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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비리수사 새 국면/ 兵風 정·관계로 번지나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이 정·관계의 병역비리 의혹 사건으로 번질 조짐이다.또 정연씨의 병적기록표가 ‘바꿔치기’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의혹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추가 병역비리 리스트 공개되나= 김대업씨는 다음달 중순 전·현직 국회의원 등 15명의 병역비리 리스트를 공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12명은 한나라당,2명은 자민련,1명은 민주당 의원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의원이 5명이고,이중 4명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들에 대한 관련 진술도 모두 녹음해놓았다고 설명했다.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사건이 정·관계 쪽으로 불똥이 튈가능성도 있다. 김씨는 또 자신이 98∼99년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에 있을 때 이같은 진술을 토대로 합수부가 정·관계 병역비리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물론 이정연씨도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국방부도 이날 사회지도층 아들 55명의 병역비리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여기에는 이정연씨의 이름은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병적기록표 바꿔치기 됐나= 김씨는 이날 “정연씨의 병적기록표가 90년 6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바꿔치기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그는 “90년 6월 정연씨가 서울대병원에서 ‘원인불명에 의한 비정상적 체중감소’라는 진단서를 받은 것은 재신검 신청을 위해 허위로 발급받은 것”이라면서 “이 후보도 재신검을 신청했다 부결된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시인한 것처럼 정연씨가 재신검을 신청했다 부결됐다면 병적기록표에는 재신검 부결이란 도장이 찍혀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도 바꿔치기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또 입영명령,입영연기 처분 과정 등이 전혀 기재되지 않고,10년에 걸쳐 작성된 병적기록표에 3명의 글씨체만 나타나 있는 것도 위·변조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거듭 주장했다. ●녹음테이프 작성 시점 논란=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 등은 이날 “김도술씨는 98년 12월 2번,99년 1월 2번,2월 1번,올해 1번 등 모두 6번만 군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면서 김도술씨 수감자 소환대장을 공개했다.이는 김대업씨가 99년 3∼4월에 합수부 조사실에서 김도술씨를 조사하면서 정연씨관련 진술을 녹음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하지만 김대업씨는 “당시 합수부는 수감자 신분이었던 김도술씨를 정식으로 소환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불러 조사했다.”면서 홍 의원측 주장을 일축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병풍수사 새변수/ ‘군검찰 내사자료’ 있나 없나

    군검찰이 수집한 것으로 알려진 이정연씨 관련 내사자료가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에 대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군검찰의 당초 부인과는 달리 정연씨 내사기록에 대한 관련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정연씨가 서울대병원에서 두차례나 발급받은 병사용진단서의 발급목적과 경위를 캐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새 변수로 떠오른 군검찰 내사자료= 김대업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여기적혀 있는 이정연 건에 대해서 금액이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적혀 있는데….”라며 김대업씨가 김도술씨를 조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녹음테이프가 만들어진 시점이 지난 99년 3∼4월임을 감안하면 김대업씨는 그 이전에 면제청탁자와 알선자 등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자료를 근거로 김도술씨를 추궁했을 것으로 보인다.정연씨에 대한 내사자료가 있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특히 검찰은 최근 확보한 90년 6월 서울대병원이 발급한 정연씨 진단서 사본을 군검찰쪽에서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검찰의 내사자료 확보 여부는 김대업씨 진술및 녹음테이프의 신빙성과 직결돼 검찰도 이에 대한 확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연치 않은 병사용 진단서 발급= 정연씨는 지난 90년 6월은 물론 91년 1월에도 서울대병원에서 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중 91년 1월의 병사용진단서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정연씨가 한달뒤인 2월12일 춘천병원에서 병역면제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91년 2월11일 102보충대에 입대한뒤 다음달 춘천병원에서 정밀신체 검사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물론 90년 6월 발급받은 병사용진단서도 석연치 않는 구석이 많다.당시 진단서 발급에 관여한 의료진은 “이상체중감소라는 소견을 냈으며 진단서 발급에 조작은 없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들 의료진의 해명과는 달리 보통병사용진단서는 특정 질병을 앓는 사람에게 발급될 뿐 체중이나 신장을 이유로 발급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 수사범위 확대/ ‘정연씨 병사용진단서’ 경위추적

