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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가 총리 이색 제안 “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 살 빼기 경쟁을”

    통가 총리 이색 제안 “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 살 빼기 경쟁을”

    ‘지도자의 첫 번째 덕목은 솔선수범이다.’ 아킬리시 포히바 통가 총리는 이 말이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는 남태평양 섬나라 지도자들이 1년 동안 체중을 감량해 누가 가장 많이 살을 뺐는지 겨뤄보자고 다음달 연례 퍼시픽 아일랜드 포럼에서 제안할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들 10개 섬나라는 전체 인구의 90% 가까이가 과체중인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 이처럼 과체중 인구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전통적으로 생선과 채소를 많이 먹던 식습관이 가공식품과 지방 성분이 많은 살코기 섭취로 눈에 띄게 바뀌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포히바 총리는 사모안 옵저버 인터뷰를 통해 어린이 비만부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심장병과 당뇨병 같은 질병이 계속 늘어난다며 식습관이나 라이프 스타일 등 모든 것들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퍼시픽 아일랜드 지도자들끼리 만나 얘기하고 또 얘기를 나눴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대책은 어떤 임팩트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아예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 뒤 동료 지도자들에게 다이어트 경쟁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누가 많이 살을 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을 빼기 위해 가볍게 먹고 늘 건강한 정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긴요하다”며 “일단 지도자들이 그런 마음가짐에 적응하게 되면 국민들을 같은 생각에로 이끌 수 있게 되며 더 나아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글로벌 건강&웰니스 전문 기업 아이사제닉스 인터내셔널, 오는 10월 한국 시장 본격 진출

    글로벌 건강&웰니스 전문 기업 아이사제닉스 인터내셔널, 오는 10월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영양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건강 &웰니스 전문 기업 아이사제닉스 인터내셔널(Isagenix International)이 오는 10월,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사제닉스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체중관리부터 일상에서 에너지, 퍼포먼스를 도와주는 100여개의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트래비스오그던(Travis Ogden) 아이사제닉스CEO는 “ 장기적인 조사와 검토를 거쳐 한국 시장을 진출을 하게 되었다”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한 만큼, 한국 고객들이 과학적으로 개발된 아이사제닉스의 영양, 건강 제품과 솔루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사제닉스는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홍콩, 호주, 뉴질랜드, 대만, 멕시코, 싱가포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등 전 세계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신임 한국 지사장에는 수년간 다수의 글로벌 직접 판매 기업에서 한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는 김현수(Steve Kim)지사장이 선임되었다. 김 지사장은 “세계적인 건강 &웰니스 기업인 아이사제닉스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이사제닉스의 우수한 영양 제품들과 건강 솔루션들을 한국에 소개하고, 성공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 지원 활동들을 아낌없이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사제닉스 글로벌 본사는 미국 애리조나 길버트에 위치하고 있으며,약 1,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아이사제닉스 제품은 아이사제닉스 어쏘시에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더링 최강 천종원 “AG 끝나면 치킨 실컷~”

    볼더링 최강 천종원 “AG 끝나면 치킨 실컷~”

    키 176㎝·체중 56㎏… 과일·음료로 버텨 부모님이 센터 열어… 동생도 대회 출전 스포츠클라이밍 AG 채택… 메달 기대 천종원(22)은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2015년과 2017년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랭링 1위에 올랐다. 자연스레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이번 대회 혹독한 체중 감량을 감내하며 초대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 천종원은 “8월 초부터 아침에는 과일, 점심에는 에너지바 2개, 저녁은 음료수로 때우고 있다”며 “키가 176㎝인데 몸무게가 56㎏밖에 안 나간다. 대회를 앞두고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체중 조절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말쯤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마무리하면 치킨을 실컷 먹을 것”이라며 웃었다. 천종원이 출전하는 콤바인은 스피드, 볼더링(4~5m의 암벽을 로프 없이 오르며 과제 해결), 리드(안전 장구를 착용한 채 6분 안에 15m 암벽 등반)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볼더링 최강자인 천종원도 스피드와 리드에서 성적이 안 좋으면 메달을 딸 수 없다. 일본의 후지이 고코로(26)와 나가사키 도모아(22)가 경쟁상대로 꼽힌다. 천종원은 “리드는 월드컵에도 나가 본 적 있는데 스피드는 올해 초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리드와 스피드 위주로 훈련했다”며 “일본 선수의 스피드가 좋은 편이어서 일단 볼더링과 리드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의 가족 모두 스포츠클라이밍에 깊게 발을 담그고 있다. 2015년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르자 아버지, 어머니는 하던 일을 접고 클라이밍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6학년인 남동생도 청소년대회에 종종 출전하고 있다. 천종원은 “국내에는 제대로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부모님이 아예 센터를 두 곳 차리셨다”며 “메달을 딴다면 클라이밍을 알릴 수 있고 부모님 사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예림, 체중 9kg 증량보다 빛난 연기력 ‘인정’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예림, 체중 9kg 증량보다 빛난 연기력 ‘인정’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배우 이예림이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는 방송인 이경규 딸이자 배우 이예림이 첫 등장 했다. 이예림은 이날 임수향(강미래 분)의 과 선배 김태희 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이예림은 극 중 역할을 위해 체중 9kg을 증량했다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이예림은 전보다 통통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달라진 외모보다도 안정적인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예림이 출연하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후 10개월된 딸을 종교적 이유로 아사하게 만든 부모

