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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커스, 예술이고 환상이다

    서커스, 예술이고 환상이다

    대나무 막대기 끝에서 100개의 접시가 핑글핑글 돌아간다. 각기 다른 무늬와 색의 회전은 마치 꽃밭이 펼쳐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공중에는 칠흑 같은 밤 유성이 떨어지듯 365개의 공이 날아다닌다.1만 2000개의 코르크 마개가 한여름 시원한 소나기처럼 쏟아져내린다. 공중으로 치솟았던 배우들은 하늘이 삼켜버린 듯 훌쩍 사라진다. 캐나다 대표 서커스단체인 서크 엘루아즈의 하늘 3부작 ‘노마드´ ‘레인´ ‘네비아’가운데 ‘네비아´(이탈리아어로 안개라는 뜻)가 9∼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선보인다.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초연했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이번에 우리나라를 찾는다. ‘네비아’의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44)는 이번 작품에서 작·연출·조명 등 1인 3역을 맡았다. 스위스 출신인 파스카는 체조를 배우면서 서커스에 첫발을 내디뎠다. 안무가·곡예사로도 활동하는 그는 서정적인 이야기와 조명을 이용한 극적 효과 연출이 주특기.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폐막식과 지난해 ‘퀴담’으로 국내 공연 흥행1위를 기록한 태양의 서커스의 최신작 ‘코르테오’(2005)를 연출하기도 했다. 4일 오후 전화 인터뷰로 만난 그는 “곡예는 역사의 여명에서 시작된 오래된 예술이자 신을 향한 인간의 응답”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보도의 가장자리를 걷거나 뛰어오르는 것도 서커스의 원형이죠.” 대형 뮤지컬이 득세하고 있는 공연시장에서 ‘서커스’는 옛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파스카는 이에 대해 “현재의 서커스는 과거와 전혀 다른 것”이라고 못박았다. “서커스는 새로운 변혁기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프랑스에서 시작돼 캐나다를 거쳐가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죠. 새로운 무대 메커니즘과 애크러배틱 퍼포먼스로 과거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최근의 서커스 성공 요인은 예술적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때문이지요.” ‘네비아’는 안개 속에서 길을 잃은 주인공 곤잘로가 기억에서 건져올린 유년기의 친구, 연인들에 대한 단상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었다. 죽은 친구는 살아나고, 물고기는 날고, 마을에서는 축제가 벌어진다. 그의 공연에는 유독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건들이 많다. 이번 공연에서 사용되는 코르크 마개 외에도 그간 감자가루, 깃털, 눈 등을 사용했다. 그는 “영감의 근원은 꿈에서 온다.”고 말했다. 유독 꿈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장면이나 비행, 하늘과 관련된 이미지가 많이 등장한다는 것. 증조부 때부터 사진사였던 집안 내력 때문에 빛에 대한 감식안도 남다르다. 암실을 놀이터 삼았던 연출가는 “어린 시절의 시각적 경험과 상상력이 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자신의 연출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어린 시절 할머니 집에 있을 때 안개가 끼면, 현실이 아닌 환상적인 장소로 이동하는 것 같았어요. 안개만 끼었을 뿐인데 꿈이 현실로 이뤄진 듯한 느낌이 들었죠.” ‘네비아’는 과연 한국관객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까. 그는 “한국 관객은 로맨틱한 감수성을 지녔다.”면서 이 점이 ‘네비아’와 맞닿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제가 아는 한국인들은 자신의 가족과 조상에 대한 기억이 매우 선명하고 가족과의 연결이 매우 강합니다.‘네비아’는 유년기의 기억과 가족,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죠. 그래서 한국인의 정서와 꼭 맞을 거라는 기대가 드네요.”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박희태 한나라 새대표에

    박희태 한나라 새대표에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이 3일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10차 전당대회를 열고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함께 당권 경선에 나섰던 정몽준·허태열·공성진·박순자 의원을 임기 2년의 최고위원으로 뽑았다. 박 대표는 대의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6129표(29.7%)를 득표,5287표(25.6%)를 얻은 정몽준 의원을 842표차로 제쳤다. 박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한나라당이 현재의 위기를 맞은 것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며 “온몸을 던져 당내에는 화합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쌓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표 경선은 현장 대의원 투표를 70%,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30% 각각 반영해 최종 순위를 집계했다. 박 후보는 경선전 초반 여론지지도에서 정 후보에 밀려 고전했지만 중반 이후 친이(친 이명박) 진영 결집으로 대세를 굳힌 뒤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당내 비주류인 친박(친 박근혜) 진영의 대표주자로 출마한 허태열 후보는 3284표(15.9%)로 3위, 주류인 친이 강경파의 공성진 후보는 2589표(12.5%)로 4위를 차지해 각각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유일한 여성후보로 나선 박순자 후보는 891표(4.3%)를 얻어 6위를 차지했지만 선출직 최고위원에 반드시 여성 1명을 반드시 포함토록 한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경북지역의 단일 후보로 나섰던 친박 진영의 김성조 후보는 2454표(11.9%)를 얻어 아쉽게 낙마했지만 향후 대표가 결정하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한나라당의 지난 2006년 대표 경선의 최대 이슈가 ‘정권 창출’이었다면 이번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소통과 화합’이었다. 그러나 지난 경선에 이어 이번 경선에서도 친이-친박 대결구도가 재연되면서 향후 당 운영에 만만찮은 후유증을 예고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全大 주목받은 3인

