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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가 남자보다 왜 오래살까/濠 통계국 조사 보고서

    ◎여­조금 아파도 병원 가고 몸무게 늘면 음식 조절/남­흡연·음주 등 나쁜 습관 건강 나빠져야 병원행 【시드니 DPA 연합】 여자에 비해 남자가 수명이 짧은 이유는 병원가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호주 통계국(ABS)이 최근 발표한 호주 남녀건강을 비교한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병원을 찾는 횟수가 여자는 12.4회이나 남자는 8.7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떤 증세 초기에 의사를 찾아가는 여자와는 달리 남자들은 건강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증세가 심각해질 때까지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와 함께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생활습관이 여자들에 비해 나쁜 것도 남자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일반적으로 남성은 암이나 심장병,뇌졸중,사고,당뇨병,폐기종,천식,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는 흡연,음주,과체중,스트레스 등에 여성보다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보고서는 또 남자들은 위궤양,탈장,통풍(痛風) 등의 발생빈도가 높은데도 여자들보다 신경을 덜 쓰고남자들의 약 3분의 1이 과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식사습관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1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자들은 과체중인 경우가 14% 밖에 안되지만 25%가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 아직도 ‘둥둥’ 애간장 태운다/여야 부동표 공략

    ◎여­‘현장체험’ 등 대면활동 확대/야­거물급 지원유세 바람몰이 7·21재·보궐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었음에도 폭넓게 형성된 부동층이 줄어들 기미가 없어,여야 모두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여당◁ 국민회의는 남은 기간 부동층 공략에 전력투구할 요량이다.조사 결과 후보를 낸 3개 선거구의 부동층이 38%∼5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따라서 ‘대면기회 확대’와‘현장체험’을 중요한 선거운동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다.盧武鉉 후보(서울 종로)는 ‘약수터 찾기’와 ‘출근길 인사’로 유권자와의 접촉기회를 넓히고 있다.趙世衡 후보(광명을)는 선거구내 공단과 보육원,장애인 재활시설을 방문하는 이른바 ‘생활현장 체험 시리즈’와 매일 밤 아파트 단지를 찾아 ‘주부와의 대화광장 시리즈’를 전개하며 부동층을 공략중이다.朴旺植 후보(수원 팔달) 역시 ‘실직쉼터 방문’ ‘무료급식소 방문’‘부름의 전화 방문’등 대면활동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젊은 층과 여성유권자를 투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鄭東泳·金民錫·秋美愛 의원 등으로 구성된 ‘녹색유세단’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열심이다. 자민련은 20∼30대 젊은층이 부동층의 주류라고 보고 이들의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연예인 사단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서초갑의 朴俊炳 후보는 거리유세마다 김형곤(개그맨)·태진아(가수)씨 등을 동원했으며 이들 인기 연예인들은 다른 선거구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야당◁ 한나라당도 부동층 공략에 체중을 싣고 있다.우선 李會昌 명예총재와 李漢東 金潤煥 辛相佑 金德龍 李基澤 부총재,崔炯佑 고문 등 거물급 인사들을 선거구에 급파,지원유세를 통해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朴槿惠 의원과 李명예총재 부인 韓仁玉 여사,崔고문 부인 元英一 여사의 ‘여성 트로이카’체제도 가동한다.朴源弘 후보(서울 서초갑)는 특히 청중동원 효과가 적은 거리유세 대신 ‘맨투맨식’순방으로 바꾸고 전화홍보를 통해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鄭寅鳳 후보(종로)는 선거운동원들을 점조직으로 운영,노인층과 여성표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全在姬 후보(광명을)는 여성 유권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유일한 여성후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반면 국민신당은 집권여당과 거대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대안세력론’을 내세워 부동층 흡수를 꾀하고 있다.
  • 인삼 ‘진산’ 성분 암치료에 탁월한 효능

    ◎한국원자력병원 윤연숙 박사팀 확인/백혈구 등 조혈세포 생성 도와 방사선 치료 따른 부작용 줄여/암세포 전이도 60%까지 억제 인삼에 숨겨진 신비의 암치료 성분이 확인됐다. 유효한 성분은 진산. 진산은 인삼으로부터 뽑아낸 육탄당,유로닉 애시드,단백질로 구성된 단백 다당체의 이름이다.진산은 암치료시 방사선 투여에 따르는 부작용인 조혈세포(혈액 속의 백혈구·임파구 등) 감소 현상을 간단히 해결해 주는 것으로 판명됐다.또한 암세포의 전이를 막아 암재발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원자력병원 尹蓮淑 박사(48·면역학연구실장)팀이 92년부터 6년동안의 연구 끝에 올린 개가다.尹박사는 인삼을 즙으로 만들었을 때 진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 정도라고 말했다. 진산의 핵심 기능은 조혈세포 생산이다.암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을 쐬게 하는데,방사선은 조혈세포를 파괴한다.따라서 방사선을 마냥 쐬게 할 수 없다는게 문제였다. 그러나 진산으로 조혈세포를 많이 만들어 내게 되면 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다. 尹박사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먼저 쥐 200마리에게 치명적일 만큼의 감마 선을 쏘았다.그리고는 두 무리로 나눠 한쪽에만 진산(체중 1㎏당 200㎎)을 투여했다. 그 결과 진산을 투여하지 않은 무리는 12일 이내에 모두 죽었지만 다른 쪽무리는 다 살아나는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실험 결과는 특허출원중이다. 이로써 진산은 일본에서 개발돼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면역증강제 렌티난(버섯다당체)에 비해 수십배의 효능을 가졌음이 입증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진산의 또다른 효능은 특정 암세포(B16­F10 흑색종)의 전이를 60% 억제한다는 점이다.벤조피렌에 의한 폐선종 발생률도 70%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인삼을 그냥 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尹박사는 “효과가 있다.그러나 얼마만큼,어떻게,어떤 스케줄을 가지고 먹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약으로 만들어 처방대로 먹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尹박사는 진산이 상품화돼 시중에 나오려면 적어도 2,3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 2與 갈등 조짐에 野好/강원·인천 등서 연합공천 후유증 증폭

