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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國樂路

    하나의 거리는 그 거리에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따라 특성이 조성된다.그래서 괴테는 ‘거리의 모퉁이를 돌고 다리 하나를 건널 때마다바로 그곳에 역사가 전개된다’고 말했다. 지난 50년대 서울 종로 3가 일대는 국악의 온상이었다.단성사에서 비원으로 이어지는 운니동과 와룡동·낙원동의 행길가는 국악인들의 살림집이나 연구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판소리의 대가인 만정 김소희와 송만갑의 소리를 이어받은 명창 박초월,가야금병창으로 유명한 박귀희의 운당여관이 있었고 낙원동으로 가는 좁은 골목에는 여성국극의 임춘앵과 그 일행이 진을 치고 있었다.국악계 원로 박동진씨의 연구소는 지금도 파고다극장 건너편의 낡은 3층 건물에 자리잡고 있다.국악인들이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서울의가장 한복판이면서도 유난히 발전하지 않는 거리의 특징에서 변하지 않는 전통을 고수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종로 ‘국악로’를 전통문화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국악로 문화보존회’가 국악인들에 의해 창립됐다.올 10월부터는 이틀에 걸쳐사물놀이·판소리공연을 펼치는 ‘국악 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지금도 이곳에는 국악기점만 100여곳에다 대금의 이생강 등 인간문화재급 국악인의 연습실만 50여곳 등 국악의 거리로서 마모의 흔적이 없다.더구나 지난 54년 우리나라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악과를 설치했던 덕성여대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었다는 점에서 국악로 조성은 의미가 있다. 서울의 곳곳은 언제부턴가 구(區)마다 동(洞)마다 수많은 축제가 열리고 이태원특구에 이은 인사동특구,명동과 북창동을 묶는 특구 움직임이 활발하게진행되고 있다.물론 특징 있는 거리 조성은 도시에 생동감을 주고 주변에 영향을 주어 도시 전체를 발전시켜 나간다.그러나 거리가 조성되면 먹자거리나 패션거리 등으로 바뀌어 거리의 특색이 희석되는 것이 문제다.또 너무 많은 축제로 인해 차량통행을 막는 일이 잦아지면 교통체증이 심화될 수도 있다. 국악로는 일반 다른 거리와는 달리 뚜렷한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종로 3가에 그치지 말고 같은 전통문화의 거리인 낙원동과 인사동을 연계해 걷고싶은거리를 만들고 골목마다 남아 있는 작은 한옥들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악만 있고 한국적 정취가 없다면 국악의 거리로서 명분이 약해지기 때문이다.대낮에도 ‘덩더쿵’ 북장단에 어깨춤이 절로 나고 모퉁이마다 가야금 소리가 아로새겨지는 운치 있는 국악로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 이세기 논설위원
  • 26일∼8월8일 동해안 가장 혼잡

    올 여름휴가를 쾌적하게 보내려면 7월26일에서 8월8일 사이 동해안쪽은 피하는 게 좋다.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사람의 절반 가량이 강원도행(行)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갈 것으로 보여 휴가철 영동고속도로는 최악의 교통체증 현상을 빚을 전망이다.새벽이나 오전보다는 오후나 밤 늦게 출발해야 고생을 덜 할 것 같다. ■휴가계획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15일과 16일 이틀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2,9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7.6%인 2,305명이 여름 휴가계획을 잡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때의 57.5%보다 무려 20.1%가 늘었다. 휴가 시기는 7월26일∼8월1일이 35.2%로 가장 많고 8월2∼8일 30.2%,7월19∼25일 15.4%,8월9∼15일 11.4%의 순이었다.출발 시간은 오전 42.4%,새벽 30.9%,오후 15.9%,야간 10.8%로 오전과 새벽 시간대에 출발하려는 사람이 73.3%나 됐다. 여행목적지의 경우 강원도가 48.6%,전라도 13.2%,경상도 11.4%,충청도 7.2%의 순으로 동해안 방면으로 교통이 집중될 전망이다.휴가계획을 잡은 사람의 72.6%(1,673명)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이중 50.3%는 영동고속도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영동고속도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휴가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62.8%로 단연 많았고 고속버스가 12.3%로그 뒤를 이었다. 7월16일에서 8월8일까지의 전국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230만대로 전년도의 198만대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영동고속도로의 경우 보통때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6,000여대이지만 휴가철 교통량은 4만5,000대로 280%남짓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교통개발연구원이 지난달 수도권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여름 휴가비용은 가구당 평균 42만8,000원으로 지난해의 32만7,000원 보다 10만1,000원 늘려 잡고 있다.응답자의 33.9%가 20만∼40만원,27%는40만∼60만원을 쓸 계획이라고 했다. 여행 기간은 2박3일이 45.7%로 가장 많았고 3박4일 28.2%,1박2일은 10.3%였다. ■수송 대책 건교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4일간을 여름철 피서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정했다.이 기간에 철도는 총 913개 열차(5,519량)를늘리고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351대 등 총 2,500대를 투입, 하루 평균 1,114회를 추가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외버스는 교통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전세버스는 보유차량 1만3,180대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국내선 항공은 8편을 추가로 투입,평시보다 수송능력을 2% 늘릴 방침이다. ■교통정보 도로공사는 일반전화 (02)2253-0404와 (0342)719-0404번을 통해24시간 교통상황을 알려 준다. 고속도로 정보 자동응답전화(ARS) 700-2030(전국 동일)과 080-701-0404(수신자부담)번을 통해서도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PC통신망인 하이텔(go highway)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freeway.co.kr)에서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박건승기자 ksp@
  • 청계천 3∼5가 주차난 해소

