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체증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유명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훔친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장난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출판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08
  • 브레이크 고장 버스 12중충돌

    28일 오전 8시23분쯤 경기도 고양시 주교동 일산신도시쪽 원당지하차도 입구 앞길에서 신도시쪽으로 가던 선진운수 소속 서울74사 5570호 시내버스(운전자 이동화·54)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45고 9054호 르망승용차(운전자 김효중·28)왼쪽 뒷문을 들이받은 뒤 경기76구 3768호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임성창·33)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임씨와 함께 타고있던 어린이 5명등 모두6명이 숨지고, 르망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버스승객 고경실씨(36·여·서울은평구 구산동 17의29)등 2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5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버스는 이에 앞서 원당지하차도 서울쪽 입구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7대를 잇따라 들이받고,고양소방서 앞에서 또다시 2.5t트럭과 충돌하는 등 8중충돌사고를 낸 뒤에도 멈추지 못한채 신도시쪽으로 달렸다. 이날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1시간남짓 극심한 체증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스타렉스 승합차는 뇌성마비와 자폐증 등 정신지체아동들을 특수교육하는덕양구 토당동의‘샘터조기교실’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이날 학원으로 이들을 통학시키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버스가 원당지하차도 서울쪽 앞 내리막길을 과속 운행하던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1.2㎞가량을 멈추지 못한채 달리다 연쇄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보완의학교실] 심신의학(하)

    환자를 진료해 보면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질병 양상도 비슷하게 나타남을 경험할 수 있다. 무슨 일이든 항상 서두르고 공격적이며 강한 경쟁심을 가진 성격을 ‘A타입’이라고 한다.한마디로 다혈질적이다.하지만 이렇게 분노하고 흥분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맥박이 빨라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300명의 건강한 중년남성들을 3년동안 관찰한 결과 A타입 성격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이나 심장질환에걸릴 확률이 두배이상 높게 나타났다.또 공격적인 성격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비만하고 음주와 흡연을 많이 하며,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높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인 HDL은 낮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이렇게 치명적인 심장병을 유발하는 A타입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 심신의학은 본인 스스로 그런 성격의 소유자임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알려주고 스스로노력하도록 유도한다.예를 들면 출근시 교통체증으로 짜증이 나면 음악이나뉴스를 틀어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도록 하는 것이다. 또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습관을 기르고 화나고 조바심이 날 때는 명상을하는 것도 성격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으로 권장된다.적당한 수면과 운동,오락,애완동물 등도 공격적인 성격을 둔화시키는 방법으로 제시된다. 이에 반해 암을 유발하기 쉬운 성격을 C타입이라고 한다.불평하지 않고 협조적이며 분노라든가 공격적인 감정 표현을 자제하는 성격이다.이는 흔히 주위에서 ‘좋은사람’으로 칭찬받는 사람의 성격으로 암을 유발하기 쉽다고 심리학자들은 가정한다. 물론 이 가정들이 과학적으로 명확히 검증된 것은 아니나 우울증,좌절,스트레스 등이 인체의 면역체계를 약화해 암 발생이나 성장을 돕는다는 주장은매우 설득력이 있다.따라서 이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불안과 걱정을 과감히 표현함으로써 우울증이나 좌절감을 예방하도록 권장된다.또 가정과 직장에서 도움을 주고받는 활기찬 생활방식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최윤근 포천중문의대 교수·분당차병원 통증센터 소장
  • 진해 ‘유신 기념탑’ 보전 결정-부끄러운 역사 흔적 교훈 삼기로

    경남 진해시는 20일 최근 부마항쟁 20주년을 맞아 도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철거요청을 받고 있는 ‘10월 유신 기념탑’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진해시는 “10월 유신 기념탑이 유신헌법을 찬양하는 상징물이라고 해서 모두 없애 버려야 한다는 극단적인 흑백논리에서 한발 물러서서 긍정적인 면과부정적인 면을 함께 판단하는 아량과 지혜를 보여야 한다”며 “현재로서는철거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진해시가 문민정부 출범 후인 95년 10월 ‘10월 유신 기념탑’의 존폐 여부에 대해 일반시민 1,400여명과 12개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보존 47.5%,철거 24.8%,철거후 축소 제작 보존 12.8%,다른 곳으로 이전 6.7%등 보존 여론이 높게 나타났었다. 진해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상당한 예산을 들여 박정희 전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데다 부끄러운 역사의 흔적을 오히려 보존해 후세에 역사적 교훈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도 있다”고 말했다. 유신기념탑은 지난 72년 진해시가 시민들의 헌금으로 육대삼거리 중앙에 건립했다가교통체증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76년 철거한 뒤 3분의1 크기(높이 3m)로 축소시켜 통신동 시립도서관 정원에 보존하고 있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 총무원·정화회의측 350여명 조계사 진입싸고 유혈 난투극