    ◎한나라,양당 틈새공략 어부지리 노려 한나라당이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정권의 틈새 공략에 체중을 싣고 있다.연합공천에 따른 적지 않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여권의 ‘아킬레스 건(腱)’을 적극 활용해 보자는 심산이다. 주요 타깃은 강원도지사 선거와 인천시장 선거.특히 연합공천에서 밀려난 李相龍 후보가 무소속 출마,한나라당 김진선 후보와 자민련 韓灝鮮 후보간의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강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더구나 강원은 영서지방과 영동지방간의 지역감정까지 겹쳐 틈새 전략만 잘 먹혀 든다면 영동 단일후보인 金후보의 승산이 높다고 판단한다.趙淳 총재가 25일 당지도부와 함께 춘천에 내려가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철원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것은 그런 맥락이다.趙총재는 현지 기자회견에서도 틈새 전략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 정권은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씨의 싸움으로 결국 파탄을 맞이하고 말 것”이라면서 “삐걱거리는 공동정권이 언제까지 갈 지,또 그것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 지,참으로 큰 걱정”이라고 강성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또 자민련을 겨냥,“그저 하나의 정권에 기생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며 “강원도지사후보 공천이 대표적인 구경거리”라고 비아냥댔다.강릉이 고향인 趙총재는 자신의 향후 입지를 감안,강원도지사 선거에 전력 투구할 생각이다.인천도 상황은 엇비슷하다.연합공천을 따낸 崔箕善 후보가 소속은 자민련이지만 실제 선거운동은 국민회의의 뒷받침을 받고 있는 현실에 착안한 것이다.연장선상에서 자민련과 현지 충청향우회가 崔후보에 그다지 열성을 보이지않는 것도 호재로 판단한다.따라서 하나라당 安相洙 후보는 崔후보의 이런 측면을 적극 공략,대역전극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 퇴행성 관절염/宋永旭 서울대 의대·내과 교수(전문의 건강칼럼)

    퇴행성 관절염은 인류에게 가장 오래되고 흔한 질병중의 하나로 60살 이상된 사람은 누구나 이 증세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만이 악화되어 증상을 느낀다. 건강한 관절은 단단하고 고무같은 연골이란 물질이 각각의 골단부를 덮고 있고 뼈 사이에 매끄러운 면을 제공함으로써 쿠션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매끈한 관절면이 물러지면서 닳아버려 연골은 탄성을 잃고 외부압력에 쉽게 상처를 입게 된다.또 골단부는 두꺼워지고 뼈가 자라서 돌기가 형성되며 뼈나 연골의 작은 조각이 관절내에 떠다닐 수도 있다.이런 변화들이 관절운동때 통증을 유발한다. 과거에는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정상적인 신체의 마모에 의한 것으로 생각돼 왔으나 지금은 몇가지 요인들이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유전적인 요인,비만으로 과도한 체중을 지탱해야 하는 경우,관절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 이상의 혹사를 당하거나 다친 관절을 지나치게 사용할때,이미 다른 종류의 관절염이 있는 경우 등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고관절,무릎,발,그리고 척추와 같이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가장 잘 발생하며 척추에서는 목과 허리 근처의 뼈에 잘 생긴다.퇴행성 관절염의 아주 흔한 합병증이 손가락 관절에서의 뼈 증식인데,끝부분의 관절에 발생한 것을 헤베르덴 결절,중간 부분의 관절에 발생한 것을 부샤르 결절이라 한다. 헤베르덴 결절은 골관절염을 가진 여자들에 가장 많으며 40살 이전에 나타나기도 한다.이들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으며 대개 한 손가락에 나타난 후 다른 손가락에 발생한다. 이것이 생기면서 갑자기 벌개지고 부어오르거나 만지면 아프고 쑤시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진단은 병력과 진찰만으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나 특정한 관절의 이상이나 많은 관절 등이 아픈 경우 방사선 촬영이나 관절액 검사가 필요하다.퇴행성 관절염은 일단 시작되면 진행과정을 역전시키거나 막을 수 없다.그러나 적절한 치료로 진행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다.
  • 건실기업 팔아 부실기업 살리나/白汶一 기자·경제과학팀(오늘의눈)

