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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연씨 자료공개 사생활 보호위해 거부/윤원중 의원 문답

    ◎“맞대응 생각없지만 비주류도 조심” 경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비서실 부실장 겸 기획특보인 윤원중 의원은 25일 박범진 의원의 폭로에 대해 “조직적 음모”라며 반박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이총재가 ‘DJ파일’준비를 지시했다는데. ▲단 한차례도 그런 적이 없다.다만 박의원도 참석한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심전심으로 병역문제를 만회하기 위한 자료를 조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총재가 대외경제연구원측에 장남인 정연씨의 신상자료 공개를 막았다는 주장은. ▲야당측이 연구원에 정연씨의 신상자료를 국감자료로 요청한데 대해 개인의 신상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을 뿐이다. ­체중이 68㎏으로 적혀있다는데. ▲정연씨가 체중 컴플렉스 때문에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고 마음대로 써냈다고 하더라.매년 연구원의 신검때마다 5∼10㎏씩 오르락 내리락 했다더라. ­박의원의 폭로 배경은. ▲조직적인 음모다.너무 어처구니 없다. ­반이측이 추가 폭로 움직임을 보이는데. ▲맞대응할 생각은 없다.그러나 (반이측도)조심해야할 것이다.
  • 귀성길 「사통팔달 정보」 특별방송

    ◎교통방송 등 고속도·국도상황 입체중계 민족 대이동이 예고되는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교통방송과 KBS·MBC 라디오가 귀향길 특별방송을 실시한다. 교통방송은 6일 낮12시10분부터 10일 상오7시까지 5일간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와 천안삼거리 휴게소,중부고속도로 중부휴게소를 잇는 3원방송을 실시할 예정.또 각 고속도로와 국도에 모두 32개의 현장중계소를 설치하고 이동중계차 2대를 운용,입체감있는 교통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교통방송에는 성우 배한성·송도순,탤런트 김성환·김보연,가수 서유석,개그맨 이홍렬,DJ 김광한씨 등이 나선다. 한편 KBS와 MBC는 6일 정오부터 7일 하오6시까지 설날특집 「고향가는 길」을 공동 방송한다.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상황을 2시간 단위로 알려줄 계획.양 방송사의 인기 진행자와 탤런트·가수·개그맨들이 대거 출연,재미와 노래를 곁들인 교통정보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6일 낮12시15분부터 자정까지는 MBC,7일 상오6시5분부터 하오 6시까지는 KBS 위주로 방송이 진행된다.
  • 명기수 부푼 꿈 애마훈련 비지땀/과천「기수양성소」 입소생 12명

    내일의 경마 기수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한데 모였다. 경기도 과천시 경마장 근처에 자리한 「경마기수 양성소」. 문을 연 지 올해로 12년째다.현재 12명의 예비 기수들이 애마와 함께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기수양성소는 매년 3월쯤 10명 안팎의 인원을 뽑는다.선발기준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것이 신장과 몸무게다.우선 165㎝,50㎏ 이하가 돼야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그래도 입소 경쟁률이 15대 1을 웃돈다. 일과는 상오 6시 일조 점호와 함께 시작된다.이어 마방으로 들어가 말의 등을 쓸어주고 배설물을 치우는 「구마실습」.밤새 말의 심리와 생리를 파악한 뒤 배설물 냄새를 맡으면서도 정성을 다한다. 한 사람이 3마리의 말을 돌보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예비 기수 김동균씨(21)는 『하루라도 말을 대하지 않으면 걱정이 돼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라면서 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이들의 가장 큰 걱정은 체중이다.아침 식사전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보고 체중이 조금만 늘어도 아침을 거르기 일쑤다.훈련은 상오에 기본 마술교육,하오에는 마학·마술학 등 학과수업으로 이어진다. 예비 기수들은 철저한 기숙사 생활을 한다.외박은 1주일에 한번뿐.2년간의 혹독한 훈련을 끝내면 본격적으로 경마에 출전한다.
  • 신문 「경품 권유」 여전/소비자보호단체협 신고접수