    생후 10개월된 딸을 종교적 이유로 아사하게 만든 부모

    종교상의 이유로 의료기관을 불신하고, 치료를 거부한 부모가 10개월 된 딸을 영양실조와 탈수증으로 죽게 내버려뒀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뉴욕 데일리 등 외신은 미시간 주 시더 스프링스시 출신의 세스 웰치(27)와 타티아나 푸사리(27)가 딸 메리를 숨지게 해 지난 6일 ‘1급 아동학대와 중죄모살(살의 없이 범한 살인)’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아침 웰치는 유아용 침대 안에서 딸 메리가 숨을 거둔 것을 목격하고 구조대에 신고했다. 당시 아이는 눈이 퀭하고 볼이 움푹 들어가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였다. 다음날 사체 부검 결과, 메리의 사망 원인은 방치로 인한 영양실조와 탈수로 밝혀졌다. 이에 부모는 경찰에 연행돼 받은 조사에서 딸이 죽기 한 달 전부터 바싹 여위고 저체중이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켄트 카운티 법원 서류에 의하면 두 사람은 아동 보호 서비스(Child Protective Services)를 부르는 것을 두려워했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믿음과 신뢰 부족, 종교적 이유들 때문에 의학적인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의사들을 ‘의학관련 신흥 종교집단의 성직자들’로 간주해 그들의 의견을 묵살했다. 웰치는 평소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앙과 복종, 의사에 대한 불신을 언급해왔다. 그는 신이 병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에 메리를 포함해 각각 2살, 4살인 나머지 자녀들에게도 백신을 맞히지 않았다. 진화와 적자생존을 거론하며 ‘약한 자는 죽도록 놔두고 강한 자가 생존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뒤늦게 자신들이 최악의 부모임을 깨달은 두 사람은 나머지 아이들을 할머니와 할아버지 댁으로 보냈고, 막내딸의 죽음을 가슴아파했다. 현재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인 푸사리와 웰치는 20일 법정에 재출두해 중죄모살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야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50㎝도 안 돼…큰 개 만한 미니말 화제 ‘세계 기록 세울듯’

    50㎝도 안 돼…큰 개 만한 미니말 화제 ‘세계 기록 세울듯’

    체고가 49㎝밖에 안 되는 한살배기 미니말이 등장했다. 체고는 동물의 몸 높이로 바닥부터 어깨뼈(견갑골)까지 측정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9일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를 시작한 제20회 히포스피어 국제 승마전시회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끈 미니말 ‘걸리버’를 소개했다. 유명 소설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 이름을 따온 이 미니말은 아메리칸 미니어처 품종으로, 지난해 6월 러시아 북서부에 있는 이달고 조랑말농원에서 태어났다. 이날 걸리버를 데리고 나온 마주 엘레나 크리스야코바는 걸리버가 태어났을 때는 체고가 30㎝, 체중은 3㎏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리스야코바는 “걸리버는 다 자란 고양이 만큼 작았다”면서 “걸리버가 무사히 태어난 것은 기적으로 난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걸리버는 대부분 아메리칸 미니어처 품종의 평균 체고인 86.4㎝의 절반 수준이다. 이날 크리스야코바가 데리고 나온 반려견과 비교하면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특히 걸리버는 현존하는 수말 중에서 가장 작은 체고로 알려졌고 완전히 성장하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암말은 2001년 5월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썸벨리나(엄지공주)다. 걸리버와 같은 품종인 이 갈색 말은 2006년부터 체고 44.5㎝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이자 암말로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완경 이후 두부 먹으면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연구)

    “완경 이후 두부 먹으면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연구)

    완경(폐경) 이후 여성이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을 먹으면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미국의 연구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미주리대 컬럼비아캠퍼스는 7일(현지시간) 패멀라 힌턴 영양·운동생리학과 교수팀이 쥐 실험을 통해 완경이 뼈와 신진대사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콩 단백질로 상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완경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골다공증과 신체활동 감소, 그리고 체중증가를 말한다. 또 연구팀은 콩 단백질이 아직 완경에 도달하지 않은 여성들의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힌턴 교수는 “이번 결과는 두부와 같이 콩으로 만든 자연식품을 식단에 좀 더 더함으로써 뼈의 강도(골밀도와 골질)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또한 우리는 콩을 기반으로 한 식단이 완경 이후 여성들의 신진대사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건강 수준이 낮도록 선택 사육된 생후 28주차 쥐들에게 2주 동안 콩 또는 옥수수 기반의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콩 단백질이 뼈의 강도와 신진대사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이 중 일부 쥐는 완경으로 인한 호르몬의 영향을 모방하기 위해 난소를 제거한 상태였다. 연구팀은 콩을 먹인 쥐들의 정강이뼈(경골)가 난소의 호르몬 상태와 관계없이 옥수수 기반 먹이를 섭취한 쥐들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콩에 기반을 둔 식단이 난소 유무에 상관없이 신진대사 기능을 높이는 것도 발견했다. 이에 대해 힌턴 교수는 “핵심은 여성들이 콩으로 만든 음식을 식단에 추가하면 뼈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가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발행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가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오픈액세스 피어리뷰 저널 ‘본 리포츠’(Bone Reports) 6월호에 공개됐다. 사진=klsbear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50㎏→60㎏’…90㎏ 감량하고 인생역전 성공한 女

    ‘150㎏→60㎏’…90㎏ 감량하고 인생역전 성공한 女

    고도비만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던 여성이 피나는 노력 끝에 무려 90㎏를 감량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베로니카 콜버트(33)는 몸무게가 149.7㎏에 달했던 3년 전, 심각한 비만 탓에 호흡곤란 및 현기증 등의 증상을 겪었다. 체지방지수(BMI)는 36.6에 달했고,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스스로 절제할 수 없어 체중은 끝도 없이 증가했다. 의료진은 그녀에게 이 상태가 지속되다가는 조기 사망에 이를 것이라는 끔직한 진단도 내놓았다. 이후 그녀는 목숨을 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식단을 조절하고 쉼 없이 운동하는 한편, 위 절제술을 통해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녀가 살을 빼고 건강을 되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강도 높은 운동과 식단 조절, 수술 등을 통해 점차 체내 지방을 제거해 나갔지만, 그와 동시에 늘어나 있던 피부가 힘없이 쳐지기 시작한 것. 결국 그녀는 또 한 차례 수술을 통해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는 시술을 받았다. 늘어져서 잘라낸 피부의 무게만 5㎏에 달했다. 3년간 피나는 노력 끝에 베로니카는 무려 90㎏을 감량하는데 성공해 현재 몸무게(59.2㎏)에 도달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호주 퀸즈랜드에서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챔피언십’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베로니카처럼 노력과 열정을 통한 다이어트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얻는 동시에, 자신의 삶을 보다 더 건강하고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경쟁하는 자리다. 베로니카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는 언제나 비만이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이었다”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진 기회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름다움은 몸무게가 아닌 마음에 있다. 나는 예전보다 훨씬 건강해졌으며, 내 삶의 질도 훨씬 좋아졌다. 살을 빼면서 자신감도 한껏 생겼다”며 달라진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두달 예림, 혹독한 과정 끝에 데뷔 “체중 20kg 감량...쓰러질 뻔”

    열두달 예림, 혹독한 과정 끝에 데뷔 “체중 20kg 감량...쓰러질 뻔”