    현 총무원장은 자격이 없다고 한 법원의 판결을 계기로 불거진 조계종단 분규가 12일 범불교도 대회를 강행한 총무원 쪽과 대회 저지 및 조계사 진입을시도한 정화개혁회의간 유혈 난투극으로 악화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쯤 정화회의측 승려와 신도,사설 경비업체 직원 등 150여명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 진입하려 했으나 총무원측 승려 200여명이막아 실패했다. 일부 총무원 승려들은 주변 골목길로 달아나는 정화회의 승려들을 쫓아가며야구방망이와 쇠막대기 등을 휘둘렀다. 이 때문에 조계사 주변과 왕복 8차선인 우정국로 300m 구간은 난장판으로 변했으며 주변 도로는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총무원측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승려와 신도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불교도대회를 강행했다. 이창구기자
  • [독자의 소리] 계획성 없는 도로공사에 체증 가중

    서울 근교에는 가을철 행락객이 증가하고 있다.교통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도로여건은 밤낮을 가리지않고 정체로 인한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교통체증을 가중시키는 요인중 하나는 불시에 시작하는 도로공사이다.통신선로공사,맨홀공사,보수공사,전주설치공사 등으로 순식간에 정체는 시작된다.아무리 작은 공사라고 해도 서행구간이 100m에 이르게 마련이다.통행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안내판 하나만 달랑 세우고 유도요원 한 사람없는 공사때문에 교통경찰관은 시민에게 죄송하다.일본처럼 공사사전 예보제나 심야시간대의 이용이 검토되길 바란다.유준상[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남양주경찰서 수동파출소 경장]
  • [대한시론] 경제의 축 정보통신으로 이동한다

    지난 10여년동안 미국 경제의 호황을 누릴 수 있게 한 사람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가 아니면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앨런 그린스펀인가에 대한논란이 있는 것 같다.미 국방성의 정보책임관인 스트라스만과 같은 사람은낮은 금리가 주 요인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의 영웅은 빌 게이츠가 아니고 앨런 그린스펀이라고 하는데 비해 정작 그린스펀 자신은 금년초 의회청문회에서 현재의 미국 경제의 호황은 정보기술이 주도하는 생산성 향상에 기인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엔진이 바뀌고 있다.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중공업이 담당했던 버팀목을 이젠 정보통신산업이 해내고 있다.정보통신산업에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통신장비,컴퓨터 서비스 및 통신서비스산업이 이 범주에 속한다. 어느 샌가 우리는 세계 최대의 이동전화 생산기지가 됐는가 하면 반도체는물론 LCD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 무역흑자중 정보통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이처럼 정보통신기술이 국민경제를 이끌어 가는 경제를 흔히 디지탈 경제라고 한다.향후 2∼3년내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디지탈 경제의 위력은 훨씬 가공할만 하다.2001년부터 디지탈 방송이 본격화되면 우리의 TV산업은 최대의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차세대 이동통신인 IMT 2000 서비스가 2001년부터 개시되고 200개이상의 채널을 가진 위성방송이 시작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산업은 물론 관련 부품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천 만명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초고속망을 통해 거래를 하게 되면 우리 경제의 틀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미국 상무성은 ‘떠오르는 디지털경제(The Emerging Digital Economy)’란보고서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낸 바 있다.이 보고서에는 미국의 디지털경제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먼저 새로운 경제의 성장 원동력으로 정보통신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95년에서 98년까지 정보통신산업은 미국 실질 경제성장에 연평균35%를 기여하였고 기술혁신으로 정보통신산업의 물가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여 전체 물가안정에 기여하였다.또 2006년까지 정보통신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산업의 고용이 미국 전체 고용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 보고서는 또한 정보통신기술 활용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와 전자상거래활용에 따른 성공사례,정보통신기술에 대한 투자가 노동생산성에 미친 효과 등을 설명하였다.이 보고서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구축,저렴한 인터넷 사용료,다양한 컨텐츠 등이 미국의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촉진하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산업이 국민경제에 미친 영향은 미국과 유사한 결과를보여주고 있다.지난 5년동안 산업 전체 실질경제성장률은 연평균 4.5%인데비해 정보통신산업은 26.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정보통신산업이 실질경제성장에 미친 기여도도 해마다 증가하여 3분의 1 이상을 기록하였다.수출에서도 정보통신산업의 비중은 93년 17.5%에서 98년에는 23.1%로 증가하는 등 정보통신산업은 이제 경제성장의 새로운 견인차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디지털경제에서는 수확체증(increasing returns)의 원칙이 존재한다.먼저앞서면 계속 앞서고 한번 뒤쳐지면 계속 뒤쳐지는,빈익빈부익부 현상을 말한다.지금 세계 모든 국가들은 디지털 경제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번영을 선점하기 위해 뛰고 있다.이 경기에서는 한번 뒤처지면 영원히 따라가지 못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이런데도 경제 주체중 아직도 정보통신분야를 거품으로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극히 불행한 일이다.이제 정보통신이 경제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金 孝 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 판교 ‘통행료 거부’ 교통체증 극심

