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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램프 착공

    광주시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램프 착공

    경기 광주시는 25일 중대동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램프 개설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338억원의 예산을 들여 태전지구에서 고블로와 중로 1-17호선을 통해 국도3호선(성남~장호원)으로 곧바로 연결되도록 총연장 1856m(횡단교량 65m 포함)의 중대동 진·출입램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이면 국도45호선 태전동 구간과 국도3호선의 진·출입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중대동 진·출입램프 개설로 주민불편 해소와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중대동램프가 개설되면 태전지구와 국도3호선 진·출입 차량들이 분산돼 차량 흐름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4년 4월 전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좀비출현” 중부고속도로 전광판 의문의 문구 정체(영상)

    “좀비출현” 중부고속도로 전광판 의문의 문구 정체(영상)

    국내 한 고속도로 인근 전광판에 ‘좀비출현’이라는 문구가 떠 화제가 됐다. 19일 유튜브에는 ‘중부고속도로 좀비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고속도로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좀비출현$?!’라는 붉은색 자막이 떠 있는 광경이 담겨 있다. KBS에 따르면 해당 전광판은 충북 충주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창원방향) 인근에 설치된 것이다.한 제보자는 오후 3시 50분쯤 해당 전광판을 목격해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으며, 한 인터넷 게시판에도 “고속도로 전광판에 ‘좀비출현’이라고 적혀 있다”면서 이날 낮 12시쯤 사진과 함께 목격담이 올라왔다. 한국도로공사는 “해킹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험도로에서 대응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해당 전광판이 있는 곳은 고속도로 바로 옆에서 테스트 주행을 하는 시험도로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도로공사 측은 “평소와 달리 오늘 유독 정체가 있어서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가 훈련을 위해 가정한 해킹 상황은 미국에서 9년 전 실제 벌어졌던 사례다.2012년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의 한 고속도로 전광판에 ‘경고! 전방에 좀비!’(Warning! Zombie Ahead!)라는 문구가 뜨면서 운전자들이 놀라 차를 돌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당시 인근 도로는 교통체증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당국에도 “정말 좀비가 나타났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조사 결과 해커가 전광판 문구를 바꿔치기해 ‘좀비 출현’이라는 문구를 띄워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에 앞서 2009년 5월에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공사중임을 알리는 전광판이 해킹돼 ‘주의! 전방에 좀비!’(Caution! Zombies! Ahead!!!)라는 문구로 운전자들을 혼란케 한 일이 있었다.
  • [따뜻한 세상] 과일 상자 쏟아지자 도로에 뛰어든 부산 시민

    [따뜻한 세상] 과일 상자 쏟아지자 도로에 뛰어든 부산 시민

    도로 위에 쏟아진 과일 상자를 부산 시민이 나서 수습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서구 구덕사거리. 좌회전하던 1톤 트럭의 적재함에서 과일 상자가 쏟아져 도로를 뒤덮었다. 키위가 담긴 40여개의 상자가 길에 나동그라졌고, 트럭 기사 혼자 수습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사고가 일어난 구덕사거리는 평소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수습이 늦어지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때, 길을 가던 시민이 걸음을 멈추고 하나 둘 다가왔다. 쏟아진 과일을 줍고 도로 옆으로 과일 상자를 옮기기 시작했다. 세 명이었던 시민은 점점 늘어났다. 가방을 멘 어린 학생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남성, 육교를 내려오던 청년, 인근 상인들까지 모여들었다. 또 사고 현장을 지나던 구급차들이 차선을 가로막으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 뒤 수습에 힘을 보탰다. 현장은 시민의 도움으로 사고 발생 10여분만에 정리됐다.사고 현장에 있던 사설 구급차 기사 안종환(44)씨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과일 상자가 도로 위에 쏟아져 있는 것을 보게 됐다”며 “큰 사거리에서 발생한 사고라서 이동하던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날까 봐 구급차로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씨는 “차량 통행이 안 되니까 (쏟아진 과일 상자를) 빨리 치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돕게 됐다”며 “그런 상황을 목격했다면 누구나 그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행법(도로교통법 39조)은 모든 차의 운전자는 운전 중 실은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를 씌우거나 확실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벌점 15점과 4톤 초과 화물자동차는 5만원, 4톤 이하는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 민경선 경기도의원 ‘한강 수륙양용버스 도입’ 기자회견 실시

