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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과 연동 모바일 건강관리

    # 40대 A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는 A씨와 건강 상담을 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지급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동량과 혈압, 체중을 매번 확인하고 건강·영양·운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기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알람이 울린다. A씨는 스마트폰으로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이렇게 모바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이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만성질환 위험 요인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시행된다.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스스로 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시범사업 대상자에게는 걸음 수, 걸음 시간, 보행 거리, 소모 열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기기(손목형 스마트밴드)와 체중·체지방률·내장지방률·근육량 등을 측정하는 체성분계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기기는 블루투스 등으로 스마트폰 건강관리 앱과 연결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8일 “검진 결과 아직 질환은 없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보건소가 감당하기에는 워낙 인원이 많고 직장인은 보건소에서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위험이 있는 30세 이상 성인은 2014년을 기준으로 4명 중 1명꼴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인 강재헌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면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설명회를 연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살 빼려면 식이요법보다 운동 더 신경써야”(연구)

    “살 빼려면 식이요법보다 운동 더 신경써야”(연구)

    규칙적인 운동이 다이어트(식이요법)보다 비만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끈 연구팀이 미국인과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 실태에 관한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운동을 충분하게 하고 있는 사람은 20% 안팎(남성 23%, 여성 18%)에 불과하며, 약 64%에 이르는 이들은 어떤 운동도 하지 않았다. 유럽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단 33%만이 권장 수준에 해당하는 운동을 했으며, 42%는 어떤 운동도 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찰스 헤네켄스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이 만약 약이 된다고 한다면 아마 더 많은 사람이 하려고 할 것”이라면서 “체중 증가는 물론 중년에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는 것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제2형 당뇨병, 골관절염과 같은 질환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같이 흔하지만 치명적인 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이 체중 감량을 넘어 혈압과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리드(혈중 지방성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장마비, 뇌졸중,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고 관절염과 기분, 활력, 수면, 성생활을 개선하는 등 중요한 건강 효과를 준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규칙적인 운동이 위와 같이 중요한 모든 혜택을 갖고 있음에도 잘 하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이점에 관한 정확한 지식이 제한돼 있어 우리가 주로 앉아있는 생활 습관에 빠지도록 내버려둔다고 말했다. 이런 가설은 어떤 운동도 전혀 하지 않는 42%의 유럽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자료가 그 이유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역시 공동저자로 참여한 스티븐 루이스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과 열량 섭취, 그리고 운동 시 열량 소모의 역할에 관한 많은 오해가 있다”면서 “그 결과로, 열량을 제한하는 다이어트가 일반적인 운동보다 체중 조절에 더 실용적인 것으로 추천되고 있는데 이는 커다란 문제”라고 설명했다. 많은 미국인과 유럽인은 30대 이후부터 매년 0.5~1.5kg의 체중이 늘며, 55세가 될 때까지 그중 많은 사람이 13.5~22.5kg의 체중이 더 불어 과체중이 된다고 한다. 이런 전형적인 체중 증가는 또 운동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동반해 지방조직 질량의 증가와 무지방 신체질량의 감소로 나타난다. 이에 대해 헤네켄스 교수는 “대부분 사람이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큰 노력으로 체중 감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오늘날 운동하지 않는 생활 습관은 최소한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운동은 다이어트만큼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하루에 20분만이라도 활기차게 걸으면 일주일에 약 700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고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위험을 30~40%까지 줄이며, 이런 효과는 심지어 노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팀은 심지어 노인과 심부전 환자들도 규칙적인 운동에 아령 들기와 같이 비교적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저항력 운동을 포함시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저항력 운동을 통해 무지방 신체질량이 유지되거나 증가되면 체중 조절에 상당한 추가적인 기여를 더해 운동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에도 열량 소비의 증가를 촉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루이스 교수는 “중년과 노년에게 저항력 운동이 갖는 일반적인 건강 혜택은 노화 관련 근육감소증을 예방하고 근육량 유지를 향상하며 골다공증과 관련한 골절이나 넘어짐, 신체장애, 사망 위험을 감소하는 등 많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운동 부족은 관상동맥성 심장질환과 대장암에서 각각 22%, 골다공증 관련 골절에서 18%, 당뇨병과 고혈압에서 각각 12%, 유방암에서 5%가 그 원인으로 여겨진다. 또한 운동은 미국에서 연간 약 240억 달러 또는 약 2.4%의 건강관리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갖는다. 헤네켄스 교수는 “임상의들과 그 환자들은 규칙적인 운동이 삶의 질과 양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활기차게 걷는 것과 같이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은 물론 그에 더해 유익한 보조 수단으로 저항력 운동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체중 조절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환자들을 교육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연구팀은 현재 심혈관계 질환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이 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들에서의 주된 인자는 비만 증가와 운동 감소라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 저널(journal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물 마시고 예뻐지자” 여성들 여름맞이, 워터 인핸서 음료 인기

    “물 마시고 예뻐지자” 여성들 여름맞이, 워터 인핸서 음료 인기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5월, 여성들은 비키니를 입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아이들 역시 소풍, 운동회 등으로 활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분 흡수에 가장 신경을 쓴다. 하루 권장량(체중X0.033L)의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물을 챙겨 먹기란 쉽지 않다. 이에 음료시장에는 비타민 음료, 워터 인핸서 음료 등 다양한 컨셉을 내세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뉴트리랩 단백질 워터 ‘프로티니아’의 경우 단백질 음료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시장을 형성했다. 워터멜론향의 스카이그린과 레드베리향의 써니레드 두 가지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리퀴드 워터 인핸서(Liquid Water Enhancer)’는 다양한 맛과 건강 기능성을 함유한 과일 농축액을 물이나 탄산수 등에 타서 나만의 음료를 만들어 마시는 형태의 제품이다. 출시 이후 단 2년 만에 4억 1200만 달러 시장규모로 성장할 정도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에도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인 뉴트리바이오텍에서 출시한 워터 인핸서 음료 ‘my:x(믹스)’는 레드자몽, 골드코코넛, 그린애플 등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6ml 제품 1개로 약 10잔의 음료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무카페인, 무지방에 1회 섭취 칼로리가 5~6kcal로 낮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은 물론 어린이들의 건강음료로 적합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아비만? 임신한 엄마의 18㎏에서 갈렸다(연구)

    소아비만? 임신한 엄마의 18㎏에서 갈렸다(연구)

