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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어가기˙˙˙

    미국프로풋볼(NFL)에 이어 메이저 프로 종목 가운데 최상의 체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미프로농구(NBA) 다수의 선수들이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AP통신은 9일 NBA 선수 426명의 체질량지수(BMI)를 자체 조사한 결과,200명이 비만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 마이애미 히트의 ‘공룡 센터’ 샤킬 오닐도 비만으로 분류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 마구잡이 운동 ‘무릎 관절염’ 부른다

    마구잡이 운동 ‘무릎 관절염’ 부른다

    무릎 관절염 환자 수가 감기환자를 앞질렀다. 최근의 웰빙 붐에 편승한 무분별한 운동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2003 건강보험 심사평가통계연보’에 따르면 그 해 무릎관절 이상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이상의 환자는 모두 58만 9000여명으로 2000년의 3.1배나 됐으며, 같은 기간 감기로 병원을 찾은 58만 4000여 명보다 많았다. 우리나라 55세 이상 노인의 80%가 가졌다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예방·치료법을 살핀다. ●체중 1㎏ 늘면 무릎 3㎏ 부담 무릎관절에 감당할 수 없는 체중이 실리면 관절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이 빨라 닳을 수밖에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3년 건강검진 수검자 중 체질량지수(BMI)가 23을 넘는 과체중자가 전체의 56.2%나 됐으며,50∼60대의 비만율은 65.6%나 됐다. BMI가 23을 넘으면 질병 위험도가 높은 ‘위험체질’에 해당하며,25가 넘으면 ‘비만 1단계’로 분류한다. 지난달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의 체형조사에서도 50대에 BMI 25 이상인 비만자가 51%나 됐다. 이런 통계는 50대 이후 무릎 관절염 환자 급증과 무관하지 않다. 통상 체중과 무릎이 받은 압력비는 약 1:3. 즉, 체중 1㎏이 늘면 무릎의 부담은 3㎏가 된다. 특히 비만이 진행되면 무릎의 안정을 꾀하려고 체중을 무릎 안쪽에 싣게 되는데 이때 무릎에 과체중이 얹히면서 연골이 빠르게 닳아 ○자 다리가 되며, 이 상태가 되면 정상보다 연골 마모가 훨씬 빠르다. ●운동 전혀 안해도 무릎 빨리 닳아 운동은 무조건 좋은 것이라며 대드는 마구잡이식 운동이 무릎관절질환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운동은 무릎 관절을 혹사시켜 연골 마모 등 퇴행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물론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것도 빠른 퇴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맨손체조나 산책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게 좋다. 산책·등산 때는 바닥이 너무 얇은 신발보다 두툼하면서 쿠션이 좋은 걸 신어 관절 충격을 줄여야 한다. 다른 운동을 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게 현명하다. 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무릎꿇고 걸레질하기, 쪼그려 앉아 빨래하기 등은 쉽게 생각하는 가사활동이지만 무릎을 많이 굽혀 관절 마모도가 높다. 특히 걸레질을 할 때는 체중의 6배에 해당되는 무게가 무릎관절에 실리므로 막대걸레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낮은 곳의 물건을 꺼내거나 들 때도 무릎을 굽힌 자세보다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꺼내며, 이를 옮길 때는 밀거나 바퀴달린 상자를 이용하도록 한다. 장시간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면 일시적인 무릎 통증이 느껴지는데 이는 연골에 윤활액이 공급되지 못해 뻣뻣해진 것으로, 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연골이 손상되므로 가능한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 음주는 관절 통증을 심하게 하므로 피하는 게 좋으며, 부득이 술을 마신 경우에는 다음날 일찍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면 통증이 준다. 관절연골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 항산화영양소인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많은 시금치 당근 등의 녹황색채소와 감귤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 좋다. ●걸레질 금물… 서서 막대걸레 이용해야 심하지 않은 관절염은 진통소염제나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관절 내에 염증이나 찌꺼기가 있어 무릎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는 경우라면 간단한 수술로 깨끗하게 씻어주면 된다. 연골이 닳아 얇아진 경우 간단한 수술로 이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보다 증상이 더 심각하다면 손상된 관절 부위를 제거, 새 관절로 바꾸는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도 있다(그림). 물론 최후의 선택으로, 인공관절의 수명은 대략 20년 안팎이다. ■ 도움말 척추관절전문 나누리병원 정형외과 윤재영 과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무릎관절염 예방체조 1. 무릎 차기 누워서 허공을 향해 발바닥을 찬다. 한쪽 무릎을 편안하게 가슴 쪽으로 가져온 뒤 발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무릎을 쭉 펴고 다리를 뻗는다. 양발을 번갈아 한다. 2. 무릎 들기 등을 곧게 펴고 앉아 한쪽 무릎이 곧게 펴질 때까지 위로 든다. 천천히 내린 다음 이번에는 반대쪽 다리로 반복한다. 다리를 뻗을 때 뒤쪽 허벅지 근육에 긴장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무릎을 곧게 편다. 3. 다리 올리기 무릎을 구부리지 말고 한쪽씩 45도로 들어올려 멈춘다. 매일 하면 한 달쯤 후 효과가 나타난다. 4. 가슴까지 무릎 굽히기 편안하게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다음 가슴 쪽으로 무릎을 최대한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 [메디컬 라운지] 대입수험생 비만 무료진단

    강북삼성병원 비만체형관리 클리닉에서는 내년 2월까지 ‘대입 수험생을 위한 비만 무료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비만의 위험성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체질량지수(BMI)30 이상인 비만 학생은 누구나 인터넷(www.kbsmc.co.kr)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건양대 다이어트·금연 장학금 첫 수혜자 12명 나와