    한나라 全大 주목받은 3인

    ■‘黨心의 벽’ 못넘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자리를 차지해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던 정몽준 최고위원의 ‘대망(大望) 프로젝트’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정 최고위원은 일반 여론조사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당심’을 얻지 못한 한계를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 구도 타파를 내세우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려 했지만 독자적인 세를 구축하지 못한 것이 당 대표 도전에 실패한 결정적 이유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 최고위원이 ‘상처뿐인 영광’만 얻은 것은 아니다. 지도부 진입에 일단 성공했기 때문에 당내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은 갖춘 셈이다. ‘친이-친박계’ 모두와 거리를 둔 것은 실패 요인임과 동시에 향후 행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여전히 대선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어 독자 브랜드를 갖출 수 있는 상황이다. 당내 어떤 계파든 가리지 않고 인재를 영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정치적 행보에 따라 급격한 ‘투항’이 이뤄질 수도 있는 조건이다. 실제로 그는 이날 당선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면서 “계파 갈등은 지난 과거의 시간으로 떠나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보인 친화력 부제라는 약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대중 정치인으로서 이미지 관리에는 성공했지만 ‘스킨십 정치’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다. 그런 면에서 정 최고위원측은 당 지도부 활동을 통해 당내외 접촉면을 넓힐 계획이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침묵의 朴風’ 보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가 열린 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대의원들이 앉은 자리에 묻혀 있었다. 박희태 대표와 허태열 최고위원이 정견 발표를 하던 도중 박 전 대표를 불렀지만, 화답을 받아내지 못했다. 박 전 대표는 전자투표를 마치자마자 개표를 지켜보지 않고 자리를 떴다. 그는 “너무 국민이 어렵잖아요. 국민이 편해질 수 있도록, 정권교체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새 지도부가 협력해서 해주세요.”라며 원론적인 발언만을 내놓았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절제된 행보’에도 당심은 반응했다.4·9총선에서의 ‘침묵’이 여론 속으로 파고들었던 것과 같은 현상이 전당대회에서도 재연될 기미가 엿보였다. 일부 친박 대의원들이 박 전 대표의 절제된 행보를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등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모습도 나타났다. 전대 중반 이 대통령 연설 도중에 유독 친박 대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만 박수가 잦아드는 모습이 연출된 것. 한나라당이 여당으로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박 전 대표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반증된 셈이다. 경선에서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을 벌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한동안 박 전 대표의 대리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직을 맡겠다고 나설 때에도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며 ‘당내 야당’의 입지를 자임한 그의 발언이 갖는 위상이 박 전 대표의 당내 위치를 가늠할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끝내 전대불참한 정두언 여당이 된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한 3일 전당대회에 정두언 의원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때 이명박 정부의 ‘실제 중 실세’로 꼽혔던 정 의원의 전당대회 불참 배경을 놓고 온갖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겨냥한 ‘권력 사유화’ 발언으로 당내 입지가 크게 위축되긴 했지만 전당대회마저 ‘거부’한 것은 지나쳤다는 비판론이 있는가 하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괜한 오해를 받느니 차라리 불참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정 의원측 핵심 측근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정 의원은 당분간 정치 전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번처럼 여권 내 헤게모니 싸움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오직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해온 권력사유화 발언이 당내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비쳐지자 그동안 칩거에 가까운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다. 또 다른 측근은 “정 의원이 앞으로도 조용히 지내면서 공부할 것이다. 전면에 나서는 것이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대신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일을 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최근 정 의원을 만난 서울의 한 초선 의원은 “어찌 됐던 청와대 인선도 끝났고, 이젠 정 의원도 자신의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 자연스럽게 정 의원에게 기회가 오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신임 박희태 대표 “눈물나게 노력할것”

    박희태 한나라당 새 대표는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박 신임대표는 3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0차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선출이날 당선 확정 직후 인사말을 통해 “당내에는 화합을,국민에는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가 당 대표가 됐다고 해서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강조하고 싶은 말은 당내 화합과 국민 신뢰 회복”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것으로 食(음식),兵(병사),信(믿음)을 꼽았다.”며 “공자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에 다가가겠다.”며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그리고 “한나라당을 신뢰하도록 눈물나는 노력을 하겠다.”며 “지난 대선 등에서 약속드린 경제살리기에 온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로 ‘서민경제와 물가안정’을 꼽기도 했다. 한편 박 대표는 정몽준·허태열·공성진·박순자 신임 최고위원들에게는 기쁨을 같이 나누자고 했으며,지도부 진입에 실패한 김성조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한나라당 새대표 박희태 선출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이 한나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0차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박 신임 대표는 대의원투표 4264표,여론조사 환산 1865표 등 총 6129표(29.7%)를 얻어 5287표(25.6%)를 얻은 정몽준 의원(대의원투표 2391표,여론조사 환산 2896표)을 842표 차이로 따돌렸다. 정몽준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박 신임 대표보다 1030표나 앞섰지만 취약한 당내 지지기반을 극복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친박(친 박근혜) 대표주자를 자임한 허태열 후보는 총 3284표(15.9%)로 3위,친이(친 이명박)계의 지지를 받았던 공성진 후보는 총 2589표(12.5%)로 4위에 올랐다. 친박 계열의 김성조 후보는 총 2454표(11.9%)로 5위를 차지했지만 유일한 여성 출마자인 박순자 후보가 여성 최고위원으로 확정돼 최고위원 진입에 실패했다.박 후보는 총 891표(4.3)를 얻었다. 박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당내 화합과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한나라당을 신뢰하도록 눈물나는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선 결과에 따라 최고위원에는 정몽준·공성진·허태열·박순자 의원이 당선됐다.박 신임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앞으로 2년간 153석의 집권여당을 이끌게 됐다.새 지도부는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상견례를 가진 후 당내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진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는 이명박 대통령·박근혜 전 대표등이 참석했으며 대의원투표 투표율은 82.4%를 기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템플스테이의 재발견