    장차 자식의 비만이 걱정되는 임신부라면 몸무게 관리를 하면서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센터 연구팀은 임신부의 지나친 몸무게 증가와 고혈당이 아이의 비만 및 과체중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인들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총 2만 4000명의 산모와 자식의 10년 간 기록을 추적했다는 점에서 우리도 참고해 볼 만 하다. 논문을 보면 먼저 산모의 고혈당이 아이의 비만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증명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혈당을 가진 산모의 경우 자식이 2~10세 사이가 됐을 때 과체중과 비만일 확률이 정상혈당 산모에 비해 30% 이상 더 높았다. 또한 임신 중 18kg 이상 몸무게가 늘어난 산모의 경우 그 미만의 산모에 비해 자식이 10세 내에 과체중과 비만이 될 확률이 15%이상 더 높았다. 곧 산모의 고혈당과 임신 중 18kg 이상의 몸무게 증가가 장차 아이의 몸무게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인 셈. 연구를 이끈 테레사 힐러 박사는 "임신 중 산모의 몸무게 상태가 아기의 신진대사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라면서 "아이의 신진대사가 정확히 어떻게 변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뱃속 아기가 과식의 환경에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차 아기의 건강과 몸무게는 임신기간 중에서도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임신 중에는 18kg 이상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완벽한 몸에 대한 강박… 10대까지 위협한다

    [메디컬 인사이드] 완벽한 몸에 대한 강박… 10대까지 위협한다

    섭식장애 위험성 알려져도 환자 늘어 국내 80%가 여성…2030이 45% 육박 미(美)의 기준이라고 하면 ‘날씬함’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 예쁜 몸매를 가꾸기 위해 땀을 흘리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적당한 운동과 다이어트는 분명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30대 초반의 직장 여성 A씨도 처음부터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진 않았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고 맛있는 음식 먹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서서히 강박적인 행동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집안 곳곳에 음식을 숨겨 놓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보면 먹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와 먹어선 안 된다는 생각이 계속 충돌했습니다. 그는 “내 주변에는 날씬한 여자만 보이는데 난 왜 이럴까”라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외출할 때는 핸드백에 늘 과자를 넣고 다녔습니다. 과자를 입에 넣었다가 화장지에 뱉고 버리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어느덧 체중이 30㎏대로 줄었지만, 체중계만 눈에 띄면 “무섭다”고 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참지 못하고 곧바로 설사약을 먹을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났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고 의사에게 토로했습니다. ●국내 여성 100명 중 1명 거식증… 남성도 0.3% 2010년 12월 거식증이 심해져 28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프랑스 모델 이사벨 카로의 사례는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사망 직전 몸무게는 28㎏에 불과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과도하게 마른 모델을 퇴출하자는 운동으로 확산됐고, 많은 이들이 거식증과 폭식증 등 섭식장애의 위험성에 주목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환자 수는 적지 않습니다. 학계는 오히려 환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거식증 환자는 전체 인구의 0.6%, 여성의 0.9%와 남성의 0.3% 수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성 100명 중 1명이 거식증 환자라는 것입니다. 폭식증은 전체 인구의 4%, 여성의 5%와 남성의 2.5%가 해당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환자는 빙산의 아랫부분처럼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는 일부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2012년 섭식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집계한 결과 2008년 1만 940명에서 2012년 1만 3002명으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 환자가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여성 환자 중에서는 20대(26.9%), 30대(18.1%), 40대(13.0%), 10대(9.4%) 순으로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거식증은 어떤 사람에게 나타날 위험이 높을까.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완벽주의’를 거론했습니다. 지난달 아시아 최초 국제섭식장애학회 종신·석학회원이 된 김율리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5일 “자신감 부족과 완벽주의적 성향, 자신에 대한 엄격함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민경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거식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경직되거나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보인다”며 “모든 면에서 성취도가 높은 사람이 병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업 중에서도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는 모델과 연예인의 위험이 큽니다. ●가족의 체형 지적·지나친 간섭, 10대에 영향 커 거식증은 이르면 10대 중반부터 발병 조짐을 보입니다.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바람직한 가치관을 심어 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 과목에서 최고 등급의 성적을 거둬도 부모가 성취를 인정해 주지 않을 경우 자녀는 강한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되고 이것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가족 불화나 가정 내 고립, 부모가 체중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는 행위, 체중이나 체형에 대해 놀림받았던 경험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김율리 교수는 “대중매체에서 끊임없이 날씬함과 다이어트를 부추기고, 사람들에게 만성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만든다”며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가치관이 취약한 사람, 특히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3명 중 1명이 섭식장애를 경험하고, 이들 중에서 20~25%는 실제 환자가 됩니다. 거식증과 폭식증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합니다. 두 질환 모두 다이어트에서 시작하지만 거식증은 극단적인 체중감량, 즉 굶기로 진행됩니다. 반면 폭식증은 배고픔을 느낄 때 숨 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을 먹었다가 체중이 느는 것을 막으려고 일부러 구토하거나 이뇨제, 설사약을 먹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김민경 교수는 “폭식증 환자의 절반은 거식증을 미리 경험하기 때문에 두 질병의 관련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폭식증 환자는 행동을 보기 전에는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체중이 정상인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폭식과 구토 행위를 매우 부끄럽게 여기고 이런 것들을 들키지 않으려고 몰래 행동합니다. 체형과 체중에 지나친 중요성을 부여하고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사고 방식이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은 폭식증보다 거식증이 위험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니다. 가족이 “살 뺀다는데 내가 간섭할 일은 아니지”라고 방치하거나 체중 감량을 독려하는 사례가 많아 증세가 악화됩니다. 김율리 교수는 “거식증 치사율은 10~20% 정도로 다른 질병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민경 교수는 “거식증, 폭식증 환자의 60~70%는 우울증, 20~30%는 불안장애나 강박증, 충동장애에 시달린다”며 “정신과적 증세가 심해지면 상황을 돌이킬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체중에 대한 집착·정서적 어려움 함께 고쳐야 거식증과 폭식증에서 벗어나려면 체중 회복이 가장 중요하지만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환자의 핵심 문제는 성장과정·감정조절·대인관계의 어려움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김율리 교수는 “환자 나이에 맞게 대처 방안을 익히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환자의 식사 행동을 조절해 배고픔과 배부름의 사이클을 제대로 회복하고, 생리주기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 1차적 목표”라고 했습니다. 체중에 무신경해지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지만 집착을 어느 정도 줄여 생활에 방해가 되거나 행동 자체를 지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화가 되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해 환자는 물론 가족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치료에 수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화되기 전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입원하지 않고도 짧게는 6개월의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족의 역할도 있습니다. 김민경 교수는 “가족들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뚱뚱하다거나 너무 말랐다고 닦달해 환자를 위축되게 만드는 경향이 많다”며 “치료받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병이라는 사실을 전문가에게 교육받고 함께 치료 과정에 동참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사춘기에 거식증 같은 섭식장애가 생기면 성인보다 신체적인 타격이 큽니다. 김율리 교수는 “섭식장애가 생긴 동안 손상된 키, 골밀도, 2차 성징은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며 “사춘기는 지적·정신사회적 성장에도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렌지·포도에 비만치료 열쇠 있다(연구)