    “살 빼고 담배 끊어 장학금을 탔어요.” 충남 논산 건양대학 학생 12명이 다이어트와 금연에 성공해 8일 학교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신설한 비만클리닉 및 금연장학금의 첫 수혜자들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학생 4명은 100만원씩, 금연에 성공한 8명은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이 대학이 이같은 장학금 제도를 도입한 것은 날씬한 몸매와 금연을 통해 취업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장학금 도전 자격은 담배를 피우거나 신체질량지수(BMI·몸무게/키×키에서 나온 수치에 1만을 곱한 값)가 25이상인 비만 학생이다. 신청자들은 1년간 금연을 하거나 신청시 자신의 몸무게에서 10% 이상 살을 뺀 뒤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이런 장학금 제도가 마련되자 처음으로 60여명이 도전, 힘든 금연과 살빼기 작전에 돌입했다. 기숙사를 함께 쓰는 친구들이 서로 감시하는가 하면 잠을 자다 담배 생각이 나면 일어나 허벅지를 꼬집은 학생도 속출했다. 학교에서는 수시로 대상 학생을 불러 소변검사를 통해 흡연 여부를 체크, 잔꾀도 통하지 않았다. 살을 빼려는 학생들은 물로 배를 채우거나 저녁때의 과 회식도 피했다. 하지만 모두 중도에 탈락하고 최후까지 남은 학생은 이들 12명뿐이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박은숙(22·심리상담치료 4년)씨는 “식사량을 조절하고 매일 빨리걷기를 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며 “고민이던 살도 빼고 장학금도 받고 나니 매사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모두 329명이 도전했으나 중도에 탈락하고, 금연과 살빼기에 31명과 70명이 각각 남아 이 장학금을 노리고 있다. 김희수 총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이런 결단력과 끈기만 있다면 모든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기와의 힘든 싸움에서 이긴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인 체형 서구형으로

    한국인 체형 서구형으로

    지난 25년 동안 한국인의 체형은 키의 경우 20대에서, 몸무게와 허리둘레는 50대에서 가장 많이 변했다. 전체적으로 얼굴은 작아지고 키는 커져 점차 서구체형으로 바뀌는 추세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성인 남녀 2만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결과다. 20대 남성의 경우 1979년에 비해 평균키가 6㎝ 커진 173.2㎝, 여성은 4.6㎝ 커진 160.0㎝로 나타났다. 몸무게 변화가 가장 큰 50대의 경우 남성은 12.4㎏이 증가한 69.1㎏, 여성은 7.1㎏이 늘어난 60.2㎏으로 조사됐다. 허리둘레도 50대에서 가장 큰 체형 변화가 나타났다. 남성은 25년 전에 비해 11.6㎝가 늘어난 87.5㎝, 여성은 9.6㎝가 늘어난 83.0㎝였다.1979년의 경우 우리나라 20대 남녀의 평균키는 서양인에 비해 각각 10㎝ 이상 작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남성은 미국인보다 5.3㎝, 이탈리아인보다 1.3㎝ 작았다. 여성도 미국인보다 5.5㎝, 이탈리아인보다 1.9㎝ 작아 신장 차이가 크게 좁혀졌다. 키가 커지는 데 반해 얼굴 크기는 작아져 79년 남성의 머리길이는 24.6㎝, 여성은 23.3㎝였으나 올해 조사에서 남성은 23.6㎝, 여성은 22.3㎝였다. 등신지수(키/머리길이)를 79년과 비교하면 남성은 6.8등신에서 7.4등신으로, 여성은 6.7등신에서 7.2등신으로 각각 변해 서구체형에 가까워졌다. 한국복식사 사료를 근거로 추정해본 결과 고구려 시대에 남자 5.9등신, 여자 5.8등신이던 것이 조선시대에 남자 6.4등신, 여자 6.3등신으로 바뀌는 등 우리 민족의 등신비율은 현대에 가까워질수록 높아졌다. 3차원 발형상 측정을 통해 국민들의 발 크기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17세, 여성은 14세에 성장이 멈춰 이미 어른의 발 크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20대가 남성 평균 254㎜, 여성 평균 232㎜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컸다. 또 270㎜ 이상의 ‘왕발’은 60대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반면 20대에서는 8.1%에 달했다. 비만도 판정 기준인 체질량지수를 보면 비만 남성 비율은 20대가 24%,30대가 43%,40대가 48%,50대가 51%,60대가 41%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비율이 높았다. 특히 30대에 체형이 급격히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0대 9%,30대 19%,40대 26%,50대 51%,60대 56%로 30대까지는 비만 비율이 남성의 절반 정도이나 50대가 되면 급격히 비만체형으로 바뀌어 비율이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0~30대여성 17% 성기능장애

    우리나라 20∼30대 여성의 17.5%가 성기능장애를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팀이 인터넷 설문조사 기관에 의뢰해 매월 1회 이상 성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20∼30대 여성 423명을 대상으로 ‘성기능장애(FSD)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7.5%가 성기능장애를 겪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9.9%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사 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비뇨기과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조사 결과 대상자의 연령분포는 20대가 253명,30대가 170명이었고, 미혼 177명, 기혼 285명 등이었다. 이 중 성기능장애가 있다고 응답한 여성의 장애를 유형별로 보면 성욕장애 61.5%, 흥분장애 60.7%, 오르가슴장애 65.7%, 통증장애 70.5%, 분비장애 53.6% 등이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성기능장애 때문에 ‘약간이라도 괴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각각 27.7%,30.0%,35.5%,45.8%,42.5% 등으로 본인이 진단한 성기능 장애율보다는 낮았다. 또 전체적으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같은 연령대라면 기혼자보다 미혼자, 또 월 평균 성교 횟수가 적을수록 성기능 장애율이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흡연자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거나 성폭력 혹은 성추행 경험이 있는 여성의 성기능장애(FSD)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력, 종교, 월 수입, 음주 등은 성기능장애와 큰 상관성이 없었다. 손환철 교수는 “성기능장애로 괴로움을 느끼는 비율이 스스로 밝힌 성기능장애 비율보다 낮은 것은 병증이 있는 것과 실제 성생활에서 괴로움을 느끼는 것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고연령층과 기혼자, 성교 횟수가 많을수록 장애 빈도가 감소하는 것은 선진국과 비슷한 추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뚱뚱·빼빼男 정자 부실하다”

