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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역도선수 훈련 도중 아기 출산

    “임신을 한 사실도 몰랐다.” 불과 일주일 전 경기에 출전했던 칠레 역도 선수가 최근 훈련 도중 아기를 낳았다. 임신했다는 사실 조차 모른 채 훈련장에서 다음 경기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던 중 일어난 일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지난해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엘자베스 포블리테(22)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훈련장에서 몸무게 1.2kg인 남자 아기 에릭 호세를 출산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출산 일주일 전 칠레에서 열린 역도 경기에 출전, 우승을 하는 등 임신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운동에 전념해 왔다. 훈련 도중 배에 통증을 느낀 포블리테는 6개월 된 태아가 막 나오려고 한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는 전언이다. 복중에 건강한 태아가 6개월 째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으나, 강도 높은 훈련에 체중 조절까지 해왔던 터라 생리가 불규칙해 임신은 상상도 못했다는 것. 단순히 몸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 의료 코치에게 상담을 받긴 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늘어난 체중을 보완하려 75kg에서 85kg 체급을 높이고 더 무거운 역기를 드는 훈련을 해왔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포블리테는 충격에서 벗어나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현지 신문들은 전했다. 훈련 코치인 호라시오 레이는 포블리테에 대해 “일주일 전 칠레에서 열린 경기에 출전에 우승하는 등 놀라운 정신력을 보였다. 정말 대단하고 강인한 여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블리테는 칠레 국가대표로 지난해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2006년 열린 제8회 남미스포츠게임에서 여자 75kg부문 동메달을 딴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ealthy Life] (54) 혈전

    [Healthy Life] (54) 혈전

    혈전이 문제다. 암 등 난치성 질병이나 특별한 세균도 아니면서 이것처럼 인간의 생명에 위협적인 존재도 없다. 엄밀한 의미에서 혈전은 인체의 일부다.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 성분이 소화돼 혈류에 녹아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통제가 안 된다. 심장이면 심장, 뇌면 뇌, 어디에서든 문제를 일으키며, 문제의 성질도 고약하기 짝이 없다. 그냥 지나치는 경우는 드물다. 또 일으키는 문제마다 치명적이다. 이러니 혈전에 특별한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혈전에 대해 세종병원 신경외과 한정훈 과장으로부터 듣는다. ●혈전이란 무엇인가? 혈관은 피가 순환하는 통로다. 즉, 심장이 내뿜는 피가 온몸을 순환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관이다. 이런 혈관의 내피가 변성되거나 혈류 속도가 줄고 혈액의 응고성이 높아지면 피가 엉겨붙어 응고물이 생기는데 이것을 혈전(피떡)이라고 한다. ●혈전은 체내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수도관이 오래 되면 녹이 슬고 이물질이 쌓여 물이 잘 안나오듯 혈관도 노후하거나 손상을 입으면 혈관 내피 하부의 결합조직이 노출되고, 여기에 혈소판이 엉겨 붙으면서 혈전을 생성한다. 예전에는 혈전 관련 질병이 서구인에게 많았으나 최근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부족, 복부비만, 고지혈증 등으로 국내에서도 혈전 관련 질병이 크게 늘고 있다. ●혈전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혈전은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폐색전증 신장경색 비장경색 등 갖가지 중증 질환의 원인이다. 이런 혈전은 심장병인 부정맥·심방세동·판막염·혈관 손상·죽상동맥경화나 혈액응고계 관련 질병을 가졌거나 골절·중증의 외상이 있거나 심장판막치환술을 받은 사람에게서 특히 잘 생기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진다. ●혈전에 의한 초래되는 건강상의 문제를 짚어 달라. 혈전은 ‘소리없이 오는 큰 질병’, ‘한순간 목숨을 잃는 병’, ‘후유증이 더 무서운 병’을 만드는 가장 유력한 원인이다. 특히 혈전으로 심장과 뇌에서 생기는 혈관질환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나 현대의학으로도 이를 회복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이런 혈전은 크게 동맥에 생기는 혈전과 정맥에 생기는 혈전으로 나눈다. 동맥 혈전은 혈류장애를 일으켜 조직을 괴사시키는데 이를 경색이라고 한다. 흔히 뇌 혈관에 혈전이 생기면 뇌졸중, 심장의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협심증·심근경색증을 만든다.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해당 부위에 통증과 부종을 일으킨다. 또 다리에 혈전이 생겨 나타나는 심부정맥혈전은 치명적인 폐색전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표적 혈관질환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병 경로를 혈전과 관련지어 설명해 달라. 혈관에 혈전이 쌓이면 인체 중에서도 특히 뇌와 심장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할 수 없게 돼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중풍),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이 온다. 혈전이 유발하는 질환은 많으나, 그 중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뇌졸중과 관상동맥 질환이다. 이런 질환은 발병 순간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생명을 구한다 해도 후유증이 너무 심각하다. 중요한 점은 혈전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폐색되는 순간까지 경고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동맥이 50% 이상 막히지 않으면 거의 증상이 없다. 혈전이 쌓이기 시작해 절반이 막힐 때까지 짧게는 20년, 길게는 60년 이상 걸리지만 이 기간 동안 아무런 증상도 못 느낀다는 뜻이다. ●혈전의 원인은 무엇인가? 혈전의 최대 위험인자는 동맥경화증이다. 동맥경화는 혈액 속의 미세한 지방성분인 지단백이 혈관 내피세포 밑에 쌓이면서 시작된다. 이런 동맥경화는 흡연·음주·당뇨병 등으로 혈관에 염증이 생겨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다. ●스스로 감지할 수 있는 혈전 증상은? 혈전을 많이 가졌더라도 결정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두드러진 혈전 자각증상은 없다. ●혈전을 검진, 진단하는 방법은? 심·뇌혈관의 혈전은 MRI(자기공명영상)·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CT(컴퓨터 단층촬영)·혈관조영술 등을 통해 검진,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혈전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내과적 치료법으로는 혈전용해술과 약물요법 등이 대표적이며, 동맥경화의 위험요소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맥경화를 피하려면 금연이 절대적이며, 식이요법을 통해 고지혈증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당뇨병과 고혈압도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적정 체중 유지도 중요한 조건이다. 혈관성형술은 좁아진 혈관 부위에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그물망을 넣어 협착 상태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약물을 이용해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용해술은 증상이 생긴 후 6시간 안에 병원에 와야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물론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등 다른 치료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혈관에 문제가 있는 허혈성 심장질환자 중 뇌졸중·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가진 경우가 46%이고,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심장질환·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가진 경우가 47%나 된다. 결국 심장질환이나 뇌졸중·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을 가진 사람은 절반가량이 다른 질환을 함께 가졌음을 염두에 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혈전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가? 우선 혈전의 원인질환을 치료, 제거해야 하고 금연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조절,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이렇듯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중요한 점은 혈관질환의 무서움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서울시, 외국인 태권도 관광시대 연다

