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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동조파업 투표/회사·노동위,불법규정

    한국방송공사(KBS)와 서울남부지방노동사무소는 7일 KBS노조측이 문화방송(MBC)파업사태와 관련,동조파업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KBS 노조는 이날 상오부터 전국26개 지부별로 전체조합원 4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KBS와 서울남부지방노동사무소는 이날 노조에 공문을 보내 『다른 회사의 일로 동조파업 찬반투표를 벌이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하고 『찬반투표를 강행하는 사원에 대해서 회사는 징계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MBC노조원 5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 서울 여의도동 한강고수부지 시민공원서 모임을 갖고 「파업소식지」와 「언론노보」등 10여만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줬다. 또 이날 울산MBC노조가 제작거부에 들어감에 따라 MBC 공권력 투입에 항의,제작거부에 들어간 지방계열사는 모두 16개사로 늘어났다.
  • 히로뽕 상습복용/3억대 소매치기/한패 10명 영장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9일 유경수씨(45·전과20범·동작구 상도2동 169의 20)등 10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동석씨(53·전주시 완산동 104의 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유씨등은 지난 26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을 지나던 시내버스안에서 최모씨(40·여)의 15돈쭝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는등 지난7월부터 지금까지 1백60여차례에 걸쳐 서울과 인천지역 시내버스안에서 여성들의 금목걸이등 귀금속 3억6천만원어치를 전문적으로 소매치기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소매치기및 범죄단체조직관련전과자인 이들은 지난 6월30일 서울 마포구소재 미라보호텔에서 「금따라기파」라는 소매치기전문범죄단체를 만든뒤 히로뽕을 복용해가면서 지금까지 1백60여차례에 걸쳐 서울과 인천지역 시내버스안에서 여성들의 금목걸이등 귀금속 3억6천만원어치를 전문적으로 소매치기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 가장 좋아하는 작가·작품/이문열/「소설 동의보감」

    ◎출협,「독서주간」 맞아 독자·평론가·교수 대상 조사/이외수·조정래씨 등 베스트셀러작가 상위랭크/「소설 토정비결」「사람의 아들」「태백산맥」 10위권에 우리나라 독자들이가장 좋아하는 국내작가는 누구일까.또가장 감명깊게 읽힌 우리소설은 어떤 작품일까.대한출판문화협회는 제38회 독서주간(24∼30일)을 맞아 전국의애독자와 문학평론가,교수등 전문가 7백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가 좋아하는 우리작가,우리소설」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거론된 작가는 총1백55명이었으며 작품집은 2백11편에 이른다.인기작가로는 이문열이 첫손에 꼽혔다. 작품으로는 「소설동의보감」(이은성)이 베스트소설자리를 차지했다.이가운데 5명이상으로부터 추천받은좋아하는 작가는 모두 53명.순위별로는 이문열 이외수 조정래 황석영 이청준 박완서 김홍신 한수산 박범신 최인호등 70년대이후 대중적 인기를 누려온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10위권안에 들어갔다. 여류작가로는 박완서씨가 6위를 차지한데 이어 박경리 양귀자 윤정모씨가 나란히 11∼1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무정」의 춘원 이광수와 「소나기」의 황순원이 각각 15위와 18위에 오른 것도 특기할만한 현상으로 풀이됐다. 베스트셀러로는 「소설동의보감」(이은성),「잃어버린 너」(김윤희),「소설토정비결」(이재운),「벽오금학도」(이외수)와 같은 역사소설과 대중소설이 상위권을 형성,우리 독서계의 대중적 취향과 반응을 그대로 나타냈다. 그러나「태백산맥」(조정래),「장길산」(황석영),「임꺽정」(홍명희),「토지」(박경리)같은 우리 소설사에서 손꼽히는 대작들이 모두 10위권안에 들어 서사적 진폭이 큰 작품들이 여전히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것도 주목할만했다. 베스트작가로 꼽힌 이문열은 좋아하는작품조사에서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사람의 아들」,「젊은 날의 초상」등 초기작품과 최근작 3편이 각각3,4,7위에 올라 작가적 인기도와 작품성을 함께 인정받았다.이문열은 이밖에 「영웅시대」,「금시조」등 무려 8편의 작품이 고루 인기작으로 지목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정래의 경우「태백산맥」한 작품만으로 좋아하는 작가 3위에 올랐고 한수산 박범신 최인호는 뚜렷하게 감명을준 작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작가10위안에 들어 고정적인 독자층 확보에 성공한 대중작가로의 입지를 보여줬다.이밖에 이병주 김동인 홍명희 고은등원로작가가 좋아하는 작가에 꼽혔으며 임철우 고원정 김영현 정도상 김한길등80년대이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인 신세대작가들도 인기작가군에 합류했다. 문학평론가 권령민교수(서울대·국문학과)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특기할만한 사실은 우리 독자들이 작품내용이나 경향이 자신의 성향과 부합될 경우 특정작가를 좋아한다는 점』이라고지적한다.그러면서 『이같은 주관적 취향은 독자층의 개성이 점차 뚜렷해지고있음을 말해주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출판문화협회는 다음달2일부터 8일까지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92서울도서전 특별기획전」코너에 이번에 선정된 작가의 모든 소설집을 전시할 계획이다.
  • 매연차량 집중단속/대검/적발땐 최고처벌규정 적용

