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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흔히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이 낮다는 이유로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관련 연구 결과를 보면 오히려 일반 우유가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미국의 크라츠 박사가 발표한 ‘유럽영양학회지’의 논문에서는 고지방 유제품이 비만을 유발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비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역설한다. 나아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에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지에 소개된 다른 연구 또한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이 저지방 유제품보다 비만을 줄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1천500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나 버터를 섭취한 사람들이 유지방을 낮춰 섭취한 사람들보다 비만율이 낮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무조건 낮은 지방을 함량하고 있다고 해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것이 아니며 유지방 섭취 또한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방 섭취 자체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질병을 가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유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이다.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소재한 성 미카엘 병원의 조나손 L. 매과이어 박사 연구팀은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이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소아들에 비해 오히려 체중이 덜 나가면서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과이어 박사 팀은 2~6세 사이의 소아 총 2천745명을 지속적으로 방문 관찰하면서 체질량 지수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는 내용의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방 함량이 3.25%에 달하는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의 체질량지수(BMI)가 지방 함량 2% 미만의 저지방 우유를 마신 대조그룹에 비해 0.72단위 낮게 나타났다. 매과이어 박사는 일반 우유를 섭취한 소아들의 경우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그룹에 비해 포만감을 많이 느꼈을 것으로 추정하며 우유를 통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 소아들은 가공식품 등을 더 많이 먹거나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연구에서는 매일 일반우유를 1회 음용한 그룹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지방 함량 1%의 저지방 우유를 매일 3컵 가까이 마신 그룹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지방이 증가한 소아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체지방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사이에 반비례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캐나다 보건부, 국립보건연구원, 소아과학회 등의 저지방 우유 1일 2회 섭취 권고안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사실 지방은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성분 중 하나다. 유지방은 오히려 두뇌 발육을 촉진시키고 세포를 활성화 시키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할뿐더러 항암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다수의 해외 연구 논문을 참고해 봐도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보다 일반 우유를 마신 사람이 당뇨병, 심혈관 등의 질병 발생률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23일 “우유 지방에는 필수지방산 함량이 풍부하고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생애주기별로 우유 섭취가 아직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칼슘 및 단백질 그리고 유지방을 비롯한 여러 무기질과 비타민 등을 골고루 함유한 우유 섭취가 권장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4가지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4가지

    운동은 무조건 1시간 이상, 달리기가 최고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런던에서 활동하는 유명 트레이너와 다이어트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다이어트 상식에 대해 소개했다. ▲달리기 등 심장 강화 운동이 지방 감소에 최고다? NO! 달리기와 같이 심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운동이 지방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웨이트 트레이닝(근력 운동)이 더 크다. 만약 당신의 목표가 체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라면, 달리기가 아닌 웨이트트레이닝을 했을 때 지방감소와 근육향상의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달리기보다 근력운동이 신진대사율을 높여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로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무조건 1시간 이상 해야 한다? NO! 드롭 세트(Drop Set) 운동방식이라면 체내 지방을 감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드롭 세트란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의 무게를 이용해 운동을 진행하고, 세트를 진행할수록 점차 무게를 낮추는 방식이다. 근육량 증가 및 근육 자극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실시하는데, 자신이 가진 근력의 최대 80%까지 사용하는 만큼 오랜 시간 할 수 없지만, 10분 만에 지방을 태우고 근육량을 늘리는데 큰 효과가 있다. ▲데드리프트와 같은 운동은 단번에 ‘근육맨’으로 만들어준다? NO! 데드리프트는 가장 대표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 중 하나로, 바닥에 놓은 바벨을 잡고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렇게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 영화 속 ‘근육맨’처럼 우락부락한 몸을 만들까봐 걱정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한의 무게로 리프트 운동을 시작할 경우, 무게를 줄이지 않는 이상 이를 최대 6세트 이상 반복할 수 없다. 여기서 무리해 반복한다면 근육의 엄청난 성장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세트를 정하고 이를 지킨다면 오히려 체지방이 걷히고 탄탄한 근육만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지방 음식을 먹는 것이 지방 감소에 도움된다? NO! 지방을 섭취한다고 그것이 오로지 당신의 체지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영국 지상파 방송사인 채널4가 ‘건강한 세계 식단 베스트10’을 선정했는데, 여기에는 쌀이 주식인 한국 식단을 포함해 지중해 식단, 프랑스 식단, 아이슬란드 식단 등이 포함됐다. 각각의 식단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 식단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반면, 프랑스 식단은 지방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단들이 모두 건강한 식단에 꼽히게 된 것은 ‘자연식’이라는 공통 분모 때문이다. 가공음식이나 당분이 포함돼 있지 않은 자연식으로 이뤄진 식단이라면 지방 함량이 높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체내 지방이 부족할 경우 지방의 빈자리를 탄수화물이 대신할 수 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 안에서 당분으로 변환되며 다시 지방으로 저장돼 오히려 체지방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헬스장? 바빠? 생각보다 쉬운 칼로리 소모법 9가지