    불법 주·정차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청계천 3∼5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3일 화물차량 주차공간이 부족해 무단 주·정차가 성행,교통혼잡과 물류비용 상승을 초래해온 청계천 3∼5가 일대에 대한 주차난 개선사업안을 확정,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청계천 3∼5가와 종로∼청계천∼을지로를 잇는 세운상가 일대,돈화문로,배오개길,훈련원길 등이다. 사업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앞으로 4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노상주차공간이 들어선다.이와 함께 200대 가량의 화물차를 종묘공원 주차장등에 주차시켰다가 택배센터의 연락을 받고 청계천 일대 상가로 가 물품을수송하는 체제가 도입된다. 또 세운상가 부근에 화물운송용 손수레 길이 설치되고,종로4가와 청계4가를 잇는 배오개길에는 이륜차 횡단로가 설치되는 등 보행을 방해하는 손수레와이륜차의 교통 및 주차시설도 정비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이밖에 세운상가와 대림상가에는주차장과 건물을 직접 연결하는 화물전용엘리베이터가 4군데 설치되고 노상주차장 주차발권기 운영,안내표지판 정비,버스 승·하차 안전구역 설치 등도 이뤄진다. 시는 이번 주차개선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사가 끝난 뒤 11월부터시·구청 특별단속반을 가동,불법 주·정차를 근절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동대문,남대문,영등포시장 부근 등 도심의 다른 유통상업지구도대거 정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재순기자
  • 개인연금 새달부터 지급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94년부터 허용된 은행,보험,투신사의 개인연금상품이 5년 만기가 돼 7월부터 연금지급을 시작한다.오는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가입자는 만기 전까지 자신이 가입한 금융기관에 연금지급 기간과 방법을 통보해야 한다. 연금지급 대상 94년 6월 발매와 동시에 은행(개인연금신탁) 보험(개인연금보험) 투신사(주식형 및 공사채형 개인연금신탁)의 개인연금상품에 가입한당시 만 50세이상의 고객이다.이들은 최소 적립기간 5년이 지남에 따라 원리금을 찾을 수 있다. 만기전 지급방법 선택 고객들은 만기 전까지 원리금 수령방법을 선택해 이를 금융기관에 통보해야 한다.수령방법은 연금이나 몫돈으로 받을 수 있다. 연금지급식은 최소 5년이상에 걸쳐 1·3·6개월과 1년에 한번씩 연금을 받는 형태로 지급기간 중 똑같은 금액을 받거나(정액식)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받는(체증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것이 유리한가 당장 연금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만기를 1년 연장하는 것이 유리하다.또 일시금으로 수령하면이자소득세(24.2%)가 부과되기 때문에 연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단,연금지급기간 중 퇴직하면 특별해지사유에 해당돼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앞으로 소득에서 연금 의존도가 커질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은 정액식보다는 체증식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체증식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매년 5∼10% 범위에서 연금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금이 적다.다만 정액식도 매년 기준배당률이 달라지므로 해마다 금액이 차이가 난다. 김균미기자 kmkim@
  • 유상증자도“부익부 빈익빈”