    지나치게 살이 찌거나 마른 남성들의 정자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찐 여성의 임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의학전문지 ‘임신과 불임’ 10월호에 따르면, 덴마크 의료진이 평균 연령 19세의 남성 1558명을 조사한 결과 정상 체중을 벗어난 남성들의 정자 질(質)이 21.6∼36.4%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키 180㎝에 몸무게 63∼78㎏인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20∼25의 건강한 남성을 기준으로 봤을 때,BMI가 25를 넘으면 정자 수가 21.6% 적었고 밀도는 23.9% 낮았다.BMI가 20을 밑돌았을 경우 정자 수와 밀도가 각각 기준보다 28.1%와 36.4%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여성의 몸무게가 정상치를 넘을 경우 임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 보스턴 베스이스라엘 불임클리닉이 5847회의 시험관아기 시술 사례를 조사한 결과,BMI가 35 이상인 살찐 여성들은 건강한 여성들에 비해 5% 낮은 20%의 임신 확률을 보였고 태아의 자궁 내 착상 확률도 낮았다. 클리닉의 데이비드 릴리 박사는 “과체중 여성들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고 배란율이 낮아 임신이 보다 어렵다.”고 설명했다.
  • 여고생 35% “나는 비만” 실제론 5.4%만 과체중

    실제 비만이 아닌 여고생 상당수가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대 간호학과 이원옥씨는 석사학위 논문 ‘여고생들의 비만ㆍ신체에 대한 태도 및 체중조절행위에 대한 연구’에서 지난 3월 서울 소재 여고생 298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비만도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로 ▲18미만은 ‘저체중’ ▲18이상 25미만은 ‘표준체중’ ▲25이상은 ‘비만’으로 정의했다. 조사 여고생의 평균 체중은 54.07㎏,신장은 162.45㎝로 비만도는 20.47이었다.저체중은 14.1%,표준체중 60.5%,비만 5.4%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에 응한 여고생들은 4.0%가 저체중,60.7%가 표준체중,35.2%가 비만이라고 스스로 평가해 대조를 보였다.이들의 희망 체중은 49.21㎏,신장은 166.81㎝였다.이씨는 “여고생들이 희망체중을 낮게 설정하고 체중을 조절해 건강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체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도록 가정과 학교,사회환경 등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아산병원에 국내첫 태아치료센터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태아치료센터(소장 김암)를 개설,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산부인과를 비롯,소아과·소아외과·정형외과·성형외과·소아심장외과·소아비뇨기과·소아신경외과팀 소속 14명의 교수들이 참여,지금까지 각 진료과별로 시행된 출산전 태아 기형진단과 출생 전후의 치료를 통합,시행해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시술 후 추적관찰이 가능하도록 했다.특히 산전 기형을 정확하게 진단,치료할 수 있는 첨단 초음파기기 3대를 갖춰 기형이 확인될 경우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당일 입원,치료 및 시술이 가능하도록 했다.문의(02)3010-3654. ●혜민병원 ‘인공고관절‘ 국산화 관절·척추질환 전문병원인 혜민병원 김영용 박사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체역학연구실과 공동으로 경사도 측정센서를 통해 비구컵의 방향을 정확히 설정하도록 하는 ‘인공고관절 네비게이션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김 박사를 비롯,KAIST의 윤용산·인제대의대 성열보·충남대의대 황득수·충북대의대 원중희 교수 등이 참여했다.비구컵이란 인공고관절의 머리 부분에 씌워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인공골뚜껑을 말한다.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적용해 지난 5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을 앓고 있는 안모(63·남)씨의 인공고관절 수술을 시행한 결과 외국제품을 이용할 때보다 더 정확한 비구컵 설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최근 이 시스템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문의(02)457-2633. ●시알리스 매출 200억 돌파 한국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국내 발매 9개월만에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측이 최근 밝혔다.회사측은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발매 9개월 후 매출액이 68억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이는 매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릴리사는 우울증 치료제 ‘둘록세틴’ 임상시험을 서울대병원 등 전국 8개 종합병원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참여 환자를 모집한다.대상은 만18세 이상의 우울증 초발 및 재발환자이다.문의 016-9242-4108. ●‘제니칼’ 12세이상 비만치료제로 한국로슈의 비만 치료제 ‘제니칼’(성분명 오르리스타트)이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치료제로 승인됐다.회사 측은 12∼16세 청소년 비만환자 539명을 대상으로 54주에 걸쳐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제니칼 복용군에서 체질량지수(BMI)가 5% 이상 감소한 환자가 27%에 달했으며,체지방 감소 효과는 위약군보다 6배나 많은 2.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문의(02)3451-3831.˝
  • 콜레스테롤 잡는덴 녹차가 최고

    녹차를 즐기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며,영양상태도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이선희 영양과장팀이 전국의 성인 남성 1856명을 기호에 따라 녹차군(283명)과 커피군(452명),커피·녹차군(918명),둘 다 마시지 않는 군(203명) 등으로 나눠 조사,분석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녹차군이 132.33㎎/㎗로 가장 낮았고 이어 커피군 138.27㎎/㎗,커피·녹차군 139.66㎎/㎗ 순이었다. 총콜레스테롤은 둘 다 안 마시는 군 195.99㎎/㎗,녹차군 196.47㎎/㎗,커피군 203.15㎎/㎗,커피·녹차군 204.16㎎/㎗ 등이었다.또 뇌졸중 등 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중성지방은 녹차군 138.51㎎/㎗,커피군 148.97㎎/㎗,커피·녹차군 150.71㎎/㎗로 녹차군이 가장 낮았다. 조사 대상에 대한 영양평가도 비슷해 비타민A·C는 녹차군이 커피군보다 높았으며,베타카로틴은 녹차군이 커피군보다 0.5배나 많았다.그러나 신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이 결과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실험생물학연합학회(FASEB)에서 발표됐다. 이에 대해 이선희 과장은 “항암 및 항노화효과를 가진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켜 고혈압과 동맥경화 억제효과를 보이는 것”이라며 “녹차군의 영양상태가 좋은 것은 녹차 자체의 영양소뿐 아니라 녹차를 즐기는 사람들의 식사습관이 비교적 바람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경우 녹차가 좋지만 빈혈이나 골다공증 환자,위가 약한 사람들은 녹차를 과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서울 살빼기 프로그램 완벽‘비만퇴치 1등 강서區’