    구조조정이 요즘 경제계의 화두(話頭)다. 구조조정은 인체에 비유하면 환부(患部)를 도려내는 일이다. 살찐 사람이 체중을 줄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병들고(부실화) 체중이 많이 나가면(문어발식 확장) 낙오(부도)될 수 밖에 없다.방치하면 화가 주변에 미친다. 정부가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나선 것도 부실기업을 하루빨리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건실기업에 대한 지원은 늘려 전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이다.우리 경제의 고질적 병폐인 ‘고비용·저효율’구조를 뜯어고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구조조정이다. 그런데 이러한 구조조정정책이 출발하기도 전에 넘어졌다.동아건설의 처리가 그렇다.지난 해 흑자와 상관없이 동아건설은 부실기업이다.차입금이 4조4천억원에 이르고 두차례에 걸친 3천6백억원의 협조융자에도 불구,당장 6백32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했다.경기침체니,일시적 유동성 부족이니 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정부는 동아건설을 살려주는 데 앞장 서고 있다.채권은행단이 3차례 회의를 하면서까지 “더 이상협조융자는 곤란하다”고 했지만 시장원리를 주창하는 금융감독위원회나 여권의 핵심층은 “지금 부도낼 상황이 아니다”라며 회생 쪽에 무게를 실었다. 협조융자가 결정되던 18일 李憲宰 금감위원장이 6개 채권은행장과 아침에 만난 것이나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이 김포 매립지를 국가가 매입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은 무얼 의미하나.이같은 움직임과 언급이 있기 무섭게 채권은행단이 소집돼 한달여 끌어온 문제를 30분만에 해결한 것은 또 어떻게 설명돼야 하나.‘무언의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닐까.더욱이 건실한 기업(대한통운)을 팔아서 부실기업(동아건설)을 살리는 것이 정부가 바라는 구조조정인가.금감위 스스로 부실기업 판정의 1순위로 동아를 지목한다. 만약 부실판정을 받은 기업이 “동아만 못하냐”고 따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또 동아처럼 건실기업을 팔아 부실기업을 살리겠다고 하면 받아줄 것인가.전도된 논리의 극치를 보는 느낌이다.동의보감에 “병이 뼈까지 스미면 살기 어렵다”는 대목이 있다.
  • 흰계란이 더 좋다/갈색보다 영양많아/북제주 축산기술硏 등 연구

    【제주=金榮洲 기자】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갈색계란이 흰색계란 보다 영양분이 적고 갈색 닭은 체중이 무거워 사료비가 더 많이 들고 내병성(耐病性)도 떨어져 산란계로서는 부적합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북제주군은 10일 축산기술연구소와 수의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의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흰색닭은 갈색닭에 비해 유전적으로 살모넬라균에 대한 저항력이 강했다. 흰색닭은 소화기계통 질병인 가금티프스병 감염률이 1.5%인 반면 갈색닭은 78.5%였다. 또 흰자나 노른자에 함유된 단백질,지방,회분 등의 영양성분도 흰색계란이더 많았다.특히 갈색닭은 흰색닭보다 체중이 20∼125g 무거워 사료비가 10% 가량 더들어 비경제적이다.
  • 약탈 표적 화교 대거 피신/印尼 폭동 4일째 이모저모