    서울시, 외국인 태권도 관광시대 연다

    서울시가 태권도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태권도를 체험하기 위해 미국 태권도인들이 250~300명 단위로 연간 최대 2만여명이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 관광협회와 함께 13일부터 20일까지 미국태권도협회(ATA) 임직원들이 서울을 찾아 각종 태권도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느껴보는 팸투어를 실시하고 서울시와 협회간에 상호협력을 위한 만남을 갖기로 했다. 이는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태권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청신호인 셈이다. 따라서 시는 미국태권도협회 회원 중 20여만명이 순차적으로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는 현재 118개국 7000여만명의 수련인구를 보유한,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 수출상품이다. 하지만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우리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유치에 노력을 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미국태권도협회와 체계적 협조체제 구축으로 태권도관광이 서울과 한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태권도협회는 미국 생활체육 단체중 하나이다. 현재 미국 전체 태권도 인구는 440만여명에 이른다. 이날 서울을 방문한 협회 임직원들은 각종 태권도관광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회원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따라서 태권도를 통한 실질적인 서울관광을 꽃 피우게 된 셈이다. 이번 태권도관광상품은 단순히 눈으로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무도(武道) 정신을 느껴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한국체육대학, 국기원 등도 참여해 세계 태권도인에게 시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무도로 유명한 경주 굴곡사를 찾아 우리 전통 무예와 그에 깃든 정신도 배우게 된다. 이밖에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로 변신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플로팅 아일랜드, 한강유람선,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서울 고궁나들이 등 서울시내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서울시는 태권도 관광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경희궁 잔디마당에서 매주 2회(수·토요일)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태권도 시범 문화공연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태권도는 국악 선율을 타고’ 라는 부제가 붙은 시범공연은 태권도에 국악, 사물놀이를 가미한 문화공연이다. 국기원도 경희궁 잔디마당에서 공연이 끝난 직후 ‘정통 태권도 시범공연’뿐 아니라 사물놀이 체험마당, 태권도 국악퍼포먼스 등 외국 태권도인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는 등 태권도관광상품 활성화를 다각적으로 돕기로 했다. 조원준 서울시 관광진흥담당관은 “이번 미국태권도협회와 만남은 그동안 서울시가 태권도관광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면서 “앞으로 무주 태권도공원, 경주 굴곡사 등 전국 자지단체와 연계를 통해 서울 1200만 외국인 관광시대를 열고 우리나라 관광수지 흑자를 이루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황규연, 8년만에 천하장사 등극

    ‘노장은 살아 있다.’황규연(34·현대삼호중공업)이 무려 8년만에 씨름판 최고의 자리인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황규연은 13일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2009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마지막날 결승전(5전3선승제)에서 올 시즌 모래판으로 돌아온 이태현(33·구미시체육회)과 접전을 펼친 끝에 3-1로 이겨 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2001년 울산에서 천하장사에 처음 올랐던 황규연은 이후 기술보다는 체중을 앞세운 선수들에게 밀려 좀처럼 정상의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추석장사대회 백두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제2의 전성기가 왔음을 알렸다.특히 씨름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동료들이 줄줄이 은퇴하거나 다른 종목으로 눈을 돌렸을 때도 모래판을 지켰던 황규연으로서는 이번 우승이 더욱 큰 기쁨으로 다가왔다. 황규연은 8강전에서 체중이 190㎏이나 나가는 김상중(마산씨름단)을 2-1로, 준결승에서 정원용(29·기장군청)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지난 10월 백두장사 결승전에서 만났던 이태현과 맞붙었다.종합격투기를 접고 올 시즌 모래판에 복귀한 이태현도 두달전 대회에서 황규연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첫째 판은 힘을 앞세운 이태현이 따냈다. 이태현은 저돌적으로 밀고들어온 황규연을 밀어치기로 되치기하며 1-0으로 앞서 갔다.황규연은 둘째 판에서 기술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체중이 이태현보다 적게 나가 계체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셋째 판에서 이태현의 집요한 잡채기 공격을 막아낸 황규연은 밀어치기를 시도해 2-1로 전세를 뒤집은 뒤 넷째 판에서 잡채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010년대 미래의 집은…남편 전용 주방·화장대