    템플스테이의 재발견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각 사찰들이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25일 현재 7∼8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사찰은 지난해보다 20여곳이 늘어난 87곳.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찰도 25개나 된다(홈페이지 www.templestay.com 참조). ●휴가철 사찰 87곳서 손님맞이 한창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늘어난 것과 함께 프로그램도 천차만별. 휴식형에서부터 수행과 불교의식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생태공부 등 다양하다. 일부 사찰에선 고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와 ‘○○ 사찰’하면 ‘○○ 템플스테이’를 떠올릴 만큼 유명해진 프로그램도 적지않다. 단기 출가로 스님들의 생활과 수행을 체험하는 오대산 월정사, 새벽 숲길을 걸으며 자신을 찾아보는 해남 대흥사, 춤 명상으로 널리 알려진 김제 금산사, 차 만들기로 이름난 문경 대승사, 어린이 한문교실로 인기 높은 해남 미황사, 능가산을 트레킹하면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부안 내소사가 대표적인 사찰들이다. 신도들과 일반인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색 템플스테이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한지공예와 단청을 가르치는 강화 전등사, 음악과 함께하는 서광사, 백련꽃길 걷기와 숲속명상의 공주 영평사, 사찰 주변의 야생화를 보고 익히는 생태체험의 서산 부석사 말고도 부산 홍법사에선 ‘숲속의 놀토학교’, 영월 법흥사는 ‘몽당연필’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사찰이 지닌 독특한 자원들을 활용한 ‘불교문화체험형’도 늘었다. 참선·명상으로 유명한 서울 길상사와 해남 미황사, 영동 반야사가 대표 사찰. 김제 금산사에선 차밭 체험을 할 수 있고, 구례 화엄사에선 화엄석경 탁본도 할 수 있다. 이같은 사찰들이 마련하는 템플스테이는 대부분 새벽 예불 참여부터 시작해 체조와 참선, 아침 6시 공양과 자유시간으로 짜여지며 발우공양과 채식은 기본이다. 해남 대흥사는 남도문화 공부, 경주 기림사는 경주 문화유적지 탐방, 서산 부석사는 천수만 철새 감상, 밀양 표충사는 폭포 참선을 내놓았다.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쩍 늘어난 것도 특징. 강화도 연등국제선원과 봉은사, 묘각사, 홍법사, 조계사, 삼화사, 골굴사, 전등사 등에선 외국인만을 위한 행사가 별도로 열린다. 이 가운데 연등국제선원은 성철 스님이 생전 강조했던 아비라 기도를 비롯해 3000배 참회기도, 발우공양을 진행한다. ●조계사·전등사 등에서 외국인 프로그램도 한편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5일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2004년 3만 6902명에서 2005년 5만 1561명,2006년 7만 914명, 지난해 8만 1652명으로 매년 40% 이상씩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외국인도 1만 3533명으로 처음 1만명을 돌파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사설] 서울광장 이제 시민에게 돌려줘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각종 집회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한·미 쇠고기 협상으로 촉발된 촛불 시위로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 문화 행사 등이 일부 취소되거나 흥행에 실패했다고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체조갈라쇼는 대부분의 일정을 올림픽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치렀다. 서울세계여자스쿼시대회는 예정대로 개최됐지만,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는 촛불 시위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왜 그럴까. 시위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촛불 집회가 문화 축제의 마당으로 자리잡지 못했다는 점이 더 큰 원인이라는 점을 부인하기 힘들다. 촛불 시위 초기 10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동참했던 것은 학교 급식 안전과 국민 건강 주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순수한 열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촛불 시위는 시간이 흐를수록 쟁점이 쇠고기 문제에서 대운하, 공공기관 선진화 등 5대 의제와 정권 퇴진 운동으로까지 번졌다. 그런데다 지난 주말엔 시위대가 전경 버스를 파손하는 등 과격해 지는 양상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광장은 서울 시민들의 문화 행사 마당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됐다. 겨울철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하는 것 말고는 거의 매일 공연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하지만 서울광장과 주변은 노동 및 정치 단체 등의 텐트가 들어서고, 각종 정치 구호가 난무하는 집회가 끊이지 않아 문화 행사가 차질을 빚기 일쑤다. 서울광장은 잔디 보수 비용으로 연간 4억 5000만원이 들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서울광장이 시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야 할 때다.
  • ‘실험노트 제출 논란’ 우희종 “표적 느낌 들어”

