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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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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첸 휴전회담 중단/러 “반군 무기 탈취” 주장

    ◎레베드,모스크바 귀환 【모스크바·그로즈니 AFP 로이터 연합】 체첸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25일 재개될 예정이던 러시아­체첸반군간의 평화회담이 연기됐으며 회담에 참여해온 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가 크렘린 지도부와의 협의를 위해 모스크바로 떠났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도 레베드 서기가 그로즈니 인근의 러시아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정서 문안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법률적 문제로 이날 회담이 취소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이 통신은 레베드 서기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양측의 회담이 중단되기는 했으나 접촉이 계속될 수 있는 희망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레베드가 지난 24일 열린 첫날 회담에서 체첸반군측이 제시한 새로운 제안에 대해 국제법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베드는 모스크바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 등과 만나 반군과의 협정체결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러시아 체첸사령부의 한 대변인은 인테르팍스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체첸반군이 지난 24일 그로즈니에서 휴전협정을 어기고 러시아 내무부 병력을 위협해 무기를 빼앗는 돌발사태가 발생해 회담이 연기됐다고 말하고 체첸반군이 뺏은 무기를 반환하지 않으면 평화협상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러­체첸반군 휴전협약 서명/레베드­반군사령관

    ◎그로즈니 철군 등 9개항 합의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러시아의 체첸특사인 알렉산데르 레베드 국가안보위원회 서기와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반군 사령관은 22일 회담을 갖고 그로즈니로부터의 양군 부분철수,그로즈니에서의 군사도발 및 약탈방지 등 9개항의 휴전협약 개요에 합의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그러나 레베드의 중재노력에 전적으로 만족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 옐친 건강이상설속 안보위­내무위 내홍

    ◎크렘린 권력 공백 “이상징후”/레베드 “체첸 공격 대통령 명령서는 가짜” 주장/클린코프 내무 “휴전협정 파기”… 파워게임 양상 체첸사태 해결과정을 둘러싸고 러시아의 국정운영이 대혼란 상태를 보이고 있다.특히 옐친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계속 난무하는 가운데 군을 동원할 수 있는 국가안보위(국방부포함)와 내무부 두 권력조직 사이에 파워게임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옐친 대통령의 측근이랄 수 있는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추바이스 대통령행정실장은 아무런 논평없이 이들 파워게임을 조심스레 관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레베드가 이뤄놓은 휴전협정을 러시아 내무부가 하루만에 파기,다시 체첸에 대규모 전투가 재개됐다.체첸반군측은 20일과 21일 『휴전협정을 무시한 러시아군이 피란행렬을 공격,민간인 1백여명이 사망하고 수백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이어 쿨리코프 러시아내무장관은 체첸주둔 러시아군 지휘권을 강경파이자 「자기사람」인 디흐미로프대장에게 위임,22일 대규모 그로즈니탈환공격을 예고해놓고 있다.러시아 언론들은 『그로즈니에 대규모 민간인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연방군이 피란민행렬을 공격하는 등 엄청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크렘린에 권력공백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20일 레베드 안보위서기의 발언에서 엿보인다.국가안보와 관련,대통령과 하루하루를 숙의하고 있어야 할 그는 이날 『그로즈니를 다시 탈환하라는 옐친 대통령의 명령서는 가짜』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옐친서명이 친필이 아니라고 한 이 발언은 그의 공식성명을 통해 나온 것이다.이는 「옐친 대통령이 최고정책결정자로서의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으며 권력자들이 옐친의 건강이상을 틈타 대통령의 명령을 조작하는 사태까지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중대한 사건」으로 여겨진다.대통령공보비서는 『옐친대통령이 명령을 이미 공식화했다』며 얼버무리는 상횡이다.「체첸전권」을 부여받은 레베드가 분리주의자들과 휴전협정을 맺은지 하루만에 대통령이 이처럼 번복된 명령을 내렸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이런 상황속에서 21일 레베드는 세번째 그로즈니를 방문,평화중재를 계속하고 있다.이와는 반대로 체첸주둔 러시아 사령관으로 재기용된 디흐미로프장군은 『모든 정치·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그로즈니에서 체첸반군을 몰아내겠다』며 주민들에게 그로즈니를 떠나라고 통고해놓고 있다.
  • 흔들리는 크렘린궁/대통령 건강악화 정국불안 제1요인으로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라는 것이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그는 지난해 두차례의 심장발작을 일으켰고 대통령 선거캠페인 막판에는 정부제1병원에 입원해 있었다.지난 9일 취임식때다.당초 2시간 계획된 행사가 30분으로 축소될 정도로 그가 몸을 가누기 어렵다는 사실이 입증됐다.행사도중 그의 말은 환자처럼 어눌했고 행사후 그는 부축을 받으며 나갔다. 옐친 대통령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심장질환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모스크바 언론들은 블라디미르 두브로빈 대통령의료실장의 말을 인용,『옐친 대통령은 관상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심허혈증세는 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이와는 아랑곳없이 열흘전쯤부터 『옐친 대통령이 휴가기간중 심장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문이 크렘린 주위와 정가에 나돌고 있다.모스크바 휴양지로 스위스,미국의 심장전문가가 의료기기를 갖고와 수술을 할 것이라는 풍문도 있다.일부 언론은 『옐친 대통령은 두번째 심장발작때 이미 미국 심장전문가로부터 극비리에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크렘린 당국은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옐친 대통령의 건강이상은 벌써부터 국정운영에 적지않은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최대현안인 체첸사태의 해결권한을 레베드 국가안보위서기에게 떠넘겼다.레베드서기는 체첸에 병력파견 책임을 진 내무부장관의 경질을 「환자옐친」에게 요청하는 등 국정운영자들 사이에 자중지난까지 일어나고 있다.옐친 대통령은 2기조각 과정에서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단 한차례 만났을 뿐 각료임명장의 수여나 새정부출범식에 결국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정부·여당이 이같은 모습을 보이는 동안 대선에서 실패한 주가노프 공산당당수가 권토중래를 꾀하고 있다.그는 얼마전 극좌세력을 포함한 44개 러시아정당·사회단체를 자신의 영도하에 연합하는데 성공했다.대통령 유고시 총리의 3개월 권한대행후 대선을 다시 치르도록 돼있는 러시아연방 대통령선거법에 그는 유의하고 있는 것이다.
  • 러­체첸반군 공식 휴전/양측 사령관,그로즈니서 2주만에 단독회동