    2010년대 미래의 집은…남편 전용 주방·화장대

    #직장인 나대로씨가 아침에 일어나 욕실에서 세수를 하는 동안 바닥에 설치된 건강체크 시스템으로 체지방과 체중, 혈압이 체크된다. 아내와 나란히 거울 앞에 앉아 머리 손질과 화장을 마친 뒤 전용 드레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선다. 아이 대신 애완동물과 로봇이 나씨를 배웅한다. 방 2개의 30평형대 집이지만 방이 넓어 50평형대처럼 쓸 수 있다. 치매가 있는 어머니를 위한 설계와 빌트인(내장형) 가전제품은 필수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효율도 높다. 주말에는 동남아에 있는 리조트 별장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몇년 후 주택시장에 나올 새로운 집의 모습이다. 주거공간 전문개발회사 ‘피데스개발’은 9일 한국갤럽과 각계 주거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을 조사해 향후 10년 간 ‘주거공간의 7대 트렌드’를 예측했다. 7대 트렌드로는 ▲집이 나를 돌봐준다 ▲남자가 집을 가꾼다 ▲그린(Green)을 심고 그린을 소비한다 ▲방 수를 줄이고 다목적으로 한다 ▲내가 있는 곳이 집이다 ▲라이프스타일대로 맞춘다 ▲새로운 가족을 만든다 등이 꼽혔다. 2010년대 후반에는 현재 40대 중반~50대 중반인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1~2인 가구가 급증한다. 혈연 대신 동호인, 애완동물, 로봇 등과 함께 산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집안 설계의 중심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뀐다는 점. 남편을 위한 싱크대 설계, 전용 드레스룸, 2인용 화장대가 나오는 이유다. 집은 한 곳이 아니라 머무는 곳이 바로 집이 된다. 또 디지털 기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따라 건강관리, 여가생활이 가능한 집이 발달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관절 질환만도 무려 120여 가지. 연골의 염증 인자, 과도한 체중, 잘못된 식습관과 자세, 면역 체계의 이상 등 관절질환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그리고 그 예방법. 한 번 망가지면 재생할 수 없는 관절. 그러나 인공관절 치환술부터 자가골연골이식술까지 그 한계를 뛰어넘는 최첨단 치료술의 모든 것을 밝힌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최근 전 국민을 경악케한 ‘조두순 사건’의 피해아동 주치의인 연세 세브란스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를 만나본다. 신의진 교수에게 듣는 아이들이 소아정신과를 찾는 이유, 정신적 아동학대의 사례, 조기교육의 위험성과 세계 최고의 아동 스트레스 지수를 보이는 한국의 실태에 대해 들어본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세경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은 준혁. 사나이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는데 준혁의 속도 모르는 세경은 준혁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세경은 행방이 묘연해진 준혁의 세탁물 찾기에 나선다. 수영장에 간 한옥 식구들은 줄리엔의 벗은 몸에 열광한다. 모두들 줄리엔에게 배영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때리는 남자가 있다. 구석구석 탁탁! 시각장애 아저씨의 기상천외한 운동법을 소개한다. 한창 뛰어놀 12살 꼬마가 차를 정비한다. 몸집만 한 타이어 갈기도 능수능란한 12살 꼬마 정비공 인석이를 만나본다. 또 발을 마치 손처럼 쓰는 유순씨도 만나본다. ●한국어쇼(EBS 오후 1시40분) 12년 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세 아이들을 낳고 살고 있는 마유미씨. 한국과는 입맛이 하늘과 땅 차이인 일본에서 자라 온 마유미씨가 남편의 전형적인 한국 입맛에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아직 간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마유미씨가 큰맘 먹고 한국 음식 만들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설의 시대(OBS 오후 11시) 교회에 다니는 스님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울산의 한 교회에서는 신기한 풍경이 벌어진다. 강단에서는 목사님이 설교하고, 강단 아래에서는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승복차림의 거단 스님이 설교를 수화로 통역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각 장애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종교의 벽을 허문 거단 스님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 “주민센터서도 건강검진 받으세요”

    “주민센터서도 건강검진 받으세요”

    강북구가 미니보건소 ‘야호건강센터’를 동 주민센터까지 확장해 설치했다. 강북구는 지난 7일 우이동 주민센터에 ‘우이동 야호건강센터’를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올해 중순부터 구청사 내에 간단한 건강검진이 가능한 야호건강센터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 우이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야호건강센터에는 당뇨 및 고지혈·당화혈색소 검사기, 자동혈압계, 신장·체중계 및 네트워크 카메라 등이 갖춰졌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곧바로 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5~10분 후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검진 후 필요한 경우에는 화상으로 보건소 의사와 상담도 가능하다. 건강센터에는 간호사가 상주하고 매월 2회(첫째·셋째 주 금요일) 영양사 및 운동 처방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은 동의서 및 기초설문지를 작성한 후 신장·체중·복부둘레·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순으로 이어진다. 당일 안에 결과를 토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강센터는 대사증후군 시스템 및 닥터 유비 홈페이지(http://gangbuk.drub.kr)에 검사결과를 등록해 체계적 만성질환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결과에 따라 적극적 상담군, 동기부여 상담군, 정보제공군으로 분류돼 적합한 운동과 영양 상담을 받는다. 필요할 경우 비만클리닉도 제공받는다. 고위험군인 적극적 상담군 대상자에게는 6개월간 8회 상담과 주1회 문자서비스가 제공된다. 박흥심 지역보건과장은 “3개월 및 6개월 평가를 실시해 생활습관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901-0853.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ISU회장 “김연아 확실한 후보”