    이정연씨의 병역기피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범위가 차츰 넓어지고 있다.검찰은 특히 정연씨가 고의감량에 실패하자 병역을 기피했을 가능성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정연씨 병적기록표에서 숱한 오기를 발견하고 병적기록표 작성과 관리에 관련된 전·현직 구청 및 병무청 직원들을 조사해왔다.또 비슷한 시기에 면제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병적기록표와 대조작업도 벌였다.이 과정에서 병적기록표 위·변조 가능성에 대해 의심할 만한 단서는 충분히 확보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우선 97년 대선을 앞두고 정연씨로부터 병역면제 관련 상담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고의감량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전 병무청 직원 이재왕씨 등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가 90∼91년 정연씨를 몇 차례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눈 사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연씨가 병역문제를 상담해와서 면제판정기준에 대한 체중과 키가 기재된 표를 건네줬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어 정연씨가 90년 6월 서울대병원에서 발급받은 병사용진단서 작성에 관련된 사람들을 불러 조사했다.여기에는 정연씨를 진단했던 당시 서울대병원 내과과장도 포함되어 있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연씨에게 진단서가 발급된 경위와 내용을 캐는 한편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정연씨 신검 관련자료 등을 제출받아 분석에 들어갔다.또 여러 경로를 통해 90년 6월 작성된 병사용진단서 원본은 물론 정연씨가 입영직전인 91년 1월 다시 서울대병원에서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진 진단서 원본 등을 제출해 달라고 서울대병원측에 요청했다.검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병사용진단서의 ‘성격’이다.병사용진단서는 재신검이나 보충역·면제판정을 받기 위해 신검을 받는 사람이 병무청이나 입영부대 군의관에게 제출하는 서류다.따라서 병사용진단서는 통상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발급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대업씨 녹취록 전문공개

    김대업씨가 정연씨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전문이 공개됐다.다음은 녹취록 가운데 정연씨 관련 부분이다. ●김대업= 그럼 우리 김도술씨는 누구한테 부탁했어요 ●김도술= 변 실장한테 부탁했어요. ●김대업= 그럼 변 실장은 누구한테 부탁해서 처리했어요 ●김도술= 춘천병원에 통하는 사람한테 이야기해서 처리했을 겁니다. ●김대업= 그리고 여기 소개자란에 그냥 병무청 직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름 기억 안나요 ●김도술= 민원실 유학 담당자인데 정확하게 기억 안 납니다. ●김대업= 돈은 그럼 누구한테 받았어요 ●김도술= 그 병무청 직원하고 그 여자…. ●김대업= 전부 다 현금으로 받았어요 ●김도술= 예. ●김대업= 그럼 돈 받을 때 어디에서 받았어요 ●김도술= 병무청 옆에 있는 다방에서요. ●김대업= 혹시 보호자나 이런 특별한 거 기억나요 ●김도술= 그때 처음 만났을 때 병무청 직원하고 그때 함께 나온 여자였는데,97년 대통령 선거 때 병역비리가 문제가 되어 시끄러울 때 변 실장한테 전화가 와서 정연이에대하여 말조심하라 해서 그때 군 문제로 만난 여자가 얘엄마구나.그때 이회창씨와 한인옥씨는 TV에 자주 나왔어요.‘그때 부탁한 사람이 이 여자구나.’ 알게 됐습니다.제가 102보충대에 체중미달로 부탁한 것이 이것 외에는 거의 없기 때문에 기억이 납니다. ●김대업= 그럼 그때 병역문제 부탁 받을 때 병무청 직원하고 함께 온 여자가 한인옥씨라는 게 확실해요? ●김도술= 예.
  • “김도술씨 제3국서 조사 검토”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6일 지난 98∼99년 병역비리 검·군 합동수사를 맡았던 이명현 소령과 유관석 소령 등 군 관계자를 금명간 소환,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선 후보 아들 정연(正淵)씨 병역문제를 실제 조사하거나 수사를 중단한 사실이 있는지,전 국군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도술씨가 미국을 떠나 제3국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조기귀국을 종용하되 여의치 않으면 제3국에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날 정연씨가 신검을 받기 전 진단서를 발급해준 모 대학병원 관계자와 병역문제를 상담해준 병무청 직원을 불러 당시 정황을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97년 대선 당시 정연씨의 병역면제 의혹을 제기했던 전 서울병무청 직원 이재왕씨를 소환,“정연씨가 당시 자신의 신장과 체중 등을 제시하며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문의해 상담에 응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정연씨의 병적기록표상 입영대상 부대와 입영일시,현역입영대상직인 등이 누락된 채 입영연기 신청과 최종 면제판정 직인만 찍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병무청 직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김대업씨는 이날 오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김도술씨가 이 후보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와 비슷한 인물의 사건을 들먹였는데 이 사건은 당시 김도술씨의 병역비리 혐의 공소사실에 들어있는 별개 사건”이라면서 “한씨 부분은 김도술씨의 별도 진술로 나왔었다.”고 주장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사설] 테이프 진위 조속 규명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의 병역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 테이프의 진위부터 밝혀야 할 듯싶다.김대업씨는 검찰에 제출한 테이프와 녹취록에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가 이 후보 부인 한인옥씨에게 체중 미달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고 진술한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으나,김도술씨는 물론 한나라당도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검찰은 우선 김도술씨의 목소리와 진술 내용의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당사자와 정치권의 소모적인 공방을 줄일 수 있다.특히성문(聲紋)분석 결과는 총체적인 수사 결과 발표 전이라도 공표할 필요가 있다.녹음된 내용 중 전 정부부처 최고위급 인사와 정치인,육군 최고위급 장성의 병역 비리 연루를 확인하는 것도 테이프의 신빙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다. 검찰은 소신을 갖고 병역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대통령 선거가 4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가 지연되면 국력 낭비를 초래한다.정치권은 병역 공방으로 계속 날을 지새울 것이다.김대업씨도 보관하고 있는 나머지 테이프를 빨리 제출해야 한다.진실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해할 수는 있으나 이제 정연씨 병역 의혹은검찰 내외부의 압력으로 덮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봐야 한다.한나라당은 법무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다며 검찰을 압박하고 있으나 검찰은 물론 국민의 반발만 살 가능성이 커 주춤하고 있다.민주당도 의혹 부풀리기를 자제해야 한다. 검찰 수사를 흔들려 해서는 안 된다.만약 검찰을 믿기 어려우면 한시적으로 특검을 도입해 수사토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이제 정치권은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촉구하며 국민과 함께 검찰을 지켜보아야 한다.