    ◎폭도 돌변 시위대 잇단 약탈·방화/학생들 軍 대응 민병대 조직설/美,자국 시민에 印尼여행 주의령 【자카르타·메단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들어간 이후 최악의 폭동이 일어난 메단시(市)에는 7일에도 상점 약탈과 방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중국계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피신했다. 메단시에는 폭동 4일째인 이날 M16으로 무장한 군인과 경찰들이 철저한 경계태세를 펼치고 있었으나 시위대들이 중국계 상점으로부터 냉장고 등 여러가지 상품을 약탈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팜유(油),고무,커피 등의 무역 중심지인 메단의 벨라완항은 폭력사태로 선박출입이 금지됐으며 거래도 완전 중단됐다. 메단의 심팡 리문 지역 거리에는 폭동으로 불에탄 수십대의 자동차들이 널브러져 있으며 일부 자동차에서는 검은 연기가 나고 있었다. ○…메단에서 6일 계속된 폭동은 조직적인 학생시위와 달리 슬로건이나 구호가 적힌 깃발도 없고 주동자도 없이 이곳저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 폭동진압을 위해 출동한 일부 보안군들은 때로 폭도들과 충돌하기를 꺼리면서 폭도들이 어느정도 분노를 표출하는 것을 용인하는 듯한 인상을 주다가 최루가스를 연발로 터뜨렸다. ○…6일밤 메단의 중국계 주민 수백명은 자체방위를 위해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자기들의 상점앞에서 각목을 든 채 폭도들에게 각목을 휘둘러 보이곤 했다. 시위대들은 중국계 상점에 불을 지르거나 상점을 약탈했으며 일부 상품을 밖으로 끌어낸후 불을 지르기도 했다.일부 중국계 상점들은 폭도들을 피하기 위해 문앞에다 ‘반(反) 중국계’ ‘토착 회교도’라고 써붙이기도. ○…정부와 관련된 단체중 일부는 정부가 최근 단행한 석유가격 및 전기요금의 인상조치를 철회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 ○…태국의 영자지 네이션은 7일 자카르타발 기사에서 한 학생 신문사 기자가 “군대의 폭력은 훨씬 과감한 학생 항의를 유발할 뿐”이라며 “학생들은 이미 잔인한 군인들에 맞서기 위해 민병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자국 시민들에 대해 약탈과 폭동 사태로 얼룩진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지 말도록 주의령을 내리는 한편 인도네시아의 정국 불안이 경제난으로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이달 초 북(北)수마트라주(州) 메단에서 폭동과 재산 약탈 및 파괴행위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은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미국 시민들은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메단으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시위 메카’ 부상 메단市/인구 150萬 관광지 유명… 빈부차 극심 반정부 데모가 이어지면서 ‘시위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메단시는 북부 수마르타의 수도로 인구 1백50만명에 인도네시아에서는 세번째로 큰 도시다. 주민 대부분이 허술하게 잇대어 놓은 판자집에 살지만 도심 한가운데 유럽풍의 사치스런 건물이 보여주듯 빈부의 차이가 뚜렷한 곳.야자유와 천연고무의 산지로도 유명하다.식민시대 유산인 교외 네덜란드식 건물은 주민들에게 ‘타파 대상’인 관료주의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화려한 야자수와 종려나무,유럽풍의 고도(古都)와 현대식 건물이어우러지고 불교·회교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어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기지 않고 있다.
  • 군복무기간 직장근속 인정/병역법 개정안

    ◎내년부터… 위반업체 형사고발/신체검사 기준 강화 병역면제 줄여 내년부터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이 정부기관이나 일반기업체에 채용되면 군 복무기간 만큼 근무한 것으로 인정받는다.이를 어기면 해당기관이나 기업체는 형사 고발된다. 신장 체중 시력 등 신체조건 미달로 병역을 면제받는 사람은 크게 줄어든다. 국방부는 5일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높이고 병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정부와 여당은 이에 앞서 병역법 개정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국가기관이나 일반기업체는 신입사원을 새로 채용할 때 군필자에 대해서는 의무복무기간을 실제근무기간으로 산정토록 했다.법 시행 전에 취업한 사람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군필자들은 급여나 승진에서 군복무를 면제받은 사람에 비해 군복무기간 만큼 손해를 본다는 불만은 해소될 전망이다. 현행 병역법은 재직 중 군복무로 휴직했다가 복직한 사람에 대해서만 승진에서 군경력을 인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반 기업체에 대해서까지 병역의무기간을 인정토록 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헌법에 병역의무가 명시돼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징병 및 신체검사 등에 관한 규칙을 강화,신장 체중 시력 미달로 제2국민역과 보충역으로 빠져 나가는 사람을 대폭 줄이도록 했다.보충역 가운데 일부는 일정기간동안 사회봉사로 병역의무를 대신토록 해 병역의 형평성을 기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12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하고 나머지 14개월간은 집에서 출·퇴근하는 현행 상근예비역 제도를 개선,옛 방위처럼 6주동안 기초군사훈련만 받고 나머지 기간에는 집에서 출·퇴근하도록 했다.
  • “주민등록 요건 완화 시급”/黃迎滿 在日민단 총장

    ◎외평채 7억弗 매입 계획… 日서 사게 해줘야/한가구 10만엔 송금운동… 총 220억엔 실적 최근 모국을 방문한 黃迎滿 재일본(在日本)민단중앙본부 사무총장은 “재일동포의 투자장려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요건 완화 등 법적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방문목적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정부인사들을 만나 재일동포 사회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왔다.재일동포 지도조직인 민단중앙본부 간부와 산하 상공회,‘재일기업 한국투자협회’ 인사 등 23명이 왔다. ­모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이라면. ▲민단 소속 12만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당 10만엔씩 본국에 송금하기 운동을 하고 있다.3월 중순까지 신한·외환·조흥은행을 통해 2백20억엔이 송금됐다.직접 반입되는 금액을 합치면 이보다 훨씬 많다.외화표시 채권매입을 포함,6억달러∼7억달러쯤 된다.일한친선협회 등을 대상으로 관광객유치 사업도 하고 있다. ­일본도 경기가 안좋은 데. ▲동포기업인들이 대부분 서비스업에 종사해 어려움이 많다. ­한국투자에 어려움은 없나. ▲무엇보다 절차가 복잡하다.예를 들어 외화표시 채권을 사려면 한국까지 와야 한다.재일동포 투자가들에 대한 법적인 보호도 미흡하다.사업상 반드시 필요한 주민등록,당좌거래,전화가설,자동차 구입에서 불편과 불이익이 많다.인감증명도 한국내 본적지서 발급받거나 일본 총영사관에서 인감증명 확인서를 받아야 발급되고 있다.최소 3주일 이상 걸린다.물론 재일동포를 본국인과 똑같이 취급할 수는 없다.그러나 투자유치를 하면서 외국인보다 못한 대우를 한다면 문제다.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방문때 건의할 것은.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공직에 재일동포가 취업할 수 있게 힘써 주었으면 한다.50년 이상 거주하면서 귀화를 거부한 동포가 66만명이다.민단이 5년 전부터 ‘주민’으로서의 참정권을 요구,3천302개 지자체중 41%인 1천357개가 이를 받아들였고 헌법상 논쟁도 끝났다.전향적인 한일관계 수립차원에서도 꼭 반영돼야 한다.
  • 분유가 엄마젖만큼 좋다? NO!/인터넷 모유수유 홈페이지 개설