    여성 듀오 열두달(12DAL) 예림이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중 2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열두달 데뷔 쇼케이스에서 멤버 예림이 고생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예림은 앞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K팝스타’때 방송 화면을 보니 실제보다 부하게 나오더라. 그때보다 2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에는 두유만 먹고 아무것도 안 먹었다. 숲에서 햇빛을 받으며 노래를 하는데 갑자기 쓰러질 것 같더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림은 “저 때문에 촬영이 잠시 중단됐다. 스태프 분들께 정말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열두달은 이날 첫 싱글앨범 ‘일초 하루’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삼중 소셜 다이어트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삼중 소셜 다이어트

    지난 칼럼(서울신문 6월 26일자)에서는 많은 현대인들의 고민인 ‘비만’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이중 소셜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제시했다.짧게 요약하자면 비만은 칼로리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발생하는 현상인 만큼 우선 공급을 줄여야 한다는 원칙에서 시작한다. 인생의 매우 중요한 즐거움인 타인과의 식사가 주는 기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공급 제한을 이룰 수 있는 ‘혼밥 금지’라는 첫 번째 축과 실현 과정에서 개인 의지가 가지는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의 시선으로 감시를 하고자 하는 ‘공개 선언’이라는 두 번째 축을 이용하자는 것이었다. 먼저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지난 6주간 체중 5%를 줄였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최종 목표의 절반에 해당한다. 물론 실험 대상은 필자 한 명에 불과하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라 믿는다. 이런 수치 변화 외에도 생활 습관 측면에서 여러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 특히 제목처럼 소셜 다이어트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요소 하나를 발견했기에 이를 다시 한번 나누려 한다. 첫 번째 축인 ‘혼밥 금지’, 혼자는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는 결심은 생각보다도 매우 강력한 원칙이었다. 이 한 가지 심리적 장벽은 그동안 틈틈이 간식을 얼마나 많이 먹고 있었는지를 알게 해 주었다. 지난 6주 동안 기록은 첫 번째 원칙을 지킬 수 있었던 날이 절반 정도에 불과함을 말해 준다. 그러나 오히려 절반이나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하는 점이다.여기에는 두 번째 축인 ‘공개 선언’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첫 번째 장벽을 무시하고 무언가를 입에 넣으려 할 때 이를 누군가가 볼 수 있다는, 곧 내 의지가 시시각각 타인의 실험대에 올라간다는 자각은 항상 커다란 장벽으로 작용했다. 새로 발견한 세 번째 축은 뭘까? 이 요소는 의외로 효과가 매우 커 스스로도 놀란 것이다. 바로 ‘경쟁’이다. 다이어트를 절반 정도 진행했을 때 마침 대부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또래 친구들의 단체 메신저에서 한 친구가 자신의 다이어트 진행 상황을 공개하면서 서로를 자극하게 됐다. 특히 늦은 밤처럼 의지력이 약해지기 쉬운 취약 시간을 견디는 데 이런 추가적인 장벽이 크게 도움이 됐다. 새로 소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은 비슷한 문제를 가진 지인들과 모여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경쟁 요소를 더함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시도의 의미를 놓쳐서는 안 된다. 십수 년 전 처음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졌을 때 가장 와닿았던 말은 자신의 체중은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하나의 지표라는 것이었다. 식습관 외에도 운동, 수면,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이 모두 작용해 하나의 숫자로 나타난다. 이런 의미에서 다이어트는 자기자신이 몸의 주인임을 새삼 확인하는 또 다른 방법일 것이다. 때마침 지난 5월 MIT 연구진은 쥐에게 24시간 먹이를 주지 않았을 때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결과가 인간에게 반드시 적용된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소식(小食)이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며, 다이어트의 중요성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 한 살배기 아기 보조심장 이식… 치료 첫 성공

    한 살배기 아기 보조심장 이식… 치료 첫 성공

    심장 질환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한 살배기 아기가 인공 보조심장을 부착한 뒤 건강을 회복했다.연세대 세브란스심장혈관병원은 심부전의 일종인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한 살배기 이해인(가명)양에게 3세대 인공 보조심장인 ‘좌심실 보조장치’(LVAD)를 체외에 부착,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폐, 간, 콩팥 등 각종 장기가 기능을 잃으면서 사망에 이르는 중증 심장질환이다. 이런 환자는 다른 사람의 심장이나 인공 보조심장을 이식해 치료받아야 한다. 인공 보조심장은 완전한 심장이 아니지만 양수기처럼 피를 끌어다가 대동맥에 흘려줘 심장의 좌심실 기능을 대신한다. 이양은 지난해 12월 말 호흡이 거의 없는 상태로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로 긴급 후송됐다. 좌심실 기능이 정상 수준의 5% 이하로 떨어져 심장과 폐 기능을 대체하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없이는 호흡조차 불가능했다. 이에 심장혈관병원 박영환·정조원 교수팀은 이양에게 지난 1월 8일 인공 보조심장을 체외에 부착하는 수술을 했다. 수술 후 이양은 또래처럼 걸음마를 시작하는 등 건강을 회복했다. 소화 기능도 회복돼 입원 때 6.5㎏이던 체중도 9㎏까지 늘었다. 지난 6월 말에는 인공 보조심장을 모두 제거했고 지난달 6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박 교수는 “임시로 생명을 연장하는 수단이었던 인공 보조심장으로 심장 치료에 성공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병원 신유림·정세용 교수팀은 최근 14세 최지선(가명)양에게 인공 보조심장을 체내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성인처럼 10대 청소년의 몸속에 인공 보조심장을 이식한 사례는 최양이 처음이다. 최양은 지난달 17일 퇴원해 2학기부터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히든싱어5’ 에일리 “몸무게 49kg 당시 제일 우울했다” 눈물

    ‘히든싱어5’ 에일리 “몸무게 49kg 당시 제일 우울했다” 눈물

    ‘히든싱어5’ 에일리가 과거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던 것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서는 가수 에일리 편이 꾸며졌다. 이날 강고은 참가자는 “15kg를 감량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꿈은 가수인데, 감량을 해야만 가수가 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에일리) 언니가 감량했다는 기사를 봤다. 하루에 500칼로리만 먹고 하루종일 운동을 했다 하더라. 그래서 그 스타일 그대로 따라해보자고 했다가 죽는 줄 알았다.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니까 목소리도 얇아지고, 고음도 잘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에일리는 “한참 다이어트 기사가 나왔을 당시 제 몸무게는 약 49kg였다. 그때 정말 너무 배고픈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에일리는 “저는 지금 고은 씨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간다”며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게 너무 슬펐다. 확실히 체중이 늘었을 때보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것도 알아서 너무 슬펐다. 제 100%를 못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그 때가 보기에는 좋았겠지만 제일 우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이어 “그래서 신경 안 쓰기로 했다. 지금 내가 행복하고, 내가 내 노래에 만족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자기가 자신의 몸을 제일 사랑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SEN이슈] CL(씨엘)에게 누가 감히 ‘충격’을 말하나