  • 8·15 민족통일대회 한총련·범민련 “불참”

    한총련과 범민련 등 대표적 민간통일단체들이 ‘2002 8·15민족통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통일대회를 둘러싸고 벌어질 수 있는 ‘남남(南南)갈등’의 우려를 씻기 위해서다. 한상렬(韓相烈)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13일 “양 기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지 않고 건국대에서 갖는 통일연대 자체 행사에만 참가하기로 했다.”면서“정부가 막은 탓도 있지만 남북 자주교류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라는 충심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밖에 보수단체를 자극할 수 있는 별도의 환영행사,거리행진 등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진본부는 범민련 등의 불참 결정과 함께 ‘500명으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만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민간통일행사의 판 자체를 깰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추진본부는 “구성단체중 한 곳이라도 정부의 제안을 거부해 행사가 파행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지난 12일 내부격론 끝에 정부가 민간의 통일운동에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행사를 지속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정부측 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2 민족통일대회’는 서울 워커힐호텔을 주된 공간으로 14일 사전행사에 이어 15∼16일 본행사로 진행된다.특히 200여점의 공동미술·사진전이 열리고 15일에는 남북의 문화예술인 합동공연이 개최된다.북한 미술작품 110점중 10점은 국보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5,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오디토리엄에서 북한의 ‘피바다가극단’과 ‘만수대예술단’의 인민·공훈배우들이 주축이 된 북측예술단이 두 차례 공연한다. 16일에는 종단·청년·여성·농민·언론 등 각계각층 부문별 모임과 행사가 열리며 ‘독도 문제와 일제 과거청산을 위한 한민족 과제’에 대한 학술토론회도 갖는다.남북 참가단은 특별호소문을 채택해 일제 과거청산을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씨줄날줄] 영국판 사주팔자

    요즘 영국에선 사주팔자 얘기들이 꼬리를 문다.6월생 여성은 자손이 많고,출생 체중이 무거울수록 공부를 잘한다 뭐 이런 식이다.지지(地支)를 따져무슨 띠가 되면 식복(食福)을 타고 난다는 우리네 사주팔자 그대로다.출생의 신비에 얽힌 것들을 통계적으로 고찰해 사람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는 확률 게임일 것이다.현대 과학 문명의 진원지이자 산실인 영국이 뒤늦게 사주팔자의 묘미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 영국의 세계적 명문 케임브리지대의 한 교수가 100여년 전에 캐나다 농촌에서 태어났던 여성 3000명을 추적해 보았더니 6월생이 4월생보다 손자·손녀가 평균 7명이나 많았다고 한다.6월생은 자손도 많았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들어서도 출산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생월의 팔자를 분석한 이 교수는 4월생은 어머니가 고된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추수기에 임신한 반면,10월생은 임신 기간 대부분이 겨울철과 초봄으로 산모의 노동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고 한다. 또 태어날 때 우량아일수록 공부를 잘 할 팔자라는 것이다.아동연구소가 1958년 영국의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태어난 1만 845명을 대상으로 33세까지 수학,읽기,종합능력,지각능력 등을 측정한 결과다.출생 체중이 2.5㎏이하인 아이는 26%가 학업 성취도 A급이었던 반면 4㎏이상은 34%나 되었다.여자 아이는 17%와 28%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아버지의 사회적 지위도 팔자를 좌우하는 지표가 됐다.출생 체중이 표준 이하이더라도 아버지의 사회적 지위가 1∼2등급이면 3∼4등급 아버지 슬하에서 표준 체중으로 태어난 또래보다 그 어려운 수학 공부를 잘 했다고 한다. 사람이 태어나는 달을 고를 수는 없다.산모라도 태아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다.그러나 아버지는 조금 다르다.선택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가 스스로 사회적 지위를 높일 수 있다.아들·딸 팔자를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아버지들이 아무래도 분발해야 할 것 같다.아들·딸에게 무엇을 남겨 주기보다 사람으로 도리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요즘 아들 간수 잘못해 본인은 물론 아들까지 곤욕을 치르는 아버지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일이다.그러고 보면 사주팔자는 결국 사람 하기에 달렸다는 얘기가 된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녹취록 내용과 새의혹/ 정연씨 병적표 주민번호 誤記

    이정연씨의 병역비리를 입증할 단서로 알려진 녹음테이프 일부가 12일 공개되면서 병역비리 의혹 사건 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다.김대업씨측은 테이프와 녹취록이 이번 사건을 해결할 결정적 단서라며 자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연씨 병적기록표의 작성 시점이 같은 또래보다 빠르고,병적기록표에 있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잘못 기재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새로운 의혹들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녹취록은- 김씨와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 사이에 오간 대화를 A4 용지에 옮긴 것으로,한 장은 녹취록 표지이고 한 장은 녹취록 본문이다.김씨측은 검찰 수사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고 관련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녹취록은 지난 99년 3∼4월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 병역비리 군·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작성된 것으로 지난 11일 번문(飜文)됐다. 