    서울 살빼기 프로그램 완벽‘비만퇴치 1등 강서區’

    비만이 불만인 시류에 살을 확 빼주는 보건소가 있다.나이에 맞춰 다이어트 프로그램까지 마련,비만퇴치구(區)를 꿈꾸는 강서구보건소.또 다양한 건강관련 무료 강좌도 가득하다. ●비만은 공공의 적 체중에 불안을 느껴 비만도를 재고 체지방을 분석,운동처방을 받으려면 월∼금요일,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측정을 받을 수 있다.신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가 25를 초과하는 사람들은 살빼기 전략과 운동ㆍ영양식에 대한 강좌,재즈댄스 등이 포함된 ‘콜레스테롤·당뇨 줄이기 교실’이 마련돼 있다.매주 월·목요일 오후 3∼4시까지 12주과정이다. 비만주부와 고혈압·당뇨 등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 6주과정으로 우리춤과 체조 등이 준비된 ‘어르신 건강 춤교실’도 있다.여름·겨울방학 기간에는 비만 초·중학생을 위한 비만강좌와 다이어트 체조의 ‘청소년건강체험교실’도 연다.(02)2657-0185,0132. ●금연·성교육은 아동부터 4∼10월에는 지역내 5∼6세의 구립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흡연의 유해성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갖도록 시청각교육을 실시한다.흡연 중·고교생을 위한 ‘청소년 금연자조 모임’도 마련됐다.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 강좌는 흡연의 유해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준다.강좌가 끝나면 금연선서와 금연다짐 등을 하도록 유도한다.구 한의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금연침도 무료 시술한다. 3∼10월에는 매년 6차례,만 3세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기마사지 교실’도 갖는다.마사지 방법을 비롯해 유의사항과 시범 실습이 덧붙여 진행된다.5개월 이상 임신부에게는 임신과 출산,산전체조,호흡법,모유수유 등의 강좌를 포함하는 ‘출산준비 교실’도 준비돼 있다.(02)2657-0187. 또 주부 우울증이나 요실금,골다공증에 대한 건강강좌와 고혈압 건강교실도 있다.고혈압 환자와 가족들은 고혈압의 개요와 합병증 예방·관리,영양교육,운동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사와 영양사,생활체조강사,보건교육담당에게 문의할 수 있다.관절염 관리를 위한 강좌도 있다.운동과 식이요법,스트레스,통증,우울관리,수중운동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6주간의 과정이며 관절염 수중운동도 포함돼 있다.(02)2657-0135.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혜택 의료보호대상자와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1·2학년 초등학생은 보건소에서 치아의 홈을 메워주는 시술을 받을 수 있다.70세 이상의 의료보호 대상자에게는 무료로 구강 검진후 치과병원에서 의치를 해 준다.(02)2657-0171. 방문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지역별 담당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포괄적인 건강검진을 한다.(02)2657-0138∼41.조기퇴원자나 만성질환자,특수기구 사용자에게는 투약,상처치료,상담,특수기구 교환 등도 해준다.말기암환자에게는 자원봉사자나 간호원이 방문해 각종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여성&남성] ‘마른 여자’ 매력있습니까?