    [SSEN이슈] CL(씨엘)에게 누가 감히 ‘충격’을 말하나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CL)이 화제다. 새 앨범을 낸 것도 아니고, 곧 개봉하는 영화 소식도 아니다. 3일 씨엘이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포착됐다. 한 매체는 ‘[단독포착] CL, 누구세요?...살 찌고 카리스마 잃은 충격 비주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에는 이날 공항에 나타난 씨엘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이 포함돼 있다. 씨엘은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었다. 빨간 테두리가 인상적인 선글라스를 써 얼굴을 가렸다. 그간 영화 ‘마일22’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던 씨엘. 새 앨범도 나오지 않아 국내 활동이 드물었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지만, 팬들은 기뻐할 새도 없이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에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다수 매체는 하나 같이 ‘CL 맞아?’, ‘후덕 근황’, ‘무슨 일 있었길래...’라는 문구를 달며 마치 씨엘에게 ‘큰일’이 일어난 것처럼 기사를 써댔다. 사진 속 씨엘은 전보다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외에 머물면서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했을 수도, 활동이 드물었으므로 운동을 덜 했을 수도 있다. ‘무슨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단지’ 체중이 늘어난 것 뿐이다. 그것이 설령 누군가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을지라도 이날 씨엘의 모습이 ‘충격적인 비주얼’이라고 그 누구도 말할 자격이 없다. 게다가 ‘CL의 상징과도 같았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씨엘은 여느 때처럼 당당하게 걸었고, 웃음기 없는 시크한 표정을 지었다. 또 캐주얼한 의상이지만 셀럽답게 고가의 명품백으로 멋도 냈다. 그런 씨엘에게 ‘그동안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매력과 이미지가 체중 증량으로 한순간에 없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과한 처사다. ‘충격’과 ‘걱정’은 우리 몫이 아니다.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나, 화려하게 치장하고 세계적인 패션쇼에 참석할 때나, 헐렁한 옷을 입고 편안하게 공항을 들어설 때나. 씨엘은 씨엘이고, 그저 28살 이채린일 뿐이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구혜선 화보 공개, 10kg 쪘어도 완벽 미모 자랑 ‘인형 같은 외모’

    구혜선 화보 공개, 10kg 쪘어도 완벽 미모 자랑 ‘인형 같은 외모’

    배우 구혜선이 SNS를 통해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1일 구혜선이 최근 촬영한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핑크”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블랙 톱에 핑크색 정장을 차려입은 구혜선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한쪽 어깨를 드러낸 블랙 원피스를 입고 있다. 그는 하얀 피부와 대조되는 강렬한 레드립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SNS를 통해 체중 10kg이 늘었다고 밝힌 구혜선은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했다. 한편 배우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인 구혜선은 올해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를 연출했다. ‘미스터리 핑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500만㎉ 레이스… 투르 드 프랑스는 ‘먹신’들의 폭주였다

    2500만㎉ 레이스… 투르 드 프랑스는 ‘먹신’들의 폭주였다

    23일 동안 21개 구간(이틀은 휴식) 3329㎞를 달렸다. 잉글랜드를 출발하면 이집트 카이로에 닿는 거리다.게라인트 토머스(32·영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8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176명이 쏟아 낸 열량의 총량은 2500만㎉로 추정된다. 토머스와 종합 3위 크리스 프룸(33·영국)이 소속된 팀 스카이의 영양 책임자인 제임스 모턴 박사는 “일반적으로 투르 참가자는 하루 평균 5000~8000㎉를 소비한다”고 말했다. 일반 성인 하루치의 3배를 넘나든다. 2012년 영국인으로는 처음 대회를 제패한 브래들리 위긴스 경은 하루 9000㎉를 소비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만한 열량을 섭취하려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 상식적으로 코스가 어떤 지형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평지 구간이라면 산악 구간에 견줘 훨씬 적은 열량이 필요하다. 코린 라인하트 유럽연합(EU) 스포츠 영양 부책임자는 “몇 주 동안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매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물리지 않게 먹도록 하는 게 중요해진다. 장내 소화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래서 개인별 체질이나 취향에 맞춰 주도면밀하게 식단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모턴 박사는 “계속 먹은 것이 쌓이면 체중이 늘어 3주째가 되면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체중이 1㎏만 늘어도 그것 때문에 구간 우승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디스 하우덤 BMC 레이싱팀 영양사는 매 순간 선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전거 안장 위에서 적정량을 섭취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하고 저녁 식사를 많이 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면 회복에 문제를 일으켜 다음 레이스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모턴 박사는 아침으로 계란과 그리스식 요거트, 훈제 연어 등을 추천했다. 이동하는 동안엔 탄수화물 스낵, 바나나, 단백질바를, 레이스 도중에는 수제 라이스 케이크, 바와 젤 등으로 기력을 보충할 것을 권했다. 팀 스카이는 이름난 셰프 두 명을 고용해 저녁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많이 함유해 피로 회복을 돕는 음식을 맛있게, 매일 달리 보이도록 조리하게 한다. 또 틈나는 대로 수분을 보충해 체중 감소 분보다 3% 이상 채워 줘야 한다. 개인별로 땀을 얼마나 흘리는지, 소변을 얼마나 배출하는지도 측정해 수분 보충량을 미리 정하고 이를 적정 시점에 공급하도록 계획을 짠다. 땀을 1㎏ 흘리면 체중이 1㎏ 빠진다고 보면 된다. 언제 먹느냐도 중요하다. 모턴 박사는 3T(타이밍, 적정 유형, 적정량) 개념을 강조한다. 그는 팀원들에게 3시간마다 한 번씩, 또 잠들기 직전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해야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카페인도 도움이 된다. 커피를 마시거나 카페인 젤을 삼키면 기록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질산염은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해 줘 산소 소비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이양 “과거 별명이 코끼리 다리” 하체비만 탈출 위해 끊은 세 가지