김대업씨는 김도술씨가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측의 부탁을 받고 박노항 전 원사에게 2000만원 이상의 돈을 전달하는 등 정연씨 병역면제 의혹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김도술씨는 99년 초 병무비리에 연루돼 한차례 구속됐으며,99년 말 전역한 뒤 미국으로 출국해 체류 중이다. ◆녹취록 내용은-녹취록은 김도술씨가 정연씨가 91년 2월 신검을 받았던 ‘춘천병원’을 언급하고 있다.또 김대업씨가 ‘돈은 그럼 누구한테 받았나요.’,‘전부다 현금으로’라고 묻자 김도술씨가 ‘예’라고 답하고 있다.이어‘병무청’,‘다방’ 등을 언급하고 있다.이는 돈을 받은 장소 또는 사건청탁을 한 장소 등으로 추정된다. 이어 김도술씨는 “97년 대통령선거 때 병역비리가 문제가 돼 시끄러울 때전화가 와서…(중략)…그때 이△△씨와 △△△씨는 TV에 자주…(중략)…알게 됐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이어 김도술씨는 “△△보충대에 체중미달로부탁…”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김대업씨는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인옥씨와 연관된 녹취록만 우선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를 근거로 추정하면 김도술씨는 ‘병무청 인근 다방에서 정연씨의 병역면제 청탁과 함께 돈을 받고 체중미달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도록 알선했다.’는 취지로 김대업씨에게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김도술씨는 “김대업씨에게서 조사를 받은 적도 없고 한인옥씨에게 청탁을 받은 일도 없다.”고 부인했다.그러나 당시 병무비리 수사팀 관계자가 “김대업씨가 김도술씨 수사를 전담했다.”고 밝힘에 따라 검찰은 미국에 체류 중인 김도술씨에게 귀국을 종용하는 등 조사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백일서씨 조사 내용은- 춘천병원 전 진료부장 백씨 조사의 초점은 실제로 그가 정연씨의 몸무게를 직접 잰 뒤 면제판정을 했는지 여부에 모아진다. 그는 지난 91년 정연씨 신검 때 “면제판정에 외압이나 비리 등은 결코 없었다.”면서 “내가 직접 키와 몸무게를 잰 뒤 체중미달을 이유로 면제판정을 내렸다.”고 수차례 주장했다.또 “정연씨 병적기록부에 있는 글씨는 내가 직접 쓴 것”이라며 “조작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방부 훈령에는 신검 대상자의 1차 체격 검사는 부사관이나 사병이,2차 검사는 외래과장이 한 뒤 진료부장은 최종 확인서명하는 것으로 돼 있다.이에 대해 백 전 부장은 “전례에 따라 처리했을 뿐 부정이나 비리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새로 제기된 의혹- 정연씨 병적기록표가 최초로 만들어진 시점과 병적기록표에 나와 있는 정연씨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기재된 것이 의문점으로 떠올랐다. 우선 정연씨처럼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거주하는 63년생은 모두 82년 5월20∼31일 사이에 병적기록부가 작성됐지만 정연씨 병적기록부만 81년 10월 작성된 것으로 돼 있다.또 정연씨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1010610’이지만 병적기록표에는 ‘1016610’으로 기록돼 있다.때문에 정부의 특별관리 대상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일부로 잘못 기재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법률특보단은 “정연씨가 병역면제 판정을 받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다면 83년 1차 신검 때 현역병 입영판정을 받았겠느냐.”면서 위변조 의혹을 일축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남북 장관급회담·만찬 이모저모/ 南 “신뢰 쌓는 기회로” 北 “과거에 집착 말자”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측 대표단은 이번 회담이 기존 합의사항의 실천을 위한 회담이 될 것이란 기대에 부응하려는 듯,시종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오후 4시로 예정된 첫 전체회의가 2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돌발적인 악재 발생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회담 뒤에 이어진 만찬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북측 대표단과 수행원들은 한결같이 ‘서해교전’문제를 더이상 남측이 제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날 저녁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가 주최한 만찬에서 김령성 북측 단장은 서해교전 문제를 남측이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완곡히 표현했다.정 수석대표가 만찬사에서 “밀렸던 얘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눔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한층 두텁게 쌓는 기회로 만들자.”고 밝힌 데 대해 김 단장은 답사에서 “서로가 어젯날에 집착,시비나 가리고 논쟁으로만 시간을 보낼 수 없다.”고 응답했다. 한 북측 수행원도 “서해교전 얘기를 남측이 계속 제기하는데 어떻느냐.”는 질문에 곤혹스러운 듯 긴 한숨을 내쉬고는 “지금은 (서해교전 문제로)갑론을박 논쟁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순조롭게 잘 될 것이다.결과가 좋아야지.”라며 화제를 돌리기도 했다. ◆북측 대중가요인 ‘반갑습니다'와 ‘휘파람' 등의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2시간여 진행된 만찬에는 관계·학계·종교계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최성익 북측 대표와 나란히 앉은 안상영 부산시장은 “내가 부산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도시의 시장”이라면서 명함을 건네자 최 대표는 “이번 17일부터 실무회의가 개최되는데 이때 (우리 선수단의) 참가종목을 주겠다.우리는 600명이 넘게 온다.”며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단 및 임원단의 규모를 밝히기도 했다. 안시장이 “월드컵을 잘 치렀으니 아시안게임도 잘 해낼 것”이라고 하자최 대표는 “텔레비로 봤다.우리 민족이 잘하고 있다.얼마나 좋은 일인가.”라고 말했다. ◆김령성 단장은 옆 자리에 앉은 박권상 KBS 사장과 ‘농담 반 진담 반'식의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주위에 앉아있던 이연택대한체육회장이 “두 분이 구면이시죠.”라며 언론사 사장단 방북때 두 인사의 만남을 상기시키자 박 사장은 “우리 싸움을 많이 했지.”라고 했고, 김 단장은 “박 선생하고는 별로 싸움한 적이 없다.했다면 좋은 싸움이지.”