    경기도 분당신도시 7개 사회단체가 29일 경부고속도로 판교 톨게이트 통행료(1,100원) 거부운동을 강행,통행료를 내지 않고 지나가려는 운전자와 이를몸으로 막는 도로공사 직원 100여명간에 심한 말다툼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분당에서 판교 톨게이트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이날 아침 7시30분쯤부터 차량들이 1㎞이상 길게 늘어서는 등 출퇴근시간대 내내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한 운전자는 이날 통행료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500만원짜리 수표를 냈고도로공사측은 정산소에 있던 돈을 모아 499만8,900원을 거슬러 주는 등 갖가지 신경전이 있었고 시위용 경적도 끊이지 않고 울렸다.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高晟河) 소속 아파트 주민 대표들은 이날 오후 회의를 갖고 통행료의 부당성이 이미 알려진 상황이어서 교통혼잡에 따른 선의의 피해를 막기위해 통행료 거부운동을 행정소송 1차공판이 열리는 10월 21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회장 김재환)는 구리∼판교 고속도로 구간 내의 강동대교 주변에 있는구리·토평 톨게이트 폐쇄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30일부터 벌이기로 했다. 대구 칠곡지구 발전협의회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명규)도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공문을 보내 “칠곡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부담한 중앙고속도로 칠곡IC∼금호IC구간 건설비 124억원을 도로공사가 주민들에게 돌려주거나 주민들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라”고 요구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풍년꿈 다시 세우기 구슬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몰려 일부 구간에서 체증을 빚었으나 큰 혼잡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에는 연휴 마지막날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정체가 극심했지만 올해에는 24∼26일 3일 동안 분산돼 전체적으로 소통이 원활했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회덕∼천안,안성∼죽전,중부고속도로는 음성∼일죽,호남고속도로는 금산사∼익산,영동고속도로는 문막휴게소∼강찬터널 등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구간에서는 교통 흐름이 원활해 부산∼서울은 7시간20분,대전∼서울 3시간20분,광주∼서울 7시간30분 정도 걸려 지난해보다 3∼5시간 정도 빨라졌다. 반면 서울 도심의 극장가와 공원,유원지에는 미리 귀경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 서울 종로와 강남 등 극장가는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서울 근교 놀이공원인 경기 과천 서울랜드와 용인 에버랜드에는 각각 1만5,000여명,2만여명이 몰렸다. 조현석 전영우 장택동기자 hyun68@
  • [사설] 추석절 재해대책 철저히

    추석을 앞두고 ‘가을태풍’이 잇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귀성길 교통대란과 대형사고,수확기(收穫期) 농사피해가 우려된다.태풍 ‘앤’의 영향으로 이미 200㎜이상의 비가 내린 경기·강원도와 남부지방에서 농경지가 침수돼 피해가 늘고 있고 북상중인 18호 태풍 ‘바트’가 22일까지 200㎜ 이상의많은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상돼 추석연휴를 불안케 하고 있다.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은 귀향길 교통대란과 침수·산사태 등 대형 재난(災難)이다.가뜩이나 추석연휴때는 교통대란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어 왔는데 이번 추석은 폭우까지 예상돼 걱정부터 앞선다.산사태 위험진단이 내린 전국 고속도로변 위험절개지 26곳과 붕괴위험이 있는 전국 461개 아파트에 대한 보수와 예찰(豫察)이 철저히 이뤄져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휴기간중 긴장감 해이로 인한 대형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여객선 운항과 고속도로 소통등 추석교통대책의 보완이 요구되며 귀성객들도 상황변화에 맞춰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겠다.또차량점검을 철저히 하고 서로 교통질서를 지켜 악천후로 인한 사고예방과 함께 교통체증최소화에 적극 협조해야 할것이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수확기 농작물 피해이다.20일까지 폭풍우로 인해이미 논 2,586㏊의 벼가 쓰러져 10%안팎의 감수가 예상된다.특히 지난달초집중호우로 30만섬 가량의 감수 피해를 보았던 경기북부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손실규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벼이삭이 여무는 등숙기(登熟期·8월20일∼9월중순)의 고온청명한날씨 덕분에 일조량이 많아 3,500만섬을 크게 웃도는 대풍작이 예상되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감수가 불가피해졌다. 요즘과 같이 이삭이 익어가는 황숙기(黃熟期)에 접어든 벼가 쓰러지면 10% 정도의 수확량 감소가 발생한다.그나마 쓰러진 벼를 빨리 일으켜 세워주지 않으면 낟알이 썩거나 싹이 터 생산량은더욱 감소하게 된다. 우선 더이상 농경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하천의 물길과 논두렁·둑을 보강하는 일이 시급하다.행정기관은 공무원과 공공근로자·군인들의 협조를 받아침수 취약지역 보강공사를 서두르고 가능하면 농민들로 하여금 추석전 조기수확하도록 서둘러야 할것이다.또 일단 벼가 쓰러진 논은 배수로를 정비한다음 쓰러진 벼를 4∼6포기씩 묶어 세워주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써주기를 당부한다. 어렵사리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가급적 가족과 함께 수확기 논밭을 돌보는 데 동참해 추석의 참뜻을 살리고 보람스런 연휴를 보내는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 가을 폭우… 곳곳 도로·농지 침수