    ◎“사절” 쪽지 없애고 욕설·협박에 회유까지/구독강요 조선·중앙·동아·한국일보·경향순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 8개 회원단체에 설치된 「원하지 않는 신문 신고센터」에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일동안 모두 4백91건의 소비자고발이 접수됐다. 30일 협의회에 따르면 신문구독강요와 관련,소비자고발이 가장 많이 접수된 신문사는 1백43건이 접수된 조선일보였으며 다음이 중앙일보로 1백28건이 접수됐다.또 동아일보 96건,한국일보 62건,경향신문 2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29일까지 소비자고발이 접수된 신문사는 모두 15개사며 이중 중앙일간지가 9개사,경제신문 2개사,스포츠신문 1개사,지방일간지 3개사등이었다.고발횟수는 신고센터가 설치된 다음날인 25일 2백52건으로 가장 많았고 26일 1백38건,29일 78건으로 다소 줄었다 고발내용도 전에 살던 사람이 보던 신문을 새로 이사온 사람에게 계속 구독할 것을 강요했는가 하면 신문구독사절표시를 신문보급소측에서 불로 태운 사례도 있었다.또 신문구독거절을 하니까 보급소측에서 초인종에 종이를끼워 하루종일 벨을 울리게 했다는 고발이 있었고 욕설을 퍼붓는다등 협박에서부터 탁상시계·체중계 등 경품을 보여주며 구독을 권하거나 자사 신문을 구독하면 전에 보던 신문을 끊게 해주겠다는 각서를 써주는 등 회유형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균미 기자〉
  • “신문확장경쟁 질서 확립” 여론 반영

    ◎공정위 「자율경쟁규약」 추진 안팎/늦어도 9월까지 새로운 기준 제시/무가지 허용비율·가격할인이 쟁점 공정거래위원회가 무가지 배포와 경품제공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신문업 고시 제정을 조건부로 추진키로 한 것은 신문사간 부수확장경쟁 질서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는데 따른 것이다.공정위는 지국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조사 등 대증요법보다는 근본적인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이같은 방안을 내놨다. 다만 공정위는 아직도 정부가 개입하는 것보다는 신문사가 자율적으로 제도개선을 하는 것이 낫다고 보고 일정기간 신문협회에 자율규약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그러나 마냥 기다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신문협회가 자율경쟁규약을 마련하더라도 선언적 의미에 그칠지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공동행위와 관련한 사업자단체의 규약은 공정위의 인가를 받아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공정위는 신문협회 회장단을 초청,이같은 배경과 방침을 설명한 뒤 신문협회의 움직임을 봐가며 향후 행보를 결정할 방침이다.자율경쟁규약이든 신문업 고시든간에 늦어도 9월까지는 마무리돼 신문경쟁에 새로운 기준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가 신문고시 제정을 추진한 것은 사실 지난해부터다.공정위는 부수확장을 위해 체중계·시계 등 과도한 경품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에게 판매목표를 할당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10개 신문사에 대해 지난해 6월 시정명령과 함께 총 2억7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그러나 그후에도 불공정행위가 시정되지 않자 신문업 고시 제정을 추진,초안까지 마련했다.그러다 신문협회가 자율적으로 경쟁규약을 제정,시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공정위는 신문업 고시 제정을 보류한 바 있다. 그러나 신문협회의 자율경쟁규약 제정이 유야무야되는 반면 불공정한 과당경쟁이 신문사 지국총무로까지 확대되자 신문고시 카드를 다시 꺼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문시장 경쟁질서 확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공보처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없지 않았다. 규약이나 고시의 쟁점은 무가지 허용 비율,유가지산정 기준,가격할인 및 경품 제공 인정 여부,무가지 제공기간 제한 여부 등이다.신문사가 지국에 무료로 보내는 무가지를 유가지의 10%나 20%로 제한하거나 연차적으로 무가지 허용범위를 줄여가는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신문업 고시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은 신문사의 경품제공을 금지하고 무가지도 경품으로 간주하고 있다.구독자에게 홍보용으로 제공하는 무가지는 일본이 1주일 이내에서 허용하고,유럽은 2∼3주일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김주혁 기자〉
  • “돈벌이 급급” 무차별 물량공세/일부일간지 부수확장 경쟁 실태