    오렌지·포도에 비만치료 열쇠 있다(연구)

    오렌지와 포도가 비만을 치료할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과일에는 또한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숨겨져 있었다. 영국 워릭대 연구팀은 적포도 속 ‘트랜스-레스베라트롤’(trans-resveratrol, tRES)과 오렌지 속 ‘헤스페레틴’(hesperetin, HESP)이라는 성분을 결합해 만든 알약에 위와 같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알약이 미래에 비만과 당뇨병, 심장질환이라는 치명적인 세 가지 질환에 맞설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연구를 이끈 폴 소널리 교수는 “이 약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운 개발로, 이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우리 능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당뇨병과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만이라는 시한폭탄을 완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 화합물이 동시에 투여되면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작용을 개선해 동맥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이 화합물은 설탕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흡수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인 ‘메칠글리오살’(methylglyoxal, MG)의 치명적인 영향을 중화하는 단백질인 ‘글리오살라제 1’(glyoxalase 1, Glo1)의 수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메칠글리오살(MG)은 설탕의 치명적인 영향과 관련한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고열량 식사 결과로 인한 이런 메칠글리오살(MG)의 축적이 증가하는 것은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또한 메칠글리오살(MG)은 혈관을 손상하고 심장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있는 인체의 콜레스테롤 처리 방식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메칠글리오살(MG)을 차단하는 것은 과체중이나 비만한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당뇨병을 갖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연구팀이 약으로 만든 화합물은 일부 과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지만, 실제 건강 개선을 위해 필요한 양과 유형은 과일 섭취만으로는 얻을 수 없다. 이런 성분은 비만과 당뇨병, 심장질환 위험이 큰 환자들을 위한 캡슐 형태의 약으로 제공될 수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25~40 사이에 있으며 나이가 18~80세인 과체중과 비만한 참가자 32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하루에 한 번 자신들이 개발한 캡슐 약을 먹게 했다. 참가자들은 평소대로 식단과 운동량을 유지했으며 이 과정은 설문을 통해 보고했다. 참가자들의 당 수치 변화가 검사됐고 동맥 건강 상태는 동맥벽의 유연성 검사로 측정됐다. 다른 평가 사항은 혈액 검사로 분석됐다. 그 결과, BMI가 27.5 이상인 고도 비만인 사람들이 이 약을 통해 당수치와 혈관 염증이 감소하고 인슐린 작용과 동맥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위약(플라세보)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어떤 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소널리 교수는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은 서구화된 국가들에서 전염병 수준에 있다”면서 “글리오살라제 1(Glo1)의 부족은 비만과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의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수는 “현재 우리는 상업적 투자자와 파트너를 찾기 위해 당뇨병성 신장 질환을 초기 표적으로 삼아 치료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신약은 안전하며 현재의 치료와 함께 효과적인 부가적 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견의 핵심 단계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요법으로, 글리오살라제 1(Glo1)의 증가에 주목하고 이후 트랜스-레스베라트롤(trans-resveratrol, tRES)과 헤스페레틴(hesperetin, HESP)을 결합하는 것이었다”면서 “우리의 돌파구는 흥미롭지만 신체 활동과 다이어트, 다른 생활습관 요인과 현재 치료가 주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고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널리 교수는 이 화합물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과일 섭취가 아닌 약물적 투여만 시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렌지와 포도로 직접 섭취하려면 일반인은 매일 오렌지와 포도로 만든 주스를 10ℓ씩 섭취해야 한다”면서 “이는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해 역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은 그런 성분이 과일에서 발견됐다는 것이지 과일을 먹으라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당뇨병 저널’(journal Diabete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살’ 마음먹은 남자 ‘살자’ 달라지게 만든 바로 옆 이웃 사람들

    한국은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복지국가를 동경한다. 각종 통계 지표에서 드러나듯 이들 나라는 삶의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국가 경쟁력도 상위권에 자리한다. 반면 한국은 둘 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한국이 전자와 후자의 두 마리 토끼(실은 나누어지지 않는 한 마리 토끼다)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현대 스웨덴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우리의 그날을 영위하기 위해 참고가 될 만하다.영화 ‘오베라는 남자’는 프레드릭 배크만이 쓴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배크만은 2012년에 처음 쓴 장편으로 자국 스웨덴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세계 30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소설의 명성에 힘입어 영화도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인지 하네스 홀름 감독은 소설의 중심 서사를 충실하게 영상으로 옮겨 놓았다.줄거리는 이렇다. 오베는 직장에서 은퇴한 59세 남자다. 그는 매일 아침 5시 45분에 일어난다. 간밤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동네를 순찰하기 위해서다. 오베는 지나칠 정도로 원리원칙을 고수한다. 규율 위반만큼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없다. 한편 오베는 차근차근 죽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반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소냐의 빈자리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침내 오베가 하늘에 있는 아내 곁으로 가려고 하는 순간, 새로 이사를 온 파르바네 가족이 그의 집 문을 두드린다. 그 뒤에도 본의 아니게 그들과 자꾸 마주치게 되면서, 틀에 얽매인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던 오베의 삶도 변하기 시작한다.파르바네는 이란 출신 이민자로, 남편 패트릭과 결혼해 오베가 사는 마을로 이사 온 인물이다. 그녀와 엮이면서 오베는 혼자였다면 인연을 맺지 않았을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차츰 그는 동네 질서 유지보다 이웃 고민 해결에 앞장선다. 동일성의 화신 오베는 이질성의 표상인 파르바네와 사사건건 맞부딪치며, 자신이 용납하지 못하던 것을 조금씩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 간다. 결국에는 그토록 싫어한 ‘고양이, 과체중 알레르기 환자, 동성애자’와 함께 아침 시찰에 나서는 기묘한 장면까지 펼쳐진다. 오베는 서툴게 일하는 이웃을 보고 얼굴을 찌푸리며 외면하는 대신 얼굴을 찌푸릴지언정 고개를 돌리지 않고 그들을 돕기 시작한다.소냐를 따라 죽으려고 했던 오베의 자살 기도는 이제 기약 없이 점점 미뤄진다. 그가 불편하게 여기던 사람들이 도리어 오베의 삶을 잇도록 하는 동력이 된다. 비록 웃는 낯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고 해도, 그는 파르바네를 만나기 전이었다면 눈길조차 주지 않았을 사람들을 향해 기꺼이 손을 뻗는다. 오베의 변모는 그가 원래 좋은 사람이었다는 식의 언설로는 납득되지 않기에 곰곰 생각해볼 만한 의의를 갖는다. 자폐의 문을 여는 힘은 외부로부터 격발된다.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불가사의한 존재와 대면하는 의외의 사건을 회피하지 않을 때, 요지부동한 ‘나’의 세계에 비로소 다른 사람이 발들일 공간이 생겨난다. 고갱이는 타자와의 조우-환대이다. 오는 26일 개봉. 12세 관람가.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지금, 이 영화] 오베라는 남자