    대검은 24일 지방자치단체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매연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 것을 전국검찰에 지시했다. 대검은 또 각 지검과 지청별로 운수업체조합및 자동차협회지부 임원등이 참석하는 환경대책회의 등을 열어 오염물질을 기준치이상 배출하는 차량에 대한 규제대책을 세우는 한편 자동차배출가스정화에 관한 기관간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도록 했다. 검찰은 각 지역별로 집중단속기간을 설정,적발되는 대기오염사범에 대해서는 최고 벌금 2백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는 처벌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서울지검은 이날 상오 수도권대기환경보전 대책회의를 열고 본청 및 지청을 비롯,경찰·시청직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다음달 12일부터 2주일동안 매연초과배출차량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 “안보리 이사국 확대 필요”/가네프 유엔총회의장

    ◎“5대 강국의 시대는 지났다”/구체조치협의 특별기구 설치제의 【유엔 AFP 연합】 스토얀 가네프 신임 유엔총회 의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5개국으로 구성돼 있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기구 확대를 희망한다고 18일 밝혔다. 가네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보이의 현 상임이사국이 5개국인 점과 관련,『이제 5대 강국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해 안보리 확대 희망을 밝혔다. 최근 일본과 독일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입 의사를 밝혀왔으며 또한 비동맹국가들도 안보리가 보다 민주적으로 운영돼 유엔내에서 제3세계를 보다 잘 대변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가네프 의장은 또 『총회와 다른 유엔 기구들과의 관계 개선을 추구해온 사미르쉬하비 전임의장의 노력을 이어받을 것』이라면서 『총회의 구체적인 조치를 결정할 특별기구의 설치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유고슬로비아의 유엔 회원국 존속 여부와 관련,『총회는 다음주 안보리의 조언을 받아 이 문제를 정식 의제로 채택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슬람국가들이 요구해온 신유고연방의 유엔 축출 문제에 대한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성역없는 수사로 의혹해소 주력/18일만에 매듭된 연기사건

    ◎한씨­관련자 진술 엇갈려 수사 난항/살포자금 조성경위 못밝혀 아쉬움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 폭로사건은 한씨 본인의 구속에 이은 임재길당시민자당후보의 구속,이종국충남지사의 불구속입건선에서 사건발생 18일만에 일단락됐다. 검찰이 이번 수사를 이같이 조기종결한것은 공소시효만료일(23일)이 다가오는데다 정부 여당의 「성역없는 수사및 관련자엄벌」의지가 수차례 강조돼 이를 가시화함으로써 의혹을 최대한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대전지검은 지난8월31일 국회의사당내 민주당 원내총무실에서 있은 한씨의 관권선거 폭로 이후 즉시 구본성특수부장을 반장으로한 전담수사반을 편성,수사에 착수했다. 수사초기 검찰은 폭로당사자인 한씨가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자 관련자료의 분석과 함께 관련공무원및 주민들을 불러 조사하는등 외곽수사를 벌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검찰은 한씨가 4차례에 걸쳐 검찰의 소환에 불응 하자 지난 9일 새벽 서울 민주당사에 공권력을 투입,한씨를 강제연행했었다. 이때부터 검찰은 그동안의 기초조사및 분석자료를 토대로 한씨 주장의 진실성 여부와 관련공무원,임 당시후보의 가담정도,선거자금지원 여부,자금의 출처·유통경로,「선거지침서」관련등에 대한 집중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검찰은 수사가 일단락된 이날까지 충남도와 연기군 공무원 57명을 비롯,읍면장·이장·주민등 연인원 3백13명을 불러 추석연휴는 물론 매일 철야조사를 강행했으나 거의가 금품수수등 관련사실을 강력히 부인함으로써 수사에 난항을 겪기도했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 최대쟁점인 선거자금조성경위와 유통경로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맞췄으나 한씨가 입증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는데다 한씨의 진술자체도 엇갈리는 부분이 많고 관련자들 역시 한씨의 주장을 한결같이 부인함에따라 거의 실체를 규명하지 못했다. 한씨는 임씨로부터 2천5백만원,도지사에게서 2천만원,자체마련 4천만원등으로 모두 8천5백만원을 조성,이를 읍면 주민들에게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임씨의 전면부인에다 이지사도 일부(격려금 1천만원)만을 시인했으며 자체조성자금 출처로 폭로된 조준창건설과장과 홍순령내무과장 역시 한씨의 주장을 부인,이 부분 수사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에따라 검찰은 「8천5백만원」자체가 「폭로를 위해 과장됐거나」「한씨가 상당부분을 착복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하고 민주당 박계동의원에게 수사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었다. 검찰이 이지사의 사법처리를 전제로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 바로 1천만원을 이지사의 진술대로 「격려금」으로 보느냐의 법률적해석이었다. 검찰은 당초 도지사까지의 「구속」을 전제로 자금부분과 함께 이른바 「선거지침서」의 직접작성 여부에 대해 증거보강수사를 계속해왔다. 그러나 선거지침서로 알려진 「지방단위당면조치사항」은 문서내용 자체가 일반행정지시사항으로 판단된데다 「작성및 발송도 지방과에서 독자적으로 했다」는 당시 지방과장 김영중씨(현보령군수)의 증언으로 이지사에게 혐의를 둘수없게 됐다. 「격려금」의 해석도 『도지사를 공무원선거개입의 공모 또는 교사범으로 처벌하려해도 이미 사전선거운동을 하고있는 사람에게 돈을 준것은 이 법률적 조항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검찰측의 지배적인 입장이나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1천만원을 준것은 임씨를 지원하라는 취지로 판단되어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게된것』이라고 검찰은 밝히고 있다. 이번 수사결과 발표이후 검찰에 대한 「축소수사」비난에 대해 김종구대전지검장은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한뒤 『이번 사건의 핵심은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어떻게 차단하느냐에 있는 것으로 이는 결국 사회제도적인 문제로 귀착,검찰의 수사만으로는 수습될 수 없었다』고 밝혀 검찰수사의 한계와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 「연기수사」 장기화 가능성/엇갈리는 진술속 수사 새 국면에