    민경선 경기도의원 ‘한강 수륙양용버스 도입’ 기자회견 실시

    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은 한강변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도민의 서울 출·퇴근길은 속칭 ‘지옥길’로 불린다며 한강에 수상버스노선(물길)을 신설하여 수륙양용버스를 도입을 제안했다. 민경선(고양4)·소영환(고양7)·조성환(파주1) 도의원은 1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의 서울 출퇴근 시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의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할 수는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강 수상버스노선을 개설하여 수륙양용버스를 투입·운행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 도의원에 따르면 수륙양용버스는 육상과 수상에서 공히 운행할 수 있는 전천후 교통수단으로서 현재 경기도민들의 한강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한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과 목적지 정시 도착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 도의원은 “그동안 상습적인 교통체증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했던 대부분의 사업들은 막대한 비용과 최소 5~10년 이상 걸리는 교량이나 도로의 증설, 또는 지하철 노선 신설과 같은 대형사업 위주 였다”고 지적하며 “한강길을 이용한 수륙양용버스 운행은 법규정의 정비와 육상에서 한강으로의 완경사 진입로만 확보하면 언제든지 운행을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 도의원은 “현재 한강을 이용한 대중교통수단으로서는 ‘수상택시’가 있지만 이는 접근성 및 다른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부족 등으로 실패한 정책”이라며 반면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의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등을 기점으로 하여 육상과 수상을 통하여 이동한 후 다시 육상의 전철역 등의 목적지에 이르게 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울러 조 도의원은 “현재 국내에서는 부여 백마강에 관광용 수륙양용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부산 또한 해운대에 수륙양용버스 관광노선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한 후 “낮시간대에는 관광용으로 활용하게 한다면 어느 정도의 운영적자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적자에 대한 보전대책을 제시했다.
  • 사랑의 온도 높이기… 겨울도 따스한 용산

    사랑의 온도 높이기… 겨울도 따스한 용산

    “다같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온도’를 올려 주세요.” 서울 용산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포스터)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용산구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이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복지 서비스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금 기한은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이다. 구가 설정한 모금 목표액은 13억 5200만원으로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목표액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구는 모금 목표액 대비 118.6%(1527건·16억 3500만원)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성금품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이다. 성금품 기부를 원하는 주민이나 기업은 용산구 복지정책과나 관할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의 경우 ‘사랑의 열매’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4)로 입금한 뒤 성금기탁서와 입금증(이체증)을 제출하면 구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성품인 경우 기탁 가능한 품목인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성금은 저소득 주민 생계비나 의료비 등으로 연중 지원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모인 성금 중 약 8억원을 생계의료비, 김장사업, 희망기금 등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도 주민과 기업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말했다.
  • “9시간 장거리 운전…기저귀 챙깁니다” 광역버스 운전기사의 호소

    “9시간 장거리 운전…기저귀 챙깁니다” 광역버스 운전기사의 호소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기사들이 하루 9시간 넘는 운행에도 제대로 된 휴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YTN은 9711번 버스기사 박상욱씨의 하루를 공개하며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운전 기사들의 어려움에 대해 보도했다. 장거리 노선은 운행거리가 60㎞ 이상이거나 운행시간이 240분(4시간) 이상인 노선을 말한다. 박씨가 운전하는 9711번 버스는 99.7㎞로 서울을 다니는 장거리 노선 버스 중 가장 길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의 하루는 휴식시간 없는 운전의 연속이다. 비교적 차가 적은 오후 시간대에도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 양재시민의숲까지 왕복 100㎞에 달하는 노선은 약 4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다음 운행에 나서기 전가지 박씨에게 주어진 휴식 시간은 고작 28분이다. 화장실을 제때 가기 어려워 기저귀까지 준비할 정도라는 박씨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것도 밥을 빨리 먹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토로했다.고된 업무에 박씨는 지난 9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회사를 지방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 8시간 일할 때마다 휴게시간 1시간을 주도록 한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것이 박씨의 주장이다. 그는 “시정 지시를 받은 회사가 내놓은 대책은 출근을 30분 앞당기고, 퇴근은 30분 미루는 게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오전엔 첫차 운행 전 30분, 오후엔 막차 운행 후 30분씩을 휴게 시간으로 추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달부터 노선을 단축해 교통 체증 등 일부 사례 외에는 8시간을 넘지 않는다”며 “휴게 시간 때문에 운행 횟수가 줄면 서울시에서 받는 재정 지원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해명했다. 사측과 갈등이 커진 박씨는 결국 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근로계약서 등을 점검해 위법은 없는지 다시 따져볼 방침이다.
  • 고층건물 20개 꿈틀… 낙산해변에 드리운 ‘그늘’