라고 얼버무렸다. ◆북측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우리측이 제기한 군사당국자 회담의 이달내 개최 안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리측 관계자는 “북측이 왜 듣기만 했는지 의도를 파악중”이라면서“우리측이 이번 회담에서 군사실무자 회담의 일정 합의 만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것인 만큼 13일 2차 전체회의 부터 공격적인 제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눈에 띄게 체중이 준 모습으로 이번 회담에 참석,남측 관계자들로부터 ‘다이어트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다.지난해 9월 5차 장관급회담 때부터 단장을 맡아온 그는 훤칠한 키에 건장한 체구로 남측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지난해 11월 금강산에서 열린 6차 장관급회담에 참석했던 남측 대표들은 한결같이 “김 단장이 4∼5㎏은 줄어 보인다.체중조절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 단장은 정세현 수석대표가 “날씬해진 것을 보니 운동을 많이 했나보다.”라고 말을 건네자 “우리 조국이 젊어지니 나도 젊어진다.”고 받아넘겼다. ◆이번 7차회담은 사전 의제설정,북측의 전향적인 회담자세 등 여러 면에서 예전과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실무대표 접촉을 통해 의제를 이미 설정한 후 장관급회담을 시작하는 ‘실사구시적 성격’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변화로 꼽혔다.그간 중국 베이징을 거쳐 우회했던 북측 대표단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서울을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나름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지운 박록삼 오석영기자 jj@
  • 물 알고 마시면 ‘보약’

    ‘물,알고 마시면 건강이 보인다.’물처럼 흔한 것도 없다.최근 들어 포장된 생수가 팔리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물은 여전히 값싸고 흔한 것이다.그러나 물이 없으면 대사나 작용을 할 수 없다.물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바꿔 말하면 물을 아는 것이 곧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는 뜻이다.물과 건강,어떤 관계가 있나. ◆ 신체에서 물의 기능- 우리가 마시는 물은 입-위장관-간-심장-혈액-신장-배설의 형태로 순환하면서 주어진 일을 수행한다. 우선 세포 형태를 유지하고 대사작용을 하며,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영양소를 용해시켜 세포에 공급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도 물이다.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물을 섭취하지 못하면 혈액이 금세 산성으로 변해 갖가지 이상을 일으키게 되며 체열을 발산하지 못해 결국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 얼마나 필요한가- 물이 체내를 순환하면서 제 기능을 마친 뒤면 성인의 경우 소변·호흡·땀 등을 통해 하루 평균 10컵(2.4ℓ)가량이 배출된다.따라서 이를 보충하기위해 성인이 하루 마셔야 하는 물은 음식물에 포함된 3∼4컵 분량을 빼고도 따로 6∼7컵 정도는 마셔줘야 신진대사에 무리가 없다.기온이 높거나 건조할 때,운동할 때나 임신·수유 중에는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 ◆ 생각보다 심각한 탈수 문제- 우리나라에는 정확한 자료가 없지만 미국에서는 성인의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이 물 2.8컵,우유 1.3컵,커피 등 차 1.5컵,음료수 1.75컵정도(1764ml)로 보고돼 있다. 탈수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양보다 수분이 적은 상태를 말하며,대개 체중의 1% 이상 수분이 부족하면 탈수 상태로 분류한다.정상인은 수분이 부족하면 바로 갈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으나 노인이나 환자는 뜻밖의 탈수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 물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드러난 의학적사실은 요로 결석을 예방하고 결석 배출과 재발을 막아준다는 것 정도.또 물을 많이 마시면 발암 물질을 쉽게 배설해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 요로계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입증됐다.방광암 예방에도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좋다. 그런가 하면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감소했으며 폐경후 여성에게서 유방암 발생률이 훨씬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어린이가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면 소아비만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미국에서는 체중조절 프로그램인 LEARN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물을 먹도록 권고한다. ◆ 물이 문제가 되는 질환- 울혈성 심부전,간경화증,신증후군 등과 같은 부종성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부신 기능 저하증 그리고 항이뇨호르몬분비가 많은 환자는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부종이 심해지고 근 무력감이나 경련,의식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자는 갈증 조절능력이 장애를 일으켜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을 섭취하게 돼 근 무력감이나 경련·의식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 도움말: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이영기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정연씨 ‘병역의혹’ 증폭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정연(正淵)씨의 병역비리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가 제기한 의혹을 당시 신검 관계자 등이 해명하고,김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의문점이 계속 늘고 있다. ●진료부장의 직접 검사 논란= 지난 91년 정연씨 신검 때 면제판정을 내린 백일서 당시 국군춘천병원 진료부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면제판정에 외압이나 비리 등은 결코 없었다.”