    ◎5백부 확장에 1천만원 보너스 지급/공익 저버린 상업언론이 빚은 참극 15일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에서 중앙일보 보급소 직원이 조선일보 보급소 직원을 살상한 사건은 최근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부수확장만을 노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벌이고 있는 무한경쟁때문에 일어났다. 특히 대부분의 신문은 실제로는 광고수입을 겨냥해 기사의 질이나 품격은 도외시한채 상업지를 만들면서도 마치 「지면 페이지나 발행부수가 많으면 좋은 신문」이라는 식으로 독자를 현혹,무분별하고 불법적인 독자확보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일부 재벌신문의 경우 막강한 재력과 지방판매조직을 이용,일선 보급소 직원들에게 거액의 「확장 보너스」를 지급하며 발행부수 늘리기에 급급하고 있어 이같은 폐해는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문제를 일으킨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남원당 보급소는 이미 독자를 서로 차지하기위해 심한 알력이 있었고 결국은 살인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사태로까지 번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사건이 빙산의 일각일 뿐 구조적인 문제를안고 있다는 것이 심각하다. 대부분의 신문사들의 몰지각한 판매 행태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A신문은 인천광역시에 1부 확장때 9천∼1만1천원까지의 확장비를 보급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5백부를 확장하면 무려 1천만원의 확장공로금을 지급하며 무분별한 확장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B신문도 보급원들 중 1개월 기본부수 50부 이상을 기준으로 최고부수 달성자에게는 1천3백만원,2위 1천만원,3위 8백만원 씩을 지급해 과열경쟁을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다. C일보는 각 보급소에 전략지원비 명목으로 때때로 1백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소 양심적으로 신문을 팔고 있던 D신문도 최근들어 1부당 1만3천원씩의 공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도권다툼이 한창인 수도권 일대 신시가지의 판매경쟁은 극에 달해 있다. 신문사들은 그동안 일산·분당 등 수도권 5대 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된 이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끝없는 확보경쟁을 벌여왔다. 입주초기에는 일정기간 무료구독은 물론 1년 구독조건으로 이삿짐 날라주고 체중계·뻐꾸기시계·커피세트·휴대용 버너 등 갖가지 물품을 「사은품」이라는 명목으로 구독자들에게 안기는가 하면 모 신문사에서는 6개월 구독료를 한꺼번에 내면 고가의 대만제 선풍기를 주는 등 신문사간의 불법경쟁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3월20일에는 평촌 신도시 부영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4개 중앙일간지 보급소 직원 2백여명이 몰려와 서로 이삿짐을 빼앗기 위해 집단 패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강제 해산시키기도 했다.또 주민들의 요청을 받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이들의 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신문의 사명을 저버린채 돈으로만 보급소와 연결고리를 맺어 온 이같은 현실이 지금도 도처에서 계속되고 있으나 언론이란 포장아래 쉽게 노출되지 않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박성수 기자〉
  • “감격의 순간에 KBS·MBC·SBS 렌즈를 맞춰라”