    국제빙상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이 내년 2월 열리는 밴쿠버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를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은 것으로 확인됐다.제5회 동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은 7일 홍콩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친콴타 ISU 회장을 만났는데 밴쿠버 겨울올림픽 피겨에서 김연아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친콴타 회장은 지난 주말 한국을 방문해 내년 1월 예정된 전주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친콴타 회장이 ‘김연아는 자기 실력의 85%만 발휘해도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다.’면서 ‘너무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평소 기량만 침착하게 펼칠 수 있다면 틀림없이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겸하고 있는 친콴타 회장은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김연아가 체중이 늘지 않고 운동만 꾸준히 한다면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도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하다.”고 밝힌 뒤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 될 수도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이날 오후 비행기로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갔다. 김연아는 올림픽 직전까지 줄곧 토론토에 머물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점검한다. 김연아는 실수가 나오지 않는 편안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다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김연아는 “(점프 실수는) 심리적인 문제가 큰 것 같다. 연습 때 전체적인 성공률은 98%까지 된다.”며 “딱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습 때와 똑같이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길섶에서] 마음의 눈금/김성호 논설위원

    유난히 숫자에 약한 탓에 집에선 숫자치(?) 별명이 붙은 지 오래다. 주변엔 숫자며 수리에 밝은 이들도 많건만, 어찌 그리 수에 약한 것인지. 타고난 천성의 약점인가 보다. 아니 게으른 탓이 클 것이다. 복잡한 계산이며 수 읽기엔 손사래부터 쳐대니 숫자치 놀림은 감수해야 할 판. 맘먹고 개선 노력도 해봤지만 변화가 없다. 구제불능인가 보다. 평소와 달리 숫자에 민감할 때가 있다. 거실 체중기 눈금을 보면 예민해진다. 오랜 당뇨병 탓에 체중이 준다. 경각심 차원에서 아침 저녁 몸을 얹곤 두 눈 부릅뜬 채 눈금을 정교하게 읽어낸다. 조석으로 반복되는 숫자치의 변신에 가족들의 놀림이 쏟아지지만 놀림이 대수인가. 변신은 계속될 것 같다. 아들 녀석의 몸이 불덩어리다. 같은반 친구 몇 명이 신종플루로 결석했다니 걱정이 앞선다. 온도계를 녀석의 겨드랑이에 넣었다 뺐다 하기를 서너번. 오르락내리락하는 온도계 눈금 따라 맘도 좋아졌다 언짢아졌다 반복한다. 눈금 따라 변화무쌍한 마음. 숫자치도 마음의 병인 것인가?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정부청사 운동클리닉 덕 봤어요”

    “정부청사 운동클리닉 덕 봤어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관리소가 운영하는 ‘만성질환 운동클리닉’이 반년 만에 ‘짭짤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고혈압, 골다공증 증세가 심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운동처방을 실시한 결과 눈에 띄게 호전됐다. 2일 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성신여대와 손잡고 정부중앙청사 1층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처방이 필요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운동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에는 체중과다와 고혈압, 골다공증 증세가 심한 공무원 73명이 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참가했다. 이들은 건강검진, 체력측정 후 2개월 주기로 6개월간 운동치료에 들어가 성신여대 출신 운동처방사와 정부청사 트레이너 등 7명의 전문가들로부터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받아 왔다. 비만자들은 ‘1주일에 세 번씩 체중감량 및 심폐지구력, 유연성 향상 운동에 집중하라.’는 특명 아래 트레드밀과 숄더프레스 등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고혈압군은 전신 스트레칭, 자전거 운동 등 유산소운동을 처방 받았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덤벨, 짐볼을 이용한 근력향상, 유·무산소 복합운동을 했다. 결과는 괄목할 만했다. 비만자의 체질량지수(BMI)는 26.95㎏/㎡에서 6개월 후 평균 22.57㎏/㎡로 2.24%나 감소했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3개월 만에 골밀도(BMD)가 0.864g/㎠에서 0.88g/㎠로 증가했다. 임별님 운동처방실장은 “참가자들이 야근 업무가 많아 꼬박꼬박 운동하기 힘들어하셨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좋은 결과”라고 전했다. 클리닉에 참가했던 한 비만 공무원은 “몸이 새로 태어난 것 같다.”면서 “전에는 운동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막막했는데 이제 혼자서도 잘할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故 김다울 사망 전 다툼… ‘재조사’ 착수

    故 김다울 사망 전 다툼… ‘재조사’ 착수

    세계적 패션모델 김다울(20)의 사망 사건에 대해 프랑스 경찰이 재조사에 착수했다.김다울의 사망원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더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등 외신은 김다울이 사망 직전 한국인 친구 조이 윤과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을 전하며 “김다울과 남자친구가 난폭하게 싸웠다”고 보도했다.또 “서로 폭행이 오고 갔으며 남자친구는 김씨의 머리채를 잡았다.”는 내용과 함께 “프랑스인 남자친구와 1년 이상 열애해 왔지만 최근 다툼이 잦았고 헤어지는 것이 두려웠다.”고 전했다.이는 절친한 친구의 메신저 대화 내용으로 사망 전 격렬한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 된 것이다.특히 조이 윤의 말을 인용해 “지난번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거식증으로 인한 체중이 6kg가량 빠졌다.”며 “모델로서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외로움과 우울함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고 알렸다.사진 = 김다울 공식 사이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2012’ 잡다… ‘닌자 어쌔신’ 韓박스오피스 1위