    ◎이 지사 등 한준수씨의 주장 부인/한 전군수의 「과잉충성」만 곳곳에/충남지사·임 위원장 사법처리도 불투명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 폭로사건 수사는 한씨이외의 관계자들이 검찰조사과정에서 선거자금및 선거지침서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다른 진술을 하거나 부인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훨씬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밤 한씨를 서울 민주당사에서 강제구인해 대전으로 압송,수사를 급진전 시키면서 오는 15일쯤엔 이 사건의 수사결과를 밝히는 것과 함께 수사를 조기에 매듭지을 방침이었다. 그러나 추석연휴인 지난 10∼12일 3일동안 이종국충남지사를 비롯한 도청간부 3명과 임재길 당시 민자당후보및 연기군 간부등을 불러 한씨와의 대질신문을 벌이거나 직접신문을 한 결과 거의가 자금지원등 주요 관련사실을 부인하는 바람에 검찰은 다시 도청및 군관계직원과 주민들을 소환,초보단계에서부터 재수사를 벌여야 하게됐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수사과정에서 오히려 한씨 자신의 「과잉충성」사례가 속속 밝혀짐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도지사를 중심으로한 연기군 국회의원선거의 조직적 관권개입」혐의는 더욱 엷어져 이지사와 임후보등 관계자들의 구속등 사법처리 여부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 10일 상오8시부터 10시까지 김흥태도내무국장,박중배부지사,임재길후보,이종국지사 등을 차례로 소환해 수사를 벌였는데 이 사건의 최대쟁점부분인 선거자금지원문제와 관련,이지사는 『1천만원을 한씨에게 준것은 사실이나 이는 선거자금이 아닌 통상적인 격려금』이라고 진술해 선거자금 지원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앞으로 「격려금」부분에 대한 법적인 해석과 이 돈의 출처및 전달과정을 명확히 밝혀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주요 쟁점중의 하나로서 한씨가 『선거운동을 위해 자체조달했다』고 박힌 「4천만원」의 조성경위도 한씨의 진술자체가 엇갈리는데다 돈을 마련해주었다는 조준창건설과장(2천만원)과 홍순령내무과장(1천만원) 모두 이를 부인해 핵심이 흐려지고 있다. 또하나의 쟁점인 이른바 「선거지침서」와 관련,이지사는 『이는 임후보를 지원키 위한 선거지침서가 아니라 「지방단위 당면조치사항」이란 제목의 일상적인 행정문건이며 실무적으로 지방과장선에서 이루어진것』이라고 진술해 사실상 이 부분의 혐의도 벗어났다. 1장의 서류에 14개항으로 돼있는 이 문건의 내용은 「비밀지침서」라기 보다는 선거철을 맞아 지역안정과 공명선거를 독려하는 일반 행정지시로 이해되기 쉬워 이 부분은 이번 쟁점에서 곧 제외될 전망이다. 검찰은 12일 보강및 외곽수사를 다시 한뒤 13일중에 이지사를 비롯,도관계자와 수표 발행자로 알려진 성완종대아건설사장등 사건의 핵심인물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어서 다음주초가 이 사건 수사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로선 한씨의 주장과 관련자들의 진술이 너무 동떨어지는데다 이번 사건 자체의 특수성으로 인해 검찰의 명쾌한 결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신안해저인양 중국배(배/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12)

