는 지난해 12월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52개국 정상회담에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 의해 발효되었다. 클레멘트 국장은 『재래식무기들이 무력한 것으로 드러나자 일부 (러시아)의원들이 현재 핵무기를 감축할 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게다가 6∼8개월 앞으로 다가온 선거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상원은 STARTⅡ의 비준을 강력히 반대하던 제시 헬름스 공화당의원이 반대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지난달 비준 절차에 들어간 후 이날 청문회를 가졌다. 더글러스 맥이천 CIA 부국장도 이날 청문회에서 러시아 의원들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포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러시아로 하여금 미사일,폭격기,핵잠수함을 포함한 장거리 핵무기의 3분의2를 폐기토록 유도하기 위해 미국이 유일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경제적 혜택이라고 지적했다.
  • 러,체첸 최후거점 봉쇄/그로즈니 남부 연결도로 점령

    【고이티·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 전투기들이 21일 새벽 지난 2주동안 최악의 전투가 발생했던 그로즈니 남부의 체첸반군 기지를 공습한 가운데 이날 아침 수십대의 러시아군 탱크들이 그로즈니에 남아 있는 마지막 체첸반군의 기지를 포위하기 위해 그로즈니 남부로 진격을 개시했다고 체첸 병사들이 밝혔다. 그로즈니 남서부 기지를 떠난 러시아 탱크들은 이날 상오8시 그로즈니에 남은 마지막 체첸기지의 후방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로즈니 남서쪽 7㎞ 지점에 위치한 알칸 유르트로부터 2㎞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체첸 군인들이 전했다. 【알칸 유르트·모스크바◎◎◎】 러시아군 탱크들은 21일 체첸반군이 최후까지 확보하고 있던 수도 그로즈니로 통하는 마지막 도로를 점령했다. AFP통신 기자들은 러시아군 탱크 20여대가 그로즈니 남서쪽 7㎞에 위치한 알칸 유르트마을로 진격,체첸반군이 점령하고 있던 바쿠 로스토프 온 돈 연결도로를 점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하원의 아나톨리 샤바드 의원은 체첸 지도자 조하르 두다예프가 그로즈니를 재탈환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며 자신은 그같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의 한 인권단체 보고서를 인용,지난 1월25일까지 2개월동안 체첸내전으로 그로즈니의 민간인 2만4천3백5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옐친은 말보다 행동을(해외사설)

    옐친 대통령이 연두교서를 발표하면서 비교적 건강하고 확신에 찬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준 것은 다행이다.그는 최근 상당기간 브레즈네프 말기때 같은 처신을 해온 게 사실이다.장기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더니 얼마전 CIS정상회담에서는 비틀거리며 주위사람들에게 부축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그의 건강에 대해 갖가지 억측들이 제기됐다.국가권력이 대통령 1인에게 집중된 나라에서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면 보통일이 아니다. 이런 뜻에서 이번 연설에서 그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의미가 있다.하지만 지난 수개월간 그를 둘러싼 억측들을 불식시키고 국가의 앞날에 건설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에 이번 연설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연설 전에 대통령의 개혁파 보좌관들은 그가 체첸사태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를 내리고 나아가 인플레 억제와 경제안정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러나 실제 연설내용은 그렇지 못했다. 물론 군의 개혁필요성과 체첸침공시 작전상의 문제점등을 지적한 것은 의미가있다.그는 몇몇 사람들이 자기를 속였다는 말도 했다.하지만 연설을 전후해 그가 실제로 취한 조치는 자기를 속인 사람 가운데 한명인 매파 올레그 소스코베츠 제1부총리를 체첸특사로 임명한 것뿐이다.국민들을 진정으로 설득하려면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군에 대한 숙청을 실시해야한다.그리고 그 첫번째 과제는 파벨 그라초프국방장관을 내쫓는 일이다. 따라서 이번 연설에서 그라초프 경질에 대해 언급치 않은 것은 유감이다. 경제분야에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다.개혁과 사회보장 확충을 동시에 약속해 국민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그는 최근 사유화추진위원장같은 중책에 보수파인사를 앉혔다가 국내외의 반응이 좋지않자 금방 갈아치우는등 갈팡질팡하고 있다.IMF관리들도 러시아정부에 대해 이제는 말뿐인 시장개혁 약속이 아니라 가시적인 정책으로 보여줄 것을 주문한다. 국내 개혁세력들도 마찬가지 주문을 한다. 이제 말보다 행동이 필요한 때다.
  • 옐친,군내 반대세력 제거 박차/러군개편 의도와 방향

