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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늘부터 무더기 “금레이스”

    ◎양궁/남녀 개인·단체 석권노려/체조/유옥렬,주종목 뜀틀 출전/유도/60㎏급의 윤현 금출사표/탁구/현정화·홍차옥 정상대시/배드민턴/최강 남녀복식 우승도전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이 종합4위 재진입을 위한 3일간의 대약진에 나선다.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은 대회 7일째를 「노골드」로 마쳐 중간메달레이스 7위로 밀렸으나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양궁·체조·배드민턴·탁구등 전략종목에서 최대 10개의 금메달을 무더기로 캐내 당초목표인 4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먼저 2일 하오8시(이하 한국시간) 여자양궁의 조윤정(23·동서증권) 김수령(21) 이은경(20·이상 고려대) 트리오가 1일의 오픈라운드에서 1,2,3위를 석권한 여세를 몰아 금메달에 도전하며 체조 뜀틀의 유옥렬(19·경희대)과 남자유도 60㎏급 윤현(26·쌍용)이 각각 정상에 대시한다. 3일엔 남자양궁개인전과 탁구 여자복식의 현정화(23)­홍차옥(24·이상 한국화장품)조가 금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4일에는 배드민턴의 남녀복식 및양궁의 남녀단체전등 모두 4종목에 걸쳐 금메달 추가가 유력시돼 한국의 금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 이에 앞서 벌어진 1일의 여자양궁 오픈라운드에서 조윤정이 혼자 4개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2,3위를 기록한 김수녕·이은경과 함께 1위로 개인및 단체전 본선에 나란히 진출했으며 배드민턴은 남녀복식 4개조 모두가 8강대열에 도약하는 쾌주를 계속했다. 한편 한국은 1일 가진 남자유도 71㎏급 경기에서 정훈(23·체육과학대조교)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 농기보내기 연예인 봉사단/연말까지 15차례 모금행사(단신패트롤)

    ◇농어촌 농기계보내기운동 연예인 봉사단(단장 임문수)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잠실체조경기장에서 성금모금행사를 가진데 이어 올해말까지 전국에서 15차례의 모금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광장 ▲10∼19일 여의도광장 ▲22∼26일 성남실내체육관 ▲9월2∼8일 부산 구덕〃 ▲23∼28일 강릉〃 ▲10월6∼11월1일 광주 염주동 〃 ▲15∼19일 포항〃 ▲28∼11월1일 울산 종합〃 ▲11월6∼11일 제주 한라〃 ▲18∼23일 대구〃 ▲12월1∼5일 청주〃 ▲10 ∼ 14일 전주〃 ▲19∼23일 원주 치악〃 ▲12월26 ∼ 31일 대전〃
  • 한국기계연구원 정식출범/어제 대덕연구단지서 현판식

    ◎연구소로 출발… 16년만에 확대개편/창원분원­해사기술·항공연 거느려 한국기계연구원(원장·서상기박사)이 29일 대덕연구단지에서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등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인사 3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출발,경남 창원에 본부를 두고 대덕에 해사기술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소등 2개부설연구기관을 운영해왔으나 91년 단행된 정부출연연구소 기능재정립조치에 따라 본부를 대덕으로 옮기고 원으로 승격,재출범한 것이다. 정부는 당초 해사기술연구소의 기능을 기계연구소에 흡수하거나 민간기업에 매각하는 방안등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했으나 연구원및 업계 학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규모를 축소하는 수준에서 조정됐다. 이에따라 연구원의 전체조직은 기계시스템연구부,요소기술연구부,자기부상열차사업단,연구개발 실용화사업 추진본부와 3개 지원부서로 개편됐으며 첨단 기계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대덕본원과 기계·부품·소재를 담당하는 창원분원,선박및해양공학 관련기술을 담당하는 부설해사기술연구소,항공·우주분야 기술개발 기능의 부설 항공우주연구소를 운영하게 됐다.한국기계연구원은 앞으로 기존의 기능인 기계·부품·소재의 핵심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가는 한편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 강화의 최대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대형 기계복합시스템의 설계,엔지니어링등 첨단 기계기술의 연구개발에도 눈을 돌려 이분야 연구를 중점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수도관에 청색테이프 부착/빗물·생활오수 혼합유입막게(단신패트롤)

    ◇앞으로 하수도관에는 「분류오수관」이라 쓰인 청색테이프가 부착돼 매설된다. 환경처는 27일 자체조사결과 빗물배수관과 하수도관이 잘못 연결돼 생활오수가 하천에 직접 유입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8월부터 시공하는 택지조성사업이나 아파트단지 건설사업,빌딩신축공사등 모든 배수관설치공사때는 청색테이프가 부착된 하수도관을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표시방법은 구경이 5백㎜미만인 관은 5㎝너비의 청색테이프로 관을 1m 간격으로 감도록 하고,5백㎜이상일때는 관의 상단과 중앙부 양측에 폭5㎝의 청색테이프를 관길이대로 부착해야 한다.
  • 야당은 솔직해져야 한다(사설)