    ◎길이 30m 돛 2개… 일 가던 원무역선 인듯/용골 긴V자형 배밑구조 유럽형과 흡사 75년 전남신안 앞바다의 바다밑 보물선이 세상에 알려졌다.그후 10년간 문화재관리국에서는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중국청자 및 기타유물 2만2천여점과 동전28t,그리고 선체조각 등을 인양하였다. 이 배는 1323년 6월께 중국 절강성 항주만의 경원항을 출항,일본으로 가던 원나라 무역선으로 폭풍을 만나 침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인양된 선체편은 문화재연구소 목포보존처리소에서 복원작업이 진행중으로 멀지않아 본래의 선체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배는 전체길이 30m,최대폭 9.4m,깊이가 3.7로 추정되며 8개의 격실과 2개의 돛을 갖고 있고 배밑은 긴 용골을 가진 V자의 첨저형이다.그리고 이물의 형태는 아랫부분은 서양식의 첨예한 모습에 윗부분은 동양식의 이물비우를 가진 혼합식이고,고물의 형태는 서양배와 같이 평탄한 트랜삼구조로 돼 있으며,외판은 전통적 한선의 방식과 비슷한 홈붙이 클링커이음이다.크기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해군사관학교와 한강에 떠 있는 복원거북선의 크기를 보면 길이가 34m,폭 10m이므로 규모를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안 앞바다 배 이외에도 2건의 중요한 중국선 발굴이 있었다.하나는 중국의 복건성 천주만에서 발굴된 1270년대의 송나라 배인데,길이가 34.55m 폭이 9.9m이며,서양식 용골을 가진 전형적인 남중국의 첨저형 배로서 2개의 돛을 가지고 있으며 신안 배와 여러모로 비슷하다.또 하나는 1984년에 산동성 봉래의 옛등주항만에서 발굴된 14세기 중엽의 원나라군함으로서 길이가 35m 폭이 6.2m인데 3개의 돛을 갖고,배밑은 천해에 알맞은 전형적인 북중국의 평저형이다.이런 발굴로 중국배들은 해안조건에 적합한 배밑구조를 지역별로 발전시켜 왔음을 알수 있다.또 중국에는 서양배와 같은 용골을 가진 첨저선은 없다고 해왔으나 그렇지 않음을 재확인시켜 주었으며 13∼14세기 중국의 배는 세계에서도 가장 크고 훌륭하였음을 알수 있었다.이점은 특히 신안배보다 1백여년 뒤의 명나라 정화함대의 보선의 길이가 무려 1백50.5m 폭이 61.5m이었다는 사실로도 뒷받침된다. 신안배의 발견은 당시 한·중·일간의 교류가 활발했음을 말해주고 항해술은 11세기 무렵부터 등장한 나침반과 함께 선원들은 해·달·별이나 바닷물빛 또는 바다밑의 펄로서 방향을 확인하였음을 알려준다.당시의 배들은 절강성 항주만 입구의 주산열도를 출발,동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항해하다가 제주도의 한라산을 눈으로 확인한 다음 한국서해안이나 일본규슈로 향했다.
  • MBC노조 파업/오늘 상오9시부터

    MBC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이완기)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본사1층 로비에서 특파원및 해외출장자 등을 제외한 8백55명의 전체조합원중 7백87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83·8%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2일 상오 9시를 기해 뉴스,드라마제작 거부 등 전면파업에 돌입하며 전국 19개 지방계열사 노조도 오는 4일 일제히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했다.
  • 한인 종군위안부 일본에 배상촉구/국제인권단체

    【브뤼셀 연합】 국제인권단체인 리버레이션은 26일 일본정부에 대해 2차대전중 한국인 종군위안부와 강제징집 노동자들에게 저지른 비인도적 만행의국제법적 책임을 솔직이 인정,철저한 자체조사를 통해 진상을 유엔에 보고하고 피해자 개개인에 대해 최선의 배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유엔등록 비정부기구(NGO)인 리버레이션은 이날 유엔인권위원회 소위원회 제4의제(인권피해자에 대한 배상) 회의에서 그같이 촉구하는 한편 배상에 관한 인권위특별보고자인 테오 반 보벤 박사에게 관련당사국 정부들을 비롯, 각급 국제기구,NGO,개인들로부터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청소년 진로선택 컴퓨터로 지도/94년부터

    ◎노동부,직업결정 전산시스템개발 착수/진학위주풍토 개선·인력 적절배치/적성·조건 등 수록 중고교 등에 제공 오는 94년부터 중·고교생과 비진학청소년들은 컴퓨터에 의해 개인의 적성과 흥미·신체조건등에 맞는 진로를 결정하거나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개인특성에 알맞는 진로및 직업정보를 컴퓨터에 의해 제공받을 수 있게돼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고 본다」는 대학입시 위주의 왜곡된 교육풍토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인력의 적재적소배치로 인력난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26일 비진학청소년 유휴인력을 활용하고 중·고교생들에게 올바른 진로결정및 직업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위해 적성·흥미·신체조건등 개인의 조건에 따른 진로및 직업정보를 컴퓨터에 의해 자동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해주는 직업지도 전산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노동부가 이날 마련한 청소년 진로결정및 직업선택지도를 위한 직업지도시스템 개발계획에 따르면 오는 94년부터 중·고교생과 비진학청소년은 물론전업희망자와 전역장병들에게 진로및 직업지도를 할 때 전산시스템을 활용토록한다는 것이다. 직업지도 시스템이란 적성·흥미·학력·신체조건등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컴퓨터 화면 또는 프린터에 의해 그에 적합한 직업군과 직업의 전망·직무수행내용·교육훈련정보·입직요건·승진등의 상세한 직업정보와 전공학과등의 진학정보가 자동적으로 제시되는 전산체계를 말한다. 노동부는 내년까지 프로그램개발과 직업군 정리작업등을 마친뒤 94년부터 중앙직업안정소와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직업지도 시스템을 설치,각급 학교 진로지도교사와 직업안정기관의 직업상담원들로하여금 진로결정과 직업지도를 할 때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 올림픽금 황영조등 병역면제