    ‘실험노트 제출 논란’ 우희종 “표적 느낌 들어”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의 광우병 연구 실험노트 제출 요구와 관련,“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있느냐는 식의 표적이란 느낌이 든다.”고 말하며 외압 논란을 제기했다. 우 교수는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손 의원의 실험노트 제출 요구가 광우병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것에 대한 탄압으로 느껴지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필요하다면 당연히 (실험노트를)제출해야 되지만 (손 의원이)내 연구서를 인터넷에 올리고 모든 과학자들에게 검토 의견을 보내달라고 할 것이라던데,이것은 (연구 결과를)공개 석상에 올려놓고 모든 사람이 비판하라는 식”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손 의원이 실험노트를 제출하라고 한 이유로 우 교수의 ‘광우병 생체조기진단기법개발’ 연구가 연구 목적에 부합한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손 의원측 보도자료 마지막 부분에 내가 제출한 연구 내용은 연구 목적에 부합된다는 식약청 주관 부서의 검토 의견이 들어있다.”며 “식약청이 손 의원의 문제 제기에 근거가 없음을 이미 밝히고 있는데도 일방적인 내용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손 의원이 착각한듯 하다.”고 반박했다. 우 교수는 “실험노트는 어떤 허위나 조작이 있을 때 조사위원회에서 요구하는 것이지,이렇게 전후 사정도 없이 요구하는 것은 절대로 이해 못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수 출신 의원이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30년 동안 대학에 있었지만 이런 사례는 국내·외적으로 듣도 보도 못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하지만 우교수는 “정당한 근거와 필요한 절차에 따라 요청이 오면 (실험노트 제출 요구를)받아들일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손 의원 외에도 “(광우병 위험에 대한 문제 제기를)그만 좀 하라.”는 식의 압박을 받는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직·간접적으로 나를 염려해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손 의원이 이렇게까지 하는 것도 그런 맥락 속에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한편 손 의원측은 우 교수 등 서울대 소장 교수들이 제기하고 있는 ‘지식인 탄압’ 논란에 대해 “우 교수가 정책적 접근을 정치적 접근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관련법에 의해 발주처인 식약청이 실험노트 및 일체의 관련 자료를 요구하면 반드시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다.우 교수 실험노트만이 국가 1급 비밀인가.”라고 반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광우병 연구노트 제출요구 파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해온 서울대 우희종 교수에게 정치권에서 광우병 연구 관련 실험 노트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정활동 관련 자료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우 교수가 식약청 발주로 실시한 각종 연구의 실험노트와 연구비 사용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자료요구 목록은 ▲광우병 생체조기 진단기법 개발 관련 연구계획서와 평가결과서 사본 일체 ▲연구비 사용증빙 서류 일체 ▲연구과정을 기록한 실험노트 일체 ▲연구보고서에 대한 독성병리과의 의견 등이다. 우 교수는 “정치권에서 연구자의 연구노트까지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황당한 요구일 뿐만 아니라 전근대적인 행태”라고 말했다. 우 교수는 “간접적으로 연구노트 등 자료를 요구하는 데 응할 수 없으며 직접 요구하라.”는 이메일을 손 의원에게 보냈다. 손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체 자료를 요구하다 보니 실험노트도 포함하게 됐는데 이렇게 예민한 사항일 줄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장마철 실내운동 이렇게

    장마철 실내운동 이렇게

    운동을 두고 ‘만병을 예방하는 명약(名藥)’이라고 한다. 그러나 운동을 꼭 밖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야외에서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와 같은 실내 유산소운동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운동은 집이나 헬스클럽에서 손쉽게 할 수 있지만 실외 운동과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운동법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걷기 보폭 넓히고 속도 5.0∼6.5㎞에 맞춰 ‘러닝머신’(트레이드밀)은 대표적인 유산소운동기기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하체와 관절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주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나 노약자, 심장병 환자 등에게 적합하다. 걷기운동을 하려면 허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든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팔은 힘을 빼되 크게 흔드는 것이 좋다. 보폭은 평상시보다 약간 넓게 하고 속도는 5.0∼6.5㎞에 맞춘다. 운동강도가 낮다고 느껴지면 경사를 높이거나 0.5∼3.0㎏ 무게의 아령을 들면 된다. 걷기운동은 가볍게 시작해야 한다. 일주일에 3∼4회, 운동시간은 40∼50분이 적당하다. 점차 익숙해지면 운동 횟수와 걷는 속도를 높이고, 러닝머신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걷는 코스를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조깅은 러닝머신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알맞다. 자세는 상체를 바르게 세워 몸이 지면과 수직을 이루도록 하고 시선은 전방을 주시한다. 몸에 힘을 빼고 가볍게 달리면서 보폭을 넓히는 방법이 좋다. 처음부터 강도를 높게 하면 금방 힘들어지거나 지루해진다. 따라서 처음 시작할 때는 운동시간을 15∼30분으로 맞추다가 익숙해지면 60분까지 서서히 늘려야 한다. 운동의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60∼70%에 맞추고 호흡에 지장이 없으면 약간 숨이 차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달리면 관절에 체중이 그대로 전달돼 손상될 수 있다. ●자전거 주 3~5회·30~60분이 적당 심폐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하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기기로는 ‘스태퍼’(계단 오르내리기)가 있다. 스태퍼 운동을 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가볍게 하체를 움직여야 한다. 처음에는 낮은 강도로 가볍게 한 계단씩 오르내리고, 무리하게 스탭을 누르지 말아야 한다. 발 전체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한쪽 발의 힘으로 오른 뒤 반대편 발은 가볍게 올린다.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 가볍게 올린 발을 먼저 내리고 반대편 발을 내린다. 스태퍼는 운동시간과 방법이 중요하다.1분당 오르내리기는 30∼50회가 적당하고, 한번에 30분 이상 운동해야 심폐기능이 향상된다. 운동을 한꺼번에 하면 하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5분씩 6회’ 등으로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장과 폐의 기능을 높이고 혈압을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높은 운동은 실내 자전거다. 관절에 부담이 적고 리듬을 타면서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좋다. 자전거 운동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안장을 잘 살펴야 한다. 자전거 안장 높이는 다리를 쭉 폈을 때 발이 바닥에 닿아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가 좋다. 너무 낮거나 높으면 운동효과가 떨어진다. 운동시간은 일주일에 3∼5일,30∼60분이 적당하다. 페달속도는 50∼70rpm(분당회전수)부터 서서히 늘리고, 운동강도는 50∼100watts(운동량의 단위)로 시작한다. 숨은 차지 않는데 다리의 피로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거나, 피부 손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면 안 된다. ●운동하기 전 반드시 스트레칭해야 실내 운동을 하기 전에는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관절막, 힘줄, 근육, 인대를 서서히 늘려줘야 한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가급적 천천히,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까지 움직여야 한다.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매일 1∼2회씩 하는 것이 좋다. 근력이나 근 스피드를 키우기 위해서는 역도나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강도 높은 근육수축이 이뤄지기 때문에 단시간에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그러나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나타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운동을 해야 하고 고혈압, 심장병 환자는 증세가 악화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에어로빅은 즐거운 음악에 맞춰 여러 사람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싫증나지 않고 관절운동과 지구력운동이 복합돼 장점이 많다. 그러나 노인에게는 고난도의 동작이나 빠른 템포의 운동이 해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박원하 교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
  • [케이블·위성방송]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 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 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 ●EBS플러스2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 12:30 클래식 명곡 감상(재) 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3-1, 과학 3-1 16: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4-1, 과학 4-1 19:00 모여라 딩동댕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MBC드라마넷08:50 우리 결혼했어요 11:25 무한도전 15:10 식신원정대 16:20 스포트라이트 19:10 밤이면 밤마다 21:50 명랑 히어로 23:00 우리 결혼했어요●애니원08:30 도라에몽 11:00 신나는 과학 어드벤쳐 아하 그렇구나 14:00 포켓몬스터AG 18:00 포켓몬스터AG 21:00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22:30 윙스 프렌즈   ●온스타일08:30 섹스&시티 10:00 프렌즈8 12:00 스타일 매거진 14:00 도전 슈퍼모델10 15:00 립스틱 정글 19:00 스타일 핫 20:00 싱잉 인 더 스카이●한방건강TV10:00 좋은사람 좋은만남 11:00 브라보 웰빙 라이프 13:00 한방주치의 365일 15:00 생긴대로 건강법 19:00 행복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체조   ●앨리스TV08:00 미녀삼총사 13:00 분노의 트랙터 15:00 한중일 문화 삼국지 17:00 블루히트 21:00 막돼먹은 영애씨 22:00 범죄인간 23:00 로드하우스   ●WOW 한국경제TV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11:00 이시각 뉴스 13:00 창업정보센터 16:00 부동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8:30 대박타임 22:30 한밤의 증시카페●히스토리채널08:00 아시아 건강기행 자연으로 치유한다 09:00 리얼격투, 스트리트 파이터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20:00 세기의 살인마 22:00 히스토리 스페셜
  • 록그룹 ‘주다스 프리스트’ 9월 최초 내한