    “말랐다.” 정말 여자들에게 매력의 키워드인가.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여자들의 목표는 어디까지가 이상적인가.마른 쪽인가,통통한 쪽인가.정작 남자들은 마른 여자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할까.이런 물음을 풀기 위해 지난달 27일 서울 명동으로 나가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30분가량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 155명과 거리 인터뷰를 했다.160㎝의 키를 가진 가공의 여성 ‘다혜(25)’를 등장시켜 몸무게를 38∼60㎏ 사이의 6가지 체형으로 변화를 줬다.시민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체형’이라고 생각하는 쪽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더니…. 남녀의 이상은 확연히 달랐다.다수파를 남자는 50㎏,여자는 45㎏가 차지했다.설문에 응해준 남자 71명 가운데 30명(42%)이 50㎏을,여자 84명 중 37명(44%)이 45㎏을 선택한 것이다. 어느 정도 예견됐던 대답이었으나 여자는 스스로의 눈높이를 보다 엄격히 뒀다.왜 그럴까? ●“너무 마르면 사람같이 안 보여” 인터뷰에 응한 윤길호(34·자영업)씨는 45㎏을 선택했다.그는 “너무 마르면 사람같이 안 보여 싫다.적당히 살이 있는 게 좋다.”고 했다.50㎏을 고른 허철희(25·트레이너)씨는 말이 나온 김에 과열 다이어트 세태를 따끔히 비판하기도 했다.“몸짱 열풍이다 해서 자기 몸 가꾸는 건 좋지만 너무 지나치면 안 좋은 것 같다.” 55㎏을 선택한 최승용(17·고2)군은 명쾌하다.“55㎏이 뭐가 뚱뚱하냐.내 여자친구라면 55㎏이면 좋다.통통한 게 훨씬 예쁘다.” 50㎏쪽을 지지하는 여자도 이유야 남자와 다를 바 없다.회사원 장선경(25)씨는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면 볼륨감이 없어 보기 싫다.적당히 근육도 있고 해야 더 예쁘다.나도 좀 더 찌고 싶다.”는 의견. 여자들의 다수파 ‘45㎏’을 선택한 여자들 이유로는 ‘무조건’이 많았다.회사원 이지선(23)씨는 “마르면 ‘여성미’가 있다.난 무조건 마른 게 좋다.”고 응답했다.“통통한 게 좋다.”는 남자들 말을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도 적지 않다.역시 45㎏을 선택한 박세아(16·고1)양은 “남자들 얘기는 말뿐인 것 같다.여자라면 45㎏ 정도로 날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통한게 좋다는 남자들 말은 거짓” 커플이 함께 조사에 응한 조모(17·고2)군과 김모(17·고2)양의 대답은 엇갈렸다.“통통한 게 예쁘다.내 여자친구는 살 조금 더 쪄도 좋다.”는 조군에게 김양은 “거짓말이다.난 호리호리한 게 좋다.”고 눈을 흘긴다. 표본수 등에서 이번 거리조사에 한계는 있으나 대체적인 경향을 들자면 남자들은 여자들이 기를 쓰고 뺀 몸매를 대단하게 평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여자는 스스로가 납득하는 자기만족 수치를 가혹하게 잡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남자가 바라는 몸매보다 한 단계 더욱 높여 잡는 일종의 착시현상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의 이복기(참가정의원) 홍보간사는 “남자들이 통통한 몸매를 선호했다는 결과는 조금 의외이고 재밌다.”면서 “노출이 심한 나라도 아닌데 과도하게 마른 몸매에 대한 환상을 갖는 것은 사회분위기 탓”이라고 꼬집는다. 대한비만학회가 설정한 한국인 비만기준을 보자.체중에 키의 제곱을 나눈 체질량지수(BMI·표1)로 따지면 학회가 제시하는 정상지수는 18.5∼22.9이다. 조사에 등장시킨 신장 160㎝의 다혜가 정상적인 BMI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무게가 47.4㎏을 넘어서야 한다.58.6㎏까지도 괜찮다.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체중보다 훨씬 통통해야 ‘정상’인 셈이다. 여성들이 다수파로 선택한 45㎏이라면 BMI는 17.6,즉 저체중으로 분류된다.명동에서 만난 공무원 강명구(34)씨가 택한 38㎏의 체형이라면 BMI 지수는 14.8로 뚝 떨어진다.뼈와 가죽밖에 남지 않는 깡마른 몸매인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마네킹이나 모델의 BMI가 17 정도라는 점이다.남자들이 이상적이라고 보는 몸매와는 달리 여자가 봐서 ‘끌리는’ 체형이다.그 체형은 여자의 구매의욕을 자극시키는 포인트이기도 하다.한국모델협회에 따르면 톱 모델로 활약 중인 A씨의 경우 172㎝에 48㎏으로 BMI는 16.2에 불과하다. ●BMI 18.5 아래로 떨어지면 건강 이상 영동세브란스 병원 내분기내과의 안철우 전문의는 경고한다.“BMI가 18.5 이하로 떨어지면 건강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심하게 수치가 낮은 경우는 골다공증이나 영양실조,생리불순 등이 생길 수 있다.” 탤런트 변정수씨는 “위절제수술로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는데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몸매 유지를 위해 노력은 하지만 음식은 잘 먹는다.”고 일러준다. ‘완벽한 몸매’로 일컬어지는 그녀인지라 가능한 말이겠거니 하지만 “자기 몸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건강 해치고 그러는 것”이라면서 ‘자기 몸 사랑하기’를 외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여자의 BMI 평균은 98년 23.11에서 2001년 23.42로 올라갔으나 어느 연령층보다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20∼39세의 지수(표2)는 떨어졌다.전체적으로 영양상태가 좋아지는 가운데 젊은층의 살빼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의 유형준(한강성심병원) 부회장은 “사회의 통념을 정리하고 조절하는 것은 언론의 역할”이라면서 이렇게 당부한다.“이제는 ‘겉몸짱’과 ‘안몸짱’을 구분해야 한다.지금 몸짱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겉몸짱일 뿐이다.이제부터 몸짱이라 쓰지 말고 ‘겉몸짱’이라고 써 달라.안몸짱,즉 건강상태를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이효용 이재훈기자 utility@seoul.co.kr ˝
  • 비만산모 제왕절개율 높다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인 산모일수록 제왕절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박지현 교수팀은 최근 첫 아이를 낳은 1042명을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저체중(285명),정상체중(672명),과체중(215명),비만(70명)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제왕절개율을 조사한 결과 비만그룹의 제왕절개율이 52.4%로 가장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이어 과체중그룹 35.3%,정상체중그룹 25%,저체중그룹 12.6% 등이었다. 그러나 임신부가 비만해도 신생아의 평균 체중은 다른 그룹의 신생아와 별 차이가 없었으며,임신 중 늘어난 체중도 제왕절개율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진은 비만 여성의 제왕절개율이 높은 것은 과다한 지방이 분만을 방해해 태아곤란증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박 교수는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과체중으로 인한 임신 합병증과 관련된 위험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美, 뚱보가 흡연가보다 단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서울 김균미기자|비만 때문에 죽는 미국인들이 더욱 늘고 있다.내년에는 흡연을 제치고 미국에서 사망 원인 1위가 될 전망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0일 미 의학협회지에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사망자 240만명 가운데 비만 등으로 죽은 미국인은 16.1%인 40만명이다.흡연 관련 사망자는 18.1%인 43만 5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다른 사망 원인으로는 음주 3.5%,교통사고 1.8%,화재 1.2% 등이다. 그러나 비만이나 운동 부족에 따른 사망자는 10년 전인 1990년보다 33%나 급증한 반면 흡연 때문에 죽은 사람은 9% 느는 데 그쳤다.보고서는 내년에 비만과 관련한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어 40여년만에 처음 사망 원인 1위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토미 톰슨 보건장관은 “과체중과 비만이 미국인을 죽이고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에서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진단된 사람은 총 인구의 64%인 1억 3000만명이다.급기야 미 외과의사협회가 비만을 ‘전염병’으로 간주하기에 이르렀다.미 국세청(IRS)은 비만을 고치기 위한 수술,투약,상담 등의 치료비 가운데 소득의 7.5%를 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세금을 공제해주기로 했다. 식품의약국(FDA)은 식당 메뉴판에 지방과 칼로리 등 영양정보를 표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 상원이 ‘비만퇴치법’을 가결한 데 이어 주·시 정부들도 각종 입법조치를 통해 ‘비만과의 전쟁’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캘리포니아 등 20여개 주가 아동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내에서 탄산음료와 포테이토 칩 등을 파는 자동판매기 설치를 금지했으며,추가로 24개 주가 교내 자판기 패스트푸드를 전면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아칸소주의 6개 학교는 체중 대비 신장의 비율인 체질량지수를 측정한 ‘비만 성적표’를 가정에 보내고 있으며,루이지애나주는 비만 공무원들의 위 절제수술 비용을 주정부가 분담하는 방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사회적으로 비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식품업계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는 연말까지 슈퍼 사이즈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메뉴에서 없애고,칼로리가 높은 햄버거의 종류를 줄이는 대신 샐러드와 과일 등 건강식 메뉴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코카콜라는 학교 내 탄산음료 판매를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미 최대 식품업체인 크래프트 푸드도 과자 크기를 줄였다. mip@˝
  • [Doctor&Disease] 비만 전문의 닉 파이너 교수