    ◎잘못 알고있는 상식 등 상세히 실어 인터넷에 모유수유 홈페이지가 개설됐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산하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위원회’가 개설,이대 소아과 이근 교수가 운영한다. 세계보건기구,유니세프 등의 정보를 기본으로 세계적 연구논문 결과들을 모아 엄마젖의 영양과 장점,올바른 수유자세,젖짜기와 보관법 등을 그림 곁들여 상세하게 소개했다.이달의 상식,질문과 답 등의 코너도 있다.주소는 http:/m.ewha.ac.kr/∼leekeun이다.홈페이지에 실린 모유수유에 대한 몇가지 오해를 소개한다. △분유가 젖보다 또는 젖만큼 우수하다.=광고가 쇄뇌한 결과.모유는 그 성분이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신비한 먹거리로 아기에게 무엇보다 최고. △젖먹이면 엄마건강이나 체형에 나쁘다=과다체중감소 등 오히려 바람직하다. △젖꼭지가 납작하거나 함몰유두면 수유를 못한다=납작해도 아기가 유륜까지 물기때문에 아기 입속에서 충분히 빨린다.함몰유두는 임신기간중 마사지만 해주면 문제없다. △물젖이다=10분만 빨리면 뽀얀 영양액이 나온다.처음의 투명한 액체는 목을 축이며 식욕을 증진시키라는 인체의 신비한 배려다. △유방이 붇기까지 2∼3일 기다려야 한다=출산후 빨리 빨릴수록 분비가 촉진된다. △황달엔 먹이면 안된다=황달이 위험한건 핵황달때문.하지만 모유가 핵황달의 원인이라는 결과는 어디에도 없다.의사와 상담,너무 심한 경우가 아니면 계속 먹여도 좋다.심해서 끊어야 할 경우라도 잠시 짜내며 기다리다가 회복되면 바로 먹이라. △대변이 묽거나 잦다=모유먹는 아기들이 10회이상 묽은변을 보는 것은 설사가 아닌 정상이다.아기때는 분유먹는 아기의 어른같은 변이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 고위 공직자·자녀 병역공개 의무화/병무행정 개선 내용

    ◎신검 강화… 신장·체중사유 면제 줄어 여권은 30일 ‘병역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착수했다.불합리한 징병·병역 체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IMF 국난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국민회의 南宮鎭 제1정조위원장은 “병역의 형평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업대책과 인력난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대한 돕는 방향으로 병역체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날 병무청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현행 상근 예비역 제도에 우선적으로 메스를 가했다.사병간의 위화감을 해소하고 3백2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여권의 시각이다.현행은 12개월을 현역으로,나머지 14개월을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했지만 앞으로는 6주간의 기초훈련을 마치고 잔여기간을 집에서 출퇴근할수 있도록 했다.사실상 ‘방위병 제도’를 부활한 셈이다.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도 엄격히 강화됐다.신장과 체중을 사유로하는 면제자들이 대폭 줄어들 방침이다.종래 기준으로 제2국민역은 보충역으로 편입되고 ‘사회생활이 가능한’ 보충역은 현역으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된다. ‘병역 실명제’도 도입된다.국회의원,선출직 공무원과 1급 이상의 입법·사법·행정부 공무원,정부 투자기관장 및 자녀의 병역사항을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한 것이다.공직자선거부정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개정하거나 특별법 제정의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산업인력(전문 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 대한 불합리한 배분 구조도 개선했다.그동안 산업인력 요원들을 대기업이 독식해 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여권은 산업인력의 중소·벤처기업 우선배정을 합의했다.앞으로 규모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실업자 구제와 함께 중소기업의 인력난·고임금난을 일거에 해결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도 기업체에 종사하는 산업기능 인력에 대해서도 대기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 한나라 임시국회서 강공 벼른다/국회 운영 우여곡절 예상