    헬스장? 바빠? 생각보다 쉬운 칼로리 소모법 9가지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어 운동하지 못한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생각보다 쉽게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공유한 것으로, 일정이 너무 많아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도 따라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니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1. 집에 있을 때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을 시도하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은 체지방을 태우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운동 방법으로, 20분 안에 끝마칠 수 있다. 예를 들어, 20초간 팔다리를 벌리며 팔짝 뛰는 ‘스타 점프’ 뒤 40초간 휴식하는 것을 한 세션으로 하는 반복 운동으로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내게 된다. 이에 대해 체중감량 전문가이자 영양학자인 릴리 사우터는 “HIIT는 어떤 유형의 운동을 한다고 해도 20분간 반복하는 것으로, 당신은 헬스장에 갈 필요 없이 어떤 장소에서도 할 수 있으며 이후 최대 18시간까지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차를 타기보다는 걷도록 하라 걷기는 생각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이 가까운 마트 등에 갈 때도 자가용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면 걷는 것으로 대체하라. 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걷기는 마음을 편하게 하고 맑게 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심신 건강에 매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족부 전문의 데이브 웨인은 말한다. 3. 버스나 지하철에서 한두 정거장 일찍 내려라 꼭 하나의 긴 시간에 운동할 필요는 없다. 릴리 사우터는 “직장에 오갈 때 10분씩 걷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운동을 20분이나 추가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에 있는 걷기 앱을 사용하면 걸음 수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 필라테스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라 만일 당신이 5분 동안 커피 마실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 동안 필라테스를 해도 좋다. 단 5분이라도 집중해서 주의 깊게 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도 일할 때는 바로 잡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필라테스 전문가 린 로빈슨은 말한다. 5. 자전거 타기로 시간을 아껴라 시내 교통수단 중 자전거는 대개 가장 빠른 이동 수단일 수 있다. 이는 당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가면서 운동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는 신체에 충격이 적은 운동이므로, 관절 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고 릴리 사우터는 말한다. 6. 친구와 함께 운동하라 친구를 만나고 운동하는 것을 함께 하도록 시도하라. 친구를 만나는 동안 함께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면 칼로리 일부를 소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양학자인 쇼나어 윌킨슨은 말한다. 7. 집안일을 하라 혹시 칼로리를 소모할 일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가? 사실 집안일은 칼로리를 태우는데 도움을 주므로 되도록 집안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원을 그리듯 창문을 1시간 동안 청소했다고 하면 약 125칼로리(kcal)를 소모할 수 있다고 머슬 푸드는 전하고 있다. 8. 여행 갈 때 줄넘기를 챙겨라 여행은 규칙적인 운동을 실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한 가지 해결책은 여행 가방에 줄넘기를 챙겨가서 하는 것이다. 줄넘기는 심장 강화에 매우 좋은 운동으로 효과를 보려면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내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HIIT 운동의 일부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고 릴리 사우터는 말한다. 9.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마라 당신은 선천적으로 발로 박자를 맞추거나 의자를 주먹으로 치는 등 끊임없이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인가? 만일 그렇다면 이는 당신의 칼로리를 태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 연구는 말한다. 심지어 당신이 바쁜 일정 속에 깨닫지 못한 순간에도 운동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사진= ⓒ bernardbod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노년 여성에게 ‘화초 가꾸기’가 필요한 과학적 이유

    노년 여성에게 ‘화초 가꾸기’가 필요한 과학적 이유

    노년의 여성을 위한 최고의 운동은 다름 아닌 ‘화초 돌보기’라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원예학회(american society for horticultural science)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령자들은 하루 중 80%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지만, 일명 ‘화초 돌보기 운동’을 할 경우 육체와 정신 건강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24명의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각자의 집에서 일주일에 2번, 회당 50분씩, 총 15차례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화초를 가꾸게 했다. 여기에는 작은 정원을 직접 꾸미는 일부터 씨앗을 뿌리거나 화분갈이를 하고 물을 주는 일 등 화초를 키우는 일과 관련된 소소한 작업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또 다른 노인 여성 26명에게는 같은 기간 및 같은 시간 동안 화초 가꾸기는 전혀 하지 않고, 대신 시니어를 위한 문화센터 활동을 하게 했다. 15차례의 실험 뒤 두 그룹의 건강상태를 점검한 결과, 화초를 키웠던 노인 여성 그룹은 허리둘레가 줄어든 반면, 시니어 문화센터 활동을 한 노인 여성은 미세하게 허리둘레가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또 화초 가꾸기를 한 노인 여성 그룹의 제지방(체중에서 체지방량을 제외한 값)이 일정하게 유지됐지만, 시니어 문화센터 활동을 한 그룹은 제지방량이 떨어졌다. 제지방은 뼈와 근육을 이뤄 체형 및 근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지방이 감소하면 상대적으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비만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화초를 가꾼 노인 여성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지구력뿐만 아니라 인지능력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울증과 관련한 테스트에서도 화초 가꾸기를 한 그룹에게서는 어떤 변화도 나타나지 않은 반면, 문화센터 활동을 한 그룹에서는 눈에 띄게 우울증 지수가 상승한 것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노년 여성에게 있어서 화초를 가꾸는 것은 육체적인 건강뿐만 정신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화초를 가꾸는 것이 이들에게 최상의 운동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평힘찬병원, 건강 증진 효과 ‘트릭아트’ 설치