    ◎공동감시위 설치 등 후속조치 논의 【노비아타기(러시아) AFP 연합】 러시아와 체첸 반군 양측의 전투사령관들은 17일부터 휴전에 들어가기로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군 최고지휘관인 아슬란 마스하도프는 이날 체첸 주둔 러시아군 사령관인 콘스탄틴 풀라코프스키 장군과 3시간여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오늘 10시(한국시간 하오3시)부터 적대행위를 중지토록 하는 2개의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발했다. 풀리코프스키 장군도 『우리는 전투 중단이 필요하고 더이상 희생이 없어야 하며 이 땅에 평화가 도래해야 한다는 합치된 의견에 도달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전쟁에 지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지난 14일 상오 도발행위를 자제한다는 비공식 휴전합의를 이뤘으며 그에 힘입어지난 사흘간 전투의 강도는 사실상 크게 둔화된 상태였다. 풀리코프스키 장군과 마스하도프는 이날 수도 그로즈니 나방의 반군점령지인 노비 아타기에서 2주만에 재회,휴전의 공식화와 함께 공동감시위원회의 설치 등 휴전을 실절적으로 다보할조치 등을 논의했다. 두사람은 이날 이날 협상 개막직후 보좌관들을 물리친 채 야외에 설치된 개방형 텐트에서 기자들의 접근을 차단한 가운데 단독 회담을 가졌다.
  • 레베드,내무장관 사임 요구/체첸사태 악화 책임