    동해산 낙산해변이 부산 해운대처럼 마천루가 즐비한 해변으로 바뀔 전망이다. 10일 강원도 양양군에 따르면 도립공원에서 해제된 낙산지구를 중심으로 20~42층에 이르는 초고층 건축물 20여개의 인허가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해안고속도로, 양양국제공항에 이어 수년 내 동해북부선과 서울~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길까지 양양으로 연결되는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초고층 건물 수요도 부쩍 늘었다. 기존 설악권 관광지에 관광객이 꾸준히 오는데다 최근에는 서핑객들까지 대거 몰리면서 양양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낙산지구를 중심으로 한 양양지역에는 현재 대형 건축물 5개가 이미 올라가고 있고, 인허가 심의를 마친 건축물도 11개가 있다.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건축물은 4개다. 대부분 20층 이상 고층으로 건설되며 42층에 이르는 건축물도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들 고층 건축물은 대부분 아파트나 생활형 숙박시설이어서 준공과 함께 실제 입주가 이뤄질 경우 인구증가에 따른 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형표 양양군 홍보팀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건축물을 기준으로 주말 최소 1만명 이상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된다”며 “교통체증과 주차난 등이 우려되지만 상주인구가 늘어나면 세수 증가와 상권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국내 최대 자연자원인 설악권이 있는 양양 해변에 초고층 건물이 우후죽순 들어서면 자연훼손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수평선·스카이라인 풍경도 망가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 신정호 서울시의원 “한강수상택시 존치 고민해야”

    신정호 서울시의원 “한강수상택시 존치 고민해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8일 제303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용자가 거의 없어 오래전부터 사업 실효성이 문제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개선의지나 사업 존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있는 한강사업본부의 소극적인 행정을 지적했다.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한강 수상택시는 사업 초기 청해진 해운에서 운영했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운행 중지됐다. 이후 2016년 10월부터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운항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한강 수상택시는 실제 이용자가 거의 없어 지속적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신 의원은 “한강은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서울의 명소이다. 템즈강처럼 수변공간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편안한 여가생활 등을 누리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한강은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한강의 수상택시는 서울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상품으로 활성화될 수 있음에도 접근성과 시스템 문제 등으로 이용객 수가 적고 매년 수천만 원의 유지관리비까지 들어가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려 사업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신 의원은 “잘못된 정책을 지금까지 10년 이상 유지했다면 지금 시점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깊은 문제의식을 느끼고 책임 있는 자세로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한강 수상택시 사업에 대한 한강사업본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 김원기 경기도의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취약계층 화재안전 강조

    김원기 경기도의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취약계층 화재안전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민주·의정부4)은 8일 의정부소방서와 포천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의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도의원은 의정부소방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시연한 자리에서 “경기북부 최초로 의정부에서 도입하여 상습적인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도의원은 “긴급차량이 중복출동하는 경우나 출동시 다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에 김윤호 의정부소방서장은 “긴급차량의 출동이 중복되는 경우는 먼저 접수된 사고에 우선권을 주고 있으며 사고 현장의 거리와 교통상황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중복 출동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도의원은 “노후주택의 주택의 단독형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설치를 지원하여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광덕 경기도의원 긴급차량 우선통행시스템 조속 도입 촉구

    오광덕 경기도의원 긴급차량 우선통행시스템 조속 도입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오광덕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3)은 지난 5일 광명소방서와 부천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통행시스템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오 도의원은 “광명 도심의 도로사정과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긴급차량의 사고현장 도착이 지연돼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소방차량의 우선신호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하여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최 준 광명소방서장은 “현재 예산확보 후 경찰청과 표준 신호체계를 조율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준비를 마치고 내년 초에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도의원은 “비닐하우스의 특성상 화재시 전소되는 경우가 많으며 불법 주거용인 경우 인명피해의 우려가 크다”며 농지법 위반 등 소지도 있으므로 시청과 연계한 실태조사를 철저히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 송아량 서울시의원 “‘변종 드라이브 스루’ 대책 마련해야”