    록그룹 ‘주다스 프리스트’ 9월 최초 내한

    ‘전설의 록 그룹’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가 9월 최초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 74년 데뷔해 영국은 물론 세계적인 록그룹으로 자리 잡은 주다스 프리스트는 헤비메틀이라는 장르의 선구자 이기도 하다. 데뷔 후 주다스 프리스트는 ‘Hell Bent For the Leather’, ‘Painkiller’, ‘Victim of Changes’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면서 헤비메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승승장구하던 주다스 프리스트는 보컬 롭 핼포드가 지난 93년 탈퇴하면서 쇠퇴기를 맞기도 했다. 침체기를 겪어오던 주다스 프리스트는 2004년 롭 핼포드가 컴백하면서 2005년 재결성작 ‘Angel of Retribution’을 발매했다. 국내에서도 발라드 넘버 ‘Before the Dawn’으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주다스 프리스트는 19일 자신들의 38년 역사를 담은 새 앨범 ‘노스트라다무스’를 19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 ‘노스트라다무스’는 주다스 프리스트가 최초로 시도하는 두 장짜리 스튜디오 앨범이자 컨셉트 앨범으로 현악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담아 눈길을 끈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9월 내한 공연을 결정, 한국팬들을 최초로 만날 계획이다.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 공연은 오는 9월 21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소니BMG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동구 셋째주 화요일 ‘자원 봉사의 날’ 이웃사랑 열기

    강동구 셋째주 화요일 ‘자원 봉사의 날’ 이웃사랑 열기

    성내동에서 치킨점을 하는 성광미(48)씨는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하루 일과가 빠듯하지만 꼭 챙기는 게 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이날만큼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어깨와 팔을 주물러주는 기체조 자원봉사자로 변신한다. 전업주부 안필순(54·성내2동)씨도 셋째주 화요일에는 노인들의 헤어 스타일을 책임지는 이미용 봉사자로 나선다. 그의 수첩 일정표에는 셋째주 화요일마다 분홍색 하트가 그려져 있다. 그는 “10년간 해오니까 단골 어르신이 제법 된다.”고 수줍게 말했다. 17일(셋째주 화요일)에도 어김없이 ‘봉사의 장(場)’이 섰다. 강동구민회관은 5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노인들로 북적거렸다. 도움의 손길은 따뜻했고, 받는 이들은 미소로 답했다. 정감 어린 대화들이 오가면서 마치 한가족 같았다. ●13년간 27만명에게 봉사 20여개의 봉사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이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만여명이 봉사자로 나섰고,27만명이 도움을 받았다. 매월 200명 내외의 지역 주민들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셋째주 화요일이 돌아오면 전·현직 미용사들로 구성된 ‘단비 봉사단’이 무료 미용실을 연다. 전직 간호사들로 구성된 간호봉사단은 우신향의원, 강동구 의사회와 함께 무료 진료와 영양 주사를 준비한다. 무료 약국은 강동구 약사회가 운영한다. 주부환경연합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점심 식사를 마련하고, 연예인 봉사단과 강동소리회는 신나는 트로트와 민요로 흥을 돋운다. 평균 연령 75세가 넘는 할머니 봉사단은 각 진료실의 안내 봉사자로 활동한다. 새마을교통봉사대와 의용소방대원들은 혹시라도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약국을 정리하고 은퇴생활 중인 강동구약사회의 김안자(66·암사1동)씨는 “웬만하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내가 약사라는 것에 행복해질 수 있어 기분 좋아지는 날”이라며 활짝 웃었다. ●‘별난 봉사, 별난 사연’ ‘봉사의 날’이 지난 13년간 이어지다 보니 ‘별난 봉사, 별난 사연’들이 적지 않다. 지난달에는 강동구 중식업연합회 회원들이 구민회관 지하식당으로 몰려가 정성스럽게 만든 수타면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중식업연합회는 앞으로도 ‘가정의 달’엔 꼭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설날에는 서예가연합회 회원들이 총 출동해 가훈을 써준다. 지난 4월에는 카메라동호회원들이 노인들에게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 드렸다. 노인들도 이같은 봉사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껌이나 사탕을 손에 쥐여주기도 한다. 성호용 자원봉사센터장은 “천호동에 살았던 한 할머니가 올 초 인천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 다음달 셋째주 화요일에 다시 나와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면서 “‘봉사자들의 따듯한 마음을 못 잊어 새벽 5시에 지하철을 타고 왔다’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계속 보이시다가 어느날 안 보이는 경우, 확인해 보면 거의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는다.”며 이때가 가장 괴롭다고 털어놓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건강한 노년 만드는 실버교육