면서 “내가 직접 키와 몸무게를 잰 뒤 체중미달을 이유로 면제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또 “정연씨 병적기록부에 있는 글씨는 내가 직접 쓴 것“이라며 조작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씨는 백 전 부장의 이같은 주장이 바로 병역비리를 말해주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국방부 훈령에는 신검 대상자의 1차 체격 검사는 부사관이나 사병이,2차 검사는 외래과장이 한 뒤 진료부장은 최종 확인서명만 한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체격검사가다단계로 돼 있는 것은 병역비리를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때문에 백 전 부장이부사관이나 사병이 해야 할 체격검사와 서명날인을 직접했다는 자체가 바로 부정이 있었음을 말해준다는 주장이다. ●몸무게 의혹은 여전= 몸무게 의혹 핵심은 왜 91년 신검 때 몸무게가 45㎏으로 갑자기 줄었는지와 179㎝ 키에 45㎏이 가능한지다.실제 정연씨 몸무게는 83년 1차 신검때 55㎏,91년 2차 신검 45㎏,97년 6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검 때 58㎏ 등 들쭉날쭉했다. 정연씨측은 미국 유학 때 시험과 논문준비로 무리를 해 몸무게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정연씨 병역면제 체중은 50㎏ 미만이므로 만약 고의 감량을 했다면 1∼2㎏만 빼면되지 굳이 5㎏을 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씨는 정연씨가 2차신검 때 50㎏ 미만으로 면제가 됐더라도 몸무게에 3㎏을 더했을 경우 면제판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면 다음에 신검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때문에 3㎏을 더해도 그자리에서 면제판정이 가능한 45㎏으로 맞췄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장교가 체중 측정 ‘부정’ 암시”김대업씨 진료부장 주장 반박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정연(正淵)씨의 병역문제 의혹을 폭로한 김대업(金大業)씨는 9일 91년 정연씨 병역 면제 당시 진료부장으로 키와 몸무게를직접 쟀다는 백일서(현 K대병원 신경외과과장)씨의 주장에 대해 “장교인 진료부장이 일개 사병의 몸무게를 직접 측정했다는 것은 부정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대업씨는 이날 SBS라디오에 백씨와 함께 출연,“당시 신검 관련 국방부 규정은 키와 몸무게 측정을 병이나 부사관의 업무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병무비리 예방을 위해 측정자와 기록자·판정자를 구분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면서 “백씨가 직접측정했다면 직권남용이며 왜 그랬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씨는 “관행적으로 장교가 측정도 하고 기록도 했었다.”면서 “그런부분을 왜 나만 책임져야 하느냐.”고 말했다.외압이나 청탁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김씨는 또 “정연씨 병역면제 과정과 은폐대책회의 관련 진술이 담겨있는 녹취 테이프를 이르면 다음주 초쯤 검찰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9일 정연씨 병적기록 관리와 관련 구청,동사무소 및 병무청 직원 3∼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연씨에 대한 입영절차와 그와 관련된 최초 기록을 작성하고 관리한 과정,신검부표 등 병적 관련 기록 작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또 정연씨가 근무한 D연구소와 서울대병원 등이 보유한 신체검사 기록과 학창시절의 신검기록,병무청 병적 기록표 등을 일일이 비교,정연씨 체중변화 추이와 병적 기록상의 하자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은폐대책회의와 관련,김길부(金吉夫) 당시 병무청장,전태준(全泰俊) 당시 국군의무사령관 등을 다음주부터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한나라당 법률 특보와 고문인 서정우(徐廷友)·김정훈(金正薰) 변호사는 서울지검 기자실에 찾아와 정연씨의 병적기록을 제시하며 “면제 과정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갑자기 김대업씨가 등장해 “국회의원만 해도 130명이나 있는 공당이어떻게 나의 사생활이나 캐고 다니냐.”며 정연씨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하자 자리를 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정연씨 신검 백일서씨 문답 “군의관등 10명내외 참여 정확하게 규정대로 처리”

    지난 91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장남 정연씨의 정밀 신체검사를 맡았던 당시 국군 춘천병원 진료부장 백일서(42·현 건국의료원 충주병원 신경외과 과장)씨는 당시 검사 과정은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뤄졌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비리 의혹을 일축했다. ◇당시 어떻게 정밀 신검에 참여하게 됐는가. 91년 1월말 소령 진급 예정자로 춘천병원으로 전출명령을 받은 뒤 10여일만에 102보충대로부터 정연씨에 대한 정밀 신검 요청이 들어왔다.당시 진료부장인 나와 군의관,하사관(현 부사관) 등 10명 내외가 함께 검사를 실시했다. ◇정연씨를 기억하는가. 97년 대선 당시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병적기록부에 내 사인이 있다고 해 처음 알았다.확인 결과 내 사인이 맞았으며 체중을 45㎏으로 기록한 사실도 기억난다.당시 정연씨는 키가 훌쩍했던 데다 지나치게 말라 비정상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부에서 비리 또는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나와 군의관,외래과 선임하사 등 10명 가량이 함께 검사를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없다.공정하고 정확하게 규정대로 처리했을 뿐이다. ◇종합 판정(5급·병역면제) 도장은 누가 찍었나. 진료부장인 나는 신장과 체중만 측정한 뒤 기록하고 사인했을 뿐 종합판정은 병원장이 하는지 병무청에서 하는 지 알지 못했다. ◇건국의료원 충주병원 근무는.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지인의 소개로 97년 9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충주연합
  • 식욕억제 호르몬 발견