    송아량 서울시의원 “‘변종 드라이브 스루’ 대책 마련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이 제303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법규의 테두리를 벗어난 소위 ‘변종 드라이브 스루’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확산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 추세이다. 유명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전문점의 경우, 별도의 DT 전용 점포를 신설하고, 개점 전 「도로법 시행령」 제58조에 의거하여 도로 점용허가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수립할 의무가 있어 보행시설물, 도로안전시설, 경보장치 등을 설치하고, 때로는 안전요원도 배치하며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송 의원에 따르면, 법규의 테두리를 벗어난 ‘변종 드라이브 스루’의 성행이 향후 도로교통 시스템에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변종 드라이브 스루’란 법령에 규정된 도로점용허가도 받지 않고, 별도의 전용 픽업 부스나 주차·대기시설,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갖추지 않은 채 일반적인 점포에서 직원이 소비자에게 차량으로 물품을 전달해주는 판매 행위를 일컫는다. 최근 일부 편의점과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앱으로 필요 물품을 미리 주문하고, 차량에서 근무자로부터 상품을 전달받는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그 특성상 근무자가 1인일 경우가 많은데 매장 내에 방문 소비자가 있으면 곧바로 픽업을 위한 호출에 대응하기 어려워 물품의 최종 수령 시까지 골목길 도로 곳곳에 불법 주정차 및 교통 체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송 의원은 “법적 요건을 갖춰 행정청의 허가를 받아야 운영할 수 있는 DT 전용매장과는 달리 유통업계 내 ‘변종 드라이브 스루’가 무분별하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시민 교통 불편 증대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기권 경기도의원 지방도 338호선 특별조정교부금 요청서 전달

    안기권 경기도의원 지방도 338호선 특별조정교부금 요청서 전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기권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1)은 4일 지방도 338호선 특별조정교부금 요청서를 오병권 도지사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광주시와 성남시를 연결하는 지방도 388호선은 상습적 교통체증 구간으로 지난 2013년부터 도로확포장 공사를 착공하여 1공구인 2.24km가 완료되었으며, 현재 5.08km 구간이 남아있다. 도는 지방도 388호선 도로확포장 사업비용이 부족하고 공사기간도 길어짐에 따라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이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안 도의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지방도 388호선 도로확포장 공사가 완공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관열 경기도의원 “지방도338호선 건설비 책임있는 예산 편성을”

    박관열 경기도의원 “지방도338호선 건설비 책임있는 예산 편성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사진)은 4일 제35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지방도337호선 건설 관련 자유발언을 가졌다. 광주시와 성남시를 연결하는 지방도 338호선은 평소 교통량이 많고 도로의 굴곡과 경사가 심해 교통체증이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겨울에 폭설이 내리면 도로가 통제될 정도로 사고 위험도 많은 곳으로 2013년 제1공구를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박 도의원은 “2013년에 도로확포장 공사를 착공했는데, 첫삽을 뜬지 무려 7년 만인 올해 4월에 이배재터널을 개통하고 1공구 2.24㎞ 길이의 공사를 겨우 완료했다”며 “아직 남아있는 총 5.08㎞ 구간은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를 일”이라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 행정책임자가 누구냐에 상관없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광주시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주기를 바라며 지방도 338호선에 대한 예산편성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아흔아홉 구빗길’… 2년 만에 열린 심폐소생 가을길