    ◎「체첸 책임」 빌미 그라초프체제 강화/전투력 향상보다 「충성심 고양」 포석 옐친 대통령이 16일 연두교서에서 체첸작전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군대개편을 공언함에 따라 러시아군의 대규모 조직 및 인사개편이 뒤따를 전망이다.그러나 이 군개편은 전투력향상을 목표로한 순수한 의도에서라기보다는 옐친대통령­그라초프국방장관 라인을 보다 공고히하기 위해 군내 반대세력을 숙청하는 계기로 이용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우선 지난주 단행된 국방차관 3명에 대한 예편(러시아의 국방장·차관은 소련건국이래 모두 현역장성),보직해임 예가 이 범주에 든다.그라초프 장관과 불화가 심한 보리스 그로모프 차관이 한직인 외무부의 독립국가연합(CIS) 협력국장으로 전보된데 이어 게오르기 콘드라티예프차관,마트베이 부를라코프차관이 모두 해임된 것. 발레리 미로노프차관도 조만간 다른 한직으로 밀려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콘드라티예프,미로노프 두 차관도 장관과 사이가 좋지 못했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 그라초프의 심복으로 분류되는 부를라코프를 「끼워넣은」것.그는 동독주둔 러시아 서부군사령관때 탱크등 각종 화기를 마구 팔아치워 착복한 혐의로 체첸사태 발발직전 여론의 주표적이 됐던 인물이다.반대파만 골라낼 경우의 군내 반발을 감안해 동반퇴임시켰다는 분석들이다. 반면 그라초프의 측근으로 분류된 미하일 칼레슈니코프 참모총장은 상당히 중용될 인물로 분류되고있다.군개혁의 핵심사항중 하나인 총참모부의 국방부로부터의 분리가 실행에 옮겨질 경우 그라초프·옐친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인물인 그가 그대로 옮겨앉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군개혁계획에서 핵심추진사항중 또하나는 공수부대 「길들이기」.현재 러시아군에서 제일 정예부대중 하나가 바로 이 공수부대인데 그라초프장관에게 잘 순종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들이다.체첸사태 초기 이 정애부대를 투입시키지 않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게 정설이다.체첸침공이 결정된 뒤 예브게니 포드콜진 공수부대 사령관이 소수정예 공정여단을 투입할 경우 4∼7시간이면 큰희생 없이 작전을 끝낼 수 있다고 보고했으나 묵살당한 것으로 알려져있다.결과적으로 작전은 소모전 양상이 돼 엄청난 민간인 희생까지 내게된 것이다.이로 인한 앙금으로 포드콜진장군은 한 모임에서 그라초프와 악수를 거절했다는 설까지 있다.이러한 공수부대의 화력을 대폭 줄여 일반육군사단의 예하부대로 편입시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는 것이다.그나마 전투력을 제대로 갖춘 정애부대 하나가 해체되는 셈이다. 결국 체첸작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라초프 장관의 입지는 더 강화된다는 결론이다.그라초프는 언론,지식인등 이곳 여론에서 가장 인기 없는 인물로 꼽히는 한명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옐친대통령이 계속 그를 버리지 않는 것은 결국 향후 정국방향과 무관치 않을 것이란 분석들이다.그리고 그 방향은 2년여전까지 추진됐던 개혁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인다.
  • 러­체첸/휴전 내일까지 연장/오늘 포로교환 합의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와 체첸군 지도자들은 지난 15일의 휴전합의를 19일까지 연장하고 18일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체첸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아나톨리 쿠릴코프 장군을 대표로 한 러시아측 협상단과 아스란 마스하도프 체첸군 참모총장을 단장으로 한 체첸측 협상팀이 지난 15일의 48시간 휴전합의가 만료되는 이날 체첸과 잉구세티아의 접경지역인 슬레프트소프스크의 공항에서 만나 회담을 갖고 오는 19일 하오 6시(한국시간 20일 0시)까지 휴전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체첸작전 곧 문책/침공사과는 안해/옐친 시정연설