    ◎방송 3사,애틀랜타올림픽 중계 준비에 “구슬땀”/250여명 대규모 합동방송단 「코리아 풀」 구성/경기이외 문화·풍물 등 다채로운 특집도 마련 오는 20일 개막,17일간 펼쳐질 애틀랜타올림픽은 올림픽역사 1백돌을 맞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골든 올림픽」이라 불리며 사상최대로 치러질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방송사들은 중계방송 준비에 여념이 없다. 각 방송사는 올림픽 기간동안 하루 2시간정도를 제외하고는 종일방송을 하기로 했다.우리와 미국 애틀랜타의 시차가 13시간인 탓에 우리 시각으로 심야나 새벽에 현지에서 경기가 벌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시청자들은 밤새워 경기를 지켜보는 어려움을 자주 겪게 될 형편이다. 방송사들은 애틀랜타에서 낮에 벌어지는 경기를 일단 당일 하오11시부터 다음날 상오8시까지 생중계로 내보낼 예정이다. 또 밤시간에 TV를 보지못한 시청자들을 위해 다음날 낮시간에 전날 경기를 정선해 재방송한다.그러나 한여름 절전을 위해 하오1∼3시 2시간동안은 방송을 쉰다.어림잡아도 이번 올림픽 총방송시간은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보다 3백여시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계방식은 KBS·MBC·SBS 방송3사가 2백50명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합동방송단(코리아 풀)이 총 26개 종목가운데 우리가 메달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14종목을 16곳에 중계석을 설치해 방송한다.생중계 대상은 개·폐회식,남자마라톤,축구를 비롯 ▲한국팀 출전종목 ▲메달권 진입종목 ▲세계적인 관심종목 등이다. 방송사별로 보면 KBS는 공중파 1,2TV,위성 1·2 등 4개채널을 가동해 입체중계를 보이겠다고 장담하며 총 22명의 전문 캐스터를 투입한다.그동안 세계적인 대회에서 개·폐회식을 담당해 시청자에게 익숙한 서기원 아나운서가 이번에도 개·폐회식과 축구 등을 중계하고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의 골인장면을 중계했던 김윤한 아나운서가 역시 육상을 맡는다. MBC는 스테레오음향과 디지털편집을 통한 선명한 화질에 주안하고 있다.오디오회선을 기존 1회선에서 3회선으로 늘려 경기장의 현장음을 그대로 들려주고 편집기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꿔 깨끗한 화면을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림픽기간에는 「애틀랜타 투데이」(상오 6시),「애틀랜타 특보」(하오 10시50분)등을 통해 경기를 정리하고 매일 상오8시10분 방송하는 「생방송 아침」에 「굿모닝 애틀랜타」를 편성,애틀랜타의 풍물 등을 소개한다. SBS도 매일 하오10시50분 「여기는 애틀랜타」를 마련해 당일 주요경기를 하이라이트로 보여준다.특히 「생방송 출발,모닝와이드」(상오6시) 시간에 날씨리포터로 유명한 박순심씨가 2년만에 컴백, 미국 현지에서 올림픽소식과 볼거리·먹을거리 등을 안내하며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서정아 기자〉
  • 경품제공 9개 일간지에 과징금/공정위

    ◎체중계·청소기등 돌리며 판촉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지난 달 5∼20일 10개 중앙일간 신문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부당하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불공정한 거래행위를 한 사실을 밝혀 내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공정위의 조사 결과 서울신문사를 제외한 9개 신문사의 경우 체중계와 위성 안테나·노래방 기기·안마기·구급함·플래시·진공청소기·구두티켓 등의 각종 판촉물을 본사가 일괄 구입,지국에 배정하거나 권유 또는 알선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구독자에게 경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사에 따라 경품고시의 규정을 초과한 위반 금액은 최저 7백만원에서 최고 1억8천4백만원이었다. 또 10개 중앙일간 신문사는 임직원에게 판매량을 할당해 사실상 판매를 강제했거나,지국의 동의 및 객관적인 기준없이 판매지역을 일방적으로 조정하는 등의 불공정 계약 조항을 본사와 지국간 체결된 판매약정서에 뒀다가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같은 공정거래법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명령(법 위반사실 공표 명령 포함)과 함께 신문사의 위반 정도에 따라 1천만∼3천만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또 법 위반사항의 조치내용을 각 신문사가 이행하는 지 여부를 계속 지켜보는 한편 오는 연말에는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공정위는 이 번 조사에서 신문사에 따라 각 지국에 20∼50%의 무가지를 공급하고 있는 사실도 밝혀냈으나,현행 제도상 이를 규제할 명백한 규정이 없어 조치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무가지의 배포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관계기관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8월 중 「신문에 관한 특수 불공정 거래행위 고시」 등의 새로운 고시를 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 서울소재 10개 신문사/불공정행위 여부조사/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주요 일간지들이 독자확보를 위해 과다한 경품을 제공한다는 소비자단체의 신고에 따라 8∼20일 조선일보 등 10개 일간지를 대상으로 실태파악 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 불공정 행위가 드러나면 시정명령이나 과징금(불공정행위 기간 중 매출액의 최고 1백분의 2)부과 조치를 받게 되며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된다.조사대상 일간지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이다. 공정위는 10개반,총 40명을 투입해 신문사의 ▲신문판촉을 위한 부당한 고객유인 ▲부당한 경품제공 ▲부당한 판촉활동과 관련된 일반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조사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이 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일부 신문사들이 위성안테나를 달아주거나 쓰레기봉투 및 체중계 등을 제공하면서 구독을 강요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 지를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무총리표창 부안우체국(민원행정수범기관)