    20일까지 나흘째 서울 등 중부지방에 계속 쏟아진 호우로 서울 일부지역에서는 교통이 통제되는 등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또 포항과 강릉,대구,속초 등 4개 지방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중단됐고 수확기를 앞둔 벼가 호우에 쓰러져 감수가 예상된다. ?전국 피해 서울에서는 한강 잠수교가 통제되는 등 출퇴근길 시내 교통이극심한 체증을 빚었다.상암지하차도와 남부순환도로 일부가 물에 잠겨 도로가 통제됐으며 한남대교 등 주요 교량과 터널에서도 시속 10㎞ 안팎의 정체가 계속됐다.중부지역에서는 도로 유실과 가옥 침수,항공기·여객선 운항 중단 등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4호선 국도가 유실돼 차량통행이 통제됐고,철원군 서면 자등2리 석현동 마을로 들어가는 임시가교가 유실돼 14가구 주민80명이 고립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장암동간 중랑천 자동차전용도로와 광주군 초월면산이리 늑현교 밑 우회도로 등도 물에 잠겼다.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이태영씨(43)의 가옥 등 2채가 침수됐고,홍천군 홍천읍 진리 화양강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와 화물트럭 10대는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갔다. 또 대구·포항·강릉·속초행 항공기 운항과,인천∼백령·군산∼선유도 등서해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금강산 관광선 금강호가 장전항에 하선하지 못해 관광 일정이 차질을 빚었고,설악산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됐으며,강원국제관광엑스포의 공연과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벼 피해 나흘째 내린 비로 수확기를 앞둔 벼 피해가 늘고 있다.특히 제18호 태풍 ‘바트’가 북상하면서 이번주 내내 날씨가 흐릴 것으로 보여 황숙기에 접어든 쌀의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농림부는 20일 오후 2시 현재 전남·강원·경남·경북 등 중·남부지방의논 6,564ha의 벼가 대부분 쓰러져 해당지역에서 4∼8% 안팎의 감수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벼가 논바닥에 쓰러진 경우 방치하면완전히 넘어졌을 때 수확량의 8%,반쯤 넘어졌을 때 4%가 줄어든다”면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데 공무원과 공공근로자 군인 등 1만여명을 지원토록 했으며 가능하면 조기수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선화·수원 김병철·춘천조한종기자 psh@
  • 태풍·폭우…벼 감수 비상

    소멸된 ‘앤’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제17호 태풍 앤은 20일까지 이틀동안 전국에 걸쳐 하루 100㎜ 이상의 폭우를 뿌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21일에도 100㎜ 이상 많은 비가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태풍 ‘앤’에서 약화된 온대 저기압과 북상중인 제18호 태풍‘바트’의 영향으로 21일에도 전국에 50∼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1일까지 지방별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70∼120㎜(많은 곳 150㎜ 이상) ▲충남·북 50∼100㎜(많은 곳 120㎜ 이상) ▲남부지방 20∼60㎜(많은 곳 80㎜ 이상) 등이다. 이에 따라 경북남부 내륙과 경남중부 내륙,강원 영동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 및 경기남부,울릉도·독도,충청남북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또 서해중부 전해상과 동해·남해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태풍 바트는 21일 오전 9시쯤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90㎞ 해상까지 진출,추석 귀향이 시작되는 22∼23일까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한편 서울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한강 잠수교가 통제되는 등 출퇴근길 서울 시내 교통이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또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유실과 가옥이 침수됐고 항공기·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국 벼 재배면적 106만6,000㏊ 가운데 중남부 지역 6,564㏊의 논에서 벼가 대부분 쓰러져 해당지역에서는 4∼8% 안팎의 감수피해가 예상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추석연휴 국도31곳 임시개통