    레이양 “과거 별명이 코끼리 다리” 하체비만 탈출 위해 끊은 세 가지

    ‘나는 몸신이다’ 레이양이 과거 하체 비만이었다고 고백하며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절대 빠지지 않는 하체 살 때문에 고민인 20인의 방청객과 함께 ‘탈출! 하체 비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홍현희와 김영희는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 체중을 줄여도 허벅지와 종아리에 붙은 살은 빠지지 않았고 오히려 사이즈가 증가했다”고 말하며 생생한 경험담을 털어놓아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미스코리아부터 머슬마니아까지 섭렵한 완벽한 각선미의 소유자, 방송인 레이양이 몸신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양은 “과거 상체 44, 하체 77 사이즈로 별명이 ‘코끼리 다리’였다. 하체에 쌓인 노폐물과 지방을 빼기 위해 ‘5분 하트 운동법’을 해 하체비만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루 한 번, 5분만 따라 해도 허벅지 둘레가 1cm 정도 줄어든다는 ‘하트 운동법’은 허벅지를 한쪽씩 접은 채 매트에 눕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코미디언 홍현희와 김영희는 레이양의 운동을 따라 하며 곡 소리를 내질렀다. 간편해 보이지만 만만치 않은 동작이었던 것. 레이양 역시 “저는 점점 산발이 돼 간다”며 쉽지 않은 운동임을 설명했다. 그만큼 효과는 대단했다. 불과 5분만에 기진맥진하게 됐다. 허벅지 둘레를 직접 재 본 결과 감소의 효과가 있었다. 특히 김영희는 왼쪽 허벅지 둘레가 45.3cm에서 44cm로 줄어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또 레이양은 하체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 끊어야 할 음식으로 ‘떡볶이, 빵, 초콜릿’을 꼽았으며, 반대로 부종을 빼주는 음식으로는 ‘양배추’를 소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폭염 때문에‘ 농축산물·채소 등 가격 줄줄이 오른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축산물과 채소 등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축산물 폐사와 성장장애가 잇따르고, 농작물 고온·가뭄 피해까지 더해져 농축산물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농축산물 관측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부들은 겁이 나서 시장을 갈 엄두도 나지 않는다는 반응들이다. ▲ 폭염으로 닭고기 피해 직격타 양계농가들이 폭염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 돼지·계란·우유가 상승세다. 농림축산식품부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닭 폐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133만 수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시설 현대화가 미흡한 토종닭의 비중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대닭(1.6㎏ 이상)의 7월 가격은 전월보다 27% 급등했다. 8월 육계 산지가격도 폭염으로 인한 대닭 부족 현상이 계속돼 전년보다 0.6∼14.9% 상승한 1400∼1600원(생체 1㎏당)으로 전망된다. 폭염 일수가 길어지면 증체지연, 폐사 등이 잇따라 가격상승 폭은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 돼지 폐사도 잇따라 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여름 돼지 폐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 체중은 전년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무더위로 인하여 비육돈 증체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도 폭염이 계속될 경우 등급판정 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5000∼5300원(1㎏당)대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의 영향으로 계란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7월(1∼25일) 계란의 산지가격은 비수기인데도 전월대비 115원(특란 10개 기준)가량 오른 776원을 기록했다.폭염과 진드기 피해로 산란율이 저하되고 난중(달걀의 무게)이 감소하는 등 6월 대비 생산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다.8월에도 폭염으로 인한 산란율 저하가 이어지면, 산지가격이 7월보다 상승한 970∼11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의 영향으로 젖소의 원유 생산량도 감소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무더위로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젖소의 생산성이 저하,원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7∼9월(3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49만 7000∼50만t에 그칠 전망이다. ▲출하 앞둔 배추·무 등도 폭염 탓에 가격불안 고온과 가뭄으로 가격이 상승세인 배추는 8월에도 출하량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말부터 8월 초 고랭지 배추의 주요 출하 지역인 강원도 삼척, 태백, 정선 지역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칼슘결핍과 무름병, 바이러스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작황이 좋지 않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져 결구(배추 따위의 채소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드는 것을 뜻함)가 늦어져 출하 시기가 지연될 전망이다. 8월 초까지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출하가 임박한 배추가 작황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정부가 100∼200t 비축물량을 방출할 계획이어서 가격상승 폭은 평년(7720원)보다 오르지만, 가격이 크게 오른 지난해(1만 3940원) 수준에까지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됐다. 무도 폭염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7월 하순 노지 봄무 출하지역인 충남(당진·예산),경기(평택),전북(무주) 지역은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6∼7월 집중호우와 7∼8월 고온·가뭄 탓으로 작황이 좋지 않다. 준고랭지 1기작 무의 주요 출하지역인 경북(안동·봉화), 강원(평창군 진부·봉평 등) 출하량도 지난 5월 파종 시기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작황이 부진했다. 8월 중하순 출하하는 무도 추가 폭염 피해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다. 이에 따라 7월 하순∼8월 중순 노지 봄무와 준고랭지 1기작 무의 가격은 평년(1만 231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 연구원 측은 “8월 중순까지 고온·가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의 추가 작황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작황 관리와 조기출하 등으로 수급 안정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퇴물 헬기 기술로 헬기 개발, 수리온이 끝이 아니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퇴물 헬기 기술로 헬기 개발, 수리온이 끝이 아니다?