    부평힘찬병원, 건강 증진 효과 ‘트릭아트’ 설치

    부평힘찬병원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계단에 ‘트릭아트’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릭아트는 감상자의 눈을 속이는 미술작품으로, 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을 사용해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그림 속의 일부분이 되는 듯한 착시를 불러 일으킨다. 담장 밖으로 고개를 내민 기린과 요술램프의 지니, 귀여운 판다 등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거나 벽을 뚫고 나온 것과 같은 현장감과 입체감을 표현했다. 병원은 원내 계단에 트릭아트 존을 설치해 증상이 경미해 계단을 이용할 수 있는 환자나 재활이 필요한 환자, 병원을 방문한 보호자, 직원 등의 계단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병원 내 분위기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꾸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계단 오르기는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만큼 근육운동이 활발해지고 체지방 감소, 심폐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가슴과 허리를 펴고 오르되 운동량을 높이려는 젊은이들은 발바닥 앞쪽 절반만 디디면 뒤쪽 종아리가 당겨져 스트레칭 효과가 커진다.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이라면 발바닥 전체로 딛고 올라가는 게 좋다. 박승준 병원장은 “병원을 찾은 보호자와 근력 강화가 필요한 환자들의 계단 이용을 독려해 건강을 증진하고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트릭아트 존을 설치했다”며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며 건강과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깨 펴고 고개 들고 하루 7000보 걷기를

    어깨 펴고 고개 들고 하루 7000보 걷기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로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생활 속에서 꾸준히 걷기와 달리기만 해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2일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만나 걷기와 달리기 요령에 대해 들었다. Q. 걷기와 달리기 중 어떤 것이 건강에 더 좋나. A. 걷기와 달리기를 구분하는 사람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같은 운동으로 봐도 무방하다. 평소에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 비만인, 만성질환자, 노인, 혈압이 높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걷기부터 시작하고 점차 적응되면 가볍게 달리기를 하면 된다. 걷기와 달리기는 모두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된다. 지방 축적을 예방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삶에 활력을 주거나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Q. 하루에 얼마나 걷는 것이 좋을까. A.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2000보 정도를 걷는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루 7000보 이상 걷기를 권한다. 너무 낮은 강도로 운동하면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옆 사람과 대화하기 어려운 정도나 약간 숨이 찬 정도인 ‘중등도’ 운동 강도를 유지하면서 하루 30~60분, 주 5일 이상 걷는 것이 좋다. 고강도의 운동, 즉 숨이 찰 정도로 달리기를 하는 경우에는 하루 20~60분, 주 3일 이상 하기를 권한다. Q. 올바른 요령은. A. 운동 자세가 좋지 않으면 등, 목, 어깨에 부담을 줘 쉽게 지치고 피곤하게 된다. 특히 고개를 숙이고 걸으면 목과 어깨, 근육에 무리를 준다. 고개는 세우고 시선은 전방을 응시해야 한다. 팔꿈치를 한 자세로 고정시키고 걷는 사람이 있는데 이 자세는 등을 경직시키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방해한다. 팔과 어깨의 긴장을 풀고 팔은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한다. 어깨를 움츠리고 걸으면 등이 굽고 숨쉬기도 힘들어진다. 어깨는 항상 엉덩이와 일직선이 되게 펴는 것이 좋다. 다만 곧게 펴는 데만 신경을 쓰는 것은 좋지 않으며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굽이 높은 신발은 부상을 일으킬 수 있어 뒤꿈치와 앞발 높이 사이에 작은 차이만 있는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Q. 단계별 유의 사항은. A. 가벼운 준비운동은 휴식 상태에서 운동 상태로의 전환 능력을 향상시킨다. 5~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해 부상 위험을 줄여야 한다. 다리 부위 스트레칭이 중심이긴 하지만 장시간 팔을 흔들면 허리 부위에도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전신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본운동을 할 때는 규칙적인 휴식과 운동을 반복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힘들다고 느껴지면 운동량을 늘리지 말아야 한다. 하루는 운동, 하루는 휴식하는 방식이 좋다. 달리기 등의 격렬한 운동을 마친 뒤에는 바로 멈추기보다 가볍게 걷는 방식으로 정리운동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체적인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혼남, 싱글보다 비만 위험 50% 낮다 (연구)

    기혼남, 싱글보다 비만 위험 50% 낮다 (연구)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가 결혼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교 연구진이 평균연령 65세의 제2형당뇨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 중 180명은 기혼, 90명은 싱글이었다. 제2형 당뇨란 후천성 성인당뇨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비만 증가와 함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성인병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들의 키와 몸무게, BMI(체질량지수) 및 체지방 비율 등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동일한 상황에서 기혼그룹이 미혼그룹에 비해 과체중 위험이 약 5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싱글의 평균 체지방은 23.5㎏인데 반해 결혼한 사람의 평균 체지방은 18.9㎏로, 결혼한 사람보다 체지방이 4.6㎏ 더 많았다. 또 결혼한 남성의 경우 인슐린이 체내에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신진대사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이 58% 더 낮았다. 신진대사증후군은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즉 싱글 남성은 기혼 남성에 비해 비만이나 고혈압을 앓을 확률이 50% 이상 높다는 뜻이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여성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이 남편 혹은 아내와 함께 사는 사람의 경우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고, 몸이 아플 경우 배우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더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병을 해결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요코하마국립대학의 요시노부 콘도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혼자 사는 사람 특히 제2형 당뇨가 있는 미혼남들의 경우, 건강을 위해 반드시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사회적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결혼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영국 연구진은 결혼한 사람들은 싱글에 비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를 겪고도 생존할 확률이 14%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요코하마국립대학 연구진의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식품의약품안전처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간손상 유발 않는다”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로 만들어진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 간기능 손상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는 한 매체의 ‘인기 다이어트 제품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간손상 위험’ 보도와 관련해 성분과 부작용 간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확인한 것이다. 현재 가르니시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널리 판매 중이다. 또한 가르니시아 추출물 관련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연구결과를 통해 미국 내 회수조치 됐다고 밝힌 하이드록시컷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포함되지 않은 미국 체지방 감소 제품 브랜드다. 한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는 공액리놀렌산(CLA),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추출물, 녹차 추출물, 깻잎 추출물 등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평가해 기능성과 안정성을 확인 받은 것을 말한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마크를 제품 앞면에 표기해야 하므로 구입 전 이를 확인해야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효소원 ‘청순다이어트’, 현미발효효소로 체지방 감소 탁월