    확장 공사를 해온 전국 국도 31곳 240㎞ 구간이 추석 연휴를 전후한 20일부터 28일까지 임시 개통된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천안∼공주∼논산∼강경∼익산을 잇는 국도 23호선 100㎞ 가운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천안시 전의면 행정리∼공주시 정안면 18㎞ 구간을 제외한 65㎞ 4차로가 21일 임시개통된다.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천안∼회덕 구간과 호남고속도로 회덕∼익산 구간에 몰리는 교통량이분산돼 충청·호남지방으로 가는 고향길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구∼안동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도 현재 공사중인 군위∼의성 10㎞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4차로로 22일부터 28일까지 개통된다.국도 44호선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 17㎞구간도 20일 개통된다. 박건승기자 ksp@
  • ‘네티즌 잡기’사이버쇼핑몰 ‘후끈’

    복잡한 백화점 매장,짜증나는 교통체증으로 한껏 부푼 명절기분을 상하는 수가 종종 있다.사이버 쇼핑몰을 이용하면 이같은 번거로움을 피해 가정이나 사무실에 앉아서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사이버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과 삼성물산 등은 520만 네티즌을 겨냥해 다양한 추석상품 판매행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인터넷백화점(www.hyundaidept.com)은 추석특선매장을 별도로 마련,200여종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구매고객 700명에게는 1만원짜리 상품권,10명에게는 70만원상당의 자유여행권을 나눠주기도 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사 인터넷쇼핑몰(lotte.shopping.co.kr)을 통해 20일까지 ‘롯데 인터넷백화점 한가위 대잔치’행사를 실시한다.5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 삼성 애니콜이나 현대 걸리버 PCS폰을 무료(가입비 5만원은 별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한 신세계(cybermall.co.kr)는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할인혜택과 무료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삼성물산 인터넷 쇼핑몰(www.samsungmall.co.kr)도 인기상품인 갈비를지난해 가격으로 동결하는 한편 나머지 식품들도 15∼40%까지 할인판매 중이다. 인터넷쇼핑몰을 통해서는 신선식품보다는 공산품을 구입하는 편이 좋다.각사이트들을 골고루 검색한 뒤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결정하되 신뢰도가 높은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만약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함혜리기자
  • 추석연휴 교통정보

    “올 추석 귀성은 23일 오전은 가급적 피하고 가능하면 21일 오후 10시부터 12시 또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출발하라.자가용보다는 고속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경부고속도로보다는 국도나 우회도로를 이용하라.” 올해 추석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23일 오전 시간대에 가장 밀릴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건설교통부가 한국도로공사와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수도권 주민들을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40.2%가 23일 귀성길에 나서고 22일에 34.4%,추석 당일인 24일에 13.1%가 출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출발예정 시간은 어느 날짜에 출발하든 오전 8∼11시가 25.6%로 가장 많고그 다음이 5∼8시 17.9%,0∼5시 15.5%,20∼24시 11.9%인 것으로 나타나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출발하는 것이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교부는 이번 추석의 귀성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등 이틀동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22일 오후부터 교통량이 증가해 체증이 심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따라 23일 오전 시간대가 귀성전쟁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귀성길은 ▲서울∼대전이 버스 5시간,승용차 7시간 ▲서울∼부산 버스 8시간,승용차 11시간 ▲서울∼광주 버스 9시간,승용차 12시간이 각각 걸릴 것으로 건교부는 예측했다. 교통이용 수단은 자가용 48.9%,시외버스나 전세버스 38.5%,철도 6.6%,고속버스 3.6%,항공 1.4%로 나타났다.귀성 및 귀경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41.7%로 가장 많았고 경부∼호남이 19.7%로 나타나 약 61%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자가 23.2%인 것을 비롯해 25일과26일에 귀경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36.1%와 30.1%여서 교통량 분산으로 다소 원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건교부는 올 추석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 수는 경제사정 호전 등으로지난해보다 7.2%가 증가한 3,205만명이 되고 고속도로 이용차량도 전년에 비해 7.8% 증가한 총 1,38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교부는 이러한 수송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철도는 430개 열차 3,598량을 증설하고 고속버스도 예비차 351대를 투입,1일 평균 1,114회를 증회운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외버스와 전세버스,연안여객선,항공편도 평시 대비 7∼35%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대한매일을 읽고] 가양대교 북단연결로 工期단축 총력