    ◎내무 “발언 취소하라” 반박 【모스크바 AP 이타르 연합】 체첸사태 해결 전권을 위임받은 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는 16일 상황악화 책임을 들어 아나톨리 쿨리코프 내무장관을 강력히 비난하고 그의 해임을 요구했다. 러시아측 전권특사로 현지를 방문,체첸지도자인 젤림한 얀다르비예프와 회담을 가진 레베드 서기는 이날 모스크바로 돌아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와 쿨리코프간에 선택할 것을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체첸문제를 잘못 다뤄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은 대부분 쿨리코프에게 있다면서 내무부측은 체첸분쟁을 인근 잉구세티아와 다게스탄 등으로 확산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쿨리코프 장관은 레베드 서기에 대해 그같은 발언의 공식취소를 요구하면서 그의 발언은 권력욕에 덧붙여 체첸사태의 근본적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 있다고 반박했다.
  • 레베드 체첸 전권특사에 옐친,추가권한 위임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4일 체첸 전권특사로 임명된 알렉산드르 레베드 국가안보위원회 서기(사무총장급,46)에게 체첸사태 해결을 위한 추가권한을 위임했다고 러시아 TV방송이 대통령공보실 발표를 인용,보도했다.
  • 러군 휴전 부인 불구/체첸 합의준수 발표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체첸반군은 러시아군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14일 정오(한국시간 하오5시)부터 발효되는 휴전합의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블라디 우두고프 체첸반군 대변인은 이날 주요통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체첸군은 콘스탄틴 풀리코브스키 체첸주둔 러시아군사령관과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군사령관이 전날 합의한 휴전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옐친 2기 행정부에 거는 기대(해외사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기대감이 줄어든 가운데 2기 임기를 시작했다.활력있고 희망찬 시작은 아니다.그러나 옐친 2기 행정부가 1기 행정부에 비해 보다 자제력을 발휘하고 일관적이라면 여전히 정치·경제적 개혁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 단계는 옐친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다.그의 건강상태에 대한 회피적인 자세는 그의 건강상태가 실제보다 심각하다는 우려만을 증폭시킬 뿐이다.그의 심장병 경력을 감안하면 그는 혈관이식수술을 받아야 할 지 모른다.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처럼 유능한 참모가 있는 옐친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국민들에게 털어놓아야 하며,일시적으로 총리에게 권한을 위임한다 하더라도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시 불붙은 체첸 위기는 시급하고도 영원히 해결돼야 한다.체첸전쟁은 이미 3만명의 인명을 앗아갔고 러시아의 재정을 고갈시켰으며 옐친 대통령의 신용을 잃게 했다.러시아정부와 반군이 지난 봄에 맺은 날림식의 합의보다는 훨씬 포괄적이고 정치적인 합의를 하지 않고서는체첸전쟁은 종식되지 않을 것이다.독립성이 결여돼 있지만 모스크바정부의 체첸자치 제안은 체첸반군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협상안이다. 러시아 국민들은 옐친 대통령이 시작한 경제개혁의 지속에 찬성한다는 뜻을 투표를 통해 명백히 했다.그러나 그들은 경제개혁이 자비롭고 공평하게 진행되기를 원하고 있다.옐친 대통령의 선거기간중 노동자,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약속은 재정적자가 더욱 늘지 않고서는 충분히 이뤄질 수 없는 것이지만 특히 고정적 수입이 있는 노인들을 위해 개혁의 여파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옐친 대통령은 비능률적이고 부패한 조세제도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그의 정부는 국가재산을 민간부문으로 이양해 크렘린 권력층과 가까운 소수의 기업인들에만 돌아가는 엄청난 부를 제거하기 위한 보다 공평한 제도도 강구해야 한다. 체르노미르딘같은 옐친 대통령의 고위참모들이 개혁지향의 내각을 만들면 옐친 대통령의 2기 임기는 그전의 갈 지자 전철을 피할 수 있다.이와 함께 의회로부터의 협력도 있어야 한다.
  • 러­체첸 평화협상 타결 임박/레베드­반군사령관 회담

    ◎“정전­철군 거의 합의” 【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러시아 대통령의 체첸 전권대표로 임명된 알렉산드르 레베드 국가안보위 서기는 11일 밤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반군 사령관과 비밀리에 회담을 가졌으며 두 사람은 러시아와 체첸공화국의 장래에 대해 95%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알렉산더 바르하토프 러시아 국가안보위 대변인의 말을 인용,두 사람이 정전조건과 수도 그로즈니에서의 반군철수 문제들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레베드 서기는 이날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체첸 사태와 관련,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자신이 이끌고 있는 국가안보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체첸반군 “협상 용의”/기습공격후 첫 표명/러,레베드특사 파견

    【그로즈니 AFP 로이터 연합】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서 러시아 정부군과 체첸반군 사이의 치열한 시가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반군측이 11일 협상 용의를 처음 밝히고 알렉산드르 레베드 신임체첸특사가 이날 체첸 인접지역으로 출발함에 따라 체첸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그로즈니 중심부를 어느측이 장악했는지 여부를 놓고 엇갈린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테르팍스 통신은 모블라디 우두고프 반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반군측은 「진지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일 그로즈니에 대한 반군의 기습공격 이후 반군측이 최초로 협상 용의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 러군,체첸반군 격퇴/고립 언론인들 구출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체첸수도 그로즈니에서 반군과 교전중인 러시아군이 9일 시내 중심가의 정부청사구역을 장악중이던 반군을 격퇴하고 고립돼 있던 20명의 러시아 기자를 구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인근 내무부와 연방보안국 건물을 포위중이던 반군이 퇴각했으며 러시아측이 증원군이 도착한 뒤 시장과 철도역이 있는 그로즈니 서부지역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기자들이 러시아 특수부대의 구출작전에 의해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으나 이들과 함께 있던 민간인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여자와 아이를 포함한 민간인과 기자들은 지난 6일이래 반군이 포위중이던 정부청사구역내 한 건물에 피신했다가 고립됐었다.
  • 체첸반군 수도 장악… 러 대반격