    [추석선물 특집] 효소원 ‘청순다이어트’, 현미발효효소로 체지방 감소 탁월

    최근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과도한 칼로리가 몸 안에 흡수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제품도 나왔다. 발효식품 전문기업 효소원의 ‘청순다이어트’가 대표적이다. 청순다이어트는 잦은 탄수화물 섭취로 고기 또는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살이 쉽게 찌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설계됐다. 주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을 인정받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HCA) 추출물과 차전차피 식이섬유다. HCA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체질량(BMI) 감소, 내장지방 감소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전차피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천연물질인 현미발효효소, L카르니틴, 푸룬농축액, 볶음대두분말 등을 부재료로 사용했다. 효소원 관계자는 “하루 2회, 1회 1포로 간편하게 섭취하면 되고 적절한 운동을 함께 하면 더욱 건강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순다이어트는 효소원의 공식 쇼핑몰(www.hysowon.co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화(02-525-1820)로도 문의 가능하다. 추석을 맞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 맑은 양재천 가서 맞춤건강관리

    맑은 양재천 가서 맞춤건강관리

     서울 강남구가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깨끗하고 맑은 양재천 옆에서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남구는 오는 9~10월 주 2회(수, 토요일) 서울미래유산 양재천에 있는 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파워헬스 프로그램’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9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신청자는 8월 말까지, 10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신청자는 9월 말까지 전화(459~2477)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이다.  파워헬스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각종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인 ‘복부둘레 남자 90㎝·여자 85㎝ 이상, 혈압 130/85㎜Hg 이상, 공복혈당 100㎎/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자40㎎/dl·여자50㎎/dl 미만, 중성지방 150㎎/dl 이상’ 중 1개 이상의 위험인자를 가진 강남지역 주민이 대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건강을 측정, 맟춤형 운동방법과 이론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활력 있는 몸 만들기를 도와준다. 또 프로그램 수강 전후의 체성분을 과학적으로 비교 분석해 근육량 증가와 체지방 감소의 변화추이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대사증후군 위험요소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강좌는 회당 90분으로 운동실습 60분, 이론강좌 20분, 이완 10분이며 ‘몸 풀기, 코어운동, 밸런스운동, 상·하지 근력운동 1, 상·하지 근력운동 2’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어디서나 반복할 수 있도록 각종 체조를 종합적으로 응용한 스트레칭 동작과 자세교정, 하체 근력강화 운동,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뇌신경 운동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신체 건강도 증진시키고 더불어 양재천을 산책하며 마음의 휴식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수 보건과장은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건강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건강을 찾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바야흐로, IoT 시대… 이통 3사, 선점 전쟁

    바야흐로, IoT 시대… 이통 3사, 선점 전쟁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점하려는 이동통신사 3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2000년대 초 이동통신 도입기 벌어지던 치열한 각축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통 3사는 IoT 요금상품 개발, 건설사·가전기업과의 제휴, IoT 전용망 구축 노력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수행 중이다. 이통사 가입자 수가 정체 국면에 빠진 가운데 눈에 띄게 증가 중인 IoT 가입자를 잡기 위해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현재 이통 3사 IoT 상품 가입자 수는 482만 6248명으로 올해 들어 매달 10만여명씩 늘었다고 밝혔다. 이통사들은 생활 속에 IoT 서비스를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요금상품을 잇따라 소개하고 있다. 누진세로 인한 가정용 전기료 요금 폭탄 우려가 증폭되자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IoT 기능을 부각시키는 식이다. KT는 최근 ‘기가 IoT 헬스’의 제품인 바이크, 골프퍼팅, 체중계의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중이다. KT는 19개 지점을 둔 ‘새마을 피트니스’와 제휴해 체지방계 플러스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자전거 전문업체인 알톤스포츠 매장에서 고객들이 헬스 바이크를 체험, 구매하도록 했다. 스마트 렌털 제도를 도입해 기가 IoT 헬스 제품을 36개월 할부로 사용할 경우 골프퍼팅 및 바이크를 월 1만원대에 이용하는 상품도 내놓았다. KT IoT 사업담당 김근영 상무는 11일 “헬스테인먼트 분야 제품과 콘텐츠를 확대하겠다”면서 “운동량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을 설계해 주는 IoT 헬스 제품 체험 기회가 늘수록,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여름휴가 중 빈집의 안전을 걱정하는 고객을 겨냥해 홈IoT 서비스 무료체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LG오플러스의 홈IoT 전용 온라인쇼핑몰(uplusiotshop.com)에서 사연을 접수, 총 1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홈IoT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창문과 문에 센서를 붙여 누군가의 침입 여부를 확인하거나 건망증으로 인해 끄지 않은 가스불을 원격으로 끈 사연 등을 공모해 IoT를 통한 생활 개선을 실감하게 하려는 이벤트이다. IoT 기기·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씽플러그를 전면 개방한 SK텔레콤은 선일금고와 협력해 ‘스마트 루셀 금고’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은 또 건설사인 한양과 스마트홈 공급 계약을 맺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수자인’ 아파트 1500가구에 IoT 기술을 이식하기로 했다. 입주자들은 가전기기를 말로 작동시킬 수 있고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난방·가스·엘리베이터·공용출입문을 제어할 수 있다. IoT 전용망 구축 및 글로벌 표준화 작업도 SK텔레콤의 주요 관심사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로라 국제연합체 세계총회를 주관하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계속되는 폭염 속 건강한 체중관리…하루 우유 2~3잔 체지방 감소 효과