    ‘가양대교는 2001년 12월에 완공되는데 북단연결도로는 2002년 8월 완공될예정이라 약 8개월동안 제구실을 못한다’(대한매일 1일자 25면)는 기사를읽고 북단연결도로 건설공사 업무 담당자로서 공사추진 내용을 알린다.가양대교는 강서구 지역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연결,공항로와 성산대교의과밀한 교통량을 분산,처리해 강서지역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94년 착공,2001년 12월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리고 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는 마포구 상암택지 개발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양대교에서 은평구 수색동(수색교)까지의 도로 건설공사로 99년 5월 착공,2002년 8월 준공토록 계획된가양대교와는 공사목적이 다른 공사다.그러나 월드컵경기 개최에 대비, 본선구간은 2002년 3월 개통으로 가양대교와 준공시점에는 차이가 있으나 가능한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홍석환[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토목부]
  • 경부고속도 회덕-비룡 6차선 확장개통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회덕(대전 대덕구 신대동)∼비룡(대전 동구 비룡동) 14.7㎞ 구간을 6차로로 늘려 6일 낮 12시에 개통한다. 이와 동시에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비룡∼판암(대전시 동구 판암동) 3.3㎞구간(4차로)도 새로 개통한다. 회덕∼비룡 구간은 지난 95년 12월 확장 공사에 착공,총 사업비 2,464억원을 들였으며 비룡∼판암 구간과 동시에 연결되면 회덕분기점 주변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전시 남부지역 주민들은 판암 인터체인지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진입시간을 30분 정도 절약하게 된다.한편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과 호남고속도로 서대전분기점을 연결하는 총연장 20.8㎞의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4차로)는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박건승기자 ksp@
  • 2001년 귀경길 체증 없앤다/내년 예산 어떻게 쓰나

    내년 예산 투입 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과학기술·정보화 ▲연구·개발(R&D) 및 정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투자를 대폭 확대.정부 예산 대비 투자 비중을 올 3.6%에서 3.9%로 증액 ▲출연연구기관은 경영혁신 및 연구 실정에 따라 예산을 차등화.우수기관 인건비는 3%포인트 더 주고 연구비를 2∼4% 차등 지급. 문화·관광산업 지원 ▲문화 산업을 21세기 미래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 게임·애니메이션,영상종합센터 조성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을 연계,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화.남해안관광벨트,가야·백제·경북유교문화권 등 개발 ▲‘천년의 문’ 건립 등 밀레니엄 사업 뒷받침. 교육투자 ▲돈이 없어 학교 못가는 학생이 없도록 학비 지원 확대.3,200억원을 들여 중·고교생 40만명에게 학비를 새로 지원.대학생 30만명에게 학자금 융자 지원 ▲초·중·고교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학교 신설 등 교육환경 개선에 5년간 1조원 국고융자 지원.컴퓨터 보급 등 정보화 지원. 사회복지 및 실업 대책 ▲기초생활보장법 시행에 따라 저소득층의 기초생활을 최대한 보장.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54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확대 ▲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실업률 안정을 감안,단기실업대책은 축소. 환경 부문 ▲무공해 천연가스버스 보급 등 대기환경보전 지원 강화 ▲맑은 물 공급 및 수질 개선을 위한 투자도 확대.팔당호 특별대책 및 낙동강 수질개선대책 지원. 항구적 수해방지 대책 ▲추경 재원으로 긴급 복구와 함께 항구적 수해 방지 투자 추진 ▲항구적 수해 방지를 위해 하천 치수,배수 개선,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지원 및 홍수 예경보 시설 지속 확충. 사회간접자본 확충 ▲완공 위주 집중 투자.사회간접자본 투자의 효율성을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에 중점 ▲고속도로는 주요 간선망에 집중 투자,2001년부터는 귀경길 교통정체 완전 해소.고속도로를 최근 3년 평균 한해 95㎞ 완공했지만 2000년에는 286㎞,2001년에는 471㎞ 완공 ▲인천신공항은 2001년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주요 간선철도 조기 완공 지원. 중소기업 지원 내실화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경쟁력 향상 중심으로 개편.한국벤처조합 등 벤처투자조합 출자 확대 ▲IMF체제 극복과정에서 대폭 늘어난 금융자금 지원 예산 축소.금융기능 정상화에 따라 신용보증 지원 축소▲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자방자치단체의 자발적 노력을 적극 지원.대구 섬유산업,부산 신발산업,광주 광산업,경남 기계산업 지원. 농어촌 지원 ▲생산자는 제값 받고 소비자는 싸게 사는 유통구조 실현.유통 예산 비중을 14%에서 20%로 확대 ▲농어촌 사회의 불안요인인 연대보증해소를 위해 특별 지원.연대보증의 신용보증 전환을 위해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 3,000억원 신규 지원 ▲농·축·수협의 통합·개혁을 적극 지원. 국방비 ▲재정 여건을 감안,재정 규모 증가율(5%) 수준 반영. 손성진기자
  • 4만여 컨테이너 수송 ‘특급작전’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면서 컨테이너 4만5,000여개를 도심에서 시외곽으로최단기간내에 이전하라’ 부산시에 초대형 수송작전 특명이 떨어졌다. 시가 해운대구 우동 1254 일대 수영컨테이너 야적장을 내년초부터 부산 정보단지로 본격 개발할 계획이어서 야적장 15만여평에 쌓여 있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만5,470개를 경남 양산시 북부동 430의 3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ICD)로 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컨테이너 수송을 모두 마치는 데는 야적장에 입주해 있는 9개 업체별로 짧게는 77일에서 길게는 180일까지 걸린다. 이에 따라 시는 양산ICD의 지반 다지기와 토목공사가 끝나는 10월부터 컨테이너 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12일 컨테이너 수송 시나리오를 작성했다.이동 코스로는 수영컨테이너야적장∼원동인터체인지∼도시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양산·구포고속도로∼남양산인터체인지를 통해 양산ICD로 향하는 25㎞구간이 소요시간 2시간30분으로 가장 원활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컨테이너 1개가 보통 승용차 2∼3대의 교통유발효과를일으켜 엄청난교통체증이 예상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의 수송을 가급적 피하면서 수송기간을 단축하도록 채근하기로 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가볼만한 여름밤 등산코스 8選