    ◎반군­3일째 공세… 주요건물 모두 점령/러군­헬기 SU­25기 동원… 공중공격 강화 【그로즈니 외신 종합】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에 대해 대공세를 펼치고 있는 체첸반군이 정부청사 등 주요 건물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8일부터 러시아군이 다시 대반격을 개시,이곳을 둘러싸고 러시아군과 반군간에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언론들은 이날 러시아군 증원부대가 반군들의 포위공격을 받고있는 체첸정부청사의 함락을 막기 위해 7일밤 탱크를 앞세우고 그로즈니에 진입했으며 무장헬기와 SU 25전투기의 시내외곽에 대한 공중공격도 강화됐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새벽부터 그로즈니 침공작전을 개시한 체첸반군은 그로즈니 거리 대부분을 장악하고 친러시아 체첸 정부청사를 포위공격했으며 청사에 인접한 전화국 등을 이미 점령했었다. 그러나 8일 러시아군 장교들은 러시아군이 반군의 저항을 뚫고 체첸정부청사주변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하는 등 서서히 반군들을 격퇴시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군들도 간밤에 5백여명을 그로즈니 전선에 보강했으며 정부청사주변에서 격렬한 포성과 총성이 계속 울리는 등 시가전이 계속되고 있어 반군세력이 아직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또 이날 처음으로 이곳을 집중공격하던 러시아의 전투기 한대가 반군들에 의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 러 공산당 「변신 몸짓」 가속

    ◎명칭 변경 등 공개 거론 “이미지 제고” 몸부림/정권창출 정지… 옐친측의 실정 파고들기 대통령선거 패배이후 러시아 공산당의 변신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공산당이라는 명칭변경 얘기가 공개석상에서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야권세력 통합에도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이같은 공산당의 체체정비는 체첸사태,광부파업 등 옐친정부의 실정과 대조를 이루면서 오는 9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7일 공산당내 한 언론담당 관계자는 『6일 열린 제8차 러시아공산당 연례총회에서 체제정비 문제가 논의됐으며 이 과정에서 당 명칭을 바꾸자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주가노프 공산당당수를 포함한 몇몇 간부가 이미 비공식석상에서 당명변경 가능성을 내비친 적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러시아 공산당안에서 공산당이라는 명칭변경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과거 이미지를 지닌 당으로서는 정권창출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합법적으로 공산당을 포기할 가능성을 내비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공산당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공산당이라는 명칭변경 논의는 지난달 3일 대통령선거 직후 공산당 주요 간부들간에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당의 진로와 생존전략,향후 선거에 대비한 체제정비의 한 전략으로 대두됐다』고 지적했다.소식통들은 지금까지 「러시아사회당」도 후보당명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으나 가급적이면 당명에 이념이 배제된 「…동맹」「…블럭」「…전선」식의 이름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사회당」「민주사회당」등의 식은 자칫 공산당의 이념을 완전히 포기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공산당 내부에서는 당명은 바뀌어도 강령이나 정강정책은 공산당의 그것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가에서는 8일 탄생할 「민중애국동맹」에도 큰 관심을 나타낸다.「민중애국동맹」은 주가노프의 공산당 주도아래 44개의 좌익계 정당,정치단체를 망라한 것이다.이 「동맹」결성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산당이 결국 범야권세력을 결집시킨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며,야당의 모체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지적한다.러시아에 양당 정당정치의 대두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것이다.오는 10일 국가두마(러시아의회)의 체르노미르딘 총리승인건은 이 동맹의 결속력을 시험하는 첫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의 최근 행보는 9월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뒤 차기 대통령선거를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지적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그런가하면 일부 분석가들은 『공산당의 체체정비는 옐친의 건강문제 때문에 의외로 빨리 닥칠지도 모르는 대선을 겨냥한 것』이라거나 『옐친 대통령의 의회 해산 가능성에 대한 배수진을 미리 친 것』이라고 지적한다.
  • 체첸반군 대규모 공세/그로즈니 거점 장악… 러군 1백여명 사상