    계속되는 폭염 속 건강한 체중관리…하루 우유 2~3잔 체지방 감소 효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일 전문가들은 “체중 조절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식단을 조절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날씨가 덥다 보니 지나친 식습관 제한이나 운동은 체내 수분 및 영양분 부족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체중관리 계획을 세우고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갈증이 느껴질 경우 이온음료나 탄산음료, 주스 보다는 물이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유는 하루 2~3잔 섭취로 체중관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시애틀 프레드허친슨 암 연구소 크라츠 박사는 연구를 통해 우유를 섭취한 그룹이 덜 섭취한 그룹에 비해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는 사실을 밝혔다. 고지방 우유를 섭취하더라도 비만 및 소아비만의 위험률이 낮아지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우유의 건강한 체중관리 효과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2008년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보면 유제품을 섭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지방이 적게 나타났으며, 특히 남자의 경우 키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 선진국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작위 비교 연구와 관찰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도 유제품 섭취가 청소년의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유가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공액리놀레산(CLA)이라는 지방산 때문이다. 항비만인자인 공액리놀레산은 지방의 산화를 촉진하고 지방 합성 효소를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 항암, 항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감소 역할도 한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이홍구 교수에 따르면, 우유의 공액리놀레산 함량이 식물성 기름보다 10배 이상 많으며, 실제로 우유 및 유제품을 1일 1회 분량 이상 섭취한 집단은 대사증후군과 비만, 복부비만 등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이 성장을 촉진하고 칼슘과 인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에 성장기에 꾸준히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의 우유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유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유아 및 어린이는 2잔, 청소년은 3잔, 성인은 2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구 “짠 음식 이제 그만” 저염 알림이 주부 20명 양성

    ‘짠 음식은 이제 그만.’ 서울 서대문구가 성인병의 주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짠 음식’ 줄이기에 나섰다. 구는 저염식을 실천하는 건강 식습관 확산을 위해 일명 ‘나(Na)를 아는 주부 저염알림이 건강리더’ 20여명을 양성한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서울시 시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87%는 나트륨 섭취 감소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조리 때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신경 쓰는 비율은 57.9%였다. 또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2000㎎)에 대한 인지도도 27.0%로 낮았다. 따라서 구는 저염식 실천의 지속성과 지역 내 확산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기본교육’을 받은 주부 40여명 가운데 20여명을 ‘저염알림이 건강리더’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가짜로 얼룩진 부엌의 맛 바로 알기 ▲염미도 테스트 및 상담 시연 ▲나(Na)를 잡아라 캠페인 현장 실습 등 6시간 과정의 심화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을 마친 저염알림이들은 구보건소 내 민원실에서 ‘상설 염도측정 코너’를 운영하고 집단 급식소와 음식점을 찾아 염도 체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또 보건소의 ‘나트륨 반, 건강 가득’ 캠페인과 ‘찾아가는 저염 실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염미도 테스트와 나트륨 과다식품 상담을 지원한다.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은 “2015년부터 ‘나트륨 줄이기 기본교육’을 진행한 결과 교육 참여자의 80.2%가 싱겁게 먹기를 실천하고 체지방률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저염’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역주민 고혈압·비만 퇴치 나선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주민의 ‘대사증후군’ 잡는 저승사자로 나섰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고혈당 등 성인병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것을 일컫는다. 운동부족과 과식 같은 생활습관이 주원인이다. 영등포구는 2010년부터 영등포구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모든 권역의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 대림동 서남권글로벌센터에 대사증후군 상담실을 추가로 설치하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여의도복지관 내에 대사증후군 상담실이 문을 새롭게 열었다. 여의도복지관 대사증후군 상담실은 1일부터 기존 주2회(화, 목)에서 평일 전체(월~금)로 확대 운영된다. 영등포구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는 평일 검사가 어려운 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해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만 20~64세 주민들은 누구나 검진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대사증후군 검진은 ▲기초 설문지 작성 ▲복부둘레, 혈압 측정 ▲체지방 측정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순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검진을 원하는 주민들은 영등포구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 대사증후군상담실, 여의도복지관 대사증후군상담실로 각각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복지관 등 이번 대사증후군상담실 확대 운영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조기에 대사증후군을 예방,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하루 20분 운동으로 6시간 효과? EMS트레이닝이란