    여름이 광기의 마지막 무더위를 토해내며 서쪽 고갯마루를 조금씩 넘어가고 있다.그 여름이 고갯마루를 다 넘어가기 전에 여름밤의 낭만적인 야간등산을 떠나보자.별을 벗삼아 떠나는 야간산행은 짜증나는 무더위와 현실생활에지친 고단한 삶의 피로를 씻어주는 청량제가 될 것이다. 야간등산은 그 자체로도 즐겁지만 ‘희망찾기’ 여정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밤의 어둠을 뚫고 랜턴 빛을 따라 험준한 산을 오르는 일은 그 산너머에서 솟아오르는 찬란한 아침해를 맞는다는 희망이 있어 더욱 신난다.인생의 어둠도 험준한 극복의 준령을 넘으면 삶의 환희로 바뀐다는 것을 야간등산에서 배운다.밤이 깊을 수록 새벽이 가깝다는 자연의 섭리는 지친 영혼들에게 얼마나 값진 위로인가.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줄 야간등산은 매우 경제적이다.교통체증으로 도로에서 낭비하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보통 밤 9∼10시 정도에 출발하기때문에 길이 막히지 않는다.야간등산은 산악회에서 등산객을 모집하여 가는경우가 대부분인데 버스안에서 자기 때문에 별도의숙박비도 필요없다. 야간등산은 여름에만 가는 것은 아니다.계절에 관계없이 야간산행을 하지만 여름밤의 산행은 피서로서의 의미도 있다.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깨끗한 계곡은 더위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밤으로의 초대를 위한 유혹의 손짓을 보낸다. 그러나 위험요소도 있다.차에서 잔다고 하지만 충분한 잠을 자지못하기 때문에 수면부족의 문제가 있고 밤에 산을 오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여름에는 특히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져 계곡물이 갑자기 난폭한 격류로 급변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악회에서 안내하는 야간등산은 토요일 밤에 출발하여 일요일 새벽 3∼4시쯤 산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등산장비는 일반 등산 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랜턴 등 밤에 필요한 장비를 추가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추천할만한 여름밤 등산 코스를 알아본다. 오대산 노인봉·소금강 계곡(1,338m) 코스:진고개휴게소∼1243봉∼노인봉정상∼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곡(7시간). 덕유산(1,614m) 코스:삼공리 주차장∼신대휴게소∼백련사∼향적봉산장∼중봉∼덕유평전∼동엽령∼칠연폭포(7시간30분). 두타산(1,353m),청옥산(1,401m):강원도 동해시 삼화동,삼척군 하장면, 코스:상가주차장∼삼화사∼산성입구∼천봉∼두타산·박달령∼청옥산∼연칠십령∼사원터∼문간재∼무릉계곡(9시간). 민주지산(1,242m):충북 영동군 용화면,전북 무주군 설천면. 코스:물한리 종점∼황룡사∼잣나무숲길∼미나미계곡∼삼도봉∼민주지산∼속새골∼황룡사(7시간). 응봉산(998m):경북 울진군 북면,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코스:덕구온천∼용수폭포∼응봉산∼도계능선∼성진광업뒷고개(6시간). 재약산(1,189m):경남 밀양군 단장면,울산시 상북면. 코스:표충사∼흑룡폭포∼층층폭포∼미륵봉∼재약산∼사자봉∼천황사(7시간30분). 지리산 천왕봉(1,915m) 코스:백무동∼참샘∼제석봉∼천왕봉∼법계사∼칼바위∼중산리(9시간). 설악산 대청봉(1,708m) 코스:오색∼설악폭포∼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휴게소∼사자바위∼쌍룡폭포∼백담사∼용대리(12시간). 이창순기자 cslee@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7회)-경남 마산시

