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체중감소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 행인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6
  • 다카야시 동맥염/한국여성도 발병

    ◎가톨릭의대 고용복교수 8년간 환자 27명 조사결과 발표/동맥→뇌쪽 혈관 막히는 경우 많아/심한두통·시력·청력장애 등 생겨/“20∼30대에 발생… 인조혈관 이용한 수술땐 효과” 일본이나 인도,중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카야시동맥염이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다카야시동맥염은 1908년 일본의 안과의사 다카야시씨가 시력장애를 호소하며 찾아온 30대여인의 병인을 조사해본 결과,눈부위의 경동맥이 막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낸 뒤 자신의 이름을 따서 붙인 병명. 최근 가톨릭의대 일반외과 고용복교수가 제6차 국제혈관외과심포지움에서 「한국에서의 다카야시동맥염의 치료」라는 주제를 발표함으로써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카야시동맥염은 한마디로 대동맥에서 갈라져나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공급이 원활치 못한 상태.병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자가면역성질환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동맥성경화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는무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 질환의 초기증세는 몸살감기처럼 온몸에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근육통,관절통,체중감소등을 수반한다. 고교수는 지난 83년부터 8년동안 가톨릭 강남성모병원을 찾아온 다카야시동백염환자 27명(여자 20,남자 7명)을 대상으로 분석·조사한 결과,대동맥궁(궁)에서 뇌쪽으로 이어지는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경우가 48%(13명),복부대동맥쪽 혈관장애가 26%(7명),양쪽 함께장애를 일으키는 환자가 19%(5명)였음을 밝혀냈다. 즉 대동맥에서 뇌로 가는 혈관의 분기점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경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시력·청력장애가 일어난다는 것. 또 복부대동맥쪽의 혈관이 막히면 사지마비와 고혈압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손이 민감한 반응을 일이키는데 손가락끝이 시려 찬물에 손을 담그지못하게 되거나 손이 저리고 쥐가 나기도 하며 심하면 손가락끝이 썩어들어간다. 고교수는 인조혈관인 PTFE나 다크론을 이용한 「바이패스 수술」을 시도해 높은 성공률을 거두었다고 밝혔다.단지 수술받은 환자가운데 5%정도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으로 10년안에 사망하게 되며 고교수의 임상결과에서도 환자3명이 수술받은지 3년만에 뇌졸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거식증/대식증/20대여성 「식이장애」 늘고 있다

    ◎거식증/비만 두려운 신경성 식욕부진/대식증/스트레스 받을땐 무조건 “폭식”/심리적안정 취하고 약물요법 병행해야 비만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으로 식사하는 것을 거부한다.심리적 스트레스나 가족내 갈등이 있을 때 많이 먹음으로써 해소하려 한다.이처럼 극단적인 식습관 형태가 「식이장애」.이 증후군은 주로 사춘기및 20대여성 1천명중 7∼8명꼴로 발생하고 발병률 또한 증가추세여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정신과 한오수교수는 『최근 여성들에게 서구인과 비슷한 날씬한 몸매를 요구하는 사회문화적 변화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식습관을 바꾸게 했다』고 전제,『식이장애중 신경성식욕부진증은 주로 10∼20대 초반의 여성에게,대식증은 18∼30세 사이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발병률이 증가추세』라고 설명한다. 식이장애는 크게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대식증으로 나뉜다. 식사를 거부하므로 거식증으로도 불리는 신경성식욕부진증은 비만에 대한 망상및 착각등이 증폭돼 지나친 체중감소를 위해 나타나는 특이한 식이행동.식욕이 있으면서도 먹는 것을 거부하거나 식욕이 없어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다.식사를 하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마르거나 심하면 몸무게가 25∼30㎏까지 빠져 생명에 위협을 주기도한다.증상은 마른 체형인데도 뚱뚱하다고 착각,비만을 지나치게 두려워한다.별다른 병변이 없이 단순히 먹지않아 본래의 몸무게 보다 적어도 15%이상 빠지거나 자신의 정상체중의 최저선을 넘지않겠다고 식사를 거부하는것 등이 해당된다.특히 질병을 부인하는 성향이 강해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므로 주위사람들의 배려가 중요하다. 한편 신경성대식증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조바심이 나면 무조건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폭식을 하는 반면에 비만에 대한 공포로 스스로 구토를 유도한다.과식한 후 설사약이나 이뇨제를 복용,몸무게를 무리하게 빼려는 특성 등도 있다. 증세는 폭식 식습관이 하루에도 자주 반복한다.폭식과 단식을 반복하므로 체중의 변화가 심하다.식습관이 비정상적인데도 자각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의지로 폭식을 그칠수 없다는 두려움을 갖고 폭식한후 우울해 보이거나 자신을 탓하는 것 등이다. 예방책이 없는 식이장애의 치료는 무엇보다 환자의 마음을 이해,근본적인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이밖에도 항우울제 등의 약물요법,행동요법,친구사이의 소외감을 극복하게 하거나 가족간의 갈등을 해소하는것 등이 필요하다.
  • “미역·다시마 비만억제효과 탁월”