    ◎이은철·윤현·유옥렬포함 7명 혜택 ◇병무청은 17일 국제대회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병역면제특례제도에 따라 마라톤우승자 황영조선수(22)등 바르셀로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7명을 병역특례자로 편입시켰다. 병역면제혜택을 받게 된 선수는 황선수외에 ▲이은철(25·사격금) ▲윤현(26·유도은) ▲유옥렬(19·체조동) ▲정재헌(18·양궁은) ▲이철승(21·탁구동) ▲이승배선수(21·복싱동)등이다. 전병관선수(23·역도금)등 11명은 이미 지난 서울올림픽메달로 특례자에 편입됐다.
  • 외언내언

    구소련이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휩쓸고 있다.수영 체조 육상등 각 종목에 걸쳐 폐막 4일전인 6일까지 김35 은29 동20등 84개 메달로 김21 은29 동24개등 74개 메달의 2위인 미국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국가는 붕괴되고 경제는 파탄이며 정치는 혼돈인데 메달은 쏟아지니 어찌된 일인가.의아하고 신기해하며 놀랍다는 세계의 반응이다.◆「국가주도로 인재와 돈을 아낌없이 투입해온 구소련의 유산이 마지막 꽃을 피운 것이다」「이제까지 해온 훈련시스템의 축적이다」「구소련은 붕괴되었지만 아직 1년미만이며 그 유산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정치목적으로 스포츠를 육성·이용해온 사회주의 체제유산의 요인을 강조하는 설명들이다.◆「이 메달은 나를 길러준 벨로루시에 대한 답례다」 「몰도바의 온국민도 저 국기게양을 보고 있을 것이다.하루속히 몰도바만의 팀을 만들고 싶다」이번 단일팀(EUN)은 독립국공동체(CIS)11개국과 그루지야로 구성되었다.개인경기의 경우 개별공화국 국기와국가를 게양·연주케한 것도 큰 자극제가 되었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선수개개인의 생활에 직결되는 경제적 동기인 것으로 지적된다.「특권계급에서 빈곤층의 한 시민으로 전락한 선수들의 장래에 대한 위기감의 결과다」「이 금메달 하나에 나의 장래와 내 형제의 생활이 걸려있다」「바르셀로나의 성적은 좋은 직장과수입원 확보의 열쇠다」감독 선수들의 말이다.◆결국 예상을 뒤엎은 EUN 선수들의 이번 올림픽 메달석권은 붕괴된 구소련 사회주의와 CIS의 민족주의 그리고 개인적 이익을 가장 중요한 행동동기로 삼는 자본주의의 합작품이라는 결론이다.중국이나 독일의 선전에도 비슷한 설명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북한의 위축은 무엇때문일까도 생각하게 된다.
  • 육상경기와 기초교육(사설)

    금메달의 위력은 대단하다.금메달 한개가 나올 때마다 온국민이 환호하고 기뻐한다.혹시나 금메달나오는 장면을 놓칠까봐 조츰조츰 기다리다가 TV앞에서 날밤을 꼬박 새운 직장인들도 많다.메달을 따준 선수가 너무 고마워서 가까이 있으면 쓰다듬어주고 싶다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어딘가 우리의 메달가능성이 있는 숨겨진 김맥은 없는가 하고 톺아보느라고 늦은밤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올림픽시즌의 여름밤을 보내고 있다. 그렇게 톺아보면 금메달이 수십개씩 널려있는 종목이 있다.그러나 이런 구역에서 우리 선수들은 금단구역처럼 차단당해 있다.「육상」이 그 대표적인 종목이다.수영도 체조도 비슷하다.우리는 올림픽을 그토록 열을 올려 준비하고 역점사업으로 펼쳤건만 이들 분야에서는 노상 소외되어 있다. 특히 「달리기」 「뛰기」 「던지기」를 기본으로 하는,금메달 43개가 달려 있는 육상에서는 역대 올림픽 사상 예선에도 들어본 적이 없는게 대부분이다.52년 헬싱키대회,56년 멜버른 올림픽대회때 마라톤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을 말고는 84년 LA올림픽에서 「남자 멀리뛰기」가 예선에 드는 8위를 차지한 것이 고작이었다.신체조건에 격차가 있고 여러가지 여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많은 약점을 지닌 가난한 신생국의 처지에 있던 우리가 빠른 시일안에 두각을 나타내려면 전략종목을 정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메달작전을 펴는 것도 중요한 방법의 하나였다.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그 결과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고 눈부신 성장을 올림픽에서 올린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좀 달라질 때가 되었다.달리고 뛰고 던지는 기본기는 어떤 종목에서도 갖춰야 하는 기초기능이다.이것이 제대로 되면 그 이후의 것은 거기다가 쌓으면 된다.체육정책의 방향은 그렇게 바로 잡혀가야 할 때가 되었다. 그것은 기초과학교육의 문제와도 같은 이치다.노동집약형 산업으로 성장해온 우리의 경제가 과학기술에서의 투자와 발전에서 뒤떨어져,오늘날에 이르러 겪고 있는 시행조오와 낙후성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지루하고 빨리 빛도 안나는 것이 기초과학에의 투자지만 이것 없이는 첨단과학으로 경쟁하는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발전을 해갈 수가 없는 것이다. 여건도 이유가 되지않는다.같은 신체조건으로 모든 종목을 석권하는 중국이나 육상이나 수영에서 간간이 빛나는 성적을 올리는 일본의 예를 보면 아주 포기할 만큼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바르셀로나가 보여준 또 하나의 시사는 동북아 3국에서의 한국의 위상이다.태평양권을 형성하는 중심국으로서 중국과도 다르고 일본과도 같지 않은 채 고유하고도 중요한 국가의 역할을 확고하게 맡고 있는 것이 한국임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우리가 그런 나라일진대 모든 분야에 부응하는 역할과 능력으로 우리의 위치를 다져가야 한다. 그런 뜻에서도 편법과 약식으로만 대응하는 시대는 이제 불식해야 할 때가 되었다.토목공사의 단계에서 불실하면 겉보기 그럴 듯한 건조물도 허망하게 무너진다.우선 올림픽정책에서부터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계획으로 조정해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세계 유명학자·정치인 등 한자리에/통일교 주최 「세계문화체육대회」