    [지금, 이 영화] 오베라는 남자

    한국은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복지국가를 동경한다. 각종 통계 지표에서 드러나듯 이들 나라는 삶의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국가 경쟁력도 상위권에 자리한다. 반면 한국은 둘 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한국이 전자와 후자의 두 마리 토끼(실은 나누어지지 않는 한 마리 토끼다)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현대 스웨덴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우리의 그날을 영위하기 위해 참고가 될 만하다. 영화 ‘오베라는 남자’는 프레드릭 배크만이 쓴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배크만은 2012년에 처음 쓴 장편으로 자국 스웨덴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세계 30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소설의 명성에 힘입어 영화도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인지 하네스 홀름 감독은 소설의 중심 서사를 충실하게 영상으로 옮겨 놓았다. 줄거리는 이렇다. 오베는 직장에서 은퇴한 59세 남자다. 그는 매일 아침 5시 45분에 일어난다. 간밤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동네를 순찰하기 위해서다. 오베는 지나칠 정도로 원리원칙을 고수한다. 규율 위반만큼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없다. 한편 오베는 차근차근 죽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반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소냐의 빈자리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침내 오베가 하늘에 있는 아내 곁으로 가려고 하는 순간, 새로 이사를 온 파르바네 가족이 그의 집 문을 두드린다. 그 뒤에도 본의 아니게 그들과 자꾸 마주치게 되면서, 틀에 얽매인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던 오베의 삶도 변하기 시작한다. 파르바네는 이란 출신 이민자로, 남편 패트릭과 결혼해 오베가 사는 마을로 이사 온 인물이다. 그녀와 엮이면서 오베는 혼자였다면 인연을 맺지 않았을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차츰 그는 동네 질서 유지보다 이웃 고민 해결에 앞장선다. 동일성의 화신 오베는 이질성의 표상인 파르바네와 사사건건 맞부딪치며, 자신이 용납하지 못하던 것을 조금씩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 간다. 결국에는 그토록 싫어한 ‘고양이, 과체중 알레르기 환자, 동성애자’와 함께 아침 시찰에 나서는 기묘한 장면까지 펼쳐진다. 오베는 서툴게 일하는 이웃을 보고 얼굴을 찌푸리며 외면하는 대신 얼굴을 찌푸릴지언정 고개를 돌리지 않고 그들을 돕기 시작한다. 소냐를 따라 죽으려고 했던 오베의 자살 기도는 이제 기약 없이 점점 미뤄진다. 그가 불편하게 여기던 사람들이 도리어 오베의 삶을 잇도록 하는 동력이 된다. 비록 웃는 낯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고 해도, 그는 파르바네를 만나기 전이었다면 눈길조차 주지 않았을 사람들을 향해 기꺼이 손을 뻗는다. 오베의 변모는 그가 원래 좋은 사람이었다는 식의 언설로는 납득되지 않기에 곰곰 생각해볼 만한 의의를 갖는다. 자폐의 문을 여는 힘은 외부로부터 격발된다.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불가사의한 존재와 대면하는 의외의 사건을 회피하지 않을 때, 요지부동한 ‘나’의 세계에 비로소 다른 사람이 발들일 공간이 생겨난다. 고갱이는 타자와의 조우-환대이다. 오는 26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늙고 지친 반려견, 다시 쌩쌩하게 만드는 방법 8가지