    - 현대·삼성서 전체증자액 42%쓸어가 4대그룹서 53.7%차지…대우는全無 올들어 5대 그룹 계열사가 상장회사 전체 유상증자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삼성과 현대그룹 계열사가 전체 유상증자액의 42%를 가져간 반면 대우그룹은 한 건도 증자하지 못해 5대 그룹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20일 상장사들이 지난 1월부터 5월18일까지 129건의 유상증자를 통해 17조7,600억원을 조달했고 이 중 대우를 제외한 4대 그룹이 35건에전체 물량의 53.7%인 9조5,481억원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4조263억원(22.7%)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3조4,323억원(19.3%) LG 1조7,700억원(10.0%) SK 3,194억원(1.8%) 등이었다.대우는 주가가 거의 액면가에 미달해 한건도 증자하지 못했다.나머지 기업들은 94건에 8조2,119억원을 조달했다. 또 증자주식수를 증자 전 주식수로 나눈 증자비율도 회사당 평균 80.6%로이전의 30∼40%보다 배 가까이 높아 상장사들이 활황장세를 틈타 한번에 대규모 증자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와LG는 건당 증자비율이 각각 89.9%,109.4%로 매우 높았고 삼성은 45. 9%,SK는 34.8%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개별 회사로는 LG산전의 증자비율이491.4%로 가장 높았고 남광토건 484.8%,신원 442.5%,산은캐피탈 326.6% 등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기업들의 향후 가치가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물량만 앞세운 대규모 증자는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주가하락시 기업들은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투자자들도 투자손실을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잠실대교 부분통제 첫날-출근길 교통체증 극심

    잠실대교의 부분통제가 시작된 뒤 첫 출근길인 10일 아침 잠실대교 인근지역의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오전 7시30분부터 잠실대교는 물론이고 잠실대교를 우회하기 위해 인근 올림픽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로 출근차량이 몰려드는 바람에 시속 10㎞ 미만의 극심한 체증이 오전 9시까지 계속됐다. 특히 잠실대교의 통제사실을 안 강남방향 진입 운전자들이 인근 영동대교로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동일로에서부터 영동대교 남단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섰다. 또 잠실대교 및 영동대교의 진·출입램프 폐쇄로 올림픽대로 잠실방향의 경우 반포대교∼잠실대교까지 서행이 계속됐고 강변북로도 양방향 진행 차량들과 진·출입 차량들이 서로 엉키는 바람에 극심한 체증이 빚어졌다. 인근의동부간선도로 강남방향도 평소보다 체증이 심해 상계동까지 정체현상이 일어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잠실대교 보수공사로 2002년까지 부분통제…동북부지역 교통체증

    오는 9일부터 잠실대교 일부 차로가 통제돼 잠실 등 서울 동북부지역이 극심한 교통체증 몸살을 앓게 됐다. 서울시는 완공된지 27년이 지나 노후화된 잠실대교의 상판 교체 및 확장공사를 위해 9일 오전 10시부터 공사가 완료되는 2002년 6월까지 6개 차로중 2개 차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공사기간중 강변북로 영동대교 방향→잠실대교 진입램프,잠실대교→강변북로 김포공항방향 진입램프,올림픽대로 천호동→잠실대교 진입램프등 3개의 램프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3개 램프가 폐쇄되면 이 일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구간중 한강교량으로진입할 수 있는 램프는 영동대교만 남게돼 영동대교의 교통체증이 심각해질것으로 전망된다. 또 잠실대교를 비롯해 인근 송파대로와 자양로,광나루길,구의로 등도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잠실대교 보수공사로 인한 인근지역의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잠실철교를 정비해 도로로 활용하는 등 교통처리대책을 마련했다.[지도] 대책에 따르면 성수대교 북단기존 용비교 램프를 활용,동부간선도로에서온 차량이 성수대교를 이용해 강남으로 갈 수 있도록 했고 성수교 남단 횡단보도에서 U턴을 허용,강북방향에서 온 차량이 성동교쪽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동대교 북단 강변북로의 천호동방면에서 영동대교로 진입하는 램프를오는 12월 청담대교 개통때까지 폐쇄한다.이와 함께 자양사거리와 잠실사거리 등 잠실대교축 10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개선,잠실대교축 이용차량의 통행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잠실대교는 하루 교통량이 179만4,400대로 오는 2002년 6월 보수공사가 끝나면 진도 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으며 통과허용 하중 43t에 8개 차로의 1등교로 바뀐다.
  • 張乙炳 개혁추진위원장 ‘현장-민생중심 생활정치 펼쳐야’