    지난 17일 발생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원 추락 사고는 많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한국형 명품헬기로 홍보되며 미래 해병대의 날개로 군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국산헬기가 마치 장난감처럼 회전날개가 떨어져 나가며 무력하게 추락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사고 직후 국방부는 즉각 조사단을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전문가들은 해외의 유사 사고 사례와 사고 직전 제기된 기체 진동 문제 등을 근거로 설계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군 안팎에서 마린온 추락 원인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린온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수리온 시리즈의 아우격인 한국형 소형헬기 LCH(Light Civil Helicopter) 시제 1호기의 첫 비행을 조용히 마쳤다. 이번에 첫 비행한 LCH는 노후화된 육군의 AH-1S, 500MD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214대가 도입될 예정인 한국형 경공격헬기 LAH(Light Attack Helicopter)의 기반 기체가 될 소형헬기다. 최대이륙중량 10,000파운드(약 4.5톤)급이며, 수리온과 마찬가지로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社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LCH / LAH 사업에 대한 정부와 KAI의 전망은 그야말로 장밋빛으로 가득하다. 정부와 KAI는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LAH 전력화를 통해 노후 공격헬기를 모두 대체함으로써 육군의 미래전 수행 능력을 배가하는 것은 물론, 헬기 국내 생산을 통해 막대한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기대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업체 측은 내수 400대, 수출 600대 등 1,000여대의 LCH / LAH를 판매해 세계시장 3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이를 통해 2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어 미래 항공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업계와 전문가들의 진단은 정부와 업체의 부푼 희망과는 달리 대단히 비관적이다. LCH / LAH에 대한 각계의 우려 중 가장 많이 제기되는 것이 바로 기반 플랫폼이 노후화된 구식 기체이며, 그 성능 자체도 동시대 경쟁기종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이다. LCH / LAH는 국내 개발을 표방하고는 있으나, 사실상 이미 개발된 기체의 설계와 기술을 받아와 개조개발하는 사업이다. 기반 플랫폼으로는 유럽 AH社의 EC155B1,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社의 AW169, 미국 시코르스키(Sykorsky)社의 S-76, 미국 벨(Bell)社의 Bell 430 등 4개 후보가 경합을 벌였는데, AW169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후보들은 개발된지 20년 이상 된 노후 기종들이었다. 4개 후보 기종의 경합 끝에 가장 낮은 가격과 유리한 기술이전 조건을 제시한 AH社의 EC155B1 기종이 최종 승자가 되었는데, 기종 선정을 놓고 논란이 많았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도 AH社가 1977년에 개발한 도태 상품인 AS532U 쿠거(Cougar) 기술을 1조 3,000억원을 들여와 개발한 것인데, LCH / LAH 사업 역시 같은 회사가 1975년에 개발한 EC155를 원형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이 기종은 1997년 EC155B1이라는 이름의 개량형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시장에서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헬기였다. 미국과 영국의 항공전문가들은 EC155 기종의 설계가 너무 낡았고 조종 반응성과 엔진 성능이 경쟁 기종들보다 크게 떨어지는데 반해, 정비 비용과 시간은 경쟁기종인 S-76보다 1.7배 이상 들어간다며 혹평했다. 전문가들의 혹평처럼 이 기종은 시장에서도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경쟁기종인 AW139가 출시 후 6년간 900대 이상 판매된 것과 대조적으로 EC155 시리즈는 1978년 판매 개시 이후 올해 단종될 때까지 약 41년간 1,000대밖에 팔리지 않았다. 경쟁기종이 월평균 13대가 판매될 때 EC155는 고작 2대 정도 팔렸다는 것이다. 현재 세계 소형헬기 시장은 각종 편의장치의 증가에 따라 기존의 4.5톤급 체급에서 6톤급 체급으로 덩치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업체들도 기존의 4.5톤급 소형헬기를 단종시키고 6톤급 헬기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 AH의 신형 H160 역시 6톤급 헬기다. 즉, 자신들은 시장의 니즈에 맞는 신형 헬기를 개발하면서 한국에는 도태된 구형 헬기 기술을 팔아 넘겼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외면받는 비인기 기종을 개량한 기체를 가지고 미래 헬기 시장에서 점유율 35%를 달성할 수 있다는 발상에 과연 그 누가 동의할까? 더 큰 문제는 이런 헬기를 기반으로 만든 LAH가 미래 한국 육군의 주력 공격헬기가 된다는 것이다. LCH의 기반 모델인 EC155B1의 최대이륙중량은 약 4.5톤으로 기체중량 2.6톤을 제외하면 적재 가능 중량은 최대 1.9톤 수준이다. LCH에는 EC155B1보다 최대출력이 약 89shp 향상된 1,024shp급 신형 아리엘 2L2 엔진이 탑재되므로 실제 적재 중량은 2톤을 조금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2톤 정도의 적재량을 가진 헬기를 공격용 헬기로 사용할 수 있을까? LAH에는 기체 전방에 20mm 기관포(기관포 및 터렛, 100발 탄약 포함 약 90kg)가 들어간다. 무장 장착을 위해 기체 좌우에 날개(Stub wing, 각각 100kg)도 달아야 하고, 대전차 미사일 거치용 발사대(좌우 각각 60kg), 미사일 조준장치와 사격통제장비(100kg 이상), 각종 전자장비와 채프/플레어(100kg 이상) 등도 들어간다. 연료탱크 용량은 아직 공개된 내용이 없지만, EC155B1 기종의 표준 연료 탑재량 332갤런을 탑재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료 무게만 1톤에 달한다. 여기에 표준 무장인 천검 대전차 미사일(1발에 35kg) 4발을 탑재하면 LAH의 무게는 최대이륙중량의 95%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4발의 미사일을 탑재하면 최대이륙중량에 도달해 기동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그것도 민수용 헬기를 기반으로 개발해 제대로 된 방탄 능력을 갖추었을지조차 의심되는 헬기가 적의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제대로 된 지상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소형 민수용 헬기를 개조해서 공격용 헬기로 사용하는 컨셉은 1970년대에 유행했던 것이다. 냉전 시절 유럽 각국은 BO105나 SA342 같은 기종에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 등을 장착해서 정찰 및 공격용 헬기로 사용했고, 이 같은 개념은 비용 대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 속에서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었다. 그러나 야전방공체계의 급격한 발달에 따라 민수헬기 개조 공격헬기는 선진국 군대에서 급속도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륙중량과 기동성 부족, 피탄면적 증가에 따른 생존성 악화 등 현대 전장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러한 지적처럼 민수용 헬기를 개조한 공격헬기는 현대전에서 극히 취약한 생존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3년 말리 내전에 투입된 프랑스 육군 SA342M 헬기는 반군이 쏜 대공 기관총에 맞고 기체가 대파되고 조종사가 사망하는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2016년에는 시리아 정부군이 운용하는 SA342 헬기가 반군이 쏜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에 맞고 격추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도 발생했다.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같은 기종을 이용해 공격용 헬기를 개조개발했던 사례가 이미 30여 년 전에 중국에서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은 H155의 군용 모델인 AS365 헬기를 200여 대 면허생산하면서 여기에 무장과 센서를 추가한 Z-9W 헬기를 개발, 1990년대 초반부터 운용해왔다. 그러나 소형 민수헬기 기반 공격헬기의 성능에 한계를 느끼고 전용 공격 / 정찰용 헬기인 Z-19 헬기를 개발해 Z-9W를 대체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는 중국이 30여 년 전에 시도했던 것을 이제야 따라하고 있다는 말이다. 문제는 LAH가 직면할 한반도 전장 환경은 말리 반군이나 시리아 반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방공무기를 보유한 적들이 도처에 깔려 있다는 점이다. 당장 북한군만 하더라도 소대마다 보병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고, 기계화부대에는 사거리 5~10km 이상의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들이 거의 도배하다시피 대량으로 배치되어 있다. 중국은 세계 최강의 야전방공체계 중 하나라는 러시아제 9K330과 그 복제품인 HQ-17을 대량으로 배치하고 있고, 일본 역시 최신형 11식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운용 중이다. 고성능 방공무기들이 득실대는 한반도 전방 환경에서 과연 LAH가 경공격헬기로써 어떤 가치를 있을까? 치적 쌓기와 예산 절감이라는 명분에 눈이 먼 관료들이 최저가 낙찰제를 통해 퇴물 헬기 기술을 사와서 시대에 뒤떨어지는 헬기를 만들어놓고 이를 ‘최첨단’, ‘명품’ 등의 수식어로 포장해 내놓은 수리온 헬기는 배치 초기부터 온갖 결함에 시달리다가 결국 이번 마린온 참사를 통해 소중한 우리 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런데 수리온과 똑같은 과정을 통해 또 하나의 헬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 23조원, 11만명 고용창출과 세계 시장 점유율 35% 확보 등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된 LCH / LAH 사업 역시 최저가 낙찰제로 퇴물 헬기 기술을 사와서 민수 시장의 니즈에도, 미래 전장 환경에도 부합하지 못하는 시대착오적 헬기를 만드는 사업이다. 민수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어차피 업체가 떠안아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론에서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지만,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인 우리 장병들이 이런 퇴물 헬기를 타고 사지(死地)에 내몰리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혹자는 작은 희생과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국산 무기 개발을 게을리하면 미국제 일변도인 무기체계 종속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주권 국가로서 자주국방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맞는 말이다. 기술 개발을 게을리해서는 안되며, 자주국방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자신의 임기 중에 치적을 쌓는 것과 예산 절감이라는 명분에 목을 메는 관료들이 주도하는 ‘최저가 낙찰, 최단기간 사업완료’라는 한국 방위사업 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번 마린온 참사와 같이 ‘국산 명품무기’에 소중한 장병들이 희생되는 인재(人災)는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밀크어트 챌린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밀크어트 챌린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