    늙고 지친 반려견, 다시 쌩쌩하게 만드는 방법 8가지

    개의 수명은 우리 인간보다 훨씬 짧다. 만일 당신의 반려견이 대형견에 속하고 6살 정도가 됐다면 노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 역시 소중한 가족이므로, 언제까지나 건강했으면 싶은 바람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다음은 미국 매체 ‘리틀띵스’의 작가 앤젤 창이 공개한 반려견이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 8가지다. 이를 통해 당신이 반려견과 오래도록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건강식을 먹여라 나이 든 개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영양 섭취일 것이다. 이런 개에게 먹이를 주는 적절한 방법에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반려견의 건강과 웰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웹사이트 ‘피도스 오브 리얼리티’(Fidose of Reality)에 따르면, 나이 든 개들도 다 큰 개와 같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게 하면 근육량을 유지하고 신장(콩팥)도 좋은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도 먹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의사와 같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당신 반려견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먹이를 섭취하게 하는 것이다. 2. 꾸준히 놀아줘라 적절한 정신적 자극 역시 적절한 영양 섭취만큼이나 중요하다. 반려견의 움직임이 이전보다 느려졌을 수도 있지만, 함께 놀이하면 개는 더 활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단 당신 자신의 에너지가 반려견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기억하라. 함께 수영하거나 동네를 산책하고 또는 나이가 비슷한 개끼리 교류할 수 있도록 반려견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고 ‘피도스 오브 리얼리티’는 추천한다. 3. 건강 유지를 도와라 미국에 사는 개의 52%가 과체중이라고 한다. ‘개와 고양이의 노령동물의학’(Geriatrics & Gerontology of the Dog and Cat)이라는 저서를 출간했던 리처드 골드스톤스 박사는 “비만인 반려동물은 그렇지 않은 동물들보다 수명이 더 짧다”고 말한다. 반려동물의 비만은 또한 심장과 폐, 신장, 간 등의 장기에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당신의 반려견이 기운이 없다고 하더라도 건강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운동해 관절과 근육을 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움직이기 쉬운 몸을 만들면 무리 없이 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고혈압, 호흡 감손 등의 질환이 생길 가능성을 줄일 수도 있다. 4. 새로운 목적을 갖게 하라 개는 무언가 목적을 갖길 원하는 동물이다. 이런 성향은 나이가 들어도 바뀌지 않는다. 당신의 개가 아무리 나이가 들었다고 하더라도 매일 다른 개나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정신적 자극을 충분히 가해줄 필요가 있다. 이런 지적 훈련을 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대를 하게 하는 일종의 일과(루틴)를 제공하는 것이다. 개는 자신을 위한 것보다 다른 더 큰 무언가에 기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고 싶어 한다. 실제로 시각장애 안내견이나 치료견이 좋은 사례다. 당신의 개에게 ‘무언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5. 수신호를 가르쳐라 개의 청력도 인간처럼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떨어진다. 이런 조짐이 있으면, 당신 개가 수신호에 따라 주목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즉시 교육하는 것이 좋다고 ‘피도스 오브 리얼리티’는 조언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예전에 “기다려”와 “이리 와”, “앉아”와 같이 말을 통해 지시했던 것을 그에 맞는 특정 수신호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가르칠 수 있다. 6.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게 하라 일상의 습관을 제대로 지키면 나이 든 개의 삶의 질은 크게 향상된다. 나이 든 개는 인지 능력이 떨어져 착각할 수 있으므로 예측하기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과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전문가 조셉 메르콜라 박사에 따르면, 개에게 뭔가를 일상적으로 계속시키면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신 기능의 쇠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7. 구강 건강의 유지를 도와라 개의 치아와 잇몸에도 플라크가 제거되지 않으면 잇몸을 자극하고 치은염이 원인이 되는 치석으로 변한다. 치료 없이 놔두면 더 많은 치석이 쌓이면서 잇몸에 틈새가 생겨 더 많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잇몸병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금까지 수년 동안 개의 잇몸 질환은 심장질환과 심장판막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의 입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수의사에게 상담하라. 8. 푹신한 잠자리를 마련해줘라 차갑고 딱딱한 바닥은 나이 든 개들에게 정말 불편할 수 있다. 이들도 인간처럼 매우 힘든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그 대신 이들에게 푹신한 잠자리를 만들어주거나 함께 침대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라. 편안한 잠자리는 신체적으로 안락함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것이다. 만일 침대 생활을 함께 할 것이라면 오르내리기 쉽도록 작은 계단을 마련해주는 것도 좋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름 대비 다이어트, 슬리밍 건강푸드 그린커피빈 인기

    여름 대비 다이어트, 슬리밍 건강푸드 그린커피빈 인기

    시원한 옷차림으로 멋을 내는 여름, 여성들은 일찌감치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몸매관리에 돌입한다. 다이어트의 정석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매일 운동하는 생활습관.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이를 지키기 어렵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적절한 신체활동·건강한 식생활과 아울러 체중 관리용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에 슬리밍 건강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11일 론칭하는 ‘라인핏 그린커피빈 다이어트’의 경우 커피추출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지방 감소를 돕는 원리다. 따로 다이어트 식단을 챙기지 못하고 운동량이 많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체형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그린커피빈추출물’은 식약처에서 8주간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중 4.97kg 감소, 근육량(지방량 대비) 4.1%, 증가, 허리둘레 감소, 부작용 없음’ 효과를 얻은 바 있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린커피빈의 핵심은 함유된 클로로겐산에 있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클로로겐산은 체지방 분해를 촉진, 체지방 감소를 돕는다. 판토텐산, 비타민 B1, B2, C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유명 TV 토크쇼인 닥터오즈쇼에 ‘라인핏 그린커피빈 다이어트’가 헐리웃 배우들의 다이어트 소재로 소개됐다. Hi Europe 2006 Bronze Award 수상 및 슬리밍 제품 베스트 건강기능식품으로 2년 연속 선정된 그린커피빈은 캐나다 식약청 산하공인기관인 NHPD로부터 NPN승인되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성지코퍼레이션 오성훈 대표는 “‘라인핏 그린커피빈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 기능을 가지고 있는 바디 슬리밍 제품으로 하루 중 신체 대사가 활발하게 깨어나는 오전이나 점심 식사 직후, 운동 전후에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 중 18kg 이상 몸무게 늘면 아이 비만 가능성↑”

    “임신 중 18kg 이상 몸무게 늘면 아이 비만 가능성↑”

    장차 자식의 비만이 걱정되는 임신부라면 몸무게 관리를 하면서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센터 연구팀은 임신부의 지나친 몸무게 증가와 고혈당이 아이의 비만 및 과체중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인들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총 2만 4000명의 산모와 자식의 10년 간 기록을 추적했다는 점에서 우리도 참고해 볼 만 하다. 논문을 보면 먼저 산모의 고혈당이 아이의 비만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증명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혈당을 가진 산모의 경우 자식이 2~10세 사이가 됐을 때 과체중과 비만일 확률이 정상혈당 산모에 비해 30% 이상 더 높았다. 또한 임신 중 18kg 이상 몸무게가 늘어난 산모의 경우 그 미만의 산모에 비해 자식이 10세 내에 과체중과 비만이 될 확률이 15%이상 더 높았다. 곧 산모의 고혈당과 임신 중 18kg 이상의 몸무게 증가가 장차 아이의 몸무게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인 셈. 연구를 이끈 테레사 힐러 박사는 "임신 중 산모의 몸무게 상태가 아기의 신진대사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라면서 "아이의 신진대사가 정확히 어떻게 변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뱃속 아기가 과식의 환경에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차 아기의 건강과 몸무게는 임신기간 중에서도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임신 중에는 18kg 이상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현장 블로그] ‘소주 한 잔도 음주단속’ 75% 찬성… 경찰 반색한 설문 결과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연간 25만건이 넘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하루 700명 정도가 단속에 걸려 면허정지나 취소를 당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많으면 연간 3만건에 이릅니다. 이로 인해 600명 정도가 목숨을 잃습니다. 보복운전과 난폭운전에 이어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공언해 온 당국이 액션플랜을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9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현행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더니 응답자 4명 중 3명이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성인(체중 65㎏)이 소주 1잔(50㎖·알코올 20도), 와인 1잔(70㎖·13도), 맥주 1캔(355㎖·4도)을 마신 정도입니다. 앞서 이런 내용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는데, 경찰의 구미에 딱 맞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경찰은 오는 7월쯤 청문회를 거쳐 정기국회에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업용 차량이나 음주운전 전력자 먼저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검·경은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음주 교통사고 사건 처리 기준을 대폭 강화한 ‘음주운전사범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시행 중입니다.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몰수, 동승자 처벌 강화, 음주 사망·상해 교통사고 가중처벌 등이 주 내용입니다. 특히 검찰은 음주운전 전력자가 사망 교통사고를 내거나 최근 5년간 5차례 음주운전을 할 경우 법원에 차량 몰수를 구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음주운전 단속 기준 강화와 함께 필요한 것이 ‘술 권하는 사회’의 분위기를 바꾸는 일입니다. 처벌의 목적은 범법자의 양산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사회가 변화하는 것입니다. 경찰의 단속 강화뿐 아니라 정부의 종합대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어린이 약 이야기] 조울증 사라졌다고 약 바로 끊으면 안 돼