    비, ‘2012’ 잡다… ‘닌자 어쌔신’ 韓박스오피스 1위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국내 개봉 첫날인 26일 할리우드 재난영화 ‘201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26일 전국 268개 상영관에서 관객 9만 2509명을 동원했다. 비가 몰고 온 닌자 열풍에 ‘2012’는 ‘닌자 어쌔신’의 두 배가 넘는 552개 상영관에서 7만 9103명(누적관객 364만 6377명)을 모으는데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닌자 어쌔신’은 26일 예매점유율에서도 ‘201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비가 ‘2012’의 흥행 돌풍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의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혹독한 훈련과 체중조절을 통해 액션배우로 거듭난 비는 ‘닌자 어쌔신’을 통해 첫 할리우드 출연작인 ‘스피드 레이서’의 흥행 부진을 딛고 재도약을 기대해 왔다. 국내에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비의 ‘닌자 어쌔신’이 미국 등 세계 영화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범수, 이시영 주연의 코미디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3만 3114명(누적관객 5만 54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손예진 고수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3만 2256명(누적관객 51만 3123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역도 약소국, 투혼만은 금메달감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역도 약소국, 투혼만은 금메달감

    세계기록의 절반, 한국 청소년기록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그들은 신났다.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엔 ‘역도 약소국’에서 날아온 선수 3명이 지구촌 역사(力士)들이 몰린 축제에서 조용히 눈길을 끌었다. 실력은 한참 뒤처지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껏 바벨을 들어올리는 투혼을 발휘했기 때문. 25일 여자 63㎏급에 출전한 아피 압토시(18·가나)는 인상 1차 시기에서 63㎏에 실패한 뒤 2차에서 성공하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이어 65㎏도 들어올렸다. 용상에선 70㎏에 성공한 뒤 75㎏엔 실패했지만 마지막 시기에선 77㎏을 들었다. 25명 중 25위. 합계 142㎏으로 1위를 차지한 마이야 마네자(23·카자흐스탄)의 246㎏에 견주면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지만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한국 중학생 최고기록(인상 82㎏, 용상 105㎏, 합계 187㎏)에도 모자란다. 대회 이틀째인 지난 21일. 여자 48㎏급에 나선 가냘픈 몸매의 시스오에바 마리나(16·우즈베키스탄)는 탄식을 자아냈다. 체중조절에 실패했는지 몸무게는 3㎏ 넘게 모자란 44.8㎏이었다. 그는 인상에서 55㎏-57㎏-59㎏으로 착실히 기록을 높였고, 용상에선 70㎏과 75㎏에 성공했지만 3차 시기에서 77㎏의 바벨에 덤볐다가 실패했다. 인상(93㎏)과 합계(208㎏)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왕밍쥐안(24)에 비해 역시 절반을 조금 웃도는 성적으로 13명 가운데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여자 53㎏급 람와이위(34·홍콩)는 합계 54㎏으로, 금메달을 딴 ‘딸뻘’인 줄피야 친샨로(16·카자흐스탄)의 219㎏과 비교해 4분의1 수준이었지만 끝까지 바벨을 놓치지 않아 박수를 받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비 ‘닌자어쌔신’ 예매율 1위… ‘2012’ 제동걸까

    비 ‘닌자어쌔신’ 예매율 1위… ‘2012’ 제동걸까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개봉 당일인 26일 예매율에서 1위를 기록하며 할리우드 재난영화 ‘2012’를 앞섰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31.02%의 예매점유율을 보였다. 이에 25일까지 30%를 훌쩍 넘어선 예매율을 기록했던 ‘2012’는 29.21%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혹독한 훈련과 체중조절을 통해 액션배우로 거듭난 비는 ‘닌자 어쌔신’을 통해 첫 할리우드 출연작인 ‘스피드 레이서’의 흥행 부진을 딛고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닌자 어쌔신’에서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한 비는 해외 언론 등으로부터 이소룡, 성룡과는 다른 새로운 액션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짐 캐리 주연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11.92%의 예매율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이범수 이시영의 코미디영화 ‘홍길동의 후예’(9.18%)는 4위, 손예진 고수 주연의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8.27%)는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vs 제라드 버틀러, 두 남자의 복수혈전

    비 vs 제라드 버틀러, 두 남자의 복수혈전

    한국의 비(본명 정지훈)와 미국의 제라드 버틀러가 ‘복수’라는 주제로 그들의 거친 매력을 스크린에 담았다.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과 ‘300’으로 카리스마를 각인시킨 제라드 버틀러의 신작 ‘모범시민’은 한국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모두 마쳤다. 먼저 26일 개봉을 앞둔 ‘닌자 어쌔신’은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을 맡고, 한국의 비를 주연으로 발탁해 화제를 모아온 영화다. 극중 비가 연기한 라이조는 닌자 조직에서 최고의 살인병기로 성장한 암살자다. 하지만 친구가 조직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조직을 상대로 거대한 복수를 실행하게 된다. 비는 닌자가 되기 위해 수개월 동안의 혹독한 훈련과 체중조절로 체지방 0%의 완벽한 몸을 만들었다. 또 영화 속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한 비는 해외 언론 등으로부터 이소룡, 성룡과는 다른 새로운 액션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300’, ‘게이머’ 등을 통해 할리우드 액션배우로 거듭난 제라드 버틀러는 ‘모범시민’에서 무능하고 교활한 정부를 향해 10년 동안 준비한 복수를 시작하는 남자 클라이드로 분했다. 영화 초반, 아내와 딸을 지극히 사랑하는 평범한 가장으로 등장하는 제라드 버틀러는 끔찍한 강도 사건으로 아내와 딸을 잃고 냉혹한 테러암살전략가로 돌변해 양면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가족의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져 잘못된 정부를 응징하는 제라드 버틀러의 복수는 특히 남성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10일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 ‘모범시민’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세대 BMW 5시리즈, 무엇이 달라졌나