    야당은 좀 솔직해져야 한다.믿을건 믿어야지 무턱대고 부정하고 불신하며 악을 쓰는 작태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서울 노원을 국회의원당락번복과 정보사부지사건의 전말을 놓고 볼때 야당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구태의연한 정치공세,그것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현실중의 하나는,야당이 여전히 이 사회의 뿌리깊은 불신풍조에 안주하면서 이를 증폭시켜 정치적 이득만을 챙기려는데 급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노원을의 경우를 보자.민주당은 재검표에서 나오지도 않은 샌드위치표가 발견됐다고 허위주장을 하면서 이를 관권부정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했다.노원을에 관한한 민주당의 주장은 실수였든,의도였든 출발점부터가 잘못된 것이었다.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착오에 대한 진상을 「고의적 부정」이 아닌 「단순 착오」라고 발표하자 민주당은 이를 부정하며 『선거부정의 합리화』라고 몰아붙였다.또 이번 개표착오는 민주당측 참관인의 감독소홀에도 책임이 있다는선관위의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하기는 커녕 「치졸한 변명」이라고 공박하면서 중앙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정치적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중앙선관위는 정부산하기관이 아니라 헌법상의 독립기구다.이 선관위가 선거의 공정관리를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는 지난해 지자제선거때 잘 알려졌다.당리를 위해서라면 이러한 헌법기관의 중립성과 신뢰까지 멋대로 훼손해도 되는 것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 정보사부지사기사건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단순사기로 짜맞춘 수사」라고 비난하면서 전면적인 재수사를 주장했다.단언하건대,이 사건의 수사가 어떻게 결말이 났든지간에 민주당측 성명에 상투적인 「재수사 요구」가 빠지는 사태는 결코 없었을 것이다.그동안 민주당은 근거도 없는 정부·여당 고위층 개입설,정치자금 유입설등을 퍼뜨리면서 이를 뒷받침하는정보가있는양떠들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당국의 이번 수사에 민주당이 어떤 제보나 기여를 했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민주당은 사건진상을 규명한다고 자체조사단까지만들어 법석을 떨었지만,일부 언론의 폭로기사에 매달려 맞장구치는 수준을 넘지 못했다.이번 사건에 정말 권력이 개입했고,또 풀어야 할 의혹이 있다고 믿는다면 민주당은 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지 않았는가? 민주당은 23일 소위 6공말기의혹사건진상조사대책위원회의 보고서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국제공항건설,제2이동통신설립등 6개 대형프로젝트가 여권의 정치자금조성과 깊이 관련이 있다는등의 이유를 들어 이의 즉각 중단과 차기정권으로의 이월을 주장했다.경부고속전철은 80년대초부터 논의된 사업이고 영종도는 이미 70년대말에 신공항후보지의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다시말해 갑자기 의혹설을 부추겨야할 대상이 아니다.또한 사회간접자본및 통신현대화투자의 시급성은 그동안 야당이 주장했던 바가 아닌가.정권말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형숙원사업을 과단성있게 추진하는 정부·여당의 자세를 의혹의 눈길로 보기보다는 의욕으로 평가하는 진지함을 민주당은 가져야 한다.
  • 바르셀로나 올림픽 기념/우표 2종·우표첩 등 발행

    ◇체신부는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기념우표2종(사진)과 기념우표첩을 발행,25일부터 전국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장대높이뛰기」와 「리본체조」가 도안된 올림픽우표의 액면가는 각각 1백원이다.기념우표첩에는 뉴질랜드·싱가포르·프랑스·핀란드(각1종1매)와 중국·홍콩(각4종4매)등 6게국에서 발행한 우표12종12매가 수록,1부당 3천5백원에 판매된다.
  • “한점 의혹없는 수사… 미진함 없다”/이명재부장검사 일문일답