    국민회의 장을병(張乙炳)개혁추진위원회(개추위)위원장이 ‘생활 정치’를화두로 정부에 ‘애정어린 회초리’를 들었다. 지난 당직개편에서 위원장직을 맡은 장의원은 27일 첫 모임에서 위원회가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생활 정치’다.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현장 중심,민생중심의 정치다. 첫 작품은 벤처기업.정부는 “벤처기업을 육성,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혀왔다.그러나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당이 애로사항을 듣고,개선해야한다는 것이다.실태조사를 하고 기술신용보증한도를 높여 벤처기업을 돕기로 했다.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교육문제도 마찬가지다.교육현장에서의 불만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게 장위원장의 생각이다.생활정치구현과 개혁보완을 위한 접근 방식이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개추위의 역할과 중요성을 간단 명료하게 설명했다.그는 “1945년 영국수상 처칠이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고도 선거에서 패했다. 이는 총론에서는 이겼는데 각론에서 졌기 때문이다”는 비유를 들었다.김대통령이 세계가 인정할정도로 IMF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있는데도 몇가지 각론에서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현실 인식이다.개추위는 대통령이 제시한 100대 공약과 추진중인 개혁 작업의 ‘각론’를 보완하는 작업에 주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임채정(林采正)개추위 상황실장은 이와관련,“7개월만에 체증이 뚫린 느낌이다.이제 뭔가 해볼 것 같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지하철 파업기간동안 택시에 전용차선 개방을

    지하철 노조의 파업 기간 동안 교통난을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 버스 전용차선에 택시도 다닐 수 있게 해야한다는 주장에 제기되고 있다. 교통관련 단체와 운전자들은 파업과 지하철 단축 운행으로 도로 교통량이크게 늘어 버스전용차선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경직되고 틀에 박힌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융통성있는 교통 정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파업 이후 출퇴근 시간의 정체가 30분 가량 빨리 시작되고 있고,육상교통량이 1.5배나 증가했다.이는 파업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택시 부제가 해제됐고 지하철 단축 운행으로 자가용 출퇴근자가 늘었기 때문이다.택시기사 오영학(吳英學·42)씨는 “지하철 파업이 시작된 뒤 낮에도교통체증이 심한데 버스전용차선은 텅 비어 있다”면서 “택시만이라도 전용차선 통행을 허용하면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 택시의 버스전용차선 진입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운행이 단축된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해 자가운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남산 터널의 혼잡 통행료를 파업 기간 동안 받지 않거나 할인해줘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파업 도미노-얼마나 손해보나

    서울시지하철공사와 대우조선 등의 잇따른 파업으로 산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사측은 다급히 노조 설득에 나섰으나 노조측의 강경 분위기로 파업사태는 산업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대우조선 지난 20일부터의 기습파업으로 하루 120억원씩 22일까지 36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다.특히 파업이 계속될 경우 건조중인 5월 수출물량 3척(수주액 1억5,500만달러)의 수출 지연으로 막대한 위약금을 물어야 할 상황이다.이에 따라 올해 조선부문 수출목표 15억1,000만달러 달성도 차질이 우려된다는 게 산업자원부 분석이다. 김우중(金宇中)회장은 21일 밤 거제공장에 내려가 노조 대표와 만났지만 설득에 실패했다.노조측은 “김회장이 고용보장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았고 노조의 매각협상 참여 요구도 거부했다”고 전했다. 조선 외에 단일 자동차 부품사로 흡수되는 대우정밀도 이날 오전 대의원대회를 갖고 24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대우자동차 부산공장도이날 최영재(崔永才)부사장과 노조 대표가 대화를 벌였으나 타협에 실패,27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지하철공사 19일 파업이 시작된 후 21일까지 수입이 20억1,000만원감소했다.파업 전 하루 평균 수입 14억1,000여만원 가운데 3분의 1이 줄어든 셈이다.특히 22일부터 운행시간 단축으로 수입액이 더욱 줄어드는 점을 감안할 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할 경우 대체인력 인건비,광고비 등을 포함한 유·무형의 피해액은 6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승용차 사용 증가와 교통체증,시민불편 등 사회비용 부담은 환산하기조차어려운 상황이다.지하철공사는 불법파업에 따른 손실에 대해 사용자가 노조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판례에 따라 지난 94년에 이어 이번에도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다는 방침이다. 데이콤 정부가 LG의 데이콤 지분 5% 한도제한을 철폐할 움직임을 보이는데 맞서 데이콤 노조는 23일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082 시외전화와 002 국제전화가 불통돼 심각한 통신대란이 우려된다. 이밖에 LG반도체 비상대책위도 현대와의 반도체 빅딜에 따른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총파업 불사를 경고하고 있다. 김환용 최여경기자 dragonk@
  • 행자부,지하철 파업으로 지각한 공무원 1시간까지는 봐준다