    ◎부산 수산대·한림대 공동연구서 밝혀/식이섬유 알긴산성분 20∼30%함유/쥐실험결과 4주후부터 체중 줄어/간등 장기중량은 늘어 기능 좋아기게 미역·다시마 등에 20∼30% 함유돼 있는 중요성분인 알긴산이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명을 연장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부산수산대 자연과학대 식품영양학과 최진호교수팀과 한림대 임상영양연구소 윤태헌교수팀의 공동연구인「비만억제작용에 미치는 미역성분의 용량의존성」이란 논문에서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긴산의 첨가량에 따라 체중증가억제작용은 큰 차이를 보였으며 첨가효과는 빠르면 4주이후부터,소량이라도 10주가 지나면서 나타났다.또 생체내 주요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간장·신장·뇌 등의 중량이 증가함으로써 장기의 기능을 좋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교수는『지금까지 비만예방과 치료를 위해 운동요법,식욕억제제·지질대사저해제·호르몬 등을 사용한 약물요법,소화흡수저해제로서의 섬유질성분,외과요법,행동요법,절식요법 등을 포함한 식이요법 등이 알려져 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식물섬유에 비만을 방지하는 성분이 있다는 통설에서 착안해 지난 67년부터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인 미역 등에 많이 함유된 알긴산의 비만억제효과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알긴산의 첨가용량에 따른 비만억제의 효과여부를 규명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알긴산이란 미역의 미끌미끌거리는 성분으로 다시마·미역등 갈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식이섬유의 일종.점성이 강하고 섭취했을 때 소화돼 몸속으로 흡수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인조풀로 이용되거나 식품에서는 아이스크림·잼·마요네즈 등의 점성도를 높이기 위해 첨가되기도 한다. 최교수팀은 무균상태의 실험용 쥐에 미역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사용해 조제한 분말사료를 먹여 사육하며 4·8·12·16주에 걸쳐 조사분석해본 결과 사료섭취량은 알긴산의 용량에 관계없이 거의 일정했다.하지만 체중증가부문에서는 알긴산을 넣지 않은 군의 경우 1백36.5g인 반면에 알긴산을 3·6·9%를첨가한 군에서는 각각 1백22.3g,95.8g,69.1g으로 나타나 체중의 증가가 현저하게 억제됐다.또 알긴산 첨가가 6%이상일 경우 4주이후부터 체중감소효과가 나타났으며 3%의 첨가군에서도 10주 이후에는 효과가 있어 소량이라도 장기간 섭취하면 비만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알긴산의 첨가가 생체내 주요장기의 중량에 미치는 영향은 16주를 기준으로 비교해본 결과 간장의 경우 알긴산 무첨가군이 7.45g인 것에 비해 9%첨가군은 9.5g으로 나타나 27%,신장및 뇌의 경우는 15.4%,6.8% 각각 증가했다. 최교수는 『이 결과는 장기의 기능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특히 뇌의 중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장보기·산책등 가벼운 운동/성인병예방에 기대이상 효과