    ◎배후로 거명된 인사 대부분 유령인사/윤 상무,박삼화 신뢰… 계약서 의심안해/매매불발 대비·비자금 얽혀 약정서 6차례 체결/사건 드러나도 일부변제로 수습 기대… 도주 안해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사기사건을 총지휘한 서울지검 특수1부 이명재부장검사는 23일 『이번 사건은 고위층을 빙자한 전문사기꾼들의 단순사기사건』이라고 강조하고 『한점 의혹도 남기지 않는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수사에 임했기 때문에 미진한 부분은 없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수사결과를 발표한뒤 기자들과 가진 1문1답의 요지이다. ­제일생명은 무엇을 믿고 정보사부지의 매입을 추진하게됐나. ▲제일생명 윤성식상무는 신사옥부지물색과정에서 두차례나 사기를 막아준 부동산브로커 박삼화씨를 너무 신뢰한것 같다.박씨로부터 소개받은 정건중씨일당이 국방부장관명의의 매매계약서및 정보사령관명의의 부대이전합의각서를 보여주자 별 의심없이 믿게된 것이다. 특히 회사부동산및 경리를 전담해온 윤상무가 매입약정을 맺는 과정에서 비자금 일부를 착복하려는욕심을 내보이자 정씨일당은 이를 이용,국방부에 납입할 중도금 명목으로 어음까지 받아낸뒤 윤상무를 사실상 끌고 다니게 된것이다. ­윤상무는 정씨측으로부터 받은 8억원을 어디에 썼나. ▲지난 1,2월 양력설 및 음력설을 앞두고 제일생명 박남규회장집을 방문,용돈명목으로 1억원씩 2억원을 「상납」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당시에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박회장에 대한 사법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윤 상무는 또 지난 88년부터 신사옥부지를 물색하면서 회사돈에서 빼내 쓴 활동비 3억원을 변제하고 집수리비등으로도 3억원을 썼다. ­정씨일당 또는 김영호씨일당 배후에 고위정치인및 군관계자의 개입은 없었나.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가 정씨일당에게 넘겨준 매매계약서및 부대이전합의각서는 장관및 부대장명의를 도용,위조한 것이며 이들 사기단을 제일생명등과 연결해준 곽수렬·김인수씨등 부동산브로커들이 내세운 청와대및 안기부 인사들은 대부분 유령인물이거나 이름을 도용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제일생명측이 실제 사기당한 4백72억7천만원의 매입자금행방에 대한 자료추적에서도 배후로 볼 수 있는 제3의 인물에게 돈이 건네진 흔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제일생명과 정씨일당사이에 정보사부지매매약정서 및 계약서가 모두 6차례나 작성된 이유는. ▲정씨 일당이 정보사부지의 전매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서초동 골프장 부지를 대안으로 약속하는가 하면 제일생명측 당사자를 윤상무 개인에서 회사로 바꾸는 등의 과정에서 4차례의 약정서가 작성됐다. 정식의 매매계약서는 지난 5월10일 윤상무가 자신의 비자금 30억원을 포기하기 위해 평당가격을 2천2백만원에서 2천1백만원으로 낮추어 작성한 것이다. ­정보사부지대금이 부근 땅값인 평당 7백만∼8백만원보다 2∼3배나 비싼 평당 2천만원 이상으로 책정된 이유는. ▲제일생명측에서도 직원을 통해 정보사부지 주변의 땅값을 자체조사해 본 결과 2천1백만∼2천3백만원인 것으로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정씨일당및 김영호씨가 거액을 사취하고도 즉시 도주하지 않은 이유는. ▲정씨 일당은 제일생명이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굴지의 금융기관으로 상당한 정도의 피해변제만 하면 윤상무가 사건을 밖으로 드러내 문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곽수렬및 임환종씨가 알선하는 서초동 코너땅이나 뉴코아B지구땅 등을 매입해 제일생명측에 정보사 부지대신 넘겨주면 사태가 수습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영호씨는 지난해 5월 안양군부대부지매매를 중개하면서 오모씨에게 빚진 돈및 봉천동 연립주택 미분양으로 빚진돈 등을 갚기위해 브로커 임환종·김인수씨 들의 부추김을 받아 정씨측에게 가짜매매계약서를 작성해준뒤 임·김씨등이 유력인사등을 동원해 뒤처리를 해주겠다고 하자 이를 막연히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일생명이 회수할 수 있는 돈은 얼마인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사기로 챙긴 돈은 국가에서 몰수할 수 없으므로 정씨측이 빼돌린 돈의 회수는 제일생명등 당사자들이 법적절차를 통해 해결할 문제이다. 다만 검찰이 그동안의 자금을 추적한 결과 부동산이나 은행예금등의 명목으로 남아있는 1백60억여원정도는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선전하라 올림픽선수단(사설)