    “장구, 영어, 컴퓨터를 배우며 서로 정도 많이 들었는데 졸업이라니 너무 서운합니다.” 4개월 동안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과 헤어짐을 앞둔 제2기 발음노인대학 학생들은 현재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제2기 발음노인대학’ 수강생 60명은 18일 오전 10시30분 강서구 발산1동 발음교회에서 수료식을 갖는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발음교회 교육관에서 ▲교양강좌(게이트볼, 한글교실, 장구교실, 기초영어회화, 컴퓨터교실 등) ▲특별강좌(건강, 수지침, 발마사지, 실버체조교실 등) ▲종합학습(노인시설 견학, 문화유적 답사 등)의 과정을 거쳤다. 발음노인대학은 연2회(3∼6월,9∼12월) 운영되는 ‘실버교육과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인문화 정착을 위해 발산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발음교회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다. 학기당 수강정원은 60명으로 ‘65세 이상 발산1동 주민’을 우선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없다. 오는 9월부터는 ‘컴퓨터교실’을 신설, 어르신들이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는 컴퓨터교실에 필요한 중고 컴퓨터 11대와 프린터 3대를 지원한다. 다음 학기인 ‘3기 발음노인대학’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며,8월 중에 발산1동 주민센터에서 안내 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 김재현 구청장은 “고령화 속도에 비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발음노인대학과 같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자기계발과 건강관리는 물론 여가시간을 함께 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동률 콘서트, 디지털 세대울린 아날로그 감성

    김동률 콘서트, 디지털 세대울린 아날로그 감성

    ‘아날로그’ 가수 김동률이 디지털 세대에게 새로운 충격을 선사했다. 김동률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김동률 2008콘서트 모노로그’를 열고 1993년 전람회 부터 2008년 발매한 5집 ‘monologue(모노로그)’까지 자신의 15년 음악 인생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김동률 2008콘서트 모노로그’는 13일 1만 명, 14일 1만 1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과 맞먹는 관객수를 동원했다. 15년간 활동해 오며 대중 매체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오직 음반, 공연, 라디오만을 통해 활동해 온 김동률은 ‘대중성’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김동률은 ‘음악성’하나 만으로 승부해온 진정한 ‘아날로그 가수’이자 ‘라디오 스타’임을 콘서트를 통해 입증했다. # 화려한 빛과 소리의 향연 김동률의 ‘모노로그’ 콘서트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었다. 2억이 들었다는 무대 제작비는 그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LED조명을 설치해 색색이 빛나는 트러스트(무대 상부 구조물, 조명등 장비를 설치함)는 여느 콘서트와는 다르게 부채꼴 모양으로 설치, 마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나 볼법한 원형 무대를 구현했다. 오프닝, 1부, 2부, 엔딩 마다 열고 닫히는 커튼은 마치 브로드웨이의 공연 무대를 그대로 옮겨온 듯 했다. 조명 또한 명품이었다. 곡의 분위기 마다 색색이 빛나는 조명은 가수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연주자를 빛나게 했으며 마치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오케스트라를 조명하는 듯 했다. 국내에서 가장 거대한 실내 공연장 중 하나인 체조경기장에 울려 퍼진 사운드 또한 특별했다. 여느 콘서트와는 다르게 어쿠스틱 악기와 다양한 관현악 악기로 인해 음향 재생에 어려움이 있을 법했지만 김동률 콘서트에 참여한 음향 팀은 자신들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김동률 또한 콘서트 말미에서 각 기술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오고 싶었다. 정말 훌륭한 공연을 하게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진정한 ‘아티스트’ 김동률 가수 김동률은 화려한 하이톤을 자랑하는 가수도 아니고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아이돌 그룹은 더욱 아니다. 진실성 있는 그의 목소리와 콘서트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동을 줬고 그의 공연을 더욱 명품으로 만들었다. 데뷔 15년 차 가수 김동률은 2시간 40분여의 공연 시간 동안 잠시도 쉬지 않았다. 여느 가수의 공연이라면 게스트를 초대해 자신이 쉴 시간을 갖지만 그는 알렉스, 이적, 이소은, 정순용의 게스트와 함께 더욱 뜨거운 공연을 열었다. 특히 정순용과 함께 부른 ‘내 오랜 친구들’과 ‘Jump’무대에서는 “아직 공연 시간이 남았는데”라고 그를 걱정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대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웠다.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 장치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꼼꼼히 준비한 김동률의 열정 또한 그를 진정한 ‘아티스트’로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부가 끝나고 방송된 콘서트 준비과정을 담은 영상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이적이 “김동률은 꼼꼼하다. 저런 김동률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더 무섭다.”고 했던 말이 전혀 틀린 것이 없을 만큼 빈틈이 없었다. #2만 1천 팬들의 노란 손수건 15년 차 중견가수 김동률은 무대가 끝난 후 눈물을 보였다. 앙코르 곡인 ‘멜로디’가 끝난 후에도 30여분 간 “앵콜”을 연호하며 자리를 뜨지 않는 팬들에게 다시 나타난 김동률은 마치 갓 데뷔한 아이돌 가수가 가요프로에서 1위를 한 것 마냥 서럽게 눈물을 보였다. 마이크를 미처 들고 나오지 않은 그는 90도로 허리 숙이며 “고맙습니다”를 외쳤다. 휘날레인 14일 콘서트에는 김동률의 팬들이 1만장의 노란 손수건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4년 간 김동률의 단독 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은 거대한 참나무에 달린 노란 손수건을 흔들며 그를 다시 한번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김동률은 그런 팬들의 사랑에 뜨거운 눈물을 보인 것이다. 김동률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이번 콘서트를 준비한 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김)동률이가 평소 잘 울지 않는데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팬들이 보여준 큰 사랑에 너무 감동을 받은 것 같다.”고 마음을 대변했다. #디지털 시대에도 통하는 아날로그 감성 한국 가요계는 사상 유례없는 불황을 맞고 있다. 제작자들은 “팬들이 음악을 듣지 않는다.” “수요가 없기에 제작비를 적게 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2008년 김동률은 5집 앨범으로 음반 판매 1위를 기록, 콘서트 전회 매진을 보여주며 아직 한국 가요는 죽지 않았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번 김동률의 서울 콘서트에는 제작비 7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었다. 이에 대해 가요 관계자들은 ‘무리한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의 티켓 발매를 맡은 인터파크의 한 관계자는 “티켓 전량이 발매됐다. 관계자들을 위해 준비한 초대권 또한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라 좌석을 추가로 깔았다.”고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음을 입증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 또한 “돈이 아깝지 않았다.”, “이런 공연이라면 돈 주고도 볼만하다.”고 극찬했다. 서울 콘서트를 끝으로 김동률은 당분간 휴식에 들어간다. 공연이 끝난 후 만난 한 관계자는 “김동률이 콘서트에 몰입하느라 추후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은 상태다. 일단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콘서트에 모든 것을 불태운 김동률, 그가 콘서트 중 “지금이 내 인생의 클라이막스라도 좋다.”고 한 말이 뒤늦게 이해 된다. 사진=뮤직팜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동률, 공연사상 초유의 7억짜리 무대 선다