    ‘우울증+조증’ 형태인 조울증은 주로 성인기에 발생하지만, 소아와 청소년에게서도 나타난다. 소아기 조울증은 학습기능과 또래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쳐 학교와 가정에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 조증은 1주 이상 비정상적으로 과민한 기분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과장된 언행을 보이며 잠을 안 자도 피로한 줄 모르고 계속해서 말을 해야 할 것 같은 강박에 빠지기도 한다. 지나치게 초조해하거나 주의가 산만한 증상도 보인다. 우울증은 반대로 2주 이상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이거나 흥미와 즐거움을 상실한 상태다. 특별히 체중을 조절하지 않아도 상당히 감소하거나 증가하고, 불면증이나 과다수면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정확히 표현하는 것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성인과 달리 조울증이 신체적 증상이나 행동 변화로 나타난다. 우울 증상은 복통·두통·빈뇨·수면감소나 증가와 같은 신체 증상으로, 조증은 성인 환자처럼 기분이 과도하게 들뜨는 대신 짜증과 신경질 증가, 분노를 지속적으로 표출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소아의 조울증은 산만한 행동, 과도한 신경질적 증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구분하기 어렵다. 만약 ADHD 환자 중 반복적으로 우울 증상을 보이거나 ADHD 증상 자체가 매우 심하고, 분노 발작을 동반한다면 정신과에서 조울증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조울증은 뇌의 신경세포를 안정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춰주는 약물로 치료한다. 대표적인 약물로 기분조절제와 향정신성 약물이 있다. 기분조절제는 기분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우울 증세가 심하면 항우울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조증 증상이 심하면 단기간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항불안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조울증은 잘 재발하는 질환이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약물 복용을 마음대로 중단하면 증상 재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조울증은 발병 후 빨리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조증 시기에는 아이가 인내심을 가지고 말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잘 들어줘야 한다. 우울증 시기에는 아이가 즐거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기분 상태를 관찰하고 변화가 심하면 즉시 의사에게 알린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체질량까지 측정… 똥배 나온 軍간부 진급 못한다

    올해부터 배가 나온 육군 간부(장교·부사관)들은 진급 심사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국방부가 체력검정에서 2년 연속 불합격 판정을 받은 간부의 자격심사를 강화한 데 이어 체중 관리를 소홀히 한 간부들도 군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는 취지에서다. 육군은 올해부터 간부들이 체력검정을 실시할 때 체질량지수(BMI)도 측정해 그 결과를 인사관리에 반영하도록 하는 ‘간부 체격관리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체검사에서 측정한 BMI를 간부들의 개인 자력표에 기록하고, BMI가 30 이상인 고도 비만자는 진급 심사 때 잠재역량 요소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체지방량과 상관관계가 있고 간단하게 비만 정도를 측정할 수 있어 많은 국가에서 보편적인 측정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키가 180㎝라도 체중이 97.2㎏ 이상이면 안 되고, 170㎝인 사람은 86.7㎏을 넘어서선 안 된다. 군 관계자는 “BMI 측정치를 인사관리에 반영키로 한 것은 장교와 부사관, 준사관 등의 간부가 비록 체력검정에 통과했더라도 스스로 임무 수행에 적합한 군인다운 체격과 체력,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미군도 BMI와 체지방 비율을 넘어서는 간부에 대해 진급과 교육, 지휘관 보직을 제한하고 있고, 독일군도 BMI를 인사관리에 반영해 잠재역량을 평가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군 당국은 해당 간부가 당해 연도에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 BMI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면 개인 자력표 기록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육군은 특히 BMI가 30 이상인 간부들에게 사단급 의무대에서 운영하는 비만 클리닉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는 개인별 체질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군 간부 웹기반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달 중 3개 사단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다음 올해 하반기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씨줄날줄] 음주운전과 위드마크 공식/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음주운전과 위드마크 공식/임창용 논설위원

    얼마 전 국민을 공분하게 한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다가 음주 뺑소니 차에 치여 숨진 가장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사건이었다. 한데 놀랍게도 가해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무죄였다. 가해자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자백까지 했는데도 그랬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양과 음주 시간, 체중 등을 기초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개인 체질과 음주 속도, 위의 상태, 다른 음식과의 관계 등에 따라 알코올 농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위드마크 공식을 근거로 한 처벌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 가해자 허모씨에 대해서도 대법원은 그가 안주를 먹었는지, 물을 마셨는지, 평소 주량은 어떤지 등이 명확지 않다면서 상고를 기각했다. 비슷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2010년 영화배우 김지수씨는 차를 몰고 가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다음날 출두하자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입건했다. 하지만 법원 판단은 무죄였다. 많은 다른 나라에서도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하지만 인용률은 높지 않다. 위드마크 공식은 1986년 도입됐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시간을 끌어 알코올 수치를 낮추거나, 허씨처럼 시간이 한참 지나 가해자가 체포됐을 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마신 술의 양, 알코올 도수, 알코올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을 남녀 성별에 따른 위드마크 계수와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눠 혈중 알코올 농도 추정치를 산출한다. 과학적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술이 깬 이후에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우리 법원도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 수치를 유죄 증거로 채택하는 데 인색한 편이다. 최근 교통사고를 낸 개그맨 이창명씨에 대해 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밤 여의도 인근에서 포르셰 차량을 몰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했다가 하루 뒤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이씨가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6%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경찰 출석 후 처음엔 운전 사실조차 부인하다가 나중에 인정했고, 원래 술을 못 마신다고 했다가 번복하는 등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음주 자체는 인정되는 분위기다. 다만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 알코올 농도 수치가 재판정에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이번 사건은 ‘법원은 음주운전에 대한 정황 증거를 포괄적이고 적극적으로 인용하면 안 될까’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음주 사고를 내면 일단 튄다’는 그릇된 생각이 확산될까 두렵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온실가스 주범’ 젖소의 ‘메탄가스’ 막는 방법 찾았다 (연구)