    ◎정부 失政·‘야당파괴’ 실상 알리기에 총력/상위별·현안별로 對與 전투태세 다시 점검 1일 열리는 제192회 임시국회는 여당의 불참으로 개회 초반부터 공전될 가능성이 높다.반쪽 국회에도 불구,한나라당 지도부는 현 정부의 실정과 야당파괴공작의 실상을 낱낱이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개회식에 이어 곧바로 본회의장에서 실업대책 토론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총무단은 이와 함께 상임위 활동의 비중을 감안,상위별 주요 현안을 정리한 문건을 소속 의원들에게 돌려 전투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 문건에 따르면 본회의에서는 5분발언 등을 통해 실업대책과 총리임명동의안 처리문제,연합공천 금지 등 정치개혁입법특위 구성 등을 다루도록 했다.또 운영위는 후반기 원구성과 복수상임위 도입에 따른 국회법 개정을 상정했고 법사위에선 환란 및 종금사 인·허가 비리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감사원의 경제실정 감사와 계좌추적권 보유문제,金鍾泌 총리서리의 후임 보건복지부장관 제청의 위헌성 시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재경위는경제위기 책임론과 재벌정책의 문제점,무역수지상의 제반 오류,기아·한보 등 부실기업 처리 등을 철저히 따지도록 했다.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통상교섭본부 체제의 비효율성을 비롯,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간의 통상외교창구 다툼,대북정책의 일관성 부재,종군위안부 처리문제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또 국방위에선 국군포로 송환문제와 군인사의 문제점,千容宅 국방장관의 당적이탈 및 전국구 의원직 사퇴여부 등을 따지고 행정자치위는 실업대책기금의 특정지역 편중배정문제에 체중을 싣도록 했다.이밖에 과외단속기준(교육위),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 건립문제와 통합방송법(문화관광위),경부고속철도사업(건설교통위) 등도 주요현안으로 상정했다.
  • 방위병제도 부활/내년부터 26개월 출퇴근 복무/黨政 합의

    ◎올 2학기 대학생 입영 5,500명 늘려 당정은 12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하고 나머지 14개월을 집에서 출퇴근하도록 된 현행 상근예비역 제도를 개선,내년부터 6주간 기초군사 훈련만 받고 나머지 기간동안 집에서 출퇴근 복무가 가능하도록 다음 임시국회에서 병역법을 개정키로 해 사실상 ‘방위병제도’를 부활시켰다. 당정은 병역의무 부과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징병 및 신체검사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신장과 체중에 관한 규정을 엄격히 함으로써 제2국민역과 보충역 중 상당수를 보충역과 현역으로 각각 한단계씩 상향조정시켜 병역자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30일 당사에서 병무청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에 합의했으며 경제난으로 대학생 휴학자가 급증,대학생 입영적체가 가중됨에 따라 올 2학기 대학생 입영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5천500명 늘리기로 했다. 군산업 기능인력이 근무하는 지정업체가 부도났을 경우 3개월간 인정하던 재취업 대기기간을 6개월로 늘리기로 했으며 병역특기자 전문인력 파견을 대기업에서 중소 및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국회의원,고위공무원,공직선거입후보자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의 병역사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병역실명제’를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 삼성 256MD램 양산체제로

    ◎차세대반도체시장 선점… 내년초 본격 생산 삼성전자는 29일 차세대 반도체인 256메가D램의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생산에 성공한 256메가D램은 회로선폭이 0.18μ에 불과하다.게다가 12인치 웨이퍼에 대한 별도의 투자없이 기존의 8인치 웨이퍼 설비를 이용,예상보다 2∼3년 빨리 생산에 들어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이에 따라 IBM,휴렛팩커드(HP),컴팩,인텔,선 등 7개 대형컴퓨터업체를 대상으로 256메가 2세대 샘플을 출하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은 256메가D램을 64메가D램과 같은 크기로 설계함으로써 기존 64메가 또는 128메가 D램을 응용한 컴퓨터 시스템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처리속도 역시 기존 메모리 반도체중 최고속인 167㎒로,인텔이 제안한 차세대 PC표준규격인 ‘PC100’보다도 빠르다고 말했다. 256메가D램은 신문지 2천페이지 이상이나 200자 원고지 8만장,또는 단행본 40권을 가로 1㎝,세로 2㎝의 손톱크기만한 사이즈에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제품이다. 새 제품은 개당 500달러 수준으로 일단 중대형 컴퓨터,워크스테이션,고급형 PC 등에 사용된다.
  • 실직자 자녀 학비 감면/교육부

    ◎중고생 대상 13만명… 중식비 38억 추가 지원 실직자의 중·고교생 자녀 13만8천명에 대해 등록금이 전액 또는 부분 감면된다. 99년에는 실직자 자녀를 포함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24만명의 중·고교생에게 1·2학기 교과서가 무료로 지급된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실직자 자녀 지원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4분기에 1만683명이었던 학비감면 대상을 대폭 확대,전체중·고교생 4백30만명 가운데 3.2%인 13만8천명의 실직자 자녀에게 수업료·입학금 등을 깎아주기로 했다.이에 필요한 예산은 1천1백22억으로 추산된다.대상 학생은 △고용보험 미수혜 실직자 자녀 △자영업자 중 폐업·도산한 중·장년 실직자의 자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자활보호대상자 자녀 가운데 학비보조를 받지 않는 학생 △학교장이 가정형편상 학비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 등이다. 또 점심을 굶는 결식학생을 위해 3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모두 84억1천8백만원의 중식비를 지원키로 했다.지난 해 말 시·도 교육청별로 결식학생을 조사한 결과,1만9천961명(중학생 1만570명,고교생 9천391명)으로 집계됐다.
  • 북아일랜드 평화협상 타결 임박