    ◎138개국 3만여쌍 합동결혼식 전세계의 학자 예술가 종교인 언론인 정치가 체육인 청년지도자 등 8만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인류화합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제1회 세계문화체육대전」이 통일교 주최로 19∼30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중 25일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합동결혼식은 1백38개국에서 3만여쌍이 참가,사상 최대규모로 거행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특히 야마자키 히로코(산기호자·신체조선수),사쿠라다 준코(앵전순자·영화배우)등 일본의 유명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밖에 제19차 국제과학통일회의(인터콘티넨탈호텔),제5차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세계대회(〃),제3차 세계종교회의(〃),제12차 세계언론인회의(힐튼호텔),제5차 세계평화를 위한 정상회의(호텔롯데),제1회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대회(라마다르네상스호텔),제8차 원리연구회 세계대학생총회(올림픽역도경기장) 등이 열리게 된다.
  • 배드민턴 남복·여단 「금」 도전(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김문수·박주봉조­방수현/양궁 정재헌 아쉬운 「은」/여 핸드볼 홈팀 제압… 준결승 진출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남녀배드민턴이 우승고지를 향해 힘찬 진군을 계속했다. 한국은 3일 이곳 배드민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1번시드의 김문수(29·부산진구청)­박주봉(28·한국체육대조교)조가 말레이시아의 시덱형제조를 2­0으로 완파,결승전에 도약했다. 이번 올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에서 강세를 보인 한국은 여자단식의 방수현(20·한국체육대2년)도 준결승전에서 난적 중국의 탕지홍을 2­0으로 일축,결승전에 나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심은정(21·담배인삼공사)­길영아(22·부산외대)조는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관웨이첸­농춘화조에 1­2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양궁의 소년궁사 정재헌(18·경북고3년)은 결승전에서 분패,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남자유도 60㎏급의 윤현(26·쌍용)은 은메달을,남자체조 유옥렬(19·경희대)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여자핸드볼은 예선B조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스페인을 28­18로 가볍게 제압,2승1무의 전적으로 조수위를 차지,4강에 진출함으로써 금메달의 꿈을 영글게 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6·은2·동4개로 메달레이스 8위를 달리고 있다.
  • 민주당 백서속의 허구들(사설)