    ◎「이동 우체국」 운영… 현지서 업무 처리/도서 무료대출,의료기구 비치해 간이의원 역할까지/주부대학 개설 「재교육 장」 제공… 올 체신경영대상 수상 전북 부안우체국(국장 최규모·50)을 방문해본 사람이라면 이 우체국이 민원행정수범기관으로 뽑혀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된 까닭을 어렵지 않게 알게 된다.우선 우체국 안에 들어서면 『어서 오십시오』『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인사와 함께 환한 표정을 짓는 민원안내직원이 다가와 해당창구로 안내해주는 것은 물론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민원서류를 대신 써주기도 한다. 또 창구직원은 우표1장 판매하는 것에서부터 최근 크게 늘어난 여.수신업무에 이르기까지 여느 업무에도 예의 환한 표정과 인사를 결코 잊지 않은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에는 우체국 한켠에 3평남짓한 도서실도 마련,직원들이 기증한 1천여권의 책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출해주고 또다른 한켠에는 혈압기.체중계등을 설치해 놓아 바쁜 농사 일등으로 의료기관을 자주 찾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의 간이 의원역할까지 하고 있다. 또 도시주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적은 관내 주부들을 상대로 지난해 3월부터 매주 한차례씩 주부대학을 운영,주 고객층인 주부들에게 재교육의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우체국의 우편수거차량이 낮시간에는 비교적 한가한 점을 착안,배월25일부터 말일까지는 시내 전역의 아파트단지등에 나가 현지에서 민원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이동우체국도 운영해 오고 있다. 이같은 운영으로 부안우체국은 지난해 체신보험의 경우 목표액 1억1천만원의 2배에 가까운 2억여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공과금수납과 우편주문판매등 일반적인 우체국경영에도 여타우체국 가운데 발군의 기량을 과시,지난4월22일 체신의 날에는 체신부장관으로부터 올해 경영대상을 받기도 했다.
  • “스스로 건강 체크” 가정의료기기 인기