    정부는 지하철 파업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공무원들이 출근시간에 늦더라도1시간까지는 지각으로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0일 “공무원들이 지하철 파업기간동안 교통체증으로 불가피하게 출근시간에 늦었을 때 1시간 범위 안에서 지각으로 간주하지 않도록 하는 지침을 각 행정기관에 시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과거처럼 공무원 출근시간을 일률적으로 오전 10시로 늦추는 등 출·퇴근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동철기자
  • 윤중로 벚꽃축제 무질서로 얼룩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윤중로 벚꽃축제’가 또다시 시민들의 무질서의식 전시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불법 주정차는 물론이고 쓰레기 불법투기가 난무,행사를 준비한 영등포구청측이 행사 막판까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예년에 비해 벚꽃이 잘 핀 땃인지 올해는 유독 윤중로를 찾는 인파가 많았다. 그러나 이곳을 찾은 시민의 상당수가 한강 둔치에 있는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변이나 교량에 차량을 주차하는 등 불법을 일삼고 있다. 때문에 축제기간 동안 여의도 일대는 주차장을 방불하게 할 정도로 심각한정체현상을 빚어 급한 볼일로 여의도 일원을 찾는 운전자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행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윤중로에서 적발된 주정차 위반건만도 모두 3,605건.행사장 인근지역까지 합치면 모두 6,000여건이나 된다.특히 주말이었던 지난 11일과 17일 666건과 702건이 적발된데 이어 휴일인 18일에는 878건을 기록했다.안전지대나 교량 등에 마구 불법주차,견인된 차량도 830대에 이르렀다. 평소 영등포구 관내에서 불법 주정차로 적발되는 건수가 하루 500∼600건에 머무르는 점에 비춰보면 윤중로 축제에서의 준법의식 결여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쓰레기 불법투기도 마찬가지.75명의 청소기동반을 주·야간으로 운영하고있으나 행락객들이 마구잡이로 버리는 쓰레기를 제때 치우기에는 역부족이다.15일 65t,17일 57t,18일 49t을 수거하는 등 매일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치우기에 바쁘다. 김찬수(金燦秀) 영등포구 교통지도과장은 “행락객들이 인근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변에 마구잡이로 주차,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며 “하루 21명의 인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주차관리는 엄두도 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내부순환로 개통으로 교통상황 역전