    6세대 BMW 5시리즈, 무엇이 달라졌나

    차세대 BMW 5시리즈가 드디어 공개됐다. 1972년 출시 이후 6세대에 해당하는 신형 5시리즈는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신차다. ◆ ‘7시리즈’와 닮은 외관···더욱 넓어진 실내 신형 5시리즈는 7시리즈의 우아한 차체 라인과 3시리즈의 역동성을 적절히 조합한 모습이다. 특히, 더욱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전조등, 후미등, 범퍼 디자인이 7시리즈와 닮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99mm, 전폭 1860mm, 전고 1464mm이며 축간거리는 2968mm로 5세대보다 13mm 넓은 뒷좌석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5세대의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더욱 높은 완성도 보여준다. 뒷좌석은 40대 20대 40으로 접혀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며, 트렁크 공간은 520ℓ를 적재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거친 차체는 더욱 가벼워졌다. 보닛과 도어, 서스펜션 등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5세대보다 25kg 정도를 감량했다. 차체중량은 1625kg이다. ◆ 평균연비 ‘20km/ℓ’에 달하는 디젤 엔진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8단 자동변속기도 눈에 띈다. 이 변속기는 최상급 모델인 550i에 적용되며, 나머지 모델에는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이 변속기들은 정차 시 엔진을 정지시키는 ‘오토 스타트-스톱 아이들링 시스템’과 함께 연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엔진은 3가지 디젤과 4가지 가솔린 등 총 7가지 모델이 탑재된다. 가장 주목할만한 엔진은 ‘520d’의 2.0ℓ 디젤 모델이다. 2.0ℓ 디젤 엔진은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에 터보차저를 장착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 제로백(0-100km/h) 8.1초의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의 평균연비(유럽기준)는 무려 20km/ℓ(자동 19.23km/ℓ)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2g에 불과하다. 가장 강력한 힘을 내는 4.4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50i’는 61.2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기반으로 제로백 5초, 최고속도 250km/h를 실현했다. 유럽기준 평균연비는 9.6km/ℓ다. ◆ 첨단 안전장비에 ‘자동주차’까지···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도 가득하다. ‘이피션스다이내믹스’로 불리는 BMW의 친환경 기술인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비과 기어변속 최적화 장비 등이 적용됐다. ‘DDC’라 불리는 주행제어장비는 총 4가지 모드로 스티어링 휠과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주차 보조장비인 파킹 어시스트와 서라운드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차선 이탈 경고장비 등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내년 3월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신형 5시리즈의 가격(유럽기준)은 모델에 따라 4만 1900유로(약 7200만원)~7만 5천유로(약 1억 2천만원)로 책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와이어 액션’에 빠진 남자 배우들

    ‘와이어 액션’에 빠진 남자 배우들

    남자 배우들이 와이어 액션에 빠졌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의 이범수, ‘전우치’의 강동원, ‘비상’의 김범이 부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역 없이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는 것. 이범수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홍길동의 후예’에서 연기 20년 만에 처음으로 와이어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이범수는 21세기형 현대판 홍길동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스턴트 팀에서 2개월간 특별훈련을 받았다. 김범도 다음달 3일 개봉하는 ‘비상’에서 와이어 액션을 처음 경험했다. ‘비상’의 관계자는 “생애 첫 와이어 액션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긴장을 많이 했을 것 같았는데 김범은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김범 역시 “다른 분들은 와이어 하면 힘들다고 싫어하시던데 난 재미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능숙한 와이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와이어 액션의 백미는 다음달 23일 개봉하는 ‘전우치’의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한국 최초의 히어로물인 ‘전우치’에서 스파이더맨처럼 건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촬영분량의 절반 이상 와이어를 타야했다. 강동원은 촬영 전부터 서울액션스쿨에서 와이어 검술 격투 훈련 등 손에 굳은살이 가득할 정도로 고된 훈련을 받았다. 특히 촬영분량의 절반 이상이 와이어 액션이라 체중은 5kg가 넘게 줄고 온몸에 멍이 가실 날이 없었지만 고난도 액션까지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강동원은 “떨어져도 뭐 팔 한두 개쯤 부러지겠구나 싶은 높이는 별로 안 무서운데 떨어지면 진짜 이건 죽겠구나 싶은 높이에 가면 정말 무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겨울 스크린을 화려하게 수놓을 남자배우들의 액션연기가 기대된다. 사진 = ‘전우치’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AL MVP 마우어의 끝은 어디인가?