    제25회 바르셀로나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대표선수단 1진이 18일 상오 장도에 올라 이날밤 현지에 도착했다.선수단 2진은 23일 떠나 1진과 합류한다. 1백72개국 1만여명의 선수들이 25개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룰 바르셀로나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8월10일까지 16일동안 펼쳐진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대규모란것 외에도 몇가지 주목할만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첫째 소연방이 해체되고 동·서독이 통일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는 점,둘째 정치적인 이유로 올림픽출전을 거부해왔던 북한과 쿠바가 12년만에 복귀했다는 점,세째 인종차별정책때문에 올림픽출전길이 막혔던 남아연방공화국이 32년만에 해금되어 다시 출전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등이다.이러한 요소들이 앞으로의 올림픽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는 이번 올림픽이 끝난뒤에야 평가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같은 거시적인 차원보다는 88서울올림픽개최국이었던 한국의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어떤 성적을 올릴 것인가에 관심이 쏠려 있다.3백44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은이번 올림픽에서 12개의 금메달을 따내 서울올림픽때와 같이 종합순위 4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헝가리·쿠바·중국 등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할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스포츠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는 종목은 양궁·레슬링·역도 등 8개종목인데 특히 남자체조와 남자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한국은 역대올림픽에서 양궁·격투기 등 극히 제한된 종목에서만 금메달을 획득했을뿐 스포츠의 3대기본종목인 육상·수영·체조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그런데 밑바닥에서만 맴돌던 체조와 오랜 침체에서 허덕이던 마라톤이 금메달을 겨냥하게된 것은 한국스포츠의 기반이 그만큼 탄탄해졌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한국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그 보다는 정정당당한 대결과 깨끗한 매너로 전대회개최국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켜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하고자 한다.그럴리야 없겠지만 일부 선수들이 민망한 짓을 저질러국위를 손상시킨다면 아무리 많은 메달을 따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선수단본부 임원들과 각 종목 코칭스태프는 이 점에 유의,선수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국선수단은 얼마전에 있었던 국내 도핑테스트(약물복용검사)에서 몇몇 선수들이 양성반응을 보여 한때 곤욕을 치렀으나 정밀검사결과 반응정도가 IOC의 기준치를 밑돌아 올림픽출전자격을 잃는 선수는 없었다.다행한 일이다.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이같은 곤욕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주었으면 한다. 또 한가지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북한선수단을 따뜻하게 감싸고 도와주어야 한다는 점이다.남북단일팀이 구성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남북의 임원들과 선수들이 정답게 지내면서 서로를 격려할때 「작은 통일의 본보기」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꽃피울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한국의 올림픽선수단이 경기장안에서는 정정당당한 대결로,경기장밖에서는 깨끗한 매너로 보람찬 결실을 거두어주기 바란다.
  • 지하철노조/단협안 부결

    서울 지하철노조(위원장 강진도)는 16일 『지난달 17일 체결된 단체협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천7백48명의 투표자 가운데 4천9백17명이 반대,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측은 총액임금기준 5%인상임금을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안에 대해 일부 노조원들이 반발하자 지난 14일부터 3일간 전체조합원 7천9백58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했었다. 사측은 이에 대해 단체협약안은 노사합의에 의해 체결된 것이므로 조합원 찬반투표의 결과에 관계없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집행부는 오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집행부사퇴문제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 경관이 공기총 오발/동사무소직원 부상

    【대전】 경찰관의 공기총 오발 사고로 동사무소 직원이 총탄에 맞아 부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자체조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하오 10시50분쯤 대전시 중구 유천동 대전중부경찰서 유천2동파출소 앞길에서 이 파출소 소속 김동환 순경(23)이 공기총 격발시험을 하던중 맞은 편에 서있던 유천2동사무소 직원 김승태씨(27·대전시 중구 산성동 36의5)가 총탄에 우측 어깨를 맞아 부상했다. 대전중부경찰서는 김순경이 총기안전수칙을 어기고 격발시험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김순경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선수와 약물복용/최창신 축구협 수석부회장(굄돌)

    국가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금지된 약물 복용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결과,몇몇 선수가 양성반응을 보였다해서 큰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을 목전에 둔 우리 선수단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 짐작되어 마음이 무겁다. 운동선수가 특수한 약물의 힘을 빌어 경기력을 크게 높여 보려고 시도했던 것은 옛 소련과 동유럽 일부 국가들이 원조라 할 수 있다.스포츠를 이른바 과학화한답시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다 보니 그런 좋지 못한 꾀가 생겨난 셈이다. 지금은 그 방법론의 일부가 다른 나라에까지 침투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 약물복용이라고 하는 것이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작은 지면으로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간단히 줄이면 이렇다. 역도 레슬링과 같이 집중적인 힘이 필요한 종목 선수들은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근력을 강화시키고,일반 구기종목 선수에게 필요한 약물은 컨디션 상승을 겨냥한 흥분제 종류이며 몸무게를 빼거나 몸매를 날씬하게 유지해야 되는 체급경기 종목및 체조선수들은 이뇨제(이뇨제)를 복용하는 수가 있고 사격·양궁 등과 같이 심리적 안정이 요구되는 선수들은 신경안정제가 도움이 되는 식이다. 그런데 문제는 감기 몸살에 먹는 약을 비롯,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러가지 일반 약품가운데 이런 금지된 약물이 조금씩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이다. 또 많은 선수들이 체력관리를 위하여 즐겨 먹는 보약돌 중에도 문제의 성분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에 적발된 몇몇 선수들의 경우에도 금지된 약물을 직접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복용한 경우는 별로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왜냐하면 관계당국이 이 문제와 관련,전문가를 데려다가 수시로 교육을 시켜 왔을 터이고 우리나라 검사기관의 수준은 서울올림픽 당시 1백m 달리기 우승자 벤 존슨(캐나다)을 적발,금메달을 박탈시켜 세계를 놀라게 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적발된 우리 선수의 경우,덮어놓고 흥분하지 말고 옥석을 잘 가려 합당한 대책이 세워지길 바란다.
  • “뒷줄 끌어대기 사기꾼의 단골 수법”/정보사땅 사기 검찰수사 주변