    ◎남북의윈위 신설·국민투표 실시 등 최종안 마련 【벨파스트 AFP AP 연합】 북아일랜드 분쟁 관련 각 정파가 10일 최종협정안 검토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거의 30년간에 걸친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의 타결이 임박했다. 신교도 준군사단체중 하나를 대표하는 친영(親英) 진보연합당의 데이비드어빈 당수는 “우리는 합의쪽으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타결가능성은 90%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인 중대사건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여기서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것은 베를린장벽 붕괴와 맞먹는 엄청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 중재자인 조지 미첼 전 미국상원의원은 영국과 아일랜드 총리의 끈질긴 중재노력에 따라 당초 협상시한인 9일 자정(한국시간 10일 상오 8시)을 넘겨가며 각 정파들과 막판 절충을 벌인 끝에 최종협상안을 마련했다. 협상안은 북아일랜드의 장래문제를 놓고 오는 5월22일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에서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남북의원위원회 등을 신설,상호협력하는 것을 골자로하고 있다. 이 협상안은 최종검토를 위해 모든 협상대표들에게 제시되며 각 협상대표들은 최후 수정을 제의할 수 있다.
  • 韓·中 실업대책 동병상련/국가운명 건 경제개혁과정 발생

    ◎美 뉴딜정책 방식 고용창출 추진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한국과 중국은 지금 ‘동병상련(同病相憐)’인가.양국 모두 국가의 명운을 걸고 경제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대량실업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그래서 이에 따른 고용안정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한국이 20조원 이상의 공공투자사업 집행 등 종합적인 실업대책을 시행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1조달러를 투자,도로·항만·철도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SOC)건설을 통해 실업자를 재취업시키는 방식으로 고용불안을 해소할 예정이다.양국이 모두 1930년대 미국이 불황 타개를 위해 시행했던 뉴딜정책식 고용창출정책을 본뜨는 셈이다. 다만 최근 끝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정부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느라고 부심하는 눈치다.한국은 金大中 대통령이 ASEM에서 제고한 대한(對韓)신인도를 발판으로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고용안정을 이루는 쪽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는 반면 중국은 근본적인 실업대책으로 대규모 도로·항만·철도등 사회간접자본(SOC)건설에 체중을 싣고 있다. 중국은 국토 곳곳에서 이들 SOC사업을 일으켜 실업자들을 대거 구제한다는 계획이다.미국의 뉴딜정책식 고용창출정책의 전형이다.주룽지(朱鎔基) 총리는 물론 ASEM기간 동안 외국인들의 대중(對中)투자를 역설했다.하지만 중국처럼 인구가 많고 저임금체제인 나라에서 대량의 실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외국인투자 방식보다는 SOC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정책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보는 것 같다. 중국은 또 한국과는 달리 계속해서 국제수지가 흑자를 내고 비교적 물가가 안정돼 있다.그래서 중국은 미국식 뉴딜정책 방식을 통한 고용창출정책의 시행을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예상실업자가 250만명인 반면 중국은 정부기구 축소와 국유기업 민영화로 공식적으로 1천∼2천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이밖에 중국전체로는 1억명 가까운 실업자가 농촌을 떠나 일자리를 얻기 위해 전국을 떠돈다는 통계도 있다.
  • 대학가 헌혈운동/崔弘運 논설위원(외언내언)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헌혈(虧血)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피를 팔아 생계를 이으려는 실업자나 막노동꾼의 매혈(賣血)이 대부분이었다.당시 380㎖의 피를 팔면 1천3백원을 받을 수 있었고 피를 뽑은 뒤 주는 빵으로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나이(16세 이상,65세 미만)와 체중(남 50㎏,여 45㎏ 이상)을 제한했기 때문에 주머니에 몰래 돌을 넣거나 나이를 속이고 피를 판 사람들의 눈물겨운 사연도 많았다.특히 명절을 앞두고 고향 갈 여비를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혈액원마다 장사진(長蛇陣)을 이뤄 특이한 풍속도가 되기도 했다.생명을 구하는 피가 턱없이 부족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렇게 저조하던 헌혈인구가 대한적십자사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 80년 처음으로 전체 국민의 1%를 간신히 넘긴 뒤 지난 95년에는 2백만7천명으로 4.5%에 이르렀다.헌혈 선진국인 스위스(9.7%)나 프랑스(6.9%),일본(6.6%)에는 못 미치지만 미국(5.4%)과 영국(5.2%)은 곧 앞지를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그렇게 되기까지는 철도역이나 도심 광장,버스터미널 등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헌혈의 중요성을 일깨운 헌혈권장요원들의 공이 크다.이들은 박봉에도 ‘드라큘라’ ‘흡혈귀’ ‘인간거머리’라는 불쾌한 소리를 들으면서 행인들을 끌었다. 헌혈의 역사는 2차 세계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전쟁터마다 신음하는 부상병들에게 전우(戰友)들은 기꺼이 팔을 걷어붙여 많은 생명을 구했던 것이다.이를 체계적인 사업으로 승화시킨 것이 1948년 8월 제20차 세계적십자사 국제회의다.이 회의에서 각국 적십자사가 혈액사업을 적극 전개하도록 권장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1958년 2월 대한적십자사에서 국립혈액원을 인수,공식 혈액사업이 시작됐으나 실적은 저조했다.최초의 본격적인 헌혈운동은 1960년 4·19학생혁명 때 실시돼 큰 성과를 거뒀다. 새 봄 대학가에 경제살리기 헌혈운동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고 한다.전남지역 대학가에서 시작된 것이 서울로 북상(北上)해 25일부터 동국대,숭실대,연세대에서 잇따라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혈장 수입에 지출되는 외화를 절약해 경제살리기에 기여하자는 젊은 학생들의 뜻이 갸륵하다.
  • 지방간/적당히 운동해야 낫는다/만성간질환 증상·치료법