    ‘아흔아홉 구빗길’… 2년 만에 열린 심폐소생 가을길

    어느새 만추다. 절정의 단풍철이 다소 지난 시점에 ‘위드 코로나’도 시작됐다. 지난 10월의 냉해 등 여러 이유로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래도 자연이 벌이는 빛의 축제를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길은 대개 과정일 뿐 여행 자체는 아니다. 한데 길이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경우도 있다. 지금부터 전하려는 건 어느 햇빛 화사하던 날 찾았던 강원 북부의 ‘단풍 로드’에 대한 이야기다. 차창만 살짝 내려도 단풍이 훅 하고 밀려드는 그런 길이다. 그러니 2년 가까이 숨죽이며 여행 재개를 기다렸던 이들에겐 ‘심폐 소생 코스’라 해도 틀리지 않겠다.물의 나라 강원 화천. 올겨울엔 산천어 축제가 열릴 수 있을까, 별 쓸모없는 걱정을 하며 화천 읍내를 지난다. 읍내에서 양구 방향으로 가다 만난 첫 번째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평화로’다. 예전엔 ‘460번’이라는 번호로 불렸던 지방도로다. 도로 주변 풍경은 더없이 평화롭지만 운전대를 잡은 손은 결코 평화로울 수 없다. 인터넷 ‘나무위키´에 이 도로가 얼마나 굽었는지를 설명하는 대목이 나온다. “대부분의 구간이 헤어핀 쩌는 왕복 2차로로 되어 있”으며, “극악무도한 운전 난이도를 요구”한단다. 좋은 점도 있다. 접근성이 떨어져 통행량이 적은 것이다. 교통체증에 찌든 도시인들에겐 ‘위로의 구간’이나 다름없다. 풍산리 끝자락의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해산령을 오르는 길이 시작된다. 길은 구절양장이다. 만추의 서정은 가득해도, 이리저리 휘고 굽은 도로 탓에 당최 눈길 주기가 쉽지 않다. 해산령 터널을 지나면 안내판이 나온다. ‘평화의 댐까지 아흔아홉 구빗길’이라 적혀 있다. 여태껏 구불구불 돌아왔는데도 ‘아흔아홉 구빗길’은 아직 끝나지 않은 거다.해산령은 자작나무와 낙엽송이 인상적인 곳이다. 자작나무는 예의 그 하얀 수피 위로 노란 이파리 몇 장 매달고 있다. 반면 낙엽송은 이제 노란빛이다. 조만간 짙은 빛깔로 농익을 테다. 둘이 선사하는 앙상블이 시신경에 평화를 안겨 준다. 도로 이름처럼 말이다. 해산령이란 이름이 독특하다. 유래는 다소 불분명하다.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받는다는 의미의 일산(日山)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정설처럼 전해진다. 한데 일산에서 해산령까지 거리가 제법 떨어진 데다, 한문 ‘해 일’(日) 자만 한글로 표현했다는 것도 다소 억지스럽다. 해산령엔 ‘삼합’이란 게 있다. 음식의 삼합에 비유한 표현이다. 가을 단풍이 해산령 1경이고, 해산령 전망대에서 굽어보는 너른 구름의 바다가 2경, 오지마을 비수구미에서 흰꽃처럼 피어오르는 아침 물안개가 3경인데, 이 세 풍경을 한 번에 보는 게 ‘해산령 삼합’이란다. 이즈음 해산령 일대의 단풍은 농염하다 못해 부풀어 터질 지경이고, 만추에 이를수록 물안개가 잦으며, 물안개가 필 때마다 구름바다를 이룰 테니, 이른 새벽부터 서두른다면 ‘해산령 삼합’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듯하다. 꼭 3대가 덕을 쌓지 않더라도 말이다. 해산령 전망대에 서면 파로호가 먼발치로 보인다. 전망대 한쪽엔 조형물도 세웠다. 남과 북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구름을 형상화했다. 새도 구름도 제약 없이 양쪽을 오가는데 사람만 발이 묶였다. 아, 화천을 나서기 전에 잠깐 들를 곳이 있다. 파로호 ‘하트섬’이다. 화천군에서 간동면 도송리 파로호 일대에 수중보, 산책로 등을 조성할 때 함께 만든 인공섬이다. 섬 모양이 하트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하트섬’이라 불린다. 섬은 도송리 마을 농로에서 이어진 170m 길이의 진입로를 통해서만 오갈 수 있다. 잔잔한 호수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을 돌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비게이션에선 ‘하트섬’이 검색되지 않는다. 티맵의 경우 ‘도송리 481번지’를 입력하면 하트섬 진입로 인근까지 데려다준다.화천 읍내엔 ‘산타클로스 우체국’이 있다. 우체국에서 편지를 보내면 실제 핀란드 산타마을에 사는 산타클로스가 답장을 보낸단다. 우체국 주변에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여럿이다. ‘미리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겸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다시 단풍 드라이브를 이어 간다. 저 유명한 ‘평화의 댐’을 지나고 양구로 내달린다. 양구 쪽의 길도 휘어진 모양새가 보통이 아니다. 화천 쪽 ‘아흔아홉 구빗길’의 또 다른 버전과 마주한 듯하다.양구에선 ‘소양호 꼬부랑길’을 부러 찾을 만하다. 이름처럼 소양호를 끼고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이다. 예전엔 ‘46번 국도’로, 춘천과 양구를 잇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지금은 수많은 터널로 곧게 뻗은 새 도로에 국도 지위를 넘겨주고 평범한 옛길로 남았다. 자전거 동호인들, 한적한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관광객 등 소수의 사람만 찾을 뿐이다. 거리는 27㎞ 정도다. 46번 국도에서 연결된다. 춘천 쪽에서 올 때는 추곡약수삼거리, 양구 쪽에선 심포리가 들머리다. 그 가운데쯤의 수인터널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10월 말에 꼬부랑길 주변 단풍이 여물기 시작했으니 11월 초순쯤엔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락을 휘휘 돌아가던 460번 지방도는 양구 끝자락에서 31번 국도, 44번 국도 등과 거푸 만나며 설악산을 향해 달린다. 44번 국도는 한계령을 넘어 양양으로 가는 도로다. 도로 번호가 귀에 익지 않을 뿐 양양 쪽 바다로 가기 위해 이미 많은 이들이 오갔을 길이다.이 길에서 만나는 설악산은 ‘가을의 전설’이라 부를 만하다. 웅장한 암릉, 화사한 단풍 등 국내 어느 단풍 경승지에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보고 또 봐도 질리는 법이 없다. 가수 양희은은 ‘한계령’에서 “내려가라 내려가라”며 “지친 내 어깨를 떠밀”었다고 노래했지만, 이런 절경을 뒤로하고 냉큼 내려갈 사람은 아마 없지 싶다. 다만 한계령 정상 부근은 며칠 사이에 겨울 풍경으로 바뀌었고, 한계령 전망대 아래 만경대와 오색약수 일대가 절정에 이른 상태다. 보통 강원 북부의 단풍 로드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 오대산 일대의 선재길, 진고개와 소금강 등이다. 한데 이번 가을엔 ‘틀렸다’. 단풍이 되기 전에 잎들이 말라 오그라들었거나, 이미 떨어져 겨울처럼 황량하다. 비슷한 현상이 설악산에서도 빚어졌지만, 그래도 설악산 대부분의 구간이 명성에 걸맞은 풍경을 선사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 경부고속도 북구미 하이패스IC 12월 초 개통…하루 5000대 이용 예상