    ◎언론에 “공개된 객관적 사실만 보도” 요청/정건중에 자금요청 변호사,사기와 무관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오는 15일쯤 종합발표할 계획이었던 검찰은 단순한 사기사건이라는 수사결론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가 계속 「배후」에 관심을 기울이자 몹시 신경이 쓰이는 눈치. ○집요한 배후설에 신경 검찰은 13일 『당초 오는 15일쯤 자금행방에 대한 의혹등 모든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김인수등 관련수배자가 아직 붙잡히지 않아 주말까지는 수사가 계속돼야할 것』이라고 발표자체를 늦출 계획임을 비추면서 『그러나 일단 은행감독원의 감사자료와 관련자진술·계좌추적등을 토대로 자금행방과 관련된 「배후의혹」을 푼다는 의미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정리가 되는대로 중간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기사건 수사를 맡고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 이명재부장검사는 13일 상오 기자들과의 브리핑시간에 『검찰이 지난 일요일에 수사의 손길을 놓아버렸다는 일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그동안의수사결과를 검토,미비점을 이번주에 집중수사하기 위해 모검사집에서 「작전회의」를 갖고 이에따라 일부검사는 일요일 검찰청사로 들어와 밤을 새워가며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 이부장검사는 『1주일동안의 철야수사로 일요일만이라도 청사를 탈출,기를 재충전하려는데 대해 「축소수사」운운하는것은 부당하다』고 못마땅하다는 표정. ○“일방진술 메모 유출” ○…「성무건설 정건중회장의 진술에서 현직안기부요원 민영춘씨가,정씨의 부인 원유순씨의 진술에서 청와대 K모비서관의 처제 모란엄마등이 정보사부지 불하설의 배후로 언급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검찰은 13일 상오 『이들 인물들은 조사결과 모두 가공의 인물』이라고 해명. 이 관계자는 『정씨등이 김영호씨의 「뒷줄」운운한 것은 사기꾼들이 써먹는 전형적 수법』이라고 지적하고 『내부보고용으로 정씨등의 일방적 진술을 메모한 서류들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철저히 조사,관계직원을 엄중문책하겠다』고. 이 관계자는 또 『정씨가 언급한 청와대 경제반의 K모서기관은 자체조사결과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관계기관의 통보가 있었다』고 전언. ○검사장방문 결과 청취 ○…민주당의 박상천·강철선·이협의원은 이날 상오10시 서초동 서울지검으로 전재기검사장을 방문,이번 사건에 대한 그동안의 검찰수사결과를 두시간남짓 청취. 박의원등은 이날 미리 준비한 35개항의 질의서를 전검사장에게 전달하고 설명을 요구했으며 일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들은 뒤 『검찰수사는 축소은폐며 엉터리』라고 불만을 토로. ○…일부에서 정건중씨 일당이 설립하려던 중원공대 이사로서 정보사부지사기사건이 터진 직후 정씨측에 거액의 자금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진 채원식변호사는 검찰조사결과 사건과 관계없는 인물로 판명. 검찰은 『채변호사는 와병중으로 자신의 빚이 10억원에 이르러 보관중이던 많은 책을 중원공대에 기증하는 대가로 정씨일당에게 빚을 갚아달라는 요청을 했을 뿐』이라고 설명. ○추측보도 자제주문 ○…서울지검 전재기검사장은 이날 하오 이명재특수1부장실에 들러 취재차 들른 기자들에게 『언론이 추측보도를 자제해줄 것』등 언론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 전검사장은 기자들을 보자 『언론의 도움을 얻으러 왔다』면서 『언론은 검찰조사결과 공개된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보도해달라』고 주문. 전검사장은 또 『어제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된 자금추적대상을 점검해본 결과 수사종결이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늦어질 것 같다』면서 『이번 사기사건에는 50억짜리 어음이 왜 5억짜리 어음등으로 쪼개졌는지 등 논리적 근거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검찰이 의문점을 다 풀지 못했으니 언론도 인내심을 가지고 친정집같이 검찰을 도와달라』고 당부. 한편 이날 상오 모 경제신문에 원유순씨의 진술서초안이 실린 것과 관련,전검사장은 상부로부터 『보안이 생명인 검찰의 비공개 수사기록이 어떻게 언론에 유출될 수 있느냐』고 심한 질책을 받았다는 후문.
  • 외언내언