    2009 AL MVP 마우어의 끝은 어디인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젊은 포수 조 마우어가 2009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마우어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들의 투표결과 1위표 28장 중 27표, 총 387점을 받아 데뷔 후 첫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총점 225점을 받은 리그 홈런왕 마크 테세이라(양키스)가 3위는 양키스의 주장 데릭 지터(193점)다. 올시즌 마우어는 부상으로 인해 4월 한달을 통째로 날려버렸지만 이후 138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365(523타수 191안타) 28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출루율 .444(1위)과 장타율 .587(1위)도 리그 1위다. 작년에도 타율 1위(.328)를 차지했던 마우어는 올시즌 미네소타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으로 이끄는데 있어 절대적인 활약을 펼쳤다. 마우어는 2004년 빅리그에 데뷔 후 벌써 3차례나 타율왕을 차지했는데 이젠 이치로의 이름보다는 마우어를 정교함의 대명사로 불려도 될만큼 완벽한 타가로서의 시발점에 놓여 있는 상태다. 오히려 올시즌엔 장타력까지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그가 보여줄 잠재력의 끝이 어디쯤인지 가늠하기 힘들정도가 됐다. 마우어의 진화된 타격실력, 이젠 똑딱이가 아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마우어의 타격스타일은 일명 ‘프론트 레그형 히터’(Front leg hitter)에 가까웠다. 타격시 자신의 무게중심을 뒤쪽에 남겨둔 스타일이 아닌 앞발을 멀리 내딛는 보폭(Long-Stride)에서 갖다 맞추는 재주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마우어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미트 포인트(포인트 지점)를 가지고 있어 어떤 구종, 그리고 어느코스의 공이라도 안타를 생산해내는 능력은 최고수준에 올라와 있던 타자다. 하지만 올시즌엔 이러한 자신의 장점을 밑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장타력까지 첨가했는데 그건 다름아닌 공을 가격하는 지점에서 변화된 스윙 매커니즘의 기술적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자신의 배꼽 뒤쪽에서 컨택트가 되면 손목의 감각을 이용해 안타를 생산하는데 주력했지만 올해엔 컨택트 지점을 길게 끌고 가는 능력이 탁월해졌다. 배트가 공을 통과 하는 지점이 굉장히 길어졌다는 뜻인데 배팅타이밍이 늦은 타구라도 임팩트 순간 충분한 여분의 시간까지 공을 뚫고(Bore)나가는 변화가 장타력의 일취월장으로 돌아왔다. 기본적으로 정교함은 있던 타자였기에 올시즌 장타력의 부활이 앞으로 그의 야구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매우 흥미로운 주목대상이다. 이젠 완벽한 Back leg형 hitter가 된 마우어 프론트 레그형 히터의 반대의 의미는 타격시 체중을 뒤쪽에 남겨두는 백 레그다. 올시즌 마우어는 스트라이드 보폭을 이전보다 줄인 아주 짧은 레그 스텝으로 타이밍을 잡는 방법으로 변화해 성공가도를 달렸다. 흡사 추신수(클리블랜드)가 타격시 보여준 앞발의 짧은 리드폭을 보는 듯했다. 마우어의 이동작은 스윙시 자신의 무게중심을 뒤쪽에 놓은 상태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됐다. 이러한 변화는 공을 자신의 중심까지 충분히 끌여다 놓고 타격을 할수 있게돼 스윙시 몸의 회전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 실제로 마우어는 지난 5월 23일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올시즌 변화된 자신의 타격폼으로 대형 홈런을 뽑아 냈는데 당시 미네소타 경기 해설자였던 버트 블라일리벤씨 입을 통해 “Good contact” “Back leg load” 라며 예전과 달라진 마우어의 스윙을 강한 어조로 칭찬하기도 했다. 다소 체중이동이 큰편이었던 마우어의 타격스타일이 이젠 아주 짧은 스텝을 기반으로 몸의 회전력을 극대화한 타자로서의 변신이 끝났음을 암시라도 한듯한 상황이었다. 마우어는 2006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이자 아메리칸리그 사상 첫 포수 타율왕을 차지한 후 지금까지 실버슬러거상 3차례, 골드글러브 2차례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가장 완벽한 포수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이제 겨우 26살(1983년생)에 불과한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앞으로 그가 써내려갈 포수로서의 각종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흥미롭기만 하다. 한편 내일(25일) 발표되는 내셔널리그 MVP는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의 차지가 될것이 확실하며 만장일치 수상 여부만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완견 살찌운 죄 ‘10년 접근 금지령’

    “개에게 접근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최근 영국의 동물보호협회가 한 남성에게 ‘달마시안 접근 금지령’을 내려 화제다. 체셔에 사는 존 그린(40)은 지난 8년 간 달마시안 종(種)인 바니(8)를 키웠다. 유난히 과자와 초콜릿을 좋아한 바니는 먹는 것을 쉬지 않았고, 결국 몸무게가 70㎏에 육박하는 상태가 됐다. 영국의 동물보호협회인 RSPCA는 바니를 발견한 즉시 센터로 이송해 강제 다이어트를 시켰다. 그 결과 바니의 몸무게는 40㎏까지 줄었지만, 바니의 주인은 애완견을 ‘방치’한 댓가로 접근금지령을 받았다. RSPCA에 따르면, 달마시안의 주인인 그린은 2007년, 협회로부터 개에게 다이어트를 시켜야 한다는 경고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바니의 체중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위험한 상태에 이르게 했다. RSPCA측은 법원에 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그린에게 공식적으로 ‘10년간 개에게 접근 금지’를 선고했다. 동물보호협회의 조사원인 레이첼 앤드류는 “우리가 처음 바니를 발견했을 당시, 매우 위험한 비만상태였다. 늘어난 몸집 때문에 이동이 불편했고 혈압도 매우 높았다.”면서 “이번 케이스로 애완견의 주인들이 자신이 키우는 동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 일본 프로야구 성공을 위한 조건은?