    경부고속도 북구미 하이패스IC 12월 초 개통…하루 5000대 이용 예상

    경북 구미시는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IC가 올해 12월 초 개통되면 구미IC와 남구미IC 혼잡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북구미 하이패스IC 건설사업은 2015년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통해 2019년 8월 착공, 2년4개월간 총사업비 278억원(도로공사 95억원, 구미시 183억원)을 투입했으며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미시는 준공 시 일일 교통량이 약 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구미IC에 몰리는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구미 북부 기준 구미IC 이용 대비해 이동거리 13km, 통행시간 평균 20분 정도 단축할 것으로 본다. 시는 새로운 IC 개통에 맞춰 구미 선기동 일원부터 북구미IC 입구까지 왕복 4차로 도로개설을 완료했으며,김천 경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와 김천 일부 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및 도심 교통체증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 거첨도~초지대교 도로 확장 이달 중 착공 2024년 개통

    인천 거첨도~초지대교 도로 확장 이달 중 착공 2024년 개통

    인천 강화군 주민의 숙원인 서구 거첨도~초지대교 도로 확장공사가 이달 중 착공된다. 인천시는 거첨도와 김포시 약암리(초지대교)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인천~강화 간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요간선도로이지만 교통 체증으로 인천 내륙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분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8월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전체 사업구간 6.47km 중 2017년 김포시와의 협약에 따라 인천시가 관할하는 수도권매립지 2.42km 구간을 우선 착공한다.나머지 구간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조기에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 확장공사와 함께 자전거도로도 조성한다.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경인아라뱃길에서 강화까지 자전거 하이킹이 가능해 진다.
  • 전두환 비판 유인물 뿌려 옥고 치른 고교생…41년 만에 ‘무죄’

    전두환 비판 유인물 뿌려 옥고 치른 고교생…41년 만에 ‘무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옥고를 치른 이우봉(59)씨가 재심에서 4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29일 이씨의 계엄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죄 사실은 그 무렵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저지른 헌정질서 파괴 범죄인 내란죄를 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라는 게 명백하다”며 “피고인은 무죄”라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늦게나마 당시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전북 신흥고 3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나자 동기들과 함께 총궐기를 계획했다가 군 병력에 가로막혔다. 이씨는 같은 해 6∼7월 당시 국군보안사령관이던 전 전 대통령과 군부의 광주 진압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전주 시내에 배포했다. 이후 그는 사전 검열 없이 유인물을 출판해 계엄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앞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씨에게 무죄를 구형했다. 이씨는 선고 직후 “당연히 무죄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며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50년 묵은 체증 싹 날린 영중로… ‘탁 트인 영등포’ 착착착