    하루 20분 운동으로 6시간 효과? EMS트레이닝이란

    올해도 비키니를 입지 못한다고 속상해하는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운동법이 있다. 학업, 회사 생활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금물. 하루 20분만 투자해도 탄력 있는 몸매로 거듭날 수 있다는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트레이닝이 그것이다. EMS 트레이닝은 나사(NASA)가 개발한 저주파 전신 수트를 착용하며 20분 간 고강도로 운동하는 방식이다. 수트에 흐르는 미세전류가 근육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고, 신체기관을 자극해 세포나 조직의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0분이라는 단시간에 6시간의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이다. 바쁜 현대인들이 자주 찾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체지방 감소는 물론, 근력강화, 셀룰라이트 분해, 자세교정까지 가능해 다양한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메리트. 전문 트레이너와 1대1 PT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쉽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EMS 트레이닝 전문 핏솔루션 관계자는 “EMS 트레이닝은 효과 높은 단기간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설명하면서 “복잡하고 힘든 운동이 아닌 저주파 수트를 통한 고강도 EMS 트레이닝을 통해 신체 밸런스, 체중 감량, 근력 강화, 체지방 감소 등의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을 앞두고 몸매 관리를 위해 많은 젊은 남녀가 센터를 찾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중장년층의 방문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드라마 및 뷰티 프로그램에서 EMS 트레이닝의 우수성이 자주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단맛은 설탕 70%·칼로리는 ‘0’… 감미료 추출 성공

    국내 연구진이 설탕을 대신하는 한편 체중과 체지방까지 줄일 수 있는 물질을 쌀이나 고구마, 감자 등 곡물에서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최명숙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알룰로오스’라는 물질이 체중과 체지방을 줄여 비만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해 영양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뉴트리션&푸드 리서치’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알룰로오스는 흔히 녹말로 불리는 전분에 효소 처리를 해 추출한 것으로 단맛이 설탕의 70% 수준에 달하지만 칼로리는 ‘제로’(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자나 고구마, 쌀과 같은 곡물류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만든 천연 감미료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비만유도용 사료만 먹이고 다른 쪽은 비만유도용 사료와 알룰로오스를 함께 먹이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알룰로오스를 함께 먹은 생쥐들은 비만을 유발시키는 기름진 음식을 먹더라도 체중과 체지방량이 정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비만한 생쥐에게 알룰로오스를 먹이면 체중과 체지방량, 혈액 속 지질농도가 떨어지는 것도 발견했다. 알룰로오스가 지방이 분해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지방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뚱뚱하면 3년 일찍 죽는다(연구)

    뚱뚱하면 3년 일찍 죽는다(연구)

    비만은 기대수명을 최대 3년 단축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옥스포드대, 캠브리지대, 하버드대 공동연구팀은 1970년부터 지난해까지 32개국에서 발표된 239종의 연구논문과 거기에 참가했던 1060만명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비만인 사람은 기대수명보다 최대 3년 일찍 죽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 최근호에 발표했다.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표준체중을 약간 넘긴 이들 역시 1년 정도 기대수명이 단축된다. 특히 비만한 남성의 조기사망 위험률은 비만한 여성보다 세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만이 남성들에게 훨씬 더 위험한 문제임을 드러냈다. 연구진은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서 체지방을 계산해 내는 체질량지수(BMI)를 연구의 평가 기준 및 사망위험도 측정 수단으로 삼았다. 또한 10종류의 암 발생이 과체중과 관련이 있음이 확인됐으며,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에도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실증적으로 증명됐다. 엠마뉴엘 디 안젤란토니오 박사(캠브리지대)는 "1970년대 이후로 평균체중은 꾸준히 늘어왔으며 성인들의 약 61%가 비만 또는 과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옥스포드대학의 리차드 피토 교수는 "특히 유럽에서는 비만이 흡연 다음으로 중요한 조기 사망의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Fotolia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집사’라면 필독! 고양이의 ‘노화 징후’ 살펴보니