    김태균, 일본 프로야구 성공을 위한 조건은?

    김태균의 일본진출이 확정되자 가장 호들갑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곳은 일본 언론들이다.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벌써부터 김태균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맞상대 해본 소프트뱅크 소속의 스기우치 토시야와 마하라 타카히로의 입을 빌어 김태균에 대한 공략법을 파헤쳐 보기도 했다. 입단 발표가 난 직후였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한두차례 맞대결을 해봤다고 공략법이 바로 나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동안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일본으로 건너간 타자는 이종범, 이승엽, 이병규 이렇게 3명이다. 이종범은 부상에 따른 약점 노출로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병규는 특유의 타격스타일이 분석당해 내년시즌엔 일본에서 그 모습을 보기가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년동안 부진에 빠졌던 이승엽은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시즌에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는 형편. 딱히 일본무대를 평정했다 라고 말할수 있는 타자가 현재까지는 없다고 보는 편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야구는 꾸준히 김태균을 관찰했고, 결국 치바 롯데가 그를 잡는데 성공했다. 계약내용도 초대박(3년간 계약금 포함 5억 5천만엔+옵션)이다. 이쯤때면 김태균에 대한 치바 롯데 구단의 기대치가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다. 흔히들 일본프로야구에서 살아남으려면 약점을 잡히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번 약점이 노출되면 지독할 정도로 파고드는 일본야구 특유의 분석력을 경계해야 성공할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것이 꼭 일본이라서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이 지구상에는 약점하나 없는 타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타격은 약점을 극복하는데 시간을 할애하는것 보다는 장점을 더더욱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것이 먼저다. 이 잣대를 김태균에게 대입시켜 보면 김태균은 지금까지 선배들이 보여줬던 모습을 재현하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여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포크볼에 대한 경계, 하지만 일본투수 전체가 포크볼의 마술사들은 아니다. 최근에 벌어진 국제대회의 영향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일본야구 하면 ‘포크볼’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일본에서 포크볼을 정말로 자유자재로 뿌려대는 투수는 한국팬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많지 않다. 김태균이 속한 퍼시픽리그에서 치바 롯데를 제외하고 나머지 5개팀의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는 투수는 스기우치 토시야,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 이와쿠마 히사시,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와쿠이 히데아키, 키시 타카유키(세이부) 다르빗슈 유, 타케다 마사루(니혼햄), 카네코 치히로, 야마모토 쇼고(오릭스)다. 이중 소프트뱅크의 와다는 올시즌 부상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대신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이중 정말로 명품 포크볼을 구사하는 투수는 이와쿠마와 다르빗슈 정도다. 지난 WBC에서 우리 대표팀과 맞붙었던 일본대표팀 에이스들인 이 선수들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포크볼과 스트라이크를 잡는 포크볼, 이 두가지 패턴으로 한국팀을 농락했다. 특히 다르빗슈는 포크볼보다는 슬라이더 구사력이 더 높고 제구력도 뛰어나다. 오히려 김태균은 좌완 스기우치와 상대로 해서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바깥쪽에서 형성되는 체인지업을 더 조심해야 한다. 올시즌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와쿠이나 키시 그리고 라쿠텐의 신성 타나카와 같은 유형의 투수들은 슬라이더 구사율이 포크볼보다 더 높다. 김태균의 일본성공 여부는 아웃코스에 심판 인심이 후한 일본야구 특성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무조건 포크볼만 조심하란게 아니라는 뜻이다. 또한 올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보다 투고타저 현상이 덜 심했다. 물론 퍼시픽리그가 지명타자제가 있기에 이러한 현상이 나올수 있지만 오릭스의 선발투수들인 야마모토나 콘도 카즈키 같은 경우는 평균자책점 4점대 초반과 후반을 찍을 정도로 김태균이 공략못할 투수들이 아니다. 김태균의 타격의 장점 김태균은 웨이트 시프트(weight shift)유형의 타자가 아니다. 웨이트 시프트라 함은 타격시 체중이동을 뒤에서 앞으로 이동하며 타격하는 스타일을 말하는데 일본에서 실패한 이병규가 그 대표적인 선수다. 김태균은 타격시 백스윙이 없고 미리 앞발을 한족장 앞으로 내딛은 후 스윙이 이뤄지는 로테이셔널 히터(rotational hitter)다. 자신의 넓은 스탠스만큼이나 자신의 배팅공간에서의 강력한 회전력이 돋보이는 타격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태균의 이러한 타격은 일본내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스타일이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타자를 속이기 위한 투수의 변화구에 미리부터 체중이동을 해 헛스윙 삼진을 당하던 이병규와는 정반대의 타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우리가 예상하는 김태균의 가상 성적에서 좀 더 높은 출루율과 타율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이다. 덧붙여 김태균은 무조건 홈런만 노리는 선수도 아니다. 홈런이란 것도 배트에 공이 맞아야 생산될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교함과 장타력. 이 두마리 토끼를 김태균 정도의 수준이라면 충분히 잡아낼수 있을 것이다. 인코스 공략에 대한 대비책은 최근 2년여동안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기에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 코스에 던지려다 공 한개정도만 가운데로 몰리면 김태균의 장타력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치바 롯데 구단이 김태균에게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은 것은 바로 이러한 타격 매커니즘과 안정성 때문이다. 김태균은 국가대표 4번타자로서의 자존심을 밑바탕으로 성공신화를 꿈꾸고 있다. 과연 일본투수들은 이병규, 이승엽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김태균을 상대로 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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