    ◎디지털체온계서 저주파치료기까지/조작도 간편… 매출액 매년 40% 신장 ○전자혈압계 3만원 혈압을 재기위해 종합병원 대기실에서 몇시간씩 기다리다 보면 혈압이 절로 오르게 마련이다.또 늘 받는 물리치료를 위해 복잡한 도심을 오가다보면 병이 도질수도 있다.따라서 간단한 건강검사와 물리치료 정도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수있어 가정용 의료기기가 최근 인기를 끌고있다. 매년 4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의 올해 매출액은 5백억원 규모에 달할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삼성·금성·대우등 가전3사를 비롯,중소전자업체들이 판매하는 가정용 의료기기는 모두 50여 종류에 달하며 크게 건강측정기와 물리치료기로 나눠진다. 건강측정기의 대표적인 상품은 혈압계.병원에서는 주로 수은식을 사용하는데 비해 가정용 혈압계는 대부분이 전자식이다.요즘 많이 팔리는 최신형 전자식 혈압계의 경우 팔에 두르고 시작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혈압과 맥박수가 측정되는 것은 물론 고혈압,저혈압 진단까지 내려준다.가격은국산이 3만∼6만원대이고 일제가 주종을 이루는 수입품이 8만∼12만원정도다. ○체온 숫자·색깔 표시 실눈을 뜨고 눈금을 찾느라 힘들었던 체온계도 체온이 숫자와 색깔로 표시돼 나오는 7천∼1만원대의 디지털 체온계가 편리하다.이밖에 1∼2분만에 당뇨도를 정확히 측정할수 있는 당뇨측정기가 16만∼35만원선이며 가정용 체중계는 2만∼3만원정도면 양질의 제품을 구입할수 있다. 각종 마사지기와 찜질기 위주이던 물리치료기는 저주파·자외선·적외선등을 이용한 본격적인 의료기기들이 가정용으로 만들어져 판매되는 추세다.저주파치료기는 전파를 인체 깊숙이 침투시켜 신경조직과 자율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조작이 간편한데다 가격도 3만∼4만원 정도로 비교적 싼편이라 고혈압등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신경통에 좋은 찜질기는 뜨거운 물을 넣어 사용하는 재래식 상품이 3천원,쑥향기를 피우며 작동하는 자동 한증찜질기는 4만5천원선이다.발바닥 경혈을 눌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풀어주는 발마사지기가 7만∼12만원가량 한다. ○종로3∼5가 몰려 가정용 의료기기 상점들은 서울의 경우 종로3가∼5가사이,을지로 5가∼6가사이,이대부속병원주위등 세곳에 몰려있는데 여기서는 백화점이나 일반소매점보다 20%정도 싼가격에 물건을 판매한다.
  • 시판 가정용 체중계“불량”/6개사 제품/대부분 정확도·경도 부적합

    시중에 유통중인 가정용체중계 대부분의 품질이 불량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업진흥청은 2일 길갈,한국형기제작소,독일 쉔레 등 국내외 6개사 가정용체중계에 대한 품질비교평가결과 모든 제품이 정확도·경도·온도변화후 성능 등에서 미흡하거나 부적합한 불량제품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길갈의 가정용체중계 「다이어트100A」는 정확도검사및 온도변화시험 경도검사에서,한국형기제작소의 「HANKOOK」은 정확도에서 각각 부적합하거나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입제품인 독일 쉔레 제품은 정확도·오차·온도변화·내구성·경도검사 등 5개항목에서 불량하거나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당뇨병/“70∼80%가 복부비만형”(남성 신건강학:7)