    【모스크바=이기동 특파원】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17일 상오 11시(현지시간) 상·하원 합동시정연설을 통해『체첸군사작전에서 작전준비 미흡과 병력투입상의 문제등으로 인해 많은 희생자를 내고 인권위반 사례가 발생했다』며 조만간 작전 관련 고위지휘관들에 대한 문책을 단행할 뜻을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그러나 당초 기대됐던 체첸침공에 대한 사과표시는 일체 하지 않았다. 대외정책과 관련 옐친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확대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미국,아태국가들과의 관계는 계속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투재개 러­체첸/이틀간 휴전 합의

    【모스크바 AP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군과 체첸공화국군 지도부는 15일 이틀간의 전면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샤밀 바샤예프 체첸군사령관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체첸공화국에 대해 러시아가 무력침공함으로써 촉발된 체첸사태는 2개월간 전투가 계속돼오다 지난 13일 양측이 중화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제한적인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로켓포와 박격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번 휴전은 14일 체첸공 수도 그로즈니주변에서 러시아군과 체첸군 비정규군간의 로켓포를 동원한 공방전이 벌어져 휴전합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 김석규 주러대사 일문일답/“러 대북접근 걱정할것 없다”

    ◎이념·가치 큰차이… 한국에 더 무게 두고 있어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김석규 주러시아대사는 15일 『러시아가 북한측에 과거보다 친근한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념과 가치관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걱정할 것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가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대외적으로 처음 지지해준 국가임을 상기시킨뒤 『귀국할때 한 러시아 고위관리가 「한국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을 요로에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내상황은. ▲체첸사태,그리고 개혁과정에서 생겨난 적잖은 피해계층이 옐친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오는 11월 총선에서 구공산당계열의 약진이 예상된다.현재로서 옐친을 대체할 어떤 정치세력도 없지만 96년 대선이후 상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한·러관계에 이상조짐은.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러시아가 북한과의 관계를 복원하려 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다만 러시아는 한국과의 관계를 손상시키면서 북한과 관계증진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시베리아 벌목공문제는 진전이 있는가. ▲북한이 러시아측의 인권조항 삽입요구를 수용했다.벌목공문제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UNHCR)과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인권차원에서 대처하기로 했다. ­북한과 러시아간 기본조약 경신문제는. ▲전쟁시 자동개입조항이 문제다.러시아는 국제규범을 고려해 전적으로 자체판단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북한측에 일방 통보했다.북한이 백지화를 획책하고 있는 한반도정전협정에 대해 다른 체제로 대체되기까지 계속 유효하다고 대통령이 직접 내외에 천명한 나라는 러시아밖에 없다.
  • 러군,그로즈니 포격 재개/체첸선 “제한적 휴전위반” 비난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군은 체첸저항군과 제한적 휴전에 합의한 지 만24시간이 경과하지 않은 14일 상오 체첸 수도 그로즈니 남부지역에 대한 포격을 재개했다. 러시아군의 포격은 양측이 제한적 휴전에 합의하기 이전에 비해 강도가 약화됐지만 체첸지도부는 중화기 사용을 중지키로 한 제한적 휴전합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로즈니 남쪽 30㎞ 떨어진 샬리의 새사령부에서 작전을 지휘중인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군총사령관은 『중포공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군사령부가 휴전약속을 준수하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 러­체첸,즉각 휴전 합의/대표자 협상서