    경남 마산시가 21세기 환태평양시대 새 천년의 주역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은 마산시는 80년대 초까지는 꾸준한 성장세로 남부지역의 상공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됐었다.지난 70년대까지 마산수출자유지역은 국내 수출을 주도했고,마산항은 인근 창원공단과 수출자유지역의 배후항구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80년대 들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제·사회 상황에 적절하게대처하지 못해 도시기능은 쇠퇴일로를 겪었다. 하루 20만대에 달하는 각종 차량이 도심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분산대책이미흡해 하루종일 계속되는 도심체증현상으로 주민생활 불편은 물론 기업의물류비용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택지난으로 공장부지를 구하지 못한 기업은 속속 타지역으로 이전하고 주민들도 생활여건이 나은 인근지역으로 옮겨 가면서 서서히 공동화(空洞化)되는 실정이다. 이에 마산시는 도시기능을 되찾아 새로운 천년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마산만 횡단도로 건설과 마산항 광역개발,창포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산만 횡단도로 건설사업 만성적인 도심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마산시 합포구 우산동과 창원시 귀곡동간 9.2㎞에 사업비 3,700억원을 들여4차선 도로를 개설한다. 마산시내로 연결되는 5번국도를 중리에서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현동으로 끌고가 이 도로를 거쳐 진해∼부산간 2번 국도와 접속시킬 계획이다.올해 착공해 2007년 완공된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자본 2,400억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민자로 추진될 구간은 가포IC와 귀산IC까지 4,223m 구간.이 구간에는 마산만을 가로지르는 길이 1,650m의 마산대교(가칭)가 세워진다.이 다리는 마산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릴 수 있는 사장교로 건설돼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톡톡히 한몫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양측으로 일반교량 2개도 가설돼 대교를 받쳐준다. ?마산항 광역개발사업 21세기 해운항만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합포구 서항과 율구·비포·가포만 일대 56만여평을 민자 1조5,000억원을 끌어들여 항만기능과 도시기능이 조화된 신산업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접안시설 3.7㎞에 2만∼3만t급 화물선 9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다목적 부두가 건설되고,가포지구 14만평은 주택지로 개발된다.서항지구 42만평에는첨단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며,수변공원도 조성된다. 이에 따라 항만기능도 재정립된다.여객선과 잡화선이 접안하는 제1·2부두의 부두기능을 제외한 공간이 항만지원시설과 친수공간 및 도시용지로 재개발되고,서항부두와 중앙부두에서 주로 취급되던 공해와 위험화물은 외岵막?이전된다.제4부두는 컨테이너와 자동차 전용부두로 특화된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오는 2001년 착수돼 2008년 마무리된다. ?창포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시내에 산재한 개별 공장을 수용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합포구 진동면과 진전면 일대 570만평에 지방공단을 조성한다.이 공단에는 LNG발전소가 들어서는 100만평의 에너지단지를 비롯,자동자,물류,업무,첨단전자·전기,기기 및 기계업종과 관련 연구단지 등이 조성된다.총 사업비는 2조1,349억원이며 이중 1조5,920억원은 민간자본을 유치한다. 주변의 남해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국도 2·14번과 1002번 지방도 등과연계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고,신항만을 건설,수출자유지역과 창원공단,기타중소형 공단과 연계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경남 마산시 김인규시장 인터뷰 “21세기 마산은 동북아 및 동남아의 거점 항구도시로 거듭 태어나 그동안잃었던 남부지역의 중심 상공업도시로서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김인규 마산시장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3대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경제가 살아 숨쉬는 세계속의 마산으로 가꿔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난 70년대 경남의 수부(首府)도시였던 마산은 80년 창원시가 분리해 나가고 83년 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이전하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정부와 도의 협조를 받아 추진하는 것이다. ?마산만 횡단도로 건설사업의 투자효과는. 현재 마산∼창원간 교통량은 하루 4만2,000대이며,마산∼진해간도 4만500대로 추정된다.이중 창원방면의 35%와 진해방면의 50%인 3만5,000대가 이 도로를 이용할 것이다.2025년에는 5만9,300대로 늘어나 개통 16년이 지나면 민간투자자의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이 이미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시설계 중이다. 오는 10월쯤 설계가 마무리돼 민간투자 지원센터의 심의를 거치면 곧바로 착공될 예정이다. ?마산항 광역개발은 어떻게 추진되는가. 동남해안권의 종합물류 거점항으로개발된다. 이를 계기로 부두별 기능이 특화되고,위험물이나 공해물질은 외곽으로 이전된다.특히 제1·2부두와 서항부두,중앙부두의 경우 부두기능을 제외한 부지는 친수공간 등 도시용지로 재개발돼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아 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류비용 절감으로 대외경쟁력이 강화되고,항만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점이다. ?창포지방산업단지의 개발효과는. 창포산업단지가 개발되면 새로운 부지 570만평이 조성돼 이중 절반가량이 공장용지로 활용된다.이 산업단지가 본격가동되면 7만6,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와 24만여명의 인구가 증가된다.생산은 연간 13조7,0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산업연관 효과를 감안하면 지역경제규모는 훨씬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 이정규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