    “비만은 좀 불편한 신체상태가 아니라 질환입니다.” 영국 왕립의과대학 심사관이자 세계적인 비만 전문가인 케임브리지대 아덴부르크병원의 닉 파이너(53) 교수는 “최근들어 비만이 외모 문제와 결부되면서 질환으로서의 본질이 왜곡되는 가치혼란과 편견이 심각하다.”며 이렇게 강조한다. 그는 최근 대한비만학회 초청으로 방한했다.전문의들을 상대로 워크숍을 갖는 등 바쁜 일정에 쫓기는 그를 서울에서 만났다.그는 웰빙 붐에 힘입어 한층 높아진 ‘한국인의 비만 인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한국 등 아시아권의 경우 복부비만도가 서구인보다 낮아도 문제는 더 심각할 수 있다.”며 “태아기나 유아기에 빈곤으로 인한 영양 결핍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고열량식에 노출되면 상대적으로 비만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만이 질환이라는 근거는. -15년 전쯤에는 의사들조차 비만의 심각성을 잘 깨닫지 못했다.그러다 질환이라는 증거가 속속 제시되면서 비만을 ‘대사장애증후군’,즉 질환의 일종으로 정의하게 됐다.비만은 사람의 활동을 제한하고 수명을 단축시킨다.또 단순히 뚱뚱하다는 문제를 넘어 체내 지방세포는 건강을 위협하는 수십가지의 물질을 생성한다. ●지방세포 생성물이 건강 위협 지방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대표적인 것이 렙틴이라는 호르몬이다.세포의 비만 정보를 대뇌에 전달하는 메신저 기능을 하는데,이 호르몬이 돌연변이의 영향을 받을 경우 무엇을 먹어도 비만해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또 염증 유발 단백질,혈전과 혈류장애도 지방세포의 악영향이다. 사실,비만은 자체로도 부담스러운 질환이지만 사회적 편견이 더 큰 문제일 수 있다.일부 학교에서 비만 학생이 집단따돌림당하는 사례가 이런 의식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파이너 교수는 이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영국에서 6세 어린이들에게 팔이 없는 아이,눈이 없는 아이,살찐 아이를 제시하며 누구와 친구를 하겠느냐고 물었는데,살찐 사람과는 아무도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았다.이는 명백한 가치혼란이자 편견이다.” ●한국 국민의 28%가 비만 아시아권,특히 한국의 문제는 어떤가. -2006년까지 아시아권에서 1억 6000만명의 당뇨병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으며,주요 원인은 비만이다.한국도 예외는 아니다.한국 여자의 17%,남자의 11%가 비만이라는 자료를 봤다.국민의 28%가 비만이라면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비만 상태를 보이는 나라가 미국인데,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2020년 무렵에는 한국도 지금의 미국처럼 될 것이다. 사태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나. -원인은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식습관 등 생활습관이다.미국의 비만전문가인 조지 브레이는 ‘비만은 총,유전적 소인은 총알이며,그걸 발사하는 것은 생활습관’이라고 지적했다.유전적 소인도 중요하지만 생활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비만은 발현되지 않는다.예컨대 기아상태에서는 비만의 소지를 가졌어도 비만해지지 않는다. 생활습관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지방과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문제다.기름에 튀긴 감자에 버터나 크림을 발라 먹는 일이 일상화됐다.전통적으로 채소와 생선을 많이 먹어온 한국도 최근 상황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잠깐 거리를 둘러 봤는데,곳곳에 위험한 푸드코트(식당가)가 늘어서 있더라.(그는 서울 체류 중 코엑스 등 강남 일대를 주로 산책했다.)아시아권에서 팜유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말레이 평원의 고무나무가 모두 베어지고 그 자리에 야자수가 심어졌다.엄청난 양의 육류가 소비되고 있으며 곳곳의 자판기에서는 아무런 규제없이 건강음료라는 이름으로 설탕물이 팔리고 있다.헬스클럽에서 운동을 마친 뒤 설탕이 든 스포츠음료를 마셔 결국 500㎈쯤 열량을 늘려가는 일이 한국에서는 벌어지지 않는가? ●유전적 요인보단 식습관이 좌우 그러면서 그는 “영국에서는 지방 함유량 36%의 식품이 저지방식품으로 팔리고 있다.그들이 적용하는 지방 함유 기준이 40%이기 때문에 그런 어이없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이는 정부의 몫이다.”며 각국의 비만에 대한 무대책을 비판했다. 비만 문제는 그렇다 쳐도 서구인과 한국인에게 똑같은 비만 판정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문제가 있다.비만은 ‘체지방이 지나쳐 건강에 영향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하는데,이를 가늠하는 체질량지수(BMI)를 백인에게 적용할 경우 25 이상은 과체중,30을 넘으면 비만으로 본다.그러나 체형이 상대적으로 작은 한국인의 경우에는 23 이상을 과체중,25 이상을 비만으로 판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간단하게는 허리 둘레가 남자 90㎝,여자 80㎝를 넘으면 비만으로 봐도 된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중요한 것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점검해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야 하며,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옳다.운동은 비만의 진행을 막는 방법이지 쉽게,효율적으로 살을 빼주지는 못한다. 또 지방흡입술도 비만을 미용적 관점에서만 보려는 왜곡된 인식의 결과로, 결코 적절한 치료법이 아니다.이런 점에서 리덕틸 같은 전문약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진다.내 경험으로는 약물이 포함되지 않은 비만프로그램은 실효성이 없었다. ●정부 차원의 국민비만대책 필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할텐데. -당연하지만,한국 정부의 역할을 내가 말할 수는 없다.단,어린이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겠다.학교에 콜라나 인스턴트 커피 자판기가 놓인 환경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또 서울처럼 차가 많아 어린이의 야외활동을 제약하는 도시는 도시계획 차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닉 파이너 -전 영국 비만학회장 -전 영국 가이스 앤드 세인트 토머스의대 명예 수석교수 -현 케임브리지대학교 아덴부르크병원 비만의학 선임연구원 및 고문 전문의 겸 루턴대학교 방문교수 -영국 왕립의과대학 평의원˝
  • 파이너 교수의 건강실천법-왕복 40분 자전거 출퇴근