    지난 2월 내부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된뒤 주변도로 교통상황의 명암이 크게엇갈리고 있다.도봉로와 월계로,종암로 등 진·출입 램프와 연결되는 도로는 차량정체가 심화된 반면 전에 도심으로 이어주는 주도로 역할을 했던 미아로와 북악터널 등은 교통량이 크게 줄었다. 성북구(구청장 陳英浩)가 14일 내부순환도로 개통후 처음으로 주변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길음램프에는 하루 평균 4만6,960대가,월곡램프에는 2만8,149대가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봉로는 9만8,869대가 통행했으나 내부순환도로 개통뒤 10만6,168대로7,299대가 늘었고 월계로 2,877대,종암로 6,504대가 각기 증가했다.이는 그동안 도심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가던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 주민들이 내부순환고속도로 길음램프와 월곡램프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그동안 도심으로 향할때 주로 이용,극심한 체증을 빚었던 미아로는 4,428대,미아고개는 1만4,440대,북악터널은 1만1128대나 감소해 소통이 크게 원활해졌다. 성북구는 이처럼 주요 도로의 통행량이 크게 변화하자 체증이 심화된 도로에 대한 소통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내년 개통예정인 정릉램프를 올해말까지 완공하고 정릉램프 이용활성화를 위해 연결도로인 보국문길과 솔샘길,아리랑길 확장공사를 2001년까지 마칠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또 도로사정에 비해 통행량이 훨씬 많은 월계로를 2003년까지 8차선으로 확장하고 미아사거리의 교통체계도 개선해주도록 건의했다. 구의 건의내용에는 2002년의 북부간선도로 개통에 대비,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월곡삼거리∼장월교 구간에 대한 대책도 포함돼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순환고속도-서해안고속도 톨게이트 설치 싸고 마찰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만나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지점에 톨게이트를 설치,통행료를 징수하기로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만수6동 금호아파트 뒤편 서해안고속도로 진입로에 톨게이트와 서창영업소를 설치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최근 주민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톨케이트 설치반대 투쟁위원회’를 구성,아파트별로설치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설명회 개최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톨게이트를 설치하면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과 차량대기로 교통체증을 일으킬뿐 아니라 공사과정에서 인근 산림훼손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특히 “인천시가 200m의 도로를 무상기부하겠다는 도로공사의 회유에 빠져 톨게이트 설치를 협의해 줬다”며 “도로공사가 200억∼300억원을 투자한 뒤 시민들로부터 통행료로 여러 곱절의 돈을 징수해 갈 것”이라고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측에 알려왔을뿐 시측이 협의해 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톨게이트를 설치하는 대신 만수6동에서 서창택지개발지구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신설,시에 무상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동대문 일대 ‘교통지옥’

    “건물을 빠져나오는 데만 3시간이 걸렸습니다” 회사원 朴모씨(47)는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의류쇼핑 센터인 서울동대문구 두산타워 지하주차장에서 꼬박 3시간을 갇혀 있어야 했다.건물 안팎이 모두 차량으로 뒤엉켜 옴짝달싹 못했기 때문이다. 朴씨가 쇼핑을 마치고 지하 6층에 주차돼 있는 승용차에 탄 것은 4일 밤 11시쯤.주차장은 이미 차량들로 꽉 들어찼는 데도 차량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건물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밖으로 나가려는 차와 들어오는 차들이 뒤엉킨 것은 당연한 일.지하 6층에서 한 층을 오르는 데만 무려 1시간30분이나 걸렸다.주차관리요원들도 사태수습을 포기하고 전원 철수해버렸다. 체증은 5일 새벽 경찰이 출동,차량의 건물 진입을 통제하고 출구와 입구로동시에 차들을 내보내면서 풀리기 시작했다.朴씨는 “창문을 꼭꼭 닫아놓았지만 수백대의 차량이 뿜어내는 매연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건물 밖으로 나와도 여전히 ‘첩첩산중’이었다.수십대의 대형버스가 건물 주변차도를 점거한 것은 물론 두산타워와 맞은편 동대문축구장간의왕복 6차선 도로도 노선버스와 택시,승용차들이 뒤엉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이 때문에 이곳을 벗어나는 데만 또 1시간이 소요됐다.이용자들은 5일 낮에도 몇시간동안 ‘교통지옥’을 겪었다. 그러나 건물주측은 朴씨 등의 항의에 “연휴기간에는 지방 도매상들이 몰려 번잡해지곤 한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교통영향평가를 받았는데도 별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이 지역은 얼마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통관리 특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두산타워,밀리오레,프레야타운 등 대형 의류타운이 형성되면서 거의 매일 밤 청계고가와 을지로,삼일로,종로,혜화동,신설동에 이르기까지 심각한교통체증을 유발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지난달 ‘동대문주변 교통처리대책’까지 마련,이달 말까지 버스정류장을 옮기고 청계고가에서의 진입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경찰은 그러나 “교통에 관한 한 이 곳은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처음부터 잘못 조성됐다”면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설] 한국축구의 가능성