    ◎엉덩이보다 배둘레 길면 “요주의”/다식·다음·다뇨… 식이요법 최고 「우리나라 인구 5%가 앓고 있는 국민병」「40대 사망률 1위국의 주범」.불과 10년전만 해도 우리 국민에게 그다지 위협적인 존재가 못됐던 당뇨병을 두고 언론과 의료계에서 요즘 이런 표현을 하고 있다.지난해말 현재 학계에서 추정하고 있는 국내 당뇨병환자는 2백만명.이들중 절반은 자신이 당뇨병환자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으며,40대이상의 비만인 4∼5명가운데 1명이 당뇨병환자라는 보고도 나와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당뇨병이란 말 그대로 소변을 통해 당분이 배설되는 병.췌장에서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거나 전혀 분비되지 않음으로써 혈당량이 상승되는 것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당뇨병을 크게 1형과 2형으로 분류한다. 제1형은 인슐린분비가 안돼 인슐린을 주입받아야하는 인슐린의존형으로 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 제2형은 혈관속에 인슐린은 있지만 여러 저항요인으로 인해 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 혈관에 포도당이 축적되는 인슐린 비의존형이다.연세대의대허갑범교수(내분비내과)는 『우리 국민의 당뇨병 발병양상은 서양인과 달리 20%정도가 「중간형」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즉 서양인은 인슐린 비의존형과 의존형의 비율이 95대5로 양분되지만 우리국민은 78대2로 나타나며 나머지는 「중간형」이라는 것. 중간형은 비의존형처럼 40대이후에 진행되지만 체중이 감소되는 특징을 지닌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다뇨 다식 다음의 이른바 「3다현상」이며 이밖에도 전신피로,체중감소,야뇨증등을 일으킨다. 당노병은 병 차체보다도 합병증이 더 무서운 내분비계질환.허교수에 따르면 합병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위는 신경조직,망막,신장이며 그 종류는 당뇨병성 혼수와 저혈당의 급성 대사성질환과 만성혈관성질환으로 나뉜다. 당뇨병성 혼수는 혈당조절이 잘안돼서 나타나는 고혈당상태로 탈수와 전해질이상을 동반한다.또 저혈당은 치료과정의 부주의로 지나치게 당뇨병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주사받을 때 나타난다.식은땀이나 심한 공복감·손떨림·시력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때는 사탕이나 설탕물을 먹어야 한다. 만성혈관성 합병증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은 상태가 오래 지속돼 생기는 것으로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증·괴저(발가락이 썩는 병)·망막손상·만성신부전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와관련 허교수는 『인슐린 비의존성환자의 50%가량이 신장합병증을,15%가 망막장애를 일으킨다』며 『당뇨병이 40대이후 실명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당뇨병의 고위험군으로는 가족력과 비만·약물남용·운동부족 그리고 과음·스트레스 등이 꼽힌다.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비만. 허교수는 『비만과 관련해 한국인의 당뇨병을 논의할 때는 「신장과 체중」보다 「엉덩이와 배둘레」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서양인의 경우 당뇨병환자의 70∼80%가 체중계산법(자신의 키에 1백을 뺀 수치에다 0.9를 곱한 수치)상 비만증세를 보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20∼30%밖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대신 복부둘레가 엉덩이둘레 보다 더 긴 이른바 「복부형비만」(내장형비만)이 국내 인슐린비의존성환자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즉 한국인의 당뇨병은 「근육조직과 복부지방질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30∼40대의 마른체격을 가진 사람이 체중을 늘리려면 반드시 운동이 전제가 돼야 하다. 허교수는 『지금까지 당뇨병에 대한 몰이해가 환자만 양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과학적 근거 없는 민간요법보다 식사조절과 운동을 통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당뇨병은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조절되는 병인 만큼 건강한 사람도 정기적인 혈당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비디오카메라·체중계·냉장고 개방땐 값70% 폭락/대외경제연 분석

    국내유통시장이 완전개방되면 비디오카메라와 체중계·냉장고등 3개품목은 값이 70%이상 떨어지고 다리미·TV·시계도 50%이상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장완전개방시 냉장고·TV·세탁기등 가전제품의 국내시장규모는 개방전보다 2배이상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신세돈교수(숙명여대)에 연구의뢰해 4일 발표한 「유통산업의 개방효과와 대응전략」이라는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공산품가운데 국내가격이 국제가격보다 높아 유통시장개방때 파급효과가 큰 전자레인지등 11개품목의 시장개방효과를 실증분석한 결과 비디오카메라의 가격하락율이 77%로 가장 높았다.체중계(73.7%) 냉장고(71%) 다리미(69.8%) TV(52.4%) 시계(51.9%)등도 50%이상의 높은 가격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시장개방이 서서히 진행되더라도 비디오카메라와 냉장고는 개방초기에 가격변화가 두드러지고 전자레인지나 세탁기·진공청소기·체중계·TV등은 점진적으로 값이 떨어지며 헤어드라이어나 전기다리미·시계·카메라등은 개방후기로 갈수록가격변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 완전개방때 국내시장규모는 비디오카메라가 현재보다 2.39∼3.54배까지 확대되고 체중계·냉장고등 나머지 품목도 최저 2.03배에서 최고 3.47배까지 시장규모가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개방에 따른 사회적 잉여증대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생산업체의 고용감소등 부정적 효과도 있다고 지적하고 『유통시장 개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와 유통산업의 기능강화등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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