    ◎20분 걸으면 심장질환 발병률 9%로/경증 고혈압은 약물치료대신 운동을/체중 감소시켜 당뇨·관절염도 막아 일반인의 생각과는 달리 「가까운 시장에 갔다오는 것」정도의 가벼운 활동도 고혈압·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지 최근호는 많은 시간이나 큰힘을 들이지 않고서하는 운동이라도 심장질환·당뇨병·고혈압·결장암·골다공증·관절염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를 싣고 있다. 가벼운 활동이나 운동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본다. ■심장질환=달리기·자전거타기·웨이트트레이닝등 운동은 동맥경화의 방어인자인 고밀도지단백(HDL)의 수치를 높여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3년간 5백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주일에 3회,약20분의 가벼운 산책정도의 운동을 하게 한 결과 심장질환위험군의 경우 발병률을 9%까지 줄일수 있었다.또 지속적으로 운동을 했을 경우 심장질환위험군에서 단지 3%만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지속적인 운동이나 활동은 순환계를 조절해주므로 수축기혈압을 90∼1백5㎎정도로 유지해준다.운동량은 조깅·수영·사이클링·에어로빅 등을 최대심박수의 60∼75%(2백20에서 나이를 빼서 60∼75%를 곱한 수치)로 주당 몇번 하는 정도. 존스홉킨스대 운동생리학 케리 스튜워트박사는『경증 고혈압환자가 적절한 운동을 할 경우 약물치료를 하지않아도 된다』면서『이런 환자들은 최대심박수의 80∼85%가 알맞다』고 밝힌다. ■당뇨병=운동은 근육의 민감성과 췌장의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체중감소효과가 있으므로 주로 30대 후반에 발병하는 성인성 당뇨병의 위험요인을 낮춰준다.34∼59세의 여성 8만7천명을 대상으로 연구해본 결과 적어도 1주일에 1회이상 땀을 흘리는 정도의 운동을 한 사람이 비활동적인 사람보다 당뇨병발병률이 30%이하로 떨어졌다. ■결장암=운동은 음식소화속도를 빠르게 하므로 결장속에 남아있던 발암물질의 머무는 시간이 짧아져 결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운동을 1주일에 1천칼로리를 소모하는 정도로 계속 하면 결장암은 50%이하로 낮아졌다. ■관절염=운동이 무릎관절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체중을 감소시켜주므로 오히려 무릎관절의 부담이 적어 관절염을 예방해준다. 외과의사 아더 그레이즐박사는 『운동을 하면 중증 무릎관절염환자의 경우 운동 범위를 넓혀주는 것은 물론 다리근육을 강화시켜 준다』고 설명한다. ■골다공증=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어 골밀도의 감소를 가져와 생기는 골다공증은 주로 여성에게 많다.생리학자 바바라 드링크워터박사는 『운동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말할수는 없다』면서 그러나『폐경전 여성이 폐경이 될때 골밀도를 증가시켜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 4∼5세 어린이·사춘기청소년 특히 조심해야(과학)

    ◎소아당뇨병 성인때까지 이어진다/잦은 소변­피로감·체중감소가 증상/육식위주의 식사로 환자 급증추세/치료적기 놓치지 말고 인슐린주사 매일 맞아야 성인 당뇨병으로 쉽게 이어지는 소아당뇨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4∼5세의 어린이나 사춘기의 청소년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부속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김덕희교수는 4∼5살때는 밖에서 뛰노는 시간이 많으므로 바이러스감염에 취약하고 사춘기 청소년기에는 입시에 대한 중압감과 성호르몬이나 성장호르몬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아직까지 소아당뇨병이 심각한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성인 당뇨병으로 이어질뿐만 아니라 동물성식품 섭취가 늘어나는 식문화형태가 당뇨병에 걸린 인자를 많이 내포하기 때문. 게다가 이병은 성인의 것과 발병원인이 다르므로 치료방법도 달라야 한다. 성인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지만 반응력이 떨어지므로 식이·운동요법,혈당강하제 등을 적절히 이용하면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아당뇨의 경우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지거나 인슐린 분비가 없기 때문에 인슐린 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다 발병자체가 급성이어서 진단을 받기도 전에 병이 진행돼 있는 것도 흔히 볼수 있다. 증상은 많이 마시고 먹으며 소변을 많이 보는 3다증세를 보이는 것과 체중감소,쉬이 피로해하는 기색을 보인다. 소아당뇨의 치료목적은 대사 이상을 정상적으로 회복해 적정 체중유지와 합병증을 예방하고 줄이는 것이다. 진단은 검사한 혈당치가 2백㎎% 이상일때 해당되며 소변에 당뇨가 섞여 있을 때 확진된다. 동반되는 합병증은 성장이 잘되지 않는 저신장·사춘기가 늦게 나타나는 현상·정서장애·골감소증·손관절계통의 운동이상 등이 나타난다. 소아당뇨병은 인슐린치료에 의존하게 되는데 인슐린이 만병통치가 아니라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사실도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다. 그중 혈액내에 당이 너무 감소되는 저혈당증세로 거의 모든 에너지를 당으로부터 얻는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으로 증상이 나타나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땀이 나고 ▲손발이 떨리며 ▲신경질적이며 ▲힘이 없어 보이고 ▲얼굴이 창백하며 ▲어지러워 하는 것 등이다. 어린이나 사춘기의 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장과 발달을 계속하는 시기이므로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조기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 어린 환자에게 의사나 가족들이 인슐린 조사를 매일 맞아야 하는 합리적인 이유를 설명해줘 잘 지키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 임수경양 위장질환 정밀진단 소견 제출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항소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임수경피고인(22)의 변호인 천정배변호사는 5일 사당의원 김록호원장과 함께 임양을 접견,임양이 만성위염과 소화성궤양 및 오른쪽 무릎관절통 등의 병을 앓고 있다는 소견서를 구치소측에 제출했다. 천변호사는 『임양이 한달전부터 단식을 해 위통ㆍ체중감소ㆍ다리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밝히고 『X선촬영 및 외과진료 등의 정밀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