    통일교에서는 원칙적으로 개인결혼식이 인정되지 않는다.교주인 문선명목사부부가 함께 축복하는 합동결혼식을 거쳐야만 「진정한 신앙가족」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총각·처녀는 물론이고 이교단에 들어오기전에 결혼했던 부부도 합동결혼식이라는 또한번의 결혼의식을 치러야 한다.세속에서의 결혼식은 무효이기 때문.말하자면 통일교의 합동결혼식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고 교주로부터 한 가족으로 인정받는 가장 엄숙하고 화려한 종교 의식이다.◆합동결혼식에 참가하려면 일정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통일교신자가 된지 3년이상이 되어야 하고 각종 수련과 전도책임을 완수한 24세이상의 남자와 22세이상의 여자라야 한다.이런 조건을 갖춘 신랑·신부후보도 교단심사에서 탈락되면 다음 합동결혼식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통일교가 처음으로 합동결혼식을 거행한것은 60년.이때는 3쌍이었는데 61년 33쌍,62년 72쌍,63년 1백23쌍으로 늘어나더니 88년에는 6천5백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당시로서는 세계최대의 합동결혼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이 기록을 경신할 엄청난 규모의 합동결혼식이 오는 8월25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거행된다.4년만에 열리는 탓이겠지만 이 결혼식에 참가하는 신랑 신부는 2만여쌍.18개국의 선남선녀가 이날 부부로 탄생하는데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통일교 합동결혼식 때문에 일본사회가 떠들썩한 모양이다.리듬체조의 여왕 야마자키(산기호자·32)와 인기여배우 사쿠라다 준코(앵전만자·34)가 이 결혼식에 참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들은 『문선명교주가 정해주는 배우자라면 어떤 사람이든 어느나라사람이든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통일교의 합동결혼식은 그 나름의 장엄한 종교의식이므로 무어라고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어쩐지 기이하다는 느낌만은 지울수가 없다.
  • 제자 추행 국교교사 조사중 지서서 도주

    【용인=조덕현기자】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지서에서 조사를 받던 국교교사가 경찰의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자체조사에 나섰다. 7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상오10시30분쯤부터 용인경찰서 수지지서에서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K양(11)을 상습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용인 D국교교사 임모씨(54·수원시 장안구 연무동)가 조사를 마친뒤 하오6시30분쯤 경찰관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임씨가 『K양을 추행한 사실이 있다』며 범행일부를 시인해 형사계로 넘기기 위해 지서 숙직실에서 대기하도록 했으나 하오6시30분쯤 확인해보니 임씨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경기도지방경찰청은 수지지서장 박재영경사 등 직원들을 상대로 자체조사를 벌인뒤 관련 직원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 일정부 정신대조사/진상규명 미흡 유감/민주당 성명

    민주당의 장석화대변인은 7일 일본정부의 종군위안부문제 자체조사결과 발표와 관련,성명을 통해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일본정부에 대해 피해당사자에 대한 직접증언청취등 철저한 진상규명및 만행에 대한 공식사죄와 피해보상등을 촉구했다.
  • 노래방 상습갈취/10대 4명을 구속

    서울지방경찰청은 6일 문모군(19·중랑구 면목5동)등 4명을 범죄단체조직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5월 「경석파」라는 폭력조직을 만든뒤 같은달 2일 하오9시쯤 중랑구 면목2동 184의19 「미성노래방」에 들어가 주인 이모씨(56)에게 『영업이 잘 될수 있도록 뒤를 봐줄테니 매달 용돈을 달라』고 위협,10만원을 받아내는등 면목동일대 노래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31차례에 걸쳐 1백91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 성폭력방지법 제출/민주

    민주당은 6일 성폭력단체조직죄와 성적모욕죄를 신설하고 성폭력 피해자에게 국가가 배상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성폭력행위처벌과 피해자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 김영호씨 검거,철야조사/정보사땅 사기