    김동률, 공연사상 초유의 7억짜리 무대 선다

    가수 김동률이 국내 공연사상 초유의 7억짜리 무대를 오늘(13일) 공개한다. 김동률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에필로그’ 공연의 서막을 연다. 무대 제작비만 2억으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규모로는 전례없는 무대제작비를 투자했다. 지난 2004년 ‘초대’ 이후 4년 만에 콘서트를 여는 김동률은 지난 4월부터 고양시 아람누리극장 ‘프롤로그Ⅰ’ 공연과 성남시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PROLOGUE Ⅱ’ 공연을 연속 매진시키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체조경기장 공연은 규모면에서도 압도적이다. 49인조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백밴드 12명, 코러스 30명과 게스트 뮤지션 등 총 100여 명에 이르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김동률의 콘서트 총 제작비는 7억원에 이르며 200여명의 스태프들이 참여하는 거대한 공연이다. 김동률은 “콘솔 5대에 채널만 160개 이르는 만큼 객석에도 모든 소리가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번 콘서트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사진=뮤직팜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체조 전설’이 왔다

    ‘전설의 체조 여왕’ 나디아 코마네치(47)가 한국에 왔다. 지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체조 이단평행봉에서 사상 첫 10점 만점의 연기로 ‘만점 불가’의 불문율을 깨뜨렸던 코마네치가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Ⅱ 세계 체조갈라쇼’에 참가하기 위해 1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갈라쇼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갈라쇼를 기획한 코마네치는 모두 1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의 단장까지 맡았다. 남편 바트 코너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코마네치는 “서울 한복판에서 세계 체조 스타들의 공연을 지휘하게 돼 몹시 흥분된다.”면서 “베이징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도 여럿 있는 만큼 한국 체조팬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마네치의 말대로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갈라쇼에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단체전과 마루운동, 평균대에서 3관왕에 오른 카탈리나 포노르(21·루마니아)와 태양의 서커스 ‘퀴담’에 주연으로 출연한 리듬체조 율리야 라스키나(불가리아) 등을 비롯해 요르단 조브체프(불가리아), 이반 이반코프(벨로루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서울의 밤을 수놓게 된다. 특히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건 신수지(17·세종고)와 코마네치의 만남. 신수지는 지난해 9월 세계리듬체조선수권 개인종합 결선에서 17위에 올라 베이징 티켓을 따냈다. 코마네치는 리듬체조가 아닌 기계체조를 전공했지만 신수지를 만나 체조 기본 동작과 올림픽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37) 경희대 교수도 은퇴 5년 만에 체조 무대에 돌아와 주종목인 뜀틀이 아닌 마루운동에 나서 팬들을 즐겁게 해 줄 비장의 무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셰어(Cher) 쇼’ 멤버들도 갈라쇼에 동참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eoul In] 구인터넷 방송 개국 4주년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인터넷방송국이 4돌을 맞았다. 아나운서가 쇼 형태로 진행하는 뉴스를 비롯해 주민들의 과거를 담아주는 ‘영상타임캡슐’, 임산부를 위한 ‘임산부체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정남기 디지털홍보과장은 “드라마와 배너광고의 효과까지 더해져 지난해 하루 2000여건이던 방문객수가 2.5배 늘었다.”고 말했다. 디지털홍보과 860-2070.
  • 고도비만 어린이 체조·수영이 좋아