    ‘온실가스 주범’ 젖소의 ‘메탄가스’ 막는 방법 찾았다 (연구)

    소 등 가축이 내뿜는 트림과 방귀 등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 가량을 차지한다. 소 네 마리가 뿜는 방귀, 트림이 자동차 한 대와 맞먹을 정도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고기나 달걀, 우유 등을 덜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는 실정이다. 소나 염소 같은 반추동물이 먹이를 되새김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방귀와 트림은 메탄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이때 발생하는 메탄 및 아산화질소가 결합하면 강력한 온실가스가 된다. 특히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더욱 강력한 온실가스를 만들어내는데, 매년 소가 만들어내는 메탄의 양은 이산화탄소 4t과 맞먹는 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메탄이 지구온난화에 기여하는 정도는 이산화탄소보다 20~80배 더 크다. 지난해 미국과 브라질, 호주, 스위스, 프랑스 국제 공동 연구진은 소의 사료에 '3NOP‘(3-nitrooxypropanol)로 부르는 일종의 메탄 발생 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소의 메탄 배출량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3NOP가 소의 체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반응을 일으켜 메탄배출이 억제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으로 남아있었다. 최근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Spanish National Research CouncilI)는 연구를 통해 메탄 억제제 효과의 원리를 규명하고 추가적인 효과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소 뿐만 아니라 양 등 먹이를 되새김하는 동물은 소화 과정에서 소화에 관여하는 특정 미생물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 미생물의 활동은 메탄을 생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이 소의 소화과정에서 메탄을 생성하는데 관여하는 이 특정 미생물을 추출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3NOP가 오로지 메탄을 발생케 하는 미생물에게만 반응할 뿐 소화를 돕는 다른 미생물에게는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3NOP를 먹인 젖소가 트림으로 배출하는 메탄의 양은 30%까지 줄어드는 반면, 소화능력과 우유 생산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3NOP를 먹지 않은 젖소에 비해 체중 증가량도 80%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메탄 억제제를 먹은 소는 먹지 않은 소에 비해 소화과정 시 사용하는 에너지를 최대 12%까지 절약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소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자연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린이 약 이야기] 뇌전증 80% 약물 치료 가능

    흔히 ‘간질’이라고 부르는 뇌전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발작(경련)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우리 뇌는 세포 간 전기 신호를 보내며 일을 한다. 하지만 뇌의 일부 또는 전체에서 이 전기를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방출하면 발작이 일어난다. 뇌전증 유병률은 0.5~1%로 비교적 높고, 소아기의 가장 흔한 신경 질환 중 하나다. 영유아기에 감기 등 고열로 생긴 일시적인 열성 경련이나 대사질환 등으로 생기는 발작은 뇌전증이 아니다. 간질성 발작이 일어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소아기 때는 주로 유전적 요인, 선천성 기형, 뇌막염, 두부 외상 등으로 간질성 발작이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발작은 전신에서 일어나기도 하지만 입이나 손 등 특정 신체 부위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입이나 손, 발끝이 떨리거나 몸을 갑자기 한쪽으로 돌리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고, 손가락을 굽혔다 폈다 하는 등의 의도하지 않은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면 부분발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아이는 발작이 일어나도 증상을 스스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부모가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전신발작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전신의 근육이 순간적으로 수축하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마치 전원을 잠시 껐다가 켠 것과 같이 5~10초 정도 멍하게 앞을 응시하다가 직전에 하던 행동을 계속할 때도 있다. 발작이 계속되면 뇌에 손상이 갈 수 있어 신속히 조치해야 한다. 주변의 위험한 물건은 치우고, 환자가 구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발작이 3분 이상 지속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빨리 옮긴다. 뇌전증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10명 중 7~8명은 약물만으로도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완치율도 높아 이 가운데 3명 정도는 2~5년간 약물치료만으로 완치될 수 있다. 뇌전증이 아닌데도 유사한 발작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상당히 많이 있으므로 병력을 자세히 관찰하고 뇌파 검사 등을 해야 한다. 모든 뇌전증 환자에게 똑같이 효과적인 약물은 없다. 아이의 연령, 체중,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해당 의약품에 대한 임상적 반응이 다르다. 약물을 선택한 후에도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한 가지 약물로 시작하되 아이의 치료 반응을 확인하면서 서서히 약물 농도를 높이고 만약 최대 용량까지 복용해도 발작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으면 다른 약물로 전환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약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인간을 세상으로 이끈 건 배고픔이었다

    인간을 세상으로 이끈 건 배고픔이었다

    배고픔에 관하여/샤먼 앱트 러셀 지음/곽명단 옮김/돌베개/340쪽/1만 5000원 인간은 배가 고프도록 만들어졌고, 또 배고픔을 견디도록 진화했다.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는 살 수 없지만, 그렇다고 배고픔과 더불어 살 수도 없는 역설적인 존재다. 인간으로 하여금 세상과의 교류를 시작하도록 이끄는 것도 배고픔이다. 그러니까 배고픔은 좁게 보면 인간의 삶이자, 넓게 보면 인류 역사 그 자체다. 새 책 ‘배고픔에 관하여’는 이처럼 배고픔을 통해 인류의 삶과 역사를 엿보고 있다.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개인적인 배고픔부터 세계의 절반을 짓누르는 고질적인 기근까지, ‘배고픔에 관한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다. 배고픔을 느끼는 우리 몸의 기전과 반응 등 과학적 원리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배고픔은 역사 못지않게 거창한 주제다. 이탈리아에선 1347년 전체 인구의 3분의2가 굶어 죽었고, 아일랜드에선 1845년부터 감자역병균이 번져 5년 동안 100만명이 사망했다. 최대 규모 기근은 1958~1962년 중국에서 일어났다. 당시 굶주리다 죽은 인구가 3000만명에 달한다고 역사는 전한다. 지금도 무려 10억명의 인구가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굶주림에 직면하고 있다. 이쯤 되면 인간의 역사가 과연 진보한 것인지 의심이 들 법하다. 배고픔에 처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자발적인 굶주림을 선택한 사람도 있고,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이도 있다. 아무리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는 ‘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자도 있고, 거식증으로 곡기를 끊은 채 고목처럼 말라 가는 이들도 있다.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보는 배고픔은 단식이다. 사람들은 곧잘 건강과 체중 감량, 정신 수련 등을 목적으로 단식을 감행한다. 그 가운데 전설 같은 이야기도 전해온다. 1965년 27세의 한 남성은 하루에 비타민제 한 알, 물, 칼륨 보조제만 섭취하면서 382일간 단식해 200㎏이 넘는 체중을 125㎏이나 줄였다. 이런 극단적인 사례 외에도 건강과 장수를 위해 단식을 선택하는 사람은 세계 어디에나 넘쳐난다. 종교적인 이유로 단식하는 경우도 흔하다. 테레제 노이만이라는 독일 여성은 하루에 한 번 성찬 빵을 먹는 것 말고는 1962년 사망할 때까지 39년 동안 단식했다. 이처럼 종교는 늘 단식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 중 인상적인 사례가 한국이다. 책은 “한국은 전체 기독교인 중 30%가 복음주의자로 단식이 다반사고, 한국 교회에서는 40일 단식을 마친 사람이 2만명이 넘는다”며 우리나라를 모범 사례로 꼽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당신이 항상 피곤하고 나른한 이유 10가지