    50년 묵은 체증 싹 날린 영중로… ‘탁 트인 영등포’ 착착착

    “니들이 뭔데 남의 생계를 막는 거야. 너 죽고 나 죽자.” 노점 철거 현장에는 항상 고성과 욕설, 심지어는 폭력이 난무한다. 그런데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의 핵심 상권인 영등포역에서 시장까지 이어진 ‘영중로’의 70여개 노점을 마찰 없이 조용히 철거했다. 이에 거리를 점령한 불법 노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국 지자체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27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50년 동안 영중로에 자리잡았던 70여개 노점을 철거하고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든 것은 바로 대화와 타협이며 합리적인 대안 제시였다. 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강한 의지와 뚝심 행정도 한몫했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철거한다고 하면 어떤 노점이 ‘알겠습니다’ 하고 물러서겠냐”고 반문하면서 “채 구청장이 직접 나서, 수십 차례에 걸친 설득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로 노점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영중로의 변화는 ‘영등포 신문고’ 개설 첫날인 2018년 10월 1일, 한 주민이 ‘영등포역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노점, 집창촌에 대한 실질적인 행정 처리를 건의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영중로 문제는 영등포구의 50년 묵은 숙원 사업이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나서서 해결하지 못한 일이기도 했다. 이 청원은 8일 만에 1297명의 공감을 끌어냈고, 신문고의 첫 번째 공감 청원이 됐다. 신문고가 생긴 이후 3년 동안 10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청원이 14개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춰 보면 영중로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지역주민의 열망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청원을 올린 서모씨는 “영등포역은 현재 서울 3대 도심인 영등포의 교통 중추임에도 낙후된 상황으로 현재 영등포구 이미지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오래된 건물과 비좁은 도로 그리고 노점으로 인해 깨끗한 거리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채 구청장이 ‘탁 트인 영등포’를 구정 운영의 방향으로 삼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행정 처리를 통해 영등포의 얼굴인 영등포역 주변을 탁 트이게 정비해 달라”고 했다. 채 구청장은 공감 청원 1호에 빠르게 응답했다. 채 구청장은 관련 부서와 내용을 검토한 후 전문가들과 현장을 방문했고 여러 차례 자문회의를 거쳐 해결 방안 찾기에 나섰다. 이후 영등포역 주변 노점을 거리가게 실명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중에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채 구청장은 응답 영상에서 “무질서한 노점으로 인해 통행하는 주민들은 보행권을 침해받았고, 도시 미관은 저해되고 있었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 노점 철거를 위한 행정 조치를 했지만, 주민이 변화를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3월, 영등포구는 50년 동안 영중로를 점유했던 노점을 단 두 시간 만에 아무런 충돌 없이 정비했다. 당시 철거 현장을 지켜본 구 관계자는 “사전에 많은 대화와 협의에도 혹시 모를 상황에 긴장하고 있었는데, 물리적 충돌은커녕 고성조차 오가지 않았다”며 “오히려 노점들이 집기 등을 정비하기 쉽게 깔끔히 천막에 포장해 둬서 순식간에 철거가 끝났다”고 회상했다. 보도와 버스정류장을 넓히고 녹지 공간을 만들어 깨끗해진 거리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26개 거리가게가 들어섰다.변화를 가장 반긴 것은 지역주민이었다.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는 김유정(17)양은 “길이 지저분한 데다 지나갈 때마다 다른 사람과 부딪칠까 늘 조심했다”면서 “무엇보다 노점 때문에 버스 번호가 보이지 않아 찻길로 나와 버스를 타곤 했는데 그런 위험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영등포역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김모(30)씨는 “예전에는 비가 내리면 우산을 활짝 펴지 못하고 마주 오는 사람 우산에 옷이 젖곤 했는데, 이제는 우산을 쫙 펴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영등포 구정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민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주민은 영등포구에서 추진한 또는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가장 만족하는 사업으로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71.5%)을 꼽았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영등포역사 건너편 성매매 집결지 정비도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높이 150m 최고 44층 아파트 및 주상복합 6개동 15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성매매 종사자를 포용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2019년 12월에는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평소 소통을 위한 ‘공동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성매매 종사자가 성매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구는 영중로 2단계 사업으로 다시 한번 ‘탁 트인 영등포’ 만들기에 나섰다. 사업 구간은 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서 영등포시장역 300m 구간과 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서 영등포 로터리에 이르는 640m(영등포로) 구간이다. 구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의 속도가 1단계보다 빠른데, 이미 변화를 지켜본 주민과 노점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미 지난 7월 노점 정비를 마쳤으며 쓰러질 우려가 있던 가로수 수종을 교체하고 보도블록 정비, 간판 개선까지 거의 진행돼 오는 11월이면 제2, 제3의 영중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 전력난에 전기배급제…교통 신호등도 꺼져