    통쾌하다.10년 묵은 체증(滯症)이 내려간 듯 시원하다.28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축구대표팀 경기에서 한국 축구가 세계 최강브라질 축구를 꺾은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아래 주눅든 우리 국민에게 모처럼 짜릿함을 안겨준 쾌거였다.“이 경기가 월드컵 본선경기였더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까지 갖게 한 멋진 승부였다. 한국 축구가 브라질의 ‘삼바축구’를 거꾸러뜨렸다는 것은 한국 축구사에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지난 64년 도쿄 올림픽에서 0대 4로참패한 이후 한국 축구는 국가대표팀은 물론 청소년대표팀도 브라질을 이겨본 적이 없다.따라서 35년만의 첫 승리가 감격적일 수밖에 없다. 비록 친선경기였지만 두 팀은 프랑스 월드컵 출전선수들을 포함한 주전급선수들을 모두 스타팅 멤버로 기용해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한국팀은 ‘볼의 마술사’로 불리는 히바우두,세계최고의 수비수 카푸가 포진한 브라질을 상대로 당당히 싸웠고 끝내 1대 0으로 승리했다.절묘한 선수 기용과 작전으로AP통신으로부터이번 한국축구의 승리가 ‘전술의 승리’라고 평가받은 허정무감독과 김도훈을 비롯한 대표선수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들의 투혼(鬪魂)이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새롭게 열었다.해외활동 선수들의 풍부한 경험도 승리의 밑거름이었다. 사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절감하고 좌절했다.잇따른 참패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우물안개구리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이번 승리는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소중한 것이다.이제 우리 선수들은 세계 어느 나라와 맞붙어도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그 자신감으로 2002년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서도 승리를 일구어내기를 기대해 본다.이번 승리를 맛보기 전까지는 우리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에우리 팀은 들러리가 되고 남의 나라끼리 잔치를 벌이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없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꽃샘추위를 녹인 축구팬들의 열기가 보여주었듯이한국 축구는 지금 중흥기를 맞고 있다.이 상승세를 계속 유지시켜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할 것이다.월드컵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다.대표팀의 전력 강화에 더욱 힘쓰는 한편 축구장 건설 등 모든 준비에만전을 다해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서듯 한국 경제도 다시 일어서도록 우리모두 힘을 모아야겠다.
  • 심야유흥업 부작용 없게

    유흥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첫날(1일),나이트 클럽과 단란주점들은휴일인데도 밤새도록 북적거리는 등 앞으로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는 즐거운 비명이었다고 한다.영업이 끝날 무렵인 새벽 3시 전후에는 택시를 잡으려는 취객들로 교통체증을 빚는가 하면 한 업소에서는 ‘아침 8시까지 영업함’이란 팻말을 내걸고 속칭 ‘삐끼’를 내세워 손님유치에 열을 올렸다는 것이다. 우려했던 대로 고삐가 풀리자 날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지나친 규제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푼 것은 좋았다.그러나 받아들이는 쪽에서 파행을 자초하는 것이 문제다. 유흥업소의 심야영업이 불법·변태영업과 퇴폐·타락의 온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이런 업소에서는 주로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하거나 술을 팔아왔고 이제 그 가능성은 좀더 많아졌다.규제했을 때도 청소년 유혹이판을 친 마당인데 밤늦은 시간까지 청소년 탈선의 함정이 무방비로 노출되게 된 셈이다.경찰청과 각 시도 당국은 이런 퇴폐·불법 심야영업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한달간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한다.하지만 규제를 푼 뒤 예상되는 각종 무질서와 불법행위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한달은 너무 짧다.지속적인 단속강화로 파행·불법이 판칠 수 없도록 탄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청소년 탈선은 사회전반의 기강해이는 물론 어쩌면 걷잡을 수 없는 퇴폐만연의 단초가 될 수 있다.그렇다고 해서 이처럼 유해한 일이니 기왕에 풀어준 규제를 다시 묶으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강력한 처벌이 가차없이 이루어져야 한다.예를 들어 단 한번이라도 청소년을 출입시켜 술을 팔았거나,더욱이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했을 경우 영업정지 등으로 다시는 문을 열 수 없게 해야 한다.유흥업소도 모처럼 규제에서풀려난 만큼 미성년자 출입을 자발적으로 금하고 업소끼리 감시하는 기능을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래서 미성년자 대상이 아닌,성인 업소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청소년들도 유흥업소 근방에는 아예 가지 않는 것을생활화해야겠다. 만약 심야영업이불법이나 퇴폐영업쪽으로 발전할 경우 당국은 젊은이들을유흥장소로 유도했다는 비난과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에 노출시켰다는 온갖 원망을 면치 못할 것이다.시민단체와 결합해 불법영업이 발붙일 수 없도록 청소년 야간 탈선방지대책을 철저하게 지속적으로 펴나가기를 당부한다.
  • 영업시간 제한 해제 첫날 나이트클럽·노래방 밤새 ‘북적’