    우유자조금관리협회는 사전에 온‧오프라인에서 모집된 참가자 8명이 현재 밀크어트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0주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미션 기간 동안 식단에 흰 우유 200㎖를 매일 2개씩 포함시키며, 전문 헬스트레이너의 지도하에 내 몸에 맞는 운동법도 함께 배운다. 10주의 미션이 끝나면 참가자 전원의 체지방 감량 변화, 근육량 증가, 우유 식단 인증샷 미션 수행 결과, 출석률 등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총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우승 상금도 전달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유를 포함한 다이어트 식단과 내 몸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요요현상 없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8월까지 진행될 ‘밀크어트 챌린지’ 참가자들을 응원해 주시고, 이들의 건강한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크어트 챌린지’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은 내달 말쯤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촬영 영상이 매주 금요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TV 등 각종 채널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밀크어트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본 캠페인은 옷맵시와 건강을 위해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우유를 활용한 다이어트’라는 뜻을 가진 밀크어트(Milk-et)를 알리고, 건강한 체중감량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이어터들에게 우유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필라테스 강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양정원은 지난달 29일 ‘우유소비촉진 홍보행사’에서 본인의 몸매 비결을 ‘우유’로 소개하며 우유 영양소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우유는 100㎖당 6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혈당지수(GI)가 낮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실제로 미국 워싱턴대 고든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유는 체지방을 조절하는 항비만인자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D, 불포화 지방산이 흡수되기 쉬운 형태이므로 체중감량을 위한 식이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우유의 단백질, 칼슘, 루신, 락토오스, 비타민,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열량을 태우고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우유의 칼슘은 합성칼슘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아 지방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2010년 영국 의학저널에서 “합성 칼슘제를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27% 높다는 연구결과”까지 발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서울의대 강대희, 중앙대 신상아 교수 연구팀이 우유의 다이어트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 38개 종합병원을 방문한 성인 130,420명을 대상으로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우유 1컵 당 200㎖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에 1컵, 여성은 2컵을 마실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각각 8%와 32% 감소한다”고 밝혔으며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복부비만과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측정했을 때에도 각각 남녀 수치가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헐렁하면 찐따, 불편해야 잘 팔려요… ‘코르셋 교복’ 딜레마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헐렁하면 찐따, 불편해야 잘 팔려요… ‘코르셋 교복’ 딜레마