    ◎옐친,주내 의회연설… 군부 문책할듯/체첸,러 미사일기지 폭파… 양측 공방 치열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군과 체첸 저항군은 13일 잉구슈자치공화국에서 대표자 협상을 갖고 즉각적인 휴전 및 포로교환에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 각기 수석대표로 참석한 체첸 주둔 러시아 내무부 보안군사령관 아나톨리 쿨리코프 장군과 체첸저항군 지휘관인 아슬란 마스하도프 장군은 기자들에게 합의가 성립됐음을 발표했다. 협상은 잉구슈 자치공화국 정부의 주선으로 소도시 오르조니키조브스카야의 공항 청사에서 열렸으며 3시간동안 진행됐다. 그러나 수도 그로즈니 동부 외곽의 아르군에서는 휴전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시간에도 보병과 탱크·야포를 동원한 러시아군과 경무장한 체체 저항군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테르팍스통신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금주중 양원합동회의에서 행할 연설을 통해 체첸 침공작전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할 방침이라고 전해 군부에 대한 모종의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개월동안 체첸 침공작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인명손실을 초래한데 대해 상당한 지휘책임을 갖고 있는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이 궁지에 몰릴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
  • 체첸 공보장관 발표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군의 체첸 침공작전이 체첸군의 격렬한 저항으로 수도 그로즈니에서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체첸 병사들은 최근 러시아군의 미사일기지를 폭파,2백50명의 러시아군을 사망케 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13일 모브라디 우두고프 체첸공보장관이 발표했다. 우두고프 장관은 체첸군이 그로즈니 남서쪽 알칸­칼라 부근의 옛 소련 미사일 발사기지를 폭파해 러시아 병사 2백50명을 살해하고 24대의 장갑차량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 CIS/집단안보체제 구축/12개국지도자 합의

    【알마아타·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옛소련공화국들로 이뤄진 독립국가연합(CIS) 12개국 지도자들은 10일 집단안보체제 구축에 합의하는 한편 평화및 안정증진협정을 포함한 일련의 상호협력협정을 채택한 후 하룻동안의 정상회담을 끝냈다. 정상들은 그러나 이날 회담에서 체첸공화국사태에 대해서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보낸 현지상황보고서만을 들었을 뿐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대통령은 회담후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상들이 30여건의 정치·경제·군사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통합과정이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 체첸 콜레라·탄저병 공포

    【모스크바·그로즈니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군과 3개월째 전쟁을 벌여온 체첸공화국에 콜레라 등 치명적 전염병이 창궐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수도 그로즈니 일원에선 사체 소각작업이 지체돼 주민들 사이에 탄저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러시아 보건 당국자들이 8일 경고했다. 예프게니 벨야예프 러시아국립위생위원회 위원장은 전쟁으로 피폐화된 체첸의보건위생및 방역문제가 「비상국면」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겨울이 지나면서 날씨가 풀리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러군,그로즈니 장악

    【그로즈니·알마아타 로이터 연합】 러시아군은 9일 대통령궁 함락이후 그로즈니시에 남아 저항중이던 체첸군 병력 거의 전부가 철수함에 따라 그로즈니를 사실상 장악했다고 현장의 취재진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의 특파원인 로렌스 쉬츠는 체첸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중 한 곳이었던 체르노레치예 지역에서 10여명의 경무장한 사람만이 눈에 띄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 옐친,국방차관 2명 해임/체첸작전 반대·부패혐의 문책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9일 국방차관 2명을 해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포고령에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은 채 체첸 군사작전에 반대했던 게오르기 콘드라티예프 대장과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마트베이 불라코프 대장을 차관직에서 직위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콘드라티예프 차관은 정규군이 러시아 국내에서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해온 몇몇 고위 장성들중의 한명이다.
  • 그로즈니반군 최후거점 분쇄/러군,미누차광장 점령

    【모스크바 로이터 DPA 연합】 러시아군은 6일 체첸자치공화국의 조직적 저항을 최종적으로 분쇄해 새로운 승리를 거뒀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모즈도크 기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 대통령에 충성하는 반군들의 마지막 저항 거점인 그로즈니시의 미누차 광장을 점령했다고 말하고 『이로써 그로즈니시 전역에서 조직적인 저항은 끝났다』고 말했다. 체첸군들은 2주전 그로즈니의 대통령궁이 점령되자 미누차 광장을 거점으로 삼아왔다. 한편 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주 입원했던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이 직무에 복귀해 이날 청사에서 체첸사태 처리방안과 관련해 고위 관계자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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