    단란주점·유흥주점·노래방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1일 새벽 젊은층이 몰리는 나이트클럽과 노래방 등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밤새도록 북적댔다. 휴일인 탓에 한산한 모습을 보인 단란주점과 룸살롱 업주들도 직장인들이출근하는 2일부터는 매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표정이었다. 고급 나이트클럽이 있는 서울 강남 논현동 H·N호텔,잠실 L호텔 주변에는승용차가 밤새도록 장사진을 이루었으며,대체로 영업이 끝날 무렵인 새벽 3시를 전후해서는 택시를 잡는 취객들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H호텔 나이트클럽 웨이터 朴모씨(28)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 첫날부터 무대 주변의 자리는 물론 룸까지 가득 차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였다”면서 “앞으로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역삼동 T룸살롱 업주 李모씨도 “지금까지는 겨우 수지를 맞추는 형편이었으나 이달부터는 매상을 늘려 잡을 생각”이라면서 유흥업소 뿐 아니라 음식점·숙박업소 등의 매상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압구정동·신촌 등의 노래방도 밤 늦게까지 방마다 손님이 가득차는 등 심야 영업으로 인한 ‘대목’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으며,강남의 일부 단란주점에서는 ‘아침 8시까지 영업함’이라는 팻말을 내걸고 속칭 삐끼를 앞세워손님 유치에 열을 올렸다. 한편 경찰청과 각 시·도 등 당국은 퇴폐·변태영업 등 심야영업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한달간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에들어갔다. 서울시도 25개 자치구 및 ‘과소비 추방 범국민 운동본부’ 등 시민단체와합동으로 연인원 1,500여명의 단속반을 유흥·단란주점 밀집지역에 투입,미성년 접대부 고용과 퇴폐행위 조장시설 설치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 서해안 고속도 남동IC 8차선 고가도로 건설

    인천시는 28일 서해안고속도로 남동IC를 왕복 8차선의 더블 트럼펫형 고가입체도로로 교체하기로 했다. 공사는 231억원으로 오는 8월 착공해 2001년 완공되며 완공과 동시에 현 남동IC는 자동폐쇄된다. 공사가 끝나면 남동공단의 화물 수송과 연수지구의 만성적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l金學準ki
  • 이태원로 불법주차 기승

    남산2호터널 폐쇄로 교통량이 늘어난 이태원로에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남산 일대의 교통체증이 가중되고 있다. 이태원로는 지난 21일 남산2호터널이 전면통제된 이후 우회차량들이 몰려통행량이 20% 늘어났다.더욱이 지난 97년 9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관광버스와 조업차량은 물론 일반 차량들이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어 상습적인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하지만 관할 용산구청이 이태원로의 상권보호를 이유로불법주차 단속을 방치하고 있어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있다. 이태원로중 이태원지하차도에서 북한남고가에 이르는 1.8㎞구간은 편도 2차로의 좁은 길.하지만 지하철 6호선 공사가 진행중인 이곳은 불법주차 차량들 때문에 양방향 1개차로의 통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이태원호텔 주변 고가구점들이 몰려있는 곳에는 조업차량들이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어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때문에 2㎞도 안되는 구간을 통과하는데 퇴근시간때는 20∼30분이나 걸린다.이태원로에 직장이 있는회사원 文모씨(39)는 “남산2호터널이 폐쇄된 이후 이태원로를 통과하는데 10분 정도가 더 걸린다”며 “관할구청에서 단속을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97년 주차단속권을 자치구에 위임한 서울시는 용산구청에 이태원로 불법주차 단속을 강력하게 시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태원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을 강력하게 시행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2호터널 폐쇄로 통과차량이 많아져 관광버스를 서빙고로에 주차시키도록 유도하고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金龍秀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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