    내분비계 분야의 대사장애와 비만에 관한 한 닉 파이너 교수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그가 어떻게 먹고 또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 봤다.그는 일주일에 2∼3일은 왕복 40분이 소요되는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하며,매주 4회 아침 조깅을 한다.또 평일에는 헬스클럽을 찾아 근력을 다진다.4∼5년 전만 해도 마라톤 하프코스는 거뜬히 뛰곤 했으나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운동 시간을 좀 줄였다고 설명했다. 철저하게 계획해 실행하는 식생활도 그의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이다.스스로 먹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할 정도.아침은 간단한 시리얼류로 해결하며 이때 점심용으로 손수 샌드위치와 야채 샐러드를 만든다.저녁은 아침이나 점심에 비해 좀 거창한 편.일주일에 4일은 저지방 육류,중간에 하루씩 번갈아 생선과 야채류를 먹는다.그는 “사람들이 재료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생각없이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때우는 게 문제”라며 “이제는 먹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유머에 익숙한 그는 담소 내내 좌중을 웃겼으며,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인터뷰를 마친 뒤 “앞으로 한국인의 비만 추이를 주시하겠다.”며 서둘러 공항으로 떠나는 그의 여행가방 속에는 간식용으로 보이는 오렌지 두 알이 들어 있었다. ■ 체질량지수(BMI)란 비만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그 결과 18.5 미만은 저체중,18.5∼22.9는 정상,23∼24.9는 과체중,25∼29.9는 비만,30 이상은 고도 비만으로 구분한다. 심재억기자˝
  • 한국형 당뇨병 원인 첫 규명 ‘베타세포’ 정상인보다 낮아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 당뇨병’의 원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손호영·윤건호 교수팀은 사망 당시 당뇨병이 없었던 13명과 과거 당뇨병을 앓았던 25명을 대상으로 췌장 내 췌도를 떼어낸 뒤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떨어뜨리는 ‘베타세포’의 양을 조사한 결과 당뇨환자의 베타세포가 정상인보다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 키 170㎝,몸무게 70㎏인 당뇨환자의 췌도 내 베타세포량은 1g 이하로,같은 키와 몸무게를 가진 정상인의 평균치 1.5g보다 크게 적었다.특히 마른 체형(키 170㎝,체중 55㎏)이면서 당뇨인 경우 베타세포량이 정상인의 25% 수준으로 크게 낮은 것으로 관찰됐다.연구팀은 이처럼 비만이 아닌데도 베타세포의 양이 적은 것은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베타세포처럼 췌도의 구성요소이면서,인슐린과 반대로 혈당을 올리는 ‘알파세포’는 당뇨병 환자에게 많았다.정상인의 췌도 내 베타세포와 알파세포 점유비는 각각 60%대 15% 수준이었으나,당뇨환자는 40%대 30%로 나타났다. 통상 당뇨병은 인슐린이 절대 부족한 ‘1형’,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는 ‘2형’으로 분류되는데,국내 당뇨환자의 95∼99%는 2형으로 집계되고 있다.특징적인 것은 서양인의 경우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 제곱으로 나눈 수치) 25 이상의 비만인인 반면 우리나라는 정상체중 이하 환자가 전체 당뇨병 환자의 64%나 된다는 점이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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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약제제 B형간염치료제 시판 국내 천연물 생약제제 제1호인 만성전염성 간염(B형 간염)치료제인 ㈜헤파가드사의 헤파가드(정)가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허가를 얻어 최근 시판을 시작했다.헤파가드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진주초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는 생약제제로 미국 코넬대와 경북대병원,가톨릭대병원 등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기존 외제 간염치료제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재발률과 내성을 크게 줄인 치료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240정(1달 분) 18만원.(02)597-2691.홈페이지 www.hepaguard.co.kr. ●물개 추출물 건강식품 출시 근화제약이 물개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천연건강식품 ‘근화 해구력’을 출시했다.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에 따라 물개고기가 식품 원료로 인정된 이후 국내에서 처음 물개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이다.가격 80㎖ 60포 14만 8000원.1588-6077. ●‘요로결석 예방·치료' 공개강좌 대한내비뇨기과학회는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50개 병원을 순회하며 제1회 ‘요로결석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갖는다.요로결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강좌로 7일에는 서울 을지대학병원,전북대병원에서 8일에는 한양대병원,울산대병원 등에서 강좌가 이어진다.문의 (02)3410-3559. ●분쉬의학상 후보자 추천받아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15일까지 제13회 분쉬의학상 본상 및 젊은 의학자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분시의학상은 구한말 고종 황제의 주치의로 독일의학을 한국에 처음 소개한 독일인 의사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02)798-3807,709-0150. ●목요일마다 태릉선수촌서 진료 경희의료원은 최근 태릉선수촌과 의료지원활동 협력사업협약을 체결,향후 매주 목요일 의료진이 직접 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치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한방 등 5개과에 대해 진료지원 및 상담활동을 펴기로 했다. ●표준식단 평가 참여 당뇨환자 모집 강북삼성병원 비만클리닉과 숙명여대 한국전통음식 연구소가 최근 새로 개발한 당뇨환자용 표준식단의 유용성 평가에 참여할 비만형 당뇨 환자를 모집한다.대상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당뇨병 환자로,합병증이 없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30세 이상의 남녀다.참가자에게는 8주간 표준식단을 제공한다.(02)710-9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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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E 당뇨합병증 억제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신장내과 구자룡 교수팀이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의대 신장내과팀과 공동으로 당뇨병이 있는 쥐에게 인슐린과 비타민E·C를 복합 투여한 결과,혈압은 물론 단백뇨도 정상치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병원측이 최근 밝혔다. 연구팀이 쥐를 △당뇨가 없는 쥐 △당뇨가 있는 쥐 △당뇨가 있어 인슐린을 투여하는 쥐 △당뇨가 있어 인슐린과 비타민E·C를 투여한 쥐 등 4개 군(群)으로 분류해 한달 동안 치료한 결과,인슐린과 비타민을 투여한 쥐에게서는 혈압이 정상으로 나타났다는 것. ●‘엄마젖 최고' 심포지엄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소아과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젖 최고!’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일선 의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엄마젖 먹이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심포지엄에는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대동대문병원 소아과 이근 교수를 비롯,이대 목동병원 서정완 교수,한양대병원 김남수·이하백 교수와 동은실·하정훈·고시환씨 등 전문의가나서 ‘엄마젖 먹이기 증진을 위한 소아과의 역할’을 두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했다. 협회는 심포지엄에 이어 ‘엄마젖 최고!’ 대국민 홍보사업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추진계획에는 베이비엑스포 개최,사이버 상담실(www.mam-baby.org) 운영,세계 모유수유주간 기념 문화제,임신부부 문화제 개최와 대국민 홍보작품 공모전을 비롯,포스터 및 홍보물,팸플릿 등의 제작,배포 등이 포함돼 있다. ●‘관절염 치료' 주제 무료강좌 서울아산병원은 다음달 3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관절염의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강좌에서는 정형외과 조우신,류마티스내과 유빈 교수가 나서 관절염의 약물 및 수술치료법에 대해 강의하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한편 다음달 27일에는 ‘관절염환자 걷기행사’를 갖기로 하고 참가신청을 접수중이다.(02)3010-3053. ●척추미세수술 성공 일산병원 신경외과 김한성 교수가 국내 최초로 수술현미경과 미세 수술기구를 이용한 척추미세수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척추디스크를 수술할 때 허리앞이나 옆쪽으로 접근,신경 손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컸으며,디스크를 제거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지만 병변 부위를 현미경을 통해 직접 관찰하는 이 수술법을 적용한 결과 신경손상 가능성이 적고 수핵도 제거할 수 있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생활속의 의학' 출간 한양대 의대 심장내과 이방헌 교수 등 19명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질병과 상황을 알기 쉽게 풀이한 책 ‘생활속의 의학’(사진·한양대 출판부)을 출간했다.책은 지난 99년부터 개설,운영되고 있는 교양강좌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1만 2000원. ●비만치료 임상참가자 모집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는 새달 1일부터 비만치료 임상시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대상은 25∼55세로 BMI(체질량지수) 25 이상 또는 체지방률 30% 이상의 폐경이 되지 않은 여성으로 다른 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있으면 된다.기간은 6주이며,참가자에게는 연구 중 비만진단과 혈액·요·골다공증검사,한약 및 이침치료가 제공된다.참가신청은 이메일(omdluke@hanmail.net)이나 전화(02-958-9952)를 이용하면 된다.
  • [건강칼럼] 비만과 수명