    지난주 민주당이 발표한 이른바 「정권말기의혹백서」는 애초부터 정치공세를 목적으로 제작되는 삐라일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지만,정작 그 내용을 살펴보더라도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한 오류와 허구투성이여서 『그 야당에 그 백서』라는 탄식을 절로 나오게 한다. 민주당은 이 백서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경부고속전철건설·제2이동통신등 7개 대형사업에는 정경유착에 의한 정치자금수수의혹이 여러군데서 발견되고 있다며 사업의 즉각 중단과 차기정권으로의 사업시행이양을 주장했다. 민주당백서는 경부고속전철을 둘러싼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관련,2년전 차량구매선이 일본으로 내정됐으며 4천억원선의 정치자금 흥정이 이뤄졌다는 루머를 인용했다.또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의 경우 선경그룹으로 짜맞추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노태우대통령의 사후보장책으로서,제2이동통신의 경영자가 될 사위에 대한 특혜로 보인다는등 엄청난 주장을 늘어놓았다.아무리 정치적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집권을 벼르는 공당이 시중루머를 이처럼 여과없이 떠들어대도 되는것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 경부고속전철을 달릴 차량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단에서 객관적 기준에 의거하여 선정하기 때문에 정치자금과는 무관하다고 우리는 본다.이동통신의 경우 허가신청 준비작업에 수십억원이 들어간다.그런데 특혜로 사전선정된 업체가 있다면 다른 업체들은 들러리를 서기위해 수십억원을 쓰고있다는 얘기인가? 민주당의 이른바 「정권말기의혹백서」란 대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을 음해하려는 악의에 찬 유언비어의 집대성이라고 우리는 단정한다.민주당은 이 백서를 자체조사보고서란 이름으로 내놓았지만,불행하게도 이 보고서에선 진지한 자체조사결과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 백서는 또 진실이 아니라 허무맹랑한 루머와 의도적으로 왜곡된 전제에서 출발해 예정된 결론을 향해가고 있기 때문에 건설적인 대안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있다. 이 백서는 정부·여당이 대선정치자금 조달을 위해 경부고속전철건설을 서두르는양 주장하나,고속전철은 지난83년부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89년부터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실시해온사업이다.또 이 철도는 7년뒤에나 완공되는 장기사업으로서,우리가 지금 적절한 수송대책을 세우지 못할 경우 향후 10년간 지불해야할 경제·사회적 손실이 약1백30조원에 달할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상도할때 금년 착공도 늦은 것임을 알수 있다.역시 7∼8년이라는 장기간이 소요될 영종도신공항건설의 경우도 김포공항의 수송능력이 3년후 한계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공사착수에 늦은감이 없지 않다고 우리는 본다. 하루가 시급한 이런 국책사업의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오늘의 야당과 지난69년 경부고속도로건설시 이에 극력 반대했던 과거 야당과의 사이에서 국민들은 역사의 정체를 느낀다.아무런 대안이나 비전도 없이 무조건 반대해놓고 보자는 식의 야당행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그리고 야당자신을 위해서도 바뀌어야 한다.
  • 조윤정·김수녕 나란히 금·은(92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양궁 개인전 올림픽 3연패/탁구남복 2개조 동확보/배드민턴 여복식도 4강/유도 윤현·체조 유옥렬 금도전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조윤정(23·동서증권)과 김수녕(21·고려대)이 양궁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조윤정은 2일 하오(이하 한국시간)이곳 발데브론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88서울올림픽 챔피언 김수녕을 1백12­1백5로 누르고 한국에 6번째 김을 안겨주면서 새 양궁 여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한국은 LA·서울올림픽에 이어 올림픽양궁 여자개인전 3연패의 위업을 이루게 됐다. 조윤정과 김수녕은 4일 단체전에 나란히 출전해 올림픽 2관왕과 2연패에 각각 도전한다. 그러나 오픈라운드 3위(1천3백55점)로 본선에 진출한 이은경(20·고려대)은 판디안간(인도네시아)을 1백6­1백으로 꺾고 16강전에 올랐으나 중국의 신예 왕샤오추에 1백3­1백7로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한국은 또 남자유도 60㎏급의 윤현(26·쌍용)과 남자체조 뜀틀의 유옥렬(19·경희대)이 3일 새벽 금메달에 도전했다.한편 2일 새벽 벌어진 탁구 남자복식 8강전에서 유남규(24·동아생명)­김택수(22·대우증권)조는 EUN의 마즈노프형제조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여자하키도 3일새벽 벌어진 예선마지막경기에서 강호 네덜란드를 2­0으로 누르고 2승1패로 최소한 조2위를 확보,4강이 겨루는 결선토너먼트에 올랐다. 또 한국은 배드민턴 여자복식에 출전한 길영아(22·부산외대)­심은정(21·담배인삼공사)가 인도네시아의 피나르시­템페이조를 2­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수중에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금6·은1·동4개로 종합7위를 마크했다.
  • 「바르셀로나」 계기로 본 체육정책(오늘의 북한)