    ‘요즘 애들은 뭘 입을까? 왜 저런 걸 먹고 볼까? 돈은 어디에 쓰지?’ 서울신문은 유아부터 10대 청소년, 20대 청년 세대까지 젊은층이 최근 즐기는 의식주, 여가, 놀이 등 문화를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욕망 등을 해석해 보는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첫 회 주제는 교복입니다. 중·고등학생에게 교복이란 ‘패션의 8할’입니다. 붕어빵처럼 똑같은 듯해도 자세히 보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저마다 개성을 추구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핏’(착용 때 몸에 맞는 정도)을 과도하게 강조해 너무 작아져 버린 ‘아동복 교복’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업체가 비정상적으로 몸매를 강조하는 옷을 내놔 아이들을 옭아맨다는 지적도 있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슬림한 교복을 선호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무엇이 맞는 말일까요. 학생과 교사, 교복업체 등의 이야기를 토대로 ‘요즘 것’들이 가진 교복에 대한 진짜 생각을 살펴봤습니다.“옛날에는 계절이 바뀔 때면 교복 바지통이나 재킷, 셔츠의 품을 줄여 달라는 손님이 일주일에 4명은 왔단 말이야. 근데 요즘은 많이 줄었어. 애초부터 워낙 작게 나오니까….”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주택가의 8평 남짓한 세탁소에서 만난 70대 수선사 김인호(가명)씨는 스팀 다리미로 양복바지를 꾹꾹 누르며 푸념 섞어 말했다. 그가 말한 ‘옛날’은 불과 4~5년 전 일이다. 그는 “여학생 재킷이나 셔츠는 몸에 착 붙게 디자인돼 나오는 데다 남학생 바지는 같은 치수인데도 몇 년 새 통이 1인치는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론 그 작은 옷을 더 줄이려는 학생도 간간이 온다. 김씨는 “윗옷보다는 여학생은 치마 길이, 남학생은 바지통을 줄이러 온다”면서 “치마를 무릎 위 15~20㎝ 길이로 줄여 달라거나 바지 종아리부터 발목 부분을 슬림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수선사 김씨의 말속에는 2018년 한국 사회가 학생 교복을 보는 두 시선이 담겼다. ‘활동이 불편할 정도로 작게 나온다’, ‘하지만 더 줄여 입으려는 학생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여학생들이 편한 교복을 입게 해주자”고 발언한 뒤 딱 붙는 교복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서울신문이 직접 만난 여학생들은 대부분 “요즘 교복이 너무 타이트해 불편하다”는 데 동의했다. 지난 20일 교정에서 만난 서울 강북 지역 A여고 학생들은 교복 대신 체육복 반팔·반바지 차림이 많았다. ‘라인’(몸매가 드러나는 선)을 강조한 교복이 너무 불편해서다. 이 학교에서 만난 학생 60여명이 꼽은 불편함의 ‘원흉’은 하의(치마)보다 상의(재킷·블라우스)였다. “재킷과 블라우스는 가슴팍을 너무 조이게 만들어 단추 잠그기도 힘들다”거나 “윗도리 소매가 너무 짧아 등굣길 버스 손잡이를 잡으려 하면 겨드랑이가 보일 지경”, “윗옷 색상이 흰색이라 땀을 흘리지 않아도 속이 비쳐 더운데도 속 티셔츠를 입어야 한다”는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 학교 2학년인 한 여학생은 “고1 때는 체중이 별로 안나갔지만 앉아서 공부하다보니 살도 찌고 키도 크는데 교복은 3년 내 같은 걸 입어야 해 불편하다”고 하소연했다. 치마 교복에 대한 불편함도 있었다. “허벅지에 딱 붙는 H라인 치마라 불편하다”, “바지 교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겨울엔 교복 치마가 춥고 불편해 고3들이 치마 안에 체육복 바지를 입고 공부하는 모습은 일상이 됐다. 다만 치마 길이에 대해서는 취향이 갈렸다. 고2인 한 여학생은 “애초 교복은 무릎을 덮을 정도로 나오는데 한 반 친구들의 3분의1은 더 짧게 줄여 입는다”고 했다. 멋을 내기 위해서다. “치마를 2개 사서 하나는 등교용(수선하지 않은 긴 치마), 다른 하나는 학원용(길이를 짧게 하고, 앞뒤 주름을 박음질해 몸에 더 붙게 수선한 치마)으로 입는다”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의 아우성을 듣는 교복업체의 생각은 복잡하다. 자신들이 파악한 현실과 다르기 때문이다. 업자들은 “매출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국내 대형 교복 업체인 A사의 판매 담당 부장은 “몇 해 전부터 ‘교복 치마가 너무 짧다’는 얘기가 나와 속바지를 넣은 치마를 내놨었는데 잘 안 팔리더라”면서 “학생들이 타이트하고 짧은 교복이 ‘불편하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그래도 슬림해야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B 교복업체 관계자도 “교복 크기는 3단위로 촘촘히 나뉘어 사이즈가 13개나 된다”면서 “학생들이 본인 사이즈보다 작게 사니 불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학부모를 직접 만나 교복을 파는 대리점주들도 ‘작은 교복’ 논란이 다소 억울하다고 했다. 서울 강남권역에서 4대 교복업체 중 한 곳인 C사 대리점을 하는 한 점주는 “학생 10명 중 1~2명이 불편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더 작게, 더 짧게’ 요구한다”면서 “교복을 사러 온 엄마가 아이에게 ‘3년 입으며 공부해야 하니 크고 편한 치수로 사라’고 얘기해도 ‘큰 옷 입으면 ‘찐따’ 취급 받는다’며 맞서 싸우는 건 흔한 광경”이라고 귀띔했다. 슬림한 교복을 둘러싼 해석은 각자 다르지만 모두 동의하는 게 있다. 학생들에게 교복은 직장인의 정장처럼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면서도 멋낼 수 있는 ‘패션의 완성’이라는 점이다. 학생들과 업계 의견을 종합해 보면 현재 유행하는 여학생 교복 스타일은 무릎에서 15~20㎝쯤 올라온 짧은 치마에 허리를 약간 덮는 길이의 재킷을 기본으로 한다. 한때 허리가 보이는 짧은 재킷을 많이 입었지만 유행이 지났다. 이 위에 외투를 입는데 가을에는 모자가 달린 후드집업, 겨울에는 패딩을 사실상 교복처럼 입는다. 여기에 흰 양말과 흰색 운동화를 신고, 큰 백팩을 착용하면 ‘교복 룩’이 완성된다. 남학생은 몸에 적당히 맞는 슬림한 재킷을 단추를 푼 채 입으며, 바지 종아리부터 발목까지 다소 타이트한 스키니핏을 선호한다. 마스크나 쿨토시 등을 하는 학생도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맵시를 선호한다. 유니클로·H&M 등 가격이 싼 패스트패션은 학생들이 애용하는 브랜드다. A 교복업체 디자인팀 관계자는 “교복은 2000년쯤부터 계속 타이트해지기 시작했고 2000년대 후반 긴 치마나 통 큰 바지 등 박시하게 입는 유행이 잠시 있었지만 이후 다시 좁고 짧아졌다”면서 “3~4년 전 정점을 찍은 뒤 최근에는 반바지·반팔 등 편한 디자인으로 넘어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진짜 바라는 교복은 무엇일까. 학교 현장에서 확인한 의견은 치마와 바지, 통 큰 교복과 슬림한 교복 중 하나가 아닌 “자유로운 선택권을 달라”는 것이었다. 치마 교복과 바지 교복, 정장형 교복과 생활복을 모두 채택해 학생들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입도록 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아직도 학부모 중 복장이 자유로운 학교는 학생생활 지도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서 “교복이 자유로운 학교로 비치는 것을 학교 측에서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편한 교복 채택을 위해 30일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을 발촉하고, 시민 토론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쯤 ‘편안한 교복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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