    (런던 AP 연합)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 포만감을 느끼도록 해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 발견됐다고 영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7일 밝혔다. 런던 임페리얼대학 스티븐 블룸 교수팀은 내장(內腸) 연결 세포에서 분비되는 ‘PPY3-36’이라는 호르몬을 12명의 실험 대상자에게 주사한 뒤 뷔페 음식을 먹도록 한 결과 이들이 식사량을 평소에 비해 3분의 1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호르몬 주사 이후 12시간 동안에는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덜 들었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없어진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간식을 먹지도 않았다. 연구진은 이에 앞서 실험용 쥐에게 이 호르몬을 투입한 결과,식욕 또는 체중조절과 관련된 뇌의 특정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블룸 박사는 “식사나 간식 후에 혈액내 이 호르몬의 수치가 올라갔다.”며 “따라서 일종의 가짜 음식과 같은 이 호르몬을 투여하면 뇌에서는 뭔가 이미 먹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만 치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이 호르몬이 당장약으로 나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 검찰 수사 방향/ 병역기록 위·변조 포함 제기된 모든 의혹 조사

    검찰은 이정연씨 병역문제를 둘러싼 고소 사건과 관련,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때문에 앞으로 검찰 수사의 초점은 정연씨 병역면제 과정,병역기록 위·변조와 파기 여부,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 의혹,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부인 한인옥씨 개입 여부로 모아질 전망이다.이 후보측과 한나라당은 이같은 의혹 전반을 부인하고 있다. ◇병역면제 과정- 정연씨는 지난 91년 179㎝의 키에도 몸무게가 45㎏밖에 나가지 않아 체중미달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돼 있다.1차적인 의혹은 병역브로커를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면제를 받았는지 여부다.김대업씨는 서울지구병원 부사관이 브로커의 청탁을 받고 정연씨의 병역면제를 알선했다는 자백이 담긴 녹취록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병역기록 위·변조와 파기 여부- 민주당측은 정연씨의 병적기록부에 지방병무청장의 관인이 없는 점,가필 흔적,추가 기록 흔적 등을 들어 위·변조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정연씨의 동생 수연씨 병적기록부의 부모란에 백부와 백모 이름이 적혀있다는 점도 의혹중 하나다.검찰은 정연씨와 수연씨의 병적기록부 원부를 병무청에서 넘겨받아 위·변조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 한나라당측 주요 인사들이 지난 97년 이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수 차례 가졌느냐는 것이다.김씨는 김길부 전 병무청장과 전태준 전 국군의무사령관,한나라당 K·J 의원 등이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김씨는 또 김 전 청장은 병무청을 맡고,전 전 의무사령관은 병원측을 맡았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한인옥씨 개입여부- 김씨는 한씨가 지난 90년 병무관계자들에게 병역면제청탁을 하며 1000만원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물론 한씨는 김씨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새롭게 제기된 주장- 김씨는 지난 5일 검찰에 출두하면서 최근 검찰총장을 항의 방문했던 한나라당 의원들 가운데 1명은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와 관련이 있고,다른 1명은 병무비리 수사 대상자였으며 또 다른 1명은 전 전 의무사령관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데스크 시각] 사람을 제대로 보자

    필자는 허연 머리카락과 수염 덕택에 30대 후반부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숱하게 자리를 양보받고 사양해 왔다.사람들이 겉모습만 갖고 얼마나 쉽게 잘못 판단하는지를 일찍부터 몸으로 느껴온 셈이다.아내와 함께 백화점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아내의 친구가 “너는 시아버지랑 쇼핑도 다니는구나.”라고 했다가 “아니야,신랑이야.”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 달아나는 등 기억나는 에피소드만 해도 부지기수다. 그런 본인도 실수에서 예외는 아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강수진씨는 세계적 발레리나이면서 아름답기까지 하다.그녀가 올초 터키인 매니저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갑자기 왠지 허전함을 느낀 대한민국의 남아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발가락 사진을 얼마전 한 이메일 소식지에서 보고 필자는 깜짝 놀랐다.울퉁불퉁한 그녀의 발가락은 미모와는 영 딴판이다.그녀의 몸은 온통 아름다울 것이라고 여겨온 필자의 막연한 상상이 여지없이 깨진 것이다.그녀가 발가락 끝으로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거쳤으리라는 사실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겠지만,이렇게 오판한 것은 논리와 감정이 따로 노는,필자의 수양 부족 탓일 게다.겉에 드러난 일부분만 보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사람들은 물위에 우아하게 떠있는 백조가 물밑에서는 분주하게 발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흔히 간과한다. 차원은 좀 다르지만 총리서리로 지명됐다가 31일 국회 임명동의를 받는 데 실패한 장상씨의 경우에도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국민의 앞에 서서 봉사해야 할 고위 공직자로 선택돼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기 전까지만 해도 그는 총리감으로도 흠잡을 데 없는 훌륭한 인물인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위장 전입 및 투기 의혹과 학력 및 장남 국적 시비 등이 속속 드러나면서 도덕성에 타격을 입어 낙마했다.사정이야 있겠지만 어쨌든 임명권자가 사람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결과다. 물론 왜 장상씨에게만 유독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느냐고 문제 제기를 할 수있다.해외 유학 시절이나 원정 출산으로 낳은 자녀에게 외국 국적을 선사하고,영향력을 행사해 아들을 군대에 안 보내거나 편한 곳에 근무하도록 하고,위장 전입이나 유망 부동산 투기도 좀 하고,세금 조금 덜 내고,뇌물 몇푼 받고,행정전산화가 안됐을 당시 ‘3년 무주택 세대주’가 아니라도 조합아파트를 차지하고….이런 죄목들로부터 자유로운 사회 지도층 인사가 몇이나 되겠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분들도 적지 않을 뿐 아니라,이제부터라도 적어도 고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다고 본다.그래야 그 자리를 꿈꾸는 후학들도 도덕적인 삶을 영위하려고 노력하고,그 덕택에 불법·부정이 만연된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어 가지 않겠는가. 미국에서는 장관 내정자들이 불법이민자를 가정부로 고용했다는 등,우리가 보기에는 매우 사소한 이유로 언론 검증이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중도하차하는 일이 잦다.물론 안정된 미국사회와 최근까지 고속 성장기를 거쳐온 우리와 똑같이 비교할 수는 없다.그러나 속도는 달라도 방향은 같아야 한다. 이번총리 인준 부결은 장상씨 개인에게 쓰라린 기억이고 국정 공백 등 적지 않은 혼란도 초래하겠지만 우리사회의 도덕성을 한차원 높이는 분수령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상당수 선출직 공직자들이 비리로 임기를 채우지 못해 중도하차하는 데도 유권자인 국민들이 오판한 책임이 없지 않다.사람을 제대로 판단하는 일은 너무도 중요하다. 김주혁 전국팀장 jhkm@