    ◎우수선수 조기 발굴… 도제식 지도/인민체육인엔 연금등 각종 특혜/생활화 통해 「집단주의」 함양에 역점/72년 뮌헨올림픽 첫 출전,22위 기록/“경제난 심화”…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반납도 북한이 12년만에 올림픽무대에 복귀,바르셀로나에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은 지난 72년 처녀 출전한 뮌헨올림픽에서의 22위,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22위, 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의 「NO 금메달」26위가 전부.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체조 탁구 레슬링 역도 등 11개 종목에 출전,4∼5개의 금메달을 내다보며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게 현지 보도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체육정책의 성격과 체육인 양성의 메커니즘을 알아본다. 북한의 체육정책은 「체육의 대중화·생활화로 인민의 신체를 발전시키고 집단주의 정신을 함양, 노동력과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체육 ▲집단체육 ▲국방체육을 그 기저로 삼고 있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북한은 인민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의 학교체육과 직장단위체육을 중시하고 있으며 자질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자본주의 사회식 각종 혜택을 부여,승부에 대한 동기를 고양하면서 스포츠 엘리트들을 키워내고 있다. 북한 체육정책의 전반적인 지도와 통제·관장을 맡고 있는 기구는 정무원 산하 국가 체육위원회다.국가 체육위원회는 ▲국내외 체육경기 조직·통제 ▲국가종합체육선수단(대표팀)및 각종 체육단 선수단 관리 ▲인민체력검정 실시 ▲우수선수 발굴 양성 등 북한체육의 거의 모든 분야를 관장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톱 기구. 국가대표선수양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체육인 전문 양성학교로는 인민학교 졸업후 입학하는「중앙체육학원」(8년제·남포소재)과 각 도에 있는 「체육전문학교」(3년제·고등중학교 졸업후 입학)및 최고의 교육기관인 평양체육대학(4년제),각 사범대학의 체육학부가 꼽힌다. 체육학교를 졸업한 직업 체육인들은 각 체육단및 선수단에 소속돼 활동하게 되는데 선수단은 각 도선수단을 비롯,▲평양시 ▲송악산 ▲대동강등 18개가,체육단은 ▲천리마 ▲4·25 ▲압록강 ▲기관차등 20개가 있다.이밖에 각 시·군에서도 종목별 「체육구락부」가 운영되고 있다. 북한의 선수 발굴은 ▲조기발견을 통한 집중육성 ▲각종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골라 뽑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제41회세계탁구대회(일본)에 유순복선수의 전담 지도원으로 참가했던 문희수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그에 따르면 매년 10∼11월 사이 열리는 「종목별 공화국 선수권대회」와 매년 8월 전국체육구락부 소속원을 대상으로 2백여 종목에 걸쳐 벌어지는 「전국체육구락부생 체육경기대회」, 체육단및 선수단의 리그전등이 공식적인 신인발굴및 국가대표선발행사라는 것. 그는 또 유망주의 조기 발굴은 선수 선발 전문코치가 자질이 있는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적성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들은 인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기능보다는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때 각 지도원들은 한번 발굴한 선수는 자신이 끝까지 지도하는 일종의 「도제형식」을취하며 선수의 성적에 따라 대우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들이 훈련에 쏟는 열정은 대단하다고 한다. 이와함께 북한은 체육선수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체육명수」,「공훈체육인」,「인민체육인」의 칭호를 수여하고 있다. 공훈체육인은 1년에 2회이상 북한에서 신기록을 세웠거나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되며 인민체육인은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은 후 올림픽등 권위있는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에게 주어진다. 인민체육인은 북한체육인에게 주어지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인민체육인에게는 중앙기관의 국장급에 상당하는 지위가 부여되는 외에 국기훈장 제1급, 노후연금,고급승용차와 아파트 제공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뒤따른다. 지난 66년 북한이 아시아지역 최초로 월드컵축구대회 8강에 오르는데 공헌했던 당시 감독 박두익과 빙상의 한필화등이 대표적인 인민체육인.지난해 제41회 세계탁구대회서 코리아 단일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리분희 유순복 리근상과 세계적 체조스타로 탄생한 김광숙등도 공훈체육인에 이어최근 인민체육인 칭호를 받았다. 「체육명수」는 국가대표급 선수에게 내려지는 칭호. 지난 90년 남북통일축구대회를 위해 서울에 온 윤명찬 북한축구협회 상무위원은 『국가 대표로 발탁되는 축구선수는「체육명수」칭호와 함께 1급으로 급수가 매겨지고 월 2백원(평균임금 70원)의 월급을 받는 상층의 생활이 보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자랑하는 대집단체조는 집단체육적 성격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종목. 북한은 집단체조를 「주민들을 혁명적으로 무장,결속시키고 대내외에 당의 노선과 정책을 과시하는데」 십분 활용하고 있다.집단체조는 국가체육위원회 산하의 집단체조창작단에 의해 관리·통제되고 있는데 지난 61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40여편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연횟수는 5백여회. 한편 북한은 지난 수년 동안 김일성·김정일생일,당창건일등 주요 기념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만경대상체육축전」「백두산상체육축전」등의 각종 체육대회를 위해 필요 이상의 대규모 체육시설 건설에 막대한 재원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그들이 유치했던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포기하겠다고 전격 발표,충격을 안겨 주었다. 평양당국이 밝힌 취소이유는 「동계 체육촌건설이 집중된 백두산일대의 환경파괴 우려」였다.그러나 지난 88서울올림픽을 통해 고양된 한국의 위상을 시샘, 89년 평양학생축전을 개최했던 그들이 단지 환경파괴를 염려해 동계 아시안게임을 반납키로 했다는 배경설명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북한측이 밝히고 있는 대회반납이유에 대해 회의를 품기는 북한전문가들도 마찬가지.그들은 북한측이 밝힌 이유는 순전한 핑계라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그러면서 그들은 평양당국이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더 이상의 무리수를 둘 경우 가뜩이나 뒤뚱거리는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에 밀려 대회개최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주탑에 연결된 강선 끊어져 사장재 상판에 추락붕괴”

    ◎벽산자체조사반 잠정결론 벽산건설의 신행주대교 붕괴사고 자체조사단(단장 허명렬벽산엔지니어링부사장)은 1일 『교각의 상태와 상판및 사장재의 붕괴상태를 조사한 결과 주탑에서 사장재를 연결한 강선의 줄이 끊어져 한개에 1백10t짜리 사장재가 상판위에 떨어지면서 교각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다리가 무너진 것 같다』고 잠정결론을 내렸다. 벽산건설측은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에 이어 2일부터는 무너진 다리를 강북쪽에서 해체하는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리의 해체작업은 콘크리트 브레카 3대와 크레인등을 동원,1주일정도 걸리며 사고가 처음 발생했던 주탑부분은 현장보존을 위해 그대로 남겨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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