    【그로즈니 AP 로이터 연합】 체첸반군이 6일 수도 그로즈니 등 주요 도시들에 대한 수개월래 최대규모의 대공세를 감행,그로즈니내 몇몇 주요거점들을 점령했으며 러시아군 병사 23명이 숨지고 91명이 부상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측의 체첸 남부지역에 대한 폭격으로 양측간 휴전협정이 파기된 후 옐친 대통령의 취임식을 3일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것이다. 러시아 군소식통들은 이날 새벽 자동소총과 유탄발사기 등으로 중무장한 반군수백명이 여러방향에서 그로즈니로 진격해 들어와 몇개의 주요도로를 점령했으며 철도역과 정부청사,은행과 경찰서 인근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 체첸반군 휴전후 최대 공세

    ◎러 병사 58명 사상… 평화협상 거부사태 악화 【그로즈니·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체첸반군이 6일 새벽 수도 그로즈니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 대해 수개월만에 최대규모의 동시 다발적 공세에 나서고 러시아측이 이를 이유로 반군 지도부와의 평화협상을 거부,체첸사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다. 반군은 그로즈니와 체첸 제2,제3의 대도시인 아르군·구데르메스에 대해서도 공격을 펴고있다고 밝혔으나 러시아측은 아르군에서만 교전이 발생했을 뿐 구데르메스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반군측 지휘부는 지난 5월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래 최대규모로 감행된 이번 공세가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보리스 옐친의 대통령 취임식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군소식통은 교전발생 몇시간만에 러시아 병사 13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 불 구호단원 납치 괴한들 몸값으로 50만달러 요구

    【모스크바 AFP 연합】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서 프랑스 구호단체 단원 2명을 납치한 무장괴한들은 이들의 몸값으로 50만달러를 요구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볼라트 아다예프라고 신원을 밝힌 남자 1명이 몇몇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몸값을 요구했다고 전했으나,그가 납치에 개입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체첸반군 사령부는 소속대원중 어느 누구도 이들의 피랍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체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폭력단체를 지목했다.
  • “대체첸 군사행동 중단을”/러 하원,옐친에 촉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19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체첸공화국내에서의 모든 군사행동을 중지하고 체첸반군지도자들을 초청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고위 관리들과 협상토록 하라고 촉구했다.
  • 러군,또 체첸 민간인에 발포

    ◎25명 사망… 반군,수도 그로즈니 통로 봉쇄/쿨리코프 내무 “철군 이르다” 기자회견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정부의 평화를 통한 사태해결 천명에도 불구하고 체첸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강화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는 등 체첸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체첸 반군 지도자들은 16일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25명이 숨졌다며 민간인 살상 중단과 군의 발포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로 통하는 도로를 봉쇄했다. 러시아 내무장관 아나톨리 쿨리코프는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용병과 범죄자들로 이뤄진 이들 (체첸 반군)을 모두 섬멸하겠다』고 말했다. 쿨리코프장관은 또 『반군이 체첸에서 테러행위를 부추기고 있어 이들을 소탕해야 한다』면서 『철병을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여 체첸반군에 대한 러시아군의 계속적인 공격의사를 시사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15일 밤 그로즈니 북서쪽 교외 한 목장 주변에서 2대의 장갑차를 동원해 승용차 3대에 발포,민간인 10명을 사살했다. 역시 이날 밤 북부 그로즈니에서는 장갑차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군인들이 3명의 체첸 젊은이를 납치해 간 뒤 이들 중 2명은 몇시간 후 죽은 채로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실종됐다고 이날 로프장관이 이타르 타스통신에 밝혔다. 러시아군의 공격은 16일에도 계속돼 후퇴하는 반군 부대를 추격하는가 하면 낙하산부대를 투입,반군의 저항 거점을 후방에서 공격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이번 체첸 반군 소탕작전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당선된 지 1주일만에 휴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94년 12월 옐친 대통령이 체첸의 독립 요구를 거부하며 군대를 투입한 이후 3만명이 숨졌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민간인이다.
  • 옐친­고어/「체첸사태 종식」 일치

    ◎평화협상 재개필요성 등 의견교환/모스크바 인근서 회담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를 방문중인 앨 고어 미 부통령은 16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와병설이 나돌고 있는 옐친 대통령이 건강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모스크바 인근 바르비카 휴양소에서 45분간 옐친 대통령과 회담한 고어 부통령은 옐친 대통령이 여유있는 모습에 농담을 하고 웃음까지 지어 보이는 등 건강해 보였을뿐 아니라 회담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고어 부통령은 또 옐친 대통령의 재선을 「위대한 선거승리」라고 축하하자 옐친대통령은 느리지만 명확한 목소리로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회담에서 체첸사태를 포함한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체첸사태와 관련해서는 휴전상태의 복원과 지난달 합의된 협정에 따른 평화회담의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자신의 말에 대해 옐친 대통령은 협상을 믿고 있으며 전투의 종식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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