    키 172㎝,몸무게 110㎏,허리둘레 105㎝.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7세 P씨의 체격은 우람했다.학생시절 유도선수로 활약했고 운동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시간에 쫓겨 운동이 부족한 상태라고 했다. 키와 몸무게로 계산할 수 있는 체질량지수는 37(정상범위 20~25),기계로 측정한 체지방은 41%(정상범위 25이하)로 확인되어 심한 비만에 해당하는 P씨는 아직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했다.그러나 검사 결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의 각종 성인병이 골고루 발생되어 있었다. 지난 8일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는 비만이 수명단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젊은 백인 남성이 심한 비만일 경우 정상인에 비해 평균 13년,백인 여성은 평균 8년,흑인 남성은 평균 20년,흑인 여성은 평균 5년 정도 더 일찍 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20∼30대 젊은 나이이고 남자일수록 비만이 수명단축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심하다고 하였다. 지난 수년간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오히려 너무 과하다 싶을 만큼 비만치료 열풍이 불고 있지만,어린이 비만 발생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앞으로 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병 발생 증가나 수명의 감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비만과 관련되는 질환은 수없이 많다.돌연사의 주범인 관상동맥질환(협심증,심근경색증),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담석증,통풍,호흡기 질환,관절염,성기능장애,대장암 등의 각종 암 등등.그 중에서도 근래에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당뇨병과 고혈압,동맥경화,고지혈증은 복부비만이 심할 때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대사성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결국 비만을 예방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장수를 누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 방법이다.특히 젊은 시절,어린이 때부터 이런 체중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은,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에는 특별한 왕도가 없다는 것이다.단식요법,너무 과도한 운동,무분별한 식품이나 약물투여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치료가 함부로 시행되는 요즘의 비만치료 행태는 비만이 늘어나는 것보다 더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결코 조급해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실천하는 건강습관,즉 가벼운 조깅이나 오래 걷기,아파트 계단 오르기와 같은 일상적인 운동과 규칙적으로 세끼식사를 거르지 않으면서도 소식하는 식사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이 비만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반드시 되새길 필요가 있다. 그래서 체중이든 운동이든 식사든 생활의 모든 것에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가르침은 언제나 올바른 지침임을 깨닫게 된다. 윤 종 률 가정의학과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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