    중국, 전력난에 전기배급제…교통 신호등도 꺼져

    중국이 최악의 전력난으로 전기 배급제가 실시되고, 도시의 교통 신호등이 갑자기 꺼지는 일도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7일 세계 최대 전기 소비국인 중국이 전력난으로 31개 지방 성 정부 가운데 16곳에서 전기 배급제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전기 배급제는 남부의 생산기지 광둥성부터 전통적인 중공업지역인 동북지방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매년 중국은 전력난을 겪고 있긴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극심한 전기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석탄 부족에다 중앙 정부가 배출 가스를 줄이기 위해 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무라 증권의 루팅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GDP 성장률을 8.2%에서 7.7%로 낮추면서 헝다그룹의 부도위기에 비해 전기 부족은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의 변이인 델타 바이러스가 퍼지는 가운데 동북3성인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에서는 가정 내 전기부족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동북지역 주민들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등을 통해 전기가 경고도 없이 갑자기 끊어졌다고 불평했다.특히 지난 23일에는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시의 신호등이 갑자기 꺼져 교통체증이 일어났다. 지방 정부는 지난 26일 전체 전력 공급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기 배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9월 23~25일 풍력발전량의 급작스러운 감소로 랴오닝성 전기 공급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린성에서도 지역 수력발전소가 위챗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정전이 자주 발생하고, 전기의 제한적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남부 광둥성에서는 정부기관의 엘레베이터를 1층에서 3층까지는 운행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앞서 전기 수요가 줄어드는 시간대에는 전기 배급제를 실시했으며, 몇몇 산업군에서는 생산량을 아예 제한했다. 전기 절약을 위한 생산량 제한을 따르지 않으면 전기 공급을 끊겠다고 경고했다. 광둥성 칭위안시에서는 공장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전기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이러한 공급 제한이 언제까지 갈 지는 통보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의 공장인 중국의 전력난으로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에 스마트폰 등 일부 물품의 품귀 현상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 [여기는 중국] 승강기 갇히고 신호등은 먹통…대규모 정전에 도시 마비

    [여기는 중국] 승강기 갇히고 신호등은 먹통…대규모 정전에 도시 마비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 선양시 중심 도로에서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다. 주민들에게 예고되지 않은 정전으로 선양시 일대의 일부 주택가와 도로 위 신호등의 간헐적인 정전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주요 도로 시내의 신호들이 마비돼 교통체증을 겪기도 했다. 이에 선양시 지역 정부는 이 지역 주요 도로에 공급하는 전력망이 지난 23일 일부 제한돼 이 같은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정전 사태는 이 일대 수력발전소의 전력 공급 중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오는 2022년 3월까지 지역별로 매일 수 시간씩 순차적으로 전력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상태다. 선양시 정부 관계자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이지만 평소 이 지역 주요 전력 공급망이었던 수력발전소가 일부 시설 보완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급에 난항이 빚어졌다’면서 ‘이 일대 도로 위 신호등과 일부 국가 관리 시설 중 전력 소모가 극심한 곳에 대한 전력 공급 중단이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이번 정전 사태로 선양시 거주민 상당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신호등 정전으로 인한 도로 사정은 극심한 정체와 사고로 이어졌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또, 현지에서의 정전 사태는 지난 23~25일까지 이어졌으며, 이 시기 선양시 일대의 주민들은 소지한 휴대전화의 신호 조차 잡히지 않을 정도로 깜깜한 도시에 갇혀야 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정전은 한 번 시작될 경우 12시간 이상 동안 지속됐다는 게 현지 주민들의 지적이다. 일부 상점 주인들은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로 촛불을 켠 채 영업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호등 정전이 있었던 도로 위에 정체를 경험했던 지역 주민 린 모 씨는 “정전으로 시내에서는 큰 혼란이 빚어졌다”면서 “특히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던 다수의 퇴근길 운전자들의 불편함이 컸다. 갑자기 신호등이 꺼진 상태의 도로 위 무질서함을 상상조차 할 수 있었겠느냐”고 했다. 이번 사태로 대형 건물 안에 있었던 시민들의 불편도 다수 접수된 상태다. 이 일대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던 주민 루 모 씨는 “시민들이 어둠 속에서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면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들은 어쩔 줄을 몰라서 구조대에 구조 요청을 했고, 주민들은 대형 자연 재난이 닥친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했다. 다만, 이 일대 정전 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게 현지 관할 공안국의 집계다. 문제는 이번 정전 사태가 지역 정부의 계획에 의한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 예고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전기 공급 중단을 초래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선양시 산업정보기술국의 최종 승인에 의한 사태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유력언론 신징바오 등 다수의 매체는 사건 관련, 선양시 선베이 신구와 훈난 신구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은 선양시 산업정보기술국에서 현재 부족한 전력 공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기 공급을 중단한 조치였다고 보도했다. 선양시 지역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최근 랴오닝 일대의 전력 공급이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면서 ‘석탄 비용의 상승으로 인한 발전소의 전력 생산 감소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현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의 원활한 보장을 위해 발생한 정전 사태였으며, 이번 정전은 관할 부처의 최종 승인에 따라 발생한 것’이라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지역 정부의 승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임을 시인했다. 이어 ‘전력 공급은 주민의 삶과 공공의 이익, 국가 안보와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추가 입장을 공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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