    ‘집사’라면 필독! 고양이의 ‘노화 징후’ 살펴보니

    고양이도 인간처럼 나이가 들면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난다. 이는 일반적으로 노화 과정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지만 이 중에는 더 심각한 일종의 질병 징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고양이가 15세가 되면 삶의 노년 단계에 들어갔다고 본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고양이는 10대 후반부터 심지어 20대가 돼서도 건강하게 산다. 15세가 된 고양이는 우리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면 76세와 같다. 하지만 수의학적 관리가 발전하면서 고양이의 수명은 늘어났고 개체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 사는 고양이의 약 20%는 11세 이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고양이가 나이 들면서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보고 아직 건강한 것인지 아니면 점점 몸이 나빠지고 있는 것인지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미국의 연구팀이 수의사들과 반려묘 주인들에게 실제로 고양이가 건강하게 나이를 먹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새로운 연구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양이 의학 및 외과 저널’(Journal of Feline Medicine and Surgery) 7월호에 실린 이번 종합 검토 연구 2건에 따르면, 수의학 전문가들은 나이 든 고양이 중에서 관찰되는 일반적 변화에 관한 정보를 모았다. 이런 정보는 고양이의 근골격계 및 신경계 변화부터 인지 기능 및 행동 변화까지 다양하다. 연구팀이 ‘고양이의 노화’(Aging in Cats)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첫 번째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반려묘 주인이 인지하는 건강한 고양이의 전형적 노화 관련 신체 영향은 행동과 외형, 일상 기능의 변화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어떤 질병 과정이 없을 때 정상적인 노화의 부분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의 정상적 노화 징후에는 태도와 활동, 식욕, 수면, 그리고 인지 능력에서의 변화가 들어간다. 건강하게 나이 든 고양이는 비록 도약 높이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도약하며 놀고, 체지방 변화나 근육량 손실이 최소화해 건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 일반적으로 털이 얇아지고 심지어 곳곳에 털 손실을 겪을 수 있다. 고양이의 털은 인간처럼 나이 들면 하얗게 변할 수 있지만, 흰 수염은 검게 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고양이가 스스로 털을 손질하는 빈도가 줄어들면 피부가 갈라지고 털은 건조하거나 기름지게 돼 외형이 볼품 없게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노년의 고양이는 발톱이 잘 부러지고, 후각이나 청각, 시각적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여러 징후는 건강한 노화와 관련한 것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경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안에는 고양이의 사회적 행동이나 일상 활동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노화 평가하기’(Evaluating Aging in Cats)라는 제목의 또 다른 연구에서 밝히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고양이 털과 눈의 변화가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런 변화는 건강한 노화와 주로 연관돼 있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건강하게 나이 든 고양이에게서 가장 일반적으로 드러나는 시각적 변화는 노화로 수정체 중앙 부분의 밀도가 증가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수정체 (핵) 경화증으로, 일반적으로 (아마 낮은 조명을 제외하고는)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종종 고양이의 수정체 조직에 푸른 안개가 낀 듯한 혼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흔히 나이 든 고양이에게서는 홍채 조직이 변화해 홍채 위축과 함께 홍채 가장자리를 따라 부채꼴 모양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노년의 고양이는 치아벽이 두꺼워지는 치아 변화가 보일 수 있다. 이는 치아 속 밀도를 크게 해 치아가 누렇거나 황갈색 또는 황백색으로 변하게 하며 심지어 치아가 유리처럼 투명하게 바뀔 수도 있다. 반면 건강하지 못하게 나이 든 고양이에게서는 잇몸 질환이나 골절 치아, 치아 흡수(융해), 구강 염증, 구강 종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이들 전문가는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수의사들에게 평가 기준을 제공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고양이 노화에 관한 건강 평가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노화로 발생하는 많은 변화는 병적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전반적인 건강이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질병 치료는 나이 든 고양이의 건강을 고려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또 다른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고양이가 아플 때 보이는 징후 25가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이들 행동을 보일 때에는 고양이가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관련기사 2.28일자 [“우리 냥이가 좀 이상해요”…반려묘의 고통징후 25가지] 기사참조] 물론 25가지 행동 중 한 가지 만을 보였다고 해서 고통을 느끼고 있다 확신할 수는 없으며, 두 가지 이상의 행동이 동시에 나타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위), JFMS CLINICAL PRACTIC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늙어가는 당신 고양이…반려묘의 ‘노화 징후’는?

    늙어가는 당신 고양이…반려묘의 ‘노화 징후’는?