    고도비만 어린이 체조·수영이 좋아

    비만아동은 운동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우선 부모가 자녀의 체질량지수(BMI)를 잘 알아뒀다가 적당한 운동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도비만(BMI 30 이상)인 아이는 반드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여야 한다. 그간 활동량이 아주 적은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근육을 서서히 지속적으로 늘려주는 운동이 좋다. 체중이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눕거나 앉아서 하는 체조, 수영이 적합하다. 운동 시간은 하루 10∼20분,1주일에 3∼5일이 적당하다. 매주 천천히 늘려가도록 한다. 중등도비만(BMI 26∼29)인 아이에게는 걷기나 무용, 스트레칭 등의 운동이 좋다. 이후에는 자전거 타기나 수영이 도움이 된다. 운동 시간은 고도비만 환자와 비슷하게 유지하다가 서서히 늘려준다. 경도비만(BMI 23∼25)이라면 달리기, 줄넘기, 자전거 타기, 농구, 축구 등 신체의 모든 근육을 활용하는 운동이 좋다. 이런 아이는 자라면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아이에게 처음부터 견디기 힘든 운동을 시켜선 안된다. 아이가 운동에 재미를 붙여 자발적으로 해야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가족이 함께 운동하는 것도 좋다. 아름다운의원 김규현 원장은 “경쟁적인 운동은 잘하는 아이들과 비교될까봐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걷기, 자전거 타기, 스케이트 타기 등 혼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린터의 진화’ 종이에서 3D 세계로

    ‘프린터의 진화’ 종이에서 3D 세계로

    건축 설계사가 건물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종이와 연필이 필요하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를 정리한 후 건물을 세부적으로 그리고, 다시 실물의 축소 모형을 스티로폼이나 골판지 등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렇게 설계한 도면을 출력할 때 종이에 그려진 형태 대신 실제 축소 모형이 3차원으로 눈 앞에 만들어진다면?또 병원에서 환자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찍기만 하면 바로 실물 형태의 내부 장기가 출력돼 나온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경향만큼이나 제품의 개발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특정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가장 주목받는 것이 ‘3차원 임의 형상 제품’이다. 청사진, 도면 등의 2차원 평면 인쇄와 달리 곧바로 입체를 복제할 수 있는 ‘3차원 프린팅 기술’은 불과 수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제품 모습을 그대로 제작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3차원 프린팅 기술이 완성되면 산업 전반에 걸쳐 기획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용기술 광범위… 의학계 관심 3차원 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평면 프린터 방식을 개선, 출력물을 단계별로 쌓아 실제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꿈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의료산업에서는 치아 모형, 수술 전 모의수술 실험용 형상 등에 사용되고 있다. 건설산업에서는 소형 건축물 및 실시간 건축 디자인 형상 제작에 실제로 적용된다. 또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모든 3차원 설계 디자인 모형 제작에도 적용된다. 머그컵과 같은 제품, 문화재 등 예술적 가치를 지닌 형상물의 복제물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 3차원 프린팅 기술은 이미 제작한 형상물을 복제하거나,3차원 컴퓨터지원설계(CAD)를 이용해 만든 형상을 실물로 제작함으로써 설계 오차를 줄이고 ‘역공학’(완성된 제품을 상세히 분석해 기본적인 설계내용을 추적) 설계가 이뤄지도록 해주고 있다. 이같은 일을 가능케 하는 ‘3차원 프린터’는 글자 대신 물건을 찍어내는 실물 복제기다. 물체를 3차원으로 설계해 컴퓨터 파일을 CAD 방식으로 만든 후 프린터 노즐에서 액체형 플라스틱, 금속 파우더 등을 뿌려 설계 모양대로 만든다. 세라믹, 금속, 플라스틱 등 인쇄되는 재료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인공 대체조직 제작이나 조직 복제 등에 활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제품을 설계하는 사람들은 완성된 3차원 형상의 실제 모습을 완전히 예측하기 힘들다. 예를 들면 기계 부품을 설계하는 사람은 전체 기계 내에서 자신이 설계한 부품이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조립될지 경험으로 짐작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초기 단계의 3차원 프린팅 기술인 이른바 ‘쾌속조형(RP) 기술’을 이용하면 이런 문제점을 쉽게 해결했다.RP기술은 프린터 노즐을 통해 한 단계씩 모양을 쌓아가는 기술로, 현재 널리 쓰이는 절삭(깎아서 모양을 만드는 방식)기술의 정밀도와 정확도에 거의 근접해 있다. ●설계자, 완성품 모습을 확인 RP기술을 뛰어 넘은 ‘임의 형상 제작시스템(SFF)’도 등장했다.SFF는 설계된 형상을 단순히 보여 주는 차원을 넘어서 메탈, 석회, 합성수지, 고무 등의 재료를 직접 분사해 기계 부품이나 제작품을 찍어내는 기술이다. SFF는 최근 3차원 스캐닝 기술과 결합해 설계하지 않고서도 입체 형상을 그대로 복제하는 ‘디지털 3차원 실물 복제기’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 복제기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원거리에서도 실물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제작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병원에서는 SFF 기술을 활용해 샴 쌍둥이를 수술하기 전 분리된 쌍둥이들이 각기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 예측한 사례도 있다. ●국내 기술 세계 4위권 3차원 프린팅 기술은 새로 형성된 시장이면서도,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SFF 시장은 올해에만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의 장비 시장과 20억달러의 서비스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산업 전반에 활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바이오시장 등에서 2,3차 시장을 창출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노력도 치열하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3차원 프린팅 기술 관련 특허는 미국이 전체의 25%를 갖고 있으며, 영국 13%, 독일 11%로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 5%의 점유율로 중국, 일본, 타이완(이상 4%)보다 약간 앞선 상태다. KISTEP 기술예측센터측은 “단순히 서류를 보내는 차원에서 벗어나, 곧바로 실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영화 같은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도움말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 정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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