    당신이 항상 피곤하고 나른한 이유 10가지

    수면 문제는 수년 간 심각한 건강 문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말합니다. 18세부터 65세까지의 모든 성인 중 34~45%가 하루에도 종종 무심코 졸음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일 운전 중 졸음이 오면 교통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어젯밤 분명히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온종일 피곤하고 나른함이 느껴지나요? 미국 매체 리틀띵스(Littlethings)가 당신이 항상 피곤하고 나른한 이유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1. 주변이 어수선하다 어수선한 업무 공간이나 생활 환경은 정신 에너지를 고갈시켜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미국 LA 기반 주변환경정리전문가 페이 울프는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적고 앞에 놓인 산더미 같은 혼란에 압도되면 뇌가 집중할 수 없어 효율적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럴 때는 주변 정리가 필요한데 꼭 필요한 물건만 놔두고 눈에 보이지 않게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특정 업무를 하고 있다면 그 업무에 필요한 물건만 나두고 나머지 모두 치우길 권장합니다. 2. 일광욕이 부족하다 미국 영양 교육자인 마크 너대니얼 미드는 “사람들이 오전에 햇빛이나 밝은 인공광에 노출되면 밤에 멜라토닌이 생성돼 더 쉽게 잠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햇빛은 또한 몸에 비타민D를 보충해줘 심신 기능이 규칙적으로 작동하도록 돕습니다. 좋은 수면 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호르몬 생산과 세포 재생 등 생물학적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아침 식사를 소홀히 한다 아침 식사가 하루 세끼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예전부터 나온 말입니다. 아침을 거르거나 대충 때우는 것은 심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내려면 전곡물과 약간의 단백질, 과일, 채소를 아침 식사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분이 부족하다 목이 마르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당신 몸은 지금 아마도 수분 부족 상태일 것입니다. 엔지니어들에게 건강과 웰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랭크 킹 박사는 “탈수 증상은 만성적인 수분 부족을 일으켜 몸에서 독소가 빠지지 않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우리 몸은 60%가 물로 돼 있어서 수분이 부족하면 완벽하게 작동하지 못합니다. 만일 당신이 여전히 피로가 느껴지면 시원한 물 한 잔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5. 주변에 부정적인 사람이 많다 다이어트와 생활 습관 외에도 다른 요인을 살펴봅시다. 만일 주변에 언제나 불평만 하고 징징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 역시 정신적으로 진이 다 빠지고 말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는 당신의 감정과 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키 블라쵸니스 박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과 관계를 끊으면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고 평온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 대신,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람과 대화하고 건강과 긍정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6.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본다 많은 사람이 8시간 동안 자고 있지만 여전히 심한 부진함을 느낍니다. 이는 수면이 시간도 중요하지만 질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은 잠들기 전까지 TV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깊은 잠인 REM 수면을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잠자리에 들기 한두 시간 전에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수면 문제가 있다면 종이로 된 기존 책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너무 오래 잔다 많은 과학자가 늦잠을 수면에 취한 상태라고 부릅니다. 이는 하루 동안 나태함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늦잠은 체내 생체 리듬을 방해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 몸의 일상 주기를 조절하는 뇌 부분에 혼동을 일으킵니다. 2008년 미 하버드대가 시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사람을 더 적극적이고 세심하고 일에 성공하며 일을 완수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주말에 늦잠자는 것도 다가올 주간 일정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 운동이 부족하다 앉아있는 생활 습관은 중독되기 쉬워 위험합니다. 몇 시간 동안 계속 고정된 자세로 앉아있으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목과 등, 머리에는 통증과 뻣뻣함이 느껴지고 이는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활동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몸의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피로나 체중 증가, 기분 변동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매일 20분씩 가볍게 운동해봅시다. 만일 온종일 일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시간마다 5분은 쉬며 스트레칭하고 일을 마친 뒤에는 정기적으로 야외 활동을 합시다. 9. 음식 과민증이 있을 수도 있다 다이어트는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과 글루텐, 심지어 일부 과일과 채소는 일부 사람에게 나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 민감성 및 음식 과민증은 몸을 피로하게 하고 쇠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0. 질병이 있을 수도 있다 몸을 나른하게 만드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와 건초열(꽃가루 알레르기)와 같은 일부 만성 질환은 심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빈혈증과 당뇨병과 같은 또 다른 질환은 철분과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줘 부작용으로 피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폐경기와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2차적인 상태 역시 수면 장애와 비정상적인 나태함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종근당 여성질환 치료제 3총사 ‘각광’

    종근당 여성질환 치료제 3총사 ‘각광’

    월경,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 생애 전환점을 맞은 여성들을 위한 여성질환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 종근당의 여성 치료제 삼총사가 선두에 있다. 관련 시장 처방과 판매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철분제 ‘볼그레’는 흡수율을 높이고 위장장애와 변비 등 철분제품을 먹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개선했다. 철분은 체내에서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을 생성하는 영양소로 임신부의 건강과 태아 성장에 밀접하게 관여한다. ‘볼그레’는 1회 복용량에 40㎎의 철분을 담았다. 유방통, 아랫배통증, 두통, 근육통, 체중증가, 여드름 등 신체 변화는 물론 신경과민, 우울, 무기력감,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월경전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과 프로락틴(유즙분비자극호르몬)의 과도한 분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페민’은 1일 1회,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 기간에 비례해 개선 효과가 증가해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게 종근당의 설명이다. 종근당의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는 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 우울증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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