    고양이도 인간처럼 나이가 들면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난다. 이는 일반적으로 노화 과정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지만 이 중에는 더 심각한 일종의 질병 징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고양이가 15세가 되면 삶의 노년 단계에 들어갔다고 본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고양이는 10대 후반부터 심지어 20대가 돼서도 건강하게 산다. 15세가 된 고양이는 우리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면 76세와 같다. 하지만 수의학적 관리가 발전하면서 고양이의 수명은 늘어났고 개체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 사는 고양이의 약 20%는 11세 이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고양이가 나이 들면서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보고 아직 건강한 것인지 아니면 점점 몸이 나빠지고 있는 것인지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미국의 연구팀이 수의사들과 반려묘 주인들에게 실제로 고양이가 건강하게 나이를 먹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새로운 연구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양이 의학 및 외과 저널’(Journal of Feline Medicine and Surgery) 7월호에 실린 이번 종합 검토 연구 2건에 따르면, 수의학 전문가들은 나이 든 고양이 중에서 관찰되는 일반적 변화에 관한 정보를 모았다. 이런 정보는 고양이의 근골격계 및 신경계 변화부터 인지 기능 및 행동 변화까지 다양하다. 연구팀이 ‘고양이의 노화’(Aging in Cats)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첫 번째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반려묘 주인이 인지하는 건강한 고양이의 전형적 노화 관련 신체 영향은 행동과 외형, 일상 기능의 변화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어떤 질병 과정이 없을 때 정상적인 노화의 부분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의 정상적 노화 징후에는 태도와 활동, 식욕, 수면, 그리고 인지 능력에서의 변화가 들어간다. 건강하게 나이 든 고양이는 비록 도약 높이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도약하며 놀고, 체지방 변화나 근육량 손실이 최소화해 건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 일반적으로 털이 얇아지고 심지어 곳곳에 털 손실을 겪을 수 있다. 고양이의 털은 인간처럼 나이 들면 하얗게 변할 수 있지만, 흰 수염은 검게 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고양이가 스스로 털을 손질하는 빈도가 줄어들면 피부가 갈라지고 털은 건조하거나 기름지게 돼 외형이 볼품 없게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노년의 고양이는 발톱이 잘 부러지고, 후각이나 청각, 시각적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여러 징후는 건강한 노화와 관련한 것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경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안에는 고양이의 사회적 행동이나 일상 활동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노화 평가하기’(Evaluating Aging in Cats)라는 제목의 또 다른 연구에서 밝히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고양이 털과 눈의 변화가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런 변화는 건강한 노화와 주로 연관돼 있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건강하게 나이 든 고양이에게서 가장 일반적으로 드러나는 시각적 변화는 노화로 수정체 중앙 부분의 밀도가 증가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수정체 (핵) 경화증으로, 일반적으로 (아마 낮은 조명을 제외하고는)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종종 고양이의 수정체 조직에 푸른 안개가 낀 듯한 혼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흔히 나이 든 고양이에게서는 홍채 조직이 변화해 홍채 위축과 함께 홍채 가장자리를 따라 부채꼴 모양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노년의 고양이는 치아벽이 두꺼워지는 치아 변화가 보일 수 있다. 이는 치아 속 밀도를 크게 해 치아가 누렇거나 황갈색 또는 황백색으로 변하게 하며 심지어 치아가 유리처럼 투명하게 바뀔 수도 있다. 반면 건강하지 못하게 나이 든 고양이에게서는 잇몸 질환이나 골절 치아, 치아 흡수(융해), 구강 염증, 구강 종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이들 전문가는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수의사들에게 평가 기준을 제공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고양이 노화에 관한 건강 평가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노화로 발생하는 많은 변화는 병적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전반적인 건강이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질병 치료는 나이 든 고양이의 건강을 고려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또 다른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고양이가 아플 때 보이는 징후 25가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이들 행동을 보일 때에는 고양이가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관련기사 2.28일자 [“우리 냥이가 좀 이상해요”…반려묘의 고통징후 25가지] 기사참조] 물론 25가지 행동 중 한 가지 만을 보였다고 해서 고통을 느끼고 있다 확신할 수는 없으며, 두 가지 이상의 행동이 동시에 나타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위), JFMS CLINICAL PRACTIC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코코넛 오일이 몸에 좋다고? 진실과 거짓

    [건강을 부탁해] 코코넛 오일이 몸에 좋다고? 진실과 거짓

    코코넛 오일은 지난해부터 한국사회를 휩쓸고 간 핵심 키워드 중 하나였다. 미란다 커, 기네스 펠트로 등 할리웃 스타들이 앞다퉈 코코넛 오일의 효과를 소개했고, 국내에서도 유명 배우들이 실제 체험 사례를 얘기하며 열풍을 이끌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코코넛 오일의 효능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면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다. 눈화장을 지우고, 치아미백용으로 쓰이고, 피부와 모발 보습효과도 뛰어나며, 살을 빼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면역체계를 강화하며, 피부를 재생시키고…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놀라운 효능이 얘기되어지고 확대재생산되었다. 코코넛 오일을 꿀꺽 삼키든, 피부에 바르든 쓰임이 없는 곳이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코코넛이라는 열매가 하루 아침에 새로 생겨난 게 아니라면 이리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는 것은 좀 의아하지 않는가. 혹시 웰빙산업 열풍 속에서 이윤만 쫓는 업계에 의해 농락당한 것은 아닐까. 린디 코엔 영양학연구재단 설립자는 "시중에서 얘기하는 수없이 많은 장점들을 뒷받침할 어떤 근거도 없다"면서 "만약 당신이 더 건강해지길 원한다면 그 식이요법의 목록에 코코넛 오일을 포함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물론 코코넛 오일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코코넛 오일에는 지방을 더 빨리 태울 수 있는 중간사슬지방산(MCFA)이 92%가 들어있어 체지방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며, 라우린산 등 천연항생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말하고 있다. 두 가지로 상반되는 의견이 대립하는 지점은 과연 코코넛 오일의 지방이 심장 또는 심혈관계통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다. 린디 박사는 "사실 코코넛 오일을 즐겨 섭취하는 이들에게서는 심장관련 질환이나 당뇨병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코넛 오일에 들어간 라우린산은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 수치까지 함께 높인다는 것이 심장관련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업계와 시장에서는 더 많은 과일과 야채를 먹으라는 얘기는 하지 않은 채 그리 익숙하지도 않고 이국적인 과일인 코코넛의 강점을 얘기하며 관련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시장과 자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더씨드컨셉트'의 대표이자 영양학자인 벨린다 커크패트릭은 "사실 식물성 오일이 당초 우리가 생각했던 것 만큼 몸에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확인하기 시작했다"면서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의 식물성 오일은 추출 과정에서 높은 열을 가하면서 화학적 반응을 나타내고 정제작용이 일어난다"면서 "그렇게 만들어진 식물성 오일의 불포화지방산은 매우 불안정하고 산화되기 쉽다"고 말했다. 사진=©peterzsuzsa/Fotolia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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