  • [건강칼럼] 체중감소

    위장은 음식물을 받아들여 분해,흡수하는 장기이므로 체중 유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특히 위장의 각종 암이나 중요한 병들은 모두 체중감소를 초래하므로 위장관 질환에서는 체중 변화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체중감소는 어느 기간 동안에,얼마나 많이 이뤄졌는지가 중요하지만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일반인이 그 기간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고 대충 짐작만하게 된다. 의학적으로는 평소 체중의 10% 정도가 줄어들면 의미있는 체중감소로 본다.기간별로는 일주일에 2% 이상,1개월에 5% 이상,6개월에 10% 이상 감소하면 이상하다고 여긴다. 특히 최근 2∼3개월 사이의 급격한 체중 감소는 중요하다.평소 체중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입던 옷이 허리가 넓어지고 헐렁헐렁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체중은 식사 정도에 따라 가변적이다.어떤 사람은 2∼3일에 갑자기 몇㎏씩 늘었다 줄었다가 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부분 식사 양이나 수분 섭취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때문에 체중을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아침에 일어나서대변을 본 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정상인도 하루에 500g 정도의 체중 변화는 있다. 어떻든 급격한 체중감소는 위험신호다.특히 소화기와 관련해서는 더욱 그렇다.진행중인 암이 있거나,먹어도 흡수가 안되거나 하는 질환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체중감소가 소화기 질환에서만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도 두드러지게 체중감소가 일어난다.주의해서 살펴보면 두 가지병에서 차이가 나는 징후를 잡아낼 수 있다.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으면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고,피부가 검고 매끈하게 변한다.땀을 많이 흘리며 목의 갑상선이 눈에 띄게 커지고 안구가 돌출해 보이기도 한다. 이런 위험 신호가 2∼3개월 내에 발생해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된다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모든 병증이 그렇지만 특히 위암 장암 췌장암 등 암 종류는 시기를 놓치면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성구(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취업제한 공직유관단체 행자부, 다음달부터 정비

    행정자치부는 29일 다음달부터 취업제한 대상 공직유관단체 정비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공직자윤리법상 재산등록대상인 공직유관단체중 법령의 개폐 등으로 적용이 배제되거나,추가 지정이 필요한 기관·단체를 파악해 재지정을 할 계획이다.재산등록대상은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정기적인 출연·보조를 받거나 업무의 위탁을 받아 수행하는 기관이나 단체로 현재 강원개발연구원 등 198개 기관이 포함돼 있다. 또 등록재산 공개대상자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기관·단체나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승인하는 기관의 단체장으로 경제사회연구회 등 109개 단체장이 속해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美 ‘햄버거 소송’ 불붙었다

    미국의 한 비만 남성이 맥도널드·버거킹·웬디스·KFC 등 패스트푸드 체인 4곳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건물관리 책임자인 시저 바버(57)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브롱크스의 주법원에 낸 소장에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패스트푸드 식품이 비만과 관련된 질병들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지방의 짜고 콜레스테롤이 많이함유된 제품들을 팔아왔다고 주장했다.또 이들이 함유 영양소에 대한 충실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를 게을리 해 소비자들을 사실상 중독상태에 빠뜨렸다고 덧붙였다. 패스트푸드 업계를 상대로 패스트푸드가 비만을 조장하고 질병을 유발한다는 광범위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기는 처음이다.이밖에 2∼3명이 같은 이유로 조만간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담배회사 관련 소송처럼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을 제소한 바버(체중 125㎏)는 1996년까지 일주일에 4∼5차례 패스트푸드 식품을 먹었다.그로 인해 비만·당뇨·고혈압에 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두 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다.제소당한 업체들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이다.미국요식업협회 대변인은 “어떤 음식을 먹을지는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할 권한인 만큼 소비자들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며 “어리석고 터무니없는 소송”이라고 말했다. 담배회사들에 이어 패스트푸드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인 존 밴자프 워싱턴대 교수는 “이 기업들이 미국인 비만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배심원들에게 납득시키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담배소송처럼 결국 이번 소송도 큰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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