    ◎홍콩서 압송… 검찰,신병 인수/배후·자금행방 집중추궁/주범 정영진·정명우씨 검거에 총력/제일생명 윤상무·국민은 정대리 대질신문키로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6일 국군정보사령부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에 대한 전면수사에 착수,사건의 핵심인물로 이날 홍콩에서 압송돼온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2)와 사문서위조등 혐의로 구속된 국민은행 서울압구정서지점 대리 정덕현씨(37)의 신병을 넘겨받아 철야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철야 조사에서 김씨등이 범행을 모의,가담하게된 경위와 사취한 돈의 행방,또다른 사건에의 개입여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이날 군수사기관에 의해 압송돼온 김씨를 상대로 합참군무원으로 일할때 알게된 군사기밀을 이용,제3의 범죄를 저질렀는지와 배후인물이 개입돼 있는지등을 중점 추궁했다. 김씨는 이날 검찰조사에서 이번 사기사건에는 자신외에 다른 군관계자나 상부는 개입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뒤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7일안으로 일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혐의로 구속한뒤 가담경위 등과 돈의 행방을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 제일생명 윤성식상무(54)와 경리부장 황인학씨(51)·경리직원·국민은행 감사관계직원 등 7명을 소환,토지매입경위와 매입자금 입출금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 또 제일생명 하영기사장도 이들의 조사를 마치는대로 금명간 소환,토지매입을 지시 또는 허락했는지 여부,회사자금의 입출금이 공식적으로 이뤄졌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은행감독원·보험감독원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토지매입자금으로 지불된 4백72억원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이들 기관의 자체조사가 끝나는대로 조사결과를 넘겨받기로 했다. 검찰은 이번 사기사건으로 고소된 7명의 신원을 모두 밝혀내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는 정대리의 동생 정영진씨(31·성무건설사장)와 토지매도인으로 돼 있는 정명우씨(54·성무건설 정건중회장의 형)등의 신병확보가 사건해결의 열쇠로 보고 이들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검찰은 성무건설 정회장등 3명에 대해 추가로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조사결과 성무건설의 직원이며 사기단 가운데 1명인 박영기(42)라는 인물의 본명은 박삼화씨(39)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경찰의 수표추적 내용등 그동안의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정밀 검토하는 한편,제일생명과 국민은행측의 경리장부와 입출금장부 등도 수사자료와 증거물로 제출받았으며 필요할 경우 압수수색도 할 방침이다. 또한 제일은행측과 국민은행측의 입출금과정과 예금잔고부분에 대해 서로 주장이 다른 점을 중시,제일생명 윤상무등과 국민은행 정대리등 관계자들의 대질신문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국방부합동조사단(단장 김영덕준장)은 이날 홍콩으로 도피했던 김영호씨를 서울로 압송,군사기밀부분에 대한 간단한 조사를 마친뒤 이날 저녁 검찰에 넘겼다.
  • 경부고속전철/대역사 주역 노건일교통부장관에 듣는다