    ◎간염·간경변환자 되도록 누워서 휴식을/간암 발견땐 치료성공률 매우 높아/육류·야채·해조류 등 균형잡힌 식사 필수 자주 피로하고 몸이 붓거나 출혈이 잦으면 간에 이상이있을 수 있다. 간질환이라고 하면 간염,간경변증,간암,지방간을 떠올리지만 어떻게 다른 건지는 구분이 쉽지 않다. 보라매병원 내과 이동호 과장(서울의대 교수·02­840­2110)의 도움말로 간염을 중심으로 만성간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간염◁ 바이러스성,술로 인한 것,약물,독성물질에 의한 독성간염이 있다.바이러스성은 A,B,C,D,E,G형으로 나뉜다.이 가운데 만성 간염은 B,C,D형 바이러스가원인. 우리나라에는 B,C형이 많은데 특히 만성 B형간염이 전체인구의 6∼7%나 된다.B형간염 바이러스는 부모(특히 어머니)에게서 자녀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의 90% 이상이 만성화한다.따라서 부모가 B형간염 감염자일 때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B형간염 예방주사와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다행히 B형간염 바이러스는 성인이 되어 감염되면 90∼95%는 회복되며 5∼10%만 만성화 한다. B형간염은 수혈,소독안된 주사기,수술기구,치과기구,침술,문신,면도칼,손톱깎기,칫솔,성접촉 등으로 전파된다. B형과 C형간염 치료약제로 대표되는 것은 알파인터페론인데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30∼40%정도의 환자에게서만 간염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간염에 걸리면 몸살감기 증세가 오래 지속된다.피로감,식욕부진,구역질,오른쪽 갈비뼈 근처의 통증,붉은 색 소변,황달(눈과 몸이 노랗게 된다)증세를보일 때,또 몸이 가려워질 때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증세가 나타난다.또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술을 잘 하던 사람이 주량이 급격히 떨어져 쉽게 취하거나 애연가인 경우는 담배맛이 떨어진다. ▷그밖의 만성간질환◁ 간경변증=간염 증상에 복수(배에 물이 차는 증세),간성혼수(의식이 혼미해짐),식도 및 위장관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간암=간경변증 환자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심한 피로감,체중감소,오른쪽 갈비뼈 밑의 통증이나 불쾌감이나 그 부위의 종괴(딱딱한 혹)로 나타난다.최근에는 초음파검사와 컴퓨터 촬영 등으로 조기에 발견,치료성공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지방간=술을 많이 먹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과 과식,영양과잉,운동부족이 원인이 된다.따라서 음식섭취를 줄여 체중을 조절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치료한다.지방간은 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성간질환의 치료◁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난 장기.충분한 휴식과 영양분 공급으로 정상에 가깝게 회복할 수 있다.휴식은 누워서 취하는 것이 좋다. 간은 인체내 혈액의 3분의 1을 저장할 정도로 혈류량이 많은데 간의 재생이 잘 되려면 혈류량이 충분해야 하며,누운 자세에서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많아진다.누울 때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가장 많고,서 있을 때는 30%가,운동할 때는 50∼80% 감소한다. 육류나 야채,과일,잡곡,해조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잡힌 식사도 중요하다. ◇간질환 예방수칙 10가지 간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 열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항상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는다. 3.물은 끓여 먹고 손을 잘 씻는다. 4.주사 때는 꼭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한다. 5.비위생적인 시술은 피한다. 6.과음을 피한다. 7.불결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 8.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9.균형있는 영양식을 한다. 10.불필요한 약물이나 민간요법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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