    ◎“공기 7년… 착공 오히려 늦었지요”/2천년엔 교통량 2.5∼3.6배로 증가/시기상조 주장은 장기예측 못한때문/82년부터 준비… 99년엔 운행 가능할 것 정부는 지난주 경부고속철도기공식을 갖고 7년간의 대역사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영종도신공항건설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국가경제활동의 중추인 철도·도로·항만 등 교통문제를 맡고있는 교통부는 제7차5개년계획기간(92∼96년)동안 모두 14조6천억원을 투입,공항·철도·항만·도로 등 전국의 교통기간시설과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의욕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신임 노건일교통부장관을 만나 정부의 교통정책방향과 그 추진상황을 알아본다. ­우리 국토의 대동맥이 될 경부고속철도건설사업이 지난주 기공,이제 고속철도건설은 움직일 수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단군이래 최대」랄 정도로 공사규모가 커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렇습니다.서울∼부산간 4백11㎞를 시속 3백㎞로 달릴 첨단철도를 놓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82년부터 10년간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계획대로만 추진하면 모든 공사가 98년에 끝나 99년에는 운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야당 일부에서는 고속철도의 기공을 시기상조라며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철도·도로 수송한계 ▲수송수요의 장기적인 예측이 결핍된 정치적인 주장이라고 봅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축에는 우리 인구의 64%와 GNP(국민총생산)의 69%가 집중돼 있고 또 여객은 65%,화물은 69%가 이 노선을 통해 수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구간의 철도와 고속도로 모두가 수송한계에 달해 교통체증현상이 심각합니다. 더욱이 2천년에는 우리의 교통량이 지금보다 철도는 2.5배,고속도로는 3.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입니다. 수송체계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수송수단간의 기능분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그동안 정부는 고속도로와 항만·공항등에는 많은 투자를 해왔으나 철도에는 투자를 등한히 해왔습니다. 노장관은 경부고속철도는 「내일의 수송수요」를 예측해 장기적 안목에서 착공한 것이며 공사가 7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강조했다. ­경부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교통의 첫번째 혁명을 들면 1900년대 경인·경부선철도의 개통이고 두번째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준공입니다. 세번째를 꼽으라면 앞으로 누구나 경부고속철도를 꼽을 것입니다.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철도수송능력의 2.5배인 하루 52만명의 여객을 수송할 수 있고 또 고속도로와 철도의 화물수송능력이 증가돼 연간 3백50만개의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새로 놓는데는 약 3조4천억원의 예산이 드는데다 농경지와 주거지등 많은 토지를 수용해야 하며 건설후 16년정도면 다시 자동차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러나 고속철도는 터널과 교량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토지수용이 적고 건설비가 저렴한데다 개통후 60년간은 체증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더구나 전국이 반나절생활권안에 듦으로써 수도권 인구집중을 억제하는 효과등 장점이 많습니다. ­경부고속철도를 건설하는데는 5조8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드는데 재원조달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자금조달 문제없다 ▲총공사비 가운데 45%인 용지·노반등 기본시설은 정부재정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55%인 궤도·신호기·역사등 통행시설은 해외차입·채권발행·역세권개발 등으로 자체 조달할 계획입니다. 정부투자 2조6천억원은 향후 7년동안 연간 3천억∼4천억원씩만 투자하면 되고 자체조달 3조2천억원중 차량비 1조2천억원을 기술제공국가에서 차관으로 도입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차량형식 선정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요. ▲프랑스·독일·일본으로부터 입찰제의서를 받아 지난 5월까지 국내외 전문기관이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평가한 결과 가격·기술이전·국산화계획 등이 우리 요구에 미치지 못해 보완제의서를 다시 받아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는 우리들이 21세기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대역사입니다.또 첨단기술의 집합체이므로 차량·전자·통신·토목 등 관련산업에 파급효과가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90년대 후반이면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과 출입국 승객들이 포화상태에 이를것으로 예상됩니다.영종도 신공항건설은 계획대로 되고 있습니까.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항공수요도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승객은 연평균 22%가 늘고 있으나 항공기 도입과 공항시설은 이에 따르지 못해서 연발착 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수출입 화물수송에 큰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신공항건설을 위해 적정입지선정,타당성 조사 등을 실시,자연조건·서울과의 거리·입지조건 등으로 보아 영종도가 최적지라고 판단,결정했습니다.현재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8월까지 제반행정절차를 끝낸뒤 9월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김포공항을 확장하려는 계획도 세워보았으나 민가와 소음 등으로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영종도 신공항은 바다를 매립,여의도의 약20배에 달하는 부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국토확장의 효과와 함께 중국·러시아등과도 가까워 입지조건이 아주 좋습니다. 97년까지 1단계공사가 완공되면 연간 운항횟수 17만회,여객 2천7백만명을 처리하게 됩니다.2020년에는 현 김포공항의 4.4배에 달하는 70만회운항에 1억명의 여객을 처리하게돼 세계최대공항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서울·부산·대구등 대도시의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교통난을 해결하는 좋은 방안은 없습니까. ○지하철도 대폭 확충 ▲서울의 경우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21%,부산은 7.7%에 불과합니다.뉴욕·도쿄·파리의 4분의1밖에 안됩니다.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6백78㎞의 지하철을 건설,수송분담률을 서울은 75%,부산은 40%까지 높일 계획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장관은 대도시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지하철건설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지하철확충전까지는 도로건설과 좌석버스확대운행,자가용 10부제확대등으로 교통난을 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의 여객수요는 많은데 좌석과 시설은 턱없이 모자랍니다.그런가하면 항만·부두시설이 모자라 화물의 적체현상도 심각합니다. ▲고속철도가 완공될때까지 기존의 철도를 복선화·전철화해 수송능력을 높이겠습니다. 특히 추석·설날·휴가철등 여객이 일시에 몰릴때는 가용열차를 최대한으로 늘려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001년까지 6조5천억원을 투입,부산·인천·광양의 항만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노장관은 『현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고 밝히고 『국민과 운수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장관은 특히 『자가용을 갖고있는 국민들의 절제와 운수사업자들의 서비스개선·재투자등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정신대피해 390명 신고/내주 보고서 작성,일에 조치 촉구키로

    ◎정부,연말까지 접수연장 지난 2월25일부터 6월25일까지 내무부와 대한적십자사에 신고된 정신대 피해사례는 3백9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근로정신대가 2백35명,종군위안부가 1백55명이며 현재 근로정신대 1백39명과 종군위안부 74명이 생존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3일 지난 1월24일 구성된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의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일제때의 초·중·고교의 학적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학교생 2백44명,고교생 근로정신대 1명등 2백45명이 근로정신대에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음주안에 일본정부의 자체조사자료를 넘겨받는대로 우리 정부가 조사한 자료들과 종합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보고서를 기초로 학계인사들의 검증을 거친뒤 정확한 진상을 규명,일본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의 운영시한을 연말까지 6개월간 연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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